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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통합신청사 첫 삽… “여가·휴식 겸한 열린 공간으로”

    강서구 통합신청사 첫 삽… “여가·휴식 겸한 열린 공간으로”

    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착공식이 12일 오후 마곡동 건립 부지에서 열렸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통합신청사가 계획대로 잘 완공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와 강서구에 따르면 통합신청사는 마곡지구 내 2만 244㎡ 대지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6년 완공이 목표다. 구청뿐 아니라 구의회, 보건소 등이 함께 입주해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열린광장, 쉼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과 열린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문화쉼터, 북카페 등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기존 청사는 1977년 건립돼 협소하고 낡아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통합신청사 건립으로 한층 개선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통합신청사가 건립되면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강서가 서울의 대표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착공식에는 오 시장과 김 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통합신청사 착공식을 10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면서 “청사를 구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휴일에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청사는 키즈카페, 육아종합센터, 도서관 등 주민편의 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갖춘 공공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통합신청사가 완공되면 주민들께 보다 편리한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제공되고, 서울 서남권의 중심이자 동북아의 관문 도시로서 강서구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강서구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저도 잘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1조 2000억원 거제 장목관광단지조성 사업 착수...사업법인 설립

    1조 2000억원 거제 장목관광단지조성 사업 착수...사업법인 설립

    경남 거제시 장목면 바닷가에 숙박·휴양 등 복합 힐링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거제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사업자인 JMTC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장목프로젝트 사업협약’에 따라 사업법인 ‘그란크루세’를 설립하고 협약 이행보증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란크루세는 거제(巨濟)를 스페인어 Gran(巨)과 Cruce(濟)로 표현한 것이다. 경남도는 사업법인 설립과 이행보증서 제출에 따라 관광지로 지정된 뒤 26년간 조성이 지연된 장목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월 거제시, JMTC 컨소시엄과 장목관광단지를 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JMTC 컨소시엄은 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로 구성됐다. 6개 회사로 구성된 사업법인은 앞으로 장목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자금 조달, 부지조성, 직접 개발 상부시설 설치 등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장목관광단지 사업은 거제시 장목면 일원 12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 2000억원을 들여 힐링 체험을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지형, 경관을 고려한 맞춤형), 복합 문화 상업시설(미디어아트, 공연장, 전시시설, 상업시설 등), 휴양 문화시설(국가별 정원, 오감오길 힐링 코스, 가상현실 및 오감 체험시설 등)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관광단지 특화를 위해 과학기술과 융합한 300여개 예술 문화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 개발로 9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조 6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만 5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법인은 장목관광단지 조성계획 수립에 이어 2024년까지 조성계획 승인과 토지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 착공해 2027년 관광단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직접 개발 부지에 계획된 상부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과장은 “경남도와 거제시, 개발사업자는 사업협약 이후 협업해 황포마을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최첨단 소각시설 건설 ‘본궤도’… 지역·환경 모두 살린다

