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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어린이날에 어디 가요?…‘한강플플’에서 연휴 즐겨요[이.주.여.주]

    아빠, 어린이날에 어디 가요?…‘한강플플’에서 연휴 즐겨요[이.주.여.주]

    한강공원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된다. 서울시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Play Place)’에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어린이날 특별 행사 ‘한강플플 어드벤처’를 운영한다. 어린이 체험·놀이 콘텐츠가 풍부한 한강플플의 실내 공간과 외부 공원을 연계해 체험·공연·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한강플플 어드벤처’는 행사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평일인 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실내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되며 실외에서는 회전목마와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총 45팀이 참여한 플리마켓에는 어린이를 위한 패션·완구류부터 디저트와 감성 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열쇠고리(키링), 과자 스포츠카, 곤충 목걸이 만들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연애고사, 컬러링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 자이언트 블록과 편백나무 놀이터 등 신체 놀이도 마련됐다. 시민들이 행사장 주요 거점을 따라 이동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레이어드 스탬프 투어’도 있다. 풍선아트를 활용한 어린이날 테마 포토존도 조성해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실외 공간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기반으로 한 푸드트럭 12대를 운영해 먹거리도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5월 2~3일과 5일 총 3일간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주말인 2일과 3일에는 서울거리공연 버스킹도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동화 손인형극을 비롯해 마술쇼, 버블쇼, 댄스 퍼포먼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강플플은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연결돼 한강버스를 이용하면 뚝섬선착장에서 하선 후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위치와 이용 안내는 한강플플 공식 누리집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찬우 국힘 천안시장 후보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하겠다”

    박찬우 국힘 천안시장 후보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하겠다”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는 30일 문화예술·관광 공약으로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과 야간·디지털 문화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문화가 일상이 되는 창조문화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립·흥·K-컬처·지역문화유산을 하나의 도시 서사로 통합해 문화가 도시 전반을 이끄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며 “문화예술을 도시계획, 도시재생, 도시공간, 경제와 연결하여 창조문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의 문화예술·관광 공약은 창의와 혁신, 다양성과 포용, 개방과 융합, 균형과 접근성 등 네 가지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구체적 공약은 △문화산업과 콘텐츠 경제 육성을 위한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천안문화예술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 △15분 생활문화권 △문화예술관광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천안역~삼거리~원도심 ‘문화축’ 조성 △공원·광장·하천 일상 속 문화 활동 공간 활용 등이다. 박 후보는 “예술과 디지털, 도시와 산업을 연결하는 융복합 문화도시를 구현하고,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누리는 포용적 문화복지를 확대하겠다”며 “수도권과 충청권, 세계와 연결되는 개방형 K-컬처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슬리퍼 신고 10분이면 카페 가고 쇼핑 OK’…수원시, ‘슬세권’ 경기도 1위

    ‘슬리퍼 신고 10분이면 카페 가고 쇼핑 OK’…수원시, ‘슬세권’ 경기도 1위

    수원특례시가 도보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슬세권 지수’에서 경기도 1위를 기록하며 생활밀착형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슬세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시의 ‘슬세권 양호 지역(명당+보통)’ 비율이 83.1%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경기도 전체 평균은 30.4%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 차림과 같은 편안한 복장으로 카페, 편의점, 병원, 도서관, 마트 등 일상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도보 10분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권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슬세권을 완성하는 4가지 필수 시설은 ▲편의점·마켓, 카페·베이커리, 음식점 등 기초상업 시설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세탁소·잡화점 등 생활지원 시설 ▲의원(내과, 소아과 등), 약국 등 필수의료 시설 ▲슬세권 완성을 위한 필수 영역인 공공여가 시설(공원 등)이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전역을 반경 500m 격자로 나눠 슬세권 지수를 분석했다. 연구원은 경기도 전체 4만 2000개 격자 안에 들어있는 4대 필수 시설(기초상업, 생활지원, 필수의료, 공공여가)의 총수를 파악하고 슬세권 지수를 산정했다. 수원시의 유효 격자수 391개 중 ‘명당’(지수 60 이상)은 63개, ‘보통’(10~60)은 262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슬세권 지수가 높은 ‘명당’ 지역의 전월세 거래 발생 비율은 88.5%로 취약 지역(5.5%)보다 16배 높았다. 경기연구원은 “동네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들고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등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거주, 업무, 생활 서비스, 의료, 교육, 여가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우 박동빈, 개업 준비 중 식당서 숨진 채 발견

