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연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267
  • [포착] 체르노빌 원전에 드론 ‘쾅’…러 소행 vs 우크라 자작극일까?

    [포착] 체르노빌 원전에 드론 ‘쾅’…러 소행 vs 우크라 자작극일까?

    세계 최악의 원전사고를 겪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전의 잔해가 보관된 격납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격납시설의 지붕 방호 덮개에서 갑자기 화염과 함께 큰 폭발이 발생했다. 실제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격납시설 지붕에 무엇인가 떨어지면서 폭발하는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 때문에 일어났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론이 1986년 폭발한 체르노빌 원전 4호기의 잔해가 보관된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지금까지 방사능 수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초기 평가결과 격납시설의 피해는 상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격납시설은 인류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 의해 건설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크라이나 언론 역시 폭발 현장에 떨어진 드론의 엔진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란산 샤헤드 가미카제 드론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러시아 정부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 핵 인프라 시설, 핵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 특히 러시아 외무부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 젤렌스키가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무섭고 피비린내 나는 위험한 공연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
  • 당신의 서울살이 어떤가요…고단한 일상을 씻어내는 따뜻한 위로

    당신의 서울살이 어떤가요…고단한 일상을 씻어내는 따뜻한 위로

    서울에는 참 많은 사람이 산다. 그런데 의외로 그래서 외롭다. 번듯하게 보란 듯이 잘 지내고 싶어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일상은 꼬깃꼬깃하게 구겨진 종이 같아지기 일쑤고, 이렇게 넓은 세상에 몸 편히 마음 편히 누울 곳도 마땅치 않다. 하루에 셀 수 없이 수많은 사람에 치이는데 정작 나를 위로해줄 사람은 없는 것 같은 외로움에 때때로 눈물겹기도 하다. 그렇게 외로운 사람들이 모여 살며 빨래를 한다. 이렇게 열심히 빨다 보면 더럽고 힘들어진 내 인생도 같이 깨끗이 씻겨질까. 남에게 드러내지 못하는 속마음을 뒤집어 꺼내 박박 문대기도 하고 어지럽게 뒤섞인 마음처럼 뭉친 옷들을 하나씩 내걸다 보면 차분히 정리되는 것도 같다. 벌써 20주년을 맞았으니 참 오래된 이야기인데 그 사소하고도 간절한 희망이 여전히 따뜻하게 와닿는다. 뮤지컬 ‘빨래’는 꿈을 위해 서울살이를 시작한 주인공 ‘나영’과 ‘솔롱고’를 중심으로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를 살아내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공연하는 대학로 대표 공연으로 누적 관객 수도 130만명이 넘는다. 작품은 서울살이가 타향살이인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울에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잘 포착해냈다. 옛날 작품이라 배경과 상황도 조금 오래됐지만 이야기가 가진 힘은 여전하다. 아주 낡은 작품이 되지 않게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라든지 제로페이 등을 언급해 요즘 이야기로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는 것도 매력이다. 나영과 솔롱고의 빨래 외에도 서울살이 45년째인 주인 할매의 빨래, 동대문에서 속옷 장사를 하는 희정엄마의 빨래 등 나의 것이기도 하고 이웃들의 것이기도 한 사연들을 통해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한다.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느라 서로 날을 세우고 있지만 한 꺼풀 허물을 벗겨내고 서로의 취약한 일상을 진솔하게 매만지는 인물들을 통해 사람의 곁은 결국 사람이 지켜줄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소중하게 일깨운다. 음악이 요즘 뮤지컬에 비하면 아주 세련되진 않지만 그래서 그만큼 더 푸근하고 친근하다. 아무리 화려한 식사를 대접받더라도 결국 또 그립게 생각나는 집밥 같은 느낌이랄까. 오밀조밀하게 모여 사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맞물려 정겨움을 더 극대화한다. 배우들이 여러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해내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각박한 세상 속 연대하는 이웃들의 모습에서 전해오는 온기를 더한다. 작품을 보고 나오면 ‘내 인생이 이것밖에 안 되나’ 싶었던 마음들에 희망과 위로를 얻게 된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20년을 달려오는 동안 어느덧 30차 프로덕션을 맞았고 14일부터 30차 프로덕션의 예매가 시작됐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20살 생일을 맞이한 ‘빨래’는 보다 성숙하고 깊은 공감을 관객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개할 20주년 프로젝트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 죽여주는, 그래서 살려주는 이야기가 선물하는 유쾌한 시간

