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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부터 문화예술까지… 서초 ‘청년 백년대계’

    AI부터 문화예술까지… 서초 ‘청년 백년대계’

    인공지능(AI), 빅데이터부터 전시·공연 참여 기회 확대까지…. 서울 서초구가 서초 청년 11만 1000명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실행에 나선다. 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진행할 청년정책을 담은 ‘서초구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서초구 거주 청년 2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교육·주거 등 삶 전반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는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4대 분야 32개의 정책사업을 만들었다. 기본계획은 ▲진로·일자리 ▲문화예술 ▲생활안정 ▲활력·참여의 4대 분야별 17개 추진과제 및 35개 정책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는 5년간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AI·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인재를 집중 양성해 이들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양질의 취업교육을 추진하고 청년미술작가와 청년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무한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서초 청년들을 장기적·종합적으로 지원, ‘청년이 머무는, 젊음이 어울리는 청년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공예관서 공예 배운다…체험형 관광거점으로 변신[현장 행정]

    용산공예관서 공예 배운다…체험형 관광거점으로 변신[현장 행정]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있는 용산공예관이 본질인 ‘공예’에 집중한 체험형 관광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26일 용산공예관을 방문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새단장을 마무리한 교육체험 공간을 둘러본 뒤 “한남동 카페거리를 찾은 연인, 블루스퀘어 공연을 보러 오는 가족, 리움 전시를 찾은 미술 애호가 등 누구든 잠시 들러 부담 없이 공예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용산공예관은 2018년 개관 당시부터 지금껏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운영됐다. ‘흥행’도 상당히 좋았다. 개관 첫해 1만 3523명이었던 방문객은 지난해 4만 2490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한남동과 이태원 사이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대로변에서 언제까지 공예 계승과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진행할 수는 없었다. 더구나 용산공예관 개관 4년 뒤 안국동에 서울공예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박 구청장은 “공예 계승 발전이라는 역할은 서울공예박물관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은 현재 준비 중인 용산구 시니어 클럽이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월 1일자로 용산공예관 관리부서를 일자리경제과에서 문화진흥과로 변경했다. 전통공예가 입주 공방으로 운영하던 3층은 1일부터 정원 6명 내외 강의·체험공간, 4층 다목적실은 하반기부터 단체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남동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외 공연장은 공예(5월)·한복(9월) 주간을 기념하는 전통공연, 다도체험 등 행사장으로 운영한다. 구는 체험공간이 늘어난 만큼 공예체험 강사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50명이 신청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전수자 등과 그 외 수상·전시 경력 보유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공예체험은 오는 16일부터 본격화된다. 현재 준비 중인 체험은 정규교육 30개, 일일체험 79개 등 총 109개다. 관광 수요를 반영해 주말 프로그램에도 공을 들인다. 특히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은 도자, 가죽, 유리, 금속, 칠보 공예를 주말에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관광여행사와 연계해 외국 단체 관광객 유치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용산공예관은 리움, 블루스퀘어와 삼각편대를 이루는 곳에 자리한 위치적 강점을 살려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자생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5초만 듣고 목소리 뚝딱”… 오픈AI, ‘보이스 엔진’ 공개

    “15초만 듣고 목소리 뚝딱”… 오픈AI, ‘보이스 엔진’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사람 음성을 학습해 모방 음성을 생성하는 AI 도구 ‘보이스 엔진’을 개발해 공개했다. 최근 미국 테네시주가 AI가 사람 음성을 베끼는 것을 금지하는 일명 ‘엘비스(Elvis) 법안’에 미국 최초로 서명한 것과 맞물려 AI 음성이 이미지 생성과 마찬가지로 딥페이크(AI 가짜 영상·음성 조작물) 유포, 개인 정보 해킹 등에 악용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픈AI가 지난 2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이스 엔진 사전실험 결과를 보면 실제 사람 음성 샘플과 이를 이용해 보이스 엔진으로 생성한 음성은 구분이 거의 힘들 만큼 비슷했다. 회사 측은 15초 분량의 음성 샘플만 있으면 이런 AI 음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언어 질환 환자용 치료 애플리케이션, 장애인 소통 기기에 지원된 이 도구는 동영상의 다국어 번역, 교육 음성 해설, 실시간 맞춤형 응답 등 광범위하게 상용될 수도 있다. 다만 오픈AI는 “현재로선 이 기술을 ‘미리 보여주기’(preview)만 하되 일반에 출시하진 않기로 했다”며 “인조 음성의 오용 가능성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사람 목소리를 닮은 음성을 생성하는 것은 심각한 위험을 야기하며, 선거가 있는 해엔 특히 더 그렇다”면서 “우리는 미국과 해외 정부, 미디어,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회사가 글을 동영상으로 바꿔 주는 AI ‘소라’를 개발했을 때와 동일한 우려가 불거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이다. 실제로 올해 미 대선을 앞두고 지난 1월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전화로 투표 거부를 독려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음성 조작 우려가 현실화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미지나 비디오 생성과 마찬가지로 음성 생성도 소셜미디어에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범죄자가 온라인이나 전화 통화에서 다른 이를 사칭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지난 21일 AI를 사용해 사람 목소리를 베끼는 것을 금지하는 엘비스 법에 미국 최초로 서명했다. 정식 명칭이 ‘초상·음성·이미지 보안 보장법’이지만 로큰롤의 제왕으로 군림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름으로 별칭이 붙은 건 사전 허가 없이 예술가 저작을 사용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기 때문이다. 테네시주는 로큰롤 탄생지인 멤피스, 컨트리 뮤직 본산인 내슈빌이 위치한 대중음악 산업의 메카로, 4500개 이상의 공연장, 6만 1000개 이상의 일자리로 한 해 수십억 달러를 창출하고 있다. 엘비스 법은 지역 핵심 산업이 AI로 타격받는 것을 막은 선제 조치인 셈이다. 리 주지사는 “AI가 나쁜 행위자들의 손에 넘어가면 대중음악 산업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1000억 달러(약 132조 6000억원)를 투자해 AI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오픈AI와 MS의 ‘스타게이트’는 6년짜리 프로젝트로, AI 모델 구동을 위한 슈퍼컴퓨터와 이를 위한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존 최고 수준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100배 이상 큰 규모라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데이터센터에는 슈퍼컴퓨터 구동을 위해 특별 제작된 서버 칩 수백만 개가 들어간다. 생성형 AI 연산을 위해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AI 반도체를 연결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 작업을 수행할 컴퓨팅 시스템이 필요하다. 데이터센터에는 여러 공급업체의 다른 칩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 반도체 시장을 90% 이상 점유한 엔비디아에 대응해 ‘AI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려는 행보와도 연결된다.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직접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 백조의 화려한 날갯짓으로…2024시즌 날아오른 국립발레단

