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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봄 컨트롤 안돼” 소속사, ‘YG 고소장’ 정체 밝혔다

    “박봄 컨트롤 안돼” 소속사, ‘YG 고소장’ 정체 밝혔다

    건강상 문제로 활동 중단한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하겠다며 고소장을 공개한 가운데, 소속사가 진화에 나섰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며 “박봄이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한 고소장도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봄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rom 박봄, From Bom Park”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고소인으로, 양현석을 피고소인으로 적시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박봄은 피고소인의 죄명에 대해 “사기 및 횡령”이라며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작성일이 지난 19일로 적시된 고소장에는 박봄의 도장도 찍혀있었다. 그러나 다수 네티즌들은 천문학적인 정산 금액 액수를 두고 오히려 박봄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박봄은 우리도 컨트롤이 되질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박봄은 지난해 하반기 2NE1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함께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왔으나 지난 8월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당시 소속사는 “박봄이 투애니원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기대 안했는데 착한 가격 5000원에 놀랐다”… 바가지 없는 광어축제는 웃었다

    “기대 안했는데 착한 가격 5000원에 놀랐다”… 바가지 없는 광어축제는 웃었다

    “기대 않고 갔는데 어묵이랑 파전을 5000원에 듬뿍” “5000원 광어해물파전이 작을 줄 알았는데 일반파전 크기여서 놀랐어요.” 최근 탐라문화제의 ‘부실김밥’ 논란과 달리,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8회 제주광어 대축제’는 ‘착한 가격 축제’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블로그, SNS, 당근마켓 등에는 “가격이 착하다”, “아이들과 즐기기 좋았다”는 후기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광어회·초밥·어묵 등 다양한 광어요리를 5000~1만원대에 판매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광어 맨손잡기 체험, 청년셰프 요리경연대회, 가요제, 어류전시관, 가수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김종수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젊은 세대와 아이들이 예상보다 많이 찾아와 즐거워했다”며 “시중 2만~3만원 하는 광어 1팩을 작년과 같은 1만원에 판매해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5000원짜리 광어어묵꼬치(6개)와 해물파전은 금세 재료가 동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에 따르면 3일간 판매된 광어는 약 4t(4000㎏), 방문객은 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 5000명의 두배 수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지난 18일 현장을 찾아 양식어업인을 격려하며 “제주광어는 제주의 청정 해역이 길러낸 명품 수산물”이라며 “도정이 품질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각종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이어졌던 제주도는 이번 호평에 모처럼 활짝 웃었다. 행사장을 찾은 서모(40) 씨는 “아이와 우연히 들렀다가 마치 월척을 잡은 기분이었다”며 “광어를 이렇게 싸게 팔아도 되나 걱정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제주광어 대축제’는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한다. 해마다 규모와 인지도가 커지며 제주의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제주는 용암지하해수를 이용해 연중 최적의 수온을 유지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역으로, 전국 광어 생산량의 48%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꼽힌다. 앞서 도는 22일 오후 바가지 요금 논란 잇따르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 강력 종합대책을 내놨다. 특히 불공정 행위 적발땐 도 지정축제 선정 대상에서 즉시 제외하고 재적발될 경우엔 평가 대상조차 제외돼 예산 지원을 제한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도 해양수산국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17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를 추자항 일대에서 개막한다. 갯바당 바릇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어서 착한가격 축제로 또한번 호응을 얻을 지 주목된다. 한편 최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판매한 철판오징어(1만 8000원) 사진은 몸통 부분 등이 빠진, 실제와 다른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에서 대책마련에 나섰다.
  • 부산영어방송,어린이 유튜브채널 개설...25일 론칭쇼

    부산영어방송,어린이 유튜브채널 개설...25일 론칭쇼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부산영어방송 어린이 유튜브 채널 ‘비이에프엠 키즈(BeFM Kids) 론칭쇼’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영어방송이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 전용 영어교육 채널 개설을 기념하는 자리다. 개그맨 이상훈의 진행으로 마술공연, 토크쇼, 현장 참여 이벤트 등이 열린다. 토크쇼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 윌리엄, 벤틀리 형제, 키안·이든 머피, 준 킴, 부산대 영어교육과 정연주 교수 등이 출연해 ‘우리 아이 영어를 위한 콘텐츠 활용’을 주제로 가정 내 영어 학습 비법과 미디어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이에프엠 키즈 방송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 학생이 영어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부산영어방송의 어린이 전용 유튜브 채널이다. 채널에서는 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와 미로 찾기, 태권도·케이팝(K-POP) 댄스 등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콘텐츠, 요리·과학실험,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영어로 듣는 전래동화와 부산 설화 시리즈, 파닉스(Phonics) 영어 콘텐츠, 부산형 어린이 영어 교재 ‘잉글리시 웨이브즈(English Waves)’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어린이 영어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아이들이 영어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고, 영어를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비이에프엠 키즈(BeFM Kids) 채널 개설로 부산의 아이들이 글로벌 허브도시의 진정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북 한양도성 ‘삼선동 선녀축제’서 얼쑤

