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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완화 법안 불발에도 ‘기싸움’…野 “새달 처리 가능”vs 與 “어깃장”

    종부세 완화 법안 불발에도 ‘기싸움’…野 “새달 처리 가능”vs 與 “어깃장”

    종합부동산세 개정 법안의 이달 처리가 불발된 가운데 여야 간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MBC에서 “(종부세는) 11월에 부과되는 것이기 때문에 9월에 (처리)해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며 “정기국회 때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종부세 기준을 11억으로 높였는데 얼마 되지 않아 (국민의힘이) 그걸 다시 14억으로 높이겠다고 한다. 1가구 1주택 종부세는 최장 80%를 면제해 줄 수 있는 기준도 있다. 그 기준대로 하면 재산세 대비해 종부세는 거의 종이호랑이 수준”이라며 개정에 부정적 입장을 시사했다. 반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모두 종부세 완화를 약속했지만 민주당의 ‘발목 잡기’ 때문에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8월까지 법 개정이 되지 않으면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맞섰다. 이어 올해 3월 민주당이 2020년 공시가격 활용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점과 민주당 대선 공약이었던 일시적 2주택 등 주택 수 특례 및 종부세 납부유예 등을 언급하며 “다수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어제 기재위 여야 간사 간 종부세 관련 협의가 있었다. 수차례 협의에도 민주당은 요지부동”이라며 “지금 추진되고 있는 종부세 부담 완화 방안은 지난 3월 민주당과 당시 여당이 추진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제 와서 부자 감세라며 어깃장 놓는 건 무슨 이유인가”라고 했다.
  • 복지 예산 첫 100조 돌파… 긴축 재정에도 약자 지원에 집중

    복지 예산 첫 100조 돌파… 긴축 재정에도 약자 지원에 집중

    윤석열 정부는 첫 예산안을 편성하며 두터운 사회적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출을 늘렸던 재정의 곳간을 걸어 잠그면서도 복지 예산(기금 포함)은 사상 첫 100조원을 웃도는 108조 9918억원을 편성했다. 그럼에도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재정 지출을 줄이는 것이 경기 대응력을 약화시켜 사회적 약자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감염병 재확산으로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손실보전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이 오면 즉각 투입 가능한 재정이 부족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할 수도 있다. 정부가 야심 차게 밝힌 건전재정 기조가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경제환경이란 뜻이다. 복지·고용, 국방·외교, 환경 분야 예산이 늘고, 산업·중소기업, 사회간접자본(SOC),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이 줄어든 것이 정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정부가 ‘민간주도 성장’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만큼 민간 영역의 예산을 줄이고, 정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총지출 639조원 중 135조원(21.1%)을 12대 핵심과제에 편성했다. 물가 안정, 주거·일자리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발전, 반도체 산업 육성, 군 장병 근무여건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 핵심과제 예산의 80%(95조 8000억원)를 고물가에 허덕이는 서민과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배정했다. 생활 물가 안정 지원에는 5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인당 1만원, 최대 20%) 발행 규모를 590억원에서 1690억원으로 3배 가까이 확대한다. 저소득층에 냉난방 연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단가는 연간 12만 7000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40% 이상 인상한다. 정부는 또 반지하·쪽방·비닐하우스·고시원·노숙인 시설에 사는 취약계층이 개인 부담 없이 정상 거처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사비·보증금을 지원하는 데 25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사비로 40만원을 지원하고 임차 보증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줄 계획이다. 다만 수도권에서 임차보증금 5000만원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정부는 보증금 2억원 이하 세입자가 전세 사기를 당하면 1억 6000만원 한도로 저금리 긴급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예산으로 1660억원을 편성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요구하는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은 2000억원 반영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확대 폭을 늘렸고, 장애인 예산도 최선의 방안을 찾아 반영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년 지원 예산을 올해 23조 4000억원에서 내년 24조 1000억원으로 늘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일정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더해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정책형 적금 상품이다. 다만 당초 약속했던 ‘10년 만기 1억원’을 ‘5년 만기 5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공약 후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10년 만기가 너무 길어 수요가 많지 않고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5년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청년도약계좌 신설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을 중단하고 정리한다.
  •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코로나 예산도 ‘다이어트’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코로나 예산도 ‘다이어트’

