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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 구독한 줄”…클래식 공연 중 ‘콜록’, 궁예가 찾아낸다

    “잘못 구독한 줄”…클래식 공연 중 ‘콜록’, 궁예가 찾아낸다

    “누구인가? 지금 누가 (공연 중에) 기침 소리 내었어?” 2000년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태조왕건’ 속 대사다. 극 중에서 궁예를 맡은 배우 김영철의 대사는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쓰이고 있다. KBS교향악단이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궁예-레퀴엠’ 영상은 13일 기준 조회수 36만회를 넘겼다. 35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궁예의 대사와 영상들이 합성·편집돼 나온다. 드라마 장면들은 공연에서 연주하는 베르디의 ‘레퀴엠’ 중 ‘진노의 날’ 도입부 음악에 맞춰 편집해 넣었다. 내용에는 “내군은 들어라. 그 마구니를 때려죽여라”,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던 대사들이 주를 이룬다.“중독성있네”…클래식 음악 업계, 보기 드문 파격 영상 이 영상은 다음 달 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지휘로 열리는 기획공연 ‘2024 마스터즈 시리즈’의 홍보 콘텐츠로 제작된 영상이다. 마스터스 시리즈는 KBS교향악단이 특정 지휘자 또는 연주자의 음악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마련하는 기획공연으로, 보수적인 클래식 음악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파격적인 영상이라는 평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이 영상 만든 담당자 꽉 잡아라”, “진짜 교향악단 채널이었네”, “중독성있네”, “누군가 B급 감성을 잘 이해하고 있고 잘 다룬다면 그는 S급 실력자일 가능성이 크다”, “잘못 구독한 줄”등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 KBS교향악단은 “KBS교향악단 후원회원에 가입하신 김영철 배우님 환영합니다. 이제 공연장에 관객으로 오시는 김영철 님을 찾아보세요”라며 영상 아래에 드라마에서 궁예를 연기했던 배우 김영철의 후원회원 가입을 환영한다는 댓글도 달았다. KBS교향악단은 지난해 공연중 팀파니가 찢어진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초고속 승진 이뤄냈다”…구독자 60만명,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참신하고 재미있는 홍보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경우가 종종 있다. 충북 충주시 유튜브 ‘충TV’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이름을 알린 김선태 주무관은 9급에서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김 주무관이 승진한 이유 역시 유튜브 채널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이다. 그는 4년 8개월 동안 유튜브 영상·인터뷰 등 249편을 제작했다. 영상은 주로 충주시 행정을 소개하거나 캠페인 등을 담은 내용인데, 2019년 4월 개설한 충TV 구독자 수는 현재 60만명을 넘었다.이 가운데 조회 수 1위는 2020년 5월에 올린 ‘공무원 관짝춤(956만회)’이다.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문화를 공무원들이 패러디한 영상이다. 이렇듯 보수적인 유튜브 채널에 ‘B급 감성’을 도입해 젊은 감성과 친근함을 내세운 색다른 홍보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크루즈여행닷컴,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크루즈’ 상품 출시

    크루즈여행닷컴,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는 ‘크루즈’ 상품 출시

    크루즈여행닷컴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크루즈 상품을 5월 31일 단 1회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크루즈 상품에는 노아(팔로워 2290만명), 신사마(1720만명), 케지민(1130만명), 댄서소나(610만명), 비르(580만명), 가토, 제이드, 주한띠, 노성율, 개그맨 황영진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 50명이 참여한다. 크리에이터와 함께 휴양과 여행, 파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크루즈 프로그램에는 크리에이터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즐기기를 비롯해 바다를 항해하며 평소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풀파티 외에도 배 안에서 라이브 공연, 이탈리아 댄스쇼, 갈라파티, 선상 조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일본 크루즈는 오는 5월 31일 부산을 출발해 사세보/나가사키와 구마모토를 기항하는 4일간의 여행 상품으로 한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상품 중 가장 짧은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 선사인 코스타의 11만 4천t급의 초대형 호화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를 이용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최대길이 290m 가 넘고 폭이 35m의 규모로 63빌딩을 옆으로 눕혀 놓은 압도적인 크기에 승무원 900명이상, 탑승객은 최대 3,7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 4개의 수영장, 1300명 동시수용이 가능한 대공연장, 디스크 클럽, 5개 레스토랑, 13개 테마바(유료), 헬스장, 자쿠지, 키즈클럽(연령별), 카지노(유료), 면세점(유료), 뷰티살롱&스파(유료),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바다 위의 움직이는 리조트라고 불린다. 이와 함께 한국인 승무원, 인솔자, 레스토랑 한글 메뉴, 한국어 선상신문 등을 통해 언어적인 부분에서도 불편함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100% 출발확정 단독 상품으로 인사이드(내측 기본) 클래식 기준 129만원부터 시작하며, 2월 29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4인 이상 단체 예약시 1인당 10만원, 8인 이상 15만원의 특전이 제공하며 오는 3월 20일까지는 예약 취소할 경우 100% 환불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나는 가수다 시즌2’의 우승자이자 400여명의 보컬 트레이너인 가수 더원, 발라드의 귀공자 플라워 고유진, SM 1호 가수이자 천재 아티스트 현진영, 아이돌 1세대이자 레전드인 H.O.T의 이재원이 20년 전 그때 그 시절 감성으로 특별콘서트가 진행된다. 크루즈여행닷컴 마케팅 총괄 이사는 “크루즈 여행은 누구나 갈수 있고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여행의 한 트렌드인데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선입견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접근을 못하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깝다”며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이용의 편리함과 기간, 가격 부분까지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크루즈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전통문화관·희경루서 ‘광주 풍류’ 선 보인다