    성북 한양도성 ‘삼선동 선녀축제’서 얼쑤

    서울 성북구는 오는 26일 한양도성과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제12회 삼선동 선녀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세 신선의 전설’에서 유래한 삼선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만들어가는 지역 대표 마을 축제다. 축제의 서막은 선녀하강식과 퍼레이드가 장식한다. 한양도성에서 출발해 돈암시장과 성북천 수변활력거점을 지나 성북천 분수마루까지 약 3㎞ 구간을 행진하며 삼선동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행사장인 성북천 분수마루에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성대 동아리와 지역 주민 공연팀 무대를 비롯해 예심을 거친 7팀이 참여하는 주민노래자랑 본선이 열린다. 또한 구나운, 한세일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선녀축제는 역사와 전통을 품은 삼선동의 상징이자, 주민 화합과 지역 정체성을 이어가는 대표 축제”라며 “선녀축제를 문화관광형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우리 구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 “뷰티쇼·버스킹까지”… 24~25일 ‘이화 달콤산책 페스티벌’

    서대문 “뷰티쇼·버스킹까지”… 24~25일 ‘이화 달콤산책 페스티벌’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대 앞 대현문화공원과 이대 상권에서 ‘이화 달콤산책 페스티벌’(포스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 행사와 공연, 상권 연계 이벤트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첫날 축제 주 무대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비아가 ‘스윗 뷰티 라이브 쇼’를 진행한다. 이어 이화여대 댄스 동아리와 클래식 기타 동아리, 경복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달콤산책 버스킹이 열린다. 무대 공연 외에도 행사 기간 미니플리마켓존, 스윗뷰티존, 달달포토존, 인형뽑기존, 달콤디저트존, 이벤트존이 운영된다. 스윗뷰티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K뷰티 체험이 가능하다. 이벤트존에서는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참여 인증자를 대상으로 룰렛 추첨이 진행된다. 추첨 결과에 따라 이대상권 상생쿠폰, 팝콘, 텀블러 등이 증정된다. 이대상권 상생쿠폰은 5000원 할인권으로, 이대 상권 내 음식점과 카페, 의류매장 등 23곳의 참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대학 문화와 지역 상권, K콘텐츠가 결합한 이번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북부 ‘광역 화장장’ 좌초 위기

    경기북부 ‘광역 화장장’ 좌초 위기

    경기북부 6개 지자체가 수년간 공동 추진해온 광역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재검토’ 결정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다. 양주시를 비롯한 참여 지자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역 화장장 건립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행안부가 ‘시민과의 소통 부족’과 ‘지자체 간 이견 존재’를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며 “강수현 양주시장의 일방적 행정을 막아낸 시민의 승리로 해당 부지는 양주시민을 위한 중앙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정성호 국회의원실 관계자도 “사업 규모가 지나치게 크고, 회천신도시와 가까운 점이 문제”라며 “양주시 외곽 산지로 위치를 바꾸거나 양주시민들만 사용하는 소규모 장사시설로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6만기 규모의 납골당이 도심 인근에 조성되면, ‘양주=화장터’라는 이미지가 굳어진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양주시와 사업을 공동 추진해온 의정부·포천·구리·동두천·남양주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표심을 노린 정치권의 선동이 정부가 장려하는 광역장사시설 정책을 무산시켰다”고 비판했다. 포천시 관계자도 “지역의 숙원사업을 정치 논리로 무너뜨린 셈”이라고 반박했다. 경기북부 지역은 광역화장시설이 전무한 유일한 권역으로, 주민들은 서울과 인천, 강원 등지까지 ‘원정 장례’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6개 시장들은 2023년 4월 광역화장시설 추진 합의문을 체결했고, 공모로 양주 백석읍 방성1리 산 75 일대 산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특정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일자, 지난 5월 대안부지를 공개모집 했으나 응모 지역이 없어 7월 말 방성1리를 다시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6개 지자체는 장사시설 뿐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터, 유아숲체험장, 야외공연장 등을 포함한 복합 장사·문화 공간으로 설계했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 “인디음악은 야생화… 주류서 흉내 낼 수 없어 매력적”

