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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국악

    ◆ 송순섭 ‘흥보가’= 21일 오후7시 국립민속국악원 공연장(063)620-2322,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전수자.고수 박근형. ◆ 제3회 금우악회 정기연주회= 23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041,단국대 국악과 동문들로 구성된 가야금 연주단체.서원숙 교수외 14명.‘먼훗날의 전설’‘춘설3중주’‘김죽파류 가야금산조 합주’ 등. ◆ 오정숙 동초제 ‘춘향가’= 25일 오후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057,오정숙 김성애 고향임의 8시간에 걸친 춘향가 릴레이 완창.동편제와 서편제의 장점을 취한 동초제의 진수.
  • ‘멋과 흥’…신명나는 문화월드컵

    월드컵은 스포츠만의 축제가 아니다.연극계도 축제 분위기를 띄울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가득한 선물 보따리를풀어 놓는다.이 기간만이라도 일상의 찌든 때를 훌훌 털어 버리고 신나게 놀아보는 것은 어떨까. ◆신명나는 전통 속으로=우선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는것을 노린 우리만의 독창적인 전통극과 행사가 돋보인다.한·일 공동 개최의 의의를 살려 화합의 정신을 녹여낸 작품도 푸짐하다.정동극장은 6월5∼30일 사라진 해와 달이신라와 일본에 떴다는 고대설화를 배경으로 한 가무악극‘연오랑과 세오녀’(이윤택 연출)를 무대에 올린다.동해안 별신굿,비나리,탈춤극에 성악과 합창,관현악을 뒤섞어전통과 현대가 아울렀다.(02)7511-500. 김덕수는 사물놀이로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를 선사한다.6월1∼30일 한전아츠풀센터에서 풍물,무용,소리가 어우러진 잔치판을 벌인다.공연장에서는 전통 먹거리 장터와 놀이터도 마련된다.(02)3486-0145.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6월9∼16일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재구성한 ‘까부지마라 이느마야’가공연된다.양반과 선비의 위선을 풍자하는 서민들의 마당놀이를 무대 공연으로 바꿨다.인간문화재들이 연기하는 다양한 표정의 하회탈을 볼 수 있는 기회.(02)558-1337. ◆해외 초청 공연 한마당=해외의 공연예술가들을 초청한국제 공연 축제도 서울과 서울근교의 자연을 벗삼아 펼쳐진다.샛터삼거리와 종합영화촬영소 사이에서 24∼26일 열리는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는 연극,춤,음악,설치미술,마임 등이 공연되는 종합 예술축제.세계 5개국에서 초청된 작품과 21개 국내 작품이 카페의 정원,강변산책로,다산유적지를 무대로 관객과 호흡한다. 아일랜드 소프라노 가수 메이브의 전통민요,남아프리카공화국의 2인극,몽골민속예술단의 전통가무공연 등을 볼 수있다.공예체험,전통민속놀이 마당 등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있어 가족 나들이로 좋을 듯.(031)591-5712. 국립극장,한국민속촌,인천공항 등에 둥지를 튼 ‘CIOFF국제민속축전’은 29일∼6월9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민속극으로 관객을 찾는다.세계 14개국에서 초청된 400명 규모의 공연단이 그나라 전통 의상을 입고 민속음악과 춤을보여준다. 세계 각국의 토산품을 만들고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국내에서는 26개 팀이 양주별산대놀이,봉산탈춤 등을 선보인다.(02)773-9960. ◆젊음의 대안축제=민속공연에 흥미가 없다면 홍익대 근처로 눈을 돌려보자.문화의 거리라는 홍대앞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2002’가 젊은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25일∼6월15일 아시아 3개국 5개팀과 국내 149개 팀이 참여해 연극,무용,마임,퍼포먼스,록 콘서트 등으로 젊음의 열기를 발산한다. 현대 미술과 연극의 새로운 시도들을 접할 수 있고,웬만한 인디 밴드들도 모두 만날 수 있다.홍대 앞 어린이 놀이공원에서는 22일간 무료공연이 펼쳐진다. 김소연기자 purple@
  •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제1회 논개제 24일부터

