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원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광역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중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탈북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월급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812
  • 여름밤 수제맥주 한잔… 거품처럼 사라진 더위

    여름밤 수제맥주 한잔… 거품처럼 사라진 더위

    시원한 수제맥주로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마련돼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강원 홍천군은 1일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맥주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7회째 맞는 맥주축제는 자연과 음악, 맥주를 함께 즐긴다는 주제로 1∼2일 홍천읍 전통시장에서, 3∼6일 인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다. 본행사는 3일부터 열려 저렴한 가격의 먹거리와 지역 특색이 담긴 ‘술 기행존’과 ‘술 기행 다방’ 등이 운영된다. 개장식은 3일 오후 7시 열리며 축제의 백미인 ‘(wet) 댄스 대회’는 4일 오후 5시 30분 본선이, 6일 오후 7시 결선이 진행된다. 홍천은 7년 만에 맥주의 주 원재료인 ‘토종 홉’ 복원에 성공한 국내 최대 홉 생산지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4~6일 3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수제맥주의 매력을 알리는 ‘서머 비어가든’을 운영한다. ‘야외에서 즐기는 수제 맥주의 매력!’을 주제로 대구경북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소개하고 매력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서머 비어가든은 비어존, 푸드존, 식음존으로 나눠 운영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초록빛 가득한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시원한 수제맥주를 즐기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는 18∼20일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2023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화상품인 유성맥주를 필두로 전국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스캣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재즈보컬 말로, 독보적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감각적인 한국형 재즈음악을 선보이는 윤석철 트리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 백제 여행 마친 세계유산축전 8월은 순천에서

    백제 여행 마친 세계유산축전 8월은 순천에서

    지난달 충남 공주, 부여, 전북 익산에서 펼쳐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축전에 이어 1일 선암사·순천갯벌 세계유산축전이 개막했다. 세계유산축전은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아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당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지난달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정림사지와 나성, 익산 미륵사지 및 왕궁리 유적에서 먼저 열렸다. 순천갯벌은 2021년 ‘한국의 갯벌’ 중 하나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전남 지역에서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흥 총감독은 지난 6월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갯벌체험 프로그램 외에 교육과 유산 전승에 목적을 두고 세계유산전승학교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4일 순천만습지 잔디광장에서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湛)다’를 주제로 선포식이 열린다. 5일, 6일, 27일에는 공존 콘서트가, 4~27일 매주 금토일에는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공존 버스킹이 준비됐다. 30일에는 선암사 괘불봉안의식인 ‘선암사 야단법석’행사가 열린다. 8월 전남 행사 후에 수원화성에서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22일간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 수원은 올해 30만명 이상 방문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의궤가 살아있다: 수원화성, 이어지다’를 주제로 장안공원과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지며 수원화성 축성 227년 역사에 녹아있는 희로애락과 세계유산의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 세계유산축전의 대미는 제주가 장식한다. 10월 3~8일 ‘상생: 유산과 함께 살아가다’를 주제로 걷기여행, 숨길 원정대, 세계자연유산 마을을 찾아서 등을 통해 제주의 자연유산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이어져왔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 심형탁, ‘5살차’ 日장모 결혼선물에 ‘울컥’…뭐길래

    심형탁, ‘5살차’ 日장모 결혼선물에 ‘울컥’…뭐길래

    배우 심형탁이 일본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장모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아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새신랑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시야의 고향으로 건너가 처가댁 식구들과 ‘결혼식 전야제’를 갖는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내 사야가 결혼 전, 자신이 자랐고 놀았던 곳들을 소개해주고 싶어 했다”며 아내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는다. 심형탁은 사야를 놀이공원 벤치에 앉힌 후 “내가 보여줄 게 있어요”라며 사야의 앞에서 무릎까지 꿇는다. 이후 사야는 심형탁의 행동에 놀라워하면서도 “포기했었는데...”라며 울먹인다. 놀이동산 데이트 후 심형탁 부부는 사야네 가족 단골 식당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심형탁은 처가 식구들과 만나 일본 술을 마신다. 그러던 중 사야의 친언니 부부는 새 식구가 된 심형탁을 위해 직접 만든 결혼 선물을 건넨다. 이를 받은 심형탁은 “가족한테 선물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다. 이어 장모도 심형탁에게 결혼 선물을 전달하는데 “42년 전 나의 친할머니가 주신 것”이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한다. 심형탁은 선물을 확인한 뒤 눈시울을 붉히며 “심씨(심형탁 애칭)가 진짜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
  • 광명시,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용적률 320% 적용

