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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가 바람났다는데… 진실은 어디에

    아내가 바람났다는데… 진실은 어디에

    새벽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었다. 지인이라며 빌을 바꿔 달라고 한다. 대신 받은 해리는 누구냐고 묻지만 전화를 건 남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는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새벽에 전화해야 했던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수상한 전화는 다시 걸려 온다. 이번엔 빌이 직접 받았고 남자는 빌을 찾아가겠다며 기다리라고 한다. 그런데 빌은 무슨 일인지 전화를 받고 곧바로 외출한다. 남자는 집에 도착했지만 새벽에 전화를 대신 받은 해리만 만날 뿐이다. 갈수록 수상한 이 사연의 중심에는 불륜이 있다. 전화를 건 남자는 제임스. 그는 아내 스텔라가 빌과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해 이런 일을 벌였다.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하니 당장이라도 찾아가 패주고 싶은 마음이었겠고 그제야 관객들은 제임스가 새벽에 다짜고짜 전화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지난 1~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 서울시극단의 연극 ‘컬렉션’은 빌과 스텔라가 보낸 그날 밤의 이야기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2005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영국의 극작가 해럴드 핀터(1930~2008)가 1961년 썼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며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확증편향적인 모습을 날카롭게 꼬집는 작품이다.빌과 해리는 동성 커플, 제임스와 스텔라는 부부다. 빌과 스텔라의 외도가 사건의 중심이니 막장극이 펼쳐질 것 같은데 의외로 인물들은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는다. 그나마 제임스가 상상력을 동원해 빌에게 스텔라와 있던 일을 묘사하며 꼬치꼬치 캐묻지만 빌은 그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명확하게 답해주지 않는다. 보통의 작품에서라면 싸움이 벌어지는 게 상식적일 텐데 어쩐 일인지 그냥 그대로 모호하게 넘어간다. 이야기는 네 사람이 서로를 속이고 의심하고 동정하는 과정과 함께 위태롭게 흘러간다. 마치 진실게임을 벌이는 것 같은 전개가 이어진다. 빌은 엘리베이터에서 안고 키스했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절대 건드리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원수여야 할 빌과 제임스는 술잔을 기울이며 각별한 사이가 된다. 남편에게 “당신이 이해해주길 바랐다”고 말하며 우는 스텔라의 모습은 외로워서 지어낸 이야기일 수 있다는 암시도 준다. 가장 중요한 사건인 빌과 스텔라가 눈이 맞았는지 치열하게 추적해가지만 결국에는 결론짓지 않은 채 극이 끝나고 관객들도 혼란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오게 된다.이게 뭘까 곱씹다 보면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정보가 넘쳐나고 서로가 보고 싶은 것만 진실로 여기며 사는 시대상을 읽게 된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 대신 마음에 얼마나 드는지가 더 중요해진 사회는 얼마나 진실한가. “그게 진실이지? 아니야?” 묻는 제임스의 마지막 대사가 여운을 남긴다. 변유정 연출은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가짜가 얼마든지 진짜처럼 보일 수 있는 시대에 잘 맞는다. 어쩌면 1960년대에 이 작품을 쓴 해럴드 핀터가 이러한 미래를 예측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핀터는 사뮈엘 베케트(1906~1989)와 함께 ‘부조리극’ 대가로 꼽히는 작가다. 변 연출의 말처럼 60년 전 쓴 작품이지만 시대를 관통해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가 묵직하다. 이번 공연은 올해 서울시극단의 마지막 작품이다. 공연은 짧은 기간에 끝났지만 극단 관계자는 “‘컬렉션’은 향후 극단 레퍼토리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 옆집 女 훔쳐보며 음란행위 한 ‘목사’…피해자 탓한 ‘사모’

    옆집 女 훔쳐보며 음란행위 한 ‘목사’…피해자 탓한 ‘사모’

    시골 마을의 한 목사가 이웃집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여러 차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목사의 아내가 남편을 탓하기는커녕 피해자에게 “남자가 그러면 여자가 수치스러워 해야한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0월 충청남도 한 마을에서 9년 전 귀농한 여성이 목사인 이웃집 남성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의 남편은 해외 출장이 잦아 주로 집에서 혼자 지내는 일이 많았다. A씨는 3년 전 옆집으로 이사 온 목사의 아내를 ‘언니’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냈다. 그러던 A씨가 어느 날 텃밭에서 일하던 중 목사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면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목사는 깜짝 놀라 충격을 받은 A씨를 보고도 자리를 옮기더니 자신이 하던 음란행위를 계속했다. A씨가 다가가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따져 묻자, 목사는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결국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A씨는 “바지를 확 내린 게 아니라 그것만 내놓고 한 거다. 온몸이 떨리고 미치겠더라”며 당시의 끔찍한 기억을 떠올렸다. 결국 A씨는 목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은 검찰을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화가 난 목사의 아내는 A씨에게 “여기가 도시인줄 아느냐, (네가) 참아야지 왜 경찰서까지 광고해서 (일을) 복잡하게 만드냐”며 “여자들이 수치스러워해야 하는데 남자가 그러고 있으면 (여자가) 피해야 하고 얼굴을 돌려야지”라고 따지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A씨는 “2년 넘게 이웃집 목사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말해준 동네 사람들만 여러 명인데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가) 나 말고도 더 있을 것 같다”며 “(지금도) 집에 혼자 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고 털어놨다.
  • ‘韓 입국 가능’ 유승준 “첫째 아들 대학 입시로 바빠”

    ‘韓 입국 가능’ 유승준 “첫째 아들 대학 입시로 바빠”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승준 유)이 47번째 생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유승준은 15일 “사진 한 장 새롭게 찍을만한 여유도 없이 무척 바빴다. 첫째 대학 (입시) 준비하느라 제 아내에 비하면 저는 뭐 도와주는 것도 그렇게 많이 없는데, 마음만 분주한 어떤 그런”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이렇게 또 한 살 먹는다.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여러분이 저를 기억하듯이 저도 여러분을 기억한다. 축하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해외 공연 목적으로 국외 여행 허가를 받아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그를 둘러싼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고, 출입국 관리법 11조 1항에 의거해 대한민국 입국 금지 대상이 됐다. 유승준은 2015년 재외동포 체류자격 사증 발급을 신청했으나, 로스엔젤리스(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했다. 그해 10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은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LA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재차 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은 2020년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여부는 정부가 다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비자를 발급하고 입국 금지를 해제하면 유승준은 약 21년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앞서 유승준은 여러 언론을 통해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두 아들과 한국 땅을 밟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씨 측 변호인은 “아직 한국 입국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전북 3곳 선정…전국 최다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전북 3곳 선정…전국 최다

