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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부동산 대책 이후 실수요 시장서 교통과 자연환경 고루 갖춘 단지 관심

    8.2부동산 대책 이후 실수요 시장서 교통과 자연환경 고루 갖춘 단지 관심

    최근 정부가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었지만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시장은 교통 및 자연환경을 갖춘 단지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와는 별개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1호선 오류동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삼성홈 센트럴에코카운티’가 교통환경과 자연환경을 고루 갖춘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과 생활인프라를 모두 갖춘 아파트로 평가 받고 있다. 1호선 오류동역, 1,2호선 신도림역, 1,7호선 온수역이 가깝다. 서울강남고속터미널도 15km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단지 인근 오류IC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은 물론 인천공항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부간선,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6번국도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췄다. 주변 쇼핑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이케아, 코스트코 등 쇼핑시설은 물론 CGV, 구로고대병원, 고척스카이돔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가깝게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환경은 오류초, 개웅초, 개명초, 개봉중, 경인중, 서울공연예술고, 우신고 등은 물론 교육복지시설, 어린이 집, 유치원 등이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오류역 삼성홈 센트럴에코카운티’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단지로 4-Bay 설계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중앙광장,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150세대 선착순 한정으로 공급하며 3.3㎡당 900만원대부터 분양가를 책정했다. 프리미엄보장제, 안심보장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코니확장은 무상으로 시공된다. 계약금은 정액제이며 중도금은 1-3회 무이자로 공급한다. 총 302세대, 59㎡, 75㎡로 구성돼 있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서해안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크리스틴 리터, 섹시 히어로의 탄생

    [포토] 크리스틴 리터, 섹시 히어로의 탄생

    배우 크리스틴 리터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트리베카 공연예술 센터(TRIBECA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마블 디펜더스(Marvel’s Defenders)’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크리스틴 리터, 뒤태도 섹시해

    [포토] 크리스틴 리터, 뒤태도 섹시해

    배우 크리스틴 리터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트리베카 공연예술 센터(TRIBECA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마블 디펜더스(Marvel’s Defenders)’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크리스틴 리터, 환한 미소

    [포토] 크리스틴 리터, 환한 미소

    배우 크리스틴 리터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트리베카 공연예술 센터(TRIBECA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마블 디펜더스(Marvel’s Defenders)’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새 정부 10대 어젠다 유감/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

    [In&Out] 새 정부 10대 어젠다 유감/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

    21세기가 문화의 시대라는 건 자명하다. 문화는 여러 분야에 직간접적인 영향과 효과를 만든다. 그러나 연극, 무용, 음악, 미술 등 기초예술은 상업예술의 기반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기초예술을 갈고 닦는 것에 대한 지순한 가치 체계를 정립하기보다 입시 중심 교육 경쟁에 가두어진다. 표현의 자유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 지루하고 어렵다는 사회 전반의 인식도 바꾸려는 노력이 없다. 기초예술은 흔히 말하듯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겁다. 그 가치와 중요성은 갈고 닦은 예술적 기교에 경험과 사상이 결합해 변화 발전할 때 빛을 발한다. 다시 말하면 기초예술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며, 이 자산은 우리 스스로 구하고 보호해야 그 가치를 온전히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새 정부 10대 어젠다에서 ‘문화 육성’ 또는 ‘기초예술 육성’은 찾아볼 수 없다. 일자리 창출, 육아 지원, 기업 규제와 전략사업, 도시재생, 광역교통 시스템, 보건 위생 체계, 환경, 청정 에너지, 지자체 주도 남북 교류, 지방분권뿐이다. 일제강점기에도 김구 선생은 “우리는 문화 강국이 되어야 한다”고 외쳤다. 경제, 국방도 아닌 문화 강국이 돼야 한다는 얘기를 당시 사회 주도층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가장 동경하고 따라하고 싶은 나라가 된다는 것은 이미 한류 열풍을 통해 알고 있다. 그 중심에 근본적인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기초예술이다. 기초예술은 사회 전반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준다. 사회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수한 인간 본성을 끝없이 변주한다. 첨단 문명 시대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우리가 누구인지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술가에게 돈을, 지원금을, 공연장을 제공하는 것이 기초예술을 보호, 육성하는 방법일까. 성과에 따라 차별 지원한다는 것이 진정한 육성책일까. 기초예술은 자본주의 밖에 있다. 기초예술은 결코 성과 중심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짧은 기간의 지원으로 보호되고 육성되는 것도 아니다. 예술은 단순히 보고 듣고 즐기는 것이 아니다. 예술을 통해 우리는 그 무엇까지 얻는다. 그래서 새 정부 10대 어젠다에서 빠진 것이 더욱 안타깝다. 연극은 중·고교 교과 과정에 포함돼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협치와 협력?협동이, 생각나눔?행동나눔이 연극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예술은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예술은 국가 근간의 차원에서 엄중하고 진지하게 다각도로 접근해야 하는 우리의 정체성이다. 예술가는 육성, 지원할 대상이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바라보는 시선을 거두어야 한다. 복지 대상 1호가 아닌, 지원 육성 1호. 이 둘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 두 달여가 지났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정책 공약으로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내세웠다. 그 첫 번째가 ‘예술인 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였고, 두 번째가 ‘창작권 보장’이었다. 이는 “국가를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데 공헌”하는 주체인 예술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해하자는 것이 사회 전반의 분위기였다고 기억한다. 이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때다. 단순히 돈 몇 푼 나누어 주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 기초예술의 기초인 대한민국의 연극은, 공연예술계는 세계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가의 거시적 지원이 절실한 시기다. 새 정부의 문화 정책에 대한 의지, 믿고 싶다. 믿으려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부디 보여 주길 바란다.
  • 서울시오페라단장 이경재씨 “예술성·공공성 바탕 진일보”

