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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웨어 개발 삼성정보시스템 조향숙씨(여사장)

    ◎“회계SW 전문… 올 매출 7억 목표” 『소프트웨어 산업은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입니다.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시간과 자금이 엄청나게 들지만 인력관리를 제대로 하면 회사 경영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는 (주)삼성정보시스템의 조향숙사장(42)은 이 사업에 뛰어든지 8년째나 돼 회사를 꾸려가는데는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다. 삼성정보시스템은 회계관련 소프트웨어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견실한 중소기업체이다.이 회사가 8차례에 걸쳐 새로 개발한 「으뜸회계」(TOP ACCOUNT)라는 소프트웨어는 어느 업종의 기업이라도 쓸 수 있게 설계돼 일반 중소업체를 비롯,공인회계사·세무사 사무실등 1천5백여곳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지난 해에는 5억6천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최근 6∼7년간 매출액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지요.컴퓨터의 보급 확대로 가격이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컴퓨터 산업은 부가가치가 큰 이점도 있어 올해는 7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조사장은 회사를 설립하던 지난 85년 회계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점을 자랑하면서 앞으로 연간 매출액을 30%씩 착실하게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컴퓨터 정보 관련 법규가 마련됐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일반 소비자에 대한 소프트웨어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컴퓨터 1대가 적어도 3사람 몫을 해내니 인력절감 차원에서도 기업의 사무자동화는 불가피합니다.고객의 불만 사항을 모두 경청해서 앞으로 더욱 기능이 뛰어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아프터 서비스와 고객에 대한 제품교육에도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한 조사장은 전자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 사업에 뛰어든 이후 이제는 컴퓨터에도 박사가 다 됐다.
  • “97년엔 동북아항공 중심”/유한규 건설본부장 인터뷰

    ◎해양수질·생태계파괴 최소화 『수도권 신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동북아시아의 항공교통 중심지로 떠오를 것입니다』 영종도 수도권신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지휘탑을 맡고 있는 한국공항공단 유한규신공항건설본부장(51)은 12일 대역사의 착공에 들어가는 소감을 이처럼 자신있게 말했다. 유본부장은 『단군이래 최대규모의 사업을 기획단계에서부터 첨단기법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새롭게 꾸며나감으로써 우리나라의 모든 분야의 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미래의 공항은 공과 육을 연결하는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공항을 중심으로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상품의 교역 중심지로서 역할을 가져야 한다』고 해석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상최대 규모인 우리의 신공항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산업고도화 촉진·교역증대·국제 무역도시 개발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본부장은 이번에 착공된 1단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호안 및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93년도 연육교 건설,94년도에는 여객터미널과 도로건설공사에 각각 들어가 97년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단계사업 완공예정인 2020년까지 소요되는 10조원의 재원은 정부재정에만 전액 의존하는 과거의 방법에서 탈피해 자체조달이라는 기본원칙아래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따라 1단계 사업비 3조4천억원은 공항채권발행과 외부차입 및 자체자금 등으로 47%인 1조6천1백30억원을,화물청사 민자유치 등으로 6%인 2천억원을 각각 마련하며 부족분은 국고지원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본부장은 공항건설로 인한 생태계파괴 우려에 대해 『지난 88년 영종도와 용유도를 잇는 연육교의 설치로 이 지역 동식물 프랑크톤은 이미 소멸된 상태』라고 전제,『그러나 해양수질 및 생태계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 인해 생활터전을 잃게되는 주민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신공항 건설에 관련한 사업에 취업토록 알선해주고 완공후에는 운용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신공항과 김포공항의 역할 분담과 관련,『신공항은 국제선·김포공항은 국내선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신공항 개항초기에는 김포공항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에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공항설계/「정림 등 6사컨소시엄」 선정/건설본부

    ◎“전통미 살린 표현… 최우수작 뽑혀” 한국공항공단 신공항건설본부는 10일 신공항 여객청사 국제현상공모에 대한 심사결과 정림·원도시·희림·범건축 등 국내 4개설계사와 미국의 맥클리어·CW펜트리스사가 공동제작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모형을 통해 처음으로 웅자를 드러낸 신공항의 여객청사는 지상5층 지하2층 건물로 연건평이 30만㎡나 되어 김포공항 신청사의 여섯배나 되는 규모다. 이에따라 정림등 6개사의 컨소시엄은 35억원의 여객청사 기본설계를 포함,오는 97년 완공예정인 1단계공사의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국내외 건축 및 공항건설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미가 실용성있는 현대적 감각으로 잘 표현됐기 때문』이라고 만장일치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설계에 함께 참여하게 된 미국의 펜트리스사는 뉴 덴버국제공항의 여객청사 신축공사를,맥클리어사는 시카고 오헤어공항 청사증축공사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이다. 건설본부는이와 함께 국내의 아키프랜·신한건축과 프랑스의 ADP사가 공동제작한 작품을 우수작으로 뽑아 여객터미널을 제외한 공항시설중 거널본부가 발주할 부대 건물의 기본설계를 맡기기로 했다. 건설본부는 이번 공모에서 당선된 2작품을 포함,출품된 국내외 38개사의 10개 컨소시엄의 작품을 12일부터 한달동안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 수도권 4개 신도시 “서울가는 길 시속 15㎞”

