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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의 대미를 장식할 한여름 밤의 합창축제가 온다

    8월의 대미를 장식할 한여름 밤의 합창축제가 온다

    국립합창단이 8월의 끝자락을 화려한 합창축제로 장식한다.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창작 합창음악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은 30~3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여름합창축제’를 선보인다. 30일에는 20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1895~1982)의 역작인 ‘카르미나 부라나’를, 31일에는 서울국제음악제 및 앙상블오푸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작곡가 류재준(53)의 세계 초연곡 ‘미사 솔렘니스’를 준비했다. 193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립오페라극장에서 일부 초연을, 1953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전곡 초연한 ‘카르미나 부라나’는 대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합창, 독창, 춤, 무대장치 등이 어우러진 예술작품이다. 1803년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250개의 필사 본 중 오르프가 25곡을 발췌해 만든 무대 음악 형식의 칸타타(성악곡)다. 라틴어와 독일어가 혼합된 가사는 사랑, 종교, 도덕, 자연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광고에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됐다. 오르프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한 역작으로 꼽힌다.류재준의 ‘미사 솔렘니스’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헌정곡이다. 5악장으로 구성됐고 비극적인 상황 속에 자식을 전쟁터에 떠나보내는 어머니의 슬픔과 아픔, 암담한 현실에서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과 욕심, 이기적인 사람들로 인해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 등을 그렸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이명주, 알토 김정미, 테너 국윤종, 베이스 바리톤 김재일과 시흥시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 “신림선 타고 명소 여행하세요”… 관악구, 역 인근에 특화 공간 조성

    “신림선 타고 명소 여행하세요”… 관악구, 역 인근에 특화 공간 조성

    서울 관악구가 지난해 경전철 신림선 개통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와 특화 공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신림선 주요 역의 승하차 인원은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5~7월 관악산역은 35.7%, 신림역은 53.7% 증가했고 서울대벤처타운역은 103.9% 늘었다. 신림선 개통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서울시 상권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신림역 주변 약 300m 범위의 상권은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1397만원에서 올해 1분기 1839만원으로 31.6% 증가했다. 신림역 인근에 있는 복합문화시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올해 7월까지 방문객 수는 1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1년간 방문객 수인 1만 5000여명에 육박한다. 신림역과 서원역에 내리면 만날 수 있는 별빛내린천은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조명과 안개 분수가 어우러져 야간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구는 오는 11~12월 별빛내린천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관악별빛축제’를 열 예정이다. 신림선 개통 후 관악산도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지하철 2호선과 버스를 갈아타는 등 번거로웠지만 이제는 관악산역에서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더불어 관악산 등산로 광장 부근에 자리 잡은 관악아트홀에서는 양질의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구는 개선된 교통 환경을 활용해 벤처 기업을 유치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창업 HERE-RO 3·4·5’, ‘신림벤처창업센터 1·2·3’ 등 창업 거점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선 개통에 따라 개선된 교통 환경이 지역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순천서 개막… 28일부터 9월 1일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순천서 개막… 28일부터 9월 1일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순천시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5일 동안 전국 우수업체 관계자 7000여명이 방문하는 전국 행사다. 대기업에서 우수 중소업체까지 4차산업 신기술로 산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분투하는 전국 273개 기업들이 모두 참여한다. 1975년 처음 개최해 올해 49회를 맞은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6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이날 행사 첫날 참여 기업들이 팽팽한 긴장감으로 화려하게 행사를 시작했다. 수상의 영광, 패배의 격려로 마무리되는 모든 과정이 국가정원과 함께 감동적인 축제로 기록될 전망이다.시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시내 거점지역과 교통 요충지에 홍보탑, 현수막 등 홍보 시설물을 대규모로 설치해 적극 알렸다. 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요식업, 숙박업체 리스트를 정리해 업체 관계자들이 순천의 멋과 맛, 즐길거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대회가 열리는 순천은 대한민국의 관심이 쏠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3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축제·공연·체험 행사도 잇따라 열리고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시는 행사장 내부에 부스를 운영, 전담 해설사 3명을 배치해 재미있는 순천 스토리를 전달하는 등 경진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을 각종 도심 축제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품질 활동의 인식 제고를 위한 품질애로상담센터, 기업혁신 우수사례 공유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원은 전략적인 개념으로 인문학적 지식과 철학적 깊이, 그 시대의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순천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해답을 제시한 만큼 이제 대한민국은 회색빛 도시에서 맑고 밝은 녹색도시로 변모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 남은 2개월 동안 억만송이 국화와 함께 최고의 가을 정원을 만들려고 한다”며 “여러분들께서도 정원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도림천 생명의 축제, 주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기대”

