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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노벨경제학상 유일한 女수상자 엘리너 오스트롬

    노벨상 경제학 부문의 유일한 여성 수상자인 엘리너 오스트롬 전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가 12일(현지시간)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78세. 1933년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오스트롬은 사회의 공유재산에 대한 경제적 지배구조 연구로 2009년 올리버 윌리엄슨 UC버클리대 교수와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공유자원 연구 분야 전문가인 오스트롬은 제도주의 관점에서 제도가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전통적인 경제이론은 중앙 정부나 민간 기업이 삼림, 어장, 유전, 방목지 등 자연 자원과 공유 재산을 통제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 반면 그는 대표 저서인 ‘공유의 비극을 넘어’(1990) 등을 통해 실제 그것에 관계하는 사람들, 즉 시민과 지역 커뮤니티의 결정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롬이 남편 빈센트(93)와 1973년에 설립한 인디애나대 정치 이론 및 정책 분석 공동연구소의 마이클 맥지니스 소장은 “오스트롬은 지난해 췌장암에 걸린 사실을 알고도 적극적으로 연구를 계속했으며, 올봄에도 연구를 위해 멕시코를 방문하는 등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안타까워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오스트롬은 노벨상 상금을 이 연구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용인시, 조직 개편 추진

    경기 용인시가 재정 위기 극복과 보육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정원 32명을 늘려 아동보육과를 신설하고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를 통폐합하는 등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지난 8일 자로 입법예고했다. 시는 이번 개편안을 통해 과 단위 기구의 증설은 억제하고 전체적으로 3개 팀만을 늘림으로써 기구의 팽창을 최소화해 현재 시가 안고 있는 재정 문제와 급증하는 행정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세외수입체납팀, 차량체납팀, 송무팀 등을 신설하고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관리, 공장 인허가, 기업 유치 담당 인력을 확충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세수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영유아 무상보육 확대 등 정부의 보육시책 확대에 따라 대폭 증가된 보육 수요 해결을 위해 문화복지국 내 아동보육과를 신설, 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를 문화관광과로 통합하는 등 기능이 축소된 과와 팀을 통폐합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조직개편을 위한 조례 개정안의 입법예고가 끝나는 대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7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인천 부평 세입·출 매달 공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 부평구가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세입·세출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자치단체가 포괄적인 예산 운용과 단체장 업무추진비를 공개한 적은 있어도 구체적인 재정 흐름까지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5일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구의 자금 흐름을 공개하는 것은 주민들이 예산 운용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매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에 대한 현금 흐름을 분석한 ‘예산계획표’를 공시한다. 구는 홈페이지에 관련 항목을 신설하는 등 개편작업을 거쳐 이번 주 중 첫 공시를 할 예정이다. 공개 대상 예산항목은 수입 내역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보조금, 교부금, 교부세 등이고 지출 내역으로는 인건비와 사회복지비(영유아보육료·기초생활급여·기초노령연금 등), 교육기관보조, 폐기물처리비, 아트센터운영비, 기타 경비 등이다. 구는 현금흐름 예산계획표를 매월 1일을 기준으로 작성해 공시하되 재원조정교부금이나 차입금 등 당초 공시된 내용과 다른 변경요인이 발생하면 수시로 내용을 다시 공시한다는 방침이다. 현금흐름 예산계획표 공시는 구 홈페이지(www.icbp.go.kr) ‘행정정보’ 항목 중 ‘재정현황’ 코너를 통해 이뤄진다. 부평구 세정팀 관계자는 “투명한 예산 운용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재정난을 해소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58만명인 부평구는 한 해 예산이 3940억원에 달하지만 사회복지 지출예산이 57%에 달해 인천지역 10개 구·군 가운데 재정난이 가장 심각하다. 구는 당초 행정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민방위교육장 부지, 노인복지회관·시설관리공단 청사 등 공유재산을 처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성동구 “국공유지 매각”