    광주 전통문화관·희경루서 ‘광주 풍류’ 선 보인다

    광주시가 전통문화관과 희경루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 ‘광주의 풍류’를 새롭게 선보인다. 광주시는 무형유산 전승공간이자 전통문화예술의 산실인 ‘전통문화관’과 도심 속 전통 누각인 ‘희경루(喜慶樓)’의 2024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이 두 곳에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화유산 및 전통문화예술의 전승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공연과 체험을 융합해 대중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전통문화관은 외국인,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으로 매주 토요일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구호(슬로건)로 무등산권 토요상설공연을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특히 공연에 전통공예, 매듭 등 다양한 시민체험을 융합해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나서기로 했다. 민속악의 원류를 전하는 판소리와 산조 한바탕을 긴 호흡으로 감상하는 무등풍류뎐 ‘진소리’도 매월 1회 개최한다. 7월부터 사전접수제로 진행되며 전통한옥 공연장인 서석당에서 맞춤형 무대를 선보이고, 다식을 제공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직접 기·예능을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강좌는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은 수련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해 전통문화 산실로서 기틀을 다진다. 또 국악기, 공예, 음식, 한복체험 등 7개 분야 전통문화예술체험은 국내외 참여자의 취향에 맞춰 상시 운영한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체험도 대상기관을 확대해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무등울림축제는 무등산권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지역민과 연계해 ‘5월 운림동 시민축제’로 발돋움한다. 국악대축제를 필두로 광주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특별전, 지역민과 함께 무등산 주변 역사와 문화자원을 탐방하는 ‘무등울림로드’, 관광객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24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절기체험, 한복체험,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무형문화재 송광무 탱화장이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그린 그림 ‘세화(歲畫)’ 나눔행사와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의 ‘연희극’ 공연을 선보인다.도심 속 전통누각 희경루에서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지난해 중건 후 시범운영을 한데 이어 올해는 광주시교육청과 연계해 어린이·청소년에게는 다소 낯선 누정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배움터’를 상설 운영한다. 희경루 주변 근현대 유산 등 광주의 발자취를 함께 탐방하며 역사를 공유하는 ‘희경루 문화마실’도 새롭게 선보인다. 7월에는 한여름밤 즐거운 야휴(夜休) ‘빛고을 야행’을 신설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기·예능 보유자의 전승자료 구축, 영상콘텐츠 제작 등 무형문화재 기록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창설 30주년을 맞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주제 : 판소리-모두의 울림)와 협업해 전통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힌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전통문화관은 남도의 멋과 전통문화를 잇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희경루에서는 취타대 행렬, 빛고을 야행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 넘치는 콘텐츠를 선보여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500만 관광시대 열고, 에너지 대전환 선도… ‘더 큰 나주’로 도약

    500만 관광시대 열고, 에너지 대전환 선도… ‘더 큰 나주’로 도약

    민선 8기 3년차에 접어든 전남 나주시는 올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만드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는 그동안 닦아 놓은 전략사업들을 실행에 옮겨 올해 피부로 와닿는 성과를 올리기 위한 행정에 올인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나주를 나주답게! 나주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목표를 향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서울신문은 8일 윤 시장에게 ‘나주시 2024년 핵심 시책’을 들어봤다.● 전국 규모 명품 축제·행사 추진 윤 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올해 ‘더 큰 나주’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첫 번째가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여는 것이다. 윤 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도한 나주 통합축제, MBN 나주 마라톤 대회를 통해 500만 나주 관광시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좀 더 다양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채워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의 4박자가 어우러진 전국 규모의 명품축제·행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7년 만에 금성산 정상을 상시 개방한 것도 500만 관광객 유치 밑거름이 될 듯하다. 새해 해맞이 행사를 금성산 정상에서 치렀다. 다음달 17일에는 금성산 정상 등산로 개설사업 개통식을 할 예정이다.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관련, 남도 잔칫상을 대표하는 홍어의 본고장인 영산포 홍어거리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별미 음식거리로 새로 단장한다.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을 놀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운다. 명품 국가정원과 3백리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을 만든다.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사업과 11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조성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2000년 역사문화에 기반한 ‘나주시 관광진흥’ 엔진을 본격 가동하겠다는 복안이다.●‘푸드업사이클링’ 등 농업 경쟁력 확보 농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일도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전략인 푸드업사이클링 사업을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선점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귀농·귀촌 선도마을을 조성하면서 농촌공간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나주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품질 생산유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갖추고 권역별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해 ‘농도 전남 중심지 나주’의 자존심을 지키기로 했다. ● 에너지 기반 첨단과학 도시 실현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나주의 비전’도 실현해 나간다. 우선 나주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 기업과 16개 공공기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업친화도시 나주’를 건설할 계획이다. 거리이름을 정하고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를 통해 나주에 있는 기업과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여 추가 투자와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나주의 미래 성장 엔진이 될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도 나섰다.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에너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에너지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예정이다. 500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농공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빛가람혁신도시, 서울보다 환경 우수 빛가람혁신도시에도 공을 들인다. 윤 시장은 “시민들이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이 밝힌 인구 5만명의 자족도시로 도약하려면 정주여건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숙원인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빛가람전망대 배메산 일원에 사계절 꽃동산을 만들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준비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전남도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 도시계획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미래지원센터 가동… 명품 교육도시로 나주시는 교육을 위해 찾는 명품 교육도시를 꿈꾼다. 이를 위한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토요일 방과후 학습터, 맞춤형 진학 컨설팅, 강남 인터넷 강의, 코딩·창의 교육 등 학생 성장과 진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IB교육과정, 미국 어학연수, 영어캠프 등 특색 있는 교육지원 활동을 편다.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발전전략을 세워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로 했다. 민선 8기 나주시의 복지 정책 기조는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도시’다. 도시 유지의 원동력인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청년 무상 임대주택’을 100호로 확대·운영하고 나주형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신규 도입·시행,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 지원 등 청년 패키지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 광주 지하철 농성역 문화공간 새 단장