    백조의 화려한 날갯짓으로…2024시즌 날아오른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이 백조의 화려한 날갯짓으로 올해 첫 정기공연을 마쳤다. 여러 가지가 처음이었지만 명불허전의 명품 공연으로 2024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7~3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백조의 호수’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백조 군무로 유명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으로 국립발레단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2001년 초연 후 올해로 10번째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에 새로움이 가득했다.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국립발레단이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공연에서는 주인공 오데트·오딜 역에 2003년생 발레리나 안수연이 데뷔했다. 원래 처음 캐스팅 발표 당시에는 수석무용수 박슬기의 이름이 있었지만 그가 빠지면서 발레단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코르드발레 단원인 안수연이 발탁됐다. 수석무용수가 여자 주인공을 맡지 않은 것도 이례적이었지만 수석무용수 같은 존재감을 뽐내는 심현희, 조연재와 새 얼굴 안수연의 존재감이 빛났다.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동화 같은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주인공 오데트는 ‘흑조’ 오딜까지 1인 2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주인공에게 섬세하고도 어려운 표현력과 기술이 요구된다. 세 명의 무용수는 각자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막에서 오데트인 척 왕자를 유혹하는 오딜의 춤은 강렬한 에너지를 뽐내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아이돌 저리가라 할 정도의 흐트러짐 없는 백조 칼군무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감탄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작품의 낭만을 더하는 무대 연출, 2막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전하는 각 나라 공주의 춤을 포함해 다른 어느 작품보다도 쉴틈 없이 이어지는 발레의 향연, 가슴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음악까지 곳곳에 빠져드는 요소로 가득했다. 관객들은 감동이 올 때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백조의 호수’는 결말이 두가지 존재하는데 국립발레단은 두 사람의 사랑이 맺어지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진정한 사랑으로 운명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봄을 시작하는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199회 정기공연이었다. 올해 첫 공연을 마친 국립발레단은 5월 대망의 200회 정기공연으로 신작 ‘인어공주’를 선보인다.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존 노이마이어가 순수하지만 강렬한 인어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인어공주의 비극적인 고통을 그만의 독특하고 신선한 해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노이마이어는 자신의 작품을 공연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국립발레단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무대에 올리게 됐다. 이후에는 국립발레단 대표 안무가인 송정빈의 ‘돈키호테’, 무용수 송정빈에서 안무가 송정빈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든 ‘KNB Movement Series’, 3년 만에 돌아오는 ‘라 바야데르’, 연말 단골 작품인 ‘호두까기인형’이 이어질 예정이다.
  • 대망의 800회…기적 같은 시간 선물한 KBS교향악단

