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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제주지검장 공연음란 혐의] 검찰 반응 “조직의 도덕성 땅에 떨어져” 탄식

    22일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 행위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자 검찰 조직은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사 대상인 피의 여성과 검사의 성관계, 검찰 고위직이 연루된 성상납·성폭행 의혹에 이어 ‘음란 검사’까지 나오자 “검찰의 도덕성이 완전히 땅에 떨어졌다”며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A부장검사는 “설마 했는데 사실로 드러나 참담하다”면서 “서울고검 기자회견 때 결백을 강변하는 등 거짓말로 일관해 동정론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전했다. B부장검사는 “막장도 이런 막장이 어디 있겠느냐”며 “정신병자나 할 수 있는 행태를 해 입에 담기도 싫다”고 성토했다. C검사장은 “검사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면서 “개인의 일탈로 인해 검찰 조직 전체가 그릇된 성 의식을 가진 집단으로 매도되는 듯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지검장이 뒤늦게 시인하며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지만 “입에 담기조차 민망하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지위 때문에 스스로 엄격해야 한다는 강박증과 스트레스가 성적 일탈 행위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홍진표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검사라는 신분 때문에 성적 욕구를 적절히 충족하거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환상 속의 성적 충족 방식을 현실에서 노출 행위로 충족하려 해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 경찰학과 교수는 “외국에선 보통 사법기관 등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직종에서 성적 일탈 행위가 일어나곤 한다”면서 “김 전 지검장은 상대를 은밀히 따라가면서 특정 부위를 지켜보는 등 일종의 관음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음란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형벌 외에도 법원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김 전 지검장은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면 5차례 찍혀…여고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도 음란행위”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면 5차례 찍혀…여고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도 음란행위”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면직’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김수창 CCTV 영상 분석 결과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CCTV 속 남성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음란행위를 한 장면이 총 다섯 차례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 중앙로 7차선 도로변 일대에서 확보된 CCTV 8대의 내용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바다를 보고 왔어야 할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바닷가 근처로 가기는커녕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을 배회하며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판명됐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당시 자신 말고 다른 남성도 근처에 있었고 경찰이 자신을 그 남자로 착각해 체포했다고 항변했지만 CCTV에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외 수상한 남성은 한 명도 없었다. 경찰은 금명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분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검찰도 김 전 지검장에 대해 벌금형에 약식기소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하면 보통 사건과 똑같이 처리하겠다”며 “초범인 경우 기소유예 또는 약식기소하지만 상황이 심각하면 강한 처벌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보고 도주” 지퍼 올리며 황급히 간 곳은?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보고 도주” 지퍼 올리며 황급히 간 곳은?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보고 도주” 지퍼 올리며 황급히 간 곳은?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사건 당일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11시 52분까지 20분간 제주시 중앙로(옛 주소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음란행위를 한 곳은 모두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CCTV 영상에 찍힌 남성과 김 전 지검장의 소지품, 얼굴형, 신체, 걸음걸이 등 특징이 비슷하고 하나의 동선을 이루는 점, 비슷한 특징을 갖는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는 점 등으로 봐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신고내용과 인상착의가 동일한 김 전 지검장이 순찰차를 보고 바지 지퍼를 올리며 장소를 이탈하자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는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치장에 입감시킬 때까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숨긴 정황 등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과수는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 보내 사건 발생 지역인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계측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오후 11시 5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17일 상경해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사 근처에서 산책했을 뿐인데 경찰이 다른 사람과 착각해 나를 체포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날인 18일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검찰 측은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 기본적으로 일반 보통 사건과 똑같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약식기소란 벌금이나 과료,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간소 절차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사건 내용 외에는 아는 바 없다”며 “사건이 송치되면 사건기록을 보고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만일 약식기소에 불복하는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할 때에는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애초 청구된 약식명령보다 높은 형이 선고될 수 없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때는 더 중한 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음란행위자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이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인 데다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켜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며 감찰 착수를 잠정 유보한 상황에서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명분으로 징계 없이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어떻게 여고 앞에서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나”, “김수창 CCTV 일치, 지검장이면 높은 자리인데 정말 황당하네”, “김수창 CCTV 일치, 가족들도 얼굴을 들고 나설 수가 없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본 뒤 지퍼 올리고 도주” 체포 당시 왜 억울함 호소?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본 뒤 지퍼 올리고 도주” 체포 당시 왜 억울함 호소?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본 뒤 지퍼 올리고 도주” 체포 당시 왜 억울함 호소?