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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랜드로버 흉내내다 그만…장가계 계단 오르다 미끄러진 중국 SUV [여기는 중국]

    (영상) 랜드로버 흉내내다 그만…장가계 계단 오르다 미끄러진 중국 SUV [여기는 중국]

    중국 전기차 업체 체리자동차가 자사 SUV 신모델 홍보를 위해 장가계에서 ‘하늘계단’을 오르다 실패해 뭇매를 맞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홍콩매체 명보 등은 지난 12일 체리자동차가 중국 최고 등급인 ‘국가 A5급’ 관광지 장가계 천문산 국가삼림공원에서 신형 SUV ‘평원 X3L’ 성능을 홍보하기 위해 계단 등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단은 천문산 계단으로 올라가는 999개의 계단으로, 아찔한 높이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관광지다. 길이 약 300m에 수직 낙차 150m, 계단 간 폭이 30㎝에 일부 구간은 경사가 60도가 넘을 정도로 가파르다. 영상을 보면 계단을 중간쯤 올라가던 차량이 그대로 미끄러져 오른쪽 난간에 세게 부딪힌다. 충격으로 난간 일부가 그대로 파손됐고, 자동차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음성이 포착됐다. 이 사고로 천문산 일부 구간은 관광객 출입이 통제됐으며, 난간 일부가 여전히 수리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18년 영국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세계 최초로 이 계단을 완주했다. 운전은 재규어 레이싱팀 포뮬러1 출신 드라이버 호-핀 통(Ho-Pin Tung)이 맡았으며, 약 22분 만에 정상에 도달해 화제를 모았다. 체리자동차 측은 성명을 통해 “테스트 중 안전용 로프가 풀려 바퀴에 감겨 주행에 문제가 생겼다”며 “관광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점과 안전 관리 부족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시설 복구와 보상에 책임을 다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중국 현지에서는 체리자동차의 홍보 방식과 안전 관리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북경일보는 “단순한 사과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 손상된 시설 복구와 안전 확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관광지에서 이런 위험한 마케팅을 허용한 것은 무책임하다”, “결국 관광객만 피해를 보는 쇼”라며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 더 화려해진 20회 부산불꽃축제…200발 동시 폭죽 등 볼거리 다채

    더 화려해진 20회 부산불꽃축제…200발 동시 폭죽 등 볼거리 다채

    더 크고 화려해진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1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남구 이기대, 해운대구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불꽃축제가 20주년을 맞은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불꽃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불꽃 발사대 역할을 하는 바지선을 지난해 8대보다 많은 13대로 확대하고, 화약도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투입한다. 바지선은 광안리 해상이 지난해 6대에서 9대로, 이기대와 동백섬 앞 바지선이 각 1대에 2대로 늘어났다. 부산의 상징물이자 불꽃축제의 배경이 되는 광안대교의 조명 개선공사도 최근 완료해 색감, 해상도를 한층 향상된 경관 조명이 불꽃과 조화를 이루며 20주년을 맞은 부산불꽃축제의 밤을 밝힌다. 지난해 케이블 파손 사고로 경관조명이 제대로 연출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경관조명 연출 장비를 이중화하고, 시공방식도 개선했다. 현장 보안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연출 환경을 마련했다. 오후 7식부터 시작하는 부산불꽃축제 본행사는 3부 구성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해외 초청 불꽃 쇼와 부산 멀티불꽃 쇼로 이어지는 2부 구성이었는데, 올해는 1부에 20주년 축하 불꽃 쇼를 도입하면서 3부 구성으로 확대했다. 1부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는 문자 불꽃과 200발이 동시에 터지는 멀티플렉스 불꽃을 새롭게 선보인다. 3부 부산 멀티불꽃 쇼에서는 국내 최초로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핑퐁 하듯 주고받는 ‘캐치볼 하모니 불꽃’을 연출한다. 축제를 대표하는 나이아가라·25인치 불꽃도 여전히 볼 수 있다. 불꽃축제에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단계적으로 광안리 주변 지역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광안해변로 언양 삼거리~만남의광장(0.82㎞) 구간은 오전 10시부터 차량 진입을 금지했고, 황령산로 경동건설 본사 입구~황령산 봉수대(2㎞)는 오후 2시부터 통제를 시작했다. 해변로 만남의 광장~인정공원 앞 교차로(0.8㎞), 해변로 뒤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1.5㎞) 일방통행로, 마린시티1로 해원초교 삼거리~대우 아라트리움 오피스텔(1.1㎞) 구간과 황령산 순환도로 부산중앙교회(남천동)~황령산봉수대~연산동, 물만골(5.5㎞)는 오후 4시부터 차량 진입을 금지한다. 오후 5시부터는 해변로 통제 구간에 49호 광장~언양 삼거리(1.5㎞), 구 백산 허리길(0.7㎞), 민락본동로(0.35㎞)가 포함된다. 광남로 KBS삼거리~민락교(3.0㎞), 민락수변로 수영로~민락교(1.4㎞), 바다마루 방파제(스타벅스 광안수변공원점)~부산해양경찰서 광안리파출소(0.6㎞), 이기대공원로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공관 삼거리 일방통행로(3.8㎞)도 차량 운행을 금지한다. 오후 6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광남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9개 노선, 마을버스 2개 노선은 수영로로 우회 운행한다. 경찰은 기동대 19개, 경찰특공대 등 인력 2000여명을 행사장과 일대에 배치해 통행로 관리와 각종 범죄 예방에 주력한다. 이번 행사에 인파 관리를 위한 고공관측차량, 드론테러대응차량 등 장비도 투입한다. 해상에서 국제 여객선 5척, 유선 7척, 요·보트 160여척 등 170여척에서 6000여명 이번 행사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부산해경도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청 특공대 고속단정 등 함정 14척과 경력 120여명을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해상에 배치한다.
  • 생활밀착형 ‘과천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공사 첫 삽

