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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에 흰색꽃… 가로수로 사랑받아/칠엽수(나무이야기:17)

    ◎보통 잎 7장… 열매는 약재·염료로 이용/마로니에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칠엽수는 불어인 마로니에로 더 알려져 있다.소엽이 5∼7개이나 보통 7개가 많아 칠엽수라 한다.전 세계에 13종류가 있는데 북온대및 남미지방에 분포한다.특히 유럽 및 북미지역에 가로수·공원수 등으로 많이 심어져 있다.특히 파리의 샹젤리제를 비롯한 주요 도로의 마로니에는 파리의 명물로 사랑 받는다.우리나라에 자라고 있는 대부분의 칠엽수는 동양계로서 일본에서 들어왔으나 덕수궁 뒷문 안에 있는것은 서양칠엽수로서 19 12년 네덜란드 공사가 고종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바친것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다음으로 큰 것이 서울 동숭동 옛 서울대 문리대 교정의 마로니에와 수원의 서울대 농생대 교문밖 북쪽에 가로수로 서있는 나무로 일본에서 들어와 심어졌다.일본산 칠엽수는 낙엽교목으로 수고가 30m,흉고직경이 60㎝에 달하며 주로 경기도 이남의 토심이 깊은 비옥한 땅에 심고있다.어려서는 음수이지만 자라면서 양수가 된다.뿌리는 직근성이므로 이식이 어렵다.생장이 빠르고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에 많이 심으나 대기오염에 약하고 잎이 커서 강풍의 피해를 받기쉽다.꽃은 잡성화로서 6월에 원추화서에 분홍색을 띤 백색의 아름다운 꽃이 촘촘히 핀다.열매는 황갈색의 견과로서 10월에 익는다.과피가 두텁고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적갈색으로 밤모양과 비슷하다.수피는 약용으로 쓰이며 5∼8%의 타닌을 함유,유피용 또는 염색염료용으로 쓰인다.10월에 익는 밤과 같이 생긴 열매는 전분과 단백질을 많이 함유해 타닌을 제거한 후 식용이 가능하나 최근 독성이 있음이 알려졌다. 꽃은 화서의 길이가 15∼25㎝나 되어 개화기에 매우 아름다울뿐 아니라 꿀샘이 깊어 좋은 밀원자원이 된다.수형이 크고 아름다움 까닭에 공공건물의 광장·공원·주택단지의 공한지에 줄을 맞추어 심은 가로수 및 녹음수는 삼복더위에 뙤약볕을 가려주는 그늘과 서늘함을 주어 삶의 질을 높일뿐 아니라 냉방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셈이다.또한 목재는 무늬가 불규칙한 임면의 주름무늬에 파도무늬가 생겨 악기와 공예용기 도구재와 가구재로 호평받고 있다.열매에는 사포닌의 에스신·플라보놀의 켈세틴·켄페롤 등과 같은 성분이 함유돼 치질·자궁출혈 등의 치료제에 쓰이며 동맥경화증·혈전성 정맥염·외상에 의한 종장 등의 약재원료가 된다.
  • 서울인구 분산/국토 균형발전/지역 뉴미디어망 구축한다

    ◎체신부,지역정보화 촉진대책 마련/“2001년까지 전국첨단통신시스템 완비”/9개권역별 정보화계획 11월까지 수립/15개 유형 모델도시 선정… 95년 시범사업 정부는 기업·교육·문화·행정등의 수도권집중을 완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정보화사업으로 95년까지 「뉴미디어모델도시」를15개 유형별로 선정,2001년까지 전국적인 첨단정보통신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체신부는 8일 마련한 지역정보화촉진대책에서 뉴미디어모델도시(지역정보화시범도시)를 공업집적도시형·농어촌중심도시형·문화예술도시형등 15개유형으로 나누어 유형별로 수개도시를 선정,각종 뉴미디어(첨단정보통신)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등과 협조해 오는 11월까지 전국 9개지역별로 정보화계획을 수립,연말까지 「지역정보화촉진기본계획」시안을 작성,공청회등을 거쳐 내년중 기본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공동정보시스템·지역문화행사안내시스템등 각종 뉴미디어시스템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도록 수요창출·기술개발·인력양성등에 중점을 둔 「정보통신산업육성 종합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체신부가 추진키로 한 뉴미디어모델도시 15개유형은 지역중심도시형,연담도시촉진형,대도시주변 위성도시,농어촌중심도시형,특화공업진흥형,공업집적도시형,관광휴양도시형,서비스·유통·교류형,특수산업형,첨단산업도시형,대단위산업기지개발형,국제교류도시형,신도시형,교육·연구도시형,문화예술도시형이다. 체신부는 각 유형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반영하는 도시를 모델도시로 선정하되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등의 의견을 수렴해 유형별로 2∼3개 또는 4∼5개 도시를 95년까지 확정하고 이때까지 시범대상 뉴미디어시스템의 설계도 마칠 계획이다. 지역정보화촉진을 위해 체신부는 이밖에도 2000년까지 한국통신의 1조1천7백85억원 투자를 통해 「1가구 1컴퓨터」를 실현하고 전국 3천여개 우체국을 활용한 지역단위 정보화사업을 촉진하며 정보화교육·홍보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PC통신이용자가 10만1천5백명으로 전국의 74.2%, DB(데이터베이스)수와 소프트웨어업체수가 각각 3백32개와 5백65개로 전국의 86%를 차지하는등 지방과 정보화수준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지역정보화가 시급히 요구돼 왔다. 체신부는 앞으로 대대적인 지역정보화사업을 통해 지방에서도 서울과 차이없는 업무여건을 조성해 인구 및 주요 도시기능의 수도권집중을 완화,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뉴미디어모델도시계획은 통신개발연구원 이수성연구위원팀이 서울대 박삼옥교수(사회과학대학)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 연구에서 제시한 유형별 시범사업대상도시(모델도시)와 적용 가능한 뉴미디어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지역중심도시형(춘천·청주·제주)=지역통계,지역여론조사,원스톱 행정처리시스템,지역생활정보,지역구급의료정보,복지시설정보,지역구인·구직정보,도서관정보,학교교육지원시스템등. ▲농어촌중심도시형(상주·충무·정주)=농업기술정보,산림감시,농림어업시황정보,기상·재해예보,위성정보이용어로정보,농수산물저장관리,지역생활정보,평생학습지원정보,지역구급의료정보,원격의료정보시스템등. ▲특화공업진흥형(포항·동광양·구미)=전국적 정보서비스이용,정보화인재교육·연수지원,지역산업체온라인수발주,지역산업체행정지원,지역산업체구인정보,지역내 연구기술인력정보시스템등. ▲공업집적도시형(안산·군포·창원)=특화공업진흥형 정보시스템외에 중소기업정보화지원,지역산업체기술정보제공,지역금융기관과 기업간 펌뱅킹시스템등. ▲관광휴양도시형(강릉·경주·제주)=지역관광자원정보,관광자원시설예약,국지동태정보제공,전통공예 및 특산품정보,터미널정보화,종합교통예약시스템등. ▲교육·연구도시형(진주·경산·천안)=대학교육행정자동화,도서관정보네트워크,평생학습지원정보,학교교육지원정보,학술행사정보시스템등.
  • 공예품 경진 대상/김정렬씨 「탈을…」

    제22회 전국공예품경진대회 대상은 경기도의 김정렬씨가 양주의 별산대 놀이탈을 주제로 자개와 금속을 이용한 「탈을 이용한 여성용 액세서리」가 차지했다. 수상자는 ◇은상 ▲어순영(장식을 겸비한 복주머니) ▲이학천(한국의미·단추) ◇동상 ▲백한복(식탁용품세트) ▲김용민(탐라자기) ▲최남선(화려한 변신) ▲신철(테이블 서비스) ▲강소자(왕골함) ▲이종환(분청사감 문구류) ▲임부원(주석제 주방용품세트) ▲정찬복(물고기를 응용한 생활용품) ▲황락순(목각표주박) ▲정대해(신라장인의 얼이 숨쉬는 장신구)
  • 오피스텔업자 50억 챙겨 도주

