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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전국 땅값 작년보다 4-6% 오를듯

    올해 전국의 땅값은 지난해에 비해 4∼6%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토지공사 토지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부동산 업계 종사자 55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땅 값 상승률은 4∼6%에 달할 것으로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2.94%)보다 2∼3% 포인트 정도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7∼7.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4.4∼5.2%),인천(4.0∼4.3%),울산(4.2%),전남(3.4∼5.7%),서울(3.2∼3.9%)순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0.9∼2.8%),대전(1.4∼1.8%),전북(1.6∼3.0%) 등의 순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2.3∼2.6%,녹지지역 2.3∼2.6%,준농림지역 4.4%,상업지역 2.2∼3.0%,준도시지역 3.8%,자연지역 0.5%대,공업지역 2.4∼3.1%,농림지역이 3.2%였다. 한편 토지공사는 지난해 185만7,000필지,22억9,000평방㎡를 판매,금융위기이전인 97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 서울.인천.경기 정부에 대책 건의

    서울·인천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황사주의보 발령과 경유가격 인상 등 대기오염 방지대책을 정부에 공동건의하기로 했다. 3개 시·도는 지난 15일 수도권행정실무협의회를 열어 4월 중순∼5월 말 사이에 나타나는 수도권지역 황사현상으로 인해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황사에 중국 북동부 공업지역에서 배출되는 중금속 물질이 포함돼 있어 국내 환경을 훼손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는 황사의 대기오염 정도 등을 측정,분석해 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환경부에 황사주의보 발령과 황사저감 대책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전체 차량의 25%인 경유차량의 오염물 배출이 전체 차량 오염의53%를 차지하기 때문에 경유차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경유값을 휘발유 가격의 80%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이번 건의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실무협의회는 이와 함께 인천앞바다 수질개선 비용을 공동부담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제2차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합의된 올해 사업비 35억원을 서울시 22.8%(7억9,800만원),인천시 50.2%(17억5,000만원),경기도 27%(9억4,500만원)씩 분담한다. 3개 시·도 단체장은 오는 24일 수도권행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공동발표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시베리아 대탐방](7)軍·産 복합도시 첼랴빈스크

    [첼랴빈스크 이도운특파원] 1999년 10월 22일 한밤에 도착한 우랄산맥 동남부의 첼랴빈스크 시는 중공업도시 그 자체였다. 이집트 신전의 열주(列柱)를 연상케하는 거대한 공장의 굴뚝 군(群)과 공단을 달리는 육중한 화물트럭,도심의 미아스 강과 잿빛 하늘 등이 이 도시가선보이는 첫인상이다. 인구 120만의 첼랴빈스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군·산(軍·産)복합도시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수호이 전투기와 T-34 탱크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그런 탓에 이 도시는 블라디보스토크와 마찬가지로 1990년까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의 출입도 엄격히 통제했다.그러나 개방이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관문격인 첼랴빈스크에는 독일을 비롯한 각국의 기업이 투자를 타진하고있다. 첼랴빈스크 주정부의 알베르트 에나리브 경제담당 부지사.그는 경제간부 회의를 주재하다가 한국에서 기자가 왔다는 전갈을 받고 회의를 30분 중단한뒤 면담시간을 냈다.에나리브 부지사는 “한국은 전자 기술이 발달했으니 이곳의 철강·기계·자동차 공장과 합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한국에서 오는 기업을 위해 협력할 모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만난 니콜라이 레자노프 주지사 정무비서관은 “한국기업은 사무실 없이 물건만 판다”고 불만을 표시한 뒤 “일본 도시바는 이미 비디오 합작공장을만들었다”고 은근히 경쟁심을 부추기기도 했다.도시바외에 첼랴빈스크에 진출한 외국기업은 볼보와 미국의 제약회사 KN,독일의 고속도로 건설사,네덜란드,이탈리아,중국,캐나다 등의 중소기업이다. 첼랴빈스크 주에는 철광석과 금,은,구리,니켈 등 주요 광물과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수정은 전세계 생산량의 20%가 이곳에서 나온다.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첼랴빈스크는 제철·기계·석유화학·자동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중공업 정책은 불가피하게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도시는 늘 뿌연 스모그에 뒤덮여 있고 제철소와 기계 공장 등에는 산업쓰레기가 마치 산처럼 쌓여있다. 주정부의 조마레프 미하일로비치 주지사 제1보좌관은 “처음 중공업을 육성할 당시에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주요 수입원인철강판매 가격이 내리는 바람에 노후된 설비를 교체하는 데 많은 돈을 쓸 수 없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첼랴빈스크에 나와 있는 미국비즈니스센터(ABC)는 이곳의 환경오염을 역으로 이용,미국의 환경기술을 러시아에 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중공업 도시지만 첼랴빈스크 주정부는 문화정책에도 적극적이다.10월24일 12시 시내 중심부 혁명광장의 레닌 동상이 내려다 보이는 국립인민예술센터에서 타타르·바쉬키르 소수민족의 민속공연이 열렸다.마까로브 블라디미르 문화원장의 안내로 관람한 공연은 전업 예술인들이 아니라 주부·학생·노동자가 만든 것이었다.그러나 춤과 무용,노래와 조명·음향 모두 꽤 높은 수준이었다.무엇보다 소수민족의 문화를 존중하는 주정부와 러시아 주민들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블라디미르 원장은 “러시아 핵물리학의 아버지 쿠르차트 박사를 배출한 첼랴빈스크 공과대학에서는 우주·생명공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라면서 이 지역의 높은 교육수준을 강조했다.첼랴빈스크에는 공과대학 말고도 음악·미술·문학 등 7개의 대학이 있다.첼랴빈스크 주정부는 최근 음악·미술등 예술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유럽 및 미국과의 교류도 늘려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첼랴빈스크 출신 예술가가 늘어나고 있다. 첼랴빈스크 시 남쪽의 시민공원에는 1883년에 건축된 알렉산더 네브스키 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2차 대전이 끝난 뒤 독일정부가 양국 화해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이 교회에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해줬다.오르간은 이 성당의 원형구조와 절묘한 조화를이뤄 설치한 독일인들이 놀랄 정도의 섬세하고 화려한 음색을 냈다. 10월25일 저녁 첼랴빈스크를 떠나기 앞서 교회를 들렀다.관리인에게 오르간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고 하자,그는 마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던 갈랴 페르미코바에게 연주를 청했다.페르미코바는 바하의 ‘비블리아 마트베이’라는곡을 짧게 연주했다.문외한이 들어도 아름다운 소리였다. 교회를 나가려 할 때 관리인이 “천정에 비가 샌다”며 은쟁반을 내밀었다. 왼쪽 주머니 속에서 100루블과 50루블짜리를 놓고 망설이다가 100루블을 꺼내줬다. dawn@ *투자 손짓하는‘우랄 공업벨트’ [예카테린부르그=이도운 특파원] 우랄이 한국을 부른다. 러시아 우랄지역의 지방정부 당국자와 경제인들이 한국기업의 투자와 기술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공업지역인 우랄은 석유와 광물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寶庫).한국의 첨단기술과 생산력이 결합되면 비약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랄지역 상공회의소의 유리 마츄시킨 소장은 지난해 4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지한파(知韓派)’다.사무실에도 LG-TV가 놓여 있다.한국의 자동차와 TV,비디오,전자렌지 등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다.마츄시킨 소장은 지난해부터 기아 자동차 조립 및 부품 공장을 우랄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아직까지 사회주의적인 관행이 남아서인듯 마츄시킨 소장은 “한국 정치가들이 이 지역을 다녀가면 일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카테린부르그에 있는 우랄지역 경제교류협회의 세르게이 보즈드비젠스키회장.그는 국립 우랄대와 우랄공대,페름공대,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우랄지부를 중심으로 발달한 수학,신소재 개발 등 기초과학의 우수성을 강조한다.보즈드비젠스키 회장은 “러시아의 과학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면서 “한국은 60,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축적된 기술은 러시아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우랄지역 연구소에서 현재 전기자동차와 비행기,자동차에 쓰일 초소형 엔진을 개발중”이라면서 “한국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첼랴빈스크 주의 알렉산더 키셀료프 해외경제국장은 “LG,삼성,대우,현대 등의 전자제품·자동차는 충분히 이 지역에 들어와 있다”면서 “앞으로 공장 설립,기술 이전,투자 등의 문제를 의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페름 주의 조토프 스테파노비치 국제경제국장은 한국의 통신기술에 관심을보였다.그는 페름도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로켓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우랄지역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은 한국이 우랄지역에 영사관을 설치해야한다는 것.그리고 한국 기업이 모스크바를 거치지 말고 곧바로 우랄지역으로 진출하라는 것이다.예카테린부르그와 첼랴빈스크,우파,페름의 국제공항에는 독일,오스트리아,터키 등의 항공기가 취항중이며 장차 한국의 국적기도 오고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기업들이 토로하는 애로는 주로 세금과 과실송금,그리고 마피아 문제다. 예카테린부르그에 진출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물건을 팔아 이익이 나면 러시아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똑같은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2중 납세 체제에서는 사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주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기업이 진출하면 세금 문제를 협의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에 진출해 성공한 것으로 손꼽히는 외국기업은 맥도날드와 네스카페.그 가운데 맥도날드는 “향후 10년간 이익금을 반출하지 않고 재투자한다”는 영업 방침을 통해 매장을 50개로 늘렸다.그러나 맥도날드 만한 자본력이 없고 단기성과를 노리는 한국기업으로서는 따르기 어려운 방식이다. 마피아와 관련해서는 “최근 마피아의 힘이 강해지면서 사업의 통로가 (마피아) 하나로 좁혀져 오히려 편하다”는 현지 기업 관계자의 평가도 있다. 우랄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와 고려인,한국 유학생 들의 공통된 의견은 “시베리아와 한국을 철도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 한국의 자동차와 가전 제품을 철도로 실어와 팔고,대신 원유나 각종 광물을 가져가면 상호간에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전망한다. 이와 함께 시베리아의 무진장한 소나무 숲에서 송이버섯 등을 채취하거나,풍부한 광물을 가공해 악세서리를 만드는 사업도 검토할 만하다고 현지의 한국인들은 말한다. dawn@
  • 수원·오산시-화성군 통합론 가시화