    ◎종일 “러시아워”… 교통전쟁의 현장을 가다/노폭넓히기·전철공사로 병목현상 극심/분당/진입도로 2곳 버스결행 잦아 만성체증/평촌·산본/신행주대교 무너져 내년엔 더 혼잡예상/일산/전철공기 늦춰져 연계도로망 조기 확장·포장에 전력 꿈의 신도시로 불리는 분당·평촌·산본·일산등 수도권 4개 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은 매일같이겪는 교통난으로 「고통도시」에 살고있다며 푸념이다.현재 이들 신도시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3만3천2백가구 13만3천여명으로 올해말 첫입주가 시작되는 중동신도시 주민들까지를 합치면 모두 5만여가구 19만9천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신도시주민들이 겪고있는 교통난의 실태와 당국의 대책,전문가들의 의견등을 알아본다. 이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난은 한마디로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교통시설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 주민들이 신도시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출근시간대(상오8∼9시)에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줄잡아 12만2천대,이전보다 1만1천9백20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신도시건설이완료되는 97년까지는 중동신도시를 포함,5개도시에 인구 1백17만6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어서 교통혼잡도는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97년에는 하루 서울 진입차량이 분당82만8천대,평촌·산본 2백5만6천대,일산 1백9만3천대,중동 30만6천여대로 추산하고 있다. ▷분당◁ 지난해 9월 입주가 시작된 분당신도시는 출근자·통학생·건설인부등 유동인구가 하루 8만여명에 이르고 이들중 80%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으나 도로망이 제대로 개설되지 않은 데다 버스·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횡포로 매일 몸서리치는 교통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이곳 교통소통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됐던 분당∼수서간 지하철공사가 올해말 완공예정에서 93년말로 연기돼 교통난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당주민들이 서울로 가려면 ▲판교∼경부고속도로 ▲성남시가지∼송파대로 ▲세곡동4거리로 이어지는 393번 지방도등 3개 노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는 도로확장공사와 전철공사들을 하느라 노폭이들쭉날쭉해 곳곳에서 심한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속도로역시 양재인터체인지구간부터 차선이 8차선에서 4차선으로 좁아지는 바람에 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1월에 입주한 김현태씨(36·회사원·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한신아파트 126동)는 『아침 6시30분에 집을 나서지만 고속도로위에서 꼬박2시간을 허비한뒤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 도착할 때면 온몸은 파김치가 돼 근무의욕조차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게다가 노선버스들은 배차시간과 운행노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데다 밤10시 이후엔 아예 운행조차 않고 있으며 택시들도 승차거부·부당요금징수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 ▷평촌·산본◁ 평촌과 산본신도시의 교통사정은 어느 신도시 보다도 열악하다.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가 ▲비산4거리∼시흥∼영등포의 경수산업도로와 ▲군포4거리∼인덕원4거리∼과천∼사당로등 2개노선밖에 없는데다 이들 도로는 이미 수년전부터 교통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만성체증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산4거리∼군포4거리간 4.6㎞ 확장공사와 사당동∼금정역간 전철공사,흥안로 확장공사가 평촌주변에서 진행되고 있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온종일 적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1만1천3백가구 4만5천여명이 입주한 평촌신도시는 주민입주에 맞춰 18개노선 82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버스회사측에서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대로 운행하지 않아 주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근의 산본신도시 주민들도 노선버스의 배차간격이 길고 일정치 않은데다 안양방변으로 편중돼있고 지난6월 임시개통된 산본역의 전철 운행간격도 20분으로 한번 전철을 놓치면 40분을 꼬박 기다려야 한다. 산본 주공1단지 김현숙씨(36·여)는 『결혼 10년만에 내집을 마련,부푼 꿈을 안고 신도시에 입주했으나 교통문제는 물론 자녀교육문제,편의시설부족등 고충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며 『이같은 문제는 당장 해결될것 같지도 않아 집을 팔거나 전세를 놓고 다시 서울로 이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산◁ 97년까지 6만9천가구(27만6천여명)가 들어설 이곳은 3차입주가 시작돼 현재 1천6백여가구가 입주했으며 올해내로 모두 3천5백68가구(2만여명)가 입주하는등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현재 일산신도시와 서울도심을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백석∼능곡∼화전∼수색∼모래내∼신촌간 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매일아침 7시30분 백석고 앞을 떠나 15㎞지점인 신촌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다. 또 올림픽대로나 행주대교와 성산대교간 강변북로를 이용,서울로 진입하려는 차가 몰려드는 행주산성앞 교차로에서도 매일같이 심한 병목현상을 일으켜 이곳을 빠져나가는 데만 1시간가까이 소요되고 행주대교를 건너는데도 역시 1시간이 걸려 신도시주민들의 짜증은 극에 달한다. 더구나 이곳은 올해말 완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무너져내려 교통사정이 호전될 기미가 전혀 없는데다 통일전망대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수많은 차량들로 도로기능을 잃은지 이미 오래이다.또 서울시계마다 위치한 검문소도 신도시민의 바쁜 발목을 붙잡고 있다. 신도시내 복덕방을 찾은 이모씨(40·주부·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남편의 직장이 김포쪽으로 신행주대교가 붕괴돼 출퇴근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입주포기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대책◁ 건설부는 신도시교통난해소를 위해 지난6월 모두 44개노선 3백52㎞의 신도시주변 도로망을 확정,이미 완공된 4개노선 12.5㎞에 이어 올해말까지 21개노선 1백7㎞를 개통하고 전철 3개노선도 완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31일 올해말 개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붕괴되면서 교통시설 공급이 차질을 빚은데 이어 분당·일산·과천선등 3개 수도권전철의 완공시기가 당초계획 보다 6개월∼2년간 늦어져 신도시주민들의 교통불편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말 완공예정이던 과천선의 금정∼인덕원간(5.7㎞)은 연내 개통하되 인덕원∼사당간(10㎞)은 내년 6월로,분당선의 1단계(수서∼분당 19㎞)는 올해말에서 내년말로,2단계(수서∼왕십리)는 내년말에서 95년말로,일산선(지축∼장촌 21.2㎞)은 내년말에서 94년말로 완공시기가 각각 늦춰졌다. 현재 신도시와 관련해 계획된 도로중 완공·개통된 곳은 세곡∼판교간 7.5㎞(6차선 확장)등 7개노선의 총연장 26.9㎞이다. 또 양재∼내곡동간 3.8㎞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공정 70%를 보이며 연말완공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비산사거리∼군포사거리간 4.6㎞를 4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 ▲군포사거리∼이동교∼대한전선 4.5㎞ ▲산본고가교 1백60m의 신설공사도 올해말 완공예정이다. 경기도는 일산신도시 주민을 위해 고양시 용두동(서오릉)∼식사동간 9.9㎞(너비 20∼40m)와 덕은동(수색)∼행신동간 4.6㎞(너비 27∼35m)의 도로 개설공사를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올해말까지 완공·개통키로 했다. ◎버스­지하철 환승요금체계 도입 시급/고속직행좌석 신설·전용차선 확대/병목지점 입체·순환도로 건설토록/김수철박사 교통개발연구원(전문가 의견) 『신도시 건설은 단기간내 한곳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고질적인 수도권교통문제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입주가 완료되는 97년이후 이같은 교통문제는 더욱 심각할 전망이어서 수도권 순환도로·광역전철망등이 조기완성돼야 합니다』 교통개발연구원 도시교통실장 김수철박사(40)는『신도시교통문제는 신도시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수원·안양·성남등 수도권전역에 영향을 미치는만큼 국가적인 해결차원에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수단의 개편등 장단기적인 시설투자및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중교통 운영방법으로 버스전용차선제의 확대실시와 함께 고속기능을 갖는 직행좌석버스를 신설,신도시와 서울등 기존도시를 연결토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벼스요금제도의 개선과 버스­버스,지하철­버스 환승요금체계의 일원화로 대중교통의 이용도를 높여야한다고 제시했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병목지점과 서울­신도시간 접속도로에 입체시설을 설치하거나 교차로운영방법을 개선하고 평촌신도시처럼 주간선도로변에 주거단지가 밀집된 도로는 통행량을 분산시킬수 있도록 집·분산도로를 확대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박사는 이밖에 ▲안양∼군포∼평촌∼의왕시를 연결하는 경전철건설 ▲평촌신도시와 서울 관악구 신림동간을 연결하는 관악산도로개설 ▲경의선 복선전철화 추진등 방안을 제시했다. 김박사는『신도시 교통문제는 신도시계획단계에서부터 교통수요를 감안치 않았기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현상』이라며 『이같은 교통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수도권교통청을 신설하거나 서울시와 수도권도시를 통틀어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단위 교통행정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영종도 신공항/12일 기공식

    교통부는 오는 12일 동북아시아의 관문역할을 맡게될 영종도 수도권신국제공항(가칭)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신국제공항은 오는 2002년까지 총공사비 10조원을 투입,4단계로 건설되며 1단계 공사는 오는 97년 완공예정이다.
  • 용산 조명기구상가/형광등서 무대용품까지 “총집합”(전문상가)