    광주 지하철 농성역 문화공간 새 단장

    광주 도시철도 농성역의 전시·문화공간이 새롭게 단장된다. 광주교통공사, 광주 서구, 광주 신세계는 지난 7일 농성역에서 시민문화 공간 환경개선 협약을 했다. 농성역은 시민 참여 공연장인 지하철 예술 무대, 호남학을 테마로 한 전시 공간을 운영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인근에서는 교통망 정비, 신세계 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건립 등이 추진돼 농성역을 찾는 시민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신세계가 지역 발전을 위해 후원 의사를 밝힘으로써, 세 기관이 힘을 모아 노후화된 지금의 테마공간을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세련되게 개선해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익문 사장은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에 농성역이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꿀잼도시 광주를 견인하는 일상 속 행복 공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하면 역시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시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29년간 광주와 함께 성장해 온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항상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 “GTX C 지하화·경전철 연장·주택정비 탄력… 도봉, 대도약의 해”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C 지하화·경전철 연장·주택정비 탄력… 도봉, 대도약의 해”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 C 지하화 등 굵직한 성과우이방학 연장 국토부서 승인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박차“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 도시로”33년 만에 고도지구 완화 결실재건축 등 77곳 주거환경 개선국기원 유치, 정부와 긴밀 협의관광 인프라 조성… 경제 활성화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현장을 발로 뛰었다. ‘도봉의 영업사원’을 자처한 오 구청장은 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힘든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서울시,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고 해외에서는 지역의 대표 상품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썼다. 그 과정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가 확정됐고, 우이방학 경전철 수요예측재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에 이어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33년 만에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가 완화되고 준공업 지역 재건축·재개발 용적률이 완화되는 등 굵직한 호재도 잇따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진행된 한인 축제에서는 지역의 우수 상품인 양말과 화장품을 2만 달러 이상 판매하는 성과도 거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막내인 오 구청장은 도봉구를 젊고 활력 넘치는 문화 경제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다. 오 구청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도봉구로서는 대도약을 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평소 좌우명인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늘 기억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구청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최대 성과를 꼽자면. “특히 기억에 남는 건 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가 지난해 확정된 것이다. 민선 8기 취임 전 불거진 문제였는데 취임 직후부터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구민과 함께 노력한 끝에 지난해 지하화를 확정했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GTX C노선 착공식도 열었다. 완공되면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1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 GTX C노선의 선로를 고속철도와 공유할 수 있어 SRT를 창동역까지 연장할 경우 도봉구민뿐 아니라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발전과 직결된 다른 교통 현안도 많은데 이를 위해 도봉구가 추진하는 게 있다면. “지난달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욱 힘을 받게 된 구민의 숙원인 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구민들이 15년 이상 기다려 온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 사업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오는 5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공사 수행 방식이 결정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구는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와 공사를 일괄 시행하는 턴키 방식을 서울시에 요청 중이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구의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 GTX C노선과 연계한 버스·택시 승강장과 주거·상업·업무 시설을 갖춘 광역 교통의 거점이 될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진행 중이다.”-서울시가 지난해 북한산 주변 고도 지구를 완화한다고 발표하면서 주택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77곳에서 재건축, 재개발, 모아타운, 소규모 주택 정비 등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구민의 관심도 큰 데다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도 많아 올해는 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찾아가는 정비 사업 주민 설명회’를 올해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9차례 개최했고 누적 참석 인원만 2150명이 넘을 정도로 주민의 반응이 좋다. 직접 정비 사업 대상지를 찾아가 주민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 상담실’도 올해 새로 운영한다. ‘도봉구 정비 사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정비 사업 현황과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창동에 건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착공식이 연기됐는데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은. “서울아레나는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자인 카카오 측의 내부 문제로 인해 연기됐다. 구에서는 현재 서울시, 카카오와 함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지난달 도봉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3월 착공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내부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서울시가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 부지에 국기원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유치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건립 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어 올 한 해는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봉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광특구 지정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도봉산 관광 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데 조만간 마무리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울아레나 공연장과 올해 5월과 10월에 각각 개관하는 서울 로봇 인공지능 과학관과 서울 사진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비롯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평화문화진지, 도봉서원 등 도봉산 인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지역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에 나섰는데 올해 계획은. “도봉구는 전국 양말 생산의 40% 이상을 책임지는 양말 산업의 중심지다. 지난해 관람객 3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에 참가해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10만 달러의 화장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협력 사업,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문을 여는 ‘도봉 양말 판매 지원 센터’를 통해 양말 제조업 제품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 댕댕이·냥냥이 반기는 강릉…공중화장실에 반려동물 대기소