    경기도 수원·오산시와 화성군을 통합해 광역시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해당시·군 의회를 중심으로 가시화되면서 생활권이 같은 자치단체들의 통합 움직임이 잇따를 전망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오산시와 화성군 의회 의장단은 최근 화성군봉담읍 수원대학교내 라비돌 리조트에서 모임을 가졌다. 의장단은 이자리에서 지난해 11월 수원시의회가 경기사회연구소에 의뢰한 3개 시·군 행정구역 통합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주민대표와 의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의장단은 행정구역 통폐합 등 주요현안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주민투표법이 시행되면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법이 마련되지 않을 때는정부에 통합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원시의회 관계자는 “3개 시·군이 통합해 광역시로 승격되면 체계적인개발계획 수립은 물론 연간 4,000억원의 도세(道稅)를 도에 납부하지 않고자체 운용하는 등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97년부터 군포·의왕시와 통합하려다 해당 자치단체의 반발로 뜻을이루지 못한 안양시도 아직까지 통합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안양시측은 “통합이 이뤄지면 시민 생활권과 교육 문화권,상업·공업지역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군포·의왕시는 “시민 자치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양시의회 관계자는 “이들 3개 시는 당초 시흥군에서 분리된 한지역이므로 통합이 실현돼야 한다”며 안양·군포·의왕시 통합론에 또다시불을 지피고 나설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구 100만명을 눈앞에 둔 성남시의 광역시 승격여부도 관심거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중국속 홍콩2년6개월](상)어떻게 변했나