    유정희 서울시의원 “도림천 생명의 축제, 주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기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26일 도림천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2023 도림천 생명의 축제’에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총 5회 진행되는 ‘2023 도림천 생명의 축제’ 중 세 번째 진행된 행사로 ‘생명과 평화 그리고 힐링’을 주제로 유정현과 드림라이프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축제에 참석한 유 의원은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해나가며 도림천 생태의 생명 존중과 힐링, 탄소중립이라는 가치를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도림천 생명의 축제가 주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드림라이프의 멋진 공연과 비건 행사, 반려견·반려묘를 위한 WITH PET,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도돌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는 도림천 생명의 축제에 함께하는 많은 주민들이 환경 사랑과 생명 존중 문화를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어 뜻깊었다”고 말하며, 남은 9월과 10월 축제에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동해시, 가을 만끽할 문화·예술행사 ‘풍성’

    동해시, 가을 만끽할 문화·예술행사 ‘풍성’

    다음 달 강원 동해시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동해시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바리톤 고성현이 출연하는 ‘가을밤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일에는 수원지 일대에서 막걸리 빚기 체험과 전통주 전시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연필뮤지엄에서는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토크콘서트와 미션게임, 로컬크리에이터 플리마켓 등으로 이뤄진 ‘별별이야기 문화덕장’이 운영된다. 8~9일 동해역 광장에서는 제3회 송정막걸리 축제가 열려 전국 유명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다. 8일에는 동해예총이 주최하는 제26회 동해 예술제 페스타도 개막한다. 2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페스타는 제14회 정기회원전, 제15회 청년학춤제, 제28회 무릉서예대전, 1950년대 영화 포스터 전시회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동해무릉제는 22~24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치러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기가수 축하공연, 댄스 페스티벌, 불빛 퍼레이드, 드론 라이트쇼 등이다. 23일에는 북평민속시장 야외공연장에서 ‘나도 가수다’ 가요제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북평상인회에서 받는다. 심재희 동해시 행정복지국장은 “지역 곳곳에 마련된 가을 행사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져 시민과 상인들에게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일본 달 착륙선 탑재 로켓 발사 기상 악화로 미뤄…자존심 싸움 변질되는데

    일본 달 착륙선 탑재 로켓 발사 기상 악화로 미뤄…자존심 싸움 변질되는데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28일 오전 예정됐던 달 착륙선을 실어 나를 로켓 발사를 취소했다. JAXA는 오전 9시 26분쯤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상공의 바람이 강해 발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로켓에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천문위성 ‘구리즘’(XRISM)이 실려 있는데, 슬림은 내년 1∼2월 달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JAXA는 지난 5월에 H2A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H2A를 대체할 신형 로켓인 H3 1호기가 상승 도중 2단 엔진이 점화되지 않아 파괴되면서 일정을 연기했다. 그 뒤 지난 26일을 예정일로 잡았지만, 날씨 때문에 이날까지 사흘 연속 발사가 미뤄졌다. JAXA는 지난해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로 달 착륙에 실패했다. 이어 일본의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지난 4월 달 표면에 추락했다. JAXA나 일본 정부로선 슬림의 달 안착에 사활을 걸어야 할 상황이다. 러시아 루나 25호가 지난 20일 달 표면에 떨어져 산산조각 났는데 사흘 뒤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면서 달 착륙 경쟁은 자존심 다툼으로 변질되고 있다.미국과 중국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내년 달 궤도 유인비행, 2025년 인류 최초 여성과 유색인종 달 착륙을 거쳐 나아가 유인 심우주 탐사의 전진기지를 달에 건설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중국은 내년에 ‘창어 6호’를 발사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고, 2026년 달 남극에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이어 2030년쯤 중국 우주인의 첫 번째 달 착륙을 실현하고 연구기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우주비행사 4명을 실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27일 오전 9시 16분(미국 동부시간) 호주 상공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스페이스X의 7번째 ISS 유인 수송 임무(크루-7)를 수행하는 크루 드래건은 전날 오전 3시 27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약 30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했다. 비행사들은 오전 11시 2분쯤 우주선 출입구를 열어 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비행사들과 만났다. 비행사 4명은 6개월간 ISS에 머물며 200여가지의 과학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는데 이란계 미국인 여성 재스민 모그벨리, 유럽우주국(ESA) 소속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인 후루카와 사토시, 러시아인 콘스탄틴 보리소프 등 ISS에서 처음으로 각기 다른 국적의 우주비행사들이 힘을 합쳐 일하게 된다.
  •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시적인 순간’…9월8일 포레스트 리솜 초청 문학콘서트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시적인 순간’…9월8일 포레스트 리솜 초청 문학콘서트