    대망의 800회…기적 같은 시간 선물한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제800회 정기연주회 ‘로마의 축제’를 웅장한 무대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기적 같은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의 대표작인 ‘로마 3부작’을 연주했다.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 ‘로마의 축제’로 구성된 관현악 시리즈로 로마의 역사와 명소를 묘사한 곡이다. 세 곡 중 가장 먼저 연주된 ‘로마의 축제’는 현악과 어우러진 만돌린 연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심벌즈와 드럼, 팀파니 등 다채롭게 구성된 타악기가 연주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어 들려준 ‘로마의 분수’에서는 하프와 첼레스타의 음색이 귀를 사로잡았다. 연주회의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로마의 소나무’에서는 곡이 진행될수록 군대의 행진을 따르는 듯한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로마 여행 경험이 있거나 언제나 세계 역사의 중심에 있던 로마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매력적인 도시가 품고 있는 사연과 감정들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옛날 순교자들이 희생되던 장면부터 도시의 여러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뜻함, 로마만이 지닌 영광의 세월 등 로마라는 도시가 품은 여러 면모를 KBS교향악단만의 사운드로 흠뻑 느끼게 하는 무대였다.이날 공연은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해 오히려 곡이 가진 서사를 완벽히 전달할 수 있었다. 공연을 앞두고 협연자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조수미의 협연 곡을 3개에서 1개로 줄이면서 순서를 조정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로마의 축제’를 1부에 선보이고 조수미의 노래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조수미가 1곡을 부르면서 ‘로마의 축제’가 2부로 옮겼고 대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1부에서 들려줬다. 조수미는 부르기로 했던 세 곡 중 도니체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고 있지’를 노래했다. 노래만 들으면 후두염인지 모를 정도였지만 관객들에게 사과하는 그의 목소리는 정상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조수미는 그럼에도 평소처럼 유머를 곁들인 행동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을 마친 그는 “1956년 12월 20일 역사적인 첫 번째 정기연주회에 저의 스승이신 이경숙 교수님께서 공연하셨고 800회 공연에서는 제자인 제가 노래를 하게 됐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KBS교향악단이 앞으로 800회가 아니라 8000회 공연할 수 있도록 모두의 사랑과 응원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수미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자 앙코르곡으로 안정준의 ‘아리아리랑’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대화는 어렵게 이어갔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마치 별개의 성대를 가진 것처럼 깨끗한 고음으로 울림을 줬다. 김봄소리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자랑하며 미리 준비된 것 같은 무대로 공연을 빈틈없게 했다. 알파인 스키를 타다 십자인대를 다쳐 절뚝이며 등장한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은 관객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지만 지휘만큼은 흔들림 없이 해내며 기적으로 가득 찬 800회 공연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 골목에서 여성 향해 음란행위 30대… 집행유예

    골목에서 여성 향해 음란행위 30대… 집행유예

    골목을 지나던 여성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초 울산 중구의 한 골목에서 걸어오던 40대 여성을 향해 자신의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한 뒤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을 목격한 피해자가 당혹감과 함께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재범 방지를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점 등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조성진·임윤찬과 인연 ‘젊은 거장’ 트리포노프가 온다

    조성진·임윤찬과 인연 ‘젊은 거장’ 트리포노프가 온다

    피아니스트 조성진(30)과 임윤찬(20)의 활약으로 젊은 거장의 연주에 열광하는 한국 관객들이 반길 또 다른 젊은 거장이 찾아온다.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조성진이 3위에 올랐을 때 우승을 거머쥐었고 임윤찬이 롤모델로 꼽는 피아니스트인 다닐 트리포노프(33)가 그 주인공. 오는 4월 1~2일 서울 공연과 4월 5일 부천에서 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트리포노프는 지난해 내한 공연에서 오픈 1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였다. 그의 압도적인 무대는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모조리 사로잡았다. 공연을 앞두고 그는 “한국에서 연주하는 것을 항상 즐기곤 한다. 아주 매력적인 연주 경험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며 한국 공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관객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에게 열광적인 한국 팬들은 그만큼 선물 같은 존재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그는 ‘Decades’(데케이드)와 ‘Hammerklavier’(함머클라비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Decades’는 190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작곡된 곡들이 연대별로 전개되며 20세기에 매우 급속하게 발전된 피아노 작품들을 트리포노프가 차례대로 소개한다.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5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Hammerklavier’는 라모, 모차르트, 멘델스존, 베토벤의 음악으로 구성됐다.특히 ‘Decades’가 굉장히 실험적이다. 트리포노프는 이에 대해 “제 자신에 대한 실험이기도 하며 20세기 음악을 시도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깃들어 있다”면서 “이전에도 20세기 음악을 연주한 적이 있지만 특히 20세기 후반의 음악을 포함해 이렇게나 많은 곡을 연주하진 않았다. 이런 새로운 음악적 언어를 더 다양하게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Decades’의 곡들에 대해 “각각의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독창적인 작품들의 집합체”라며 “20세기 가장 혁신적인 피아노 작품들로 이루어지는 시간 여행”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여러 곡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은 고민 끝에 모차르트 소나타를 꼽았다. 그는 “3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고 수많은 공연이 취소돼 기다림의 연속이었을 때 모차르트 소나타 작품들, 특히 이번에 연주하는 모차르트 소나타 12번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 기회가 있었다”면서 “그전에도 작품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만큼 심도 있게 공부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모든 소나타 작품 중 저에게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최초 전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콩쿠르 사냥꾼’으로 불리며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트리포노프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 중 하나다. 실제로 그는 클래식 음악 전문 사이트인 바흐트랙에서 발표한 ‘2023 클래식 음악 통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콘서트 음악가(피아니스트) 부문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남다르다. 그런 그가 지난해 진한 감동을 남긴 후 다시 음악적 열정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들고 한국에 찾아오는 만큼 한국의 클래식 음악 팬들의 기대가 크다.
  • 물 4.5ℓ 마시고 5분 51초 발사…어떻게 이런 일이?

