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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사슬에 묶인 채 방치된 중국 여성…감금 중 아이 8명 출산?

    쇠사슬에 묶인 채 방치된 중국 여성…감금 중 아이 8명 출산?

    중국의 한 흙집에서 쇠사슬에 묶여 생활하는 여성의 생활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29일, 두 손이 쇠사슬에 묶인 채 방치돼 있던 지체장애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익명의 누리꾼이 SNS에 직접 촬영한 사진을 게재, 공유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논란이 된 사진을 촬영한 익명의 네티즌이 지난해 12월 28일,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위해 장쑤성 쉬저우시의 한 농촌 마을을 방문하면서 여성을 처음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관문도 없는 흙집에 방치된 여성의 집을 처음 방문, 이 여성은 두 손이 묶인 채 현지 방언으로는 도저히 대화를 나누기 힘들어 한 점 등을 증거로 들어 외지에서 유괴된 여성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이 네티즌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방이 전혀 되지 않는 흙으로 지은 오두막에 얇은 옷 한 겹을 입은 채 버려져 있었다"면서 "여성이 누워 있는 오두막에는 제대로 된 문도 없는 낡고 오래된 버려진 흙집이었고, 먹다 남은 음식을 한 데 섞어 둔 것으로 겨우 끼니를 잇고 있는 것 같았다. 분명히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곧장 수사에 나선 펑현 위원회는 관할 공안국 관계자를 현장에 파견해 인신매매 사건과의 관련성이 있는 여부를 수사했으나, 이 여성은 정신 지체 장애를 가진 양 모 씨로 인신매매 등의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수사 결과, 여성의 남편 동 모 씨는 올해 56세로 두 사람은 지난 1998년 결혼한 뒤 줄곧 농촌 마을에서 거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8명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동 씨는 당시 양 씨의 친부모로부터 여성을 정식으로 소개받아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고 쇠사슬로 두 손을 묶은 채 오두막에 방치했다는 학대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신매매나 유괴와 같은 일각의 의심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정신 지체 장애를 가진 아내가 결혼 후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이웃 주민들을 폭행하고 폭언을 하자 이웃들이 항의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신 질환 치료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는 등 치료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지 공안국의 수사 내역이 공개된 이후에도 현지 네티즌들은 여성이 신체적으로 학대받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8명의 아이를 출산한 어머니가 이빨이 다 빠진 채 마치 개가 목줄에 묶여 생활하는 것처럼 흙집에 버려져 있는 것이 학대가 아니라면 무엇이 학대냐”면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외투도 하나 걸치지 못하고 흙방에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학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내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피임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여성이 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남편이 아내를 위해 정관 수술을 해야 한다. 이런 환경에 놓인 여성과 8명의 자녀가 과연 친밀감을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 [여기는 중국] 감옥서 출산한 아이 ‘몰래 매매’한 女수감자

    [여기는 중국] 감옥서 출산한 아이 ‘몰래 매매’한 女수감자

    감옥에서 아이를 출산한 여성 수감자가 단돈 5만 위안(약 952만 원)의 돈을 받아 아이를 팔아넘긴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검찰일보는 최근 장쑤성 롄윈강시 하이저우구 소재의 수감시설에서 수감 중인 여성 번 모 씨가 아이를 출산한 직후 계약금 2만 위안과 추가 비용 3만 위안 등 총 5만 위안의 대가를 받고 아이를 팔아 넘긴 것을 적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뒤 최종심에서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수감 당시 임신 8개월의 임산부였던 번 씨는 이달 초 출산한 직후 보호자의 신원보증을 받아 형집행정지를 선고받은 채 외부 병원에서 출산과 산후조리 중이었다.  그런데 최근 번 씨의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후 씨는 법원에서 허가한 여성 수감자 산후조리시설을 방문해 수유 중인 번 씨를 감독하던 중 번 씨 곁에 출산한 아이가 없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조사하던 중 아동인신매매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곧장 친모 번 씨를 입건해 조사한 결과, 출산 직후 아이의 친부와 공모해 불임 상태로 알려진 50대 부부에게 단돈 5만 위안을 받고 아이를 팔아 넘긴 사실을 자백 받았다. 번 씨로부터 아이를 구매한 뒤 자취를 감춘 아이 매수자는 일면식 없는 이들로, 50대 중반의 불임부부로 알려졌다. 아이를 매수한 부부는 지난 2020년 6월 외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으나, 50대 중반의 나이에 아이를 출산할 수 없었던 탓에 지난 2일 번 씨의 남편이자 아이의 친부를 만나 아이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를 마친 관할 공안국은 아이가 세상에 나온 지 23일 만에 아이를 되찾아 관할 아동복지관에 인계했다. 친모 번 씨는 친자 매매 혐의로 형사 구류된 채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빠가 때려요”...아들 체벌한 중국 父 공개 재판에 섰다