    ◎480명이 낸 분양금 130억중 일부 서울강동경찰서는 2일 강동구 천호동 449 대지 9백여평에 지상16층 지하4층짜리 오피스텔을 짓고 있는 힐탑엔터프라이즈의 실질적 경영자인 정성모씨(55·영등포구 여의도동)가 분양희망자들로부터 계약금조로 받은 1백3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갖고 지난달초 행방을 감췄다는 피해자들의 진정에 따라 정씨를 횡령혐의로 수배했다. 피해자들은 『정씨가 지난 91년 2월 준공예정으로 경남기업과 92억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나 46억원만을 지불한뒤 공사하자를 이유로 중도금지불을 미루다 최근 자취를 감춰 공사가 중단되면서 4백80여명의 입주희망자들이 19개월째 입주를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힐탑엔터프라이즈에선 『시공회사인 경남기업이 부실공사등으로 18개월여째 준공이 지체된데 대한 보상금을 물지 않으려고 입주희망자를 부추겨 「억지고소」를 한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대기업계열사가 영세건축주에 대해 부리는 부당한 횡포일뿐,절대 사기사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신라의 교역선(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배:11)

    ◎토용·안압지 출토 쪽배로 모양 추측/평저선 형태… 돛·노 동시에 사용한듯 한중수교로 황해의 물살을 가르고 더많은 양국의 선박들이 오가게됐다. 신라초기 고구려·백제와 동반,중국과 외교관계를 갖던 신라는 국력이 신장된 진흥왕25년부터 중국에 단독사신을 파견했다.부국강병을 위해서는 고구려 백제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자적 외교와 국제무역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신라는 서둘러 해군을 창설하고 선부서를 만들어 선박건조와 해군병사 훈련을 했다.이에 고구려는 신라의 대당항로인 북방항로(서해안 덕적도에서 출발,고구려연안을 따라 중국을 왕래하던 코스)를 봉쇄했다. 신라는 중국과의 교역로가 막히자 새로 황해횡단로(덕물도∼산동반도 내주왕복)를 개척했다.이 뱃길로 상선뿐 아니라 신라의 승려들이 유학을 갔고 이슬람들과 교류도 시작됐다.약관 16세에 신라의 혜초도 황해횡단로를 통해 당에 갔으며,불교의 발원지를 순례한후 4년만에 당나라 장안에 들어갔다.혜초의 아라비아 순방은 한문화권에 속한 인물로는 처음 아라비아 현지견문록을 남긴 것으로 인도 페르시아 아라비아 중앙아시아에 관한 지식을 전달한 동서문화교류의 개척자 역할을 했다.신라와 이슬람과의 만남속에 아랍인들의 관심을 끈것은 신라의 풍부한 황금이었으며 신라의 연단술이 아랍에 전해졌을 가능성이다.신라의 금동불상과 범종은 신라의 금속공예가 매우 높은 수준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금속공예의 발달은 연금술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역사적으로 연금술은 두가지의 화학기술로 구분되는데 첫째 동·납·주석·금·은등 금속제조기술이고,둘째는 불로장생의 선약제조술이다.중국을 비롯한 동양은 도가사상에 힘입어 진사와 황금을 배합하여 선약을 만드는 것을 연단술이라 하였다. 의학서 「신농본초」는 연단술과 약물학을 집대성한 것으로,여기에 인삼과 김설을 포함한 11종의 한국약재가 소개돼 있다.이 책에서 금가루인 김설은 독이 있어 정련치 않고 복용하면 죽지만 한국의 김설은 잘 정련되어 효험이 좋은 약이라고 기록,신라의 연단술 재료와 기술이 아랍상인들을 통해 아랍 여러나라에 전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신라와 당,신라와 이슬람의 만남에 이용되었던 배의 구조를 밝힐 자료는 없다.그러나 신라의 토용에 나타난 배의 모형과 안압지에서 발굴한 소형 쪽배를 토대로 황해바다를 횡단했을 배를 추측할 때 평저선에 범과 노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5.끝)

    ◎목포/대불·삼호 임해공단 조성 급피치/비상의 날개펴는 전남/96년까지 6천억 투입… 조선·중공업 등 유치/6백만평 규모 광주첨단기지와 연계 발전 한중수교는 침체된 전남 목포항을 서남해안의 제1의 무역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오는 97년 개항 1백주년을 앞두고 전해진 한중수교 소식에 고대 한·중·일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던 이곳의 황금뱃길이 다시 열리게 될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지역 상공인과 목포시 관계자들도 본격적인 서남해안 시대에 발맞춰 목포항이 대륙진출의 교두보로 부상할 것이라는 차분한 기대속에 민간차원의 교류확대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 손영우씨(35·신안군 홍도면)는 『지난 81년 신안군 일대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뒤 계속사업으로 추진돼온 홍도개발,흑산도 일주로개설등 종합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이 사이판이나 괌도처럼 세계적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목포에서 10㎞쯤 떨어진 영암군 삼호면 대불공업항에는 현재 4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대불공업항건설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와함께 이미 8억6천만원의 용역비가 확보된 목포선외항건설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불공업항과 맞붙은 대불공단에서도 포클레인등 중장비들이 동원돼 요란한 굉음을 내며 흙먼지를 날리고 있다. 총사업비 4천1백억원을 들여 오는 96년까지 조성완료할 4백15만평(택지 18만평)규모의 대불공단은 지난 5월 1단계로 67만평의 부지조성이 끝나 현재 대한세라믹스·한국종합화학등 9개 업체가 공장을 건설하며 서해안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곳으로부터 6㎞쯤 떨어진 영암군 삼호지구에는 오는 96년까지 87만5천평 규모의 민자유치 공단이 조성돼 조선·기계·조립금속등의 공장이 들어선다. 한라중공업이 2천20억원을 투입,지난 6월 착공한 삼호공단은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노동집약산업인 대규모 조선소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해상을 통한 대중국 진출은 물론 1만5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대불∼삼호를 잇는 임해공업벨트는 총담수량 2억5천만t의 영산강을 인근에 두고 있어 공업용수 확보가 용이한 이점도 안고 있다. 또 총 3백53㎞의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인 목포시 대항동 목포인터체인지 건설현장에도 대형트럭과 포클레인등 중장비들이 공사에 박차를 가하느라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목포는 이곳 인터체인지를 중심 축으로 광주를 비롯한 광양·여천등 인근 배후공업도시들과 연결되는 교통요지도 등장하게 됩니다』 이만의목포시장은 목포가 21세기를 향한 생산도시로의 탈바꿈과 함께 동북아의 심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목포에서 육상운송로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 일대의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 현장사무실 직원들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이곳이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첨단기술공학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설렘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모두 5백86만평에 총사업비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오는 2001년 완공예정이며 이곳에는 광주과학기술원등 연구기관을 비롯,우주항공·생명공학·신소재등 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선다. 『목포를 축으로한 광양 제철소·여천화학공단·광주첨단산업기지등 주변산업시설과 연계된 각종사업들이 21세기 광주·전남공업을 선도하고 특히 이번 한중수교를 계기로 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곳 상공인들과 연대,대중국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에 재건축붐 다시 일고있다