    생활밀착형 ‘과천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공사 첫 삽

    신계용 “과천시민 모두의 여가·문화생활 중심 공간 자리매김할 것” 경기 과천시는 14일 근린공원4 부지 내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과천시가 202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해 토지 사용 및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3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38㎡ 규모의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7월이다. 과천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상 1층에는 25m 5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영유아 수영장, 지상 2~3층에는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단체운동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또한 주민들이 모임이나 소규모 행사, 휴식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활력마당’을 비롯해 매점과 의무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이 인근 주민뿐 아니라 과천 시민 모두를 위한 여가·문화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국 SUV, 영국 랜드로버 흉내 내다 ‘망신’… 하늘계단 난간 ‘박살’

    중국 SUV, 영국 랜드로버 흉내 내다 ‘망신’… 하늘계단 난간 ‘박살’

    중국 체리자동차가 자연 관광지로 유명한 장가계(장자제)에서 자동차 계단 오르기에 도전하다 난간을 훼손해 논란이다. 지난 14일 명보 등 홍콩매체에 따르면 전기차 업체인 체리자동차는 12일 중국 최고 등급인 ‘국가 5A급’ 관광지 장가계 천문산 국가삼림공원에서 신형 하이브리드차 ‘펑윈 X3L’의 등반 이벤트를 열었다. 천문동으로 가는 ‘하늘계단’을 자동차로 오르는 행사다. 길이 약 300m에 수직 낙차 150m, 20∼45도의 경사인 999개 계단이다. 천문산 하늘계단은 영국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가 2018년 레인지로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세계 첫 등반에 성공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9월 신차를 출시한 체리자동차는 7년 전 레인지로버처럼 자사 차가 하늘계단을 올라 사륜구동 성능을 과시하는 마케팅에 나섰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을 보면 펑윈 X3L은 오르막 구간을 오르던 중 동력을 잃은 듯 뒤로 미끄러졌고, 차 후미가 난간을 들이받은 뒤 연기가 피어올랐다. 체리자동차는 성명을 내고 테스트 중 안전 보호용 로프가 풀리면서 오른쪽 바퀴에 감겨 주행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후 차가 미끄러져 난간에 부딪혔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잠재적 위험에 대한 예측 부족과 세부 사항 관리에 소홀했다는 점과 관광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대중의 우려를 낳은 점 등을 사과했다. 중국 관영매체 북경일보는 체리자동차가 성명서 한 장에 ‘사과’라는 낱말을 네 차례 썼지만 그렇다고 하늘계단이 복구되는 것은 아니라며 비판했다. 매체는 “체리자동차의 이른바 테스트라는 것이 실제로는 마케팅 전략”이라며 “이번 행사는 누가 심사·승인한 것인지, 합법적인지, 복구·보상으로 영향을 없앨 수 있는지 등 문제에 관해 후속 조사에서 답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장가계시 문화관광국은 천문산 관광지의 운영권이 민간에 있어서 지방정부는 행사 승인 주체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천문산 관광지는 2001년 투자한 톈진 민영기업 닝파그룹이 운영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용마산 스카이워크’ 현장점검… “녹색복지 실현 위한 발걸음”

    이영실 서울시의원, ‘용마산 스카이워크’ 현장점검… “녹색복지 실현 위한 발걸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3일 개통 예정인 ‘용마산 스카이워크’의 공식 개장에 앞서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시설은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중랑구 면목동 산1-1일대에 조성한 산림휴양시설로,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생태 여가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의원은 개통을 앞두고 정원도시국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예산의 적정 집행 여부, 공사 안전성, 시민 편의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 의원은 “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실효성 있는 결과로 이어져야 하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서울둘레길 4코스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약 10m 높이의 160m 하늘숲길과 전망대, 트리하우스,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됐으며, 중랑구가 향후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서울시는 2023년 9월 설계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인허가 절차, 시굴조사 등을 거쳐 공사를 추진해 왔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수차례 사전 보고를 받으며 사업의 방향성과 주민 편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내실 있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왔다. 스카이워크는 인근 사가정공원, 수국정원, 망우수국길 등과 연결돼 사계절 산책이 가능한 연속형 녹색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 의원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태 기반 시설 조성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의도 재건축 속도 빨라진다… 시범아파트 2493가구로 재건축