    ‘풀꽃시인’이라는 애칭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나태주(78) 시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시적인 순간을 노래하는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8일 충북 제천시 포레스트 리솜에서 ‘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시/詩/적인 순간’을 주제로 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태주 시인 초청 문학 콘서트는 8일 오후 7시부터 레스트리 마묵라운지&바에서 열리며, 일상에 스며든 시적인 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나태주 시인은 전통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이다. 문학콘서트는 작가의 집필 경험담을 담은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 현대 사회에서 시가 치유하는 힘을 이야기하는 ‘시가 우리 일상에 필요한 이유’, 지친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순간인 ‘일상에서 마주한 시적인 순간’ 등으로 진행된다. 시인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나태주 시인은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시작으로 ‘막동리 소묘’,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눈물난다’, ‘산촌엽서’, ‘꽃이 되어 새가 되어’, ‘눈부신 속살’ 등 시집과 ‘대숲에 어리는 별빛’ 등 산문집 등 150여권을 출간했다.  나태주 시인은 소월시문학상, 흙의 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충남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자세히 보아야 /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24자의 짧은 시에 인생의 아름다움을 담은 ‘풀꽃’은 그의 대표시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애송하고 있다. 문학 콘서트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자들에게는 문학콘서트의 여운을 그대로 담아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를 증정한다. 문학 콘서트 이후에는 한국하프앙상블협회 수석 이사인 AMOR.J 유미 등 3명의 특별 공연 ‘에어로폰 3중주’가 열린다. 한편 10월 7일에 열리는 문학 콘서트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많은 사람을 받고 있는 김용택 시인을 초청한다.
  • [속보] 日 달 착륙선 로켓 발사 연기 “기상 상황 고려”

    [속보] 日 달 착륙선 로켓 발사 연기 “기상 상황 고려”

    일본이 달 탐사선 ‘슬림’(SLIM)을 실은 우주발사체 H2A 로켓 47호의 발사를 예정 시간 20분 앞두고 재차 연기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8일 오전 달 착륙선 탑재 로켓 발사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JAXA는 이날 오전 9시 26분쯤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를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발사 지점 상공의 바람이 강해 발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로켓에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과 천문위성 ‘쿠리즘’(XRISM)이 탑재됐다. 슬림은 내년 1∼2월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슬림은 달의 암석 등을 조사하며 이를 통해 얻은 달 관련 데이터는 미국 주도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도 활용된다. 일본이 달 착륙에 성공하면 옛 소련과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5번째로 달에 도달하는 나라가 된다. JAXA는 당초 지난 26일 H2A 로켓 47호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을 고려해 이번까지 3차례 발사를 연기했다. 다음 발사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젊은 애니까 봐줘” 카페 4시간 음란행위男 모친의 ‘선처 요구’

    “젊은 애니까 봐줘” 카페 4시간 음란행위男 모친의 ‘선처 요구’

