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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9)] 제안서도 정당한 신청 형식…행정청 반려, 거부처분에 해당

    이번 사안은 국유재산 사용허가 거부처분에 관한 대법원 2007두6212, 6229판결이다. 서울대공원 토지에 대해 사용허가를 받고, 서울대공원 시설을 기부채납한 원고가 무상 사용기간 만료 후 확약사실에 근거하여 10년 유상사용의 허가를 구하였다. 그런데,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장이 그 신청을 반려하고 조건부 1년의 임시사용허가처분을 통보하였고, 이에 대해 원고가 이를 거부처분으로 보고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먼저, 국유재산 또는 공유재산(지방자치단체 소유)에 대한 기본 개념을 살펴본다. 국·공유재산은 행정재산(종전 행정재산과 보존재산)과 일반재산(종전 잡종재산)으로 나뉜다. 일반재산은 사법상 권리관계의 대상으로 보고 있어, 매각(처분)이나 임차에 별다른 제한이 없고, 취득시효의 대상도 된다. 다만, 일반재산에 대해서도 변상금의 부과 및 징수절차만은 행정처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에 비해 행정재산은 매각 등 처분이 제한되고, 임대를 위해서는 관리청으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행정재산의 사용허가는 공법관계로 보고 있다. 행정재산의 사용허가를 받게 되는 사인은 사용허가에 따라 사용료와 사용허가기간 등에 대해 행정청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보통이다. 통상 행정재산인 토지에 대해 사용허가를 받는 자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신의 부담으로 건축을 하고, 행정청에 이를 기부채납한 후, 사용료의 총액이 기부를 받은 재산에 이르는 기간 이내에 무상사용의 허가를 받게 된다. 또 행정재산의 사용허가는 갱신할 수 있다. 이 사건의 경우 원고 역시 서울대공원 토지에 대해 사용허가를 받고, 그 토지 위 시설물을 기부채납한 이후 10년의 무상사용허가를 받았다. 원고는 행정청으로부터 10년의 유상사용허가로의 갱신을 약속받았고, 위 확약에 기초하여 같은 내용의 신청을 하였다. 원고는 제안서의 형식으로 10년의 유상사용허가를 신청하였는데, 피고는 1차로는 반려 없이 1년의 조건부 임시사용허가를, 2차로는 제안서를 반려하면서 1년의 임시사용허가처분을 하였다. 행정청에 대한 신청의 의사표시는 명시적으로 확정적인 것이어야 하는데, 판례는 원고가 제안서의 형식으로 10년의 유상사용허가를 신청한 것은 명시적이고 확정적인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1차의 처분은 원고의 신청에 대한 부작위, 2차의 처분은 원고의 신청에 대한 거부처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 부작위 또는 거부처분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원고에게 법령상 또는 조리상 신청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국민에게는 행정재산의 사용·수익허가를 신청할 법규상 조리상 신청권이 있고(대법원 1105판결), 사용허가의 갱신(연장) 역시 그와 달리 볼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원고로서는 사용허가갱신신청에 대한 거부처분에 관하여 다툴 수 있다. 본안에 관하여 본다면, 사용수익허가는 행정청에 재량이 있는 재량행위의 성격을 가진다(대법원 97누20724판결 등). 그런데, 행정청이 유상사용허가 갱신에 대해 확약을 한 사실이 있으므로, 원고가 그 확약을 신뢰하여 후속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 위 거부처분은 신뢰보호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 되어 위법함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 판결은 제안서 형식의 신청에 대한 부작위 또는 반려가 처분에 해당된다는 점, 국유재산 사용허가(연장)신청에 대한 행정청의 재량범위 등에 관하여 좋은 선례가 된다고 생각된다.
  • 법원 “인천 종합터미널 매각절차 중단하라”

    법원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포함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와 건물의 매각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신세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터미널 부지와 건물 매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신세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법원의 판결에 환영한다.”면서 “매각 절차가 재개되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 인천지법 민사21부(부장 김진형)는 신세계가 인천시를 상대로 낸 부동산 매각 절차 중단 및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26일 인용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인천시가 롯데쇼핑과 본계약에 앞서 체결한 투자약정서에 부지와 건물 매매 대금에 관한 조달 금리 비용을 보전하는 조항이 포함됐다.”면서 “보전 규모를 고려할 때 시가 사실상 감정가 미만의 가격으로 롯데쇼핑에 자산을 넘기려 한 점이 인정된다.”고 인용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문제의 약정이 부동산을 감정가 이상에 매각하도록 한 공유재산법 등의 취지와 신세계 측의 이에 관한 신뢰, 수의계약 절차의 공공성과 공정성 등을 심각하게 훼손했으므로 무효화해야 마땅하다고 명시했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신세계 인천점을 포함한 인천 남구 관교동 종합터미널 부지·건물을 롯데쇼핑에 8751억원에 매각하는 투자 약정을 맺었다. 롯데는 이달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사업 일정에 다소 차질이 생기겠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예산 아끼고 수입 늘리고”… 세출 164억원 절감하기도