    성동구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구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세수 확보에 나섰다. 구는 보존이 부적합한 국공유지를 일제 매각해 세입을 확보하는 등 국공유지 관리 관련 세입 징수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징수목표액은 156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재 국공유지를 빌려 사용하거나 무단 사용하면서 변상금을 납부하고 있는 주민 194명을 대상으로 국공유지 매수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국공유지를 점유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주민은 우선적으로 국공유지를 매입할 수 있다. 매입금액은 감정평가액으로 할 예정이며 매입대금의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국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구는 세입을 확보하고, 대부료와 변상금을 납부하고 사용하는 주민들은 부담을 덜게 됐다. 앞서 구는 누락 세원 추징에도 나섰다. 지난달 16일까지 3개월간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 감면 법인에 대한 현장 세무조사를 실시해 22개 법인에서 15억 4000여만원의 누락 세원을 추징했다. 앞으로도 감면 법인의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올해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사업비를 10% 내외로 절감하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74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재정난’ 부평구도 공유재산 매각

    인천시 10개 구·군 가운데 가장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부평구가 14일 당초 행정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 공유재산을 처분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 매각 대상으로 떠오르는 것은 민방위교육장 부지, 노인복지회관, 시설관리공단 청사 등이다. 1300㎡ 규모의 부개동 민방위교육장 부지는 2001년에 취득했지만 부지가 협소해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다 삼산동에 민방위교육장을 신축하면서 활용 가치가 떨어졌다. 현재 감정가가 32억 1700만원이다. 삼산동 노인복지관 신설로 필요성을 잃은 연면적 2427㎡ 규모의 부평4동 노인복지회관은 감정가가 61억 3000만원이지만 오는 10월 개통될 지하철 7호선 신복사거리역과 인접해 가격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자산의 감정가는 모두 126억여원으로 매각될 경우 재정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마포구, 불합리 제도 34건 개선 나서

    같은 위치, 같은 지목의 땅인데 오히려 좁은 면적의 땅이 더 비싸다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칠 것이다. 그런데 실제 마포구 한 지역의 땅은 64㎡가 2억 1400만원, 46㎡가 2억 6300만원으로 역전돼 있다. 바로 국유지와 공유지의 매각 가격을 산정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기현상이다. 현행 법령 등에 국유지는 감정평가 평균으로, 서울시 등의 공유지는 주변 땅의 실거래가로 가격을 정하고 있어 비슷한 땅 사이에도 상당한 가격 차이가 난다. 이런 불합리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곳은 국토해양부나 서울시가 아니라 바로 마포구다. 구는 최근 장기·고질적 난제 업무에 대한 국·과·동별 전수조사를 벌이고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자치구 수준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어 손대지 못하고 있던 고질적 문제들을 정면돌파하기로 한 셈이다. 구는 법령 개정을 포함한 상급기관 건의사항 8건, 구 자체 검토사항 10건, 단순사항 16건 등 모두 34건의 안건을 발굴했다. 특히 국유지·공유지 가격 문제 등 상급기관과 소통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김영호 부구청장이 손수 챙긴다. 여기에는 국·공유재산 변상금 부과제도 개선, 의류수거함 관리방식 개선 등도 포함됐다. 모두 주민 불편, 특히 저소득층 생활 안정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사안들이다. 구 관계자는 “관련 개선안 및 건의사항은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해 논의하고 중앙부처에서 수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질 난제 업무를 발굴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 소유 임대재산 “자치구도 돈 내고 써라”

    서울시 소유 임대재산 “자치구도 돈 내고 써라”

    서울시는 자치구가 사용하는 시유재산에 대해 유상 임대 원칙을 세우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에서 무상 임대해 사용하는 시유재산에 대해 신규 임대 재산부터 유상 임대를 원칙으로 하고 기존 임대 재산엔 유예 기간을 둔 뒤 차차 유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필요 이상의 재산까지 선점해 무상으로 사용하려는 경향 때문에 주요 정책 사업을 위해 신규로 재산을 매입하거나 민간 사무실을 유상 임차하는 등 재정적 부담이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 자치구에서 무상 임대해 사용하는 시유재산은 471건에 105만 8000㎡(재산가액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시는 도로·공원·하천 등 실제 공공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재산은 현행과 같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시 정책 사업 추진을 위해 부득이하게 무상 임대가 필요한 경우에는 ‘공유재산경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무상 임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시유재산에 대한 임대료율을 현행 2.5%에서 1%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유재산 유상 임대 원칙에 따른 자치구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박근수 자산관리과장은 “불필요한 곳에 시유재산을 사용하는 것을 막고 기존 민간 사무실에 임차료를 내고 썼던 시 청사 등을 새로 확보된 공간에 입주하게 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 공유재산 민간위탁… 수익모드 전환