    정부가 내년 국고로 지원하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 사업 등 문재인 정부 역점 사업 예산 대부분이 줄줄이 칼질을 당했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본예산 기준 2021년 1조 522억원, 올해 6050억원이었다가 내년 정부안에서는 0원이 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 내 가맹점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사용자에게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상품권이다. 이 사업은 지자체 자체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2018년부터 고용위기 지역(전북 군산)을 대상으로 할인액(10%)의 4%를 국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부터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올해 예산이 추경을 포함해 총 8050억원으로 늘자 총발행액은 30조원까지 확대됐다.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전액 삭감한 이유에 대해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효과가 특정 지역에 한정되는 온전한 지역 사업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 상권과 소비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보편적 지원보다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해 예산안에 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고 지원이 없어도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제도를 운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예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예산 확대를 공약하면서 ‘이재명표 예산’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 만큼 국회 심사 과정에서 여야 충돌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예산도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노후 학교 시설을 스마트 학습 환경으로 전환하는 ‘그린 스마트 스쿨’ 조성 사업의 예산은 학부모 반대로 집행률이 극히 저조해 982억원 삭감된 4212억원만 편성됐다. 무공해 수소 승용차 보급 사업 예산(3600억원)은 2621억원 깎였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예산(1057억원)도 2000억원 넘게 감액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코로나19 관련 예산도 대폭 줄었다. 백신구매·접종비 등 감염병 사전 예방 예산은 3조 5000억원에서 1조 1000억원으로 2조 4000억원 삭감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예산은 올해 2406억원에서 내년 121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등이 반영됐던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은 올해 대비 18.0% 감소했다.
  • 내년부터 부모급여 생긴다...0세 70만원, 1세 35만원

    내년부터 부모급여 생긴다...0세 70만원, 1세 35만원

    내년부터 만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는 매달 35만~70만원의 부모급여를 받게 된다. 30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부모급여는 기존의 영아수당(월 30만원)을 확대한 것으로 만 0세를 양육하는 가구에는 월 70만원, 만 1세 양육 가구에는 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0세 자녀가 있으면 월 100만원씩 부모급여를 주겠다고 공약했는데, 내후년인 2024년부터는 공약대로 만 0세는 100만원, 만 1세는 50만원으로 부모급여가 확대될 예정이다. 예산 규모는 1조 6249억원이다. 자립 준비 청년, 가족 돌봄 청년, 고독사 등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새로운 복지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 583억원을 편성했다. 보육원 등을 떠난 청년의 자립 준비를 위해 지금보다 10만원 오른 40만원의 자립 수당을 매월 지급하고, 각종 의료서비스 이용 시 의료급여(2종) 수준의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도록 지원한다. 저소득 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장애수당은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수당 인상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30만 8000원에서 32만 2000원으로 4.7% 인상한다. ‘수원 세모녀 사망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내년 예산안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운영(36억원), 청년정책 개발·지원체계 기반 구축(3억원), 고독사예방관리체계구축(13억원) 등만 담겼다. 복지부는 내달 초 세모녀 사건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다시 원전으로… 2030년 원전 비중 33%로 대폭 확대

