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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투명한 방역 시스템 신뢰”...피아니스트 리시차, 내한공연 강행

    “한국의 투명한 방역 시스템 신뢰”...피아니스트 리시차, 내한공연 강행

    “저는 한국의 투명한 방역 시스템을 신뢰하고, 한국인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콘서트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코로나19 기승으로 지난 2월부터 국내 클래식 공연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황인 속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피아노의 검투사’, ‘ 건반 위의 마녀’ 등의 애칭으로 한국 클래식 팬은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연다. 리시차의 내한 공연을 주최하는 한국 공연기획사 오푸스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는 리시차는 애초 오는 21일 한국에 입국해 22일 연주회를 마친 뒤 23일 다시 모스크바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14일 격리 시 미국 공연 무산…“그래도 서울 공연이 먼저” 그는 모스크바에서 오는 28일로 잡힌 미국 연주회를 준비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3일 한국에서 모스크바로 출발하는 항공기가 결항돼 우선 한국에서 머문 뒤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미국에서 한국 경유를 이유로 ‘14일 격리조치를 시행한다면 연주회도 무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그럼에도 리시차는 “서울에서의 연주회가 먼저”라면서 “한국의 투명한 방역 시스템을 신뢰하고, 한국인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내 연주회로 인해 한국의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내한공연 강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화려한 기술과 빠른 속도로 몰아치는 연주로 유명한 리시차는 올해 독주회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모두 베토벤 피아노소나타로 준비했다. 피아노소나타 17번 ‘템페스트’, 23번 ‘열정’, 29번 ‘함머클라비어’를 들려줄 예정이다. 앞서 리시차는 2013년과 2017년 내한 때에는 3시간에 걸친 독주회로 국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창작뮤지컬 ‘위안부’ 브로드웨이월드 LA어워즈서 3관왕

    창작뮤지컬 ‘위안부’ 브로드웨이월드 LA어워즈서 3관왕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위안부’(Comfort Women)가 ‘2019 브로드웨이월드 로스앤젤레스(LA)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 공연기획사 디모킴 뮤지컬 팩토리는 ‘위안부’가 최우수 뮤지컬, 연출, 여우주연, 남우주연, 여우조연, 남우조연, 음악감독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이 가운데 최우수 뮤지컬, 연출, 여우주연 등 3개 부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작들은 관객이 직접 선정하고 투표해 뽑는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위안부’는 ‘메리 포핀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등 쟁쟁한 대작들을 제치고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작품의 총감독인 김현준 연출은 한국인 최초로 이 시상식에서 연출상을, 한국계 배우 에비게일 최 아레이더는 여우주연상을 각각 받았다. 작품은 1941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도쿄의 공장에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은 조선인 소녀 ‘고은’이 인도네시아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위안부’는 2015년과 2018년 뉴욕에서 공연됐으며 2015년 초연 때는 최우수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후보에 올라 30편 가운데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위안부’는 지난해 8월 LA에서 세 번째로 공연됐으며 에비게일 최 아레이더는 2018년 재연 때에 이어 다시 작품에 참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3월 롯데콘서트홀 공연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3월 롯데콘서트홀 공연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2020년 3월 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로시니 오페라 콘체르탄테 ‘세비야의 이발사’를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아트앤아티스트의 ‘오페라 콘체르탄테’ 시리즈는 2016년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겁벌’을 시작으로, ‘사랑의 묘약’,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돈 조반니’를 선보였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이 시리즈 다섯 번째 오페라 작품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전성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젊은 귀족 알마비바 백작과 아름다운 여인 로지나의 사랑을 담았다. 바리톤 김주택이 피가로 역을 맡았고, 국내 최정상급 소프라노로 활약 중인 강혜정이 로지나 역을 연기한다. 테너 김건우는 알마비바 백작을, 베이스 손혜수는 바질리오 역을 맡았다. 김덕기가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관람료는 6만 6000~12만 1000원으로, 27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 대표 잠적, 해외 도피 정황… 피해액 최대 100억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 대표 잠적, 해외 도피 정황… 피해액 최대 100억