    “예산 아끼고 수입 늘리고”… 세출 164억원 절감하기도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4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개최한 ‘2012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서울 은평구와 부산시, 부산 해운대구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 전남 여수시 등 5개 지자체가 우수상인 국무총리상, 서울시와 울산 북구 등 19개 지자체가 장려상인 장관상, 경남 산청군 등 6개 지자체가 특별상인 서울신문 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 각 지자체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아끼거나 수입을 늘린 사례들을 발표해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우수 사례 10건은 각 지자체가 자체심사를 거쳐 행안부에 제출한 예산 효율화 사례 136건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한 2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 것이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사례들은 알기 쉽게 정리돼 전국 지자체에 보급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번 사례 발표 대회가 각 지자체의 예산 효율화 경험을 전국적으로 공유해 지방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0건의 우수 사례는 6개 분야로 ▲세출 절감 분야에서는 164억 2400만원을 절약한 부산시의 ‘하수고도처리 특허공법개발 및 현장 적용’과 제주도의 ‘의료급여수급자 사례 관리를 통한 예산 절감 추진’, 전남 여수시의 ‘통합기금 조성을 통한 고금리 지방채 조기 상환 및 차입선 변경’ 등 3건이 선정됐다. ▲행사·축제 개선 분야에서는 경북 영천시의 ‘축제(과일·한약) 통합으로 축제 질 두배, 예산은 절반’, ▲세외수입 증대 분야에서는 부산 해운대구의 ‘해운대해수욕장 스마트 비치 시스템 운영’과 경기 연천군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통한 36억원 세입 증대 및 매뉴얼 전국 보급’, ▲지방세 체납액 징수 증대 분야에서는 서울시의 ‘고액체납자 특별관리를 통한 세입 증대 및 조세 정의 실현’, ▲공유재산 활용 분야에서는 경기 여주군의 ‘공유재산 유상보상 세입 발굴 성공 사례’, ▲예산 운영의 주민참여 분야에서는 울산 북구의 ‘나의 상상이 실현되는 상상&공감 사업’, 서울 은평구의 ‘구청 살림살이 주민이 직접 결정해요’가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통령상을 받은 부산시의 ‘하수고도처리 특허공법개발’은 관련 분야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된 것은 물론 하수 고도 개량에 소요되는 시설 투자 예산 164억원을 절감하고 연간 3800만원의 약품 구입 비용도 아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서울 은평구의 ‘구청 살림살이 주민이’는 주민들이 구정 살림살이를 직접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전국에서 가장 내실 있게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은평구는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 132억여원을 감액 조정했으며 주민들이 선정한 주민제안사업 20건에 20억여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전국플러스] 강원 고성 공유재산 연내 매각

    강원 고성 공유재산 연내 매각 강원 고성군 국회의정연수원 건립에 따른 ‘2012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이 최근 군의회 의결을 거쳐 매각 절차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20일까지 감정평가, 매각금액 결정, 매매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다. 국회도 올해 토지매입비 25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국회의정연수원은 이달 말부터 설계에 들어가 2014년에 공사를 시작하면 2016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인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강원 인제군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노후시설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경영 현대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인제읍 상동리 일대를 중심으로 4500㎡ 규모로 이뤄진다. 현재 편입토지 및 건물보상이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은 공설시장 및 장옥, 주차장이 설치되고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 DMZ 생태공원 조성 ‘삐걱’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파주 민간인통제선 내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수원의 ‘지역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도가 제출한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 끝에 DMZ 평화생태공원과 곤충산업 지원센터 사업을 각각 부결, 보류시켰다. 의회는 도가 국방부 소유 땅에 생태탐방로와 에코뮤지엄 등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국방부에 대체 부지를 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려 한 것과 관련, “양 기관이 땅을 양여하는 것이 법적 근거가 없다. 법률 검토와 함께 상위 기관인 행정안전부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을 것”을 주문했다. 도 의회는 또 수원시 영통구 소재 종자관리소 부지에 신축이 예정됐던 곤충산업 지원센터 건립안은 사업 부지 자체가 부적정하다는 이유로 보류했다. 해당 부지가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 신도시 중간에 있어, 아파트 건설 공사가 계속되고 차량 통행이 많아 생명체를 다루는 연구센터가 들어서기엔 부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곳간 도둑질, 고삐 풀린 ‘말단’들