    여성 사장이 홀로 있던 한 카페에서 4시간 동안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의 모친이 사장에게 전화해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에 ×변태가 왔어요 글쓴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단골손님이 자신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사연을 전했던 글쓴이 A씨는 해당 남성 B씨가 자수한 후 이날 글에서 “짧게나마 후기를 전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2일 퇴근 후 가해자 엄마(로부터 두 번째) 전화가 왔다”며 “첫 통화 당시에도 어떠한 사과도 없었으며 만나서 이야기할 것을 원했고, 두 번째 통화에서 ‘죄송한데 우리 애 한 번만 용서해달라. 우리 애 젊은 애잖아. 젊은 애…’가 첫말이셨다”고 했다. 모친이 봐달라던 ‘젊은 애’ B씨의 나이는 A씨보다 7살 많은 40대로, 직장에 다니고 있는 남성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B씨 모친에게) ‘선처하기 싫고 자수하시라’고 말씀드렸지만, 자수하기보단 제 선처를 먼저 바라셨다”며 “‘전화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전화를 또 하셨고, 경찰에 가해자 모친 번호를 알렸다”고 했다. 그날 밤 A씨는 ‘B씨가 자수하러 왔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수사관님을 통해서 저에게 사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쭤보셨지만 전 ‘사죄받고 싶지도 않고 선처도 원치 않는다’고 말씀드렸다”며 “지금 저는 직접 대면하고 사과받을 용기도 없고, 설령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도 그 사과가 진정성 있게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재발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끝으로 “경찰서에서 늦게나마 사과해주시고 피해자 안전조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경찰서에 폐쇄회로(CC)TV 원본 들고 가서 신고했을 때 불안감을 호소했는데, 그때 신변보호 조치를 해주셨다면 조금이나마 덜 불안하게 지냈을 텐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카페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7년차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 자영업자라고 소개하며 B씨로부터 당한 성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코로나 전 가끔 왔던 남성 손님이 코로나 이후 다시 오고 있어 반갑게 인사도 했다”며 “비가 엄청 올 때 점심시간 딱 지나고 와서는 따뜻한 카페라떼, 맥주 세 병, 밀크티 한 잔을 시키고 4시간을 있다 갔는데 손님도 없던 차에 고맙게 느껴졌고 주방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B씨가 항상 자신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싸해 CCTV를 확인해 봤다는 A씨는 “동생한테 CCTV 화면을 캡처해 보내자 ‘언니 저 사람 손은 왜 저래?’라고 물었고, 이에 다시 CCTV를 확인하자 혼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A씨는 그러면서 “경찰 신고는 했지만 너무 재밌게 하던 카페 일이 싫어지고 그 남성이 또 올 것 같은 두려움에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4일 공연음란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언론보도로 자신의 사건이 알려지고 경찰도 수사에 나서자 전날(23일) 오후 7시 3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인천 미추홀구 한 카페에서 4시간 동안 머물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경제·문화 ‘투트랙’ 세계 유일 K팝 허브 만들 것”

    “경제·문화 ‘투트랙’ 세계 유일 K팝 허브 만들 것”

    “차별화된 전략으로 의왕을 세계 유일 K팝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의 주목과 사랑을 받는 K팝 등 한류 문화의 집적지가 의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강국의 명맥을 이을 수 있도록 K팝 관련 기업들의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먼저 김 시장은 타 지자체들이 K팝 관련 공연장을 우후죽순 만드는 현상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K팝 시장을 필두로 한 한류가 대세라고 해서 인접 지자체에 모두 공연장이 만들어지면 한류가 잠시 주춤할 때에는 지역경제가 모두 얼어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김 시장은 “공연장 자체보다는 K팝 관련 엔터테인먼트사를 유치해 기업 간 클러스터를 만들어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며 “의왕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공연 자체보다는 기업과 음악 산업에 방점을 뒀다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 사업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판교테크노밸리가 정보기술(IT)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의왕 K뮤직 밸리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뮤직 밸리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데는 지정학적 이점도 있다. K뮤직 밸리가 들어설 왕송호수 주변에 현재 3기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왕송호수공원의 레일바이크·집라인 등 레저스포츠 시설과 근처의 캠핑장 등 관광자원도 많다. 이에 김 시장은 “왕송호수는 수질이 매우 깨끗하게 관리돼 생태건강단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2028년쯤에는 GTX C노선이 의왕역을 지나는 등 교통편도 확충된다. 수도권 중심부이기도 한 의왕에 K팝 관련 기업들이 밀집할 수 있다면 문화·경제 측면에서 모두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굴지의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유치는 K뮤직 밸리 사업 성패를 가르는 핵심 중 핵심이다. 의왕시 역시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가 투자할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좋은 부지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의왕시를 ‘자족경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호수를 끼고 많은 기업이 들어서며 문화와 관광, 음악산업이 어우러지는 K팝 허브로 만드는 게 K뮤직 밸리 의왕시가 지향하는 모델”이라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문화산업 융합 모델로 발전할 수 있게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K뮤직 밸리’ 2030년까지 조성… 의왕, 음악산업 허브 꽃 피운다

