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 판교 행사 담당자 투신 전 SNS에 글…판교 공연장 사고 이데일리TV 공식사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판교 행사 담당자’ ‘환풍구 붕괴’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판교 행사 담당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8일 오전 7시 15분쯤 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 길가에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안전 담당자로 알려진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오모 과장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오씨는 사망 직전 자신의 SNS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경찰은 오씨가 오전 6시 50분쯤 비상계단을 통해 10층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확인했으며, 10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TV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데일리TV는 주관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조의를 표한다. 더불어 이데일리TV는 사태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한편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주최자 명칭 사용을 놓고 도용 논란이 벌어졌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이데일리가 주최자 명의를 도용했다”고 주장하자 이데일리가 “사실이 아니다. 합의 하에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판교 행사 담당자 이데일리TV 공식 사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판교 공연장 사고 이데일리TV 공식 사과, 미리 안전 대책을 좀 더 면밀히 세웠으면 좋았을 텐데”, “판교 공연장 사고 이데일리TV 공식 사과, 좀 더 조심해야겠다”, “판교 공연장 사고 이데일리TV 공식 사과, 정말 슬픈 사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판교 행사 담당자 사망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판교 행사 담당자, 너무 혼자서만 책임을 짊어지려 한 것 같다”, “판교 행사 담당자,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그런 선택은 하지 말았어야”, “판교 행사 담당자,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