    서울시오페라단장 이경재씨 “예술성·공공성 바탕 진일보”

    세종문화회관은 제6대 서울시오페라단장에 이경재(44) 오페라 연출가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역대 단장 중 최연소다. 임기는 2년으로, 새달 1일부터다.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 신임 단장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대학원에서 오페라 연출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성균관대에서 공연예술학 박사를 수료했다.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 국내 여러 공연 단체 프로덕션에서 수십편의 레퍼토리를 연출하며 오페라 전문 연출가로 입지를 다졌다. 2013년 8월부터 서울시오페라단이 운영하고 있는 ‘오페라 마티네’의 상임 연출가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연출상을 받았다. 이 신임 단장은 “예술성과 공공성을 갖춘 서울시오페라단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진일보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진실 교수의 보물창고, 저작집 ‘전통연희시리즈’ 발간

    사진실 교수의 보물창고, 저작집 ‘전통연희시리즈’ 발간

    ‘전통은 케케묵은 것이 아니라, 켜켜이 쌓인 보물창고’라는 말로 한국고전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고(故) 사진실 교수의 저작집 전통연희시리즈(총 9권)가 발간됐다.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사진실 교수는 인문학의 바탕 아래 전통연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던 학자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왕의 남자’ 원작 사료 제공자로 유명한 인문학자로, 이번에 발간된 전통연희 시리즈는 학자 사진실이 생을 바쳐 완성한 저작집이다. 학계가 사진실 교수의 전통연희 시리즈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작 50세의 나이에 그녀의 학문적 성과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사 교수는 공연문화의 지속과 변화를 밝힌 저서들과 전통연희에 대한 치밀한 연구 논문, 또 그것을 현대적으로 어떻게 재현하고 창조할 것인가에 대한 각종 평론과 아이디어로 이미 50세 이전에 확고하게 자신의 학문적 천명을 제시했고, 이를 실천했다.그녀의 이러한 노력은 후학들을 통해 인문학의 꽃을 피우고 있다. 사 교수가 그토록 복원하길 염원하던 산대(山臺)는 2017년 국립국악원의 ‘산대희(山臺戱), 만화방창(萬化方暢)’ 공연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안타깝게도 살아 생전에 산대 공연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그녀의 연구업적과 성과는 인문학을 넘어, 문화, 공연, 예술계로 스며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전통연희 시리즈 중 제1권 ‘한국연극사 연구’와 제2권 ‘공연문화의 전통 樂·戱·劇’은 생전에 간행되었던 책이다. 제1권은 조선시대의 화극(話劇)을 다룬 석사논문과 조선시대 서울지역의 연극을 다룬 박사논문이 핵심 내용이다. 제2권은 악(樂)·희(戱)·극(劇)의 갈래 구분을 통해 한국의 연극사를 혁신적 방법론으로 분석·체계화한 것으로, 사진실 교수의 대표 저서이다. 제3권 ‘조선시대 공연공간과 공간미학’은 전통연희가 연행되는 공간과 그러한 공간을 통해 표출되는 미학의 성격을 중점적으로 해명하려고 한 책이며 제4권 ‘전통연희의 전승과 성장’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전통연희가 어떻게 전승되어 왔고 성장해 갔는가를 통시적으로 조망했다. 제5권 ‘전통연희의 전승과 근대극’은 조선후기와 근대에 초점을 두고 전통연희가 지속되고 변용되는 측면을 고찰한 책이다. 제6권 ‘봉래산 솟았으니 해와 달이 한가롭네-왕실의 연희축제-’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왕실문화총서’ 중의 하나로 소개될 예정이었으나 발간되지 못했다. 제7권 ‘융합형 공연제작실습 교육을 위한 전통연희 매뉴얼’은 예술현장에서 전통연희와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수업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책이고, 제8권 ‘융합형 교육을 위한 공연문화유산답사 매뉴얼’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에서 전통연희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할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마지막 제9권 ‘전통연희의 재창조를 꿈꾸다’는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전통연희 시리즈를 기획한 최원오 광주교육대 교수는 사진실 교수를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는 “사진실 교수는 묵직한 학문적 업적과 창조적 결과물들을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만들어 냈지만, 자신의 천부적 재능과 꿈꾸던 원대한 일들을 채 절반도 다하거나 이루지 못하고 떠나고 말았다”며 “전통 연희 연구자를 비롯한 인문학자, 공연예술가들, 그리고 창작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 저작집을 자신 있게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객이 채우는 무대가 나의 꿈