    “인디음악은 야생화… 주류서 흉내 낼 수 없어 매력적”

    “인디음악은 길거리에 핀 개성 있는 야생화 같다고 생각해요. 주류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매력적인 장르죠.” 한국 1세대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와 공연을 개최한다. 1995년 홍대입구 라이브 클럽 드럭에서 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은 ‘말 달리자’, ‘명동콜링’, ‘밤이 깊었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2일 서울 KT&G 상상마당에서 만난 크라잉넛은 “어린 시절 친구들끼리 즐기면서 재미있게 음악을 한 것이 30년 동안 멤버 교체 없이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서 “각자의 장점과 재능이 톱니바퀴처럼 잘 어우러지는 팀워크를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기획전시 ‘말달리자’를 개최한다. 전시는 크라잉넛이 그간 선보인 앨범과 무대의상, 각종 영상 자료를 통해 밴드의 발자취와 한국 인디음악의 바탕이 된 홍대입구 라이브 클럽 문화를 조명한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한국 인디음악의 역사와 궤를 함께하는 크라잉넛은 “대형 기획사는 유행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음악이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저희는 자유롭게 시도해 볼 수 있었다”면서 “한 가지로 규정되지 않는 것이 인디음악의 가장 큰 무기”라고 강조했다. 크라잉넛은 오는 28일부터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김창완밴드, 잔나비, 장기하, 김수철 등 동료 아티스트와 함께 기획공연 시리즈를 이어 간다. 최근 밴드 음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국내 밴드들의 음악을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함께 즐기는 밴드 음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인디음악은 위축된 상황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진정한 밴드는 나이가 들면서 완성되는 것 같아요. 저희도 앞으로 계속 달려가 볼 생각입니다.”
  • ‘브릿팝의 황제’는 늙지 않았다

    ‘브릿팝의 황제’는 늙지 않았다

    형제 불화로 해체 뒤 재결합 첫 투어‘헬로’를 시작으로 히트곡 23곡 선사날것의 파급력으로 2030 사로잡아5만 5000명 K떼창에 “뷰티풀” 감동 1990년대를 풍미한 ‘브릿팝 황제’ 오아시스의 음악은 늙지 않았다. 16년 만의 내한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5만 5000명의 팬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오아시스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오아시스는 여전히 청춘의 아이콘이자 현재진행형 밴드였다. 1991년 형 노엘(기타)과 동생 리암(보컬)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결성된 오아시스는 900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하고 정규 앨범 7장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린 록 밴드다. 역동적인 리듬에 팝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음악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여름 형제 간 불화로 해체한 오아시스가 지난해 극적으로 재결합한 뒤 이어진 첫 월드투어다. 오아시스는 해체 넉 달 전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대형 전광판에 ‘서울’이라는 글자가 뜨고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이들의 귀환을 반겼다. ‘헬로’로 문을 연 오아시스는 2시간 동안 23곡의 히트곡을 선사하며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마이크 앞에서 뒷짐을 지고 담담하지만 날카롭게 가사를 뱉듯 노래하는 리암의 모습과 진지한 표정으로 섬세하게 기타를 연주하는 노엘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였다. 오아시스는 90년대 전성기 시절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채웠고 리암의 거친 목소리와 노엘의 안정적인 화음이 어우러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노엘은 ‘하프 더 월드 어웨이’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어깨동무를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객석에 앉은 팬들은 어깨를 걸고 노래를 불렀고 스탠딩 구역의 일부 팬들은 강강술래와 같이 큰 원을 그리며 춤을 췄다. ‘스탠드 바이 미’, ‘왓에버’ 등 익숙한 명곡이 이어지자 공연장 온도는 더욱 올라갔고 ‘리브 포에버’에서 관객들은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때 이른 추위를 날렸다. 최대 히트곡인 ‘돈트 룩 백 인 앵거’, ‘원더월’, ‘샴페인 슈퍼노바’가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공연은 절정에 달했다. 우렁찬 떼창으로 가득 찬 공연장은 순식간에 ‘브릿팝 해방구’가 됐다. 마지막 곡이 끝나자 공연장 위로 대형 불꽃이 펑펑 터지며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 내내 탬버린으로 박자를 맞추던 리암은 “여러분은 참 아름답다. 여러분의 소리가 정말 크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장에는 유독 20~30대가 눈에 많이 띄었다. NOL티켓 통계에 따르면 나이대별 예매 비율은 10대 7.7%, 20대 55.5%, 30대 28.7%로 오아시스의 전성기를 직접 겪지 않은 세대의 비중이 90%를 넘었다. 공연장에서 만난 김아영(22)씨는 “원래 록을 좋아하는데 오아시스의 음악은 요즘엔 들어 볼 수 없는 날 것의 자유로움이 있어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여민준(33)씨는 “신세대 밴드보다 옛 세대의 음악을 듣는 게 좋다”면서 “오아시스 재결합 소식을 듣고 예전 노래를 찾아보다 팬이 됐다”고 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현장성을 중시하는 밴드 열풍이 분 것도 공연 열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규모 공연장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젊은 관객이 늘고 있다. 추명성(32)씨는 “오아시스의 노래는 전체적으로 관객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해서 부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윤미 대중음악평론가는 “오아시스는 음악에 대한 태도, 파급력 면에서 ‘최후의’ 로큰롤 슈퍼스타답다”면서 “이번 공연에 2030세대 관객이 많았다는 점은 전성기가 사반세기 전이었음에도 영향력과 파급력, 음악의 힘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 위선과 강요, 인간을 옥죄는 유령 같은 존재들[연극 리뷰]

