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원구역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줄다리기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투자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공원녹지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활동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
  • “사유지 해결위해 매수청구 완화 등 검토”

    “사유지 해결위해 매수청구 완화 등 검토”

    “공원 구역 조정은 10년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주민 밀집 지역을 해제하고 새로운 지역을 공원 내로 편입시키기도 합니다.” 최종원(45) 환경부 자연자원과장은 올해 공원구역 조정이 완료되면 공원 전체 면적의 2% 정도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유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수청구 조건을 완화하고 예산범위 안에서 계획적으로 토지 매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도 적극 검토 중이다. 최 과장은 “공원 구역 조정 이후 잔류 마을의 명품화를 추진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서포터스로 활동하게 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공원관리를 해나가겠다.”면서 “2015년까지 국립공원지역에 16개의 주민 참여형 명품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에 나선다. 특히 자연환경지구 내에 세워진 공원 지정 이전의 미등기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등 사유재산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공원 내 사유지 문제와 관련 “한정된 예산으로 매입하다 보니 땅을 가진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라며 “매입 과정에서도 ‘주변 땅값이 올랐는데 제시 조건이 맞지 않다’며 거절하는 소유주들도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공원 구역에서 제외되는 것 말고, 일괄적으로 땅 소유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역세권 재개발·재건축에도 시프트 건립

    서울시는 27일 역세권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구역에도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건립할 수 있도록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28일 변경·고시한다고 밝혔다. 역세권 정비사업을 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시프트로 돌려 시가 매입하고 공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지구단위계획을 세워야만 역세권 시프트를 지을 수 있었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구역 18㎢의 4%인 0.8㎢에 이번 변경 계획을 적용하면 시프트 1만 3000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역세권 시프트를 확대하기 위해 역에서 250m 이내인 1차 역세권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500%까지 완화하고, 반경 250∼500m인 2차 역세권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300%까지 높일 계획이다. 대신 법적 상한용적률에서 정비계획으로 결정된 용적률을 뺀 용적률 증가분의 절반을 개발이익 환수 차원에서 역세권 시프트로 짓도록 한 다음 표준건축비 등을 적용해 매입한 뒤 주변 전세시세의 80%로 무주택자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난개발을 막기 위해 역세권이라도 도시자연공원구역과 근린공원, 자연경관지구, 최고고도지구, 전용주거지역 등과 접해있거나 택지개발지구와 아파트지구 등 별도 관리계획이 수립된 구역, 전용·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윤호중 시 장기전세팀장은 “다음 달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관련 정비계획 수립 및 운영기준’이 제정되면 재건축정비사업에서는 변경 계획을 바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재개발정비사업의 경우 소형주택 건립이 가능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국립공원 10㎢ 축소

    전국 국립공원 20곳 가운데 월출산국립공원 등 9곳이 공원편입구역을 축소 조정했다. 그동안 공원 구역에 묶여 있던 4000여가구의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구역을 종전 1421.918㎢에서 1411.822㎢로 면적을 0.7%(약 330만평) 축소하는 내용의 구역조정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원구역 조정은 10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공원구역 조정으로 3824가구 주민들이 공원내 규제에서 풀리게 됐다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밝혔다. 주민 밀집지역이면서 개발이 이뤄져 공원으로서 가치를 상실한 곳을 우선 해제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조정과정에서 용도지구도 변경돼 자연보전지구는 늘었고, 자연환경·자연마을·밀집마을·집단시설 지구의 면적은 줄어들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산림청-공원관리공단’ 만나면 ‘ 아옹다옹’