    죽여주는, 그래서 살려주는 이야기가 선물하는 유쾌한 시간

    죽는 방법도 수백 가지. 신선하긴 한데 하나같이 영 수상하기도 하다. 하도 기발하게 죽일 방법을 강구하다 보니 ‘이게 진짜로 통할까?’ 싶은 방법도 많다. 엎드려 떡 먹다 죽을 수도 있다나 뭐라나.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말 그대로 죽여주는, 즉 타인의 죽음을 돕는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뤘지만 장르가 코미디인 데서 알 수 있듯 유쾌하다. 그리고 그 유쾌함 끝에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훈까지 남긴다. 자살 사이트를 운영하는 ID가 ‘안락사’인 인물에게 어느 날 ID가 ‘마돈나’인 여성이 찾아온다. 그런데 이 여성의 겉모습이 심상치 않다. 말투도 마찬가지. 마돈나의 모습 곳곳에서 삶에 찌든 피로가 느껴진다. 죽고 싶으면 깔끔하게 죽어버리면 되는데 죽는 방법을 놓고 가격흥정을 하고 여러 후보를 두고 고심이 이어진다. 어째 죽을 생각이 없는 모양. 그 사이 ID ‘바보레옹’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마돈나는 친구라고 둘러대지만 어리숙한 바보레옹의 모습을 보고 안락사는 반복해서 의심한다. 아이디 그대로 바보레옹은 정말 바보 같은 구석이 있어서 마돈나의 꿍꿍이가 좀처럼 실현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진다. 이 작품의 묘미는 즉흥적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순간에 있다. 배우들이 관객들을 동원해 작품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면서 관객들의 몰입감도 함께 높아진다. 운이 좋은 관객은 무대에 올라 춤까지 출 수 있다. 물론 본인이 부담스럽다면 불운이겠지만. 그래서 작품의 호흡이나 긴장감이 매번 달라지는 것도 매력이다. 죽음을 둘러싼 안락사와 마돈나의 소동에는 실은 반전이 숨어 있었고 작품은 사람을 죽여주는 이야기에서 사람을 살려주는 이야기로 천천히 바뀐다. 자살을 뒤집어보면 살자가 된다는 뻔한 말을 잘 살려낸 이야기가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명품 연기에 빠져 정신없이 웃다 보면 살아 있기에 이렇게 즐거운 순간도 있구나를 새삼 느끼게 된다. 2008년부터 시작됐으니 꽤나 오래 사랑받았다. 오래됐으니 낡고 촌스러운 이야기일까 싶지만 여전한 생명력이 있다. 작품이 그만큼 명작이라는 걸 방증일 터. 하루에도 여러 차례 공연이 있고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5만원이라는 가격 덕에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지인시어터.
  • 올해 동작구가 효도잔치 해드려요, 임신 관리도요

    올해 동작구가 효도잔치 해드려요, 임신 관리도요

    서울 동작구가 ‘2025 달라지는 구정’ 전자책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자책은 올해 새롭게 시행·변경되는 중점사업, 확대되는 제도, 신규 개관 공공시설 등을 세대별·분야별로 소개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패키지 사업’을 다양하게 확장한다.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효도케어센터 신설 ▲효도 잔치 및 효도잔칫상 대여 ▲효도머니(찾아가는 지방세 환급금) 지급 ▲효도주사(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 소외받는 이가 없도록 어르신 돌봄을 선도한다. ‘청년이 살고 싶은 동작’으로 거듭나는데 디딤돌이 될 ▲청년·신혼부부 만원주택 확대 ▲동작형 월세 특별 지원 ▲문화생활비·식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작 스타트업 창업센터를 개관하여 청년들의 경제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동작 수과학 놀이터 ▲상도 영어놀이터 등 청소년·어린이들이 맘놓고 뛰어놀 공간을 제공하고 ▲방과후 아동돌봄기관 간식비 지원,▲명절 도시락 지원 등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시행 ▲동작형 육아도우미 사업 확대 ▲동작형 24시간 어린이집 신설 운영 등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교육, 문화·체육, 일자리·경제, 복지, 안전, 건강, 주거·생활·환경 총 7개 분야 77개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대-관내고교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동별 예술공연장 신규 3개소 조성 ▲경제인 포럼 개최 ▲동작구 보훈수당 증액 ▲풍수해 대비 수방거점 확대 운영 ▲동작구민 건강대학 운영 ▲동작구 신청사 개청 등 각 분야별로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들이다. 향후 구는 구민 누구나 쉽게 해당 사업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2025 달라지는 구정’ 전자책을 구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 새롭게 시행·변경되는 주요사업들과 신규 개관하는 공공시설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2025 달라지는 구정’을 제작하게 됐다. 전자책을 꼼꼼히 확인해 구민 모두 필요한 혜택과 편의를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스트레이 키즈 공연 보러 LA로 오세요”…산불 이긴 美 LA, 대대적 관광 홍보

    “스트레이 키즈 공연 보러 LA로 오세요”…산불 이긴 美 LA, 대대적 관광 홍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공세적인 관광 홍보에 나섰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의 중심지란 명성에 걸맞게 LA 전역에서 콘서트와 기부 행사, 미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자선 행사를 연다. 2026년 월드컵, 2027년 미식축구 슈퍼볼,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메가 이벤트를 앞두고 다양한 스포츠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LA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올해 LA로 떠나야 할 25가지 이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역사를 담은 오트리 박물관의 ‘블랙 카우보이’전을 비롯해, 게티 센터의 고전적 작품 전시, 햄머의 현대 미술, 라크마(LACMA)의 아시아 테마 전시 등 굵직한 미술 행사가 LA 전역의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호평받았던 ‘프리즈(Frieze) 아트 페어’는 오는 20일~23일(이하 현지 시각)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여섯 번째 에디션으로 돌아온다. 세계적인 건축 스튜디오 WHY가 디자인한 건물에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엔 20여개국 10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립 극장인 패서디나 플레이 하우스 등의 공연장에선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독립 연극부터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팬테이스 극장) 등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음악 공연도 풍성하다. 월드 투어에 나선 한국의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5월 31일, 6월 1일)을 비롯해, 힙합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할리우드 파크 그라운드 공연(3월 14일~16일), 왕년의 인기 록그룹 AC/DC(4월 18일)와 오아시스(9월 6~7일)의 로즈볼 경기장 공연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아담 버크 LA 관광청장은 “LA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와 엔터테인먼트, 미식,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로 대부분의 세계적인 명소와 관광 시설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며 “여러분의 방문이 곧 회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7일 LA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약 3주간 이어지며 퍼시픽 팰리세이드, 알타데나 등 여러 지역에 피해를 줬다. LA 주민과 기업들은 지금도 복구를 위한 연대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4·3 추모곡 ‘평화 레퀴엠’, 로마의 대성당에 울려퍼진다