    ‘2023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전북지역 3개소(남원, 장수, 군산)가 최종 선정됐다. 전북은 올 상반기 우리동네살리기 2개소(남원,정읍)에 국비 88억원에 이어 도시재생 공모에도 총 5개소, 국비 396억원을 확보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올해 하반기 공모사업에 지역의 고유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재생 공모에 남원과 장수, 고령자 문화·복지시설을 구축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군산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지역특화 재생으로 선정된 남원시는 향교동에 전통문화 자산인 옻칠공예와 목공예 등 관련 인적자원과 특화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전통문화와 나무 향기로 거듭나는 춘향골새녘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215억원(국비 138억원)을 투자해 향교동 일원(17만 5000㎡)에 목공예 특화 공동체 플랫폼 조성과 골목길 및 생활 가로정비와 노후주택 및 노후 상가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장수군은 장계면 장계리 일원(27만 6000㎡)에 한우와 사과 등 장수특산물 ‘Red Food’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673억원(국비 138억원)을 투자해 ‘Red Food’ 소비공간, 창업지원, 제품개발 및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100년 역사의 장계시장은 과거 전국 10대 시장 중 하나로, 우시장과 연계해 동부권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군산시 나운동은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해 지역거점으로 조성하는 점단위 도시재생사업인 인정사업에 선정됐다. 나운동은 현재 인구가 6만 6521명으로 군산에서 가장 많고, 고령 인구가 2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어르신이 많이 찾는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주민수요와 지역 특성을 살린 고령자 복지시설 확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08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자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와 헬스케어센터 등 고령자 건강․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고령자 체력 증진, 건강상담 및 소공연, 강연, 생활체육 등 노인 취미활동 및 교양,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와 시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모사업을 발굴해 국토부 공모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을 마중물 삼아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발전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연말 선물 한가득” 종로구 ‘산마루 놀이터’

    “연말 선물 한가득” 종로구 ‘산마루 놀이터’

    서울 종로구청이 12월 한 달간 산마루놀이터에서 다채로운 연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종로구청은 어린이와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함께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 사진전, 연극놀이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산마루놀이터는 지난 2일 연 체험형 연극놀이 ‘미스테리 상상극장’을 시작으로 9일 절기 놀이 ‘대설, 동지’에 이어 16일 ‘산마루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저글링 특별공연, 베스트 드레서 포토왕 선발대회 등을 진행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20일에는 체험형 연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옛이야기를 각색한 연극 놀이에 팥죽 나누어 먹기 등을 더한 놀이 잔치 형식으로 꾸몄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내가 최고 사진전’은 놀이터를 방문한 어린이 사진을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놀이터 내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이며, 친절한 놀이전문가와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녹지과 공원관리팀에서 안내해준다. 종로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산마루놀이터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올 크리스마스엔 송파구에 ‘잠실산타 이즈 커밍’

    올 크리스마스엔 송파구에 ‘잠실산타 이즈 커밍’

    서울 송파구가 성탄절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잠실청소년센터에서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청소년 일일산타 봉사활동 ‘잠실산타 이즈 커밍’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잠실산타 이즈 커밍은 구가 지난 2021년 겨울부터 매해 운영 중인 청소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다. 구는 청소년들이 지역 커뮤니티의 순기능을 경험하고, 봉사의 즐거움과 나눔의 의미를 깨닫도록 본 활동을 기획하였다. 구는 지난 14일 올겨울 따스한 이웃사랑을 전할 17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산타 70여명을 모집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황리에 마감되었다. 참여자들의 입소문과 함께 수혜자가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다시 참여하려는 신청자도 많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수혜자 발굴과 공간 섭외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십분 활용한다. 공공기관 현장 종사자가 특별한 성탄절을 선물하려는 마음을 담아 사연을 신청하면, 청소년 산타가 해당 공공기관 시설 등에 방문하여 수혜자와의 깜짝 만남이 성사된다. 최종적으로 24개 가정이 청소년 산타의 성탄절 선물을 받을 예정이다.청소년들은 봉사경험이 있는 팀 리더를 필두로 조를 지어 활동한다. 19일 열릴 산타학교 입학식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팀 구성을 마치고, 방문기관과 가정의 사연을 미리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댄스 이벤트와 소정의 선물, 직접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챙기며 설레는 방문을 준비한다. 이튿날인 20일 청소년 산타들은 출정식과 함께 팀별 수혜가정과의 만남이 약속된 공공기관 등 24개 장소를 찾는다. 전날 준비한 축하공연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긍정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보람찬 경험을 하게 된다. 이웃과 정을 나누는 즐거운 추억을 뒤로 하고, 산타 졸업식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산타봉사가 청소년들에게 어엿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청소년의 행복하고 건전한 성장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최악의 인권’ 북한이 낸 인권백서? [외통(外統) 비하인드]

    ‘최악의 인권’ 북한이 낸 인권백서? [외통(外統) 비하인드]