    댕댕이·냥냥이 반기는 강릉…공중화장실에 반려동물 대기소

    강원 강릉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강릉시는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광지인 경포해변 중앙통로와 인공폭포, 안목 커피거리 공중화장실 등 3곳에 반려동물 대기소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소에는 반려동물 목줄을 거는 시설이 있어 반려인은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걱정 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대기소에 대한 반려인, 비반려인의 만족도를 파악한 뒤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권수진 시 환경정책담당은 “산책이나 여행 중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반려동물이 대기할 곳이 마땅치 않아 반려동물을 안고 들어가거나 인근에 묶어두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반려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구역에 대기소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7~8월 여름 휴가철 안목해수욕장에서 펫비치를 시범 운영했다. 전용 수영장과 샤워시설, 세족장, 파라솔, 테이블을 갖춘 펫비치에는 4000여명의 반려동물 가족이 찾아 휴가를 즐겼다. 같은 해 10월에는 강릉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축제는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회와 음악회, 반려동물 전문가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꾸며져 호응을 얻었다. 시는 사천면 노동리 1만9439㎡ 부지에 교육·세미나실, 문화시설, 응급진료센터, 산책로, 체험학습장, 훈련시설 등으로 이뤄진 지상 2층 규모의 반려동물지원센터도 짓고 있다. 시는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가구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관광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올라 이에 따른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 평일 휴업·스마트 민원실… 서초의 화답, 주민 삶 바꾼다[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대형마트 평일 휴업·스마트 민원실… 서초의 화답, 주민 삶 바꾼다[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은 30년 넘게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엘리트 공무원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사람들은 전 구청장이 안정적으로 서초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사실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했다지만 ‘임명직’으로 살아온 그에게도 ‘선출직’은 처음이라 변화보다 안정을 택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있다. 전 구청장은 ‘공무원식’으로 일하는 대신 ‘도전’과 ‘변화’의 행정을 보여 주고 있다. 대표적인 게 대형마트 의무 휴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꿔 주민들의 편의를 강화한 일이다. ‘행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화답’이라고 말하는 전 구청장에게 올해 서초구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6일 들어봤다.-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게 적지 않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의회에서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원칙을 삭제하는 조례안이 발의됐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금지했던 온라인 배송도 풀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작은 변화라고 생각했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1월 28일이 일요일이었는데, 서초구 내 대형마트가 모두 문을 열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 주민들이 편하게 장을 보고 명절 선물도 준비하고, 소상공인 등 지역 상권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초구에서 시작한 작은 날갯짓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니 기쁘다.”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하하. 절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빠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간의 입장 차가 컸다. 중간에 협의가 ‘파투’가 나는 게 아닌가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처음에 주민·소상공인·대형마트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초강남 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측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며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공식적으로는 8번, 비공식으로는 수십 차례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말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해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고성이 오가며 일이 틀어지나 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일요일에 문 연 대형마트관계자들과 수십차례 협의 거쳐대형마트가 물류 공급하며 물꼬장보기 편해지고 지역상권 활기작지만 큰 효과 본 정책교대역 13~14번 출구에 횡단보도양재공영주차장 등 편리한 변화‘디지털 민원창구’ 처리시간 단축인프라 확충할 지역 개발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추진 중정보사부지엔 수장고·공연장양재 AI특구 지정 신청할 계획-어떻게 접점을 찾았나. “대형마트가 물류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물꼬를 텄다. 대형마트는 규모의 경제가 되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싸게 들여놓을 수 있는데 소형 슈퍼는 그게 안 된다. 그 부분이 해결되면서 마트는 의무 휴업일을 바꿀 수 있게 됐고, 소형 슈퍼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주민들은 주말에 편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사실 처음 서초구에서 시작됐지만,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보조를 맞췄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일이다. 감사를 표하고 싶다.” -최근 서초구 행정을 보면 작은 것을 바꿔서 큰 효과를 내는 것들이 좀 있는 것 같다. ‘고터맵’(서울 고속터미널맵)도 정말 편하더라. “고터맵은 공모사업이라 공을 중앙부처로 돌리고 싶다. 주민들이 고속터미널에서 길을 찾기 쉬워졌다니 다행이다. 작은 것으로 큰 효과를 본 사업을 이야기하면 대표적인 게 교대역 13~14번 출구 앞 횡단보도 개통이다. 그동안 서초중앙로를 건너려면 약 500m를 우회하거나 교대역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해서 불편했다. 이런 불편 때문에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도 많이 났다.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서울경찰청에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결국 횡단보도가 놓이면서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잡았다. 양재1동에 ‘양재공영주차장’과 편도로 운행되던 ‘4435 지선버스 우면산터널 양방향 운행’, ‘서초역사거리 대법원에서 법원등기소 방면 횡단보도’ 등도 자랑하고 싶은 ‘작으면서 편리한 정책’이다.” -30년 넘게 행정을 했는데, 행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어려운 질문이다. ‘화답’이라고 답하고 싶다. 예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임기 때 썼던 ‘시민 고객’이라는 표현을 빌리고 싶다. 구민 고객의 관점에서 가려운 곳이 어디고 힘든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화답’하는 게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공급자적인 생각이 아니라 수요자 입장에서 행정을 하려고 한다. 조직 내부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구의 직원들을 동료 공직자라고 부르는데 이들의 요청에도 최대한 화답하려고 한다.” -서초구청에 오면 제일 눈에 띄는 게 OK민원센터다. 민간 은행이나 증권사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고 편리하다. “지난해 구청 1층 OK민원센터를 17년 만에 스마트 민원실로 바꿨다. 주민들이 민원 처리를 하러 와서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하고 싶었다. 자율주행 민원안내 로봇 ‘행복이’가 민원실을 안내하고, 스마트 존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 전용PC, 팩스 등 각종 사무기기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직접 원하는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전국 최초로 ‘전자민원서식 작성시스템 활용 디지털 민원창구’를 운영해 업무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50% 정도 단축했다.” -지역 개발 이야기도 짧게 해 달라. “먼저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대심도 구간을, 서울시가 중심도와 상부공간 부분을 맡아 추진 중이다. 현재 우리 구도 상부공간과 주변 지역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보사 부지 문화복합시설 조성 사업으로는 ‘보이는 수장고’(가칭)와 공연장 ‘서리풀사운드’(가칭)가 들어선다. 양재·우면동 일대 ‘양재 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 사업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 AI특구 지정서를, 서울시에 정보통신기술(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아이들 돌봄 챙기는 화천…커뮤니티센터 이달 개관

