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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 상임위 통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 상임위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종환)는 15일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수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폐지조례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미디어재단 TBS는 민간재단으로서 독립경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즉, TBS는 민간 주도의 언론으로서 독립 경영 기회를 부여받는 것이다. 특히 미디어재단 TBS는 서울시의 출연기관이고 지상파방송사업자로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공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54건의 방송법 등 위반에 의한 법정제재 및 행정지도를 받아왔다. 또한, 2022년 서울특별시 감사위원회의 감사에서는 TBS가 방통위 등의 법정제재 이후 후속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당하면서 기관경고 및 기관장경고를 받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 역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TBS의 불법적, 편향적 및 방만한 운영에 대해서 신랄한 지적과 질타를 했다. 김원중 부위원장은 TBS가 서울시의 출연기관으로서 수차례 감사를 받아온 부분을 지적하고, 다수의 손망실 물품이 발견되는 등 기본적인 물품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조직이라는 점을 질타했다. 김규남 의원은 TBS FM 방송이 특정 성향의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에 편중되어 있어 로컬리즘에 기반한 지역 공영방송 비율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문성호 의원은 TBS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법정제재 및 시정권고 사항에 대해 미이행하고 있고, 시청자위원회 및 방송심의회의 역할이 충실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종배 의원은 이사장이 이사회에서 제작 편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점과 특정 프로그램의 편향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효원 의원은 TBS의 허가사항 중 상업광고는 해당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TBS가 불법적으로 상업광고를 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환 위원장은 TBS의 과거부터 지적되어 온 특정 정당 중심의 방송 편성 및 송출 부분과 높은 청취율을 빌미로 편향적인 특정 방송을 비호 하는 경영진의 태도를 지적했으며, 피감기관인 TBS가 불성실하게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태도를 질타했다. 한편,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의 수정안은 부칙 제1조의 시행일을 2023년 7월 1일에서 2024년 1월 1일로 수정하고, 부칙 제2조와 제3조를 삭제해 불필요한 법리적 논란을 제거해 완결성을 높였다. 또한 TBS가 정당한 사유 없이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방자치법’ 제49조제5항 및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제1항에 따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 슬로베니아 첫 여성 대통령 됐다

    슬로베니아 첫 여성 대통령 됐다

    권력 구조 의원내각제 가깝지만중앙은행장·고위직 임명권 보유“기본 인권·민주주의 수호하겠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변호했던 변호사가 슬로베니아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다. BBC 등은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슬로베니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무소속 나타샤 피르크-무사르(54) 후보가 54%의 득표로 46%를 얻은 슬로베니아민주당 소속 안제 로가르(46) 전 외무장관을 꺾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후보 7명 중 로가르가 34%로 1위, 피르크-무사르가 26.9%로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판세는 중도 좌파인 자유운동당의 로베르트 골로브 총리가 피르크-무사르를 공개 지지하면서 뒤집혔다. 1991년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된 인구 200만명의 슬로베니아는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게 됐다. 피르크-무사르 당선인은 “기본 인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슬로베니아는 유럽연합(EU)의 창건 이념인 민주적 가치를 믿는 대통령을 선출했다”고 자신했다. 슬로베니아는 EU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주요 국가전략적 현안에서 단결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슬로베니아는 권력구조상 총리가 실권을 가진 의원내각제 국가에 가깝지만 대통령은 5년 임기의 직선제다. 대통령은 의전 역할에 그치지만 군 총수이며 중앙은행장과 고위 관리 임명권을 갖는다. 관리 임명 후에는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류블라냐대 법대 출신인 피르크-무사르 당선인은 법조인과 언론인, 행정가로 활동했다. 공영방송 기자에 이어 민영방송의 메인뉴스 앵커 등을 지냈다. 2004∼2014년 초대 공공정보접근위원장, 2015∼2016년 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6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의 법률대리로서 멜라니아의 이름과 사진을 광고에 도용한 슬로베니아 신문과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기업에 대한 소송을 담당했다. AFP통신은 이번 대선 결과가 보수주의자에게는 새로운 후퇴이며,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의 중도좌파 연정 승리 이후 자유주의 블록의 강화라고 분석했다.
  • 멜라니아 트럼프 변호하던 변호사, 슬로베니아 첫 여성대통령 됐다