    위선과 강요, 인간을 옥죄는 유령 같은 존재들[연극 리뷰]

    여성에 씌운 도덕·종교적 굴레 직격하얀 무대에 가구만 배치해 몰입감 헨리크 입센의 희곡 ‘유령’(1881)은 19세기 말 사회와 가정에서 여성에게 강요된 규범의 허상을 들춰내 ‘도덕과 종교를 파괴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입센의 여성 중 노라(‘인형의 집’)는 자아를 발견하지만 헤다(‘헤다 가블러’)는 파괴되고, 헬렌 알빙(‘유령’)은 아들마저 잃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서울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양손프로젝트의 연극 ‘유령들’은 알빙 부인을 옥죄는 도덕적·종교적 위선을 직격한 작품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무대에는 하얀 바닥 위에 검은 가구 세 개만 놓고 배우들도 흑백의 절제된 의상을 착용해 집중도를 높였다. 알빙 부인에게는 아내와 어머니 역할, 모두 맹신하는 종교, 가문의 명망이 주변을 맴도는 유령이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에서 덕망 높았던 남편은 죽어서도 흔적으로 그의 곁을 떠돈다. 알빙 부인은 남편의 10주기를 기려 고아원, 기숙사, 교회 등을 지었고 건물들을 시에 기증해 그 모든 유령을 털어 버리기로 했다. 작품은 개관식 하루 전에 일어난 일을 그렸다. 개관식을 도우러 온 만데르스 목사도, 남편이 바람피워 낳은 하녀 레지나 엥스트란드도 남편을 떠올리게 한다. 남편과 떼어놓으려 프랑스로 유학 보낸 아들 오스왈에게서조차 남편의 망령이 어른거리며 알빙 부인을 무너뜨린다. 박지혜 연출과 배우 손상규·양조아·양종욱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는 ‘유령들’을 철저하게 알빙 부인 중심으로 풀었다. 네 면을 객석으로 둘러싼 무대도 알빙 부인의 굴레로 느껴진다. 양조아가 알빙 부인을 전담하고, 손상규가 오스왈과 목수 야코브 엥스트란드를, 양종욱이 만데르스 목사와 레지나를 번갈아 맡았다. 배우들이 무대를 떠나는 일이 거의 없이 어슬렁거리며 끊임없이 알빙 부인에게 말을 건다. 박지혜는 지난 21일 LG아트센터 M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역할이 서로 마주치지 않기도 하지만 한 배우가 극단에 있는 두 인물의 성질을 표현하는 게 굉장히 재미있겠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옷도 갈아입지 않고 연기하는데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역할이 충분히 설명된다. 손상규·양종욱 배우가 알빙 부인을 향해 종교적 규범을 쉴 새 없이 쏟아 내는 장면에서도 숨 막히는 압박감이 전해진다. 양조아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공연 뒤에도 이어져서 저 둘을 미워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웃었다. 양손프로젝트는 ‘유령들’을 시작으로 ‘입센 3부작’을 매년 한 편씩 올릴 계획이다. 작품 선정부터 각색·연출·연기까지 네 사람이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라 후속작도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있다. 손상규는 “입센의 글은 날카로우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정교한 구조로 하고 싶은 말을 향해 직진하고 있어 우리 팀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일단은 입센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유령들’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 기초지자체 첫 IUCN 가입… 생태수도로 거듭난 순천

