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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30돌에 점포 30호

    롯데백화점 30돌에 점포 30호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의 30번째 점포인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17일 개점한다. 롯데백화점은 17일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자리에 들어서는 롯데타운 조성의 첫 단추인 광복점 개관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점은 국내 최초의 시사이드 백화점이다. 광복점은 본관과 신관(내년 8월 개점 예정)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6층, 지상 10층, 연면적 11만 7970㎡, 영업면적 4만 5643㎡ 규모다. 내년 매출액은 3800억원, 2011년에는 4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17일은 롯데백화점 서울본점이 개점한 1979년 12월17일 이후 30년째 되는 날로 국내 1위, 글로벌 톱랭커 백화점이라는 영광을 이어가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은 옥상에 부산 앞바다와 인근 용두산공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옥상 전망대를 설치했다. 중앙은 1층에서 옥상까지 뚫려 있어 자연채광이 가능하다. 백화점 외관은 창호지 문양과 나무창살을 연상시키는 등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냈다. 광복점 권경렬 점장은 “광복점은 이름 그대로 원도심 일대의 옛 영화의 빛을 되살리는 곳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시사이드 백화점인 만큼 바다를 최대한 활용해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만족스러운 쇼핑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롯데타운은 이번에 개점하는 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내년 8월 오픈예정인 백화점 신관과 2012년 완공하는 롯데마트, 시네마동, 2014년에 완공예정인 초고층 타워동의 4개 건물로 이뤄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010 대입 정시모집] 우리 대학 이렇게 뽑아요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총 15만 8625명으로 지난해 16만 6570명보다 줄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출제되면서 수능 최저기준 미달 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하는 인원도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결국 정시를 통한 대학 입시문이 좁아졌다는 얘기다. 대학별로 본격적인 원서접수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수능 표준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을 기반 삼아 지원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때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별로 소신 지원할 대학과 안정지원을 할 대학을 적절하게 배치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정시 원서를 쓸 대학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수능 성적표이다. 논술과 면접 전형을 생략한 대학이 늘어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해마다 커지는 추세이다. 대학별로 수능에서 반영하는 영역이 다르고, 영역별로 두는 가중치가 다르다는 점을 참작해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에도 대학마다 채택하는 과목과 학년별 가중치가 각양각색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성적을 반영할 때 손해보는 일은 막을 수 있다. 학부제를 없애고 학과제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면서 모집단위별 인원이 줄어드는 현상도 생길 전망이다. 1차 합격자 발표가 끝난 뒤에도 추가모집 등을 계속 관망해야 하는 이유이다.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지난해 합격선을 파악하고, 올해 자신의 수능 백분위 점수와 비교하면 자신의 합격 여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생학과를 지망할 때에는 같은 학교 유사학과의 합격선을 파악한 뒤 지망해야 한다. 특히 신생학과를 지망할 때에는 졸업 뒤 진로 등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보는 게 좋다. 심재억 홍희경 이영준기자 saloo@seoul.co.kr ■ 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과 9개 학부, 21개 학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천의대는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등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학년도부터 약과학과·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한 가천의대 측은 “국내 최고의 의료·생명·보건·복지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의대는 2010학년도 정시에서 정원 내 337명, 정원 외 11명 등 348명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에서 분할모집하는데, ‘나’군에는 정원 내 일반전형·특기자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정원 내 일반전형과 정원 외 농어촌·전문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을 배정했다. ‘나’군 일반전형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단 산업디자인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에 실기 40%를 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체육과학부는 경기실적 50%, 학생부 30%, 면접 2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다’군 전형에서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은 반영 영역·비율이 모집 군과 단위별로 서로 다르다. ‘나’군 대다수 모집단위에서는 수리와 외국어를 40%씩 보고, 언어나 탐구 영역을 20% 반영한다. 경상학부는 수리 대신 언어를 40% 보고, 수리나 탐구 영역을 20% 반영한다. 체육과학부는 언어·외국어를 40%씩 보고, 수리나 탐구 20%를 반영한다. ‘다’군에 속하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외국어 40%와 언어·수리·탐구 가운데 2개 영역을 추려서 30%씩 반영한다. 생명과학과·약과학과·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가장 우수한 영역을 45%, 두번째로 우수한 영역을 35%, 세번째로 우수한 영역을 20% 비율로 합산한다. 학생부에서는 교과 영역만 본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교과 가운데 학년별로 상위 3개씩을 반영하지만, 상위 3개 교과에 사회와 과학이 동시에 들면 1개만 반영한다. 1~2학년 성적은 30%씩만 반영하고, 3학년 성적을 40% 반영한다. (032)820-4091, ipsi.gachon.ac.kr 이길남 입학처장 ■ 건양대학교 최근 각 대학이 관심을 쏟고 있는 각종 특성화 전략의 관점에서 볼 때 건양대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도 흔치 않다. 1991년 개교해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흥 지방명문’이라는 안팎의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대전 건양대병원, 서울의 김안과병원과 한 가족인 건양대는 해마다 3억~5억원의 비용을 들여 전교생을 방과후 학교로 끌어모은다.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외국어 등 교양수업은 이 학교 졸업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건양대는 자체적으로 취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올해 300여명을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에 취업시켰으며, 내년에는 이를 500명으로 늘려 잡았다는 점이다. 인재 수출을 통해 취업난을 뚫겠다는 지혜와 노력이 담겨 있다. 건양대는 이런 실질적 교육의 필요성을 현실 교육에 접목시켜 ‘작은 것이 얼마든지 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이 대학이 모집하는 정원은 보건의료·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등 4개 계열 43개 학과에 1920명. 이 가운데 일반전형 946명, 취업자전형 1명, 농어촌학생 전형 76명 등 1023명을 정시에서 뽑는다. 일반전형의 경우 거의 모든 학과에서 학생부와 수능을 50%씩 반영해 선발하지만, 세무학과·경찰행정학과·중등특수교육과·병원관리학과·제약공학과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복지스포츠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30%, 입상실적 20%, 전공적성검사 30%를 반영한다. 의과학대 8개 학과는 다단계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의학과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1단계에서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간호학과·작업치료학과·안경광학과·임상병리학과·방사선학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 등은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종합해 평가한다. (041)730-5221, ipsi.konyang.ac.kr 김한수 입학홍보처장 ■ 경원대학교 경원대를 졸업하려면 ‘영어 말하기 졸업인증’을 받아야 한다. 글로벌 교육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 대학들을 넘어서 ‘진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도이다. 경원대는 정시 모집 기간에 입학정원의 43%에 해당하는 1510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정원 내 433명과 농어촌학생전형 한의예과 3명을 수능 100%로 심사해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관현악과와 작곡과에서 60명을 수능 15%, 학생부 15%, 실기 70%를 반영해 뽑는다. ‘다’군은 정원 내 887명과 농어촌·전문계 전형 등 정원 외 127명을 선발한다. ‘다’군 전형 대부분에서는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하지만, 바이오나노학부는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수능과 학생부 30%씩과 실기 40%를 종합해 평가한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40%씩과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1과목 20%를 반영해 수능 성적 평가에 활용한다. 자연계는 언어 대신 수리를 넣는다. 예체능계에 적용되는 수능 점수는 언어와 외국어를 50%씩 반영해 계산한다. 학생부는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를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인문계는 국어·외국어(영어)·사회 또는 과학을, 자연계는 수학·외국어(영어)·과학 또는 사회를, 예체능계는 국어·외국어(영어)를 반영한다. 학년별로 가장 성적이 좋은 한 과목씩을 제출하면 된다. 바이오나노대학과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 법학과에서는 수능 반영영역 평균 1.8등급 이내 학생에게 4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 매달 3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급한다. 경원대는 이 3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했다. 특히 바이오나노와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에서는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1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준다.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는 IT대학의 소프트웨어 학부에서 독립한 학과로, 컴퓨터·휴대전화·TV·게임기·자동차 내비게이터·로봇 등에 내장되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계자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031)750-5902, iphak.kyungwon.ac.kr 김완희 입학처장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는 정시에 정원 내 922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공연영화학부 24명을 모집하고, ‘나’군과 ‘다’군에서 인문·자연계 수험생을 나눠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모집인원의 3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한 뒤 나머지 70%를 학생부 60%와 수능 40%를 반영해 뽑는다. 5년제인 건축학과 선발에는 올해 최초로 실기시험을 도입했다. ‘다’군 역시 모집인원의 3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70%에 대한 전형에서는 학생부 40%와 수능 60%씩을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 모두 인문계열·자연과학대·건축학과·체육교육과 전형에서 수리‘가’를 선택한 수험생에게 수리 영역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인문·예능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내에서 이수 전과목을 보고,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내에서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031)8005-2550. 천안캠퍼스 정시모집에 지역할당제·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등을 도입했는데, 지역할당제를 통해 충남 및 경기도 평택·안성시 소재 고교 졸업생에게 지원 자격을 준다. 2010학년도부터 중동과·법무행정학과·나노바이오의과학과·에너지공학과·조소과·기악과 등 6개 학과를 신설한다. 기존 법학과는 죽전캠퍼스와 통합해 죽전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천안캠퍼스의 생명과학특성화 프로젝트에 따라 나노바이오의과학과에는 정부 지원금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는 정시 ‘나’군에서 일반학생 424명을 뽑고, ‘다’군에서 일반전형 516명과 지역할당제 12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 ‘나’군에서 학생부 20%와 수능 80%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다’군에서는 학생부 30%와 수능 70%의 비율로 선발한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학생부 10%와 수능 90%를 종합해 뽑는다. 예능계는 학생부 10%, 수능 30%, 실기 60%를 반영한다. 체능계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로 선발한다. (041)550-1233, ipsi.dankook.ac.kr 이재훈 입학처장 ■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 2010학년도 정시모집의 관건은 수능이다. 우선 ‘가’, ‘나’군 모집인원의 50%를 100%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단, ‘나’군에서 모집하는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의 반영과목수는 20개 과목에서 12개 과목으로 대폭 줄였다.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최소 0.2점에 불과하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25%, 수리 ‘가·나’형 30%, 외국어 30%, 사탐(3과목) 15%이며, 자연계열은 언어 25%, 수리 ‘가’형 30%, 외국어 30%, 과탐(3과목) 15%씩이다. 서울시가 설립·운영하는 서울시립대는 국내 최초의 공립대학교다.