    물 4.5ℓ 마시고 5분 51초 발사…어떻게 이런 일이?

    한 중국 남성이 4.5ℓ의 물을 마신 뒤 5분 51초88에 걸쳐 입으로 물을 내뿜어 기네스세계기록에 올랐다. 기네스세계기록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중국의 마후이(35)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물줄기를 5분 이상 끊지 않고 내뱉으면서 이 분야의 기록 보유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에티오피아의 키루벨 일마가 세운 56.36초였다. 이 분야의 기록자가 되려면 물을 조금씩 흘리면 안 되고 입에서 끊임없이 물을 뿜어내야 한다. 중간에 물줄기가 끊기면 도전은 중단된다. 마후이는 복부 근육 등을 조절해 위장에 있는 물을 역류시키는 방식으로 5분 넘게 입에서 물을 뿌릴 수 있었다고 한다. 기네스세계기록은 “물 분출은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근육조절을 통해 역류시키는 것으로 17세기부터 행해져왔다”고 설명했다. 이 분야 대표적인 공연예술가로는 이집트 출신의 하지 알리(1887~1937), 프랑스의 맥 노턴(1876~1953)이 있다. 17분 4초4의 기록으로 수중에서 가장 오래 숨을 쉬는 기록의 보유자인 데이비드 블레인도 2022년 미국의 지미팰런쇼에 출연해 이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세계 기록이 아니고 분수다”, “우리집 정원관리사로 고용해야겠다”, “진짜 미쳤다”, “2분 정도면 끝날 줄 알았는데 내가 틀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후임MC 지코, 잘 해주길” 이효리 ‘레드카펫’ 종영

    “후임MC 지코, 잘 해주길” 이효리 ‘레드카펫’ 종영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가 마지막 방송에 대한 시원섭섭한 심경을 전하며 후임 MC 지코를 언급했다. 지난 29일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마지막 13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의 ‘미스코리아’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팬들을 위한 깜짝 안무까지 선보이며 여유 있는 노련한 모습도 보였다. 이효리는 “‘다시 봄’ 특집인 만큼 다시 보고 싶은 분을 모셨다”며 “첫 번째 시즌을 책임져준 1대 MC”라며 가수 박재범을 소개했다. 이효리는 “1대 선배님”이라며 너스레, 과거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에서 ‘국민 연하남’으로도 나왔다고 했고, 당시 모습도 소환됐다. 그러면서 “이젠 같은 MC로 이 자리에 앉아있다”며 세월에 놀라워하며 “1대 MC가 잘 닦아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근황을 묻자 악뮤 찬혁은 “전국 순회 끝났다, 올해가 우리 10주년”이라며 소개, “10주년 기념하는 계획들 세우고 있다”고 했다. 최정훈은 “길게 해외여행 다녀왔다, 영국 런던 꿈에 그리던 무대에서 공연했다, 올해 잔나비도 데뷔 10주년”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잔나비와 악뮤는 데뷔 하루 차이. 데뷔 날짜를 따지는 모습에 이효리는 “데뷔 26년 돼봤냐, 놀고들 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효리는 “단독 MC 여기가 처음이라 첫 녹화가 생각보다 떨리더라”며 “지난주 녹화 때 적응해서 이제 재밌다 싶었는데 마지막이 오더라”고 했다. 이에 모두 동감하자 이효리는 “그래서 한 번도 제대로 된 방송이 안 나온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특히 이효리에게 레드카펫을 진행하며 소감을 물었다. 이효리는 “다시 음악 활발히 하고 싶다는 생각, 음악 하는 사람들 진짜 멋지단 생각 오랜만에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내가 못 했던 걸, 다음 MC가 잘 채워주길 바란다”며 “다음 MC 그 아이가 잘해주길”이라며 후임 MC 지코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러 “테러범들, 돈 받으러 우크라 키이우 향했다”

    러 “테러범들, 돈 받으러 우크라 키이우 향했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조사하는 러시아연방 수사위원회는 테러리스트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탈출하려고 했다고 2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수사위는 이날 성명에서 “테러리스트들은 범행 뒤 지시에 따라 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국경을 향해 운전했다”며 “그들은 약속받은 보상을 받기 위해 국경을 넘어 키이우에 가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수사위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들은 수사관들에게 “가명을 사용하는 한 남성이 텔레그램 음성 메시지를 통해 테러 전후에 해야 할 일들을 조정했다”고 진술했다. 수사위는 또 이들이 지난 22일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테러를 저지르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거액의 돈과 암호화폐를 받아 사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날 러시아 바스마니 법원은 이번 테러와 관련된 혐의로 타지키스탄 출신 나즈리마드 루트풀로이(24)를 5월 22일까지 재판 전 구금 조치하라고 명령했다. 이로써 테러 관련으로 체포된 12명 중 9명이 구금 조처됐다. 심리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현지 언론들은 루트풀로이가 테러 발생 다음 날인 23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근처에서 테러 관련 신분 확인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심리 과정에서 수사위는 전쟁범죄·대량학살·네오나치주의 부서가 이번 테러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타지키스탄 보안당국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리스트들과 접촉한 혐의로 자국에서 9명을 구금했으며, 이들은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 주말여행 ‘거창’한 이곳으로…거창군 대표관광지 9곳 선정