    광주, 최첨단 소각시설 건설 ‘본궤도’… 지역·환경 모두 살린다

    2030년부터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독자 처리하기 위해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소각시설 설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소각시설의 기본 틀을 제시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5개 구청을 대상으로 입지 공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소각시설 설치에 필요한 공식 행정절차의 첫발을 떼는 셈이다. 시가 독자적으로 소각시설 설치에 나선 것은 2020년 정부가 ‘자원순환 대전환 추진계획’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책임 원칙’을 세우고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 1월 1일부터는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됐다. 2030년 소각시설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시는 ▲각종 소각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을 문화·체육·여가 공간으로 조성(주민친화)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에너지 생산·회수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친환경) ▲소각시설에 들어설 건축물과 굴뚝을 활용한 광주의 랜드마크화(지역 명소)라는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달 15일 서구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주제로 열린 16번째 정책소풍에서 “광주 소각시설은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둔 ‘시민을 위한 기회 시설’로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용역에서는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650t으로 산정했다. 특히 소각시설은 지하에 최첨단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설치함으로써 민원 발생의 소지를 원천 차단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다만 공모로 선정된 부지가 지하에 소각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소각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생활폐기물을 300여t씩 나눠 처리할 수 있도록 소각시설을 두 개로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입지를 비롯해 추후 상황 변화를 봐 가며 판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은 전체를 공원화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 및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소각시설이 지하에 설치될 경우 상부 지상 공간에 온실과 워터파크, 전망대, 카페, 공연장, 캠프장, 테니스장, 파3 골프장, 폐열을 활용한 온수공급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생활폐기물 소각 때 발생하는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의 경우 100m 이상으로 높여 환경 영향 물질 발생 및 확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지는 건물의 높이 등이 제한되는 자연녹지일 경우 최대 6만 6000㎡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자연녹지가 아닌 부지의 경우 면적은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는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소각시설 설치에만 32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비용은 올해 표준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어서 실제 공사가 시작될 2027년에는 증액이 예상된다. 이 외에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설치되는 시민 편의시설 건설에는 586억원대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시는 소각시설 영향권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폐기물 소각장 반입수수료의 20% 수준인 연간 15억원 정도를 매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경우 영향권 내 주민들에게 연간 10억원 정도가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각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는 전액 국비와 시비로 충당하는 방안과 함께 일정 금액은 민간으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만 국비와 시비로 조달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소각시설의 입지와 공법,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확정되면 2025년 설계에 착수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30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발표될 최종 용역 결과를 반영해 광주권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을 마련하고 2030년부터 가동할 방침”이라며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생활폐기물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소프트 파워에 자유를/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소프트 파워에 자유를/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이 한국 대통령 국빈 방문 만찬에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을 제안했는데 한국 측 의전비서관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자 미국 정부가 답답해하면서 외교비서관과 안보실장까지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임.’ 3월 말 뜬금없이 이런 정보가 돌았다. 의전비서관이 대통령 방일에 앞서 돌연 사퇴한 데 이어 외교비서관이 인사 이동을 하자 대통령실 내부 문제와 관련된 ‘카더라’ 소문이 퍼졌다. 그러더니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 얘기가 돌고,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대통령실이 “결정된 것이 없다”며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사이 안보실장까지 교체됐다. 한반도 안보 상황과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영향 등 한미 간 중대 사안이 수두룩한데 대통령실 안보라인이 방미 전 교체되니, 이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소문은 더 덩치를 불리고 의문을 키웠다. 그사이 가장 마음을 졸인 건 블랙핑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였다. 한미 정상 만찬이 예정된 이달 26일, 블랙핑크는 멕시코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 공연을 한다. 물리적으로 만찬 공연이 어려운데도 YG 관계자는 “정부가 요청하면 검토하려 했다”며 “그런데 이번 문제의 원인이 된 듯 보여 억울하다”고 했다. 안보실장 사임 이틀 후에 대통령실 언론공지는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다”였다. 제안이 실제로 있었던 것인지, 논의는 이뤄졌는지, 논의가 이뤄졌다면 어느 선까지 진전됐다가 어떤 이유로 빠지게 됐는지 등 설명이 없이 이번 사태의 끝엔 블랙핑크만 남았다. 미국 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1980년대 후반 ‘소프트 파워’라는 단어를 내놓으며, 엄청난 화력을 가진 무기와 달리 문화·경제적인 영향력으로 다른 나라를 설득하는 힘이라고 정의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설 ‘한국 소프트 파워: 보기보다 강하다’에서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블랙핑크 등을 다양하게 언급하며 “한국은 엄청난 문화적 거물이 됐다”고 썼다. “강압이나 비용 지불이 아닌 문화적 매력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소프트 파워)이 한국의 핵무기”라는 영국 정부관료의 말을 인용했다. 한국을 유일한 분단국가 정도로 알거나 남한과 북한을 헷갈려하던 외국인들은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10년이 지나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으며 한국(South Korea)을 떠올렸다. 영화의 장면으로 보여 주고, 뮤직비디오 속에 녹아들면서 한국이 전 세계에 홍보되기 시작됐다. 이후에 속속 등장한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케이팝 스타들의 태도와 인식이 그들의 팬덤에 수용되고 주변으로 퍼졌다. 2018년 BTS 지민이 입은 ‘광복절 티셔츠’가 문제가 되면서 일본 현지 공연을 앞두고 돌연 방송 출연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일부 극우 세력이 공연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지만 현지 팬들은 “티셔츠가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됐다”면서도 “BTS를 지켜 주겠다”며 뜨겁게 열광했다. 한일 간 역사 인식이나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문제,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서도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소프트 파워인 것이다. 중국 정부가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으면서 애국주의 영화를 내놓아도 세계적 파급력이 없는 것은 정부 개입에 대한 반감이 크기 때문이다. 나이 교수도 중국이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따라가지 못하는 원인을 ‘당 통제의 고삐를 잡아 영향력이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정부나 국가에 묶어 두려 하거나, 누군가의 행보를 돋보이게 하는 수단 또는 무엇인가를 가리는 도구 정도로 여기는 건 촌스러운 일이다. 더불어 거부감을 안길 수 있다. 이미 존재만으로도 한국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소프트 파워가 더욱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판을 깔아 주는 게 정부가 할 일이다.
  • 2년마다 전 세계 순회… 50여개국 음악인 참여 ‘관악계 올림픽’