    다시 원전으로… 2030년 원전 비중 33%로 대폭 확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공개원전 32.8%…9차보다 7%P 이상 상향원전 12기 계속운전에 6기 준공도 반영 산업부 “원전·신재생 균형 있게 활용”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에 예산 집중 편성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완전히 돌아선 윤석열정부가 원전 12기의 계속운전과 신규 원전 6기의 가동 상황을 반영하면서 오는 2030년에는 원전 발전 비중이 전체 에너지원의 33% 가까이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 초반 수준으로 늘어나고, 석탄은 감축 기조에 따라 크게 줄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을 전기본 자문기구인 총괄분과위원회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 원전 발전량은 201.7TWh(테라와트시)로, 전체 발전량의 32.8%를 차지하게 된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21.5%, 석탄 21.2%, 액화천연가스(LNG) 20.9%, 무탄소 2.3%, 기타 1.3% 등의 순이다. 9차 계획보다 원전 비중은 7.8% 포인트 껑충 뛰었다. 신재생에너지는 0.7% 포인트 각각 높은 반면 석탄은 8.7% 포인트 낮다.신재생 비중 낮춘 만큼 원전 비중 높여정부, 혁신형 원자로 개발에 39억 투입 정부가 지난해 10월 확정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비교하면 원전은 8.9% 포인트 높고, 신재생에너지는 8.7%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이번 실무안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부 초안을 마련한 뒤 국회 보고와 공청회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력 수급의 안정을 위해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전력 설비와 전원 구성을 설계하는 중장기(15년) 계획으로, 이번 10차 계획의 적용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6년까지다. 이날 산업부는 반도체와 원전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공급망 강화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으로 10조 743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에너지 안보 강화에 4조 이상 투입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에는 23억원을 투입하고 민관 공동투자 형태의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에는 1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에너지안보 강화 등에 4조 264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우선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 산업화를 지원하고 미래 유망기술 확보 및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에 39억원,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에 337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 당시 탈원전 정책의 탈피와 함께 인력 유출까지 이어졌던 원전 산업계 복원을 천명했었다.  
  • 경북도, 내년 국비 건의 사업 5조 1000억원 반영…지난해 보다 224억원 증가

    경북도, 내년 국비 건의 사업 5조 1000억원 반영…지난해 보다 224억원 증가

    경북도는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국비 건의 사업 5조 1031억원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5조 807억원보다 224억원 늘었다. 분야별로는 SOC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2771억원,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2338억원, 숙원사업이자 대통령 공약사항인 포항∼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20억원 등 72개 사업에 2조 5320억 원이 포함됐다. 연구개발 분야는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354억원,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375억원,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137억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166억원 등 93개 사업 355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영일만항 개발 259억원,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조성사업 48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50억원,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사업 130억원, 국립 문화재 수리 재료센터 건립 207억원, 국립영천호국원 신축 91억원, 재난 트라우마센터 건립 56억원 등이 들어갔다. 또 신라 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90억원, 환동해 블루 카본 센터 건립 5억원, SMR 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20억원 등 신규 사업 47건에 916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올라갔다. 도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 추가로 포함되도록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일반 국고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올해 이어 또다시 국비 예산 10조 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추가로 따낼 수 있도록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공공기관 효율화 속도…25개 기관 공동협약

    부산 공공기관 효율화 속도…25개 기관 공동협약

    부산시가 산하 모든 공공기관과 공공기관 효율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면서 공공기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붙인다. 부산시는 25개 산하 공공기관과 ‘공공기관 효율화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일 부산시 공약기획추진단이 ‘민선 8기 공공기관 효율화 방향’을 제안하는 등 시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통폐합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협약이다. 추진위의 제안에는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을 부산시설공단 산하 경륜본부로 두고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을 통합하는 등 25개 공공기관은 20개 안팎으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조용래 부산지방공단스포원 이사장 등 25개 공공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기관장들은 ▲공공기관 효율화를 통한 질 높은 대시민 서비스 제공 ▲부산시와 공공기관 간 소통·협의를 통한 공공기관 기능 재조정 추진 ▲공공기관 기능 조정에 대해 25개 기관의 적극적 협조 등에 합의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기관 효율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하려면 공공기관이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마련해 부산의 핵심 과제를 제대로 실행하는 게 꼭 필요하다”면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두려움 없이 자율적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 지자체들 도내 명산 쓰레기 대청소한다

    충북 지자체들 도내 명산 쓰레기 대청소한다

    충북도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달간 ‘충북 산사랑 쓰담(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레기 담기) 캠페인’을 벌인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실현 기반이 되는 산과 백두대간 호수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생태자원을 깨끗하게 보전·관리하기 위한 범도민 산지 정화 운동이다. 도는 명산과 백두대간 일원에 무단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산림보호 필요성과 숲의 소중함을 홍보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도와 11개 시군 주도로 등산객이 증가하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개된다. 도와 시군 공무원들,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 환경관련 민간단체 회원 등 총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소는 청주 우암산, 충주 월악산·계명산, 제천 시랑산, 보은 속리산, 옥천 장령산, 영동 삼도봉, 증평 좌구산, 진천 두타산, 괴산 조령산, 음성 가섭산, 단양 소백산 등 지역의 대표적 산과 백두대간 등산로, 계곡 일원이다. 도와 청주시는 다음달 중에 우암산에서 산사랑 쓰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이 자율적으로 날을 정해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며 “충북에서 산지정화 붐이 조성돼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기정 “수소 트램 용역예산 삭감 수용”