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등록금이 사립대학의 절반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장학금 수혜율은 50%에 달한다. 2010학년도부터 입학전형 특별장학금이 더욱 확대된다. ‘입학전형 특별장학금I·II·III’은 외국어와 수리영역의 백분위 합이 198점 이상 되는 합격자, 인문계열은 언어·수리·외국어의 백분위 합이 290점 이상,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과학탐구의 등급 합이 5이내인 합격자 등에게 등록금 1개 학기부터 4년 전액 면제까지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립대가 자랑하는 도시관련 학과의 교수진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를 꾸려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도시계획, 건축, 조경, 도시행정, 세무관련 학과의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시립대는 세무사 합격자 수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도 유치했다.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은 “등록금이 서울 소재 대학 중 가장 낮고, 서울 소재 고교 출신자는 입학금이 면제되는 서울시립대는 공립대학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10-2103, iphak.uos.ac.kr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 ■ 을지대학교 을지의과대와 서울보건대학이 통합해 2007년 재탄생한 을지대는 의·생명 중심의 대전캠퍼스와 보건·의료 중심의 성남 캠퍼스를 두고 있다. 대전캠퍼스에 의과대·간호대·일반대학원·보건대학원·임상간호대학원을 설치했고, 성남캠퍼스에는 보건과학대·간호대·보건산업대의 체제를 갖췄다. 나아가 대전캠퍼스에 약학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대학 안에 MRI와 CT와 같은 첨단 의료환경을 구축해 놓은 을지대는 최근 6년 동안 의사국가고시 100% 합격, 7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대전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대덕연구단지·오송생명과학단지와 성남캠퍼스 근처 테크노밸리 입주 업체들과 연계해 캠퍼스 주변에 헬스테크노벨트를 조성하는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대학에 고가의 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현장 위주 첨단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뒤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단이 자리잡고 있다. 을지대를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박영하 박사가 1956년 서울 을지로에 산부인과를 개설한 것을 시초로 설립됐다. 지금은 1000병상이 넘는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시 노원구에 700병상 규모의 을지병원, 충남 금산에 위치한 금산을지병원 등 3개의 의료원을 운영한다. 내년에는 마곡지구에 1000병상을 갖춘 병원을 건립한다. 의료원뿐 아니라 범석학술장학재단과 을지인력개발원, 을지생명과학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을지대는 ‘가’군과 ‘다’군에서 성남캠퍼스 398명을, ‘나’군에서 대전캠퍼스 89명을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50%씩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성적만으로 평가한다. ‘나’군 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종합해 평가한다. 단 의예과는 수능 70%, 학생부 20%, 면접 10%를 반영한다. 의료 홍보디자인학과에서는 수능 20%, 학생부 40%에 실기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의예과·여가디자인학과·의료 홍보디자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성적만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로 반영한다. (042)259-1500, ipsi.eu.ac.kr 김정환 입학관리처장 ■ 아주대학교 아주대에 정시 지원하는 학생은 내신성적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학과(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일절 반영하지 않기 때문. 100% 수능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수능이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능성적 활용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평균 백분위를 반영한다. 단 ‘다’군의 의학부는 2단계 전형에서 면접 10%를, 농어촌전문계고교전형에서 서류평가 20%를, ‘가’군의 기회균형선발전형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한다. 정시 ‘가’군에서 언어·수리·외국어 중 성적이 좋은 순으로 40, 30, 20%를 반영하는 것이 독특하다.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 백분위 10%를 반영한다. 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 건축학부, 정보 및 컴퓨터 공학부, 미디어학부, 간호학부, 금융공학부, 경영학부, 인문학부 등은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정시 ‘다’군은 수능 영역별 성적을 계열별로 구분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의 비율이,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의학부는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수능으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90%)과 심층면접(10%) 점수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자유전공, 의학부, e-비즈니스학부, 스포츠레저학부는 정시 ‘가’군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금융공학부는 ‘가’군에서만 선발하며,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성적우수자 복수학위·해외교환학생 우선선발·금융기관 인턴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아주대 임석철 입학처장은 “신설된 금융공학부에는 수학에 소질이 있으며 경제현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시 합격자 중 수능의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 백분위가 4%이내인 신입생은 최대 4년간 입학금 및 등록금이 면제되고, 연간 400만원의 학업장려금, 교환학생지원뿐만 아니라 기숙사 및 기숙사비까지 지원된다. (031)219-2021, www.iajou.ac.kr 임석철 입학처장 ■ 홍익대학교 정시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할 때 표준점수가 아닌 석차백분위를 사용한다는 점이 남다르다. 학생부는 등급을 활용한다. 또한 모집 군별로 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눈여겨보지 않으면 실수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능계열 학부의 경우 서울캠퍼스의 미술대학은 ‘나’군에서만, 조치원캠퍼스의 조형대학과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미술계)은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나’군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2개영역의 수능 100%로,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술학과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을 제외한 예능계열은 학생부 40%, 수능 20%, 실기 40%의 성적을 평가해 합격 여부를 가린다. 예술학과는 학생부 40%, 수능 55%, 실기 5%로 선발한다. 미술대학 자율전공에서는 실기를 보지 않는다. 학생부 30%, 수능 50%, 서류 10%, 심층면접 10%로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많이 준비하지 못했지만 미술에 대한 적성을 갖추고 있는 학생을 위해서다. 실기고사가 없는 대신 학생부는 미술 교과의 모든 교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2009년 2월 이전 졸업자는 수능 성적으로 학생부 점수를 결정한다. 단 수능시험 비교평가 대상자 중 미술대학 자율전공 지원자의 미술 교과는 서류심사 점수로 비교 평가한다. 인문계열 전형에서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석차백분위를 단순 평균하여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자유선택 4과목 중 상위 3과목 성적을 자동 반영한다. 정시에서 농·어촌 학생과 전문계 고교 졸업(예정)자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홍익대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은 “홍익대는 모집 군별로 전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군을 선택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본교 입시요강을 면밀히 검토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한 입학 성적 등 입시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02)320-1056, ibsi.hongik.ac.kr 서종욱 입학관리본부장 ■ 한양대학교 한양대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의 열쇠는 수능이 될 전망이다. 정시 정원의 70%를 수능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별 상위 3과목만 반영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나’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ERICA(안산)캠퍼스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가·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30%, 수리 ‘가·나’ 20%, 외국어 30%, 사·과탐 20%를 반영하고, 상경계는 언어 20%, 수리 ‘가·나’ 30%, 외국어 30%, 사·과탐 20%를,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20%, 과학탐구 30%를 반영한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사탐에서 반영하는 3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하여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II를 제외한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자연계열 응시자(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탐)도 본교 인문계 또는 상경계 모집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다. 2010학년도부터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에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가 새로 들어선다. ERICA캠퍼스 공학대학에도 생명나노공학과가 신설된다. 신생 학과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및 해외 프로그램 참가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한 한양대는 본교 교수직 임용을 보장하는 ‘한양 예비교수인재 선발’ 프로그램과,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를 위한 ‘한양 Honors’ 프로그램 등 최상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성근 입학처장은 “한양대는 학생에게는 입학하고 싶은 대학, 사회에서는 ‘한양대’라는 이름만으로도 믿고 채용할 수 있는 대학, 연구 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220-0070, www.hanyang.ac.kr/admission 오성근 입학처장 ■ 서울산업대학교 2009년도 4년제 대학 취업률 전국 1위(75.4%)를 달성한 서울산업대는 공과대학·자연생명과학대학·조형대학·인문사회대학 등 4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됐다. 올해 정시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006명, 특별전형 185명 등 1191명이다. 정원 외 모집으로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해 60명을 선발한다. ‘가’군으로 모집하지만, 산업대이기 때문에 일반대학 ‘다’군 지원까지 끝난 뒤 추가지원할 수 있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해 성적우수자순으로 선발한다. 조형대학과 스포츠건강학과는 이렇게 1단계에서 7배수를 모집한 뒤 2단계에서 실기시험을 치른다. 조형대학은 수능 40%에 실기 60%를, 스포츠건강학과는 수능 20%에 실기 80%를 반영한다. 차세대지도자 특별전형은 단과대별로 지정하는 영역이 2등급 이내면 응시할 수 있고, 합격생 전원에게 4년 등록금 면제 혜택과 기숙사와 생활보조금을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02)970-6028, admission.snut.ac.kr 김태수 입학관리본부장 ■ 서울여자대학교 ‘나’군에서 디자인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일반전형으로 520명을 뽑고, ‘다’군에서 수능 3개영역 전형과 디자인학부 일반전형 280명을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학생부(200점)와 수능(600점) 백분위를 반영하는데,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수능을 반영할 때 인문계에서는 언어 30%, 수리 20%, 외국어 30%, 탐구 20%씩을 반영한다. 자연계에서는 수리와 과학탐구를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와 외국어영역 가운데 1개를 선택해 3개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평가한다. 학생부는 체육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데, 교과성적 80%, 출결 10%, 봉사활동 10%를 본다. ‘다’군 수능 3개영역 전형은 인문대학·교육심리학과·체육학과·서양화과·공예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지정된 수능 3개영역 백분위만으로 뽑는다. 수리가/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02)970-5003, admission.swu.ac.kr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 성신여자대학교 ‘가’군 일반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사범계 전형에서는 수능 55%, 학생부 40%, 교직 인·적성 및 구술면접 5%를 반영한다. 2010학년도 입시부터 신설된 ‘가’군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은 수능 1개 지정영역 성적만 100% 반영하는 전형으로 언어 또는 외국어영역을 반영한다. ‘나’군 일반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가’와 ‘나’군 모두에서 선발하는 산업디자인과는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전 학년 일괄 합산해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고등학교 이수계열에 관계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대부분 ‘2+1체제’(필수 2, 선택 1과목)로 학생부 및 수능성적을 잘 활용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글로벌의과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02)920-2000, www.sungshin.ac.kr/iphak 김종배 입학홍보처장 ■ 국민대학교 ‘가’군에서 1198명을, ‘나’군에서 공업디자인학과·음악학부·공연예술학부 147명을, ‘다’군에서 시각디자인학과·실내디자인학과·영상디자인학과·미술학부 102명을 모집한다. 농어촌·전문계 고교 출신자·기회균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105명을 선발한다. 2010학년도부터 자연대 발효융합학과와 조형대 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기계자동차공학부는 올해부터 자동차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부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인문·자연계의 경우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종합해 평가하는데, 수능은 백분위 반영지표를 활용한다. 