    4·3 추모곡 ‘평화 레퀴엠’, 로마의 대성당에 울려퍼진다

    제주 4·3 추모곡인 ‘평화 레퀴엠’이 오는 6월 말에 로마 산타마리아 마조레 가톨릭교회의 대성당에서 연주된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의원(이도 2동을)은 지난 13일 유럽 복스인 아르떼 음악협회의 초대로 독일 오스나브뤼크에서 열린 ‘제주 4·3 평화 레퀴엠’ 관련 회의에 참석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 4·3 평화 레퀴엠 행사는 제주 4·3 유족이자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부종배 성악가의 기획으로 열렸다. 공연은 제주 출신 문효진의 작곡으로 자코포 시파리(Jacopo Sipari)의 지휘 아래 복스인 아르테 음악협회와 로마 오페라극장 측 연주자 그리고 로마와 제주의 청소년들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복스인 아르테 예술감독인 리카르도 타무라는 “이번 레퀴엠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의 아픔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평화를 위한 세계인의 참여와 위로의 메시지가 국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 의원은 독일 방문 중 오스나브뤼크시 울프강 베커만 시의회 의장, 카타리나 옵라든 문화국 국장, 알리체 카데두 독일연방정부 문화부장관 특별보좌관, 스벤 위르르겐젠 레마르크 평화재단 이사장과 만남을 가졌다. 베커만 의장은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의 최근 비상계엄 소식에 놀랐고 민주적인 절차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평화 도시의 상징인 제주와 오스나브뤼크시 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한국이 빠른 안정과 민주적 회복을 찾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옵라든 국장은 “지난해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시즌 공연에서 최고관객상을 받은 해녀(haenyeo) 작품을 보고 제주의 여성과 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9월에 열리는 베스트팔렌 조약 기념 축하 국제 페스티벌에 제주 해녀 영화를 개막작으로 상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벤 위르르겐젠 레마르크 평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수상 소식을 듣고 레마르크와 한강 두 작가가 추구하는 평화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 4·3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문학을 통한 교류도 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제주 4·3 레퀴엠 추진위원회를 조속히 준비해 제주 4·3 추모 행사가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스나브뤼크시와의 평화, 문화, 환경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되~게, 가고 싶다… 기차 타고 대게 먹으러

