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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녹조류 발생 확산/가뭄으로 수량 줄어

    ◎식물성 플랑크톤 과영양화/섬유 변색… 염색업체 큰 피해/새달까지 가뭄땐 조업단축 불가피 【대구·마산=남윤호·강원식 기자】 극심한 가뭄에 따른 유지수 부족으로 낙동강의 수질이 과영양화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취수장에는 녹조류가 발생,섬유업체들의 염색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대구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낙동강과 금호강 주요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부영양화의 지표인 클로로필 성분이 금호강 강창교지점에서 76ppb가 검출된 것을 비롯,낙동강 본류 사문진교와 고령교에서는 각각 56ppb와 48ppb로 나타났다.클로로필은 식물성 플랭크톤인 조류의 양을 측정하는 지표로 15ppb를 넘을 경우 부영양화,50ppb이상이면 과영양화로 분류된다. 또 금호강 강창교의 경우 조류를 과잉 번식토록하는 질소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32㎛으로 나타나 낙동강과 금호강은 특수 정수처리후 공업용수 사용이 가능한 5급수(1.5ppm이하)를 훨씬 초과할 정도로 부영양화 현상이 심각했다. 한편 이날 경남도내 경남모직·한일합섬 등섬유업체들에 따르면 공업용수를 공급받는 창원시 본포취수장의 원수에서 계속되는 가뭄으로 녹조류가 발생,염색과정에서 섬유가 변색되는 피해를 보고 있다. 경남모직의 경우 취수장의 녹조현상으로 지난해 여름 2억원상당의 생산차질을 빚은데다 겨울가뭄으로 올해 3월까지 최소한 3억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또 한일합섬과 마산수출자유지역의 6개 섬유관련업체도 자체 정수처리에도 불구,녹조현상이 사라지지 않아 5억원이상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관련업체들은 『오는 3월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 공업용수난으로 조업단축이나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가뭄비상! 기후대책도 세우라(사설)

    한국의 가뭄이 6월까지도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이 미태평양함대사령부 기상예보센터에서 나왔다.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것이나 굳이 놀랄 일은 아니다.사실상 국내 기상전문가나 예보관계자들에게서도 이정도의 전망은 이미 제시돼 있는 것이다.문제는 누가 이런 지적을 했느냐에 느낌의 강도를 달리 할 일이 아니라,이런 전망을 놓고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있을 뿐이다. 어떤 지구과학자도 이제는 온실효과에 따른 기후난조현상이 실재한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기상이변은 그러므로 구체적 현실이다.따라서 가뭄이 나타날때 물걱정을 하고 폭우가 내리면 배수로 논의나 하는 일차원적 대응의 시기는 지났다고 봐야 한다.기후가 수시로 비상적 사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생활양식만이 아니라 산업구조에서부터 체계적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특히 물은 기본적인 경제재다.물에 있어 우리는 아직 여유있는 나라지만 올6월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처지는 달라진다.식수문제가 아니라 농·공업용수 부족사태를 경험하게 될것이다.가뭄이 1개월만 더 지속돼도 포항·울산지역은 조업중단,2개월이 계속되면 대부분의 중소기업도 멈출 수밖에 없다.농업용수 부족현상은 작년 폭염시부터였다.그리고 모내기에 물이 필요한 것은 모내기때뿐 아니라 모내기 직후다.때문에 올해 모내기는 인위적으로 7월 이후로 미뤄야 할지도 모른다. 문제가 이렇게 확대되고 있음에도 우리는 지금 물절약단계에 있다.따라서 현재의 가뭄대책으로부터 최소 몇년을 내다보는 기후대책으로 정책의 시야를 넓혀야 한다.기상전문가팀도 급히 확대해야 하고,농·공업용수의 대책도 별도로 세워야 한다.예산구조도 물론 바꿔야 한다.88년 미국은 폭염·가뭄사태에 즉시 대응하여 「온실효과와 범지구적 변화에 대한 대책」을 상원이 나서서 마련했다.기후대책은 정부만이 할 일도 아니다.국회와 기업도 적극 나서야 한다.
  • 영산강 수계/“농사 젖줄” 4개댐 저수율 24%

