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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여개 중소가구업체 공동상표 「가보로」

    ◎“가보로 삼을만한 공든 가구”/거품 뺀 가격… 전시판매장 서울에 4곳 질좋고 값싼 가구 가보로.중소가구업체 40여개가 직접 생산,판매하고 있는 공동상표의 이름이다.한마디로 고가일로를 달리고 있는 가구값의 거품을 뺀 브랜드다. 장인정신으로 가보로 삼을 만한 공이 깃든 제품을 만든다는 뜻이다.질이 좋을 수밖에 없다.값도 싸다.참여업체들이 직영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리점 등의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하기 때문이다.줄잡아 30∼40%는 싸다는 평이다.품목별로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면 더 싸게 살 수도 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74의 2 가구회관은 가보로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지상 1층과 지하 2층 2백평의 전시매장에서 혼례가구·장식장·소파·침대·식탁·아동용가구·사무용가구·소품 등 150여종을 판매한다.배달은 대개 하루정도.주문제작이 아닐 경우 길어도 이틀안이면 소비자의 손에 들어온다. 전시판매장은 현재 서울에 네곳이 있다.장안점을 비롯,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종합전시장의 여의도점과 잠실운동장내 잠실점,그리고 양천구 목동 가구거리에 있는 서부점이 그것이다.특히 서부점의 경우 혼례용 가구의 할인매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매장 면적은 500여평. 판매가는 공장도가에서 15∼25%를 할인한 금액으로 결정돼 최대 60%까지 싸다.식탁의 경우 2인용이 저가가 19만원이고 4인용은 23만2천∼3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4∼6인용 고가품은 62만∼77만원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신혼 장롱의 경우 중저가 8자짜리는 72만6천∼80만3천원이고,고가품은 1백9만원이다.중년층 장롱은 저가품의 경우 10자짜리가 1백30만원,11자가 1백65만원에 나간다.고가품은 11자짜리가 2백45만원이고 12자는 4백만원. 침대는 1인용이 20만원,2인용(더블)이 30만원에 팔린다.더블고가품은 50만∼80만원이면 좋은 것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서울가구조합측은 설명한다. 현재 공동상표에 참여하고 있는 가구업체로는 공예가구로 유명한 대진가구,혼례용 가구전문업체 마로니가구,소파전문 제경소파,돌침대 전문 장수산업,원목소품 전문업체인 영진가구 등이 있다.이들 업체는 가격경쟁력은 이미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배달요구는 즉각 소화하고 수리 등 애프터 서비스 요소가 발생하면 즉각 달려가고 반품은 제조회사가 교환해준다.조합내 AS센터 설치도 검토중이다. 장안동 전시판매장의 장우영 판매소장은 『유통마진을 없애고 유통단계를 줄인 것이 적중해 지난달 가보로 탄생 1주년 기념판매전에서 10여일만에 4억원어치나 팔려나갔다』면서 『조합은 앞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참여업체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당산역∼홍대역/셔틀버스 무료운행/시,당산철교 철거 대책

    ◎아침 5시30분∼자정 러시아워엔 1분간격 서울시는 오는 12월 지하철2호선의 당산철교 철거와 함께 당산역∼홍대입구역간 7.2㎞에 셔틀버스 30대를 상오5시30분부터 자정까지 무료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셔틀버스는 출퇴근시간대 1분,평시 2분,새벽이나 심야시간대는 4분간격으로 배차된다. 시는 또 지하철5호선이 전구간 개통되면 운행간격을 4분에서 3분으로,구로역∼청량리간 1호선도 3분에서 2분42초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화대교 신교는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올 연말 완공예정인 서강대교의 북단에서 신촌(토정동길) 사이에는 가교도 설치된다.이밖에 영등포지역이 종점인 노선버스는 홍대입구 및 신촌까지 연장운행된다. 시는 당산철교가 철거되면 당장 하루평균 29만8천여명에 이르는 지하철이용객이 영향을 받고 이중 5만명정도가 대체교통수단이 없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산철교의 철거시기는 지하철5호선과 서강대교가 완전개통되는 오는 12월중으로 잠정결정돼 있다.〈강동형 기자〉
  • 파이프오르가니스트 윤양희(이세기의 인물탐구:107)