    되~게, 가고 싶다… 기차 타고 대게 먹으러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 경북 울진이랬다. 단순히 멀다는 뜻이 아니다. 이 표현엔 수도권을 기준으로 어떤 도로를 타고 가도 시원하게, 단박에 가 닿을 방법이 없다는 뉘앙스가 담겼다. 차 이외엔 접근할 방법이 없는 답답한 교통 여건도 한몫했다. ‘그’ 울진에 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기차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21세기 대한민국에 어떤 철길도 닿지 않는 곳이 있었다. 거기가 울진이다. 지난 1월 1일 동해선 철길이 전 구간 개통하면서 울진에도 마침내 ‘역’이 생겼다. 기차라는 문명의 이기가 한반도에 들어온 지 꼬박 136년 만의 일이다. 마침 시절은 대게철. 사라진 입맛이 다시 돌고, 상쾌한 눈맛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살맛 나는 여행이다. 한국의 철도 역사는 1889년 경인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지간한 시골까지 철길이 깔렸지만 울진은 예외였다. 바로 위 강원 삼척까지, 아래로 경북 영덕까지 기차가 오갔어도 유독 울진만큼은 기차와 인연이 없었다. ●운전 필요 없이 맛있는 ‘기적 소리’ ‘철길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선 사실 약간의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엄밀하게 말하면 일제강점기 때 아주 짧은 철길이 울진 후포항에 있었다. 물론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정어리 등 해산물 수탈을 위해 조성한 철길이다. ‘사람이나 물자의 수송을 위해 궤도 위를 달리는 차’라는 기차(열차)의 사전적 의미에 비춰 보면 울진에도 기차는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역이 있고,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차량이 있는 일반적 관점에서 보면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번에 개통된 건 동해중부선 삼척~포항(166.3㎞) 구간이다. 강릉~삼척 구간은 관광 열차인 ‘바다열차’가 이미 오가고 있었고, 1년 정도 운행이 중단되긴 했으나 포항~영덕 구간 역시 일반 여객열차가 오가고 있었다. 이 사이 이빨 빠진 구간을 잇는 게 동해중부선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서 국토의 등뼈에 해당하는 강원 강릉과 부산 부전역 사이 모든 철길이 하나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는 수도권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수고 없이도 기차 타고 울진까지 대게를 먹으러 올 수 있는 ‘기적’을 불러왔다. ●2~3월께 살 올라… 대게 지금이 딱! 울진, 죽변, 후포 등 역 주변에 렌터카나 전기자전거 같은 공유 이동 장치들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여전히 불편하긴 해도 택시나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그런대로 돌아볼 만하다. 울진군에서 군내버스를 무료화하는 등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니 기대해 볼 일이다. 멀리서 희미하게 대게 향이 나기 시작한 건 강릉을 떠난 동해선 기차가 울진에 접어들 무렵이었다. 비릿하면서 달큰한 향기.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 피 냄새를 맡은 드라큘라의 전율이 이랬을까. 후각으로 세상을 봤던 ‘장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분, 영화 ‘향수’·2007)의 편집광적 환희가 이랬을까. 예부터 우리 선조들도 이렇게 표현했다. ‘소는 한 마리를 다 먹어도 흔적이 안 남지만, 대게는 작은 놈 한 마리만 먹어도 숨길 수가 없다’고. 대게의 향기는 그만큼 짙고 오래간다. 이 계절의 대게찜은 정말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그 향기, 그 촉감, 짭짤 쌉쌀 달큰 고소한 맛. 과연 겨울 식도락의 정수다. 대게는 찬바람이 불면서 여물기 시작한다. 2~3월께부터는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향도 짙어진다. 해마다 울진에서 이맘때 대게 관련 축제를 여는 건 이 때문이다. ●대게 다리 쪄서 말리는 ‘해각포’ 일품 울진 최남단의 후포항. 국내 최대 대게잡이 항구 중 하나다. 아침이면 대게를 경매하느라 부산스럽다. 큼직한 대게들이 아침 햇살 받으며 어판장 바닥에 깔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대게의 발이 얼마나 고운지는 햇빛을 마주하고 봐야 안다. 싱싱한 주황빛이다. 매니큐어로 멋을 낸 여인의 손끝인들 저리 고울 순 없다. 대게 경매가 끝나면 곧바로 붉은대게 경매가 이어진다. 흔히 ‘홍게’라 불리는 녀석이다. 한때 홍게는 값싼 게의 대명사였다. 다리가 잘려 경매에 오르지 못한 홍게를 거저나 다름없는 헐값에 사서 도회지 사람들에게 팔았기 때문이다. 한데 이는 정상적인 홍게와 한참 다르다. 홍게도 대게처럼 북풍에 맛이 든다. 살점도 포실해진다. 이맘때 홍게 다리를 보면 대게 못잖게 ‘꿀벅지’다. 홍게는 대게보다 깊은 수심층에 서식한다. 대게보다 홍게가 더 짭조름한 건 이 때문이다. 일부 현지인은 깊은 바다향이 묻어난다며 비싼 대게 대신 저렴한 홍게를 선호하기도 한다. 붉은대게가 제 값어치를 인정받는 건 물론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유명해지면 단박에 몸값부터 뛰니, 소시민으로선 그게 걱정이다. 해각포도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해각포는 대게 다리를 쪄서 햇볕에 사나흘 말린 것이다. 말린 대게 다리는 주전부리나 반찬으로 주로 먹는다. 멸치처럼 육수를 낼 때 쓰기도 한다. 술꾼들에게는 안주로 제격이다. 말린 오징어처럼 짭조름한 맛과 꾸덕꾸덕한 식감은 소주 한잔과 ‘찰진’ 궁합을 이룬다. 이 계절에 맛봐야 할 또 하나의 별미가 곰치국이다. 정식 명칭은 꼼치다. 뱀장어목의 사냥꾼 곰치와 혼동을 피하기 위한 이름이다. 하지만 강원, 경북 등 바닷가 지역에선 거의 ‘곰치’라 불린다. 귀한 대게를 통째 삼켜대는 대단한 폭식가다. ‘곰치’는 보통 칼칼한 묵은지 등과 함께 매운탕식으로 끓여낸다. 한데 후포항 인근에선 맑은탕(지리)으로 낸다. 국물엔 곰치 살코기보다 껍질이 월등히 많다. 여기에도 이유가 있다. 현지인들은 맛과 영양 면에서 살점보다 껍질에 점수를 더 많이 준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껍질을 많이 주는 게 제대로 된 손님 대접인 셈이다. 곰치 살점도 그렇지만 껍질은 훨씬 더 물컹거린다. 씹는 맛이라곤 찾을 수 없다. 후포에서 곰치국을 먹을 요량이라면 이 점을 미리 알고 가는 게 좋다. ●금강송 군락지에 체류형 산림휴양시설 이제 울진의 볼거리 이야기다. 요즘 울진군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는 곳이 금강송 에코리움이다. 금강송 군락지에 조성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이다. ‘체류형’은 숙박자에 한해 각종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 식사 등이 제공된다는 의미다. 숙박 시설은 단독 주택 형태다. 실내는 솔향이 가득하고, 누우면 천장의 창을 통해 별을 볼 수 있는 객실도 있다. 객실에 어지간한 가전용품은 다 있지만, TV는 없다. 가족 간 대화나 사유의 시간을 가지란 뜻일 터다. 3월엔 ‘지관서가’도 문을 연다. 지관서가는 일련의 도서공간 조성사업을 이르는 이름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한 유휴 공간에, SK가 재원을 기부해 조성한다. ●덕구온천서 여행 피로 싹~ 덕구온천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곳이다. 향긋한 솔향과 함께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래돼 낡았지만 외려 이를 빈티지로 여기는 MZ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다. 죽변항에서 후정해변까지 왕복 4.8㎞ 구간을 오간다. 새로 기차역이 생긴 이후 죽변면에선 군내버스 노선을 변경해 죽변역과 울진해양과학관, 해안스카이레일 등 관내 관광지를 연결해 운행하고 있다. 후정해변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은 축구장 15개 면적에 각종 해양 전시 체험시설이 가득한 곳이다. 특히 인상적인 건 바닷속에 조성된 해중전망대다. 길이 393m의 해상보행교를 건너야 한다.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후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바다 위에 높이 20m, 길이 135m 규모로 조성됐다. 스카이워크 끝자락 57m 구간은 바닥이 강화유리여서 스릴이 넘친다. 스카이워크 뒤편의 등기산도 공원처럼 꾸몄다. 불영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불영계곡(명승 6호) 안에 터를 잡은 절집이다. 경내 불영지에 부처(佛)의 그림자(影)가 비친다 해서 불영사다. 불영사엔 의상대사와 선묘룡 이야기 등 많은 전설이 담겼다. 내용을 듣고 나면 절집과 계곡 둘러보는 맛이 한층 깊어진다. 망양정(望洋亭)은 동해안의 경승지를 대표하는 ‘관동팔경’의 하나다.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이 즐겨 쓰고 읊조렸던 ‘관동제일루’가 바로 여기다. 망양정까지는 ‘바람소리길’을 따라간다. [여행수첩]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28일~3월 3일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울진 대게 경매, 붉은대게 낚시 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버스킹 공연과 버블매직쇼 등도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 붉은대게는 흔히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판매된다. 붉은대게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 무료 시식회가 축제 기간에 진행된다. -축제 기간 외에 울진을 방문할 경우 후포항 인근의 ‘왕돌회수산’을 추천한다. 대게와 붉은대게찜, 문어 등 겨울 진미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시장통’은 선술집에 가까운 횟집이다. 후포항 번화가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 드물게 혼획된 고래 고기도 맛볼 수 있다. 곰치국은 후포항 앞 ‘호암회대게수산’이 잘한다. 맑은탕(지리)으로 낸다. 대부분의 집에서 곰치국은 시가로 받는다. ‘곰치’ 경매가에 변동이 커서다. 1인분에 보통 1만 8000~2만원, ‘곰치’가 금값일 때는 3만원대 가격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망양정해물칼국수’는 칼국수가 맛있는 집이다. 칼국수의 양이 적게 느껴질 정도로 가리비 등의 해산물을 듬뿍 넣는다. 죽변항에 있다. -동해선은 차창 밖 풍경에 차이가 크다. 한쪽은 오션뷰, 다른 한쪽은 대체로 ‘뒷산뷰’(혹은 ‘절벽뷰’)다. 강릉에서 부전행은 진행 방향의 왼쪽, 그러니까 A와 B석, 반대로 강릉행은 오른쪽 C·D석이 오션뷰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울진대게 축제를 돌아볼 수 있는 4종의 기차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울산 등 여러 지역의 여행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구성했다.
  • 겨울 끝자락에 듣는 베토벤 9번 ‘합창’… 상처난 마음 위로하는 환희의 메시지