    멜라니아 트럼프 변호하던 변호사, 슬로베니아 첫 여성대통령 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변호했던 변호사가 슬로베니아의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다. BBC 등은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슬로베니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무소속 나타샤 피르크-무사르(54) 후보가 54%의 득표로 46%를 얻은 전직 외무장관인 슬로베니아민주당 소속 안제 로가르(46) 후보를 꺾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는 7명의 후보 중 로가르가 34%로 1위, 피르크-무사르가 26.9%로 결선투표에 올랐다. 하지만 판세는 중도 좌파인 자유운동당의 로베르트 골로브 총리가 피르크-무사르를 공개 지지하면서 뒤집혔다. 1991년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된 인구 200만명의 슬로베니아는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게 ?ㅆ다. 피르크-무사르 당선인은 이날 “기본 인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슬로베니아는 유럽연합(EU)의 가치와 EU가 창건된 바탕인 민주적 가치를 믿는 대통령을 선출했다”고 자신했다. 슬로베니아는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회원국이다. 그는 또 “기후 변화로 인해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주요 국가전략적 현안에서이 단결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슬로베니아는 권력구조상 총리가 실권을 가진 의원내각제 국가에 가깝지만 5년 임기의 대통령은 직선으로 선출된다. 대통령은 의전적 역할에 그치지만 군의 총수이며 중앙은행장과 고위 관리 임명권을 갖는다. 관리 임명 후에는 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피르크-무사르 당선인은 류블라냐대 법대 출신으로 법조인과 언론인, 행정가로 활동했다. 공영방송 기자에 이어 민영방송의 메인뉴스 앵커 등을 지냈다. 2004∼2014년 초대 공공정보접근위원회 위원장, 2015∼2016년 적십자사 총재 등을 지냈다. 그는 2016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법률대리를 맡아 멜라니아의 이름과 사진을 광고에 도용한 슬로베니아 신문과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기업에 대한 소송을 담당했다. AFP통신은 이번 대선 결과가 보수주의자에게는 새로운 후퇴이며,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의 중도좌파 연정 승리 이후 자유주의 블록의 강화이라고 분석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피르크-무사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슬로베니아와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 “장송곡 아니냐”…윤석열 대통령 순방 전한 SBS 보도, 배경음악 논란

    “장송곡 아니냐”…윤석열 대통령 순방 전한 SBS 보도, 배경음악 논란

    SBS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보도를 전하며 사용한 배경음악과 관련해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노래 제목이 연극에서 최후의 막을 의미하는 ‘휘날레’라는 점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엔 지난 13일 SBS 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영상을 신고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도 14일 현재에도 “공영방송이 이럴 수 있는가” “배경음악과 가사가 정상이라고 보는가” “대통령에게 이 같은 음악을 깔 수 있는가” “노래 장송곡 아니냐” “이 같은 무섭고 어두운 음악을 트는 이유가 뭔가”라는 등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문제삼은 것은 지난 10일 방영된 뉴스의 오프닝이다. 여기엔 가수 250의 ‘휘날레’ 곡을 배경으로 한 뉴스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허용되지 않았다는 뉴스다.오프닝엔 MBC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보도했다가 여당과 대통령 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부분에는 ‘오늘이 그날인 것 같아. 우리가 전부였던 시간’이란 가사가 자막으로 등장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용기에 올라타 손을 흔드는 장면을 포함한 여러 장면이 흑백으로 편집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평소 해당 뉴스 프로그램이 배경음악 가사에 의미를 부여해왔던 점을 미뤄보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노래는 가수 250이 지난 3월 낸 앨범 ‘뽕’에 담긴 곡이다. ‘오늘이 그 날인 것 같아. 우리가 전부였던 시간’ 등의 가사가 반복된다. 과거를 돌아보는 내용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1일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이보다 앞서 대통령실은 MBC 기자들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MB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특정 언론사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한 조치는 언론의 자유라는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확장 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한전KDN·마사회, YTN 지분 31% 전량 매각… 야권 “언론 민영화” 반발

    한전KDN·마사회, YTN 지분 31% 전량 매각… 야권 “언론 민영화” 반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보유 중인 YTN 지분 31%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정부도 이를 수용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YTN 지분 매각 방안이 포함된 공공기관 자산효율화 계획을 의결했다. 앞서 각 공공기관이 정부가 제시한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산효율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고, 정부가 이날 계획안을 승인한 것이다. 정부는 한전KDN이 보고한 YTN 지분 21.43%(장부가 518억원) 매각안과 마사회가 제출한 YTN 지분 9.52%(장부가 227억원) 매각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공공기관이 보유한 YTN 지분 30.95%가 25년 만에 시장에 나오게 됐다. 이 두 공기업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YTN의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획득했다. 정부는 지분 매각 시기와 방법 등 세부 매각 방안을 한전KDN과 마사회가 직접 결정하도록 했다. 각 공기업이 자율적으로 매각하되 투자심의회와 이사회 등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 절차를 준수하라는 지침만 제시했다. 한전KDN과 마사회의 YTN 지분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담긴 매각 대상에 ‘핵심 업무와 무관하거나 부실한 출자회사의 지분’으로 분류됐다. 정부가 YTN 지분 매각 방안을 승인하자 정치권에선 공영 언론 민영화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의 YTN 지분 매각을 ‘민영화’로 규정하고 공영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해치는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YTN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한 바 없기 때문에 민영화가 아닌 단순 지분 매각”이라고 반박했다.
  • “MBC 그거는…” 국민의힘, 전용기 거부로 모자라 막말에 파상공세