    광명시,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용적률 320% 적용

    경기 광명시는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정비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시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철산동 449 일원 철산주공 12·13단지와 하안동 651 일원 하안주공 1~12단지가 대상이다. 지구단위계획은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시를 체계적으로 개발·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 유형이다. 시민들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철산동 상업지역 내 열린시민청 3층 균형개발과에서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을 열람할 수 있다. 철산·하안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광명시 최초로 아파트 용적률 320%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용적률은 대지 면적에서 건물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고밀 개발이 가능해져 건축 사업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시는 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해당 택지의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에서 제3종 일반주거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 경우 용적률이 증가해 사업성이 확보된다. 제3종 일반주거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아 용적률이 최대 300%까지 제한을 받지만, 시는 에너지 분야에서 친환경 건축을 계획하면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이 완화되는 건축법, 녹색건축법 등을 중첩 적용해 최대 320%까지 늘렸다. 시는 또 지구단위계획안에는 아파트 건축 시광명시, 철산·하안택지지구 아파트 재건축 용적률 320% 적용…지구단위계획안 마련…건축물 최고 높이도 130m 이상 가능 최고 높이를 130m로 제한했지만, 스카이라인 조성 및 우수디자인 적용 시 건축경관 관련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고 높이도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안양천 국가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안양천로 일부 도로 상부를 공원화하는 계획도 담았다. 시는 오는 5일 열린시민청 2층 강당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 필요 시설 마련과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단지, 지속 가능한 미래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건희 회장의 車컬렉션 모인 박물관에 현대차 자율주행 셔틀 다닌다

    이건희 회장의 車컬렉션 모인 박물관에 현대차 자율주행 셔틀 다닌다

    생전 ‘자동차광’으로 유명했던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컬렉션이 한자리에 모인 자동차 박물관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삼성화재와 함께 경기 용인에 있는 모빌리티뮤지엄에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모빌리티뮤지엄은 과거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불렸던 곳이다. 자동차를 좋아한 이 선대회장이 생전 소유했던 슈퍼카들이 전시돼 있다. 자율주행 셔틀은 8인승 차량으로 안전 요원을 제외하고 최대 7명이 탑승한다. 박물관 야외공원 내 셔틀 탑승장에서 출발해 트랙을 순환하며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가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지금껏 서울 상암,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펼쳤던 포티투닷은 이번 삼성화재와의 협업이 ‘B2B’(기업 간 거래) 시장으로 사업이 확대됐다는 데 의의를 뒀다. 향후 사업장 내 임직원 출퇴근을 위한 셔틀 등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방침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B2B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반 시민 대상 서비스에 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목적 기반 차량과 우리만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로 승객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시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수제맥주로 한여름 무더위 날려 보세요”…전국 곳곳서 행사 마련

    “수제맥주로 한여름 무더위 날려 보세요”…전국 곳곳서 행사 마련

    시원한 수제맥주로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마련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은 1일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이하 맥주축제)를 개막, 6일까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 맞는 맥주축제는 자연과 음악, 맥주를 함께 즐긴다는 주제로 1∼2일 홍천읍 전통시장 시장에서, 3∼6일 인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3일부터 열려 저렴한 가격의 먹거리와 지역 특색이 담긴 ‘술 기행존’과 ‘술 기행 다방’ 등을 운영된다. 개장식은 3일 오후 7시 열리며 축제의 백미인 ‘웻(wet) 댄스 대회’는 4일 오후 5시 30분 본선이, 6일 오후 7시 결선이 진행된다. 홍천은 맥주의 주 원재료인 ‘토종 홉’을 7년 만에 복원에 성공하는 등 국내 최대 홉 생산지다. 국내 대형 맥주 공장과 수제 맥주 브루어리가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수제맥주의 매력을 알리는 ‘서머 비어가든’을 운영한다. ‘야외에서 즐기는 수제 맥주의 매력!’을 주제로 대구경북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소개하고 매력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서머 비어가든은 비어존, 푸드존, 식음존으로 나눠 운영된다. 비어존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수제맥주 1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푸드존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안주,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식음존에선 그늘막 아래 놓인 의자에 앉아 구입한 맥주와 안주, 간식 등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초록빛 가득한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시원한 수제맥주를 즐기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는 18∼20일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2023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화상품인 유성맥주를 필두로 전국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스캣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재즈보컬 말로, 독보적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감각적인 한국형 재즈음악을 선보이는 윤석철트리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 청소년 4만3000명의 ‘문화올림픽’…세계잼버리 개막

    청소년 4만3000명의 ‘문화올림픽’…세계잼버리 개막

    ‘청소년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일 개막했다. 세계잼버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며,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 3281명이 모여든다. 국외참가자는 3만 9385명이고 국내참가자는 3896명이다.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란 주제로 열리는 25회 세계잼버리는 1991년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2회 이상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나라는 한국이 6번째다. 이번 세계잼버리에는 영내·영외 프로그램 57종, 174개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개·폐영식을 비롯해 불피우기, 뗏목 만들기 등 생존 프로그램, 문화교류의날, 한국 민속놀이 체험, 한옥마을 체험, 템플스테이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열기구 탑승, 김치·떡볶이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세계잼버리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이 자기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다양한 스카우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잼버리 델타지역에서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영내에 마련된 푸드하우스에서는 각국 대표단이 만드는 전통요리와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다. 푸드하우스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각국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대한민국관’, 전라북도 지역의 전통과 멋을 소개하는 ‘전라북도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환경을 소개하는 ‘국립공원 체험관’ 등 국내 홍보전시관도 설치·운영된다. 2일 개영식에는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과 세계 각국 대원의 실시간 협연을 하고, 생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의 스페셜 퍼포먼스, 5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문화교류의 날인 6일에는 K팝 콘서트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SUPER LIVE’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아이브, 스테이씨,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베리베리, 이채연, 아이키 등 11개팀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문화교류의 날에는 각국 청소년들이 자국 의상과 음식, 게임, 공연 등을 선보이고, 다른 나라 친구들의 영지를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활동도 펼친다. 11일 폐영식에서는 차기 개최국인 폴란드에 연맹기를 전달하고, 성공적인 잼버리 개최를 축하하는 드론라이팅쇼와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잼버리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 [길섶에서] 담력/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담력/이순녀 논설위원