    지방자치단체의 공금 관리 체계에 심각하게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76억원의 공금을 빼돌린 전남 여수시청 8급 공무원에 이어 완도군과 제주도 공무원도 공금에 손을 댔다가 적발됐다. 경북 예천군 7급 공무원은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민간인을 상대로 사기를 쳐 4년간 46억여원을 가로챘다. 지자체의 공금 결제 투명성 부족과 사후감사 미비에 공무원의 기강해이가 겹쳐진 사례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감사원에 따르면 예천군 공무원 A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4년간 공문서 위조 등의 수법으로 46억 3000여만원을 편취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공유재산 매각 공고문과 대부계약서 등을 위조해 경북도청 이전 부지 주변의 공유지를 매각하는 것처럼 속여 6명에게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19억 3000만원을 가로챘다. 앞서 2008년 8~11월에는 민간인 6명에게 하천 부지를 매각한다고 속여 민원발급 수수료 관리 계좌로 7억여원을 받아 챙겼다. 또 공유지를 매각한다고 속여 다른 민간인들에게 20억여원을 개인계좌로 송금받았다. 감사원은 “수사과정에서 추가 피해자들이 확인되고 있어 드러난 사기 행각 이외에도 상당액을 더 편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완도군에서도 공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공무원이 덜미를 잡혔다. 완도군 세입세출외 현금 출납원으로 근무한 B씨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가짜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21차례에 걸쳐 5억 5000여만원을 횡령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상부의 결재도 받지 않고 관인을 무단으로 찍은 뒤 가족 등 제3자의 계좌로 현금을 이체받는 수법을 반복했는데도 소속 관청은 이를 알지 못했다. 상수도특별회계 예산 집행업무를 담당하던 제주시 직원 C씨도 2009년 5월∼2010년 10월 담당 계장의 관인을 무단으로 날인하는 방식으로 총 11차례에 걸쳐 6000여만원을 가로챘다. 이창원 한성대 교수는 “지방정부의 공금이 전방위적으로 빠져나간 사례들은 후진국형 공금관리 실태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결재서류 서명자와 해당 기관의 감사 관계자들까지 책임소재를 따지고, 감사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부처도 예외가 아니었다. 통일부에서 지출관의 보조자로 일한 공무원 D씨는 관인을 무단으로 찍어 허위 출금전표를 만든 뒤 은행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2007년 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172차례에 걸쳐 2억 9000여만원을 챙겼다. 감사원은 “D씨는 인사이동으로 횡령 사실이 적발될 것을 우려해 지출증빙서를 파기했다.”면서 “후임자도 2010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15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횡령했다.”고 지적했다. 정부, 고강도 특별감찰 착수 한편 감사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다음 달 초부터 고강도 특별감찰에 착수한다. 감찰 인력은 공직감찰본부 소속 100여명으로, 단일 감찰로는 올 들어 최대 규모다. 감사원은 비위 개연성이 높은 100여명의 공직자를 선정해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공직자의 선거 개입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5개 주요 거점에 상주감찰반도 설치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행안부 연수원에 ‘에듀타운’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있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에 종합 에듀타운이 들어선다. 경기도의회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연수원 부지를 도가 659억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수정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연수원 부지 7만여㎡를 사들여 연수원 바로 옆에 있는 경기도 인재개발연구원을 이전시킬 예정이다. 또 국제대학원을 유치하고 국제 교류센터, 교육·문화콘텐츠 관련 기관을 입주시켜 종합 에듀타운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인재개발연구원 건물에는 도 산하기관 중 경기복지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관광공사 등 자체 건물이 없는 도 산하 공공기관과 도 청사 밖에 있는 조직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방행정연수원을 매입하면 공무원 연수 목적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종합 에듀타운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행정연수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전북 완주로 이전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남구, 숨은 재산 540억 찾아

    강남구는 지난 3월부터 ‘우리구 재산찾기 사업’을 추진해 공시지가로 540억원 상당의 구유 재산을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공유재산 토지등기 정비계획에 따라 토지대장과 등기사항 전부증명서 불일치 사항을 정리하던 중 1988년 지방자치제 도입 시 20m 미만 도로는 자치구가 관리하도록 돼 있음에도 서울시에서 강남구로 소유권 이전이 누락된 5필지(4318㎡), 49억원 상당의 토지를 발굴했다. 구는 누락 재산이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지난 5월부터 서울시에서 자치구로의 이전대상 토지 2320필지에 대한 토지대장, 지적도 등 토지 관련 공부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시유재산 소유권 이전등기 촉탁 승낙서 등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등기가 없어서 소유권 이전이 안 된 토지 4필지(358㎡) 등 총 134필지(6만 4923㎡), 공시지가 기준 491억원 상당의 구유 재산을 추가로 찾아냈다. 이 중에는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사업부지 29필지(8749㎡·30억원)와 수서·자곡·세곡동 일대 수도권 고속철도건설사업 구간 15필지(5115㎡·6억 6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어 이들 토지에서만 공시지가의 2~3배 수준인 100억원 정도를 보상받을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재산찾기 사업이 구 재산의 효율적 관리뿐만 아니라 구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애물단지 ‘한강아라호’ 결국 매각하기로