    여의도 재건축 속도 빨라진다… 시범아파트 2493가구로 재건축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93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3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가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재건축 설계안을 보면 북측은 한강과 여의도공원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하고, 남동측은 63스퀘어와 어우러질 수 있게 했다. 단지 내부에는 십자형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한강변과 주변 단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를 통과하며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한강변에는 문화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한강 조망을 즐기고 휴식하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단순 주거단지가 아니라 지역 문화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공공이 직접 지원하는 것이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한다. 입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 결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이 한층 탄력을 받으며 신속한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도 재건축을 통해 1953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된다. 북가좌6구역은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3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불광천변에 있다. 16개동, 지상 34층 규모로 총 1953세대(임대주택 243세대 포함)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불광천변에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여가활동과 휴식을 제공할 문화공원을 조성하며, 공원 하부에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을 함께 만든다.
  • ‘중랑장미카페’, 방문객 11만명 돌파 속…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중랑장미카페’, 방문객 11만명 돌파 속…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서울 중랑구는 중랑장미카페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역의 상징인 ‘장미’를 주제로 인테리어를 마치고, 사계절 내내 꽃과 예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새 단장은 지역 예술을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친환경 요소 도입, 지역경제 상생을 중심 가치로 추진됐다. 카페 내부는 장미를 활용한 장식과 자연을 닮은 은은한 색감으로 꾸며져, 계절과 관계없이 ‘장미의 도시 중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중랑장미카페는 올해 5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이 1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에는 카페 앞 중랑장미공원과 1층 공간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거리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렸고, 이달 들어서는 통기타, 클래식, 국악 퓨전, 아코디언 등 총 14회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중랑장미카페가 지역 예술과 친환경 가치, 소상공인과의 협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장미카페는 앞으로도 장미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임시매장(팝업스토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 강북구 음식물쓰레기 54t 줄였다…‘우수 공동주택’ 7곳 시상

    강북구 음식물쓰레기 54t 줄였다…‘우수 공동주택’ 7곳 시상

    서울 강북구는 지난 1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시상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시상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 감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5월부터 10월까지 36개 공동주택(2만 521세대)을 대상으로 환경공단 RFID 시스템을 활용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총 약 54t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했으며, 총 7개 단지가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12% 감량 실적을 기록한 수유역두산위브아파트 1차, 우수상은 9% 감량의 번동한양아파트, 장려상은 6% 감량을 달성한 꿈의숲한신더휴 아파트,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수유벽산아파트 2차, 오동공원현대홈타운 아파트, 번동주공4단지 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수상 단지의 대표자 및 관리소장 등 14명이 참석해 ‘감량 우수 공동주택 인증 현판’과 감량률에 따른 인센티브(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 상당의 종량제봉투)를 전달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RFID 종량기 설치 확대·가정용 감량기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민과 함께 쾌적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북악산서 ‘구민과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교실’

    성북구, 북악산서 ‘구민과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교실’

    서울 성북구는 ‘구민과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교실’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1회차 교육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회차 교육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북악산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선 전문 훈련사가 각 가구의 양육 고민을 듣고 반려견 성향에 맞춘 리드줄 핸들링 등 리더십 트레이닝과 두마리씩 짝지어 진행하는 대견·대인 사회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북악산 근린공원 내 코스를 직접 산책하며 배운 내용을 적용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전문 훈련사는 각 반려견의 성향에 맞춘 조언과 맞춤형 교정 방안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참석자 설문조사 결과, 교육 장소와 강사,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내년도 반려동물 교육에 대한 기대감도 확인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반려견 산책 교육을 비롯해 찾아가는 반려견 교육, 반려동물 축제,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 등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수능 끝” 서울시 거리 상담 진행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4일 오후 31개 청소년 지원기관과 함께 홍대, 신림 등 청소년 밀집 지역 다섯 곳에서 거리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리 상담은 시와 유관 기관이 청소년 가출 예방과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밀집 지역을 찾아가 상담과 보호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6월, 9월, 10월 네 차례 상담을 진행했고 총 5262명의 청소년을 만나 3만 8386건의 지원을 했다. 이번 5차 거리 상담은 1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 ▲강동구 천호로데오거리 ▲관악구 신림역사 안 ▲강서구 미리내공원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광장 5곳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쉼터, 청소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31개 기관 110여 명이 상담을 진행하며 청소년과 학부모 누구나 가정 내 갈등,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성범죄와 온라인 유인 대응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가출을 방지할 수 있는 예방 교육도 실시된다. 천호로데오거리에서는 청소년 진로 탐색과 직업적성 검사 등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버스’도 운영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대방초 옆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탄력…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영등포구 ‘대방초 옆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탄력…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서울 영등포구는 ‘대방초등학교 옆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에서 국비 116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문체부 공모(신청 금액 40억원)도 선정돼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신길동 4961번지와 4960번지로 수영장과 체육관,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갖춘 학교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초등학교 필수 과정인 생존수영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25m 길이의 수영장을 마련하기 위해 인접지인 어린이공원 지하를 활용한다. 어린이공원 상부는 새롭게 재정비해 지역 주민에게 생활체육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교육부와 행안부의 공동 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서울시 공공건축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사업 대상지는 2020년 이후 빈땅으로 방치되어 왔으나, 교육부와 문체부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구민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업의 동력을 확보했다”라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학교복합시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내 손안의 용산 행정정보” 용산구 홈페이지 개편