    ◎50여개 점포 설립… 최고 50% 저렴 따뜻하고 포근한 불빛이 은은하게 흐르는 거실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싶은 계절이다. 겨울을 앞둔 요즘 서울 용산구 한강로 15번지 용산전자상가 10∼13동애 자리잡은 조명기구전문상가엔 지방의 산매업자와 일반소비자들의 발길이 붐비고 있다. 용산에 있는 조명가게는 모두 50여개.대부분 지난 87년 용산 전자상가가 개장될때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옮겨온 점포들이다. 용산 조명전문상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백화점가격에 비해 적게는 20∼30%,많게는 50%까지 싸다는 점외에도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와 친절을 들수있다.어느정도 부피가 큰 제품일 경우 배달은 물론 원할 경우 시공전문업체에다 시공용역을 알선해주고 있어 일단 들르기만 하면 상담에서부터 시공까지 한번에 다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의 하나. 또한 일반 가정의 거실 안방 식탁용에서 부터 병원 사무실 무대조명기구등 특수 조명기구까지 모든 품목이 갖추어 진데다 한곳에 밀집,용도와 취향에 따라 폭넓고 일목요연하게 고를 수 있다. 태주조명의 탁재각씨는 『요즘은 겨울철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조명으로 바꿔보려는 소비자들이 따뜻한 자연색과 순한 빛을 띠는 3파장 절전형형광등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램프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는데 대체로 국산 거실용이 1만2천원,수입 내셔널 제품이 1만 8천원정도면 구입할 수있다.또 안방과 거실의 도자기 스탠드는 1만2천∼5만원까지의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식탁위에 매다는 스테인드글라스갓등은 수공예에 속하기 때문에 10만∼20만원정도의 고가품에 속한다. 『용산조명상가는 아직 정착단계가 아니어서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점포간 경쟁이 치열하다.따라서 몇군데 점포를 돌아다니다 보면 5∼10% 정도는 더싸게 구입할 수있다』 한 가게 종업원이 귀띔하는 절약쇼핑요령이다. 그러나 천호조명의 송현철씨는 『소비자들이 쇼핑나오기 전에 미리 자신의 거실·안방의 크기나 벽지 색깔에 맞춰 조명등을 고려,미리 생각해 놓은뒤 첫눈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거의 전문가수준인 조명가게 주인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오너드라이버가 이곳을 찾을 경우 18동뒤의 주차빌딩을 포함,각동마다 넓은 주차시설(3천대수용가능)이 확보돼있어 주차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개장시간은 연중무휴로 상오 8시부터 하오 8시까지다.
  • 지역특산품 싸게 팝니다(생활정보)

    ◎오늘 KOEX서 적십자바자 열려/산지서 직송… 외국토산품도 판매 대한적십자사의 부녀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주관하는 적십자 바자회가 4일 상오10시 서울 삼성동소재 한국종합전시장(KOEX)태평양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바자회에는 정부 각부처 장·차관,주한외교사절,금융단대표,국영기업체장의 부인 2백여명이 적십자 수요봉사회원으로 참가,직접 상품을 판매한다.바자회 상품은 산지에서 직송된 각지 농산물과 지방별 특산품,공예품 및 각종의 생활필수품 등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국무위원 및 차관부인반 26개소,금융단 20개소 등 판매담당회원조 별로 품목을 나눠 이용자의 편리를 꾀했다.바자회에 참여하는 파라과이를 비롯 20여개국의 주한외교사절 부인들은 자국의 토산품 쿠키 주류 등의 판매에 나선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긴급 재해구호금 등에 쓰여진다.하오 4시까지 열리는 이날 바자회장에는 1천원씩하는 바자회원권만 사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문의 755­9031
  • 보사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9)

    ◎70세이상 노령수당 50% 인상/생활보호대상자 지원금 11.4%늘려/유공자 등 2백36만명 의료보호비에 2천2백억/54억4천만원 투입,장애인재활센터도 완공예정 내년도 보사부 예산은 모두 1조6천6백34억3백만원으로 올해 예산에 비해 7·6%의 증가에 그쳐 외형적인 규모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총체적인 명분에 다소 밀린 감을 주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소득수준 향상으로 국가의 직접적인 지원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법정영세민등 생활보호대상 계층이 줄어든데다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방·보건분야에서 국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가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각종 시설물등에 대한 신규 투자가 보류된 것도 내년도 사회복지부문의 예산이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에 머무른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예산내용을 항목별로 보면 저소득층과 노인·장애인등 실질적으로 국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의 복지향상및 의료서비스 개선에는 예산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다.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지원금액이 평균 11·4%가 오르는 것을 비롯,노령수당이 50% 인상되고 아동을 위한 육아시설이 대폭 확충되는 등 올해에 비해 복지수혜계층에 대한 지원의 폭이 큰폭으로 확대됐다. ▷저소득층 생활보호◁ 생활보호대상자및 직업훈련사업대상자의 감소와 농어촌지역 중학교 1·2학년생의 의무교육실시에 따라 올해보다 예산규모는 12·2% 줄어들었다.그러나 지금까지 재소자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거택보호자의 부식비 지원액이 가구주는 하루 6백원에서 7백원,가구원은 4백원에서 7백원으로 상향조정되는 등 1인당 평균 수혜액수가 4만9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늘어나며 시설보호자도 하루 5만5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처우가 개선된다. 저소득층의 자활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전문요원은 올해보다 5백명이 많은 3천명을 확보,저소득층 70∼2백가구마다 한명씩 배치한다. ▷취약계층 복지◁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층의 복지를 위해 올해보다 43·2%를 증액했다.70세 이상 거택·시설·자활보호대상자 18만1천명에 대한 노령수당을 월 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50% 늘렸으며 농어촌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매월 12장씩 지급하는 승차권의 액면가격을 2백10원에서 2백60원으로 높였다.또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기본급 인상률은 총액임금제의 인상률에 맞춰 5% 올렸으나 복지수당을 기본급의 5%에서 10%로 인상했으며 4만∼8만원의 장기근속수당을 신설했다. 장애인복지를 위해 내년도에는 시설확충에 주력,중증요양시설 10개소를 신설하고 복지관 1개소와 체육관 3개소등 이용시설 4개소를 신설키로 했다.또 54억4천3백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재활의료센터를 완공한다. 보육시설을 올해의 9백73개소에서 1천5백6개소로 확대,운영하며 1백개소를 신설한다.성폭력피해자 일시 보호시설을 부산에 신설하고 서울 공항동의 자매복지원에 이들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7억4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망향의동산에 납골당을 신설한다. ▷전염병예방 및 질병관리◁ 나병환자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17억2천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주 덕진공단에 공동사료공장을 완공하며 에이즈 검진을 위해63만건의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자폐증환자 치료를 위해 서울정신병원에 60석규모의 치료센터를 건립한다.국립암치료센터의 완공연도를 내년에서 95년으로 연기하는 대신 사업비를 당초 4백30억원에서 6백30억원으로 늘린다. ▷의정사업◁ 올해까지 설립된 12개소의 응급환자정보센터에 운영비 16억6백만원과 장비비 7억2천1백만원등 23억5천만원을 지원,운영을 정상화시킨다. 원폭피해자 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경남 합천에 2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다. 식품관리 음용수 수질개선을 위해 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13억원의 예산을 투입,부산검역소를 증설한다. 식품의 잔류농약·유해중금속에 대한 검사기능을 보강하고 최신 장비를 도입,수입식품의 검사와 유통관리를 강화한다. ▷의료보장 및 국민연금◁ 지역의료보험에 대한 재정지원을 올해보다 7·7%가 늘어난 6천3백81억4천9백만원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 24만5천명,의료부조자 12만명,생활보호대상자 2백만1천명등 2백36만6천명의 의료보호에 2천2백10억2천1백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국민연금이 시작된지 5년이 경과하면서 60세가 넘는 2만4천명에 대해 처음으로 특례노령연금 2억9천9백만원을 지급한다.
  • 앞으로 285일(93대전엑스포 소식)

