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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통합방송법 보완해야

    의원입법으로 통합방송법을 제정하려는 공동여당의 합의에 대해 방송사노조가 강경하게 저지투쟁을 벌일 것이라는 소식이다.법안은 방송개혁위원회가기초한 것인데,방개위는 방송을 정치권력과 금전권력으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는 규범적 요구를 스스로 승인하면서도 실제로는 그 요구를 표현하는 개혁적인 내용을 법안 속에 채우지 못했다.이것들이 이 문제발생의 원인일 수 있다. 첫째,통합방송위원회가 과연 ‘합의제 행정기구여야 하는가’라는 의문에대한 답안의 설득력이 부족하다.위원회가 합의제 행정기구로 조직되면 모든방송은 이 기구 산하에 재편성되어 방송의 독립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우리 방송이 모두 상업방송이라면 방송자본은 이윤극대화를 추구하게 마련이고정부는 공익을 대표하여 방송자본이 과욕을 부리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해야마땅하다.그러나 방개위의 제안은 제도만 뒷받침해주면 충분히 그 자율성을한껏 고양할 수 있는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이라는 두 공영방송이 존립하고 있다는 한국형 선진방송제도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있다. 둘째,방송위원회의 재정을 국고가 부담하는 제도틀 속에서 4명의 상임위원과 수많은 직원이 필요한 기구가 탄생하는 것은 국가가 공공의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책을 입안할 때 고려해야 하는 필요의 축차적 서열을 숙고하지 못한 판단으로 국민의 오해를 받을수 있다.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정부의 과업 가운데 방송자유의 보장은 그 우선순위가 매우 높지만 인쇄매체나 인터넷 등에 대한 행정과 형평성을 고려할 때 국고낭비의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게 한다. 셋째로 교육방송을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특별히 운영하면서 그 재정을 상업방송사가 확보하는 방송발전자금에서 충당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꼭 교육부가 교육방송을 주관하겠다면 국회 동의를 얻은 교육부 예산으로 운영하는것이 올바른 일이다.교육방송을 굳이 공동체의 교육수요에 부응시키자면 사회교육방송이나 국제방송처럼 국책방송에 포함시켜 한국방송공사가 운영하는게 훨씬 더 좋겠다. 넷째,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른 방송체계의 재조정을 위한 방도가 구체화돼있지 않다.미디어 융합의 시대에 라디오와 텔레비전만을 겨냥한 법의 실효성은 인터넷과 같은 신종미디어의 매체간 벽허물기 공세 앞에서 그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또 신생산업인 위성사업에 대해선 해외의 제반 요인들을 고려할 때 그 누구도 성공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노련한 미디어운영기술을 축적한 비재벌 언론사의 참여 폭을 오히려 넓혀주어야 한다.‘시장경제’라고 해서 반드시 언론사들을 포함한 모든 자본이 이윤추구만을 제일 목표로 삼는다고 단정하는것은 편견일 수 있다. 국민의 대다수는 방송노조나 정부여당의 한편을 들지 않고 자기자신들의 소수 집단이익이 아니라 공동체 성원의 다수이익을 위해서 숙고된 판단,즉 어떠한 핑계나 변명도 있을 수 없는 도덕적인 판단으로 최대다수가 진정으로만족할 수 있는 통합방송법을 제정해 주었으면 한다. 국민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은 저 반짝이는 위성이 안방의 텔레비전에까지 우리의 꿈과 희망을 실어다 줄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제도틀을 만들고,그 틀 속에 방송내용을 알차게 채워달라는 것이다.국력을 상징하는 방송위성이 법제의 미비 때문에 계속하여 공전해서는 안된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柳一相 건국대 교수·언론학 美 오리건대 교환교수]
  • 통합방송법 입법 진통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방송개혁위원회의 안을 원안으로 한 통합방송법 입법을 서두르자 방송사와 방송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방송노조연합과 한국방송협회는 잇따라 반대성명을 냈고 MBC는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MBC노조는 16일부터 19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고,20일에는 전국 20개 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 등 가장 강경한 입장을밝히고 있다.노조는 “방송개혁위안에서 매년 매출액의 7%를 공적기여금으로 사회에 환원토록 한 것은 경영압박을 통한 ‘MBC죽이기’의 일환”이라고주장하고 있다.MBC 노성대사장도 “이번 방송법시안은 공영방송 MBC의 위상을 뒤흔드는 것”이라며 “사장의 직을 걸고 부당한 법조항이 철폐되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사내 유인물을 통해 밝혔다. 방노련은 방송위원의 편중 구성과 인사청문회의 부재를 문제시 하고 있다. 방송협회도 “방송개혁위 법안의 벌칙조항이 너무 가혹하며 특히 제작,편성사항의 위반까지 징역에 처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방송관련 기관들의 반발은 상당 부분 자사 이익과 관련돼 있어 강경하다.여기에 야당인 한나라당마저 방송노조 등과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어통합방송법 제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순녀기자
  • KBS1FM 순수음악 전파 20년