    애물단지 ‘한강아라호’ 결국 매각하기로

    서울시가 한강아라호를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2일 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박원순 시장의 최종 결재로 아라호의 매각이 공식화됐다. 시는 오세훈 전 시장 시절이던 2010년 112억원을 들여 건조한 아라호를 놓고 매각, 위탁, 직영 등 운영 방안에 대해 숱한 논의를 거쳤다. 본부 관계자는 “위탁이나 직영은 공유지관리비 등 경비가 많이 들어 결국 매각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라호는 688t급에 150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10차례 시범 운행만 했을 뿐 정상 운행은 첫발도 떼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처럼 실제 운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료와 유지비 등 관리 비용만 연간 1억원을 웃돈다는 점도 매각을 선택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시는 우선 오는 9일쯤 시 공유재산심의회에서 행정재산으로 등록된 한강아라호의 용도를 매각이 가능한 일반재산으로 변경할지를 심의한다. 심의회를 통과하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매각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 달 초에 열릴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켜야 한다. 이후 한국감정원에서 아라호의 금전적 가치를 감정하고 30일 이상의 공개 입찰을 거쳐 매입자를 결정한다. 본부에 따르면 현재 대형 여행사와 요트회사 등 4곳이 시를 직접 방문해 매입에 관심을 보였다. 김광수 행자위원장(민주통합당)은 “애초 사업 타당성이 결여된 데다 수익도 창출하지 못해 매각 결정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용석 시의원(새누리당)도 “아라호를 계속 묶어두면 감가상각으로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수자만 나타나면 바로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채 청산 선언’ 태백, 오투리조트 버릴까

    부도 위기에 놓인 강원 태백시가 2년 안에 ‘부채 완전 청산’을 선언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갈수록 경영난이 악화되는 오투리조트와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운영 등 굵직굵직한 ‘돈 먹는 하마’들의 문제해결 없이는 난망하기 때문이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김연식 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355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2014년까지 전액 상환할 방침임을 밝혔다. 민간이전 경비, 행사성 경비, 인건비, 업무추진비 등 줄일 수 있는 모든 것을 줄이는 초긴축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내놨다. 내년에 227억원, 2014년에 197억원을 절약해 2014년까지 지방채무 잔액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취지다. 공무원들은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 등 각종 수당을 자발적으로 절감하며 동참했다. 비효율적 공유재산 등 돈이 되는 것 가운데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모두 팔 계획이다. 이미 농업기술센터와 태백산민박촌, 보건소 건물 등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궁여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태백시는 지급보증을 선 오투리조트 때문에 파산조차도 선택할 수 없는 처지다. 오투리조트는 시에서 초기 자금 51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시 재정을 압박한다. 4차례에 걸쳐 모두 651억원을 쏟아부었지만 회생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은행에 1460억원의 지급보증까지 섰다. 당장 200억원 규모의 산지복구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시가 연대보증하지 않으면 보증보험증권도 사실상 발급받기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시는 ‘회생’을 목표로 산지복구비 연대보증, 강원랜드 기부금, 시비 등 5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 추가 투입을 추진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시의원들이 오투리조트의 파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들은 “살릴 것인가, 죽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파산이 최선의 선택일지 모른다.”, “파산도 회생이다.”라고 공공연하게 주장한다. 여기에 국비 등 1790억원이 투입돼 새달 준공 예정인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도 관람객 확보가 불투명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지진 등 각종 안전사고를 체험하게 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정작 소방방재청과 행정안전부 등에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두달째 무료로 시범운영하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운영주체가 정해지지 않아 연간 60억원 이상 소요될 경상경비 충당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과대청사 전북도 ‘해마다 불이익’

    과대청사 전북도 ‘해마다 불이익’

    전북도가 법정 기준면적을 초과한 과대청사로 지목돼 해마다 지방교부세 감액 불이익을 받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애초 도청사 연면적은 8만 5913㎡로 당초 청사 기준면적 4만 9867㎡보다 3만 6046㎡ 넓어 과대청사로 지적됐다. 이후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청사 법정 기준면적을 재산정해 전북도의 적정면적을 2만 4695㎡로 낮추는 바람에 전북도는 초과면적 줄이기 대책을 추진했다. 도는 대강당을 주민편익시설인 공연장으로 바꾸고 청사 내 도서관 확장, 공무원연금공단과 전북일자리종합지원센터 사무실 임대 등의 방식으로 초과면적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그러나 아직도 4569㎡를 초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준 초과 면적을 줄이지 못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방교부세를 산정할 때 불이익을 준다는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32억 8200만원의 교부세 감액처분을 받았다. 올해도 8억 5400만원의 지방교부세 감액 불이익을 받았다. 그러나 전북도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다른 용도로 전환할 공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페널티를 안고 가야 하는 실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2010년 8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자체 유형과 인구규모에 따라 청사 기준면적을 정하고 1년의 유예기간을 둬 초과면적을 줄이도록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 ‘불법 과대청사’ 아직도 그대로