    배우 나문희·김수미 공동 주연 뮤지컬 ‘친정엄마’의 제작사 대표가 지방 순회공연을 앞두고 돌연 잠적했다. 지방 공연기획사들로부터 수십억원대 판권료를 받고 해외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공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친정엄마’ 제작사 대표 박모씨는 서울 마지막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연락이 끊겼다. 제작사 직원들은 박 대표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고 경찰은 그가 최근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대표가 거액의 판권료만 챙기고 사실상 해외 도피를 함에 따라 부산, 인천, 수원, 성남, 광주, 대구 등 지방 9개 도시에서 예정된 공연도 모두 취소됐다. 지방 공연기획사별로 1억원에서 5억원가량을 제작사에 지급한 상황이고 출연자와 제작진도 출연료 등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피해 규모는 최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티켓 판매대행사 인터파크는 기존 예매자에게 환불하는 한편 박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66년간 근로기준법 비켜 간 영세사업장

    66년간 근로기준법 비켜 간 영세사업장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전체의 27% 근로계약서 안 쓰고 월급은 현금 지급 야근수당·4대보험·퇴직금 못 받기 일쑤 30~40년된 숙련공 50대에 갑자기 해고 영세사업장 노조 가입률은 0.9% 그쳐 규모 작아 근로기준법 보장 요구 못해 노동환경 가장 열악한데 보호 못 받아 개혁위 작년 8월부터 법적용 확대 권고 “영세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해고나 임금체불 등을 겪을 가능성이 커요. 법의 보호가 가장 절실한 노동자들인데 오히려 법 밖에 방치돼 있습니다.” 김정봉 금속노조 서울지부 종로주얼리 분회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일을 시키는 사업주들이 정말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열악한 노동 환경 탓에 야근수당 등은 받을 생각조차 못하고 버티는데 그러다가 예고 없이 해고당하는 노동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보석 등을 가공하는 숙련공들은 보통 30~40년 경력인데 50대가 되면 해고되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그는 “(사업주들이)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봉급도 현금으로 주니까 퇴직금조차 제대로 받기 어렵고 4대 보험에도 잘 가입하지 않아 실업급여도 못 받는다”면서 “아이들 대학 등록금 등으로 돈이 가장 많이 드는 시기에 대책 없이 직장을 잃게 되면 눈앞이 깜깜해진다”고 하소연했다. 김 분회장의 호소처럼 국내 노동자(자영업주 및 무급가족 포함)의 27.0%(580만명)가 일하는 5인 미만 사업장의 현실은 암담하다. 법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근로기준법(1953년 제정)에 나오는 법정근로시간과 연차휴가, 연장·야간·휴일수당 지급, 해고 등의 조항은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작은 사업장을 너무 엄격하게 규제하면 사업장의 지속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최근에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영세 사업장의 생존이 어렵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노동자들은 불안감 속에서 간신히 버텨 내고 있다. 영세업체 노동자들이 겪는 가장 흔한 문제는 노동 조건 등을 담은 근로계약서조차 체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4인 이하 사업장 실태조사’(2016년)에 따르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비율은 33.8%에 불과했다. 10명 중 6명은 보장받을 수 있는 근로조건을 문서로 남기지 않은 채 일하고 있다는 얘기다. 근로계약서에 대한 인식조차 없는 사업주들이 많고 노동자들도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강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근로계약서 쓰기 운동부터 하자는 목소리가 노동계에서 몇십 년째 반복되는 이유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기본적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일이 많다. 노동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유급휴가를 보장받거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노동자 비율은 각각 23.9%, 35.1%에 그쳤다. 반면 5인 이상 10인 미만은 각각 43.2%, 59.4%였고 10인 이상은 75.2%, 84.1%였다. 5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들은 노동자들에게 법적으로 유급휴가를 주지 않아도 된다.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곳에서 퇴직금 등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요원하다. 물론 5인 미만 사업장에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이 많기도 하다. 영세 공연기획사에서 일하는 김모(29·여)씨는 “밤 공연이 있는 날이 많지만 야간수당은 없다. 다음날 조금 늦게 나오는 것이 전부”라면서 “휴일에도 일했지만 한 번도 수당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뭉쳐서 싸워야 한다. 하지만 동료가 몇 명 되지 않고 업주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영세 사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제 통계를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의 노조가입률은 0.9%에 그쳤다. 국내 전체 사업장의 노조 가입률이 10.7%(지난해 기준)인 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노조가 없으니 노동자의 권리를 찾으려는 시도 자체를 하기 어렵다. 참여연대가 최근 낸 임금체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을 떼인 노동자는 35만 1531명인데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가 14만 6124명(41.6%)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나왔다. 최근에는 그 목소리가 구체적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한상균(57)씨는 지난 9일 ‘권유하다’라는 단체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노조를 조직하기 어려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찾기를 돕는 단체다. 조직화하기 어려운 영세 업체 노동자끼리 온라인 공간에서라도 서로 존재를 확인하고, 열악한 노동 조건을 공개해 상황을 바꿔 보자는 취지다. ‘권유하다’는 사업장의 규모를 떠나 모든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걸고 직접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50년 전 전태일 열사가 말했던 내용과 똑같다. 학계나 정부에서도 이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낡고 잘못된 제도를 바꾸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꾸린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지난해 8월 “근로기준법 시행령을 개정해 5인 미만 사업장에도 법 적용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당시 위원장이었던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규모가 영세하다는 이유로 5인 미만 사업장에는 근로기준법 핵심조항을 적용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영세사업장의 근로 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졌다”면서 “법 적용에 차등을 둬야 할 이유가 없다는 데 거의 만장일치로 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강성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근로기준법은 모든 근로자를 보호할 최소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호가 가장 필요한 이들은 노동 환경이 열악한 5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이라면서 “사용자나 경영계의 사정을 함께 고려하면서도 작은 업체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 시간제를 개선할 정책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내한공연 취소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 일본 강타…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내한공연 취소