    ‘산림청-공원관리공단’ 만나면 ‘ 아옹다옹’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다. 두 기관은 일부 업무영역이 겹쳐 서로 견제하는 측면도 강하다. 요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주 충돌해 ‘밥그릇 싸움’이라는 비난도 받는다. 10일 산림청과 공단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산악박물관 건립과 국립공원구역 확대 등을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산림청은 국립산악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6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건립부지를 공모했다. 하지만 공모 결과 요건을 충족한 후보지가 없다며 10일을 기한으로 재공모를 했다. 이는 지자체가 제출한 후보지에 국립공원이 포함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박물관 건립에 따른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정부지에 국립공원이 포함되면 서류심사에서 제외한다고 아예 못박았다. ●산림청 기준에 불편한 기색 역력 지자체 관계자는 “국립공원이라고 해서 박물관 예정부지에서 제외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공원구역 내에 위치하면 탐방객들이 둘러보고 더 큰 홍보 효과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공원공단 측도 산림청의 기준에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환경부의 자연공원법상 공원지역은 (사업 시) 제외하라는 방침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경부와 공단은 설악산·오대산·한라산의 일부 지역을 공원구역으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산림청의 반대로 없었던 일이 돼 버렸다. 산림청은 “설악산 등 공원 확대구역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산림경영인증림과 산림육성단지로 국립공원보다 엄격히 보존되고 있는 국유림”이라며 “공원구역이 확대되면 관리가 어려울뿐더러 훼손 우려가 있어 중앙산지관리위원회에서 부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국립공원이 되면 산림이 망가진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며 “산림자원으로서 깊숙이 숨겨두는 것이 얼마나 득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비무장지대(DMZ)를 끼고 있는 민간인통제구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을 두고도 마찰을 빚고 있다. ●비무장지대 국립공원도 마찰 환경부나 공원공단 측은 국립공원지역이 늘어나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며 반긴다. 반면 국유림을 관리하는 산림청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강원 화천군은 관내 DMZ를 포함한 일부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산림청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누구 맘대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느냐.”며 산림청 담당자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고 귀띔했다. ●두 기관 해묵은 갈등서 비롯 양측이 규정과 원칙을 들먹이지만 밑바닥에는 두 기관 간 해묵은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무특성상 그동안 양측의 갈등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환경단체 간부는 “두 기관은 무엇이 국민을 위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것인지 잘 헤아려서 생산적인 행정을 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jsr@seoul.co.kr
  • 속리산 주변마을 30곳 국립공원 구역서 해제

    충북 보은 속리산면 사내리 시설지구 등 속리산 주변 주민집단거주지가 국립공원서 해제된다.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환경부의 국립공원구역조정계획에 따라 주민 대표 등과 협의해 공원구역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속리산 전체면적 274.449㎢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6.717㎢가 공원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괴산 2.341㎢, 보은 2.024㎢, 상주 1.389㎢, 문경 0.962㎢ 등이다. 생태가치가 높은 주변지역 국·공유지 2.823㎢는 공원구역으로 새로 편입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설악산 국립공원 일부 해제될듯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 일부 구간이 해제될 전망이다. 속초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7일 속초·양양·인제 등 설악권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국립공원 가운데 6.774㎢의 면적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설악산국립공원 398.2㎢ 가운데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속초 3.97㎢, 양양 2.19㎢, 인제 0.62㎢이며 고성군은 편입·해제지역이 없다. 속초시는 상도문 한옥마을, 장재터, 설악동 핏골마을 등 밀집마을지구 93.5%, 상가·숙박시설이 몰려 있는 집단시설지구 91.5%가 각각 국립공원에서 해제된다. 양양과 인제 역시 속초와 마찬가지로 자연마을지구와 집단시설지구가 해제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원구역 조정에는 공원지정 이전부터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지역과 숙박·음식점 등이 밀집된 개발지역 및 집단시설지구와 마을지구에 연접한 농경지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보전지구와 자연환경지구 대부분은 제외됐다. 속초시의 경우 설악동집단시설지구, 밀집마을, 목우재와 싸리재 일대 등 모두 10.85㎢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이 가운데 4㎢ 정도만 받아들여졌다. 현편 이날 국립공원설악산사무소는 설악파크호텔에서 설악산국립공원 구역조정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른 공청회를 열고 국립공원 내 주민과 토지 소유주들이 자연공원법 규제로 받는 사유재산권 행사 제한에 대해 토론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역 핫이슈] 엑스포과학공원 사업갈등