    “MBC 그거는…” 국민의힘, 전용기 거부로 모자라 막말에 파상공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취재진을 태우지 않아 파장이 거듭되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에 나와 “MBC 그거는 방송 자격조차 없다”며 해체돼야 한다고 밝히는 등 중진 의원들이 일제히 MBC를 협공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MBC 그거는 방송인가” 묻고는 “그거는 방송 자격조차 없다. 요즘 하는 것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제 사장과 그 보도진, 보도 간부들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한 문화방송은 해체되는 것이 맞다”며 “방송의 자격이 없다. 가짜뉴스를 마구 생산해대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대담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주도해서 당시 자신들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고 해서 차에 안 태운 게 아니고 사주들을 다 세무조사를 해서 다 교도소에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의 조처를 두고 “외국에 가서 외교 활동을 하는데 취재만 해서 제대로 보도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는데, 국익에 반하는 또는 공정성에 반하는 보도를 해왔기 때문에 1차 한 번 경고한다, 이런 의미”라며 “(윤석열 정부가 김대중 정부처럼) 언론사 세무조사 따로 선별해 해서 교도소 보낸 적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 2월 국세청 세무조사로 시작된 언론사 탈세 사건은 검찰 수사로 이어졌고, 같은해 8월 검찰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 조희준 국민일보 회장 등을 구속했다. 회삿돈을 빼내 사주 일가의 증자대금이나 생활비로 사용하고 법인세와 증여세를 포탈하는 등 족벌언론의 비리가 속속들이 드러난 것이다. 이들은 구속 두 달 만에 줄줄이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대법원에서 모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김 전 최고위원이 족벌언론의 비리 수사를 윤 대통령의 언론 통제와 견준 것인데 그는 널리 알려진 대로 김대중 정부 시절 검사로 한창 성가를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이번파문에 대해 “경고성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다만 “알 권리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었는가 그런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문화방송 내에서도 보도 윤리상으로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점검을 해보는 그런 계기가 되는 (식으로)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성명을 통해 “조작을 일삼는 방송사에까지 지나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조작 방송을 조장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며 “‘자막조작 방송’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도 없으면 반복적인 왜곡·조작방송은 무엇으로 대응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당 공정미디어소위는 전날 MBC가 대통령실 조치를 일방적으로 비난한 보도를 내보냈다며 “자사 관련 보도로 방송을 도배하는 건 방송 사유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MBC는 그동안 말로만 공영방송일 뿐 사실상 정치집단의 역할을 하면서 취재하고 보도하고 행동해 왔다”며 “무소불위의 언론권력 MBC는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TBS 이강택대표 사의표명에도 폐지조례는 진행

    김규남 서울시의원, TBS 이강택대표 사의표명에도 폐지조례는 진행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이강택 TBS 사장의 사의표명에 대해, 조직을 혁신하기는커녕 편향적인 정치시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의회와의 협치가 아닌 투쟁을 선택한 TBS 경영책임자의 사임은 당연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의원은 “TBS의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의 자유라는 권리만 내세우며, 서울시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 공적 책임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고, 스스로 개혁할 수 없기 때문에, 대표의 사의는 ‘TBS에 대한 세금 지원폐지 조례’의 통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BS 이강택 대표는 오늘(11월 10일) 오후,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했다.
  • [속보] 대통령실 “MBC 가짜뉴스 허위보도…국익훼손”

    [속보] 대통령실 “MBC 가짜뉴스 허위보도…국익훼손”

    대통령실은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취재 편의를 일부분 제공하지 않는 것이지 취재 제한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MBC의 가짜뉴스 허위 보도에 대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국익을 또다시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서 최소한의 취재 편의 제한 조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MBC 가짜뉴스에 대해 진상확인이 필요했고 저희가 MBC에 질의서를 보냈다”며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으면 최소한 공영방송은 보도 경위에 대해 자체 조사해 국민들께 알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MBC는 두 달 가까이 팩트 체크할 수 있고 검증 및 개선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아무런 시정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MBC는 전문가들도 확인하기 어려운 음성을 자막으로 기정사실로 했다”며 “이 모든 절차는 취재 윤리와는 상반된 명백하게 국익과 외교 성과를 훼손하는 일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시정 요구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다. 막대한 세금을 들여 전용기를 띄우고 순방 가는 것은 국익을 지켜달라는 국민 요청을 받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지도자 득세…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지도자 득세…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세계 정치지형에 ‘우향우’ 그림자가 짙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투표용지의 85%에 해당하는 일반투표용지 개표 마감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73)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 중 65석으로 과반을 꿰차며 재집권을 예고했다. 앞서 공영방송 등의 출구조사 결과인 61~62석 확보 예상마저 깼다.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을 잡은 극우 정당연합 ‘독실한 시오니즘’은 14석 확보로 제3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배격하는 이들은 지난해 3월 총선(6석)의 2배 이상 의석을 석권한 셈이다. ‘독실한 시오니즘’을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46)는 네타냐후의 ‘킹 메이커’로 눈길을 끈다. 그는 “이스라엘에 충성하지 않는 아랍계 시민은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극우 인사다. 2009년부터 15년간 최장수 총리 역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권력을 잡은 네타냐후 전 총리 역시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로 유명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이다. 네타냐후 전 총리의 승리가 오는 8일 중간선거 승리 후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 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선 ‘트럼피즘’이 다시 위력을 떨치고 있다. CNN은 이날 “이번 중간선거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시도한 인물이며 2024년 차기 대선 투표를 관리할 각주 공화당 국무장관 후보 중 12명도 같은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인디애나주 국무장관 후보인 디에고 모랄레스는 지난 대선을 “사기 대선, 오염된 투표”라고 주장해 왔고, 와이오밍주 국무장관 후보인 척 그레이는 “트럼프가 진정한 승자”라고 옹호하고 있다. 미국의 대선 불복 흐름은 지난달 28일 데이비드 데파페(42)의 폴 펠로시 자택 피습 사건 등 정치 폭력으로 비화하고 있다. 데파페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무릎을 부수려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우파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권력이양 절차 개시를 선언했지만 ‘결과 승복’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1.8% 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패배한 그가 향후 극우 정치세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럽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극우 진영이 도약 중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이후 100년 만의 극우 총리로 지난달 25일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45)는 인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인프라부 차관으로 임명한 갈레아초 비냐미 의원은 왼팔에 나치 문양 완장을 찬 채 활짝 웃는 2016년 사진이 공개돼 큰 논란을 빚었다.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된 클라우디오 두리곤 의원도 라치오의 한 공원 이름을 무솔리니로 바꾸자고 해 반발을 샀다. 전문가들은 극우 포퓰리즘 지도자들이 부의 불평등, 소외계층의 증가, 정부에 대한 신뢰 붕괴 등에서 비롯된 시민 분노를 악용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와 이어진다. 모이제스 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에 “소셜미디어의 부상으로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 수 없게 됐고, 이는 우리를 탈진실의 시대로 이끈다”며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기존 정부가) 제공하기 힘들다고 느낄 때 강한 지도자가 약속하는 질서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를 정치의 장으로 불러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부상’…‘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목소리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부상’…‘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목소리

