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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못지않은 인기… 1분 만에 매진 이 공연 뭐길래

    임영웅 못지않은 인기… 1분 만에 매진 이 공연 뭐길래

    가요계에 임영웅(33)이 있다면 클래식 음악계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있다. 분야는 다르지만 두 사람은 같은 임씨에 출연하는 공연이 1분 만에 매진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9일 오후 2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은 엄청난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을 벌여야 했다. 바로 오는 25~26일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 예매가 시작되는 시간이었기 때문. 야프 판즈베던(64)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인 이 공연은 협연자가 임윤찬으로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장안의 화제가 됐다. 임윤찬은 또 다른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30)과 더불어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젊은 거장이다. 2022년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직후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재목으로 엄청난 인기 스타가 됐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향에 밀려드는 문의 전화에 담당자들이 진을 뺐다는 후문이다. 서울시향은 연간 100만원 이상 후원자에게 우선 예매 혜택을 주는데 해당 금액대 후원자가 40명 이상 늘어나며 임윤찬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여기에 서울시민 100인을 초청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또한 엄청난 화제가 됐다. 이날 공연 예매가 시작되자 임영웅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예매 사이트가 잠시 먹통이 됐고 이틀 공연 모두 금방 자리가 동났다. 서울시향에 따르면 매진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전화로 예매를 문의한 사례도 다수 있었는데 극소수만 성공했다고 한다. 임윤찬은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이 곡은 베토벤이 나폴레옹 군대가 오스트리아를 공격한 전란의 와중에 작업한 곡으로 장대한 스케일과 찬란한 색채, 특유의 강력한 피아니즘을 과감하게 펼쳐낸 베토벤 최고 역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 예술의전당 찾은 윤 대통령 “미국서 노래한 이유는…”

    예술의전당 찾은 윤 대통령 “미국서 노래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석으로 올해는 김건희 여사 없이 홀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음악회에 앞서 ‘2024 문화 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앞으로도 저희는 힘껏 지원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선 일절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배우 이순재, 최불암 등을 일일이 거명한 윤 대통령은 “어떻게 제 마음의 양식이 만들어졌나를 생각해보면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 만들어 놓은 인프라를 갖고 저도 성장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당시 하버드대학교 간담회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K팝, K콘텐츠가 세계인의 엄청난 사랑을 받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고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관여 안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옆에 계시던 (조지프) 나이 교수님이 ‘윤 대통령이 학생이었으면 A+ 답’이라고 했다”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국빈 만찬에서 미국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일을 떠올린 그는 “미국 국민이 우리나라에 호감을 갖게 된 것에 그 많은 엄청난 행사보다 노래 한 소절이 훨씬 컸다는 것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이 다른 나라 외교 행사에 나가서 노래한다는 것도 좀 그런데 질 바이든 여사가 자꾸 하라고 하고, 제 집사람도 앉아서 하라고 자꾸 했다”며 노래를 부르게 된 경위도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인과 콘텐츠·후원 기업인, 대통령실 참모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피아니스트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국립창극단 소속 소리꾼 유태평양, 안무가 리아킴, 장애예술인 연극배우 하지성,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으로 금메달을 딴 프로게이머 김관우,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민간 자문위원 임학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이 자리했다. “용이 승천하듯 하늘을 찌르고 국민 모두가 신바람 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건배를 제안한 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최불암, 김흥국, 신현준, 독고영재, 이정재, 가수 권인하, 송승환 예술감독 등도 행사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신년 음악회가 시작하기 전 윤 대통령이 입장하자 객석에 앉은 관객들이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중간중간 손을 흔들며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맨 앞줄에 착석한 윤 대통령 좌우에는 국악인 신영희와 유인촌 장관이 함께 앉아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날 공연은 이승원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혜상, 바리톤 양준모,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피아니스트 신창용, 국립합창단, 이마에스트리가 함께했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쇼팽 ‘화려한 대 폴로네즈’,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후 직접 무대에 올라 출연진들을 격려했다.
  • ‘트바로티’ 김호중, KBS 교향악단과 ‘클래식 단독쇼’ 개최

    ‘트바로티’ 김호중, KBS 교향악단과 ‘클래식 단독쇼’ 개최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오는 3월 KBS 교향악단과 클래식 단독쇼를 진행한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호중은 3월 중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클래식 단독 쇼를 연다”면서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KBS 70인조 교향악단과 공연을 펼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2009년 한 방송에 출연해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이름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유학을 떠나 본격적인 성악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남다른 목소리로 독보적인 팬덤을 보유하며 트로트와 세계적인 테너 파바로티를 합친 ‘트바로티’란 별명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약했다. 김호중은 지난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단독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김호중의 단독 쇼는 향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인플루언서 3000팀 참여한 서울콘 2023, 국내외 10만명 찾아 성료

