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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보컬팀’ 오늘 시청 공연

    “장애인들과 어울려 신나게 춤과 노래를 즐길 때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느낍니다.” 종로구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동아리 ‘종로보컬팀’의 30회 공연장이 서울시청 뒤뜰로 정해졌다. 이들은 서울시의 초청으로 18일 낮 12시 키보드·기타·드럼·트럼펫 등 자체 연주로 ‘화장을 고치고’‘한바탕 웃음으로’‘Honey honey’ 등 국내외 유명곡을 열창한다. 지난 98년말 학창시절 맺었던 악기와의 인연을 잊지 못한 몇몇 직원들이 모여 만든 보컬팀은 그동안 구민의 날 기념식,사회복지시설 방문,정오음악회 등을 통해 모두 29차례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이제 종로구 행사에 보컬팀이 빠지면 뭔가 이상할 정도로 ‘구의 명물’이 됐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2차례 위문 공연을 가져온 강원도 철원 ‘은혜·문혜요양원’ 식구 300여명은 보컬팀의 가장 소중한 ‘팬’.그동안 출장 경비나 악기 구입비 등은 종로 주민들로 구성된 ‘후원회’에서 지원했지만 보컬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내년부터 구 예산을 받게 됐다. 14명의 단원들은 공연의 수준을 높이기위해 매주 화·목요일 일과후 2시간동안 맹연습을 한다.단원들의 업무가 모두 달라 시간을 내기 쉽지 않지만 좋아서 하는 일인 만큼 ‘결석’은 거의 없다. 김옥삼(여권과장) 단장은 “보컬팀이 단순한 개인 취미 활동수준을 벗어나 구 홍보와 사회봉사 활동에도 한 몫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복궁·창경궁등 4대문안 문화유산 문화관광벨트 구축한다

    경복궁과 창경궁 등 서울 4대문안 역사문화유산이 문화관광벨트로 연결돼 발굴·복원·정비된다. 서울시는 15일 ‘4대문안 문화관광벨트 조성·활용방안’을 마련,▲정동∼세종로∼경복궁▲북촌∼인사동∼창경궁▲대학로∼낙산∼동대문▲청계천 복원구간▲명동∼남대문∼남산 등 5개 거점별로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일제에 의해 단절된 종묘와 창경궁 연결 공사를 2005년부터 시작하고 청계천 광통교와 수표교를 2006년까지 복원,‘다리밟기’등 전통놀이를 재연할 계획이다. 종로구 가회동 등지의 한옥 924채에 대해 보존사업을 벌이는 한편 숙정문(북대문)을 팔각정,삼청각 등과 연계해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2006년까지 강북지역에 1500석 규모의 전용공연장 1곳과 월드컵공원이나 낙산공원 등을 활용한 야외공연장 4곳을 각각 건립하고 1000억원을 기금으로 문화예술 창작·보급 지원과 문화유산 발굴·보존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서울문화재단을 내년 7월 설립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 개발 청사진/ 강북 권역별 특화… 균형발전 ‘날개’