    ◎가뭄특별취재반 전남서 책7신/저수지 7곳 바닥… 3천여곳은 절반 그쳐/1백50㎜ 비와도 5만여㏊ 모내기 못해 5개월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에는 지금 20여년전에 겪은 「쌍둥이 한해」의 악몽이 되살아 나고있다. 지난 67년과 68년 이 지역에는 연속 가뭄이 몰아닥쳤다.68년에는 벼 재배면적의 4분의1인 5만1천여㏊의 논에서 모내기를 하지 못했다.또 그해 여름내내 비가 오지않아 10만9천2백25㏊의 논은 벼가 말라붙었다.당시 쌀 생산량은 1백70만섬.목표치 3백90여만섬의 절반을 밑돌았다. 비슷한 상황이 올해 또 이곳에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8년 강수량은 8백60여㎜.지난해 강수량은 8백97㎜로 평년 평균강수량의 3분의2 수준이다. 전남지역 농업용수는 장성·나주·광주·담양 등 영산강수계의 4대호와 3천2백4개 저수지에서 공급되고 있다. 장성호 등 4개 댐의 저수율은 24%.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3천2백여개 저수지는 7개가 바닥을 드러낸 것을 비롯,평균저수율은 47%다.지난해 78%의 절반을 약간웃도는 수준이다. 전남도 박재순 농정국장은 4월말까지 3백㎜의 비가 오지 않으면 천수답 1만7천여㏊는 모내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1백50㎜의 비가 내리면 5만5천여㏊의 논에서 모내기를 할 수 없게된다.68년 가뭄에 버금가는 것이다. 1㏊의 논에서 쌀을 생산하기 위해 5천여t의 물이 들어가는 것을 근거로 산출한 것이다. 이 지역의 1월부터 4월까지의 평균강수량은 2백70㎜.이 정도의 비만 내리면 아쉬운대로 고비를 넘길 수 있으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올들어 내린 비는 35.8㎜로 평년의 42.5㎜에 비해 6.7㎜가 적다. 생활용수의 형편도 여의치 않다.광주·전남지역은 주암·수어 등 2개댐과 47개 저수지에서 식수등 생활용수가 공급되고 있다.공급비율은 주암댐과 저수지가 각각 45%이며 나머지는 수어댐이 차지하고 있다. 저수지의 저수율은 25%로 지난해 64%와 비교하기가 어렵다.주암댐은 아직 여유가 있다.저수율은 53%로 예년 평균저수율 47.9%를 웃돌고 있으며 수위도 98.68m로 발전가능수위 85m에 비해 14m가량 높다.그러나 주암댐은 쓰임새가 많다.전남 공단지역의 공업용수 공급원인 주암댐은 현재 광주지역 식수로 30만t,영산강 하천 유지수로 15만t등 모두 45만t을 초과방류하고 있다. 현재는 이 지역 가뭄을 결정적으로 진정시켜 주고 있지만 가뭄이 장기화되면 힘에 부치게 된다. 농정관계자들도 최악의 경우 주암댐물을 쓰려한다.수어댐도 저수율이 64%로 지난해 46%에 비해 높지만 이 댐은 공단지역을 끼고 있는 광양시 몫이다. 수량부족으로 수질상태도 88년 이후 최악이다.영산강환경관리청에서 채수하는 나주대교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지난 1월 평균 6·2ppm.지난해 같은 기간의 5.1ppm에 비해 1.1ppm 높아진 것이다.목포시민의 식수원인 몽탄취수장은 주암댐에서 하천유지수 명목으로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도 0.5ppm 상승한 3.8ppm이다. 몽탄취수장의 암모니아성질소농도는 더욱 심하다.원수 농도가 2월 평균 4.72ppm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1ppm보다 높다.정수
  • 물의 경제학(외언내언)

    1t의 철강을 생산하는데는 6만5천갤런(1갤런은 3.8ℓ)의 물이 소모되고 1t의 종이를 생산하는데는 3만9천갤런의 물이 쓰인다.그래서 책 1페이지당 2갤런의 물이 쓰인다고도 말한다.이런 식으로 따져보기 시작한 것은 70년대부터.세계적으로 물부족현상이 점점 확실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휘발유와 석유의 비교도 했다.정제과정에서 휘발유는 1배럴당 3백57갤런,석유는 7백70갤런의 물을 쓴다.가장 물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소다.1t의 소다생산에 무려 8만5천갤런이 필요하다.위스키는 소량을 쓰는 편,1갤런 만드는데 80갤런이 든다. 이 분야 학자 찰스 브래들리는 우리가 한끼 먹는 쇠고기 한 접시에도 2천9백갤런의 물이 있어야 한다는 연구를「사이언스」지에 보고했다.7백파운드(1파운드는 454g)의 2년생 암소는 매일 12갤런의 물을 마셔야 하고,2만4천갤런의 물로 성장한 자주개자리(알파파)를 매일 30파운드씩 먹어야 하기 때문.그럴듯한 계산이라는 느낌보다,사람이 사는데 물이 얼마나 필수적이며 자연속에서 그 물이 어떻게 한 생명체처럼 엉켜 있는가에대한 깨달음이 중요할 것이다. 미국은 1900년부터 70년간 미국의 물수요가 어떻게 증가됐는가하는 계량까지 해보았다.1일기준 식수 수요량은 30억갤런에서 2백70억갤런으로,농업용수는 2백20억갤런에서 1천4백억갤런으로,공업용수는 1백50억갤런에서 1천9백억갤런으로 늘어났다.물이 부족해질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신문증면 경쟁이 용수난을 가중시킨다는 보도가 있다.모든 분야가 물사용을 절반으로 줄였으나 신문용지는 줄일 수 없어 정상조업을 강행중이다.하지만 우리나라 신문용지 생산공장 초지실에서 1시간 쓰는 물만 가지면 8만5천명이 하루를 마실수 있다. 물은 유한한 자원이다.산업의 구조가 물부족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자각도 해야만 한다.산업수의 절약정신은 이 가뭄 극복을 크게 도울수 있다.
  • 신문 증면경쟁에 용수난 가중/제지업계/주문폭주에 용지 억지 증산