    인플루언서 3000팀 참여한 서울콘 2023, 국내외 10만명 찾아 성료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2023 서울콘(SEOULCon)’에서 국내외 10만여 명의 인플루언서 및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새해 카운트다운을 맞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일간 개최됐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을 비롯해 서울의 새해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 2023 서울콘은 개최기간 동안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 ’2023 T1Con’,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등의 ▲ 페스티벌 ▲ 콘퍼런스, ▲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30일 DDP 아트홀에서 개최된 T1 팬 페스티벌 ‘T1 콘(T1 CON)’에서는 올해 롤드컵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한 T1 팀의 선수들이 팬들과 만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31일에는 ‘2023 크리에이티브 포스 어워즈’가 열려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수상을 향해 경쟁했다. 양일간 진행된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는 ‘워너비어스타 댄싱 챌린지’, 팬들이 참여하는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AI가 평가하는 ‘K팝 댄스 앱 체험’까지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도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디자인랩 1층에서는 22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2023 서울콘: 오리지널 서울’ 스트릿 패션전시가 열렸다. 약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스트릿 패션전시 현장에서는 22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종 소품과 신상 라인업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2023 서울콘은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볼거리와 더불어 산업 측면의 접근도 병행했다. 30일 ‘서울테크밋업&기술 시연’을 통해 테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을 알리며 협업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며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형성된다면 향후 잠재적인 한국 제품의 소비자가 될 것이다. 서울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문화를 전파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음저협 작년 저작권료 4000억원 돌파...노래방 등 사용료도 코로나19 이전 복원

    한음저협 작년 저작권료 4000억원 돌파...노래방 등 사용료도 코로나19 이전 복원

    작년 한 해 음악 저작권료로 4000억원 이상이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과 노래방 등의 공연사용료 징수액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8일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로 4061억원을 징수하고, 3887억원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비 징수액이 14% 증가한 수치다. CD 등 음반 제작 시 발생하는 복제 분야 징수액이 전년 대비 46% 늘어난 1198억원을 기록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한음저협은 K팝 시장의 성장과 신규 아티스트 등장, 포토카드 등 복합 결합상품 출시 등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음원 스트리밍 등 디지털 매체가 포함된 전송 분야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장으로 전년 대비 144억원 늘어난 1721억원을 징수했다. 극심한 징수 감소를 야기했던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난 콘서트와 노래방, 매장 음악 등의 공연 사용료 징수액은 506억원으로 성장세를 회복했다. 해외에서 사용되는 우리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인 해외사용료 분야도 지속적인 K팝 소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3억 원이 늘어난 273억원이 징수됐다. 추가열 회장은 “대한민국 음악 수준에 걸맞은 저작권 제도를 확충해 향후 1조원 이상의 저작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추운 겨울에 내쫓긴 ‘순천만잡월드 근로자들’ 국회에서 억울함 호소

    추운 겨울에 내쫓긴 ‘순천만잡월드 근로자들’ 국회에서 억울함 호소

    국비 487억원을 들여 만든 호남권 최대 어린이·청소년직업체험센터인 ‘순천만잡월드’가 개관 2년만에 개보수 공사로 문을 닫으면서 근로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021년 10월 개관한 순천만잡월드는 경기 성남시의 한국잡월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호남권 최대 직업체험센터다. 하지만 2022년 12월 운영 1년 만에 민간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이 적자를 이유로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면서 파업과 직장폐쇄 등 노사분쟁을 겪다 2개월 만에 극적 타결, 지난해 3월부터 정상 가동됐다. 그러나 불과 10개월 만에 이들 노조원은 다시 거리로 내쫓겼다. 순천만잡월드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개관한 지 2년 만에 시설 개선을 이유로 이달부터 10개월간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순천만잡월드지회 소속 70여명은 “갑작스런 10개월간의 대공사는 합리적 해고 사유를 만들기 위한 꼼수다”며 “순천시의 독단적인 순천만잡월드 휴관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9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강성희(진보당)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는 프로그램과 시설개선을 위해 1년 동안 휴관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한국잡월드는 지난 12년 동안 이러한 이유로 휴관을 한적이 한번도 없다”며 “지금 시대에도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와 직장폐쇄를 당해 길거리로 쫓겨나야 하냐”고 울분을 토했다.진보당과 공공연대 순천만잡월드지회는 “순천시는 이제라도 나쁜 일자리 만들기를 중단하고, 시민들의 집단 실직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순천시가 순천시주식회사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직장으로 복귀하는 날까지 끝까지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은 부당해고와 직장폐쇄로 2022년 12월 한겨울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철야노숙을 하는 등 억울함을 호소하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결로 43일만에 직장에 복귀했었다. 노동자들은 순천만잡월드 위탁운영사에 대한 관리 감독 부실로 순천시를 감사해달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 감사원이 순천시를 감사한 결과 총 4건의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순천만잡월드를 운영해온 ㈜드림잡스쿨 대표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법률위반과 사기혐의로 검찰로 송치됐다. 유영갑 순천시의원은 지난달 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만잡월드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해소를 주문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곳 근로자들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해 하마터면 광주에서 온 민간업자 뒷주머니로 들어갈 뻔했던 시민의 세금을 무려 1억 1000여만원 넘게 환수하게 한 주인공들이다”며 “1년여 동안 휴관한다는 방침은 애초 부실 공사나 잘못된 사업설계가 아니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보복에 지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 푸치니, 입센, 뒤렌마트…세종문화회관 올해 기대작은?