    겨울 끝자락에 듣는 베토벤 9번 ‘합창’… 상처난 마음 위로하는 환희의 메시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인류가 음악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경지에 이른 곡으로도 불린다. ‘합창’의 선율이 겨울 끝자락에서 울려 퍼진다.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다. 베토벤은 서양 클래식 음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런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합창’의 의미는 남다르다. 가사가 없는 순수 기악으로 이미 정점을 이룬 베토벤이 교향곡에 독창, 합창의 요소를 도입하며 혁신을 이뤄 낸 것이라서다.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지는 ‘합창’의 4악장은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어디선가 들어봤을 음악이다. 이런 형식은 후대 음악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줬다. 요즘 자주 공연되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도 4·5악장에 독창과 합창이 나오는데, 베토벤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창’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해 연주됐던 역사도 있어 통합과 화합을 상징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합창’은 통상 연말 레퍼토리로 자주 활용되지만 올해는 특별히 한 해를 시작하는 2월에 공연된다. 끔찍한 참사와 사고가 연이어 터지는 데다 어지러운 시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에 지친 국민을 위로할 음악으로 제격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앞서 4대 예술감독을 지냈던 지휘자 최희준이 맡는다. 박소영(소프라노), 양송미(메조소프라노), 국윤종(테너), 김대영(베이스)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강지영 음악평론가는 “‘오 친구여, 이런 음들이 아니다! 우리 좀더 즐겁고 환희에 넘쳐 노래 부르자!’로 시작되는 코랄 합창은 환희를 통한 보편적 형제애와 인류애를 강조한 실러의 시만큼이나 음악으로 이를 강조한다”면서 “베토벤 음악의 혁명적 정신은 19세기 당시 유럽에서만큼이나 21세기 한국 사회에 분명한 메시지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 中 등불축제서 펼쳐지는 ‘먀오족 용춤’

    中 등불축제서 펼쳐지는 ‘먀오족 용춤’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구이저우성 타이장현에서 열린 등불 축제에서 사람들이 ‘우롱수화’ 춤을 선보이고 있다. 우롱수화 공연은 불꽃놀이 속에서 먀오족이 공연하는 전통 용춤이다. ‘우롱’은 용춤을, ‘수화’는 지역 전통 불꽃놀이를 의미한다. 타이장 EPA 연합뉴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습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에 박수를 보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중학 과정을 이수하고 학력을 인정받은 만학도 570명(초등 427명, 중학 143명)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가족과 지인 등 1200여명이 함께해 축하의 열기가 더해졌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 최고령 졸업생인 김옥순 학습자(93세)는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큰 감동을 줬다. 졸업식에서는 퓨전국악그룹의 축하 공연, 2024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서울시교육감상 수상자의 자작시 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졸업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 의원은 “배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만학도의 도전과 성취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라며 “문해교육을 통해 새로운 출발과 꿈을 진정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더욱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69개로 확대해 더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공연·전시 ‘한 보따리’…‘춘천축제모음.ZIP’ 14일 개막

    공연·전시 ‘한 보따리’…‘춘천축제모음.ZIP’ 14일 개막

    강원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춘천문화재단은 ‘춘천축제모음.ZIP’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춘천예술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춘천축제모음.ZIP은 다가올 축제를 프리뷰 형식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춘천국제고음악제,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춘천인형극제 등 9개 축제 운영 단체가 주관한다. 신의섭 춘천문화재단 축제도시팀장은 “축제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콘텐츠를 모색한 끝에 춘천축제모음.ZIP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의병들의 희생과 용기를 담은 역사시(時) 콘서트 ‘기억하라’와 ‘우리가 춘천에서 축제를 하는 이유’를 주제로 한 토론이 펼쳐진다. 15일에는 연기·타악·춤·마술이 어우러진 가족극 ‘뛰는 토끼 위에 나는 거북이’, 춘천국제고음악제를 이끌 차세대 주자를 소개하는 ‘라이징 스타’, 춘1000인음악회가 섬세한 하모니를 전하는 ‘춘1000인 프렐류드’가 열린다. 16일에는 백솽팩토리의 비언어 퍼포먼스 ‘컴 온 베이비’와 서커스디랩의 ‘더 해프닝쇼, My Dream’ 등 마임 공연, 시민 음악경연대회 등이 벌어진다. 춘천아트페어 아르로드 리뷰 앤 프리뷰는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모든 공연과 전시는 무료다. 춘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춘천의 다양한 축제를 알리기 위해 처음 선보이는 특별한 축제다”고 말했다.
  • 자우림 美콘서트 연기되자 “CIA 신고 효과 좋다” 주장…소속사 측 “사실 아냐”