    총선 출구조사, 네타냐후 우파블록 과반수힘 보탠 극우정당연합은 제3당으로 도약미 중간선거에서 트럼피즘도 저력 발휘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패배 시인 없어스웨덴 극우총리, 극우 인사 임명에 홍역극우 지도자, 부의 불평등 등 분노 악용키도민주주의 지키려면 소외된 목소리 분출돼야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의 ‘우파 블록’이 과반을 차지하며 재집권이 점쳐지는 가운데 극단적인 극우연합이 원내 제3당으로 급부상했다. 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트럼피즘’이 다시 위력을 떨치고, 우파 자이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 이탈리아의 극우 집권 등 세계 정치 지형이 극우로 쏠리는 양상이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네타냐후(73)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 중 과반(61석)을 훌쩍 뛰어넘는 69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영방송 등의 출구조사 결과인 61~62석 확보 예상마저 깼다. ●이스라엘 극우정당연합, 지난해 총선보다 의석 2배 이상 늘어 이번 총선에서 재기를 노린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을 잡은 극우 정당연합 ‘독실한 시오니즘당’은 14∼15석 확보로 제3당 위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배격하는 이들은 지난해 3월 총선(6석)의 2배 이상 의석을 석권한 셈이다. ‘독실한 시오니즘당’을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46)는 네타냐후의 ‘킹 메이커’로 주목받는다. 그는 “이스라엘에 충성하지 않는 아랍계 시민은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극우 인사다. 2009년부터 15년간 최장수 총리 역임 이후 1년 6개월만에 다시 권력을 잡은 네타냐후 전 총리 역시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로 유명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이다. 네타냐후 전 총리의 승리가 오는 8일 중간선거 승리 후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CNN은 이날 “이번 중간선거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선결과를 거부하거나 전복을 시도한 인물이며 2024년 차기 대선 투표를 관리할 각주 공화당 국무장관 후보 중 12명도 같은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인디애나주 국무장관 후보인 디에고 모랄레스는 지난 대선을 “사기 대선, 오염된 투표”를 주장해왔고, 와이오밍주 국무장관 후보인 척 그레이는 “트럼프가 진정한 승자”라고 옹호하고 있다. ●트럼피즘, 정치폭력으로 비화되기도 미국의 대선 불복 흐름은 지난달 28일 데이비드 데파페(42)의 폴 펠로시 자택 피습 사건 등 정치 폭력으로 비화되고 있다. 데파페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무릎을 부수려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럼에도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이길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지난달 30일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은 이날 권력이양 절차 개시를 선언했지만 ‘결과 승복’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에게 단 1.8%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패배한 그가 향후 극우 정치세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럽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극우 진영이 도약 중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이후 100년만의 극우 총리로 지난달 25일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45)는 인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가 인프라부 차관으로 임명한 갈레아초 비냐미 의원은 2016년 나치 완장을 한 과거 사진이 공개돼 큰 논란을 빚었다. 사진 속 비냐미는 왼쪽 팔에 나치 문양(스와스티카)이 그려진 완장을 차고 미소를 짓고 있다.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된 클라우디오 두리곤 의원 역시 라치오의 한 공원 이름을 무솔리니로 바꾸자고 했다가 여론의 반발을 샀다.●“SNS의 부상으로 누구 믿어야 할지 알수 없게 돼” 전문가들은 극우 포퓰리즘 지도자들이 부의 불평등, 소외계층의 증가, 정부에 대한 신뢰 붕괴 등에서 비롯된 시민들의 분노를 악용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와 이어진다. 모이제스 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WP)에 “소셜미디어(SNS)의 부상으로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할지 알 수 없게 됐고, 이는 우리를 탈진실의 시대로 이끈다”며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기존 정부가) 제공하기가 힘들다고 느낄 때 강한 지도자가 약속하는 질서에 대한 갈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의 장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 “파블로 마리, 괴한에게 칼에 찔렸다”