    北인권연구협회, 세계인권선언기념 백서 발간“우리는 아동·여성·장애인 권리 보장” 자평에“미국·유럽이 세계인권선언 역행” 비난 “국제적인 인권 개선과 증진에 적극 이바지하고 세계적인 인권난 문제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이 백서를 낸다.” 지난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인권백서를 냈다며 북한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국으로 꼽히는 북한이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강조하며 ‘세계적인 인권난’을 거론한 것은 바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을 향해 화살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1일 ‘세계인권선언의 75년사는 무엇을 새겨주는가-조선인권연구협회 백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조선인권연구협회가 유엔총회가 1948년 12월 10일 제3차 유엔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하며 인권백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서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이 미국과 서방국가들에 의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과 반면 자신들은 인권보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을 보도를 통해 펼쳤습니다. 통신은 “우리 공화국은 아동, 여성, 장애자 권리보장 등 여러 분야에서 인권보호 증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합세하여 협력과 교류를 확대강화 하고 있으며 국제인권 분야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배치되게 아직까지도 세계의 일부 나라와 지역들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을 부정하고 이에 역행하는 행위들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이어 특히 ”선언이 강조한 인간의 존엄과 권리는 총기류범죄와 인종차별, 경찰폭행과 여성 및 아동학대 등 형형색색의 사회악이 만연하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에서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다“고 우겼습니다. 미국의 총기 사망 통계,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문제, 정부기관의 도청 파문 등을 조목조목 거론했고 심지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 비밀 감옥을 설치해 무고한 사람들에게 고문과 비인간적인 참혹한 학대행위를 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덧붙였습니다. 또 ”유럽 동맹 나라들의 인권실태도 미국과 별반 다를 바 없다“며 인종차별적 범죄, 여성들에 대한 성폭행,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고통 등을 그 예로 꺼냈습니다. 통신은 그러면서 ”국제적인 인권보호 증진을 가로막는 미국과 서방의 범죄적 책동은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마당인 유엔 인권 무대를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대결 마당으로 어지럽히고 있다“, ”지금 유엔 인권 무대에서는 유엔 헌장의 기초인 주권존중, 주권평등의 원칙과는 어긋나게 미국과 서방의 강권과 전횡이 난무하고 불의가 정의 위에 군림하는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 등의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이 거듭 유엔을 거론하며 미국과 서방국가들을 겨냥하는 것은 유엔의 북한에 대한 인권침해 규탄을 비롯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등 자신들에 대한 제제에 불만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보도에서도 ”미국과 서방이 개별적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벌려놓고 있는 ‘인권결의’ 채택놀음만 놓고 보더라도 인권정치화의 가장 전형적인 사례“, ”저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의 정권과 제도를 붕괴시키기 위해 인권문제를 물고 늘어지며 해당 국가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악마화하려드는 것은 미국의 상투적 수법“이라는 등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았습니다. 유엔총회는 북한의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매년 채택해왔습니다. 정부 “국제사회와 동떨어진 인식…억지 주장”김정은, 유엔 제재 아랑곳 않고 고급 승용차 교체 정부는 ‘억지 주장’이라며 북한이야말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재차 촉구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이 미국 등 서방의 인권 실태에 관해 억지 주장을 펴면서 핵·미사일 도발의 명분을 선전하는 데 인권을 활용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장 기본적인 권리도 존중하고 있지 않는 북한이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아 소위 인권백서를 발간하고 북한인권 실태를 계속 외면하고 있는 것을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할 것을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촉구하고 있다“며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맞아 북한이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를 돌아보기를 바라며 세계인권선언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증진하고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일부도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북한의 주장이 맞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과거 조선인권연구협회란 이름으로 2014년도에 ‘인권보고서’를 발간한 사례가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인식과 전혀 동떨어진 개념의 억지 주장을 담은 백서에서 외국 사례를 비판하고 북한 체제의 인권에 대한 정당성을 옹호하는 일 등은 흔히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버젓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잇따라 무시하는 도발과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억원대의 벤츠 마이바흐 차량을 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역시 고급 승용차 등 사치품을 직·간접적으로 공급, 판매, 이전하는 금지하는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 아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북한의 국경 개방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를 보다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해남 땅끝마을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해남 땅끝마을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에서 4년만에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재개된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해남 땅끝마을은 연말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명성을 이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기상여건 등으로 지난 4년간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향우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또한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신나는 EDM 댄스파티,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띠배 띄우기, 퓨전 국악 공연, 새해 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타고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두륜산 오소재에서도 각각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해남팔경의 하나인 주광낙조를 배경으로 해넘이 기원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1월 1일 새벽 북일면 오소재 공원에서 갑진년 해맞이 기원제, 공연, 가래떡 인정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가 시작되는 곳, 땅끝 해남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의 좋은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크리스마스의 기적…곡예사, 서커스 중 추락 후 극적으로 목숨 건져

    크리스마스의 기적…곡예사, 서커스 중 추락 후 극적으로 목숨 건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활발한 공연을 이어왔던 한 곡예사가 대규모 공연 중 관객 앞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노퍽주(州) 그레이트야머스에서 열린 서커스 공연에서 콜롬비아 출신의 20대 곡예사인 잭 제이가 구조물에서 추락했다. 당시 곡예사가 서 있던 구조물은 일명 ‘죽음의 수레바퀴’로 불리는 두 개의 원통이 이어진 서커스용 장치였고, 그는 눈을 가린 채 안정장비 없이 아찔한 곡예를 펼치고 있었다. 서커스용 장치인 두 개의 수레바퀴 한쪽에는 잭 제이가, 반대쪽에는 그의 친형제가 서서 공연을 펼쳤다.그러다 곡예사가 높은 곳에서 추락하자 현장에 있던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관객들은 당시 상황이 ‘쇼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곡예사가 일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챈 관객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서 이를 직접 본 한 관객은 “너무나 훌륭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모습도 연기의 일부인 줄 알고 있었다. 가끔 곡예사들이 청중을 곤혹스럽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구조물이나 안전바를 놓치기도 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이내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추락한 곡예사는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무대 위로 올라온 청중 일부의 도움을 받았다. 서커스 주최 측이 곧바로 가림막을 설치해 부상당한 곡예사의 모습을 가렸고, 이후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곡예사는 골절상 등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극심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커스 주최 측 관계자는 “아무래도 (부상한) 곡예사가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자칫 잘못됐다면 매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현재는 매우 빠르게 회복 중이며, 의료진으로부터 회복 후에는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노퍽주 경찰은 서커스 공연에 이용된 장비 등이 허술하게 관리된 것은 아닌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곡예사가 공연을 펼친 서커스는 해당 지역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등 명절 때마다 화려한 공연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 하남시의회, 2024년 예산안 의결…9413억원 확정