    마카오가 지난 20일 0시를 기해 중국에 442년만에 반환됐다. 중국 남부 최대공업지역 광둥(廣東)성의 관문인 마카오는 물류기지 역할을 하며 이곳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앞서 97년 7월 중국에 귀속된 홍콩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마카오의 미래상을 짚어본다. “오후 2시쯤의 해와 같아요” 홍콩의 많은 사람들은 홍콩을 이렇게 부른다.아시아는 물론 세계 굴지의 금융 중심지 홍콩은 이제 기울기 시작한 해와 같은 신세로 전락했다는게 홍콩인들의 진단이다. 97년 7월 ‘불안’속에 중국에 반환됐던 홍콩.때마침 불어닥친 금융위기의여파로 불안했던 홍콩은 불황의 나락으로 빠졌다.경제의 견인차였던 관광업과 금융업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습기찬 바람보다 더 썰렁한 경기한파가홍콩의 뼛속까지 불어닥쳤다. 93년이후 97년까지 연평균 5%의 안정성장을 구가하던 홍콩 경제는 98년 마이너스 5%를 기록했다.올 1·4분기도 전년에 비해 3.0%나 뒷걸음질쳤다.실업률도 급증했다.2%대였던 홍콩은 지난해 4.7%에 이어 올해 6.1%로 치솟았다.문제는 실업률을 끌어내릴 여지가 별로 없다는 점.우선 고용을 창출할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다.반환을 전후해서 제조업체의 85%가 광둥성으로 옮겨갔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은 고용에 있어서 악재(惡材)로 작용할 전망이다.중국에는 한해 1,2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홍콩에 남아있는 제조업체 15%가량의 북상(北上)을 재촉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추가실업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제조업체가 홍콩을 떠나는 이유는 비용때문이다.인건비와 땅값이 세계 최고수준이다.사무실 임대료 등이 30∼40% 내렸지만 여전히 비싸다.교포인 李恩美씨(36·여)는 “많은 한국 자영업자들이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로이주했다”고 전했다.500여개에 이르는 금융기관들도 인력채용에 소극적이다.반환 전후 고급 전문인력이 이탈했으나 충원은 그리 쉽지 않다.홍콩 은행의한 관계자는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금융 전문인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100만명 이상의 중졸이하 저학력 근로자들은 항상 ‘실업’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옌롱지역에 새로운 매춘굴이 형성되고 범죄율이 올들어 6.7% 증가한이유가 여기에 있다. 2년여동안 가장 뚜렷해진 사회현상은 빈부격차다.홍콩통계처가 지난 1·4분기중 월급여를 97년과 비교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1,300∼2,600 미 달러의 중간 소득층은 18.1% 감소한 반면 3,9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은 29.5% 증가했다.월 390달러 이하의 극빈층은 무려 34.3%나 늘어났다. 그러나 3·4분기를 지나면서 홍콩도 불황탈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아시아각국이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수입이 늘면서 수출이 3·4분기중 8% 증가,뒷걸음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내수도 2% 증가했다.2·4분기 및 3·4분기 성장률도 플러스를 나타냈다.경제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쇼핑센터가 몰려있는 침사초이(尖沙咀) 일대 백화점들이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 [홍콩 박희준특파원] “대륙언어를 배우자”. 홍콩에 중국 표준어인 베이징(北京)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홍콩에서널리 사용되고 있는 광둥(廣東)어로는 본토 사람들과는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두 언어는 아예 딴나라 말같다고 홍콩인들은 말한다. 매기라고 밝힌 한 여성(26)은 “50년뒤면 베이징어로만 대화가 될 테인데빨리 배워야 하지 않느냐”며 베이징어 바람을 당연하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선 베이징어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했으며 금융기관과 상사들이 밀집한 구룡반도 남쪽 홍콩섬의 완차이와 코즈웨이 일대에는 베이징어 학원이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중국과 거래를 하는 홍콩기업체,은행 직원들은 학원이나 개인교습을 통해 베이징어를 배우고 있다. 이같은 열풍은 기업체나 금융기관에만 해당되는 사정이 아니다.홍콩이나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체들도 베이징어 배우기에 안간힘이다.그동안은광둥어로 안되면 영어로 말을 했으나 이젠 둘다 잘 통하지 않는다.중국 거래선들이 베이징어를 배울 것을 은근히 암시한다는 게 이들 업체들의 얘기다. C사는 베이징어를 모르는 직원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베이징어를 배우고 있고 S사는 중국이나 홍콩에 배치되는 직원들에게 일정기간 베이징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베이징어를 모르면 장사가 안되기 때문이다. 중국과 중계무역을 하며 거래선 확보,상담 등 1인다역(一人多役)을 해야 하는 홍콩내 한국 소기업체들도 ‘베이징어’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과외비는 최소한 시간당 150홍콩달러(한화 2만3,000원)를 낸다.베이징어 과외로 월300만∼4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베이징어 선생도 적지 않다.
  • [마카오 20일 반환] 의미·전망