    푸치니, 입센, 뒤렌마트…세종문화회관 올해 기대작은?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신작 뮤지컬 ‘더 트라이브’, 푸치니 서거 100주기 기념 오페라 ‘토스카’, ‘라보엠’ 등 다채로운 기대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9일 세종문화회관 라운지에서 사업발표회를 열고 올해 공연하는 주요 작품들을 소개했다. ‘예술단 중심의 제작극장’으로 지향점을 정한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예술단 등과 함께 올해 총 29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더 트라이브’(4월)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만든 코미디 뮤지컬이다.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작으로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 앞에 불현 듯 나타난 원시 부족이 일상에 변주를 만들어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서울시극단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헨리크 입센의 만년 작품인 ‘욘’(3월)을 무대에 올린다. 한 인간의 번영과 몰락을 다룬 작품으로 입센 자신의 모습이 투영돼 있다. 이 밖에도 레바논 출신의 연출가 겸 극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연안지대’(6월), 고전소설 ‘최척전’을 극화하는 ‘퉁소소리’(11),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단편소설을 연극으로 만든 ‘트랩’(9월)도 기대작이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서거 100주기를 맞는 올해 서울시오페라단은 그의 걸작 ‘토스카’(9월)와 ‘라보엠’(11월)을 각각 공연한다. 같은 이탈리아의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인 ‘라 트라비아타’(4월)는 색다르게 190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각색해 올린다고 한다. 이 밖에도 서울시무용단은 2022년 초연했던 ‘일무’(5월)를 한 번 더 올린다. 이 외에도 기획공연으로 안토니오 파파노가 이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10월), 해리포터 필름콘서트가 다섯 번째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로 돌아온다.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유명한 일본 스타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작품 ‘웃음의 대학’(5월)도 예정돼 있다. 안 사장은 “공공극장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예술 시장이 점점 많은 영역과 경쟁하는 가운데 우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의 고유성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가치를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에스파, 서태지와 아이들 ‘시대유감’ 걸그룹 버전 낸다

    에스파, 서태지와 아이들 ‘시대유감’ 걸그룹 버전 낸다

    걸그룹 에스파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시대유감’을 리메이크한다. 1995년 발표된 ‘시대유감’은 국내 가요 사전심의제 폐지의 도화선이 된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리메이크한 ‘시대유감’을 15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4집 수록곡으로, 사회 기득권층에 대한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비판 메시지가 담긴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노래다. 당시 가사가 한국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 심의에 걸리자, 서태지는 항의의 표시로 가사를 뺀 연주곡으로만 앨범에 실었다. 가수 정태춘이 그전부터 가요 사전심의제 철폐운동을 벌여온 데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 팬덤까지 서명 운동에 나서면서 이듬해 음반 사전심의제가 폐지됐다. ‘시대유감’은 결국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한 이후인 1996년 가사가 온전히 실린 싱글로 재발매됐다. SM은 “2024년 에스파 버전의 ‘시대유감’은 원곡의 에너지 넘치는 밴드 사운드에 멤버들만의 개성을 입히고, 구성에 반전을 준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서태지의 노래는 그간 방탄소년단(BTS·‘컴백홈’), 윤하(‘테이크 파이브’), 수란(‘슬픈 아픔’), 성시경(‘너에게’) 등이 리메이크 된 바 있지만 걸그룹이 재해석한 것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서태지의 ‘시대유감’ 리마스터 버전도 오는 12일 공개된다. 이는 2021년부터 K팝의 역사를 조명하고, 음악시장 성장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시대유감’ 리릭(가사) 비디오도 서태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SM과 유튜브는 지금까지 약 30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와 음원 등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상태로 업그레이드해 공개했다.
  • “임영웅, 콘서트 대기 중 쓰러진 엄마 도와” 추가로 전해진 후기