    1100만 수도 서울 시민들의 눈이 서울시의 강북개발 구상에 쏠리고 있다.시는 낙후된 강북지역을 중점개발해 강남·북 지역간 균형을 이루고 시민화합을 도모,사람이 살 만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의 구상과 전망,문제점,외국사례 등을 짚어본다. ◆왜 강북개발인가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남북 불균형문제는 없었다.그러나 70년대 이후 정부가 강남권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집중투자하면서 강남·북 차별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강남권이 업무·상업기능은 물론 주거·교육 등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살 만한 도시의 뼈대를 갖춘 반면,강북권은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외곽지역도 계획성 없는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등 지역간 불균형 현상이 누적되면서 국민통합의 저해요인으로까지 작용하고 있다(표 참조).게다가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현행 지방세제도 지역불균형을 심화시켜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이명박 시장이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지역균형발전 추진단을 발족시킨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시가 ‘강북 개발’이란 용어 대신 ‘지역 균형발전’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금천·구로 등 한강의 서남부에 위치한 열악한 자치구들도 우선개발 대상이기 때문이다. ◆어디에? 재개발 모델사업의 대상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이 시장은 오는 28일 시정운영 4개년계획을 발표하면서 3곳의 시범사업 대상지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도심지를 중심으로 도심인접지역,외곽지역,도심·외곽 연결지역에 각각 하나씩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 노후불량 주택지역 3곳과 주택재개발구역 3곳 등 모두 6곳이 후보지로 거론된다.후보지를 낀 자치구로는 ▲도심인접지역은 종로 마포 서대문 중구 ▲외곽지역은 성동 광진 은평구 ▲도심·외곽 연결지역은 동대문 성북 성동 중랑구 등 10여개 구가 거명된다.시는 해당 자치구 주민들의 호응도와 도시정비효과,상징성 등 3가지 요인을 감안해 최종 대상지를 정한다. ◆언제,어떻게? 시는 개발대상지가 정해지면 바로 사업에 착수한다.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가 된다.사업은 개발 대상지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인 도시개발사업방식이나 기존의 주택재개발 사업방식(민영개발)을 병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개발의 개념을 구릉지 등 지역적 여건에 맞는 특화개발로 잡고있다.도심인접지역은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직주근접형’으로 개발한다.따라서 용적률과 건폐율을 최대한 허용,고밀도로 개발한다.밤만 되면 텅비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자는 취지다.반면 북한산 자락 등 구릉지를 낀 외곽지역은 자연생태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저밀도 개발을 하게 된다.이른바 ‘생태형’ 개발이다.중간권역은 주거중심형으로 개발된다. 공영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도시개발특별회계의 3700억원을 활용한다.모자라면 국고보조나 금융권 차입 등도 고려하고 있다. ◆미래상은? 4∼5년 뒤 강북권은 주거여건은 물론,교육·문화·경제여건이 대폭 개선돼 쾌적하고 매력이 넘치는 살 만한 도시로 변하게 된다. 우선 공영개발로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돼 주거환경이 쾌적해지고교육여건도 개선된다.재개발사업구역에는 학교가 들어서고 낡은 학교시설은 보수된다.우수자립형 사립학교와 외국 우수학교의 분교도 유치,자녀교육문제 때문에 강남으로 이주하는 현상은 사라진다.침체된 강북경제도 살아난다.재래시장은 현대시장으로 바뀌고 복원된 청계천 일대 주변에 다국적기업이 입주하는 등 동북아 금융거점도시의 핵심센터로 부상한다.역사와 문화도 살아 숨쉬게 된다.광교·수표교 등 문화유적을 원상회복,21세기 시민들이 600년 수도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게 된다. ◆남은 과제 이러한 ‘서울신화’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챙겨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시 산하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주체가 되어 공영개발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자를 위한 도시개발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국고나 시비의 전폭 지원이 없는 한 독립채산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도시개발공사로서는 적정한 수익성을 내야 한다.고밀도 개발로 이어지고 보행환경 등 미래 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토지수용 때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지주들과 마찰도 예상된다.게다가 세입자들로서는 이런 경우 전세보증금만 챙길 수밖에 없어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오히려 서민들의 주거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대진대 도시공학과 김현수 교수는 “강북지역은 못사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으로 소형 평형의 임대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이들이 밖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개공 입장으로서는 못 팔아먹는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어서 결국 국고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정의철 교수는 “소득 불균형에 따른 괴리를 해소하려면 임대아파트를 짓기보다는,가격이 안 맞아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다세대·다가구 주택 매입을 시가 최대한 추진,개·보수해 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도심재개발 구역과의 형평성도 문제다.다동·서소문·을지로 등 서울중구 도심재개발은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도로·공원 등 사회기반시설 설치를 민간 사업시행자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시는 이런 도심재개발구역을 이번 공영개발 시범사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시범사업 대상지역이나 도심재개발구역이나 주거환경이 나쁘기는 마찬가지인데,지역에 따라 공공기관의 지원에 차이가 난다면 도심재개발구역 내 주민들로서는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도심재개발구역이 서울시 전체의 절반이나 되는 중구의 한 관계자는 “이 때문에 도로·공원 등의 공용용지를 시가 먼저 설치해주고 나중에 민간사업 시행자에게 설치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안으로 도심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해줄 것을 시에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3개 시범단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청계천 주변 일대에 대한 개발방향과 연계성을 확보할 필요도 있다.청계천 복원 추진본부는 동대문 패션타운을 청계천까지 확대하고 문화관광산업을 유치,서울형 신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일부 지역을 ‘외국인 투자촉진지구’로 지정,입주 외국기업에 대해 세제혜택과 사업 인허가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적인비즈니스센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이렇게 청계천이 복원되면,비싼 임대료 등의 부담 때문에 이 일대 원주민들의 재입주는 시의 의도 여부에 상관없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조도 중요하다.우선 건설교통부는 서울시가 강북권을 미니 신도시 형태로 재개발하려는 데 대해 부정적이다.기존 주거지나 시가지를 재개발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공급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신도시 개발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게다가 건교부 산하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시가 추진중인 3개 재개발 시범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을 갖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세제개편 문제도 협의해야 한다.시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를 만들고 양도소득세를 지방으로 넘기는등 시와 자치구의 재정력을 모두 넓히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러나 재경부는 양도소득세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도시속 도시' 외국사례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도시 속의 도시(Town in town)’들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특히 선진국들은 수도(首都)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데 힘을 기울이는 추세다.독립된 권역 건설로 강력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환경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의 다목적 포석이다.지하철,경전철 등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을 개발의 축(軸)으로 한 것도 공통점이다.허허벌판에 조성하기도 하지만 기존 시가지를 재개발,특화하는 경우도 많다. 수도 ‘신도시’ 건설에 가장 앞선 나라는 프랑스.장기적인 계획과 뚝심을 갖고 개발에 나선 게 특징이다.루브르궁 서쪽 8㎞ 지점 230여만평을 대상으로 1994년까지 무려 37년간 ‘라 데팡스(La Defens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8㎞의 일직선 도로를 통해 라데팡스에서 개선문 등이 곧바로 보인다. 파리시는 프랑스혁명의 ‘역사 현장’으로 오랜 전통이 서린 곳이지만 발전이 정체된 라 데팡스를 크게 두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했다.상업·업무권역인 A지구에는 호텔 4곳,회의·전시장 60여곳,각종 공연장 등을 세웠다.B지구는 ‘주거 벨트’다.학교,교회 등 거의 전체를 공원지역으로 지정한 점이 특색이다. 현재 유럽 최고의 상업지구로 각광받는 라 데팡스에는 3600여개 업체의 본사가 몰려 있다.이 가운데 14개가 프랑스 기업 랭킹 20위권에 들어있을 정도다.13개 회사는 세계 ‘톱 50’으로 꼽힌다. 영국도 수도 속 ‘신도시’ 조성에 적극적이기는 마찬가지다.1994년부터 ‘런던 밀레니엄 타운 개발계획(Greenwich Peninsula)’을 내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규모는 660여만평으로 상업,주거,교육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이곳은 1980년대 중반 이래 세계적 대기업인 ‘브리티시 가스’ 등이 들어선 산업단지다.대규모 철근 적재소와 쓰레기 처리장 등 오염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전락한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다. 독일의 경우 서울의 ‘강남북 균형 개발’과 비슷한 취지의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를 진행중이다.1990년 동·서독 통일 이후 동·서베를린 균형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93년 착수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53만 구민 ‘문화·정보 인프라’ 관악 문화관·도서관 개관

    공연장하나 없던 ‘문화 불모지’ 관악구에 53만 구민의 꿈을 담은 ‘문화관과 도서관(조감도)’이 동시에 문을 연다. 관악구는 11일 오후 2시 관악산 등산로 입구인 신림9동 209의1에서 ‘관악문화관·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구민의 문화·정보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두 건물은 대지 2223평,건평 3443평 규모로 지난 3년6개월동안 모두 23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두 건물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야외 공연,전시 관람,야외음악회 등을 펼칠 수 있는 ‘중앙플라자’로 연결돼 실용성도 높다. 문화관은 지하 2층,지상 3층에 모두 700석을 갖춰 뮤지컬,연극,무용,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예술공연을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5층 규모의 도서관은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시설과 장서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어린이전용 열람실을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점자프린터,문자확대기,중국자료코너 등이 마련됐다. 2·3·4층은 50대의 컴퓨터와 음악감상 및 어학학습용 DVD,각종 교육용 CD-NET 시스템,5000여권의 전자도서와 4만여권의 장서,750석 규모의 열람석 등 정보검색코너로 꾸며졌다.5층에는 교양강좌실,대강의실,세미나실 등이 들어서 주민들을 위한 폭넓은 문화교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문화광장/ 콘서트

