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연예술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콘크리트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어린이들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형사고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결혼생활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3
  • 세계 우수 어린이공연 다 모였네

    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공연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오랜 경험과 세심한 기획으로 정성껏 만든 수작도 많지만 허울만 그럴듯한 돈벌이용 공연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어떤 작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큰 부모라면 25일부터 8월2일까지 서울 정동 문화일보홀, 서대문아트홀,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미동초등학교 등지에서 열리는 ‘아시테지 여름축제’를 들러볼 만하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공연예술축제로, 세계 각국의 우수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로 벌써 17회를 맞은 연륜 있는 행사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어린이에게 어린이를 돌려주자’.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어른보다 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어린이에게 맘껏 뛰놀며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다. 축제에는 올해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심 진출작인 국내 4개 작품과 독일, 호주,영국,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일본의 초청작 6편 등 총 10편이 소개된다. 유럽에서 인기있는 영유아용 베이비 드라마 같은 새로운 흐름의 어린이 공연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그림자극, 인형극, 라이브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가 관객을 맞는다. 크로아티아 극단 말라 시나의 ‘그런데 넌 누구야’, 오스트리아 극단 듕글 빈의 ‘서프라이즈’는 대사 없이 몸짓과 움직임만으로 극을 이끌어 가며 영유아의 표현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넥타이, 다리미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활용한 영국 극단 이올로의 ‘카펫 밑에서’도 흥미롭다. ‘신나는 연극놀이’, ‘신비한 마술학교’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워크숍 등이 무료로 열린다. (02)745-5874~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거창국제연극제 취소… 밀양예술축제 축소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8월9일까지 9개국 4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던 행사(서울신문 15일자 24면)를 신종플루 확산으로 전면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해외 참가팀 3개작품만 취소하고, 이를 국내 공연으로 대체해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세계 문화예술 올림픽 9월의 제주 달군다

    세계 문화예술 올림픽 9월의 제주 달군다

    오는 9월 제주가 전세계 문화예술인들의 불꽃 튀는 경연과 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문화예술올림픽을 표방한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조직위원장 이종덕)가 그 무대다. ‘자연과 더불어’를 주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신산공원 등지에서 6개 영역 18개 종목 예술경연과 비경연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음악, 공연, 시각, 언어, 건축 등 모든 문화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보기 드문 총체적 예술제전이자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제적 예술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40여개국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델픽대회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에는 신에게 바치는 두 가지 제전이 있었다. 하나는 전쟁의 신 제우스를 위한 스포츠 경연인 올림픽(Olympic)이고, 다른 하나는 태양의 신 아폴론에게 바치는 예술제전 델픽(Delpic)이다. 올림픽보다 한 해 앞선 기원전 582년 그리스 성지 델피에서 시작돼 기원후 394년에 막 내린 델픽은 올림픽처럼 4년마다 한 번씩 열렸고 우승자에겐 월계관이 수여됐다. ●6개 영역 18개 종목 40여개국서 1500명 참가 1600년 동안 맥이 끊겼던 델픽대회는 1994년 독일인 크리스티안 키르슈에 의해 현대적으로 부활했다. 18개국이 참여해 국제델픽위원회(IDC)가 출범했고, 6년 준비 끝에 200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초대 대회가 열렸다. 2회 대회는 2005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2005년 이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상만 전 고양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주축이 돼 한국델픽위원회(KDC)를 창설했고, 이듬해 IDC총회에서 3회 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현재 IDC 참가국은 36개국이다. 델픽대회의 특징은 경연과 비경연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는 점이다. 경연 프로그램에선 악기, 노래, 연극 등의 기예를 겨뤄 우승자를 가렸던 고대 델픽처럼 각 분야별 참가자들이 예술적 기량에 따라 메달을 수여받는다. 특이한 점은 경연 부문의 종목이 기존 국제 대회와 차별되고, 매 대회마다 채택 종목이 달라진다는 것. 이를테면 올해 ‘음악 및 음향예술’ 분야는 1현·2현 악기, 더블리드 목관악기, 타악기(개인·단체), 아카펠라로 나뉘고, ‘공연예술’은 탈춤, 즉흥무용, 즉흥마임, 그림자연극으로 구분된다. ‘공예디자인·시각예술’ 분야에선 조각, 드로잉, 칼리그라피, 그래픽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제작, 북 아트 종목이 개최된다. ●각국 문화 특성 살린 종목추가 금·은·동메달 수여 대회마다 개최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종목이 추가되기도 하는데 이번 대회에선 제주도의 환경을 고려한 돌담쌓기가 ‘소통과 사회예술’분야의 종목으로 채택됐다. 각 종목별로 2명 이상의 국내외 심사위원이 평가를 하고, 결과에 따라 금·은·동메달을 수여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각 국가별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다. 반면 비경연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축제와 화합의 장이다. 유명 예술가들이 워크숍과 강연을 하는 마에스트로 프로그램과 샤머니즘 축제, 시낭송 축제, 참가 대륙의 날 등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린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제주의 자연경관을 소개하는 제주 사진전과 올레길 걷기 행사 등도 마련된다. 제주세계델픽대회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조 미비로 지난해 연말에야 뒤늦게 조직위원회가 구성되고, 지난 5월엔 유홍준 조직위원장이 갑자기 중도사퇴하는 등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이종덕 조직위원장이 6월 초 새로 부임하면서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선희 전 국립극장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고 김철호 전 국립국악원장, 유희성 서울시뮤지컬단장, 김영준 도시건축 대표 등이 분야별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사흘에 80억… ‘혈세 낭비’ 합창대회