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사건 당일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11시 52분까지 20분간 제주시 중앙로(옛 주소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음란행위를 한 곳은 모두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CCTV 영상에 찍힌 남성과 김 전 지검장의 소지품, 얼굴형, 신체, 걸음걸이 등 특징이 비슷하고 하나의 동선을 이루는 점, 비슷한 특징을 갖는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는 점 등으로 봐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신고내용과 인상착의가 동일한 김 전 지검장이 순찰차를 보고 바지 지퍼를 올리며 장소를 이탈하자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는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치장에 입감시킬 때까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숨긴 정황 등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과수는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 보내 사건 발생 지역인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계측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오후 11시 5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17일 상경해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사 근처에서 산책했을 뿐인데 경찰이 다른 사람과 착각해 나를 체포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날인 18일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검찰 측은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 기본적으로 일반 보통 사건과 똑같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약식기소란 벌금이나 과료,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간소 절차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사건 내용 외에는 아는 바 없다”며 “사건이 송치되면 사건기록을 보고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만일 약식기소에 불복하는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할 때에는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애초 청구된 약식명령보다 높은 형이 선고될 수 없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때는 더 중한 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음란행위자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이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인 데다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켜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며 감찰 착수를 잠정 유보한 상황에서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명분으로 징계 없이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이건 정말 검찰 역사에 남을 일이다”, “김수창 CCTV 일치,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 지 조사해봐라”, “김수창 CCTV 일치, 지검장이라는 사람이 여고 앞에서 지퍼를 내렸다? 기가 막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CCTV 일치, 왜 여고 100m 앞에서? “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음란행위 포착된 곳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왜 여고 100m 앞에서? “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음란행위 포착된 곳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왜 여고 100m 앞에서? “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음란행위 포착된 곳들은?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사건 당일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11시 52분까지 20분간 제주시 중앙로(옛 주소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음란행위를 한 곳은 모두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CCTV 영상에 찍힌 남성과 김 전 지검장의 소지품, 얼굴형, 신체, 걸음걸이 등 특징이 비슷하고 하나의 동선을 이루는 점, 비슷한 특징을 갖는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는 점 등으로 봐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신고내용과 인상착의가 동일한 김 전 지검장이 순찰차를 보고 바지 지퍼를 올리며 장소를 이탈하자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는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치장에 입감시킬 때까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숨긴 정황 등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과수는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 보내 사건 발생 지역인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계측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오후 11시 5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17일 상경해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사 근처에서 산책했을 뿐인데 경찰이 다른 사람과 착각해 나를 체포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날인 18일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검찰 측은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 기본적으로 일반 보통 사건과 똑같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약식기소란 벌금이나 과료,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간소 절차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사건 내용 외에는 아는 바 없다”며 “사건이 송치되면 사건기록을 보고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만일 약식기소에 불복하는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할 때에는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애초 청구된 약식명령보다 높은 형이 선고될 수 없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때는 더 중한 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음란행위자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이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인 데다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켜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며 감찰 착수를 잠정 유보한 상황에서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명분으로 징계 없이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망신도 대망신이다”, “김수창 CCTV 일치, 어떻게 지검장이라는 사람이 여고 앞에서 음란행위를 할 수 있나. 엄벌에 처해야”, “김수창 CCTV 일치, 참 말도 안되는 일이 여기저기서 계속 일어나네. 검찰 망신이다. 망신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 여고생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하고 있다” 신고…당시 상황은?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 여고생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하고 있다” 신고…당시 상황은?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 여고생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하고 있다” 신고…당시 상황은?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사건 당일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11시 52분까지 20분간 제주시 중앙로(옛 주소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음란행위를 한 곳은 모두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CCTV 영상에 찍힌 남성과 김 전 지검장의 소지품, 얼굴형, 신체, 걸음걸이 등 특징이 비슷하고 하나의 동선을 이루는 점, 비슷한 특징을 갖는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는 점 등으로 봐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신고내용과 인상착의가 동일한 김 전 지검장이 순찰차를 보고 바지 지퍼를 올리며 장소를 이탈하자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는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치장에 입감시킬 때까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숨긴 정황 등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과수는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 보내 사건 발생 지역인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계측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오후 11시 5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17일 상경해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사 근처에서 산책했을 뿐인데 경찰이 다른 사람과 착각해 나를 체포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날인 18일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검찰 측은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 기본적으로 일반 보통 사건과 똑같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약식기소란 벌금이나 과료,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간소 절차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사건 내용 외에는 아는 바 없다”며 “사건이 송치되면 사건기록을 보고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만일 약식기소에 불복하는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할 