    ◎「천상의 소리」로 기도하는 연주자/독실한 신앙인… “삶은 예술” 빈틈없는 생활/국제적 명성에 매년 4∼8차례 해외공연 천상에서 울려오는 현란한 방울소리. 국제적인 활약으로 명성이 드높은 윤양희의 파이프오르간은 음 하나하나를 확고한 터치로 탄주하여 장엄한 신비적 음률과 웅장한 저음을 싱싱하게 되살려 낸다. 세종문화회관에 있는 그의 방에 가보면 핀란드·네덜란드·체코·슬로바키아와 수년전 체코슬로바키아에서의 연주 포스터가 빈틈없이 걸려있고 지난 79년 미국에서 가지고 나온 로저스 전자오르간이 고색창연하게 놓여 있다.파이프오르간은 다른 악기들과는 달리 여러개의 건반이 층을 이루고 수천개의 파이프와 수십개의 스톱(음전)이 설치되어 팔이 길고 손가락이 길어야만 건반들을 넘나들며 무궁무진한 울림을 얻게 된다. 그는 연주회를 앞둔 연습에서 하루 8시간에서 열시간 이상,어느 때는 밤을 새워 이곳에서 연습한다.바람소리에 실려 둥글게 구르는 「변화무쌍한 음색과 뛰어난 색채적 연결」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신을 향한 간절한 기원인듯 경건한 중에도 가슴을 설레게하는 뜨거운 감동을 던져준다.레퍼토리를 짤때도 바흐이전의 북스테후데와 바흐,생상스에 이르기까지 내면적 정서를 간직한 극적·환상적인 토카타 푸가 샤콘느 코랄칸타타를 고루 선택하여 사상과 철학이 용해된 낭만적인 표현으로 뭇영혼의 심금을 진동시키고 있다. ○하루 10시간이상 연습 78년 세종문화회관개관기념초청 윤양희 파이프오르간 독주회가 있었을 때 사통팔달의 음악평론가 유한철씨는 『밝은 음색,경묘한 리듬감,멋진 밸런스를 만들어내는 그의 연주는 음악외의 불필요한 요소가 철저히 배제된 화사하고 극명한 지성의 연주』라고 호평했었다.81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대사원초청 독주를 가졌을 때도 프랑스 「레데페쉐」지는 그의 토카타와 푸가에 대해 「정감과 격정을 자아냈으며 여성다운 감수성을 훌륭히 나타낸 비르투오소다운 연주」로 찬사하여 그의 음악미래에 팡파르를 울렸다.비르투오소란 「예술에 대한 특별한 지식과 기교에 능한 사람」을 이른다. 윤양희는 자신의 생활에 빈틈없이 성실하다.참다운 생활자체를 예술로써 승화시키기 위해 한순간도 나태하든가 긴장을 푸는 일이 없다.쉬는 시간에는 실내장식을 바꾸거나 바느질에 열중한다.그의 바느질 솜씨는 미국 유학시절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지금도 옷들이 크거나 작으면 솔을 전부 뜯어내어 꼼꼼하게 늘이고 줄인다. 그는 이대 피아노과 재학 시절에 이미 정동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활약했다.그 시절에 만난 윤용구씨와 결혼후 도미,부군(55·사업)은 전 서울대총장 윤일선 박사의 5남으로 그들이 남들보다 호사스런 유학생활을 했으리라 짐작하겠지만 검약이 몸에 밴 가풍대로 부군은 접시닦기·호텔청소·자동차용접일로 루스벨트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그도 부군과 얼굴을 마주 보고 식사할틈도 없이 삯바느질과 공장의 모터게이지 조립에 매달려 시카고 아메리카음대와 대학원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전공,한국인으로서는 처음 미국 오르가니스트협회 시카고지부 상임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가진물건 절대로 못버려 79년 귀국후 세종문화회관과 정동교회소속 파이프오르가니스트로 일하면서 그는 수많은 협연외에 해마다 세종문회회관 독주회,1년에 4차례에서 8차례이상의 해외연주로 「신비」를 기대하는 청중들에게 오르간의 감동과 공감을 나눠 주었다.지난 10년동안 총신대 종교음악과에 몸담았으나 단순히 교파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대학을 그만두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 인생에서의 쓰디쓴 좌절과 낭패감으로 남아있다. 상도동의 드넓은 마당이 있던 집에 살 때는 87년 당시 이미 환중이던 시아버지 윤일선 박사는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였고 87세였던 시어머니 조영숙 여사는 그 나이에 바가지공예전을 열만큼 정열적인 노익장으로 올해 96세인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 그는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건강하고 명랑하시다』고 자랑삼는다.자녀는 딸만 둘(시카고 노스웨스트대학원에 유학중). ○유학시절 삯바느질도 윤양희는 경기도 문산출생.부친은 병원이 없는 산간벽지등 무의촌을 찾아 치료에 나서고 있었고 그는 조모인 김부순 여사의 손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라났다.조모는 어린시절 새문안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평양 숭의학교시절 선교사에게 풍금을 배운 신식여성으로 『할머니가 레가토를 치기 위해 풍금위에서 자꾸만 바꾸던(서브스티튜션) 손가락을 바라보면서 어릴 때부터 신학대학교수가 되어 교회찬송가를 지도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한다. 크고 검은 눈동자에 눈부시게 하얀 피부,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단정한 용모에다 성격이 밝고 상냥한 그는 어느 자리에서나 치밀한 순수성을 잃지않는 것이 장점인 예술가다.그대신 소유욕과 집착욕이 강하여 한번 가진 물건은 절대로 버리지 않고 사람도 한번 사귀면 영원한 친구로 지낸다. 또 병적인 천재성 보다 자기세계를 지키려는 음악적 의지가 굳건하다.평론가 김원구가 『니체는 지적 오만을 지녔으나 윤양희는 오만 때문이 아니라 고집과 오기로 어떤 그룹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혼자서 오르간이 할수있는 최상의 소리에 닿고 싶어한다』는 말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이른바 음악가가 완벽한 연주를 하기는 어렵지만 인간답게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 보람을 느끼고 자기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난해엔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홀과 페테르부르크 카펠라콘서트홀 독주등 굵직한 연주만 7차례,자주 해외연주에 나가면서 통역을 통하는 것이 번거로운 나머지 영어·프랑스어·독일어에 이어 최근에는 독학으로 태국어와 러시아어를 익혔고 중개자 없이 연주를 주선하고 스케줄을 짤수있게 되었다. 항상 신을 향한 기도의 자세가 윤양희 연주의 이미지다.이제 그는 평화스러운 플라치도나 당당한 그란디오소로 진행되는 「눈부신 화엄미」를 구사하면서 더이상 오르지 못하는 「플래토」에 머무르지 않고 연주 때마다 「창조적 진화」와 「생명의 도약」을 보여준다.그리고 보이지않는 신의 손길이 언제나 그를 감싸 인도하고 있음을 확인하여 청중은 그의 연주 앞에서 경건과 숙연을 감출수 없게 된다. □연보 ▲1944년 경기도 문산 출생 ▲65년 이대 음대(피아노전공) 졸업 ▲66∼현재 정동교회 오르가니스트 ▲1965∼67년 서울합창단 반주자 ▲1971∼76년 미국 시카고 아메리칸 음대 및 대학원(파이프오르간전공)졸업, ▲1974년 일리노이 라그랜쥐 임마누엘성공회 1백주년기념초청 독주 ▲1977년 아메리칸음대 오르간강사 ▲1977∼79년 미국 오르가니스트협회 시카고지부 상임이사 ▲1978년 서울 세종문화회관개관기념 초청독주 ▲1979∼87년 추계예대·이대 출강 ▲1980년 몬트리올 성요셉사원 「라콩세 스피리추알」음악제 초청독주 ▲1981 파리 노틀담사원초청 독주 ▲1982년 네덜란드 헤이그 반델루데성당 및 노르웨이 토론하임 성울라프페스티벌·핀란드 나스톨라성당·라하티국제오르간페스티벌 초청등 7차례 독주회 ▲1983∼91년 총신대 종교음악과 전임 ▲1990년 체코슬로바키아 정부초청 독주 ▲1994년 정명훈 지휘 바스티유오케스트라 협연(예술의 전당) ▲1994∼현재 윤양희 파이프오르간교실 주관(세종문화회관 대강당) ▲1995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홀·페테르부르크 카펠라콘서트홀·세종문화회관 독주회 등 1백여회 〈현재〉 목원대 대우교수·세종문화회관 오르가니스트·미국오르가니스트협회(AGO)한국지부장 〈저서〉 「파이프오르간의 이론과 실제」(예지각)
  • 제21회 전승공예대전 입상작 발표