    ‘사흘 행사에 80억원 혈세 지출’ 경남도가 주최한 ‘월드콰이어챔피언십(WCC) 코리아 2009’ 세계합창대회가 신종플루 집단발생으로 중도 취소되면서 막대한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당초 세계합창대회 행사를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열 예정이었다. 예산은 국비 20억원과 도비 55억원 등을 합쳐 총 95억원을 책정했다. 경남도가 세계 최고라며 자랑했던 월드콰이어챔피언십은 대회가 시작되자마자 인도네시아 합창단원 가운데 신종플루 환자 14명이 발생하면서 지난 10일 남은 대회 일정을 모두 취소해야 했다. 4일 만에 행사가 중단됐지만 예산 79억 1900만원은 이미 지출된 상태였다. 특히 지출 경비 가운데 47억 5100만원은 대회 공동 주최측인 독일 인터쿨투르 합창재단에 행사유치 분담금으로 낸 것이다. 나머지는 운영비와 광고비, 시상금 등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인터쿨투르와 행사 유치 계약을 하면서 천재지변 등으로 행사가 취소되더라도 분담금은 되돌려받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 행사를 유치하려는 경남도 입장에서 행사 개최권을 가진 인터쿨투르측과 어쩔수 없이 불평등 계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 법률전문가는 “경남도가 국제행사 유치에 집착한 나머지 불공정 계약에 합의하는 바람에 혈세 낭비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월드콰이어챔피언십은 유치할 때부터 무리였다는 지적이 많았다. 경남도는 당초 ‘2010년 월드콰이어게임’ 유치에 나섰으나 중국에 개최권을 뺏기는 바람에 인터쿨투르와 협의해 프로대회 성격의 월드콰이어챔피언십을 창설했다. 월드콰이어게임은 2000년 오스트리아 첫 대회 이후 2년마다 열린다. 상금이 없고 명예와 전통을 중시하는 순수 아마추어 세계합창대회다. 대회조직위와 인터쿨투르측은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 대회를 창설한 뒤 당초 80개국에서 400여개팀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의 합창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금융위기에다 신종플루,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최종 참가는 29개국 193개팀에 그쳤다. 그 나마 신종플루로 인해 대회가 중도에 취소돼 최악의 대회가 돼버렸다. 민생민주경남회의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합창대회가 파행으로 끝난 데 대해 김태호 경남지사의 책임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 지사도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예기치 않은 사태로 합창대회가 차질을 빚은데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세계합창대회 참가단원들의 신종플루 집단 발병을 계기로 앞으로 도내에서 예정인 각종 국제행사의 개최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각 시·군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국민 건강에 위험이 우려되면 과감히 행사를 취소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23~25일 예정된 밀양 여름공연예술잔치를 비롯해 30일~8월2일의 2009 사천세계타악축제, 24일~8월9일 열릴 거창국제연극제도 축소 또는 취소될 전망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트위터 창업자 “연아 가입에 우리도 흥분” “10명씩 본회의장에” 여아 초유의 합의 퇴직 예정자에 36억어치 상품권 ‘통큰’ 한전 음료수 같은 술에 입맛 적셔볼까 적가리골 정상 올라서면 설악 서북주름이…
  • 더위 식히고 문화예술도 즐겨볼까