    배우 박동빈, 개업 준비 중 식당서 숨진 채 발견

    배우 박동빈(본명 박종문·55)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고인이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위를 파악할 만한 메모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식당은 최근 고인이 다음달 초 개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곳으로 알려졌다. 1969년생인 고인은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한 후 ‘쉬리’, ‘단적비연수’,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조선미녀삼총사’ 등 굵직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쌓았다.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독사’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불멸의 이순신’, ‘왕과 나’, ‘위대한 조강지처’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대중에게는 ‘주스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기도 했다. 2012년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입 안에 있던 오렌지 주스를 그대로 뱉어내는 이른바 ‘주스 폭포’ 장면은 지금도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쓰이는 명장면이다. 고인은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동료 배우 이상이와 202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2024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을 때는 당시 생후 16개월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딸이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아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 VIP 5호실(4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우성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 코엑스 리모델링 사안 국회 전달… 공대위 “전시장 폐쇄 계획 보완 필요”

    코엑스 리모델링 사안 국회 전달… 공대위 “전시장 폐쇄 계획 보완 필요”

    수출 영향·국제행사 이탈 우려 제기…5월 내 대안 마련 및 일정 조정 요구전시산업 정상화 추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강주용, 이하 공대위)가 코엑스 전시장 폐쇄 계획에 대한 업계 우려 사항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지난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과 면담하고 중재 및 대안 수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면담 과정에서 공대위는 코엑스 리모델링에 따른 주요 전시장 폐쇄가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현행 계획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2027년 7월부터 약 18개월간 운영이 중단될 경우, 수출 중소기업이 입게 될 손실액은 4조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해당 계획이 업계와의 사전 협의 없이 올해 1월 통보됐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유관 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공대위는 코엑스 전시장 A·C홀 등 주요 시설 폐쇄 방침에 대해 일산 킨텍스 제3전시장 완공 시점인 2028년 말로 공사 일정을 조정하거나 올림픽공원 등 외부 공간을 대체 전시장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무역협회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공대위는 전시장 운영이 장기 중단될 경우 국제 전시행사가 싱가포르, 상하이, 도쿄, 두바이 등 경쟁 도시로 유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행사 재유치 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대안이 결여된 폐쇄 계획은 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원이 의원은 면담에서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안이 국회 내부에서도 논의되고 있으며, 당 차원의 검토로 이어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공대위는 앞서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한 호소문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안 마련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5월 내 대안 제시, 2027년 전시장 배정 발표 철회, 정부 및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한 공사 기간 중 전시 운영 유지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의 대응을 지켜보며 관련 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양화진 뱃길 따라 마포 역사·문화 배워볼까

    양화진 뱃길 따라 마포 역사·문화 배워볼까

    서울 마포구 역사를 뱃놀이를 하며 들어볼까. 마포구는 지역의 국가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2026 마포구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양화진 뱃길탐방’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조선시대 한양의 주요 나루였던 양화나루와 잠두봉 일대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양화진 뱃길탐방’은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뱃길탐방은 양화진 군진터를 출발해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 등 마포의 주요 역사 공간을 따라 이동한 뒤 한강르네상스호에 탑승해 뱃길 탐방을 이어진다. 특히 배에서는 국가유산 선상 해설과 함께 자연 풍류 감상, 가야금 병창 공연과 시, 서, 화 체험, 나만의 뱃노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두 명의 전문 해설사가 함께한다. 화요일에는 미술 전문 해설사가 나서 겸재 정선의 옛 그림 속 한강과 오늘의 풍경을 함께 살펴본다. 목요일에는 역사 문화 해설사가 한강을 주제로 양화나루부터 밤섬까지 이어지는 숨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양화진 뱃길 탐방 참여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회차당 50명 내외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5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구는 오는 6월, 양화진 뱃길탐방의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성인을 위한 ‘나루에서 만난 전통주, 나는 술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삼해주 등 전통주를 매개로 역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9월에는 절두산 성지, 선교사 묘원, 한강을 주제로 한 ‘제2회 절묘한 양화나루 축제’가 열린다. 양화진 역사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전통놀이, 나루잇기 보드게임, 시선배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양화진은 마포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한강 위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고, 그 의미를 더욱 가까이 만나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아트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어린이날 축제’ 연다