    서울시는 자치구에 분산해 위임 관리하는 일반 재산 중 활용도가 낮거나 점유·유휴 중인 토지 1647필지(28만 2683㎡)에 대해 오는 6월부터 민간 재산관리 전문기관에 위탁관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재산은 청사 또는 문화재 등 행정재산 외에 모든 재산으로 시는 25개 자치구의 재정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상 토지를 선정했다. 공유재산 위탁관리는 대부·변상금 부과, 매각업무 등의 관리 처분업무를 자산관리 전문기관에 위탁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2009년 4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이 제도의 도입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에 위탁관리하게 된다. 앞서 시는 2010년 10월 제주도와 인천시, 경기도 등 시외에 있는 토지재산 99필지(9만 6623㎡)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시범 위탁한 결과, 수익이 거의 없던 토지에서 1년여 만에 12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일반재산을 위탁관리할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교수와 공인회계사 등 민간위원이 포함된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에서 자산관리 능력 및 전문성을 겸비한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해 6월부터 위탁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활용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무단 점유된 재산을 적극 발굴, 매각·임대함으로써 100억원 이상의 재산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근수 시 자산관리과장은 “공유재산 관리를 현재 유지·보존 위주에서 적극적 활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공성에 수익성까지 접목해 관리하면 시 재정 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시, 지하도 상가 불법 전대 29곳 집중 단속

    서울시는 지하도 상가의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9일부터 한달간 시내 지하도 상가 29곳의 불법 전대행위(임차인이 타인에게 상점을 임대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시와 서울시시설공단 합동으로 진행한다. 적발 점포는 계약해지는 물론 서울지방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질서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불법 전대행위가 세금 누락, 공정한 공유재산 관리 훼손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영업행위로 연결된다고 보고 향후 서울시시설공단에 불법 전대 신고센터를 설치해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임대보증금은 1.5배, 월 임대료는 2.8배를 받은 사례까지 확인돼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도 상가는 시민의 공유재산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점포주들이 앞장서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쇼핑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투자진흥지구 대상업종 확대

    제주도는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제주투자진흥지구 대상업종을 확대키로 하고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내용에 반영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추가되는 업종은 일반사업단지 또는 물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한 화장품 제조업, 반도체 제조업, 보트 건조업, 수상레저기구 제조업, 운동·경기용구 제조업, 마리나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현재 투자진흥지구 지정 대상업종은 호텔업, 수상관광호텔업, 종합·전문휴양업, 관광유람선업, 종합유원지시설업, 문화산업, 국제학교,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등 24개 업종이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 면제, 재산세 10년간 면제,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 소유 건물·시유지 사회적기업에 최저가임대

    서울시는 사회적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회적 기업에 시유지나 시 소유 건물을 법정 최저 임대료인 재산가액의 1%만 받고 빌려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임대료율인 5%의 5분의1 수준이다. 토지는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건물은 공시지가액에 건물 감정평가액을 더해 재산가액을 산출한다. 예를 들어 재산가액이 1억원인 시 소유 건물을 일반인이 임대하면 1년에 500만원의 임대료를 내야 하지만 사회적 기업이 빌리면 100만원만 내면 된다는 의미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조례 개정안’을 15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은평구 녹번동의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을 비롯해 사회적 기업 임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시 소유 건물이나 토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주택재개발 구역 내 시유지 점유·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매각 때 분할납부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이자율은 기존 연 6%에서 4%로 낮추는 대책도 함께 내놨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경찰청에 30만㎡ 10년 무상임대 논란