    ◆ 서브웨이 ‘더 트루 스토리’-11일 오후7시30분,12일 오후 4시·7시30분,13일 오후6시 대학로 창조콘서트홀(02)577-7068. ◆ 레이지본 첫 콘서트-11·12일 오후7시30분 대학로 SH클럽(02)784-5458. ◆ 홍경민의 ‘일시정지’-11일 오후7시30분,12일 오후6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02)573-0038. ◆ 동물원과 함께가는 가을 소풍-12일 오후 6시·10시 양평 용문산 야외공연장(02)525-6929. ◆ 강산에 ‘지가예 강영걸이라예∼’-15∼20일 오후7시30분(19일 오후6시,20일 오후3시) 제일화제 세실극장(02)3272-2234. ◆ 한영애의 ‘火花’= 18일 오후7시30분,19일 오후8시 국립극장 하늘극장(02)3272-2334. ◆ 조관우의 ‘가을 아리아’= 20일 오후 3시·6시30분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홀 1588-1555.
  • 신용카드로 가을 즐기기

    ‘신용카드 한 장으로 가을을 즐겨볼까?’ 카드업계가 가을을 맞아 회원들의 ‘추심’(秋心)을 겨냥한 각종 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있다.뮤지컬·영화 등 문화공연 할인은 물론,여행·웨딩 할인서비스,솔로탈출 행사까지 다양하다. 口문화서비스 풍성=비씨카드는 열린예매서비스(060-700-3535)를 통해 서울·명보극장 등 10여개 상영관과 용인자동차극장의 영화표를 비씨카드로 예매하면 25%까지 깎아준다.‘유익종 콘서트’ ‘페스네이팅탱고’ 등은 10%,정동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품바2002’도 20%까지 할인된다. LG카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년 7월까지 열리는 뮤지컬 ‘델라구아다’를 10% 할인해준다. 국민카드는 17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UFO’ 입장권을 동반 3명까지 10∼20% 깎아준다. 현대카드 회원은 뮤지컬 ‘거기’ ‘어린왕자’를 2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12일 양평 용문산 공연장에서 열리는 그룹 동물원과의 ‘가을소풍’콘서트도 10% 할인된다. 외환카드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포비든플래닛’ 등을 10∼20% 깎아준다.5∼6일 ‘조규찬 콘서트’도 1인 2장(5000원)씩 할인해준다. 口놀이·여행도 저렴하게 =LG카드는 오는 20일까지 LG레이디·2030회원들을 대상으로 롯데월드에서 야간 놀이시설과 맥주를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40만원대 사이판·괌 여행과 주말 레저상품인 동강 래프팅,단풍구경,송어잡이,하이킹 등을 3만∼12만원대에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국내 호텔·콘도미니엄 예약시 70%까지,제주 렌터카 이용시 50%까지 할인해 준다. 외환카드는 10만원대 제주도 2박3일 특급여행 ‘억세꽃 제주특선’과 30만∼50만원대 괌·사이판 가족·직장인 여행을 마련했다.여행비용은 3∼6개월 무이자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 口솔로탈출에서 웨딩 할인까지= LG카드는 LG레이디·2030회원중 미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솔로탈출 이벤트’를 진행한다.추첨을 통해 결혼정보회사 무료가입 및 1회 무료미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재혼·만혼을 희망하는 신청자 20명에게는 8회 맞선 및 무료미팅 참여 기회를 준다. 현대카드는 결혼 5년 이상 된 회원을 위한 제주KAL호텔 페키지도 마련,대형 웨딩사진을 촬영해 준다. 삼성카드는 지엔미 회원을 대상으로 사진촬영,혼수,신혼여행 등을 40%까지 할인해 준다. 외환카드는 파타야·발리 신혼여행 상품을 80만∼90만원대에 선보이며,예약하면 3∼7% 깎아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춘천 인형극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상수원 상류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다할 공장도 유치하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해오던 강원도 춘천시가 뒤늦게 ‘인형극제’를 기반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호수와 물의 고장’ 춘천이 굴뚝없는 문화산업으로 뜨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꿈을,어른에게는 사랑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8월의 춘천은 해마다 인형극제 하나로 도시 전체가 어린이들의 천국이 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땅한 공연공간과 이벤트가 부족했던 터여서 전국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춘천으로 몰려들어 성황을 이룬다.축제가 열리는 시기가 여름방학기간이다 보니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다. 축제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축제로 위치를 확고히 했을 뿐아니라 프랑스의 샤를르빌인형극제,칸영화제,영국의 에딘버러축제 등과 같이 문화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인형극제 하나만으로 춘천시가 거둬들이는 효과는 도시의 이미지 제고에서부터 경제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인형극제라는 단일 축제만으로는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춘천시가 이를 산업화하는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축제기간 중 인형극제와 병행,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와 인형극 대본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하는 등 인형극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인형극 작품 판매를 위한 국내 인형극 견본시장(마케팅)을 축제기간 연다.참가극단은 자신들의 작품을 상품화할 수 있고 춘천시는 시장을 열어 전국 각지의 학교와 공연계약을 성사시켜주는 역할까지 한다.지난해에는 497석의 공연장,축제마당,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인형극 전용극장 ‘물의나라 꿈의나라’를 의암호변에 건립,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춘천시 문화관광과 최찬우씨는 “춘천이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감성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지자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한림대 안동규(安東奎·재무금융) 교수는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살린 춘천 인형극제는 단순한 지역축제를 뛰어넘어 어린이들을 위한 특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한 데다 인형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류종수 시장 “인형소재 각종산업 육성” “인형극을 활성화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사랑을 전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문화시민이라는 자긍심을 심어 주겠습니다.” 류종수(柳鍾洙) 춘천시장이 인형극에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대외적으로는 춘천이 문화도시라는 이미지를 심고 내부적으로는 시 살림살이에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류 시장은 춘천 도심 전체를 ‘인형의 도시’로 가꾸기 위해 올해부터 인형극장 부지 안에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형 교육과 생산을 함께할 수 있는 인형공방,인형아카데미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인형극장 주변에 인형의 거리를 조성하고,모든 시내버스 외부에 인형 디자인을 도색하는 사업도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형극장 내에 인형전시관을 개설하고,인형극 시나리오를 출판하며,캐릭터·팬시·게임산업과 연계 발전시키는 등 인형극과 애니메이션이 결합한 인형 관련 모든 산업을 춘천시 한 곳으로 집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류 시장은 “인형마을을 조성하고 세계 인형극 견본시 등 다양한 시장을 운영함으로써 인형극을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바꾸고 경기 활성화를 도모해 세계적인 문화산업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 금강산 관광지역 부동산가치 1165억