    “파블로 마리, 괴한에게 칼에 찔렸다”

    아스널이 파블로 마리 몸 상태를 알렸다. 파블로 마리를 포함해 괴한에게 습격 당한 희생자들의 쾌유를 바랐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끔찍한 소식에 우리 모두 충격을 받았다. 파블로 마리의 대리인과 연락을 했고, 병원에 이송돼 크게 다치지 않은 걸 확인했다. 파블로 마리를 포함해 끔찍한 사건의 다른 희생자들의 쾌유와 애도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파블로 마리는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무대를 거쳐 2020년 7월에 아스널에 완전 영입됐다. 2년 동안 아스널에서 주전 경쟁을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올해 1월에 이탈리아 세리에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디네세 칼초에서 임대로 활약했다가, 여름 이적 시장에 승격 팀 AC몬차 임대를 결정했다. 몬차에서 세리에A를 경험하고 있는데 끔찍한 소식이 들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페이스’에 따르면, 밀라노 인근 식품 매장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46세 남성이 휘두른 칼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여기에 파블로 마리도 있었다. 이탈리아 현지 경찰 조사결과 46세 남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오후 6시 30분경에 매장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매장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절규했고 사방으로 도망을 갔다. 칼 부림을 한 남성은 매장 내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다. 파블로 마리는 다행히 큰 부상이 없었다. 아스널 공식 발표와 함께 파블로 마리 대리인은 “맥박에 이상이 없으며 장기 손상도 없다”고 말했다.
  • 伊 첫 여성총리 멜로니 “직함에 남성관사 써달라”

    伊 첫 여성총리 멜로니 “직함에 남성관사 써달라”

    이탈리아 첫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45)가 국무총리를 가리키는 공식 명칭인 ‘프레지덴테 델 콘실리오’(Presidente del Consiglio) 앞에 남성 정관사인 ‘일’(il)을 쓰라고 요구해 논쟁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전날에 이어 이틀째 모든 공문에 ‘il’이 표기됐다. 이탈리아에선 성별에 따라 관사를 다르게 쓰며 여성 앞에는 정관사 ‘라’(la)가 붙는다. ‘여자 무솔리니’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멜로니 총리는 여성 권리에 대한 목소리를 주장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멜로니 총리가 임명한 내각 장관 24명 중 여성은 6명으로, 예상 이하다. 그중 에우제니아 마리아 로첼라 가족부 장관은 성소수자(LGBTQ·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와 낙태권에 매우 보수적이다. 이탈리아 여성 단체들이 멜로니 총리를 ‘반여성적’이라고 지적하는 터에 남성 관사를 써 정치적 논란을 불렀다는 시선도 있다. 이탈리아어 연구기관 ‘아카데미아 델라 크루스카’의 클라우디오 마라치니 원장은 “여성이 맡은 직책에 여성 관사를 사용하는 게 문법적으로 옳다”면서도 “누구나 전통적인 남성 호칭을 선호하는 건 이념과 세대에 상관없다”고 멜로니 총리를 두둔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의 최대 노동조합인 우시그라이는 성명에서 “위험한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방송 보도와 관련해 “라이의 정책에 따르면 여성성이 존재하는 곳에는 언제나 여성 형태를 써야 하고 어떤 기자에게도 남성 관사를 (기사에) 쓰라고 강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우라 볼드리니 전 하원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최초의 여성 총리가 스스로를 남성 총리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우 성향 정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의 대표인 멜로니 총리를 향해 “자매들(sisters)이라는 이름을 잊어버린 FdI 지도자에게 여성 관사를 기대하는 건 과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 與 “KBS ‘블랙리스트’ 사장 사퇴를”… 野 “감사원이 표적 감사”

    與 “KBS ‘블랙리스트’ 사장 사퇴를”… 野 “감사원이 표적 감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17일 한국방송공사(KBS)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김의철 KBS 사장의 거취 문제가 쟁점이 됐다. 여당 의원들은 ‘공영방송 블랙리스트’ 문제, 대북 코인 의혹을 중심으로 KBS를 집중 질타했고, 야당은 KBS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과방위 국감에서 문재인 정권 초기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사장을 몰아내기 위해 언론노조 KBS본부가 파업을 진행하면서 불참 시 불이익을 공언한 것을 언급하며 “KBS 블랙리스트”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김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구체적으로 명단이 작성·공개됐고, 어떤 행위를 강요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니까 협박까지 했다. 이것이 인민재판”이라며 김 사장을 질책했다. 이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김 사장은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도 했다. 김 사장은 “사장으로서 독립성·공공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윤두현 의원은 “아태평화교류협회에서 2020년 북한 관련 코인을 발행했고, KBS에서 남북협력 업무를 하던 간부가 이 가상화폐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아태협 회장이 일본에 가는데 돈이 없어서 1000만원을 빌려줬다는 것이 상식적인가, 코인 받은 것은 윤리 강령 위반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김 사장은 “그런 부분을 종합·집중적으로 감사하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반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국민감사청구를 접수해 KBS를 감사하는 것에 대해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윤영찬 의원은 “감사를 누가 청구했느냐, 보수단체들이 하지 않았느냐”며 “국민감사제도를 악용해 손을 봐줘야 하는 기관을 표적 삼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사장은 “피감 기관의 장으로서 절차, 적정성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KBS 경영진에 대한 억측·오해·부당한 공격을 해소하기 위해 감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이 물러나지 않자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감사원 청구를 했다. 감사원은 해임 제청을 했으며 이 전 대통령은 정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재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 사장 임기는 보장돼야 한다. 법적 문제가 없다면 부당한 해임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과방위 국감, 與 “KBS 간부 대북 코인 받아” 野 “감사원이 표적 감사”