    ◎대통령상 박래헌씨 「분청사기산수문푼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관리국과 한국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도자부문에서 전통 상감청자 기법에 현대적인 문양을 조화시킨 「분청사기산수문푼주」를 출품한 박래헌씨(37·경기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에게 돌아갔다.금속공예를 비롯한 7개 전승공예분야에서 302명이 총 378종 974점을 낸 올해 전승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상금 4백만원)은 금속분야 「철제입사염주함」을 낸 이경노씨(38·서울 금천구 독산1동),문체부장관상(상금 3백만원)은 목죽칠분야의 「나전머릿장」을 출품한 정수화씨(42·서울 도봉구 번1동)와 「채죽단선」을 낸 박현덕씨(48·전남 담양군 담양읍 양각리)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오는 22일부터 11월25일까지 경복궁 향원정뒤의 한국전통공예미술관에서 전시한다.〈입상자명단 16면〉〈김성호 기자〉
  • 민원성 질의 급급한 부산시 감사(국감현장)

    국정감사 이틀째인 1일 하오 국회 건설교통위 감사1반 소속 여야의원 18명은 부산시청을 찾았다.전날 대구시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두번째 감사였다. 문정수시장은 일정을 하루 당겨 중국에서 날아왔고 부산시 공무원들은 피감기관이 흔히 그렇듯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의원들 역시 서슬퍼런 표정으로 국감 분위기를 잡았다.부산시측의 업무보고가 시작되자 예의 「군기잡기」식 공세도 빼놓지 않았다.그러나…. 질의가 시작됐다.A의원.『해운대 반여동 배수펌프장 설치사업에 부산시의 지원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B의원.『버스요금 할증료를 30원에서 40원으로 올린 것은 서민경제에 대한 폭거다』.C의원은 『광안대로 건설공정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닦달했다. 부산시의회 감사장인가? 지역구의원인가,아니면 지역의 구의원인가?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감사에 주력해야 할 건설교통위 국정감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질문들이 속출했다.더욱이 내년 착공예정으로 있는 총예산규모 9조5천7백억원의 가덕도 신항만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별반 언급이 없었다.『정권차원의 사업』이라며 내년 대선에서까지 문제삼겠다던 야당의원들도 어찌된 일인지 조용했다.물론 모든 의원들이 그렇지는 않았다.지적한 의원들의 질의도 모두 그런식은 아니었다.국가공단건립에서부터 낙동강수질오염대책 등 본연의 감사가 주류를 이뤘다.지역 민원성 질의는 옥의 티인 셈이다. 그러나 출범 2년을 맞은 우리 지방자치제도는 이제 정착할 시점이 됐다.이를 위해 국회도 국정감사의 영역을 보다 명확히 해 지방의회와의 볼썽사나운 마찰을 줄이고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도울 책무가 있다는 느낌이다.
  • 고척동에 첨단 전자상가

    ◎삼창·산업개발,「일이삼 타운」 97년말 완공/구로·안산공단 가까워 물류비용 절감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대규모 첨단 전자제품 전문상가가 들어선다. 삼창산업개발(대표이사 공병태)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공구상가 부근 5천여평 부지에 지하5층 지상8∼10층짜리 3개동으로 구성된 「일이삼 전자타운」을 오는 97년말 완공을 목표로 올초에 착공에 들어갔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도산매를 겸하는 이 전자타운이 생기면 강서구,양천구 등 서울 서부지역은 물론 인천,광명,시흥,안양 등 서울외곽도시의 산매업체들과 소비자들의 제품구입이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98년 완공예정인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기면 충청도,전라도 지역까지 상권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구로·안산·시화 공단이 가까워 물류비용을 줄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자타운은 각동의 3층에 연결통로를 만들어 구매자들이 매장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매장사이의 벽을 없앤 오픈스타일의 매장설계기법으로 지어진다. 또 인터넷 교육장,전시장.이벤트 홀,수영장,사우나,헬스장,에어로빅장 등 이용객들을 위한 휴식및 문화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삼창개발은 이달초 분양공고를 내고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분양방식은 소유권을 이전하는 등기이전분양으로 입주업체별 계좌당 분양규모는 4∼10평이다.회사측은 층별분양가가 5백50만∼1천1백50만원으로 다른 동종상가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고 밝혔다.(02)718­0764.
  • 서울가구조합 공동상표 판촉

    ◎40∼50%싼 「가보로」로 중기업체 보호 서울가구조합이 공동상표 「가보로」로 중소가구업체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가구조합은 지난 13일부터 10일간 동대문구 장안동 가구회관에서 대진공예 미도사 재경 장수돌침대 등 40여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가보로 탄생기념 사은축제 행사를 갖고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가보로는 자손대대로 가보로 쓸수 있게 장인정신으로 가구를 만든다는 뜻. 조합측은 행사기간중 소파 식탁 등 품목별로 공장도 가격보다 5∼15% 싸게 팔아 소비자들은 시중가격보다 40∼50% 싸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합측은 판촉을 위해 대형냉장고 세탁기 컬러TV 등 30여점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조합 관계자는 『혼례용 가구를 비롯,원목공예가구·장식장·소파·침대·식탁 등이 주로 많이 나가고 있다』면서 『하루 매출이 평균 3천만∼4천만원에 달해 공동상표를 내세운 판매행사는 중소가구업체의 판로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214­6122
  • 주상복합 인기뜬다/전망과 선택요령