    더위 식히고 문화예술도 즐겨볼까

    7월 넷째주부터 8월초까지 남쪽으로 휴가일정을 짰다면 경남 밀양과 거창, 전남 목포를 우선 고려해 볼 만하다. 짧게는 9년, 길게는 21년의 연륜을 이어오며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은 공연예술축제가 올해도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더위도 식히고, 문화까지 즐기는 일석이조의 고품격 피서법으로 인기가 높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문화게릴라’ 이윤택 연출이 극단 연희단거리패를 이끌고 밀양의 한 폐교에 정착한 지 꼭 10년이 됐다. 이듬해부터 시작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문화관광부 선정 최고 공연예술축제(2007년)로 꼽힐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밀양에서 만든 연극’을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밀양 출신 항일독립투사의 활약상을 그린 대중 가극 ‘약산 아리랑’, 밀양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족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아이들’, 밀양연극촌이 제작한 대형뮤지컬 ‘이순신’, 그리고 밀양이 낳은 배우 손숙의 대표작 ‘어머니’가 공연된다. 이윤택 연출이 국립극단 예술감독 재직때 기획했던 ‘셰익스피어 난장’도 밀양으로 무대를 옮겨 계속된다. 극단 미추의 ‘리어왕’, 일본 극단 구나우카의 ‘오셀로’ 등 6개 작품이 초청됐다. 창작 인력의 산실 노릇을 톡톡히 해온 ‘젊은 연출가전’에는 7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남천둔치 야외극장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23일~8월2일. (055)355-2308. ●거창국제연극제 올해로 21회인 거창국제연극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연극축제다. 수령 300년의 은행나무와 구연서원이 있는 야외공연장, 물속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수승대의 무지개극장은 거창국제연극제의 자랑이다. ‘냉정과 열정, 아름다운 공존’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에는 영국, 크로아티아, 콜롬비아 등 8개국 8개팀과 국내 공식 초청작 21개 팀, 국내 경연 참가작 16개 팀이 참여한다. 가족극, 뮤지컬, 인형극, 풍자극, 악극 등 다양한 장르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이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게 했다. 기러기아빠의 애환을 담은 ‘매직 릴리’, 소설가 이문구의 ‘관촌수필’을 무대화한 ‘블랙코미디’등이 눈에 띈다. 24일~8월9일. (055)943-4152. ●전국우수마당극제전 골치아픈 현실을 잠시 미뤄두고 홀가분하게 떠난 여행지에서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마당극을 즐긴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제9회 전국우수마당극제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목포 유달산 유달예술촌과 유달산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품바품바’ ‘무지개 뜨는 교실’ ‘밥심’ 등 8편이 공식 초청작이다. 마당극 외에 마임, 전통탈춤, 퍼포먼스, 현대무용, 콘서트 등도 특별 기획공연으로 소개된다. 한국 마당극 1세대인 채희완 부산대 교수가 이끄는 창작탈춤패의 봉산탈춤,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배뱅이굿, 재즈피아니스트 미연의 크로스오버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061)243-9786.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술판 캐스팅·룸살롱 대본 연습 버젓이…”

    “술판 캐스팅·룸살롱 대본 연습 버젓이…”

     중견 탤런트 임동진씨가 어두운 연예계 현실을 폭로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한국기독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임 씨는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예계에서 ‘술판 캐스팅’ ‘룸살롱 대본 연습’과 같은 관행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 같은 관행에 대해 “엄청난 이야기”라고 말하면 “자신도 그 같은 상황을 전해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인터뷰 도중 “다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 “방송에서 밝힌 것보다 훨씬 더 충격적인 관행이 존재한다.”고 암시했다.   임 씨는 이 같은 음성적인 관행이 벌어지는 이유는 방송사가 기획사와 외주 제작사의 횡포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연예계의 병폐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예전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면서 “예전엔 방송사에서 모든 것을 주최했지만 지금은 기획사와 소속사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 방송사가 외주(제작사)에 흔들린다.”고 말했다.이어 “방송국이라는 제도 속에 있었던 연기자들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에 오는 타격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또 탤런트 장자연의 자살사건으로 불거진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사이의 불공정한 계약과 관련 “예능인 당사자의 신상문제, 사생활에 관련된 모든 것까지도 소속사에서 다 쥐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서 경제활동, 사회활동은 물론 교통수단까지도 ‘어디서 어디로 움직이느냐’가 보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임 씨는 “외국에 출국을 하는 경우 사전에 소속사 승인이 없으면 못 나간다고도 한다.”며 “완전히 다른 나라의 제도를 만들어 놓고 연예인들을 묶어놓은 상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탤런트 19%가 성상납 요구를 직접 받았거나 동료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의 ‘연예인 인권실태’ 조사 결과와 관련, “그런 문제들이 자꾸 제기되고 별에 별 이야기들이 떠돈다.”며 “선배 입장에서도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임 씨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연예산업의 취약한 구조와 인권’ 토론회에서 연예계의 성상납 풍토를 비롯한 비리를 폭로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점은 방송에서 일하는 분들이 정체성을 잃었기 때문”이라면서 “방송사 PD들의 인성 및 자질 미달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결하고 의로워야 할 PD들이 술대접,성상납,해외여행 티켓에 골프 접대까지 받는다.”고 밝힌 뒤 “그들에게 방송의 본질과 도덕 등에 대한 소양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연기자 11% “性상납 강요받아”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의 최근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1.5%가 본인이 성상납 강요를 겪었거나 동료로부터 그러한 성상납 강요 피혜 사례를 들은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예조는 지난 4월 소속 연기자의 95%에 달하는 2000여명에게 ‘인권 실태 조사’와 관련해 보낸 설문지를 취합·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질문에 따라 유효 응답자가 200~300명가량에 그쳐 일반화하기에는 표본이 부족하지만, 연예계 인권 침해의 정도는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판단된다. ‘인권침해나 금품요구를 받은 적이 있거나 동료 연기자로부터 그런 피해를 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라는 항목에는 191명이 응답했다. 이 가운데 56.5%(108명)가 ‘직접 피해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피해를 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고 답했다. 또 23.6%(45명)가 ‘직접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 17%(8.9%)가 ‘매우 자주 들었다.’고 답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방송3사 미지급 출연료 62억원 ‘누구탓?’