    경기아트센터, 경기도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어린이날 축제’ 연다

    경기아트센터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축제’를 도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올해 어린이날 축제는 공연장과 야외 공간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경기아트센터를 거점으로 도내 31개 시군까지 확장 운영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경기아트센터 광장과 열린무대, 갤러리 일대에서 대표 축제 프로그램 ‘도담도담’이 열린다.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이름을 딴 이날 축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마술, 버블쇼, 캐릭터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고, 체험존에서는 샌드아트 체험과 분필 바닥화 등 놀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함께 푸드트럭, 피크닉존,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하루 종일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어린이축제 기간 동안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이 이어진다. 5월 2일부터 3일까지 대극장에서는 ‘고고 다이노 곤충탐험대’가 공연되고 소극장에서는 경기도무용단의 가족 무용극 ‘춤, 상상보따리-꺅콩이와 깜찍이’가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대극장에서 인기 캐릭터 공연 ‘뮤지컬 번개맨 시즌2’가 공연되고 소극장에서는 아동뮤지컬 ‘폭풍우 치는 밤에’가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축제는 경기아트센터 내부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장되는 공연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5월 2일 경기문화재단 창작캠퍼스와 동두천시 시민평화공원 등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관·타악 앙상블과 경기팝스앙상블, 문화복지 선정단체인 퓨전엠씨 등이 참여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31개 시군 문화공간과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경기도무용단과 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 등이 무대에 오른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올해 어린이축제는 공연과 체험, 그리고 지역 확산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어린이들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고,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새달 1일부터 ‘슈퍼위크’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새달 1일부터 ‘슈퍼위크’

    지난 10일 개막한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슈퍼위크(Super Week)’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 서울시는 슈퍼위크 기간 대형 공연부터 시민 참여형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강 전역에서 선보인다. 핵심 프로그램인 대규모 공연 ‘원더쇼’는 3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특별무대에서 진행된다. 원더쇼는 K팝·국악·클래식·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무용단·합창단, KBS교향악단을 비롯해 가수 화사 등이 참여한다. 장르별 특별 공연도 이어져 1일에는 ‘서울 사운드웨이브’, 2일 ‘서울재즈페스타’ 등의 무대가 열린다. 시민 체험형 콘텐츠와 상설 행사도 풍성하다. 1일부터 5일까지 여의도 물빛광장 앞 한강에서 운영되는 ‘한강 꿈의 운동장’(포스터)에서는 풋살을 체험할 수 있다. 한강 위 회전목마와 조명·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판타지 멀티미디어 쇼 ‘시그니처 쇼’와 한강버스 7개 선착장에 조성된 체험 놀이터를 이동하며 대형 그네(한강그네) 등을 미션으로 수행하는 ‘트레저헌트’도 운영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워터볼 경주’, ‘2000대 드론라이트쇼’ 등이 펼쳐진다.
  • 당원병 환아 위해 ‘희망쿠키’ 구운 김혜경 여사

    당원병 환아 위해 ‘희망쿠키’ 구운 김혜경 여사

    “당원병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힘들까…제가 계속 이렇게 머리에서 (그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29일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당원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희망쿠키’를 구웠다. 당원병은 탄수화물 대사 이상 유전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가 약 300명으로 추정되는 희귀 질환이다. 지난해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이 대통령과 함께 당원병 등 희귀 난치병 환자들을 만났던 김 여사는 “따뜻한 봄날에 보니까 더 좋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당원병 환아들을 잊지 않았다는 김 여사는 “요새 우리 아이들 키우다 보면 배고픈 아이들 보는 것보다 먹는 거 말리는 게 사실 더 가슴 아프다”며 “요즘 또 못 먹는 것도 없는 시절이고 그래서 너무너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혈당 유지를 위해 일반적인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아들과 함께 하트 모양의 쿠키를 함께 만든 김 여사는 희망을 잃지 말자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희망이라는 말처럼 우리 희망을 가지고 더 건강하게 지내보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정부는 희귀질환의 고액 진료비에 대한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을 기존 10%에서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40년의 불과 흙이 미래를 빚다…뜨거운 이천 도자기 축제

