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위반극장 무더기 정업/씨네하우스·그랑프리·서울극장 등
◎2∼5일간… 부산·연흥은 정관중 영업 “물의”
실제로는 외국 영화를 상영하면서 한국 영화를 상영한 것처럼 신고한 극장이 최근 무더기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의 씨네하우스 1,2,4관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동안,제 5관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정관 처분을 받았다.이는 「사랑과 죽음의 메아리」 등 한국 영화와 외화를 동시에 상영한다고 신고하고도 한국 영화는 상영하지 않고 외화만 상영한 데 따른 것이다.
힐탑 시네마 1,2,3,5관과 그랑프리,씨네마 천국 1,2관,서울극장 3관 역시 비슷한 위반 사항으로 이틀씩의 정관 처분을 받았다.
또 부산의 부산 1,2관,국도,연흥1관은 정관 처분 기간중에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행정당국의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현행 공연장 행정처분 기준 규칙은 극장이 영업 정지처분 기간중에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을 경우 허가 또는 등록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개관한 명보 프라자 2,3,4,5관과 스카라,광주의 무등 극장도 한국 영화를 상영한 것 처럼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밝혀져 곧 정관 등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영화인협회 산하 스크린쿼터감시단(위원장 정지영)은 이와관련,『감시단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무려 1백50건의 국산영화 의무상영일수 위반 사례를 적발한 것은 시·군·구의 문화 공보실이 공연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허위 신고를 눈 감아준 결과』라면서 『현재 공연 관련 신고를 받고 있는 시·군·구 문화공보실의 업무를 문화체육부로 이관해 일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