    ◎“10%만 덜 찍어도 절수 큰 도움/재활용수 써 질낮은 용지양산”/현장의 소리/가뭄 특별취재단 전주서 제6신 13일 하오 우리나라 신문용지의 65%이상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전주 한솔제지 초지실.수입한 목재를 이용해 만든 펄프와 헌종이를 활용해 반죽처럼 만든 원료를 종이모양으로 뜨는 이곳 6대의 초지기에서는 1시간당 무려 1백20t의 물이 쏟아지고 있다. 퀄퀄 쏟아져 조그만 도랑을 이루며 초지실을 거쳐 흘러나오는 물을 보면 지금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뭄파문은 먼나라 얘기처럼 보였다.하루 한사람이 필요한 식수량이 1.4ℓ고 보면 초지실에서 한시간에 쓰는 물 1백20t은 무려 8만5천7백여명이 하루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다. 지금 전국에서는 14개 시·군의 74만5천여명이 먹을 물 한바가지에 허덕여야 하는 극심한 식수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같은 가뭄에는 아랑곳 않고 물을 말 그대로 물쓰듯 써대는 전주 한솔제지가 하루 소모하는 물의 양은 자그마치 3만5천여t에 이른다.그러나 이곳에서도 가뭄으로 지난해 말부터는 필요한 물의 절반인 1만7천여t만이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을 비롯,남부지방을 강타하고 있는 가뭄의 파문으로 공업용수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신문용지 생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사용한 물의 무려 절반을 재활용해 정상조업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필요한 물의 절반을 재활용하면서 하루 2천2백t의 신문용지 생산을 강행하다보니 생산비가 훨씬 더 들지만 한솔제지로서는 생산비 부담따위는 크게 고려할 수 없다.한 관계자는 『신문용지 수요자들로부터 신문용지를 늘려 공급하라는 압력때문에 생산비 상승문제쯤은 뒷전에 밀린지 오래』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재활용된 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빚어지는 신문용지 질의 저하. 이한종 환경부장(42)은 『고객의 대부분인 신문사들로부터 갈수록 종이의 색상이 누래지고 중간에서 자주 잘린다는 항의를 받고 있다』면서 『재활용수를 정화하는데 드는 약품값 등 추가비용 역시 무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소비자가 언론매체들이다 보니 가뭄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한솔제지의 이같은 출혈생산도 한계에 다다랐다는게 전주공단측의 설명이다.전주공단의 수원지인 완주군의 대아·경천저수지의 저수율은 각각 6.8%와 14.4%에 불과해 당장 신문용지 생산을 줄여 물을 아껴쓰지 않는한 한달안에 이 지역의 공업용수 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전주공단의 한 관계자는 『배달되지 않는 신문뭉치가 재생지로 활용키 위해 무더기로 쌓여 있다』면서 『신문용지를 10%만 덜 써도 생산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말해 증면경쟁의 폐해를 지적했다.
  • 가뭄지역 선량들 “분주”/수원 확충자금 확보·주민 격려 등

    ◎지역구에 내려가 「극복대열」 동참/주민에 봉사할 호기… 대표역할 충실 수행 계속되는 가뭄으로 속이 타는 것은 해당 지역 주민들 뿐만이 아니다.그 주민들의 「표」가 생명인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요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가뭄지역 출신의원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민심을 달래려고 지역구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이다.새로운 수원을 확보하고 기존의 수원을 더 확충하기 위해 정부의 투자를 이끌어내려고 부지런히 로비를 벌이기도 한다.역설적이기는 하지만 이때가 표밭을 다지는 데는 오히려 「호기」라고도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민자당의 박희태 의원은 지난 10일 지역구인 경남 남해군 남해읍과 미조면에 다녀왔다.소방차등을 동원해 5일에 겨우 3시간씩 급수를 하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틈나는대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민자당 정책조정위원장인 이상득 의원은 올들어 경북 포항에 여섯번이나 내려갔다.물론 가뭄 때문이다.그는 추가개발 예정인 4곳의상수원을 계획보다 좀더 앞당겨 건설하도록 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와 포항시 사이를 오가며 중개역할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관정개발에 필요한 재원으로 농특세를 유치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로 통합된 경남 진양군의 민자당 정필근 의원은 지난해 여름 가뭄 때 양수기 8백대를 농민들에게 나눠준데 이어 이번에 민자당 재해대책위원장에 기용돼 13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는대로 바로 지역구로 내려가 주민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지난 추석부터 저수지가 바닥난 경남 창녕군에 지역구를 둔 민자당 신재기 의원은 지역구에 내려가지 않을 때는 수시로 가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강원도 동해시 출신인 민자당의 김효영 의원은 주말에는 아예 이곳에 상주하고 있으며 지난달 20일 수자원공사 최중근수도사업본부장과 송화영기술본부장을 만나 동해공단의 공업용수원을 따로 확보해 줄 것을 독촉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시·군에서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전남·북지역 민주당 의원들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민주당은 유준상·최락도·장영달·이희천·오탄의원 등을 전남 목포·영광,전북 전주·김제 등에 내려보내 당 차원에서 가뭄실태를 조사하고 있다.이 조사결과를 갖고 지난 11일 이홍구 국무총리를 만나 가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전주 덕진의 오탄 의원은 주말마다 내려가고 있고,전남 무안군의 박석무 의원은 지난 9일 내려가 닷새동안 지역을 누비고 다니는 등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다.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현지를 돌아본 전남 신안의 한화갑 의원은 내무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원을 따내 저수시를 개발하도록 하는데 공을 들인 결과 곧 설계용역이 끝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전남 고흥의 박상천 의원은 한주에 두번씩도 현지에 내려가고 있고 진도·해남의 김봉호,함평·영광의 김인곤,곡성·구례의 황의성 의원 등도 지역구에 매달리고 있다.전북 부안의 이희천 의원은 우동제 저수지 개발에 필요한 예산 3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측과 부지런히 접촉하고 있다. 이처럼 의원들 개인의 지역구관리 차원 말고도 국회와 정당도 나서고 있다.국회 농수산위는 13일 영남반(반장 이상득 민자당의원)과 호남반(반장 이희천 민주당의원)을 구성해 한해가 극심한 영·호남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민자당은 13일 당정회의를 갖고 단기및 중·장기 가뭄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대구/새계제일 섬유도시로 육성/지방선거 이동감시단 운영