    “아빠가 때려요”...아들 체벌한 중국 父 공개 재판에 섰다

    중국에서의 가정교육은 종종 국가의 문제로 취급된다. 올 1월 시행이 강제된 ‘가정교육촉진법’에 따라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모에 대한 비판과 훈계, 교육 등의 조치가 국가가 정한 기준에 의해 시달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명 ‘가정교육촉진법’으로 불리는 엄격한 법규에 따라 중국 당국은 부모가 법에 따라 아이를 키우도록 규정해오고 있는 것. 올 초 이 법이 시행된 이후 부적절한 가정교육을 했다는 이유로 공개 비판 대상이 된 아버지의 사례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청년신문사는 최근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에서 이혼 후 한 부모 가정에서 11세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인 남성 장의 씨가 부적절한 가정교육 및 과도한 체벌 문제로 법정에 섰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 씨를 법정에 세운 인물은 최근 그와 이혼한 전처 리 모씨다. 지난 2008년 2월 결혼했던 장 씨와 리 씨에게는 아들과 딸 두 자녀가 있었지만, 지난 2019년 5월 협의 이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후 11세의 초등생 아들 샤오장 군에 대한 양육은 남편 장 씨가 전담해왔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평소 아들 체벌 문제에서 비교적 강압적인 태도를 유지했던 장 씨의 교육 방식에 불만을 품은 리 씨가 양육권을 요구하며 장 씨를 법원에 고소했던 것.  실제로 리 씨 측이 공개한 소장에는 지난해 5월, 샤오장 군의 몸 곳곳에서 체벌로 인해 생긴 멍 자국을 발견했던 사실이 적시돼 있었다. 멍 자국을 확인한 리 씨가 곧장 장 씨에게 전화를 걸어 체벌 여부를 확인했고, 장 씨 역시 체벌로 인한 상처라는 사실을 시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 씨의 전처 리 씨는 장 씨를 겨냥해 아들에 대한 체벌 수위가 가혹하며 이로 인해 심신의 성장 측면에서 지대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정교육촉진법 위반 혐의로 양육권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리 씨는 장 씨를 가리켜 ‘아버지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채 오히려 과도하게 체벌하는 것으로 아이의 잘못을 지탄의 대상으로만 삼았다’면서 ‘교육이 아닌 체벌 위주의 방식이 아이의 심신 건강에 큰 해를 입힐 것이다’고 비판햇다.  이에 대해 소를 관할했던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공개 재판을 개최, 장 씨의 혐의가 가정교육촉진법 제49조 ‘자녀를 과도하게 책망하는 행위’에 속한다고 해석하고 혐의 일부를 인정하는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미성년의 자녀를 교육하는 일에는 반드시 올바른 이념과 방식이 동원돼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에서 전처 리 씨가 제출한 증거와 쌍방 진출에 따르면 장 씨는 평소 아들에 대해서 과도한 수준의 체벌을 강제했던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씨의 행위가 미성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한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장 씨에게 가정교육촉진법 제49조에 따라 올바른 가정교육 지도를 위한 필수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강제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처분했다.  다만, 전처 리 씨가 요구한 양육권 변경 신청에 대해서는 올해 11세의 미성년자 샤오장 군에게 의사를 물은 결과 친부와 동거하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부친이 가진 양육권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이 공개된 직후, 과도한 처벌로 문제가 됐던 장 씨는 “당국이 제공하는 가정교육지도 및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동안의 체벌 문제를 회개하겠다”면서 잘못을 시인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관할 사법부는 향후 장 씨의 교육 프로그램 이수 과정에 공안 기관과 인민 검찰원, 인민 법원 관계자 등이 투입돼 이수 전과정에 대한 관리 감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가정교육 훈련 프로그램에는 장 씨의 심리 상담을 위한 전문 상담사와 보조 요원 등 이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돼 향후 상황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면서 “미성년자의 가정 교육은 각 가정의 가풍과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에 따라 정도가 다르게 진행된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가정 교육은 가족 구성원 전원이 평등하게 교류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권위적이며 억압적인 교육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커피만 마셔도 한 달에 10kg 감량”...마약 다이어트약 판매상 검거