    ◎“한 건물서 모든것 해결”/역세권 중심 신축 경쟁/주거 쾌적성 떨어지고 주차난/주변여건 잘 따져 선택을 주거와 업무·레저 등 일상생활을 한 건물 안에서 해결가능한 「원스톱 라이프시스템」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하철 환승역 등 역세권과 대규모 유통단지 등에는 이제 남은 땅이 없을 정도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섰거나 신축중이다. 주상복합건물은 몇몇 유망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아파트나 상가의 분양이 아직은 저조한 편.그러나 최근들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비율이 7대3(종전 5대5)으로 조정돼 아파트신축이 유리해졌다.용적률도 1천2백%로 완화돼 대형업체는 물론 중소업체까지 가세해 신축경쟁에 나서고 있다. 게다가 지하철 2기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분양공고가 나기가 무섭게 팔려 불황속의 건설업체에게 새로운 활로가 될 전망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이미 분양했거나 분양중인 주상복합건물만도 50여곳이 넘는다.현대건설과 우성건설이 시공한 강남구 도곡동일대,나산종건과 삼성건설이 시공한 보라매타운,거평도매센터·두산타워·대우밀리오레 등이 자리잡은 동대문시장일대,현대건설과 나산종건이 시공중인 목동주변 등이 대표적인 주상복합 밀집지역이다. 특히 목동주변은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영종도)과 서울도심을 잇는 거점지역으로 인근 신촌 등 6대 부도심과 영등포 등 구상권을 능가,흡수하면서 서울의 최대·최적의 상권으로 부각될 전망이어서 업체들이 군침을 삼키는 곳이다. 이밖에 경남기업과 해태건설이 시공중인 석촌호수주변의 잠실동과 석촌동,선경건설과 한화건설이 시공예정인 장안동·답십리일대도 주요주상복합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성북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돈암시장도 빠르면 99년까지 연면적 1만평규모의 대형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되는 등 주상복합형태는 새로운 미래생활터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건물의 신축은 역세권이나 유통단지지역 외에 1백평안팎의 자투리땅을 활용하는 사례도 많다. 건설업체는 그동안 자투리땅에 다가구주택이나 오피스텔을 주로 지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이같은 획일성에서 탈피,주거기능에다 업무·판매시설을 보강한 축소형 주상빌딩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4∼5층짜리 작은 주상건물을 지어 일부는 건물소유주의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무실임대 또는 건물주의 사업장(패션매장·카페·개인병원·개인사무실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그 전형이다. ▷주상 복합건물 선택요령◁ 주상복합건물은 주거지와 상가가 어우러져 여러가지로 편리하긴 하지만 소비자는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일반아파트에 비해 주거의 쾌적성이 떨어지고 주차난이 심한 것이 주상복합건물의 단점이다.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건설업체도 이 점을 가장 고민하고 있다. 주상복합건물내의 상가를 고를 때는 주변여건을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 상가를 분양받으려면 우선 교통이 편리한 환승역을 골라 거주하는 수요자의 성향파악과 역세권의 유동인구를 감안,상가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자체 주상복합건물에서는 전용률 60%이상을 유지하는 곳으로 충분한 주차공간과 지하 1층이나 지상 1층에 대규모 유통·상업시설(은행 등)이 들어선 곳을 눈여겨봐야 한다. 상가는 투자개념으로 분양받기 때문에 교통시설·사회간접시설·공공기관 등 향후 발전가능성을 보아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선정해야 한다. 특히 주상복합건물의 상가는 일반상가의 전용률(60∼70%)보다 낮은 40%정도여서 분양가가 비싼 편이다.또 주택사업공제조합의 보증 없이 분양이 가능해 건설업체나 시행업체의 부도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믿음직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 주상복합 이곳이 포인트/눈에 띄는 주상복합

    ◎목동·보라매·석촌동 최고인기/최근 동대문·장안동 “눈길” ▷보라매 나산스위트◁ 나산종합건설이 지난 4월 서울 신대방동에 지은 주상복합건물.호텔식의 룸서비스가 제공되는 아파트와 스포츠클럽·금융·증권·전문클리닉·스낵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9층,지상 37층의 아파트동과 22층짜리 오피스동으로 이루어진다.여의도에서 자동차로 10분거리이며 남부순환도로와 신대방로 등 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된다.지하철2호선 신대방역과 7호선 보라매역(97년 완공예정)을 끼고 있다. 상가와 사무실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아파트는 89평형(전용면적 67평) 99가구중 30여가구가 남아 있다.분양가는 선택사양에 따라 8억4천만∼10억2천만원,임대(2년)는 3억1천만∼4억5천만원.분양문의 (02) 849­9611. ▷신성 그랜드타워◁ (주)신성이 지난 6월말 서울 중곡동에 완공했다.지하 2층,지상 8층 건물로 지하 1∼2층은 주차장,지하 1층∼지상 2층은 생활근린시설,3∼8층은 아파트다. 서울전역으로 쉽게 연결되는 지하철5호선·7호선(예정역)과걸어서 5∼15분거리에 있다.대원외국어학교 등 서울 동부권 「8학군」을 끼어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아파트는 총 18가구중 62평형 5가구(분양가 3억2천4백30만원),61평형 2가구(분양가 3억2천20만원)가 아직 남아 있다. 사무실과 2층 사우나시설은 이미 분양이 끝났다.슈퍼마켓용 상업시설은 1백여평이 미분양.이 상가의 분양가는 평당 5백만∼6백만원선이다.문의 (02) 3459­2222. ▷혜우주상복합빌딩◁ LG건설이 서울 마포구 대현동에 신축중이다.대지면적 4백62평,건축면적 2백95평,연면적 6천1백90평이며 지하 5층,지상 21층규모다.지하 3∼4층은 주차장,지하 2층은 사우나실,지하 1층∼지상 8층은 업무시설이다.지상 9∼21층은 37∼1백6평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지하철2호선 이대입구역과 신촌역이 가까이 있고 신촌상권의 중심에 위치한다. 아파트는 현재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며 평당 분양가는 6백50만원이다.오는 10월초 입주예정.문의 (02) 313­1919. ▷시티텔­36 빌라트◁ 갑을개발이 잠실 석촌동에 신축할 주상복합이다.오는 10월에 착공예정이며 99년초 완공된다. 기존의 고급빌라와 대형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한 2가구3세대 「인거형」이라는 신개념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석촌호수 바로 앞에 위치해 전망이 좋고 주택부문은 56.7평과 60평을 기본으로 1백16평까지 확장가능한 다양한 구조변경을 할 수 있다.교육·교통·문화환경 등 최상의 주거조건을 갖추게 한다는 계획이다. 주택 68가구는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상가는 조만간 분양계획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문의 (02) 511­1113. ▷②신평 백산프라자(부산)◁ 부산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백산종합건설이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신축할 주상복합건물이다.지하 3층,지상 25층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은 상가,4∼25층은 주거시설로 꾸며진다. 건물은 1백40억원을 투입,지난 6월말 착공했고 98년10월에 완공예정이다.위치는 20 00년대 서부산의 핵심상권으로 부상할 곳에 자리잡았으며 주변에 김해지역의 5백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투자효과가 높고 생활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은 25∼35평형 1백76가구 가운데 90%가 분양됐고 상가는 현재 7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문의 (051) 205­3060. ◇현대그랜드타워 41 현대건설이 청학개발과 함께 서울 목동에 지을 국내 최고층인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인텔리전스 오피스텔.오는 99년 11월 완공된다. 1∼2층은 국내외 자동차를 한눈에 볼수 있게 자동차 전문전시장으로 꾸며지고 3∼5층에는 병원·금융기관·예식장·스포츠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6∼39층은 최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23∼74평에 이르는 18개 평형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40층에는 방송·문화·예술·기업인을 위한 고품격 비즈니스 스카이 라운지가 예정돼 있다. 개발예정지역은 5호선 오목역을 비롯,서울 외곽을 도는 11호선 등 모두 3개의 지하철 노선이 거쳐갈 예정인 데다 경인고속도로·올림픽대로·순환도로 등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을 잇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기본형의 경우 4백70만원,상가는 6백만∼9백만원대.문의 (02) 643­0010.
  • 「영광원전 허가취소」 철회 거부/전력수급 “큰차질”