    ◎자원봉사 지원 쇄도… 조직위 “고민”/사회단체·해외교포 등 2만여명 응시/PC사용자 93% “전시장 구경가겠다” ○정확한 홍보가 필요 ◎…대전엑스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욕구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위측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대전엑스포 조직위가 최근 3천5백14명의 컴퓨터 통신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8%가 『엑스포93을 잘 알고 있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90.7%는 엑스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93.9%는 엑스포를 구경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엑스포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엑스포가 첨단기술발굴의 장 또는 인류 미래모습의 전시장으로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가 61.7%인 반면 엑스포를 상품전시장이나 무역상담의 장 정도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35.3%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국민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IBM관 기공 ◎…한국아이비엠주식회사(대표 오창규)는 지난 13일 대전엑스포 회장내 국제전시구역에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아이비엠관 기공식을 가졌다. 「생각하는 즐거움(JoyofThink)」을 주제로 한 한국아이비엠관은 컴퓨터및 첨단 영상기기를 통해 누구나 즐겁게 생각할 수 있고 그 즐거움이 보다 나은 생활,보다 나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구상으로 꾸며진다. 5백평의 부지위에 지상2층의 임시독립관으로 세워질 한국아이비엠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상징하는 정방형 격자와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돼 친밀감을 주는 외관으로 건축되고 전체적인 전시는 1백20석의 극장을 포함한 총 3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내년 3월 완공예정이다. ○합격자 12월초 발표 ◎…모두 7천7백50명을 선발하는 대전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에 2만2백82명이 응시해 평균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대전 9천6백23명,서울 8천40명,충북 4백23명,충남 3백20명,기타지역 1천8백76명이 각각 지원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특히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국 근우회(회장 이희자)가 단체로 3천명의 원서를 내는등 각종 사회,문화,학생단체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2개 외국공관을 통해 이달말까지 해외교포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인 조직위측은 현재 1천여명이 원서를 냈거나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신청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1월중으로 면접계획을 개별통지하고 12월 초순쯤 합격자를 최종 선발·발표할 예정이다. ○2백만명 입장 성황 ◎…금세기 최대의 엑스포로 일컬어지는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92가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폐막됐다. 지난 4월20일 개막이후 6개월간 총 4천2백만명이 관람한 세비야 엑스포는 세계 1백13개국과 유럽공동체(EC) 등 21개 국제기구가 참가,지금까지 개최된 박람회중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한국관은 5백평 규모의 한실을 연상시키는 2층 건물에 「발견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한국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 및 경제발전상을 소개하는 한편 대전엑스포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한국관 입장객수 역시 당초 목표인 1백50만명을 훨씬 초과한 2백60만명이 입장해 인기를 끌었고 입장객중에는 소피아 스페인왕비를 비롯,말레이시아 총리,에스토니아 총리 등 각국의 VIP들이 다수가 끼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 「제2녹색지대」 행사 개막/우수한 우리농수산물 전시·판매

    ◎여의도광장서 새달 1일까지 우리 농수산물과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2녹색시대」행사가 23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막,11월1일까지 계속된다. 농림수산부와 한국방송공사(KBS),농·수·축협중앙회,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농수산물 전시판매 행사로는 최대규모로 농어민이 생산한 농수산물은 물론이고 특산품·가공식품·공예품·전통식품 등을 모두 망라,전시판매한다. 각종 전시품은 종합전시관 한국전통식품관 시설전시관 기계전시관 도별가공식품판매관 으뜸농수산물판매관 KS쌀가공식품관 품평회관 각도 향토음식관 농업관련사진전시관 등 10개 전시관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특히 이 가운데 종합전시관에서는 임산물 가공식품 민속공예품 포장재 수출식품 북한특산품 화훼 등을,기계전시관에서는 농어촌형 가공식품기계 연구개발품 등을 각각 전시한다.이밖에 부대행사로는 특산품 포장재 전통식품 민속공예품 등에 대한 품평회와 전국노래자랑 녹색아가씨선발대회 농·수·축산 기네스대회 등도 열린다.
  • 체신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7)

    ◎SW개발 등 전산화에 24억 배정/전파사용료 신설,연구·시설보강에 투자/집배원 특별보로금 월5만∼10만원 지급/3백68억원 투입 전국 우체국 73곳 증설 통신산업 특별회계에 속하는 체신부관련 93년도예산은 92년도 보다 14.6% 증액된 총1조2천9백16억6천3백만원으로 짜여졌다. 2천년대「정보화사회」시대를 맞아 준비기로 설정된 93년도 체신관련예산편성 내역을 보면▲집배원 처우개선▲우편서비스향상등 크게 두가지로 특징지워진다. 체신부 기획관리실 구영보기획예산담당관은 『93년도 예산은 집배원의 사기를 앙양하기 위한 집배원특별보로금지급 등의 집배원 처우개선및 전파사용료의 신설이 새로운 변화』라며 『집배원의 경우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되고 있는 어렵고,힘들며,지저분한 일은 하지않겠다는 기피풍조인 3D현상이 파급돼 이직률이 높은 것은 물론 신규채용마저 힘든 실정이어서 집배원 특별보로금을 신설했으며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전파사용료를 신설함으로써 약2백40억원의 수입이 예상돼 이를 전파관련 연구및 시설보강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배원의 처우개선◁ 최근들어 우편물량이 폭주하고 대형화및 중량화하는 추세여서 사회 전반에 걸쳐 미만되고 있는 3D현상이 집배원들에게도 파급돼 이직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취업희망자들이 날로 줄어드는 것.또 우편배달구역이 광역화되는 것 등이 주요인이다.따라서 집배원의 처우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집배원 처우개선의 세부추진계획은 집배원의 특별보로금 신설,산간벽지 등에서 우편물 배달을 대행해주는 도급집배원과 주로 아파트단지에서 우편물을 개인적으로 배달해주는 주재집배원의 수수료 인상,집배원 시간외근무수당의 현실화 등이다. 집배원의 특별보로금은 매달 등급별로 5만∼1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특별시및 직할시지역인 1등급은 매달 10만원,인구 50만명이상 시지역의 2등급은 7만원,기타지역의 3등급은 5만원이 지급돼 모두 88억6백만원이 소요된다. 도급및 주재집배원의 수수료는 도급집배원의 경우 월27만3천원에서 50만1천8백원으로,주재집배원은 월44만7천7백원에서 50만1천8백원으로 인상했다. 또집배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금까지 1일 1.5시간까지 인정해주던 것을 2시간까지 연장했다. ▷우편서비스 향상◁ 매년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우편서비스 향상은 우체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국민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우체국의 기능을 다양화해 종합 복지기능을 확대하며▲우편장비의 현대화및 기동화로 우편소통업무를 개선한다는 것 등이 추진방침이다. ◇우체국의 신설=신흥도시지역 등에 투자국 35개,도심지등 부지선정곤란지역·대학·관공서 등에 임차국 18개,백화점·아파트단지·도서·벽지 등에 우편취급소 20개를 신설하는데 92년 2백49억1천4백만원 보다 47.6% 증액된 3백67억8천3백만원을 투입한다.하지만 93년도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1개 우체국이 맡아야 할 구역은 인구 1만2천6백명에 28.4㎦로 아직까지 만국우편연합 권고기준 인구3천∼6천명에 20∼40㎦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 ◇우체국의 증축및 개축=일반 우체국의 경우 모두 71건으로 증축24건,개축47건등 모두 71건에 소요예산은 3백4억1백만원으로 92년보다 25.3% 증액된 것이다.또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우체국인 별정우체국의 경우 지난 89년부터 지속돼온 1개국당 4천만원을 연10%,1년거치 19년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 제2우편집중국 건설=우편물을 한데 모아 기계를 이용,직인을 찍어 지역에 따라 분류하는 서울 제1우편집중국의 처리용량이 1일 2백50만통임을 감안할 때 현재 4백2만통,95년 6백30만통으로 증가가 예상되므로 서울시내 우편물의 분담처리로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2우편집중국의 건설이 불가피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 총공사비가 6백19억여원이 소요되는 95년 준공예정인 서울 제2우편집중국은 서울 성동구 자양동에 지하2층·지상3층,대지 1만5천7백96평에 건평 1만7천4백8평 규모이다. ◇우편업무의 전산화=종합정보제공으로 대국민서비스 향상,정보화시대를 대비한 국민의 정보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우편업무전산화에 93년 소요예산은 24억3천7백만원으로 정했다.예산내역은 전산기기 임차에 11억5천만원,소프트웨어개발 7천7백만원,회선사용료등 12억1천만원등이다. ◇우편장비의 기동화및 기계화=우편집배장비의 기동화로 집배원의 업무량을 낮춰주며 우편작업을 기계화,작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이 부문은 차량및 이륜차의 증차,단위작업의 기계화이다.차량의 증차는 92년 1백대에서 20% 증가한 1백20대이며 대체는 61대로 92년과 동일하다.또 오토바이등 이륜차의 증차는 92년 7백대에서 14.3% 늘어난 8백대,대체는 21.9% 증가한 2천14대로 총35억8천만원이 소요된다.이밖에 자동소인기·요금인영계기 등을 구입하는 단위작업의 기계화에 21억1백만원을 투입한다.
  • ”아이디어사업 돌봐드립니다 /「창업보육센터」 국내 첫 설립