때에는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애초 청구된 약식명령보다 높은 형이 선고될 수 없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때는 더 중한 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음란행위자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이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인 데다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켜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며 감찰 착수를 잠정 유보한 상황에서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명분으로 징계 없이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엘리트 바바리맨일세”, “김수창 CCTV 일치, 지검장 신분으로 여고 앞까지 가서 음란행위를 하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 “김수창 CCTV 일치, 또 황당한 사건 나오는 것 아닌가 이제는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 여고생 신고 “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왕복 7차로 도로변에서 다섯차례 적발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 여고생 신고 “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왕복 7차로 도로변에서 다섯차례 적발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 여고생 신고 “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왕복 7차로 도로변에서 다섯차례 적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사건 당일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11시 52분까지 20분간 제주시 중앙로(옛 주소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음란행위를 한 곳은 모두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CCTV 영상에 찍힌 남성과 김 전 지검장의 소지품, 얼굴형, 신체, 걸음걸이 등 특징이 비슷하고 하나의 동선을 이루는 점, 비슷한 특징을 갖는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는 점 등으로 봐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신고내용과 인상착의가 동일한 김 전 지검장이 순찰차를 보고 바지 지퍼를 올리며 장소를 이탈하자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는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치장에 입감시킬 때까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숨긴 정황 등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과수는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 보내 사건 발생 지역인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계측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오후 11시 5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17일 상경해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사 근처에서 산책했을 뿐인데 경찰이 다른 사람과 착각해 나를 체포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날인 18일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검찰 측은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 기본적으로 일반 보통 사건과 똑같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약식기소란 벌금이나 과료,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간소 절차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사건 내용 외에는 아는 바 없다”며 “사건이 송치되면 사건기록을 보고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만일 약식기소에 불복하는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할 때에는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애초 청구된 약식명령보다 높은 형이 선고될 수 없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때는 더 중한 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음란행위자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이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인 데다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켜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며 감찰 착수를 잠정 유보한 상황에서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명분으로 징계 없이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지검장이 잘하는 일이다”, “김수창 CCTV 일치,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니질 못하겠네”, “김수창 CCTV 일치, 대로변에서 어떻게 저런 짓을. 이건 짐승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김수창 CCTV 일치 “여고 100m 앞…순찰차 오자 지퍼 올리고 도주”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사건 당일 12일 오후 11시 32분부터 11시 52분까지 20분간 제주시 중앙로(옛 주소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음란행위를 한 곳은 모두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100∼200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CCTV 영상에 찍힌 남성과 김 전 지검장의 소지품, 얼굴형, 신체, 걸음걸이 등 특징이 비슷하고 하나의 동선을 이루는 점, 비슷한 특징을 갖는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는 점 등으로 봐 동일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신고내용과 인상착의가 동일한 김 전 지검장이 순찰차를 보고 바지 지퍼를 올리며 장소를 이탈하자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는 현장 출동 경찰관의 진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치장에 입감시킬 때까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숨긴 정황 등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의뢰를 받은 국과수는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 보내 사건 발생 지역인 제주시 중앙로 음식점과 인근 지역의 CCTV 화면을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신장계측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오후 11시 5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며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며,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17일 상경해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사 근처에서 산책했을 뿐인데 경찰이 다른 사람과 착각해 나를 체포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려고 사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날인 18일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검찰 측은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면 기본적으로 일반 보통 사건과 똑같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음란죄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으로 처벌이 비교적 가벼워 통상 약식기소되는 경우가 많다. 약식기소란 벌금이나 과료,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 없이 약식명령만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간소 절차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사건 내용 외에는 아는 바 없다”며 “사건이 송치되면 사건기록을 보고 추가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만일 약식기소에 불복하는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할 때에는 ‘불이익 변경 금지’ 원칙에 따라 애초 청구된 약식명령보다 높은 형이 선고될 수 없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원이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할 때는 더 중한 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음란행위자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동일인이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직 지방검찰청의 수장이 음란행위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인 데다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켜 경찰의 수사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대검 감찰본부가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며 감찰 착수를 잠정 유보한 상황에서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명분으로 징계 없이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정말 황당하네”, “김수창 CCTV 일치, 이렇게 일치할 줄 누가 알았겠나”, “김수창 CCTV 일치, 어떻게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추정 CCTV 속 인물 다른 곳서도 음란 행위 했다