    강기정 “수소 트램 용역예산 삭감 수용”

    민선 8기 광주시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 트램’ 건설사업이 결국 차질을 빚게 됐다. 시의회가 수소 트램 도입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인 연구용역비를 최종적으로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충분한 검토와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쳐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가 수소 트램 연구용역비 1억원을 삭감한 것에 대해 “아쉽지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수소 트램은 수소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노면전차다. 강 시장은 700억원을 투입해 광주 지하철 1·2호선의 사각지대인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부터 농성역까지 2.6㎞ 구간에 수소 트램을 운행해 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었다. 강 시장은 또 다른 공약 사업인 ‘청년 갭이어’ 예산 2000만원 삭감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청년 갭이어 사업은 청년들이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진로와 적성을 찾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이들 예산 삭감과 관련해 “아무리 좋은 정책, 미래를 위한 씨앗이라 하더라도 시민과 시의회의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그 정책은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며 머리를 숙였다. 또 “충분한 공론과 공감, 논의를 거친 뒤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집행부가 편성하지 않은 도로 예산 증액 논의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선 “추경의 성격에 맞지 않는 예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분한 논의와 준비 없이 상임위가 증액한 도로 예산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 측은 이와 관련해 따로 설명하면서 “불요불급한 새로운 도로사업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라며 “이미 시의회 상임위에서 논의돼 최종 미반영됐다”고 시의회와의 ‘갈등설’을 차단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달부터 임명 절차가 시작되는 시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한 ‘시장과 친분 있는 인사가 거론된다’는 질문에 대해 “공공기관 인사의 원칙은 ‘적재적소’가 소신”이라며 “함께 일했던 분들 중 좋은 분이 많이 있다. 이분들을 ‘나와 가깝다’는 이유로 애써 역차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비수도권 유일 후보로 출마한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이 탈락한 데 대해 “균형 정책을 펼쳐야 할 민주당 지도부에 지역 기반 인사가 입성하지 못한 것은 우려스럽고 아쉽다”며 “호남 정치력을 키우려는 노력과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에 한 치의 오차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尹, 세종집무실서 격주 국무회의 해야”

    세종시가 정부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추진 로드맵 발표와 관련해 “행정수도 세종을 위한 역사적 진전”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선언이 아닌 약속 이행과 실행으로 입증하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정부가 지난 28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추진 로드맵을 발표한 것에 대해 29일 “논의 단계에 머물던 세종집무실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실천적인 로드맵으로,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현실로 확정하는 중대한 이정표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하려 했던 대통령 임시 집무실을 막대한 예산 소요를 이유로 생략하기로 하면서 촉발된 정치적이고 소모적인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며 “38만 시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나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2단계 폐기 논란을 반면교사로 삼아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속 이행과 실행으로 진정성과 의지를 입증하라”며 정부의 이행 의지를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1월 ‘세종청사에서 격주로 국무회의를 열고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월 1회 개최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국무회의와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정례화로 약속 이행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입증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대한 정부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를 얼마나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설계비를 대폭 늘려 정부의 의지를 확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검경협의체 최종 합의 못 보고 2개월 만에 종료…법무부·행안부 장관 손으로 갈듯