    금강산 관광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11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감정원이 북한 현지를 방문,부동산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금액을 제시한 첫 사례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가 현대아산으로부터 사들인 금강산 관광사업 평가금액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2일 국회 건설교통위 국감에서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 의원은 감정원 국감에서 “감정원이 관광공사로부터 의뢰받은 금강산 관광사업 시설물 및 사업권을 과대 평가했다.”고 따졌다.이에 대해 감정원은 지난해 11월 금강산 현지를 방문,관광공사가 현대아산으로부터 인수한 시설물 및 사업권(30년간 운영)에 대한 가치가 ▲온정각406억원 ▲공연장 295억원 ▲온천장 356억원 ▲금강산여관 108억원이라고 평가했다.관광공사는 이를 근거로 온정각을 뺀 나머지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시설물과 사업권을 담보가치의 60%수준인 692억원에 인수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음악계·시민단체 합동 캠페인/ “라이브 공연을 살립시다”

    “1993년 대학가요제에 나와 동상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실력은 출중했는데 그를 눈여겨 본 기획사가 없었다.10년쯤 뒤에 그가 TV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노래보다 오히려 개인기로 이런저런 오락 프로그램에 불려다니고 있었다.그가 바로 가수 캔이다.” PD로 명성을 날린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가 최근 열린 대중음악방송 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우리 대중음악계의 현주소를 빗대어 든 예다. ■‘공연이 살아야 대중음악이 산다’= 거듭되는 대중음악계의 혼란 속에서 음악계와 시민단체가 라이브공연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펼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음반기획제작자연대,가수 정태춘,록그룹 크라잉넛이 음악계를 대변해 문화개혁시민연대·대중음악개혁연대모임 등 시민단체와 함께 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방송계와 가요계의 유착관계 청산에는 검찰수사와 함께 대중음악 시장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내놓은 첫 대안이다.문화관광부 간부와의 면담,가두홍보 캠페인,라이브공연 등을 통해 ‘좋은 공연 보러가기 운동’‘전문 라이브공연장 건립촉구’‘공연 관련 세금 인하’‘대관절차 간소화’ 등의 운동도 함께 펼칠계획이다.방송사에 대해서는 립싱크를 양산하는 가요순위 프로그램 폐지 등을 꾸준히 촉구할 방침이다. ■가수들의 자성부터= 이날 음악계와 시민단체가 만난 것은 가요계 비리에 대한 검찰수사 이후 음악인과 시민들이 함께 대안찾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가수와 연예기획자들부터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자성이 출발점.가수들이 잦은 방송출연과 격렬한 춤,바쁜 스케줄 등을 핑계로 립싱크를 정당화하는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려면 막강한 영항력을 행사하는 방송사의 가요순위 프로그램과 쇼 프로그램 등 방송사의 영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지상파 중심의 출연 관행을 버리고 음반제작과 공연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뒷받침이 너무 없어서…” =그러나 라이브공연이 음반활동의 중심무대로 자리잡기엔 넘을 산이 많다는 게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스폰서 없이 100% 공연수익에 의존하는 공연 관행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중간규모(1500∼3000석)의 공연장이 적은 게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경기장을 주로 콘서트장으로 사용하는데,음향장비 무대장치 등 제작비용을 감안하면 적자공연을 하거나 공연 자체를 기획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그밖에 자기 노래를 부르고 자기가 돈을 내야 하는 저작권료 문제는 물론 입장수익의 23%정도를 소득세·부가가치세·문예진흥기금·체육진흥기금 등 각종 세금으로 떼이는 실정이다. 기업이나 방송사가 라이브공연을 후원하기보다 아예 주최하는 것도 문제를 불러일으킨다.‘공연은 공짜’라는 인식을 퍼뜨리기 때문이다. 이동연 문화연대 사무차장은 “가요계 PR비 파동을,대중음악 시장의 황폐화보다는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라이브공연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혁과 음악팬들의 인식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 서울 동북부 문화·스포츠 메카 창동운동장·문화체육센터 건립

    강북 문화·스포츠의 메카가 될 시립 창동운동장 및 문화체육센터가 강남북 도시균형발전 일환으로 이달 착공된다. 서울시는 30일 강남지역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열악한 동북부지역 주민을 위해 창동운동장 및 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를 이달 21일 착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봉구 창동 1의6 일대 6만 1563㎡(1만 8623평)에 조성될 이 사업은 3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04년 12월 완공된다. 주요 체육시설은 게이트볼과 축구(하키),테니스,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서고 청소년광장과 공원도 갖춰진다. 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1만 4168㎡ 규모로 지어질 문화체육센터는 지하1층에 수영장과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상1층에는 청소년문화의집·어린이집·공연장·전시실·에어로빅·헬스장,지상2층에는 체육관·가상체험실·애니메이션플라자·음악감상실,지상3층에는 컴퓨터실·창작공방·동아리실·어학실·음악연습실,지상4층에는 식당·다목적실·상담실 등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강북 우선개발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주민의 여가선용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한국문화 홍보 전진기지 해외문화원 내집 갖는다