    “내 손안의 용산 행정정보” 용산구 홈페이지 개편

    서울 용산구가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구민들은 동별 주요 사업 현황과 생활밀착형 행정정보, 구정 소식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우선 구는 홈페이지 첫 화면 ‘주요정보’에 16개 동별 사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 ‘동네소식’(www.yongsantown.com) 서비스를 신설했다. 용산구 전체 지도를 중심으로 동별 개발현황, 환경개선사업 등의 추진 과정, 향후 계획,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는 주요 랜드마크 일러스트를 함께 배치해 이용자의 흥미를 높였다. 또 자치구 최초로 토지거래허가 정보와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게시판을 신설했다. 첫 화면 ‘분야별 정보> 부동산토지’로 접속하면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 화면이 뜬다. 구축된 이 서비스는 지정 현황, 허가 대상 여부, 건축물 용도 조회, 허가 신청 상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토지이음’ 및 ‘세움터’ 시스템과 연계해 토지거래허가 대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허가 사전 신청’ 기능도 넣어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번호판(1만 4000여개)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도 접속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밀집도를 알 수 있는 스마트맵을 구현했다. 첫 화면 ‘주요정보>자주 찾는 서비스’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지역별 실시간 인구밀집도와 1시간 전 대비 증감률을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이태원 관광특구, 해방촌, 경리단길, 이촌한강공원 등 14곳 주요 장소의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하며, 통신사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열린구청장실’ 홈페이지도 새단장을 마쳤다. 구는 행정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정 성과와 주요 추진 현황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이 우리 동네의 변화와 발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소통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김장철 직거래 장터’ 운영…지역 특산물 한자리에

    양천구, ‘김장철 직거래 장터’ 운영…지역 특산물 한자리에

    서울 양천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민의 김장 물가 부담을 덜고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주민이 품질이 검증된 김장 재료와 지역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지역과 우호 협력 지자체 등의 우수 특산물만을 엄선해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 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국 각지의 질 좋은 김장재료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장터에는 전국 29개 지자체에서 추천한 43개 우수 업체가 참여해 지역 특산김치와 젓갈, 고춧가루, 새우젓, 절인배추 등 14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공주시(총각김치, 쪽파김치, 돌산갓김치) ▲상주시(고춧가루) ▲예산군(생강, 마늘) ▲옹진군(무, 고추, 쪽파) ▲진도군(디포리, 다시마, 새우) ▲진천군(고춧가루) ▲포천시(배추김장김치) 등 9개 지자체가 새롭게 참여한다. 구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부스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 관내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와 장터 앞 노상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장터 참여업체들은 판매수익금의 5%가량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해 따뜻한 장터 기부문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장철 직거래장터는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김장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장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고, 나눔이 선순환하는 따뜻한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주민의 뜻 외면한 불암산 옆 초고층 개발 즉각 중단해야”

    서준오 서울시의원 “주민의 뜻 외면한 불암산 옆 초고층 개발 즉각 중단해야”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노원구 중계동 옛 노원운전학원 부지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에 대해 지적했다. 서 의원은 “13만 주민들과 노원구청, 지역 시의원까지 반대하는 사업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특정 사업자를 위한 특혜행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노원구청과 주민들이 10년 넘게 가꾼 공간으로, 국비·시비·구비 200억원이 투입된 노원구의 대표적 녹지자산이다. 철쭉축제 기간이 되면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는다. 힐링타운 바로 옆 부지에 49층 초고층 아파트 3개동을 짓겠다는 것은 시민의 노력으로 만든 자연공원을 가로막고 훼손하는 행정이라는 것이 서 의원의 주장이다. 서 의원은 이어 “2022년에도 동일한 개발계획이 제안됐을 때 13만 5000명의 주민이 반대 서명에 참여했고, 당시 오세훈 시장은 ‘주민의 뜻을 충분히 감안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공식 답변했다”며 “그 약속은 어디로 갔느냐. 지금 추진 중인 사전협상은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서 의원은 사전협상 제도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사전협상은 노후 지역을 활성화하고, 공공기여를 통해 시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그런데 서울시는 이미 완성된 자연공원 옆에 초고층 아파트 개발 허가의 대가로 인공정원을 만들겠다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다”고 “사전협상 제도 취지를 왜곡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해당 부지 개발제안 시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2009년 사전협상 제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이 부지가 첫 제안 대상이었다. 이후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2021년 오세훈 시장 재임 이후 해당 민간사업자가 시세보다 200억원 비싸게 토지를 매입하고, 곧바로 사전협상을 신청했다”며 “이런 흐름을 보면 시장 임기 내 밀어붙이기식 진행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절차적 투명성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이 이득을 보는지, 시민이 동의하는지가 개발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그 판단을 서울시에서 자의적으로 하면 안 된다. 주민 공론화와 노원구청 동의 없이 추진하려는 절차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어 자연과 주민의 가치를 훼손하는 개발은 미래세대의 자산을 빼앗는 일”이라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주민 공론화 절차를 시작하고, 사전협상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지인에 “뽀뽀 한번 하자”…거절당하자 욕설·주먹 날린 80대 남성

    지인에 “뽀뽀 한번 하자”…거절당하자 욕설·주먹 날린 80대 남성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뽀뽀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주먹을 휘두른 8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김회근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89)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 서울 노원구의 한 공원 정자에서 70대 여성 B씨에게 “뽀뽀 한번 하자”고 말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욕설을 내뱉고 주먹으로 공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거친 욕설과 함께 “확 ××버릴까”라며 오른 주먹으로 B씨의 명치를 때렸다. A씨는 저항하는 B씨의 몸을 밀친 뒤 주먹으로 명치와 왼쪽 옆구리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피해자가 뽀뽀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구타해 폭행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의 치매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주변에서 범행을 말려 폭행이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 점,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는 않은 점, 50만원을 공탁한 점,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 112억원 기부