    아이들 돌봄 챙기는 화천…커뮤니티센터 이달 개관

    강원 화천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시설을 운영한다. 화천군은 국비와 군비 등 225억6000만원을 들여 지은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오는 27일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화천초교 옆에 자리한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135㎡ 규모이고, 대형 놀이터와 학습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전시실, 장난감대여소 등의 시설로 꾸며졌다. 화천커뮤니센터는 맞벌이와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교 1~2학년생 100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70명은 화천군, 30명은 화천교육지원청이 각각 선발했다. 돌봄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7시까지 영어 스피치, 창의예술, 체육, 독서·생활지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경쟁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늘리는 강의도 마련했다. 돌봄 교사는 원어민 4명을 포함 총 10명이다. 화천군은 2025년까지 160억여원을 들여서 사내면 지역에도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청소년 자녀를 둔 세대의 유출을 막기 위해 커뮤니티센터 외에도 대학생 등록금 전액 및 매월 월세 최대 50만원 지원, 초·중·고등학생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운영할 것”이라며 “슬로건이 아닌 진짜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설 종합대책…올해는 ‘안전’과 ‘민생’에 집중

    용산구, 설 종합대책…올해는 ‘안전’과 ‘민생’에 집중

    서울 용산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2024년 설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대책 ▲소외이웃 지원 ▲교통소통 대책 ▲생활불편 해소 ▲물가안정 대책 ▲공직기강 확립의 6대 분야에 대한 30개 세부대책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연휴 기간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제설, 청소, 교통, 의료 등 6개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별로 총 171명이 근무하며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재난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지역 내 재난위험시설물, 도로시설물, 각종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다중인파가 몰릴 수 있는 전통시장, 공원, 공공체육시설, 영화관, 공연장 등은 사전점검을 통해 시설물 이상유무와 화재 위험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강설에 대비해서도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에는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한파대책본부에 올해부터 동 주민센터와 공사장 관리부서를 추가 편성해 취약계층과 야외작업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는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긴다는 방침이다. 돌봄취약아동, 독거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결식 방지를 위해 밑반찬·도시락이나 급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시설 입소자 등에 명절위문금도 지급한다. 돌봄 필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는 설 연휴 전후로 촘촘한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연휴 전, 연휴기간, 연휴 직후 3단계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수시로 안부를 살피도록 해 돌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구 홈페이지나 SNS에 게재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연휴 전일인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은 쓰레기 수거가 불가하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저녁 6시부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부담을 덜고자 설 주요 성수품과 생필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설 연휴 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산사랑상품권 40억원 어치를 5% 특별할인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 등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 22개 공공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완화할 예정이니 그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랑을 간구하는 자여, 자신을 먼저 사랑할지어다… ‘거미여인의 키스’

    사랑을 간구하는 자여, 자신을 먼저 사랑할지어다… ‘거미여인의 키스’

    ‘사랑을 깊이 갈구하는 자여, 뿌리 깊은 자기혐오에서 먼저 벗어날지어다.’ 지난 2일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주인공 몰리나와 발렌틴을 연기한 배우들이 관객에게 온몸으로 전하는 위로다. 원작은 라틴아메리카 퀴어문학의 고전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이 1976년 썼다. 두 인물의 대화가 중심인 소설이라 연극뿐만 아니라 영화(1985년), 뮤지컬(1991년)로도 각색됐다. 영화에서 몰리나를 연기한 윌리엄 하트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토니상을 받는 등 작품 자체의 명성은 세계적이다. 국내에서는 연극으로 제작돼 2011년 초연 후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자신을 여성이라고 믿으며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성소수자 몰리나와 사랑보단 정치적 신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상범 발렌틴. 대척점에 서 있는 두 사람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작은 감방에서 어떻게 서로에게 스며드는지 연극은 그 과정을 애틋한 시선으로 따라간다. “키스해줄까?” “네가 역겹지 않다면.”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는 인물은 단연 ‘사랑의 화신’ 몰리나다. 한없이 순수하고 발랄해 보이는 그의 사랑에는 언제나 단서가 붙는다. 그것이 ‘당신을 역겹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몰리나와 발렌틴이 점점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 내내 몰리나는 이 대사를 거의 입버릇처럼 내뱉는다. 심지어 극의 마지막에서 몰리나의 출소를 앞두고 발렌틴이 작별의 키스를 해주겠다고 할 때도 몰리나는 여전의 그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듯하다.“내 마음은 상처투성이야. 이젠 상처받는 데 지쳤어!” 지독히도 사랑을 간구했지만 정작 그 자신은 온전히 사랑하지 못했던 몰리나는 발렌틴과 동침한 뒤 비로소 ‘안전하다’고 느낀다. 그것은 발렌틴도 마찬가지. 같은 성(性)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상을 신봉한다는 이유로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자리를 허락받지 못했던 이들은 비좁은 감방에 갇히고서야 비로소 자유와 평안을 찾게 된다.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몰리나는 전박찬, 이율, 정일우가 연기한다. 굳건한 심지를 가졌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발렌틴 역엔 박정복과 최석진 그리고 아이돌 출신 배우 차선우가 분했다. 공연장에서 지난 2일 열린 프레스콜에서 몰리나를 연기한 전박찬은 “단순히 성소수자와 정치사상범의 로맨스가 아니라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차별, 억압 그리고 우리 역사의 운동과 관련 있는 작품”이라고도 전했다. 박제영 연출도 “다수의 편견으로 소수의 존엄성이 무너지는 일은 우리의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다”면서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사랑하고 베풀며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작에선 몰리나의 출소 후 펼쳐지는 비극이 중요하게 다뤄지지만, 연극에서 감옥 이후의 이야기는 방백으로 처리된다. 몰리나가 극에서 줄곧 이야기한 영화는 바로 ‘캣 피플’이다. ‘표범여인’ 이리나는 자신을 상담해주는 정신과 의사와 키스한 뒤 표범으로 변신해 그를 살해하고 만다는 이야기. 그러나 몰리나에게 키스하는 발렌틴은 이렇게 말한다. “난 거미여인이야. 늘 제자리에서 온유하게 사랑을 기다리는.”
  • 성남 ‘청년프로예술단’ ‘갓 탤런트’ 20개 팀 선발한다