    주말여행 ‘거창’한 이곳으로…거창군 대표관광지 9곳 선정

    경남 거창군이 지역 내 대표관광지 9곳을 선정·발표하며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월 5일~25일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대표관광지·계절별 추천여행지·사진 찍기 좋은 명소 의견을 받았다. 의견을 종합해 1차 부서 심사와 2차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표관광지 9곳과 계절별 추천여행지 각 6곳, 사진 찍기 좋은 명소 9곳을 결정했다. 대표 관광지 선정에는 지리적 위치와 권역별 인접성, 방문빈도에 따른 관광객 소비 창출 효과, 상징성, 역사성 등을 고려했다. 계절별 추천 여행지와 사진 찍기좋은 명소는 많은 추천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이 중 9개 대표관광지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거창창포원 ▲수승대관광지 ▲월성계곡 ▲거창별바람언덕(감악산) ▲가조온천관광지 ▲빼재산림레포츠파크 ▲금원산자연휴양림 ▲거창사건추모공원이다.세부적으로 거창항노화힐링랜드(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 830)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곳에는 지상 600m 높이에 총길이 109m의 국내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가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관광지로 산림치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3-2024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입장료는 3000원이다. 거창창포원(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국가하천인 황강을 곁에 두고 조성된 축구장 66배 크기의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이다. 수천 그루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거창창포원은 특히 경사가 없는 평지에 조성되어 장애인·어르신·어린이·임산부 등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부대시설로는 키즈카페, 맨발로 걷는 길, 전망대 등이 있다. 별도 입장료는 없고, 자전거 대여 때는 요금을 내야 한다. 명승 제53호 거창수승대관광지(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 2)는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곳이다.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 국경지대로 사신이 왕래하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수승대의 명물인 거북바위에는 시인 묵객 풍류가들 글이 새겨져 있다. 수승대 안에는 요수정·관수루·구연서원·눈썰매장·야영장·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7~8월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기도 한다.월성계곡(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일원)은 거창 여름 최대 휴양지다. 북상면 황점에서 용암정까지 형성된 약 12㎞의 계곡으로, 5월이면 계곡을 따라 아름답게 핀 수달래도 볼 수 있다. 별바람언덕(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산 57)은 사진 명소로 유명한 관광지다. 해발 952m 정상부근에서 볼 수 있는 보라색 아스타 국화와 풍력단지가 어우러진 풍경이 돋보인다. 매년 가을에는 꽃&별 축제를, 1월 1일에는 해맞이 축제를 이곳에서 연다. 가조온천 관광지(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1263)에는 온천장 1곳과 숙박시설 10여곳이 있다. 겨울철(12월~2월)을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월요일 휴장)하고 있다. 봄~가을에는 계절별 각 2회에 걸쳐 가조온천 한잔축제도 연다. 인근에는 가조온천 꽃단지도 조성돼 있다. 빼재 산림레포츠 파크(거창군 고제면 2325)는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백두대간 생태공원과 연계한 생태교육, 산악 레포츠, 레저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레저와 휴양이 공존하는 서부 경남 최대 복합 산림휴양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원산자연휴양림(거창군 위천면 금원산길 412)은 금빛원숭이 전설이 있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등 숙박시설과 야영장, 야외쉼터, 공연장 등이 있고 단일암으로 국내 최대의 바위인 문바위와 천연동굴 암벽에 불상을 새긴 보물 제530호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불상이 있다.거창사건추모공원(거창군 신원면 신차로 2924)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9일에서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일부 국군에 의해 집단으로 희생된 양민들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일주문, 천유문, 위패봉안각, 위령탑, 부조벽, 석상, 위령묘지, 역사교육관 있다. 역사를 되새기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군은 대표관광지를 선정하며 ‘거창하구나! 구경가세’라는 거창관광 통합명칭도 새로 내걸었다. 군은 대표관광지 등을 공식적인 대외 홍보 자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동서남북 관광지 정보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구인모 거창군수는 “전략적인 관광 홍보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구를 증가시키고자 대표관광지, 계절별 추천 여행지,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선정했다”며 “올 한해 많은 분이 ‘거창하구나~ 구경가세!’를 외칠 수 있도록 거창 관광홍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거리공연과 어우러지는 벼룩시장에 참여하세요”