    과방위 국감, 與 “KBS 간부 대북 코인 받아” 野 “감사원이 표적 감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17일 한국방송공사(KBS)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김의철 KBS 사장의 거취 문제가 쟁점이 됐다. 여당 의원들은 ‘공영방송 블랙리스트’ 문제, 대북 코인 의혹을 중심으로 KBS를 집중 질타했고, 야당은 KBS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과방위 국감에서 문재인 정권 초기,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사장을 몰아내기 위해 언론노조 KBS본부가 파업을 진행하면서 불참시 불이익을 공언한 것을 언급하면서 “KBS 블랙리스트”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김의철 KBS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구체적으로 명단이 작성·공개됐고, 어떤 행위를 강요하고 응하지 않으니까 협박까지 했다. 이것이 인민재판”이라며 김 사장을 질책했다. 이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김 사장은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도 했다. 김 사장은 “사장으로서 독립성·공공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윤두현 의원은 “아시아태평양평화교류협회에서 2020년 북한 관련 코인을 발행했고, KBS에서 남북협력 업무를 하던 간부가 이 가상화폐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아태협 회장이 일본에 가는데 돈이 없어서 1000만원을 빌려줬다는 것이 상식적인가, 코인 받은 것은 윤리 강령 위반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김 사장은 “그런 부분을 종합·집중적으로 감사하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반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이 국민감사청구를 접수받아 KBS를 감사하는 것에 대해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감사를 누가 청구했느냐, 보수단체들이 하지 않았느냐”며 “국민감사제도를 악용해 손을 봐줘야 하는 기관을 표적 삼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사장은 “피감 기관의 장으로서 절차, 적정성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KBS 경영진에 대한 억측·오해·부당한 공격을 해소하기 위해 감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도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이 물러나지 않자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감사원 청구를 했다. 감사원은 해임 제청을 했으며 이 전 대통령은 정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재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 사장 임기는 보장돼야 한다. 법적 문제가 없다면 부당한 해임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나토 총장, 푸틴에 경고…러 동맹 벨라루스, ‘대테러 작전 체제’ 발령

    나토 총장, 푸틴에 경고…러 동맹 벨라루스, ‘대테러 작전 체제’ 발령

    러시아, 핵 탑재 가능 훈련 ‘야르스’ 실시·‘그롬’ 예정나토, 방어 훈련 맞대응…직접 개입 가능성 즉답 피해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핵 전투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감행하면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러시아도 핵 전투 훈련에 돌입하고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가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하는 등 군사 전투 태세를 강화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야르스(Yars)’를 동원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야르스는 사거리가 1만 2000㎞에 달하고 최대 10기의 핵탄두를 탑재하는 게 가능하다. 러시아는 조만간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롬에선 ICBM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그리고 핵추진잠수함 등이 모두 동원된다. 러시아의 동맹인 벨라루스는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하기도 했다. 14일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러시아 신문 이즈베스티아를 통해 “실제로 일부 인접 국가들이 벨라루스 영토의 특정 지역 관련 도발 행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가 사보타주, 테러 등을 수행하고 군사 반란을 조직하기 위해 벨라루스 급진 무장세력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경에 벨라루스-러시아 합동군을 배치하는 데 합의했다. 또 벨라루스는 러시아군과 핵무기가 자국 영토에 주둔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기도 했다.서방도 핵 훈련을 시행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나토는 이달 17일 핵 억지 훈련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실시한다. 스테드패스트 눈은 나토 회원국들이 핵전쟁 시나리오 등을 가정해 실시하는 연례 훈련이다. 서방은 이와 더불어 경고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국방장관 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어떤 종류가 됐든 핵무기 사용을 감행할 경우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나토의 물리적 군사 개입이나 핵 보복 등 구체적인 대응 방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자극은 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자신을 스스로 방어하는 걸 지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닌 만큼 집단안보 체제인 ‘나토 헌장 5조’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나토 차원의 ‘물리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자국 공영방송인 프랑스2와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핵무기 사용 원칙은 국가의 근본적인 이익을 지키는 데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향한 핵 공격은 이 원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전략을 노출했다”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이 우리의 견해”라고 밝혔다.
  • 與 “MBC 경영진 사퇴하라”… 과방위 MBC 업무보고 파행