    ‘…아! 강낭콩 잎보다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의기 논개(論介)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진주논개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진주성에서 열린다.올해 첫 해다. 진주 논개제는 호국과 충절로 대표되는 진주정신을 내외에알리기 위해 그동안 따로 열리던 ‘의암별제’와 전통예술공연을 집대성,전통예술축제로 계승한 것이다. 축제 중 갖가지 전통문화·예술행사가 있지만 으뜸은 첫날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의암별제.임진왜란이 끝난 뒤 진주사람들이 조정에 탄원,논개의 충절이 공식 인정되면서고종5년(1868년) 당시 진주목사였던 정현석이 창제했다. 의암별제는 조선시대 종묘제례와 문묘제례에 버금가는 종합가무제로 여성들만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제례이다.별제가끝나면 구경꾼에게 음식을 나눠주고,제관·헌관·무관·악관 등이 논개 신위를 모시는 신위 순행이 뒤따른다. 또 둘째날 남강 의암(義岩)에서 재현되는 논개투신도 볼거리다.진주성을 함락한 왜장들의 연회에 나온 논개가 왜장 게야무라를 의암으로 유인,껴안고 투신하는 장면을 재현한다. 순간 변사의 상황 설명으로 현장감을 살리고,시 낭송과 대금 독주 등으로 분위기를 조성한다.남강에 스민 논개의 혼을 되살리는 혼건지기와 혼달래기 굿이 이어진다. 이밖에 배따라기 ‘선유락’,진주 오광대놀이,수영야류 말뚝이춤,비나리와 굿춤,마당극 등이 마지막날까지 공연된다. 또 부대행사로 진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비빔밥축제가 시청에서 열리고,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는 거리연희단이 현장공연도 한다. 가족·친지들과 참여해 신명나는 전통문화에 취해보고,호국충절의 정신을 되새겨봄직하다.(055)749-2051.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준농림지 아파트건설 엄격 제한

    내년부터 준농림지에서 국토이용 계획변경을 통해 아파트를 짓기가 힘들어진다.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의무적으로세워야 하며 면적규모도 30만㎡ 이상 되어야 한다. 이 경우 해당지역은 기반시설 부담구역으로 지정돼 건설사업자가 도로,학교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건폐율과 용적률도 현행 60%,200%에서 각각 60%,150%로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17일자로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은 도시기본계획 수립대상 도시를 현행 인구 10만이상의 시에서 인구 10만 이상의 시·군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경기 가평·양주·양평·여주·연천·포천,강원홍천,충북 청원·옥천·보은,충남 연기·논산·부여·예산·당진,전남 고흥·담양·화순·함평·장성·신안,경북 칠곡·청도·고령·군위·영덕·성주,경남 창녕군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현행 3만㎡ 이하로 제한된 준농림지의 개별적인 개발행위 허가제한을 지방자치단체가 이보다 강화된 조례를 정해규제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따라 지자체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개발행위 허가를 대폭 제한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현재 건교부 장관의 승인권한인 도시기본계획중환경보전·경관·경제·산업·방재 등에 관한 사항의 변경을 시·도지사에 위임했다.수도권내 공장이나 대학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전토지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대학에 유리하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주거환경 기준을 강화,주거지역에서는 공연장 등 소음 발생시설 건립을 제한키로 했다.녹지지역에서는 건축물 층수를 4층 이하로 제한,녹지를 최대한 보전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우리문화 세계로”월드컵축제 풍성

    월드컵기간동안 서울 전역은 온통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구촌 대축제인 월드컵축구대회 기간동안 시내 300여개의 공연장과 박물관,미술관을 비롯해 거리,지하철 등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또 월드컵에 참가하는 나라의 이색적이고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도 열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기로 했다.서울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해 다시찾고 싶은 문화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만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도록 꾸며졌다. 특히 600년 고도(古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에서부터 역동적인 서울을 알리는 첨단 ‘IT축제’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명동,인사동,이태원,동대문,신촌,홍대앞 등 외국인이 즐겨 찾는 곳에서는 자치구와 주민들이 다양한 지역문화축제를 앞당겨 연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금천문화원 이전 신축

    금천구는 현재 시흥본동에서 임대 운영하고 있는 금천문화원을 독산동길과 중앙시장 사이에 있는 시흥동 920의7로이전,건립키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축이 확정된 금천문화원은 대지 504.3㎡에 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문화강좌실을 비롯해 공연장과 도서·전시·컴퓨터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모두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말 개원할 예정이다. 이 문화원이 새로 마련되면 지역의 중추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인천서구 시민공원 2곳 조성

    인천 서구에 공원 2곳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제공된다. 서구는 모두 351억원을 들여 신현동 산 34 일대 4만 2000㎡에 원신공원,가좌동 219 일대 8900㎡에 가좌공원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원신공원에는 청소년수련관·도서관·야외공연장·게이트볼장·테니스장 등이 들어서며 300억원이 투입돼 2010년완공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 월곡동 준주거지로 개발