    성남 ‘청년프로예술단’ ‘갓 탤런트’ 20개 팀 선발한다

    경기 성남시가 청년프로 예술단과 갓 탤런트 예술단을 각각 10개 팀(명)씩 모두 20개 팀을 선발해 각종 공연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각 예술단 오디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청년프로예술단은 보컬, 댄스 2개 부문에서 각 5개 팀(명)을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2월 14일) 기준 14~39세의 성남시 거주자,지역 소재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다. 청년프로예술단 오디션 일정은 ▲예선 3월 15~16일 ▲본선 4월 5~6일 ▲결승 4월 13일이며, 모두 시청 온누리에서 진행된다. 결승 때 10개 팀의 순위를 결정한다. 갓 탤런트 예술단은 나이 제한이 없으며, 무대공연이 가능한 모든 예술 분야에서 오디션 참여자를 모집한다. 갓 탤런트 오디션 일정(장소)은 ▲예선 3월 9일, 영상 심사 ▲본선 3월 20~21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결승(10개 팀 순위 결정) 4월 27일 성남시 야외공연장(중앙공원)이다. 청년프로·갓 탤런트 예술단으로 선발되면 오는 5~12월 시립예술단과 함께 마을음악회, 파이팅 성남! 콘서트,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에 출연한다.오디션 결승전 때 순위에 따라 출연료도 받는다. 오디션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행사/강좌/공모)나 성남시 오디션 블로그를 참조해 이메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의 예술 활동 기반 제공과 함께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려고 이번 오디션을 추진하게 됐다”며 “각 결승전은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고, 추후 유튜브 채널 ‘성남예술’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 ‘허준박물관 현장방문’ 운영방안 의견 나눠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 ‘허준박물관 현장방문’ 운영방안 의견 나눠

    서울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는 제301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일 가양동의 ‘허준박물관’을 찾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따. 행정재무위원회 김성한 위원장과 김현진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정정희 의원, 박학용 의원, 김희동 의원, 한상욱 의원, 고찬양 의원 등 행정재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강서아트리움과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고 2024년 주요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준박물관’은 구암 허준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개관한 박물관으로, 허준의 각종 저서를 비롯한 한의서, 약초 120여 종을 심어놓은 약초공원, 어린이체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겸재정선미술관’은 진경산수화풍을 창안하여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이끌어 낸 겸재 정선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지어진 기념관으로 겸재정선기념실, 진경문화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지난해 5월 개관한 ‘강서아트리움’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예술의 장으로서, 공연 전시, 문화 예술 강좌 등을 위한 200여 석의 공연장, 갤러리,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위원들은 문화프로그램 개발에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민들에게 제공하고, 구민들의 문화 생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 소외계층 없이 모든 구민이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한 행정재무위원장은 “강서구 관내에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강서아트리움 등 문화 예술 공간이 있어 지역 문화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모든 구민들이 즐기고 체험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라며, 문화 향유를 넘어 지역의 문화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강서구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원스톱 민원에 유명 맛집 투어… 시민들 모여드는 ‘핫플’로 뜬다

    원스톱 민원에 유명 맛집 투어… 시민들 모여드는 ‘핫플’로 뜬다

    “상도동 장승배기역에 올 하반기 문을 여는 동작구 신청사는 지역의 명물이 될 것입니다. 동작구 주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핵심 시설로 만들어 동작의 변화를 알리게 될 겁니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문을 열 신청사가 구청의 역할뿐 아니라 온 시민들이 모여드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10월 착공한 신청사는 현재 60%가량 공정이 진행돼 올 8월 말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우선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구청장은 “현재 청사는 낡고 오래된 데다 공간이 좁아 각 부서가 외부 건물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면서 “민원인들이 구청을 찾았다가 해당 민원 부서가 없으면 다른 곳으로 다시 찾아가야 하는 등 주민 불편이 많았는데 신청사가 문을 열면 모든 민원 처리를 한 건물에서 할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확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신청사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특색 있는 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는데 지하 1층(7342㎡)과 지상 1층(3608㎡)에는 특별 임대상가 75곳이 들어선다. 기존 상인들의 생활 대책을 마련하고 신청사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주축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구는 신청사가 장승배기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유명 맛집 등을 유치해 신청사를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낸다는 목표다. 특히 1층 로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초대형 돔 공연장인 스피어와 비슷한 형태의 초대형 원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구청장은 “현재 설계 담당자와 설치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대형 돔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으로 신청사를 지역의 명물로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상복합청사를 만들어 관공서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깰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 보낼 수 있도록 안전대책 철저하게 마련해달라”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 보낼 수 있도록 안전대책 철저하게 마련해달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교통, 복지 부분에서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또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 안전 부분에 세심하게 대책을 세워달라”며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내서 변화와 진보를 이뤄달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이 주재한 이날 종합대책 보고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소장, 4개 구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설 연휴(2월 9~12일) 4일 동안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청소·재난·환경·대중교통·관광 대책반 등 26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상황근무 대책반’이 연휴 기간 근무하면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한다. 상황근무 대책반은 1일 54명 근무자로 편성된다.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안전사고 예방 등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 ▲안전한 문화여가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16개 대책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2일까지 진행한다. 주요 도로 교통안전시설물은 7일까지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는 교통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귀성·귀경객들에게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또 구별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5일 1차로 진행한 명절 성수품 물가 관리 모니터링을 2월 5일 2차로 진행하고,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점검을 2월 8일까지 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숙인에게 급식과 위문품을 제공하고, 건강을 살핀다. 시설 입소자에게는 귀향 차표를 지원한다. 6급 이상 공직자와 어려운 이웃을 1대 1로 연결해 주고, 시·구·동 기부 물품을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 기간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성묘 안전대책으로 수원시 연화장, 오목천동 공동묘지 등 관내 공동묘지 일원에서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 또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방문 차량 통제와 계도 인력 10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정조테마공연장 야외마당에서는 설맞이 전통놀이마당을 운영하고, 화성행궁, 관내 박물관, 관내 수목원(설 당일 휴원), 수원 시립 미술관,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12일 휴관)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4개 구 보건소는 24시간 운영하는 보건소별 2명으로 구성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24시간 운영 응급의료기관 7개소, 비상진료 병원 64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80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산불 방지를 위해 설 연휴에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오전 10시~오후 6시 산불 상황 근무조를 운영한다.
  • ‘동행’으로 뭉친 서울시-구로구…“든든한 동반자”