    與 “MBC 경영진 사퇴하라”… 과방위 MBC 업무보고 파행

    국민의힘은 14일 MBC 비공개 업무현황보고가 1시간 만에 파행되자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작방송, 보복방송 MBC 경영진은 총사퇴하라”고 촉구했다.국회 과방위는 이날 서울 마포구 MBC에서 비공개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대역배우를 쓰고도 ‘재연’이라는 것을 미고지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박성제 MBC 사장은 “음성 대역에 재연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여당 의원들은 박 사장의 태도와 정청래 과방위원장의 진행에 대해 문제삼았고 업무보고는 중단됐다. 이들은 국회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MBC 경영진의 총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MBC PD수첩은 김건희 여사 대역배우를 쓰고도 ‘재연’이라는 것을 미고지하여 큰 물의를 빚었다”면서 “김건희 여사 대역 이외에도 국민대 관계자를 연기한 대역배우를 6명이나 동원했다. 물론 이 역시 대역임을 미고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MBC는 대통령 순방 당시 발언을 자막으로 조작했다”며 “MBC는 성실한 소명 대신, 방송을 통한 보복에 나선 것이다. ‘조작방송’을 넘어 ‘보복방송’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MBC는 광우병 조작 선동부터 지금까지 공영방송이라는 사회적 공기(公器)를 정파투쟁의 흉기로 악용하고 있다. 민주당의 프로파간다를 위한 ‘찌라시 보급부대’나 다름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MBC 경영진이 사퇴하지 않으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이나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까지 발의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업무보고 파행에 대해 “박성제 사장은 막무가내식으로 음성대역에 재연이 포함된다면서 국회 우롱하고 국민 농락했다”며 “이런 태도로 봐서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하고 우리가 참여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반면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감사 의무를 내팽개치고 언론 탄압에만 골몰하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면서 “여야 간 합의된 공식 일정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해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집단 퇴장하며 파행으로 만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尹정부 민영화 계획은 몰상식”… 민주, 총력 저지 속도전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계획을 ‘몰상식·불의’라고 규정하고 적극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점 추진 7대 민생 입법과제 중 ‘가계부채대책 3법’의 정기국회 내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 정부는 슈퍼 부자들에게 세금 깎아 주는 것도 모자라 공기업 지분 매각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하는데 상식에 맞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못하다”라며 “민주당은 민영화저지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 불평등을 확대하는 민영화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국회에서 민영화 방지법과 국유재산 특혜 매각 방지법을 필두로 한 민영화 저지 입법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영화 방지법’은 이재명 대표의 1호 법안이기도 하다. 김 의장은 윤 정부가 방송, 의료, 철도 등에 대한 민영화 추진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1일 산자위 국감에서 한전KDN 사장은 YTN 지분 매각 방침을 밝혔다”며 “MBC를 민영화해야 한다고 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발언에 이어 윤 정부의 공영방송 민영화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경기 성남시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남시의료원 민영화를 위해 조례를 추진 중에 있고, 국토교통부는 철도관제권 이관을 통해 철도 민영화 사전 포석도 깔았다”며 “세계적 민영화 사례에서 확인됐듯 철도 민영화는 더 비싼 기차비를 내게 할 것이고, 의료 민영화는 더 비싼 병원비를 부담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서민예산 확보와 가계부채대책 3법 연내 처리도 다짐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은 가계부채 해결과 민생예산 확보를 통해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가계부채대책 3법 처리를 통해 은행의 금리 폭리 방지와 불법 사채 금지, 신속 회생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금융 취약 계층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 與 “뉴욕발언 날조 MBC 처음 아냐” 野 “콕 집어 감정적 탄압”

    與 “뉴욕발언 날조 MBC 처음 아냐” 野 “콕 집어 감정적 탄압”