    한국문화 홍보의 전진기지인 해외 문화원들이 ‘지상의 방 한칸’이라는 숙원을 연차적으로 풀 수 있을 듯하다.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일본 도쿄,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국문화원은 그동안 ‘현지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최소한의 공간에 애태워 왔다. 문화관광부는 올해 일본문화원을 신축하고자 부지매입비 50억원을 따낸 데이어 내년 예산에서 422억원의 부지매입 및 건물신축비를 확보했다.문화원신축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700억원.나머지는 2004년 예산에 반영된다.문화부는 이미 도쿄 중심가 신주쿠에 새 한국문화원을 지을 600평 정도의 부지를 물색하고,매입 계약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말 완공될 건평 800여평의 새 문화원에는 100평 규모의 전시실과 150∼200석짜리 공연장,영상물 시사실과 자료실이 들어선다.한국어실습실과 한국전통예절실,한국요리실습실,문화상품전시실도 갖추게 된다. 더불어 새 문화원 건물 혹은 이웃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의 지사를 입주시켜 종합문화관광센터이자 문화산업의 대일본 진출기지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이번에 낡은 로스앤젤레스 문화원 건물의 리모델링 비용 10억원도 확보했다.내년에는 폭우가 내리면 물이 새는 반지하의 파리 문화원이 자체건물을 가질 수 있도록 2004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고,다음해엔 뉴욕문화원의 독자공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문화부는 현재 문화관 1명만이 파견돼 있는 중국 베이징에 문화원을 신설하는 문제를 포함해 전 세계에 4곳뿐인 해외 문화원의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지철 기획관리실장은 “해외문화원을 새로 짓는 것은 정부 수립후 처음”이라면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명실상부한 전진기지로 자리잡아,다른 지역에 문화원을 확충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北 비밀지원설 파문/ 현대아산 사용내역 공개 “증자금 모두 금강산에 투자”

    현대상선은 27일 ‘대출금 4000억원을 국가정보원에 전달했고,이 돈을 다시 국정원이 북한의 계좌로 전달했다.’는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당초 현대상선은 대출금에 대한 사용처를 제시하는 등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등의 대북 자금지원설이 가시지 않자 아예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었으나 김의원의 주장이 나오자 입장을 바꿔 이를 전면부인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산업은행 대출금에 대해서는 이미 그 사용처를 세부적으로 공개한 것처럼 김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최근 나돌고 있는 여러가지 대북 비밀지원설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파트너인 현대아산은 “1999년 4월부터 모두 5차례의 증자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2000년 5월말 것이 마지막이었다.”면서 “이때 현대상선이 참여한 금액은 560억원으로 모두 금강산 시설투자 등에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아산은 증자 등을 통해 마련한 자본금은 모두 4500억원이나 이보다 조금 많은 4954억원가량이 금강산 사업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내역별로는 부두(2000년 5월 준공),온천장 개장(99년 11월〃),공연장(99년2월〃),온정각휴게소(99년〃)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1억 2000만달러(약 1600억원),금강산 관광대가 2억 5800만달러(3354억원)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경의선 연결사업이 착공되고 육로관광의 성사를 눈앞에 두는 등 대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려는 시점에 이같은 의혹이 불거져 외부에서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해외 투자선 물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구로역주변 애경부지 3만㎡ 상업·업무시설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구로역 주변 애경부지 특별계획구역 2만 9893㎡를 주로 일반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의 준공업지역은 일반상업지역(2만 5630㎡)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공원부지 4263㎡)으로 변경결정됐다. 애경부지는 현재 백화점이 들어서 있는 A획지(1만 4382㎡)와 주차장 및 나대지 상태인 B획지(1만 5511㎡)로 나뉘는데 두곳 모두 상업·업무 시설을 권장하되 A획지의 업무시설은 순수업무용도로 제한된다. 특히 1단계 개발부지인 B획지에는 350가구 이하 규모의 주거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된다.주거시설 비율이 50%미만으로 제한되고 전용면적 105㎡미만 평형을 70% 이상으로 해 중·대형 평형의 입지가 최소화된다. B획지의 과밀·고밀 개발을 막기 위해 허용 용적률 또한 660%이하에,높이 130m이하로 제한되고 주택가쪽으로 30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확보된다. 이에 비해 A획지는 상한용적률 700%이하,최고 높이 150m이하로 결정됐다. 한편 지역주민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B획지에 전시장(문화센터) 500㎡ 이상과 A획지에 공연장(영화관) 5000㎡이상을 각각 지정용도로 결정해 설치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99년 7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애경부지는 영등포부도심과 인접한 구로역·신도림역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된 토지로서 역세권인 점과 부도심 지원 기능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춤·노래·농구 ‘짱’ 모여라 동대문, 유스챔피언 선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18일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여가 선용을 위해 다음달 12일 전농3동 배봉산 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동대문 유스챔피언 선발대회’를 열기로 했다. 댄스·록밴드나 가요를 비롯한 대중음악,길거리 농구 등 3개 부문이며 동대문구에 적을 둔 중·고생이나 관내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오는 23∼27일 하면 된다.금·은·동상과 장려상·감투상 등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모두 600여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2127-4255. 송한수기자 onekor@
  • 행사/건국대서 ‘청소년 사랑의 수화제’ 外

    ■건국대서 ‘청소년 사랑의 수화제'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청음회관(관장 박철)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02 청소년 사랑의 수화제’를 갖는다.(02)556-3493. ■최고 여성지도자 아카데미 개최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소장 全敬玉)는 오는 26일부터 12월12일까지 교내 본관 특별세미나실에서 여성리더들의 자기개발과 관리능력함양을 위한 ‘최고여성지도자 아카데미’를 연다.(02)710-9177.
  •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총감독 최종실/””우리 타악에 소리와 춤 덧붙여 세계적 풍물로 키울겁니다””