    서울시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30만㎡가 넘는 시유 재산을 경찰청에 대부해 주면서 대부료는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시유 재산 일부를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동으로 무상 임대해온 것과 함께 서울시 시유 재산 관리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6일 서울풀뿌리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서울풀시넷)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로부터 대부받은 시유 재산은 토지와 건물을 합쳐 누적 면적이 31만 2235㎡나 된다. 하지만 경찰청이 서울시에 낸 대부료는 한 푼도 없었다. 이 기간 서울시는 다른 기관이나 개인으로부터는 대부료를 받고 있었다. ●2002년부터 토지·건물 등 임대 서울시는 최근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시 소유 건물을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에 각각 대부한 적이 있다. 지난해 5140㎡를 빌린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는 1년 대부료로 514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같은 건물 4961㎡를 2010년 4월 5일부터 지난해 4월 4일까지 입주한 경찰청으로부터는 대부료를 받지 않았다. 마포구 상암동 한 건물에 입주한 경찰공제회도 지난해 127만원을 서울시에 납부했다. 손종필 서울풀시넷 예산위원장은 “서울시가 경찰청에 대해서만 무상 임대를 계속해온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서울시가 대규모 시유 재산을 매각한 금액은 1조 3786억원이나 됐다. 고건 전 시장이 물러나던 2002년 8조 4972억원이던 서울시 부채가 2010년 말 25조 5363억원으로 3배나 폭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시 재산 관리가 얼마나 방만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일하던 2005년에 서울시는 7375억 440만원이나 되는 시유지를 매각했다. 손 위원장은 “이 시유지 매각은 그 뒤 이 대통령이 ‘임기 동안 서울시 재정흑자를 이뤘다’고 내세우는 숨은 원동력이 됐다.”고 꼬집었다. 오세훈 전 시장도 이에 못지않았다. 2009년 3843억원, 2010년 1949억원으로 2년 동안 5792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2009년 기준으로 재정적자규모가 11%나 돼 감사원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손 위원장은 “전임 서울시장들이 정치적 필요에 따라 자의적으로 대규모 시유 재산을 매각해 왔다.”면서 “부동산을 매각해 시 재정지표를 포장하는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市 “공공목적 사용땐 법적 감면” 이에 대해 서울시 자산관리과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34조에 따라 해당 행정자산을 공공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감면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도로교통공단이나 경찰공제회는 수익사업인 운전면허시험에 해당 시유 재산을 사용하고 있어 감면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시는 또 “시가 국유지를 무상 임대하는 면적이 반대 경우보다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朴 시장 “전 前 대통령 경호동 폐쇄 검토”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소유의 전두환 전 대통령 경호동을 폐쇄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서울시로부터 무상임대한 경호동은 계약 기간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박 시장은 29일 새벽 한 시민(@bestgosu90)이 트위터에 “시장님 연희동 전두환 사저를 지키는 전경들의 초소와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경호동을 폐쇄해 주실 수 없나요.”란 질문을 올리자 “이미 확인해보라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문제는 지난 25일 이상호 MBC 기자가 전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인터뷰하는 도중 집권 시절 고문 행위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사저 경비(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되면서 논란거리가 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이 거론한 경호동은 시 연희문화창작촌 5개 건물 중 한 곳에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사편찬위원회 부지를 시가 2008년에 문학작가를 위한 집필실 등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인근의 전 전 대통령 사저에 일반인들의 접근이 많아졌다. 이에 서울경찰청이 경호를 위해 요청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 차례 실사를 거쳐 공적인 용도일 경우 무상 대여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공유재산법)에 따라 2009년 5월 무상 사용 허가를 내줬다.”면서 “계약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기관 간 신뢰 문제 때문에 당장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지는 따져봐야 할 것”이라면서 “계약 연장 문제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서울시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서울시가 협의를 요청해오면 성실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가 중인 박 시장은 새벽이지만 시민들이 던진 갖가지 질문과 의견 제시에 대해 일일이 답신을 하거나 자신의 각오를 밝히는 등 온라인 소통에 열중했다. 그는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대학가 주변 원룸과 하숙비 인상 등에 대해서도 곧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계천 녹조 해결을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시 시설관리공단에서 합리적인 방법인지 확인해 주세요.”라고 곧바로 업무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강원도 ‘특별법’ 통과에 화색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올림픽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동특법)과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폐특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새해 강원도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0일 특별법 통과와 관련, “동계올림픽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특별법은 29일 국회 본회에서 통과됐다. 동특법의 골자는 주요 시설물 국고보조율 75% 이상 상향 조정, 올림픽특구 지정 및 조건부 조세 특례, 조건부 국공유재산 대부 및 양여, 대통령령 등 시행령을 통한 지역 건설업체 지원 등이다. 동특법 통과는 경기장 건설비의 75%(4053억원)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또 폐광 지역을 살리게 될 폐특법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법률 만료 기한이 10년 더 연장되고, 폐광 지역 개발기금도 25%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내국인 카지노 독점 사업권을 2025년까지 행사하게 돼 현재 추진 중인 카지노 환경 개선 사업과 워터월드 조성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시교육청 “폐교 20개 팔아 재정난 타개”