    삼성 ‘나눔키오스크’ 10주년… 112억원 기부

    삼성 임직원들이 ‘일상의 기부’를 확산하기 위해 만든 ‘나눔키오스크’의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은 13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그하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했다. 나눔키오스크는 현재 삼성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12억원으로,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770명에게 전달됐다. 삼성은 ‘일상의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나눔키오스크를 국내외 사업장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 ‘나눔위크’ 기간에는 8만 8000명가량의 삼성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와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캠페인 등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봉사팀을 꾸려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 지원센터에서의 대면 봉사활동, 공원·하천 등에서의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주요 경영진도 나섰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DS 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 10일 경기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찾아 임직원, 장애인들과 쿠키 굽기 활동을,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수원사업장에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봉사에 참여했다.
  • 인문·과학 품은 문화 공간… 인증샷 부르는 ‘핫플’ 강동 도서관 [민선 8기 이 사업]

    인문·과학 품은 문화 공간… 인증샷 부르는 ‘핫플’ 강동 도서관 [민선 8기 이 사업]

    강동중앙도서관시그니처 독서 공간 카르페디엠 외예술 프로그램까지 콘텐츠 차별화강동숲속도서관과학 콘텐츠와 미래 세대에 초점탁 트인 6m 높이 ‘최재천의 서가’서울 강동구는 올해 두 개의 구립도서관을 연이어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민선 8기 지역도서관 확충 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각각 지난 5월과 8월 개관한 상일동 강동숲속도서관과 둔촌동 강동중앙도서관으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들 ‘신상 도서관’에 다녀왔다는 인증글이 적지 않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들 도서관은 낡은 책 냄새와 숨소리 내기도 어려울 만큼 적막함이 가득했던 과거 도서관 풍경과는 180도 다른 최근의 트렌드를 담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 기부채납 부지에 지어진 강동중앙도서관은 연면적 1만 2000여㎡로 서울에서는 정독도서관 다음으로 크고 자치구 도서관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개관 장서는 12만권으로 시작했고, 최대 37만권 수용이 가능하다. 인문예술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되는 강동중앙도서관에는 ▲음악을 감상하는 ‘소리곳’ ▲문학작품을 필사하는 ‘생각곳’ ▲문화공간 ‘상상곳’ ▲야외 쉼터 ‘바람곳’ 등 색다른 공간들이 곳곳에 갖춰져 있다. 도서관 시설을 둘러보면 드비알레 팬텀 스피커, 바르셀로나 체어, 데이비드 호크니 ‘한정판’ 아트북과 같은 세련미 넘치는 오브제가 눈에 들어온다. 리이슈 LP레코드들이 진열된 ‘소리곳’은 시내 음반 매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집 거실이나 서재에 가져다 놓고 싶은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들은 도서관 이미지를 한층 더 화사하게 만든다. 이들 가구는 지난 4월 고덕비즈밸리에 문을 연 이케아 강동점이 기부 서약을 통해 지원했다. ‘그냥 인테리어만 신경 쓴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2층 깊숙한 곳에 자리한 ‘카르페디엠’에 가 볼 필요가 있다. 강동중앙도서관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공간인 ‘카르페디엠’에는 36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18m의 대형 독서 테이블과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명저 5000여권이 함께 갖춰져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기도실에 들어온 듯하다. 인생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광화문 교보문고 등을 둘러보며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외부기관과의 협업으로 콘텐츠를 차별화한 것도 강동중앙도서관의 특징이다. 미국 앤아버공공도서관과의 협약으로 영문도서 등을 기증받았고 도서문화재단 씨앗의 자문을 얻어 1층에 어린이작업실 ‘모아’를 조성했다. 저스피스 재단과는 지역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한쪽에 그랜드피아노가 있는 1층 카페 서재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대법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쓴 ‘진보의 품격’이 꽂혀 있다. 이 책은 기증도서인데, 기증자는 법조인 출신인 이 구청장이다. 강동중앙도서관이 우리나라 최대 아파트 단지를 품었다면, 강동숲속도서관은 ‘숲을 품은 도서관’으로 만들어졌다. 명일근린공원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소음 민원으로 사용하지 않던 테니스장 부지와 공원 주차장을 활용해 조성됐다. 연면적 5000㎡로 6만권의 개관 장서로 시작했다. 특히 열람실에서 통유리를 통해 울창한 나무가 보여 ‘숲속도서관’이라는 이름처럼 마치 깊은 숲속에 들어와 독서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독서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오전 도서관 개장 시간마다 이 자리에 앉으려는 이들이 많다는 후문이다. 도서관 이름에는 자연을 담았지만, 실제 콘텐츠는 과학과 미래 세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행성 조형물 등으로 공간을 연출했고 LG디스커버리랩과 연계한 ‘큐블렛’ 프로그램 등 과학 콘텐츠도 수시로 운영한다. 2층 종합자료실에는 과학책들이 집중 배치됐고 12~19세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자료실도 별도로 운영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친근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강동중앙도서관에 ‘카르페디엠’이 있다면, 강동숲속도서관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증 도서로 꾸며진 ‘최재천의 서가’라는 시그니처 공간이 있다. 2층 한쪽 전면을 차지하는 6m 높이의 ‘최재천의 서가’는 높은 층고에서 오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구는 도서관을 계획하며 전국 곳곳의 유명 도서관을 방문하던 중에 찾은 경기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도서관을 지역 랜드마크와 같은 수준으로 만든 것은 주민들의 눈높이가 그만큼 높아졌고 도서관의 역할 또한 복합문화시설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요즘은 스터디카페나 아파트 커뮤니티 도서관이 과거 도서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며 “이제는 공공도서관이 지역 인문·예술·문화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할 때”라고 말했다.
  • 노원 ‘모두 맘껏 놀이터’ 1000일 성과