    오는 20일 0시를 기해 마카오(澳門·아오먼)의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된다.지난 1557년 포르투갈 상인이 청나라에서 마카오를 조차한 이후 442년만이다. 중국은 지난 97년 7월 영국으로부터 홍콩의 주권을 반환받은 이후 서구 열강에 빼앗긴 마지막 영토 마카오를 돌려받음으로써 통일의 기반을 닦는 동시에 새 세기에 진입하는 역사적인 거보를 내딛게 됐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확히 12월 19일 자정 직전 개최될반환식에서 포르투갈령 마카오의 마지막 총독 바스코 비에이라(59)는 마카오 특별행정구(MSAR)초대 행정장관 당선자 에드먼드 호에게 주권을 넘기게 된다.이 순간 홍콩과 마찬가지로 마카오는 향후 50년간 1국가 2체제(一國兩制)와 고도자치라는 새로운 실험에 들어간다. 중국에 있어 마카오 특별행정구(MSAR)의 탄생은 타이완의 흡수통일 문제,그리고 포르투갈이 회원국으로 있는 유럽연합(EU)과의 관계 개선 등 국제정치면에서,그리고 자국의 경제,사회,문화적인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가장 커다란 의미는 19세기 서구 열강에유린당한 치욕적인 식민지 역사의청산.대만 영토를 통일하고 새 천년 세계 중심축에 나서려는 중국은 ‘새 천년 시작 10일 전 주권 회복’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음은 경제.주장강(珠江)과 시장강(西江)사이의 삼각주에 위치,대표적 공업지역인 광둥(廣東)성을 서방세계와 연결하고 있는 마카오의 지리적위치는중국에 엄청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홍콩이 광둥성 물류·수송의 동쪽 거점이라면 마카오는 서쪽 거점이라고 할 수있다.특히 최근 광둥성 서부에 전자산업이 발달,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해결해야할 난제도 만만치 않다.마카오의 번영 자체가 카지노 사업을 기반으로 한 데다 트라이어드(三合派)등 이에 기생하는 조직 폭력배들의본거지가 마카오로 조직 범죄가 만연해있기 때문이다.마카오에서 외국기업의 안정된 경제활동과 체제를 보장할 수 있는 치안유지에 어느 정도 성공하느냐가 마카오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 87년 반환 협정 체결이후 포르투갈과 중국은 93년마카오 특별행정법기본법을 제정,연착륙과정을 거침으로써 정치적인 면에서는 어느정도 순항이 기대된다.그러나 행정경험이 전무한 초대 행정장관을 비롯,공무원 사회의전반적인 행정 능력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특별행정구의 공무원은 7개부처에 1만7,000여명.반환 후 행정공백을 우려,80년대 초반부터 공무원의 현지인화 작업을 추진해온 마카오 정부는 9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교체작업에 나서 95%의 공무원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그러나 문제는 너무 젊은 층이 대거 행정직에 기용됐다는 점이다. 포르투갈인과 현지 마카오인 사이 각 분야에 걸쳐 교량역할을 해온 1만여혼혈 매카니즈에 대한 향후 처리 문제도 향후 남은 과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반환 동시 中해방군 1,000명 현지 주둔 마카오 주권반환과 동시에 현지에 주둔할 중국 군대 조직은 중앙군사위 소속 해방군 부대 1,000여명. 사령관은 홍콩 주둔군 사령관에 비해 직급이 한 단계 낮은 류아오쥔(劉奧軍) 소장(한국의 준장격)으로 지난달 하순 100여명의 선발대가 이미 마카오에진입했다. 주둔군 구성의 주축은 육군.일부 해·공군 병력이 보강된 형태다.장갑차,89식(式) 5.8㎜ 기관총 등 경무기(육군)와 헬기 1∼2대 (공군),고속 순찰정1척(해군) 등을 갖추게 된다. *마카오 특구 초대 행정장관 에드먼드 호마카오의 중국 주권 귀속과 함께 마카오 특별행정구를 이끌어 갈 초대 행정장관 에드먼드 호(44)는 홍콩의 둥젠화(董健華)초대 행정장관과 마찬가지로중국 정부의 각별한 신임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친 중국파. 홍콩의 둥젠화장관이 97년 중국 중앙 정부로부터 홍콩이 그동안 누려온 정치적 자유 등 민주제도를 유지시키는 이념적인 ‘부담’에서 출발했다면 호장관은 마카오의 ‘치안개선및 경제활성화’라는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집무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지난 5월15일 ‘199인 선거위원회’투표에서 마카오 은행감사인 스탠리 아우(區宗傑·58)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그는 취임사에서도 조직폭력배 천국인 마카오의 범죄를 퇴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국가재정의 60%를 담당하면서 마카오 주민 42만명 가운데 10만여명을 먹여살리고 있는 카지노 산업과 그에 연계된 폭력마피아단을 어떻게 휘두르는지의여부다. 호장관은 마카오의 대표적인 명문가 출신으로 성공한 은행가.이점에서 마카오 주민들의 신임속에 직무를 수행한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특히 그의 아버지 호 인(何賢)은 중·일 전쟁중 마카오내 몇안되는 전설적인 항일유격 영웅이었다.타이펑(大豊)은행 그룹을 이끌면서 지난 83년 사망할때까지 30여년간마카오 지도층으로 활동했다. 중국 정부의 호 집안에 대한 신임도 대단해 지난 84년 다이풍 은행이 경영위기를 맞았을때 차이나 뱅크의 자금으로 위기를 넘기게 도와줬을 정도다. 호 장관 역시 중국 중앙정부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파다.지난 9월30일 중국공산혁명 50주년 기념에 맞춰 밝힌 메시지에서 “마카오 주민들의 보금자리는 모국(중국)의 안전한 보호로만 지켜질 수 있으며 모국의 마카오 주권 회복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우리의 땅에서 사는 의미를 되찾은 것이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요크대를 졸업한 그는 회계사로,자동차·시멘트 회사의 사장·회장으로 일했다.또 정치활동도 활발히 해 중국 국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인‘전인대(全人大)상무위원’을 연임중이며 정치협상회의(政協)위원,마카오특구 주비위 부주임등도 역임했다. 마카오에서는 입법회(의회)부의장을 11년째,마카오 은행협회장도 14년째 맡고 있다.그의 이같은 활동에도 불구,실제 행정수행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이마카오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김수정기자] *새천년에도 세계 식민지 60여곳 마카오의 중국 반환으로 아시아의 식민지 역사는 끝이 난다.하지만 새천년에도 종주국의 지배를 받는 속령들이 60곳이나 존재한다.미국 영국 프랑스등 과거 제국주의 국가 8개국이 18∼20세기 초에 걸친 확장정책의 과실들을속령이나 자치령의 형태로 유지,직·간접적인 통치를 하고 있다. 가장 많은 식민지를 갖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다.남미 기아나와 남태평양의폴리네시아·뉴칼레도니아 등 16곳이다.영국은 대서양의 버뮤다·케이만 군도,영국 해협의 챠넬 아일랜드 등 15곳이다.미국은 카리브해의 버진 군도,태평양의 괌·사모아·북마리아나,카리브해의 푸에르토리코 등 14곳,덴마크는그린란드 등 2곳,노르웨이는 3곳,네덜란드는 카리브해의 안틸레스 등 2곳을갖고 있다.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6곳과 3곳에서 식민통치를 하고 있다. 유엔은 산하에 ‘탈식민지 이행 특별위원회’를 두고 새천년이 되기전에 현존 식민지들을 모두 해방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았지만 식민지 주민의 반대와 강대국들의 무관심으로 공허한 목소리만 내고 말았다.많은 나라들이 모험을 건 ‘독립’보다는 선진국의 그늘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잔류’를희망하고 있다.종주국들도 국방·외교 등 일부 권한을 제외하고는 광범한 자치를 인정하고 있다.
  • 전국 땅값 92년이후 가장 큰폭 상승

    최근 경기회복세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분위기에 힘입어 전국의 땅 값이 지난 92년 1·4분기 이후 분기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땅 값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올해 1·4분기 중에 0.35%가 오른 데 이어 2·4분기 들어서도 0.84%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상반기 누계로 1.1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92년 1·4분기(0.43% 상승) 이래 8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중 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서울과 부산 등 7대 도시가 0.98%,중소도시 1.28%,군 지역이 1.91%로 군 지역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 기간 중 땅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남 무안군으로 전남도청 이전계획과 국제공항 건설,옥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무려 9.69%나 올랐다. 또 제주 북제주군도 국제 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와 도로확장공사 등에힘입어 역시 6.04%나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83%) 상업지역(0.57%) 공업지역(0.96%) 등이 대체로 낮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녹지지역(2.44%)과 준농림지역(2.44%) 농림지역(1.99%)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박성태기자 sungt@
  • 「그린벨트 ‘대수술’」땅 거래 어떻게 되나

    개발제한구역은 투기 우려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따라서 개발제한구역내의 토지를 사려면 토지거래허가구역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주택용지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속한 시·군과 여기에 인접한 시·군에 사는 1년 이상 무주택자 ▲주택보유자인 경우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사유를 밝힐 수 있는 자만이 구입할 수 있다. 농지는 개발제한구역이 속한 지역에 따라 다르다.먼저 서울 및 경기도,광역시,광역시와 붙어 있는 시·군·구의 농지를 구입할 경우 농민이나 영농법인이더라도 그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무소가 있어야 한다.개인은 가구주를 포함한 가구원 전원이 토지가 있는 특별시,광역시,시·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로 거주해야 한다.지방에 있는 농지를 취득할 경우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거나 그 발급 요건에 적합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허가구역이라고 해서 모든 토지가 거래허가 대상은 아니다. 도시계획구역내에서는 ▲주거지역 270㎡ 이하 ▲상업지역 330㎡ 이하 ▲공업지역 990㎡ 이하 ▲녹지지역 330㎡ 이하는 허가받지 않고 사고 팔 수 있다.도시계획구역 밖의 경우 ▲농지 1,000㎡ 이하 ▲임야 2,000㎡ 이하 ▲기타토지 500㎡ 이하는 허가없이 매매할 수 있다. 또 구입하려는 땅이 이 규모를 넘더라도 토지거래허가 관행상 실수요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에게는 통상 거래 허가를 내주기 때문이다. 건교부의 토지거래허가 기준은 법률적 강제성을 띠는 것이 아니라 자치단체장이 거래허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지침에 불과하다.허가여부는 전적으로 자치단체장의 재량권에 속한다.이 때문에 주택용지의 경우주택자보유자라도 이사계획 등 구체적인 사유가 있으면 땅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건승기자 ksp@
  • 전국 땅 값대도시 내리고 농촌은 오르고