    방송3사 미지급 출연료 62억원 ‘누구탓?’

    지상파 방송 3사의 미지급 출연료가 지난 1일을 기준으로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갑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정책위의장은 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연예산업의 취약한 구조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KBS, MBC, SBS의 미지급 출연료 현황을 공개했다. 문 위원장은 “최근 수년 동안 방송사의 외주제작이 일반화되면서 연기자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연 배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출연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형편에 미지급·지연 지급은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7월 1일을 기준으로 KBS 12억 6천만 원, MBC 40억 3천만 원, SBS 9억1천만 원으로 미지급 출연료가 무려 62억 원에 달한다.”고 구체적인 미지급 출연료 현황을 공개했다. 문 위원장은 또 “방송사들은 미지급 출연료가 외주제작사를 통해 지급되기 때문에 외주제작사의 문제지 방송사는 일절 책임이 없다고 한다.”고 불만을 터뜨린 뒤 “무엇보다 그런 부실 제작사를 선택한 방송사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방송사들은 원청으로써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사의 무책임한 행태를 지적한 문 위원장은 이어 현실적인 어려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제작단가가 실제작비의 70%를 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문 위원장은 “그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나머지는 PPL 등 간접광고로 충당하라고 하지만 어려운 경제에 기업들의 지갑을 여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위원장은 “방송사에 이 문제에 관해서 공정하고도 투명한 과정을 통해 배우가 직접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방송사는 묵묵부답”이라며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연기자가 출연을 거부하고 파업을 한다면 이는 방송사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 = SBS ,사진설명 = 출연료 미지급 논란을 빚은 SBS ‘아내의 유혹’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탤런트 5명 중 1명 “성상납 강요 받았다”

    탤런트 장자연(29)씨의 자살사건으로 수면 위에 오른 연예인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한겨레21이 보도했다.  한겨레21(6일 발매)에 따르면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이 최근 실시한 ‘인권침해 실태 설문조사’ 결과 연기자 183명 중 19.1%(35명)가 ‘본인이나 동료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고 답했다.  한예조는 지난 4월 탤런트 2000여명에게 설문지를 보내 183명의 회신을 받았다.설문에 참여한 탤런트 중 24.6%(45명)는 ‘직접적인 인권 침해나 금품 요구를 받았다’고 답했으며, 68.2%(125명)는 ‘본인이 직접 당하지는 않았지만 동료의 피해를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중복 답변이 가능한 이번 설문에서 자신이나 동료가 당한 피해의 구체적 내용으로 ‘성상납 강요’를 지목한 탤런트가 19.1%(35명), ‘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응답한 탤런트는 34.4%(63명)로 나타났다.  한예조는 설문 조사와 함께 ‘심층 실태조사’도 진행했다.탤런트들에게 성상납·접대 등을 강요한 ‘가해자’나 ‘접대 상대’의 이름을 적게한 결과 방송사 PD 및 간부,작가,연예기획사 관계자,정치인,기업인 등 10여명의 이름이 중복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예조는 이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14명(62.3%)은 ‘요구를 거절했다가 캐스팅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답했다.또 요구 거절 결과 31명(16.9%)은 인격 모독을,9명(4.9%)은 음해·협박을,7명(3.8%)은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응석 한예조 위원장은 “현재 ‘가해자 리스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중”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장자연씨 사건 수사 재개가 가해자들에게 경종을 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문화마당] 모든 견고한 것은 서울서 녹아버린다/양세욱 한양대 중문과 교수