    바우덕이(1847∼1870)는 남사당패의 전무후무한 여자 꼭두쇠다.역사 기록에 남긴 이름은 김암덕.암을 바위(岩)로 풀어서 이렇다지만,태어날 적 이름이 바우덕이여서 나중 암덕이라는 한자식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바우덕이의 안성 돌우물남사당패는 고종2년(1865년) 경복궁 중건 때 한양에 불려갔다.일꾼들을 위로하는 역할이었는데,바우덕이는 뛰어난 기량으로 흥선대원군으로부터 당상관이 쓰는 옥관자를 하사받았다고 한다. 최종실(49)이 삼천포농악대에서 남사당놀이의 버꾸(작은 북의 하나)로 데뷔한 것이 다섯살 때다.다음해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은 다음부터는 전국 풍물판을 누볐다.그러다 1978년 이른바 ‘원조 사물놀이’의 징을 맡아,풍물이라는 마당놀이를 세계적인 무대예술로 바꾸어 놓은 것은 내남없이 다 아는 사실이다. 최종실은 남사당 후예인 자신이 남사당의 본거지인 안성과 인연을 맺은 것은 “운명적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다.”고 했다.지난해 안성에 있는 중앙대 캠퍼스에 타악연희과가 만들어지면서 교수로 초빙됐고,짐을풀 사이도 없이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의 총감독을 맡았다.지난해 1회를 치러낸 데 이어 오는 27∼29일 두번째 마당을 펼친다.이런 변화를 겪으며 그는 “하늘이 내게 기회를 주시는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술회했다. 사실 최종실은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타악연희과의 제자들을 남사당보다 더욱 남사당답게 훈련시킨다.그는 “서울 출신도,천안 출신도 있지만 전원이 안성에서 산다.”면서 “매일 밤 10시가 넘어 연습이 끝나니 안성시내가 아니면 돌아갈 방법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도 서울 집에서 월요일에 나와 금요일 밤에야 돌아간다. 최종실은 그 자신 사물놀이로 이름을 날렸지만,앞으로의 타악은 단순히 두드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그는 “리듬은 지금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한국이 세계 최고”라면서 “이것을 21세기에 맞는 연희 형태로 발전시키려면 노래와 춤이 끼어야 한다.”고 단언했다.이를 반영하듯 학생들에게는 풍물에 사물놀이·무속장단은 물론 비나리에서 판소리,심지어 가곡까지 가르친다.당연히 춤은 필수과목이다. 학생들도 의욕적이다.타악연희과가 만들어진 자체가 풍물이나 사물놀이를 하는 청소년들에는 희망이 열린 것이다.중앙대만 해도 그동안 풍물전공은 국악과에서 2명 정도를 뽑았을 뿐이다. 최종실에게 타악연희과는 풍물을 세계화하는 근거지이자,세계 타악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꿈의 현장이다.이렇듯 큰 꿈을 갖게 된 데는 아마도 깊이 삭여두었을 ‘그 무엇’이 있는 듯했다. 그는 원조 사물놀이 멤버인 김덕수·이광수와는 잘 지내느냐는 물음에 “김덕수와는 공연장에서 만나기는 하지만 교류가 없다.”고 했다.반면 이광수와는 “변치않는 우정으로 아끼고,정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실은 어릴적 아버지에게서 “대전농악단에서 장구 치는 꼬맹이(김덕수)가 싹수 있더라.”는 말을 들었다.김덕수도 비슷한 얘기를 들으며 컸다.이렇듯 만나기 전부터 사귀어온 친구 사이가 전 같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최종실은 사물놀이는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장르가 아니라고 했다.4명이 힘을 합쳐 역사를 만들었는데,어느 개인이 만든 것처럼 비춰져안타깝고 속상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가 팀을 만들어 활동하는 만큼 선의의 경쟁도 하고,나름대로 확실히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안성을 ‘하늘이 주신 기회의 땅’으로 생각하는 것도 그 ‘방향’과 무관치 않은 것임을 짐작할수 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친 다음날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부탁’했다.“기사가 최종실 개인의 얘기가 아니라,바우덕이축제의 총감독 최아무개 얘기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축제를 앞두고 제 얘기만 나가면,준비하는 다른 이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알았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이렇게 되뇌었다.“최아무개 얘기가 곧 안성 바우덕이축제 소개가 될텐데,뭘 그러시나.” 서동철기자 dcsuh@
  • 리뷰/ 뮤지컬 ‘블루 사이공’-연기·무대등 기대치 충족 창작뮤지컬 가능성 보여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상사∼.”하지만 뮤지컬 ‘블루 사이공’의 등장인물인 김 상사의 모습은,1970년대 초 최고 인기가수이던 김추자가 불러 유행한 이 흥겨운 노래의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베트남에 파병됐다가 긴 세월을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린 김문석상사.이 작품은 엄밀히 말해 그의 머릿속 여행이다.그의 기억을 떠도는 망령을 푸른 빛 가득한 무대에 펼쳐놓았다.병원 침상에서 발작하는 김 상사 뒤로 하나 둘모습을 드러낸 사람들이 무표정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섬뜩하다. 환상과 현실,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연출력은 뛰어나다.색등이 무대를 물들이는 축제 장면은 더없이 아름답고,전우들이 모두 사살당하는 정글 속 전투신은 가슴 졸이게 만든다.입체적으로 휘어잡는 헬리콥터 소리도 관객을 30여년 전 전장의 한가운데로 이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더 많다.대형 상업 뮤지컬이라는 점을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전쟁의 실상을 전달하는 충격적인 무대미술이 부족하다.전쟁의 실체와 슬픔을 대사로 설명하려 드는 것도 문제.형상화 속에전쟁에 대한 평가를 녹여내야 예술이 제몫을 하지 않을까.“다시는 우리처럼 동원되는 역사가 없어야 돼.그것은 우리를 월남으로 부른 사람들이 해야 될 일”이라는 식의 설명은 불필요하다.잘 만든 반전영화가 미쳐가는 인간의 모습만으로 미친 전쟁의 실체를 느끼게 해주듯이. 한 작품 안에 6·25전쟁부터 현재의 외국인 노동자 문제까지 그늘진 현대사의 비극을 모두 우겨넣다 보니,설명은 억지스럽고 극 전체는 산만해졌다.베트콩 스파이 후엔과 김 상사의 사랑도 뜬금없다.헬리콥터 바람에 머리를 휘날리며 슬프게 노래하는 후엔의 모습은 인상적이지만,그 슬픔은 가슴 깊은 곳을 울리지 못한다.음악은 전체적으로 훌륭하지만,공연장을 떠난 뒤에도 계속 읊조릴 만큼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없다. 이처럼 여러 단점에도 첫 대형뮤지컬로 탄생한 ‘블루 사이공’은 주제의 심오함,열정적인 연기,환상적 무대 등에서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시켰다.잘 다듬어 창작 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29일까지 평일 오후 8시,금·토 오후 4시·8시,일 오후 2시·6시.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766-5210. 김소연기자 purple@
  • 500년 예술의 거리 아르바트엔-빅토르 최의 영혼 살아숨쉬고…