    대구시는 올해 세계 제1의 섬유도시 전국 제1의 환경도시로 육성,「낙동강연안 시대」를 여는 데 행정의 초점을 두기로 했다. 조해령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시를 연두순시한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의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무역센터와 상설전시장 국제회의장등을 갖춘 종합전시장과 섬유기술개발센터 등을 세우고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대구의 세계화전략=국제공항 승격,국제교류 강화를 통해 세계화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주종산업인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연구소 설립 및 산·학협동체계를 갖춘다. ◇사회간접자본 확충=내륙에 위치한 대구의 입지적 불편을 덜기위해 대구∼포항,대구∼부산간 고속도로건설을 촉진하고 구마고속도로를 연내에 확장,항만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한편 대구선 철로의 이설로 물류비용을 절감한다. ◇산업도시 건설=산업구조개선을 위해 「과학산업단지」의 조성과 「자동차산업 벨트화」로 기계·자동차산업의 획기적 육성과 함께 정밀기계·전자·신소재등의 첨단산업을 유치,지역경제의 미래를 선도한다. ◇환경시범도시 조성=오는 97년까지 하수처리율을 1백%로 높이고 임하댐 도수로 공사를 마무리,금호강과 신천의 유지수를 확보하는 한편 각 구마다 1개 이상의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시민생활 안전확보=치안인력 정예화로 시민들의 체감치안을 높여 시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올해 1백48억원을 들여 위험시설물을 정비한다. ◇시민의식의 세계화=세계화 원년을 맞아 교통·환경·도덕등 3개 질서운동을 통해 시민생활을 개혁하고 시민교육강좌로 「세계인이 되는 길」등을 신설,세계화를 범시민운동으로 정착시킨다. ◇새 선거문화의 정착=불법선거감시단 및 신고센터의 운용과 함께 택시기사·외판원·자원봉사자 등으로 「이동감시단」을 운영한다. ◎경북/범도민 10% 절수운동 전개/농산물 유통센터 연내 완공 경북도는 올해 농어업의 경쟁력강화를 비롯, ▲지역경제의 활로개척 ▲지역균형개발 ▲도정혁신 등 6대시책을 도정목표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하고 범도민적인 가뭄극복운동을 펴기로 했다. 심우영 지사는 10일 경북도를 연두순시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21세기를 대비해 구미∼대구∼포항간을 잇는 새 고속도로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포항·영일만일대 1백67만평을 신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초조사도 올해 끝내겠다고 밝혔다. ◇농어업의 경쟁력강화=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참외·오이등 특화작목의 전문생산단지를 29개소로 확대하고 유기농산물단지 16개소,한우고급육생산단지 20개소를 조성한다. 농업유통구조개선을 위해 북부지역에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연내 완공하고 서울등 대도시와 LA·뉴욕등 해외에 경북농산물상설직판장을 개설한다. ◇지역경제활로개척=올해 기업운전자금 9백억원과 구조조정자금 2백22억원을 지원한다. 수출촉진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일본등 세계 16개국에 파견하고 해외구매촉진단 유치와 해외통상주재관 2명을 파견,지역업체의 수출입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지역균형개발=북부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북부권종합개발을 본격추진하고 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구간 87·5㎞를 연내에 우선 2차선을 개통시킨다. 대구∼영주 1백29㎞,포항∼울진 1백25㎞의 국도 확·포장공사도 조기완공한다. ◇도정혁신=행정에 경쟁원리를 도입,생산성을 제고하고 지역출신의 해외동포를 「경북명예협력관」으로 위촉하는등 해외교류를 대폭 확대한다. ◇가뭄대책=생활용수 6백30개소와 농업용수 6백42개소,공업용수 54개소등 암반관정 1천3백36개소를 개발하고 마을단위 집단못자리 및 직파면적을 확대한다. 범도민적으로 10% 절수운동과 함께 유지수부족에 따르는 낙동강 오염예방을 위해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목타는 영남”/11년만에 바닥드러낸 칠서 취수장

    ◎낙동강 수계/“질·양 모두 빨간불”/물금·칠서 수질악화… 기준 5∼6배 초과/안동 등 4개댐 방류량 초당 30만t 줄어 경남 함안군 칠서취수장.마산과 창원일대에 식수등 용수를 공급하는 곳이다. 9일 이 취수장 바닥에 있는 바위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84년 취수장이 문을 연 뒤 처음있는 일이다. 예년 같은 기간 2.9m를 유지하던 수위가 절반이하인 1.4m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경북·경남·부산등 낙동강 일대에 몰아닥치고 있는 물 비상사태의 한 단면이다. 낙동강수계의 물사정을 보면 수질은 이미 한계상황에 이르렀고 농업·공업용수의 수량도 위험수위에 한발짝씩 다가서고 있다.수질과 수량면에서 모두 적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선 수질을 살펴보자. 고령의 암모니아성 질소 오염도는 지난달 23일 6.86ppm.지난해 1월 낙동강 연쇄취수 중단사태를 빚었을 때의 1.5∼3ppm에 비해 2∼4배를 넘는 것이다. 하류지역의 물금과 칠서는 지난 5일 현재 각각 2.88과 2.9ppm을 기록하고 있다.두달전인 지난해 12월 5일 각각 0.32,0.55ppm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배에서 9배이상 높아진 것이며 음용수 기준치 0.5ppm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원수의 수질이 나빠지면 정수과정에서 침전시간이 평소보다 오래 걸리고 약품을 많이 탈 수밖에 없다.낙동강 수계주민들이 수돗물을 외면하는 이유다.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도 물금이 3급수인 6㎛,칠서는 5㎛.지난해 1월의 2.6,2.5㎛에 비해 2배이상 높아졌다. 낙동강물은 식수등 생활용수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농업·공업용수로도 이용된다. 이 일대에서 필요한 물은 낙동강수계의 4개 다목적댐에서 가둬 놓은 물로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안동·임하·합천·남강등 4개 다목적댐에서는 현재 초당 48만5천t을 방류하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 78만t의 물을 흘러보낸 것과 비교하면 30만t이 적은 양이다.때문에 수질이 악화되고 농업·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있다. 이들 댐의 현재 수위는 안동 1백32.3,임하 1백39.4,합천 1백43.54,남강 34.71m로 발전이 가능한 수위에서 모두 2∼3m를 간신히 웃돌고 있을 뿐이다.특히 안동·임하·합천등 3개댐의 저수율은 22.3에서 24.5%로 예년 평균저수율 35.9∼47.4%에 비해 절반가량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댐에는 또 초당 14.4t의 물이 유입되고 있어 수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게 되면 농업용수의 수요는 더욱 늘어난다. 그러나 장기간의 가뭄으로 저수지의 물은 바닥이 드러났고 지하수도 식수개발로 이곳 저곳에서 고갈상태를 빚고 있다. 경남도의 경우 모판과 모이양에 모두 2억1천여만t의 물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현재 확보된 양은 1억1천여만t으로 1억여t이 부족하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 난국을 해결하려면 당장 4백㎜가량의 비가 와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예년 평균강수량 20∼50㎜를 8∼20배 넘는 양이다. 9일 경남 창원지방은 해가 쨍쨍 비쳤으나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었다.
  • 낙동강 수질오염 “위험수위”/가뭄여파