    40년의 불과 흙이 미래를 빚다…뜨거운 이천 도자기 축제

    ‘도자기의 고장’ 경기도 이천에서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4월 24일~5월 5일)’가 한창이다. 흙과 불이 빚어낸 도시, 전통과 미래가 함께 숨 쉬는 마을에서 걷는 순간마다 예술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의 확장이다. 판매전 공간이 900m에 이르는 대규모 동선으로 조성되는 등 예스파크 3개 마을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100여 개 공방이 참여하면서 규모와 밀도 면에서 한층 풍성한 모습을 갖췄다. ●소비형 축제 아닌 공간과 사람 경험하는 체류형 축제 방문객들은 특정 구역에 머무르는 소비형 축제가 아니라 마을 전체를 거닐며 도자와 예술, 공간과 사람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축제를 만난다. ‘축제장 안의 판매전’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도자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김선우 축제 실무위원장은 “도자기 판매와 체험 등 부스를 활용한 다양한 공간들이 잘 정리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축제장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12만평의 넓은 공간에 도자기를 포함한 다양한 공예 공방 300여 곳에서 작가들과 직접 만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전통 도자의 정체성을 간직한 사기막골도예촌이 특히 올해 축제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기막골에서는 40주년 기념 특별행사인 ‘40th-40%’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구매 동기를 자극하고 있다. 축제의 상징성과 현장 소비를 연결한 기획으로 도자 구매의 문턱을 낮추고 축제의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이천 대표하는 명장들 작업실 직접 체험 또 한국도예고등학교 전시와 함께 자체 소규모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단순 판매 중심의 공간에서 벗어나 도자의 교육적 가치와 창작의 현재를 함께 보여주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사기막골이 ‘도자의 원형과 전통’을 보여주는 장소라면 예스파크는 ‘도자의 확장과 감각’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올해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손꼽히는 프로그램은 단연 ‘명장의 작업실’이다. 축제 기획존 내 대형 텐트에 꾸려진 이 공간은 이천을 대표하는 도예 명장들의 작업 세계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워크숍 프로그램이다. 서울 강동구에서 온 김선희(51)씨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흙을 만지며 만드는 과정 자체가 교육적이고 색다른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명장회에 따르면 현존하는 한국의 도자 명장 17명 중 8명이 이천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명장의 작업실’은 이천이 왜 한국 도자의 중심인지 그리고 왜 ‘명장’이라는 이름이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지를 현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축제 상징 아카이브관… 40년간의 축제 기록물·주요 장면 등 성장 과정 한자리에 이번 축제를 상징하는 콘텐츠는 또 있다. 바로 40주년 기념 아카이브관이다. 단순한 사진 전시를 넘어 축제 40년의 역사를 시간·세대·공간의 흐름에 따라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과거의 축제 포스터와 기록물, 주요 장면은 물론 세대를 거쳐 이어진 이천 도자 문화의 변화와 성장 과정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여기에 한국세라믹기술원전이 더해지면서 전통 도자 문화와 현대 세라믹 기술의 만남이라는 또 하나의 서사가 완성됐다. 올해 축제는 ‘도자 축제’라는 틀 안에 머무르지 않고 도자를 중심으로 예술·기술·미식·공간 경험을 결합한 확장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예스파크의 예술인들’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갤러리 투어다. 도슨트(해설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자예술마을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동구(30·서울 종로구)씨는 “소셜미디어에서 보고 기대하며 왔는데 실제로 보니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아 놀랐다”며 “전통적인 이미지뿐 아니라 현대적인 디자인 작품도 많아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고 말했다. 대중예술가 장인보 감독이 참여하는 ‘AI 세라믹 팝업 전시’는 전통 도자예술과 AI 기반 창작 감각이 만나는 실험적 기획으로 도자의 미래 가능성과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양간의 셰프들’에 출연한 우관 스님이 지역 축제와 함께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화려한 콘텐츠만큼 지역 사회와의 협력도 중요한 가치 올해 축제는 콘텐츠의 화려함만큼이나 지역 사회와의 협력 구조를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소상공인 플리마켓, 도심공원 승마 체험, 도자문화마켓, 예술로62마켓, 새러데이마켓 등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도예인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 상권·예술인·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이익을 나누는 생활형 축제 생태계로 확장된 것이다. 일회성 방문객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자생력을 갖춘 문화경제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천도자기축제가 지향하는 목표다. 규모가 커진 만큼 관람객 편의도 한층 강화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지도 서비스가 보다 정교하게 운영돼 방문객들이 넓은 예스파크와 각 프로그램 장소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유실 운영, 예스파크 마을 화장실 개방 역시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예년처럼 셔틀버스 배치에 더해 넓은 예스파크 권역을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15인승 마을 순환버스 3대를 자체 운영 중이다. 단순한 이동 편의를 넘어 방문객이 한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예스파크 전체를 둘러보며 오래 체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이천, 전통·미래가 공존하는 문화 도시”

    “이천, 전통·미래가 공존하는 문화 도시”