    서울시는 6일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인근지역인 성북구 월곡동 16의1 일대 5만 6880㎡를 준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내용의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시는 화랑로를 끼고 있으며 인근에 동덕여대가 있는 이른바 ‘월곡생활권중심’인 이 일대가 건축물 안전진단 E급판정을 받은 월곡시장을 비롯해 노후 주택과 가내수공업형 영세 공장 등이 혼재해 있는 점을 감안,기준 용적률을 지역에 따라 200∼300%까지 적용하기로 했으며 개발계획에따라 인센티브 용적률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내부순환로를 비롯해 북부간선도로 등 고가도로로둘러싸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월곡동 46의100일대 1만 3997㎡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할인매장 등 판매시설과 공연장 등의 건립을 권장하는 등 단일획지로서의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으며 공공용지를 지정해소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도 가능하도록 했다.특히 쌈지공원 등 주민 휴식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한 2곳의도시계획시설지역중 1곳은 특별계획구역내에 지정해 개발자가 조성후 이를 기부채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일대의 주거·교육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유흥및 위락 용도의 건축물 신축을 불허하기로 했으며 그밖의권장용도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과 도·소매시장등 판매시설,공연·전시장 등 문화·집회시설 등이다. 심재억기자
  • ‘향수’ 시인 정지용 탄생 100돌 축제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鄭芝溶·1902~)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 충북 옥천군에서 지용제(芝溶祭) 가 9∼12일 다양하게 펼쳐져 문학정신을 기린다.‘그리움·사랑·지용의 시심(詩心)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지용제는 9일 오후 7시 옥천읍 관성회관에서 정지용시인의 시비(詩碑)를 제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초·중·고생 사생대회가 열린다.11일 지용문학 포럼과 시인의 생가를 방문하는 행사가 있다. 마지막날인 12일 오전 10시에는 죽향초등학교에서 초·중·고 및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지용백일장도 있다. 특히 10일 오후 7시30분 야외공연장에서 마당극 ‘정지용’이 공연돼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용 탄생 100주년 행사로 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추모제와 시낭송회가 열린다. (043)733-5588. 옥천 이천열기자 sky@
  • “야호” 어린이날 행사 풍성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공원 등에서 어린이들을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최근 개원한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열리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체신비전’도 국립과학관에서 계속돼 볼거리를 더한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삐에로 퍼레이드와 어린이 노래자랑,공주선발대회,고적대 리듬쇼 등 10여개 특별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서울대공원(동물원)은 이날 어린이들에게무료 개방된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물레를 돌리며 직접 도자기를만드는 도예촌 도자기 체험과 어린이 3대3 축구 등을 마련한다.또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동물공연장 애니스토리,세계최대공룡대전,대자연체험박람회,동춘서커스공연 등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이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평소보다 1시간30분 앞당긴 오전 7시30분부터 문을 연다.어린이는무료. 여의도공원에서는 ‘평화의 약속 2002’라는 제목으로 민속놀이 체험과 요술풍선 나눠주기 등의 행사를 연다.또 천호동공원에서는 어린이 노래자랑·강강술래·놀이마당 등을,보라매 공원에서는 릴레이경주·줄넘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산공원에서는 ‘안중근 평화문화제’를 개최해 안중근 의사의 자서전을 무료로 나눠주고 안 의사 친필 등을 전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시와 공원관리사업소,자치구별로 각각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요 공원에서 미아보호소와 방송실을 운영하는 한편 구급차·의료진·안전요원 등을 배치,사고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무주군 주민자치센터

    ***면사무소가 '최첨단 사랑방' 으로 전북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의 정난희(65) 할머니는 “요즘세월이 거꾸로 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최신 시설을 갖춘 면소재지 ‘주민자치센터’에서 일찍이맛보지 못한 찜질과 목욕을 즐기고 취미 생활까지 하게 돼도회지의 멋쟁이 노인이 부럽지 않기 때문이다. 김수권(45)씨 등 부남면 대소리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내사랑방에 모여 마을 대소사를 의논한다.또 이 곳에서 남의일처럼 여겨지던 컴퓨터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천문대 시설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기도 한다. 무주읍 예체문화관은 수영장·무예관·공연장·국제관·도서관 등을 고루 갖춰 주민들에게 대도시 수준의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이 복지행정의 효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은 ‘관청을 군민의 집으로 돌려주겠다.’는 무주군의 야심찬 시책에서 비롯됐다. [추진동기] 무주군은 안성·적상·부남면 등 3개 면사무소를 복합기능을 갖춘 주민자치센터로 우선 전환키로 했다. 관선시대 최전방 행정기관으로서 지방행정을 수행해 온 면사무소를 문화·복지·정보기능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것. 이는 과거 공무원이 주체였던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주민의 행정 수요에 발맞춘 수요자 중심의행정을 지향하기 위해서다. [추진과정] 주민자치센터는 입안과 계획단계에서부터 전시행정의 표본이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군의회와 일부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았다.면사무소의 인력감축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신속·정확한 민원처리에 지장을준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무주군은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촌티’를 벗어야 한다며 이 사업을 강행했다. 군은 우선 주민들의 다양하고 높아진 행정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도시 못지 않은 최고의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사무실 등에는 컴퓨터와 첨단 다기능 사무기기 등을 마련해 종전 면사무소의 분위기를 현대식으로 탈바꿈시켰다.목욕탕도최고급 시설로 꾸며 1500원이면 하루의 쌓인 피로를 말끔히풀 수 있도록 했다. 이·미용실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무료 이용이 가능토록 했고 체력단련실도 마련해 스포츠댄스·에어로빅 등 노인중심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솜씨방에서는 지역 전통 민예품을 직접 만들고 농민 사랑방에서는 각종 농사정보와 농업인 학습 등이 이뤄진다.보건지소도 자치센터안으로 끌어들여 내과·치과 진료 혜택을 주는 등 지역 주민 생활의 중심 무대로서 손색이 없었다. [성공요인] 무주군의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철저한 차별화,특성화,집단화 전략을 추구했기때문이다. 군은 행정자치부의 지침을 단순히 수용하는 차원에서 자치센터를 건립하지 않았다. 고급화 전략을 통해 진정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로의 전환을 모색했다.최고시설로 산간 주민들에게 대도시 수준의 윤택한 삶의 여유를 누리게 하겠다는 뜻이다. 또 사회교육·건강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주민들의 자치 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시설을 집단화함으로써 경비 절감 효과도 봤다.예체문화관은 다른 시·군의 문화예술 공간과 달리 예술·체육의 요람이자정보·전시·도서관·창작공간 등을 철저히 집약시켜 복합적 기능을 겸비했다. [효과] 무주군 주민자치센터는 가장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모델로 행자부로부터 평가받았다.전국 69개 기관에서 2000여명이 견학차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3개 자치센터는 불과 3개월만에연인원 6만 10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기대 이상의 호응을받았다. [앞으로의 계획] 무주군은 주민자치센터를 민원·문화·복지·정보·관광·산업 등을 총망라해 주민들의 꿈과 감성을 발산하는 곳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계층별,연령별,지역별로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해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또 소득창출을 위해 ‘한마을 한가정 한상품 만들기’ 생산기지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
  •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기공/ 한국불교 중심센터 오늘 ‘첫삽’