    KBS1FM(93.1MHz)이 2일로 개국 20주년을 맞는다. 79년,한국 유일의 클래식 음악 전문채널로 하루 10시간씩 첫 전파를 띄운이래 96년부터 24시간 종일방송으로 자리잡았다.세계적으로 클래식 전문방송은 KBS1FM과 독일의 클래식 전문채널 두 개 뿐이다.세계적인 공영방송들도혼합편성을 하는 것이 일반적일 정도로 클래식 전문채널의 가치는 특별하다할 수 있다. KBS1FM은 공영방송으로서 장점을 살리기 위해 광고없이 방송을 시작,방송청취자들의 고급 음악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개국 초기부터 꾸준한인기를 키워 왔다. 처음 4개 프로로 시작한 1FM은 현재 전통음악과 클래식 등 모두 16개 프로를 방송하고 있으며 2일부터 4일까지 20주년 특집프로를 마련한다. 2일 오전 9시 ‘FM현장 명기록’에선 20년 FM역사를 정리하고,낮 12시 ‘KBS음악실’에선 세계 속의 한국음악가들의 활동상황을 축하인사와 함께 소개한다.지휘자 정명훈,첼리스트 조영창,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피아니스트백건우,백혜선,소프라노 신영옥 등의 음악과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있다.오후 4시에 방송되는 ‘FM국악방송 20년을 본다’는 FM을 통해 이룩된 국악의대중화 과정을 알아보고,새 천년을 계획하는 프로이다.또 2일부터 4일까지오후 2시부터 방송될 ‘명연주 명음반’시간에는 79년 빈 신년음악회 연주회의 세계최초 디지털 녹음부터 신세대 피아니스트 Y.키신과 구 세대의 거장카라얀이 협연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op.23’(실황녹음 1988년)까지 다양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 2일과 3일,이틀에 걸쳐 밤 10시에 방송될 ‘당신의 밤과 음악’에선 PC통신을 통해 네티즌이 뽑은 클래식 베스트 20을 선정하는가 하면 4일 오후 8시에는 KBS1FM이 한국 현대음악 발전과 세계전파를 위해 벌여온 국제작곡가제전(IRC)을 통해 20세기 순수음악의 흐름과 21세기의 전망,한국음악의 나아갈 길을 알아보는 ‘국제작곡가 제전과 함께’가 방송된다.
  •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방송3사 중계권다툼 ‘재방송’

    방송 3사의 중계권 다툼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 대 브라질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계를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방송사들은 미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의 국내 중계방송권을 놓고 재격돌을 벌이고 있다.이 대회는 4월 4일(이하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미 SBS는 이 대회의 국내 독점중계를 선언했으며 개막전을 비롯 한국이출전하는 경기 등 모두 16게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S와 MBC는 최근 당초의 3사 합의대로 순차방송하자는 제의를내놓았다.이들은 29일 ‘세계청소년축구와 관련한 KBS와 MBC의 입장’이란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3사 합동방송시행 세칙에 명시된 제재 조치를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KBS와 MBC는 “지역방송의 한계를 지닌 SBS가 경기를 독점중계할 경우,KBS와 MBC는 국민들로부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탄을 받게 된다”면서 “일본 영국 등 선진국도주요경기는 공영방송이 선도한다”고주장,SBS의 단독방송 방침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SBS는 3사의 합의로 지난연말 청소년축구 대회의 중계권과 방송관련협상을 위한 대표협상사로 지정된 데 따라 최근 이 대회 TV방영권 협상대행사인 TNTV로부터 국내 중계권을 확보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특히 SBS는 KBS측이 “예선전 세 경기는 3사가 하나씩 방송하고,16강전은 3사 중 한곳이 방송하든가 SBS 및 KBS와 MBC 가운데 한 곳이 방송하는 2사 방송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제의한 데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이다.이같은스포츠 중계권 싸움은 방송3사의 자사이기주의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대회개최가 임박한 이 시점에서 방송사들은 서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 보다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시청자들은 주문한다.
  • 마이클 잭슨 6·25 서울공연

    ┑프랑크푸르트 南玎鎬 특파원┑ 세기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이 평화의 사도로 한국전쟁 49주년을 맞는 오는 6월 25일 서울에서 공연을 갖는다. 마이클 잭슨은 20일밤(한국시간 21일 새벽) 독일 제2공영방송 ZDF‘베텐 다스’프로에 출연,올해의 공연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올해는 6월25일 한국 서울에서,이틀후인 27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단 두차례의 공연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공연계획에 대한 설명에서,“넬슨 만델라 남아공대통령의 권고를 받고 밀레니엄을 맞기 전에 인간애 구현을 위한 뜻있는 공연을 기획하게됐다”고 말하고 “인류에 평화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서울에서 공연,남북한 통일의 염원을 드높이고 이어서 통일 10주년을 맞는 독일에서 공연을 가져21세기는 평화의 세기가 될 것임을 확신하는 계기를 갖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잭슨의 음반회사 사장인 모리스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제적십자사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 두 공연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케 된다”고 밝히고“국제적십자사 모금분은 북한의약품지원과 남미 수재민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유네스코 수익분은 장애 어린이와 가난한 어린이 돕기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 [독자의 소리]문화유산 소중히 다뤄야

    KBS­2TV가 방송중인 ‘진품명품’ 프로그램은 우리 문화유산 재조명과 발굴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무시할 순 없다.하지만 우리의 입장을 볼때 진행자와 패널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취급하는데 너무 소홀한 점이 아쉽다.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무시하고 상업적인 가격 매기기에 치중하는데 볼때마다 참담한 심정을 갖게된다.외국의 예를 들자면 이같은 프로그램에선 옛 것을 소중히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하나 우리 진행자나 패널들은 맨 손으로 도자기 등을 만지고 돌리고 들고 하는 모습을 볼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또 패널 감정가 소장가 모두가 왜 상업적인 가치를 매기는데만 치중하는지모르겠다. 공영방송이 가격매기기에 급급한 방송은 폐지해야 한다.굳이 하려면 가치보다는 우리의 문화적 유산 발굴에 역점을 두고 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우리 후손들이 선조들의 혼과 성을 일깨워주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본다.장점숙 [서울 광진구 중곡1동]
  • KBS 4대 기획사업 추진-구직·환경·자원봉사·영수증 주고받기