    인천시교육청이 심각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폐교된 학교를 매각해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폐교 학교는 모두 54개로, 이 가운데 34개를 이미 2006년부터 매각 처분했다. 나머지 20개에 대해서는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대상으로는 강화군이 15개로 가장 많고 옹진군이 4개, 서구 1개다. 시교육청은 이들 폐교 매각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서를 제출, 5개 학교의 매각에 대해 승인을 받았고 9개 학교에 대해서는 매각 승인을 요청해 놓았다. 이 가운데 옹진군 덕적면 소아리에 위치한 소아분교를 둘러싸고 지난 7월 명도소송 승소를 이끌어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011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대통령상 서울시·전북도·용인시의 노하우

    [2011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대통령상 서울시·전북도·용인시의 노하우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관한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무려 207건의 예산절감 사례가 전국에서 올라와 각축을 벌였다. 대통령상을 공동수상한 서울시와 전북도, 경기 용인시를 비롯한 수상 자치단체 33곳은 최대 수백억원에 이르는 예산절감과 함께 재정난 속에서 소정의 교부금도 받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 ■ 서울시 - PDA로 과태료 현장 고지 등기비용 등 年21억 절감…시민불편 해소도 “예전엔 꽁초 투기 현장을 적발하면 과태료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보냈는데, 40% 이상이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장에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해 즉시 발급함으로써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없애게 됐습니다.” ‘과태료 사전통지서 PDA 발급’으로 대통령상을 공동수상한 김근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등기발송에 따른 비용 10억원 등 연간 2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특히 자진 납부율이 32%에서 62%로 늘어난 게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진 납부하려는 경우 시민이 전용(가상)계좌를 현장에서 요구하거나 항의전화가 빗발쳐 행정력 낭비가 심했다.”며 “PDA를 통한 현장발급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불만을 크게 해소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납부 불편에 따른 항의 전화만도 연 4000통을 웃돌았다. 서울시는 그동안 단속 현장에서 위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여러 항목에 대해 수기로 기재하고 다시 시스템에 입력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당사자들도 사전통지서를 제때 받지 못하거나 잊어버리고 자진납부 때 20% 세액감면 혜택을 놓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또 위반자 신원확인 땐 거짓 주민번호를 제공하거나,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했을 경우엔 가족에게 통보돼 갈등을 유발시킨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세무과 세금연구 동아리 ‘4U-TAX’가 아이디어를 내 기존 자동차번호 영치 PDA 중계 시스템을 재활용한 PDA 발급 시스템을 개발했다. 중계 서버의 재활용으로 개발비용 2억원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번호 등 3개 항목만 입력하면 바로 현장에서 사전통지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 1월 영등포와 용산·서대문구에서 시범 운영한 뒤 3월부터 25개 자치구와 6개 도로사업소로 확대 적용했다. 김 과장은 “사전통지서 PDA 발급으로 연간 64억원의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연간 245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전북도 - 체납세 징수방법 개선 경매·공매 동시에… 체납 징수율 전국 1위 전북도가 지난 25일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011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광역·기초단체가 제출한 6개 분야 207건의 사례 가운데 당당히 1위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북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기존의 체납세 징수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다. 종전 경매에 의한 징수는 배당액만 수령하고 남은 체납세를 결손 처분하는 데 그쳤으나 경매와 공매를 동시에 추진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체납자인 ㈜○○개발은 전주시 완산구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이 경기불황으로 사업이 부진하자 2007년 2월부터 재산세 등 27건 4억 8000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이 이 쇼핑몰에 대한 경매를 진행해 전북도는 2억 8000만원만 배당받고 나머지 2억원은 받지 못할 상황이었다. 도는 이를 예산절감 과제로 선정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청 실무진은 고문 변호사들의 자문을 받아 치밀한 체납세금 징수 작전을 펼쳤다. 2년여 동안 부동산 압류, 공매 예고, 납부계획서 제출, 공매 중단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전북도는 공매대행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공매를 추진, 체납세 전액을 징수하고 1400만원의 추가 이자수입 효과까지 얻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고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경기침체를 이유로 지방세를 내지 않는 고질·악성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경종을 울려준 모범 사례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 시스템을 구축해 8월 말 현재 체납세 징수율 28.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체납액도 지난해보다 115억원이나 줄었다. 이인재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서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을 저하시키고 조세 형평을 크게 훼손하는 고질·악성 체납은 끝까지 추적, 반드시 추징해 건전한 납세 풍토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용인시 - 공유재산정보 市홈피 공개 거래 활성화로 68억 수입… 공정성 확보도 경기 용인시가 공유재산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 이용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지방재정 수입을 늘려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1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통령상을 공동수상했다. 세수 감소 등 지방재정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시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 가능한 공유재산 정보를 공개, 시민 접근성과 이용 가치를 높여 수익을 늘리자는 판단에서였다. 그동안 공유재산에 대한 임대와 매각은 주로 담당 공무원이 전화민원을 받아 공무원·민원인 간 상담하는 방법으로만 이뤄진 탓에 쌍방 간 설명이 부족하고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공유재산을 이용하고 싶은 일반인들 역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정보 공간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재산 대부와 매각 가능 토지정보 공개, 국·공유재산의 사용, 매수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시책사업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추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추가 수입은 11월 현재 6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77% 증가했고, 대부수입 또한 전년도에 비해 182% 증가했다. 또 이용 가능한 공유재산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공유재산을 빌려 주거나 매각하고 있다는 신뢰도 얻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가 보유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보존부적합 토지를 적극 발굴, 매각할 계획이어서 공유재산 매각 수입을 더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9월로 예상되는 용인시립장례센터 ‘평온의 숲’ 개장에 맞춰 공시지가가 137억원에 이르는 시립공동묘지 26곳(77만 9600여㎡)의 매각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공유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방법에 대한 고민은 이를 관리하는 모든 공무원의 숙원이며 국가·자치단체의 당면과제 중 하나”라며 “공유재산의 정보 공개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공유재산의 수요와 재정건전성 확보, 자주재원을 확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서울시 등기송달 비용 年 21억 절감