    [지역 핫이슈] 엑스포과학공원 사업갈등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데, 부유층을 위한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무슨 말이냐.”(시민단체) “과학시설이란 정체성을 유지하고, 공익성도 추구하겠다.”(대전시) 1993년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박람회가 열렸던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을 놓고 마찰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6월16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민간사업자를 신청받기로 하고 지난 17일 공모에 착수했다. 시는 엑스포과학공원을 문화산업구역 13만 2232㎡, 과학공원구역 32만 9062㎡, 복합개발구역 9만 9174㎡로 나눠 개발한다. 이중 전체 면적 17.7%에 해당하는 복합개발구역은 민간에 매각, 아파트·호텔·백화점 등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대전시 “아파트 등 개발추진” 민간사업자는 한빛탑, 자기부상열차, 누리관, 교통안전체험센터 등 4개 시설을 존치하는 한에서 과학공원구역도 개발할 수 있다. 국비유치로 고화질(HD)드라마타운 등을 조성하는 문화산업구역은 제외된다.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등에 이어 내년 착공, 2013년 말 끝난다. 김기환 엑스포재창조계장은 “엑스포과학공원은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본이 아니고는 살릴 수 없다.”며 “평가에서 과학공원구역계획 배점을 복합개발구역보다 1.6배 더 주고 공익성 담보 장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시가 공원성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민간사업자에게 개발을 맡기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민간업자에 특혜주는 꼴”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은 “공모에 나온 용적률을 보면 아파트를 4000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대전의 상징이자 국민 과학교육의 장이란 엑스포 공원 정체성은 사라지고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만 주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 처장은 “교통안전체험센터 등 존치 시설도 대부분 과학과 관련이 없다.”면서 “민간 공모의 부당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방선거에서 쟁점화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관 등 일부 전시관 운영 공기업도 반발하고 있다. 지역개발 전문가들의 의견은 “주거시설은 민자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수적이다.”는 주장과 함께 “국가사업 유치가 어렵다면 과학과 에코가 결합된 그린공원으로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 지난해 봄 실시한 복합개발구역 개발방안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테마랜드·문화센터·아쿠아리움을 선호했고 호텔·백화점·아파트 사업은 하위권을 차지했다. 엑스포과학공원은 국제박람회가 끝난 뒤 관람객이 급감, 해마다 50억원 안팎의 적자를 보았고, 이를 운영한 지방공기업은 2008년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산명령을 받았다. 현재 공원에는 아이맥스영상관 등 15개 전시관이 있으나 6곳은 운영되지 않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립공원 해제 면적·경계선싸고 ‘시끌’

    국립공원 해제 면적·경계선싸고 ‘시끌’

    전북도 내 4개 국립공원 구역 해제 대상 면적이 지자체나 주민들의 요구와 차이가 커 협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국립공원 구역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침해와 생활불편 민원이 폭주하자 2008년 말 전국 20개 국립공원 경계선 재조정 계획을 내놓았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나 도로, 해안선에 붙어 있는 마을 등을 우선 해제하고 해제 면적만큼 인근 지역을 새로 지정해 전체 공원면적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국립공원별로 전체 지정면적의 2~3%를 해제하는 등 개발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나 덕유산권을 제외한 지리산, 변산반도, 내장산권은 쟁점 사안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 구역의 경우 남원시는 4㎢를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실측 결과 해제대상 면적이 0.6㎢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특히 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수관광단지와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 예정지가 공원구역 조정 대상에서 제외돼 지역개발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부안군과 주민들이 13.2㎢를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안은 절반 수준인 6.9㎢에 불과하다. 정부는 부안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전체 지정면적의 4.5%를 해제해야 하기 때문에 2~3% 수준인 타 지역과 형평성 문제가 대두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부안군에는 해제면적만큼 대체 지정할 적지도 마땅하지 않아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4월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맞춰 해안가에 배후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부안군이나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돼야 한다는 게 전북도의 주장이다. 내장산국립공원 역시 정부의 실측 결과 해제 적합지는 1.5㎢로 정읍시 요구안 2.4㎢와 차이가 크다. 정부는 현지 조사 결과 해제 적합지는 전체 공원면적의 1.8%인 내장동과 입암면 일대 마을과 농경지 등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읍시는 “내장저수지 일대는 국공유지가 많다는 이유로 해제 부적합지로 분류돼 내장산리조트와 연계한 문화관광지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부딪쳤다.”고 밝혔다. 반면 덕유산국립공원은 정부안과 무주군, 주민들의 요구가 같아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제 대상지역은 내북창, 구산 등 10여개 마을과 주변 농경지 등 1.9㎢로 전체 공원면적의 0.8%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6월에 국립공원구역 자원성 및 타당성 평가 연구 용역 최종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 해제 대상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남해안 관광투자 규제 푼다