    검경협의체 최종 합의 못 보고 2개월 만에 종료…법무부·행안부 장관 손으로 갈듯

    검경협의체 2개월, ‘최종 합의’ 보지 못해한동훈·이상민 장관 조정으로 마무리될 듯대선 공약인 ‘책임수사제’ 논의를 위한 검경협의체가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 확대’로 방향은 잡았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조정으로 협의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9일까지 검경은 실무회의 7회, 전문가 회의 4회를 열고 책임수사제 관련 대면 논의를 진행했지만 ‘보완수사 주체’, ‘고소·고발 사건 이송’, ‘재수사 요청 횟수 제한 폐지’ 등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검경협의체는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 확대에 합의해 현행 수사준칙이 규정하는 ‘검사의 원칙적 보완수사 요구, 예외적 보완수사 허용’ 문구를 수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찰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및 직접 수사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이를 유동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고발 사건 이송과 관련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가 2대(부패·경제) 범죄로 줄어들게 되면 해당 범죄와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을 경찰로 이송할 때 고소·고발인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동의까지는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검경은 경찰의 불송치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요청 횟수 제한과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사준칙에 규정된 재수사 요청 1회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사건 종결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고 한다. 검경이 구체적인 합의까지 도달하지 못하면서 공은 양 장관에게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후 검경은 법무부 조정안을 토대로 서면 의견서를 교환한 뒤 개정 수사준칙의 초안을 법무부와 행안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달에 두 장관이 협의 내용을 직접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협의를 지켜봐온 검경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 ‘우리말글 말살’VS‘공용화와는 달라’…부산 영어 상용화 논란

    ‘우리말글 말살’VS‘공용화와는 달라’…부산 영어 상용화 논란

    부산시가 추진하는 ‘영어 상용화 도시’ 조성에 대해 국어단체가 “우리 말과 글을 말살하는 정책”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영어 사용을 강제하는 ‘공용화’와는 다르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한글문화연대 등 76개 국어단체와 34개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어 상용화 도시 조성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부산시의 영어 상용화 정책을 두고 “억지 영어 사용 환경을 조성해 영어 능력을 키우겠다는 발상은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짜증을 안길 뿐이다”면서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우리 시민에게 불편을 감내하라는 것은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부산시의 영어 상용화 도시 조성 정책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으로 ▲영어 공교육 혁신 ▲시민 영어역량 강화 ▲영어 상용 환경 조성 ▲공공부문 영어 상용 선도 등 4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시민이 영어를 배우기 활용하고 쉬운 환경, 외국인이 부산에서 업무를 보거나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국어 단체는 “부산시가 영어마을을 다섯 곳이나 운영하고,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을 영어 체험장으로 삼겠다고 하는데, 어린이에게 공부 부담을 안기고 조기 영어교육 열병을 퍼트릴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기관이 영어 사용에 앞장서는 데 대해 “서울 서초구가 2008년 공무원 영어회의를 추진했다가 행정 업무의 기획과 추진에 방해가 돼 이미 실패한 실험으로 끝났다. 영어 상용도시 정책은 영어 남용도시로 귀결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영어 상용도시 조성 정책은 모든 소통과 문서 작성을 영어로 하는 ‘영어 공용도시’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영어 상용화 정책은 한국어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특정한 환경에서만 영어를 추가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둔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공문서의 영어 병기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정 홍보자료나 투자유치과, 외교통상과 등 외국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제한된 부서에서 생산하는 문서에만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영어상용화추진 전담팀을 구성했고, 부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영어 상용화 도시 관련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이달 중 착수할 계획이다. 이윤재 청년산학국장은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참고해 영어 상용화 정책의 대상과 활용 범위 등을 신중하게 고민하겠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도 함께 만들어가는 등 한글과 더불어 가는 영어 상용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329만’ 유튜버 장삐쭈 방송 최초 등장

    ‘329만’ 유튜버 장삐쭈 방송 최초 등장

    329만 유튜버 크리에이터 장삐쭈가 방송 최초 등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대한민국 최초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회의 및 촬영을 마친 정 대표는 장삐쭈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장삐쭈는 스튜디오 장삐쭈 소속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현재 3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현무는 “(장삐쭈는) 원래 뭐 하던 분이냐”고 물었다. 정 대표는 “원래 대추 장사를 했다. 대추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영상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면이 넘어가고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장삐쭈 최초 공개’라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실제로 장삐쭈는 지금껏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걸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내 공개된 영상에서 장삐쭈는 캐릭터로 가린 채 등장했다. 전현무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얼굴) 공개를 안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정 대표는 “처음엔 그냥 부끄러워서 안 했다. 그런데 한 6년 정도 공개를 안 하다 보니까 이제 좀 뭔가 이벤트가 있어야 공개를 해야 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김숙은 “구독자 수 400만 때 한 번 공약을 걸어라”라고 권했다. 정 대표는 “한번 이야기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너무 (얼굴을) 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장삐쭈는 현재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신병’ 극본 작업에 참여했다. ‘신병’은 유튜브 채널 ‘장삐쭈’에서 제작한 동명의 작품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군대에 ‘군 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드라마다.
  • [데스크 시각] 100일 지난 윤석열 정부, 경제팀 갈 길 멀다/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100일 지난 윤석열 정부, 경제팀 갈 길 멀다/김미경 경제부장