    세계 정상급 수준의 오케스트라단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DSO) 내한 공연이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공연 하루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13일 예정됐던 DSO 공연이 일본 항공기 결항으로 취소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투어를 한 DSO는 이날 한국으로 넘어올 예정이었지만,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일본에 발이 묶였다. 빈체로 측은 “태풍이 한국 공연에 영향을 미치게 된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티켓은 전액 환불하겠다.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1946년 설립된 DSO는 페렌츠 프리차이, 로린 마젤, 리카르도 샤이,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투간 소키예프 등 거장 지휘자들이 거쳐 간 명문 악단이다. 1996년, 2015년 두 차례 내한공연에서 인상적인 연주를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2년 전 취임한 악단 역사상 최연소 지휘자 로빈 티치아니(36)가 심포니를 이끌 것으로 예고돼 많은 한국 클래식 팬들이 공연을 기다려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감성 밴드’ 본 이베어, 4년 만에 내한… 내년 1월 단독 공연

    ‘감성 밴드’ 본 이베어, 4년 만에 내한… 내년 1월 단독 공연

    미국 밴드 본 이베어(Bon Iver)가 내년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본 이베어가 내년 1월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본 이베어는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버논(Justin Vernon)을 주축으로 2007년 결성된 인디 포크 밴드다. 특유의 서정성이 짙게 배인 트렌디한 음악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히트곡 ‘Skinny Love’를 포함한 데뷔 앨범 ‘For Emma, Forever Ago’는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롤링스톤즈지가 발표한 ‘2008년 최고의 앨범 50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규앨범 ‘Bon Iver’ 역시 평단과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이 앨범은 평론 매거진 피치포크가 선정한 ‘2011년 베스트 앨범 50’ 중 1위에 오른 바 있다. 본 이베어는 2012년 그래미어워드 신인상과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상도 수상했다. 본 이베어는 지난달 발매한 정규 4집 ‘i,i’ 발매에 이은 월드투어 일환으로 내년 한국을 찾는다. 2016년 2월 첫 내한공연을 연 지 4년만의 공연이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선예매 티켓이 오픈되며 24일 오후 12시에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입대한 우리 아이돌 보러 가요… 한류 콘서트급 ‘軍 뮤지컬’

    입대한 우리 아이돌 보러 가요… 한류 콘서트급 ‘軍 뮤지컬’