    ◎화전대체땐 경제타격·전력요금 인상 불가피/기간시설 확충 지역이기 볼모사례 증가 예고 영광원전 5,6호기가 지역이기주의의 볼모로 잡혀 국가기간시설 확충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봉렬 전남 영광군수가 「영광군이 내린 건축허가 취소결정은 위법한 처분이 명백하므로 취소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심사결정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 선례가 돼 앞으로 각종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사태로 원전 건설사업이 장기간 표류,장기전력 수급계획에도 큰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이번 사업은 지난 1월22일 건축허가가 나왔으나 8일뒤인 1월30일 건축허가를 번복,8개월이나 공사착공이 지연된데다 영광군의 조치를 둘러싸고 법정공방이 불가피해져 또 다시 사업추진이 뒤로 미뤄지게 됐기 때문이다. 2001년과 2002년 완공예정인 영광 5,6호기는 발전량이 2백만㎾에 이른다.따라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척되지 못하면 2000년대의 전력 예비율은 4% 정도 구멍이 생겨 전력수급에 차질을 가져오게된다. 한전은 이 정도 물량을 화력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10년간 석유를 3천만t(40억달러)이나 수입하게 돼 국민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전력요금의 인상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영광군과 한전은 건축허가번복문제가 불거져 나온 이후 대화와 설득에 의한 해결책을 모색해왔으나 국책사업을 볼모로 한 과도한 지원요구로 끝내 협상은 결렬됐다. 군의회는 신규발전소에 적용되는 발전소주변지역에 대한 특별지원금을 이미 운영되고 있는 4기의 발전소에도 소급,적용해주고 5백억원이 소요되는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과 11개 읍·면에 대한 지역개발사업 1백2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특별지원금을 소급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18홀 규모의 골프장건설(2백70억원)과 11개 읍·면의 지역사업에 6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으나 군의회는 수용을 거부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앞으로 전원입지 예상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영광원전 5,6호기를 포함,2002년까지 예정된 원전 7기의 비용부담은 더욱 늘어나 발전원가 압박요인으로 작용,전력요금 인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사업주체인 한전은 감사원의 결정을 지켜보며 향후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지만 원전 건축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행정소송이나 공사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어느 경우라도 사태해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려 사업지연은 불가피해졌다.
  • 환경조형작가 황인철씨 내일부터 개인전

    ◎생명·생태·생성/“여체의 미”/‘상승­나선­순환’ 양감있는 작품 선봬 조형작품과 환경성을 단순명쾌하면서도 편안하게 결합해 주목받고 있는 환경조형작가 황인철 교수(44·중앙대 공예학과)가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이목화랑(514­8888)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황교수는 주로 여체의 아름다움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면서 생명,생태,생성의 주제를 강하게 부각시키는 작가.브론즈 재료에 대한 유연한 운용과 밀도있는 조형작업을 통해 엄밀하고 분석적인 형태의 완성도를 고집하는 작가기질을 보이고 있다. 단조로우면서도 섬세하고 정제된 패턴의 작품들은 대체로 여체의 젖가슴,둔부,생식기,소화기를 연상케 하는 형태를 식물의 씨앗,싹,조류의 알,불꽃,물방울 등 이미지로 연결해 원시적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는게 일반적인 평가. 특히 동양적 자연관과 관념을 용해시켜 생성과 소멸의 순환원리를 편안한 시각적 구조로 형상화하는 작가는 최근 설치한 대검찰청사 상징조형물 지명공모전에서 당선된 「서있는 눈」을 비롯,한국가스공사 조형물과 부산문화회관 광장의 상징물등 환경조형물들을 통해 독창적 조형능력을 발휘해 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치중해온 여체를 소재로한 생명주제를 유지하면서 환경조형성을 살린 근작 브론즈소품 30점을 내놓는데 특유의 상승­나선­순환구조를 띤 양감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 국제교류재단 해외문화재 도록 5번째/호놀룰루 박물관등 5곳 탐방

    ◎회화 등 1,400여점 「미국2편」 발간/3백여점의 도판도 해설과 함께 실어/삼국시대 등 전시대의 우리 도자기 수록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이 지난 8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외소장 한국문화재 조사 및 도록 발간사업의 5번째 결실인 「한국문화재도록 미국2편」이 나왔다. 재단의 해외소장 한국문화재 조사및 도록 발간사업은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외 각 박물관별 전시현황과 소장실태 파악,전시촉진,전시상의 오류시정,자료의 미비점 보완,미확인 물품의 감정작업 등을 벌이는 작업.지금까지 13회에 걸쳐 14개국 1백4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수집한 한국 유물관련 슬라이드 사진및 목록자료등을 토대로 모두 5권의 도록을 발간했다.86∼87년 미국 12개 박물관 조사를 토대로 89년 발간한 미국 1편을 비롯해 88∼90년 유럽 45개 박물관을 조사해 91년 펴낸 유럽편,91년 일본 10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92년 발간한 일본 1편,그리고 93년 일본 3개 박물관을 조사해 95년 내놓은 일본 2편이 앞서나온 것들. 이번 미국 2편은 인하대 김광언 교수(민속학)와 원광대 윤용이 교수(도자사),영남대 유홍준 교수(회화사)가 지난 95년 미국 5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호놀룰루미술관·시애틀박물관·시카고미술관·클리블랜드박물관 소장 한국의 회화·도자기·민속공예품 1천4백여점의 목록과 3백여점의 도판을 해설기사와 함께 실었다. 이 가운데 1927년 현재의 모습으로 문을 연 호놀룰루미술관은 기원전 3백년전 이집트 유물에서부터 1980년대 미국과 유럽 예술품까지 2만4천여점의 다양한 물품이 소장돼 있는 아시아 예술품의 보고.아시아 관계 예술품만도 1만2천점이 넘으며 특히 중국 일본 한국의 유물은 미국내 어느 박물관보다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곳의 한국 관계 도자기는 신라 백제 고려를 포함,전 시대에 걸쳐 수장돼 있고 특히 고려청자는 주목할만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이번 도록에는 이중 세폭의 「지장십왕도」를 비롯,18세기 화원풍과 민화풍이 섞인 「화조도」 등 회화와 중요학술자료로 인정받고 있는 「청자상감연당초문주자」,세계적으로 드문 상감청자인 「청자철화국화당초문매병」,조선시대 분청자 「분청자인화문 합천장흥고 명사이호」 등 1백53점을 실었다. 서양 중세시대와 중국을 비롯한 동양유물의 컬렉션으로 유명한 클리블랜드박물관은 약5만점의 유물을 고유 주제별로 각국간 연계성을 고려해 진열한 특성을 갖고 있다.한국유물은 아시아미술의 도자기·회화·불교미술실등에 중국·일본 유물과 함께 전시되고 있는데 지난 10년간 이 박물관이 구입한 유물의 80%를 한국유물이 차지할 정도로 우리 유물을 중시하고 있다.이번 도록에는 「석가여래도」 등 고려불화 명품 7점과 임진왜란 이전의 조선시대 화가 김제(김시)의 「한림제설도」,그리고 상감청자 「청자철채상감초문매병」 등 회화·도자기·민속공예품 1백8점이 실려있다. 전세계적으로 1백점 정도가 남아있는 고려불화가 일본에 80점,국내에 불과 10점정도가 보존돼 있음을 감안할때 클리블랜드가 소장한 7점은 큰 의미를 갖고있다고 볼 수 있다.또 김제의 「한림제설도」도 조선시대 회화중 임진왜란 이전 작품이 극히 드물고 작은 크기인데 비해 대작인데다 작품제작 내력이 확연히 새겨져있어 큰 가치를 지닌다. 이밖에 시카고미술관에서는 고려불화의 여풍이 있는 16세기 작품 「아미타여래도」와 18세기 작품인 「지장보살도」 등 회화·도자기 24점을 조사해 실었고 시애틀박물관에선 구한말 궁중 유품인 「매학도자수병풍」 등 22점을 수록했다.
  • 전통과학기술 전승자없어 맥이 끊긴다