    “커피만 마셔도 한 달에 10kg 감량”...마약 다이어트약 판매상 검거

    총 1800만 위안에 달하는 마약성 불법 다이어트 커피를 제조해 팔아넘기려던 일당이 공안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에서 마약 성분이 다량 포함된 다이어트약을 제조해 불법으로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해 문제의 불법 다이어트약 3000여 포대를 압수 조치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들 조직원들은 ‘운동 없이도 커피만 마시면 살이 술술 빠진다’, ‘굶어야 하는 걱정이나 요요가 올 것이라는 걱정은 NO! 커피 한 잔으로 한 달 만에 4~10kg 감량 보장’이라는 문구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고가에 판매했다.   란저우시 공안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약 1년 동안 특수 수사팀을 조직해 이들을 추적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공안국은 1년 동안의 추적 수사를 통해 조직원들이 운영하는 불법 가공 공장 2곳과 생산 설비 3대를 압류, 총 1800만 위안 상당의 불법 다이어트 제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제품을 간쑤성 식품의약검사소에서 감정한 결과, 중국에서는 이미 생산과 판매, 사용이 금지된 ‘시부트라민’ 성분이 다량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시부트라민은 과거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비만약 보조제로 사용됐지만 복용 후 식용이 억제되는 장점 외에는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 심각할 경우 뇌졸중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0년 국가 식품의약국을 통해 시부트라민을 약품으로 처방, 복용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더욱이 이번에 붙잡힌 일당을 심문 수사한 결과, 이들 조직원들이 지난 2020년 7월 중국 공안국이 대대적으로 벌인 마약 사범 검거 시 적발돼 수감된 마 모씨가 우두머리로 있는 폭력 조직의 중간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마 씨가 공안국에 붙잡혀 수감되자 중간책이었던 리 씨와 추 씨 등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시부트라민이 다량 포함된 불법 다이어트약을 제조해 유통시켰다.  특히 불법으로 생산한 완제품은 위챗 페이와 알리페이 등 모바일 가상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물품 대금을 수령해 계좌 추적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4월 조직원 중 중간책 역할을 했던 저우 씨가 공안국에 붙잡혀 수감되자 장 씨 등 또 다른 조직원을 통해 저장성 융캉시에 불법 공장을 추가로 개설해 지금껏 운영해왔다.  이들이 제조한 불법 다이어트 커피는 주로 저장성, 신장, 쓰촨, 상하이, 산시, 헤이룽장 등 중국 전역으로 팔려나갔다. 저우시 공안국은 관련 부처의 지원 수사를 통해 융캉시와 텐진 등지에 숨어 있었던 장 씨, 멍 씨, 쉬 씨 등 용의자 8명을 모두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12세 소년 개 때에 물려 사망...훼손된 시신 폐공장에서 발견

    12세 소년 개 때에 물려 사망...훼손된 시신 폐공장에서 발견

    중국에서 12세 소년이 개 4마리에게 물려 사망했다. 심하게 훼손된 소년의 시신은 사흘 만에 폐공장에서 발견됐다.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 펑펑쾅구(峰峰矿区) 공안국은 지난 20일 이 지역 폐공장에서 12세 소년이 대형견 4마리에 물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숨진 소년은 인근 주택가에 거주했던 초등학생 ‘런룬’ 군으로 확인됐다. 유가족들은 지난 20일 런룬 군이 외출 후 귀가하지 않았다면서 관할 파출소에 실종 신고를 한 바 있다.  실종 직후 가족과 공안, 지역 구호단체에서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한 결과, 실종 신고가 있은 지 사흘째였던 지난 23일 피해자의 주택에서 약 1.5km 떨어진 폐공장에서 런 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런 군의 사체는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런 군의 시신 상태에 대해 “상체는 개에 심하게 물려서 거의 뼈만 남아 있던 상태였다”면서 “큰 개 4마리에 의해 심하게 물린 뒤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런 군의 시원을 확인했던 유가족 중 그의 친모는 시신을 확인하던 중 기절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안국은 문제의 개 4마리의 견주를 대대적으로 수사, 구속 수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문제는 중국 현지법상 개 물림 사고에 대한 견주의 책임을 묻는 것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중국 현지법에 따르면, 개 물림 사고로 인해 인명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견주는 과실에 대한 책임으로 최소 3년에서 최고 7년의 징역형이 부과된다. 하지만 상당수 개 물림 사고에 대한 견주 과실 책임 사건에서 재판부가 3년 이하의 가벼운 징역형을 부과하는 사례가 다수로 알려져 있다.  또, 민사상의 손해 배상과 관련해 견주는 개물림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 전액을 배상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견주가 악의적으로 피해자에게 개 물림 사고를 발생시키는 경우 고의적인 살인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처벌 수준에 그친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고의적인 살인 행위와 동일한 수준의 사형 판결을 부과해야만 잇따른 개물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런 군을 죽음으로 몰았던 문제의 견주를 즉시 수사해 유가족에 대한 장례 비용 전액과 정신적 피해 보상 및 위자료에 대해 보상하도록 강제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 [영상] 허위결제 문자 보이스피싱범 잡혔다