    “임영웅, 콘서트 대기 중 쓰러진 엄마 도와” 추가로 전해진 후기

    가수 임영웅 콘서트를 기다리던 중 지병으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간 ‘엄마 팬’을 위해 임영웅 측이 물심양면 도왔다는 후기가 전해진 가운데 해당 팬이 추가로 미담을 밝혔다. 9일 연예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처음 미담이 전해진 것은 지난 7일 밤이었다. 한 블로거는 ‘[IM HERO] 임영웅 광주 콘서트 후기’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쓴이는 “내가 가지는 않았지만 콘서트 시작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한다”며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를 위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좌석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몇 년 전부터 협심증을 앓고 있었고 공연을 앞두고 가슴이 답답해 응급실에 입원했다. 글쓴이는 “엄마가 아파서 누워서도 하는 말이 ‘그래도 우리 영웅이 콘서트는 갈 수 있어. 엄마 괜찮아’였다”고 적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공연을 기다리는 중에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주변 구급요원들이 바로 조치해 근처 병원으로 갔다. 놀라운 점은 이 과정에서 콘서트 관계자가 병원까지 따라왔고 이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야 하자 그 관계자가 보호자인 글쓴이 아버지의 이름과 번호, 글쓴이의 이름과 번호를 가져갔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정말 감동이었던 건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었고 기다리면서 쓰러졌는데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 너무 감사했다”면서 “심지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기 전에 결과에 이상 없다면 무리 가지 않게 콘서트 관람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셨다”고 적었다. 여기에 콘서트 관계자가 병원비 중 일부를 지원해주겠다고까지 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이어 “나중에 혹시나 엄마가 또 가고 싶다고 하면 열심히 예매 시도를 해보겠지만 이렇게 잘 대응해 주시는 걸 보니 보내줘도 될 것 같다”면서 “임영웅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거 다들 알아주셨으면”이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엄마가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혈압과 심박수는 정상 범위 내에 있다며 8일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글쓴이는 이후 해당 글에 또 다른 후기를 덧붙였다. 임영웅 측에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점을 배려해 표를 전액 환불해 줬다는 것이다. 또 예고했던 대로 응급실 비용 역시 주최 측에서 대신 내주겠다며 내역을 요청했다고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쓴이 측에 “번거로우시겠지만 어머니께서 쾌차하는 상황을 전달받고 싶다”면서 콘서트 관객 보험도 들었기 때문에 기존 지병에 대해서는 보상해주지 못하지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지원해 주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게다가 내부 회의를 통해 이번에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어머니가 추후 다른 지역 콘서트를 관람하라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런 배려들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되지 않아도 괜찮다. 티켓팅 열심히 하겠다”면서 “일 처리가 정말 빠른 것 같고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임영웅 자랑할 때마다 ‘어차피 영웅이는 엄마 모른다’고 놀렸는데 이젠 왠지 (임영웅이 어머니를) 알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글을 마쳤다. 한편 임영웅의 다음 콘서트는 경기 고양이다. 고양 콘서트는 오는 19~21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진행된다. 오는 5월 25~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펼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9일

    쥐 48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구나. 60년생 :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72년생 : 우연히 만난 귀인이 도와주겠다. 84년생 : 경거망동 주의할 때다. 96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겠다. 소 49년생 : 부당한 이득 챙기면 망신. 61년생 : 집안이 화기애애하겠다. 73년생 : 좋은 일 계속 생긴다. 85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겠구나. 97년생 :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호랑이 50년생 : 구설 때문에 괴로움 있겠다. 62년생 : 동업 제의를 받게 되나 신중히 결정. 74년생 :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 86년생 : 시간활용을 잘하면 이득이 생긴다. 98년생 : 사람 사귀는 일 신중하라. 토끼 51년생 : 생각대로 잘 안 풀리는구나. 63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75년생 : 지나치게 욕심부리지 않으면 된다. 87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야겠다. 99년생 : 매사 단숨에 처리하지 마라. 용 52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64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76년생 : 성공의 기쁨을 누리겠구나. 88년생 : 과욕만 부리지 않으면 부가 있다. 00년생 : 모든 일이 상승하는 분위기. 뱀 53년생 : 기다리면 운이 따른다. 65년생 : 큰 수확을 얻게 된다. 77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날. 89년생 : 하는 일은 더욱더 활발하다. 01년생 : 너무 과신 말고 노력하라. 말 54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복록이 찾아든다. 66년생 : 힘든 하루에서 탈출한다. 78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90년생 : 인내가 매우 요구된다. 02년생 :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다. 양 43년생 : 하나의 행운도 놓치지 마라. 55년생 : 들뜨기 쉬우나 조심하라. 67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79년생 : 동료 간에 친분을 가져야 할 시기. 91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원숭이 44년생 :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56년생 : 건강 상태 꼼꼼하게 체크해야. 68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온다. 80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절약할 때다. 92년생 : 무슨 일이든 주위 사람과 의논하라. 닭 45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57년생 : 일마다 술술 잘 풀린다. 69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81년생 : 입신양명의 기회가 주어진다. 93년생 : 너도나도 도와주니 행운이 넘쳐난다. 개 46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 유리하다. 58년생 : 뜻하지 않은 데서 이득을 얻게 된다. 70년생 : 다툴 일은 되도록 피하라. 82년생 : 작은 것이 쌓여 커다란 행운 있겠다. 94년생 : 계획한 바대로 추진하라. 돼지 47년생 : 자존심 너무 내세우다 인심 잃는다. 59년생 : 마음이 심란하구나. 71년생 : 집안에 경사 생기겠구나. 83년생 : 뜻하는 일이 성사되고 이익 생긴다. 95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 [기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위해 힘 모아야/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장

    [기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위해 힘 모아야/김천수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장