    눈이 큰 편도 아닌데 어릴 적 겁이 많았다. 놀이공원에 가면 회전목마 정도만 즐길 뿐 바이킹이나 청룡열차는 엄두도 못 냈다. 이솝우화의 여우처럼 ‘돈을 내고 왜 저런 무서운 걸 타나’ 괜히 심통만 부릴 뿐이었다. 여름이 대목인 납량특집 공포물도 눈 뜨고 본 적이 없었다. 어른이 된 뒤에는 그나마 겁이 좀 줄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고 격변을 경험하면서 나름의 내공이 쌓였다고나 할까. 세상에 진짜로 무서운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깟 놀이기구나 좀비 영화 따위가 뭐라고. 그런데 무슨 조화인지 다시 겁이 늘고 있다. 심약한 마음이 철갑을 두른 듯 단단해진 줄 알았는데 나이 들수록 담력이 쪼그라드는 것 같다. 달라진 점은 있다. 예전엔 어떻게든 공포심을 이겨 내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이 또한 본연의 내 모습이라고 인정하고 나니 굳이 극복할 필요가 있나 싶은 게다. 스카이워크도, 패러글라이딩도 그림의 떡이지만 어쩌겠나. 그래도 재밌다고 소문난 드라마 ‘악귀’를 끝내 보지 못한 건 좀 아쉽다.
  • “옛도시 현대화 세계의 본, 종로 모던… 문화벨트로 신성장 동력”[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옛도시 현대화 세계의 본, 종로 모던… 문화벨트로 신성장 동력”[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올해부터 서울 종로구가 추진하는 모든 행정 및 사업들은 ‘종로 모던’으로 수렴된다. 종로 모던은 ‘세계의 본(本)’이 되는 우리식 고도 현대화 구현으로, 정문헌 구청장이 제시한 구정 운영 방향이다. 종로 모던은 개방, 합리, 혁신이라는 3대 원칙 아래 구체화되고 있다. 정 구청장은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건강이랑서비스, 문화관광벨트, 종로국제서당, 미래형 스마트 도시 창신, 탑골공원 정상화 등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종로 모던을 근간으로 종로의 유무형 문화자산을 융합해 미래문화의 산실, 세계의 본이 되는 종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종로구민 과반수가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미는. “민선 8기 2년 차를 위한 충분한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는 주민을 섬기며 공명정대하게 구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구민들과 소통하며 구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한 결과로 판단된다. 종로는 현재 구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구만의 차별화된 미래교육 청년 일자리 플랫폼인 종로국제서당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삶에 대한 철학, 내 삶의 목표와 좌표 설정을 위한 인문학적 방법론을 알려 주는 것이다. 인공지능(AI) 발전 등으로 바뀌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현재는 오프라인에서 우리말로 인문학을 공부 중이나 내년 하반기에는 인문학을 영어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 역시 만족하고 있다. 국제서당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미국 대학, 고등학교 검정고시인 GED를 패스할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국제서당 프로그램에 관해 관심이 높다. 담양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도시로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구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청사진은. “청와대 개방으로 종로의 문화자산들이 하나의 거대한 문화벨트 안에 놓이게 된다. 관광객들이 종로 곳곳을 걸어서 누비며 관광할 수 있는 보행 중심의 문화관광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종로는 문화재뿐만 아니라 고궁,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등 전통문화예술에서 초현대미술 포스트모던까지 모든 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자산들을 잘 활용해 종로 전체를 커다란 문화 대전당으로 조성할 것이다. 문화예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종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종로구는 문화재 발굴로 각종 개발사업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다. “종로는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유물·유적이 많다. 보존과 개발의 가치를 조화시키는 운용의 묘를 발휘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종로구 신영동에서 서울 중심 지역에서는 최초로 고려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축 유구가 발견됐다. 사업주들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물 착공 전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신영동 고려시대 건물지는 문화재청 심의 결과 현지보존이 결정돼 지하층 개발이 어렵게 됨에 따라 재산권 피해가 발생한다. 신축 시 매장문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줄 수 있도록 건축 관련 법령이나 조례를 일부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 본 면적만큼만 건축물의 높이나 허용 용적률을 높여 보상하는 방식이다. 개인 재산에 일정 부분 피해가 가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구 조례뿐 아니라 서울시 조례, 상위법인 문화재 관리법 등을 개선해야 한다.” -인구 감소가 화두다. “10년 전 16만명이었던 종로의 인구가 2023년 6월 기준 14만명으로 감소했다. 주거지역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본다. 재개발을 이야기할 때 3개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한다. 첫 번째는 소외되는 주민 없이 간다. 두 번째는 주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결정 나면 신속하게 한다 등이다. 재개발 사업 신통기획안이 확정된 창신동23·숭인동56 일대의 경우 두 번째 원칙을 중심으로 고민해야 한다. 또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쾌적한 공간이 만들어지면 인구 유입은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이다. 다만 주거지역과 관광지역의 경계에서 어떻게 균형점을 찾을 것인가는 고민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종로구지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지부장을 형사고발하고 직위해제했다. “노조는 대내외 행사장에서 근거 없는 주장과 비방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구청장 흠집내기용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부당한 징계가 아니었다. 현행법에 따르면 공무원 노조 전임자들은 휴직하게 돼 있으나 휴직하지 않았고 임무에 복귀하라는 권유를 수차례 했지만 복귀하지 않았다. 사안의 주요 핵심은 노조 전임자의 월급 및 수당 등의 문제다. 휴직을 하게 되면 급여의 문제가 생긴다. 정부의 세금으로 급여를 줄 수 없고 노동조합에서 받아야 한다. 오랫동안 법을 지키지 않고 편익을 누려 온 것에 대해 바로잡아 가는 과정이다. 행정 하는 구청장의 입장에서 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전곡항’· ‘배곧한울공원…경기관광공사,‘8월 가볼 만한 경기바다’ 6곳 추천