    불교 조계종은 30일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지난 96년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공식 발표된 지 만 6년만에 첫 삽을 뜨게 된 것으로 내년 10월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한국불교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된다. 조계종은 이 기념관에 대해 “무엇보다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서울 도심에 건립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조계종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그동안 총무원이 들어서 있던 조계사에 대한 ‘종단분규의 진원지’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조계종의 새 위상을 국내외에 드러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념관 건립에는 총 3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조계종이 19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90억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1400평 대지에 지상4층 지하4층으로 연면적 5000여 평 규모.완공되면 지하층엔 수장고 공연장 불교문화연구소 전시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층엔 불교문화정보센터 도서실 불교문학실 음악실 멀티미디어라이브러리 그리고 종무행정을담당하는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각 부서의 사무공간과 종회가 자리잡게 된다.부속 건물로 건립되는 별관은 국제회의장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다. 조계종은 기념관 건설 공정으로 기존의 교육원,안심당,부장 종회의장 숙소를 1차로 철거한 후 총무원과 부속건물,덕왕전을 2차로 철거할 계획이다. 기념관 건립과 관련 지난 99년 한국건축역사학회 및 한국박물관건축학회와 기초조사 및 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공모,공청회까지 마쳤으나 종단 분규로 인해 진행이 중단됐었다.조계종 정대 총무원장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통합종단 4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단순한 건물건립의 의미를 넘어선다.”며 “과거 종단 혼란의 잔재로인식돼온 총무원 청사가 건설적으로 소멸되고,한국 불교의 포교,교육,행정,문화의 새 중심센터가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부산생선회박람회 내일 개막

    ‘생선회’의 국제화를 위한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제1회 부산 국제생선회박람회(Busan Saengseonhoe Expo2002)’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러시아,노르웨이 등 5개국 263개 생선회 관련업체(301개 부스)가 참여한다. 부산시는 박람회장에 생선회 작품전시관,생선회 관련 산업관,생선회 시식 판촉관,수산전시관,국제 학술회의장,전통 민속공연장 등을 마련해 놓았다. 생선회 작품전시관(180개 업체,80개 부스)에는 한국생선회 명품관과 국제 수산물요리 명품관이 설치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선회 명품관에는 한국생선회 108점,생선 모양의 얼음조각 36점 등 모두 184점의 작품이 64개 부스별로 전시되고 국제 수산물요리 명품관에는 중국 게,러시아 킹크랩(대게),일본 복어,노르웨이 연어 등을 재료로 한 4개국 요리가 선을 보인다. 생선회 관련 사업관에는 모두 42개 업체 88개 부스를 설치해 생선회 용품관,수조 용품관,수산식품관,유관기관,단체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생선회 시식 판촉관에서는 넙치,붕장어,우렁쉥이,영덕대게 등 다양한 회를 직접 맛보고 구입도 할 수 있다.아울러 생선회 작품,생선회 소스,얼음조각 작품 품평회 등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생선회의 세계화와 활어유통 등 관련산업의 발전을 위해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2002 아시아 현대음악제’ 새달 3일 개막