    전 세계 청소년들이 벌이는 한마당 겨울 축제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부터 2월 1월까지 2주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에서 열리는 대회는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80여개국 1900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 1만 5000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자치도가 세계적인 겨울 스포츠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평창올림픽의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 시설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를 향한 강원자치도의 발전상을 다시 한번 보여 줄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빙상 3개 종목과 설상 4개 종목 등 총 7개 경기가 열린다. 빙상 경기는 강릉에서 열리는데 대회 개막식과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리는 강릉오발(스피드스케이트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국제대회 경기장 모습을 갖추었다. 설상 경기는 평창을 중심으로 횡성과 정선 등지에서 펼쳐진다. 성인 올림픽과는 달리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 국내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K컬처 페스티벌을 비롯해 각종 문화 공연, 한국 전통놀이 및 음식 즐기기, 한복 입어 보기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려면 무엇보다 강원자치도민들이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당시 200만 출향(出鄕) 강원도민들이 앞장서서 비인기 종목 입장권 구매 및 관람 등에 발벗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민중앙회 산하에는 현재 서울 지역 21개 도민회를 비롯, 전국에 걸쳐 68개 도민회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강원자치도로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서 산악지역과 스키장이 많은 강원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눈과 얼음, 겨울 바다와 산 등이 어우러진 관광 상품은 동남아 및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준 높은 겨울 체험 관광 상품을 많이 개발해 강원자치도를 해외에 널리 알려 외국인을 유치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치르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청소년올림픽을 모두 치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된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인 꿈의 한마당인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강원자치도의 미래를 널리 알려야 한다.
  • ‘리틀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감동 평창’

    ‘리틀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감동 평창’

    2012년 첫 대회… 유럽이외 첫 개최79개국 15~18세 1900명 선수 참가7개 경기·15개 종목… 금메달 81개 6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던 경기장에서 올림픽 꿈나무들이 새로운 드라마를 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잇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오는 19일 막을 올린다.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곳곳에서 리틀 올림픽 겨울 축제가 2월 1일까지 펼쳐진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미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로 나뉘어 4년 주기로 개최한다. 4회를 맞은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2012년 첫 대회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뒤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스위스 로잔이 바통을 이었다. 79개국 1900여명의 청소년 선수를 포함해 1만 5000여명이 강원도를 찾는다. 개최국 한국은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102명이 출전한다. 15~18세(2006~2009년생) 선수들은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및 도전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경쟁 못지않게 참여와 배려 의식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도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다. 메달 주인공은 가리지만 공식 집계하지 않는 점이 성인 올림픽과 다르다. 대회 슬로건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에 ‘성장’과 ‘함께’의 의미를 담은 것도 그래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한 양정웅 감독이 준비 중인 이번 개회식에서도 청소년 모두가 대우주 속에 빛나는 소우주이며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놀던 눈 뭉치가 이번 대회 마스코트 ‘뭉초’로 재탄생했다. 이번 대회가 평창의 유산을 물려받아 열린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컬링 등 빙상 경기는 강릉에서, 스키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설상 경기는 평창을 중심으로 횡성과 정선에서 열린다. 개회식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무료입장이다. 다만 더 나은 관전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 무대가 각 경기장 근처에 꾸려져 신명나는 한국 전통춤과 전통음악, 세계를 주름잡는 K팝,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공연 등 ‘K컬처’를 만끽할 수 있다. 최종구 대회 조직위원회 대표 위원장은 “경기 운영, 선수단 이동, 숙박, 식음 등 전 분야를 준비하고 있어 세계에서 온 청소년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멋진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성인,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모두 치르는 강원도는 겨울스포츠의 아시아 중심이자 겨울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선욱 “신인 지휘자 편견 뚫고 제 음악 보여 드릴게요”