    ‘동행’으로 뭉친 서울시-구로구…“든든한 동반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에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1일 구로구청에서 열린 ‘서울시와 함께하는 예산설명회’에서 ‘동행’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서울시와 구로구의 협력 관계를 이같이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문 구청장을 포함해 구민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산 설명회에선 서울시의 주요 사업과 시·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소개됐다. 문 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된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를 언급하며 “10년 만에 가리봉동 일대를 재개발 사업이 가능하도록 결정해 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쪽방이 밀집한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는 신통기획을 통해 G밸리 근로자들의 직주 근접 주거지로 탈바꿈할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 시장은 안심 소득, 서울런 등 약자 동행 정책과 기후 동행 카드, 한강 리버 버스, 서울링 등 매력특별시를 위한 정책 등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7일 시작한 기후 동행 카드가 아주 유명한데, 10월부터는 6만 8000원에 버스, 지하철, 따릉이에 한강 리버 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아르바이트도, 공부도 교통비 요금은 걱정 없이 마음껏 하실 수 있게 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 시장은 ‘구로구와 함께 만들어가는 매력 특별시’ 대목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K팝 공연장이 부족해서 난리”라며 “고척돔은 지난번 재임 시기에 짓기로 했는데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했다.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고척교 하단에 반려견 놀이터, 안양천 인근 녹화 사업 등도 거론했다.특히 구로구는 ‘마이크를 켜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영상을 통해 서울시 지원을 통해 진행된 장애인 치과 치료, 오류고도지구 해제, 도림천 환경개선 사업에 만족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마이크를 켜라, 시장님 부탁합니다’ 영상에서는 대림역과 온수역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온수산업단지 개발, 천왕산 가족캠핑장 확대 조성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전했다. 오 시장은 “온수 산단 개발 계획을 잘 세워서 구로구 경제를 이루는데 바탕이 되도록 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성동구, 7대 분야 종합대책 추진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성동구, 7대 분야 종합대책 추진

    서울 성동구가 설을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의료, 안전, 복지 등 7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구의 종합대책은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1월 중순부터 설 연휴 전까지 전통시장, 체육시설,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도로시설물, 급경사지 등 위험 시설물 총 579곳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전통시장과 전통시장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산지형 공원 등의 범죄 예방 집중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상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연휴 기간 강설에 대비해 도로 열선, 제설 장비 확충 등 제설 대응 역량을 강화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살핀다. 설 연휴 기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독거어르신, 결식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 밑반찬 등을 제공한다. 명절 전 ‘미리돌봄 서비스’, 명절 전후 ‘안부확인의 날’ 등을 운영해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수시로 안부를 살피고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상황 대처반을 운영해 돌봄을 강화한다. 쾌적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위해 동별 주민 자율 대청소를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 집중청소, 거주자 우선 주차장 합동 청소를 실시한다. 또 쓰레기 배출 가능 날짜를 적극 안내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전통시장과 역 주변은 교통 상황에 따라 주차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급등하는 물가로 소상공인, 구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30일 설맞이 성동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데 이어, 물가특별대책상황실 운영, 가격표시제 점검,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 물가 안정 관리에 나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재난 등 위험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등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원, 미사 구산문화마을 상권 활성화 지원 앞장서