    ‘전곡항’· ‘배곧한울공원…경기관광공사,‘8월 가볼 만한 경기바다’ 6곳 추천

    장마가 끝나고 이어지는 폭염속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됐다. 31일 경기관광공사는 휴가철 ‘8월 가볼 만한 경기바다 여행지’로 6곳을 추천했다. 관광공사가 피서지로 추천한 여름 바다는 먼저 ‘요트 승선 체험과 유람선 관광으로 해양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화성 전곡항’, 솔향 가득한 대부해솔길 옆 이색적인 풍경 ‘안산 방아머리해수욕장’, 12.7km 방조제로 바다를 메운 역사의 현장 ‘안산 시화호’ 등이다. 이어서 갯벌과 염전의 정취를 한꺼번에 즐기는 이채로운 자연 습지 탐방 ‘시흥 갯골생태공원’, 오이도에서 월곶포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환경 공원 ‘시흥 배곧한울공원‘, 주말 나들이 겸 아이들의 안보 교육 장소로 제격인 ‘김포 함상공원’ 등도 추천했다. 화성 ‘전곡항’은 파도가 적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돼 낚시와 수상레저의 명소로 꼽힌다 마리나시설이 갖춰져 있어 6월부터 요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수상 스테이지 공연, 어촌마을 체험 등 다채로운 해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해안 굴곡 부분에 돌담을 쌓아 그 안에 갇힌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어로 방법인 독살 체험도 할 수 있다. 안산 ‘방아머리 해변’은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밀물 때면 전형적인 백사장 풍경을 보였다가 썰물이 되면 넓은 갯벌로 변하는 두 얼굴의 해변이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대부해솔길은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인근 구봉도 전망대에서는 낙조 풍경을 즐길 수 있다.시흥 ‘배곧한울공원’은 오이도에서 월곶포구까지 해안선을 따라 형성돼 있는데 바다 건너 고층으로 솟은 송도신도시 풍경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북쪽으로는 오이도의 한적한 포구 모습이 정겹게 펼쳐져 있다. 여름철 운영되는 해수 체험장은 시흥 시민들은 물론 인근 도시 가족 나들이객들이 북적인다. 내륙에서 갯벌을 만날 수 있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갯벌과 염전의 정취를 한꺼번에 즐기는 이채로운 자연 습지 탐방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밖에 12.7㎞ 거친 안산 ‘시화 방조제’와 ‘시화나래조력공원’, 초계함으로 62년간 바다를 지키다 2006년 퇴역한 운봉함을 전시관으로 개조해 조성한 ‘김포함상공원’도 여행지로 소개했다.
  • 93세 미국 노인이 요세미티 하프돔 올랐다...1600m 거벽

    93세 미국 노인이 요세미티 하프돔 올랐다...1600m 거벽

    대학교수로 일하다 은퇴한 올해 93세 노인이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을 올랐다고 해서 화제다. 높이 1600m의 거대 암벽을 올랐다. 물론 최고령 등정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사는 에버렛 칼린이 화제의 주인공이라고 샌프란시스코 게이트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근력이 대단하다. 아들 존과 손녀 시드니가 등반 내내 확보를 해줘 돕긴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칼린을 “나귀처럼 고집이 세다”고 표현했다. 칼린은 지난 18일 13시간 힘겨운 싸움 끝에 봉우리 정상에 오른 뒤 “93세 나이가 되면 뭐든 조금 특별해진다”면서 “불가능한 일을 이루게 해준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학과 교수를 은퇴한 그는 16층 짜리 아파트 건물 층계를 오르고 둘레가 4.8㎞ 넘는 메릿 호숫가를 매일 걸었다고 했다. “90세가 되면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해볼까’ 생각하게 되는데 나는 하프돔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더라”고 말했다.공원 대변인은 인사이더 닷컴에 등정하는 사람들 나이를 따로 기록하지 않아 칼린이 최고령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의 아들이 공원 레인저들과 얘기를 나눠 보니 80대가 고작이며 90대는 한 명도 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칼린은 또 등반의 앞 부분, 슬릭, 스팁, 서브돔 등이 힘들었다며 “솔직히 말해 이 나이가 되면 얼마나 힘든지 깨달을 수 없다. 케이블에 의지한 후반부는 훨씬 쉽게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나는 걷고 있는 힘껏 끌어낼 뿐이었다. 균형을 잡고 앞쪽으로 기울고 힘을 내려고만 했다.” 아들 존은 “뭔가 마음을 정하면 해내고 말거야 그러신다. 그는 사는 내내 내가 틀렸다는 점을 늘 증명해오셨다”고 말했다. 세 사람이 정상을 발 아래 뒀을 때 모든 등반가들이 축하해줬다. “파파라치들 같았다. 모두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했다. 꿈만 같았다. 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말문이 막힌다. 아버지의 파워는 대단한 기쁨과 영감을 안겨다준다.”
  • 근로자 경남 여행상품 할인...정부 지원사업 연계