    김선욱 “신인 지휘자 편견 뚫고 제 음악 보여 드릴게요”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통해 성숙“악보에 적힌 音 너머의 의미 찾아”백건우와 함께 12일 신년음악회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파트’는 굉장히 유연하고 ‘관파트’는 힘이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열정과 집중력이 뛰어난 ‘무서운 오케스트라’입니다. 경기필과 함께 저의 음악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김선욱(36)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경기필과 협연하면서 좋은 케미스트리를 많이 느껴 같은 음악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선욱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경기필을 이끈다. 2006년 만 18세에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경력을 쌓아 왔다. 그가 지휘자로 공식 데뷔한 건 2021년 KBS교향악단 공연이다. 지난해 예술감독 선임 발표 당시 부지휘자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김선욱은 이에 대해 “오케스트라 지휘를 할 때마다 다른 곡을 익히려 했고 1년 동안 교향곡 6~7개를 지휘하며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레퍼토리를 해 왔다”면서 “지휘자는 손을 흔드는 일이 아닌 악보에 적힌 음(音) 너머의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언제쯤이면 신인 지휘자가 아닌 걸까요”라고 반문하며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자신에 대한 편견에 답답함도 드러냈다. 지휘자는 영재교육이나 제도권 교육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을 통해 길러지고 성숙해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김선욱은 자신만의 오케스트라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는 데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기 중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경기필의 공연 영상을 공개하는 등 대중에게도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김선욱은 오는 12일 경기아트센터의 ‘취임기념 신년음악회’에서 브람스 교향곡 1번 레퍼토리로 경기필을 지휘한다.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78)가 협연자로 나서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 “경의선 지하화·정비사업…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 될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경의선 지하화·정비사업…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 될 것”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세대 앞 16만 5000㎡ 부지 조성의료·창업 플랫폼 ‘新대학로’ 추진노후 건축물·도시 인프라 재개발1000만 뷰 홍제천 카페 폭포 대박안산 황톳길·반려견 산책로 인기청년상인 이대상권 창업도 지원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매일 ‘딸’이라고 부르는 ‘몽실이’를 비롯해 진돗개 5마리를 산책시키는 것으로 새벽을 연다. 서대문구 주민들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식당을 다니고, 같은 가게에서 물건을 산다. 운동복을 입고 다닐 때는 그가 구청장인 줄 아무도 몰라본다. ‘찐 서대문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는 서대문구 지역 현안과 문제해결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이미 서대문에서 16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7년 동안 지역 당협위원장을 지내 ‘서대문구 전문가’로 불리는 그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에 대해 공부하고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이 구청장은 올해를 서대문구 변화의 원년으로 삼았다. 올해 1월 1일 서대문구청 입구에 걸린 문구는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이다. 8일 이 구청장으로부터 서대문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들어 봤다.-올해 서대문구에서 가장 관심 있게 봐야 하는 사업을 소개해 달라. “서대문구에는 땅이 별로 없다. 산이 5개, 대학이 9개나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개발 부지가 부족한 것이다. 이 때문에 개발지를 찾는 게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에서 ‘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추진하면서 서대문에 개발 부지가 생겨나게 됐다. 신촌 연세대 앞의 경의선 철도 지하화가 이뤄지면 약 16만 5000㎡(5만평) 정도 되는 부지가 생긴다. 여기에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호텔, 공동주택, 공연장, 체육시설, 공원, 주차장 등의 인프라 시설을 밀집시켜 신(新) 대학로를 만들려고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달라. “아직 개발 구상을 그리는 단계다. 현재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성이 충분해 민간자본을 통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경의선이 지하화되면 연세로 일대 지하에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의료 신산업 거점과 창업 플랫폼, 청년 업무·문화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에 ‘연세로 일대 입체복합개발 사업’도 제안해 놨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서대문구의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 “잘 봤다. ‘빛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대문구’가 되기 위해선 노후한 건축물과 도시 인프라부터 바꿔야 한다. 먼저 홍제동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복합개발을 통해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조성, 서북권의 랜드마크를 만들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 서울시 최고의 재개발 전문가를 부구청장과 도시정비국장으로 스카우트했다. 또 민간 재개발 전문가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하고, 개발사업 전담부서인 신통개발과를 신설했다. 다른 정비사업들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요즘 홍제천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나도 산책하면서 외국인들이 확실히 많이 늘어난 것을 느낀다. 특히 지난해 4월 개장한 홍제천 카페 폭포가 인기다. 카페 폭포는 서울시의 수변감성도시 첫 번째 사업으로 만들어졌는데 한 달에 5만여명이 방문하고, 음료도 하루 700잔 정도 팔린다. 지금 누적 매출이 5억원을 넘겼는데, 월 6000만원 정도 되는 것이니 말 그대로 ‘대박’을 친 것이다. 요즘에는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홍제천 폭포와 카페가 소개돼 관련 게시물이 총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그 덕분인지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SNS에 홍제천 폭포를 다시 올리면서 또 한번 인기를 끄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참고로 이 카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청년 장학금으로 쓰이니 많이 이용해 달라.” -지난해 안산에 개장한 황톳길과 반려견 산책로도 인기라고 들었다. “하하! 황톳길은 길지 않은 거리인데 정말 인기다. 지난해 8월 17일 개장 이후 벌써 20만명이 방문했다. 아직 와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짧게 소개하면 길이 450m, 폭 2m의 황토로 만들어진 길인데 길 양쪽 끝 지점에 세족 시설과 쉼터를 마련했다. 겨울철에도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온실 하우스까지 설치했다. 인기가 워낙 좋아서 올해 100m가량 연장하고, 내년에는 천연동 산복도로 1.3㎞ 구간에도 황톳길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견 산책로는 나도 자주 이용한다.” -신촌에 서대문구 직영 매장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촌·이대 상권이 침체하면서 골목의 명물 가게들도 사라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행복이화 카페-빵 사이에 낀 과일’을 오픈하게 됐다. 이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억이 담긴 곳임은 물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청년 상인의 이대 상권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청이 직접 점포를 확보해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경북 북부 지자체들 “겨울축제 오세요”

    경북 북부 지자체들 “겨울축제 오세요”

    겨울 축제의 본고장인 강원과 인접한 청송과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겨울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청송군은 오는 12∼14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리드 및 스피드 종목으로 치러진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 남녀 리드 예선과 스피드 예선·결선이 열리고, 14일에는 남녀 리드 준결승·결승과 시상식이 치러진다. 아이스클라이밍 스피드 남자부 세계 랭킹 1위 모흐센 베헤쉬티 라드(이란)와 여자부 1위 비비앙 라바릴(스위스), 스피드 남자부 세계 2위 양명욱, 리드 여자부 3위 신운선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2011년부터 청송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선비세상에서 ‘윈터페스티벌’을 연다. 체험형 K문화테마파크인 선비세상에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하고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언제나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 ‘스노우존’,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컨벤션홀, 새로 개장한 전통무예장의 범퍼카 ‘UFO’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를 맞아 저마다 손글씨로 작성한 소원지를 ‘위시트리’에 매달며 희망과 목표를 기원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분천역)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이글루 에어바운스, 바퀴썰매, 짐볼눈놀이,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 캐리커처 및 페이스 페인팅, 알파카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지난 7일까지 5만 4746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본뜬 것으로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 운영된다.
  • [단독] ‘ARS 경선’ 국회의원 60% 꽂았다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2>]