    지방자치단체 건물 가운데 36곳이 여전히 법정 기준면적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244개 지자체 본청 청사 중 16곳, 의회 청사 14곳, 단체장 집무실 6곳이 아직도 법정기준을 초과하는 건물면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0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법령을 개정해 자치단체 유형과 인구규모 등에 따라 청사면적을 정하고 지난해 8월까지 1년간 유예기간을 둬 지자체들이 초과면적을 줄이도록 했다. 지자체들이 무리해 과대 청사를 지으면서 재정건전성이 악화했다는 비판 때문이었다. 지자체들은 공사나 공단 또는 민간기관에 청사공간을 임대하거나 도서관이나 공연장 등 주민편의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초과면적을 줄였다. 지자체별로 보면 대전시청사는 4만 8216㎡로 여전히 기준면적 3만 7563㎡를 1만㎡ 이상 웃돌아 전체 지자체 중 가장 초과면적이 컸다. 대전시의회청사도 8765㎡로 기준면적 5174㎡를 3000㎡ 이상 초과했다. 전라북도는 청사면적이 기준면적 3만 9089㎡를 4570㎡ 초과한다. 전라남도는 청사면적이 기준면적보다 7526㎡ 넘는다. 단체장 집무실은 서울 서초구, 부산진구와 기장군, 강원 춘천시와 삼척시가 기준면적을 넘겼다. 행안부는 초과면적을 줄이지 못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교부세를 산정할 때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디자인은 특허 아닌 유행”… 美서도 ‘애국심 평결’ 비판

    ‘디자인은 패션이며, 시즌이 지나면 바뀌거나 사라지는 독특한 형태의 지적재산권이다.’ 미국 법원에서 벌어진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 1심에서 배심원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디자인을 대부분 모방했다고 평결한 가운데 디자인을 특허가 아닌 공유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소셜미디어 전문 칼럼니스트 하이든 쇼네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애플·삼성 평결이 큰 실수인 이유’라는 칼럼에서 “(아이폰의) 둥근 모서리 모양의 디자인 하나 때문에 10억 달러 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디자인은 (한 개인이) 발명하는 혁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쇼네시는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이 푸른색 니트를 입으면 다음 날 영국의 모든 상점에 같은 색 옷이 진열되는 것 ▲독일의 자동차회사 아우디가 벤츠의 곡선 디자인을 따라한 것 등을 예로 들며 “디자인은 공통적인 창의성 안에서 생겨난 공유재산”이라고 주장했다. 제품 이미지도 시대에 따른 일종의 유행이기 때문에 지적재산권으로 묶어 둘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평결을 두고 미국 안에서도 ‘보호주의에 기반을 둔 애국심 평결’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특허 관련 사법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해스팅스 법대 로빈 펠드먼 교수는 “이번 재판은 특허제도가 이미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지적재산권 분야에 대한 사법제도를 이대로 둬도 좋은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국가직 7급 영어·한국사서 당락 갈릴 듯