    “잘나가는 기획사는 육군이죠. 거긴 완전 뮤지컬 ‘화수분’이에요.” 최근 공연 시장에서 뮤지컬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의 힘이 또 한 번 입증됐다. 육군은 우수한 배우 확보가 비교적 쉬운 덕에 대형 공연기획사들의 부러움까지 사고 있다. 육군이 제작 중인 창작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지난 9일 1차 티켓 판매 시작 직후 전량 매진을 기록하면서 업계 분위기를 방증했다. ‘귀환’은 2020년 한국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전사자 유해 발굴을 소재로 기획됐다. 육군은 2000년 4월 한국전쟁 50주년에 맞춰 미수습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12만 3000여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육군은 이번 작품에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업 소명을 담았다. 한국전쟁을 다룬 초연 창작뮤지컬에 벌써부터 관객이 모이는 배경에는 일반 공연 기획사라면 성사하기 어려운 막강한 ‘스타 캐스팅’이 있다. 온유(본명 이진기·샤이니), 시우민(본명 김민석·엑소), 김성규·이성열(인피니트), 조권(2AM), 엔(본명 차학연·빅스), 윤지성(워너원) 등이 주연급 배역으로 뭉쳤다. 모두 육군으로 입대해 병역을 이행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현역 병사 33명이 작품에 참여해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병사들은 2013년 연예인 사병만 따로 복무하는 ‘연예병사’ 제도가 각종 논란 끝에 폐지되면서 각자 다른 육군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전사자 유해 발굴단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제작을 위해 국방부의 승인 아래 전 부대에서 배우 모집을 진행했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면서 “인기 가수 출신 외에 대학에서 뮤지컬이나 음악을 전공한 사병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육군은 2018년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큰 흥행을 거뒀다. 초연 당시 군 복무 중이던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이 주연으로 참여하면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초연 이후 지난 6월까지 143회 공연에 누적 관객 수 11만명을 기록하며 군 창작 뮤지컬의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귀환’에 출연하는 김성규와 조권, 이진기는 ‘신흥무관학교’ 올해 공연해서 이미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육군은 2008년 첫 뮤지컬 ‘마인’을 선보였고, 2010년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생명의 항해’, 2012년 낙동강 전투를 소재로 한 뮤지컬 ‘더 프로미스’ 등 세 편의 창작뮤지컬을 제작했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귀환’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육군 조직은 인기 아이돌과 영화·뮤지컬 배우 등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끊임없이 유입(입대)되고 제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특성이 있다”면서 “예전에는 ‘연기하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도 컸지만, 요즘 데뷔하는 아이돌 멤버는 이미 기획사에서 수년에 거쳐 다양한 트레이닝을 거쳐 가창력과 연기력 모두 겸비해 뮤지컬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미 ‘신흥무관학교’의 인기를 뛰어넘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귀환’은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레지 스노우 내한공연 하루 전 취소… 낙서 혐의로 日경찰에 체포

    레지 스노우 내한공연 하루 전 취소… 낙서 혐의로 日경찰에 체포

    아일랜드 출신 래퍼 레지 스노우(26)가 첫 한국 단독 공연을 하루 전날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6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오는 7일 내한공연 예정이었던 레지 스노우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입국하지 못해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연 레지 스노우는 낙서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ANN(아사히뉴스네트워크)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지 스노우 등 2명은 지난 4일 새벽 도쿄 시부야역 근처 상업시설 벽에 낙서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레지 스노우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레지 스노우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즈 칼리파, 조이 배드애스와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위즈 칼리파 등의 내한 취소로 인해 홍대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홀 단독공연으로 변경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재즈 음악 거장’ 데이브 그루신X리 릿나워, 11월 합동 내한공연

    ‘재즈 음악 거장’ 데이브 그루신X리 릿나워, 11월 합동 내한공연

    재즈 음악 거장 데이브 그루신(Dave Grusin·85)과 리 릿나워(Lee Ritenour·62)가 오는 11월 합동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이브 그루신 & 리 릿나워 내한공연 2019’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음악 페스티벌이 아닌 단독 콘서트로 국내 무대에 함께 서는 건 2006년 이후 13년 만이다. 두 사람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이번 공연을 채울 예정이다. 국내 방송에서도 BGM으로 많이 쓰여 익숙한 ‘Bossa Baroque’와 ‘Early A.M Attitude’ 등 유명 영화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데이브 그루신은 건반 연주자, 레코딩 프로듀서, 작곡가, 편곡자 등으로 활동한 퓨전 재즈 대표하는 음악가다. 그래미상을 10회 수상했으며 영화음악으로 오스카상도 받았다. 세계적인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는 그래미상 후보에 17회 올랐으며 1985년 데이브 그루신과 함께 발표한 ‘Harlequin‘ 앨범으로 그래미 최우수 연주곡 편곡상을 받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첼로 거장 요요 마, 태풍 ‘링링’ 북상에 야외공연→체조경기장 변경