    [단독] ‘ARS 경선’ 국회의원 60% 꽂았다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2>]

    깃발만 꽂으면 당선. 정치권에서 널리 쓰이는 이 말은 지역주의가 워낙 뿌리 깊게 굳어져 거대 양당의 텃밭에선 ‘경선 승리(공천)가 곧 당선’이라는 의미다. 실제 10개 선거구 중 6곳이 최근 5차례의 총선에서 4회 이상 진보 혹은 보수계열 정당이 독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 60% 선거구에선 총선의 ‘직접 투표’보다 경선의 ‘자동응답전화(ARS) 투표(응답)’가 더 큰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거대 양당은 총선·지방선거 경선에서 여론조사 업체의 선정과 관리에 무관심하고 경선의 승부를 가르는 ARS는 각종 부정 응답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8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7~21대 총선 당선인 명부’에 따르면 전체 253개 지역구에서 4차례 이상 진보계열 정당과 보수계열 정당 중 한쪽이 승리한 곳은 149곳(58.9%)이었다. 영남은 65개 지역구 중 56곳(86.2%)에서, 호남은 28개 지역구 중 22곳(78.6%)에서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수도권에서도 121개 지역구 중 한쪽 계열 정당이 4차례 이상 독식한 경우가 61곳(50.4%)으로 절반이었다. 지역주의 공식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곳은 강원·충청·제주로 39개 지역구 중 10곳(25.6%)에서만 독식 구조가 나타났다. 10곳 중 6곳의 경선 승자가 곧 당선으로 직행했음에도, 경선에 활용되는 ARS 투표와 여론조사는 허점이 많다. 경선은 통상 ARS를 이용한 당원(국민의힘 책임당원·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선출하는데 한 사람이 당원과 일반 국민으로 경선에 2차례 참여하는 이른바 이중 투표가 적지 않다. 다른 지역에 살면서 주소지를 옮겨 특정 지역구의 경선에 참여하는 속임수도 있다. 여론조사 표본 추출 과정이나 질문 순서 등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여론조사 업체의 공정성도 도마에 오르거나 법정 공방으로 비화하기도 한다. 게다가 여론조사 업체를 점검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의 관리 대상에 경선 여론조사 업체는 포함되지 않아 불법과 편법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총선의 경우 각 시도 당에서 경선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하는데, 그때그때 개별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때문에 지역마다 (여론조사 업체 선정 기준이) 다르다”고 말했다. 중앙당 차원에서 경선 여론조사 기관의 선정과 관리에 특별한 기준이나 규제를 두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에 각 시도 당에서 경선 여론조사 업체들을 선정할 때 여심위 관리 대상 업체들 중에 고르도록 강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심위는 선거철에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업체들을 관리하는데, 지난해 7월 여론조사 규제를 강화한 뒤 전국 88개 선거 여론조사 기관 중 기준에 미달한 30개 업체를 등록 취소 대상으로 정했다. 2017년 5월부터 시행한 선거 여론조사 기관 등록제 이후 공표용 여론조사 실적이 전혀 없거나 공정성 문제를 일으킨 곳들이다. 당내 경선이 치열할수록 유권자만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별도의 지지 기반을 만들기 어려운 정치 신인들은 강성 지지자들만 바라보게 되고, 이는 양극화 가속화로 이어진다. 자기 역량으로만 성장하기 힘든 정치적 구조를 낳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당원 ARS 투표가 경선의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으니 이들을 포섭하려 이들의 입맛에 맞는 강성 발언과 정치공학적 수사만 난무하고 그 결과 지역의 일반 유권자들을 위한 정책 경쟁은 뒷전이 된다. 경선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자금력을 가진 지역 기업이나 세력이 “특정 후보를 위해 수십억원을 썼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하게 나돈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지금의 거대 양당 경선 구조에 대해 “힘을 가진 지역 토호 세력과의 유착을 피하기 어렵다”며 “평범한 유권자를 위한 정치는 사라지고 특정 세력의 이권을 위한 정치로 이어지는 정치적 자원 배분의 왜곡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사회부=박기석·백서연 기자
  • 나윤권, 직접 결혼 발표…신부 누구?

    나윤권, 직접 결혼 발표…신부 누구?

    가수 나윤권이 3월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8일 나윤권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일이 생겨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편지를 쓰게 됐어요. 부끄럽네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3월에 결혼을 합니다”라고 결혼을 발표하며 “제 아내가 될 사람은요. 항상 절 많이 아껴주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해할 줄 알고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랍니다”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또 “행복하게 잘 살 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많은 격려와 축복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에는 노래도 많이 할 거고 20주년 공연도 잘 준비할게요”라며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빌어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나윤권은 2004년 ‘중독’으로 데뷔해 작곡가 김형석이 발굴한 명품 보이스 가수로 ‘나였으면’, ‘기대’, ‘뒷모습’, ‘미행’, ‘그대가 있어 웃는다’등 많은 히트곡을 내왔다.
  • 경기필 이끄는 김선욱 “저는 언제쯤 신인 지휘자가 아닌 걸까요?”