    ‘K뮤직 밸리’ 2030년까지 조성… 의왕, 음악산업 허브 꽃 피운다

    K팝을 중심으로 한류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가운데 경기 의왕시가 음악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의왕시는 의왕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K뮤직 밸리’를 초평·월암동에 있는 왕송호수 주변에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왕송호수 주변 도시 지원 자족용지 가운데 8만 2644㎡(약 2만 5000평)를 활용해 세계 유일의 음악산업단지와 관광 클러스터 K뮤직 밸리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약 5만㎡에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유치하고, 음악 관련 기업과 단체 100여개를 입주시킨다는 구상이다.K팝 명예의전당, 글로벌 뮤직 비즈니스센터 등 5개 테마관과 카페, 포토존도 함께 조성한다. 이 밖에 예술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1만석 규모, 3만 3000㎡)과 관광호텔 등을 설치한다. 시는 5개 테마관을 상시 운영해 특별한 공연 일정이 잡히지 않아도 체험문화 중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잡을 방침이다. 공연 비수기에도 관광객 발길을 지역으로 돌려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또한 시는 K뮤직 밸리가 완공되면 왕송호수 주변의 풍요로운 자연경관과 예술문화산업이 맞물려 지역 발전과 함께 K팝 발전을 이루는 일석이조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는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예산 및 정책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K뮤직 문화특구(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비즈니스센터 등의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 야외공연장 건립을 위한 도비 지원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것이다. 지역 관광지 조성 사업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경제 부양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는 단순히 공연예술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유치를 통한 문화산업 발전을 꾀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 사업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의 경우 지역 안에 문화예술공연장(아레나)을 우후죽순 만들어 공연이 없을 때는 사업 성과를 못 내는 한계가 있다”며 “의왕시는 기업 유치를 먼저 한 뒤 문화산업 발전을 노리는 전략이라서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뮤직 밸리가 들어설 왕송호수공원은 2002년 10월 자연생태공원으로 시작해 2011년 정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의 노력으로 현재 청둥오리와 백로 등을 볼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이런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예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 중구 “먹태에 맥주 한잔 하고 가세요”

    서울 중구가 여름의 마지막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중부·신중부시장 건어물 맥주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건어물 맥주 축제는 중부·신중부시장의 주력 상품인 건어물을 맥주와 함께 즐김으로써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축제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 30분~9시 중부·신중부시장 1문 일대에서 열린다. 중부·신중부시장에서 파는 건어물은 종류도 다양한 데다 식감이 촉촉해 안주로 즐기기에 좋다고 구는 전했다. 시장 상인회는 쥐포, 먹태, 견과류 등 안주를 먹기 좋게 소포장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맥주는 무료로 제공한다. 흥을 돋울 공연도 펼쳐진다.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을 비롯해 효드림국악예술단, 가수 백강산 등이 무대에 오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부·신중부시장은 김, 멸치, 오징어 등 우리에게 친숙한 밑반찬과 다양한 건어물로 유명하다”며 “이번 건어물 맥주 축제를 계기로 중부·신중부시장의 품질 좋은 제품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고 알고도 지나쳤던 식스토 로드리게스에게 미안함 전하며 [메멘토 모리]

    부고 알고도 지나쳤던 식스토 로드리게스에게 미안함 전하며 [메멘토 모리]