    노원 ‘모두 맘껏 놀이터’ 1000일 성과

    서울 노원구는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통합놀이환경 조성 노력을 담은 성과발표회를 1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후 구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한 ‘모두 맘껏 놀이터 만들기 1000일 프로젝트’의 기록을 공유하는 자리다. 노원구는 세이브더칠드런, 노원구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통합놀이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조사단을 꾸려 지역 어린이공원을 전수조사하고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해 재개장한 노해체육공원 놀이터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놀이터로 조성했다. 성과발표회는 오후 2시 30분 노해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노해체육공원은 통합놀이터가 조성된 곳으로 마들체육공원에 이어 두 번째다. 휠체어나 보조기구 접근이 가능한 복합 놀이대, 다인용 그네, 바닥 트램폴린 등을 설치했다. 놀이기구 간 간격을 넓혀 휠체어나 보호자의 이동 편의도 높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모든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아동도 소외되지 않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쓴 결과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예비 부부에 빗장 푼 지역 명소… ‘감성 웨딩 꿈’ 취향 저격

    예비 부부에 빗장 푼 지역 명소… ‘감성 웨딩 꿈’ 취향 저격

    지자체가 지역 명소 빗장을 풀고 예비부부들을 맞이하고 있다. 무섭게 치솟는 결혼 비용에 고통받는 청년층의 고충을 헤아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감성 웨딩’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13일 공공자원 개방 플랫폼 ‘공유누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167곳 공공예식장이 운영된다. 체육관이나 강당 등 단순 공간 대여에서 유명 관광지와 지역 상징성을 갖는 명소로 그 폭을 넓혔다. 전북도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 전라감영을 예식 장소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곳은 전통미를 살린 지역문화형 예식 연출이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북도청 잔디광장과 도립미술관 등 독창적인 연출이 가능한 장소도 도민들에게 개방한다. 도는 내년에 예비부부 10쌍을 선정해 예식 공간을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가 공모로 선정한 결혼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부터 공간 연출, 현장 운영까지 결혼 준비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도 시청사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빛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예식장을 운영한다.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청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고즈넉한 소나무 숲,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1층 시민홀 등 실내외 어느 공간이든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남산 카페, 콘서트형 웨딩이 가능한 공연장, 한옥뷰·선셋뷰 등 실내외 공공예식장을 25곳에서 올해 61곳으로 확대했다. 지자체는 감성과 풍경을 담은 장소만 확보되면 틀에 박힌 결혼식에서 벗어나 특색있는 예식을 원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수요를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부산시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부산 시민 결혼문화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2%가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과도한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청년층의 결혼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부부가 보다 안정적으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설 확대와 지원 내용 보완 등 사업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늦가을 진미 찾으러 왔다가… 붉은빛 낭만에 취하고 가네