    경기필 이끄는 김선욱 “저는 언제쯤 신인 지휘자가 아닌 걸까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파트’는 굉장히 유연하고 ‘관파트’는 힘이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열정과 집중력이 뛰어난 ‘무서운 오케스트라’입니다. 경기필과 함께 저의 음악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김선욱(36)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임 예술감독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의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경기필과 협연하면서 좋은 케미스트리를 느꼈고 같은 음악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선욱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경기필을 이끈다. 2006년 만 18세에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그가 지휘자로 공식 데뷔한 건 2021년 KBS교향악단 공연이다. 지난해 예술감독 선임 발표 당시 부지휘자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김선욱은 이에 대해 “오케스트라 지휘를 할 때마다 다른 곡을 익히려 했고, 1년 동안 교향곡 6∼7개를 지휘하며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레퍼토리를 해왔다”며 “지휘자는 손을 흔드는 일이 아닌 악보에 적힌 음(音) 너머의 의미를 찾고 그 의미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언제쯤이면 신인 지휘자가 아닌 걸까요?”라고 반문하며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자신에 대한 편견에 답답함도 드러냈다. 지휘자는 영재교육이나 제도권 교육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을 통해 길러지고 성숙해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한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대표도 “김선욱이 지휘자로서 사이먼 래틀, 다니엘 하딩에 뒤지지 않는다”며 “음악에 대한 시적인 안목을 가졌다”고 신뢰를 보였다. 김선욱은 자신만의 오케스트라 스타일을 추구하는 데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살아있는 음악은 그 음악 안에 호흡과 균형이 존재하고, 첫 음부터 끝까지 확고한 기승전결의 스토리가 있다”며 “트렌드를 쫓는 게 아닌 관객을 긴장시키고 감동시키는 희노애락이 담긴 음악의 본질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중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경기필의 공연 영상을 공개하는 등 대중에게도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경기필은 총 6회의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김선욱 예술감독은 오는 12일 경기아트센터의 ‘취임기념 신년음악회’에서 브람스 교향곡 1번 레퍼토리로 경기필을 지휘한다.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78)가 협연자로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 CES 출장길 나서는 오세훈… “혁신기업 세일즈”

    CES 출장길 나서는 오세훈… “혁신기업 세일즈”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전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CES 서울관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격려하고 서울 투자 유치와 함께 ‘매력특별시’ 구상에 나설 예정이다. 9~10일엔 CES에서 서울관을 비롯해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특히 서울관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81개 가운데 18개 사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2개 사는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또 오 시장은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MLB 국제사업총괄부사장과도 만난다. 서울시와 MLB간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이노베이션 포럼에선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중장기 로드맵도 밝힐 계획이다.10일엔 국내외 기업 전시부스가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11일에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을 찾아 관광, 마케팅 전략을 듣는다. 특히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인 첨단 공연시설 ‘MSG 스피어’도 시찰할 계획이다.
  • 임영웅 미담이 또… 쓰러진 팬 신속조치+병원비 지원

    임영웅 미담이 또… 쓰러진 팬 신속조치+병원비 지원

    파고 파도 나오는 ‘미담 제조기’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 지난 7일 밤 한 블로그에 ‘[IM HERO] 임영웅 광주 콘서트 후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내가 가지는 않았지만 콘서트 시작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한다”며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다. 글쓴이는 엄마를 위해 티켓팅에 성공해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좌석을 얻었다. 그러나 엄마는 몇 년 전부터 협심증을 앓고 있었고 공연을 앞두고 가슴이 답답해 응급실에 입원했다. 글쓴이는 “엄마가 아파서 누워서도 하는 말이 ‘그래도 우리 영웅이 콘서트는 갈 수 있어. 엄마 괜찮아’였다”고 적었다. 그러나 글쓴이의 엄마는 공연을 기다리는 중에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주변 구급요원들이 바로 조치를 취해 근처 병원으로 갔다. 이 과정에서 콘서트 관계자가 병원까지 따라왔고 이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야 하자 그 관계자가 보호자인 아빠의 이름과 번호, 작성자의 이름과 번호를 가져갔다고 한다. 글쓴이는 “정말 감동이었던 건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었고 기다리면서 쓰러졌는데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 너무 감사했다”면서 “심지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기 전에 결과에 이상 없다면 무리 가지 않게 콘서트 관람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셨다”고 적었다. 여기에 콘서트 관계자가 병원비 중 일부를 지원해주겠다고까지 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이어 “나중에 혹시나 엄마가 또 가고 싶다고 하면 열심히 티켓팅해보겠지만 이렇게 잘 대응해 주시는 걸 보니 보내줘도 될 것 같다”면서 “임영웅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거 다들 알아주셨으면”이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엄마가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혈압과 심박수는 정상 범위 내에 있다며 8일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영웅의 미담이 알려지면서 해당 블로그에는 수천개의 공감과 수백의 댓글이 달렸다. 임영웅의 팬들은 엄마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모습으로 그 가수에 그 팬다운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임영웅은 광주 콘서트의 열기를 경기 고양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고양 콘서트는 오는 19~21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진행된다. 오는 5월 25~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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