    하남시의회, 2024년 예산안 의결…9413억원 확정

    내년도 하남시 예산 9413억원(일반회계 8395억원, 특별회계 1018억원) 이 최종 확정됐다.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15일 오전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하남시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해 이같이 최종 의결했다. 앞서 하남시는 세수감소 여파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올해 예산액(3회 추경) 대비 1805억원(16.1%) 감소한 총 9413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각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2024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계획에 대해 지난 14일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중복·과잉 예산, 재정건전성을 무시한 선심성 예산은 대폭 축소 삭감하고 법적절차 미이행, 부기 불분명 사업, 산출근거 불일치 사업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심사해 총 46건에 대해 92억 9750만 2000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공용차량 구입 및 유지보수(5억 9000만원) ▲하남 봄축제 ‘모두의 봄’(1억 3000만원) ▲전국 대학생 거리공연제(6000만원) ▲초이공업지역 환경보전방안 수립용역(1억 2000만원) ▲스마트시티 시민 리빙랩 아카데미 운영(2200만원) ▲하남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2200만원) 등으로 전액 삭감됐다. 특히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시설비 59억원의 경우, 지방재정법 제33조 규정에 따라 20억원 이상 사업에 해당해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해야 하나 집행부 측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예산을 편성해 결국 관련법 미준수로 예산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예결위 위원들은 최종 심의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것은 충분히 알고 꼼꼼하게 심의했지만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지방의회가 관련법 절차상 하자 있는 예산을 심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됐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냉엄한 잣대를 적용했어야 함에도 어떻게 수십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절차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수 있냐”고 지적하며 집행부의 재정 운영 역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임희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종 심사보고에서 “각 부서 공공운영비 차량 유류비 관련해서 종류별 단가를 적용·산출해야 하나, 여러 부서에서 다르게 적용해 과다 편성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지적하며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긴축재정으로 재정난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름 한 방울도 절약하는 자세로 집행부 전 부서에서는 추후 차량유류비 예산 편성 시, 관련 기준을 일괄 적용·산출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일부 부서에서 예측할 수 없는 지출에 대한 예비비 성격의 사업을 사전 계획 없이 관행적으로 계상하거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중복 계상 및 본예산과 중기지방재정계획 간 금액상이 등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내년 1월 1일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집행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준비·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생생우동]겨울의 추억을 쌓아요…개장 앞둔 눈썰매·스케이트장은

    [생생우동]겨울의 추억을 쌓아요…개장 앞둔 눈썰매·스케이트장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겨울철의 묘미라면 단연 썰매와 스케이드가 아닐까. 도심 속에서 겨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다시 다시 돌아온다. 올 겨울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서울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소개해본다. 도심 속 이색 겨울 나들이, 한강 눈썰매장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가까운 도심에서 이색적인 겨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눈썰매를 탈 수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내 눈썰매장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2시부터 1시는 눈 노면정리를 위해 잠시 운영이 중단된다. 이용 요금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동일하게 6000원이다. 만36개월 미만 어린이(유아)는 눈썰매장 입장(무료)은 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눈썰매 이용은 할 수 없다. 별도 요금을 내면 놀이기구와 야구공 던지기, 빙어잡기 체험 등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한강공원 눈썰매장 운영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지난해 겨울 한강공원 눈썰매장 이용객은 총 8만 7243명으로 집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약 1153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2797명이 한강 눈썰매장을 이용했다. 가족·연인·친구와 즐기는 ‘겨울 낭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야외 아이스링크하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 이용요금은 1시간당 1000원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54일간 운영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14만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전 시즌보다 2392명이 늘어난 1만 6444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도심의 대표 관광명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구로구, 안양천에 야외 스케이트장 첫 개장 서울 자치구들도 스케트장과 눈썰매장 등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오는 22일 오금교 아래 안양천에서 겨울 인기스포츠인 야외 스케이트장을 처음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6년간 개장했던 눈썰매장 운영을 종료하고, 구비 5억 8000여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학부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한다. 스케이트장은 485평 규모로 아이스링크장과 아이스범퍼카로 구성되며, 내년 2월 1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로 운영된다. 아이스링크장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 이용 가능하며, 최대 150명이 회당 60분씩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용자는 스케이트 장비대여료 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아이스범퍼카는 유아와 어린이들의 전용 놀이시설로 운영된다. 최대 10명이 회당 5분간 범퍼카를 즐길 수 있으며, 이용료는 2000원이다. 성동 무지개 어린이눈썰매장서 추억 만들어요 서울 성동구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지개 어린이눈썰매장’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내년 2월 8일까지다. 눈썰매장은 행당동76-3(무지개 텃밭)에 조성되며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성동구민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타 구민 이용 요금은 4000원이다. 눈썰매장뿐 아니라 여러 가지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추운 겨울철 도심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빙어잡기 ▲회전썰매 ▲놀이동산 ▲뮤지컬 공연장도 마련했다. 성북구, 이색 테마파크 운영…석관동·길음동서 동시 개장 성북구는 이색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성북구 겨울 테마파크’는 오는 22일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석관동 376일대)과 길음1동 7단지 앞(길음동 1285-8) 두 곳에서 동시 개장한다. 우이천 다목적 광장에서 겨울철 최고의 놀이 시설인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6레인의 80m 길이의 슬로프를 튜브 썰매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다. 단 신장 120cm 이하인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을 운영한다. 우이천 다목적 광장과 길음1동 7단지 앞 모두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썰매와 이색썰매를 체험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은 안전을 위해 7회로 나눠 시간마다 45분씩 운영하고 15분씩 정비한다.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단 월요일인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는 운영하며 다음 날 화요일에 휴장한다. 성북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타지역 주민의 경우 우이천 다목적 광장은 5000원, 길음1동 7단지 앞은 3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 홍익대학교, 혁신성장캠퍼스 개발 계획 발표