    기초지자체 첫 IUCN 가입… 생태수도로 거듭난 순천

    전남 순천시가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하며 ‘생태수도’로서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 확고히 세웠다. 30여년간 이어 온 순천만습지 보전과 국가정원 조성, 생태문명 정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개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생태 보전 한 우물, 생태경제로 이어져 순천시는 다른 지자체의 산업 성장 전략과 전혀 다른 성장 전략을 펼쳐 왔다. 2009년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순천만습지 전봇대를 뽑아낸 이래 일관된 생태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순천만습지를 찾는 흑두루미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순천만은 각종 멸종위기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서식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생태관광객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생태 보전’과 ‘경제 발전’이라는 언뜻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낸 셈이다. 이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에 지정되며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순천만습지가 도심 팽창과 오버투어리즘 등으로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순천시는 또 다른 혜안을 냈다. 습지와 도심 사이에 완충지대가 될 112만㎡ 규모의 녹지 공간, 2015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 된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해 생태 보전과 도시 발전의 균형을 맞췄다. 시는 이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2013년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관광객 440만명을 끌어모으는 성공을 거뒀다. 10년 뒤인 2023년에는 다시 국제정원박람회를 열어 1조원이 넘는 경제 유발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도시브랜드 상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2023년 박람회 당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조성하면서 순천 도심은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녹색 쉼터로 탈바꿈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저류지이자 드넓은 광장, 산책로, 야외 공연장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든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순천시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도시’를 표방하며 30여개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다지고 있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더불어 광주·전남 최초의 코스트코 유치 협약 체결, 여수 MBC 이전 등 순천시의 적극적인 정주 인프라 확장도 기업들의 순천 이전 결정에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순천은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생태와 문화산업에 이어 글로벌 수요가 높은 ‘치유산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내세워 도시 발전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선암사와 송광사 등의 자원을 단순한 관광자원으로 소비하지 않고 웰니스와 치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생태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 콘텐츠 양산 핵심 거점은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순천만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은 람사르협약 원칙에 근거해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으로 설계됐다. ‘갯벌 명상’, ‘탐조 치유’, ‘사운드 워킹’, ‘생태 기반 호흡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수준을 넘어 숙박·체류형 치유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게 순천시의 목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2일 “생태 자원인 순천만과 국가정원, 동천, 숲길이 곧 치유의 자산”이라며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바이오산업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시는 정원도시를 넘어 치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며 “이 전략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시가 추진해 온 생태 기반 도시 전략은 마침내 지난 8월 IUCN의 정식 회원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그 꽃을 피우게 됐다.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광역·기초지자체 중 최초 사례다. IUCN은 1948년 설립돼 160여개국 1400여 회원 기관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환경 네트워크다. 유엔 공식 옵서버이자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순천시는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VIP 자격으로 참석해 도시의 자연기반해법 사례를 세계에 알렸다. 또 스튜어트 매기니스 IUCN 부사무총장, 딘도 캄필란 아시아지역 책임자와 순천만 보전과 국제 협력에 관해 단독 면담하며 순천시의 생태도시 모델을 공식적으로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노 시장은 “순천은 멸종위기종 흑두루미 등 비인간 존재와도 신뢰를 쌓아 공존하는 도시”라며 “순천의 현장 경험과 정책을 IUCN을 통해 지구적 논의와 국제 협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UCN 가입으로 세계 속 생태수도로 이번 IUCN 가입은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치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한 순천시가 환경과 경제, 시민의 삶이 조화로운 ‘대한민국 대표 생태수도’를 넘어 ‘세계 속 생태수도’로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국제 연대와 환경 정책 교류의 장에 본격 진입한 순천시는 앞으로 국제 공동 연구, 정책 교류, 생태도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세계에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모범으로서 국내외의 귀감이 되는 시도를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대전환 시대… 미래를 그리다[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AI 대전환 시대… 미래를 그리다[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올해 10회째를 맞는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SFC)’가 다음달 5일 ‘새로운 미래, AX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다.