    [문화마당] 모든 견고한 것은 서울서 녹아버린다/양세욱 한양대 중문과 교수

    “모든 견고한 것은 뉴욕에서 녹아버린다.” 프랑스의 역사학자 프랑수아 베유는 ‘뉴욕의 역사’를 얘기할 때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로 시작한다. 몇 해 전 처음으로 뉴욕을 방문했을 때 이같은 스코세이지 감독의 통찰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의 문화 충격은 예상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대서양을 건너온 유럽 대륙의 이민자들을 맞아주었을 자유의 여신상, 자본주의 물질문명의 최첨단을 보여주는 맨해튼의 초고층 건물들, 세계 공연예술의 메카인 브로드웨이, 인류가 이룩한 정신문화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메트로폴리탄·카네기홀·뉴욕현대미술관(MoMA·Museum of Modern Art) 같은 전시장과 공연장들, 아프리칸 아메리칸(African-American) 문화의 요람인 할렘, 2001년 9월11일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는 그라운드제로와 맨해튼 한가운데 거대한 원시림을 이루며 뉴요커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센트럴파크까지. 잠시 머물다 떠나온 여행자에게 뉴욕은 어쩔 수 없이 매혹적인 도시였다. 우리는 영화와 책을 통해, 뉴스를 통해, 풍문을 통해 이미 뉴욕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프랭크 중령이 ‘인류 문명의 정수’라고 외치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첨밀밀’에서 눈앞에서 여명을 놓친 장만옥이 발을 동동 구르던 타임스퀘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차이나타운과 ‘대부2’의 무대인 리틀 이탈리, 티파니로 상징되는 5번가까지. 뉴욕을 종으로 가르는 길인 애버뉴 하나하나, 횡으로 가르는 길인 스트리트 하나하나가 첫 방문자의 귀에도 익숙하다는 사실이 때로는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일행들에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뉴욕은 방문자들을 아주 살짝 친미 쪽으로 옮겨 놓는다고. 생각해 보면 뉴욕의 매력은 모자이크를 연상시키는 그 숨 막히는 다양성에서 온다. 거리마다, 건물마다 특유의 색채를 발산하고 그 색채들이 뒤엉켜 뉴욕이라는 거대한 화폭을 완성한다. 외모와 옷차림, 행동거지 하나까지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장한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래서 뉴욕에 머문 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은 노천카페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일이었다. 언젠가부터 서울도 이런 모자이크의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학업을 위해 처음 상경했던 20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은 흑백의 도시에 가까웠다. 관악산 아래 궁벽진 곳에 자리한 캠퍼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는 했지만, 가끔 캠퍼스를 벗어나도 대학로와 신촌, 인사동 일대를 전전하는 일이 일탈의 전부였다. 최근 주말을 이용해 구석구석을 답사하면서 서울의 숨겨진 매력에 놀라는 일이 잦다. 신사동의 가로수길, 북촌의 계동길, 광화문 인근의 경희궁길, 대학로 낙산공원길, 삼청동길은 걷는 행위의 즐거움을 상기시킨다. 빨강·파랑·흰색으로 보도블록을 장식한 서초동 서래마을의 프랑스인 거리와 이촌동의 일본인 거리, 저녁 무렵이면 코를 찌르는 정향으로 만연한 가리봉동의 중국인 거리, 중앙아시아 각국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동대문운동장 인근의 중앙아시아 거리까지. 서울이라는 화폭에 모자이크 무늬가 하나둘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을 소재로 한 책도 부쩍 늘었다. ‘서울에서 서울을 찾는다’ ,‘서울은 깊다’, ‘서울 문화 순례’ 같은 서울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책들이 차례로 출간되었고, ‘가로수 길이 뭔데’, ‘홍대 앞 새벽 세 시’처럼 서울 특정 구역의 문화 현상을 조명한 책들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 소설가 9명이 서울을 테마로 쓴 소설 ‘서울, 어느 날 소설이 되다’도 독자를 만나고 있다. 하여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에 이름이 알려진 한국 감독의 입을 통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이 패러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모든 견고한 것은 서울에서 녹아버린다.”고. 양세욱 한양대 중문과 교수
  • 중랑구 보훈가족 보듬는다