    ◎도심 10여곳에 최첨단빌딩 신축/아파트·연립주택도 헐고 다시짓기 활발 요즘들어 서울에 재건축붐이 서서히 일고 있다.이는 도심지재개발지역의 인텔리전트빌딩과 변두리지역의 미니 재건축등 상반된 형태로 나타났다.이와 더불어 재건축 아파트일반분양도 활성화되는 가운데 물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인텔리전트빌딩건축은 주로 서울시내 도심의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인텔리전트빌딩이란 사무·통신·방범·조명·난방등을 자동화한 새로운 형태의 첨단빌딩시스템.현재 한국통신기술연구소·한국토지개발공사·포항제철·동아생명·한국산업리스등이 빌딩신축을 이미 시작했거나 분양에 들어 갔다.한국통신기술연구소는 최근 서초구 우면동에 빌딩신축을 완공했고 토개공도 양동구역4의1지구 3천6백26㎡대지에 지하4층 지상20층규모의 첨단빌딩을 95년 완공예정으로 짓고 있다. 또 동아생명의 경우 서울 중구 다동에 4천4백7㎡,한국산업리스도 같은 지역에 2천3백24㎡규모로 건축중이다.이 건물은 내년 하반기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 삼성동에 대규모 사옥을 신축중인 포철을 비롯,10여개 업체들이 인테리전트빌딩건설을 추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대규모 인텔리전트빌딩과는 달리 연립주택을 중심으로 50가구이하 규모의 미니재건축붐도 일고 있다.지난달 1일부터 건축규제제한조치가 해제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서울시내 주택재건축은 모두 51개 2만1천3백여가구.사업면적 총24만5천여평에 이르고 있다. 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도 활성화되어가는 가운데 수유리아파트가 지난6월 일반분양된데 이어 다음달중으로 종암아파트가 일반분양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이런 추세에 따라 올해안에 분양이 예상되는 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물량도 5∼6개 지구에 1천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새로 집을 지을 땅이 부족,단독주택의 재개발이 절실한 시점에서 서울시내 단독주택을 헐고 아파트를 지으면 주택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통계가 제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의 서울시내 단독주택을 모두 헐어 내고 여기에 25평형 고층아파트를 지을 경우 1백76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또 절반만 재개발한다고 해도 88만 가구분의 아파트공급이 가능하다는 통계다.현재 서울시내의 주택1백17만6천여가구중 59%인 69만3천여가구가 단독주택으로 전체택지면적의 78%를 차지했다.
  • 동서문화 평형관계 확립 계기되길

    ◎한·중교류 통해 「21세기 동양문화」 꽃피워야 보편적 기록만으로는 1949년 중국대륙이 공산화된 이후로 반세기 동안 중국과의 교류가 단절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9세기 말렵부터 일제시기를 지나 한세기가 넘게 근대 이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중국문화는 단절되었다.이에따라 우리 문화계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문화의 유입이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으며 급기야는 거의 전 분야의 예술계에 있어서도 서구중심의 사조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이는 비단 문화예술 뿐만이 아니라 철학,문학,사학등 학술체제의 기본구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8·24양국수교는 완전히 그 체제를 달리하는 큰 변화를 예고한다.첫째는 동양문화의 근원을 이루어온 중국이 개방됨으로써 동서간의 평형을 이룰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이는 특히 회화,건축,음악,공예,서예,연극,문학 등 현대예술의 교류에 있어서도 수십만명에 달하는 예술계 인구가 추구하고 있는 각종 양식들과 교류를 통한 우리예술계의 변화이기도 하지만 유구한 전통을 간직해온 근대 이전의 문화유산들로부터 수용될수 있는 동양예술사상의 근원적 탐구 역시 지나칠 수 없는 관심거리이다. 둘째로는 수천여명에 이르고 있는 중국의 예술,철학,미학,예술사상사,고고학자들과의 문헌,인적형태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하여 동양,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발현해 가는데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문제는 특히 21세기가 동양의 정신과 문화예술의 조류에 의해 세계적인 흐름이 주도되리라는 예견에 한 발자욱 다가서는 진전으로써 아시아의 문화 균형을 바꿔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즉 현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이 특수한 중립적 위치와 경제력을 앞세워 오다 문화예술의 주도적 위상을 리더해왔으나 이제는 한국의 보다 자유로운 입지가 확립됨으로써 보다 폭넓게 기초적인 학문연구에 뒷받침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같은 앞으로의 가능성이나 전망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우리 문화계·학술계의 상황은 적지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그것은 곧 대중국 문화의 전문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양성이 미흡했다는 점이다.이는 지금까지 거의 경제 일변도로만 치우쳐왔던 대공산권 접근의 기본노선으로부터 비롯된 결과이기도 하다.하지만 중국의 경제나 정치의 가장 근원적인 실체는 바로 문화적 내용과 현상위에 서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다가올 21세기의 동양문화시대를 위해서라도 한국적 정체성의 바탕위에 중국을 수용하고 대등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배양해 가야할 것이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2)

    ◎“제2개항” 채비 분주/인천/황해경제권 중심지로 부상/최근접항 이점… 부두 앞당겨 확장/“신공항완공땐 제2의 국제도시” 기대 서해안시대의 새 장이 열리고있는 인천 앞바다는 황금빛 물결로 출렁인다. 항구도시 인천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서해바다 건너 중국대륙으로의 진출이 한층 앞당겨지게 됐다는 사실에 「제2의 개항」을 맞는 잔치분위기이다. 특히 인천은 영종도에 신국제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바다와 하늘을 통한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시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1882년 우리나라와 청나라가 통상조약을 맺고 이듬해에 인천항이 개항된지 실로 1백10년만에 열리는 중국관문이기에 한·중수교 이후를 대비하는 인천항은 그 어느때보다 활기찬 모습들이다. 그래서 인천은 서해안 시대의 본격개막을 여느 지역 못지않게 가시적으로 국민앞에 드러내고 있다. 인천항 내외항엔 벌써 중국산 양곡과 시멘트 광석등을 실은 외국선박이 입항하기 시작해 25일 하룻동안 83척의 외국배가 정박해 수출입 화물을 싣거나 부리고 있었다. 또 항구내 한편에서는 중국배가 몰려들 것에 대비한 항만시설의 확충공사가 한창이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내항 미개발부두인 제5부두 축조공사를 올안에 완공하기위해 철야작업까지 하고 있다° 또 철재·광석등 전용부두로 쓰일 5만t급 1선석과 3만t급 2선석규모의 제6부두 축조공사도 현재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 완공시기를 앞당겨 93년까지 끝낼 방침이다. 인천항건설사무소 남대우공사과장은 『5,6부두가 완공되면 연간 4백40만t의 하역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을 국제무역항으로 변모시킬 이들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은 한·중수교로 무역항으로 뿐만아니라 국제여객항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 월평균 6천여명에 이르는 한·중간 카페리여객선 이용객이 수교후에는 연 1만명선을 웃돌 것으로 보여 항만청은 연안부두 방파제에 1만∼1만5천t급 여객선을 동시에 접안시킬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를 94년 중반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민자유치로 상가·전망대·연회장등을 갖춘 지상21층 지하3층 규모(연면적 1만6천3백18㎡)의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계획도 이번 수교로 인천지역내 기업들의 참여가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해항청은 장기적으로 수도권교통 문제로 유보된 북항개발이 절실하다고 판단,이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과 인천간 정기 카페리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위동항운·진천항운등 해운업계도 한·중수교에 발맞춰 여객선 확보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계획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위해간에 4천3백t급 여객선 골든브리지호를 운항중인 위동항운 대표 김종순씨는 『그동안 양국간에 해운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운송비가 비싸게 지불되는등 차별대우를 받아왔으나 앞으로 그같은 차별이 없어질 것으로 보여 보다 싼가격으로 중국등지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천진간을 운항하는 천인호(6천8백70t급)선사인 진천항운은 현재 월 6항차의 운항횟수를 증회할 계획이며 대연항과의 정기항로개설도 추진중이다.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서의 인천항 개발과 함께 서해안시대의 대동맥 역할을 맡은 인천∼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공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에서 목포까지 총 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 구간인 인천∼안산간 27.9㎞는 6차선 도로로 당초 94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공기를 1년 앞당겨 93년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덕택에 인천시 외곽지역인 문학·선학·연수동과 시흥시 월곶·거모동등 개발낙후지역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천시 당국도 이에 발맞춰 ▲송도앞 4천2백만㎡의 바다를 매립하는 송도신도시 조성사업과 ▲관광객유치를 위한 용유도 해양종합관광 휴양지 조성사업과 ▲총길이 82.1㎞의 인천도시 전철공사의 조기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등 이 지역 경제계는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의 무역규모의 확대는 물론 중국의 황해연안의 개방도시인 대연·천진과의 거리가 3백∼5백해리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중국 현지진출과 합작투자를적극 모색하고 있다.
  • 한·중문화교류 “봇물시대” 개막