    비발디,모차르트,베토벤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부분의 음악가들은 17세기에서 19세기 때 작곡가들이다.드뷔시 정도라 해도 20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올 뿐이다.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21세기 음악은 어떤 것일까? ‘2002 아시아현대음악제’는 아시아의 당대 음악(Contemporary Music)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모처럼의 좋은 기회다.이 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아제르바이젠 중국 이스라엘 일본 뉴질랜드 베트남 등 아시아작곡가연맹 12개 회원국에서 1∼2년마다 한번씩 개최된다.올해는 세번째로 한국서울과 수원에서 5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열리게 됐다. 현대음악은 아무래도 귀에 착착 감겨드는 음악은 아니다.하지만 탈규격,해체,표현주의,사건성 등의 현대적 미감들이 음악에서는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생각하며 감상한다면 흥미로운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최측은 또한 대중들의 관심을 고려해 한국이 낳은 첼리스트 장한나를 개막음악제에 초청하는등 짭짤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음악회에서 장한나는 윤이상의 대표작인 첼로협주곡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아시아 초연을 한다.1961년 서울 생으로 독일에서 정상급 작곡가로 위치를 굳히고 있는 진은숙의 작품을 듣는 것도 의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다. 진은숙은 85년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1등,93년 일본 도쿄도제(都制) 실시 50주년 기념 국제 작곡 콩쿠르 1등의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2001년부터는 도이치 심포니오케스트라의 레지던스 작곡가로 위촉돼 베를린 공대 전자음악 스튜디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품들이 부시 앤 혹스 출판사에서 독점 출판되고 있는 실력있는 작곡가이다. 그의 바이올린협주곡은 지난 1월 켄트 나가노가 지휘하는 도이치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안 하그너의 협연으로 세계초연되었다. 이번에는 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폐막연주회의 주요 레퍼토리로 선정돼 1월 초연자인 비비안 하그너와 고타로 사토가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아시아초연을 한다. 해외 초청 연주단체로는 네덜란드 뉴앙상블과 재즈음악가 테오 루벤디,일본의 4인조 색소폰 앙상블 콰트레 로소 등이 관심을 끈다. 뉴 앙상블은 관악기,현악기,타악기와 더불어 뜯는 악기,즉 만돌린 기타 하프로 독특한 악기체제를 구성하고있는 유럽 정상의 현대음악연주단체다. 이들은 7일 오후4시수원의 경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8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한다. 7일엔 루벤디의 색소폰협주곡을 그와 협연으로 연주하며 8일엔 중국 작곡가 슈아 주에 위촉한 작품을 초연할 계획.이밖에도 로댕갤러리에선 독일 브레멘 전자음악스튜디오 등이 참가하는 전자음악연주회가 열리고 참가국들의 솔리스트들로 특별히 구성된 페스티벌 앙상블이 실내악페스티벌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대회 주제인 ‘새로운 천년의 아시아 음악’을 들려주게 된다.(02)2290-1253.www.aclkorea.org 신연숙기자
  • 휴대폰 3000만 시대/ 휴대폰으로 TV드라마 본다