    “이천을 ‘흙과 불이 빚어낸 도시’이자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축제에서 머무는 축제로, 이천도자기축제의 진화를 이끌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말이다.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이천도자기축제의 가장 큰 의미는. “40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히 축제를 이어온 기록이 아니라 이천 도자의 정체성과 대한민국 도자문화의 발전사를 함께 담아낸 여정이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인공지능(AI) 전시, 현대미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새로운 요소를 더해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국내 도자산업의 활성화와 국제 교류를 이끌어내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공간의 확장이다. 900m에 달하는 판매전과 100여 개 공방의 참여로 방문객들이 특정 구역에 머무르는 소비형 축제가 아니라 마을 전체를 거닐며 도자와 예술, 공간과 사람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축제로 진화했다. 또한 ‘명장의 작업실’에서는 도예 명장의 창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40주년 아카이브관에서는 지난 40년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여기에 AI 기반 전시와 갤러리 투어, 사찰음식 체험까지 더해져 도자의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보여주는 확장형 축제로 발전했다.” -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의 효과는. “도예인뿐 아니라 지역 상권, 예술인,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플리마켓, 도심공원 승마 체험, 도자문화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고 축제가 끝난 뒤에도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익을 나누는 생활형 축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축제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자생력을 갖춘 문화경제 모델로 뿌리 내리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가 나아갈 방향은.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이 핵심이다. 전통 도자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첨단 기술과 글로벌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야 한다. 이천도자기축제를 세계적인 도자문화 축제로 성장시켜 이천을 ‘흙과 불이 빚어낸 도시’이자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40주년은 과거를 회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이천도자기축제가 도자산업의 미래를 열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 동작, 한강변 천문대서 ★ 봐요

    동작, 한강변 천문대서 ★ 봐요

    서울 동작구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인근 본동에 천문대를 포함한 문화거점을 조성하는 ‘본동 일대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7일 코리아신탁 컨소시엄과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본동 일대를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와 같은 공간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협약에는 본동 8-12번지 일대 3만 8980㎡ 규모에 천문대와 컨벤션, 도서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용양봉저정(조선 정조가 수원에 있는 아버지 무덤에 참배하러 갈 때 한강을 건너면서 잠시 쉬기 위해 행궁으로 쓰던 목조 건물) 근린공원 접근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는 이를 위해 1종 일반주거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본동 일대를 국립중앙박물관과 노들섬으로 연결해 전시·공연·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중심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본동의 공간 가치를 완전히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강과 맞닿은 입지적 강점을 가진 본동을 주거·문화·여가가 어우러진 복합생활권으로 도약시켜 동작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악 신림4구역 신통기획 확정… 뉴타운 완성

    서울 관악구는 신림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신림4구역(신림동 306번지 일대)’이 지난 27일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신림4구역은 면적 4만 2836㎡ 규모의 구릉지형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다. 2024년 11월 주민 동의율 62.2%로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공모 신청한 뒤 지난해 2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가 지난달 23일 대학동 관악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한 주민설명회에는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신림4구역은 관악산 자락의 자연환경을 품은 숲세권 힐링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관악산 경관을 끌어들이는 보행·통경축이 조성된다. 급경사 지형을 고려해 최저 12층에서 최고 32층까지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또한 구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기준 용적률 추가 완화 등으로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신림 1·2구역에 복원될 도림천 제2지류와 수변공원 등을 거쳐 관악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친환경 녹지축’을 구축한다. 구는 본격적인 재정비촉진계획(정비계획) 입안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 공람 등을 거쳐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 때이른 봄 더위에 모기 방역