    중랑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단체간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보훈가족 900여명이 참여하는 ‘보훈가족 한마음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6월 중랑구 보훈 6개 단체(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보훈단체 활동경과 보고 등이 이뤄진다. 폐회식 때는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자레인지와 선풍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2부 행사에서는 보훈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전국복지공연예술진흥회 소속 공연단원들이 부채춤과 각설이 공연 등을 선보인다. 장상기, 임옥경 등 초청가수의 무대와 함께 국악인 채지숙의 민요도 감상할 수 있다.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중랑구 보훈가족이 조국사랑을 되새기고, 순국선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보훈가족 한마음 행사가 보훈단체간 교류는 물론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남아공 아카펠라 그룹 레이디스미스 블랙맘바조 내한공연 17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3만~5만원. (02)2005-0114. ●심수봉 30주년 기념 콘서트 17~18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 3000~12만원. (02)522-9933. ●JK김동욱-스타스 온 스테이지 16~19일 오후 8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5만 5000~6만 6000원. (02)2230-6601. ●롤러코스터 출신 조원선 솔로 첫 콘서트 19일 오후 8시, 20일 오후 5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5만 5000원. (02)3485-8700.
  • [서울플러스] 11일 고교선택제 설명회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11일 구민회관에서 고교진학 설명회를 연다.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중학생들에게 고교 선택의 안목을 심어주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에는 서울시교육청 고교선택제 기획담당인 김영식 장학사가 강사로 나선다. 김 장학사는 2010학년도 고교선택제의 의미와 전형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특목고인 세종과학고, 서울공연예술고, 개방형 자율고인 구현고, 친환경 인증 시범학교인 신도림고 등 지역 고등학교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진흥과 860-2248.
  • [길섶에서] 명동 수복(收復) /노주석 논설위원

    30년 전 서울에 상경한 촌놈들의 약속장소는 서울역 주변이었다. 역마차다방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서울생활에 좀 익숙해지자 종로통으로 영역을 넓혀 호프집을 드나들었다. 향토장학금이 올라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코파카바나 나이트로 행차했다. 어느 날, 촌놈들은 명동 진출을 꾀했다. 그런데 명동이 어디 붙었는지 아는 자가 없었다. 물어 물어 명동을 찾았다. 소공로를 따라 옛 미도파백화점 앞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확신했다. “명동이구나. 이름 그대로 ‘밝은(明) 동네(洞)’로다.” 우리는 길을 건너 명동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명동입구가 명동인 줄 알았다. 명동에 대한 첫 추억이다. 밥 먹으러 명동에 들렀다. 옛 명동국립극장이 ‘명동예술극장’으로 이름을 바꿔 근사한 모습으로 서 있다. 명치좌와 시공관을 거쳐 남산에 국립극장이 생긴 1973년까지 한국공연예술의 일번지로 군림했던 곳이다. 다음 달 5일 재개관을 축하하는 ‘맹진사댁 경사’가 막 오른다. 마치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점령당했던 고토(故土)를 수복한 듯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원로배우 초청 ‘추억의 무대’

    ‘연극 명동시대’를 이끌 명동예술극장이 6월5일 개관에 앞서 오는 11일 오후 4시 흥겨운 집들이 잔치를 벌인다. 옛 명동국립극장 무대를 거쳐 간 원로 연극인 등 공연예술계 인사와 명동의 추억을 간직한 일반 시민들을 초청, 한국 연극의 명동 귀환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잔치는 징을 쳐서 공연 시작을 알렸던 옛날 방식대로 시종(始鐘) 징치기로 문을 연다. 명동국립극장의 산 증인인 원로배우 장민호씨가 극장에 얽힌 추억과 감회를 밝히는 축사를 하고, 이어 정재일 밴드가 ‘라트라비아타’, ‘돈키호테’, ‘햄릿’, ‘한네의 승천’ 등 명동국립극장 무대에 올랐던 주요 공연의 음악 연주로 축하무대를 꾸민다. 하이라이트는 ‘나를 취하게 한 명대사’ 코너. 배우 최은희·강부자·권성덕·정동환, 극작가 노경식·정하연, 연출가 김정옥, 음향전문가 김벌래, 가수 윤복희 등이 무대에 올라 좋아하는 명대사를 직접 낭독한다. 로비에선 명동국립극장 무대에 올랐던 주요 공연들과 1950~70년대 명동에서 꽃피웠던 다양한 문화를 재조명하는 디지털 미디어 전시가 마련된다. 1934년 명치좌로 개관해 국제극장, 시공관, 국립극장으로 이어지는 극장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는 7월10일까지 계속된다. 이와 더불어 연극전문극장으로 출발하는 명동예술극장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행사도 14일 열린다. 이승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오세곤 순천향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명동예술극장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5월 부산은 연극의 바다