    전국의 땅값 하락지역이 지난 90년 공시지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10년만에최대 폭을 기록했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토지 2,716만필지 가운데 과세 대상인 2,671만필지에 대해 지난 1월1일을 기준으로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땅값이 내린 곳은 62.6%(1,654만6,061필지)인데 반해 오른 곳은 15.9%(420만6,804필지)에 불과했다.이처럼 땅값 하락지역이 상승지역보다 큰 폭으로늘어난 것은 경기침체와 부동산 가격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상당수 지역의 양도소득세·종합토지세 등 토지 관련 세금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평당 1억909만1,400원인 서울 중구 명동 2가 33의2한빛은행 명동지점 부지였다.이 곳은 10년째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기록됐으나 지난해 1억3,223만2,000원보다는 17.5% 떨어졌다.반면 땅값이 가장 싼 지역은 경북 안동시 남선면 신흥리 41 일대의 임야로 평당 112원으로 조사됐다. 대도시가 땅값 하락 주도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많은 서울·부산·대구등 7대도시의 경우 조사대상 필지의 83.1%인 284만9,873필지가 하락했다.땅값이 오른 곳은 7.0%인 23만9,485필지에 그쳤다.반면 중소도시는 59.5%인 1,369만6,188필지의 땅 값이 떨어져 대도시의 하락지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외환위기 이후 귀농러시 현상에 따라 우량농지 분포지역의 땅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주목된다.실제로 전남 장흥·무안,전북 김제·익산·임실·진안,충북 옥천,강원 정선·양구,부산 기장 등은 조사대상 필지의 30% 이상의땅 값이 올랐다. 주택지는 역시 강남 청담동이 최고 요지 서울 중구 명동 2가 한빛은행 명동지점 부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반면 가장 싼 곳은 경북 안동시 남선면신흥리 41 야산으로 평가됐다.명동 상가 터 한 평을 팔면 안동시 야산 97만4,000평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83 단독주택 부지로 평당 925만6,000원이며 가장 싼 곳은 강원 영월군 하동면 주문리 97로 평당 1,124원이었다. 공업지역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81의4 일신산업공장 터로 평당 727만3,000원이었으며,강원 태백시 화전리 산 34의1이 평당2,668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녹지지역 중 최고가는 전북 익산시 중앙동 2가 1의2 임야로 평당 462만8,000이며 가장 싼 곳은 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산 170로 평당 149원이었다. 이의신청 접수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땅 주인은 오는 29일까지 토지 소재지의 시·군·구 또는 읍·면·동에 이의신청서를 내면 된다.이에 대해선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30일안에 적정 여부를 재조사해 결과를 통보한다. 박건승기자 ks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카를로 트레차 伊대사

    카를로 트레차 이탈리아 대사는 11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조정으로 인한 한국기업의 합리화는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나라로부터 투자확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탈리아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흔히 패션과 오페라의 나라로만 한국에 알려진 이탈리아는 세계적 과학연구소와 공업지역 등을 보유한 고도공업국이기도 하다.우리는 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테크놀로지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유럽연합(EU)은 이탈리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이탈리아는 EC시절부터 가입해온 EU 터줏대감이다.우리는 유럽의 단일화로공업화에 필수적인 테크놀로지,서비스분야의 넓은 시장을 얻었고 EU는 우리가입으로 발언권이 더욱 확대됐다.EU는 가입국의 정치 경제 발전의 산파로서 더욱 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의 유로화 가치 하락이 도입국간 경제격차에서 나온다는 시각이 있는데. 한 나라의 유로 도입은 그 자체로 다른 도입국과의 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EU는 유로 도입의 전제조건으로 성장률,인플레,공공적자 등에서 일정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강한 유로보다는 안정된 유로를 추구한다.최근의 유로절하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소보 분쟁 개입국의 하나로 최근 사태 진행을 어떻게 보는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개입은 유럽 앞마당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인종청소와 인권유린을 묵과할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도덕적 의지를 보여준 것이었다.사태가 해결됨에 따라 국제문제 해결사로서 UN 역할은 강화될 것이다. 우려되는 것은 코소보 난민들이 옛 고향을 불안정하다고 여겨 팔레스타인인들처럼 영원한 난민 캠프를 차리는 경우다.나토는 이들의 귀향과 경제재건에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최근 EU 15개국중 13개국에서 좌파가 집권하고 있다.이같은 유럽인들의 선택은 어디에서 나온 것이며 이탈리아 좌파정권에 특히 다른 점이 있다면?유럽 좌파들은 사회보장, 인권 등 전통 좌파 가치와 함께 시장경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서로 같다.‘제3의 길’로 알려진 이같은 정책은 영국블레어,독일 슈뢰더,프랑스 조스팽,이탈리아 달레마 정권 할것 없이 유럽좌파가 공유하는 부분이다. 몇년전만해도 보수적 정권 일색이던 유럽의 물갈이는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정권교체로 본다.재미있는 것은 이같은 정치적 순환주기가 전유럽에 같은 사이클로 일어난 점이다. ■한국과 이탈리아간 경제협력 전망은. 최근 진행중인 한국 재벌 구조조정 성과가 양국간 투자협력에 큰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는 한국과 달리 산업구조가 중소기업 위주다.반면 한국경제는 재벌중심이라 그간 양국은 투자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구조조정을 통한 재벌 합리화는 곧 중소기업 강화를 의미하며 이렇게 되면 양국 기업간 협력 여지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이와 관련,우리는 올 10월 서울에서 중소기업들을위한 투자 세미나를 열려고 준비중이다. ■이탈리아 산업의 특징을 들자면. 이탈리아에는 패션,안경,스포츠용품,조선 등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에 뿌리박은 특색있는 중소기업들이 많다.이들에 따라 지역사회 문화색조차 좌우된다.중소기업의 전문성과 융통성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21세기 테크놀로지 시대의 유용한 산업 모델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 결정을 위한 IOC총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후보지의 하나인 이탈리아 토리노는 어떤 곳인가. 토리노는 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환경과 완벽한 스포츠 인프라가 조화를 이뤄 동계올림픽 유치에 최적일 것으로 자부한다. ■최근 벨기에산 식품의 다이옥신 오염파동에 대한 이탈리아 입장은? 국제사회가 날로 하나의 시장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이같은 ‘사고’는 검역 등 제도가 시장을 뒷받침하지 못한 대표적 사례다. 다만 한 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확대해 인접국에 대해서까지 과잉반응하지 말아주기를 우리는 바라고 있다. 손정숙기자
  • 부동산 경기도 살아난다…1분기 토지거래 8.8% 증가