    정병용 하남시의원, 미사 구산문화마을 상권 활성화 지원 앞장서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미사1동·미사2동)은 지난 29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사 구산문화마을 소상공인들의 고통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의원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미사 구산문화마을 상가연합회(회장 양금자) 관계자와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사한강공원 내 상가 인근 주차시설 확충 ▲‘미사한강공원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관련 의견수렴 ▲각종 소상공인 지원 사업 추진 홍보 및 지역상권 활성화 등이다. 정 의원은 “지속해 이어지는 경기침체 속에 소상공인분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라며 “상인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러한 고통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사 구산문화마을 상가연합회 양금자 회장은 “주차장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구산문화마을 인근 상가주택의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해 상인들은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라며 “정병용 의원님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고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연합회 회원들은 “시에서 검토 중인 미사한강4호 공원 내 야외공연장 신설이 현실화할 경우, 주변 상권의 주차난 악화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주민 의견수렴 없는 공연장 신설계획에 대해 반드시 재고(再考)해달라”고 입을 모았다.정 의원은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사한강공원 조성계획 변경용역’을 통해 구산성당 옆 주차 면수를 최대한으로 확보해 인근 상가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시 관계부서에 요청했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대상자에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공모사업 적극 참여 및 역량 강화 등 자구책 마련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이에 시 관계부서 공무원은 재정적 한계 등 문제들이 있지만 구산문화마을을 비롯한 하남시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소상공인들이 행복해야 하남시가 행복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상인분들과 지속해 소통하고 시 관계부서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구체적인 결과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블 GTX’ 품는 연신내… 은평, 베드타운 넘어 ‘경제타운’ 꿈꾼다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더블 GTX’ 품는 연신내… 은평, 베드타운 넘어 ‘경제타운’ 꿈꾼다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A노선 이어 E노선도 역사 추가 내년 혁신파크에 60층 타워 착공불광 묶어 고밀도 입체도시 구상은평초 부지에 중학교 신설 추진갈현초, 지역민 위한 주차장 사업앵봉산 캠핑장, 관광지 인기 높아 지리적으로 보면 서울 은평구는 발전이 쉽지 않은 곳에 있다. 서울 개발의 축이 되는 한강 변을 접하고 있지 않고, 북한산은 천혜의 자연임과 동시에 개발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은평구는 수십년 동안 서민들의 주거지 역할을 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서울 서북권 경제의 미래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 화이트칼라 맞벌이의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연신내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2개나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다. 길이 뚫리면서 지역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지역 발전 문제라면 ‘욕심쟁이’를 자처하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있다. 은평에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는 김 구청장으로부터 미래 은평의 모습과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해 29일 들어 봤다.-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제2기 GTX 계획을 보니 연신내에 GTX 역사가 하나 더 생기더라. “하하. 맞다. 좋은 일이다. 이번에 발표된 GTX E노선은 기존 인천공항~대장~덕소로 이어지는 노선인데 연신내역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내년에 완공되는 GTX A와 함께 지역 교통 문제 해결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연신내에 대한 개발계획을 준비하는데 이것도 탄력을 받을 것 같다.”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한 은평의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것 같다. “그렇다. 현재 연신내역에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있다. 여기에 GTX A·E 노선이 들어오면 쿼트러플 역세권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교통환경이 좋아지는 게 은평에는 기회이자 위기다. 만약 이곳에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만 들어선다면 은평은 또다시 베드타운 역할만 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교통환경의 변화를 활용해 연신내 역세권을 서북권의 업무·상업·창업·문화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일본은 역 주변 상권이 발달해 쇼핑몰, 공원 등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지난해 복합개발 시 주축이 되는 주민들이 일본의 오사카역과 우메다역을 방문해 쇼핑몰과 녹지를 접목한 복합개발 현장을 보고 상인들이 구청과 함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기도 했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연신내역의 지하공간을 보행 중심으로 설계하고, 연신내와 혁신파크가 있는 불광 일대는 고밀도 입체 도시로 조성하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단 큰 방향은 연신내와 불광역, 혁신파크를 잇는 대규모 경제 단지 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다.” -GTX E노선에 미디털미디어시티(DMC)도 포함이 됐더라. “DMC에 들어오는 GTX E가 수색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경제적 효과도 크고, 개발 사업의 규모도 더 키울 수 있다.”-혁신파크 개발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 “2030년까지 혁신파크 부지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대규모 복합문화쇼핑몰,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 등을 포함하는 경제·문화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2025년 하반기 착공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 계획으로는 불광역과의 지하 연결 통로를 만들어 보행 접근성을 개선하고, GTX A노선 개통에 따른 연신내 역세권 개발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도 커지는 것 같다. “확실히 젊은 중산층 가구가 많이 들어오면서 학교 교육환경 개선 요구가 많다. 특히 중학교 신설 문제가 크다. 은평구 전체 인구는 감소하지만 신규 주택이 공급된 녹번동, 응암동, 진관동은 2013년 대비 인구수가 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추진으로 인한 인구변화 등 지역 환경에 맞게 학교 이전, 통합학교 설립 등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당장 현안에 대해 설명하면 응암2구역 내 학교용지 해제로, 중학교가 신설되지 못한 부분은 은평초 부지를 활용해 초등학교·중학교를 통합하는 쪽으로 서부교육지원청 등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갈현초, 역촌초, 불광초, 대조초, 신사초, 구산초, 대성고 등 7개 학교는 노후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고 있다. 갈현1구역은 초등학교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갈현초 개축 사업과 지하 1~지하 2층 150면의 주차장까지 연계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문화시설도 많이 들어서는 것 같다. “도시도 브랜드화가 중요하다. 내가 찾은 도시 브랜드화의 방법은 문화와 관광이다. 이제까지 은평의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생각되던 북한산, 봉산, 앵봉산, 백련산, 이말산, 비단산 등 6개 산을 활용해 구민들도 즐겁고 문화와 관광도 가능한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앵봉산 캠프장은 말 그대로 ‘인기 짱’이다. 또 한옥마을, 진관사 등에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국립한국문학관, 증권박물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수색 역세권 삼표 부지는 세계문화박물관을 조성하고, K팝 뮤직센터와 공연장을 만들어 새로운 한류 콘텐츠의 중심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 문체부, 아시아인 최초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진은숙 작곡가에게 축전

    문체부, 아시아인 최초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진은숙 작곡가에게 축전

    아시아인 최초로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받은 진은숙 작곡가에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유 장관은 축전에서 “진은숙 작곡가가 지금까지 쏟아낸 열정과 인고의 시간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쌓아온 작곡가의 명성이 이번 음악상을 통해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으로 우리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인들의 뛰어난 기량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되었다. 진은숙 작곡가가 앞으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세계 각지의 청중들을 위로하고 기쁨을 선사해 주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진 작곡가는 독일 함부르크 음대에서 거장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를 사사하고, 2004년 그라베마이어상, 2017년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2018년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와 공연장에서도 진은숙의 작품을 위촉해 연주한다.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은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이 주최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는다. 1974년부터 클래식 음악 작곡·지휘·기악·성악·음악학 분야를 통틀어 해마다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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