    관객이 채우는 무대가 나의 꿈

    뮤지컬·연극 등 대작마다 실험하는 무대 연금술사 “오래한 만큼 잘해야지…아직 모르는 것투성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무대 미술가 박동우(55)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예술가 중 한 사람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올해 서울 주요 극장에 올랐던, 그리고 곧 오를 주요 작품 중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작품이 없다.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이 지난 15일 무대에 올랐고 오는 25일과 새달 말에는 각각 뮤지컬 ‘아리랑’, ‘서편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연극 ‘메디아’, ‘가족’, ‘세일즈맨의 죽음’, ‘왕위 주장자들’에서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무대를 선보였다. 최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난 박 교수는 지난 세월을 반추하며 “요즘이 가장 바쁜 때”라며 웃었다. “30년이 되었다고 특별한 느낌은 없어요.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이고 작업할 때마다 늘 새로운 문제에 부딪힙니다. 무대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것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과정, 무대 장치의 재료나 방법 등에서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 채 시도하는 것들이 아직도 너무 많아요. ‘이렇게 오래 했으니 더 잘해야 할 텐데’라는 생각뿐입니다.” 1987년 데뷔한 이래 연극, 뮤지컬, 창극,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 달에 평균 1편 이상씩 무대를 빚어 왔다. 박 교수는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가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을 때 현지에서 무대 미학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22일까지) 역시 그가 ‘인생작’ 중 한 편으로 꼽을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무대화한 이 작품은 주인공 김자홍이 사후 49일간 저승 세계에서 재판을 받는 이야기다. 대본을 읽자마자 무대를 어떻게 꾸밀지 떠올랐다는 그는 작품의 핵심 메시지인 윤회 사상을 시각화한 지름 17m의 파격적인 바퀴 모양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뮤지컬 최초로 무대 바닥에 설치한 80㎡의 LED 스크린 덕분에 “1층 객석에서 한번, 2층 객석에서 한번 봐야 하는 작품”으로 불리고 있다. “보통 뮤지컬을 볼 때 2, 3층 관객들은 사실 많은 걸 잃어버리죠. LED 스크린의 생생한 화상을 통해 지옥 불구덩이를 재현했는데 위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는 관객들이 특히 좋아하셨어요. 제가 직관적으로 만든 무대를 관객들이 좋아해 주실 때 가장 행복합니다. 소통이 잘됐다는 뜻이니까요.” 박 교수에 따르면 공간 연출가라고도 불리는 무대 미술가는 한 공연의 시각적인 환경 전체를 설계한다. 배우의 움직임은 물론이고 조명, 음향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장면을 구성해야 한다. 특히 관객과의 관계를 공간적으로 어떻게 설정할지 고민하는 것도 무대 미술가의 몫이다. “대본을 읽고 제가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이 공연을 ‘지금 여기서 왜 해야 하는가’입니다. 수백 년 전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도 우리에게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시공간을 설정해 작품의 동시대적인 의미를 살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죠. 관객과 작품 간 관계를 규정하는 작업을 마치면 무대의 뼈대를 완성한 것이나 다름없죠.” 뛰어난 미적 감각과 남다른 직관, 스태프·관객과의 성공적인 소통으로 공연계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는 박 교수는 앞으로의 꿈을 관객에게서 찾았다. “관객들이 무대 공간을 체험하는 실험적인 공연을 계속 하고 싶어요.” 그는 1997년 연극 ‘내마’에서는 객석에 타일을 깔아 관객이 공중목욕탕에서 공연을 보는 느낌을 자아냈고 2008년 연극 ‘거트루드’에서는 무대를 클럽으로 설정하고 관객을 클럽 손님으로 만드는 등 기발한 시도를 해 왔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이 무대를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객 스스로 무대 장치의 일부가 되는 공연을 좋아해요. 요즘처럼 스마트폰, 텔레비전, 컴퓨터 등 2차원 평면이 홍수인 시대에 앞으로 그런 공연이 더 절실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국제공항에서 마술공연을 볼 수 있다고?”