탐구영역 반영과목이 지난해 3과목에서 올해 2과목으로 줄었다. ‘가’군과 ‘나’군의 예체능학과 가운데 조형대학은 학생부 30%, 수능 40%, 실기 30%를 반영하고, ‘다’군에 포함되는 학과는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02)910-4114. www.kookmin.ac.kr 박태훈 입학처장 ■ 광운대학교 ‘가’군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다’군 일반전형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종합해 평가한다. 수능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2과목) 등 4개 영역을 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생활체육학과에서는 수리 영역을 빼고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가운데 전자정보통신공학군·컴퓨터공학군·전기전자재료공학군·로봇학부·화학공학과·환경공학과는 수리 ‘가’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주고,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과학탐구 가산점은 지난해 10%에서 줄었다. 과학탐구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는 자연과학군에서도 수리 ‘가’ 응시자에게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건축학과(5년제)와 건축공학과(4년제)에는 가산점 부여가 없다. 광운대는 올해부터 정원 외로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새롭게 만들어 17명을 ‘다’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적용한다. (02)940-5640, iphak.kw.ac.kr 부경희 입학처장 ■ 건국대학교 ‘나’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해 700명을,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70%와 학교생활기록부 30%를 함께 반영해 950명을 뽑는다. ‘다’군 모집에서 수의예과와 사범대학(영어교육·수학교육·일어교육·교육공학)은 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25%, 수능 70%, 면접 5%를 종합해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은 계열별로 영역마다 가중치를 다르게 부여한다. 인문계는 외국어(영어) 35%, 언어 30%, 수리(가/나) 20%, 사회탐구 15%로 가중치를 둔다. 자연계는 사회탐구 대신 과학탐구에 15% 가중치를 둔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에서 학과제로 학생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2010학년도에 문과대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했다. 또 이과대에 양자 상 및 소자 전공이 신설되면서 물리학부 모집인원이 65명으로 늘어났다. (02)450-3114, enter.konkuk.ac.kr 서한손 입학처장 ■ 동덕여자대학교 ‘나’군에서 490명, ‘다’군에서 847명을 뽑는다. 여기에 농어촌학생 67명과 전문계 특별전형 84명을 더해 총 선발인원이 1488명이다. 원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28일까지 관련 서류를 받는다.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나’군과 ‘다’군이 똑같다. 인문·자연계열과 큐레이터과에서는 학생부 30%와 수능 70%를 적용해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가운데 회화과·디지털공예과·디자인학부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를 반영한다. 피아노·성악과·관현악과·무용과·방송연예과·실용음악과·모델과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씩으로 평가한다. 체육학과에서는 학생부 20%, 수능 50%, 실기 30%를 반영한다. 동덕여대 측은 “20여개의 전공에서 교직 이수가 가능하고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02)940-4047, www.dongduk.ac.kr 김운배 교무처장 ■ 동국대학교 ‘가’군에서 791명(특별전형 147명 포함), ‘나’군에서 632명을 선발한다. 연극학부를 제외한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연극학부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씩을 반영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이 가운데 체육교육과·미술학부·문예창작학과는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3과목)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탐구영역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 평가에는 국어·영어·수학을 기본으로 인문계에서는 사회를, 자연계에서는 과학을 각각 반영한다. 올해부터 실기시험을 보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면접 등 별도의 전형요소를 반영하지 않는다. 때문에 예체능계열 학과를 제외하면, 가군과 나군에서 모두 수능이 당락의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02)2260-8861, ipsi.dong guk.edu 고유환 입학처장 ■ 상명대학교 ‘나’군에서 서울캠퍼스(826명)와 천안캠퍼스(840명) 신입생 1666명을 뽑는다.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은 수능만으로 뽑는 우선선발과 수능 50%와 학생부 50%씩을 반영하는 일반선발로 나눠진다. 예체능계 전형에서는 입학단위에 따라 수능을 30~70%, 실기를 70~30%씩 반영한다.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기회균형선발전형 등 특별전형은 수능만으로 실시한다. 천안캠퍼스는 예체능계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전 계열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 기준을 정했다. 예체능계는 수능 비율을 30%로 줄이고, 실기 40%를 평가요소로 넣었다. 상명대는 서울캠퍼스에서 융복합특성화 대학 학과인 인문계 저작권보호학과와 자연계 그린생명과학과 및 에너지그리드학과 등을 눈여겨볼 것을 주문한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종합대학 최초로 디자인대학을 개설해 무대미술·만화·소프트웨어를 단일학과로 도입한 게 특징이다. 2010년도부터는 간호학과도 신설된다. (02)2287-5010, admission.smu.ac.kr 백웅기 입학처장 ■ 세종대학교 ‘가’군에서 신입생을 뽑는 무용과를 제외하고 모두 ‘나’군 전형을 치른다. 인문계와 자연계 및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어 30%, 수리 15%, 외국어 35%, 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다. 자연계열은 언어 15%, 수리 35%, 외국어 30%, 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며, 예체능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 탐구영역 각각 10%씩이다. 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사회탐구영역, 자연계는 과학탐구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취득 백분위점수의 5%씩 가산점을 준다. 수리 ‘가’형 응시자가 자연계에 지원해도 수리영역 반영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학생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씩을 반영한다. (02)3408-3456, ipsi.sejong.ac.kr 김원일 입학처장 ■ 숭실대학교 2010학년도부터 금융학부가 신설됐다.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생활비·기숙사를 제공한다. 정시 ‘가’군과 ‘나’군 에서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정시 ‘나’군과 ‘다’군 모집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10.2%로 최소화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점수차가 10점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씩을 반영한다. ‘다’군의 문예창작학과·생활체육학과·글로벌미디어학부는 수능 20%, 학생부 30%, 실기 5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문계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언어 32%, 수리 10%, 외국어 38%이다. 자연계는 언어 10%, 수리 38%, 외국어 32%씩을 반영한다. 하지만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은 인문계임에도 불구하고 언어 10%, 수리 32%, 외국어 38%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02)820-0155, iphak.ssu.ac.kr 권혁회 입학처장 ■ 한성대학교 수능 실질반영비율이 93%로 수능비율이 높다. ‘가’군은 일반학과(부)는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회화과는 실기 70%와 수능 30%로 뽑는다. 실기고사 문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하고 있다. ‘나’군에서는 무용학과 전형만 실시한다. 마찬가지로 실기 70%와 수능 30%이며, 실기평가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2분 이내의 전공실기 작품을 준비하게 했다. ‘다’군의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로,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실기 60%와 수능 40%로 선발한다. 해당 실기고사와 관련해 50배수의 사전 문제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원할 때 유의할 것은 올해 전 모집단위에서 탐구과목 1과목만 반영한다는 점과 자연계열(공과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 중 수리 ‘가’와 과학탐구에 많은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02)760-5800, enter.hansung.ac.kr 고영란 입학홍보처장 ■ 숙명여자대학교 전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분할 모집한다. ‘가’군 모집인원의 50%는 100%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 학교생활기록부 30%로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서비스학부는 수능 70%, 입학사정관·면접·구술 30%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영문학·법학·언론정보학·경영학·경제학 등이 있는 ‘나’군 일반전형은 수능 50%, 학교생활기록부 50%로 내신 비중이 높은 편이다. 수능성적의 경우 상위 2개 과목만 반영한다. 정시 ‘다’군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지정된 4개 교과의 상위등급 3과목씩 총 12과목의 교과 성적이 반영된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수능은 영역별 백분위가 적용되며, ‘가’와 ‘다’군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을, ‘나’군은 상위 성적 2개 영역을 반영한다. (02)2077-7155, admission.sookmyung.ac.kr 이기범 입학처장 ■ 한림대학교 체육학부·의예과·국제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능 95%와 학생부 5%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체육학부는 수능 50%와 실기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군이 다른 경우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점수로 반영하며, 단과대학별로 2개의 필수영역(각 40% 반영)과 선택 1개영역(20%)을 반영한다. 인문대·사회대·경영대·체육학부는 외국어(영어)와 언어영역을, 자연대·공과대·간호학부는 외국어와 수리영역을 필수로 반영한다. 의예과는 수리 ‘가’형 40%, 외국어 30%, 과학탐구(2과목) 20%, 언어 10%를 종합해 평가한다. 국제학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제로 12명을 선발한다. 8명을 모집하는 유비쿼터스게임공학과 신입생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한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033)248-1111, entrance.hallym.ac.kr 조지현 입학처장 ■ 이화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과 국제학부II, 스크랜튼학부II 등 7개의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전문계고교 전형이 올해부터 정시모집으로 모집시기를 변경하여 35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점수를 사용한다.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는 50%는 수능 반영영역 합산 성적순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90%, 비교과 10% 비율로 반영된다. 교과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영역에서 상위 30개 석차등급을 사용한다. 교과성적은 각 석차 등급별로 백분위점수를 부여한 후 ‘평균 백분위점수’의 일부와 ‘평균 백분위점수 급간별 기준점수’를 합산하여 산출한다. 스크랜튼학부는 특정 전공 영역 없이 자유전공으로 입학하는 학부다. (02)3277-7000, enter.ewha.ac.kr 채기준 입학처장 ■ 중앙대학교 정시에서 뽑는 신입생 수가 지난해 총 정원 60%에서 40%로 줄어 정시의 문이 좁은 편이다. 지난해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모집하지 않는다. 대신 자유전공학부와 행정학과를 결합해 신설한 공공인재학부를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한다. 공공인재학부는 ‘로스쿨 트랙’과 ‘국가고시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경영학부는 ‘다’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올해 외국어 우수자를 위한 특별전형도 신설됐다. ‘나’군에서 어문계열 모집단위의 10%(서울캠퍼스 24명, 안성캠퍼스 22명)를 선발한다. 외국어에 관한 교과 40단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지원가능하며, 수능 100%로 선발하다. 지난해는 학생부(40%)와 수능(60%)으로 선발했던 정원 외 특별전형을 올해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100%로 선발한다. (02)820-6396, admission.cau.ac.kr 박상규 입학처장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 원격대학이다. 지난 1일부터 2010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신입생은 고교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전학년 성적으로 선발한다. 특히 고연령 순으로 모집정원의 10%를 우선 뽑는 ‘연장자 특별전형’이 독특하다. 학과별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5%, 특수교육대상자 1%를 정원 외로 선발하며, 성적우수 장학금 이외에 교육보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학생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학비감면제도를 운영한다. 등록금은 한 학기에 35만~40만원이다. TV와 인터넷 등을 이용한 다양한 원격강의가 가능하며, 다양한 연령, 직업의 사람들과 폭넒은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1577-2853, www.knou.ac.kr 전용오 학생처장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다’군 모집을 폐지하고 ‘가’군과 ‘나’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영어학과·영어통번역학과·중국학부·일본학부·경영학부 등에서 120명을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도 모집인원의 5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국제학부는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성적과 학생부로 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 수능 80%와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용인캠퍼스는 ‘다’군에서 모집하며 인문계의 경우 전년도에 포함되지 않았던 수리영역을 15% 반영한다. 자연계는 언어영역 성적이 반영되지 않으며,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학과와 통계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수리 ‘가’형 표준점수 취득성적의 10% 가산점이 부여된다. (02)2173-2074, adms.hufs.ac.kr 허용 입학처장
  • “한국사람 다 됐어요~”