    근로자 경남 여행상품 할인...정부 지원사업 연계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해 경남지역 여행상품 할인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휴가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경남여행상품 할인은 근로자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15만여명이 대상이다. 전용 온라인 쇼핑몰(베네피아 운영)에서 경남지역 숙박과 여행상품 등을 구매하면 가격의 50%, 최대 3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 국내 여행 경비를 기업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행경비로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 10만원씩을 지원한다. 근로자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통해 총 40만원의 여행 적립금으로 전용몰을 통해 국내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휴가샵’에 있는 경남 여행상품은 숙박을 비롯해 여행패키지상품, 교통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체인호텔과 리조트, 펜션 예약, KTX와 렌터카 등 단일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패키지 전문 여행사에서 개인 여행객 취향을 고려해 준비한 ‘경상남도 기차여행’, ‘내 차로 경남 자유여행’ 등의 여행패키지 상품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할인행사는 이날부터 예산이 모두 소진될때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베네피아 휴가샵(https://vacation.benepia.co.kr)에 있는 경남 여행상품 전용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남 여행상품 전용 웹페이지에는 경남도에서 추천한 여름철 경남지역 여행지 15곳도 소개돼 있다. 경남는 올여름 여행지로 ●창원 광암해수욕장 ●진주 진양호 ●통영 비진도 ●김해 수로왕릉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거제 명사해수욕장 ●양산 내원사 계곡 ●의령 자굴산 자연휴양림 등을 추천했다. ●강주 해바라기 마을 ●낙동강을 따라 숲속을 걷는 창녕 남지개비리길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남해 송정솔바람해변 ●하동 섬진강변 송림 ●산청 경호강 래프팅 ●거창 수승대 등도 추천여행지에 포함됐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올여름 경남여행상품 할인행사를 계기로 전국 많은 근로자들이 경남의 아름다운 산·바다·강과 축제 등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여행상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도봉구, 공원 화장실 14곳에 실시간 소통 가능 비상벨 설치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도봉구, 공원 화장실 14곳에 실시간 소통 가능 비상벨 설치

    서울 도봉구가 지역 공원 공중화장실 14곳에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안심 비상벨’을 다음 달까지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단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해왔으나 화장실 이용객의 안전을 확인하기가 어려워 올해는 양방향 음성 인식이 가능한 비상벨로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다락원체육공원을 비롯한 11곳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다음 달까지 초안산 반딧불이 화장실, 초안산 창골축구장 화장실, 둘리쌍문 세심천 화장실 등 3곳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비상벨은 화장실 칸막이 내부와 세면대 옆면, 장애인 화장실에 설치된다. 비상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을 누르면 경찰청 상황실에 자동 연결돼 경찰과 소통할 수 있으며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방향 비상벨은 공중화장실 이용 중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신속하게 구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치”라며 “365일 어디서나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 시설물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산림엑스포 D-50 ‘붐업’

    강원산림엑스포 D-50 ‘붐업’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행사 개막 D-50일을 앞두고 붐업에 나선다. 조직위는 오는 1일 오후 4시 속초해수욕장에서 ‘포레스트댄스 챌린지’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챌린지는 산림엑스포 공식 주제가인 ‘숲으로 가자’에 맞춰 어린이와 전문 댄서들이 춤을 추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플래시몹 퍼포먼스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에서는 산림엑스포 입장권, 속초아이 대관람차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건 퀴즈·룰렛·림보 등의 레크리에이션도 열린다. 조직위는 주제가를 활용한 댄스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최고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온라인 ‘포레스트댄스 챌린지’도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조직위는 ‘포레스트댄스 챌린지’ 외에도 강원지구청년회의소, 강원시니어클럽협회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김영미 산악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대주제로 한 산림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주행사장인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세계잼버리수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행사장은 고성 DMZ박물관·통일전망대, 속초 청초호공원·설악산자생식물원·국립등산학교, 인제 만해마을,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등이다. 전진표 조직위 사무처장은 “D-50일 기념해 휴가객이 많은 속초해수욕장에서 붐업 행사를 개최한다”며 “강원산림엑스포가 올해 가을철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 발로 프렌치호른 연주 펠릭스 클리저 “팬데믹 때 PS 빠졌다가 알렉스가 슬퍼해”

    발로 프렌치호른 연주 펠릭스 클리저 “팬데믹 때 PS 빠졌다가 알렉스가 슬퍼해”