    2일 기획재정부가 확정·발표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은 지난 7월 발표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의 후속조치다. 환경 훼손을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관광투자를 막는 규제를 완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자연환경지구 내 숙박시설 설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자연공원구역의 95%인 자연환경지구에는 층고 제한(9m·약 3층)과 건폐율 제한(20%)으로 관광호텔이나 휴양콘도 등을 짓지 못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투자유치에 필요하면 자연공원 구역 조정을 개선할 수 있으며, 환경변화에 맞춰 공원계획 변경주기(현재 10년)도 조정된다. 또 수산자원 보호구역을 일부 풀고, 보호구역 내 인공해변이나 인공습지,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설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양레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마리나 항만 43곳을 올해 안에 새로 지정한다. 요트 정박시설이나 대형 유람선 선착장 개발도 쉬워져 남해안 관광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안에 남해안권 3개 시·도(부산·경남·전남) 주관으로 남해안 관광활성화 기본계획을 만드는 한편, 관광클러스터 및 문화·생태탐방로 프로젝트 등 관광 루트도 개발된다. 남해안 공통주제를 중심으로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2012년까지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부·호남고속철도 건설에 2010년에 각각 2500억원을 투입하고, 목포~광양(1135억원)·전주~광양(1048억원) 고속도로 건설과 서남해안 연륙교(240억원) 건설도 추진한다. 하지만, 규제완화와 뗄 수 없는 환경보전 대책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부처 간 협의과정에서도 난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숙박시설 규제 완화 등은 입지 적정성 및 경관성 지침을 마련해 엄격하게 평가할 것이다. 건폐율이나 층고 제한 등이 얼마나 완화될지는 2010년에 연구용역이 끝나야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초생활권 발전 10대과제 추진

    새 정부의 기초생활권 발전정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와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의 기초생활권 발전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6일 ‘전국 시장·군수 초청간담회’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국 시장·군수가 지역발전과 관련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직접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시장·군수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토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석규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기초생활권 발전을 위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10대 중점 추진과제에는 ▲4대강 살리기와 연계된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자연환경의 생태공원화 등을 위해 공원구역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는 ‘지역부존 자원의 성장동력화’ ▲전통 음식 등 특색 있는 향토자원을 지역브랜드화하기 위해 지역특구제나 지역연고산업에 대한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향토·지역연고 산업 고부가가치화’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등 1인 창조기업 지원과 생태관광인증제·대표축제 명예졸업제 도입을 통한 지역 축제 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원격 의료서비스 도입 등 ‘지역 의료·복지 여건 개선’과 시·군 자율통합 지원, 교육을 통한 지역리더 육성책도 추진과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남해안 일대 대규모 리조트 허용

    한려해상공원·다도해해상공원 등 남해안 일대 자연공원에 해양 스포츠를 즐기며 숙박할 수 있는 고급 리조트가 들어선다. 부산, 목포 등에는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도록 유선장 설치허용 한도가 대폭 완화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 열린 제18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은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없애 관광투자를 촉진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1조 8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회복을 위해 올해 상반기 재정투자 확대에 주력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투자 및 내수 살리기에 집중한다는 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한다. 정부는 우선 남해안 일대 자연공원 가운데 현재 숙박시설이 금지된 자연환경지역에 건폐율 20%, 높이 9m(3층)의 숙박시설 설치 기준을 신설하기로 했다. 입지적정성 평가에서 타당성이 인정되면 건폐율과 높이 제한을 추가로 완화, 대규모 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도 투자 유치가 가능한 지역은 아예 자연공원구역에서 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환경 훼손이 적은 곳은 용도지구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환경부·불교계 협상 테이블에