    김수창 추정 CCTV 속 인물 다른 곳서도 음란 행위 했다

    공연음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사건과 관련, 폐쇄회로(CC) TV에 찍힌 남성이 2곳 이상의 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13일 0시 40분까지 주변을 배회하는 CCTV 영상에 이 남성이 K분식점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도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길거리를 배회, 장소를 옮겨가며 최소 2회 이상 음란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을 추가로 국과수에 보내 이 남성이 김 전 지검장이 맞는지 등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의 CCTV 분석 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확보한 영상에는 이 남성이 제주시 중앙로(이도2동) K분식점 앞 말고 다른 장소에서도 음란행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며 “육안으로는 이 남성이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가 아닌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에 해당한다”며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면 김 전 지검장을 소환 조사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가 김 전 지검장으로 특정될 경우 김 전 지검장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 전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경악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경악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음란행위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은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 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한 여고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조사 끝에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영상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사건 담당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께”라고 밝혔다. 또한 이 7개의 CCTV 영상 가운데에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 약 2시간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평기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평기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다”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한 여고생의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위해 더 이상의 추측 보도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과수에 의뢰한 총 7개의 CCTV 영상 분석 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부끄럽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정말 맞을까”,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2곳 이상이라니 대체 왜 그런 짓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김수창 CCTV 영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지검장 면직 이후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김수창 제주지검장 어찌 되나

    제주지검장 면직 이후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김수창 제주지검장 어찌 되나

    ’제주지검장 면직’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여고생’ ‘김수창 제주지검장’ 제주지검장 면직 이후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여고생 “창문 통해 또 목격”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여고생 “창문 통해 또 목격”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여고생’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황당하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여고생 놀랐겠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어쩌다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도대체 몇 곳에서 음란행위 포착?”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도대체 몇 곳에서 음란행위 포착?”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도대체 몇 곳에서 음란행위 포착?”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음란행위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께”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 전 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위해 더 이상의 추측 보도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 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황당하네”,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대단하네”,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멋지다. 이번에 제대로 망신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지검장 수사中 경찰 “CCTV 속 남성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여고생 “창밖에서도…”

    제주지검장 수사中 경찰 “CCTV 속 남성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여고생 “창밖에서도…”

    ’제주지검장 면직’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여고생’ ‘김수창 제주지검장’ 제주지검장 면직 이후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럽 앞 야외주차장서 집단 성관계 충격