    ‘사진 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지난 7월 24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2014~2017년 워싱턴 특파원을 하면서 미국의 경제·금융 당국 수장들이 종종 만나 협의하는 것을 보며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 ‘경제는 심리’라고 하기에 이들 수장의 만남과 협의 자체가 상당한 메시지를 던져 시장 반응도 긍정적일 때가 많았다. 대한민국 경제가 그야말로 위기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파고’에 직면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금융시장 불안에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경제 침체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를 중심으로 재정·통화·금융 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두 달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이례적으로 4차례나 개최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위기 인식이 그만큼 엄중함을 보여 준다. 그동안 이들 당국이 여러 이유로 서로 ‘거리두기’를 하거나 삐그덕거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원팀’으로 뛰겠다는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정부가 지난 6월 비상경제 체제로 전환한 뒤 윤 대통령도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5월에 이어 지난 24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금융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말 IMF 외환위기에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트라우마가 상당하기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융위기설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겨우 100여일이 지난 윤 정부의 경제정책에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정치·사회 등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평가를 받는 것은 대통령과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민생에 올인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을 둘러싼 논란이다.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이들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임에도 ‘부실차주 최대 90% 감면’ 등에 대한 도덕적 해이 지적에 금융당국이 뒤늦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뒷북 대응을 하다가 최종 발표조차 늦어졌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의 엇박자를 지적하기도 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도 어렵게 쌓아 가고 있는 부동산 정책의 신뢰를 깎아 먹고 있다. 최근 ‘8·16대책’ 발표 시 1기 신도시 재정비 수립 추진이 “2024년 중”으로 연기되자 1기 신도시 주민들이 “대통령 공약 파기”라고 반발했고, 이에 정부는 “조속한 재건축 추진”으로 말을 바꿨다. 급기야 윤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1기 신도시 빨리 만들어 주세요”라고 요청했고, 원 장관은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정부의 ‘경제안보’ 중시에도 우려스러운 상황들이 있다. 최상목 경제수석의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 브리핑 발언인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났다”는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구체적 대안은 없이 말만 앞세운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국내 업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자 관계 부처들이 뒷북 대응에 나선 것도 안타까운 대목이다. 중국 요소 사태나 대러 제재 동참 때 빚었던 부처 간 엇박자는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다. 윤 정부의 임기가 1700여일이나 남았다. 그만큼 경제 원팀의 갈 길이 멀다. 국민이 지지하는 정교한 경제정책으로 신뢰를 쌓아 가는 것이 급선무다.
  • 광주시장 핵심 공약 ‘수소트램’ 시의회 용역비 전액 삭감 ‘암초’

    광주시장 핵심 공약 ‘수소트램’ 시의회 용역비 전액 삭감 ‘암초’

    교통 체증 완화·악화 두고 논란의원들 “부서 면밀한 검토 먼저”시 “의견 수렴해서 문제점 보완”민선 8기 광주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 건설사업이 시작부터 장애물을 만났다. 시의회가 수소트램 연구용역비를 전액 삭감하면서 다음달 용역에 착수하려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25일 광주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제출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수립’ 연구용역비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8월께 발주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수립’ 용역에 추가로 ‘수소트램 설치 타당성 조사’를 포함시키기 위해 이번 추경에 용역비 1억원을 편성했었다. 하지만 시의회는 트램 설치에 대한 시민공감대 부족 그리고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 필요성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박수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은 “시민공감대가 전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트램을 설치할 것처럼 용역부터 한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시장 공약이라고 무조건 용역을 하기보다는 먼저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수훈 산건위원도 “공약이라고 해서 모든 시민이 동의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용역 결과가 시민의 눈을 가릴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29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용역비 1억원을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용역을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공청회 등을 통해 시의회와 시민 의견을 수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량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받는 ‘수소트램’ 건설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1단계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과 전남·일신방직을 거쳐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농성역까지 2.6㎞ 구간에 720억원을 들여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2단계로는 광주역과 챔피언스필드, 극락강역, 광주 송정역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지하철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트램을 설치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편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트램이 최소 2차선의 전용차로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평소에도 혼잡한 도로의 교통체증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보다 먼저 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과 부산, 대구 등지에서 사업비 증가 등 경제성 악화를 이유로 착공이 지연되거나 모노레일 등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광주 수소트램 사업 추진에 부담이 되고 있다.
  • 2027년까지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