    자우림 美콘서트 연기되자 “CIA 신고 효과 좋다” 주장…소속사 측 “사실 아냐”

    밴드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가 연기되자 일각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신고가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을 펼친 가운데,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3일 자우림의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2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타운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우림의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며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뉴욕 콘서트 주최사인 타운홀 측도 “예상치 못한 행정적 지연으로 콘서트 연기를 어렵게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자우림을 다시 모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콘서트 티켓 예매 내역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예매 취소 혹은 환불을 희망하는 관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를 해줄 예정이다. 그런데 자우림 콘서트 연기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IA 신고 때문에 미국을 못 가는 것 같다”, “CIA 효과 좋은 거 입증됐다” 등 추측성 글이 다수 올라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을 내놨던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CIA에 신고했고, 그 탓에 입국에 문제가 생겨 콘서트를 미루게 됐다는 주장이다. 김윤아는 지난해 12월 14일 소셜미디어(SNS)에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집회에 참석해 응원봉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CIA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 등을 CIA에 신고하고 이를 인증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을 종북세력 내지는 반미주의자로 몰아 미국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거나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ESTA 발급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대해 주한 미국대사관은 “CIA는 미국 비자 및 이민 신청을 판단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역시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탄핵 집회에 참석한다고 해서 ESTA 발급이 안 나오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게 가능하겠냐. 그 나라들의 주권 사항”이라고 답했다.
  • 박봄, 또 “내 남편 이민호♡” 셀프 열애설

    박봄, 또 “내 남편 이민호♡” 셀프 열애설

    걸그룹 박봄의 거침없는 ‘셀프 열애설’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박봄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본 계정에 “내남편 ♡ #Bompark #박봄 #parkbom #이민호 #minholee” 등의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자신의 SNS 새 계정에 올라 게시물과 같은 것이었다. 박봄은 자신의 ‘셀카’와 이민호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놓았는데, 여기에 사용된 이민호의 사진은 과거 그가 라이브 방송을 한 영상 일부를 캡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사진을 올리며 “진심 남편♡”이라고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됐다. 박봄의 이 같은 사진 투척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존재한다. 팬심으로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같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상대방에게 민폐가 될 수 있기에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박봄은 산다라박, 씨엘, 박봄, 공민지와 함께 투애니원 완전체로서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백’을 시작으로 총 12개 도시, 25회차에 달하는 데뷔 15주년 아시아 투어를 전개 중이다. 오는 4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 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7년 연속 5성 호텔 선정

    서울신라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7년 연속 5성 호텔 선정

    서울신라호텔은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하면서 서울신라호텔을 5성 호텔로 선정했다. 5성 선정 배경은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우수한 레스토랑으로 요약된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하는 순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릴레이 고객 서비스와 진정성있고 배려깊은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의 요청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비하는 객실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스토랑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 등의 정중하면서도 친절한 고객 응대와 신선한 제철 식재료, 파인다이닝 수준의 메뉴 품질이 조사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 파크뷰 외에도 ▲생생한 라이브 공연과 프리미엄 주류 등을 즐길 수 있는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한식 레스토랑 ‘라연’과 ▲프로포즈의 명소이자 훌륭한 음식과 멋진 뷰를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 ▲정통 일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일식 레스토랑 ‘아리아께’와 ▲중국 본토 요리 정수를 선보이는 중식 레스토랑 ‘팔선’이 있다. 이중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등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식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전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리스트’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등재됐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 초청받아 한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평가 기관에서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레스토랑∙스파의 등급을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 기관이다. 1958년에 ‘모빌 트래블 가이드’로 시작해 올해로 67주년을 맞이했으며 세계적으로 적용하는 5성 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900개에 달하는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과 4성·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평가 국가로 선정됐다. 평가가 시작된 첫 해 서울신라호텔은 ‘2017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로 선정된 이후,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유일하게 5성으로 상향 평가됐으며 올해까지 7년 연속 5성 호텔을 유지하고 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부문 총괄사장인 아만다 프레이저는 “올해의 수상자들은 진정성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높은 안목을 가진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진 고려청자, 세계유산 등재되나···부안·해남군과 맞손

    강진 고려청자, 세계유산 등재되나···부안·해남군과 맞손

    고려청자 고장 강진군이 한국의 고려청자 유통망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강진군은 13일 부안군·해남군과 공동으로 대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고려청자 출항지와 유통’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까지 4차례 학술대회다. ‘고려청자 출항지와 유통’이란 주제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려청자의 운송 과정과 국내·국외 유통 범위 등을 파악해 당대 고려청자가 가지는 위상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한국 고려청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 도출과 진정성, 완전성의 확보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진한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동석 동국대 교수, 한혜선 이화여자대 한국문화연구원 교수, 이준광 리움미술관 학예연구원,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장성욱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주제 발표를 하는 등 종합토론도 열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020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협력해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빨리 정리해 국가유산청에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청자를 테마로 한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청자를 테마로 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중심의 단순하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콘텐츠를 통해 가족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과 3월 2일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베베핀, 브레드 이발소 공연이 준비돼 있다. 평소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었던 인기 캐릭터들을 직접 만날수 있다. 공연 후에는 포토타임도 열린다. 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강진청자를 30%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청자 매병, 주병, 항아리, 머그잔, 식기, 다기, 술잔, 화병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50만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반상기 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 EDM 페스티벌 ‘2025 EDC KOREA’, 원펄스그룹 주최로 한국 상륙