    올해 1·4분기 중 전국의 토지거래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줄었지만 필지수는 8.8%나 늘어나 부동산 투자자의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기간 중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그린벨트 구역의 토지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6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4분기중 토지거래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에서 45만4,101필지 5억9,244만6,000㎡(1억7,921만5,000평)가 거래돼 지난해 동기보다 필지 수 기준으로 8.8% 증가한반면 거래면적은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교부는 거래면적이 감소한 것은 거래규모가 큰 임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나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계획구역내 토지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필지기준으로 12.9%,비도시 지역은 3.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계획구역 가운데 그린벨트지역내 토지거래는 1만1,628필지로 지난해 동기 8,380필지보다 38.8%나 증가,5개 도시계획구역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업지역 토지거래는 필지 기준으로 22.7%,면적기준으로는 42.4% 각각늘어나 최근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건교부는 “전체 토지거래의 58.4%를 차지하는 대지가 15.3%나 늘어나면서토지거래 증가를 주도했다”고 분석하고 최근의 각종 경기부양 정책과 환율·금리 안정세가 토지거래 증가의 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태기자
  • 전국 땅값도 ‘들썩’…1분기 IMF이후 처음 오름세

    부동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전국의 땅값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1·4분기중 서울지역의 땅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0.2% 상승하는 등 전국의 땅값이 평균 0.35% 올랐다고 29일 밝혔다.특히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신규택지 공급지인 준농림지역 수요가 크게 올라 전국의 땅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준농림지역이 0.97%,녹지지역 0.92%,농림지역 0.84%,준도시지역 0.52%,자연환경보존지역 0.36%,주거지역 0.19%,공업지역 0.16% 올랐다. 지역별로는 충북지역 땅값이 0.8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다음은 경기 0.68%,제주 0.58%,강원 0.41%,전남 0.36%,부산 0.35%,충남 0.29%의 순이었다. 밭과 논이 각각 0.99%와 0.92% 오르는 등 농촌지역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부산 기장군이 정관면 일대의 신도시 개발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 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5.45%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경기 화성군은 2.79%,경기도 여주군 2.42%,경기 고양 일산구가 2.09% 상승했다. 박건승기자 ksp@
  • 무안·여수지역 164㎢,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전남도는 31일 무안군의 도청 이전 후보지 및 국제공항 건설부지,여수시의해양엑스포 개최지 등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164.54㎢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2010 해양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일대 15.33㎢와 도청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 일로읍과 삼향면 일대 95.26㎢,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추진중인 망운·운남면 일대 53.95㎢등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2004년 4월 3일까지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하려면해당 지역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된다. 그러나 도시계획구역안의 주거지역 270㎡ 이하,상업지역 330㎡ 이하와 공업지역 990㎡ 이하,녹지지역 330㎡ 이하 면적은 허가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도시계획구역 밖에서는 1,000㎡ 이하의 농지,2,000㎡ 이하 임야,500㎡ 이하의농지 및 임야외의 토지를 사고 팔 경우에도 허가가 필요없다. 도의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지정은 지난해 4월 부동산경기 회복을 위해 그린벨트구역 이외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전면 해제한 이후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나 도정 현안사업 추진을 앞두고 투기조짐이 일고 있는 곳으로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광주l林松鶴
  • 구로·신도림역 일대 신시가지 조성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신도림역 일대 32만여평이 업무·상업·첨단산업 지원기능을 갖춘 신시가지로 조성된다. 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11일 구로·신도림 역세권을 하나로 묶어 ‘신도림 신시가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상세계획을 확정,발표했다.구로·신도림·개봉·구로공단·구일·온수역 등 구로 지역의 6대 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른사업으로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는 우선 전체 지역을 일반주거지역(10만7,080평),준주거지역(7만3,470평),일반상업지역(4만2,020평),준공업지역(10만1,100평)으로 세분,구역별로 특화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신도림역세권 주변은 대규모 공장이전 예정지인 점을 활용,업무·상업단지 및 첨단산업 지원시설을 유치하고 이 지역을 지나는 도로를 광로·대로·중로·소로로 구분해 주간선도로·집산도로·보조간선도로·국지도로 기능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지역개발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구로·신도림 역사 주변에교통광장 3곳과 어린이공원 3곳,유통업무시설,초·중학교 등을 지을 방침이다.이와 관련,현재 신도림역 북쪽광장 2,072평에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진행중이며 공장이전 부지에 6,000여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타운과 1만여평 규모의 쇼핑센터 및 업무용 빌딩이 건설되고 있다. 朴구청장은 “2006년 이후에는 두 역세권이 도시기능과 미관·환경이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되는 특화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소규모 신시가지 개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목포의 눈물’三鶴島 섬 복원 공원 만든다

    이난영의 노래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전남 목포시 만호동 삼학도(三鶴島)가 훼손된지 45년여만에 복원된다. 전남 목포시(시장 權彛淡)는 8일 삼학도를 올해 공원지구로 전환한 뒤 2005년까지 총사업비 571억원을 들여 복원,목포를 상징하는 공원으로 조성하기로했다. 시는 운하를 건설하고 기념관,상징탑,밀레니엄 다리,밀레니엄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올해는 25억원을 들여 대삼학도 특정지역의 건물과 유류탱크,모래부두 이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학도는 예전에는 다도해가 시작되는 대·중·소학도 등 3개의 아름다운섬이었다.원래 무인도였고,50년대까지만 해도 집이 2채 뿐이었다. 그러나 54년부터 개발사업이 시작된 이후 육지와 연결돼 산허리가 잘려나가고 방조제 사이 60만평이 매립되면서 도심지로 개발됐다.섬 기능을 상실한채 완전히 훼손돼 옛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지도에서조차 사라진 지 오래다.현재는 6,000여가구 2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전체 면적 14만9,000평 가운데 4만6,000평이 공원으로 지정돼 있고 나머지 10만3,000평은 공업지역이다. 시는 재정형편상 삼학도 복원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는 곤란하다고판단,이를 해양수산부의 목포항 정비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것을 전남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했다.시의회도 석탄과 한국제분의 원맥을 수송하는 삼학도 인입철도와 석탄부두를 하루 빨리 철거해 줄 것을 요구하는건의문을 채택해 중앙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 ‘99분야별 서울 시정(11회)-도시계획