    홍익대학교, 혁신성장캠퍼스 개발 계획 발표

    지난 13일 오후 2시 홍익대학교(총장: 서종욱) 체육관 잔다리홀에서 “대학에 혁신을 더하다! 서울의 미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울의 성장판 미래혁신대학 사례발표회가 열렸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서울총장포럼(회장: 홍성태)이 개최한 이 발표회는 서울시가 작년 12월 대학 도시계획 지원을 발표한 이후 8개 대학이 공간혁신을 추진 중인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상명대 홍성태 총장, 서강대 심종혁 총장,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세종대 배덕효 총장, 연세대 서승환 총장,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중앙대 박상규 총장, 홍익대 서종욱 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홍익대는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구상한 혁신성장캠퍼스 개발계획을 발표하였다. 홍익대는 도시와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예술과 기술의 진보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혁신성장캠퍼스를 계획하고 있다. 홍익대 서울캠퍼스에 새롭게 조성될 4.2만평의 혁신성장캠퍼스는 홍익미술의 역사를 상징하는 미술관과 미술도서관, 공연 공간 그리고 첨단공학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와 지상에 걸쳐 펼쳐지는 새로운 공간은 기존 캠퍼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대학과 도시, 대학과 산업의 경계를 없애는 혁신적인 캠퍼스로 될 것이다. 이 캠퍼스를 설계하기 위하여 홍익대학교는 국제지명설계공모를 하였다. 이에 초청된 건축가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SANAA(일본), David Chipperfield(영국), OMA(네덜란드), Renzo piano(이탈리아), Herzog & de Muron(스위스)으로 모두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국제 건축가들이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프리츠커 수상자인 Toyo Ito(일본)를 비롯하여 Sarah Whiting(하버드대 학장), Emanuel Christ(ETH Zurich 학장), Daniel Valle, John Hong, 강미선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그 결과, 엄격한 심사를 거처 OMA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혁신성장캠퍼스는 앞으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처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캠퍼스혁신성장 캠퍼스 개발과 맞물려 홍익대는 학교 앞 석축 담장을 허물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아트앤디자인밸리를 조성하였다. 지난 11월에 준공한 아트앤디자인밸리는 지상 2층 지하 4층 연면적 5,100평 규모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창업, 산학협력 및 문화예술공연의 무대가 될 것이다. 홍익대는 앞으로도 창학이념인 “산업과 예술의 만남”을 실천할 수 있는 창업지원, 산학협력 공간의 확충을 통해 지역의 평생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갈 것이며, 서울시와 함께 혁신성장캠퍼스라는 새로운 대학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총 맞은 것처럼’ 원했다”…5년 전 ‘평양 공연’ 뒷이야기

    “‘총 맞은 것처럼’ 원했다”…5년 전 ‘평양 공연’ 뒷이야기

    가수 백지영이 2018년 평양 공연에서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금은 민감한 김정은 뒷이야기 (방북, 도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2018년 4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공연차 평양에 방문해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를 불렀다. 그는 “북측에서 노래를 정해줬다. 왜 그 두 곡을 골랐는지 나도 모른다”며 “북한의 당시 정세가 숙청을 당한 걸 보고 난 다음이라 ‘총 맞은 것처럼’ 부르는데 너무 이상했다. 다른 노래를 부르면 안 되겠느냐고 하니까 ‘그쪽에서 그 노래를 원하셨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무대에서 느꼈을 때 ‘잊지 말아요’가 (반응이) 훨씬 좋았다. 그 노래를 부를 때 왠지 모르겠지만 (북한 측 관객들이) 입이 조금 따라 부른다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봤느냐’는 질문에 백지영은 “직접 만났다. 솔직히 무서웠다. 예고 없이 나타났고, 갑자기 줄을 세워 뒤쪽 만남의 장소로 갔다. 매니저들은 못 가게 하고 예술가들만 싹 데리고 갔다.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김 위원장을 만난다는 걸 모르고 갔다는 백지영은 “우리도 가면서 알았다. 처음에 갔을 땐 현실감이 없더라. 그리고 이상한 이야기들 말 한 번 잘못하면 아오지 탄광에 끌려간다는 소리를 듣고 자란 세대라서 너무 무섭더라. 잘못 보여서 탄광 끌려가면 어떡하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백지영은 또 김정은 위원장의 머리 모양이 가장 기억에 난다며 “저 정도면 자를 대고 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의 탈각이었다. 소맷귀도 흐트러짐 없었다. 1톤짜리 다리미로 다린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두 단인가 세 단을 세우고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하필이면 내가 위원장 바로 뒤에 섰다. 촬영하시는 분이 ‘앞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뒤에 있는 사람이 안 보일 수 있으니 앉아주시던지 자세를 낮춰달라’고 했다. 그때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이 ‘나도 1열인데 낮추란 말이냐’고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리고 서로 눈치를 봤다. 알고 보니 농담을 한 거더라”고 떠올리며 여전히 당시 상황이 현실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평양에서 찍은 사진을 수행원들이 지웠다며 “평양 시내에 다니면 있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 사진이 조금이라도 흔들려 있으면 다 지우라고 했다. 다른 건 문제 없다. 우리가 잘못 찍은 것도 없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삐뚤게 나오면 그걸 싹 다 지우더라”며 “신격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묵었던 평양의 호텔이 도청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될 수 있으면 호텔 안에서 김일성, 김정일 등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민감한 이야기는 호텔 방안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 도청이 되는 것 같더라. TV 소리를 크게 하라고 했다”며 “한 번은 이 호텔방에 ‘수건이 없어’ 이랬는데 나갔다 왔더니 수건이 있었다. 그리고 간이 화장실에도 수건이 없어서 ‘수건을 아끼느냐 왜 이렇게 수건이 없느냐’고 했더니 소파 위에 수건이 엄청나게 높이 쌓아진 채로 있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리설주 아파보였다…현송월은 여장부” 리설주에 대해서는 “되게 아파 보인다고 생각했다”라며 “처음 딱 보자마자 ‘왜 이렇게 창백해(라고 생각했다)’, 조용하고 진짜 동양적인 미인이라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고 예뻤다”고 했다. 백지영은 “근데 (김 위원장과)부부 같은 자연스러움은 없었고 약간 수직 관계 같은 느낌”이라며 “수평 관계는 확실히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에 대한 일화도 밝혔다. 백지영은 “나보고 언니라고 했다. 여장부 스타일이고 털털했다”며 “대화도 꽤 괜찮았다. 공연 끝나고 뒤풀이를 하는데 거기서 술판이 벌어졌다. 말술이야 말술. 평양 소주 40도 마시는 사람들이니, 안 지려고 내가 거기서 이를 악물었다”고 했다. 백지영은 “근데 사실 그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현송월이 나한테 ‘언니’라고 했던 게 잠깐 기억나고, ‘떠나지 마라. 보고 싶다. 우리 언제 다시 만나느냐’며 슬퍼하고 부둥켜안고 그랬던 게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백지영은 “이런 말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통일되면 북쪽에서 행사 많이 할 것”이라며 “북쪽 공연에 가서 거기 사시는 분들을 만난 게 제일 좋았다. 막상 사람을 만나고 봤더니 정도 너무 많고 땅만 갈라졌지 사람이 갈라지면 안 됐다는 생각이 들고 묘하게 비슷한 구석을 많이 발견했다. 술 취하니 다들 통하더라. 나중에 진짜 가게 되면 무료로 아무나 올 수 있는 공연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벤츠 코리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내한공연 후원