    ◎BOD 급증… 공업용수로도 부적 【대구=남윤호 기자】 낙동강의 수질이 암모니아성 질소오염도가 크게 높아지는 등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 8일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낙동강 본류 고령교 부근의 암모니아성 질소오염도가 평균 5∼6ppm으로 지난해 1월 1.5∼3ppm의 2∼4배로 높아졌다. 또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도 각각 7ppm과 11.8ppm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ppm과 8.3ppm보다 크게 악화돼 농·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 이는 환경기준 3등급(6ppm)을 넘어서는 것으로 지난 89년 13ppm을 기록한 이래 5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특히 성서공단 배수로등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중금속인 시안(CN)이 최고 0.04ppm까지 검출되고 있어 환경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낙동강의 수질이 크게 악화된 것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고령교 지점의 수량이 최근 초당 30∼40t으로 지난해 60∼1백t보다 크게 줄어들어 하천 자정능력이 약화된데다 배출업소의 불법배출행위가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 공업용수 필요량의 30%만 나와/포철 “물 5차례 재활용”

    ◎「가뭄 특별취재반」 포항서 제1신/제한급수 5개월… 샤워실 백개 줄어/약수터엔 새벽부터 수백명 장사진 7일 새벽 6시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에 위치한 용연약수터.날씨는 대단히 쌀쌀했고 칠흑같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시각이지만 2백여개의 물통이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40평 남짓한 약수터 빈터를 메운 시민들은 어른,어린이들까지 합쳐 3백여명으로 어림됐다.졸졸 흐르는 약수가 커다란 빈통을 채워주길 기다리는 시민들은 차분하다기 보다는 차라리 숙연한 편이었다. 지난해 폭염뒤끝인 9월15일부터 제한급수가 실시된 포항지역에서는 어느새 하루생활을 약수터에서 시작하는 「포항형 도시생활패턴」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가뭄이 길어지며 상수원에 바닷물이 흘러들어 짠맛이 점점 심해지자 약수터를 찾는 시민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는 약수터는 밤낮 없이 하루종일 붐빈다. 식당을 경영하는 강윤태씨(36·포항시 북구 환호동)는 『흘러나오는 물도 적고 다른 사람과 함께 받다보니하루종일 몇번이고 오가면서 약수를 받아가도 식수조차 넉넉히 댈 수 없다』며 『포항에서 식당은 음식맛보다는 담백한 식수를 얼만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끓여 마시거나 허드렛물로 쓸 수있는 상수도 물을 부족한대로 집안에서 받아 쓸 수 있는 저지대 주민들은 나은 편이다.제한급수로 공급되는 수돗물이 적다보니 수압이 낮은 고지대 주민들은 하루하루 물과의 전쟁을 치른다. 고지대인 북구 흥해동 옥성2리 경인빌라.세수한 물로 빨래까지 하며 물 아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래층 주민들은 위층 이웃들에 행여 피해가 갈까봐 그 물마저 눈치를 봐가며 받고 있다고 했다. 포항시의 물부족은 시민의 하루생활은 물론 생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포항시 목욕탕업소가 격일제 영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10월로 벌써 5개월째다. 북구 죽도 2동 세왕목욕탕 대표 김수원씨(56)는 『격일제 영업을 하는데도 환경개선부담금 등에 대한 감면혜택은 전혀 없어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가게를 내놓아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울상을 지었다. 국내최대규모의 포항제철도 목이찬다.하루 18만1천t의 공업용수를 필요로하는 포항제철은 지난해 10월부터 아예 「용수비상대책반」이라는 부서를 새로 만들었다.지난해 9월 하루 9만t 공급되던 물이 12월에는 7만t으로 줄었고 올 들어서는 6만t으로 필요 용수량의 3분의1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용수대책반은 철강생산에 직접 소용되지 않은 모든 물은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인덕동에 자리잡은 포철 사택과 사내 화장실 변기에는 모두 물바가지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가 설치돼 있다.공장 화장실의 소변기 용수는 아예 전면 차단됐다.대신 냄새는 방향제 소독제등으로 제거된다. 1백18곳에 설치된 근로자 샤워시설은 부단위로 통합 운영,16곳만 가동되고 있다.냉각수 등 무려 다섯번까지 재활용된다.포항제철은 하루 적정 필요량 18만1천t보다 4만8천t이 적은 13만3천t으로 무려 5개월 정상조업을 강행해오고 있지만 정상조업이 무작정 가능하지만은 않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환경에너지부 수질관리과 유연대 주임(50)은 『하루 3만t의 지하수가 고갈되지 않는한 정상조업은 강행되겠지만 이같은 추세라면 지하수 고갈이 예상되고 결국 조업단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뭄현장 특별취재반 △전국부=임태순(반장),이동구, 이기철, 강원식,박성수,남기창, 조승률 기자 △사회부=김성수 기자 △사진 =탁기형,김수환,황경근 기자
  • 40여년만의 겨울 가뭄/여름철 비부족이 원인/기상청 분석을 보면