    첼로 거장 요요 마, 태풍 ‘링링’ 북상에 야외공연→체조경기장 변경

    오는 8일 서울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 연주회 장소가 제13호 태풍 ‘링링’ 영향으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변경됐다.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5일 “기상 변화를 지켜보면서 예정대로 야외무대 설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일기예보 상 태풍 ‘링링’의 진로가 이번 주말까지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안전상의 이유로 야외무대 설치가 어렵게 됐다”라면서 “다수의 야외 페스티벌이 취소되고 있지만, 올림픽공원의 협조 아래 실내 체조경기장으로 장소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체조경기장은 야외보다 쾌적한 음향과 큰 화면으로 공연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두다멜·LA필하모닉, 플라시도 도밍고, 엔니오 모리코네, 팀버튼·데니 엘프만 영화음악콘서트 등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기도 했다. 요요 마는 연주회 장소 변경과 관련해 “한국의 음악팬들께, 이번 일요일 개최 예정인 바흐 프로젝트 공연의 장소가 바뀌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라면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여러분께 끼쳐질 불편이 크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요요 마 연주회에 앞서 7일 열리는 ‘디즈니 인 콘서트’도 장소를 88잔디마당에서 체조경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장소 변경에 따른 예매취소는 5일 오후 6시까지 콜센터에서 가능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한다. 문의 : 인터파크 1544-1555, 클럽발코니 1577-5266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3호 태풍 링링’ 영향…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내년 상반기 연기

    ‘13호 태풍 링링’ 영향…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내년 상반기 연기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2019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2019 스펙트럼)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는 “태풍 링링의 한반도 상륙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오는 7~8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스펙트럼’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드림메이커 측은 “현재 무대제작을 마무리한 상황이고, 출연 DJ들이 곧 도착하지만 무엇보다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힘든 결정을 내렸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연 일정과 개최지를 확정해 내년 상반기에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 스펙트럼’은 카이고, 아프로잭, 마데온, 발렌티노 칸, 레이든 등 세계적인 디제이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첨단 AI 기술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었다.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스펙트럼’의 테마는 올해 예정이던 ‘프로젝트 휴머노이드’ 테마와 동일하다. 다만 일정 변동에 따라 일정 부분 변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드림메이커 측은 “오랜 시간 ‘스펙트럼’을 기다려 준 관객을 위해 더욱 화려한 라인업과 프로덕션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모든 예매 관객에게 전액 환불 처리를 진행한다. 자세한 환불절차 및 새로운 공연 정보는 ‘스펙트럼’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위즈 칼리파, 내한공연 취소… 레지 스노우 단독공연으로 진행

    위즈 칼리파, 내한공연 취소… 레지 스노우 단독공연으로 진행

    미국 유명 래퍼 위즈 칼리파(32·Wiz Khalifa)가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던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위즈 칼리파와 조이 배드애스(Joey Bada$$)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내한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이어 “아티스트와의 협의 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예정된 기존 공연을 취소하고,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레지 스노우(Rejjie Snow)의 단독공연을 홍대 웨스트브릿지 위드 KT 5G 라이브홀에서 진행한다”고 알렸다. 레지 스노우는 낮고 단단한 톤의 랩과 부드러운 바이브, 서정적인 멜로디 등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아일랜드 출신 힙합 아티스트다. 2013년 데뷔 이후 ‘D.R.U.G.S.’, ‘Pink Beetle’, ‘Flexin’ 등 곡들을 발표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기존 위즈 칼리파 내한공연 티켓은 자동 취소되며 티켓 배송료를 포함한 전액이 환불된다. 기존 예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레지 스노우 공연에 대한 선예매가 진행된다. 레지 스노우 공연의 일반예매는 29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션 멘데스, 9월 25일 첫 내한공연… 아시아 투어의 시작