    “국제공항에서 마술공연을 볼 수 있다고?”

    “국제공항에서 마술 공연을 볼 수 있다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이용객 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마술 공연 등 각종 이색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세계 3대 공연예술 축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된 ‘문준호’ 마술사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2D 그림을 3D 현실로 구현하는 디지털 드로잉 공연과 공중 부양마술, 카드마술 등 다양한 마술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어 다음달 16일까지는 샌드 아티스트와 전자현악 트리오의 협연이 펼쳐진다. 전자현악 트리오 ‘오드아이’가 연주하는 ‘여행을 떠나요’, ‘바운스’ 등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정림’, ‘세라킴’, ‘하림’ 작가의 신기한 샌드아트 세계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다음달 8일부터 한국 전통의 화려함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 재현행사’도 열린다. 11일부터는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 정기공연’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악기인 ‘목소리’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유명 아카펠라그룹 ‘제니스’, ‘두왑사운즈’, ‘뉴욕 보이시스’ 등이 멋진 아카펠라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여객터미널 일반지역 1층 중앙에 위치한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되며 공항 이용객이 아니어도 관람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공항에서 무료 공연 등을 준비한 것은 최근 여행 심리 위축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의 ‘여행 행태 및 계획조사’에 따르면 해외 여행지 관심도는 지난 1년간 계속 하락세였으며 최근 더 심해지고 있다. 올 2/4분기 관심도는 전년 동 분기에 비해 3.6%p 낮고, 올해 1/4분기에 비해 1.9%p 낮았다. 특히 대양주, 유럽, 미국 등 고비용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하락했다. 이는 경기 침체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에 대한 관심이 전년도 23.5%의 절반도 못 미치는 11.1%를 기록했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에 여행 소비자들도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좋은 좌석 찾아 사이트 헤매지 마세요”