    지난 9일(현지시간) 그가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영국 BBC 기사로 보고도 지나쳤다. 미안하다, 몰라봤다. 주말에 우연히 그의 음악을 듣고 나서야 아차 싶었다. 그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사실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어렴풋이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서칭 포 슈가맨’(2012)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그의 인생사 얘기를 제대로 연결짓지 못해 그냥 넘겨버렸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의 로드리게스가 지난 8일 세상을 떠난 사실을 그의 공식 홈페이지가 알렸다. 성명은 “그의 딸인 산드라, 에바, 리건과 그의 모든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사인을 밝히지는 않았는데, 지난해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은 오랫동안 앓아오던 녹내장으로 인해 시각을 거의 잃어버린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멕시코 이민자인 부친과 미국 국적 모친 사이에 여섯 번째 아들로 태어나 이름도 ‘식스토’(Sixto)로 붙여졌던 그가 음악 경력을 시작한 것은 기자가 네 살이던 1967년이었다. 어릴 적 공장에서 일하며 클럽 같은 곳에서 노래하다 레코드 회사의 눈에 들어 전속 계약을 맺었다.1971년 ‘콜드 팩트’와 ‘커밍 프롬 리얼리티’를 발매했는데 참담한 실패를 맛봤다. 당시 유행하던 사이키델릭과 포크록을 절묘하게 결합시켰고, 철학적 가사에 독백하듯 읊조리는 목소리 등 상당히 매력적인 흥행 요소들을 고루 갖췄는데도 실패를 맛봤다. 매니저는 첫 앨범이 단 6장 밖에 팔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앞의 다큐 영화에서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이 매니저가 정확히 답변 못하고 얼버무리는 모습이 나온다고 한다. 이 가수는 앨범 두 장만 발표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레코드 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료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건너간 한 남성이 주위에 이 앨범을 소개했는데 인종 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를 요구하던 이 나라 젊은 층에게 ‘콜드 팩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남아공에서는 로드리게스가 2집 발매 후 상업적 실패에 낙담해 무대 위에서 극단을 선택했다는 엉터리 소문이 나돌았다. 그의 음악을 열정적으로 흠모한 중고 레코드 거래상 스티븐 시거맨과 평론가 크레이그 바솔로뮤가 로드리게스의 행적을 끈질기게 추적해 그가 디트로이트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사실을 밝혀내기에 이르렀다. 남아공에서는 그의 음반을 해적판으로 복제해 즐겼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음악이 그곳에서 그렇게 큰 인기를 누린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더욱이 그는 사실상 음악 활동을 청산하고 그저 건설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었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1997년 맏딸 에바가 홈페이지에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게재하며 남아공 팬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남아공에서의 인기를 실감한 로드리게스는 이듬해 첫 남아공 투어에 나서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시거맨의 말이다. “충격적이고도 놀랍고 기쁘게도 우리는 그가 실제로 죽지 않고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음을 알아냈다. 우리는 그가 남아공에 와서 투어 무대에 설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그가 가사 하나하나 모두 따라 부르는 팬들로 가득 찬 스타디움 앞에서 공연하러 걸어왔다. 그의 성공이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남아공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호주 투어에도 나섰다. 스웨덴 국적의 저널리스트 겸 다큐멘터리 감독인 말릭 벤젤룰(1977~2014)이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을 2012년 제작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슈가맨’은 첫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다. 이듬해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과 영국 아카데미(BAFTA) 다큐멘터리상 수상의 영예로 연결됐다.다큐에 대한 상찬이 이어지자 다시 공연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코아첼라와 글래스톤베리 같은 음악축제 무대에 섰고, 앨범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요즘 말로 ‘역주행’인데 세계 팝 음악사에서 이런 식으로 전혀 엉뚱한 대륙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40년의 세월을 건너 역주행한 사례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해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열여섯 살 때부터 음악을 해왔는데 이제 일흔이 넘은 나이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중에 얻은 인기로 상당한 수입을 올렸지만 주변과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은 허름한 집에 머무르며 아주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며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이 없으면 건설 현장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2018년 투어를 마지막으로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BBC 월드 서비스의 아웃룩(Outlook) 프로그램 인터뷰가 마지막 기록이 될 것 같다. 다큐 제작자 사이먼 친은 “진정한 천재였다. 그를 알았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그의 놀라운 얘기를 세상과 공유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당신 음악은 영원할 것”이라고 기렸다. 남아공 뮤지션 데이비드 스콧 ‘킾니스’는 고인이 “가장 놀라운 인생 얘기를 거느린 레전드였다”며 “그가 살던 미국에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곳 남아공에서는 그를 모르면 간첩이었을 정도다. 우리 생애 다시는 그의 얘기같은 것을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 개장 149일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600만명 돌파