    ◎수교계기로 분야별 상호협력 전망 점검/학술/발해유적발굴·자료교환 기대/출판/저작권 인정문제 새 국면 예상/방송/PD 등 교류… 협력논의 활발/미술/중국화 등 대량유입바람 일듯 한·중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미 상당한 수준의 교류가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져 오긴 했으나 물밑교류로는 불가능했던 상호협력의 장이 열릴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방송·출판·학술·미술분야등에서의 새로운 관계정립이 예상된다°한·중문화교류의 새 양상을 전망해보고 바람직한 우리의 교류자세를 짚어본다. ▷학술◁ 간접·다자적인 교류에 머물렀던 한·중학술교류는 이번 양국수교로 공식적이고 쌍무적·직접적인 교류의 길이 열림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조선·고구려·발해에 이르는 고대사연구의 보고인 만주지역에 대한 유적발굴과 자료접근은 미수교상태에서 국내학자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했다.때문에 이번 수교로 양국 학자들의 공동연구가 활발해져 발해사등 고대사에 대한 양국 학자들의 견해차를 좁혀 양국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학계는 내다보고 있다. ○고대사정립 새 전기로 만주지역의 발해유적발굴과 관련,중국당국은 그동안 상당히 폐쇄적인 입장을 고수,지난 89년 서울신문사가 고고학자들과 공동으로 이 지역에 대한 발굴작업을 시도했을 때에도 유적지 답사는 물론 사진촬영까지 가로 막은 바 있다. 이밖에도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백두산정계비,간도문제,그리고 독립운동사부분등도 홍콩·일본등을 통한 간접자료가 아닌 1차자료의 공개로 사실관계가 보다 명확하게 규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해임시정부의 활동상과 관련,민족진영연구가 주류를 이루는 국내학계에 조선의용군과 독립동맹 등 공산주의운동계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져 학문적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영석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양국간의 국교수립으로 공식적인 학술교류가 가능해진 이상 빠른 시일안에 중국사회과학원과 공식교류의 길을 터 양국간의 학술정보교환은 물론 자료공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김달중교수(동서문제연구원장)는 『그동안 국내 학계의 중국연구는 사회주의국가연구라는 맥락에서 다방면에 걸쳐 진행돼 왔다』면서 『양국수교로 전 분야에 걸친 공동연구가 활기를 띠겠지만 무엇보다도 양국간의 최우선 관심사인 경제협력분야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판◁ 한·중 수교룰 계기로 양국 출판물의 저작권 인정 문제가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저작권에 관한 국제조약인 「베른조약」에 가입을 신청,회원자격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국은 10월 우리 정부와 저작권에 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공동·분업식 출판 가능 출판분야에 관한한 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는 중국이 저작권 논의에서 우위에 설 것은 분명하다.따라서 중국측은 우리나라가 가입하고 있는 「세계저작권조약」(UCC)보다 저작권의 보호에서 앞서는 「베른조약」의 규정들을 끌어들이려 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저작권 보호기간이 지난 중국고전들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최근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있는 중국의 현대문학작품들에 많은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베른조약」의 경우 지은이가 죽은 뒤 50년까지 저작권이 인정되기 때문. 최근 국내에서 번역,출판돼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현대소설 「시인의 죽음」(다이 호우잉 지음),「사람아 아 사람아」(〃),「하늘의 발자국소리」(〃),「황화」(바오미 지음) 등은 나중에 협상대상에 오를 여지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인쇄기술이 중국보다 앞서기 때문에 함께 분업식으로 출판에 참여하는 공동출판의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경제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어 한·중출판교류가 우리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출판인들은 말한다. ▷방송◁ 한중수교로 국내방송사가 그동안 추진해오던 한중방송교류 협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KBS·MBC·SbS등 국내 방송3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교에 대비,중국 방송제도와 방송현황 검토작업을 벌여와 실무차원의 협력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인적·물적교류 가속화 KBS의 경우 지난 2월 정량 대외협력시장이 북경과 연변을 방문,북경 CCTV(중앙TV)와 연변한인방송사장을 만나 수교후 방송교류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KBS측은 수교에 대비,지난3월 이미 공보처에 교류허가신청을 내놓은 상태로 수교를 계기로 지국설치·PD 기자및 프로그램교류등 본격적인 실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MBC측도 최근 최창봉사장이 북경CCTV와 연변 방송사등을 시찰,양국간 방송협력을 논의하고 돌아왔으며 SBS측은 로컬방송인 점을 감안,지역방송인 북경TV측을 표재순전무가 지난6월 방문,협력에 관한 원칙적 합의를 끝내 이번 수교를 계기로 본격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수교에 따른 방송교류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국내 방송사들의 드라마제작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KBS의 경우 19세말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 양씨일가의 삶을 그린 드라마 「정든님」이 현재 원래 주인공인 연변배우 림홍화(양홍련역)의 방한이 막혀 파행적으로 진행중인데 배우교류가 가속화되면 원래의 캐스팅대로 림홍화의 출연이 가능해지고 스토리전개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제작진들은기대하고 있다. ▷미술◁ 동양화의 원류로 일컬어지는 중국본토미술이 국내에 소개된지는 햇수로 이미 5년을 넘어서고있다. 지난88년부터 공산권 예술의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중국화전시회는 연평균 7∼8회를 넘어 총 30∼40회 열린바 있다. 이에 비하면 국내작가의 중국진출은 다소 미진해 최근 3∼4년사이에 10여건정도에 이른다. ○미술품수입 절차 완화 다행히 국내화단과 미술시장의 여건상 중국화의 유입으로 인한 혼란과 영향력은 크지 않았으나 공식수교가 이뤄진 이제부터는 다양한 중국미술품의 유입에 긴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우리 고고학연구에 새로운 고증자료가 될 문화재급의 미술품유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며 수입절차의 간소화에 따라 같은 동양권인 우리생활전반에 깊이 침투할수있는 다채로운 수공예품이나 정상급 서화의 대거 유입이 예상되기때문이다. 반면 중국에는 아직 미술시장이 형성돼있지않아 중국미술품의 유입과 같은 차원에서 경제적 목적이 우선된 우리미술의 진출은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영종도공항/매립비 2천억 절감/건설기획단

    ◎부지높이 8m서 6m로 낮춰/착공 10월초로 한달간 연기 영종도 신국제공항 부지의 해안매립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2천억원정도 절감된다. 교통부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단장 유한규)은 23일1천4백7만평에 이르는 신공항부지의 매립높이를 최고 8m에서 6m로 낮춰 공사비를 크게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공항기획단은 이처럼 기본설계의 변경으로 준비기간이 추가로 필요함에 따라 오는 9월 예정된 착공을 10월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신공항기획단의 이같은 방침은 최고높이 5,6,8m의 3개안을 놓고 지난6월부터 2개월동안 위험도 분석과정을 거쳐 최근 확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앞서 신공항부지조성 설계용역업체인 유신설계공단은 지난 4월 자체고용하고 있는 네덜란드 해안매립기술자 2명의 의견을 1차로 기획단측에 건의했었다. 즉 오는 97년 완공예정인 1단계사업의 총매립비 5천5백억원중 5백억원을 포함,최종사업단계까지의 비용 1조6천억원중 2천억원이 절감된다.
  • 주부문화강좌/마음의 양식 쌓고 알뜰부업에 이용