    좌석 예매·판매 정보 실시간 공유…모든 사이트서 동일한 정보 제공 공연 마니아에게는 희소식이다. 앞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선호 좌석을 찾기 위해 예매 사이트를 떠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7일부터 ‘세종문화티켓 연동 판매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 전시, 행사 등의 좌석 예매 및 판매 정보를 복수의 입장권 판매 대행사(예매 사이트)가 실시간으로 공유해 어느 예매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잔여 좌석 정보를 확인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 같은 연동 시스템을 도입한 공연장은 국내에서 세종문화회관이 유일하다. 그동안 국내 공연계에서는 각 공연의 티켓을 각 판매처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판매해 왔다. 때문에 예매 사이트별로 배정된 좌석이 한정되어 관객 입장에선 선택폭이 제한적이었다. 또 예매 사이트 간 판매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한 곳에서 선호 좌석을 찾지 못한 관객들은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확인·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연동 판매 시스템 도입으로 공연 당일 티켓을 찾을 때 예매처별로 수령 창구가 달라 줄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세종문화회관은 8~9월 공연 8개를 대상으로 연동 판매에 돌입하며 우선적으로 자체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4개 판매처를 시작으로 올해 7개 판매처까지 연동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고객 편의와 안정적인 티켓 서비스를 위해 2015년부터 다채널 연동 판매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주요 판매 대행사들과 의견을 나눠 왔다. 지난 5월 중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 내한공연으로 시범 운영을 한 바 있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앞으로 다채널 연동 판매가 자리잡으면 우리 공연 시장의 온라인 예매 부분만큼은 국제적 기준에서 가장 앞서게 되는 셈”이라면서 “공연예술 유통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교육부 ◇부이사관△교육부 박준성◇서기관△장관비서실장 박대림△기획담당관 고영종△대학정책과장 김현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국립종자원 동부지원장 김기연◇과장급 전보△국제협력총괄과장 박상호△창조행정담당관 김재형△정보통계정책담당관 배상두△식생활소비정책과장 정현출△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이재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오상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이장의△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강민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안전과장 박정훈 ■경기도 △부천부시장 오병권△용인부시장 양진철△안산부시장 이진수△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조청식△예산담당관 전하식△행정심판담당관 이강태△규제개혁추진단장 홍용군△지역정책과장 김기세△안전기획과장 고봉태△식품안전과장 김종규△여성정책과장 길관국△북부여성비전담당관 이동재△기획예산담당관 정정화△과학기술과장 김평원△관리과장 최동후△주택정책과장 한대희△따복하우스과장 송해충△환경정책과장 엄진섭△의회사무처 복승규 이인용 최영환△도로건설과장 홍중화△북부도로과장 안재명△건축시설과장 박기종△도서관정책과장 이왕수△언제나민원실장 김진기△균형발전담당관 박상일△특화산업과장 김정문△국제통상과장 송용욱△사회복지담당관 지주연△수질정책과장 조준식△도로관리과장 김형목△도로정책과장 이안세△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 장태호△교통정보센터장 배홍수△특별사법경찰단장 직무대리 김종구△철도물류정책과장 직무대리 윤명수△공정경제과장 직무대리 조창범△기동안전점검단장 직무대리 이성기△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 윤종철△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김현기△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 이기택△DMZ정책담당관 김동욱△황해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 정용암△장애인복지과장 이병우 ■KBS △라디오센터 R프로덕션1담당 김우석 ■이화여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 심봉석△대학원장 김은미△국제대학원장 김영훈△통역번역대학원장 손지봉△경영전문대학원장 양희동△의학전문대학원장·의과대학장 이지희△디자인대학원장 조영식△정책과학대학원장 유의선△공연예술대학원장·음악대학장 윤승현△임상치의학대학원장 김선종△인문과학대학장 윤보석△자연과학대학장 이외숙△조형예술대학장 강애란△사범대학장 홍용희△경영대학장 김정권△약학대학장 하헌주△스크랜튼대학장 김세화△목동병원장 정혜원 (이상 8월 1일자) ■GSK ◇상무△임상연구팀 박수연◇이사△영업기획팀 박진경△백신 마케팅부 윤영준△홍보 대외협력부 김정식△학술부 민성준◇본부장△백신 학술부 장현갑△학술부 홍우성△홍보 대외협력부 양수진 ■GSK 컨슈머 헬스케어 ◇상무△리테일 영업부 김진성◇본부장△공급관리팀 신용문△개발허가팀 박선주
  • “공연예술가 꿈꾸는 청소년 모여라”… 선배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공연예술가 꿈꾸는 청소년 모여라”… 선배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공연계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각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가 마련된다.두산아트센터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길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 강연 프로그램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을 오는 15일부터 새달 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첫 강연자로는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청춘예찬’ 등을 만든 연출가 겸 극작가 박근형이 나선다. 그는 ‘세상에 가치 없는 인생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자신이 청소년기에 겪었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연극을 하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22일에는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춤추는 몸 이야기’를, 29일에는 무대 디자인부터 콘서트 연출, 미술 감독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대미술가 겸 아트디렉터 여신동이 ‘무대와 미술 사이에서 만나게 된 것들, 그리고 여전히 만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달 5일에는 배우 손상규, 양조아, 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된 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가 ‘공동작업의 힘’을 주제로 공동 창작 과정에서 발견한 연극의 가치와 의미를 청소년들과 나눈다. 강연 참가비는 무료다.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www.doosanartcenter.com)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02)708-5001.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은평문화재단 내일 출범식…정책硏 등 ‘1소 3팀’ 구성