    민선2기 출범후 시정의 기본방향이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변하고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의 도시계획도 올해는 수요자인 시민 위주로 바뀐다. 생활편의 시설을 지역별로 균등하게 배치,시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지역간균형발전을 통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것이 올해 도시계획의 근간이다.또 새 천년을 앞두고 서울시를 ‘인간적인 도시’ ‘한국적인 도시’‘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21세기 새서울타운 계획 확정 개발압력을 받고 있는 20만평 이상의 대단위 미개발지를 후손들이 향유할 수 있는 미래도시로 가꾸기 위해 계획적·전략적 관리방안을 마련한다.상암·난지도지구 175만평,용산지구 100만평,김포·마곡지구 122만평,뚝섬지구 26만평의 개발을 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2048년에 완성한다는 장기목표 아래 개발위주의 계획을 전면수정,‘개발하지 않는 개발계획’을 세운다.그 기본구상을 올해 안에 확정지을 방침이다.▒도시시설물 종합정보화 추진 도로 교통시설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물의 관리와 정보 등을 전산화한다.상수관 1만7,607㎞,하수관 9,706㎞,폭 4m 이상 도로 7,737㎞가 대상이며 우선 올해 7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전산화작업을 통해 연인원 56만3,6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해낸다.▒준공업지역 재정비 공장이 속속 교외로 이전함에 따라 생기는 ‘산업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 준공업지역 874만평을 대대적으로 정비,공장기능을 계속 유지시킨다.특히 환경이 열악한 공장밀집지역을 대대적으로 재개발,미니산업단지나 아파트형공장을 대거 유치한다.▒도심 활성화 추진 및 주민참여형 마을 만들기 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활력이 넘치는 인간중심의 도심으로 만들기 위해 4대문 안과 북촌 주변 일대 334만평을 새롭게 가꿔 시의 문화관광정책을 뒷받침한다.또 일상적인 생활환경개선에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도시 생태보전계획 수립 자연생태계의 개념을 도시계획에 적극 도입한다.인공화된 도시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야생 동·식물의 서식공간을 마련한다.빗물흡수가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고 에너지 다소비형 도시를 에너지 순환형 도시로 바꿔나간다.
  • 춘천시 ‘2006년 인구37만 대비 시책안’ 심의 통과

    춘천시는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물평수 비율)을 현재의 20%에서 40%로 확대하고 도심지의 신축건물 고도제한을 완화했다.자연·생산녹지의 용도도 일반거주지역으로 일부 변경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6년 인구 37만명에 대비한 시책안’을 심의,통과시켰다.이에 따르면 서면 신매·금산리,동내면 고은·신촌리 등 18개 자연녹지지역(15만6,000여평)에 대한 건폐율을 20%에서40%로 확대,건축규제를 완화했다. 강남동 종합운동장일대 4만3,000여평을 자연녹지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조정하고 강원대 시설부지로 묶여있는 후석로와 인근 군부대 주변부지 6만7,000여평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는 등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인 신북읍 소양강댐 주차장∼세월교 1만7,000여평과 자연녹지인 공지조각공원 7,300여평을 공원부지로 각각 용도변경하는 등 녹지·생산녹지 154만2,000여평을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꿨다. 이와함께 도청앞∼공지천구간과 캠페이지∼팔호광장구간에 건물을 신축할때는 도심경관을 고려,현재의 최저고도를 3층 10m이상에서 층수에 관계없이9m이상으로 낮추었다.춘천 l 曺漢宗 hancho@
  • 99분야별 서울 시정(9회)-산업경제

    산업경제국의 올해 주요업무는 벤처기업 등 이른바 서울형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조성으로 요약된다.서울신용보증조합을 설립,1,000억원의 기금을 모아 이들 신산업을 지원한다.지난해 시작한 공공근로사업은 내실화쪽에무게를 두며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주력한다.●공공근로사업 내실화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루평균 2만4,000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특히 인력확보가 힘든 제조·건설분야 중소기업에 인력을 집중 공급한다.노동강도 및 전문성에 따른 노임단가도 조정,세분화한다.●중소기업 자금·판매 지원 서울신용보증조합을 5월에 설립,올해중 1,000억원의 기금을 시와 금융기관,기업에서 조성하고 이와 별도로 2,530억원의 육성 및 시설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상반기중 강남구 대치동에 학여울무역전시장을 열어 해외판로개척 전문시장으로 특화하고 6,11월에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무역상담회를 갖는다.●벤처기업 집적화 60억원을 들여 민간건물에 1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한다.자연발생적인 신산업 육성을 위해 포이밸리 테헤란로 교대역 등에 소프트웨어산업을 육성하고 여의도 컴퓨터타운,압구정동 실리콘밸리도 지역특성에 맞게 발전시킨다.●애니메이션센터 운영 중구 예장동에 애니메이션센터를 개설,유망업체 15개를 선정 지원한다.시의 휘장 및 캐릭터인 ‘왕범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단편 애니메이션영화제도 연다.●패션산업 육성 정부의 대구섬유산업 육성방안과 연계해 대구는 섬유소재산업으로,서울은 패션산업으로 특화하며 이를 위해 정부지원을 요청한다.남대문과 동대문 일대 의류업체들의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외국인 투자 유치 시세감면 조례를 개정해 지방세를 감면해 주고 외국인투자를 지원하는 별도의 조례도 제정한다.종로구 구기동 외교인 공관에 3,000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주거단지를 시범조성한다.●준공업지역 활용 그동안 주택용지 등으로 이용되던 공장이전지를 주상복합개발과 아파트형공장,신기술 산업단지,소기업 미니산업단지로 개발한다.●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서부권에 농수산물 물류센터를설립하고 시유지에 전국 시·도가 농수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공동광역장터 2곳을 시범설치한다.강서구 외발산동에 하루 2,914t처리규모의 서남권농산물도매시장을 세운다.鄭基洪 hong@
  • 관광복권 발행 외국인 허용/국회 통과 법안 요지