    서울시 등기송달 비용 年 21억 절감

    어지간한 지방자치단체라면 늘 부족한 세수 속에서 늘어나기만 하는 세출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빠듯한 지자체 예산의 들고 나는 과정을 지역 주민들과 투명하게 공유해야 하는 과제도 함께 떠안고 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자체의 고민을 떠안은 정부가 예산 운용의 모범 사례들을 한데 모았다. ●전북·서울·용인시 대통령상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가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렸다. 지방재정 건전 운용에 대한 분위기를 확산하고, 예산 효율화 기법 등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에서 모두 207건이 제출돼 ▲세출 절감 ▲행사·축제 개선 ▲세외수입 증대 ▲예산 운영의 주민 참여 ▲지방세 체납액 징수 증대 ▲공유재산 활용 등 6개 분야별로 나눠 경쟁심사한 뒤 우수사례 33건을 가려냈다. 정부는 우수사례 지자체에 대해 대통령상 3명, 국무총리상 5명, 행정안정부장관상 19명, 서울신문사장상 6명 등을 시상했다. 전북이 고액·악질 상습 체납을 해결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매를 통한 기존의 체납세 징수방법은 배분된 배당액을 수령하고 남은 체납세는 결손처분을 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전북은 공매대행기관과 유기적 협조로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올 8월까지 체납세 징수율 28.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체납액도 지난해보다 115억원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통령상을 받았다. ●과태료 사전통지서 PDA로 현장발급 세출 분야에서는 서울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등 질서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위반자에게 PDA로 서명을 받고 사전통지서를 현장에서 나눠줘 등기송달 비용을 절감한 사례가 높이 평가받았다. 연간 절감되는 비용만 무려 21억원에 달했다. 경기도 용인시는 시 소유의 공유재산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이를 빌리거나 매수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접근을 편리하게 했다. 이를 통해 25억여원에 이르는 수입을 창출하며 효율적인 시 재산관리의 모범을 보였다.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다. ●‘참여와 분권’ 서울 서대문구 국무총리상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예산 1%를 뚝 떼어 썼다. 모두 8차례에 걸친 지역예산 관련 강사과정 등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160건에 이르는 예산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특히 30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꾸리는 등 구 살림살이에 구민들을 직접 참여하게 했다. ‘참여와 분권’이라는 지방자치의 가치를 구현해내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中 부동산기업들이 몰려온다…3조원 ‘Buy 제주’

    中 부동산기업들이 몰려온다…3조원 ‘Buy 제주’