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국내외 리더, 석학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통한 대전환이라는 변곡점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산업과 일상은 어떻게 바뀔지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토론한다. SFC는 올해 개최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강연 주제도 다양해졌다. 강연자와 토론 패널만 40명이 넘는다. AI와 로봇을 핵심으로 다루는 ‘메인 컨퍼런스’를 포함해 ‘AX시티와 6G’, ‘미래 에너지’, ‘우주기술과 방위산업’, ‘AI로 부활하는 전통문화’ 등 5개 포럼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 본관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천선란 SF 작가의 토크쇼, 휴머노이드 시연, 10년 축하 연주, 개막식 세리머니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AI 전환(AX)이 보여 줄 새로운 미래가 주제인 메인 컨퍼런스는 애플의 음원 인식 앱으로 유명한 ‘샤잠’의 공동창업자이자 기술 투자자인 디라지 무케르지가 ‘AI 시대의 리더십’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이어 최양희 한림대 총장이 ‘Al의 두 얼굴과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어 로봇 의수에서부터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까지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다루는 ‘로봇 세션’, 각국의 AI 정책과 전략을 알아보는 특별 세션, 인간 중심의 AI 전환을 모색하는 ‘서울인사이트 세션’, AI의 미래를 내다보는 ‘SFC 토크’로 이어진다. 로봇 세션의 주제는 ‘인류와 손잡은 휴머노이드: 기술과 감성의 접점’이다. 일본 AI로봇협회장이자 와세다대 AI로봇연구소장인 오가타 데쓰야 교수, 로봇 의수 기술을 이끄는 이상호 만드로 대표, 로봇의 두뇌를 개발하는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가 강연한다. 특히 강연 중 두 대표가 협업해 만든 로봇 시연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 중 하나다. 정부의 AI 정책을 다루는 특별 세션의 주제는 ‘AI 국가의 지능, 기술사회 정책의 뉴프레임’이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축사자로 나선다. ‘인간중심 AX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서울인사이트 세션에서는 AI 시대 인간의 가치에 대해 통찰한다.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이 ‘AX인재, 교육 패러다임 혁신이 먼저다’라는 주제로 교육 혁신을 제시하고, 교황청의 ‘인공지능과 만남: 윤리적 인간학적 탐구’ 한국어판의 번역·출간을 총괄한 이성효(천주교 마산교구장) 주교가 ‘AI 시대, 사회적 약자의 존엄과 참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는 ‘인공지능 혁명과 노동, 인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SFC 토크는 SF소설 ‘천 개의 파랑’을 쓴 천선란 작가와 과학 유튜버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의 대담으로 메인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AX시티와 6G,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열리는 ‘AX시티와 6G,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에서는 AX시티 비전을 중심으로 6G·AI·모빌리티·물류 등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나아가 한국형 미래도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한다. 국내에서 AX시티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정부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시스템, 도시통합센터(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각종 도시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AX시티는 방대한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해결하고,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지 선정 및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40억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했다. ●미래 에너지·우주·방산 분야도 탐구 영빈관 루비홀에서는 ‘해상풍력과 에너지주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주제로 ‘미래 에너지 혁신 포럼’이 열린다. 미래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으로 해상풍력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가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 속 한국의 현주소와 과제’를 강연하고, 강금석 에너지기술평가원 박사가 ‘해상풍력의 전략적 의미와 종합계획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옌스 오르펠트 RWE 아·태 대표가 한국과 글로벌 기업의 협력 방향을 제안한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K우주·방산 도약의 시대’를 주제로 ‘제1회 국가대표 우주·방산 전략대회’가 열린다. 우주기술 분야에서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이 각각 기조연설에 나선다. ●‘도제식 전수’ 판소리를 AI로 배우다 영빈관 내정에선 국악과 AI가 만나 어우러지는 <판’ 소리콘서트>가 열린다. 국립전통예술고 ‘아리랑 예술단’의 풍물놀이와 왕기철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도제식 전수가 이뤄지는 판소리를 일반인들이 어떻게 AI를 통해 배울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스타트업 율랩은 전통 국악을 AI가 학습하고 디지털화해 일반인 누구나 앱을 통해 판소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현했다.
  • 박봄 “YG 양현석 ‘사기·횡령’ 고소”…미정산금액 ‘경악’