    공영방송인 영국 BBC의 클래식 공연 BBC 프롬의 올해 포스터에는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첼로 스타 세쿠 칸네 메이슨 등의 얼굴이 보이는데 오른 쪽 아래 왼발 발가락으로 프렌치호른을 연주하는 펠릭스 클리저(32)의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그의 BBC 프롬 데뷔 무대는 오는 2일과 3일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4번을 들려준다. 그는 BBC 팟캐스트 ‘액세스 올’ 인터뷰를 통해 프렌치호른을 연주한다는 것은 “작은 기적이었다”고 돌아봤다. 네 살 때 이 악기를 해보라는 권유를 처음 받았는데 왼발 관절 길이가 오른발보다 더 길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족들은 그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콘서트를 가본 적도 없었다. 호른 연주자들 만나본 적도 없었고, 가족 중에 연주를 해본 사람도 없었다. 부모님들은 ‘어, 프렌치호른이 뭔데’ 되물으셨다”고 돌아봤다. 당시 독일 괴팅겐에 살던 가족들은 조금 알아보고 터무니없다고 했다. 펠릭스는 “음악학교는 한 곳만 있고, 그나마 관악기 교사는 한 명 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펠릭스는 어쨌든 입학했고, 평생 풀어갈 문제를 떠안기 시작했다. 의문은 쌓여갔다. 한 손으로 호른을 들어야 하고 다른 손으로 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에게는 도리가 없었다. 손가락이 없다면 어떻게 밸브를 눌러 소리를 자아낼까? 어린 펠릭스는 바닥에 앉아 누군가 들고 있는 호른의 마우스피스에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 자라면서 그는 “이상한 것들을 뚝딱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람”과 함께 작업해 악기를 들고 있는 스탠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손가락이 모자라자(?) 왼발로 호른을 차 올린 뒤 발에 올려놓은 뒤 다재다능한 발가락으로 연주할 수 있음을 알아챘다. 스스로도 놀라운 진전이었다. “스스로 보기에도 아주 재미있고 매우 스펙터클했다. 스스로 연주하자 아주 편안했다. 몇 시간이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진짜 난관은 신체적인 결함을 극복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프렌치호른다운 연주를 들려줄 수 있는가였다. 이 악기는 3.6m나 되는 튜브가 뱅글뱅글 감겨 있는데 연주자들은 오른손으로 벨을 눌러 영화 주라기 공원에서 들었던 것 같은 낯익으면서도 영혼을 빼앗길 만한 소리를 들려준다. 손이 없는 그는 입술을 갖다 대보고 공기만 불어넣어서도 소리를 내보려 했다. 입술 위치도 혀 위치도 달리 해보았다. 그렇게 많이 연습했다. 동료 연주자들과 떨어져 있어야 연주가 가능했다. 해서 완전 생각하지도 못한, 클래식계에서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은, 발가락 연주를 생각해냈다. 10대 시절 그는 독일 하노버 음악드라마미디어 대학에서 공부했는데 기자가 프로 연주자로 일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제 답은 ‘아마 불가능할 것 같긴 한데 재학 중이기 때문에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 때 유명 연주자였던 교사가 끼어들어 “네게 좋은 취미지만 너는 결코 프로 호른 연주자가 될 수 없을 거야. 절대, 절대, 절대. 오른손이 없어 벨들이 따로 놀거야. 절대 연주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그것이 ‘슬라이딩 도어’가 됐다. 갑작스럽고 예상 못하게 양자택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든지, 포기해야 하든지 결정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내 인생에 아주 종종 있는 일이었다.” 전문 음악인이 돼야겠다는 생각보다 펠릭스는 “가능한 잘 프렌치호른을 연주할 수 있는가”와 함께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아보고 싶었을 따름이다. 지금은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 지난해 11월 한국 공연을 다녀왔다.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2년 상주연주자 활동을 최근 마쳤고, 위대한 가수 스팅과 투어 공연도 다녔다. 클리저는 가장 큰 교훈은 어릴 적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자라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나간 것이다. 내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방법을 생각하면서 ‘좋아, 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생각하면 인생의 많은 일들이 가능해지더라. 그리고 장애를 갖고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는 ‘그래, 한계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계에 맞닥뜨리기 때문이다.”그 역시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연 일정이 많았는데 하나도 소화하지 못하곤 했다. 더 이상 연습할 필요가 없어져 플레이스테이션 기기를 사 종일 콘트롤러를 발가락으로 눌러대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케이스 안에 잠들어 있는 내 호른이 슬퍼하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꺼낸 뒤 다시 친해졌고, 오랜 세월 함께 해온 호른을 알렉스란 애칭으로 부르게 됐다. 멋진 눈동자를 그려주고, 그가 소리를 들려주지 않을 때 가장 할 법한 행동으로 요리를 떠올려 이제는 팔로워들과 함께 요리를 즐긴다고 했다. 지금은 다시 공연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하는데 알렉스도 충일하고 다채로운 삶을 즐긴다고 했다. 그는 BBC 프롬 데뷔 무대를 앞두고 “흥분된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여기 청중과 함께 있다는 것이다. 젊을 때 경력을 시작할 때 여러분은 유명한 지휘자,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연주하길 갈망한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음악을 연주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 경제적 피해 유발 민물가마우지·큰부리까마귀 ‘유해야생동물’ 지정