    국가직 7급공무원 공채시험이 지난달 27일 전국 16개 지역 72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영어·한국사는 “조금 어렵게” 국어·행정학 등 나머지 과목은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평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이 일반행정직 7개 과목의 시험 출제경향에 대해 알아봤다. 손재석 영어강사는 이번 영어시험에 대해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중상 정도의 시험이었고, 아마 한국사와 함께 당락을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작문을 포함한 문법문제가 7문제 출제되는 등 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다. 반면, 독해는 지난해 10문제에서 올해 6문제로 비중이 줄었다. 또 어휘·숙어가 5문제, 생활영어가 2문제 출제됐다. 잘못된 작문을 찾는 인책형 11번의 답은 ‘예의상 나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를 ‘For courtesy’s sake I couldn’t but refuse her offer.’로 옮긴 ①보기다. ‘cannot but do’구문은 ‘~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뜻으로 ‘cannot help but do’나 ‘cannot help ~ing’와 같은 뜻이다. 이 때문에 ‘예의상 나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석해야 한다. 독해지문이 길어지고 내용이 전문화된 것도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 대중 선동, 인종 구분 등 다양한 주제가 지문으로 제시됐다. 어휘도 어려워졌다. ‘대담한’이라는 뜻의 ‘audacious’의 동의어를 찾는 문제가 인책형 1번이다. ‘plucky’가 답이다. 또 ‘down-to-earth’(현실적이고 실제적인), conciliatory(회유적인), perverse(사고방식, 태도 등이 비뚤어진) 등의 중상급 어휘가 다수 등장했다. 손 강사는 “7급 수험 준비의 1순위를 문법과 어휘에 둬야 한다.”면서 “항상 독해에 많이 나오는 쉬운 어휘를 우선적으로 보고, 그 위에 탑을 쌓듯이 난이도를 올려가라.”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도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낀 과목이다. 최신 유형인 사료 제시형 문제 7개, 단순 박스형 문제 5개가 있었다. 하지만 모양만 사료형이었지 과거 지엽적인 지식을 묻는 ‘고시형’ 문제도 4개 등장했다. 선우빈 강사는 “수능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처럼 변별력 있는 고난이도 문제 2~3개가 당락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지엽문제들이 당락을 결정할 것 같다.”고 공무원시험 출제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인책형 13번은 독립투쟁을 일으킨 인물과 소속단체를 고르는 문제다. 이봉창은 천황 행차 앞에서 폭탄을 투척했다는 것과 김지섭이 황궁 앞 이중교에서 투탄 의거를 벌였다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17번은 조선시대 과거 종류와 선발 인원에 대한 문제다. 문과나 생원시·진사시 등 소과, 무과의 초시·복시·전시 때의 각각 선발 인원과 그 결정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문과 복시 선발 인원은 33명, 무과 복시 선발 인원은 28명이라는 지엽적인 지식을 꼼꼼하게 알아야 한다. 국어는 국어생활, 비문학, 문학 각 영역에서 각각 13문제, 4문제, 3문제가 출제됐다. 정채영 강사는 “지엽적이거나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고, 지금까지의 공무원 시험 유형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매년 한 문제씩 출제됐던 한시 문제가 이번엔 안 나왔다. 반면, 문법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단순 어문규정 외에도 순수 문법이론 관련 문제도 등장했다. 인책형 1번은 띄어쓰기 문제다. ‘스물내지서른’이라고 하면 안 되고 ‘스물내지서른’으로 띄어써야 한다.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는 띄어써야 한다. 또 호칭어·관직명 등은 고유명사와 별개 단위이므로 띄어써야 한다. ‘김부장님’이 아니라 ‘김부장님’으로 띄어써야 한다. 2번은 관용어문제다. ‘설 쇤 무’라는 말은 ‘한창 때를 지나 볼품없게 된 것’이라는 뜻으로 ‘설 쇤 무같이 야무지고 똑똑하기가 아주 비할 데가 없어’라고 써서는 안 된다. 5번은 문장성분을 파악하는 문제다. ‘다행히도 마음만은 즐거웠다.’는 문장에서 ‘다행히도’는 독립어가 아니라 부사에 보조사 ‘도’가 붙은 형태이다. 12번은 문장 내 성분 간 호응을 따져 우리말다운 표현을 찾는 문제다. 이번 국어시험 가운데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힌다. 정답은 보기 ④의 ‘~뿐만 아니라, ~도 포함된다.’는 식의 문장으로 문제없는 구조다. 정 강사는 “국어생활 중 ‘이론 문법’의 출제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정서법’은 문법적 지식을 토대로 많은 문장을 고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학은 미시경제이론에서 계산문제 2개를 포함해 10개가 출제됐다. 또, 거시경제이론에서 계산문제 4개를 포함해 8개, 국제경제이론에서 2개 출제됐다. 박지훈 강사는 “전반적 난이도는 최근 몇 년에 비하면 중하위 수준이었다.”면서 “계산문제도 문제 수가 줄고 쉽게 출제돼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눈여겨봐야 할 문제로는 인책형 기준으로 ‘종량세액 변화시 조세수입과 자중손실의 관계’에 관한 1번, 조세의 공평성(수직적 공평성과 수평적 공평성)에 대한 이론적 정의(2번), 비재화가 포함된 경우의 무차별곡선(5번), 독과점도 측정(허핀달지수)과 쿠르노 균형(7번), 후생경제학 제1정리와 제2정리(8번) 등이 있다. 박 강사는 “경제학은 계산문제에서 승부가 갈린다. 출제 가능한 계산문제를 따로 모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정법은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됐다. 모두 80개의 지문이 나왔는데 판례가 무려 55개, 조문 21개, 이론 4개가 출제됐다. 행정소송(3문제), 의무이행확보수단(2문제), 지방자치(2문제) 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출제비중이 높았다. 공무원법에 관한 5번 문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관한 7번 문제, 지방자치와 공유재산 관리에 관한 11번 문제 등에서 보듯 총론·각론의 내용이 함께 출제되고 있다. 행정학은 총론 4, 재무 2, 정책 4, 인사 3, 지방행정 2, 조직 2문제 등으로 출제됐다. 정보화사회와 행정 관련 문제도 1개 출제됐다. 전자정부법상 전자민원처리방법을 묻는 문제였다. 헌법에서는 총론 4문제, 기본권 7문제, 통치구조 8문제가 출제됐다. 황남기 강사는 합격선을 “95점 정도”로 내다봤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남부행정고시학원
  • 경기 광주 첫 영화관 입점

    경기 광주시 최초로 신작개봉 영화관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그동안 경기지역 31개 지자체 가운데 영화관이 없는 7개 시·군 중 하나로 경사(?)를 맞은 셈이다. 주민들은 영화을 보려고 인근 성남이나 용인 등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마침내 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과 공유재산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입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롯데시네마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4월 롯데시네마와 영화관 입점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시설 공사를 벌여 오는 27일 경안동 시외버스터미널 2층에 문을 열게 됐다. 과천, 하남, 의왕, 연천, 가평, 포천은 여전히 영화관이 없는 곳으로 남게 됐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지방재정 위기와 극복] 재정위기 이렇게 넘겼다