    ◎원료부족에 인력난으로 ‘우리기술’ 사장/김치·죽제품 등은 외국서 개발 더 열올려/제품 판로 막혀 기능보유자 45%가 전직경험 전통과학기술 제품은 잘 팔리지 않고 그 기능 보유자는 고령인데다 후계자가 없어 기술의 맥이 끊길 위기에 놓여 있다.원료 부족과 인력난으로 화공약품을 사용하는등 전통기술 자체가 변질을 겪고 있는가 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전통제품을 제작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더욱이 김치와 같은 일부 제품은 오히려 해외에서 기술개발이 활발해 전통제품에서마저 우리기술이 밀려 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가 단국대 한국민족학연구소(소장 손보기)에 의뢰해 수행한 「전통과학기술의 보존 및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 방안 연구」에서 밝혀졌다. 문화재보호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공예분야 31개 종목과 궁중음식,향토술,염색,한지,대장간 분야등의 기능보유자 41명을 상대로 현지조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낙죽 채상 마디 제와 옹기 소반등의 기능보유자의 경우 후보자와 조교는 물론이고 그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전혀 없어 몇년 후에는 기술 전승이 끊어질 위기에 있다. 기능보유자들은 66.7%가 거주지 안에 공방을 갖고 있었으나 88.4%만이 현재 생산작업을 하고 있을뿐 12.5%는 가끔 작업을 하고 3.1%는 전혀 안하고 있다.이들이 작업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이 팔리지 않기 때문으로 66.7%에 달했다. 기능보유자들은 29.8%가 혼자 작업하며 22%는 2∼3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혼자 일하는 이유는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6%에 달하고 배울 사람이 없어서가 29%였으며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가 약 21%로 인건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보유자들은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51.4%가 좋은 재료 확보,25.7%가 기술 개발을 꼽고 있다.실제로 원료 문제는 심각해서 한지 옻칠 죽제품 등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국내산보다는 값싼 외국산이 사용되고 있다.즉 닥나무는 중국산과 태국산,대나무는 중국산,옻은 일본산으로 충당돼 질 저하는 물론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고 있다. 이들은 또 기술개발의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었으나 경제적인 제약으로 70%가 연구의뢰를 해본 경험이 없고 67%는 연구소 또는 대학등과의 공동연구 경험마저 없다.이들은 정부로부터 36.7%가 20만∼50만원,33.3%가 50만∼1백만원 정도를 보조받고 있었으나 10만∼20만원 사이도 20%나 돼 자금의 영세성을 보여준다. 그 결과 기능보유자들은 45.5%가 전직한 경험이 있으며 전통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40%가 부정적으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93%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가치있다고 느끼고 있고 이들의 자손들도 90.3%가 부모가 하는일에 대해 자부심을 표시하고 있어 고무적인 면을 보여 주었다. 결론적으로 연구팀은 『정수기 및 정화기에서 응용 연구가 활발한 옹기,자동차 강판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대장간의 열간단조 및 표면경화 열처리 기술,국제적인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치 등의 예에서 보듯 전통기술을 연구하면 그 자체가 특산품이 되는 것과 동시에 새 기술 개발에 돌파구를 열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원리구명과 첨단기술 접목을 주장했다.연구팀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종합적인 인력 수급대책 수립,원료의 집단 재배,기능보유자 재정지원,종합판매장 설치,전통제품의 국가인정마크제 실시 등과 함께 연구개발 산업화 지원,학교교과 반영을 통한 전통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필요성을 지적했다.
  • 「환경보전 종합계획」 주요내용

    ◎33개 상습가뭄지에 식수전용댐 건설/98년 2월까지/상­하수도료 25­84% 올려/2천11년까지/상수도 보급 95%로 높여 정부가 12일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확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계획」은 「물관리 종합대책」과 「녹색환경의 나라 건설을 위한 실천계획」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물관리 대책◁ ◇수자원 확보 공급대책 ▲댐 건설 중·장기 계획=2011년까지 34개 댐을 추가로 건설하여 용수예비율을 9% 수준으로 높인다.「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수몰지역 주민들을 지원한다.33개 상습 가뭄 시·군에 광역상수도·식수전용댐을 건설,식수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광역 및 지방상수도 확충=전국 단위의 상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2011년까지 47개 광역상수도와 3백61개 지방상수도를 확충,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82%에서 95%로 높인다. ▲지하수 개발과 수질관리=지하수법을 개정,일정 규모 이상 지하수를 개발할 때 허가를 받도록 하고,폐공방지를 위해 「폐공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선진기술개발과 수계연결=도서지역과 가뭄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고,인공강우기술을 2000년까지 개발한다.한강과 낙동강·금강 등 수계간 연결가능성을 검토한다. ▲물 자원 낭비 방지=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상·하수도 요금을 98년 2월까지 원가의 90% 수준으로 현실화한다.이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이 평균 25.3%와 84.7% 오르게 된다. ◇수질개선대책 ▲하수 및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2005년까지 하수처리장 2백44곳,축산폐수처리장 65곳,공단폐수처리장 68곳 등 4천1백81개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하수처리 및 하수관거 보급률을 80%로 높인다. ▲배출원 방류수 수질관리=방류수 수질환경기준을 2005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개별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상수원 보호=42개 지역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하여 음식,숙박시설 등 위락단지화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규제가 강화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 ▲수계별 수량·수질조사 정보화=수계별 기초조사를 체계화,정보전산화한다.96년중 행정전산망을 통해 부처간 공동활용토록 상호연계함으로써 수량과 수질을 연계한 관리기능을 높인다. ▷녹색환경 실천◁ ▲생산과 소비의 녹색화=환경친화적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5년단위 종합시책을 마련,청정생산기술을 개발한다.환경친화기업 지정대상을 제조업체 중심에서 유통업체까지 확대한다. ▲환경자치제 확립=지방자치단체별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환경기준을 설정토록 지원한다. ▲환경교육 강화=환경체험학습,환경봉사활동을 학습평가 과정에 반영한다. ▲환경기준의 선진화 및 환경기술 개발=2001년까지 먹는 물 수질기준 및 대기·수질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으로 강화한다.GNP대비 공공부문 환경관련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현재 0.016%에서 2005년까지 0.03∼0.05%로 확대한다. ▲환경관리기능의 강화=그린(Green)GNP개념을 도입,환경자원 소모 및 오염비용을 경제계획과 시책사업에 반영한다. ▲환경외교 강화=황해오염 조사 공동추진 등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와의 환경협력을강화한다.
  • 서울 신당동에 「실버타워」/98년 5월께 입주