    경제적 피해 유발 민물가마우지·큰부리까마귀 ‘유해야생동물’ 지정

    어족 및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는 ‘민물가마우지’와 ‘큰부리까마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키로 했다. 환경부는 31일 올해 하반기 중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의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면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통해 포획 등이 가능하다. 민물가마우지는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겨울철새로 1990년대 200마리대가 월동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천적이 사라지고 기후변화 등으로 2000년대 이후 일부 개체가 ‘텃새화’되면서 집단번식하고 있다. 번식지 둥지가 2018년 3783개에서 올해 1월 기준 5785개로, 개체수는 1만 9752마리에서 2만7743마리로 늘었다. 큰 새는 하루에 700∼750g, 어린 새는 500∼700g을 먹는 데 강준치·잉어·메기·미꾸리·붕어 등이 주요 먹이다. 내수면 어민들은 민물가마우지 먹성에 어족자원이 고갈된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민물가마우지 배설물에 뒤덮인 나무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현상’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환경부는 생태적 피해보다 경제적 피해로 지자체의 유해야생동물 지정 요청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와 강원 평창 등 28개 지자체에서 양식장·낚시터, 내수면 어업 58곳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그동안은 민물가마우지 개체수 조절을 위해 빈 둥지를 재사용하지 못하게 헐거나 공포탄을 발사해 쫓아내는 방식만 사용됐지만 유해야생동물 지정시 사살 등 적극적인 포획이 가능하다.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고 전주 등 전력시설에 피해를 유발한 큰부리까마귀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도심 주거지 인근 녹지공원에서 번식하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번식기에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위협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국내에 서식하는 까마귀류 중에서는 까마귀·갈까마귀·떼까마귀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유해야생동물 지정은 양식장 등 재산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민물가마우지 등 야생동물 서식현황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피부 뚫는 느낌”…사망 부른 54℃ 폭염 ‘인증샷’ 열풍

    “피부 뚫는 느낌”…사망 부른 54℃ 폭염 ‘인증샷’ 열풍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쳐있는 협곡이자 지상에서 가장 뜨거운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 이달 연일 50℃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며 사망사고가 발생했지만 ‘온도계 잇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은 더욱 많아지고 있다. 100여 년 전 56.7℃의 기온으로 지구상 역대 최고기온을 세운 데스밸리는 최근 54.4℃를 기록했고, 많은 이들은 역대 최고기온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국립공원에 따르면 많은 관광객이 50.5℃∼51.1℃에 육박하는 온도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급히 대피소로 이동했다. 실제로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숫자가 적힌 온도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관광객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사람 죽이는 더위(Heat Kills)’ ‘맹렬한 여름 태양(Savage Summer Sun)’ 등이 적힌 표지판이 있으나,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데스밸리를 다녀온 한 관광객은 트위터에 “데스밸리는 매우 덥다. 산들바람이 불면 더위가 가실 거라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에어드라이기에서 나오는 바람처럼 굉장히 건조한 바람이 분다”고 말했다. 다른 관광객 역시 “태양이 피부를 뚫고 뼛속까지 파고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7월에만 2명 사망…폭염 위험성 실제 지난 18일 데스밸리 하이킹 코스에서 71세 남성이 숨진 것을 포함해 7월에만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공원 측은 햇볕이 강해지는 오전 10시 이후에는 하이킹을 피하고, 하이킹할 때 물을 충분히 마시라고 조언했다. 데스밸리국립공원 관계자는 “폭염에 관광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사람들이 무더위를 체험하고자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며 “폭염이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역대 최고기온이 경신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온다”며 “폭염이 심각할 때는 구조하러 가는 직원도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구조조차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원 경비대는 여름철에 데스밸리를 방문하려면 에어컨이 작동되는 차량으로 짧은 거리를 둘러보거나 그늘이 있는 산지에서 하이킹하라고 권고했다.
  • 보트 젓고 청자 빚고… 150개국 청소년 4만명, 부안에 꿈 심는다