    ◎여가시간 활용 수강생 날로 늘어/전통공예관/명장들,민화·칠보·단청 직접지도/YWCA/서예서 컴퓨터교실까지 수십종류 문화단체들의 교양강좌 개설이 늘어나면서 문화강좌를 수강하려는 주부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특히 독서의 계절을 앞두고 도서관이나 백화점들이 개설한 문화강좌는 내용이 다채로워 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교양강좌중에서도 도예나 공예,한복만들기,자수등은 인기과목.이들 과정을 익혀두면 실생활에 유용함은 물론 나중에 부업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을 앞두고 마음을 살찌게 할 수 있는 주부대상 문화강좌를 한곳에 모았다. ▷전통공예관◁ 경복궁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문화재보호협회 전통공예관 강좌는 권위있기로 유명하다.9월부터 금년도 2기강좌가 시작된다.수강과목은 민화 칠보 은입사 단청 전통표구 자수 침선 칠기 자수공예 화각공예등 10여개.각과목 강의는 전통공예관에서 특별히 초빙해온 인간문화재를 비롯,역대 전승공예대전 수상작가등 명장들이 직접 맡는다. ○특수분야 기초과정부터 이곳 공예강좌의 특징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그대로 살리려는데 있다.따라서 일반문화강좌들보다 훨씬 전문적이며 배울 기회가 적은 특수분야를 기초과정부터 전수받을 수 있다.특히 이곳에서 가르치는 과목중 칠보와 은입사,소목,나전칠기,단청등은 철저히 도제식으로 전승되돼 까닭에 가르칠만한 교수가 거의 없어 미술대학에서도 강의를 하지못할 정도다.「칠보」는 금속등에 유리질을 녹여서 붙여 아름답고 귀한 색상의 보배를 만드는 것을 지칭한다.또 「은입사」는 금속에 은으로 무늬를 새겨넣는 고유의 공예법이고,「소목」 역시 전래의 우리 목공예기법으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짜임과 맞춤만으로 가구를 만드는 전통 기예다.이밖에 「단청」은 나무기둥등에 그리는 전통불화 기법이고 「침선」은 전통바느질,「색지」는 오색종이 공예기법을 말한다. 수강기간은 각 5개월과정에 주1회씩이며 강의시간은 1회당 4시간이다.수강료는 「단청」과 「침선」이 25만원,다른 과목들은 20만원으로 되어있다. ▷시립도서관◁ 서울시내 시립도서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인근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돼왔다.초기에는 독서회나 명사 초청강연등의 단조로운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요즘은 서예 예절교육 도예교실 동양화습작등에서부터 어학교실까지로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재료비만 본인이 부담 사직공원 뒤편에 위치한 종로도서관은 각종 주부교실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 지는 곳으로 꼽힌다.매주 월·화·수·금요일(10시∼하오4시)마다 서예교실이 열리고 묵화교실이 매주 목요일(10∼12시)에 있다.서울시내 도서관중 이곳에만 개설된 도예교실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과목으로 매주 화요일(하오1∼4시)에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으나 약간의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가입요건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수시접수한다. 동작도서관에는 6개월과정의 꽃꽂이 서예 한문 묵화교실등이 개설돼있다. ▷여성단체◁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제25기 「예비신부교실」을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개설한다.미혼여성이나 갓 결혼한 신혼주부를 대상으로 하며 강의내용은 「한국의여인상」 「생활예절」 「요리」 「집안꾸미기」등이다.그리고 개인지도를 중심으로 하는 한글서예(매주 월요일 10시30분∼12시30분),한문서예(매주수요일 〃) 묵화(매주 목요일 〃)교실도 수시접수하고 있다. YWCA의 주부교실도 내용이 다양해 주부들이 자주 찾는다.장소가 명동과 가락복지관,봉천복지관으로 분산되어 있어 집에서 가까운 곳의 강좌를 들으면 되는데다 교과목의 종류도 서예등의 전통문화강좌외에 노래부르기 포크키타 컴퓨터교실등 수십가지가 넘어 선택의 폭이 넓다.수강료는 과목별로 월 1만5천원에서 3만5천원수준. ▷백화점·호텔◁ 주부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판매전략의 하나로 각 백화점들은 문화센터를 개장,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하고 있다.수강료는 대개 5만∼6만원 수준으로 약간 비싼 편이나 강의내용은 비교적 충실한 편.호텔신라에서도 23세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강좌를 열고 있다. ○수강료 5만∼6만원선 강의에 참가하려면 연회비 5만원을 내고 「레이디스서클」회원으로 가입하면되나 각 강좌별로 별도의 수강료를 내야한다.회원에게는 호텔이용시 요금할인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 고속도 휴게소서 특산품 판매/매장 57곳 새달 문열어

    ◎농어민단체 운영/해당지방 명물 2백60품목/내무부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에 지역특산물 판매점이 설치돼 내달 25일 일제히 개장된다.이동호내무부장관은 21일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농어촌지역경제 활로개척 방안의 하나로 전국 고속도로의 57개 휴게소내에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설치·운영하는 「내고장 으뜸산품 판매점」을 상설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휴게소별로 인근 시·군·구에서 상설판매장을 설치해 그 운영및 판매를 특산물 생산 농어민단체가 직접 담당토록함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지역특산품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휴게소를 관장하기로 한 57개 시·군·구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휴게소별로 10평정도의 판매장을 설치하고 생산과 판매를 맡을 농어민단체를 선정해 무상으로 임대한다. 판매대상 특산품은 강원도 산골의 무공해 산채,영동 곶감,순창 고추장,광양 밤,하동 작설차,영천 양파 등 그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수 특산물 92종2백60개 산품(1개 휴게소당 4∼5종)이다. ◎전국 57개 휴게소별 판매품목 (상은 상행선·하는 하행선.동일명칭의 휴게소가 상·하행선에 위치할 때는 서로 상대편 품목도 취급). ◇경부고속도로 ▲서울만남의 광장(하)=서초화훼 신내배 ▲죽전(상)=용인 달팽이버섯 포도 수원느타리버섯 군포몬스테라 ▲기흥(하)=비봉참외 화성오이 김포인삼 오산표고버섯 ▲죽암(상)=청원멜론 더덕 오이 화훼 도토리국수 ▲옥산(상)=보은산채 대추 감 단옥수수 ▲옥산(하)=영동곶감 호두 표고버섯 ▲금강(하)=옥천포도 영지버섯 딸기 느타리버섯 ▲천삼(상)=천안호두과자 서산육쪽마늘 어리굴젓 청양구기자 예산사과 ▲망향(하)=성환배 거봉포도 연기복숭아 공주밤 한산모시 ▲추풍령(상)=금릉포도 호두 돗자리 재래메주 예천참기름 ▲추풍령(하)=상주곶감 더덕 영풍인삼 사과 도라지 ▲경산(상)=경산대추 메주 깻잎 울진미역 약향 ▲평사(하)=청도복숭아 감 의성마늘 작약 고추 ▲칠곡(상)=칠곡참외 오이 토종꿀 안동소주 참깨 사과 ▲칠곡(하)=선산약주 참기름 영양고추 벌꿀 ▲건천(상)=경주찰토마토 단감 영일케일국수 참기름 ▲건천(하)=영천양파 영지버섯 울릉도오징어 호박엿 ▲언양(상)=울산배 돌미역 통영멸치젓 ▲언양(하)=양산염장미역 멸치젓 딸기 배 계란 ◇호남·남해고속도로 ▲강서(상)=강동깻잎 산성토산주 ▲양촌(상)=논산 딸기 감 금산인삼 부여 수박 토마토 ▲여산(상)=익산영지버섯 영지차 들깨차 옥구돗자리 ▲여산(하)=완주감식초 생강 한지장판 전주합죽선 한과 전통주 ▲정읍(상)=정읍참깨 대추단무지 절임식품 부안김 액젓 ▲정읍(하)=정주구슬방석 약주 고창수박 땅콩 ▲곡성(상)=옥과사과 영광굴비 염산새우젓 ▲섬진강(상)=광양밤 완도김 여천돌산갓 강진토하젓 진도구기자 ▲섬진강(하)=산동오이 나주배 고흥유자 ▲주암(상)=화순참외 보성녹차 무안양파 해남참다래 장성곶감 ▲주암(하)=승주단감 창평쌀엿 봉산딸기 장흥표고버섯 담양죽세품 ▲남강(상)=진양마 도토리묵 하동작설차 표고버섯 ▲남강(하)=함안곶감 수박 삼천포쥐치포 고성인삼 양다래 ▲진영(상)=단장대추 딸기 남해유자 유자청 마늘 거제표고버섯맹종죽 ▲진영(하)=진영단감 부추 대동화훼 장유현미죽 ▲장유(하)=창원단감 참외 의령호박 양파 오이 ◇영동·동해고속도로 ▲가남(상)=안성포도 양평산채 포천영지버섯 무말랭이 ▲가남(하)=여주땅콩 강화화문석 인삼 양주머루즙 ▲동해(하)=동해대구포 오징어 속초명란 창란젓 삼척마늘 ▲소사(상)=총천산채 잣 도토리가루 건호박 철원삼지구엽초 ▲소사(하)=횡성황률 한우육 단무지 참깨 ▲구산(상)=명주과줄 감로차 곶감 토종꿀 감자당면 감자국수 ▲문막(상)=원주느타리버섯 메밀가루 단무지 땅콩 ▲대관령(상)=평창고랭지감자 채소 감자전분 옥수수엿 인제치커리차 쑥가루 ▲대관령(하)=양양표고버섯 산채 토종꿀 ▲장평(하)=정선찰옥수수 황기 영월칡국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만남의광장(하)=하남토마토 구리먹골배 가평잣 소박 연천율무 ▲이천(상)=이천복숭아 남양주오이 광주가지 멜런 고들빼기 ▲오창(상)=진천참깨 고추 단양마늘 ▲오창(하)괴산인삼 감자 제천 땅콩 오이 ▲중부(상)=음성고추 복숭아 참외 수박 ▲중부(하)=중원사과 밤 쑥국수 건호박 무말랭이 제천메주 오곡밥 ◇88고속도로 ▲지리산(상)=남원한지 토종꿀 목공예 진안인삼 ▲지리산(하)=장수오미자 사과 무주호두 순창고추장 된장 한지 ▲거창(상)=거창사과 덩굴차 꿀 함양산채 매실 꿀 ▲거창(하)=합천한과 완초돗자리 산청토종꿀 작설차 ◇구마고속도로 ▲현풍(상)=달성토마토 영지버섯 오이 양파 청송사과 고춧가루 산채 ▲현풍(하)=고령딸기 향부자 성주수박 참외
  • 청량리 민자역사 내년 착공/철도청(단신패트롤)