    ◎작년 6∼8월 강수량 평년의 48%뿐/5월이후에나 1백㎜이상 비 기대 남부지방을 목타게 하고 있는 가뭄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40여년만에 최악의 겨울가뭄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업용수는 물론 식수난까지 가중시키고 있는 이례적인 가뭄의 근본원인은 무었이고 언제쯤 해갈될 수 있을까. 기상청은 이번 남부지방의 가뭄원인에 대해 겨울철의 절대강수량이 적어 생긴 가뭄이 아니라 지난해 여름철 강수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지속되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즉 겨울가뭄이라기보다는 여름부터 이어져온 물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마철이 끼어 있는 지난해 여름(6∼9월) 우리나라는 전국 평균 3백90㎜의 강수량을 기록,평년의 48%수준에 머무는 극심한 가뭄현상을 보였다.이를 지역별로 보면 중부지방은 8백∼1천2백㎜로 평년보다 평균 1백∼5백㎜정도가 부족했고 남부지방의 경우는 5백∼1천㎜로 평년보다 4백∼7백㎜가 부족했다. 그러나 이후 10월 들어서는 비오는 날이 비교적 많아 오히려 평년보다 80㎜정도가 더 많았고 11∼12월에도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보였다.물론 봄철의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결국 여름철 가뭄이 겨울철 물부족현상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현재 물부족현상이 심각한 전북내륙,경남내륙 및 경북내륙지방은 여름철 강수량부족이 심각했던 지역과 거의 일치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한편 이같은 물부족현상이 가져온 남부지방의 가뭄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일반적인 가뭄피해의 대명사인 농업용수부족이 아닌 공업용수와 식수부족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물론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어 모내기철로 들어설 경우 농작에도 피해를 줄 우려는 있지만 기상청관계자들은 지난 가을철이후 강수량이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평년수준의 강수량이 예상되므로 물부족현상이 농작물피해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그러나 공업용수와 식수부족현상만은 본격적인 장마철(6월하순)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기상청은 『4월까지의 강수량은 평년과 별차이없이 밭작물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댐이나 저수지를 체워줄 만큼 충분치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1백㎜이상의 평년강수량이 예상되는 5월이후에나 완전히 해갈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도수로 뚫어 저수지에 강물 저장/최 농수산(국무회의:7일)

    ◎댐 2천5년까지 9개 더 건설/오 건교 7일 국무회의의 주제는 역시 극심한 가뭄.강물을 저수지로 끌어 저장하고 지하수를 개발함으로써 당장의 물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는 단기 대책이 제시됐다.이와 함께 기상 이변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한 항구적인 가뭄극복대책에도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강봉균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이 보고한 재난관리대책에 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지금의 가뭄은 지난 여름에 비가 예년 평균의 70%,그리고 남부는 지역별로 50∼60% 덜 온 결과』라고 분석하고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기 위해서는 5월까지 3백∼4백㎜의 비가 와야 할 것』이라고 전망. 정장관은 『겨울철 가뭄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방에 따라 20∼30㎜가 부족하다』면서 절수대책의 필요성을 강조. ○…가뭄에 관한한 주무장관이라고 할 수 있는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지표수와 지하수를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제,『앞으로는 도수로를 통해 강물을 저수지로 옮겨 저장하고 암반을 굴착해 지하수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 최장관은 『현재 금강의 물을 약 56㎞ 떨어진 전북 옥구저수지로 끌어 저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5천공을 굴착한데 이어 계속 관정을 시추할 예정』이라고 보고. 최장관은 비현실적인 인공강우가 농민들 사이에 허황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지적,『정부가 인공강우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데 대해 기상청장은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흥분. ○…김중위 환경처장관은 남부지방의 물 부족에 따른 낙동강과 영산강등의 수질 오염을 걱정,『강심의 물을 끌어들이면 아직 물의 절대량은 부족하지 않다』고 밝히고 『수량 부족으로 수질이 변해 정수처리기간이 오래 걸리고 약품도 많이 투입해야 하는등 오염이 문제』라고 지적.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다목적댐의 물을 오는 6월까지 유지하기 위해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댐 관리실태를 보고하고 『오는 2005년까지 9개의 다목적댐을 건설하고 댐간의 도수로를 연결해 가뭄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큰 공장은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지만 해변가의 소규모 공장이 문제』라면서 『오는 6월까지 가뭄이 계속되면 큰 공장도 공업용수 부족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걱정. ▲공익법무관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법률구조법 시행령(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농약관리법 시행령(개) ▲농어촌진흥공사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개) ▲주차장법 시행령(개) ▲영예수여안(방한 외국대통령및 우호증진 외국군인 등)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고리한기전국무총리서리 장의지원금) ▲정부인사발령안
  • 농용수 공급 양수기/전기요금 감면검토

    정부는 8일 강봉균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차관보및 실·국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갖고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식수난의 해결을 위한 식수수송대책을 집중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포항지역의 공업용수난과 농사철을 앞두고 예상되는 농업용수난의 해소를 위해 양수기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전력요금을 감면하는 문제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홍구 국무총리는 8일 전남 고흥 신안 무안과 전북 전주에 이어 12일에는 경북 포항 의성과 경남 창녕 남해등 가뭄 현장을 직접 돌아볼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경북 포항 의성,경남 창녕 남해,전남 신안 무안 고흥 진도 영광 해남 곡성,전북 전주등 12개 시·군의 41만9천여명에 대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이 계속되면 3월말에는 20개 시·군 69만8천여명,그리고 5월말에는 28개 시·군 75만6천명으로 제한급수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가뭄극복 자금 지원/국민은,피해·재해대책 참여사 대상