    때이른 봄 더위에 모기 방역

    평년보다 빠른 봄철 기온 상승으로 해충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29일 북구 일곡동 제1근린공원에서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 [단독] 자책으로 쌓은 감옥…아이는 스스로 갇혔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단독] 자책으로 쌓은 감옥…아이는 스스로 갇혔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5월 연휴 어느 아침이었다. 돗자리와 도시락, 들뜬 기대까지 챙긴 아버지는 일찍 일어났다. 혼자 두 딸을 키워 온 그는 엄마의 빈자리까지 메우려 애써 왔다.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로 한 약속만큼은 지키고 싶었다. 열세 살인 지우(가명), 초등학생인 동생 지민(가명)과 바다를 보러 가기로 한 날이었다. 인기척을 느낀 지민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곁에 섰다. 지우는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햇빛이 바닥까지 번져도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침대에 돌아누운 아이는 이불로 얼굴을 가렸다. 가족 나들이는 없던 일이 됐다. 아버지는 그저 사춘기라고 생각했다. “그때 왜 몰랐을까요.” 아버지는 아직도 그 아침을 후회한다. 연휴가 지나고 아버지는 평소처럼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출근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주머니 속 휴대전화의 진동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였다. 지우 학교의 상담교사라고 했다. “아버님, 지금 학교로 와주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요?” “지우가 성폭행을 당한 것 같습니다.” 지하철이, 세상이 한순간 멈춰 섰다. 아버지는 “아이가 거짓말한 거 아닐까요”라고 자꾸 되물었다. TV나 소설 속 이야기로만 여겼던 일이었다. 교사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경찰서로 향했다. 사건을 접수시키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 담당 경찰관은 최대한 빨리 지원시설로 가라고 했다. 아버지는 곧장 아이 손을 잡고 해바라기센터에 들렀다가 병원으로 갔다. 그날 아이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해바라기센터에서 검사를 했지만 생리 기간과 겹쳐 증거가 남아 있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우는 생리를 시작한 지 몇 달 안 된 아이였다. 그날, 아이의 시간은 멈췄다. 발단은 소셜미디어(SNS)였다. 정체 모를 한 남성이 전자담배를 사 줄 테니 만나자며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열세 살 아이를 늦은 밤 불러내 자신의 차 안에서 범행했다. 경찰관은 아이에게 스마트워치를 건넸다. 가해자가 아직 잡히지 않았을 때였다. 무슨 일이 생기면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아버지는 일러뒀다. 아이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때 제가… ‘그 시간에 뭐 하러 나갔냐’고 했어요.” 아버지는 잠시 말을 멈췄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그 말이 애한테 되게 힘들었나 보더라고요.” 아버지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가해자는 잡혔는지, 조사는 어떻게 돼 가는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지. 휴대전화를 붙들고 같은 질문을 거듭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 반 만에 가해자는 붙잡혔다. 어느 새벽이었다. 아버지는 이상한 기척에 잠에서 깼다. 아이 방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용기를 내 문을 열었다. 창문이 열려 있었다. 아파트 창틀 위에 아이가 서 있었다. 아버지는 아이를 끌어내려 품에 안았다. “화도 나고 소리도 지르다가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애한테 해 줄 말이 없더라고요. ‘왜 그래’ 그 말밖에….” 그날 이후 아버지는 아이 방 문 앞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동생도 언니 방 앞을 지날 때 발소리를 죽였다. 사건 이후 아이의 일상은 좁아졌다. 근처 공원 외엔 동네를 벗어나지 못하고, 어두워지면 밖에 나서지 못한다. 남자 어른을 가장 무서워한다. 비슷한 차만 지나가도 굳어버린다. 동생도 지금까지 언니 눈치를 본다. “막내가 ‘언니는 왜 저렇게 화를 내는 거냐’고 매일같이 물어봤어요. 그만큼 아이는 예민한 상태였어요.” 1심 재판이 시작됐다. 법정에는 가해자가 앉아 있었다. 아버지는 그 얼굴을 보지 못했다. 보면 무너질 것이 분명했다. 가해자 측은 아이를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했다. 열세 살 아이를 다시 가해자 앞에 세우는 일이었다. “정말 다 포기하고 싶었어요.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진단서도 제출하고 별짓을 다 했죠.” 가해자 측은 재판에서 “아이를 간음한 건 맞지만 위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 “아이가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이 사건으로 인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일같이 제출했다는 반성문, ‘용서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가해자 측 가족의 탄원서는 형량을 낮추기 위한 조치일 뿐이었다. 아버지와 지우는 아직 가해자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 “왜 저 사람들은 재판부에 잘못했다고 할까요. 피해자는 따로 있는데.” 검찰은 가해자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을 적용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고는 3년 6개월이었다. 항소심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아버지는 가해자가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것이 가장 두렵다. “처음 재판이 시작될 땐 애 나이도 어리고 워낙 죄질이 좋지 않아서 중형이 내려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대로면 가해자가 다시 아이 앞에 나타날까 무서워요.” 아이는 여전히 불안 속에 산다. “가끔 아무 이유 없이 울어요. 사시나무 떨듯 몸을 떨고…. 멀쩡한 게 더 이상한 거 아닙니까.” 요즘 아이는 조금씩 혼자 다니는 연습을 한다. 가끔은 환하게 웃기도 한다. 아버지는 아이에게 말했다. 그 남자는 다시는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그러니 안심해도 된다고. 아버지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까 봐 두렵다. “법이 너무 약한 것 같아요. 엄벌이 좀 되면 이런 일, 덜 하지 않겠습니까.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만이라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싶은데….” 아이 방문은 오늘도 닫혀 있다. 그 앞에 아버지가 누워 있다.
  • ‘교실 벗어나다’···순천 조곡동은 ‘마을이 살아있는 교과서’

    ‘교실 벗어나다’···순천 조곡동은 ‘마을이 살아있는 교과서’