    개장 149일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600만명 돌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49일째 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28만 순천시 인구의 20배가 넘는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은 셈이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27일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600만 관람객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관규 이사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함께 했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1시 32분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한 600만번째 관람객 축하행사를 진행, 행운의 주인공인 ‘폴 안도노브’를 맞이했다. 호주에서 온 폴 안도노브는 멜버른 대학 연구소에 재직 중인 기업분석가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인 순천 해룡면에 머물고 있던 아내를 데리고 호주로 귀국하기 전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노 이사장은 이들에게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과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해당 순천사랑상품권은 박람회 운영대행사가 박람회 성공을 응원하며 후원했다. 노 이사장은 “긴 장마와 폭염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국민 9명 중 1명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고 하니 놀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고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9월, 10월에는 억만송이 국화와 함께 정원의 정수를 느끼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정원과 함께 가을꽃이 만연한 도시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행운의 주인공 폴 안도노브와 아내 양선심 씨는 “이전부터 가든스테이에 머물고 싶었는데 예약이 쉽지 않았다”며 “600만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되면서 가든스테이 숙박권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아주 큰 선물을 받았다”고 활짝 웃었다.조직위는 이어 지난 7일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에서 출생한 아기 다람쥐원숭이 ‘몽순’을 소개했다. ‘몽순’은 원숭이를 뜻하는 영어 Monkey의 ‘몽’과 순천의 ‘순’자를 조합한 이름이다. 전국민 대상 공모전을 실시해 내부 심사와 박람회 관람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노 이사장은 ‘몽순’을 대신한 원숭이 캐릭터에 이름표를 직접 걸어주며 어미 원숭이의 산후조리와 몽순이의 건강을 위해 바나나를 선물했다. 노 이사장은 “정원박람회 성공을 염원하는 듯 박람회 기간 중에 몽순이가 태어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 멋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열어 박람회 입장권을 비롯 기념품과 팜라운지 농산물 선물꾸러미 세트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6월 23일 500만 관람객 돌파 이후 약 2개월여만에 600만 관람객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 황금빛 갈대의 향연 ‘순천만습지’, 억만송이 국화로 꽃 피운 국가정원, 가을정취를 자아낼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완성도 높은 가을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는 목표 관람객 800만명의 75%를 기록하고 있다.
  • 길거리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40대男 실형

    길거리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40대男 실형

    공연음란죄로 복역한 뒤 또 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30일 낮 12시 50분쯤 춘천의 한 세차장 앞 거리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1년에도 음란행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지난해 출소했다. 송 부장판사는 “누범기간에 범행을 반복한 점과 그 행태에 비추어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이영자 매니저’ 송실장, 가수 데뷔 현장

    ‘이영자 매니저’ 송실장, 가수 데뷔 현장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실장이 가수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송성호 실장의 데뷔 무대가 공개됐다. 이영자, 전현무, 권율과 함께 보령 머드축제 행사장에 간 송 실장은 길거리에 걸린 자신의 공연 홍보 현수막에 환호했다. 이후 자신만을 위해 준비된 대기실에 도착한 송 실장은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홍현희가 특별 제작한 무대 의상을 입은 송 실장은 공연장으로 향하던 중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영자는 초조해하는 송 실장의 손을 꽉 잡아주고 땀을 닦아주는 등 밀착 전담 케어를 해줬다. 매니저가 아닌 가수로 무대에 오른 송 실장은 뛰어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영자는 홀로 무대에 선 송 실장의 데뷔 무대에 만감이 교차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이찬원의 ‘진또배기’로 축제에 흥을 더했다. 이후 권율은 송 실장과 함께 현란한 춤사위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영자를 비롯해 전현무와 권율은 성공리에 데뷔 무대를 마친 송 실장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가슴 만졌다”… DJ소다 성추행한 日 여성

    “가슴 만졌다”… DJ소다 성추행한 日 여성

    DJ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로 일본 여성이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DJ소다가 성추행당한 것과 관련해 지난 23일 일본 여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아바라키현 미토시에 거주하는 21세 회사원으로, 오사카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조사받으며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DJ소다가 관객에게 다가왔을 때 기뻐서 오른쪽 가슴을 만졌다. 펜스 너머로 포옹하고 어깨에 키스했다. 너무 기뻐서 그녀의 몸에 손을 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DJ소다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당시 다수의 관객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고백했다. DJ소다는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당했다. 이런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되니 너무 믿기지 않고, 앞으로 무대 밑이나 앞쪽으로 팬분들한테 쉽게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연 주최사 트라이하드 재팬 측은 “DJ 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내고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과 범행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성들은 20세 남성으로 한 명은 오사카 한난시에서 아르바이트를, 다른 한 명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 사는 대학생이다. 이들은 경찰서에 나가 조사를 받기 전 일본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DJ소다에게 무례한 일을 저질러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외설 행위 등의 생각은 없었다”라고 진술했다.
  • 복합문화 게임축제 ‘GXG 2023’ 9월 8일~9일 판교역 광장서