    MBC의 윤석열 대통령 ‘뉴욕 발언’ 보도를 두고 ‘조작 방송’과 ‘언론 탄압’ 공방을 이어 온 여야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국정감사에서 맞붙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문진의 책임을 물으며 박성제 MBC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박성중 의원은 “MBC 전임 사장과 박 사장은 MBC를 노영방송으로 만들었다. 동종교배라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김영식 의원은 “MBC가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날조했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2008년 광우병 보도도 MBC의 흑역사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MBC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언론사”라며 “이재명은 절대선이고 윤석열은 절대악입니까”라고도 했다. 국감장 밖에서는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오늘 과방위 국감은 민심과 동떨어진 ‘방문진-MBC-민주당’ 간 끈끈한 커넥션을 여실히 확인시켰다”고 총평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이 MBC에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여당에서 박 사장의 사퇴까지 압박하는 것은 전형적인 언론 탄압이라고 맞섰다. 윤영찬 의원은 “윤 대통령이 사과하면 다 끝날 문제였다”며 “이 문제를 MBC만 콕 집어서 탄압하는 것은 평상시 MBC에 대한 정부·여당의 감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박찬대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는 MBC를 거의 해체하는, 도륙 수준까지 간 적도 있다”며 현 여권의 정치 탄압 사례를 부각했다.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은 MBC의 ‘바이든’ 자막 방송에 대해 “여러 단계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며 “MBC가 밝힌 바로는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많은 기자가 그 단어(바이든)를 특정해서 다 그렇게 들었다고 한다”고 했다. 다만 지난 11일 MBC ‘PD수첩’이 별도의 고지 없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역을 방송에 노출한 데 대해선 “취재보도 준칙을 지키지 않았고,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다”며 “MBC에 적절한 조처를 반드시 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언론자유·방송독립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언론을 입법·행정·사법에 이은 ‘제4부’라 보는 이유는 민주공화국의 핵심적 제도이기 때문”이라며 MBC·YTN 민영화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의 중립성·독립성을 해치는 심각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자유!’라는 단어가 33번 적힌 배경막을 걸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 연설 당시 13분 동안 자유를 33회 말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꼰 것이다.
  • 민주 “尹정부 민영화 ‘몰상식‧불의’…적극 저지”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계획을 ‘몰상식·불의’라고 규정하고 적극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점 추진 7대 민생 입법과제 중 ‘가계부채대책 3법’의 정기국회 내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슈퍼 부자들에게 세금 깎아주는 것도 모자라 공기업 지분 매각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하는데 상식에 맞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못하다”며 “민주당은 민영화저지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 불평등을 확대하는 민영화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국회에서 민영화 방지법과 국유재산 특혜 매각 방지법을 필두로 한 민영화 저지 입법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영화 방지법’은 이재명 대표의 1호 법안이기도 하다. 김 의장은 윤석열 정부가 방송, 의료, 철도 등에 대한 민영화 추진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1일 산자위 국감에서 한전KDN 사장은 YTN 지분 매각 방침을 밝혔다”며 “MBC를 민영화해야 한다고 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발언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민영화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성남시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남시의료원 민영화를 위해 조례를 추진 중에 있고, 국토교통부는 철도관제권 이관을 통해 철도 민영화 사전포석도 깔았다”며 “세계적 민영화 사례에서 확인됐듯 철도 민영화는 국민에게 더 비싼 기차비를 내게 할 것이고, 의료 민영화는 더 비싼 병원비를 부담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서민예산 확보와 가계부채대책 3법 연내 처리도 다짐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은 가계부채 해결과 민생예산 확보를 통해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가계부채대책 3법 처리를 통해 은행의 금리 폭리 방지와 불법 사채 금지, 신속 회생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금융 취약 계층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가파른 금리 인상 직격탄은 서민과 중소 상인들 몫”이라며 “이들은 대부분 생계를 위한 대출을 받았는데, 6개월 만에 가파르게 오른 고금리 상황을 버터 낼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보듬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서민예산부터 대폭 삭감해 최소한의 울타리마저 무너뜨렸다”고 했다.
  • 국힘 “MBC 김건희 대역 영상, 방송사고 아닌 의도적 조작”

    국힘 “MBC 김건희 대역 영상, 방송사고 아닌 의도적 조작”

    국민의힘은 MBC의 김건희 여사 대역 영상 논란과 관련해 박성제 사장의 사퇴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전원의 대국민 사과 및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MBC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보도하면서 김 여사 대역을 별도 고지 없이 방송에 내보낸 것에 대해 “조작 방송을 하고 나서, 소용없는 사과로 마무리가 될 것이라면 오산”이라면서 “MBC 사장의 사퇴와 MBC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 방임하고 있는 방문진 이사 전원의 대국민 사과 및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MBC PD 수첩은 지난 11일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역을 쓴 영상에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 제작 준칙을 정면으로 어기고 재연 영상임을 명시하지 않았다”며 “이는 공영방송이 낼 수 있는 수준의 방송 사고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 사고가 아니라 ‘현실적 악의(Actual Malice)’에 의한 ‘의도된 조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MBC는 ‘대통령에 대한 자막조작’에 이어 ‘영부인에 대한 화면조작’까지 거침이 없이 방송조작 폭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공영방송이어야 할 MBC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파수꾼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방송 조작의 달인’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는 모습에 개탄한다”며 “11일은 ‘조작’, ‘왜곡’, ‘편파’ 방송으로 MBC가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포기한 날’로 우리 언론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MBC의 최대주주인 방문진 등에 대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다”며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을 망각한 MBC 조작 방송의 책임 소재를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MBC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PD수첩-논문저자 김건희’ 편 도입부에 김 여사와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이 비슷한 여성을 등장시켰다. 이 여성이 김 여사의 과거 사진들을 지나치는 가운데 화면에는 ‘의혹’, ‘표절’, ‘허위’와 같은 문구들이 표시됐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대역이었으나 이 장면이 나가는 동안 대역을 사용한 재연 영상이라는 것을 알리는 고지 자막은 보이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9조(재연·연출)에 따르면 방송에서 과거의 사건·사고 등을 재연할 때는 재연한 화면임을 자막으로 고지해야 한다. MBC는 “사규상의 ‘시사·보도 프로그램 준칙’을 위반한 사항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 동영상을 다시보기가 가능한 모든 사이트에서 내리고, ‘재연’ 표기 후 다시 올리도록 조치했다. 정확한 제작 경위를 파악한 후 합당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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