    2년마다 전 세계 순회… 50여개국 음악인 참여 ‘관악계 올림픽’

    세계관악협회(WASBE)가 주최하는 ‘세계관악컨퍼런스’는 1981년부터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열리는 음악 축제다. 5일 동안 50여개 나라에서 20만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관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글로벌 음악축제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세계관악컨퍼런스에 방세환 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단을 파견해 캐나다 토론토·캘거리, 경남 진주시 등 국내외 경쟁 도시를 제치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방 시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관악협회 총회에 참석해 차기 행사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관악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공연시설, 숙박, 관광 등에 관한 사항들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남한산성아트홀을 주 공연장으로 활용하면서 야외 공간에서도 다양한 음악 행사를 기획해 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인 글로벌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광주시는 남한산성, 도자공원, 천진암, 물안개공원 등 지역 곳곳의 명소에서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올해부터 다양한 음악행사 등을 기획해 언제든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 문화시설을 활용해 다채로운 음악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50개국의 음악가와 관람객이 모여드는 국제행사인 만큼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시는 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선정한 해외 관악 밴드·앙상블 공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청년 국제관악 경연대회, 세계 군악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세계 초청팀들이 체류할 공식 숙소로 곤지암리조트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시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지속가능한 글로벌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음악과 연계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매년 상시적인 음악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정기총회’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정기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7일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사)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홍 의원은 “어르신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봉구지회 임원 및 지역 경로당 회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또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지역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도봉구지회가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 의원은 인사말 후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한편, 노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 LG아트센터 빚은 빛의 거장… “예술가들 자극받는 공간 되길”

    LG아트센터 빚은 빛의 거장… “예술가들 자극받는 공간 되길”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밀도 높은 건축물이 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82)가 자신이 설계한 LG아트센터 서울을 찾아 이런 소감을 남겼다. 그의 방문은 2016년 LG아트센터 건축을 위해 마곡 지구를 답사한 지 7년 만이자 공연장 완공 후 처음이다. 6일 LG아트센터는 안도가 지난달 30일 건축물을 둘러본 후 “세계적으로도 기업이 만들어서 기부하는 공연장, 자연과 연결된 공연장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그는 “건축이란 설계하는 사람, 건축하는 사람, 현장을 조직하는 사람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마음이 하나의 팀이 돼 만드는 것”이라며 “LG아트센터가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오고 여기에서 새로운 공연이 시작되고 그것을 사람들이 보고 서로 자극을 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이곳에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LG아트센터 설계안은 구본무(1945~2018) 회장이 여러 디자인을 검토한 뒤에 안도의 안으로 낙점했다. ‘튜브’, ‘스텝 아트리움’, ‘게이트 아크’의 세 가지 건축 요소를 내세운 안도의 설계를 바탕으로 가로 100m, 세로 100m 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4년 6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10월 완공했다. 안도는 “LG 측이 이 공간에서 자극을 받아 상상력을 키워 주는 사람들이 나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이 식물원의 나무들도 자랄 것이고, 여기에서 창의적인 경험을 한 사람들도 자라날 것이다. 그들이 성장해서 세계로 나가서 좋은 일을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 출신의 안도는 공사장에서 일하고 여러 나라 답사를 다니며 현장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해 단순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표현하는 건축으로 유명하다.
  • 대구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교도소 터에 짓는다

    대구시가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문화예술허브 사업 부지를 당초 옛 경북도청에서 달성군 대구교도소 터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청 신청사 후보지였던 옛 경북도청 건물에 시청 직원 65%가량이 근무하는 데다 신청사 건립이 지연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 부지를 대구교도소 터로 변경하는 방안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는 오는 12월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한다. 시의 이 같은 요청에는 윤 대통령 임기 내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허브 사업은 옛 경북도청 자리에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각각 2914억원과 3812억원 등 총 672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대구교도소 터를 활용하면 지역 문화 균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대구 서구·달서구·달성군 등 서부권에는 인구 41%에 해당하는 100만명이 거주하지만 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는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진행 중인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인한 문화 수요를 대비할 수도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윤 대통령에게도 전달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7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대통령실, 문체부 등 관계기관과 세부 사항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6700억 짜리 대구문화예술허브, 도청 후적지에서 대구교도소 터로