    서울 은평구가 8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은 풍물공연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은평구민의 축하메시지 상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은평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정책·사업을 개발·추진하고 지역축제·문화행사 등을 활성화해 구민들의 문화복지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구가 2015년부터 은평문화재단 출범을 위해 노력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은평문화재단은 문화정책연구소, 경영지원팀, 문화정책사업팀, 공연예술팀의 1소 3팀으로 구성된다. 홍미경 은평문화재단 대표는 “은평문화재단을 행정중심이 아니라 지역 문화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개방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고 싶다”면서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재단 운영을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합리적인 공급가 100% 중소형 아파트 ‘오류동 리엔비 아파트’ 공급 예정

    합리적인 공급가 100% 중소형 아파트 ‘오류동 리엔비 아파트’ 공급 예정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오류동 리엔비’가 중소형 위주 설계에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한 공급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엔비 아파트는 조합원의 분담금 자체가 저렴하며, 청약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지키면서도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고, 조합원이 원하는 동ㆍ호수도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오류동역 기준 50m, 도보 2분거리의 초역세권에 들어설 리엔비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예정), 9개동에 전용면적 45㎡, 59㎡, 84㎡ 타입이 총 995세대로 예정되어 있다. 7호선 천왕역이 지근거리로 더블 역세권이며, 경인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도 가깝다.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될 예정이다. 확장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배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넓은 현관계획을 통한 수납공간과 전용면적대비 약 50%의 발코니를 설치할 예정이다. ▲84㎡형은 주방펜트리를 계획해 최대한의 수납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59㎡형과 마찬가지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배치를 고려한 주방과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한 수납공간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프라이버시 및 에너지절약을 고려한 중문과 서비스의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망을 위한 난간 없는 입면 분할창이 도입되고,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세탁실과 실외기실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4bay 배치 예정이며 여성을 위한 보조주방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재난 및 화재를 대비한 각 세대별 대피공간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는 일조량 확보를 위해 남향배치가 설계되어 있으며, 넉넉한 주차장을 지하에 마련하여 지상에는 차없는 대신 테마공원을 계획하였다. 주민공동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및 필라테스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반경 1.5㎞ 근방에 재래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CGV, 구로성심병원, 구로고대병원, 코스트코, 이케아 등 생활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오류1,2동 주민센터와 개웅산공원도 가깝다. 궁동저수지생태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오류초등학교, 개웅초등학교, 개명초등학교, 세곡초등학교, 천왕초등학교와 개봉중학교, 경인중학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우신고등학교 및 한영신학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가 있다. 리엔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가입 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사람은 오류동에 있는 홍보관에서 조합원 가입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립창극단 대표 레퍼토리 ‘변강쇠 점찍고 옹녀’ 이천 온다

    국립창극단 대표 레퍼토리 ‘변강쇠 점찍고 옹녀’ 이천 온다

    경기 이천시는 국립창극단의 인기 레퍼토리‘변강쇠 점찍고 옹녀(Madame Ong)’가 오는 24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고 20일 밝혔다. 창극으로는 최초 ‘18금’을 표방한 이 작품은 2014년 초연 및 2015년 재공연 당시 2년 연속 매진을 기록 대중과 평단의 굳건한 지지를 받았으며 2016년에는 현대 공연예술의 최전선인 프랑스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 대극장 무대에 올라 파리 관객을 단단히 홀리고 돌아왔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잃어버린 판소리 일곱 바탕 중 하나인 ‘변강쇠타령’을 생명력 넘치는 이야기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고선웅 연출은 마초 색골남 변강쇠에만 맞춰져 있던 시선에 ‘점’을 찍고, 박복하지만 당찬 여인 옹녀를 주인공으로 부각시켰다. 또한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전국 방방곡곡의 장승들, 옹녀 부부가 도방살이(도시에서 사는 일)를 하면서 만나는 민초들을 통해 정력 남녀의 사연을 오늘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해학적 이야기로 그려냈다. 작창과 작곡을 맡은 한승석(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은 판소리·민요·가요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흥겨운 DNA를 자극하는 다양한 음악을 유쾌한 극과 딱 맞아떨어지게 배치시켜 관객의 어깨를 절로 움직이게 했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18금 창극을 표방하지만 결코 선정적인 작품은 아니다. 고선웅 연출 특유의 유쾌함으로 원작의 해학미를 격조 높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변강쇠와 옹녀 외에도 다양한 인간 군상을 드러내는 각양각색의 장승들과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면서, “변강쇠와 옹녀의 첫 관계를 두 눈 뜨고 구경할 수밖에 없는 청석골 남녀장승 커플, 호색 할매와 순정 할배 커플, 마을의‘신년(센 여자)’과‘야간놈(약한 놈)’등 매력적인 캐릭터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뮤지컬 ‘햄릿’ 잇단 취소, 돌려막기 병폐 어쩌나…