    ◎중기공단/안산에 50억 들여 12월 착공/내년 11월 완공예정/자금부족 예비창업자 22개부문 유치/실습자재·사무기기·창고 등 공동활용/자생력갖춘 「졸업기업」엔 7억원 융자 좋은 사업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으면서도 자금부족등으로 창업을 못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보육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 연수원내 1천5백평의 부지에 50억원을 들여 건평 1천평,지상3층 지하1층의 창업보육센터(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짓기로 했다. 일명 「창업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창업보육센터는 조산아를 인큐베이터에 넣어 기르는 것처럼 창업자가 초기에 도산하지 않고 소규모·소자본으로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중진공은 내년 11월 완공예정인 창업보육센터에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기계·부품업체 등 22개 기술집약형 창업기업을 입주시킬 방침이며 입주창업자에게 사업계획수립등 경영자문과 기술지원,종업원 연수지원과 함께 연수원내에 구비돼있는 선반·금속현미경 등 각종 실험·실습기자재와 설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 또 보육센터내에 「비즈니스 서비스센터」도 운영,입주업체가 필요한 일반비서업무나 사무기기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해 비용절감을 돕고 실험측정·시작품실이나 회의실·창고는 공동사용토록하며 임대료는 인근 지역의 절반수준만 받을 계획이다. ○미국은 4백30곳 특히 보육센터에서 자라난 창업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졸업」할 때에 창업지원자금(시설자금 최고5억원,운전자금 최고2억원)을 융자해준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의 자금출연등을 유도,앞으로 보육센터설립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미국의 경우 70년대 초부터 비영리 또는 영리법인으로 창업보육센터가 설립되기 시작,79년 10여개소이던 것이 현재 미국전역에 약 4백30여개소로 늘었다.
  • 상공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5)

    ◎“중기 경쟁력 강화”… 7천7백억 투입/시설자동화·기술개발에 2천억 지원/도산방지 공제기금 3백40% 늘려 2백20억 출연/7백억 들여 신발·섬유업 합리화 박차 정부가 내년예산에서 「편성의 긴축」을 시도하면서도 예산배정을 늘린 분야가운데 하나가 상공관련 예산이다. 상공예산은 올해만해도 예산규모(일반회계+재정투융자특별회계)가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을 보였었다.지난해 6천2백10억원에서 올해 6천1백7억원으로 1.7%가 줄었던 것. 이처럼 올 상공예산이 깎였던 것은 올 예산이 짜여지던 지난해 하반기까지만해도 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던데다 농어촌 구조개선이다,사회간접자본투자다해서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렸던 까닭이었다. 그러나 내년도 상공예산은 올들어 부쩍 늘어난 중소기업의 부도사태 방지와 중소기업의 구조조정,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가 정부내에 형성돼 대폭 증액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합쳐 모두 7천7백74억원으로 전체1.9%에 불과하지만 예산당국의 표현처럼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듯」 예산짜기가 어려웠던 때에 그야말로 획기적인 증대를 꾀했다. 내년도 상공관련 예산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짜여졌다. 하나는 기술개발지원을 통한 산업의 경쟁력강화이고,다른 하나는 산업의 뿌리라 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강화다. ▷기술개발지원◁ 제조업 경쟁력강화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9백19개 생산기술 개발과 관련,내년도분 1백60개 과제개발에 2백48억원이 책정됐고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개발에 2백24억원이 배정됐다. 고화질TV등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이 분야의 투자를 올해보다 1백24% 증가한 3백7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환경오염 방지기술개발(10억5천만원)과 국제공동기술개발(10억원),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30억원)에도 새롭게 예산을 배정했다. 공업발전기금에 올해보다 29.2%가 늘어난 8백40억원을 융자와 출연형태로 지원,기금자체수익등의 재원과 함께 기계류 부품국산화계획과 신발·섬유의 합리화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공업발전기금은 제2차 기계류·부품국산화 5개년계획(92∼96년) 2차연도인 내년에 3백개 국산화대상품목에 품목당 1억5천만원씩 4백50억원(올예산대비 73%증액)을 지원하고 대일의존도가 심한 핵심부품과 소재개발에 4백억원(1백개 과제x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발과 섬유산업의 경쟁력회복을 위한 산업합리화계획에 따라 합리화자금 7백억원이 배정되며 직물산업과 편직·봉제·염색업종에도 시설자동화개체등을 위해 1백억원과 2백35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중소기업지원◁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사업전환등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 올해보다 50%가 늘어난 2천4백억원의 재정자금이 출연·융자된다.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은 정부의 출연·융자금과 사업수익을 재원으로 내년에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시설근대화에 1천1백50억원(6백85개 업체),창업과 기술개발지원에 1천5억원(5백5개 업체),사업전환에 2백20억원(1백25개 업체),정보화사업에 2백40억원(2백70개 업체)을 각각 지원한다.또 2백56억원을 들여 기존의 6개아파트형 공장건립과 시화·남동·성서지역의 3개아파트형 공장신설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에 50억원을 추가로 출연,대통령공약인 1천억원의 기금조성을 마무리짓고 농어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5백10개의 농공단지입주업체에 2억4천만원씩 1천2백3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도산방지를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정부출연을 올해보다 무려 3백40%가 늘어난 2백20억원으로 늘리고 수도권과 부산·광주·대구지역등 4개소의 공동집배송단지 건립에 1백40억원등 유통근대화사업에 1백60억원을 책정했다. 이밖에 올 7월에 발족된 수출보험공사의 중소기업 수출신용보증을 위해 3백11억원을 지원하는등 수출보험기금출연을 올해 3백64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확대하고 종합무역정보센터 건립지원에 2백44억원등 5백11억원을 무역진흥공사에 지원키로 했다. 대전엑스포에 대한 예산지원은 6백45억원으로 올해보다 2.2%가 줄었지만 당초 4백97억원을 지원키로 계획했다가 마무리사업을 위해 1백48억원을 더 늘렸다.
  • 부녀복지관/취업교육·취미교실 등 “알뜰주부 공간”