    6700억 짜리 대구문화예술허브, 도청 후적지에서 대구교도소 터로

    대구시가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문화예술허브 사업 부지를 당초 경북도청 후적지에서 달성군 대구교도소 터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청 신청사 후보 부지이던 옛 경북도청 건물에 대구시청 직원 65% 가량이 근무하는데다 신청사 건립이 지연되는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부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터로 변경하는 방안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는 올 12월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한다. 시의 이같은 요청에는 윤 대통령 임기 내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질수도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허브 사업은 경북도청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각각 2914억원과 3812억원 등 총 672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대구교도소 터를 활용하면 지역 문화 균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서구·달서구·달성군 등 서부권에는 인구 41%에 해당하는 100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는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진행 중인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유입에 따른 문화수요를 대비할 수도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윤 대통령에게도 전달했다. 김동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7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대통령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세부 사항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연석, ‘경비원 갑질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유연석, ‘경비원 갑질 의혹’에 직접 입 열었다

    배우 유연석이 지난달 논란이 됐던 ‘아파트 경비원 갑질 허위 의혹’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유연석은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8일 예정됐던 팬미팅이 연기되자 유연석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진행됐다. 유연석은 “데뷔 20주년 팬미팅이라고 해서 준비도 많이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못 만나지 않았나. 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팬미팅 오기 위해 예매해주시고 준비한 많은 분께 죄송하다. 미안하다. 얼마나 기대했겠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주 내로 티켓을 취소하고 다른 공연장을 잡아서 다시 티켓팅 하는 과정들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연장을 찾아서 올해 안에 20주년 팬미팅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팬미팅 공지가 나가는 시점에 당황스러운 이슈거리와 기사가 있었다”면서 최근 불거진 경비원 무시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저도 팬분들과 만날 것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여러분도 놀랐을 테고 저도 놀랐다”면서 “여러분은 다 아실 거라 믿는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라. 그런 거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여러분이 절 믿듯 저도 절 믿는다. 많은 분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크게 상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세상 착한 유연석 건들지 마’라는 댓글을 읽은 유연석은 “건들지 마세요. 화낼 수도 있으니까”라며 화를 내는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유연석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약 6~7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유연석이 거주 중인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유연석에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글 작성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유연석은 오는 8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지난주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공연장 측으로부터 금주 공연의 원활한 진행이 불가한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 사상 첫 4연임 강수진 단장 “세계로 날아오르는 한국발레 만들 것”

    사상 첫 4연임 강수진 단장 “세계로 날아오르는 한국발레 만들 것”

    국립예술단체장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4연임에 성공한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국민과 호흡하며 세계로 날아오르는 한국 발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단장은 5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지금까지 9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발레단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그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국립발레단의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였던 강 단장은 2014년 국립발레단의 제7대 단장으로 발탁돼 2017년, 2020년에 이어 이번에도 연임에 성공해 2026년까지 발레단을 이끈다. 지난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려고 했던 그는 “발레단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많아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저는 앞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달라진 건 없다”면서 “국립발레단의 모든 직원과 스태프가 한마음 한뜻이 돼야 발레단을 잘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어느덧 9년의 세월을 함께했던 발레단에 대해서는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단체”라고 말했다. 강 단장은 “우리 단원들은 테크닉과 에너지, 표현력까지 한층 성장했다”면서 “국립발레단의 수준은 높이 평가받으며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강 단장 체제의 국립발레단은 자체 개발한 ‘해적’을 유럽·북미 7개국에서 선보이는 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초연한 ‘해적’은 영국 낭만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한 원작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 송정빈이 새롭게 안무한 작품이다. 다음 달 독일 비스바덴의 100년 전통의 축제인 5월 음악제에서 열리는 ‘해적’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스위스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북미 등에서 공연한다. 8월에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가 내한해 국립발레단과의 협업을 논의한다. 함부르크 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인 노이마이어는 무용수와 발레단의 역량을 직접 보고 배역을 맡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강 단장은 “노이마이어의 내한은 오랫동안 공들여왔던 일”이라며 “감히 세계 최고의 안무가라고 할 수 있는 노이마이어의 작품을 국내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단체로서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강 단장은 “전국 공연장들을 찾아 갈라부터 전막까지 문화 소외계층을 줄일 수 있도록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며 “서울과 지방 공연의 비중이 5대5 정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발레 꿈나무들을 키우는 사업들도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뮤지컬 ‘나폴레옹’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확정