    박봄 “YG 양현석 ‘사기·횡령’ 고소”…미정산금액 ‘경악’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rom 박봄, From Bom Park”이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이라고 적힌 문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고소장에는 고소인 성명이 박봄으로, 피고소인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양현석으로 적혀 있다. 박봄은 피고소인의 죄명에 대해 “사기 및 횡령”이라며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지난 19일자로 작성된 것으로 명시됐으며 고소인란에는 박봄의 성명과 함께 도장도 찍혀있다. 그러나 다수 네티즌들은 천문학적인 정산 금액 액수를 두고 박봄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내놓으면서 실제 고소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봄 측 관계자는 “박봄은 우리도 컨트롤이 되질 않는다”며 “실제 고소 여부도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봄은 지난해 하반기 2NE1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함께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왔으나 지난 8월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투애니원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여수시, ‘제15회 수산인의 날’ 개최지 선정

    여수시, ‘제15회 수산인의 날’ 개최지 선정

    전남 여수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15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2026년 4월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며 전국 수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1일 개최되는 국가 행사다. 해양수산부 주관, 여수시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체험형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수산인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붐업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수산인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로 대한민국 대표 수산도시 여수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이달 24~25일 ‘이화 달콤산책 페스티벌’

    서대문구, 이달 24~25일 ‘이화 달콤산책 페스티벌’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대 앞 대현문화공원과 이대 상권에서 ‘이화 달콤산책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체험 행사와 공연, 상권 연계 이벤트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첫날 축제 주 무대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비아가 ‘스윗 뷰티 라이브 쇼’를 진행한다. 이어 이화여대 댄스 동아리와 클래식 기타 동아리, 경복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달콤산책 버스킹이 열린다. 무대 공연 외에도 행사 기간 미니플리마켓존, 스윗뷰티존, 달달포토존, 인형뽑기존, 달콤디저트존, 이벤트존이 운영된다. 스윗뷰티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K뷰티 체험이 가능하다. 이벤트존에서는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참여 인증자를 대상으로 룰렛 추첨이 진행된다. 추첨 결과에 따라 이대상권 상생쿠폰, 팝콘, 텀블러 등이 증정된다. 이대상권 상생쿠폰은 5000원 할인권으로, 이대 상권 내 음식점과 카페, 의류매장 등 23곳의 참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대학 문화와 지역 상권, K콘텐츠가 결합한 이번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물 한가지 비빔밥 맛보러 오세요…24일 전주비빔밥축제 개막

    스물 한가지 비빔밥 맛보러 오세요…24일 전주비빔밥축제 개막

    “전주비빔밥과 함께 전통문화도 즐기세요” ‘2025 전주비빔밥축제’가 24∼26일 사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열린다. ‘비빔,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1개의 비빔메뉴를 선보인다. 명실상부한 복합문화예술 오감만족 축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형 비빔퍼포먼스 행사에서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1개 자생단체와 음식업소가 참여하는 레트로 비빔밥 거리, 비빔밥 퍼레이드, 도전 미니올림픽도 행사장을 채운다. 전주비빔밥 재료들을 캐릭터화한 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비빔 문화공간,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존, 세계비빔존 등 특별관도 운영된다. 버스킹, 마당극,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등 공연 등 연계 콘텐츠도 풍성하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비빔밥뿐만 아니라 맛의 고장 전주의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대표 음식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순천시 왕조1동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순천시 왕조1동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순천시 왕조1동 노인의 날 추진위원회가 22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선물 전달로만 진행됐던 행사를 올해는 처음으로 야외에서 개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한데 모여 서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공연팀의 난타와 기공, 한국무용, 색소폰,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문화공연으로 시작했다. 본 기념식에서는 개회식 및 기념사, 축사, 감사패 전달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병국(74·조례동 두지마을)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노래자랑, 주민 전통놀이 한마당 등 어르신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마당 행사가 진행돼 세대간 화합의 장이 됐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지역사회 중심으로서의 역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신료 통합 징수 앞둔 KBS “대하드라마 매년 만들겠다”

    TV 수신료 통합 징수 시행을 하루 앞둔 KBS가 대하드라마 제작, 대형 공연 프로젝트 기획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KBS는 22일 수신료 통합 징수 재개를 계기로 공공성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는 내년 하반기 정통 사극 ‘대왕 문무’ 방영을 시작으로 매년 대하드라마를 제작할 방침이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 공연 기획을 정례화한다. 한류의 확산에 기여할 K팝 공연도 기획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역사 콘텐츠, 국가적 의제를 제시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저출생 극복 TV 캠페인을 펼치고 어린이 전용 콘텐츠도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공공성 강화 계획은 TV 수신료 통합징수 재개에 맞춰 나왔다. TV 수신료는 KBS의 주요 재원으로 1994년부터 전기요금과 통합 징수돼 왔으나 2023년 7월 방송법 시행령 개정으로 분리된 바 있다. 올해 4월 이를 되돌리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이 통과됐고, 법안 공포 6개월인 이달 23일부터 통합징수가 재개된다. KBS는 “제2의 창사 수준으로 공영성,공공성,공익성 강화 계획을 재정비해 국민이 내주시는 수신료의 가치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진주 10월 축제 172만명 다녀가…‘무사고 축제’로 성공적 마무리