    벤츠 코리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내한공연 후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내년 1월 12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2024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내한공연을 공식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벤츠 셀렉션’의 11번째 활동의 일환이다. 스쿨 오브 락은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동명의 영화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초연과 동시에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토니상 4개 부문, 드라마데스크상 5개 부문,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시상식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상, 헬프먼상, 그린룸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은 2024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출발지로, 이번 내한공연은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 2019년 월드투어 초연 후 5년만의 내한이다. 내년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울에서,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공연을 기념해 개막부터 1월 21일까지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선물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오프닝 위크’를 진행한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2017년 11월 베를린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공연 및 전시 등 문화예술을 후원해왔다.
  • 휘도는 용의 기세…휘감는 꿈의 기운

    휘도는 용의 기세…휘감는 꿈의 기운

    충남 홍성 용봉산(381m). 이름 한번 거창하다. 야트막한 산인데도 ‘용’(龍)과 ‘봉’(鳳) 등 전설적인 동물들을 이름으로 삼았다. 안내판은 이름의 유래를 이렇게 적고 있다. “산세가 운무 사이를 휘도는 용의 형상과 달빛을 길어 올리는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봉산이라 부른다.” 새해는 푸른 용의 해다.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면서 용의 기운까지 받을 수 있는 산을 찾고 있다면 용봉산이 제격이다. 봉우리마다 기암을 이고 있어 ‘작은 금강산’이라고도 불린다.●‘용의 형상과 봉황 머리를 닮았다’ 용봉산은 말 그대로 가성비가 좋은 산이다. 짧고 굵다. 가파르지만 위험하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산은 작은데 등산 코스는 여럿이다. 용봉초등학교를 출발해 투석봉과 정상, 노적봉, 악귀봉 등을 찍는 종주 산행은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행 삼아 용봉산을 찾은 이들에겐 다소 긴 코스일 수 있다. 용봉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정상만 찍고 오는 이들도 있다. 이 경우 소요 시간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한데 너무 야박하다.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의 정수를 돌아보려면 노적봉과 악귀봉까지는 다녀와야 한다. 용봉산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3시간 남짓 걸리는 코스다. 용봉산을 찾는 산객들 대부분이 이 코스로 오른다. 코스가 그리 길지 않아 출근 전에 운동 삼아 오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이번 산행의 들머리는 용봉산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숙박객은 물론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 등 각종 시설이 잘 갖춰졌다. 하늘엔 아직 별이 총총이다. 부지런히 오르면 용봉산 정상에서 해가 돋는 광경과 마주할 수 있다. 물론 사위가 캄캄할 때 단독 산행에 나서는 것이 마뜩잖은 이도 있을 터다. 한데 용봉산엔 새벽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은근히 많다. 혼자 산에 오르는 걸 겁낼 필요 없다. 두런거리며 앞서가는 이들을 자박자박 따르다 보면 금세 정상이다. 용봉산은 조금만 올라도 하늘이 트인다. 뒤돌아보면 어느새 내포신도시가 펼쳐져 있다.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한 신도시다. 도시의 가로등과 아파트 불빛 등이 어우러져 제법 볼만한 풍경을 펼쳐낸다. 다가오는 ‘푸른 용의 해’ 마중할까노적봉~악귀봉 기암괴석 줄줄이바위 틈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새벽 산행 자박자박 걷다 보니 정상 용봉산 정상까지는 줄곧 오르막이다. 평소보다 더 자주, 더 길게 쉬며 오른다. 땀을 내지 않기 위해서다. 겨울 산행에선 가급적 땀을 흘리지 않는 게 좋다. 땀이 식으면서 체온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용봉산 정상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쉬엄쉬엄 걸어도 그렇다. 정상에서 산객을 맞는 건 이른바 ‘길냥이’들이다. 랜턴을 비추면 수십 개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먹이를 던져 주는 산객이 많아 정상 일대를 거처로 삼은 듯하다. 용봉산 정상은 사실 표지석 외에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 하이라이트는 노적봉에서 악귀봉으로 향하는 암릉길이다. 불과 300여m 거리지만 사자바위, 물개바위 등 기암괴석이 줄줄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노적봉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된다. 노적봉 아래 바위에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뿌리박고 있다. 이른바 ‘용봉산의 보물’이라 불리는 소나무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생명력이 놀랍다. 분재처럼 앙증맞은 크기지만 수령이 100년을 넘나든다고 한다. 이처럼 자연엔 어느 하나 만만히 볼 게 없다. 여기부터 암릉 산행은 절정을 이룬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이어지고 거대한 바위 군락을 넘어설 때마다 색다른 풍광이 펼쳐진다. 예산의 덕숭산, 서산의 가야산, 내포평야가 시원스럽게 다가오고 동쪽으로 금마천과 삽교천이 느릿하게 흐른다. 악귀봉은 봉우리 전체가 기암괴석의 집합체다. 행운바위, 물개바위 등 용봉산에서 유명한 바위들은 죄다 여기 모인 듯하다. 악귀봉을 내려서면 임간휴게소다. 여기서 용바위를 거쳐 신경리 마애석불로 내려선다. 마애석불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홍진세계에서 온 중생을 토닥거리기라도 하는 듯 온화하고 인자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홍주읍성 등 문화유적 둘러보고남당전망대 눈부신 ‘장밋빛 노을’갯벌서 방금 캔 석화는 탱글탱글 ●신경리 마애석불, 나를 토닥거리네 병풍바위를 등지고 용봉사가 단아하게 앉아 있다. 개창 연대는 백제 말로 거슬러 오르지만, 여러 전란과 화마를 거친 탓에 1905년 새로 지어 올렸다고 한다. 절집은 소박하다. 대웅전엔 조선 숙종 때 제작된 ‘영산회괘불탱화’(보물)가 보관돼 있다. 지방의 소도시지만 홍성엔 뜻밖에 문화 유적이 많다. 대부분 읍내 중심부에 몰려 있어 돌아보기도 수월하다. 홍주읍성부터 간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옛 성벽이다. ‘홍주’는 홍성의 옛 이름이다. 홍주읍성의 성벽 둘레는 축성 당시 1772m에 달했다고 한다. 지금은 800m가량 남았다. 읍성 안에 있던 옛 관아 건물과 성곽 문루들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 파괴됐다. 조양문과 군청 정문처럼 쓰이는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 등이 복원돼 남아 있다. 홍주아문 옆엔 해마다 성탄 트리가 세워진다. 고색창연한 조선시대 유적과 현란한 성탄 트리가 제법 잘 어울린다. 홍성 주민들의 인증샷 명소이기도 하다. 이제 홍성의 바다로 나간다. 서해 쪽이다 보니 아무래도 해넘이 풍경이 빼어난 공간들이 많다. 요즘 가장 ‘힙’한 노을 명소는 세 곳이다. 남당노을전망대는 남당항 바로 옆에 있다. 해 질 무렵이면 해변의 모래들이 노을빛을 받아 붉게 물든다. 옅은 장밋빛이라 해야 할까. 아무튼 이 느낌이 참 좋다.●연인 조형물 ‘행복한 시간’ 핫플로 바로 이웃한 어사리 노을공원은 요즘 핫플로 뜬 곳이다. 연인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 ‘행복한 시간’ 덕에 요즘 한창 사진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노을공원 바로 아래에 주민 공동작업장이 있다. 해거름에 갯일 마치고 돌아오는 어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갯벌에서 방금 캔 석화도 살 수 있다. 속동전망대는 뭍과 바짝 붙은 섬에 조성한 전망대다. 요즘 홍성 스카이 전망대 공사가 한창이다. 홍성엔 역사책에서 자주 봤던 위인들의 탄생지가 많다. 홍성 북쪽의 홍북읍은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이웃한 노은리엔 조선 초의 충신 성삼문 유허지가 있다. 독립투사들의 유적지는 ‘홍성 8경’으로 지정해 알리고 있다. 그만큼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주민들의 자부심이 강하다는 방증일 터다. 홍성 서쪽엔 한용운(3경), 김좌진(7경) 생가지가 이웃해 있다. ‘만주벌 호랑이’ 김좌진 장군은 저 유명한 ‘청산리 대첩’을 이끈 독립투사다. 갈산면 행산리에 그의 생가와 기념관, 사당 등이 조성돼 있다. 인접한 결성면에선 만해 한용운이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을 작성하고 시집 ‘님의 침묵’을 출간하는 등 저항문학에 앞장선 인물이다. 생가 주변에 민족시비공원, 만해문학체험관 등이 있다. ■ 여행수첩 산행의 피로는 온천에서 푼다. 용봉산에서 예산 덕산온천이 지척이다. 스플라스 리솜은 용출온도가 약 50℃에 달하는 온천수를 활용해 워터파크, 스파, 리조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이다. 오는 24일 ‘비보이 산타 스페셜 공연’, 31일 ‘굿바이 2023 스페셜 공연’ 등도 선보인다.
  • 불법 알면서… 울릉군, 수년째 ‘꿩과의 전쟁’