    KBS는 ‘시청자께 드리는 약속’의 실천을 위해 4대 기획사업을 추진한다. 기획사업은 ‘일터를 찾습니다’와 환경캠페인 ‘자연사랑,우리 손으로’,나누는 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삶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부패척결,믿는 사회구현을 위한 ‘영수증 주고받기,나라를 살립시다’ 등이다. KBS는 구직사업을 위해 특별생방송을 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관련 코너를개설하며 구인·구직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한다.KBS현관과 여의도공원에 게시판도 설치하여 일자리를 연결할 계획.또 9시 뉴스를 비롯 프로그램에 구직코너를 신설,취업을 돕기 위해 방송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환경캠페인은 ‘황폐화된 생태계,우리가 살립시다’의 세부적인 사항들을알리는데 역점을 둔다.시민카메라 고발을 9시 뉴스에서 방송하는 등 ‘환경파파라치’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자원봉사,삶이 아름답습니다’를 위해서는 특별 생방송을 하고 서비스 필요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연계운동을 전개,이를 특집프로로 방송한다.이는 우리 사회에 자원봉사제도를 뿌리내리게 하려는 기획이다. ‘영수증 주고받기,나라를 살립시다’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영수증을 일련번호로 발행하도록 하고 월·분기·연 별로 경품행사를 국세청과 함께 실시해 영수증 모으는 것을 생활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영수증으로 내집마련’등의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영수증 주고받기는 몇해전 흐지부지됐던 적이 있지만 KBS는 영수증 주고받기를 통해 투명한 조세행정의 실현과 부패척결,신뢰사회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이 방송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실천력을 갖춘다면 국가발전에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KBS는 자신한다.공영방송으로서 KBS의 역할과 책임이4대 기획을 통해 평가될 것같다.
  • 言改連 ‘신문개혁’ 방향/姜元龍 방송개혁위원장 문답

    姜元龍 방송개혁위원장은 26일 방송개혁 최종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방송위원회가 과거 방송위원회에 비해 힘이 과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나 방송의 독립성에 대해서는 뜻을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방송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여러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기 때문에 입법과정에서 당대 당간의 문제로 불거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3개월의 활동을 평가하면 미흡한 점이 있음을 인정한다.그러나 개혁전보다 낫다는 얘기를 듣는 것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다.특히 방송개혁의 초점인 방송독립권을 확보한 점이 다행이다.이 문제는 애초 80%는 불가능하고20%쯤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혼자 예상했었다.기득권층의 반발이 심한 탓이다.그러나 나름대로 방송독립성을 확보했다. ▒1공영 다민영체제로 확정한 근거는 방송학자로서 어떠한 논리를 갖고 얘기한 것은 아니다.공영방송인 KBS-2TV와 MBC가 현실적으로 공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일 바에야차라리 민영화하는게 낫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원구성상 정부 여당의 입김이 일방적으로 세질 우려가 있는데 위원 수로 보면 정부와 국회의 몫이 크다.그러나 합의제 기구이기때문에 시청자를 대표하는 위원이 참여하면 견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8일 방송사 노조의 실행위 탈퇴에 대해 탈퇴이유 자체가 타당한가의 여부를 떠나 끝까지 동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하지만 탈퇴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있다. ▒개혁안이 정치권에서 변질되면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가 우리(방송개혁위)는 정치적인 힘을 갖고 있지 않다.시청자들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
  • 시청료 인상의 전제

    방송개혁위가 K­2TV 광고를 전면 폐지키로 한 것은 KBS의 공영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일단 평가할 만하다.이제 2TV는 시청률을 의식하거나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명실상부한 공영방송의 위상을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게 될 것같다.시청자도 숙원이던 공영방송의 채널권을 갖고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미흡한 것은 광고 폐지를 전제로 한 시청료 인상의 문제다.광고를 폐지했으니 그에 해당하는 적자 폭은 당연히 시청자가 부담해야 된다는 발상은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예정된 수순이다.시청료는 지난 81년 월 2,500원으로 책정된 이후 한 번도 인상된 적이 없다.이는 18년 동안의 물가상승을 감안할때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방송의 상업주의를 지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현실적인 시청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우리는 이미 동의한 바 있다.그러나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영성을 확립해달라는 것이다. KBS는 그동안 질좋은 방송을 위해 많은 노력과열의를 보이는 등 개혁의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또 공영성을 보장하려면 재원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국제적인 고품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려면 쇼나 드라마보다 더 많은 제작비가 들 수도 있다. 다만 성급한 확정과 결단은 금물이다.질질 끈다고해서 좀더 바람직한 방안이 제시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올릴 것은 올리고 줄일 것은 줄이되 시청자와 시민단체가 납득할 수 있는 타당성을 제시하고 공청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시청자도 바람직한 공영방송을 원한다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어느 정도 부담을 안는 데 인색치 말아야 한다.그래야만 성의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시청자의 주권을 주장하고 책임을물을 수 있다. KBS의 공영성과 중립성 확보는 국민의 정부가 출발 때부터 내건 방송개혁의지다.이번 방송개혁위의 방안은 파행적인 방송구조를 청산하지 못하고 공·민영을 극명하게 구분짓는 데 실패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그러나 지금까지의 정치권과 권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방송을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거듭강조하지만 KBS는 먼저 내부 개혁 등으로 적자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영방송다운 품위와 자존심을 갖춘 후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사회적 개혁에 앞장서기를 바란다.
  • 방송개혁위 의결 내용