    금천구 “거리공연과 어우러지는 벼룩시장에 참여하세요”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12일까지 ‘당신의 금천마켓 버스킹 DAY’에 참여할 벼룩시장 판매자와 버스킹 공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당신의 금천 마켓 버스킹DAY는 다음달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천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벼룩시장 판매자는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창구에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물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할 수 있다. 판매 물품은 1인당 50점 이내로 제한되며 의류, 장난감, 유아도서, 잡화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다. 고장, 훼손 등으로 재사용 불가능한 물품과 먹거리 판매는 금지된다. 거리공연 참가자는 별도로 마련된 소형 무대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다. 원활한 공연 운영과 관객 참여 유도를 위해 음향기기를 설치하고 전문사회자가 진행을 맡는다. 투명 페트병, 캔, 폐건전지를 두루마리 휴지 또는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금천 에코자원 교환 샵’도 운영된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창구에서는 탄소중립 정책을 홍보하고 양말을 재활용하는 공예와 주방세제 용기를 가져오면 세제를 채워주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원봉사 홍보 창구에서는 자원봉사 동아리와 함께 1365 자원봉사포털 홍보, 신규가입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벼룩시장에 참여할 45개 팀과 거리공연에 참여할 10개 팀은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구글폼(벼룩시장 : forms.gle/sbBcVTr2Vp9qfo6w6, 거리공연 : forms.gle/nUjLs5TtoRyXMRX76)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은 구청 지하 1층 자원봉사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친환경 소비문화에 동참하고 자원봉사에도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비와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금천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02-2627-10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내일 광화문서 ‘부활절 퍼레이드’…일대 단계별 교통통제

    내일 광화문서 ‘부활절 퍼레이드’…일대 단계별 교통통제

    토요일인 오는 3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30일 자정부터 오후 11시까지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에서는 퍼레이드 행렬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퍼레이드(오후 3시~5시 30분), 기념음악회(오후 6시 30분~8시 30분) 순으로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각종 체험행사 및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펜스 및 라바콘 등으로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등을 대규모로 배치한다. 특히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소 및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만큼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잘 확인해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생생우동]‘벚꽃엔딩’만 듣지 마세요…봄 맞이 공연 풍성

    [생생우동]‘벚꽃엔딩’만 듣지 마세요…봄 맞이 공연 풍성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자치구들 역시 각 지역의 벚꽃 명소에서 봄의 정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축제하면 흥겨운 공연이 빠질 수 없다. 화사한 풍경과 더불어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할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나보자. 양재천 수변무대서 서초뮤직페스티벌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은 29일부터 31일까지 양재천 영동1교에서 영동2교 구간의 벚꽃길에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연다. 축제는 29일 오후 6시 30분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서초뮤직페스티벌’로 시작한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최정상 오페라 가수들의 수준 높은 갈라 콘서트가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 해설로 진행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새가 날아오르는 불꽃쇼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 초청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고난도 곡예들을 온 가족이 손에 땀을 쥐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대문에서 만나는 봄빛과 음악 서대문구는 오는 30~31일, 4월 5~7일 닷새 동안 서대문 안산과 홍제천 일대에서 2024 서대문 봄빛축제 ‘봄빛 서대문에서 만나 봄’을 개최한다. 안산(鞍山)은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벚꽃으로, 홍제천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 폭포’로 잘 알려져 있다. 3월 30일과 4월 6일 오후 6시 홍제천 카페 폭포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봄빛 콘서트’에는 각각 가수 이솔로몬과 홍지윤 등이 출연한다. 서대문 벚꽃 라이브는 오는 31일, 4월 5·7일 사흘간 오후 3시부터 열리며 각각 가수 윤성, 케이시, 박현빈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4월 5일 오후 6시에는 ‘함신익과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홍제천 카페 폭포 인근 서대문구청 제2부설주차장에서 펼쳐진다. 같은달 6일 오후 3시 안산 벚꽃마당에서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해 ‘가곡으로 만나는 봄’ 공연을 펼친다. 케이팝부터 클래식, 재즈까지…송파 호수벚꽃축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호수벚꽃축제’가 진행 중이다. 하이라이트는 축제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열리는 ‘벚꽃만개 콘서트’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K-pop)·클래식·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콘서트에는 ▲전자현악 그룹 트리니티의 화려한 퍼포먼스 ▲재즈밴드 업댓브라운의 감성적인 무대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신나는 메들리 ▲여성4인조 걸그룹 ‘하이키’의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30일