    ◎14층 건물에 의료·레포츠시설 서울 중구 신당동에 주거와 치료가 함께 보장되는 노인전문 주거단지인 「서울 실버타워」가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4층,연면적 3천1백40평으로 건설되는 서울 실버타워에는 당뇨병·고혈압·간장질환·재활의학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성인병센터와 건강진단실,한방·내외과·피부비뇨기과·정형외과·치과·안과 등 각종 의료시설은 물론 수영장 헬스클럽 실내골프장 기원 등 각종 레포츠 시설도 갖춘다. 오는 98년 5월 완공예정이며 13·20·26·39평형 등 4종류로 2백8명이 입주할 수 있다.
  • 교개위「사학의 자율과 책임의 제고방안」공청회 이칭찬교수 주제발표

    ◎“사립학교 행정·재정지원 강화돼야”/학사운영 자율권·사립대 특별전형제 확대를/경영 부실 사립학교 공립과 통·폐합 이뤄져야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는 5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의 자율과 책임의 제고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칭찬 강원대 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편집자〉 한국교육의 발전과정에서 사학이 차지한 비중은 막대하다. 94년도 초·중등 사립학교는 학교수를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전체의 1.3%,중학교 26.4%,전문대학 92.6%,대학은 73.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공립 학교와 비교할 때 교육환경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 상대적으로 우수교사의 확보가 어렵고 재정의 빈약으로 인해 적정한 교사 수를 확보하기도 힘들다. 뿐만 아니라 교사의 이동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오랜 전통을 가진 명문사학일수록 교사들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를 안고 있다. 한국의 사립학교가 안고 있는 또다른 문제는 구성원간의 상호불신과 반목이다.이는 우리 교육발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사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서는 ▲사립학교법의 개정 ▲사립 유치원,초·중등학교 운영의 자율성 확대 ▲사립대학 특별 전형제도의 확대 ▲사학의 행·재정적 지원방안 수립 등을 들수 있다. 우선 사립학교법의 개정 대상으로는 이사회 구성의 자주성 보장,학교장의 권한과 임기의 보장,국·공·사립대학 교원 기간제 임용방법의 형평 보장 등이 선결과제로 꼽힌다. 또 사립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운영체제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학운영의 자율권의 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국고보조를 받지 않고 재단 전입금,학생 납입금 등으로 유지·경영할수 있는 자립형 초·중등 학교는 학생선발권을 부여해야 하며 필답고사를 제외한 일정 배수의 추첨,종합생활기록부 등을 혼용하는 등 학교별 특수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기준을 학교별로 마련해 활용토록 해야 한다. 인건비 및 운영비를 보조받는 학교는 국·공립학교와 함께 현행 학군내 추첨에 의한 학생 선발방식(현행 평준화 유지 지역)을 유지토록 하되 재정지원에 대한 공공성과 투명성이 보장될수 있도록 합리적 기준을 제시한다. 그러나 경영이 극히 어렵거나 부실한 영세 사립학교는 관리형 학교로 전환하거나 공립과의 통·폐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공학과 사학의 교육책임을 분담하도록 유아교육기관은 공교육화해 공학의 비중을 높여 나가고,초등학교는 국민의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수용한다는 측면에서 사립초등학교의 비중을 현재(1.6%)보다 다소 높여야 한다. 중학교는 사립중학교의 비중(24.4%)을 20%로,고등학교는 현재의 사립비중인 60.8%를 5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사립대학 운영의 자율성 보장과 관련해서는 대학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평가인정을 받은 대학에 대해 학칙개정의 자율권을 보장하며 전면적인 학생 선발,학사운영의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학입학 때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입학,농어촌 자녀 특례입학과 같은 특별전형제를 확대하고 특별전형 형식도 다양화해 각 대학별 특성을 살릴수 있도록 한다. 이와함께 행·재정적 지원방안도 강화돼야 한다. 일반 비영리 법인과 학교법인을 별도로 취급하는 법 개정을 통해 사학이 공립학교와 동일한 세제상의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 또 공공예산에 의한 사학의 재정지원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 인건비 및 운영비를 보조받는 초·중등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비(기본교육비)를 설정하고 기준 재정수입과의 차액을 보상해 주도록 한다. 또 개인기부금에 대한 기부금 공제범위(현행 10%)를 국·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1백%로 확대하며 지진아·지체부자유아·불우 청소년 등을 위한 교육에 주력하는 사학은 우선적인 행·재정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사학교원의 교육전문직으로의 공개 전형 임용및 공립학교로 전출할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 집안을 찾아서/노희상 다물민족연구소 이사(굄돌)