    요즘 제주도청 투자유치과에는 중국 대기업들의 부동산 투자를 대행하는 한국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개발이 가능한 대규모의 제주 땅이라면 언제든지 돈을 대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2월 50만 달러 이상 부동산 투자자에게 제주 영주권을 주는 제도가 도입된 이후 중국 관광객과 개인 부자들의 뒤를 따라 중국 개발업체들이 ‘바이 제주’에 나서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체 번마그룹 등 5개 주요 기업이 제주 투자를 위해 관광개발사업 승인을 받거나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중국 기업의 투자 규모는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이룽장성의 번마그룹은 제주이호랜드㈜와 합작해 제주시 이호유원지 25만 5713㎡에 5000억원을 투자해 가족호텔과 메디컬호텔, 명품쇼핑몰 등을 조성하겠다며 개발사업 승인을 받았다. 이 그룹은 1500실 규모의 호텔을 애초 5성급에서 7성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다음 달 중 제주도에 제출, 승인이 나오는 대로 본격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칭다오의 백통그룹은 서귀포시 남원읍 577만㎡에 맥주박물관과 휴양콘도미니엄 등 종합휴양지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에 2100억원 규모의 관광개발사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선양의 흥유그룹은 아덴힐리조트 조성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서해종합건설의 그랑블R&G㈜와 합작으로 애월읍 89만 7000㎡에 8500억원을 들여 휴양콘도미니엄, 호텔, 레저시설 등을 짓기로 했다. 선양의 SIPOTE그룹은 제주시 구좌읍에 128만 8000㎡, 애월읍에 108만㎡ 규모의 종합관광레저타운을 개발한다. 이달 중에 열리는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사전입지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쿵후의 본산인 허난성의 소림사는 제주에 국제무술학교를 건립하려고 사업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소림사는 19만 1000㎡에 2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광둥성의 광요그룹, 장수성의 남통그룹 등이 제주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관세와 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을 면제하고 재산세 10년간 면제,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면제 후 2년간 50% 감면,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 상당한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법인세를 5년간 100%, 그 뒤 2년간 50%를 감면받고, 취득세·등록세·재산세를 15년간 면제받는다. 이 정도 조건이면 세계 어떤 투자지의 행정지원보다 낫다는 게 중국인들의 반응이다.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 부지사는 “상하이와 1시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에다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따른 미래 부동산 가치의 상승을 기대하는 중국 기업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인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개발사업처장은 “투자 부지의 재매각, 개발사업권 매각 등 중도에 이익만 챙겨서 빠져나가거나 자본 없이 투자 시늉만 내려는 중국 기획부동산 기업들도 끼여 있다.”면서 “투자에 탄력을 받은 만큼 옥석을 가려 안정적 투자를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시대] 지자체의 호화청사 짓기 경쟁 심각하다/윤의영 협성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지자체의 호화청사 짓기 경쟁 심각하다/윤의영 협성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수년 전 경기도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호화청사가 TV 뉴스 주요 메뉴에 오르자 혀를 찬 국민이 많았을 것이다. 최근엔 전국적으로 5년여 사이에 27개 지자체에서 1조 3000억원 이상을 들여 새 청사를 짓거나 짓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과도한 규모의 지자체 청사 신축에 따른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본청 청사 기준면적을 제한하고자 한 조치다. 그러나 그런 것만으로는 호화청사와 지방재정의 낭비를 막을 수 없다. 