    방송개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의제들은 대부분 ‘뜨거운 감자’들이다.각방송사및 관련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어 결정을 뒤로 미뤄놓았던 것이다. 이중 KBS TV 광고폐지와 수신료 인상은 공영방송으로서의 KBS 위상을 가늠케 하는 잣대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KBS의 구조조정 폭과 관련돼 있고 수신료 인상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 잠재해 있어 인상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의견조율에 애를 먹었다.특히 시청자단체 소속 실행위원들은 비록 소수의 목소리였지만 ‘준조세’ 성격의 수신료 인상을 끝까지 반대했다.방개위는 수신료인상의 시기와 폭은 22일 공청회를 거친후 확정할 계획이다. 통합방송위원 구성문제도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만큼 민감한 사안이었다.특히 한나라당의 불참으로 충분한 토론이 불가능해 구체적인 구성 형태보다는 야당안 중심의 절충안을 만드는데 머물렀다. 방송사 편성·제작의 분리문제와 MBC 위상 문제도 방송사노조연합을 중심으로 한 지상파의 ‘유형무형의 반발’로 난항을 거듭했다. MBC의 위상과 관련,논의과정에서 공·민영 혼합이라는 애매한 형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인 끝에 일단 공영으로 자리매김했다.다만 수익금의 사회환원이나 방송문화진흥회의 감독기능을 강화해 공영성을 높이는 쪽으로 정리했다.지방 계열사도 소속사 반발에 부딪치기는 했지만 장기적으로 지역 문화·생활권 등을 고려하여 적정 수로 통합하고 본사 소유의 주식도 방문진으로 이관하여 민영 성격을 대폭 줄였다. KBS-2TV도 민영화 안이 나오기도 했으나 채널별 성격을 달리해 공영 형태를 유지하기로 했다.다매체 다채널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1공영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2TV의 모델로 영국의 ‘채널 4’를 정해 공영성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TV는 사장 선임을 통합방송위원장이 제청하여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해서 독립성을 높였다.또 KBS법을 방송법내에 흡수키로 해 기간방송으로서의 위상을 명확히 했다. EBS는 위상은 독립공사로 일찍 가닥을 잡았다.다만 운영재원을 방송발전자금만으로 할 것이냐 수신료를 추가할 것이냐를 놓고 논란을 빚은 끝에수신료 부분은 제외키로 했다. 이밖에 지상파방송의 ‘우월적 지위’관행에 쐐기를 박아 방송사는 일정기간의 방영권만 갖고 판권(2차 저작권)을 독립제작사에 주는 등의 조치는 문화산업 여건을 확충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4년내 외주제작 비율을 30%로 확대키로 못박은 것이나 주시청시간대 편성을 의무화한 것도 한걸음나아간 성과로 보인다. 방개위는 오는 22일 지금까지 확정한 개혁안을 공청회에 올려 각계 의견을수렴한 뒤 이를 법안 형태로 정리,27일 金大中대통령에게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李鍾壽 vielee@
  • 방송개혁위 개혁안 마련 速步

    방개위가 논란이 되었던 지역방송과 위성방송,유선방송 분야에 관한 의제를 매듭지음으로써 통합방송법안 형태가 구체화되고 있다. 비록 KBS와 MBC의 위상을 비롯한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이나 방송규제기구위원 구성,지상파 방송국의 편성·제작 분리,수신료인상 등 가장 민감한 사안이 남아있지만 중요한 의제들을 확정함으로써 개혁안 마련에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 특히 지역민방의 정상화 방안과 위성방송 진입규제 문제를 정리한 것은 큰산을 넘은 것으로 볼 수 있다.지역민방의 경우 로컬프로그램 편성비율을 의무화하고 특정 회사의 프로를 50%이상 방영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SBS 중심의 편성을 지양하게 한 것은 의미가 크다. 또 공동제작사를 설립하여 프로그램을 교환하거나 케이블 프로그램 공급업자와의 수급체계를 다양화시킴으로써 공정거래의 토대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지역 중심의 방송으로 자리매김할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위성방송의 도입근거를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고 위성방송사업과 보도·종합편성채널을 제외한 채널사용사업에 대해대기업·언론사·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투자활성화의 길을 텄다.곧 발사할 무궁화3호 위성이나 오라리온위성의 경제성을 감안할 때 바람직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언론사가 위성방송사업에 참여할 길을 열어준 것은 매체의 겸영과관련,반대 입장을 보여온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예상된다. 언론사및 대기업의 위성방송사업 참여는 정치권도 민감히 다뤄왔던 사안이다.그러나 IMF체제 이후 경제사정이 급변하면서 이의 불가피성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방개위측도 향후 매체의 겸영문제를 별도로 다룰 계획을 갖고 있어 종합적인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TV프로그램 중 중간광고 허용문제는 방송사측에서 줄기차게 요구해 왔으나시청자주권 차원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중계유선을 통합방송법 논의구로 끌어들인 점이나 중계유선의 SO전환 유예기간 동안 지상파나 위성방송의 편집 녹화·녹음을 금지함으로써 음성적 거래를 불법화 한 것은 저작권 보호 등에 진일보한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또 케이블TV 전송망사업자인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의 전송망을 합리적 가격으로 SO에 매각토록 정부가 지원키로 한 것도 침체 일로에있는 케이블TV의 재기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방송과 통신의 융합 추세에 호응하여 통합방송위원회의 위상을 장기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 잡고 구체적 일정을 마련키로 한 것이나 현 민영방송의 지배주주 지분상한선인 30%를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점도 나름대로 의미를 지닌다. 李鍾壽 vielee@
  • 방송개혁 토론회서 주장