    ◎지상 12층… 1,500억 들여 96년 완공 ◇철도청은 19일 현재의 청량리역사를 민자를 유치,새로 짓기로 확정했다.내년에 착공,96년 완공예정인 청량리민자역사는 서울·청량리역사주식회사가 1천5백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상12층(연건평 3만8천9백50평)의 최신종합건물로 역무시설·백화점·판매시설·대규모 주차장등이 들어서게 된다. 새 민자역사가 완공되면 현재 2백30평인 대합실이 1천7백50평으로 늘어나고 역앞 슬램가 2백80평과 철도부지 7백30평등 1천10평이 재개발되어 광장으로 개설된다. 현 청량리역사는 지난 58년 일평균 이용객 5천4백명을 기준으로 건립된것인데 건물이 낡고 협소해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있다.
  • 기업의 지원/김문환 서울대교수(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13)

    ◎3백여개 법인 예술개화 “물주기”/87년 한해에만 791억엔 지출/18개 예술문화조성재단에 면세혜택 문화정책이란 반드시 문화에 관계된 모든 결정이나 비용을 국가가 전담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혀져서는 안된다. 일본의 경우 1975년대까지의 문화청의 정책은 국가만이 예술문화의 진흥에 관해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사고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1986년에 문화청장관의 사적 자문기관인 「민간예술활동의 진흥에 관한 검토회의」가 『예술활동진흥을 위한 새로운 방도』라고 하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을 계기로 예술문화진흥은 국가만이 아니라 지방공공단체와 민간기업등의 3자가 협력하여 진행하게끔 되었다. 그 결과 현재로는 예술활동특별추진사업과 예술문화진흥기금을 설립하는 등 민관협력형태의 예술문화진흥책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민간에 의한 예술문화지원의 가장 바람직한 형태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예술문화조성재단이다. 현재 이러한 조성재단은 18개를 헤아리기에 이르렀는데 1988년에는 예술문화조성재단협의회를 구성함과 동시에 그 요청을 받아 국가로서도 예술문화조성재단을 특정공익증진법인제도로서 인정하는 것에 의해 면세액의 기준을 배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민간문화단체란 예술문화활동을 기획,실시하거나 이를 조성(조성)함으로써 문화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단체를 뜻하는데 문부성이 소관하는 문화관계 민법법인수가 하나의 지표가 될수 있는 듯하다.1990년 5월1일 현재로 본 수치는 다음과 같다. 일반(조성단체등)은 재단법인이 22개,사단법인이 3개로 모두 25개인데 반해,미술·서도·사진·음악·연극·영화·영상·무용·시음(시음)·전통예능·전통공예·문화재보호·대중예능·문학·출판신문·생활문화 등 전문적인 단체가 재단법인 1백46개,사단법인 1백32개로 모두 2백78개이다. 우리의 관심은 특히 기업등에 의한 예술문화활동에의 지원인데 국민 사이에 예술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늘날에는 기업들이 경제와 문화의 연관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간다.기업에 의한 예술문화지원을 형태별로 나누어보면 대강 다음과 같다. ①기업자체가 자금을 출연하여 예술문화관계재단을 설립한다. ②기업 또는 사업주 개인이 출연하여 예술문화관계의 신탁(신탁)을 설정한다. ③각종 예술문화단체사업에 대하여 기부금을 갹출한다. ④미술관이나 극장·홀 등을 건설한다. ⑤음악회나 전람회 등의 예술문화 이벤트를 실시 또는 지원한다. 1987년 동경도 생활문화국 커퓨니티문화부가 행한 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 5백55개 회사 가운데 47.6%가 무엇인가 문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중 59%가 전문적인 예술공연을 주최한 것으로 밝혀졌다.그 내역을 보면 문화이벤트가 24.1%,지역교류이벤트가 19.5%,연구조성 육영사업 등이 18.4%,사회캠페인이 15.7%,스포츠진흥사업이 14.6%,기타가 31.0%이다.이중 문화이벤트를 보면 상품전시형이 12.3%,교양·학술형이 29.9%,문화참가형이 13.2%,그리고 문화감상형이 44.7%로 가장 많다.이 비율은 문화이벤트총건수에 대한 것으로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문화감상형에는 콘서트 등이 16.7%,미술전·회화전·문예전 등이 12.9%,연극·뮤지컬 등의 공연이 4.7%,영상전이 1.9%,기타가 5.6%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예술문화활동에의 참여에 소요된 경비는 쉽게 파악되지 않으나 민간의 조사에 의하면 1987년의 경우 기업관계가 7백76억엔,재단 등이 15억엔으로 모두 7백91억엔이 지출된 것으로 되어 있다.김문환(서울대교수)
  • 경주 지하차도 공사장 사고 한달만에 또 붕괴