    국민은행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지방자치단체의 재해대책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7일부터 특별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용수확보 자금은 재해대책 관련 관정개발업체·양수기 제조업체·지하수개발업체·생활 또는 공업용수 시설물 설치업체 등에 지원하며,시설자금은 소요자금의 1백% 이내,운전자금은 3억원까지이다.금리는 우대금리에 1%포인트를 가산한 연 10%이다. 가뭄피해 기업자금은 재해대책본부나 중소기업 협동조합 등으로부터 피해확인을 받은 업체로,상업어음 할인형식으로 1억원까지 운전자금으로 지원된다. 국민은행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우 기존의 운전자금 대출금의 만기가 돌아와도 일부 상환없이 전액 기한을 연장해 주거나 재대출해주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 가뭄몸살/포항공단 지반침하 우려/용수난에 무리한 지하수 개발

    ◎강릉수전 발전중단 위기/대전은 새달 제한급수 불가피 겨울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북 포항지역에서는 무리한 지하수개발로 지반침하가 우려되고 강릉수력발전소는 댐수위가 낮아져 발전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또 대전시는 오는 3월부터 제한급수가 불가피해졌다. 4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포철 및 포항철강공단의 입주업체들이 하루 4만여t의 지하수를 취수,지반침하가 우려됨에 따라 지반침하여부 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포철로부터 조사를 의뢰받은 (주)포섹은 오는 5월까지 포항지역내의 주요시설물 설치지역에 대한 지반침하 여부를 정밀조사하게 된다. 이는 포철이 지난해 3월부터 지하수 개발에 들어가 현재 23개공의 지하관정을 개발,20개공에서 하루 3만5천ⓣ의 지하수를 취수하면서 지반침하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산업 등 포항철강공단내 25개업체들도 모두 46개공의 지하 관정을 개발,하루 5천여t의 지하수를 뽑아내고 있다. 한편 강원도 영동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강릉수력발전소는 계속되는 겨울가뭄으로발전용수 공급원인 도암댐 수위가 낮아지자 이달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발전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이날 밝혔다. 강릉수력발전소에 따르면 현재 용수댐인 평창군 도암면 수하리 도암댐의 수위가 최저 발전가능 수위인 해발 6백70m보다 10m 높은 6백80m에 불과하고 수량도 만수시 5천1백40만㎥의 23%수준인 1천1백95만㎥이다. 대전시도 계속되는 가뭄으로 오는 3월부터 일부 대규모 물 소비처를 중심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시내 목욕탕과 사우나탕등 대규모 물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격일제 영업을 하도록 권장하고,5백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도 하루 10시간씩의 제한급수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 임진강지천 유독물질 검출/「시안」/BOD도 최하급수 3배 초과

    ◎환경단체 수질조사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과 금촌읍 주민들의 식수원인 임진강의 지천인 신천에서 수질환경보전법상 나와서는 안되는 유독성물질인 시안이 검출됐으며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도 최하급수(5급수)기준을 무려 3배이상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그린크로스(공동의장 김상현 민주당의원)는 3일 지난해 12월26∼27일과 지난달 6일 두차례에 걸쳐 임진강 본류 및 한탄강·영평천·신천·문산천 등 4개 지천 26개 지점의 수질을 한국수도연구소에 의뢰해 측정한 결과 신천 하류 한탄교와 동두천시 동광교 등 2개 지점에서 유독성물질인 시안이 각각 0.066㎎/회,0.074㎎/ℓ씩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신천의 오염도는 BOD기준 5급수(공업용수 2급수,10㎎/ℓ)를 3배 이상 넘어선 평균 30.25㎎/ℓ로 나타나는 등 신천은 영산강의 광주천·낙동강의 금호강·한강의 경안천에 비해서도 훨씬 나쁜 상태라고 주장했다.
  • 가뭄극복 “절수뿐이다”/기상청/5월까지 큰비안올듯… 제한급수 확산

    ◎영호남에 새달 1천3백여곳 관정개발 「물을 아낍시다」­. 영호남역의 가뭄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제한급수 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까지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물을 아껴쓰는 수밖에 없게 됐다.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일 현재 제한 급수지역은 12개 시·군에 41만8천명이 식수난의 고통을 겪고 있다. 포항시를 비롯 의성군·창녕군·남해군·신안군·무안군·고흥군·진도군·영광군·해남군·곡성군 등이 제한 급수지역이며 전주시도 고지대에는 수도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들 지역은 허드렛물은 물론 식수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앞으로 강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의 「획기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 5월말까지 이들 지역을 포함,제한 급수지역은 28개 시·군(해당 주민 75만6천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영호남 지역은 물론 중부지역도 수질오염등으로 인한 상수원오염이 가속돼 식수원 부족현상의 북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지난해 영호남지역에 모두 3백27억원을 투입,8백19개소의 관정개발 등 비상 지하 식수원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에도 3월중에 1천3백81개소의 관정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소요 예산은 5백44억원정도이며 지방예산과 국고를 포함,충당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절수운동과 더불어 지역별 용수시설 개발,절수형 수도용구 개발 다양화 등의 장기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가뭄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 등이 추진되면서 국민들의 절수의지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가뭄 극복 활동에 참여할 경우 이번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의 극심한 가뭄현상은 6월 이후에나 풀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최악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제2의 여름가뭄 현상도 예상된다며 전국적인 절수운동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4월까지는 평년 수준을 유지해 3개월동안 전국 평균 1백50∼2백㎜의 강수량은 될 전망이나 이 정도의 강수량으로는 현재의 식수난과 공업용수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댐·저수지의 담수 및 저수량 확보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갈수기와 우기철의 중간 시기인 5월에도 건조주의보와 함께 평년 수준 강수량인 전국 평균 1백㎜ 안팎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많다.
  • 저수/절수/용수개발/가뭄극복 3대운동 전개