    ◎천연기념물 무단박제 처벌/국제경기 체육복권 정기발행/외국인 정간물 투자 일부 허용/집단에너지 사업 신고제로/예산 절감 공직자 성과급 지급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관광진흥법(개정) 유원지시설업을 문화관광부장관의 소관으로 이관하고 관광사업으로 규정.관광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농지전용허가 등 9개의 인허가 등을 받은 것으로 함.외국인이 관광사업에 1억달러 이상을 신규로 직접투자하는 경우 조건부로 카지노업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함.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복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함. ●문화재보호법(개정) 지방자치단체도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권한의 일부를 부여함.현상변화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천연기념물을 표본 또는 박제로 제작한 자에 대한 벌칙을 신설. ●청소년기본법(개정) 청소년 지도사의 자격 부여와 관련,기존의 양성과정 이수제도가 폐지되고 청소년 관련 분야 근무경력이 있는 자로서 검정에 합격한 자에게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함.청소년수련시설의 이용료 및 수련 비용을 정하는 경우 시·도지사의 승인제를 폐지.청소년수련시설 운영을 폐지하는 경우 종전의 시·도지사 승인제를 신고제로 완화함.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정) 각 분야의 에너지 절약을 강화하기 위해 이산화탄소의 배출저감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력을 체결한 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자발적 협력제도를 도입. ●광업법(개정) 외국인 및 외국법인에 대해서 광업권의 향유를 허용하고 일반인도 제한없이 석유 우라늄 등 특수광물에 대한 광업권설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함.광물의 기본품과 사업설비에 관한 설계서 제출의무를 폐지함.광업권자 및 조광권자의 사업개시 의무기간을 설정등록 후 1년 이내 및 6개월 이내에서 각각 2년 이내 및 1년 이내로 완화함. ●국민체육진흥법(개정) 국민체육진흥심의위원회를 폐지.2002년 월드컵대회 등 국제경기대회 지원을 위해 체육복권을 정기적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함. ●정기간행물등록법(개정)정기간행물 발행시 체육·교육 등 일부 분야에 대해 문화관광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외국자본의 출연을 받을 수 있던 것을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 승인을 신고제로 전환.그동안 전면금지됐던 정기간행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일정비율 투자로 완화됨.모든 정기간행물에 대해 납본하던 것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정기간행물 이외에는 납본을 폐지함.장기 미창간 정기간행물에 대한 직권등록취소기한을 종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 ●집단에너지사업법(개정) 집단에너지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그동안 산업자원부장관이 지정하는 자만이 집단에너지 사업의 허가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 누구나 사업을 허가받을 수 있음.집단에너지사업의 양도나 합병의 경우 기존 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함.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개정) 이 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지역 중에서 도시계획법에 의하여 지정된 읍·면의 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과 광역시·시의 동(洞)지역 중 주거지역·상업지역·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을 적용대상에 포함함.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개정) 5급 이상 지방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공무원교육훈련법에 의해 설치되는 통합교육훈련기관에서 실시함.교육훈련시설·교육훈련용역 등을 국가기관·공공단체 또는 민간에 유상으로 제공하고 그에 따른 수익금은 수입대체경비로 계리(計理)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함. ●지방재정법(개정) 예산절약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그 절약한 예산의 일부를 성과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함.공유재산의 관리계상과 취득·처분 결과를 시·도지사나 행정자치부장관에게 보고하던 것을 폐지함.잡종재산을 신탁할 수 있도록 하되 탈법적으로 무상대여·교환 또는 양여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신탁과 지방자치단체 이외의 자를 수익자로 하는 신탁은 금지함. ●기타 통과법안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 ▲경륜(競輪)·경정(競艇)법 ▲전통건조물보존법 폐지법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외국간행물 수입배포에 관한 법 ▲출판사 및 인쇄물의 등록에 관한 법 ▲향교재산법 ▲관광숙박시설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지방문화원진흥법 ▲공업 및 에너지기술 기반조성에 관한 법 ▲상공회의소법 ▲광산보안법 ▲송유관사업법 ▲전기공사업법 ▲오지개발촉진법 ▲공무원연금법 ▲선거관리위원회법 ▲공무원교육훈련법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촉진에 관한 법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법 ▲지방공기업법 ▲온천법 ▲재난관리법 ▲대전엑스포기념재단법 폐지법 ▲한국석유개발공사법 ▲사립학교법
  • 여수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12)

    ◎주먹구구 지정… “전면해제” 한목소리/해상국립공원 규제와 맞물려 주민불만 증폭/공단 주변 공해·빼앗긴 재산권 ‘이중고’ 겪어/부동산 현지인 소유 80%… 투기붐 우려 없어 전남 여수권 개발제한구역은 지난 77년 석유화학 공단에서 나오는 공해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공단 주변과 도시근교 녹지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현지조사를 생략한 채 도상으로 그어진데다 한려·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각종 규제와 맞물려 거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많은 민원을 낳았다. 지난 2일 시청에서 열린 그린벨트 개선시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주민들의 욕구불만이 분출했다.해제가 불투명한 대도시와는 달리 거의 해제 될 것이 확실시 됨에따라 공청회는 성사됐지만 주민들은 제2·제3의 개발제한을 우려,그린벨트의 전면해제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이제 재산권을 되찾고 건물 신축제한에 따른 생활불편을 덜어야 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시는 지난 4월1일 여수시와 여천시·군이 통합,전남 제1의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시의 그린벨트 면적은 87.6㎢(2,650만평).이중 임야가 68㎢로 가장 많으며 농지 17㎢,대지 0.6㎢,기타 도로·하천,잡종지 등 순이다.지역별로는 상암동이 25.2㎢로 가장 넓고 소라면(18.5㎢),삼일동(17.6㎢),주삼동(10.4㎢),만덕동(7.6㎢) 등 순이다.이들 그린벨트 지역은 시 전체면적 497.5㎢의 17.6%를 차지하고 있다. 그린벨트 외에도 재산권 행사를 제약받는 곳이 만만찮다.한려·다도해 등 2개 해상국립공원에 묶여 있는 자연환경 보존지역이 59㎢로 시 전체의 11.9%에 달한다.결국 전체면적의 29.5%가 정부의 이런저런 규제를 받고있는 셈이다. 현재 그린벨트는 석유화학 공단벨트 18㎞를 따라 내륙쪽으로 뻗어나오면서 정해졌다.이곳엔 8개 동,2개 면에 걸쳐 4,269명(1,301세대)이 살고 있다.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낮지만 공단 인근 주민들은 공해에 시달리면서도 재산권 행사는 못하는 이중고(二重苦)에 시달리고 있다. 시에서 그린벨트 규모가 크면서도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소라면이다. 덕양 4·5구,대포리와 현천 2구 등으로 544가구 2,151명이 거주한다.이곳 주민들은 “그린벨트와는 관련없는 곳까지 선을 긋는 바람에 남아 있는 땅도 자투리가 많아 쓸모가 없다”며 불성실한 지정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시 관계자는 향후 개발계획과 관련,“공단지역내 그린벨트인상암동과 삼일동은 공업지역으로 변경,주민불편을 덜어주고 이주대책 등을 공단 확장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지역 환경단체의 주장도 만만찮다.이들은 석유화학공단과 잇달은 율촌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사업을 지적,그린벨트 해제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방침 발표 이후 이곳도 땅값 상승이나 투기조짐은 일지않고 있다. 金鍾鳴 시 지적과장(51)은 “그린벨트 재조정 발표 이후 부동산 거래가 조금 늘었으나 눈에 띠는 거래는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린벨트내 부동산 소유는 현지주민이 80% 이상으로 전국평균(55%)에 비해 월등히 높다.따라서 그린벨트가 해제돼도 이곳은 투기붐이 거의 일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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