    사찰 소유지를 공원구역에서 제외시켜 줄 것과 문화유산 지역 지정요구로 자연공원법 개정에 대립각을 세워왔던 불교계와 환경부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된다. 환경부는 2일 자연공원법령 개정과 관련, 조계종의 요구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조계종과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연공원법령 개정안은 지난해 연구용역과 입법예고 과정에서 수렴한 공원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요구사항을 반영, 해안·섬 지역 숙박시설과 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허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환경부는 지난 1월 개최된 국립공원위원회(민간위원 9명 중 조계종 인사 3명 참여)에서 법령 개정계획을 알렸다. 2월에 개최된 조계종 사찰주지 간담회에서도 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하며 이해와 협조를 구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조계종 측은 국립공원 면적의 8.8%(342㎢)에 해당하는 사찰 소유지의 공원구역 지정 해제와 사찰의 문화유산 지역 지정 등을 요구해 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한려해상공원 방목가축 포획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1일 국립공원구역에 속한 통영·거제지역 해안과 섬에서 무단방목해 키우는 가축 포획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다.이들 지역에는 주민들이 방목해 키우던 염소를 비롯한 각종 가축들이 야생화 돼 새싹과 뿌리, 나무껍질을 먹어 국립공원 생태계를 황폐화시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대상지역은 국립공원구역인 통영·거제시의 섬과 통영시 한산면·산양읍, 거제시 일운·동부·남부면 등이다.동부사무소는 올초 조사를 벌여 이 지역에 374마리의 염소와 사슴떼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가축 소유주인 주민들은 방목해 기르는 가축들을 파악한 뒤 마릿수와 처리 여부를 동부사무소에 다음 달 1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이후에는 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포획에 나선다.잡은 가축들 가운데 주인이 있는 것들은 ‘다시 풀어놓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받은 뒤 돌려준다. 주인이 없는 가축들은 공매를 해 수익금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쓴다. 동부사무소는 2007년부터 공원 내 방목가축 포획을 시작해 2007년 29마리, 2008년 70마리를 포획했다.동부사무소 관계자는 “가축떼가 천적이 없는 가운데 번식력이 왕성해 주기적으로 포획을 하지 않으면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어난다.”고 말했다.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찰 자율권 침해하는 공원법 개정을”

    자연공원법 개정과 문화유산지역 보전을 요구하는 조계종의 움직임이 대규모 결의대회로까지 이어진다. 조계종은 2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본·말사 주지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찰경내지를 자연공원에서 해제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일 본·말사 주지 연수와 연계해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1996년 전통사찰보존법이 사찰자율성을 침해한다며 스님 3000여명이 모여 벌였던 결의대회 이후 13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결의대회다. 이번 대회는 일방적으로 사찰을 국립·도립·군립 공원에 편입시켜 40년 동안 사찰의 자율권과 수행환경이 침해되게 한 자연공원법을 규탄하는 자리다. 여기서 조계종 측은 수행환경을 보장하고 사찰 내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문화유산지역 보전추진위원장 원학 스님 등 조계종 주요 소임자들과 주지 스님들은 물론 신도 2000여명도 참석해 그간의 경과를 보고받고 국민 담화문 및 향후 실천계획을 발표한다. 또 대회에 앞서 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본·말사 주지 연수회를 열어 ‘개신교의 국가복음화 전략 대응방안’, ‘한국사회 종교지형과 불교의 과제’ 외에도 ‘자연공원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강의·토론을 진행한다. 조계종 총무원 대변인 장적 스님은 “정부가 10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공원구역 조정에 종단은 철저하게 소외돼 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공원정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확실하게 보전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은 지난 25일 ‘공원지역 사찰 피해 사례’ 자료를 공개하고 “조계종 소속 주요 사찰들이 정부의 무책임한 방치와 문화유산적 관점 미비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강원 산소·자전거길 반쪽정책”

    “낙후된 국·도립공원을 뺀 산소길·자전거길 조성은 반쪽짜리 정책입니다.”강원도가 3100억원을 들여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산소길과 자전거길 3000리’가 정작 풍광 좋은 국·도립공원 구역을 제외하고 추진돼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강원도는 최근 전국 최고의 삼림자원과 자연풍광이 있는 장점을 살려 청정 동해안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북한강, 남한강 등 5개 주요 축을 따라 도보 전용길인 산소길(총 연장 457㎞)과 자전거길(총연장 1226㎞)을 만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도민들은 “정작 풍광이 뛰어나지만 1960~1970년대의 낙후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국·도립공원구역은 방치한 채 수천억원을 들여 새롭게 길을 단장한다며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금강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이름 붙여진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일대 주민들은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허탈해했다. 김재복(50) 소금강 번영회장은 “소금강은 구룡폭포, 만물상, 십자소 등 곳곳에 기묘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최고의 자연자원 보고다.”며 “이런 곳을 산소길, 자전거길로 가꾸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공원관리소측과 강원도, 강릉시가 서로 책임을 돌리며 나 몰라라 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소금강은 최근 야영장과 철제계단 도색작업을 하며 단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판잣집 같은 35가구의 입구 상점들과 낡은 등산길 등 30~40년 전의 낙후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내간판도 입구에만 세워졌을 뿐 구룡폭포와 만물상 등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에는 보일 듯 말 듯 빛바랜 작은 안내판만 구석진 곳에 세워져 있다. 설악산과 치악산 국립공원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포·낙산·태백산도립공원구역에도 빼어난 자연자원을 간직하고 있지만 ‘공원구역에 묶여 있다.’는 이유로 자치단체는 아예 손을 놓고 있다. 조기용 오대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홍보담당은 “자치단체와 협의해 이정표와 등산 탐방로 정비 등을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국립공원 시설에 대해 강릉시 등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제안이나 협의를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민들은 “이제라도 산소길, 자전거길 계획을 국·도립공원까지 확대해 포함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울산에 지중해풍 테마공원 만든다