    쥐 48년생 : 체면과 위신을 세워라. 60년생 : 남의 문제에는 관여하지 마라. 72년생 : 인덕이 많아 도움의 손길 많다. 84년생 : 지금은 괴로워도 곧 풀릴 것이다. 96년생 : 겁부터 먹지 말고 도전하라. 소 49년생 :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필요하다. 61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기는 게 좋겠다. 73년생 : 외출하면 우연한 행운 얻는다. 85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겠다. 97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 간다. 호랑이 50년생 : 의견 불일치로 고민 있구나. 62년생 : 바쁜 하루이니 주의 협조를 구하라. 74년생 : 자기 고집은 버려라. 86년생 : 희망을 갖고 도전하라. 98년생 : 과욕만 부리지 않으면 현상 유지. 토끼 51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겠다. 63년생 : 자기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라. 75년생 : 분위기 파악을 잘하라. 87년생 :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라. 99년생 : 자신의 비밀을 발설하지 마라. 용 52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64년생 : 무난하게 지나가는 날이다. 76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88년생 : 결과를 한꺼번에 얻으려 하지 마라. 00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뱀 53년생 : 움직이지 않는 게 길하다. 65년생 : 생각한 만큼 소득 있겠다. 77년생 :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89년생 : 친구로부터 기쁜 소식 듣는다. 01년생 : 분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말 54년생 : 현재 자리를 지키는 게 최선. 66년생 : 오랜만에 활력이 넘친다. 78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라. 90년생 : 모든 일은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라. 02년생 : 계획했던 대로 일 추진된다. 양 43년생 : 서운한 마음은 빨리 풀어라. 55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67년생 : 칭찬 들을 일이 생긴다. 79년생 : 투자에 운이 상승하는 날. 91년생 : 마음에 번민이 생기겠다. 원숭이 44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56년생 : 자기 자리를 잘 지켜라. 68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 80년생 : 노력한 만큼 좋은 소득 거둔다. 92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닭 45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57년생 : 가족 화목에 신경 써야겠다. 69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하구나. 81년생 : 새로운 길이 눈앞에 놓인다. 93년생 : 외로움을 느끼나 곧 풀린다. 개 46년생 : 받는 만큼 남에게 베풀어라. 58년생 : 섣불리 이동하지 마라. 70년생 : 신수가 좋으니 재물이 넘친다. 82년생 : 순풍을 만난 돛단배의 형국. 94년생 :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 돼지 47년생 : 약속을 어기다가 큰 손실 있겠다. 59년생 : 냉정하게 처리하면 성과 크다. 71년생 : 욕심부리다 망신당한다. 83년생 : 마음이 편해야 만사가 편하다. 95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받는다.
  • “뮤지컬의 언어는 음악과 춤…작품성과 상업성은 하나다”[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뮤지컬의 언어는 음악과 춤…작품성과 상업성은 하나다”[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음악과 춤이야말로 뮤지컬의 언어다. 대사가 아니라.” 신인치고는 퍽 당돌한 언사다. 인터뷰 내내 어찌나 여유가 넘치던지 베테랑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었다. 뮤지컬 연출가 전동민(34) 이야기다. 다음달 19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더 트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배배 꼬지 않고 꼭 필요한 말로 자신의 뮤지컬 철학을 이야기했다. 그가 사용한 모든 문장은 결국 이런 말로 요약된다. “뮤지컬은 ‘쇼’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케브랑리 박물관에 간 적이 있다. 원시시대 예술이 가득한 곳이다. 어두침침하니 금방이라도 원시의 부족이 튀어나올 것 같더라. 이곳이 배경인 작품은 무조건 하나 쓰자고 마음먹었다. 부족의 음악은 누구에게나 생소할 테니까. 춤도 노래도 신선할 것 같았다.” ‘더 트라이브’는 흥겨운 음악과 춤이 가득한 뮤지컬이다. 주인공 조셉과 클로이는 원치 않은 소개팅으로 만난다. 그러다 실수로 고대 유물을 깨뜨리는데 이후 그들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고대 부족이 나타나 춤추고 노래하며 이른바 ‘깽판’을 놓는다. 파리를 배경으로 하지만 ‘국가성’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게 전동민의 설명이다. 어차피 우리 모두의 이야기니까. “작품은 ‘나다움’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나다울 수 있으려면 타인의 나다움도 인정해야겠지. 결국은 다양성으로 귀결한다. 다양한 인종이 모인 파리를 배경으로 한 이유다. 세계인에게 각기 문화적 차이는 있을 터다. 하지만 만국 젊은이의 공통된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나는 누구인가’다. 자아 성찰은 세계의 모든 청년을 묶을 수 있는 키워드다.” 뮤지컬은 뭐니 뭐니 해도 볼거리가 풍성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단순히 재밌는 이야기를 넘어 춤, 음악, 조명,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미적 요소가 한데 결합한 ‘종합예술’이라는 것이다. 그는 “반드시 뮤지컬이어야만 하는 소재를 좋아한다”고도 했다. 성균관대에서 영상학과 연기예술학을 전공한 전동민은 2020년 대학로에서 뮤지컬 ‘샤이닝’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한 신인이다. 세종문화회관이라는 큰 무대에 올라가는 작품은 처음인데도 인터뷰에서 그리 긴장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본인 말로 “치열한 예술계”에서 멘털을 지키기 위해 매일 요가를 한다는데 그런 영향일까. “뮤지컬이라는 예술에서만큼은 상품성과 작품성이 분리돼 있지 않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재미다. 한국은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처럼 뮤지컬의 역사가 길지 않지만 그래도 콘텐츠가 발전하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예전에는 유명한 배우만으로도 티켓이 팔리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작품이 좋아야 한다. 과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경계를 조금 지나쳐 온 것 같다.”
  • ‘히잡 NO’ 佛 교장, 살해 위협에 퇴직 파문