    ◎전국에 45곳… 운영실태를 알아보면/저소득층 여성들에 자활기반 제공/외국어회화 등 평생교육기관으로 정착/탁아반·도서실·예식장 갖춰 다목적 이용 대부분의 주부들은 남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어 한다.자기 발전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취미활동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생활비도 빠듯하고 자녀들도 돌봐야 하기 때문에 결국은 엄두도 못내고 만다. ○지자제이후 시설 확충 그러나 뜻이 있으면 길은 있는 법.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 보면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까지 함께 데리고 나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성들을 위한 공간들이 있다. 지역마다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여성회관이나 부녀복지관이 그곳이다. 본래 저소득층 밀집지역 여성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시설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부녀복지관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거나 지역사회 여성활동의 구심체라는 의미로 여성회관으로 불리고 있으나 설립목적이나 프로그램·운영방법은 동일하다.보사부 관할하에 있는 여성회관(부녀복지관)은 전국에 모두 45곳. 그중 여성단체등에서 운영하는 7군데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도·군립으로 지방자치제 실시후 시설 및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부녀복지관이나 여성회관에서는 지역사회 여성들을 위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무취학여성들을 위한 한글교육부터 외국어회화등 다양하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교양강좌 ▲등공예 서예 홈패션 노래부르기등 여가시간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각종 취미교실 ▲미용 도배 표구 기계자수 급식조리 제과제빵등 가정의 소득을 높여줄 수 있는 기술교육등이 실시된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교육과정의 한달 수강료는 월3천∼5천원정도.대개 3∼4개월을 주기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1만2천∼1만5천원이면 적어도 한가지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대다수의 부녀복지관에는 주부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탁아반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 때문에…」라는 이유로 기술교육이나 취미생활을 망설여왔던여성들에게 해답을 안겨주는 곳도 이곳이다. 수강생을 위주로 운영되는 탁아시설은 4개월에 8천원선. ○생보자 등에 우선 개방 특히 보건사회부는 올 9월부터 각 시도에 여성회관에서 저소득여성들을 위한 취업안내반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의 경우 이곳을 잘 활용하면 저렴한 교육비를 내고 단기간의 직업교육을 받고 직장까지 얻을 수 있다. 보사부 양인순부녀복지과장은 『부득이하게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여성들의 경우 마땅한 기술도 없고 또 새로운 기술을 배우자니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많은 제약이 뒤따라 결국 파출부·외판원·일일고용직등 단순노무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사회복지 차원에서 이들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안정된 직업을 갖도록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업무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상담실에서는 자녀문제·부부문제등 가정문제를 상담해 주기도 하고 취업상담도 해주며 주부들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실과 생활에 필요한기본예절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예절실도 있다. ○지역사회 참여폭 넓혀 부녀복지관(여성회관)은 취미교육과 교양교육의 경우 해당 지역내에 거주하는 여성에게 개방돼 있다.그러나 기술교육은 생활보호대상자·사회복지시설수용자·국가유공자가족(이상 1순위)·의료부조자·모자가정세대원·무주택자·미망인(이상 2순위)등 복지지원이 필요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우선모집하며 이들 숫자가 정원미달일때에 일반 여성들도 신청할 수 있다. 그밖에 부녀복지관이나 여성회관은 예식장·세미나실·교육장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이 추진하는 사업이나 행사를 위한 공간도 싼값에 제공한다.특히 예식장은 식장 사용료가 2만∼3만원에 불과하고 식당에서 피로연도 가질 수 있어 실속있게 새출발을 하는 젊은 커플들에게 권장할만한 공간이다.
  • 방송3사/자회사 프로덕션 경쟁시대 예고

    ◎sbs,KBS·MBC에 이어 계열사 설립… 새 도약 준비/제작파트 연말까지 60명선으로 보강/취약부문 어린이프로 집중개발 계획/프로그램 해외판매망·방연권 확보도 추진 국내 방송계가 바야흐로 본격 자회사 경쟁시대를 맞고 있다.이는 KBS제작단,MBC프로덕션에 이어 서울방송(sbs)도 자체 계열사인(주)「sbs프로덕션」(사장 신영균)을 설립 기본골격을 갖추기 시작해 본격화됐다. 지난 5월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정식 출범한 「sbs프로덕션」은 1백% sbs출자의 주식회사(자본금 20억원).매체 다변화시대에 대비,프로그램의 안정적 공급과 내부경영 합리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TV프로그램의 제작·배포·판매는 물론 기타 방송관련 수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이 프로덕션은 기능별 문화형태가 아닌 「대프로덕션시스템」을 도입,일관제작을 시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는 전문PD를 포함,총48명(임원제외)의 인원을 확보한 이 프로덕션은 연말까지 60명선으로 확대,제작파트를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본사와 별도의 독립채산제로 운영될 이번 자회사의설립으로 s­TV는 보도기능에 보다 중점을 둘수 있게 됐다.이에따라 오락·다큐멘터리등의 프로그램은 상당부분 외주제작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TV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과 관련 「sbs프로덕션」의 김동성전무는 『s­TV의 취약부문인 어린이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며 토요일 하오 시간대(12∼5)도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리고 『1년에 한번쯤 테마기획을 통해 대형다큐멘터리물을 제작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스타와 만나요­서태지와 아이들·최진실편」프로를 이미 제작 방영한 바있는 프로덕션측은 내년 신년특집으로 내보낼 환경보존다큐멘터리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가제)제작에 전 스태프를 동원,심혈을 기울이고 있다.50분물 5부작으로 구성될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호주등지서 해외 로케될 예정인데 알찬 내용으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올해를 「안정기반 구축」의 해로 삼은 이 프로덕션은 1차로 ▲제작환경조성 및 내부팀웍 구축 ▲프로그램판매망 개설 ▲해외방영권 확보·비디오판매 정착등을 당면과제로 설정,94년까지 자립기반을 마련키로했다.프로덕션측은 지난달 출판사 등록도 마쳐 s­TV의 미스터리 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시사진단 「핵심」등의 출판을 준비중이며 음반업에도 참여,인기드라마의 주제곡등을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판매전략을 수립한다.또한 장기적으로 영화업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TV프로그램과 홈비디오를 연계한 영화작품도 제작키로했다. 특히 「sbs프로덕션」은 해외판매 기능에 역점,국제합작선을 적극 모색중이며 「sbs 아메리카」(LA소재)·「sbs USA」(뉴욕소재)등 2개의 미주본사 현지법인의 다목적활용 방안도 강구중이다.한편 「sbs 프로덕션」은 내년 12월께 강서구 등촌동에 완공예정인 sbs신사옥(공개홀포함 2천여평)에 입주한다.
  • KOEX 국제상품전/알뜰주부 발길 잇달아