    뮤지컬 ‘햄릿’ 잇단 취소, 돌려막기 병폐 어쩌나…

    연이어 공연을 취소해 파문을 일으킨 뮤지컬 ‘햄릿’ 사태로 공연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돌려막기’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뮤지컬 ‘햄릿’은 두 차례나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햄릿’은 지난 15일과 마찬가지로 관객이 모두 입장한 상황에서 공연 취소 사실을 알려 관객들의 원성을 샀다. 제작사인 더길의 고원영 대표는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스태프들과 저희(제작사)가 문제가 있다”면서 “어떻게든 설득해서 공연을 하려고 했으나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당초 기술적인 문제를 공연 취소 이유로 들었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일부 배우와 스태프들의 임금 체불 문제를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단 지난 18일 공연을 재개했지만 공연 취소에 따른 파장이 적지 않아 오는 7월 23일까지 예정된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작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임금 체불, 돌려막기 문제로 인한 공연 취소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임금 체불 문제로 인한 배우들의 출연 거부로 공연이 중단됐다. 지난해 뮤지컬 ‘록키’ 역시 임금 체불, 대관료 미납 문제로 공연 개막 직전에 취소된 바 있다. 이런 상황은 공연계의 고질병인 ‘돌려막기’식 제작 관행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일단 빚을 내 공연을 무대에 올린 뒤 다음 공연의 수익금이나 투자금으로 이전 공연의 빚을 청산하는 식의 ‘돌려막기’는 공연계의 해묵은 관행이다.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제작자들이 충분한 제작비 없이 공연을 올린 이후 스타 배우들에게 일단 개런티를 지급하고 나머지 앙상블 배우나 스태프들의 임금은 나중에 정산하는 식의 안일한 접근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교수는 “미국 브로드웨이의 경우처럼 공공 단체나 협회 차원에서 전체 제작비의 일정 비율을 공탁금으로 내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혜원 경희대 경영대학원 공연예술산업론 교수는 “반복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사도 제재해야 하지만 뮤지컬 전체 시장의 건강을 위해 앙상블 배우나 스태프들의 최저 근로조건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한국뮤지컬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중립 기관들이 나서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창작자, 배우, 스태프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제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배우 윤소정, 패혈증으로 16일 별세 “연기 열정 불태운 55년”

    배우 윤소정, 패혈증으로 16일 별세 “연기 열정 불태운 55년”

    배우 윤소정이 16일 저녁 7시께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윤소정 소속사 뽀빠이 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소정 선생님께서 2017년 6월 16일 19시 12분에 별세하셨다. 사인은 패혈증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인은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했다”며 “지난 55여 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이며, 5일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연극배우 오현경과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씨가 있다. 연극계 대모로 불리는 윤소정은 1944년 7월 4일생으로,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진출한 고인은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SBS ‘대망’(2002), MBC ‘잘했군 잘했어’(2009), SBS ‘청담동 앨리스’(2012), JTBC ‘판타스틱’(2016)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왕의 남자’(2005), ‘결혼식 후에’(2009) 등에 출연했으며,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에서는 주연을 맡아 배우 이순재와 황혼로맨스를 펼쳐 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2016년에는 배우 박근형과 연극 ‘어머니’ ‘아버지’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 후배들의 귀감이 돼왔다. 최근 열린 대학로 연극인들의 축제인 서울연극제에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고인은 1980년 제16회 동아연극상, 1983년 제19회 동아연극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연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2010년 제15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블랙리스트 더 있었다…감사원, 444건 확인