    【경주=남윤호기자】 경주시가 발주한 철도건널목 지하차도공사가 1개월사이 2차례나 붕괴돼 부실공사우려와 함께 현장감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지난 5일 하오 11시40분쯤 경주시 배반동 산업우회도로 동해남부선 철도건널목 지하도공사장에서 길이 20m 노폭 10m 높이 5m 무게 5백t규모의 콘크리트 천장이 무너져내려 올 연말 완공예정이 어렵게 됐다. 사고가 난 이 지하도는 지난달 11일에도 천장전체가 무너져 내려 작업중이던 인부 3명이 부상을 입었는데도 사업시행자인 경주시는 당시 경북도에 붕괴사고발생보고조차 하지않고 있다가 말썽이 나자 뒤늦게 보고를 한 뒤 자체안전도 검사를 실시한후 다시 공사를 했으나 한달만에 또다시 붕괴됐다. 경주시 배반동 산업우회도로 철도건널목 지하도공사는 경주시가 지난해 5월 30억9천2백만원을 들여 (주)대송(대표 권태길)에 맡겨 오는 연말 완공예정으로 공사를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붕괴사고에 대한 자체원인조사가 불가능해 대학교수 또는 전문기관에 원인조사를 의뢰키로했다.
  • 수도권 북부교통망 대타격/신행주대교 공사중 붕괴의 파장

    ◎2차선 구교 이미 차량 포화상태/일산 7만가구 입주땐 마비예상/신도시입주 예정자들 이사 포기 움직임도 신행주대교의 붕괴사고는 일산신도시건설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경기도 서북부지역과 서부서울간 교통망의 맥을 끊어놓는 결과를 빚어 수도권북부지역의 교통망구축계획을 완전히 헝클어 놓았다. 특히 신행주대교의 건설이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일산신도시 입주와 연계,진행되어온 점으로 볼때 이번 붕괴사고는 앞으로 이 일대교통을 더없이 큰 혼란으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붕괴된 신행주대교는 복구공사가 다시 시작돼 완공되려면 최소한 4∼5년이 걸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만큼 오는 97년쯤에나 본격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는게 관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따라 생활근거를 서울에 두고있는 대부분의 고양시민들은 크게 술렁이고 있으며 일산 신도시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입주포기」 의사까지를 밝힐 정도로 많은 후유증이 예견되고 있다. 현재 2차선인 행주대교는 하루 평균 3만여대의 차량이 통과,출퇴근 시간대뿐아니라 하루종일 정체현상을 보이는등 교통체증의 한계를 넘어선지 이미 오래됐다.그리고 교통량은 해마다 20%정도씩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올해말까지 3천6백58가구 1만4천여명이 입주하고 95년말까지는 모두 6만9천가구 28만여명이 입주한다면 신도시의 기능이 마비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우선 입주가 완료될 경우 행주대교를 통해 일산등 경기북부지역으로 가는 교통량은 현재보다 2배가 늘어난 6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등 당장 내년부터 현재의 행주대교로는 처리불능상태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다른 서울진입로인 수색 구파발 난지도진입도로쪽에도 교통체증을 불러일으켜 북부수도권 전반에 걸친 교통마비현상마저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행주대교의 병목현상으로 88올림픽도로와 한강이북 난지도로 통하는 강변도로도 교통체증을 피할수 없게되며 결국 서울시내의 교통흐름에도 악영향을 끼칠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신행주대교의 연계도로망으로 올해말 완공예정인 행주대교∼오두산의 1단계 자유로공사와 행주대교∼벽제,수색∼일산,서오능∼신수동,구파발∼고양시 원흥동등 5개도로도 행주대교의 병목현상등으로 제기능을 할수없을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신행주대교 붕괴사고로 당초 올해말까지 실시 설계를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착공할 예정인 행주대교의 6차선 확장공사도 신행주대교의 복구공사가 끝날때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건설부는 기존의 행주대교가 통행이 가능하고 내년말에는 자유로∼성산대교간 8차선이 완공되며 일산∼수색간의 2차선이 올해말까지 6차선으로 확장되면 교통소통에 큰차질은 빚지않을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주민 이애자씨(34·고양시 토당동)는 『일산신시가지 입주와 함께 서울의 거점도시로서 발전을 기대했는데 서울가는 교통만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면서 『정부당국은 이번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다시는 이런사고가 없도록 하고 빠른시일내에 복구를 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기울여줄 것』을 요구했다.
  • 신행주대교 붕괴 계기 「구습관행」 예각분석

    ◎건설 부조리가 「부실」 부른다/업체별 담합… 「돌려먹기식」 수주 보편화/입찰 부조리/환경변화 대응 외면,공비확보책 인식/설계변경/기관점검 있을때만 현장감리 편법 동원/감리부실 지난달 31일 발생한 신행주대교 붕괴는 전날의 남해 창선대교 붕괴사고와 마찬가지로 「예고된」 재난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신행주대교의 경우 우선 일차적인 사고원인이 주탑사이에 설치된 임시교각이 중량을 못이겨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입찰과정에서부터 시공·감리에 이르기까지 이같은 사고를 일으킬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공사를 따내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실제 시공능력도 없으면서 신공법을 도입,덤핑으로 입찰에 뛰어들었다든지,현장에 기술도입처인 오스트리아의 기술진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현장감독이 상주하고 있었음에도 임시교각에 자재와 장비등을 쌓아 무리한 하중을 가하는 비정상적인 현장관리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정도로 현장감리가 형식적이었다는 점등 건설업계의 관례화된 구습이 화근을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또 창선대교의 경우 단순한 사고나 기술적인 결함이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교각을 지탱하는 기초부분이 해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다리가 지금까지 바닷물에 떠있었다는게 현지를 다녀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거대한 다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바닷물에 둥둥 떠있었음에도 다리의 윗부분만 보고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내린 셈이다.주암댐 도수터널 붕괴사고등 올들어 잇따르고 있는 대형 건설공사의 원인및 문제점등을 진단해본다. ▷입찰◁ 현행 정부발주 대형공사는 최저입찰제와 저가심사제를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본래 70년대까지만해도 최저입찰제를 적용했으나 1원짜리 입찰도 속출,결국 부실공사의 요인이 됨에 따라 80년대에 들어서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 부찰제로 바뀌었다. 부찰제란 발주기관이 산정한 공사비용의 85%선을 공사예정가로 설정,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제시한 금액중 공사예정가 이상이면서 이와 가장 근접한 금액을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드러리엔 「떡값」 그러나 부찰제는 부실공사를 예방하는 효과는 지닌 반면 업계의 기술개발이나 원가절감의 노력을 저해하는등 건설업계의 발전에 역행된다는 문제점 때문에 다시 최저입찰제와 저가심사제를 병행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즉 입찰에 참여한 업체중 공사발주기관이 책정한 공사내정가에 가장 근접한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에게 우선권을 주되 그 금액이 공사에 직접적으로 투입되는 인건비·자재비등 경상경비를 근거로 한 직접 공사비 이하일 경우에는 저가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정부공사를 발주하는 조달청은 이를위해 건설업체를 도급순위에 따라 1,2,3,4군으로 분류한 뒤 다시 1군의 경우 약20개 업체씩 소그룹으로 나눠 공사발주 때마다 한그룹씩 입찰에 참여시킨다.그러나 실제 입찰과정에서는 같은 그룹에 소속한 업체가 모두 개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업체별로 순번을 정해 담합하는 소위 「돌려먹기식」으로 공사를 따내는게 현실이다.이때 공사를 따낸 업체는 들러리를 선 다른 업체에게 「떡값」이라는 명목으로 일정액을 떼어주는 것이 관례가 되고 있다. ○내정가 사전누출 또 최근 경기도 고양군의 국민학교 건설공사 낙찰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것처럼 공사내정가를 사전에 업체들에게 흘려주는 일도 건설업계의 고질화된 부조리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난 신행주대교 입찰때에는 이같은 최저입찰제나 저가심사제의 제한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벽산건설은 정부가 제시한 설계방식과는 다른 설계및 시공방식인 신공법을 내세워 발주당시 조달청의 공사내정가인 1백47억9백만원보다 싼 1백44억5천만원에 낙찰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즉 공사를 수주하겠다는 욕심으로 건설업 기술향상을 위해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신기술 우대정책을 교묘히 이용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시공및 감리◁ 대부분의 부실공사는 시공업체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돼있는 감리제도에 기인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감리전문업체제도가 정착된 선진국과는 달리 현행 감리제도는 시공업체가 감리업자를 선정토록 규정하고 있어 공사가 설계대로 진행되는지를 감시해야 할 감리자가 업체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또한 10억원을 초과하는 공사의 경우 감리자가 현장에 상주하게 돼 있음에도 실상 대부분의 공사장에서는 감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상부기관이나 외부기관의 점검이 있을 경우에만 임시로 감리자를 현장에 근무시키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게다가 정부발주공사의 경우 공사발주기관에서 현장감독관을 파견하고 있다고는 하나 현장감독관의 현장근무수당이 월평균 30만원에 불과,업체의 「신세」를 지지않을 수 없는 현실적인 여건도 현장감독관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영세사에 재하청 이와함께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일괄시공이라는 계약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중소업체에 다시 낮은 금액으로 공정별로 재하청하거나 무면허업자에게 하청을 줘 부실시공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보통 낙찰가의 80%선에서 하청이 이뤄지지만 재하청이 거듭되는 과정에서 하청업자에게 지급되는 공사비용이 30%선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전국에서 아파트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서울 서초동 삼풍아파트의 경우 평당 1백26만원에 수주한 삼풍측이 우성과 현대등에 평당 60만원에 하청을 줘 건설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밖에 이번 사고에서는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무리한 공기단축도 부실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당초 올해말 완공예정인 신행주대교도 오는 8월15일 개통되는 자유로공사에 맞춰 공기를 앞당기도록 외부의 압력이 드셌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설계변경◁ 건설업체들이 손해볼 것을 알면서도 덤핑을 일삼는 이유는 설계변경을 통해 추가공사비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단축 외압도 당초 설계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지반·기상조건등 자연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할 설계변경이 실제로는 공사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이 과정에서 설계변경을 허용하는 발주업체의 담당자와 시공업체 사이에는 뇌물이 오가는게 관례화돼 있다.현재 붕괴사고및 주탑균열로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팔당대교의 경우도 그동안두차례에 걸친 설계변경으로 시공업체인 유원건설이 덤핑입찰로 인한 손해를 상당 부분 보전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난 신행주대교의 경우에는 시공업체인 벽산건설이 독자적인 공법과 설계를 제시했기 때문에 이러한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추가보전이 안돼 벽산측의 부실시공을 촉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안산·시화공단 물비상 해소/송수관로 완공