    진주 10월 축제 172만명 다녀가…‘무사고 축제’로 성공적 마무리

    경남 진주시 10월 축제가 안전사고 없는 ‘무사고 축제’로 마무리됐다.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등 진주 10월 축제 방문객은 167만명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인근에서 열린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등 각종 공연·행사장에 모인 시민까지 합치면 모두 172만명이 축제 기간 진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진주 축제를 찾은 인원은 지난해 118만명에서 올해 50만명 이상 늘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이 겹친 점, 축제마다 특색 있는 변화를 준 점 등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172만명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축제에 앞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사 전 합동 안전 점검을 벌여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차단한 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또 축제 기간 안전관리 인력 1만 6000여명을 투입해 현장 통제를 강화한 점, 축제장 내 설치한 폐쇄회로(CC)TV와 통합 상황실 실시간 연계·모니터링을 한 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정보공유·대응에 힘쓴 점 등이 안전 강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응급 의료 부스 설치, 자동심장충격기 비치, 구급 차량·소방 인력 현장 상시 대기, 순간 최대 인원을 고려한 축제장 범위 설정, 구역별 인원 분산·일방통행 동선 운영 등도 시행했다”며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에 대비해 남강 부교, 진주교, 천수교, 촉석문 등 주요 지점에 440명의 추가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전 구간 우측통행, 일시적 부교 편도 운영, 임시 횡단보도 설치, LED 안내판 활용, 차량·보행 동선 분리, 임시주차장 38곳(1만 3266면) 확보, 순환 셔틀버스·하모 콜버스 운행 등도 안전한 축제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시민과 관람객의 협조, 그리고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이 최우선인 축제’를 위해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공단 여공들의 꿈”…금천 창작뮤지컬 ‘긴 머리 소녀’

    “구로공단 여공들의 꿈”…금천 창작뮤지컬 ‘긴 머리 소녀’

    서울 금천구는 22일 오후 7시 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청 30주년을 기념 창작뮤지컬 ‘긴 머리 소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긴 머리 소녀’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근간을 이루었지만, 역사 속에 가려졌던 1970년대 구로공단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희생을 의미를 재조명한다. 혹독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스티치 걸스’라는 이름으로 뭉쳤던 소녀들의 꿈과 우정, 당시의 시대상을 담은 구로공단 여공들의 패션이 새로운 해석을 덧입혀 되살아난다. 포크 듀오 ‘둘다섯’이 1975년에 발표한 동명의 음악을 원작으로 시민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는 구로구와 금천구에 있던 우리나라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구로공단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주최·기획했다.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이자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인 사단법인 하늘에가 공연을 주관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프로포즈봉사단이 피날레 패션쇼 무대를 함께 꾸민다. 조영환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상을 재해석해 안무, 의상, 무대 등을 구성했다”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서정적인 곡부터 패션쇼를 장식하는 웅장한 넘버까지 뮤지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의 30년 역사 속에서 늘 우리를 지탱해 왔던 것, 놓치지 않아야 할 것들을 떠올려보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트럭 타고 온 오케스트라…가을밤 ‘찾아가는 종로음악회’

    트럭 타고 온 오케스트라…가을밤 ‘찾아가는 종로음악회’

    서울 종로구가 오는 24일과 구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가을 음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오는 24일 오후 7시 청운초 운동장에서는 ‘어느 가을, 찾아가는 종로음악회’가 열린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주민을 위해 윙트럭을 활용해 운동장을 무대로 꾸민 이동형 음악회다.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 송(S.O.N.G) 오케스트라’가 가을과 저녁을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김순영의 협연과 바이올린 독주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30일 오후 7시 평창동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는 ‘서울예고와 함께하는 재밌는 클래식 여행, 종로 구민음악회’도 진행된다. 지휘자 임헌정과 서울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젊은 에너지와 탄탄한 실력으로 클래식의 매력을 쉽고 생동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베르디와 바흐의 친숙한 선율을,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브람스·바그너의 명곡을 연주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포스터 QR코드나 종로구청·서울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10월의 종로는 클래식으로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가 구민 모두에게 낭만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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