    한국언론학회(회장 方廷培)는 9일 오후 목동방송회관에서 ‘방송개혁과 통합방송법’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金政起 한국외국어대 부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려대 洪基宣교수의 ‘방송개혁의 방향설정-통신방송 위성방송분야’등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는 姜大仁 방송개혁위원회 부위원장과 국회 문화관광위의 具天書(자민련)金한길(국민회의)朴鍾雄의원(한나라당),成裕普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吳鎭煥교수(한양대) 등이 참가했다.방송관련 단체와 종사자 150여명이 참가한 이날 토론회는 방송개혁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미루어 놓은 민감한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朴基成교수(경북대)는 ‘민영방송 이원화와 방송개혁’이란 주제발표에서 ‘1공영 다민영’ 모델을 제시하면서 “MBC를 민영화해야 한다”는 파격적 주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朴교수는 MBC민영화 주장의 근거로 “광고가 방송 경영의 핵심 재원이 될 경우 편성대책이 민영방송과의 시청률 경쟁구도를 벗어날 수 없으며 채널이 늘어날수록 민영방송과 차별화 된 공영방송이 되기 어려운 점 등”을 들었다.이는 MBC의 위상을 ‘공영 방송’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방개위의 입장과 상이한 것으로 향후 방개위의 최종 결정과 관련,주목을 요한다. 그리고 朴교수는 “KBS의 규모를 계열사 매각으로 대폭 축소하면서 효율성을 높인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면서 “IMF체제를 졸업한 뒤 경제 여건이 호전되면 KBS-2TV를 매각하여 민영화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또 “사회교육방송과 국제방송은 KBS에서 분리하여 정부 관리체제로 전환할 것”을 주장해 방개위원회의 논의 사항과 비슷한 입장을 개진했다.한편 “교육방송을 KBS로 통합해 교육채널로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해 ‘독립공사’로 뜻을 굳혀가는 방개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송개혁과 방송위원회’를 주제로 발표한 方廷培회장은 통합방송법 논의의 ‘뜨거운 감자’인 규제기구의 위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金大中 대통령이 방송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국민의 정부도 방송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없음을 천명했기 때문에 총괄기구로서의 방송위원회 구성과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한 입법이 절호의 기회를 맞고있다”면서 “하지만 기구의 위상과 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논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方회장은 대안으로 ▒방송규제를 공영방송과 민영방송으로 이원화할 것 ▒방송위원 수는 20명 ▒선임은 대통령 임명 5인,의회 추천 15인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공영방송에 대한 규제감독을 강화하고 민영방송은 경영권·편집권이 보장되는 범위에서 행정·감독권을 최소화하는 규칙들을 제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 대한광장-방송사 지방국 통폐합 바람직한가

    방송은 언론이요 문화이기에 앞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기능하는 산업임에 틀림없다.효율적인 경영이 뒷받침되어야 언론기능과 문화기능을 수행할수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산업으로서의 방송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그렇다고 해서 산업으로서의 방송이 본질을 이루는것은 아니다.전파 자원의 국민적 소유라는 전제가 방송을 사적인 영리추구의 도구로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어디까지나 방송의 본질은 언론기능과 문화기능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근래 들어,정확히 말하자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세계화와 국가경쟁력을 강조하면서 산업논리가 득세하기 시작했다.동시에 문화와 언론으로서 방송의 존재는 길을 잃고 헤매기 시작했다.설상가상으로 국제통화기금(IMF)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제논리가 대세를 평정해버리고 말았다.그렇게 해서 나타난 현상 중 하나가 경쟁력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세를 얻고있는 KBS,MBC 지방국(사)의 광역화 불가피론이다. 물론 광역화의 필요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경제적 측면에서만 보면 광역화는 필수적이다.현재 KBS는 25개의 지방국,MBC는 19개의 지방사를 갖고 있다.많다면 많은 숫자다.일부는 설립 과정이 정치적으로 결정돼,곳에 따라서는과잉이라는 지적을 할만도 하다.예를 들어 KBS는 도세가 약한 강원도에 무려 6개의 방송국을,MBC는 4개의 지방사를 두고 있다.경제적으로는 분명히 낭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양사는 이 숫자를 줄이는 광역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KBS 같은경우는 총국 중심으로 흡수 통폐합을 단행하려 하며,MBC는 권역별,혹은 도별 1개사를 두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다.다른 점은 KBS가 사측의 일방적인 광역화 추진을 노조가 제동을 걸고 있으며,MBC는 반대로 노조의 열성적인 추진에 사측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다.그리고 시청자단체들도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광역화를 일관되게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한번 생각해보자.IMF라고 해서 무조건 숫자를 줄이는 광역화만이 살 길이라고 맹신하는 것은 지나친 단견이 아닐까.상업방송이라면 줄이든 말든 관여할 바가 아니다.그러나 KBS와 MBC는 공영방송이 아닌가.특히 ‘국민의 방송’임을 자임하는 KBS는 더욱 더 사려깊은 안목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경영합리화도 좋고 구조조정도 좋지만 근시안적인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방송의 문화기능과 언론기능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본질이 뒤바뀌고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구조조정을 주장하는 시청자단체들은 모두 서울에 있는 단체들이다.이들에게는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시야가 결여되어 있는 것 같다.온통 서울중심으로 편성되고 있는 우리 방송의 현실에서 그나마 지역의 방송국(사)을회수해간다고 할 때 느끼는 지역민들의 박탈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이것을 단순히 지역이기주의라고 몰아붙여서는 곤란하다.KBS 춘천방송이 강원도의 문화와 여론을 모두 감당할 수 없으며,광주MBC가 전라남북도의 문화와여론을 소화해낼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방송에서의 구조조정은 자동차나 반도체산업의 빅딜과는 다른 차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기왕에 투자되어 있는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의 구조조정을 고려할 때가 되었다.과거의 안이함에서 벗어나 좀더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정서를 파고드는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이다.지방자치시대에 방송이 서울공화국을심화시키는 역행을 저질러서야 되겠는가.시청자주권시대의 혜택은 모든 시청자에게 고루 다가와야 한다.아니 그것은 모든 시청자의 당연한 권리일 것이다.
  • 시청자 제작참여 프로그램 도입 의무화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姜元龍)는 시청자의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방송사에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상파 공영방송에 대해서는 시청자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시청자 액세스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방송개혁위원회는 28일 오후 제7차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개혁안 중 시청자주권 확보방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시청자위원회는 방송 편성,프로그램내용 등에 관한 의견 제시와 시정 요구를 할 수 있으며 방송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방송위원회에 설치될 시청자불만처리위원회에 처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李鍾壽vielee@
  • 방송개혁委 1차공청회