    2027년까지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세종에 짓기 위한 건립 추진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에는 준공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관련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추진단은 행복청 차장이 단장을 맡고 국무조정실, 행안부, 국토부 등이 참여해 9월 초 발족한다.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위치 등 구체적인 건립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곧바로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올해 정기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설계비를 증액하기로 당정 합의도 마쳤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논의 당시부터 추진하던 것으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제2집무실 부지까지 마련해 놨지만 지금껏 지지부진했던 장기과제였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 모두 세종 제2집무실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지난 5월 국회가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제2집무실을 국정과제에도 포함시켰다. 행안부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전까지는 현재 세종청사 1동에 있는 임시 집무공간을 보완해 이용 빈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청사 1동에는 국무회의장을 비롯한 대통령 집무공간과 회의실이 설치돼 있지만 지금까진 사실상 방치하다시피 해 왔다. 당초 정부는 올해 완공을 앞둔 세종청사 중앙동(신청사)에 대통령 임시 집무실을 신축한 후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에 맞춰 2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지만 중복 투자 문제가 있는 점을 고려해 임시 집무실은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국토부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더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공약 또한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공기관 이전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호남 등 지방 인사 고려… 극소수에 휘둘리는 정당 아냐”

    “호남 등 지방 인사 고려… 극소수에 휘둘리는 정당 아냐”

    “소수 팬덤 말하는 건 과해尹정부에 최대치로 협력”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역대급 득표율로 당대표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수락연설 후 무대 위에서 큰절을 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그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친명’(친이재명)인데, 지명직 최고위원,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은. “그분들 중 상당수가 원래 ‘이재명계’라고 불렸는지 모르겠다. 다만 80%에 육박하는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께서 저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기대에 맞춰서 최고위원들께서 선거운동을 하신 거다. 앞으로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아 가도록 하겠다.” -송갑석 후보가 떨어져서 전원 수도권 지도부 출신인데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선거 과정에서 호남 출신 후보가 본선에서 당선되지 못하면 호남 지역을 포함해서 지방 의원의 임명직을 특별히 고려하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영수회담에서 어떤 말씀 하실 건가. 윤석열 정부와 공통 과제는 어떻게 추진할 건가. “우리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 누구와도 만나서 협력할 생각이 있다. 민생경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주도권을 갖고 있는 정부·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께 저희가 협력할 수 있는 최대치로 협력하고 또 지난 대선에서 공약했던 게 비슷하거나 같은 게 매우 많아서 그중 민생 위기에 도움될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걸 요청드리고 싶다.” -구체적으로 어떤 민생 정책을 추진할 건가. “사각지대 해소, 또는 높은 가계부채,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난으로 정말 고통받는 분들이 많다. 제가 전에 두 번째 입법으로 냈던 불법사채가 횡행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도 그중 하나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서민 지원을 확대하고, 기회를 만들어서 세부 정책을 만들겠다.” -소수의 팬덤 정치를 벗어나서 전국 정당화를 이뤄 낼 구상이 있나. “여러분들이 이런 거 고려해 달라. 지난 전대 대비해서 투표자 수가 1.5배 더 많다. 또 한 가지는 대선 이후에 입당한 약 30만 가까운 소위 신규 당원들은 이번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투표율을 가지고 관심이 적었다고 하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민주당은 극소수의 당원들에 의해서 휘둘리는 정당이 아니다. 120만명에 이르는 당원 중에 40만명이 참여해서 80%에 가까운 분들이 의사 결정한 걸 가지고 소수 팬덤이라 말하는 건 과하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주민·기관 소통과 협력이 기간 단축”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주민·기관 소통과 협력이 기간 단축”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25일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장극동아파트는 1985년과 1989년에 각각 1차, 2차로 건설됐다. 1차는 448세대(5개동, 7층), 2차는 896세대(11개동 14층)로 총 1,344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다. 추진위 관계자들은 노후화된 건물과 협소한 단지환경으로 인한 생활불편과 재건축 추진 과정상의 애로사항, 문제점 등을 이야기하고 서울시와 광진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광장극동아파트는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화된 것은 물론, 지하 주차장이 없고 지상 주차장도 협소해 특히 출·퇴근 시간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현 정부의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에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국민주거 안정실현 방안’에 따르면,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관련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대선공약대로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 안정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4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2차 정밀 안전진단)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한다. 박 의원은 “현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신속한 재건축이 추진되려면,  추진위와 지역주민,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을 받아 온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김현숙 “버터나이프크루, 여당 원내대표 말씀으로 중단된 것 아냐… 당정 협의 과정”