    뮤지컬 ‘나폴레옹’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확정

    31일 순천만 국제 정원 페스티벌 개막식 초청 공연 뮤지컬 ‘나폴레옹’을 프랑스어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프랑스 오리지널팀이 내한공연을 확정했으며 특히 순천만 국제 정원 페스티벌 개막식에 초청돼 뮤지컬 ‘나폴레옹’의 대표곡을 선보인다. XCI와 C&E 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이 오는 5월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총 21회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일반 뮤지컬 공연장 무대 크기의 2배에 달하는 거대한 무대 속에 6개의 대형 LED 뿐만 아니라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하는 다양하고 화려한 세트들이 펼쳐져 대작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막 프랑스어로 공연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서울 공연은 프랑스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랑 방(Laurent Ban)’이 프랑스어 연출과 대본을 담당했다. 프랑스어 ‘나폴레옹’의 출연진은 프랑스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았던 20명의 화려한 출연진들이 출연한다. 나폴레옹 역에 로랑방(Laurent Ban), 존 아이젠(John Eyzen), 조세핀 역에 치아라 디 바리(Chiara Di Bari), 타티아나 마트르(Tatiana Matre) 그리고 탈레랑 역에는 크리스토프 쎄리노(Christophe CERINO)와 제롬 콜렛(Jerome Collet)이 출연한다. 루시앙 역에 로망 프룩투오조(Romain Fructuoso), 클라리시역에는 안마리 수이르(Anne Marine Suire), 테레즈역에 마틸드 퐁탕(Mathilde Fontan), 앤톤 역에 에밀리앙 마리옹(Emilien Marion) 등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로미오와 쥴리엣 등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출연진들이 대거 나폴레옹에 합류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특유의 뮤지컬 제작방식을 더하여 14명의 한국인 댄서가 합류한다.199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어 버전으로 초연된 뮤지컬 ‘나폴레옹’은 2017년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다. 그동안 영국 런던, 독일, 뉴욕, 네덜란드 등에서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 ‘나폴레옹’의 2023년 프랑스어 버전은 미국의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Timothy Williams)’와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캐나다의 극작가 ‘앤드류 새비스톤(Andrew Sabiston)’ 그리고 프랑스의 창작진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은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중국 대도시 그리고 일본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대만과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의 극장 및 공연관계자들은 이번 프랑스어 버전의 ‘나폴레옹’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향후 투어의 범위가 넓혀질 전망이다. 이번 나폴레옹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단은 31일 ‘순천만 국제 정원 페스티벌’의 개막식 공연에 초정돼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작품들인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과 오는 5월 5일 오픈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의 대표곡들을 공연하게 된다. 이 개막식은 행사 당일 KBS2를 통해 방영이 될 예정이다. 오는 4월 7일 금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 24를 통해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 지금 강남은 ‘벚꽃을 품어 봄’

    지금 강남은 ‘벚꽃을 품어 봄’

    서울 강남구가 역삼동과 도곡동, 일원동 등 지역 내 벚꽃 명소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벚꽃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3~4일 역삼1동 주민센터 앞에서 ‘2023 역삼1동 벚꽃 축제’가 열린다. 강남의 숨은 벚꽃 명소인 역삼로7길 약 1㎞ 구간에 펼쳐진 벚꽃길을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로맨틱 포토존 ▲구민 참여 벚꽃 사진전 ▲문화예술공연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양재천 탄천2교부터 영동2교까지 약 3.7㎞에 2182여주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벚꽃 대표 명소 양재천에서는 다음달 8일 ‘2023 양재천 벚꽃 품어 봄’ 축제가 열린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동3교 공연장에서 6개 팀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일원1동에서는 다음달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원에코파크에서 벚꽃 축제 ‘봄봄봄’이 진행된다. 16개의 지역 커뮤니티가 준비한 문화체험부스와 50여팀의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준비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마스크를 벗고 4년 만에 열린 강남 벚꽃 축제를 모든 분이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활기찬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중기중앙회, ‘K-스타월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하남시·중기중앙회, ‘K-스타월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경기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하남시의 역점사업인 K-스타월드 조성, 교산신도시 강소기업 유치 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현재 시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3기 신도시 등에 강소중소기업 단지 조성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협력분야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하남시 부시장과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물론, 대한민국 한류문화 및 영상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K-스타월드 조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K-스타월드 구축을 위해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콘텐츠·영상·문화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협약체결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하남시가 한류 문화콘텐츠 확산을 위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K-스타월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필두로 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적극 협력⋅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K-스타월드’는 미사아일랜드(미사섬) 300만㎡에 총 사업비 3조원을 투자하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5000억원대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 중기중앙회-하남시, 한류콘텐츠 사업 강화에 ‘맞손’