    일본이 건립한 철도 관사가 있는 순천시 조곡동이 학생들에게 관내에 있는 유적지 등을 활용해 생생한 체험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끈다. 조곡동 주민자치회는 동천, 죽도봉, 철도관사마을, 여순 10·19 평화공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현장형 마을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치회는 지난달부터 학교와 협력해 동천 생태, 철도 역사, 죽도봉 도시 정원, 여순 10·19 사건 현장을 연계한 ‘2026 조곡동 마을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순천왕운중학교, 순천성동초등학교, 순천중앙초등학교, 이수중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교실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마을 전역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체험형 교육 모델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주요 거점을 직접 이동하며 지역의 역사·생태·도시재생 과정을 통합적으로 학습한다. 조곡동 주민자치회는 2021년부터 마을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조곡동 마을 교과서’를 제작해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황학종 조곡동장은 “조곡동 마을 교육은 지역의 역사와 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 모델이다”라며 “정원 도시 순천의 가치와 정체성을 미래 세대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조곡동은 순천 최초의 도시계획 지구로 철도관사마을 등 근현대 역사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KTX·SRT·경전선 고속철도망 확충으로 광역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 놀이공원의 봄이 시작됐다…징검다리 연휴 이벤트 풍성

    놀이공원의 봄이 시작됐다…징검다리 연휴 이벤트 풍성

    에버랜드, 가족·동물·먹방·물놀이 등 징검다리 연휴 채울 콘텐츠 선봬경기 용인시 에버랜드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가족·동물·먹방·물놀이 등 테마별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가족 코스’가 눈길을 끈다. ‘에버 키즈 클럽’은 판다월드, 하늘정원길 등 수목원 곳곳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부모 휴식을 결합한 기획이다. ‘꼬마 동물 탐험대’, ‘프랑스 꼬마 셰프 스쿨’ 등 10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이가 담당 선생님과 체험하는 동안 부모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공연 콘텐츠도 풍성하다. 캐나다 3대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와 협업한 ‘윙즈 오브 메모리’는 콘토션, 에어리얼 폴, 러시안 스윙 등 고난도 아트 서커스를 약 40분간 선보인다.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지는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은 수천 발의 불꽃과 드론, 3D 영상, 레이저 맵핑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다. 조부모부터 손자녀까지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할 경우 할인, 사파리월드 우선 탑승 등 혜택을 준다. 동물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동물 탐험 코스’를 추천한다. 새로 리뉴얼한 사파리월드는 폭포·연못 등 자연경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포식자의 숲·사바나 초원·북방의 숲 등 실제 서식지를 테마로 한 환경에서 사자·호랑이·불곰 등 맹수를 몰입감 있게 관찰할 수 있다. 탐험 차량도 전기버스로 교체돼 진동과 소음이 사라졌다. 동물원 곳곳을 탐험하며 기린·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 생태를 배우는 ‘워킹 주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동물 랜덤 포토카드와 한정판 원정대 배지, 사파리월드 큐패스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따뜻한 봄날 물놀이를 원한다면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찾으면 된다. 실내 아쿠아틱 센터와 유수풀, 야외 파도풀에 이어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1일부터는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를 결합한 대표 스릴 어트랙션 ‘메가스톰’도 추가 오픈한다. 오는 5월 28일까지 에버랜드 이용 고객은 오후 1시부터 캐리비안 베이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에버 투 캐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베어트리파크, 쌍둥이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5일 어린이날에 쌍둥이 새끼 반달곰 백일잔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백일잔치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드림필드에서 진행된다. 올겨울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새끼 반달곰이 이날 처음 공개된다. 새끼 반달곰의 새 이름 짓기와 백일 축하 노래 등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4월부터 6월 7일까지 진행 중인 봄꽃축제도 풍성한 즐길 거리를 더한다. 당일에는 DIY 봄꽃 비누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다양한 기념품을 갖춘 플리마켓도 함께 열린다. 화담숲, ‘플레이 인 그린’ 체험 이벤트 운영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 있는 화담숲은 5월 1일~5일 ‘플레이 인 그린(Play in Green)’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대중적 곡들로 구성된 ‘4중주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분재원 출구 쉼터에서 열린다. 관람로 바닥을 도화지 삼아 크레용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스트리트 캔버스: 분필 아트’와 ‘컬러풀 페이스 페인팅’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가드너와 함께하는 ‘다육이 심기’와 ‘나만의 정원 만들기’ 등 가드닝 체험이 운영된다. ‘핸드메이드 워크숍’에서는 새집 만들기, 조화 가랜드, 털철사를 활용한 키링·액세서리 제작 등을 즐길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가족 종합 선물 세트’ 이벤트 선봬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는 5월 2일 오후 2시 그랜드호텔 그랜드광장에서 ‘병아리 운동회’를 연다. 화살 컬링·가족 계주·꼬리잡기 등 추억의 종목들로 구성된다.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초콜릿 메달을 준다. 어린이날 연휴인 3일부터 5일까지는 축제 ‘하이원 원더버스’가 리조트 전역에서 펼쳐진다. 마술·풍선 퍼포먼스의 ‘키즈 원더랜드’, 레트로풍 ‘세대공감 콘서트’, 댄스·색소폰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매일 저녁 8시 그랜드호텔 4층 카지노 입구에서는 하이원의 대표 콘텐츠 ‘시그니처 미디어 공연’이 펼쳐져 낮부터 밤까지 볼거리를 더한다. 천리포수목원, 5월 31일까지 목련·튤립 등 봄꽃 향연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은 5월 31일까지 ‘천리포수목원 봄축제’를 연다. 2026 태안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해 태안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목원에는 청벚나무·겹벚꽃 등 봄꽃부터 태안의 봄을 상징하는 튤립까지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형형색색의 만병초, 향기로운 분꽃나무, 무스카리·알리움 등 다채로운 구근식물도 탐방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926 분류군의 목련을 보유한 전국 유일 목련 특화 수목원인 만큼 다양한 목련의 개화 모습을 5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봄축제 기간에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린이날 연휴 동안에는 수목원의 공룡 마스코트 ‘찰리푸스모건’이 등장해 가족 탐방객을 맞이한다. 개인 및 단체 탐방객을 위한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은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 함평나비대축제, 나비 먹이 주기 체험 인기