    보트 젓고 청자 빚고… 150개국 청소년 4만명, 부안에 꿈 심는다

    무더위 날릴 직소천 패들보트한옥·씨름·템플스테이 등 체험경찰과 함께 사격·VR 훈련도델타존서 일반인도 활동 가능행사 종료 뒤 관광객 유치 연결산단 지정으로 인구 증가 포석 지구촌 청소년의 모험과 도전의 장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다음달 1일 개막한다. 전북 부안군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잼버리가 전 세계 150여개국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영식과 영내외 과정 활동, K팝 공연, 폐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제를 맞이하기 위해 부안군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부안군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종 과정 활동 및 문화예술 행사 등을 통해 부안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부안군을 비롯해 전북 전역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스카우트들은 영내 과정 활동과 영외 과정 활동에 참여해 전북 14개 시군의 자연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게 된다. 영내 활동으로는 세계 미로 탈출과 사륜오토바이(ATV), 경비행기, 열기구 체험 등이 있다. 부안군은 세계잼버리를 위해 총 14곳의 영외 과정 활동장을 조성했다. 직소천 수상 활동을 비롯해 부안영상테마파크 전통문화체험, 고사포해수욕장 숲밧줄 놀이,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자연환경 프로그램 및 오리엔티어링(지도를 보고 특정 포인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부안 고려청자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부안영상테마파크에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함께 국궁, 씨름, 강강술래, 한복체험 등이 마련됐다. 직소천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패들보트 등 수상활동 체험이 준비됐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한옥마을과 유적지 야행, 스마트팜 견학, 템플스테이 등 전북 지역 시군별 특성에 맞게 추진된다. 세계잼버리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영지 내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세계잼버리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 부지 내 일부 구역(델타존)을 개방한다. 이곳에선 스카우트 관련 각종 전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일일방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일방문 프로그램은 세계잼버리 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5일, 7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현장 신청의 경우 당일 예약 상황에 따라 매진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 2000원에서 2만원이며 전북 도민은 일일 60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2023 세계잼버리를 앞두고 참가국 대표단장 160여명은 지난 4월 부안을 방문했다. 53개국 대표단장 160여명과 세계잼버리 관계자 19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세계잼버리의 입퇴영 프로세스, 잼버리 병원 운영, 야영 안전관리, 영내외 과정 활동, 급식 등 성공적인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한 종합적인 점검을 했다. 이들은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부지를 찾아 시범단의 야영활동 시연을 보고 문제점과 개선책을 숙의하는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특히 영외 과정 활동장인 부안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한 대표단장들은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정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이상민 장관과 한창섭 차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수차례 부안 새만금을 방문해 세계잼버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잼버리경찰서와 소방서도 문을 열었다. 잼버리경찰서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8일 동안 잼버리 행사장 델타구역 서남부에서 운영된다. 행사장에 배치되는 일일 200여 경찰관의 근무 관리 및 현장 지휘를 하게 된다. 잼버리경찰서는 스카우트 참가 청소년을 위해 스마트 사격, 가상현실(VR) 훈련, 경찰드론·스마트순찰차 등 10여개의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은 최대 6000여명의 경찰을 동원하기로 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잼버리소방서도 잼버리 영지 내 글로벌리더센터 인근에서 운영한다. 하루 평균 소방공무원 123명과 소방헬기·펌프차·구급차·화학소방차·소방회복차량 등 총 51대의 장비 운용을 통해 화재·풍수해·대테러 등 구조업무와 구급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안소방서는 안전을 위해 잼버리 대회장 내에 설치된 15개 소화전에 야간 시인성을 높여 주는 LED 위치표시등도 설치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전 세계 3대 빅이벤트인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는 부안과 전북,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올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부안의 지방소멸 위기라는 난제를 풀 좋은 기회이자 수단이 될 수도 있다.부안군은 포스트 잼버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세계잼버리 기간에 운영할 영외 과정 활동장 14곳을 발굴했다. 세계잼버리가 끝난 후 시너지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부안군은 영외 과정 활동장을 스카우트 및 관광객 유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직소천 수상활동 및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오리엔티어링 등을 활용한 관광객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세계잼버리의 랜드마크가 될 글로벌리더센터의 다양한 활용법도 구상 중이다. 센터는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부안을 추억하고 언제든 찾아와 청소년 시절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는 스카우트 성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스카우트를 접하고 2023 세계잼버리를 추억하며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게 부안군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세계잼버리 이후 잼버리 부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기업과 국제학교를 유치해 정주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 “문화·여가 흐르는 성북천, 힐링 공간으로”

    “문화·여가 흐르는 성북천, 힐링 공간으로”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산책로로 즐겨 찾는 성북천이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다. 성북구는 성북천을 구민은 물론이고 방문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활력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북천은 서울의 중심부와 동북권인 종로, 성북구, 동대문구, 청계천을 잇는 서울의 중요한 물길”이라며 “서울의 단절 없는 관광길을 조성하고 성북구와 인근 자치구를 연결하는 수변 중심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성북천에 있는 성북광장, 바람마당, 범바위 어린이 공원, 꿈나라 어린이 공원 등 4곳에 광장을 설치해 거점으로 조성한다. 또 거점과 거점 사이에 문화 예술 특화 거리를 조성해 공연이나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성북동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해 지역 내 대학 8곳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주민이 일상에서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천을 따라 천변 카페 거리나 먹거리 골목이 생기면 프랑스 파리의 노천카페만큼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성북천에서 벚꽃 축제도 진행하고 성북천 군데군데 놓여 있는 다리에 조명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성북천에 사람이 모이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악이라 쓰고 포용이라 읽는 상생특구 그곳

    관악이라 쓰고 포용이라 읽는 상생특구 그곳

    ‘포용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서울 관악구에 청각·언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들어섰다. 지난 24일 관악구청 바로 인근에 문을 연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다. 30일 관악구에 따르면 이달 기준 관악구 등록장애인은 2만 228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또 5만여명의 장애인 가족이 거주하지만 관련 시설은 부족한 편이다. 이에 구는 이번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장애인 복합시설을 마련했다.센터는 의사소통 문제로 일반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 쉼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 가족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조성돼 있다. 보호자의 급작스러운 사유로 인한 중증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장애인 가족 상담, 가족 휴식 등을 지원한다. 지난 24일 열린 개관 기념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청장 공약으로 주민과 약속한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가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후 연이은 악조건 속에서도 드디어 성공적으로 완공됐다”면서 “센터가 3500여명의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이래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포용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이후 그간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구는 65세 이상 1인 가구 고령 장애인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래 어르신과 함께 식사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게 하는 ‘행복밥상’과 고독감이나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말벗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구는 지난해 관악산근린공원 낙성대야외놀이마당에 전국 최초로 전동 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을 조성했다. 전동 휠체어나 전동 스쿠터 이용자가 운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을 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정책을 추진해 따뜻한 관악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