    “한국사람 다 됐어요~”

    “Could you put it on the scale so that I can weigh the package?” “Sure.” ●比 에반젤린씨의 영어교실 인기 지난 7일 서울 성내2동 주민센터. 저울 위에 소포를 올려달라는 원어민교사의 질문에 수강생들이 힘차게 ‘네’하고 외쳤다. 2006년 필리핀에서 건너온 에반젤린(42·여)씨는 이곳 주민센터 영어교실의 인기 강사다. 아직 한국말이 서툰 그는 사회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에 뿌리내리는 법을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다. 그는 “존댓말이 가장 어려웠어요. 시어머니한테 ‘진지 드세요~’ 대신 ‘밥해~’라고 얘기했을 정도니까요.”라고 말했다. 에반젤린씨는 지난 7월부터 이곳 주민센터에서 주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영어교실을 이끌고 있다. 필리핀에서 교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강동구가 다문화가정을 위해 마련한 ‘이심전심(以心傳心) 행복프로젝트’가 화제다. 구는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남편과 두 딸, 그리고 시어머니와 좌충우돌했던 한국생활. 고추보다 맵다는 시집살이에 말도 통하지 않던 에반젤린씨는 올 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한국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 문화와 한국음식에 익숙해졌고, 같은 처지의 친구들도 사귀었다. 이 같은 인연으로 요즘엔 동 주민센터에서 영어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요즘 부부싸움도 한국말로 한다.”면서 “한국사람 다 됐다.”며 웃어 보였다. ●中 김동선씨 통역도우미로 활동 올해로 한국생활 8년째인 김동선(32·여)씨도 이심전심 행복 프로젝트의 수혜자다. 김씨는 2001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뒤 2년 만에 귀화했다. 그는 아침마다 아들 지호(8)군과 함께 북적거리는 만원버스를 타고 구 건강가정지원센터로 출근한다. 김씨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 정보방 운영자이자 통역 도우미다. 김씨는 “결혼해서 한국문화를 익힐 겨를도 없이 곧바로 아이를 임신했다.”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친구가 많지 않았는데 이런 경험을 살려 현재 결혼이민여성들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나 에반젤린씨처럼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주민은 110만여명. 강동구의 다문화가정도 1344가구에 이른다. 구는 이들을 위해 ‘이심전심 행복프로젝트’를 200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한복입기와 절하기, 한국음식 만들기 등 문화 익히기 외에도 가족노래교실, 레크리에이션, 요가교실, 점토공예 등 여가를 즐기도록 했다. 구는 아울러 취업을 희망하는 이민자들을 위해 구 취업정보센터와 연계, 창업·취업 교육과 일자리 알선에도 나서고 있다. 자녀문제와 부부갈등, 고부간 문제로 고민하는 이민여성들을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 내 다문화상담실을 운영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소외된 이민여성들을 위해 펼치는 다양한 사업들이 이들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맞아들이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동 문화거리 불법영업 몸살