    [영상] 허위결제 문자 보이스피싱범 잡혔다

    경찰이 중국 공안과 공조해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한국인 6명과 중국 국적 4명 등 10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A씨 등은 중국 저장성의 한 아파트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 236명에게 8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대로 ‘○○몰 결제 승인완료, 본인 아닌 경우 연락 요망’이라는 내용의 허위결제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 문의전화를 하도록 유도한 다음, 소비자보호센터나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안전 계좌로 현금을 옮겨야 한다며 돈을 이체 받는 수법으로 범행했다.총책 A씨는 조직을 허위결제 문자를 무작위로 전송하는 DB팀과 피해자들과 통화를 하는 기망팀으로 나눠 역할을 분담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한국인 4명은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로 이미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A씨 일당이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가정보원과 함께 3개월간 각종 증거를 수집하고 나서 저장성 공안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이후 경찰로부터 A씨 일당에 대한 수사 자료를 넘겨받은 공안청은 지난해 11월 5일 수사에 착수하고서 지난달 2일 콜센터를 급습해 A씨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A씨 일당은 최근 구속 상태로 기소돼 중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 중국서 콜센터 차려놓고 83억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중국서 콜센터 차려놓고 83억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해외결제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으로 80여억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경찰이 중국 공안과 공조로 검거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한국인 6명과 중국인 4명 등 10명이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중국 저장성의 한 아파트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 236명에게서 83억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대로 “○○몰 결제 승인완료, 본인 아닌 경우 연락 요망”이라는 내용의 허위결제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 문의전화를 하도록 유도한 뒤 전화가 오면 소비자보호센터,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계좌에 남아있는 돈을 안전 계좌로 옮겨야 한다”고 속여 돈을 이체받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책 A씨는 조직을 허위결제 문자를 무작위로 전송하는 DB팀과 피해자들과 통화를 하는 기망팀으로 나눠 역할을 분담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한국인 4명은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로 이미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A씨 일당이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가정보원과 함께 3개월간 각종 증거를 수집한 뒤 저장성 공안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이후 경찰로부터 A씨 일당에 대한 수사 자료를 넘겨받은 중국 공안청은 지난해 11월 5일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달 2일 콜센터를 급습해 A씨 일당을 검거했다. A씨 일당은 최근 구속 상태로 기소돼 중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가 수사한 내용을 중국 현지 경찰 주재관을 통해 공안과 협조해 현지 콜센터를 단속해 보이스피싱 일당을 붙잡은 국제공조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속보] 포천 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원인 3주 후 나올 듯

    [속보] 포천 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원인 3주 후 나올 듯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발생한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의 원인은 3주 후에나 밝혀질 전망이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교통안전공안 등 유관기관들과 3시간 가량 합동감식을 벌였다. 이들 기관은 중상급자 리프트 등 다른 코스 리프트를 시험 가동해 보고 사고가 난 상급자 리피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감속기 등 장비를 분해한 후 국과수에서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국과수 조사결과는 3주쯤 후 나온다.경찰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별도의 중장비 없이 감속기 등 조사가 필요한 부품들을 분해해 수거했다”며 “수거한 부품들은 국과수에서 정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속기는 모터와 결합해 출력 회전수를 조절하는 장치로, 하강 때 리프트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2일 사고 당시 문제의 리프트는 운행이 멈춘 뒤 감속기가 제대로 역할을 못 해 역주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2015년 1월 18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서 발생한 리프트 역주행 사고도 감속기 고장으로 알려졌다. 두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십 명이 충돌을 피하기 위해 리프트에서 뛰어내리며 일부 다치고 리프트 정지 후 수십명이 공중에 고립돼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합동감식과 함께 140여명으로 파악된 사고 피해자와 베어스타운 직원 등과 접촉해 사고 당시 상황과 피해 정도에 대한 진술을 받고 있다. 베어스타운 관계자는 사고 당일 “리프트 작동 중 ‘퍽’하는 소리와 함께 정지돼 비상 전동기를 작동하는 순간 리프트가 역주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스키장 측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10월 중순 베어스타운의 스키 리프트 등을 정기 점검한 후 적합 확인증을 발급해줬다. 경찰은 사고 발생 6일 전에도 이 스키장의 다른 코스 리프트가 전기적 요인으로 멈춘 사실이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4억 인구감소 걱정한다는 中... 새로 태어난 아이 수 세어보니