    중기중앙회-하남시, 한류콘텐츠 사업 강화에 ‘맞손’

    경기도 하남시 미사섬에 추진 중인 한류 문화콘텐츠 사업에 국내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하남시와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3기 신도시 등에 강소중소기업 단지 조성 ▲중소기업 애로 해소 규제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향후 협력분야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과 하남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300만㎡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에 따르면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2조 5000억원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하나증권이 지난 1월 3조 5000억원의 금융참여 의향서를 냈고,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에 용역비 3억원을 반영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쳐 집적단지 조성가능성 연구용역’을 추진 예정이다. 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에 “수질 1~2등급지 경우라도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시 해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취지의 개정안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중기중앙회와 하남시가 한류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딛었다”며 “K-스타월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필두로 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물론, 대한민국 한류문화 및 영상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K-스타월드 조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콘텐츠·영상·문화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챗GPT와 예술의 본질/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의 예술동행] 챗GPT와 예술의 본질/서울문화재단 대표

    ‘걸어다니는 도서관’으로 불리던 중남미 문학의 대표 작가 보르헤스는 평생 ‘전 세계가 담긴 한 권의 책’을 꿈꿨다고 한다. 그야말로 눈이 멀 정도로 많은 책을 읽었는데, 평생 읽은 책을 나열하면 12㎞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를 뛰어넘는 분량을 시력 저하도 없이 미리 학습(Pre-trained)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화제다. 챗GPT 3만 해도 우리에게 그럴싸한 대답을 내놓기 위해 570기가바이트의 문장 데이터를 공부했다고 한다. 책과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온라인상의 글들을 학습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3000억 단어 정도로, A4 용지에 출력해 쌓으면 약 5.6㎞의 높이를 기록한다. 그야말로 괴물 같은 학습력으로 AI가 인간의 영역을 넘보는 시대가 왔다. 챗GPT 3.5는 책을 출판하고, 시문학뿐만 아니라 시놉시스까지 조건을 정하면 뚝딱 내놓는다. “대답만 할 수 있다”며 컴퓨터가 쓸모없다고 했던 파블로 피카소의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인간이 해낼 수 없는 분량의 작업을 이미 처리해 둔 인공지능을 활용해 AI 리터러시(인공지능 문해력)에 익숙한 이들은 벌써부터 인간의 결과물에 가까운 작업물들을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모은다. 흐린 눈으로 바라보면 일반인의 실력을 뛰어넘는 훌륭한 결과물들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에서 나아가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예술작업까지 해내는 사례들을 바라보며 결국 ‘예술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인간과는 다른 창조적인 기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들의 예술성을 어디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쉽게 정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습성은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능력으로, ‘인공’의 것이 흉내낼 뿐 본질적으로 같을 수 없다. AI의 정교한 이미지가 인간의 것보다 우월할지라도 그것으로 인간의 정신적 가치를 대체하거나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대체하지 못한다. 챗GPT 스스로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을 물었을 때 예술가, 작가, 디자이너와 같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필요한 직업들을 답으로 내놓는다. 또 예술과 인간이 만나는 지점에서 함께 호흡하는 순간의 감동들만큼은 인공지능이 재현해 낼 수 없다는 믿음으로 예술작품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특히 예술가들의 상호작용은 결코 꾸며 낼 수 없다. 한 예술가의 인생을 토해 내는 듯한 지휘, 그 지휘를 따르는 필하모닉의 연주를 기계가 분석해 정확하게 같은 음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해서 감동이 같을 리 만무하다. 그러므로 인공지능 산출물을 인간의 예술성과 같은 기준으로 바라보는 것은 예술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일이다. 기술이 예술창작 분야를 대체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그 분야에 대한 지원을 줄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무리 전 세계 문서를 학습한다 해도 보르헤스가 꿈꿨던 ‘전 세계가 담긴 책’을 AI가 완성해 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모니터 속 작은 네모 칸에서 세상을 찾기보다 무대와 객석의 공기를 호흡하기 위해 가까운 공연장을 찾는 것은 어떨까.
  • “DM으로 바람났다” 유명 가수 부인, 셋째 공개