    인사동 문화거리 불법영업 몸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관광버스에서 내린 중국인 관광객들이 앞다퉈 한 대형 화장품 가게 안으로 몰려 들어갔다. 잠시 후 한가득 화장품을 들고 나온 중국인들은 다시 이웃한 화장품 가게에서 쇼핑을 계속했다. 30여분이 지나자 관광객들은 일제히 버스를 타고 인사동을 떠났다. 전통문화지구인 서울 인사동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대형 화장품 프랜차이즈의 등장이 잇따르고 있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2002년 제정된 ‘문화지구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지구관리계획에 따르면 인사동은 핵심지구와 주변거리 모두 일용품점, 편의점, 체인점 등이 2002년 2월 이후 추가로 들어설 수 없다. 불법 영업인 셈이다. 그러나 퇴거권고 및 과태료 등 법적조치가 가능한 핵심지구와 달리 주변거리에 대해서는 마땅한 제재 수단이 없다. 특히 음식점, 카페 등 신고업종의 경우에는 관할구청이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되지만 화장품을 비롯한 일용품점 등 자유업종은 매장 여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파고든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인사동 문화지구에는 핵심지구와 주변거리로 나눠져 있으며 주변거리에는 화장품 가게가 2곳 성업 중이고 최근에 핵심지구에 들어오려는 관련 업체가 3~4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강제 퇴거가 되거나 과태료를 물더라도 일단 배짱영업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레이터 모델을 동원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주변상인과 마찰을 빚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인사동에 현대적 미술품 중심의 판매 화랑과 저가 공예품 취급 업소, 음식점 등이 증가하는 등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앞으로 인사동에는 건물 1층에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설 수 없으며 비디오 감상실 등도 금지된다. 그러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업소들에 대해서는 제한할 수 없을뿐더러 자유업의 경우에는 제재 방법도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학술·종교플러스]

    디지털저작권 컨퍼런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9일 오전 9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저작권 표준화 및 이용활성화’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 날로 급증하는 불법콘텐츠를 근절하고 건전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다양한 기술적 방안과 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전번역교육원 한문특강 고전번역교육원은 21일~새해 2월 9일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문특강을 벌인다. 고전번역원 이기찬 연구원이 ‘논어’(화·목·토), 박소동 한학교수가 ‘맹자’(월·수·금)를 각각 담당한다. 과목당 수강료는 12만원. 14~18일 70명 인터넷 접수순 모집. edu.itkc.or.kr, (02)391-5251. 가톨릭미술공모작 한자리 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27일까지 ‘절두산에 넘치는 문화의 향기’기획전을 개최한다. ‘미적 상상력과 아이콘’이란 주제로 제1회 가톨릭 미술 공모전에서 수상한 회화·조각·공예·설치 분야 22명의 작품을 모았다. (02)3142-4434.
  • 서귀포시, ‘이중섭 미술관’ 입주작가 14~28일 모집

    제주 서귀포시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를 1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입주기간은 내년 2월 중순부터 1년간이며 무상 임대해준다. 모집 분야는 회화, 목판화, 사진영상, 시각디자인, 도자기 공예 등 5개 분야 1명씩으로, 전업작가를 먼저 모집하며 연령제한은 없다. 도자기 공예 입주 작가는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문화강좌 도예교실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내년 1월 중에 심사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서귀포시 서귀동 이중섭거리에 있으며 연면적 673㎡로 모두 6개 작업실과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종로구 ‘짚을 엮는 도시 노인들’ 사진전

    종로구 ‘짚을 엮는 도시 노인들’ 사진전

    종로구는 27일까지 혜화동에 위치한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짚을 엮는 도시노인들’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연다. 전시된 사진들은 지난 10월말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제2회 전통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표정을 찍은 것이다. 1993년 강남구 청담동에서 개관해 2001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온 짚풀생활사박물관은 짚풀문화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인병선 관장의 평생이 담겨 있다. 짚풀, 특히 볏짚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설립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다. 현재 짚풀 관련 민속자료 3500점, 연장 200점, 조선못 2000점, 제기 1000점, 한옥문 200세트, 이종석 기증유물 457점, 세계의 팽이 100종 500여점 등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고향을 떠나 삭막한 도시에 살면서 향수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혜화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 중 과거 고향에서 짚풀공예를 경험했거나 관심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다른 듯 닮은 듯 동서양 신화 신이란 신은 다 모았다

    다른 듯 닮은 듯 동서양 신화 신이란 신은 다 모았다

    신화(神話)는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원형(原形)이다. 인류 태고의 기원과 창조의 비의(秘意), 그리고 실제의 역사가 기록되는가 하면 개인과 집단의 욕망이 투사되고 죽음과 소멸에 대한 불안과 공포, 그것의 극복 의지가 담겨 있다. 어느 대륙, 어느 문화권의 신화를 들여다 봐도 세상의 생성에서 성장, 고비, 멸망 그리고 또 다른 파괴적 창조, 또 다시 거듭되는 발전적 순환 등까지 빠짐없이 들어 있다. 이러한 것들이 몸을 비틀어 소설이 되고 시가 되고 연극이 되고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고 영화가 된다. 창조의 숱한 변주(變奏)의 바탕에는 신화가 자리잡고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국내의 것 아니면 그리스, 로마 신화 정도가 고작이었다. 전 세계 신화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꽤 묵직하다. 컬러 양장본으로 된 ‘미솔로지카1, 2’(그레그 베일리 외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는 우리에게 아직 낯선 오세아니아 신화, 아프리카 신화, 남미·중미 등 아메리카 신화를 비롯해 인도, 이집트 등의 신화까지 소개하고 있다. 20명의 인류학, 종교학, 신화학, 역사학, 철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합작품이다. 그림, 조각, 공예품, 일러스트 등 800여장의 희귀 자료들이 신화의 세계로 빠져드는 충실한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이트의 제자인 심리학자 카를 융은 “신화는 보편적인 것이며 인간의 정신 건강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솔로지카’의 각종 자료들과 미니 해설 글을 쭉 따라 읽다보면 각 문화별, 민족별 신화의 특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신화별 비교를 통해 인류 보편성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지역의 신화는 다른 듯 닮았다.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와 로마 신화의 주피터가 ‘이명동신(異名同神)’임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힌두교 신화의 브라흐마에 닿고, 이집트 신화의 ‘라’의 또 다른 닮은꼴이라는 점은 새삼 확인되는 대목이다. 또한 유대교 하느님의 모습은 하늘과 땅을 만든 반고, 인간을 창조한 여와처럼 중국 땅의 신화 ‘산해경(山海經)’에 비춰지기도 한다. 신의 세계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 준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는 아프리카 신화 속 ‘하늘에서 내려온 대장장이’와 흡사하다. 서아프리카 도곤족은 그를 ‘불의 도둑’이라고 부르며 문화적 영웅으로 삼는다. 오세아니아 신화에 등장하는 반신(半神) 영웅 마우이 역시 자신의 할아버지와 힘을 겨뤄 힘겹게 하늘에서 지상으로 불을 옮겨 오는 데 성공한다. 중동 지역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지구라트’는 하늘로 오르는 계단이다. 까마득히 높고 화려하게 지어진 이 건축물은 종교 제례 장소로 사용됐고 신들은 하늘에서 지구라트로 내려왔다고 전해진다. 왕권의 천부론(天賦論)을 확립하기 위한 장치였다. 저자는 ‘지구라트는 어쩌면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의 이야기에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 또한 메소포타미아 신화 최고의 전설적 존재이자 반신(半神)인 ‘길가메시’ 이야기에 나오는 대홍수, 커다란 방주, 신과 인간의 공생 등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와 거의 똑같다. 유교 신화 속 ‘릴리트’가 하느님의 배우자가 됐다는 이야기는 환웅과 결혼해 단군을 낳은 우리네 신화를 연상케하고, 오세아니아 신화 속 절대자인 ‘타네’가 흙으로 만든 처녀인 ‘히네마타오네’ 사이에서 딸을 갖는다는 얘기와도 맥락이 닿는다. 거의 모든 지역별 신화를 보면 절대자만이 아닌, 인간처럼 욕망하고 질투하는 신이 등장한다. 또한 그 신을 극복하려는 영웅과 그 신을 경배하는 인간들이 나온다. 절대권력인 신을 넘어서고자 하면서도 닮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투사된 결과다.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의 신화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중국과 일본에 대한 소개도 길지 않게 다뤄졌다는 점, 그리스·로마 신화 등 유럽 쪽 소개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레그 베일리 호주 라트로브 대학 강사를 비롯해 호주 중심, 영·미 중심의 학자 등 저자 구성의 편중 탓으로 보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국플러스] 5·6일 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