    늦가을 진미 찾으러 왔다가… 붉은빛 낭만에 취하고 가네

    입에 넣는 순간 버터처럼 녹는 삼치양념장 찍어 김에 싸먹는 ‘회’ 일품흔한 구이 요리는 삼치 새끼 ‘고시’샛노랗게 익은 유자… 인생샷 맛집크고 작은 섬 사이 ‘중산 일몰’ 절경삼치가 나오기 시작했다. 전남 고흥으로 갈 이유가 생겼다. 갯것들 가운데 몇몇은 꼭 제철을 따지는데, 삼치도 그중 하나다. 삼치가 나는 때에 유자도 난다. 사실 유자야 제철이 따로 없다. 대체로 2차 가공품 형태로 소비돼서다. 그래도 샛노랗게 익은 모습이 얼추 단풍만큼 보기 좋다. 오는 27일에는 2년 반 만에 누리호가 발사될 예정이다. 그래서인지 고흥 전체가 부쩍 떠들썩해진 모습이다. ●기름지고 부드러운 삼치… 무조건 ‘회’로 삼치는 회다, 무조건. 여러 요리 방법이 있지만 회에 견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 계절의 삼치는 기름지고 부드럽다. 씹을 것도 없다. 입안에 넣는 순간 버터처럼 녹는다. 갯것을 즐기는 한 요리 평론가가 ‘최고의 생선이 아니라면 차라리 소고기를 드시라’는 말을 남겼는데, 제철 삼치가 딱 이에 해당하지 싶다. 맛있다 맛있다 하다 보면 장삼이사들 울릴 만큼 가격이 오를 게 분명하지만, 어쩌랴, 아직 ‘곁’에 있을 때 부지런히 먹어 둘 수밖에. 삼치회는 갯가를 벗어나서는 맛보기 어렵다. 낚시에 걸려 뱃전에 끌어올려지면 곧바로 죽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건 궁벽한 두메건 마찬가지다. 선어회(활어를 잡은 즉시 냉장 보관·유통하는 회)로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를 두고 흔히 성질이 급하다거나 난폭하다 표현하는데, 살짝 비틀면 ‘자존심 센 녀석’이라 볼 여지도 있는 거 아닐까 싶다. 보관도 쉽지 않다. 갓 잡은 삼치를 얼음에 재워도(빙장) 이틀 안팎이 한계다. 참치처럼 급속 냉동한 뒤 해동해서 먹는 방법도 있기는 하다. 그래도 현지에서는 거의 선어회로 낸다. 삼치 경매가 이뤄지는 나로도항 주변에 맛집이 많다. 삼치는 굵게 썬다. 임진강 황복처럼 찰진 육질이 아니어서 습자지처럼 얇게 썰었다가는(썰지도 못하겠지만), 흐물거려 먹을 수가 없을 것이다. 아마 제맛도 나지 않을 것이다. 손암 정약전이 지은 저 유명한 ‘현산어보’(일반적으로 ‘자산어보’라 불리지만 여기선 ‘현산어보’가 맞다는 소수 의견에 따른다. 이하 삼치에 관한 내용은 어류생태학자 이태원의 책 ‘현산어보를 찾아서’를 참조했다)에도 물론 삼치 이야기가 나온다. 손암은 삼치를 구렁이를 닮은 생선이라 봤다. 등에 있는 검은 무늬 때문이다. “맛은 시고 텁텁하여 별로 좋지 않다”고 적었다. 일반적인 평가와 사뭇 다르다. 서유구의 ‘난호어목지’에서는 “비늘은 기름을 바른 것처럼 윤기가 난다. 등 아래 좌우로 검은 반문이 있으며 배는 순백색이다. 맛이 극히 달고 좋다”고 썼다. 김려도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魚譜) ‘우해이어보’를 통해 삼치를 “진미”라 표현했다. 혹시 손암이 산란 이후 여름 무렵에 삼치를 먹었던 건 아닐까. 혹은 평소 즐기던 육고기와 달리 삼치가 입에 맞지 않았거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은 조선 사람 주기 아깝다며 삼치를 잡는 족족 일본으로 실어 갔다. 삼치가 대량으로 어획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이런 상황은 해방 후에도 한동안 계속됐다. ‘삼치 파시’로 유명했던 나로도에선 가을이 되면 수백 척의 삼치 배가 모여들어 장관을 이뤘다. 덕분에 나로도는 ‘교복 단추를 금으로 하고 다닐’ 정도로 풍요를 누렸다. 넉넉한 삶을 살았던 마을 대부분에서 흔히 하는 ‘동네 개도 만 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녔다’는 표현과 달리 고흥에서는 사람의 입성에 비유했던 듯하다. 삼치는 사실 대중적인 물고기가 아니다. 무슨 소리냐, 서울 무교동 등의 생선구이 집에서 굽는 게 삼치가 아니면 뭐냐, 되물을 수도 있겠다. 그건 삼치가 아니라 ‘고시’다. 삼치의 새끼다. 노가리가 명태의 새끼인 것처럼 사실 삼치라 불리는 고시도 너무 많이 소비해서는 안 되는 생선이다. 흔히 대삼치라 불리는 삼치는 ‘구이’가 아니라 ‘스테이크’라 불러야 할 정도로 두껍다. 고흥에서 삼치회는 양념장에 찍어 김에 싸서 먹는다. 해남 등 남도 다른 지역에서 따뜻한 밥에 묵은지가 ‘디폴트값’처럼 따라붙는 것과 퍽 다르다. 이 양념장 맛이 일품이다. 선어회의 질감이 대체로 비슷할 거라 보면, 결국 양념장이 맛집을 가르는 관건이 되지 싶다. ●‘주렁주렁’ 고흥 대표 농산물 유자 삼치가 막 나기 시작할 무렵 유자도 절정의 수확철에 이른다. 두 식재료 간에 뚜렷한 연관성은 없다. 다만 요즘 젊은 세대 입맛에 맞춰 삼치구이 등에 유자청을 활용하는 조리법이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유자는 고흥의 대표 농산물이다. 전국 유자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고흥에서 나온다고 한다. 고흥에서도 대표적인 유자 산지가 풍양면이다. 고흥 유자의 40% 정도가 풍양면에서 생산되는데, 11월 말까지는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유자를 볼 수 있다. 대규모 유자나무밭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풍양면 한동리의 ‘유자공원’이다. 해마다 늦가을에 유자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도로변 밭과 야산이 온통 유자나무로 가득하다. ‘공원’처럼 누구나 밭고랑을 따라 거닐며 사진을 찍거나 유자 향에 취할 수 있다. 이 풍경이 꽤 독특하다. ‘설정’만 잘하면 누구나 인생 사진 한 컷쯤 건질 수 있다. 단, 유자나무에는 가시가 많으므로 찔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광안내소 등에 문의하면 유자 따기, 유자차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농가를 안내받을 수 있다. ‘유자 라면’도 체험해 볼 만하다. 올봄 서울 한강공원 시식 행사 때 많은 관심을 모았던 라면이다. 