    “DM으로 바람났다” 유명 가수 부인, 셋째 공개

    미국의 인기 밴드 마룬파이브의 리더이자 보컬인 애덤 르빈(44)의 부인이자 유명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34)가 올해 초 낳은 셋째 사진을 공개했다. 프린슬루는 2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세 자녀가 라스베이거스의 마룬파이브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큰딸 더스티 로즈(6)와 둘째 딸 지오 그레이스(5)는 공연 전 귀에 헤드폰을 끼고 무대를 바라보는 모습, 지오가 공연 도중 엄마의 무릎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 등이 찍혔다. 지난 1월 출산한 셋째이자 첫 아들이 프린슬루에 안겨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마룬파이브는 지난 24일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시작했다.앞서 르빈은 불륜설이 제기돼 지탄을 받았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 섬너 스트로(23·여)는 지난해 9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르빈과 1년여간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그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 일부를 공개했다. 스트로는 “나는 빅토리아 시크릿(속옷 브랜드) 모델과 결혼한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당시 알다시피 나는 어렸고 순진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착취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트로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당신은 정말 비현실적으로 섹시하다. 내 마음을 날려버릴 정도로” “진지하게 묻는데, 곧 태어날 아이가 아들이면 네 이름 섬너로 짓고 싶어. 괜찮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르빈은 스트로 외에도 4명의 여성에게 DM를 보낸 것이 밝혀졌다. 논란이 커지자 르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못된 판단으로 아내가 아닌 이에게 유혹하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바람을 피운 것은 아니지만 내 인생에서 후회스러운 시기에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전부다”라면서 “가장 중요하고도 유일한 것을 위험에 빠뜨릴 만큼 어리석었고 가장 큰 실수였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바람을 피우진 않았지만 선을 넘었다’라는 표현을 두고 제대로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 오세훈 “한강사업 전담기구 설립”…지속성 확보

    오세훈 “한강사업 전담기구 설립”…지속성 확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전담할 기구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이 바뀌어도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오 시장은 유럽 출장 중이던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국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이 바뀌더라도 한강변이 시민에게 사랑받고 활용도가 높은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가능한 공식 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출장에 앞서 지난 9일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한강 횡단 곤돌라 추진 등을 담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 시장이 2007년 발표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후속이다. 10여년 전 오 시장이 추진한 한강르네상스는 한강공원 정비·생태공원 확충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대표 시설인 세빛섬은 2011년 오 시장의 중도 사퇴 후 3년간 운영사 선정 취소 등 내부 문제로 운영이 중단됐고, 서울항 조성 사업은 무산됐다. 오 시장은 “이미 수십만명이 이용한 상황에서 (전임 시장이) 3년간 문을 걸어 잠그고 깜깜하게 놔둔 것은 냉정하고 잔인했다”며 “시민에게 잘못된 재앙과도 같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앞서 제2세종문화회관에 시민을 위한 전망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세빛섬에도 누구나 옥상에서 무료로 전망을 즐기도록 동선을 확보해놨는데 영업을 못 하게 하는 바람에 이제 와 다시 그 동선을 살리라는 말을 못 하겠더라”며 “(민간 투자사인 효성이) 시에 소송을 제기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강 사업 전담 기구 아이디어는 이번 출장 기간 방문한 독일 함부르크시의 하펜시티 프로젝트에서 얻었다고 했다. 1997년 시작된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함부르크 엘베강과 인접한 항구 인근의 노후 창고와 공장을 사무실·호텔·상점·주거지로 되살리는 155만㎡ 규모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2017년 개관 후 함부르크의 명소가 된 공연장 엘프필하모니가 대표 성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함부르크시에 속한 하펜시티 유한책임회사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하펜시티 주식회사를 만들어 20∼30년 정도 계획을 갖고 꾸준하게 일관되게 수변개발을 해왔다는 사실에서 큰 인사이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내 한강사업본부 신설과 별도 법인 건립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별도 법인 가동에는 최소 1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지만 SH공사 한강사업본부는 상당히 빠른 템포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여러 개를 동시에 추진하는 별도 독립 조직을 만들면 이익이 남는 사업에서 얻은 흑자를 적자 사업에 투입할 수 있어 특혜 시비가 사라지고, 민간이 걷어갈 이익을 고스란히 시민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논평에서 자연 훼손과 혈세 낭비를 이유로 한강 프로젝트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취지로 받아들이겠다”고 일축했다. 오 시장은 “한강르네상스를 시작할 때도 많은 환경단체가 반대했지만 10여년간 한강 생태계가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수치가 증명한다”며 “시즌2에서는 더욱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강 수상버스에 대해서는 “기술이 좋아져 우리가 계산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운항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따릉이와 킥보드 등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도 해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계기만 마련되면 줄을 서야 할 정도가 되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도 한다”며 “기존 수상택시는 제대로 투자를 안 해서 운영난을 겪었지만 (수상버스는) 그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강 프로젝트 대부분은 대선이 있는 2027년 이전 착공한다. 이를 두고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대선을 염두에 뒀다면 사업을 잘게 잘라서 투자심사 등 절차를 우회해서라도 더 빨리 진행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시가 가진 가장 큰 밑천이 한강”이라며 “현재 계획하는 것도 부족하다. 어떤 아이디어도 포용해 한강을 활용해 시민 행복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서 르네상스 열 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내달 착공