    경남 남해군은 2일 왜군의 총탄에 맞아 죽음을 앞두고도 나라를 걱정했던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9회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가 오는 5·6일 이틀동안 설천면 노량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승첩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치열했던 노량해전의 전투현장 재현을 비롯해 조·명·일 수군 만인 위령제, 총통발사 시연, 강강술래 등 모두 22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5일 오후 5시 노량해협 일대에서 거북선과 조선 수군의 함정, 왜선 등으로 꾸민 선박 100여척이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갖가지 전술을 펼치며 전투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하는 노량해전 재현행사는 승첩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날 오후 6시에는 남해대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불멸의 빛’이 점등식을 갖고 불을 밝힌다. 6일에는 보물섬 예술단 공연과 강강술래, 해군의장대 시범 및 군악대 연주 등의 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에 해군함정과 거북선 관람, 거북선 조립 체험, 이순신 어록 전시, 전통공예 전시 및 판매, 만들기 체험, 도시민 귀촌·귀농 홍보전시관 등도 마련된다.
  • 동작구 자금관리 전산화시스템 구축

    동작구 자금관리 전산화시스템 구축

    행정서비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전산화작업에 나서고 있는 서울 동작구가 자치구 처음으로 구의 자금관리 시스템 구축에 성공해 화제다. 동작구는 지난 23일 인터넷이나 전산망으로 실시간 구 금고 자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금관리 전산처리 시스템’을 개발,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구 자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643개 은행 계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시스템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자금관리 시스템 가동으로 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이자수익 향상 등 공금예금의 수익성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21세기에 걸맞은 첨단 행정시스템 개발로 인력낭비는 물론 예산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전사고 예방·수익성 증대 효과 동작구는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재무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자금관리 전산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작구 예산이 들어오고 나가는 계좌가 643개. 일반회계를 관리하는 정기예금 계좌가 474개,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정기예금 계좌가 154개다. 또 공공예금을 하는 계좌가 3개,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계좌가 12개다. 직원이 하나하나 전화로 입금액과 지급액, 이자, 잔고 등을 알아보느라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수십억원에 달하는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계좌도 이율이 높은 곳으로 쉽게 옮길 수가 없었다. 이에 구는 자금관리 전산처리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세출(지출) 이뱅킹 전산화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 우리은행과 온라인 자금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자금관리시스템 가동으로 기존의 공금 및 공금성 예금의 잔액과 거래내역을 은행에 유선으로 확인하는 수동적인 자금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전산시스템 상에서의 실시간 자금흐름 파악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현금흐름에 따른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자금관리뿐 아니라 행정인력 낭비도 줄였다. 또 내년에는 공금운용 상품의 기간별, 금리별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익률 분석자료도 제공될 예정으로 공금성 예금의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범운영후 다른구에도 보급 이번 자금관리 전산처리시스템은 시범운영 후 서울시 및 다른 자치구로도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뱅킹 구축으로 지출 입금의뢰서를 직접 은행에 송부하는 수기적인 방법을 폐지하고 전산으로 자료를 전송·처리하는 이뱅킹 지출시스템을 도입해 세출(지출)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박태숙 재무과장은 “이번 구 금고 자금관리 전산화 도입으로 구 공금계좌의 자금이동 등 입출금거래, 거래내역 및 잔액조회가 은행 방문 없이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됐다.”면서 “전산화를 통한 효율적인 자금관리로 지방 재무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공공예산 더 꼼꼼히 감시해야/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

    [옴부즈맨 칼럼] 공공예산 더 꼼꼼히 감시해야/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

    국회는 또 지각이다. 스스로 정한 내년도 예산심의 마감일을 하루 남겨 둔 오늘까지 국회는 본격적 예산심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 이대로라면 정기국회 마감일인 12월9일까지 심의를 끝내는 게 사실상 어렵게 됐다. 결국 예년에 그랬듯이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연말께 100여건의 밀린 법률안과 함께 부랴부랴 예산안을 처리할 공산이 크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그럴듯한 이유는 많다. 여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느라 예산심의를 외면한다고 하고, 야당은 야당대로 정부가 내놓은 예산안의 세부사항이 부실하다고 주장한다. 이유야 어떻든 개별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심의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 것은 확실히 정상이 아니다. 언론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언론은 지난 10월2일 정부가 291조 70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무렵에만 반짝 관심을 두었을 뿐이다. 지난 두 달 동안 거의 대부분의 언론은 세종시와 4대강 등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을 전달하는 데 상당한 지면과 시간을 할애했다. 서울신문만은 예외였다. 지난 10월22일자 지면에서 11월17일자까지 한 달여 동안 서울신문은 매주 두 차례씩 사회복지·교육·연구개발·농업·에너지·국방·건설 등 7개 주요 분야의 예산안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정부예산 대해부’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연재했다. 기획은 ‘방만한 예산운영’과 같은 예의 상투적 기사들과는 달리 생생한 사례를 곁들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저출산 문제의 해소를 강조하는 정부가 국공립 보육시설 등 보육관련 예산을 더 적게 편성한 것을 지적한 게 대표적 사례다. 교육분야의 재정을 압박하는 숨어 있는 요인으로 지자체가 학교용지부담금을 연체했기 때문이라는 문제를 지적한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반면에 정부가 해마다 늘려온 연구개발사업 관련예산의 경우 예산 대비 효율성이 미흡하고 낭비적 요소가 있거나 심지어 유용되는 경우가 있다는 내용도 중요한 대목이었다. 농림수산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건설공사에 들어가는 예산이라는 지적도 새겨들을 만한 내용이다. 석탄산업의 부가가치나 에너지 분담률에 비해 정부지원금이 과도하게 많다는 내용이나 국방예산이나 사회간접자본에 소요되는 예산도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는 지적에 일리가 있다. 하지만 문제의 소지가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낭비요인을 없애기 위해 어떠한 대안이 필요한지에 대한 후속보도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리즈 마지막 편에 여야 의원을 상대로 각각 인터뷰한 내용을 싣기는 했지만 속 시원한 대안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런 점에서 지난 11월25일자 도쿄특파원의 기사는 참고가 될 만하다. 정치개혁과 생활정치를 내세우며 집권한 하토야마 정부가 ‘예산공개심의제’를 처음 시행해 무려 18조 5700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는 보도다. ‘예산공개심의제’는 낭비요소가 많은 예산을 의원과 민간전문가들이 공개적으로 심의하는 제도라고 한다. 미국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금년 초 미 의회는 경기회복을 위해 사상 최대인 7870억달러 규모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이 법안이 승인한 모든 예산항목과 집행내역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이 법안으로 설치된 웹사이트(Recovery.gov)는 “예산을 추적하라”란 제목을 달았다. 정부예산을 파헤치는 서울신문의 기획도 이번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정부의 일반회계예산 이외에 각종 기금, 연금 등의 특별회계와 함께 공기업의 예산도 살펴야 한다. 호화청사나 의정활동비 인상으로 논란이 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의 씀씀이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이 이번 기획을 시발점으로 해서 일년 내내 상시적으로 모든 공공부문의 예산 행방을 좇는 심층적 보도를 하기 바란다. 심재웅 한국리서치 상무
  • 부산에 세계최대 담수화시설 착공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부산에 건설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장군 대변리 일대 4만 6000㎡에 국비 823억원과 시비 300억원, 민자 706억원 등 모두 1829억원을 들여 하루 4만 5000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해수담수화시설 연구단지를 내년 3월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말 준공예정인 이 시설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제주시 우도의 해수담수화 시설보다 45배 큰 규모로 역삼투압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생산하는 수돗물은 동부산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해수담수화시설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최근 국토해양부 중앙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곧 부산시에 경관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大賞에 이혜진씨 ‘페이스’ 우수상 황지혜·김선민씨