    5월 부산은 연극의 바다

    제6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새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신체극과 마임’을 주제로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9개국의 24개 작품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자유를 향한 죄수들의 좌충우돌 탈옥기를 다룬 비언어극 ‘브레이크 아웃’(한국 세븐센스)이, 폐막작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 보는 ‘잊을 수 없는 기억’(프랑스 극단 도 자 듀)이 각각 선정됐다. 고재경 마임콘서트,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보이첵’, 호모루덴스컴퍼니의 ‘개구리들의 댄스파티’ 등 국내 작품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오피스’, 러시아의 ‘화이트 캐빈’등이 무대에 오른다. 초청작들은 부산문화회관과 금정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경성대 콘서트홀 등 시내 14개 극장에서 공연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연극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시민들이 직접 만든 연극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10분 연극제’와 ‘관객과의 대화’, ‘세계 신체극과 마임’에 관한 워크숍 및 학술발표회 등이 마련된다. 또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처음으로 심야공연이 신설된다. 한편 올해 연극제에서는 세계공연예술축제 위원장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가 열린다. 각국 공연예술축제의 상호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아시아권 작품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과 이스라엘, 폴란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스페인 등 11개국 관계자가 참석한다. 공연일정은 홈페이지(www.bip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만~2만 5000원. (051)802-8003.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5월 내내 fun fun한 국립극장

    5월 내내 fun fun한 국립극장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립극장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기존의 공연을 새단장하고, 어린이날 특별공연과 어버이날을 위한 할인행사 등을 포진해 새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하다. 새달 2~9일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국가브랜드 공연 ‘청’은 세대를 넘어 즐길 만한 공연으로 단연 으뜸이다. 판소리 ‘심청가’를 음악극화한 이 공연은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립창극단의 노래와 연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 국립무용단의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대작. 2006년 9월 전주 세계소리축제에서 초연된 뒤 지금까지 4만여명이 관람했다. ‘청’ 역에 1대 김지숙·박애리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서진실이 합류해 각기 다른 개성을 선사한다. 4일 전까지 어버이날 65세 이상 부모님과 버금석 이상의 좌석(5만~7만원)을 구매한 관객에게는 50%를 할인해 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대표 작품인 ‘엄마가 함께 하는 국악보따리’(1~10일)를 새롭게 구성했다. 판소리로만 노래하는 ‘강이’와 유행가를 꿰고 있는 ‘산이’가 로봇친구와 우리 소리를 배우는 이야기. 강이 역은 SBS ‘놀라운 스타킹’과 KBS ‘인간극장’, 영화 ‘소리아이’에 출연해 감동을 전한 판소리 신동 박성열이 맡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로봇배우 ‘에버’와 ‘세로피’가 첫 출연해 독특한 무대를 만든다. 아이·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KB 청소년 하늘극장 무대에는 호주 스너프 퍼펫 인형극단의 ‘숲 속의 밤’(8~9일)과 극단 사다리의 ‘꼬방꼬방’(13~15일)이 준비돼 있다. ‘숲 속의 밤’은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특이한 형상을 한 20여개 인형들이 등장해 진화와 혼돈, 다원주의, 적자생존 등을 이야기한다. 놀이음악극 ‘꼬방꼬방’에선 전래동요와 30개 이상의 타악기 연주, 재미있는 놀이가 어우러져 아이들의 흥을 돋우고, 어른들에게는 과거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제3회 청소년공연예술제 공연의 일환으로 엮여 관람료가 5000원(청소년)으로 저렴하다. 주말 나들이가 고민될 때 국립극장을 찾아도 좋다. 매주 토요일 무료로 진행되는 ‘토요문화광장’에선 전자음악 그룹 ‘더블유 앤 웨일’(2일), 모던록밴드 ‘트랜스픽션’(9일), 비언어 공연 ‘야단법석’(16일), 혼성 소울 펑키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23일), 남성 6인조 밴드 ‘퍼니밴드’(30일)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5일 어린이날 특별 야외행사로, 연기자들이 4m 높이의 장대 위에서 펼치는 아슬아슬한 움직임이 일품인 호주 ‘스트레인지 프루트’의 퍼포먼스도 볼 만하다. (02)2280-4115~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제주서 문화예술올림픽