    션 멘데스, 9월 25일 첫 내한공연… 아시아 투어의 시작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션 멘데스(Shawn Mendes)가 다음달 첫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션 멘데스가 다음달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발매한 3집 앨범 ‘션 멘데스’ 발매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션 멘데스는 지난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을 거쳐 아시아와 호주까지 100회 이상 규모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공연은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등에서 열릴 아시아 투어의 첫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2013년 SNS에 업로드한 6초짜리 커버 영상에서 훈훈한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션 멘데스는 이듬해 첫 번째 싱글 ‘라이프 오브 더 파티’(Life of the Party)로 데뷔했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싱글 차트 톱25 안에 진입한 최연소 아티스트에 올랐다. 이어 2016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핸드리튼’(Handwritten)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최연소 아티스트 1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는 현재까지 세 장의 정규 앨범으로 15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 1억장 이상의 누적 싱글 판매고를 기록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2014년부터 4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션 멘데스의 첫 내한공연 티켓은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오는 19일부터 선예매가, 20일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라 장 7년 만의 전국투어… 귀가 즐겁다

    사라 장 7년 만의 전국투어… 귀가 즐겁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39·한국명 장영주)이 7년 만에 전국 순회 독주회를 연다. 22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사라 장은 오는 12월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20일 울산, 21일 안양, 24일 천안, 25일 동해, 27일 고양에서 독주회를 열고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지막 관객을 맞는다. 사라 장은 지난해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서 한국 관객을 만나기는 했는데, 협주가 아닌 개인 독주회를 여는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바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과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2부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바치니의 ‘고블린의 춤’, 드보르자크의 ‘로망스’, 라벨 ‘치간’을 들려준다. 미국 출신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협연자로 나서 선율을 더한다. 크레디아 측은 “화려하고 정교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사라 장의 연주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공연 전반에 소나타를, 후반에 소품들을 배치하는 것은 크라이슬러나 밀스타인 같은 거장들이 즐겨 사용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4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8세 때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주빈 메타 지휘의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욕 필하모닉을 비롯해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 유명 악단과 무대에 서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 왔다. 지금도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 일정을 소화하며 화려하고 낭만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영국 거장 네빌 마리너는 그에 대해 “내가 150년간 공부해야 할 만큼의 분량을 그녀에게서 확인한다”면서 “그는 내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천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7년 만에 전국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7년 만에 전국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39·한국명 장영주)이 7년 만에 전국 순회 독주회를 연다. 22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사라 장은 오는 12월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20일 울산, 21일 안양, 24일 천안, 25일 동해, 27일 고양에서 독주회를 열고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지막 관객을 맞는다. 사라 장은 지난해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서긴 했지만, 협주가 아닌 독주회를 여는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이번 공연 1부는 바르톡 ‘루마니아 민속 무곡’과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2부에서는 엘가 ‘사랑의 인사’, 바치니 ‘고블린의 춤’, 드보르자크 ‘로망스’, 라벨 ‘치간느’를 들려준다. 협연자로는 미국 출신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선율을 더한다. 크레디아 측은 “화려하고 정교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사라 장의 연주실력이 십분 발휘될 프로그램”이라며 “공연 전반에는 소나타를, 후반에는 소품들을 배치하는 것은 크라이슬러나 밀스타인 같은 거장들이 즐겨 사용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9세 때 링컨센터에서 주빈 메타 지휘의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신동’으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욕 필하모닉을 비롯해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 유명 악단과 협연하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왔고, 지금도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 일정을 소화하며 화려하고 낭만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위즈 칼리파, ‘한국인 비하 논란’ 1년 만에 내한공연

    위즈 칼리파, ‘한국인 비하 논란’ 1년 만에 내한공연

    위즈 칼리파(Wiz Khalifa) 등 힙합 스타 3인방이 9월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9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위즈 칼리파, 조이 배드애스, 레지 스노우가 내한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위즈 칼리파는 ‘블랙 앤드 옐로’(Black And Yellow), ‘롤 업’(Roll Up), ‘페이폰’(Payphon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 래퍼다. 2015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에서 찰리 푸스와 함께 부른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첫 내한공연을 열기도 했다. 앞서 위즈 칼리파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앨범 ‘롤링 페이퍼스 2’(Rolling Papers 2) 수록곡 ‘핫 나우’(Hot Now)로 한국인 비하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핫 나우’에는 ‘연기는 내 눈을 한국인처럼 보이게 했지’(Smoke got my eyes lookin‘ Korean)이라는 가사가 등장했다. 대마초 혹은 담배 연기 때문에 한국인처럼 눈을 작게 뜨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위즈 칼리파는 한국인 비하 논란에 대해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 한국인 친구들은 괜찮다고 한다. 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한국인을 사랑한다”라며 한국인 비하를 부인하고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위즈 칼리파와 함께 릴레이공연을 펼칠 조이 배드애스(Joey Bada$$)는 2015년 데뷔 후 연달아 히트곡을 내놓으며 미국 힙합신의 루키로 손꼽히는 신예다. 래퍼 레지 스노우(Rejjie Snow)는 2013년 데뷔한 아일랜드 출신 래퍼로 단단한 톤의 랩과 부드러운 바이브가 특징으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위즈 칼리파 등이 펼칠 9월 내한공연의 티켓은 오는 25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원조 아이돌’ H.O.T. 9월 공연티켓 7분만에 완판