    프랑스의 학교 교장이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히잡 착용을 하지 말라고 했다가 살해 위협을 받자 퇴직했다. 유럽 최대의 무슬림 공동체가 있는 프랑스에서 당장 큰 사회문제로 떠올랐고, 정치인들은 “집단적 실패”, “국가의 패배”라며 분노했다. 파리 동부에 있는 모리스 라벨 고등학교의 교장은 지난 2월 말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는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히잡을 벗으라고 했다가 이를 거부한 학생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어 온라인으로 교장을 향한 살해 위협이 지속됐고, 결국 “자신과 학교의 안전을 위해” 사직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의 테러 이후 이날까지 파리의 약 50개 학교가 폭탄 테러 위협을 받는 등 국가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벌어졌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국가는 세속주의 위반의 최전선에 있는 공무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보리스 발로 사회당 의원은 “이번 사건은 집단적 실패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개했다. 2004년 프랑스는 국가 기관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세속법을 근거로 학생들이 히잡 등 표면적으로 종교적 성향을 나타내는 표식이나 복장을 착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 도봉 “어르신~ 노래자랑 축제에 모실게요”

    도봉 “어르신~ 노래자랑 축제에 모실게요”

    지난해 서울 도봉구를 들썩이게 했던 ‘어르신 노래자랑’이 올해도 돌아온다. 도봉구는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2024년 어르신 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르신 노래자랑은 관람 위주가 아닌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다. 코믹한 MC진행, 트로트가수 무대, 경품 추첨 등으로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54명의 어르신이 지원해 권역별 예심을 거쳐 최종 12명의 어르신이 뽑혔다. 본선이 열린 지난해 10월 6일에는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지역주민 500여명이 찾았다. 올해 본선은 5월 3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열린다. 초대 가수 공연과 경품 추첨이 예정돼 있다. 본선 무대에는 총 12팀이 오른다. 도봉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다음달 5일까지 동주민센터 또는 권역별 어르신복지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끼와 열정 가득한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테러범 귀 자른 칼’ 팝니다!” 경매 나온 고문 도구…잔혹함의 끝[포착]

    “‘테러범 귀 자른 칼’ 팝니다!” 경매 나온 고문 도구…잔혹함의 끝[포착]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공연장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로 최소 143명이 사망한 가운데, 테러를 저지른 핵심 피의자를 고문할 때 쓴 칼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핵심 피의자 4명 중 한 명인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는 테러 발생 직후 국경지역인 브랸스크 인근 숲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 경찰들에게 체포됐다.당시 현장에 있던 러시아 군인과 경찰. FSB 요원 등은 테러범을 잡자마자 구타를 시작했고, 이내 분노한 한 명이 그의 귀를 칼로 자르는 등 고문행위를 이어갔다. 또 라차발리조다에게 자른 귀를 먹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네오나치(신나치주의자, 민족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와 연관된 한 텔레그램에서는 당시 라차발리조다의 귀를 잘랐던 작은 칼에 대한 경매가 시작된다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채널 관리자는 “경매는 기본금 없이 시작되며, 경매 수익금은 테러 피해자 유가족에게 기부될 것”이라고 전했다.경매에 나온 칼은 라차발리조다가 숲에서 체포되고 귀를 잘리는 고문을 당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 등장한 것과 매우 유사하다. 칼 끝에는 혈흔으로 추정되는 흔적도 보인다. 현재 테러 피의자를 고문하는데 사용된 칼이 경매에서 낙찰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데일리메일은 “문제의 칼에 대한 경매가 이미 시작됐으며, 가장 높은 입찰가는 1만 루블(한화 약 14만 6200원)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귀를 자른 사람의 명확한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언론에 따라 그를 경찰 또는 군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테러범들, 한국인 백 씨와 미국 기자 수감된 구치소 독방에 러시아 당국은 이번 테러의 핵심 피의자를 포함해 관련 용의자 총 11명을 체포하고 조사 중이다. 이중 핵심 피의자들은 러시아에서 악명 높은 구치소의 독방에 수감돼 있다는 보도가 현지 매체를 통해 나왔다. 러시아 인권 운동가 예바 메르카체바는 현지 매체인 MSK1에 “테러리스트 4명이 현재 모스크바 남동부 레포르토보 구치소로 보내졌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은 소아성애자와 마찬가지로 독방에 격리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감자들 사이에서 선전이나 조직 결성을 하지 않도록 독방에 가뒀을 것”이라면서 “테러리스트들은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감시되는 방에 구금되며, 편지도 일반 검열관이 아닌 사건 담당 수사관의 확인을 거쳐 전달된다”고 덧붙였다.이중 고문의 여파로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출석한 무하마드 소비르 파이조프(19)는 구치소에서 의료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테러리스트들이 수감된 레포르토보는 총 205개의 감방에 300명의 수감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현지에서도 가혹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의 모스크바 특파원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와 한국인 선교사 백 씨도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두 사람 모두 간첩 혐의를 받고 체포된 상태다. MSK1은 “악명 높은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러시아 법무부 관할이긴 하나, 주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등 정보기관이 처리하는 사건의 관련자들을 수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모스크바 테러 관련 핵심 피의자들은 모두 집단 테러 혐의로 기소됐으며,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로잔치 참석 “어르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로잔치 참석 “어르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7일 쌍문한양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최한 어르신 경로잔치에 참석했다. 경로잔치에는 아파트 및 아파트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참석해 지역 악단 및 초대가수 등의 공연을 즐겼다. 홍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봄이 왔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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