    [모스크바 글·사진 임창용 특파원] 9월 초,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 한쪽에서는 초가을 햇빛의 눈부심을 부정이라도 하듯,음울한 분위기의 가사와 멜로디가 골목을 휘감는다. “내게 한 모금의 물을,한 모금의 자유를/거리의 제단마다 타오르는 불길/꽃 대신 타오르는 불길/목이 말라,목이 말라/내게 한 모금의 물,한 모금의 자유.” 서른을 갓 넘긴 듯한 한 사내가 흐느끼듯 부르는 이 노래는 러시아의 전설적 록스타 빅토르 최가 부른 ‘한 모금의 물’.이 무명가수 옆엔 히피풍의 러시아 남녀 젊은이들이 비스듬히 눕거나 쭈그리고 앉아 노래를 듣는다. 빅토르 최는 1990년 모스크바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가진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른 뒤 한달쯤 지나 라트비아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아르바트 거리 한쪽 골목에 자리잡은 ‘빅토르 최 추모의 벽’주변엔 이미 12년 전 떠난 한인3세 록스타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젊은이들,이른바 ‘빅토르 최의 아이들’의 발길이 끊일 날 없다.이들은 빅토르 최가 무명시절 노래를 불렀다는 이곳에서,그의노래를 부르고 들으면서 일년 내내 그를 애도한다. 노래가 끝난 뒤 한 청년에게 ‘빅토르 최의 노래를 왜 좋아하느냐?’고 묻자 “초이는 최고의 록스타이자 러시아 젊은이의 우상”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국립 모스크바대학에 유학중인 임동명(30)씨는 “빅토르 최는 러시아 젊은이들에게 신화적 존재”라며 “그가 요절한 후 광적인 팬들이 오히려 늘었다.”고 말한다. 러시아 문화예술이 숨쉬는 500년 역사의 아르바트 거리.하지만 한국인 방문객에겐 같은 피를 나눈 빅토르 최의 숨결이 느껴지기에 한결 친숙하게 다가오는 곳이다. 아르바트 거리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슈킨,투르게네프,레르몬트프 등이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다.제정러시아 시대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목공 골목,대장간 골목,과자와 빵 골목,음식점 골목,식탁보 골목 등이 거리와 이어져 있다. 일년 내내 차량통행이 금지돼 보행자 천국인 이곳은 무명 가수나 악단·화가·연극배우들의 무대이자 안식처이고,히피들의 마음의 고향이다.이들은 여기서 재즈와 록을 연주하고,초상화를 그리고,브레이크댄스를 춘다.이들의 예술을 배경으로 첨단 패션의 젊은이들이 수없이 거리를 오가고,친구나 연인들끼리 노천카페에서 보드카와 차를 마신다.1998년 국내에 소개된 소설 ‘아르바트의 아이들’의 주인공이 바로 이들이다. 하지만 이곳도 90년대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외국 브랜드의 상점과 기념품 가게,노점상 등이 거리를 메우면서 문화예술의 향기 가득하던 예전의 모습이 많이 퇴색했다고 한다..러시아에 부는 개방화·상업화 물결을 아르바트라고 비켜가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sdragon@ ■관광 포인트/ ‘붉은 광장' 바닥은 붉은색 아니네 기자가 모스크바에 체류한 9월 첫주는 마침 모스크바 탄생 855주년 기념주간이었다. 모스크바시 청사 앞의 베르스카야 광장을 비롯해 푸슈킨·루비안스카야 광장 등 시내 곳곳에선 러시아 전통춤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시민들은 교통이 통제된 주요 거리를 마음껏 활보하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크고 작은 악단의 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복장의 무용수들이 보여준 전통춤,에로틱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낸 룸바 등은 러시아 예술의 단면을 보여준 수준급 공연이었다. 모스크바는 흔히 인접한 문화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비교돼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855년 역사의 도시답게 볼쇼이극장,스타니슬랍스키-단첸코 모스크바 아카데미 음악극장,국립 크레믈린궁 극장 등 고품격 공연장이 많다.따라서 모스크바에 간다면 크레믈린이나 붉은 광장 등지만 둘러볼 게 아니라 꼭 공연장에 들러 러시아 발레나 오페라의 진수를 맛보아야 후회가 없다. 그렇다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상징처럼 된 붉은 광장과 크레믈린을 빼놓을 수는 없다.붉은 광장(크라스나야 플로샤지)에서 ‘붉은’은 고대 러시아어 ‘아름다운’‘훌륭한’이란 뜻을 가진 단어와 어원이 같다고 한다.즉 ‘아름다운’광장이란 뜻.광장 바닥엔 붉은 색이 아닌 검은 회색 벽돌이 깔려있다. 2만5000여평의 붉은 광장은 크레믈린 북동쪽의 붉은 벽돌 성벽과 국립역사박물관,굼 백화점,바실리 성당,레닌묘 등 러시아 관광소개 책자에 단골로 실리는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밖에 모스크바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레닌 언덕(일명 참새언덕),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 사이로 모스크바 중심을 가르는 모스크바강,표트르 1세 때등 러시아 고대 건축술로 지어진 작품들과 참나무 거목들이 어우러진 칼로멘스코예 공원 등이 둘러볼만 하다. ■여행가이드/ 출입국때 현금체크 엄격, 고급호텔 선택해야 안전 ◇가는 길=인천공항에서 모스크바 세르베체보2공항까지 9∼10시간 소요.시차는 우리보다 6시간 늦는데 요즘은 서머타임 중이라 5시간 늦다.출입국시 현금(달러)체크가 엄격하다.출국시 입국신고서에 기재한 소지 현금 액수보다 많으면 그 이유를 입증해야 하는 등 문제가 복잡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숙박·음식=별 5개짜리 호텔에서부터 별이 없는 저가 호텔도 있지만 외국인은 별이 있는 호텔에만 머물 수 있다.호텔마다 경비원들이 출입자를 제한하지만 가능하면 고급호텔을 택해야 안전하다.공항에서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호텔 프런트에서 여권을 제시하고 체크인한다. 러시아 전통음식은 대개 평민들이 즐기던 음식이다.각종 곡물로 만든 죽인카샤,러시아식 돼지고기 바비큐 샤슐릭,고기를 넣고 튀긴 빵 피로그,시베리아식 물만두 펠메니 등이 대표적이다.추운 기후 때문에 고기를 주로 쓴다. ◇여행상품 =모스크바만 여행하는 상품은 찾아보기 어렵고 모스크바-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묶거나 북유럽 국가들과 연계한 상품이 많다.스타투어(02-723-6360)가 모스크바-페테르부르크(6일)상품을 150만원대에,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경유하는 11일짜리 상품을 330만원대에 판매한다.
  • 명동 옛 국립극장 리모델링 공연메카 가능할까