    [서울현대도예공모전] 大賞에 이혜진씨 ‘페이스’ 우수상 황지혜·김선민씨

    28년 전통의 최고 권위 공모전인 ‘제28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에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혜진씨의 ‘페이스(얼굴)’가 선정됐다. 대상 상금은 1000만원이다.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한국도자기가 후원하는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은 한국 도예의 발전과 도예 인구의 확대를 위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대상 수상작인 ‘페이스’는 하나의 얼굴형상 안에 또 다른 해체된 얼굴이 보이는 구조다. 높이가 140㎝에 달해 웅장하고 압도적인 느낌을 주며 안팎의 얼굴을 각각 따로 제작하여 조립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무표정한 겉의 얼굴과 대조적으로 혼란과 불만으로 가득한 안의 얼굴은 도자기 특유의 견고한 재질감이 더해져 근엄함이 두드러진다. 안팎의 얼굴은 일상에서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무표정하지만 때로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신을 방어하려 하나 내면에는 불안감이 가득한 현대인의 심리적 모순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상금 각 300만원의 우수상은 ‘몽환의 海林-그녀를 만나다’를 출품한 황지혜씨와 ‘모어 앤드 모어(more and more)’를 제작한 김선민씨에게 돌아갔다. 황지혜씨의 ‘몽환의 海林-그녀를 만나다’는 바다 생물의 이미지를 통해 재창조한 개인의 기억과 감정을 통해 추억과 동심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김선민씨의 ‘모어 앤드 모어’는 반구, 타원 등 도형의 변화를 통해 점점 더 사라지거나 생성되는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상금 50만원의 특선작에는 조형 부문에 변수현씨 등 7명이, 세라믹 디자인 부문에 김아롱씨 등 3명이 선정되어 모두 10명에게 상이 돌아갔다. 올해 공모전에는 현대도예 부문에 107점, 세라믹 디자인 부문에 50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으로 권오훈 단국대 도예학과 교수, 우관호 홍익대 도예유리과 교수, 김미경 이화여자대학 조형예술대학 교수, 곽태영 건국대 디자인조형대학 교수, 김종인 서울여대 공예학과 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수상작은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이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02) 338-0067.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드’도 시즌2시대 활짝

    ‘한드’도 시즌2시대 활짝

    국내 안방극장에도 미국 ‘CSI’나 ‘프리즌 브레이크’ 같은 시즌(season)제 드라마가 안착할 수 있을까. 최근 방송가에서 히트작을 중심으로 시즌제 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즌제란 일정 기간을 두고 만들어지는 연작 형태의 드라마다. 시즌2, 시즌3처럼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회성인 속편과는 차이가 있다. 기존의 팬을 안정적인 시청자 층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칫 ‘자기 복제’에 그칠 함정도 숨어있다는 지적이다. ●아이리스도 시즌2 예고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는 지난 2004년 명세빈·변정수·이태란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2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제)를 내년 1월 방영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줌마렐라’ 신드롬을 몰고 왔던 ‘내조의 여왕’은 내년 가을 시즌2가 전파를 탈 것으로 알려졌다. KBS도 인기드라마 ‘아이리스’의 시즌2 제작을 모색 중이다. SBS가 방영 중인 ‘천사의 유혹’은 앞서 나갔던 ‘아내의 유혹’ 후속편 격이다. 영화가에 이어 방송가에도 이렇듯 시즌제 내지 속편 제작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우선 검증된 콘텐츠를 비교적 손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중현 MBC 드라마국장은 “영화나 드라마는 성공예측이 불확실한 경우가 많은데 시즌2는 일단 콘텐츠를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드 따라하기´ 우려도 시즌제가 정착된 미국 드라마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정덕현 드라마 평론가는 “요즘 시청자들은 과거와 달리 미국 드라마에 쉽게 노출돼 있어 시즌제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며 “방송사들도 기존의 흥행 코드를 중심으로 세련되게 바꾸는 시즌제를 선호하는 풍조”라고 풀이했다. 인기 드라마가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 시즌2 제작 요구가 빗발치는 것도 시즌제 인기의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아직 열악한 한국 드라마의 제작 현실상 시즌제 드라마가 정착하기에는 한계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본근 SBS 제작위원은 “국내 드라마는 대부분 완결 구조로 끝나기 때문에 속편 제작이 쉽지 않고, 방송 광고 시장도 크지 않아 1편에 비해 높아진 배우의 몸값이나 제작비를 만족시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새로운 소재나 형식을 실험하기보다는 흥행작의 요소를 적당히 섞는 제작방식에 안주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작가들이 속편 제작을 염두에 두고 열린 결말을 선호하거나, ‘지붕 뚫고 하이킥’처럼 전편과 동일한 배우들이 모두 등장하지 않아도 호평받는 속편이 등장하면서 시즌제 드라마 정착에 대한 기대감도 없지 않다. ‘아이리스’ 제작을 맡고 있는 최지영 KBS 책임프로듀서(CP)는 “TV드라마는 국내 뿐 아니라 범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라면서 “경쟁력 있는 인기 드라마의 시즌제 제작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국어·디자인 놀면서 배워요

    한국어·디자인 놀면서 배워요

    “한국어도 배우고 현대미술도 감상하세요!” 서울 성북구가 주민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성북구는 지역 외국인과 다문화가구 구성원을 위한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와 문화생활의 폭을 넓여줄 디자인스쿨 개장을 앞두고 19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문화빌리지센터는 오는 29일 개관한다. 개장에 앞서 이달 말까지 지역 외국인과 귀화자 등을 대상으로 수강접수를 받는다. 홈페이지(seongbuk.go.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실용 한국어회화와 한지공예, 놀이방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어회화는 노래, 연극, 드라마 대본 등을 활용해 운영되는데, 초급과정 3개반이 개설된다. 수업은 90분씩 주 2회 이뤄진다. 한지공예반은 문화체험교실의 하나로 개설된다. 주 1회 2시간씩 한국 전통공예품 제작 강좌가 진행된다. 다문화가구 및 내·외국인 자녀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방은 주 3회 열린다. 현재 성북구 관내에는 다문화 가구 830여곳을 비롯해 85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국민대와 협약을 맺고 디자인스쿨을 개설한다.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별로 20명씩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디자인스쿨에는 ‘너도나도 디자인 배워보기’ ‘포토샵 자격증 취득하기’ ‘대학로 미술관 데이트’ ‘대학로 주얼리 데이트’ 등 4개 강좌가 마련됐다. 강의는 대학로에 자리한 국민대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너도나도 디자인 배워보기’는 다음달 8~29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진행된다. 명함과 픽토그램 만들기, 기업이미지와 상표이미지 배우기, 타이포그래피와 디자인컨셉트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또 ‘대학로 미술관 데이트’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대학로 일대 전시관을 돌며 이뤄진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돔구장이야 놀이공원이야