    [지방재정 위기와 극복] 재정위기 이렇게 넘겼다

    충남 보령시는 재정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수 지자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뽑은 ‘지방세 체납정리 우수 지자체’에 들었다. 지난해 체납된 세금 59억 9500만원 가운데 21억 6900만원을 거둬들였다. 징수율 36%라는 점도 높이 평가됐지만, 담당 직원들의 노력이 더 빛난 사례다. 평가를 한 행안부 관계자는 “1000만원 이하 세금 체납자에 대한 금융채권도 금융사에 조회하는 등 담당 공무원의 효율성과 창의성이 돋보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보령시는 올해도 체납액 징수를 위한 실과별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징수활동과 정리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달 말까지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의 20% 이상을 징수하도록 목표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체납자의 임대료·사용료 등 수익에 대해서도 임대제한이나 관허사업제한 등 행정조치를 통해 거둬들이고 있다. 경남 고성군은 지역 축제·행사의 정석을 보여 줬다. 올해 세 번째로 치른 공룡세계엑스포는 지방재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3~6월 열린 이 행사 관람객은 모두 178만 9671명으로 25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공룡엑스포는 어린이만 전체의 53.8%인 96만 1815명이 참가하는 등 어린이 교육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입장권 판매수익 46억여원 외에도 경남 지역 전체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북 칠곡군은 기존 축제의 거품을 빼는 방식으로 예산을 아꼈다. 해마다 2억 8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 ‘아카시아 축제’를 농산물마케팅 차원으로 ‘팜마켓 축제’로 단순화시킨 것이다. 예산은 20% 수준인 5000만원으로 줄었다.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축제 홍보 등은 민간 부문을 활용했다. 대구 산악자전거 동호회, 아파트 부녀자회 등이 ‘서포터스’로 나섰다. 특히 회원이 2000여명인 산악자건거 동호회에 칠곡 임도 4㎞구간을 레이스 코스로 내주는 대신 대구 등지를 돌면서 팜마켓 축제를 홍보하도록 협의했다. 울산 울주군은 조직과 인력을 줄여 재정건전화를 꾀했다. 올 3월 ‘지방재정분석평가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표창을 받았고 1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 2010년 4개국 중 생활지원국을 없애고 3개국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총액인건비 인력 기준에 비해 적은 인력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유사 업무 통폐합을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고양시는 공유재산을 활용해 지출을 줄였다. 1974년 경의선변이 도시계획시설로 변경된 이후, ‘노는 땅’이 된 철도부지를 활용해 공원과 녹지를 조성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처음엔 반대했지만, 실무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했다. 현재는 철도부지를 활용해 쌈지공원·시민농장 등 마을공동체공원(Community Garden)을 조성하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세빛둥둥섬 모든 절차 부실… 계약무효 사유”

    “세빛둥둥섬 모든 절차 부실… 계약무효 사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상징물인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 조성사업이 총체적 부실 속에 추진된 것으로 서울시 자체 감사결과 드러났다. 시는 감사결과를 토대로 불공정·부당 사업 협약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고, 위법·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관련 공무원 15명을 비위 경중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불공정·독소 조항 수정 불가피” 시는 지난 1월 말부터 5개월간 ‘세빛둥둥섬 특별감사’를 한 결과 세빛둥둥섬 사업자인 ㈜플로섬과 체결한 사업협약이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령이 정한 시의회 동의절차를 무시하는 등 중대한 하자 속에 진행돼 무효 사유에 해당될 수도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상범 시 행정1부시장은 “세빛둥둥섬은 (시에서 추진한) 민자사업 중 가장 문제가 있는 사업으로 기록될 만큼 사업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절차가 총체적 부실”이라면서 “이를 정상적으로 다시 돌려놓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계약 내용을 이행할 수 없으며 잘못된 계약 내용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방자치법에 중요 재산을 취득하거나 매각할 때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의회 의결을 받게 돼 있으나 이를 어겼고, 공유재산심의회가 공유재산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심의를 보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또 사업협약 내용 측면에서도 두 차례나 협약을 변경해 총투자비를 늘리고 무상사용기간을 무리하게 연장하는 등 계약이 민자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체결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플로섬은 협약 변경을 통해 총투자비를 662억원에서 1390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하고 무상사용 기간을 20년에서 30년으로 10년이나 연장했다. 이와 함께 사업자가 의도적인 경비 부풀리기를 시도한 사실도 드러났다. 플로섬은 연간 1억원 이하가 적정한 하천준설비를 매년 1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10배가량 부풀렸으며, 주차장 운영 등으로 세빛둥둥섬 운영 개시 전에 발생한 수입 49억원을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 플로섬과 시공사가 공사비 다툼으로 발생한 비용 78억원을 총사업비에 부당하게 포함시킨 사실도 드러났다. 시는 앞으로 독소 조항과 불공정 조항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고 10명 안팎으로 법률·회계 자문단을 구성해 절차상 하자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사업자에 운영 개시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92억원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민자사업 중 가장 문제 많아” 징계에는 당시 주무부서인 한강사업본부 소속 기획단과 SH공사 관계자 등 1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징계대상자 등의 소명을 들은 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가 세빛둥둥섬 사업 추진에 관여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추진한 것에 대해 전임 시장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수행한 업무에 대해 과도한 제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 당시 관련 부서에 근무했던 한 공무원은 “시장의 역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토목, 건축 등 기술적 분야에만 치중하다 보니 규정이나 절차는 제대로 검토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하철역에 약국생긴다