    클럽 앞 야외주차장서 집단 성관계 충격

    밤 늦은 시간 영국의 한 클럽 앞 야외 주차장에서 두 커플이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리시미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있는 나이트클럽 ‘엘 디비노’ 앞에서 옷을 제대로 입지 않은 두 여성이 두 명의 남성과 각각 성관계를 가졌다. 이런 충격적인 모습은 한 남성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인터넷상에 공개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진은 트위터는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타고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우리나라로 치면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 이들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나이트클럽에서는 ‘킨 딥’(Knee Deep)이라는 대학생 이벤트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 용의자가 학생들일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현지 관할 북아일랜드 경찰청은 사건이 확산될 때까지 수사도 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우리는 어떤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영국에서 클럽과 관련한 성범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있는 리조트 마갈루프에 있는 한 클럽에서 한 영국 여성이 유사 성행위를 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女중·고생 앞에서 상습 음란행위…거제 ‘바바리맨’ 검거

    경남 거제시 일대에서 출몰하던 이른바 ‘바바리맨’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거제경찰서는 3일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김모(2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4일 오전 7시 30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뒤편 주차장에서 등교하는 여학생을 향해 자신의 신체 특정부위를 드러내 보이는가 하면 자위행위까지 하는 등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골목이나 주차장 등 주로 어둡고 인적이 드문 곳을 골라 여학생이 지나가면 음란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2012년 11월과 지난해 5월에도 공연음란죄로 각각 벌금형 처분을 받는 등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해 구속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男,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기만 하면…

    20대男,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기만 하면…

    울산지법 제3형사부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강제추행 등으로 기소된 노모(20)씨에게 징역 2년6월, 성폭력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개인정보 5년간 공개 등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지난 4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함께 탄 이모(32)씨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5월에는 김모(27)씨의 뒤를 따라가다 엉덩이를 만지는 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9월에는 아파트 입구에서 마주친 이모(14)양과 김모(25)씨를 강제추행하기 위해 아파트에 침입했다. 또 같은 달 9월 주택가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이모(17)양을 뒤따라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양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공연음란죄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아 밤늦은 시간 홀로 가는 여성들의 뒤를 쫓아가 추행해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범행의 수법과 죄질이 불량하고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주통신] 공항에서 나체로 항의한 남성 무죄 선고

    지난 4월 미국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엄격한 검문에 항의하는 취지로 옷을 모두 벗어 화제가 되었던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존 브레난(50)은 지난 4월 17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신체가 전부 노출되는 전신스캐너 통과를 거부하고 금속탐지기 등 다른 검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더욱 의심한 공항보안 당국은 폭발물 탐지가 가능한 질산염 등을 고무장갑에 바르고 브레난을 정밀 검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브레난은 자기를 마치 테러리스트 취급하는 이러한 보안 당국에 항의하고자 옷을 모두 벗어 던져 버렸다. 브레난은 “내 사적인 부문을 보호하는 옷을 벗는다는 것이 얼빠진 행동이라는 것은 알지만, 테러리스트 취급은 더 참을 수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에 즉시 체포되었고 공연음란죄 등으로 투옥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후 공연음란죄란 다른 사람의 성적인 욕구를 자극할 목적으로 공개 장소에서의 옷을 벗거나 성행위 등을 하는 것이지, 자신은 항의 차원에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라서 해당이 안 된다는 논리로 자신을 기소한 검사와 몇 달을 싸워야만 했다. 검사는 다른 나체 행위를 한 사람도 이를 항의의 표시나 자신을 방어하려고 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데이비드 리 판사는 “수정헌법에 근거하여 브레난의 행위는 항의의 차원에서 자신의 옷을 벗었던 것으로 이는 타인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서 공연음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판결로 브레난의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브레난은 기뻐하면서 “몸이 모두 다 노출되는 전신스캔 카메라는 아무래도 문제”라며 보안 당국에 일침을 가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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