    복합문화 게임축제 ‘GXG 2023’ 9월 8일~9일 판교역 광장서

    경기 성남시는 내달 8일~9일 판교역 광장과 판교테크원,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GXG 2023(Game Culture X Generation 2023)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GXG 2023은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모토로 게임전시 행사를 넘어 음악, 스토리, 아트, 디자인, 인문학, 상상력 등 게임의 다양한 요소에 초점을 맞춘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판교역 광장에는 개막식과 플리마켓, 보드게임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특설무대와 부스가 운영된다. 바로 옆 판교테크원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는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전시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다. 양일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개막식(창작뮤지컬, 개막 축하공연, 게임기업 직장인 밴드 공연) ▲컨퍼런스(게임, 문화, 예술 분야 연사 16명과의 만남) ▲전시(라이브 드로잉, 게임사 사회공헌과 인디게임 전시 및 체험존) ▲무대 프로그램(게임 OST 오케스트라, 자선 경매 이벤트) 등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쉽게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개막식 축하공연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하고,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크리에이터 나선욱, 배우 권혁수,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등이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신상진 시장은 “게임산업의 메카, 성남시에서 열리는 GXG 2023은 다양한 게임문화 콘텐츠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으로 게임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이번 첫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군포시, 옛 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그림책박물관 내달 1일 개관

    군포시, 옛 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그림책박물관 내달 1일 개관

    경기 군포시는 오는 9월 1일 시청 인근 한얼근린공원 내 기능을 상실한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3821㎡ 규모로 지은 그림책 박물관 ‘그림책꿈마루’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림책꿈마루는 시가 2017년 6월 경기도 시군별 정책아이디어 평가대회인 ‘경기도 창조오디션’에서 우승해 받은 100억원의 특별교부금과 시비 76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1만8030권의 그림책이 있는 열람실, 그림책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K-그림책을 표방하는 작가 4인의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실, 실내외 공연장, 카페와 미니 공연장, 전망 좋은 공원까지 두루 갖췄다. 그림책꿈마루는 책과 독서, 교육공간,편익 시설이 어우러진 라키비움을 표방한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시는 박물관의 정체성과 성격 등을 담은 명칭을 공모해 ‘그림책을 통해 꿈을 마음껏 펼친다’는 의미의 그림책꿈마루로 확정했다. 그림책꿈마루는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참행복한’이 맡아 운영한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관주간으로 개관특별전, 그림책 세상 북토크,개그쇼가 열리고 카페에서는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 태권도 대회서 ‘콩콩’ 강시 춤…中협회, 해당 팀 회원자격 박탈

    태권도 대회서 ‘콩콩’ 강시 춤…中협회, 해당 팀 회원자격 박탈

    국제 태권도 대회에 출전한 중국팀이 청나라 의상을 입고 강시를 연상케 하는 춤을 춰 중국 태권도협회 회원 자격이 박탈됐다. 26일(한국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한국 성남시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해 강시 태권체조를 선보인 중국의 ‘차이나엑스’ 팀이 중국태권도협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해당 축제는 태권도 대회가 아닌 품새, 격파, 태권체조 등을 선보이는 문화 축제다. 차이나엑스팀 7명은 축제 당일 청나라 시대 의상을 입고 태권도 군무를 선보였고, 이들은 태권 체조 시니어 해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군무 중에는 중국 귀신 중 하나인 강시처럼 양손을 쭉 뻗고 콩콩 뛰는 동작이 포함돼 있었다.중국팀 회원 자격 박탈…“민족의 이미지 훼손” 당시 관람객들은 “중국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며 해당 무대를 즐겁게 봤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이를 좋게 보지 않았다. 일부 현지 네티즌들은 이들이 중국의 전통문화를 우습게 만들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중국 태권도협회는 해당 팀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코치의 면허도 취소했다. 광둥성태권도협회와 선전시태권도협회의 ‘우수 평가’ 자격도 3년 정지했다. 해당 팀은 선전에 본거지를 둔 ‘X-태권도 짐’이다. 중국태권도협회는 결정문에서 “최근 ‘X-태권도관’이 자체적으로 등록하고 비자를 받아 한국 성남시에서 열린 2023년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참가했다”며 “이 체육관의 지도자 류하오는 공포영화에 근거해 ‘강시 태권체조’를 스스로 제작·연출했다”고 썼다. 이어 “이 공연은 구습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이미지를 추하게 묘사해, 중화 문화를 모독하고 나쁜 영향을 끼쳤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심각하게 반성하고 교훈을 새겨 전국 태권도관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조사와 개선 작업에 착수하고, 태권도 업계 자격 심사와 감독·관리,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과 우수한 중화 전통문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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