    ‘휴대폰으로 TV를 보고 대금결제도 하세요.’ 이동전화시장이 음성에서 데이터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첨단 휴대폰 콘텐츠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동식 모뎀=휴대전화기를 노트북에 연결해 이동식 고속모뎀으로 쓸 수 있다.휴대전화,노트북,노트북과 단말기를 연결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케이블만 있으면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또 이동전화회사의 무선인터넷 포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접속도구를 PC에 설치하면 전화선이나랜 케이블이 없는 곳에서도 노트북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있다. 인터넷 속도는 ‘CDMA2000 1X’ 방식이 144Kbps 수준으로전화선 모뎀보다 3배 정도 빠르다.다음달 서울과 수도권에서 상용화하는 동기식 3세대이동통신(EV DO) 단말기를 쓰면 최고 2.4Mbps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KTF는 최근 시연회를 열어 이런 기능의 단말기를 선보였다. ◆모바일 결제=SK텔레콤과 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 결제서비스를 하고 있다.월 상한액은 업체별로 3만∼5만원선.SK텔레콤은 은행과 제휴,가상의 계좌에서 돈을 충전시켜 소액 디지털 콘텐츠를 구입하는데사용토록 하고 있다. KTF는 ‘엔페이 매직’이란 이름의 서비스를 한다.일반 가맹점에서 계산할 때 카드 대신 휴대전화번호를 불러주면 숫자와 함께 확인을 요청하는 신호가 휴대전화로 전송돼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LG텔레콤도 인터넷 유료사이트 뿐 아니라 버스·지하철요금을 휴대전화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모바일 쿠폰=SK텔레콤 가입자들은 이달 중 이마트와 맥도날드를 이용할 때 모바일 쿠폰을 다운받으면 구입가격의 10% 가량을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다음달부터는 매월 적립조건이 바뀔 예정이다.전국 47개 공연장에서도 휴대전화로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의 모바일 쿠폰을 이용하려면 네이트(www.nate.com) 홈페이지에 들어가 ‘쿠백’ 서비스에 가입신청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한 뒤 쿠폰 ‘가입/해지’ 메뉴에서 가입여부를 선택하면 된다.필요한 쿠폰을 다운받아 대기화면에저장해 둔다.쿠팩 가맹점에서 물건을살 때는 다운받아 둔쿠폰을 바코드 판독기에 갖다대면 된다. KTF의 ‘NA’ 고객들은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LG텔레콤도 음식점·카페·공연장 쿠폰서비스를 하고 있다.KTF와 LG텔레콤의 경우 지금까지 문자메시지 쿠폰이 대부분이었으나 다음달부터 바코드로 다운받는 모바일 쿠폰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 방송=SK텔레콤은 지난 2월 ‘네이트에어’라는 이름의 본격적인 모바일방송을 시작했다.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채널에 가입하면 프로그램이 도착할 때마다 TV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된다.문자와 음성ARS를 제공하는 기존의 모바일 방송과 달리 공중파와 인터넷방송의 프로그램을 휴대폰 환경에 맞게 제작,‘CDMA2000 1X’기반의 컬러 액정화면으로 볼 수 있다. LG텔레콤은 ‘이지채널’로 문자와 음성을 결합한 모바일방송을 한다.상반기안에 이와 별도로 멀티미디어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KTF도 ‘멀티팩’으로 인기드라마 명장면과뮤직비디오,드라마 예고편을 서비스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 미사리 음악공원 7월 첫삽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페촌 인근에 이색 음악공원이 조성된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6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미사리 조정경기장 맞은 편 카페 밀집촌 도로 변에 대중음악을 테마로 한 음악공원을 7월 초 착공,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음악공원은 카페촌으로 이어지는 길이 5.1㎞(왕복 2차선)의 신설 도로를 중심으로 길 양옆에 소나무 숲과 공연장,야외음악당,노래비,흉상 등이 마련된다. 노래비와 흉상은 고복수씨 등 대중가요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고인들을 중심으로 조성되며,인도에는 옛 가수들의 족적이 새겨진다. 공연장과 야외음악당은 가수나 극단들의 무료 임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도로와 공원,숲 등에 오디오시스템을 설치해 음악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로에는 음악공원임을 상징하는 대형 음자리표와 피아노 건반 등을 그려 넣을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 공원이 완공되면 한강 및 카페가함께 어울리는 수도권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김천 찍고 경주 돌아 진도로