    오는 9월 제주에서 세계 문화예술올림픽이 열린다. 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유홍준)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대 그리스 도시 델피에서 열렸던 문화예술경연 형식을 되살린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를 9월9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신산공원, 한라체육관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대 델픽대회는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서기 394년까지 지속됐던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예술제전이다.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렸고 악기와 노래, 판토마임, 연극 등의 기량을 겨뤄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안겼다. 세계델픽대회는 1994년 국제적 문화제전의 필요성에 따라 독일에서 18개국 대표가 참여해 국제델픽위원회(IDC)를 출범시키면서 시작됐다. 1회는 200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회는 2005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렸다. 델픽 대회는 경연과 비경연 부문으로 나뉜다. ‘자연과 더불어’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음악 및 음향예술, 공연예술, 언어예술 등 6개 부문 18개 종목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아카펠라, 탈춤, 즉흥마임, 시낭송, 그래픽 스토리텔링 등 생소한 종목들이 많다. 제주도의 특성을 살린 돌담쌓기 종목도 있다. 이건용 집행위원장은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공유함으로써 문화다양성 보존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아찔한 서커스 묘기 즐기고 모차르트 음악에 취하고

    아찔한 서커스 묘기 즐기고 모차르트 음악에 취하고

    올해로 8회째인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명확한 컨셉트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성공한 공연예술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축제평가에서 연극분야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새달 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캐나다 서커스 전문공연단체 7손가락의 ‘로프트’ 등 해외 작품 6편과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앨리스 프로젝트’ 등 국내 작품 5편이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초청작들은 어느 때보다 음악극적인 다양성이 두드러진다. 개막작인 ‘로프트’는 몬트리올의 유명 DJ가 직접 무대에서 펼치는 라이브 디제잉 쇼와 아찔한 서커스 묘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스웨덴 연출가 요 스트롬그렌의 ‘컨벤트’에선 아카펠라 선율로 울려 퍼지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전통 노래와 이탈리아의 성악이 어우러진 ‘인어공주’, 사랑의 단계를 3부작으로 풀어낸 ‘소란스런 침묵’, 바람에 흔들리는 들판의 밀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필드’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대형 야외극으로 만든 폴란드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의 작품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초청작 중에는 창작집단 인터게이트의 ‘두 번째 세계-잠자는 마을’이 눈길을 끈다. 축제 조직위가 지난해 실시한 멀티미디어 음악극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영상속 3D 캐릭터들이 배우의 연기에 반응해 움직이는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한 각종 특수효과가 구현된다. 이 밖에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인형음악극 ‘앨리스 프로젝트’, 아동극 ‘비엔나의 음악상자’, 록 뮤지컬 ‘헤드윅’, 타악과 한국무용 및 민요가 어우러진 ‘효를 위한 가무악’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식초청작 이외에 60여개의 프린지 프로그램과 학술 심포지엄, 워크숍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지역전문예술단체와 아마추어 팀들이 함께 어울리는 ‘의정부 피플 스테이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새싹 패키지’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불황기를 맞아 관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00원에서 1만원까지 원하는 만큼 관람료를 내고 공연을 볼 수 있는 ‘희망티켓’ 제도를 도입, 대중화를 꾀했다.(031)828-589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인천 영종도 “한국판 브로드웨이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지구에 2013년까지 9조원을 들여 한국판 브로드웨이인 ‘영종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13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단지인 영종 브로드웨이 조성사업을 위해 중동계 투자사인 ‘엥글우드 홀딩스’ 와 5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에는 엥글우드 홀딩스를 비롯해 두바이의 국영개발업체 ‘에마르 그룹’ 등 국제적 투자그룹도 참여한다. 이들은 영종하늘도시 구읍뱃터 인근 부지 58만 4000㎡를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매입, 2013년까지 해외 투자자본과 국내 자본 등 9조원을 들여 연면적 447만㎡ 규모의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테마복합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복합문화단지는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같은 뮤지컬 전용극장 14곳과 공연예술 테마파크, 야외공연장 등의 문화공간, 호텔과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시와 엥글우드 홀딩스는 복합문화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국제문화업무단지 육성을 위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고 연간 2차례의 국제박람회 및 콘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엥글우드 홀딩스는 이날 인천시와 투자 기본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오는 11월 토지매입계약을 체결, 내년 1월부터 분양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엥글우드 홀딩스 관계자는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서울을 삼각축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아 동북아 국제도시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돼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