    함평나비대축제, 나비 먹이 주기 체험 인기

    전남 함평군에서 열리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인 ‘나비 먹이주기 체험’이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살아있는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나비 먹이주기 체험은 축제장 중앙광장에 설치된 지름 15m 규모의 대형 에어돔 안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수천 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공간 속에서 나비와 직접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나비 먹이 주기는 관람객이 꽃다발에 나비가 좋아하는 인공 먹이를 뿌린 후 들고 있으면, 향을 맡은 나비들이 꽃다발 위로 내려앉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어 큰 인기다. 관람객은 눈앞에서 나비의 날갯짓과 먹이 활동을 생생하게 관찰하며 나비와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에어돔 전시관은 축제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상시 개방한다. 다만 ‘나비 먹이주기 체험’은 나비의 활동성을 고려해 하루 2회(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시~2시 30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름 15m의 광활한 에어돔은 나비들에게는 최적의 비행 환경을, 관람객들에게는 몰입감 넘치는 생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함평에서 나비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는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을 주제로 5월 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 관악구 신림뉴타운 ‘신림4구역’ 신속통합기획 확정

    관악구 신림뉴타운 ‘신림4구역’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 관악구는 신림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신림4구역(신림동 306번지 일대)’이 지난 27일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신림4구역은 면적 4만 2836㎡ 규모의 구릉지형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다. 2024년 11월 주민 동의율 62.2%로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공모 신청한 뒤 지난해 2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가 지난달 23일 대학동 관악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한 주민설명회에는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신림4구역은 관악산 자락의 자연환경을 품은 숲세권 힐링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관악산 경관을 끌어들이는 보행·통경축이 조성된다. 급경사 지형을 고려해 최저 12층에서 최고 32층까지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또한 구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안)’을 적용해 기준 용적률 추가 완화 등으로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신림 1·2구역에 복원될 도림천 제2지류와 수변공원 등을 거쳐 관악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친환경 녹지축’을 구축한다. 구는 본격적인 재정비촉진계획(정비계획) 입안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 공람 등을 거쳐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 오중기, 국가유산청·한수원 경주 시내권 이전

    오중기, 국가유산청·한수원 경주 시내권 이전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도시’이자 ‘첨단미래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을 경주로 이전해 천년 유산의 보호와 관리를 체계화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해 경주를 대한민국 대표 K-역사문화 콘텐츠 허브이자 글로벌 역사문화 테마공원으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기념 문화의 전당 건립을 통해 경주를 글로벌 회의·컨벤션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양성자가속기의 성능을 세계적 수준인 200MeV급으로 고도화하고, 도심과 멀리 떨어져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시내권으로 이전해 도시 발전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직통 도지사로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책사업 반영과 예산 확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경주를 천년고도에서 첨단 미래산업의 도시로 변모시키는 경북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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