    박근혜 정부의 특정 문화예술인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집요하고 광범위하게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전수조사해 확인한 피해 건수만 총 444건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인한 374건보다 훨씬 많았다. 3억원 부당지원 논란이 있었던 늘품체조는 운동강도가 높아 심혈관계 질환자에게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3일 국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감사를 요구한 12건에 대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기관운영감사도 함께 벌여 위법·부당사항 79건을 적발하고 문체부 실·국장 6명을 포함해 28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이 가운데 문체부 국장급과 한국마사회 각 1명은 중징계(정직)를, 최순실 이권 사업에 개입한 이기우 한국그랜드레저코리아(GKL) 대표에 대해서는 해임건의를 각각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문화체육비서관실)이 주도해 만들었다. 2013년 9~11월 정치·이념적으로 편향된 작품에 정부가 지원했다는 논란이 일자 문화체육비서관실은 문체부에 정부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문체부가 2013년과 2014년에 선정한 우수도서 가운데 이념편향 논란이 있는 작품이 포함되자 비서관실은 2014년부터 문체부에 각종 심사위원의 자격심사를 요구했다. 진보성향 작품과 단체에 문예기금 지원이 부적절하다는 압력을 넣은 것도 이때부터다. 실제로 비서관실은 2014년 3월 문체부에 책임심의위원 105명 중 19명을 배제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그대로 전달했고, 문예위는 따랐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6명의 심의위원을 배제했다. 이 밖에도 문예위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공연예술발표공간 지원사업’에 지원한 96개 단체 가운데 22개를 배제하는 등 2015~2016년 배제한 단체만 총 298개에 이른다. 감사원 관계자는 “블랙리스트로 부당하게 배제된 사례는 총 444건으로 문화·예술 부문이 417건, 영화 5건, 출판 22건”이라며 “문체부 장관에게 3명 징계 및 6명 주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편리한 교통·생활환경·내부설계, 오류동 ‘리엔비 아파트’ 관심↑

    편리한 교통·생활환경·내부설계, 오류동 ‘리엔비 아파트’ 관심↑

    아파트를 선택할 때 고려할 점들이 몇 가지 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지겠지만 가장 우선시 되는 요소는 생활여건이다. 우선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편의성을 갖춰야 하며, 무엇보다 입주민이 편히 쉴 수 있는 내부 여건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리엔비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과 생활환경을 갖춘 뛰어난 입지여건에 혁신적인 공간활용을 표방한 내부설계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류동 리엔비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35층(예정), 공동주택 9개동에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지원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세대수는 전용면적 45㎡, 59㎡, 84㎡ 타입에 총 995세대로 예정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는 오류동역 기준 50m, 도보 2분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7호선 천왕역이 지근거리로 더블 역세권이며, 경인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도 가깝다. 오류1·2동 주민센터와 개웅산공원이 지근거리이며 궁동저수지생태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반경 1.5㎞ 근방에 재래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CGV, 구로성심병원, 구로고대병원, 코스트코, 이케아 등 생활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교육시설로는 오류초등학교, 개웅초등학교, 개명초등학교, 세곡초등학교, 천왕초등학교와 개봉중학교, 경인중학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우신고등학교 및 한영신학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도 가까워 전국민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포함한 다양한 체육, 문화 생활을 가까운 데서 즐길 수 있다. 리엔비 아파트는 4bay 배치 예정이며 보조주방이 계획되어 있다. 조망을 위한 난간 없는 입면 분할창이 도입될 예정이며, 특히 재난 및 화재를 대비한 각 세대별 대피공간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내부는 최대한의 수납 공간을 확보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확장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배치가 계획되어 있다. 일부 타입에는 프라이버시 및 에너지절약을 고려한 중문과 서비스의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예정이다. 리엔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과 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오류동에 있는 홍보관에서 조합원 가입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광진구, 아이들 ‘예술적 감성’ 터치하다

    광진구, 아이들 ‘예술적 감성’ 터치하다

    어린이들에게 공연예술계의 최신 흐름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려주는 수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문을 연 서울 광진구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키즈살롱’이 주인공이다.2013년 문을 연 키즈살롱은 지역 초등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 감각 개발을 위한 주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며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예술의 의미와 감상법 등 예술 분야 핵심 요소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직접 몸으로 표현하고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하며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과 감성을 길러주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이미지 예술’과 ‘움직임 예술’ 두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미지 예술에서는 영상, 사진 등을 통해 예술을 시각적·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조명한다. 움직임 예술에서는 연극과 무용을 중심으로 소리, 몸짓, 공간, 언어, 감정, 상호관계 등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1기 이미지예술은 지난 13일 시작,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2기 움직임 예술(7월 1~22일), 3기 이미지 예술(9월 2~23일), 4기 움직임 예술(11월 4~25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 중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창작공간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3시 2개 반이 운영된다.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다. 무료다.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www.naru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재미있는 놀이로 가득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문화예술의 참맛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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