    ‘원조 아이돌’ H.O.T. 9월 공연티켓 7분만에 완판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콘서트 티켓이 7분만에 완판됐다. 2일 공연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옥션티켓에서 판매한 이 공연 티켓은 7분 만에 매진됐다. H.O.T.는 오는 9월 20~22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여는 ‘2019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솔트이노베이션은 “옥션티켓에 15만명이 동시 접속했으며, 평균 대기인원이 5만명을 넘겨 1년 전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을 재현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또다시 H.O.T. 상표권을 둘러싼 잡음이 터져 나왔다. 솔트이노베이션은 지난해 H.O.T. 상표권을 가진 김경욱 씨와 상표권 사용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팀명 대신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로 표기해 공연을 진행했다. 김씨는 1990년대 SM엔터테인먼트에서 H.O.T.를 키워낸 연예기획자로 2001~2004년 SM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지난해 말부터 H.O.T. 측과 분쟁 중인 김씨는 9월 공연과 관련해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솔트이노베이션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처럼 9월 공연에서도 “분쟁이 있는 상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씨가 지난해 9월에서야 상표 등록을 진행한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는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해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특허청은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에 대한 상표 등록 출원이 그룹 멤버들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등록 거절을 했다”며 “특허청은 멤버들 개개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콘서트 개최를 방해한다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1996년 데뷔해 2001년 해체한 H.O.T.는 지난해 2월 MBC TV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재결합해 공연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이후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그해 10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해체 17년 만의 콘서트를 열어 이틀간 10만 관객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일본 공연기획사와 손잡고 케이팝에 AR·VR 입힌다

    KT, 일본 공연기획사와 손잡고 케이팝에 AR·VR 입힌다

    KT가 일본 공연 기획사와 손잡고 케이팝 공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입힌다. KT는 20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공연 기획사 제이더블유투비(JW2B)와 ‘케이팝 일본공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제작 및 케이툰 MD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JW2B는 다수의 한국 아이돌과 배우들의 일본 공연 활동을 주최해 온 현지 공연 기획사다. 지난해부터 KT와 일본 공연 콘텐츠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JW2B가 일본에서 주최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공연 영상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하고, 5G(세대) 단말용 AR·VR 영상을 제작 및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JW2B의 공연 기획력에 KT의 ICT를 융합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일본 케이팝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JW2B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케이팝 공연 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시대에 맞춘 AR·VR 콘텐츠를 통해 더 생생한 공연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범준·혁오부터 김재환까지… 이번 주말 올림픽공원서 ‘파크 뮤직 페스티벌’

    장범준·혁오부터 김재환까지… 이번 주말 올림픽공원서 ‘파크 뮤직 페스티벌’

    이번 주말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가 ‘2019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로 뜨거워진다. 11일 공연기획사 PRM에 따르면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메인스테이지인 파크스테이지가 88잔디마당에 꾸려지고, 88호수수변무대와 핸드볼경기장에는 각각 튠업스테이지와 그루브스테이지가 들어선다. 장범준, 국카스텐, 자이언티, 지코, 10센치, 혁오, 헤이즈, 비와이, 폴킴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소란, 정기고, 수란, 아도이, 김필, 카더가든, 비비, 빌리어코스티, 이진아, 소수빈, 블루파프리카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워너원 출신 김재환도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아이돌 팬들의 관심도 쏠릴 전망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파크, 멜론 티켓, 티몬, 위메프 등을 통해 일일권과 양일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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