    ◎무역·장신구·완구·가구 등 4개상품전 폐막앞두고 현장판매 실시/최첨단전자·자동차·생활용품 등 다양/내일부터 6일까지 10∼50% 싸게 팔아/신산업기술 관람 등 “일석이조”… 신제품 다량 선보여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관(KOEX)에 때아닌 인파가 몰리고 있다.서울국제무역박람회를 비롯 국제선물용품·장신구박람회,국제완구박람회,국제가구전시회등 4개의 큼직한 국제상품전이 열리고 있는 이곳에 선보인 새로운 산업기술을 관람하고 전시된 상품을 싼값으로 현장구매도 할 수있는 일석이조의 가을 나들이에 나선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외국바이어를 상대로한 거래상담이 끝날쯤인 3일부터 전시가 끝나는 5일(가구전은 6일까지)까지는 지난달 29일 개막이후 현장판매를 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관람자들에게 시중가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정도 싼 가격으로 현장판매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새상품을 값싸게 구입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무역박람회◁ 첨단전자제품에서부터 자동차·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 청소와 동시에 건조까지 가능한 VAX진공물청소기가 시중가보다 10%싸게,또 1만2천원하는 회전양념선반은 7천원,같은가격의 자동커터기가 9천원에 현장판매되고 있다.회전옷장 정리서랍장등이 30%할인된 가격에,국수·만두피등을 원하는 형태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수있는 만능기계도 10만원선(시중가 14만2천원)에 구입가능하다. 할인을 하지 않는 제품이라도 아직 시중에 나와있지 않은 신제품이 많아 다른 소비자 보다 먼저 구입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국제선물용품·장신구박람회◁ 중간 유통과정을 많이 거치게 돼 소비자가격이 공장도가격보다 매우 높은 선물용품 장신구등을 일부 업체에서 공장도가로 판매,큰폭의 할인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면세점 가격으로 6만8천원하는 대진통상의 전통목공예 하회탈액자가 40% 할인된 4만5백원,시집행렬목공예액자(2만원)는 1만2천원선이면 살수있다. (주)인폴스디자인의 중저가 패션액자와 몇몇 코너는 대리점상담도 겸하고 있어 소자본으로 부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량수출,국내에서 잘 볼수 없었던 문양의 배지와 전복껍질로 만든 목거리등 액세서리류도 싼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국제완구박람회◁ 영은통상의 교육용완구인 「닥터도미노」는 시중가보다 50% 싼 2만5천원에,(주)삼아의 아기용 승용물도 50%에서 최고 60%까지 싼 가격에 살수있다.이밖에 (주)아프리카의 유모차·학습변기,구원상사의 도레미뜀놀이기구, (주)재미나월드사의 완구류등이 시중가보다 20% 싼 가격으로 현장판매된다.또 유진공업사의 조립로봇과 보령장업의 정글짐도 시중가보다 10%정도 싸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인형및 봉제완구는 대부분의 업체가 바이어들과의 거래상담만 할뿐 현장판매는 하지 않는다. ▷국제가구전시회◁ 국내 1백35개업체와 해외 16개국이 참가해 가정용 가구에서부터 사무용가구 조립식가구및 각나라의 전통가구를 전시한다.리도 퍼니처가 대리점가보다 20%정도 싸게 현장판매를 하는 것을 비롯,몇몇업체가 공장도가로 상담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정상가로 판매하고 있다.국내유명업체의 가구를 모두 한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볼수있기 때문에 혼수용가구나 새가구를 장만하려는 사람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있어 유익하다.국내 가구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의 관람은 하오1시부터 5시까지다.
  • 늑장공사 4년째… 서울의 흉물로 방치/준공예정 1년넘긴「유진호텔」

    ◎허가관련 수뢰공무원 구속뒤 공사지연/말썽일자 외국투자사 기피… 자금난 가중/시에 설계변경 요청… 수년내엔 완공 힘들듯 서울 한가운데 고층 건물이 짓다만채 4년동안 그대로 방치돼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서울 중구 무교동63 광화문 네거리에서 불과 5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무교3재개발지구내 대지 6천여평에 건설중인 유진관광호텔(사장 곽유지·74·재일교포)은 88년말 착공했으나 4년이 되도록 철골만 앙상하게 세워진채 방치돼 있어 도심의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유진호텔측은 88년 당시 재일교포소유인 앰배서더호텔이 자리잡고 있던 이 부지를 사들여 지상34층·지하8층의 「한국 굴지의 관광호텔」을 짓는다는 건설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 호텔은 당초 완공예정시기를 1년이상 넘긴채 공정의 35%인 25층까지 골조만 세워져 있을 뿐이다. 처음에는 동산토건이 유진측과 계약을 맺었다가 공사대금을 제때 못받아 해약하는 사태를 빚은뒤 지금은 현대건설이 공사를 맡고 있다. 유진관광호텔의 건설이 이처럼 지연되고있는 것은 90년 유진측이 호텔 옆의 시유지인 무교공원 지하에 건축허가 없이 주차장을 지으려다 적발된 사건 때문이다.이와관련,유진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이 사실을 묵인한 서울시 간부 4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유진측은 공원 지하8층짜리 1백6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지어 서울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었다고 밝혔으나 주차장의 구조가 지하3층까지 호텔지하와 연결돼 있어 결국 호텔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구실밖에 하지 못해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조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유진은 시로부터 6개월남짓동안 공사중지명령을 받아 공사를 하지 못했다. 유진이 이처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자 당초 합작투자를 하려고 했던 홍콩의 샹그리라호텔측도 사업에서 손을 떼버렸다. 이와함께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유진의 곽사장은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현장을 일일이 살펴볼 수 없는데다가 뇌물사건이 터지자 한동안 호텔건설에 회의를 느껴 사업자금을 제때 보내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1년이 넘게 공사에 손도 대지 않던 유진측은 지난해말 새로 현대건설과 시공계약을 맺고 93년12월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은 당초 설계된 34층에서 30층으로 높이를 낮추고 그만큼의 공간을 옆으로 늘리기 위한 설계변경을 시에 요청,허가가 나는대로 기간을 조정해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이에대해 오는 연말쯤 설계변경에 대한 허가를 해줄 것으로 보여 앞으로 2∼3년은 더 지나야 호텔이 제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같다. 또 지난 5월 유진측은 말썽을 일으켰던 무교공원 지하에 대해서도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유진은 이미 지하8층까지 땅을 파놓았으므로 이를 활용,지하 1·2층은 공원을,3층부터 8층까지는 일반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하공원에 수익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유진측이 관할인 중구청과 마찰을 빚고 있어 아직까지 구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도심재개발사업계획에 따라 건설되고 있는 이 호텔이 더이상 도심의 흉물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건축허가권을가진 서울시가 공사를 촉구하는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 건설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2)