    김현숙 “버터나이프크루, 여당 원내대표 말씀으로 중단된 것 아냐… 당정 협의 과정”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금의 여가부로는 한계가 있다“며 “폐지하고 좀 더 큰 물로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장관은 26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취임 100일 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대통령의 폐지 공약은 분명하고 저희는 그것을 반드시 지킬 생각”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정부조직법 개정 일정이 정해지면 여가부의 의견을 그 안에 낼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폐지안 마련 내부 간담회의 공식 기록을 남기지 않아 ‘밀실 논의’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회의록 의무 작성 대상이 아니며, 핵심 내용은 국회에 제출했다”고 답했다. 여가부가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실에 제출한 조직 개편 간담회 자료를 보면 여가부는 지난 6월 17일부터 장·차관 주재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5차례 열었으나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조직개편 간담회는 공공기록물법상 회의록 의무 작성 대상이 아니다”며 “참가자들의 의견이 그대로 나가면(공개되면) 그분들의 자유로움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 폐지 논란에 대해서는 “여당 원내대표(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말씀 하나로 사업이 중단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정책을 협의하는 것은 일반적인 당정협의의 일환”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성별 불균형과 젠더갈등 해소 효용성에 관한 의문이 있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긴축 재정으로 서민과 취약계층을 최우선하는 정책 기조로 봤을 때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은 현 상황에서는 순위가 뒤로 밀려 있는 사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모든 권역 아파트값 ‘뚝’… 수도권 10년 만에 최대 낙폭

    모든 권역 아파트값 ‘뚝’… 수도권 10년 만에 최대 낙폭

    정부가 8·16 대책을 통해 270만호 주택 공급안을 발표한 이후 모든 권역의 아파트값이 더욱 가파르게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8월 22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하락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주(-0.12%) 대비 0.06% 포인트 떨어진 0.18%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월 14일(-0.19%) 이후 9년 7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서울은 0.09%에서 0.11%, 지방은 0.07%에서 -0.11%로 모든 권역에서 0.1%대의 하락폭을 찍었다. 서울은 2주째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특히 종로·도봉·노원·성북구는 0.20%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예상과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1기 신도시 아파트값도 재정비 공약 후퇴 논란 속에서 일제히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성남 분당과 고양, 안양 동안은 이번 주 각각 0.13%, 0.12%, 0.21% 떨어지며 지난주보다 낙폭이 0.06% 포인트씩 커졌다. 지난주 0.13% 떨어졌던 군포는 이번 주 0.16%를 기록했다. 한편 5년 전 공급 부족 등으로 서울에서 가장 먼저 급등했던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올해는 가장 먼저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이날 분석한 서울 아파트 입주 연식별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를 보면 올해(1~8월 누적) 입주 1~5년차 신축 아파트 가격은 0.54% 하락했다. 입주 6~10년차 준신축(0.86% 상승)과 입주 10년 초과 구축(0.69% 상승) 아파트에 비해 신축이 가장 먼저 약세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5년간 가격 흐름을 보면 가장 먼저 급등세를 보였던 것도 신축 아파트였다. 특히 2017년 신축 아파트값이 15.56% 상승한 가운데 준신축(12.68%)과 구축(13.56%)은 비교적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당시 정부가 8·2 대책을 통해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대거 도입하자 서울 등 도심에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던 시기다. 부동산R114는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환경에선 비싼 신축 아파트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상승폭 둔화 속도가 빨랐고 하락 전환도 먼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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