    ◎팔당댐서 하루 34만t 공급 그동안 물사정이 나빠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및 시화공단이 31일부터 하루 34만여t의 물을 팔당댐에서 공급받게 됐다. 31일 건설부에 따르면 당초 내년말 완공예정인 수도권광역상수도 4단계사업중팔당­시화공단간의 송수관로 63㎞ 매설공사가 계획보다 1년5개월 앞당겨 조기 완공됨에 따라 이날부터 시화공단은 25만t,안산시및 시흥시는 각각 8만3천t및 8천t 등모두 34만1천t의 물을 매일 팔당에서 공급받게 됐다. 오는 96년말 완공될때까지 수도권내 공해유발공장 1천6백여개가 이전할 예정인 시화공단은 그동안 안산시에서 하루에 겨우 5천t 밖에 얻어 쓰지 못하는 바람에 현재 입주해 있는 2백27개 공장이 심한 공업용수난을 겪어 왔으며 안산과 시흥도 종전의하루 급수량이 각각 25만t과 2만5천t에 그쳐 식수난을 빚어 왔다. 건설부는 오는 10월 시흥­인천간의 송수관로 4.5㎞ 매설공사가 끝나면 인천시에 하루 35만t,광명시에 5만5천t,시흥시에 3만6천t을 추가로 공급하게 돼 이들 지역의 하루 공급량이 1백26만t,14만5천t,6만9천t으로 각각 늘어난다고 밝혔다.
  • 교각 13개·상판 8백m “폭삭”/신행주대교 붕괴

    ◎크레인등 침몰… 인명피해는 없어/장마비로 지반악화 무게 못견딘듯/완공 5개월 앞두고 사고… 신도시교통 차질/서건설장관등 현장서 긴급대책회의 31일 하오6시51분쯤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을 잇는 신행주대교 건설현장에서 행주외동쪽 교각 13개와 함께 상판 8백여m가 무너져내리는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상판위에 있던 50t짜리 크레인 1대와 1.5t트럭등 교량 건설장비가 한강에 침몰됐으나 마침 건설공사장의 작업이 끝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행주외동과 개화동쪽에서 각각 강 가운데로 건설해가던 다리가운데 행주외동 남쪽 13번째 교각이 상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상판과 함께 12번째 교각쪽으로 쓰러지면서 11번째,10번째 교각등을 잇따라 무너뜨리면서 일어났다. 사고당시 행주대교 행신검문소에서 근무하던 이동국수경(22)은 『검문소에서 근무하다 「쾅」하는 소리가 잇따라 들려 다리쪽으로 가보니 서울쪽으로 건설중이던 다리가 남쪽끝에서부터 무너져내려 붕괴됐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신행주대교는 일산신도시 건설에 맞추어 서울시와 일산쪽 교통량의 급증에 대비해 현재 왕복2차선인 행주대교 20m 서쪽에 너비14.5m의 편도3차선으로 신축중이었다. 신행주대교의 남북간 길이는 1천4백60m로 지난87년12월부터 주식회사 벽산건설(대표 김희근·47)이 1백70억원의 사업비로 공사에 들어가 현재 83%의 공정을 보이며 오는 12월 완공예정이었다. 이날 붕괴사고로 신행주대교의 완공시기가 4년쯤 늦어질 전망이어서 일산신도시의 교통망에 문제가 제기돼 입주예정자들의 불편을 물론 신도시 건설일정자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교각이 최근 내린 비로 강바닥의 모래지반이 약화돼 다리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3월 역시 공사중에 무너져내린 팔당대교 또한 교각의 힘보다는 교각탑위에서 늘어뜨린 강철 케이블에 상판이 의존하는 사장교였다는 점에서 건축공사담당자들이 사장교의 건설공법에 미숙해 일어난 사고가 아닌가 보고 회사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방침이다. 경찰은 현장사무소에 있던 안전일지 가운데 지난 14일자에는 「하상지반의 유실이 우려되므로 비닐 등으로 지반을 보호해야한다」고 적혀있는 점을 중시,현장기술자들이 보강공사를 건의했는데도 회사측이 묵살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별지2 회사관계자들은 이번 사고의 피해액이 50억원정도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복구를 위해서는 나머지공사구간도 상당부분 철거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피해액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고가 나자 서영택건설부장관과 이상용차관,심재홍경기도지사,최종욱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현장에 나와 사고수습대책을 논의했다. 벽산건설도 김희근사장을 본부장으로 서울 여의도 사옥에 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한뒤 모임을 갖고 오세기 기술담당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20여명의 대책반을 현장에 보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리상판 철선으로 연결 지탱/고도기술 필요한 최첨단공법 ▷콘크리트사장교◁ 보통 50∼60m간격으로 설치된 교각을 통해 다리 상판의 무게를 지탱하는 일반교량과는달리 교각간격을 1백20여m정도 넓히는 대신 주탑과 다리 상판을 철선으로 연결시켜 다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공법이다. 특히 부식을 막기위해 강선을 콘크리트로 둘러싸는 콘크리트 사장공법은 사장재의 무게가 지나치게 무거워 시공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벽산건설서 시공 ▷신행주대교◁ 신행주대교는 건설부의 발주로 벽산건설이 지난 87년12월31일 착공해 오는 12월31일 완공 예정이었다. 서울지역 한강의 19번째 다리인 신행주대교는 길이 1천4백60m로 1천4백90m의 잠수대교에 이어 두번째로 길다. 너비 14.5m에 3개 차선으로 건설되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현재의 행주대교는 상행선으로,신행주대교는 하행선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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