    방송개혁위원회(방개위·위원장 강원용)는 2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방송개혁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제1차 공청회를 열었다. 유재천 교수(한림대 언론정보학)의 사회로 진행된 공청회는 방개위 실행위원회 분과별 간사들이 의제별로 발제를 한 뒤 초청자 토론 및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이날 공청회는 방송 관계자와 일반인 600여명이 참석,토론자와 방청객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오가 방송계의 핫이슈를 둘러싼 관련 단체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1분과(방송제도)는 간사인 이효성 교수(성균관대 신문방송학)가 ?갯轢邦품납俄갯轢邦㎰廢맛? 위상·권한·구성?갯轢北戮탔㎰廢막括? 발전문제 등을설명한 뒤 토론에 들어갔다.논쟁이 벌어진 항목은 시청자가 제작에 참여하는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 편성과 방송위원회의 위상. 토론자로 나온 박은희 교수(대진대 신문방송학)는 “수용자 주권의 의미에서 공영방송의 경우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을 당장 편성해야 한다”고주장했다.이어 “시청자 평가프로 설치보다 더 중요한 건 주 시청시간대에편성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이에 MBC기술국에서 나온 관련자는 “시청자가 방송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되 제작·편성은 방송사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규제기구인 방송위원회의 위상과 관련,토론자인 성낙인 교수(영남대법학)는 ‘독립적인 제3의 국가기관’과 ‘행정부 소속의 합의제기관’안을제시한 뒤 국가기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위의 위원과 사무처 직원을 공무원 신분으로 정립할 것을 주장했다.이에 방석호 교수(홍익대 법학)는 “기구의 성격보다는 직무상의 독립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제3의 국가기관’안은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방송위원회의 위상과 관련,이효성 교수는 “독립기관 안은 헌법 개정의 문제가 걸려 있어 현실적으로 힘들다”면서 “국민대표 기구가 합의하여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과 대통령 직속기관,국무총리 직속기관 등 세 갈래의 방안을 상정할 수 있으나 총리 직속기관은 방송 독립을 바라는 국민정서상 맞지 않다”고 입장을표명했다. 3분과(방송기술)는 강상현 교수(연세대 신문방송학)의 발제에 이어 디지털방송 실시시기와 송출공사 분리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삼성·LG전자 등 업계에서 나온 방청객은 2000년 시험방송,2001년 본방송을 강력히 주장했다.국내 기술수준과 국제적 추세,국민의 고화질프로를 볼 권리,산업연관 효과 등을 이유로 내세워 시기연장 검토의 비합리성을 지적했다. 반면 방송사의 참석자들은 수상기 수출이라는 산업연관 효과도 로열티를 지불하면 실제 이익이 그다지 높지 않고 디지털방송 관련 인프라 구축이나 프로그램 준비 등이 미비한 상태이므로 조기에 실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송출공사 분리문제를 놓고도 이견이 나왔다.김정탁 교수(성균관대 신문방송학)가 “송출기능을 분리해 별도의 공사를 만들어도 실제 이익이 없다는 주장이 있지만 시청자의 선명화면을 볼 권리와 기능통합에 따른 경제적혜택을 고려해 송출전담회사를 설립하자”고 주장하자 허윤 방송기술인총연합회장은 “송출공사 설립에 따른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시행해도 늦지 않다”고 맞섰다. 오후에 재개된 2분과(방송발전)는 민감한 사안이 많아서인지 처음부터 불꽃이 튀었다.특히 많은 논쟁을 일으킨 것은 KBS수신료 인상과 위성방송 도입시기,독립제작사 활성화와 외주비율 확대,지역민방 활성화방안 등이다. 김명중 교수(호남대 신문방송학)는 “공영방송의 기본적 임무수행과 경영투명성을 전제로 수신료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종합유선방송위원회 조은기 책임연구원은 “지역민방 활성화방안으로 SBS의 전파료 책정기준에 대한 가격을 규제하면서 민방간의 경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병행하다가 장기적으로는 경쟁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인천방송의 경우 허가권을 반납한 뒤 새로 허가절차를 밟아 SBS와 중앙네트워크 경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정리=李鍾壽vielee@
  • 시청료 인상 신중하게