    울산에 지중해풍 테마공원 만든다

    영남권 최대의 유럽풍 해안공원이 될 ‘센트럴파크’(조감도)가 내년 말 울산 북구 강동종합휴양관광도시 내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3일 북구 강동 산하도시개발지구 내에 들어설 센트럴파크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갖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그리스 산토리니 등 지중해 연안의 유명한 관광도시를 모티브로 하는 4개의 테마별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0월 산하도시개발지구 내 근린공원구역 4만 4985㎡를 그린존, 화이트존, 레드존, 블루존 등으로 나눠 착공,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그린존(그린올리브 바람의 숲)은 바르셀로나를 모티브로 숲을 조성해 생태다리와 생태연못, 보행데크, 숲 속 산책로, 전망대 등을 갖추게 된다. 화이트존(하얀 물의 언덕)은 베네치아를 보티브로 잔디 언덕과 생태연못, 하얀 물의 계단 등으로 꾸며진다. 레드존(붉은 흙의 들)은 산토리니처럼 화려한 꽃밭과, 산책로, 자갈수로, 다목적운동장 등을 갖추고, 블루존(푸른 코발트 햇살의 바다)은 프랑스 니스처럼 다양한 음악분수와 블루워터풀, 키드풀 야외공연장, 노천카페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센트럴파크는 또 4개 공원부지의 지형적 고저차를 이용해 그린브리지, 화이트브리지, 레드&블루브리지로 연결, 별도의 차도를 횡단하지 않고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해안까지 접근도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센트럴파크는 지중해 연안 유명 관광도시의 아름다운 공원을 울산의 해안 관광도시가 될 강동에 접목해 국제 수준의 공원으로 조성된다.”면서 “센트럴파크가 명품공원으로 만들어져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각되면 강동종합휴양관광도시 건설사업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공원내 주민·장애인단체·지자체는 희색

    ■ 법개정 놓고 엇갈린 찬반 법개정을 놓고 찬반이 극명하게 갈린다. 환경단체들은 국립공원을 유원지로 전락시키려는 법개정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연일 환경부를 성토하고 있다. 반면 공원구역내 주민이나 장애인단체, 공원관리책임기관은 반기는 입장이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박주옥 사무처장은 “유원지 시설물인 케이블카는 공원시설 목록에서 제외돼야 하는데도 되레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면서 “자연환경지구가 전부인 해안과 섬 지역 등 해상국립공원에 숙박시설을 허용하겠다는 것은 환경부의 임무를 망각한 무책임한 조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회원들은 지난 4일부터 매일 지리산 천왕봉과 노고단에서 케이블카 설치반대 시위를 벌이는 한편,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케이블카 설치반대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참여환경연대 등 환경단체도 “국립공원을 도심의 유흥지와 다름없는 곳으로 전락시키려는 획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은 케이블카 설치를 내심 기뻐한다. 한국절단장애인협회 김진희 회장은 “장애인들도 산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운송수단이 설치된다는 것은 약자의 권리를 찾아주는 정책이 아니겠느냐.”며 반겼다. 공원구역내에 살면서 각종 규제로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주민들도 반갑다는 표정이다. 공원자연마을 주민들은 “미흡하지만 일부 제약을 완화시켜주는 쪽으로 공원법 개정이 이뤄져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세수확보 등 지역개발에 사활을 건 지자체들도 내심 반기는 기색이다. 현재 10여 곳의 지자체는 한라산을 비롯, 지리산과 설악산 등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중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측도 과태료 인하 등 하위법 개정에 대해 반긴다. 공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벌금이 너무 세서(?) 계도차원의 단속이 이뤄진 게 사실”이라며 “비록 과태료를 부과해도 법적대응으로 맞서는 사례가 늘어 오히려 새로운 일거리를 만드는 꼴이 돼 왔다.”고 토로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전국플러스] 매화마름 군락지 태안서 발견