    EDM 페스티벌 ‘2025 EDC KOREA’, 원펄스그룹 주최로 한국 상륙

    국내 최대 규모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인 ‘2025 EDC KOREA’가 원펄스그룹(ONE PULSE GROUP, OPG)의 주최로 4월에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EDM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펄스그룹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기업으로, 본사 대표인 루피(Luffy Huang)는 뉴욕에서 2년 연속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미국 내에서 최초로 송크란 페스티벌(S2O Festival)을 기획하며 EDM 및 아시아 음악 문화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또한, MARTIN GARRIX, STEVE AOKI, AFROJACK, KSHMR, THE CHAINSMOKERS 등 세계 정상급 EDM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많은 대형 EDM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원펄스그룹은 자체적으로 ‘KRAZY SUPER CONCERT’라는 K-POP 공연 브랜드를 만들어 미국 내에서 매년 대형 K-POP 공연을 개최하며, 아시아와 서구권 음악 문화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원펄스그룹 코리아(ONE PULSE GROUP KOREA, OPGK)의 대표이사 이동화는 20년 가까이 케이팝(K-POP)과 케이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케이팝과 한류 초창기부터 지드래곤, 태양, 비, 이승기, 김우빈, 아이콘, 티아라, 김종국, 박지훈, 아이콘 바비, 크러쉬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중화권,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콘서트와 팬 미팅을 기획해 왔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자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런닝맨’과 11년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중화권 및 동남아 전역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2025 EDC KOREA’는 이러한 원펄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EDM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의 라인업과 함께, K-POP과 EDM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원펄스그룹의 노하우를 통해 페스티벌의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EDC KOREA’는 2025년 4월 25일(금)부터 26일(토)까지 양일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해외에서 42개 팀, 국내에서 25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전 세계 EDM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외 라인업에서는 특히 Martin Garrix가 눈길을 끈다. DJ MAG 순위 1위를 차지한 세계 최정상의 DJ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또한, 글로벌 EDM 씬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 Steve Aoki, EDM과 베이스 음악의 혁신을 이끄는 Skrillex, 한국계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톱 DJ Peggy Gou, 그리고 멜로딕 덥스텝과 베이스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Illenium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 외에도 Charlotte De Witte, Dom Dolla, Dillon Francis 등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국내에서는 2SPADE, 5STA, ADVANCED, APACHI, RAIDEN 등 총 25팀의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원펄스그룹 관계자는 “EDC KOREA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글로벌 음악 문화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국내 팬들에게는 물론,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EDC KOREA’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클래식, ‘젊음’을 탐하다

    클래식, ‘젊음’을 탐하다

    말 자체에 ‘고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클래식이 영원한 생명력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에 멈춰서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젊음’을 탐하기 때문이다. 작곡가의 악보는 변치 않지만, 그걸 받아 든 젊은 연주자의 해석은 계속해서 새로워진다. 전성기를 맞이한 K클래식도 마찬가지. 국내 클래식계 역시 이미 성공한 스타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차세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국내 공연장 최초 상주 음악가 제도를 도입한 금호아트홀이 선보이는 ‘2025 금호아티스트’ 시리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한 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내어주고 국내 관객과 소통하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흥행이 보장된 공연이라고는 할 수 없겠다. 그럼에도 두 가지 커다란 의미가 있다. 우선 연주자에게는 단독으로 관객과 만나서 역량을 뽐낼 귀한 자리라는 것. 관객에게도 차세대 클래식계를 이끌 젊은 연주자들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기회이다.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31)과 오보이스트 윤성영(29), 독일에서 연주하는 플루티스트 한여진(24)과 호르니스트 유해리(30),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29)이 올해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각자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오는 20일 김재원을 시작으로 8월 14일 박규민까지 총 다섯 번의 무대가 꾸며진다.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도 비슷한 취지의 ‘영 프론티어’ 시리즈를 열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차세대 연주자 다섯 명을 꼽았는데, 부천아트센터 측은 이들에게 ‘클래식 어벤져스’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오르가니스트 박준병(33), 트럼페터 이현준(27), 기타리스트 조대연(33),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선민(23), 첼리스트 정우찬(26) 등이 2월부터 7월까지 부천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7월 19일 공연에서 연주하는 정우찬은 “브람스와 슈만 그리고 그의 아내 클라라의 음악에 담긴 ‘사랑’의 여러 갈래에 대해 조망해 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시아 퍼시픽 피아니스트협회(PAPA)가 오는 17~20일 서울 서초구 로데아트센터에서 여는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PAPA 협회장인 한상일을 비롯해 이진상, 함수연 등 피아노 전공 교수들이 피아노 영재들과 짝지어 공연을 펼친다. 17일에는 교수들이 가르치는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음악회의 연주가 예정됐고, 19일에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영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무대는 한국의 남예서(15)와 중국의 치룬 저우(12)가 꾸린다. 세계적인 연주자는 많은데, 그만큼 명성을 떨치는 지휘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게 한국 클래식계의 아킬레스건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신진 지휘자들을 위한 ‘2025 지휘 펠로십’을 올해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받았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지휘자에게는 올해 서울시향과 함께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지휘할 기회를 준다. 최종 우수 참가자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선임 기회도 받는다. 서울시향 음악감독이자 세계적인 지휘자 야프 판 즈베던은 “한국의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양성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도 밝힌 바 있다.
  • “K팝과 클래식의 낯선 만남… 현대 관현악곡 지휘하는 느낌”

    “K팝과 클래식의 낯선 만남… 현대 관현악곡 지휘하는 느낌”