    KBS-TV 시청료 인상 문제가 각계에서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다.81년 이후 월 2,500원으로 동결된 시청료는 인상설이 있을 때마다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번번이 좌절됐다.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방송을 제공했느냐는 것이 그 이유다.그러나 방송개혁의 바람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강력한공영방송을 실천하기 위해 시청료 현실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또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청료 인상만은 안된다는 논리도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방송이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어야 공영성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다만 지금까지 우려한 대로 시청료를 인상하는 데는 뚜렷한 명분과 과정이 따라야 한다. 먼저 시청료 인상을 거론하기 전에 공영방송다운 프로그램 제작과 투철한공영방송의 의지가 시청자의 인정을 받는 것이 순서다.그러기 위해서는 온가족이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면서 무엇인가 한 가지 얻고 배울 수 있는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여야 한다.국제통화기금(IMF)시대에 사는 시청자들은텔레비전에서 많은 용기와 위안을얻고 있다.물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반드시 공공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다 보면 TV만이 지니는 대중문화 진흥의 특성이 희석될 수도 있다.시청률을 의식하지 않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다양하게 제작해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외국문화의 범람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임무도 중요하다.하지만 2TV의 경우 여전히 시청률에 좌우돼 선정성과 상업주의를 면치 못한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조직의 구조조정도 실용성있게 정비되기보다 과시용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예를 들어 단 40분 거리에 위치하는 지역의 지방방송국은 존재 의미가 없어 보인다. 시청료 인상은 국민생활과 직결돼 매우 민감한 사항이다.한꺼번에 두배를인상하는 것은 경제난 속의 가계(家計)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다른 물가 인상을 자극할 가능성이 많다.광고 50% 감축 등 국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최선의 방법을 단계적으로 모색해야 한다.시청자 역시 광고 없는 공영방송을 실천하기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 어느 정도의 부담을 감수하는 의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방송의 질에 따라 그 나라의 민도와 국민의 정서가달라진다.우리에게도 KBS가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어디 내놔도손색이 없는 명실상부한 공영방송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 그 다음에시청료 문제를 거론해도 늦지 않고 시청자도 시청료를 내는 데 아깝지 않을수 있다.
  • 방송3사 제출 ‘개혁 입장표명’자료 분석

    방송3사는 과연 방송개혁 의지가 있는가. KBS,MBC,SBS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최근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강원룡)에제출한 각사의 입장 표명 자료에 따르면 각 방송사는 아직도 기득권 유지에급급,상반된 견해를 노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BC는 ‘방송개혁을 위한 MBC 제언’에서 자사의 소유구조에 대해 애매한논리로 현상유지를 주장했다. 현재 MBC의 소유구조는 공·민영 요소가 혼재한 어정쩡한 상태로 돼 있어 이의 개선이 주요 이슈로 돼 있다.MBC는 이에대해 “공영적 이념성과 상업성 사이에서 문화적 공백을 메우고 양 구조의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현행대로 ‘공적 소유의 주식회사’형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프로그램 방송 도중에 끼어 들어가는 중간광고는 “외국의 사례와 시청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이유로 그 필요성을 역설한뒤 KBS-2TV의 광고축소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이는 자사 광고 시간 확대를 꾀하면서 KBS의 광고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노린게 아니냐는의혹을 사고 있다. MBC는 또 방송의 외주제작 비율 확대 및 독립제작사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독립제작사 지원 보다는 지역방송사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외주 제작비율 의무화에 따른 여러 문제점을 나열했다.그러나 독립제작사의 제작 여건이 열악하고 질적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방송사의 프로그램제작 독점구조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그럼에도 MBC가 독립제작사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독립제작사 활성화로 외주비율이 늘어날 경우 방송사내 인력감원 등이 불가피함을 의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KBS는 ‘방송개혁위원회 의제에 대한 KBS입장’이라는 문건에서 ‘2TV분리불가’를 원칙으로 내세운뒤 “KBS가 편파성 및 비효율적 경영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은 정치적 독립성과 경영의 자율성을 저해해 온 각종 규제에 상당부분 그 원인이 있다”면서 방송 폐해의 뿌리를 정치권과 규제 탓으로 돌렸다. 그리고 공영방송 원칙에 충실하려면 2TV광고를 폐지하거나 줄여야 하며 이에 따른 재원확보를 위해서는수신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시민단체나 방개위측은 앞뒤가 바뀌었다는 의견이다.공영성이 먼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에게 부담을 줄 수신료를 인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한편 SBS도 ‘SBS의 방송개혁 및 경영혁신’자료에서 지역연방에 대한 지원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는 일부 방송사에서 제기한 ‘불공정 거래’나 ‘편성권 침해’라는 비난을 의식한 방어논리에 불과하다는 해석도 있다. 이와같은 방송 3사의 ‘기득권 집착’현상은 최근 PD연합회(회장 정길화)가한길리서치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났다.이에따르면 KBS 2TV 분리 문제에 대해 KBS PD는 74.6%가 반대한 반면 나머지 방송사의 PD들은 58.0%가찬성 의견을 나타냈다.MBC 민영화 문제에 대해서는 MBC PD 72.9%가 반대를한 반면 다른 소속사 PD는 64.8%가 찬성 쪽에 섰다.자사의 이해가 걸린 개혁안엔 반대하고 타사의 틀깨기는 지지하는 태도를 보인 셈이다. 시민단체 및 방개위 관계자들은 “이같은 태도는 향후 방개위 합의안 도출에도 암초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이런 인식이라면 향후 방송사의 독립성이 보장된다 해도 이를 자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李鍾壽 vielee@
  • KBS 의학다큐 ‘암은‘ 파문 확산