    강서 르네상스 열 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내달 착공

    서울 강서구는 지난 6일 조달청을 통해 통합신청사 건립 시공사를 선정, 다음달 12일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착공식’을 시작으로 건립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합신청사는 서울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인 마곡지구에 들어선다. 마곡동 745-3번지 일대 2만 244㎡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5만 9377㎡의 규모로 건립된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광역 중심이며, 서남권 경제중심지로 편리한 교통과 각종 문화시설,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다. 통합신청사가 건립되면 마곡 MICE 복합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과 함께 강서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 서울의 대표 문화도시이자 미래도시 강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에서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휴일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열린청사 구현을 강조했다. 신청사에는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등이 한곳에 들어와 원스톱 행정이 구현돼 주민 중심의 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신청사는 청사시설 외에도 열린광장, 쉼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과 열린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문화쉼터, 북카페 등 문화공간도 마련돼 여가와 휴식이 있는 열린청사이자 문화청사로 조성된다. 김 구청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을 통해 원스톱 행정과 부서 간 협업, 일하는 방식 개선 등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며 “주민편의 및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청사·열린청사이자 미래도시 강서구의 100년을 내다보는 친환경 스마트 청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신청사 이전과 동시에 현재 화곡동 현 청사를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청사 이전에 맞춰 현 청사를 전시관, 공연장, 도서관, 키즈카페,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문화시설과 주차장 등을 갖춘 공공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통합신청사와 현 청사 자리에 들어설 공공복합문화시설은 마곡 중심의 신도심과 화곡 등 원도심의 문화 앵커시설이자 지역발전 성장축으로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 예술의 전당’으로 명칭 변경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 예술의 전당’으로 명칭 변경

    광주문화예술회관이 32년 만에 ‘광주예술의전당’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리모델링 후 6월11일 재개관하는 광주문예회관의 명칭을 광주예술의전당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광주문예회관 운영조례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지난 1991년 10월 대극장과 관리동을 개관한 지 32년 만이다 개정안은 문예회관을 예술의전당으로, 회관장을 전당장으로 변경한다. 특히 회원제를 새롭게 도입하며 전당회원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 진흥 도모와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교실’을 유료로 운영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공연장(대극장, 소극장)은 주 1회, 월요일에는 대관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시민 의견을 취합한 뒤 조례규칙 심의회 심사, 명칭 변경 조례 개정, 새 명칭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명칭을 변경한다. 앞서 문예회관이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 3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답자의 35.6%가 새 이름으로 광주 예술의전당을 첫 손에 꼽았고, ‘빛고을 예술의전당’이 33.1%로 뒤를 이었다. 한편 광주문예회관은 개관 이후 공연장 무대, 객석, 각종 설비 등이 너무 낡아 시민눈높이와 문화계 수요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자 2021년 6월부터 29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오는 6월 11이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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