    지하철 역사에 약국이 문을 열고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은 별도의 신고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수 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2년 상반기 기업현장애로 개선성과’를 4일 발표하고 개선안을 즉시 시행하도록 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지역·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국민 생활이나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던 규제 97건을 개선했다. 건축물로 등록되지 않은 지하철 역사에서는 그동안 편의점, 서점 등과 달리 허가가 필요한 약국의 설치를 제한받았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의 부대사업 범위에 약국 등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함으로써 등록만으로도 약국 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홍삼, 로열젤리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추진단은 ▲용도 폐지된 국공유재산의 매각방식 개선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대상 확대 ▲플라스틱 의료기기의 폐기물부담금 부과 개선 등을 개선안에 포함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지자체 소유 토지·건물·사무실 등 공유재산, 민간 임대기간 최대 10년으로 연장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부동산 등 공유재산에 대한 민간임대 허가 기간이 최대 10년 연장될 전망이다. 공유지 사용 허가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민간 임차사업자들도 더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20일 입법예고했다. ●임차사업 안정성 제고 기대 공유재산에는 지자체가 소유한 토지, 도로, 건물 등이 포함되며 현행 법령에 따르면 지자체와 계약을 맺은 민간 사업자는 공유재산을 ‘3년 이내’의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수의계약이 아닌 경우에는 갱신을 거쳐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행안부는 현 법령이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민간 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에 어려움이 따르고,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 사용 허가 기간을 ‘3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연장했다. 또 갱신 허가 기간 역시 수의계약이 아닌 경우 ‘2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확대했다. 민간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최대 5년간 가능했던 사업 기간이 최대 10년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민간인의 공유재산 사용은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 일정한 토지에 농사를 짓거나 사용되지 않는 땅에 주차장을 지어 운영하는 형태가 대표적이고, 지자체 청사나 공공기관에 입주한 매점, 식당, 사무실 등도 이에 해당한다. 행안부는 이 같은 사용 허가 기간 연장을 통해 민간 사업자는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료 감액 조정 요건도 완화 공유재산에 대한 사용료 감액 조정요건도 민간 사업자 중심으로 개선된다. 현재 공유재산은 연간 사용료가 전년도 대비 10% 이상 증가 시 해당 지자체가 사용료를 감액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개정안은 국유재산 사용료 감액 조정요건과 동일하게 ‘5% 이상 증가 시’로 감액 조정요건을 완화했다. 또 제도를 잘 모르거나 공유재산인 줄 모르고 공유재산을 무단 점유한 자에 대해서는 변상금 징수를 미루거나 나누어 내게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변상금은 지금도 분납할 수 있지만 특정한 기준이 없어 통상 1년 범위 내에서 분납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5년 범위 내에서 분납할 수 있다. ●공유재산 등기 수수료 면제 이 밖에 지자체에는 공유재산 등기 수수료를 국유재산과 마찬가지로 면제하기로 했다. 노병찬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민간 사업자는 더욱 안정적으로 공유재산을 활용할 수 있고, 선의의 무단 점유자를 보호하는 한편 지방재정에도 일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승인 거부·분양 부진… 경기 택지개발 ‘애물단지’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너나없는 경제난 속에 지자체들도 덩달아 고민의 늪에서 헤매는 신세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를 든 시의회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관련 예산 1880억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위례신도시 개발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조차도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당초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분양아파트 건립에 필요한 신도시 내 부지 6만 4713㎡를 3400억원에 매입, 아파트 1137가구를 직접 지어 판매수익금 1017억원으로 수정·중원구 도시정비사업에 필요한 순환용 임대주택 2332가구를 건립해 제공할 예정이었다. 성남시는 또 수정구 신흥동 2458 일대 8만 4235㎡에 대한 성남신흥(성남1공단) 도시개발구역을 지정·고시된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지 않았다며 해제해 갈등을 빚고 있다. 성남1공단은 2005년 6월 변경된 도시계획에 따라 일반주거용지 2만 9407㎡와 일반상업용지 2만 6778㎡, 도시기반시설용지인 공원 2만 8050㎡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이 1공단에 대한 공원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부, 시행사와 법정 공방으로 번졌다. 특히 토지 소유주들은 40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소송 등을 제기하겠다는 입장까지 내세웠다. 용인시는 역북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부지 매각에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0년 3월 동부권 역북지구 41만 1777㎡ 부지에 3200여가구를 짓는 택지조성사업 계획을 승인받고도 3만 2032㎡에 대한 분양만 끝난 상태다. 그런데 토지 보상비만 3000억원에 이른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19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 개발사업이 늦어질수록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특히 전체 35%를 차지하는 임대아파트 부지를 일반분양 용지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택지개발 부지를 분양하지만 건설사들로부터 눈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천시는 마장지구를 2010년 7월까지 68만 8469㎡(3517가구) 규모로 개발하려 했지만 LH가 수익성 등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 지난 14일에야 국토해양부에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해 1년 3개월 만에 개발을 재개하는 수난(?)을 겪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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