    불법 알면서… 울릉군, 수년째 ‘꿩과의 전쟁’

    경북 울릉군이 수년째 불법적으로 ‘꿩과의 전쟁’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울릉군은 이달 11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59일간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꿩을 잡기 위해 ‘꿩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육지와 약 210㎞ 떨어진 울릉도에는 ‘농가 기피 대상 3종’으로 꼽히는 유해 야생동물인 고라니 멧돼지 까치가 서식하지 않지만, 꿩이 활개를 친다. 꿩은 울릉도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명이(산마늘)를 비롯해 부지깽이, 미역취 등의 새순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군은 1980년대 이후 꿩 개체수가 늘어나자 1998년부터 꿩 포획에 나섰다. 울릉도에 서식하는 꿩은 1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울릉군은 올해 1500마리 포획을 목표로 잡고 엽사 1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해보다 6명 늘었다. 문제는 울릉군이 엽사들에게 잡은 꿩을 조리해 먹거나 피해 농가에 나눠줄 수 있도록 자가소비를 허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명백히 불법이다. 야생 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포획한 유해 야생동물은 소각·매몰하거나 고온 멸균 처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병, 광견병, 구제역 등 야생동물을 매개로 한 각종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울릉군 관계자는 “포획된 꿩은 법에 따라 소각이나 매몰하는 게 맞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엽사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예산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야생 생물 보호법은 포획한 야생 동물을 자체 처리하기 어려울 경우 각 지자체 조례가 정한 사유에 해당되면 지자체장이 대신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울릉군은 관련 조례가 없다. 야생생물 보호법 시행령은 처리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1차 50만원, 2차 이상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수년째 군이 불법적으로 꿩을 포획하는데도 단속을 해야 할 울릉경찰서, 울릉국유림사업소, 울릉군산림조합 등은 오히려 군의 조치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울릉 주민 A씨는 “꿩 가격이 비싸 해마다 엽사들이 잡은 꿩이 공공연하게 불법 거래되고 있으나 단속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군이 관련 조례를 만들 때까지 꿩 포획을 중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에서 포획한 꿩은 2017년 275마리, 2018년 134마리, 2019년 152마리, 2020년 383마리, 2021년 268마리, 지난해 806마리다.
  • 릴레이 캐럴 음악회에 따뜻해진 중구 주민센터

    릴레이 캐럴 음악회에 따뜻해진 중구 주민센터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인들로 북적이던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비좁은 민원실 집기 사이로 청년음악가와 악기들이 등장하자 직원들과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바이올린과 기타, 첼로, 비올라, 퍼커션 연주자가 20여평 남짓한 민원실을 꽉 채운 캐럴 연주를 마치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소공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날씨가 점차 추워지는 겨울 초입에 정말 훌륭한 음악을 함께 듣게 되어서 따뜻한 연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10여분간 4곡의 연주를 마친 연주자들은 악기를 챙겨 다음 목적지를 향해 부랴부랴 출발했다. 중구는 이날 한 해를 돌아보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응원카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청년 음악가들은 찾아가는 응원카를 타고 오후 5시까지 중구 전역의 15개 동 주민센터를 이동하며 순회 연주를 했다. 연주자는 김주은(바이올린), 김현동(기타), 이영진(첼로), 송민아(비올라), 파코드 진(퍼커션)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와 연주회 무대에 오른 실력파 음악가들이다. 이른 아침 구청 로비에서 열린 첫 공연에는 동료들과 삼삼오오 공연을 즐기는 직원들로 가득 찼다. ‘비발디 사계 중 겨울’, ‘리베라 탱고’에 이어 ‘징글벨’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캐럴 메들리가 연주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열정을 가지고 구정에 임해주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며 “짧은 연주이지만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주민센터 사무실서 열린 음악회에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 관계자는 “오랜만에 듣는 캐럴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좋아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탁월한 실력의 연주에 제대로 힐링이 된 공연”이라며 “짧지만 정말 멋진 이벤트였다”고 했다.
  • 하마스 지지율 서안서 4배 올라…90% “팔 자치정부 수반, 물러나야”