    광주시가 구상중인 돔 야구장 단지에 어떤 시설이 들어갈까. 시는 최근 포스코 건설과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데 이어 다음달 중 포스코건설측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본격적인 돔구장 건설에 들어간다. 그러나 구체적 내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돔구장이 어디에 건설될지, 어떤 시설물이 들어설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7일 “돔구장 부지는 전남 나주와 광주의 경계를 이루는 서구 또는 남구의 한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며 “규모는 330만여㎡에 2만 5000~3만석의 돔구장을 비롯, 민속촌·워터파크·세계음식문화촌·골프장·공예단지 설립 등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곳 일대를 종합 레저·관광 타운으로 꾸며 외지 관광객 등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런 발언은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돼 온 돔구장 주변 아파트 단지 건설에 대한 ‘풍문 확산’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시민단체 등은 “광주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마당에 또다른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돔구장 시공 업체에 개발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며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시가 구상 중인 ‘돔구장 신도시’는 아파트 단지 위주의 신도시가 아니라 관광·레저 타운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시는 민속촌 등 테마별 시설을 최소한 60여만㎡ 규모로 지어 스포츠, 관광, 오락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 레저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처럼 대규모 물놀이 시설과 영화·드라마 등의 촬영이 가능한 민속촌 등도 갖춘다. 특히 돔구장 신도시 예상지역은 나주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이어지는 관문인데다 영산강 개발권과 맞물려 주변 역시 개발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시가 이번 신도시 입지를 결정한 데는 ‘5+2 광역경제권 개발계획’의 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정된 광주제3순환도로 개설 계획과 함께 나주·장성·담양·장성·화순 등을 아우르는 신 메트로폴리탄 구상과도 맞아떨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열린세상] 대학발전기금은 사회의 핵심 자본/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대학발전기금은 사회의 핵심 자본/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며칠 전 전시회 초청장을 한 장 받았다. 날마다 여러 곳에서 보내온 우편물이 워낙 많이 쌓이다 보니 대부분 열어 보지 않는다. 요즘처럼 업무에 바쁜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 편지는 남달랐다.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이 보냈고, 그분의 소식이 한동안 뜸했던 터라 궁금증이 더했다. 재빨리 봉투를 뜯었다. 평생 대학교육에 헌신하고 정년을 맞은 지 2년이 지난 한양여대 이진성 전 학장이 정년 이후 공예작품을 만들어 개인전을 연다는 소식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판매액 전액을 봉직했던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맡긴다는 내용이었다. “그분답게 멋진 일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훈훈해졌다. 한 나라의 발전에서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답은 교육이다. 교육의 중심에 대학이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대학을 만들려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답은 재원(財源)이다. 대학총장을 지낸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대학 총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첫째도 발전기금 조성, 둘째도 발전기금 조성이었다. 대학 입학 학생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니, 대학의 재원을 학생에게 많이 의존하는 대학일수록 재정이 열악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발전기금은 대학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들이 내는 돈만으로는 대학운영이 어렵고, 발전은 더욱 요원한 실정이다. 이러한 대학의 재무구조를 건전화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대학발전기금이다. 대학 구성원이나 동문의 기부나 외부인의 기증이 없다면, 교수들은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드는 연구를 해볼 엄두를 내지 못한다. 연구가 없는 대학을 상상해 보라. 그런 대학은 존재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 가장 좋은 대학으로 흔히들 미국의 하버드대학을 꼽는다. 그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으나 넉넉한 재원 확보가 가장 돋보인다. 하버드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대학발전기금을 확보하고 있다. 2007년 통계를 보니 33조원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이 돈을 관리하는 부서의 직원 수가 250명에 이른다고 한다. 영국의 더 타임스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하버드대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 대학은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발전기금은 미국 명문대학의 1~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발전기금도 ‘부익부 빈익빈’이다. 지난해 전국 190개 사립대학의 기부금 모금액은 총 4850억원인데 이중 상위 5%에 해당하는 11개 대학이 절반 이상을 모금했다. 대학의 발전은 대학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사회 공동체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다. 필자는 그중에서 기업의 도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도요타 자동차·도쿄전력·후지필름 등 일본의 15개 대기업이 120억엔의 ‘도쿄대 신탁기금’을 만들어 도쿄대의 국외 유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기부한 250억엔의 기금 운용수익으로 매년 230명의 국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대학 기부금을 사회 환원이자 새로운 사업을 위한 투자로 여기는 기업 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에서 손꼽는 우수 대학이 탄생할 것이며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대학의 활동은 사회를 발전시킨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과 정보를 창출하여 사회에 이익과 번영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낀다면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대학발전기금은 그 사회의 핵심 자본이다. 대학발전기금은 대학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연구시설을 마련하여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커다란 힘을 준다. 대학이 좋은 재정 상태를 유지해야 교육의 참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신방웅 한양대 석좌교수·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 외국 작가가 만든 한국 전통공예품은 어떨까

    외국 작가가 만든 한국 전통공예품은 어떨까

    외국 전문가들이 만드는 한국 전통 공예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개최하는 ‘실과 바늘 지구 반 바퀴’ 작품전은 외국인 전문가들이 직접 배워 만든 한국 전통 공예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2009 문화동반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에는 몽골,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온 작가 네 명이 만든 침선, 자수, 매듭 작품 등 총 50점의 직물공예작품이 전시된다. 국립몽골박물관 유물관리과장 비얌바 바산쟈갈, 인도네시아 전통염색 장인 마디얏모 누미나, 미얀마 전통복 디자이너 킨 타진 추위, 베트남민족학박물관 어린이교육담당자 부이 르 안 등 네 명의 작가는 모두 각국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사람들이다. 각국의 추천으로 한국에 온 이들은 지난 6월부터 한국에 머물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우고 국내 장인들로부터 침선, 자수, 매듭 등 직물공예 분야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번 전시는 이들이 지난 5개월 동안 연수를 하면서 익힌 공예 기술을 검증받는 자리인 셈이다. 전시에는 연수과정에서 이들이 직접 제작한 기초자수 작품 및 의류, 장신구 등이 나온다. 천에 풀과 벌레를 수놓은 초충도 및 갖가지 장식으로 꾸민 오방주머니, 귀주머니, 보자기, 배냇저고리, 백일바지저고리 등 외국인 전문가의 손을 거친 한국 전통의 직물공예품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18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네 작가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 노래를 부르는 작은 공연도 열린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무형문화재전수회관 이은비씨는 “문화동반자사업은 한국, 몽골,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5개국의 전통 문화 교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직물공예에 한정된 교류를 염색 등 다른 종목으로 차츰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문화동반자사업은 무형문화유산 교류를 위해 매년 각국 문화예술인을 초청해 국내 공예 기술을 전파한다. 또 지난 8월 베트남에서 열린 국내 직물공예 장인 전시처럼 국내 장인들의 해외전시도 지원하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관가 포커스] 공무원들의 음악·미술대전 교사들 잔칫날?

    [관가 포커스] 공무원들의 음악·미술대전 교사들 잔칫날?

    최근 열린 공무원 음악·미술대전에서 초·중·고교 교육공무원들이 대부분의 상을 휩쓸면서 ‘선생님들의 잔치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자기계발과 예술적 정서함양을 위한 ‘제19회 공무원미술대전’ 시상식을 열고 공모를 통해 받은 2129점의 작품 가운데 우수작 353점(전체 16.6%)을 선정, 시상했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400만원, 금상 150만원 등 상금도 주어졌다. 하지만 이번 미술대전에 대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다. 수상자들의 상당수가 초·중·고교 등 전·현직 일선 교사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행안부가 전공과 경력 등 예술 역량을 감안, 교사와 비교사를 구분해 심사한 ‘한국화’, ‘서양화’ 부문은 한국화의 경우 70.8%(수상자 24명 중 17명), 서양화는 66.7%(45명 중 36명)가 전·현직 교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구분을 아예 하지 않고 경쟁을 붙이는 문인화는 67.3%, 공예 63.6%, 한글 서예 60.7%도 전·현직 교사들의 수상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전체 참가자 가운데 교사 비율은 35%(740여명) 정도다. 행안부는 작품 접수시 교사의 전공이나 담당 과목 등은 별도로 제출받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 공무원 음악대전에서도 본선 수상자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교육청 제외)이 일선 교사들(음악 전공자 2명 포함)이었다. 예선에는 324개팀이 참가했다. 때문에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그들(교육공무원)만의 리그’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음악·미술 교사들과 나란히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한 계장급 공무원은 “평생 전공과 경력을 쌓아온 교사들과 일반 공무원들이 실력면에서 상대가 되겠느냐.”면서 “취미활동으로 자기 계발을 한 공무원들의 성취감을 올려준다는 취지와 너무 다르다.”며 씁쓸해했다. 과장급 공무원도 “교육공무원들이 상을 싹쓸이한다는 평가가 많아 참가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행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쟁·비경쟁 부문을 확대하거나 특정 부문의 수상 비율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를 도웁시다”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를 도웁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존재를 밝힌 재불(在佛) 서지학자 박병선(83·여) 박사의 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박 박사 돕기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박 박사 돕기 운동을 벌여 이날까지 9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시는 또 지난 9일 충북도공동모금회에 박 박사 돕기 전용계좌를 개설, 시민성금을 모으고 있다. 고승관 전 홍익대 교수가 500만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직원이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20여명의 개인이나 단체가 모두 1000여만원을 보냈다. 청주성모병원장인 이현노 신부 등도 지난 4일부터 모금활동을 벌여 공동모금회에 3000여만원을 기탁했다. 문화재청은 500만원을 내겠다는 뜻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왔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12일 박 박사가 입원한 경기 수원의 성빈센트 병원을 찾아 금일봉을 전달했다. 박 박사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면서 직지를 발견, 1972년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동양학 대회에서 직지를 공개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받는 공적을 세워 ‘직지 대모(代母)’로 불려왔다. 지난 9월 입국해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직장암이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박 박사는 결혼도 하지 않아 가족들이 없다.”면서 “오는 17일까지 항암치료를 한 뒤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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