    ◎농진공에 「지하수 기술단」설치 정부는 24일 가뭄 극복을 위한 1단계 대책으로 오는 2월말까지 개울물에서 지하수에 이르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저수운동·절수운동·용수개발운동등 3대 가뭄극복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하천수와 지하수를 퍼올리거나 끌어들여 저수지나 저류지 또는 용·배수로에 저장하고 논에 물을 가두는 저수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생활및 농·공업용수를 아껴쓰고 건답직파,육묘상자 보급,집단못자리 설치,모내기및 급수시기 조절등 물을 적게 쓰는 농사짓기를 통해 절수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수개발운동을 전개,영농기 이전에 관정등의 방법으로 지하수를 개발하고 지표수를 최대한 확보하며 저수지에 쌓인 흙을 파내기로 했다. 정부는 작목별로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영농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광주호등 전라남도에 있는 4개 호수의 급수시작일을 5월10일에서 5월25일로 늦추는등 벼농사 모내기 시기를 지역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농어촌진흥공사에 지하수 기술지원단을 설치하는 한편 저수및 절수 방법을 1·2월에 실시되는 「새해 영농설계교육」등 농어민교육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 5단계 절수대책 강력 추진/정부 가뭄대책회의

    ◎식수감량·조업중단 등 대응/영호남에 관용 1천4백개 개발 정부는 20일 계속되는 겨울가뭄으로 날로 악화되고 있는 영호남 일부지역의 식수난및 상수원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5월말까지 정수장처리시설을 특별점검하고 공장폐수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공무에게 지역별 책임제를 실시,해당지역의 식수공급및 상수원을 책임지고 관리토록 했다. 정부는 또 지하수원으로 관정의 추가개발과 더불어 지역별로 식수의 감량공급에서 운반급수에 이르는 5단계절수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김중위 환경부장관 주재로 지방환경청장·수자원공사·시도보사환경국장등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5갈수기물관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장단기물공급대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부본부와 식수난지역의 지방자치단체별로 「물관리비상대책본부」를 설치,앞으로 지역사정에 따라 ▲식수의 10% 감량공급 ▲30% 감량공급 ▲50% 감량공급 ▲공장조업중단 ▲인근 시·도에서의 운반수급등의 단계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30% 감량공급때는 시간제급수와 더불어 수영장·세차장등의 영업시간을 단축토록 하고 50% 감량공급때는 격일제식수공급,수영장·세차장 임시휴업,농업·공업용수원의 상수원전환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상황이 더 악화되면 최소한의 생활용수만 공급하고 공장조업중단은 물론 군차량및 소방차를 동원,인근시·도에서 물을 공급받도록 했다. 정부는 또 지하수개발을 위해 3월까 영호남지역에 1천4백여개의 추가관정을 개발하기 위한 긴급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설날연휴를 전후로 상수원부근의 공장에 대한 폐속방류단속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민과 기업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절수운동과 더불어 상수원의 부족으로 수질이 크게 나빠질 것에 대비,암모니아성 질소등의 정수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장기대책으로 97년까지 합천댐하류의 황경유역에 광역상수원을 개발,마산·부산지역의 식수부족을 완전해소키로 했다.또 영산강본류에서 취수하는 목포 몽탄저수장에 광역상수도를 올 10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수도·부산권 전철 2백64㎞ 건설/건교부 올해 업무계획

    ◎영종도 신공항「세계중심」으로 육성/주택55만가구 공급… 보급률84%로 ▲사회간접자본 확충=21세기에 우리 국토가 동북아 교역의 중심이 되도록 「국가 기간교통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수도권의 신국제공항은 정보와 교역 등 각종 지원시설을 갖춰 세계의 중심 공항 역할을 하도록 한다.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국가 기간교통망을 통일 및 세계화 시대에 대비,전면 재편하고 대도시 교통은 전철·경전철 등 도시철도 위주로 한다. 경부 및 호남 고속전철은 통일 후 경의선·경원선과 연결해 중국과 시베리아의 횡단철도와 잇도록 한다.이미 수립된 남북 7축과 동서 9축의 간선도로망 계획을 정비해,남북축 중 4개는 북한과 연결하고 이 중 2개는 중국 및 러시아와 잇는다. ▲물류체계 개선=수도권(의왕)과 부산(양산) 외에 중부·영남·호남권에 복합 화물터미널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운다.수송수단 별로 물류 정보망을 구축한다. ▲수자원 개발=2001년까지 9개 다목적 댐을 건설,수자원 이용률을 23%에서 26%로 높인다.31개의 광역 상수도와 공업용수 사업을 추진,광역 상수도 공급비율을 33%에서 49%로 높인다. 하천 수량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자제 실시로 예상되는 지역간의 물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하천수 이용에 관한 협의회」 등을 설립한다. ▲부동산가격의 안정=토지거래 허가·신고·검인 단계에서 실거래자와 그 가격을 노출시키고 위장증여 등에 의한 불법거래를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한다.55만 가구를 공급,주택 보급률을 현 81·5%에서 84%로 높이고,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 한다.임대주택의 표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역별 고시제에서 원가 연동제로 바꾼다. ▲부실공사 및 안전사고 방지=전동차량의 안정도를 높이기 위해 차량부품 인정제를 도입한다.교량과 터널 등 주요 구조물의 정밀 안전진단을 의무화한다. ▲도시 교통체계 확립=2001년까지 6대 도시의 도시 철도망을 현재 3백16㎞에서 8백25㎞로 늘린다.올해 수도권과 부산권을 중심으로 2백64.7㎞를 건설한다.전동차 8백68량을 늘리고 운행 간격을 단축한다.버스전용 차선과 모범택시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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