    [전국플러스] 매화마름 군락지 태안서 발견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20일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매화마름’의 대규모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군락지는 곰섬 입구 논에 형성된 것으로 가로 167m, 세로 120m에 2만㎡ 규모다.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의 7배 정도다. 매화마름은 키 50㎝ 크기로 바닷가 늪이나 연못에 잘 자란다.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내 최대 매화마름 군락지인 것으로 안다.”면서 “공원구역 내 다른 논으로 옮겨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무등산에 수달·원앙 서식

    광주 무등산 공원과 주변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수달의 서식지가 발견되고 흰목물떼새, 두견이 등 법정 보호 조류가 다수 관찰됐다. 또 삼지구엽초, 기생초, 통발, 백작약, 천마, 쥐방울 덩굴 등 희귀식물도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26일 ‘무등산공원계획 타당성 검토, 자연자원조사 및 보전·관리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무등산공원에서 발원하는 광주 동구 증심사천 하류인 설월교 주변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의 배설물이 관찰됐다. 또 공원 안과 계곡 등지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과 흰목물떼새(멸종위기 2급), 두견이(천연기념물 제447호)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 그러나 재선충병의 매개곤충인 솔수염하늘소를 비롯해 생태계 교란 양생동물종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도 다수 관찰돼 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는 수달과 법정 보호종 조류가 발견된 점은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최종 보고 이전까지 면밀한 조사와 함께 공원구역 조정과 보호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 이해 당사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구역내 용도지구 및 공원시설 계획을 조정하는 등 자연생태계 보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국민생활 발목 전봇대를 뽑아라] 밀양시 투자유치 물거품 우려

    [국민생활 발목 전봇대를 뽑아라] 밀양시 투자유치 물거품 우려

    “풍력발전 허가만 내주면 뭐합니까. 설치를 할 수 없는데….”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풍력발전이 까다로운 설치 규정에 발이 묶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가 많아 풍력을 일으킬 만한 장소가 제한돼 있지만 자연공원법 등에는 풍력, 태양광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의 설치조항이 빠져 있다. 현실을 따라오지 못하는 신재생에너지의 설치 규정 미비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환경부, 환경 훼손 이유 법개정 거부 19일 경남 밀양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에 연간 전력 14만 6000㎿를 생산할 18만 7000㎡의 풍력발전단지가 내년에 조성될 예정이다. 3만~4만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밀양시, 민간기업 등은 지난 2005년 민자 1500억원을 투자키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단지는 3년째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이는 풍력발전단지 대상지가 가지산 도립공원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자연경관 훼손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환경부가 법 개정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력발전단지가 포함되는 지역은 전체 1054만 2900㎡의 가지산 도립공원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9만 3750㎡이다. 자연공원 내에 풍력발전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자연공원법 18조에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및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가 환경부와 지난해 1월부터 협의를 하고 있지만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밀양시와 해당 기업은 8월쯤 착공해 내년 10월부터 발전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곳에 풍력발전이 당초 계획대로 설치되면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물론 연간 11만t의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 관계자는 “송전 설치 등으로 인해 자연파괴가 심하고 경관을 해치는 데다 이를 허용해 주면 다른 지역에서 우후죽순으로 허가 요청이 들어온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환경부의 입장에 대해 풍력 특성과 발전의 사업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공원구역을 벗어나 설치할 경우 풍속저하 등 바람의 질이 떨어져 사업성도 장담 못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풍력발전은 산지 비탈면이 아닌 정상부 능선에 세워야지 아무 데나 꽂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면서 “3년간 바람을 측정해 본 결과 도립공원과 겹치는 지역은 초당 7.6m로 사업성이 뛰어나지만 해당 지역을 빼면 경제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K사 정모 이사는 “사업이 무산될 경우 사전환경성 검토와 설계 등에 투자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이 엄청나다.”며 불안해했다. ●“우리나라 규제 너무 까다로워” 정진화 포항공대 풍력특성화대학원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국가가 우선해서 국립공원 내 신재생에너지 설치구역을 마련해 주고 있다.”며 “특히 풍력발전은 전자파, 조류 피해 등이 미미한 것으로 밝혀져 있지만 환경부가 반대로 일관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에너지를 전적으로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규제가 워낙 까다로워 법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