    서울 명동의 옛 국립극장을 어떤 규모로 복원해,어떻게 운영해야 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건물을 다시 극장으로 만들기로 한 결정에 칭찬을 아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그러나 단순히 건물의 리모델링에 그치지 않고,한국 공연예술의 중심공연장으로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할 수 있을지에는 시각이 적지 않다. 공연기획 전문가들은 새 장소에,새 공연장을 세우기보다도 성공하기가 훨씬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무엇보다 극장의 성격을 규정하는 문제부터 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물론 문화관광부 김장실 예술국장은 극장 성격에 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힌다.이달 안에 구성할 ‘옛 국립극장 되살리기 추진위원회’가 논의해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추진위원회에는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전분야와 건축·청소년·관광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극장 성격을 원점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이다. 문화부 내부에서도 이 극장을 일본의 가부키좌처럼 전통예술 전문극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없지는 않다.그러나 복원운동에 앞장선 연극계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고심하고 있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음악·무용계 등은 연극계 만큼 이 극장에 기대를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극장 복원이 공연예술계 전체의 경사로 받아들여지도록 만드는 일도 추진위원회가 풀어가야 할 숙제다. 명동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활시키기엔 주변여건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문화예술의 메카’가 되기보다는 상업문화에 둘러싸여 자생력을 갖기 힘든 ‘문화예술의 고도(孤島)’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 공연기획자는 “하루 수십만명의 유동인구가 있다는 이유로 명동을 공연예술 극장의 적지로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라면서 “중저가 의류상가를 가려고 명동을 찾는 10∼20대가 고급문화 공연장으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잘라말했다. 다른 기획자도 “옛 국립극장 복원이 큰 박수를 받는 것은 공연예술계·언론계를 막론하고 중장년층의 향수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그러나 중장년층은 티켓을 사지도,공연을 보지도 않는 것이 현실이므로 이들의 지지가 극장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극장 규모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현재 계획대로 600∼700석으로 리모델링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먼저 성격을 확실히 규정하고,규모를 조정하는 순서가 필요하다는 것. 고희경 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은 “새 극장이 계획하는 규모와 비슷한 토월극장을 운영해 보니 정극 중심으로 가기엔 너무 크고,뮤지컬 전문극장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애매한 크기”라면서 “성격을 확실히 해서 아예 1000석 정도로 늘리거나,300∼400석 정도로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클래식음악 전문기획자인 전경화 미추홀대표도 “지금 서울,특히 강북에 가장 필요한 공연장은 독주회·실내악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는 1200∼1600석 규모”라고 주장했다.전대표는 “640석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호암아트홀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옛 국립극장은 과거의 1180석과 비슷한규모로 되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신도시는 문화불모지?

    경기도 고양시가 서울시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라는 ‘굴러들어온 복’을 날려버렸다.고양시는,일산 신도시와 화정·능곡·행신 지구에 조만간 대화·풍동 지구 개발까지 마무리되면 인구 100만명을 헤아리는 대도시가 된다.그런데도 제대로 된 공연장을 짓는 일을 한없이 꾸물거린 대가를 톡톡히 치른 셈이다. 사연은 이렇다.서울시향은 최근 같은 프로그램으로 두차례 정기연주회를 갖는 ‘원 프로그램,투 콘서트’를 계획했다. 한차례 더 연주할 지역을 물색해 보니 일산신도시가 가장 유력했다.주민 문화수준이 높고,문화향수 욕구도 높아 충분히 표가 팔리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했다.서울시향 관계자들은 쓸 만한 공연장이 있는지 현장답사에 나섰다.고양시청 옆의 문예회관은 500석 규모로 너무 작았다.이어 각급 학교 강당을 섭렵한 것은 물론 호수공원의 꽃박람회장,대형할인매장의 이벤트 공간까지 찾았지만 하나같이 ‘아니올시다.’였다. 결국 서울시향 관계자들은 일산신도시,나아가 고양시의 열악한 문화환경만 확인한 채쓸쓸히 발길을 돌렸다. 하긴 당초 일산을 선정한 것부터가 ‘주민들을 만족시킬 문화가 없기 때문’이었으니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고양시는 뒤늦게 두곳에 공연장을 세운다.성사동 덕양문화체육센터에 짓는 1500석·500석의 대·소극장은 내년 7월 완공된다.이달 안에는 일산신도시 마두동에 일산문화센터를 착공한다.3년뒤에는 2000석의 오페라극장과 1500석의 콘서트홀,250∼300석의 실험극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반갑다기보다,지역문화 육성에 무관심하던 고양시가 무엇으로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을 합친 것에 버금가는 공간을 채울지가 먼저 걱정스럽다.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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