    ◎전국국도 내년말까지 99% 포장/연구임대주택 9만여가구 완공/인천∼안산 등 고속도로 6천억 들여 확충 93년 건설부관련 예산액은 지난해 3조9천30억보다 12.9%가 증가된 4조4천63억원이다.이중 80%가량이 도로·항만시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집중 지원된다. 예산중 전국의 국도확장및 포장사업에 65%가량인 2조8천5백86원이 투입되고 다목적댐건설·상하수도 관리시설 확충에 2천3백90억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지금까지 증가추세를 보여오던 주택건설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2천93억원이 줄어든 5천9백23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 89년부터 추진해온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이 올해 모두 끝나고 내년에 건립예정이던 6만호의 영구임대주택사업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영구임대주택사업이 취소된 것은 국민경제의 발전으로 입주대상자인 도시영세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93년도 건설부 예산에 나타난 주요사업을 점검해 본다. ▷도로 확·포장◁ 국도포장률이 내년말에는 99.3%로 사실상 전국 모든 국도의 포장이 마무리된다. 8천억원을들여 생산및 제조업체가 밀집해있는 전국의 2차선도로 2백80㎞를 4차선으로 넓히고 낡은 교량 4백여개를 개·보수한다. 이와함께 6천억원을 투입,고속도로를 확충한다.각각 94년 완공계획인 인천∼안산및 구리∼퇴계원간 고속도로공사를 계속 추진하고 경부고속도로의 수원∼청원간의 8차선 확장공사는 완공한다. 94년에 완공될 제2경인고속도로와 신갈∼원주·양산∼구포간,95년 완공예정인 시흥∼안산간 고속도로에도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입관문으로 개발중인 광양∼아산항의 배후수송망 역할을 담당할 함양∼진주,안산∼안중,안중∼당진구간공사도 본격 착수한다. 국도부문에서도 이천∼곤지암,평택∼안성등 모두 2백79㎞의 구간공사가 완공되고 5백50㎞의 확장공사가 추진되어 국도 주요 구간의 교통소통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도 유지보수비는 1천6백억원이 책정됐다. 설날등의 국도 적체현상을 위해 9백50억원을 들여 국도 곳곳에 우회도로 35개소를 건설하고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국도 4백56개소에 1백50억원을 들여 병목을 넓히는 공사를 한다. ▷댐건설및 치수사업◁ 날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목적댐 사업비를 올해보다 61.3% 늘려 1천5백34억원을 배정했다.남강댐에 66억원을 투입,95년 중 완공토록 하며 3백2억원을 들여 용담댐의 본격공사에 착수한다.이밖에 ▲부안댐 ▲횡성댐 ▲밀양댐 ▲영천댐 ▲임하댐 ▲주암댐등 중규모 댐의 공기를 단축키로 했다. 이러한 댐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댐주변은 물론 인근 시·군의 생·공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도 완전히 해결된다. ▷공업단지지원◁ 공업단지 기반시설을 늘리고 대전 엑스포 개최에 대비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와 광양·아산공단의 진입도로를 내년중 완공하고 군장공단및 광주첨단단지의 진입도로도 공기내 완공토록 투자규모를 늘렸다. 특히 물 부족현상이 심한 울산공단에 6백13억원을 들여 공업용수도를 내년중 완공하고 목포대불공단에도 1백20억원을 들여 94년초에는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군산·광양공단등의 공업용수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다. ▷상·하수도 시설◁ 1천2백5억원을 투자하는 섬진강·금호강·수도권등 3개 광역상수도 사업은 93년말까지 용수공급시설을 완료하고 1천억원을 투입,지방상수도의 시설확충및 노후관 교체를 위한 융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함께 울산·온산공단의 하수처리장을 94년까지 완료한다. ▷주택사업◁ 5천40억원을 들여 91년및 92년도에 착공한 9만호의 영구임대주택을 완공한다. 또 4백66억원을 투입,공공임대주택 5천호를 건립하며 3백50억원을 들여 전국 1만1천7백호의 불량주택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기타◁ 지역개발비로 책정된 6백97억원중 다도해·제주도개발에 2백8억원이,전주권에 3백10억원등이 각각 투자된다.
  • 입원중이던 피의자 감시소홀 틈타 도주

    지난 23일 상오1시30분에서 4시30분사이에 서울 용산구 한강로 중앙대 용산병원 5층 1533호에 입원하고 있던 절도및 강도미수피의자 임호춘씨(28·특수절도등 전과4범·서초구 반포1동 710)가 경찰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났다. 임씨는 지난 17일 상오11시50분쯤 동작구 흑석1동 남모씨(35·여)집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목공예작업중이던 남씨가 엉겁결에 휘두른 공예칼에 목을 찔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고 체포돼 이 병원에서 경찰관 보호하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임씨는 이날 병실을 지키고 있던 노량진경찰서 신모순경(28)과 문모의경(21)이 졸고있는 사이 달아났다.
  • 한지·옻칠 염료·주물/4대 전통기술 특화사업 추진

    ◎과기연·중앙박물관·옻칠연·화학연 공동연구팀 구성/당대 세계최고의 명품 비법 연구/경쟁력강한 독특한 제품을 개발/11월 사전작업 일환,중국에 기술조사단 파견 「세계시장에서 우리만의 독점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낼수는 없을까」「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사회의 경제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나라는 흉내낼수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기술을 가져야 한다」 이같은 질문과 당위성에서 출발한 G7프로젝트가 반도체 컴퓨터 신소재등 미래지향적 첨단기술을 주요연구과제로 겨냥하고 있는것은 너무나 자연스런 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과학기술자들은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개발을 좀더 색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한국전통기술의 현대화」라 이름붙여진,과거로부터의 기술유추가 그것이다. 「화엄경을 기록한 신라시대 종이는 1천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당초의 지질을 그대로 갖고 있다.신라시대 제지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면 오늘날 양지로는 불가능한 새로운 용도의 제품을 개발해 낼수 있을것이다」 이같은 착상은 의약부문에서부터 실질적인 사업계획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수천년동안 한국과 중국등 동양인들의 건강을 책임져온 전통 한약재의 성분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현대의약화하면 양약 일변도인 세계 의약시장에 우리제품을 진출시킬수있지않겠느냐는 것이다.한·중 과학기술교류석상에서 처음 제기됐던 이「신동의약개발」과제는 G7프로젝트의 하나로까지 선정돼 향후 2년간 1억5천만원규모의 공동연구가 착수단계에 있다.신동의약개발계획은 97년까지 생약·전통약물을 이용한 신의약·신농약을 2∼3개 개발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어 최근 확정된 문화재부문의 「한국전통기술 현대화」계획은 과거와 현대는 물론,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흥미롭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 옻칠연구소등 14명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전통기술 특화」연구팀(팀장은희준KIST전문위원)은 최근 ▲신라시대 한지 ▲고대 옻칠 ▲활석을 이용한 고대 주물틀 ▲전통염료등 4개과제를 전통기술 특화과제로 선정하고 11월중 중국에 기술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선정된 4개과제는 당대 국제사회에서 최고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면서도 현재 맥이 끊겼거나 연구가 전혀 이뤄지지않고 있는 기술들이다. 연구자들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잊혀진 전통기술의 복원은 물론 기술적인 측면에서 전통기술과 현대기술을 접목시켜 전통공예등 한국고유의 특화산업을 형성할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기원전 4∼5세기 다뉴세문경등 미려한 청동구조물 주조에 사용됐다는 활석 주물틀에 대해 연구자들이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국립중앙박물관 이상수연구원은 『활석틀은 한번밖에 못쓰는 모래틀과는 달리 연속해서 쓸수있었고 활석자체의 미세한 기공으로 쇳물의 가스가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독특한 구조였다』면서 『이번 연구중 중국기술과의 관련여부도 밝히고 싶다』고 말한다.반면 과학자인 은희준박사는 『가스배출구를 따로 두지않은 주물틀이 존재했다는것은 난생 처음 알았다』면서 『현대주물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해줄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발견될지도 모른다』고 또다른기대를 펼쳐보였다. 「전통기술특화사업」은 과학기술처 특정과제로 93년 1월까지 2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사전조사사업을 벌인뒤 본격연구에 착수,연구결과의 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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