    하마스 지지율 서안서 4배 올라…90% “팔 자치정부 수반, 물러나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잦아지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하마스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정책조사연구센터(PSR)는 이날 하마스에 대한 서안 주민의 지지가 44%로 석달 전(12%)보다 4배 가까이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가자와 서안 주민 1231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7%는 무력 투쟁이 이스라엘의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최선의 수단이라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90%는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마무드 아바스는 사임해야 한다고 답해 그의 인기가 급락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PA 집권 세력인 파타의 청년 지도자이자 정치학자인 라에드 데비는 BBC에 “하마스에 대한 지지는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지난 30년 동안 새로운 젊은 세대를 위한 롤모델이나, 우상은 없었는데, 이제 그들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새로운 것들과 이야기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11살 된 자신의 조카도 아바스 수반에 대한 존경심은 거의 없지만 하마스 무장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아부 우베이다 대변인을 숭배하다시피 한다며 “우리를 지켜준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안의 정치학자인 암자드 부시카르도 “팔레스타인 젊은층은 집이나 학위 등이 우선 순위였는데, 10월7일 이후 이런 우선순위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저항을 통한 조국의 완전한 해방을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자치정부의 일부 고위 인사들은 지금 공공연히 연합전선의 이득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최근 상황이 적대적 관계였던 하마스와 파타의 화해를 이끌어 공동정부를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함마드 시타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이번달 초 블룸버그와 회견에서 가자 전쟁에서 자치정부가 선호하는 결과는 하마스가 거국정부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인 85% “하마스의 민간인 학살 영상 못 봐”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유아 살해 등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공격 당시 착용한 보디캠과 휴대전화, 폐쇄회로(CC) TV, 희생자들의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전화 영상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5%는 하마스가 민간인을 상대로 저지른 이같은 만행을 보여주는 영상을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만이 하마스가 그런 잔혹 행위를 저질렀다고 믿어 대다수가 당시 학살이 벌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 때문인지 서안과 가자의 응답자 72%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감행을 지지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서안과 가자 주민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었다. 서안에서는 하마스의 기습공격 결정이 옳다고 믿는 사람이 82%, 틀렸다고 답한 사람은 12%에 그쳤다. 가자에서는 57%가 동의, 3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 황준국 주유엔대사 “한국 안보리이사국 진출, 북핵 논의 지금과 달라지도록 노력할 것”

    황준국 주유엔대사 “한국 안보리이사국 진출, 북핵 논의 지금과 달라지도록 노력할 것”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13일(현지시간) 한국이 내년 1월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 임기 동안 북핵 위협에 대한 논의 구조가 달라지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황 대사는 이날 미 뉴욕 맨해튼 유엔대표부에서 가진 워싱턴 특파원 대상 간담회에서 “북한이 과거와 달리 한국을 대상으로 전술핵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미일과 공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와 북러 간 군사협력 추진은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 전술핵 사용 공식화 및 핵 선제 공격 시사 등을 거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안보의 관점에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뿐만 아니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이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 “북한이 지난해부터 고도화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전술핵을 사용하겠다고 공공연히 얘기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동안 안보리가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중심으로 대응을 해 왔는데, 우리 입장서 보면 핵 문제의 초점이 조금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중러가 안보리 차원 추가 제재 등 공동 대응을 계속 무산시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한국은 이를 유효하게 타개해 나갈 논의 구조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제재 관련해 황 대사는 “한반도 긴장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는 중러도 원칙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지지, 대북제재 의무 존중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러의 협조를 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의 인권 문제가 안보리 공식의제로 된 것은 북한 밖에 없다”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새로 결집하고, 조금이라도 개선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주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며 한국이 총회 결의 문안 협의에 적극 참여해 강제송환금지 원칙 문안 강화, 북한 핵무기 개발과 인권침해 간 연계성, 북한의 내부통제 강화 현실, 억류자 및 국군포로 문제 관련 문안 삽입 등 정부 입장을 반영시켰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해 국제법 상 농 르플르망 원칙(강제송환 금지)의 근거인 기존 ‘난민협약’ 뿐 아니라 ‘고문방지협약’을 추가로 문안에 넣었다고 소개했다. 전날 유엔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 휴전 촉구 결의안이 지난 10월 대비 더 많은 찬성표로 통과된 데 대해 고위 당국자는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더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지난 10월 표결 당시 기권한 한국이 찬성으로 돌아선 데 대해서는 “인도주의적 참사가 도를 넘었다”며 “가자지구에서 죄 없는 민간인이 계속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 인도적 측면을 다른 것보다 우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안보리의 중점과제로 사이버 안보·기후안보·평화유지·여성과 평화안보 등 4개 분야를 정했다.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은 1997년, 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관악구… 협치·참여예산제 성과 공유회 개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관악구… 협치·참여예산제 성과 공유회 개최

    서울 관악구가 주민과 함께 주민 참여 예산제와 협치 성과를 공유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 13일 ‘관악 참여 자치 특급행, 협치와 참여 예산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박승한 협치공동의장, 배문호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 공연에 이어 구는 올해 ‘찾아가는 예산 학교’를 수료한 158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자들은 내년 제11기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주민 참여 예산제의 운영 방법과 올해 사업 추진 경과 등을 공유했다. 이엠(EM) 주민 보급 사업 확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멘토링 콘서트 등 내년에 실행할 총 25개의 사업도 함께 확인했다. 또한 구는 올해 민간과 함께 실행한 6개의 협치 활동을 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새로 발굴한 협치 과제 4개를 소개했다. 구가 내년에 실행할 협치 과제는 관악형 어르신 생생 안심 주택, 친환경 실천 주민 교육 확대 등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협치와 참여 예산제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정의 핵심 정책”이라며 “내년에도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위해 주민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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