    ■26~27일 김천 황악산 산채축제 산좋고 물좋아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알려진 경북 김천의 직지사 앞에서 향긋한 봄나물 축제가 열린다. 26,27일 천년고찰 직지사의 사하촌 주차장에서 열리는 제3회 황악산 산채음식축제에서 산채나물의 별미를 맛볼 수있다. 경상·충청·전라 3도의 기운이 서린 황악산에는 요즘 봄기운이 오른 산나물이 지천이다.예부터 학이 자주 찾아 황학산으로 불리웠다.산세가 완만하지만 울창한 숲 사이로산나물이 가득하다. 산채축제에 선보이는 나물은 취나물·묵나물·더덕·도토리묵·두릅 등이다.이름만 들어도 정겹다.또 산나물과 버섯류·촌두부 등으로 만든 전·떡·튀김·냉국·뽁음·국·생즙·졸임·쌈 등도 나온다. 또 산채쌈밥·무두릅말이·산채양장피·산채탕수육·두릅산채피자·두릅초밥·두릅산채말이 등 퓨전요리 7종류와함께 산채 비빔밥·산채 한정식 등도 맛볼 수 있다. 26일 시민노래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의 전야제로 축제가 시작돼 오후 9시부터 10분간 불꽃놀이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북돋운다.27일에는 황악산 일대 음식점 37곳에서 출품한 산채음식이 전시되고 시식회도 갖는다. 김천은 황악산·금오산·대덕산과 함께 감천·직지천을아울러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불린다.(054)436-6023,420-6171.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맛과 향의 제전 경주버섯축제 “버섯의 독특한 향과 쫄깃쫄깃한 맛을 한 자리에서 즐겨보세요.” ‘제5회 경주버섯축제’가 27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축제는 경주건천청년회의소가 지역 특산품 버섯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지역의 80여 버섯 재배농가가 출품한 양송이·느타리·표고·영지·상황 등 20여종의 버섯을 관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버섯 전문가들의 품평과 함께 버섯과 관련된 궁금증도 말끔히 풀어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버섯요리 시식회. 버섯을 재료로 한 양념초무침과 모듬냉채,탕수육,튀김,모듬전,전골 등 감미로운 버섯요리 10여점이 선뵌다. 행사장 옆 직거래장터에서 버섯과 농산물이 시중가보다 20∼30% 정도 싸게 판매된다.문의는 경주건천청년회의소(054)751-7211.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27~29일 진도 영등제 바닷길이 신비하게도 열리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올해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에서 27∼29일 하루에 한 차례씩 잇따라 체험할 수 있다. 치등(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기념하는 제25회 진도 영등제는 26∼29일 열린다. 밀물과 썰물의 차로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리까지 2.8㎞에 걸쳐 너비 40∼60m의 바닷길이 나타난다.해마다 두세차례 물길이 갈라지지만 이맘 때의 치등이 장관이다. 물이 갈라지는 시각은 27일 오후 5시∼6시,28일 오후 5시45분∼6시45분,29일 오후 6시20분∼7시20분이다.이 때 관광객들은 바닷길에서 바지락과 미역 등 해산물을 잡을 수있다. 26일 전야제로 오전 10시부터 진도읍 청용마을에서 어업인 노래자랑과 개매기(갯벌에 말둑을 박고 그물을 쳐 고기를 잡는 방식) 체험이 있고 회동리 뽕할머니 사당에서 제사를 지낸다.옛 경찰서 터에서 군립 민속예술단 공연과 노래자랑이 이어진다.27일 회동 공연장에서 개막제·강강술래·초청 국악인 공연·고전무용·남도 들노래·진도 아리랑·영등살놀이 등으로 흥을 돋운다. 다음날 인근 임회면 죽림어촌계 주관으로 오전 10시∼오후 6시 조개잡이 체험이 관심을 끈다.회동 공연장에서 관광객 열창무대·청소년 놀이마당·국악 공연·베틀노래·북춤이 진행된다. 29일에는 토속민요공연·하회 별신굿 탈놀이·강강술래·진도 북놀이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로 바닷길 불꽃축제·진도 닻배노래·동양화 작품 초대전·수석 및 분재 전시회·월드컵 16강 기원 연 날리기·진도개 묘기자랑·진도 홍주 시음회·뽕 할머니 축원제 등이 열린다.회동리까지는 서울에서 480㎞,부산에서366㎞다.서해안고속도로를 탈 경우 버스로 서울에서 오면5시간 걸린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외국인 1만명을 포함해 40만명이기적의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여관과 민박 등 224곳에서 1만 3510명이 쉴 수 있는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061)544-0151,540-3133. 진도 남기창기자 kcnam@ ■바닷길이 열리게된 사연 진도에서 ‘영등살'로 불리는 바닷길에는 슬픈 이야기가바래고 있다.조선 초기에 호동(지금의 회동) 마을에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단다.어느해 마을 사람들이 호환을 피해뗏목을 타고 마을앞 모도라는 섬으로 피신하면서 뽕할머니만 마을에 남게 되었다.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었던 뽕할머니는 매일 용왕님께 간절히 기도하던 어느날,용왕님은뽕할머니에게 “바다 위에 무지개를 내릴테니 타고 건너가라.”고 현몽했다.마침내 다음날 무지개처럼 치등(바닷길)이 열리자 모도로 피신갔던 사람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며할머니를 찾아 호동에 도착해보니 기진맥진한 뽕할머니는“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다.”는 말을남기고 숨을 거뒀다.이에 할머니의 소망이 치등으로 변해동네로 다시 돌아왔다하여 동네를 회동이라 고쳐 부르고마을 사람들은 소원성취와 풍어를 기원하는 영등제(靈登祭)를 지내오고 있다.
  • 원주에 대규모 레포츠타운

    강원도 원주시 도심에 대규모 레포츠타운이 들어선다. 원주시는 16일 명륜동 치악체육관 인근에 오는 2004년 상반기까지 모두 240억원을 들여 종합 레포츠센터 건립을 중심으로한 대규모 레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포츠타운은 종합 레포츠센터를 비롯해 인조 잔디구장 2개를 포함한 다목적광장과 롤러스케이트장,주차장 등을 갖춰 기존 치악체육관과 야구장,국궁장과 연계해 종합 시민스포츠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체 2만 500㎡의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종합 레포츠센터에는 길이 50m짜리 8개의 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헬스클럽과 에어로빅장,주부 및 유아 체육교실,정보자료실 등을 마련해 시민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다목적광장은 전체 3만 2400㎡규모로 최근 정몽준(鄭夢準)대한축구협회장이 10억원을 지원, 인조잔디 구장 2개를조성키로 했으며 원주시가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세계군악제 전용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롤러스케이트장과 대규모주차장 시설계획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 [대한광장] ‘월드컵용 +α’ 스타디움 되게