    KBS가 지난 13일 3부작 의학다큐 ‘암은 정복될 것인가’의 1부를 내보낸직후 대한의사협회의 항의를 받고 후속편의 방송을 유보하자 한의학계가 거세게 반발,양·한의학계간의 충돌이 우려된다.이 프로그램은 한 한의원에서암진단 및 치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파동요법을 담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특정집단의 요구에 따라 방송을 취소한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공영방송의 이미지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KBS를 찾아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방영해 국민건강에 엄청난 폐해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방영 유보를 요청했다. 또 검증과정에 공동참여했다고 한의사협회가 공개한 세브란스병원 K교수(치료방사선과)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 실험과정을 지켜봤지만 비과학적이어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면서 “암진단법(파동요법)의 진단율이 80%에 달한다는 사실을 공동 확인했다는 한의사측의 주장은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KBS는 양·한의학계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파동요법의 암검진율을 공개 검증하고 결과에 따라 2·3부의 방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방송개혁 밑그림 윤곽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姜元龍)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姜元龍위원장의 방송개혁에 대한 단호한 의지 앞에 지상파 3사가 자체적으 로 공익성 강화를 선언해 개혁의 입지가 넓어졌다.여기에 지난 28일부터 이 틀동안 남한강수련원에서 열린 실행위원·전문위원 워크숍에서는 방개위 실 행위원회 분과별로 주요의제가 확정돼 가속도가 붙었다. 姜위원장은 3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3개 분과별 실행위원 명단과 22개 주요의제,활동일정을 발표했다. 실행위원회 제1분과(간사 李孝成교수)는 기존 방송정책에 대한 평가와 반성 을 통해 방송의 기본이념을 구현하는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대원칙은 국민의 재산인 전파가 이윤추구의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정치적 독립과 탈상업주의를 추구하고 공공성·윤리성을 강화하고 사회개혁 의 선도역할을 할수 있도록 틀을 잡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방송발전을 맡은 2분과(간사 金學泉)는 1소위가 중·장기과제,2소위는 단기 과제 및 현안을 다룬다.1소위는 지상파·케이블TV·위성방송 등 매체별 균형 발전과 시장개방,위성방송 도입 등을 논의한다.KBS의 수신료 인상과 장애인 캡션방송자금 마련안 등도 논의한다. 2소위는 공영방송의 위상정립과 지역민방 활성화방안,케이블과 중계유선의 관계정립,방송산업 육성방안 등 단기과제를 맡게 된다.이중 핫이슈는 독립제 작사 육성안이다.특히 프로그램의 저작권문제를 거론함으로써 방송사와 독립 제작사간의 공정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메스를 들게 된다.그리고 KBS- 2TV의 광고 축소와 관련,수신료 조정문제와 MBC 지역사의 광역화방안,EBS의 공사화 방안 등도 다룬다. 3분과(간사 姜尙炫)는 기술분야를 전담하는데 HDTV등 신기술 도입과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 방향과 방송·통신기술의 고도화 등을 논의한다. 방개위는 오는 1월21일 1차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1월 26일 방송정 책 전반에 걸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2월 11일 2차 보고서와 방송관계 법안을 작성,2월 19일 2차 공청회를 개최한후 2월 26일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다음날인 27일 대통령에게 최종보고를 할 예정이다. 李鍾壽 vielee@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외국 공영방송 성공사례/경영혁신·공익프로로 승부

    ◎BBC 거대조직에 메스… 인력 6,000명 감축/NHK 상업성 위주서 절도있는 경영으로 전환 세계 방송계에선 영국의 BBC와 일본의 NHK를 대표적인 공영방송으로 꼽는다. 이 두 방송사도 한때 심각한 경영상의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시청자들로부터 프로그램의 질과 보도 성격을 놓고 논란이 많았었다. 그러나 두 방송사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오늘의 위상을 정립했다. 특히 재정 악화에 직면하자 두 방송사는 조직에 경쟁원리를 도입,메스를 가하기 시작했다. BBC는 80년대에 들면서 경영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BBC도 수신료를 인상,경영난을 타개하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 정부와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 여론에 밀린 BBC측은 곧바로 거대한 조직에 메스를 가했다.프로듀서 선택제,뉴스 등 프로그램의 예산삭감,조직의 재편,송·중계 기능의 매각도 이때 진행됐다. 그러면서 한편에선 BBC 월드 와이드를 통한 상업수입의 증대와 유료TV 체널사업에의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인원도 6,000명이나 감축했다.그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인건비의 구성비가 41%에서 32%로 줄어들었다. NHK 역시 BBC와 비슷한 수순을 밟았다. 지난 82년부터 매년 인력을 감축,지난해까지 총 4,000명을 감원했다. 고위직에 대해서는 연봉제를 실시,비용의식을 고취시켰다. 자회사를 통한 상업적 수입의 증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다 90년대 중반부터는 상업성에서 ‘절도’있는 경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두 방송사는 경영의 혁신과 함께 보도형태와 프로그램의 질에 대한 변화도 모색했다. 시청률만 의식한 제작이 아니라 공영방송으로서의 제작지침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BBC의 ‘시청자와의 약속’은 그 좋은 예다. 전문 50개항으로 조목별로 기록된 ‘약속’은 전부 250가지로 돼 있지만 크게 5개 항목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모든 사람에게 가치있는 것을 제공할 것,둘째 공정·정확·불편부당한 내용일 것,셋째 수신료에 알맞은 가치를 제공할 것,넷째 장애인에게 시청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다섯째 공개성의 유지와 조속한 응답이다. BBC의 모든 프로그램 제작은 이러한 큰 틀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NHK는방송프로그램에 대한 규제를 법률이 정하는 바가 아니고는 할 수 없도록 아예 못박고 있다. 방송법에 프로그램 편성과 관련,방송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바를 규정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첫째가 공안 및 선량한 풍속을 해치지 말 것,둘째 정치적으로 공정할 것,셋째 보도는 사실을 왜곡하지 말 것,넷째 의견이 대립되어 있는 문제에 관해서는 가급적 다각도에서 논점을 밝힐것 등이다. NHK가 시청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이같은 규정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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