    작년 가을 중국 심양에서 기차로 아홉시간을 달려 통화에 도착,4시간 여 버스를 타고 남행하니 소강남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경치좋은 계곡이 이어지고,그 끝자락에 집안벌이 펼쳐져 있었다.압록강 중류의 기름진 땅에 자리잡은 집안은 정말 평화로운 소도시였지만 고구려의 건축·토목·공예·회화 등 찬연한 문화유적이 간직되어 있는 역사의 도시가 날이 갈수록 그 빛을 잃어가고 있어 가슴이 아팠다. 「집안현지」에 의하면 기원전 37년 주몽이 부여로부터 내려와 압록강과 혼강 일대에 고구려를 건국하였고,그후 2대 유리왕때 이곳으로 천도한 뒤 집안은 425년간 고구려의 수도였다.때문에 고구려의 많은 유물 유적들이 천년 세월을 잊은 채 살아 숨쉬고 있다.그 유명한 태왕릉 장군총 무용총 각저총(씨름무덤) 오회분 장천1·2호 고분 등을 비롯한 1만2천여기의 무덤,국내성·환도산성은 물론 높이 6.39m,무게 37t의 세계 최대의 광개토대왕비가 찾는 이들을 엄숙하게 하였다. 사계절이 분명하고 온난한 기후에 적당한 강우량은 풍부한 물산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금·은·철 등 광물과 쌀·콩·고량·포도·잣·인삼 등 농산물,그리고 산짐승과 물고기가 풍부한 곳이라 고구려의 수도로서 손색이 없었겠다.산자락에 펼쳐져 있는 삼밭이 꼭 우리나라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삼포를 보는 것 같았다. 집안시내를 감싸돌고 있는 압록강은 강폭이 상류로 갈수록 좁아져 강건너 만포시가 지척에 잡혀 협동농장에서 일하는 북한동포가 가까이 보였다.밤에는 강건너 만포에서 개짓는 소리까지 들린다고 하는 이곳,이제는 남의 땅이 된 집안 압록강변에서 또 하나의 조국 북한땅을 바라보며 비탄에 빠져있는 내 귀에 『너는 그동안 뭘 했느냐!』는 벽력같은 조상의 호령이 들리는 듯하였다. ▷필진이 바뀝니다◁ 8∼9월에는 공유식(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권원태(기상연구소 예보관리실 연구관) 김승경(중소기업은행장) 노희상씨(다물민족연구소 이사)가 맡습니다.6∼7월에 수고해 주신 박병재·이강숙·임영숙·채연석씨께 감사드립니다.
  • 월드컵 휘장사업 공동수주 추진/공예품조합연

    ◎“우수업체 뽑아 품질 높이고 판매 일원화”/통산부·중기청에 협조요청 넥타이핀·버클 등 중소 기념품업체들이 2002년 월드컵에 대비,공동수주전을 펴고 있다.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에서 개별적으로 휘장사업에 뛰어들었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다. 한국공예품협동조합연합회는 월드컵 휘장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들이 출자해만든 별도의 기금조합을 통해 단체로 휘장사업권을 따내는 방안을 마련,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청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개별기업이 휘장사업에 참여할 경우 신제품 개발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전국 조직망을 갖춘 연합회를 단일 창구로 단체로 휘장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연합회는 전국 11곳에 지역별 협동조합이 있고 각 조합은 전용 판매장을 갖고 있어 중소기업의 유통에 별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회는 각 업체의 품질을 평가한뒤 우수업체에 한해서만 휘장사업 참여를 허용토록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유통·판매를 일원화해 일부 업체들이 폭리를 취함으로써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나쁜 인상을 심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 은평구/세외수입 3백80종 전산화 성공(민선자치 1년)

    ◎이동구청장실 운영,1년간 26곳 현장 방문/첫 「구민헌장」 선포… 주택가 주차난 해결과제 은평구(구청장 이배영)는 민선 자치 1년동안 행정 전산화 업무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10일 내무부 주최 행정전산화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우수상을 획득했다.도로점용료·수입증지 판매·쓰레기 봉투판매 등 세외 수입 3백80종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완료한 때문이다. 이러한 행정 전산화의 대가는 크다.주민등록증도 분실신고 즉시 재발급받을 수 있다.증명민원 접수방식도 크게 달라졌다.호적등본 등 구청 민원서류를 동사무소에서 발급 받는 것은 물론,각종 동사무소 발급 민원 서류도 구청에서 발급한다. 이밖에 기초자치단체가운데는 처음으로 공직사회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또 이동 구청장실을 운영,현장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지난 1년동안 26곳 현장방문,민원 70건을 해결하고 6건은 불가하다고 통보했다.1건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어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특히 자치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지난 9월1일 구민헌장을 선포했다.구민의 화합을 다지고 애향심을 심기 위한 방안이다. 개인적으로 이청장은 구정에 전념하기 위해 서울 재향군인회장을 사퇴하는 용단을 내리기도 했다.이로 인해 구청 일에만 진력,선거 뒤 주민들로부터 받았던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개발 사업으로는 수색∼신사동간 도로공사개설을 비롯,올 10월 완공예정인 녹번동 녹번 제1근린공원에 은평문화 예술원 건립,진관외동 통일로 인공 폭포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통일로변 인공폭포는 연말까지 대형 폭포와 연못 2곳,만남의 광장이 조성돼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숙원사업인 도서관도 지상3층,지하1층 열람석 1천2백석규모로 건립된다.노인 종합복지관 역시 불광 근린공원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월드컵 경기장 유치를 위해 시의회의 축구 경기장 유치건의를 받아 들여 진관내동 601 일대 2만9천평을 부지로 선정,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수용인원 4만5천명,주차시설 1천대규모다. 은평구는 전통적인 주택가로 상업지구가 거의 없다.현재 응암5거리·연신내를 상업지역으로 변경,구민생활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그러나 다른 구와 마찬가지로 주택가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공영주차장 건립 등 획기적인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다.〈강동형 기자〉
  • “영문편지 내게 맡겨요”/서한문 작성용 소프트웨어 국내 첫 개발

    ◎유학신청·선하증권 등 문례 10만개 저장 일반 및 업무용 서한을 구어체의 고급영문으로 쉽게 쓸 수 있는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소프트웨어업체 3A소프트웨어는 최근 각종 통신서한을 인덱스형태로 저장,이를 문서편집을 통해 원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작성하는 「AUTO­Pro ENGLISH/BUSINESS WRITER」프로그램을 국내최초로 개발,시판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유학신청·초대장·경조문·연하장·항공예약 등 일상생활용 서한에서부터 거래개설·광고·계약·입찰·선하증권 등 무역관련 각종 서한내용을 서한자료실에 주제별 인덱스로 6천여개 저장하고 있다.문장수로는 10여만개에 달한다. 사용자는 인덱스를 통해 원하는 항목의 서한으로 들어가 필요한 문구를 블록편집을 통해 편집기로 이동,완성된 편지를 만들 수 있다.이미 저장된 문장을 편집만 하는 것이므로 문장을 만드느라 애쓸 필요가 없다. 또 한영·영한·단문·숙어사전도 함께 들어있어 적절한 단어와 표현문구를 찾아 쓸 수도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10개정도의 키만으로 작업할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밖에 무역영문서식·수출입서식·일반공문서 번역서식 등 업무에 필요한 서식들도 보조자료로 들어있다. 386이상,컬러모니터(VGA),메모리 4M이상의 환경에서 DOS체제와 윈도95에서 쓸 수 있다. 압축된 상태로 약 20MB.가격은 22만9천원.문의전화 (02)896­2331.〈김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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