    월드컵이 이제 50일도 안남았다.20세기 서울올림픽에 이어서 21세기 초두에 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국제행사가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 것은 행운이자 기회라고 할 수 있다.다방면에서 불리·불편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이미 결정된 국가적인 대사를 ‘우리문화의 선양과 더불어 문화시민으로 성숙하는 행운의 기회’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좋은 결실을 거두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어떻게 문화를 선양할 것인가.개최지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그래서 많은 예산과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실제로 문화행사를 위해 문화관광부나 지자체에서 이미 적지않은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실정이다.경기장 건설에만 2조원을 투입하고,그 비용이 모두 국민들의 세금(빚)으로 충당되어야 할 지경인데도,‘특별’‘대형’‘국제적’이라는명분으로 이벤트의 제작비를 얻어 내려는 ‘철새문화인’들의 욕망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별한 것보다는 평소실력으로,과대포장보다는솔직한 실질로,예산낭비보다는 근검절약으로,승부욕망에 앞서는 문화시민의식으로,일회성보다는 미래의 유산으로서 모든 문화행사가 마련되고,아울러 문화시설이 운영되어야 한다. 이런 원칙에서 보면 특별·대형 이벤트보다는 지역마다 평소에 축적한 실력을 기반으로 하여 작고도 알찬 문화행사·이벤트를 내실 있게 하는 것이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좋은반응을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우리처럼 ‘내실부재의 국제행사’를 많이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는 없다는 점을 상기해주기 바란다.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문화시민의식이다.동방에서 예의 바르기로 소문난 국민들이 바로 우리들이 아닌가.멀리서오는 손님들에 대한 친절과 안전,편리와 정직, 청결한 환경과 정확한 안내,맛 있는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이렇게 별로어렵지 않은 사항들을 두고, 우리는 국제행사를 치를 때마다 온통 야단이고 망신을 당하곤 한다.세계적인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하고 저마다 공공·공익성보다는 사적인욕심이 지나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어느 개최지든지 스타디움의 건설을 시민공원내지는 문화환경단지의 조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대회가끝나면 스타디움은 경기장 이외의 다용도 문화공간이 되도록 설계했고 동시에 스타디움이 들어 있는 공원과 단지는쾌적하고 넓게 만들어 새로운 시민문화공간 혹은 문화관광지로 사용할 계획이다.말하자면 월드컵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대업을 진행하고 있다.이것만으로도 일본의 월드컵은 이미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있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지역 출신의 유명한 전통예능인 및탤런트들을 초빙하여 향토색 짙은 지역축제를 준비하고 있다.이 기간에 농수산물 판매점을 개최하여 판매를 촉진시키는 한편,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홍보하여 수익을 증대시키고자 한다.한글판 컬러관광안내서와 지도는 지역마다 이미 완성해 놓은지 오래다.이처럼 대회를 지역경제발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개최지마다 외국어 통역을 포함해서 각종분야의 자원봉사가 가능하도록 대대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대회를 국제적인 시민참여봉사운동으로 이끌어 보겠다는정신이 스며 있는 것이다. 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대회가 끝나면 스타디움 및 주변환경을 경제적으로,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하여구체적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공공시설로서 항구적으로활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유지·보수비가 필요하다. 이를위하여 입장료를 받는 수영장,전시장,각종 연습장,유스호스텔,강의실,스포츠센터,레스토랑,공연장 등으로 다양하게 대관하는 방안을 강구할 수도 있다. 이번 월드컵이 우리의 지나친 사욕과 허례의식,그리고 무지를 반성하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우리가 문화시민의식으로 거듭나지 않으면,현재는 물론 미래의후손들에게도 좋은 나라를 남겨주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16강에 진출하여 축구강국으로 도약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세계인들에게 우리가 문화인,문화국가라는 인식을 분명하게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인들은 우리를 주시하고있다. 서연호 고려대교수·연극평론가
  • 월드컵분위기 확 띄운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5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월드컵축구대회의 분위기 고조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D-50일인 11일 은평구 응암전철역 녹지대에서 홍보월드컵 출범식을 갖고 구민 1000여명과 함께 월드컵 홍보탑 제막식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21일에는 월드컵경기장역 야외 공연장에서 ‘직장인밴드 록페스티벌’이 개최돼 ‘payday’‘칼퇴근 밴드’등 직장인 밴드 12개팀의 릴레이공연이 열린다. 27일에는 한국무술클럽 등 10여개팀이 출연해 태껸,기천무예,경호무술,선무도,궁중무술,해동검도 등을 선보인다. 또 4월말부터 6월말까지 월드컵경기장역에 전통과 현대건축의 조화를 이룬 천하대장군 등 250여개의 장승을 모아‘장승공원’을 조성,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미를 과시한다. 5월초에서 6월말까지 경기장주변에서 유치원생들이 참여하는 월드컵경기장 그리기대회가 열리고 다음달 27일부터7월말까지 약 2개월동안은 경기장 역사 내·외부에 ‘디지털 파크’를 꾸며 디지털 강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이밖에 월드컵경기장역 야외광장은 오는 14일부터 무료 결혼식장으로 개방되고 5·6월 2개월동안 7호선 청담역과 내방역에서는 축구캐릭터전시회도 개최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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