청사의 사치스러움을 기준 면적만 가지고 따질 수도 없거니와, 더욱이 호화청사가 지자체 본청에만 국한되지 않을뿐더러 수많은 읍·면사무소와 일반 구의 새 청사 짓기가 마치 경쟁이라도 하는 양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보도된 몇몇 사례만 봐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A시 ㄱ면(인구 1만 8000여명·직원 25명)의 면사무소 공사비는 92억원이다. 주민 1인당 부담액은 약 51만원이다. B시 ㄴ읍(인구 5만여명·직원 16명) 읍사무소 공사비는 무려 126억원에 이른다. 주민 1인당 부담은 약 25만원선이다. 기초자치단체 C시 ㄷ구(인구 31만 4000여명)의 경우에도 신청사 공사비 776억원, 주민 1인당 부담 약 24만원 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어떤 기초자치단체는 산하 읍·면사무소의 대부분을 새로 짓기까지 한다. 왜 이렇게 새 청사 짓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호화청사 짓기는 주민복리 증진과는 거리가 멀다. 지방정치의 ‘포퓰리즘’ 때문인 것이다. 2009년 현재 전국의 시와 군 평균 재정자립도는 각각 40.7%와 17.8%에 불과하다. 재정자립도 30% 미만인 시가 전체 75개 가운데 30개다. 군은 총 86개 중 79개나 된다. 2009년 현재 우리나라 총 지방채 규모는 25조 5500여억원이다. 2005년의 17조 4400여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역 주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것도 부족해 빚으로 새집을 지으니 부채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무분별한 호화청사 건립은 빚더미를 쌓아올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곧 지방자치제도의 기반마저 무너뜨릴 수 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방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지역주민의 눈을 가린 채 자기들만을 위한 무대로 만드는 일이 횡행할수록 지자체 붕괴의 위기는 더 커진다. 지자체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른바 ‘철의 삼각지대’(Iron Triangle: 집행기관, 의결기관, 건설업자의 동맹관계)가 형성되면 주민의 이익보다는 관료와 정치인의 이익이 우선시된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빚으로 연명하는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의 뜻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단체장과 지방의회라면 지방자치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지방세 비중이 작아서 빚을 낼 수밖에 없다는 것도 호화청사 문제에서만큼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만약 지역주민들에게 새 청사 지을 테니 가구당 100만~200만원씩 부담해 달라고 한다면 주민들이 허락할까? 지자체들의 분에 넘치는 새 청사 짓기는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권력남용이요, 직무유기다. 단체장은 자나 깨나 선거 승리만을 생각하고, 지방의회는 집행기관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채 예산을 낭비할 때 이를 저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둘밖에 없다. 시민사회와 중앙정부가 그들이다. 어찌할 것인가.
  • 용인, 공유재산 팔아 재정 확충

    경기 용인시는 상반기에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28억원의 매각 수입을 올리고, 어려운 재정을 충당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80%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전체 매각 수입보다도 109% 늘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재산 대부와 매각 가능 토지정보 공개, 국·공유재산의 사용, 매수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시책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시가 보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보존부적합 토지를 적극 발굴, 매각할 계획이어서 공유재산 매각 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용인시는 특히 내년 9월로 예상되는 용인시립장례센터 ‘평온의 숲’ 개장에 맞춰 공시지가가 137억원에 이르는 시립공동묘지 26곳(77만 9600여㎡)의 매각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태용 용인시 과장은 “악화된 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시 소유 재산에 대한 매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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