닭고기로 우려낸 육수에 유자를 넣어 끓여 내는데 보통 라면보다는 ‘상큼한’ 우동에 가깝다. 현지에 이렇다 할 유자 라면 맛집은 아직 없다. 저마다의 레시피로 유자 라면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아찔한 절경 금강죽봉·활개바위 고흥에는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드러내 자랑하고 싶은데도 군이 관광객의 안전을 담보할 방법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곳이다. 금강죽봉(국가유산 명승)과 도화면 내촌마을 활개바위다. 예전에는 여느 도서처럼 해안 절경을 보는 유람선이 운영됐다. 한데 어느새인가 슬그머니 운영을 멈췄고 이제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만 찾고 있다. 며칠 전 고흥군이 배로 금강죽봉과 활개바위를 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유람선 사업화 가능성을 다시 타진하려는 이 행사에 끼어 두 명소를 돌아봤다. 금강죽봉은 주상절리 하면 떠오르는 검은 현무암이 아닌 회백색의 응회암 주상절리다. 멀리서도 단박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자태가 웅장하고 빼어나다. 2021년 명승으로 지정됐다. 공식적으로는 출입 통제 지역이다. 위험 요소가 많아서다. 그래도 ‘목숨 걸고’ 독특한 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는다. 고흥군 역시 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유산청과 국립공원공단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결과는 없다. 활개바위는 커다란 문처럼 생긴 바위다. 흔히 독립문이나 남대문 등의 이름을 딴 바위처럼 가운데가 뻥 뚫렸다. 여느 ‘대문’ 바위들과 달리 육지 쪽은 궁형, 바다 쪽은 직각이다. 그러니까 ‘목숨만 건다면’ 오를 수도 있는 형태인 거다. 그 탓에 실제 많은 이들이 이 사진을 위한 ‘위험한 놀이’에 나서고 있다. 바로 옆에는 남근을 닮은 바위도 있다. 두 바위를 합쳐 ‘쌍주석’이라고도 부른다. 아마 수백, 수천년의 침식 과정을 겪고 나면 자연스레 가운데가 부서져 내릴 것이다. 그때는 어느 해안에나 있는 촛대바위, 선바위 등의 ‘흔한’ 이름을 갖게 될 터다. 고흥 바다의 진경은 산에 올라야 만날 수 있다. 여러 곳이 있는데, 시간이 여의찮은 관광객이라면 천등산을 권한다. 산행은 그리 어렵지 않다. 천등산 철쭉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한두 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천등산 정상은 풍경 전망대다. 남녘 바다 위로 물수제비 뜨듯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과 내륙에서 내달려온 산군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천등산 자락에는 고흥 내 다른 산들과 달리 활엽수가 제법 많다. 단풍 물든 풍경이 제법이다. 풍양읍 율치리 사동마을회관을 지나 5.5㎞ 남짓한 임도를 따라간다. 험한 구간이 있지만 승용차도 무난히 오를 수 있다. 도로 폭이 좁다. 안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천등산 자락에 금탑사가 기대 있다. 여염집에 가까울 정도로 단아한 절집이다. 절집으로 드는 진입로와 절집 주변의 단풍이 곱다. 상록활엽수가 대부분인 고흥에서 드물게 단풍 명소라 할 만하다. 3300여 그루에 달하는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숲과 그 옆의 동백숲도 여전하다. 이른봄 동백꽃이 질 무렵 또 한 번 절경을 펼쳐 낼 터다.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고흥은 화가 천경자(1924~2015)의 고향이다. 고흥 읍내 아트센터에서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RE:Chun Kyung-Ja 환상여행’ 전이 열리고 있다. 그의 대표작을 모사한 작품과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어느덧 저물녘, 기차 시간은 무정하게 다가오는데 ‘중산 일몰’이 발길을 잡는다. 저 하늘은 왜 하필 오늘 이 시간에 저리 요염한 건지. 당최 발을 뗄 수 없다. 어쩌랴, 렌터카 반납이 늦어져 초과 요금을 물지언정 이 풍경을 두고 돌아설 수는 없지 않은가. 중산 일몰은 고흥 8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예부터 명성이 자자했다. 중산리 국도변에 ‘중산일몰전망대’가 있다. 크고 작은 섬들 사이로 펼쳐지는 낙조가 아름답다. 인근 ‘레인보우교’는 요즘 새로 뜨는 일몰 명소다. 본섬과 외떨어진 작은 섬 우도를 잇는 1.32㎞의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로 최근 완공됐다. 예전 우도는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만 오갈 수 있었는데, 이젠 무지개다리를 건너 언제나 마주할 수 있다. [여행수첩] -나로도항에 삼치 식당이 밀집해 있다. 서울식당이 알려져 있다. 해외로 유학 갔던 아들이 돌아와 삼치로 대를 잇고 있다. 포구 쪽에서 영업하다가 마을 뒤로 옮겨 널찍하게 자리잡았다. 삼치를 회, 조림, 탕수 등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고흥에는 ‘빵지 순례’를 해도 좋을 만큼 맛있는 빵집이 많다. 유자제빵소가 요즘 ‘핫플’이다. 도무지 ‘상권’이라 부를 수 없는 공간에 들어섰는데도 많은 이들이 찾는다. 교통 요지인 과역면의 르와르 베이커리는 이미 한창 ‘떴고’ 하얀마을, 이로운곳간 등도 이름이 났다. -삼치 경매는 나로도항 수협에서 오전 8시, 오후 1시 30분을 전후해 열린다. 병어 등 다른 생선들도 싸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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