    세계 첫 K팝 명곡 오케스트라 연주14·15일 ‘SM클래식스 라이브’ 공연“예술가로서 다양한 시도 계기 될 것” “원곡을 토대로 새로운 관현악곡이 만들어진 느낌이었다. K팝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의 연장선인 21세기 현대 관현악곡을 지휘하는 것 같았다.” 지휘자 김유원(37)은 14일과 15일 세계 최초의 도전에 나선다. K팝 명곡을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연주하는 공연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를 지휘한다. 국내 최고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연이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그를 12일 서면으로 만났다. “재밌는 부분도 많았다. 랩이나 아이돌 가수가 추임새를 넣는 것도 악보에는 관현악으로 녹아들었다. 정통 클래식과는 다른 어법의 음악이라 흥미로웠다. 클래식과 K팝이 다른 것 같지만 공통점도 있다. 두 장르 모두 예술가의 매우 높은 기량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꾸려진 무대는 관객에게 마찬가지로 큰 감동을 주지 않나.” 김유원은 클래식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지휘자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미국 커티스음악원에서 연주자 과정도 마쳤다. 2016년엔 거장 베르나르트 하이팅크를 사사하기도 했다. 2021년 작고한 하이팅크는 김유원에게 이런 말을 했다. ‘너는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휘자’라고. 젊은 지휘자로 사는 게 쉽지 않지만 항상 이 조언을 되새긴단다. 서울시향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서울시향은 지휘를 시작한 이후로 늘 꿈꾸던 오케스트라였다”고 했다. “30여년간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면서 ‘외길’을 걸었다. 국악, 재즈, 게임 음악에도 발을 담글 수 있었지만 젊은 예술가로서 너무 닫혀 있었던 것 같다. 이번 공연은 제게도 커다란 도전이자, 앞으로 여러 새로운 시도를 꿈꿀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클래식 외에 자주 듣는 음악으로 ‘한국 발라드’를 콕 짚었다. 한국어를 한마디도 쓰지 못하고 외로웠던 유학 시절, 윤종신의 ‘지친 하루’처럼 가사가 100% 한국어인 노래들로 위안을 얻었다. 지휘자의 길을 걷게 된 이상 그는 외로울 수 없다. 지휘는 결국 사람과 함께하는 일이라서다. 단기간에 큰 업적을 쌓을 생각은 없다. 그는 앞으로의 포부를 이렇게 전했다. “매일매일 꾸준히. 크든 작든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 인생에 항상 음악이 함께했으면 한다.”
  • 탈북 외교관 “김여정 남편 키 180㎝에 미남… 총정치국 부부장으로 근무”

    탈북 외교관 “김여정 남편 키 180㎝에 미남… 총정치국 부부장으로 근무”

    탈북 외교관인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2014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남편이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으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류 전 대사대리는 2014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어머니인 고용희의 묘소 참배 당시 김 위원장 동생인 김 부부장과 그의 남편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김 부부장은 2014년 이미 결혼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류 전 대사대리는 당시 ‘김정일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인물이자 자신의 장인인 전일춘 전 39호실장과 함께 고용희의 묘소를 방문했다. 그는 김 부부장이 “우리 어머니 묘소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김 부부장 남편과 처음 대면하면서 살펴본 모습도 상세히 묘사했다. 류 전 대사대리는 김 부부장의 남편이 군복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 때문에 인상이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김여정의 옆에 키가 180㎝에 가까운 미남이 서 있었고 그제서야 김여정 결혼식 사진에서 본 남편의 모습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과 그의 남편은 김일성종합대 특설반에서 만나 결혼했으며 2014년 9월 당시 남편은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고 류 전 대사대리는 전했다. 그동안 김 부부장의 남편에 대해서는 노동당 하급 관리 집안의 자제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아들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류 전 대사대리는 이런 설들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 위원장의 아들설에 대해 “최룡해에게 외동아들이 있는데, 그의 며느리는 모란봉 악단의 성악 가수”라고 했다. 2022년 6월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의약품 전달 관련 보도에서 김 부부장과 한 남성이 가까이 서 있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당시 통일부는 이 인물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조선중앙TV는 신년 경축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김 부부장이 남녀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이 아이들이 김 부부장의 자녀일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 “北 김여정 남편, 키 180㎝에 미남…2014년 총정치국 근무”

    “北 김여정 남편, 키 180㎝에 미남…2014년 총정치국 근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014년 9월 이전에 결혼한 상태였고 최근 북한 매체에서 김 부부장과 함께 등장한 아이도 자녀일 가능성이 크다는 고위 탈북민의 증언이 나왔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는 인터뷰에서 2014년 9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어머니인 고용희의 묘소를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김 부부장의 가족을 만났던 경험을 밝혔다. 류 전 대사대리는 당시 ‘김정일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전일춘 전 39호실장과 함께 고용희의 묘소에 참배하러 갔으며 이 자리에서 김 부부장의 남편을 직접 대면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이 적어도 2014년 9월 이전 결혼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당시 김 부부장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군복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 때문에 인상이 깊었다고 류 전 대사대리는 회상했다. 류 전 대사대리는 “김여정은 장인어른(전일춘)께 ‘우리 어머니 묘소를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라며 “장인어른이 함께 온 가족들을 소개해 줘서 그때 김여정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고 김여정 옆에 키가 180㎝에 가까운 미남자가 서 있었다. 그제야 김여정의 결혼식 사진에서 본 남편의 모습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했다. 류 전 대사대리에 따르면 당시 김 부부장 남편은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김 부부장과는 김일성종합대학교 특설반에서의 인연으로 결혼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1일 북한 관영매체는 신년 경축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김 부부장이 남자와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이 아이들이 김 부부장의 자녀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6월에는 김 부부장이 의문의 남성이 함께 서 있는 사진이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됐는데 당시 둘의 거리가 가깝고 해당 남성이 김 부부장을 마주 보고 똑바로 서서 약품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남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