    14억 인구감소 걱정한다는 中... 새로 태어난 아이 수 세어보니

    2021년 중국 호적에 등재된 신생아 수가 887만 300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천만 명 이내의 신생아 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공안부는 ‘2021년전국성명보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집계된 2021년 신생아 수가 지난 2020년 대비 116만 2000명 급감했다고 25일 공개했다. 중국공안부은 매년 한 차례씩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당해연도 출생한 신생아 수를 집계, 공개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집계된 호적 등록을 마친 신생아 수는 1179만 명에 달했다. 매년 출생자 수가 꾸준하게 급감하는 추세인 것.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현재 14억 명인 중국 인구가 45년 내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할 정도다.  그런데 출산 기피로 인해 인구와 신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남아 출생 비율은 여전한 상태로 드러났다. 뿌리 깊은 남아 선호 사상으로 인해 자녀를 가려서 출산하려는 불법 태아 성 감별 검사 등도 사회 문제로 자리잡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 중 남아가 52.75%(468만 1000명), 여아가 47.25%(419만 2000명)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공안부 호정관리연구센터는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들이 가장 선호했던 이름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호정관리연구센터는 인구정보관리시스템 등 빅데이터 기술로 집계한 연구 결과, 지난해 등록된 신생아 이름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상위 문자는 택(泽) 제(梓) 자(子) 우(宇) 목(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0년 선호도가 높았던 문자 석(汐) 열(芮) 임(霖) 항(航)과 달라진 점이다.   또, 이 시기 남아 이름으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던 상위 10개 이름으로는 무천(沐宸) 하오위(浩宇) 무천(沐辰) 밍제(茗泽) 이천(奕辰) 위제(宇泽) 하오란(浩然) 이제(奕泽) 위쉬안(宇轩) 무양(沐阳)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아의 이름으로는 뤄시(若汐) 이눠(一诺) 이한(艺涵) 이눠(依诺) 즈한(梓涵) 이모(苡沫) 위통(雨桐) 신이(欣怡) 위통(语桐) 위시(语汐)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 여아 중 1만 8000명이 뤄시(若汐)라는 이름으로 등록해 가장 인기 있는 여아 이름으로 기록됐다.   한편, 같은 시기 가장 많은 출생자 수를 기록한 1위부터 10위까지의 도시에는 △충칭 △청두 △광저우 △베이징 △비제 △린이 △저우커우 △선전 △시안 △정저우 등으로 조사됐다. 
  • 시진핑 새 화두로 떠오른 ‘자기혁명’ [이철의 차이나 핀홀]

    시진핑 새 화두로 떠오른 ‘자기혁명’ [이철의 차이나 핀홀]

    중국 공산당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조사·감찰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의 제19기 6차 전체회의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회의 결과를 요약한 보도문 내용 가운데 눈길을 끈 부분이 있었다. “무질서한 자본 확대와 플랫폼 불공정 행위 배후의 부패행위를 조사·처벌하고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를 끊는 노력을 촉구한다. 재정 규율을 엄격히 준수하고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 리스크’를 예방·해결한다. 인프라 건설과 공공자원 거래의 부패를 단호히 처리하고 금융 부문의 반부패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촉진한다. 국유기업 부패 방지 작업을 강화하고 곡물 구매·판매 분야 부패에 대한 특별 사정도 심화한다.” 현재 공산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사시킬 제20차 전국인민대표자회의(당대회)를 앞두고 사회 전 분야에서 ‘군기잡기’가 한창이다. 공안, 사법 등 정법 계통에서 숙청 작업이 진행 중이고, 금융기관에 대한 대규모 사정도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율위가 다른 모든 이슈 가운데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와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 리스크’ 이렇게 두 가지를 콕 집어서 강조했다. 보도문 안에서 이 둘은 크고 굵은 글자로 처리됐다. 공산당 지도부가 가장 벼르는 대상은 ‘민간 자본가와 결탁한 권력자들’이고 가장 우려하는 사안은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임을 알 수 있다.이 두 문제는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다. 그런데 왜 기율위는 이를 올해 핵심 화두로 꺼냈을까. 기율위는 공산당원들의 비위와 풍기를 관장하는 곳이다. 일반 법규와 다른 공산당 당규에 근거해 수사하고 처벌한다. 민주 국가들의 정당 내 윤리위원회에 해당하지만 영향력은 훨씬 크다. 기율위의 처벌로 공직과 공산당원 자격을 모두 상실하는 것을 ‘솽카이’(双开)라고 하는데, 공직에서 파면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당원 자격만 박탈당해도 중국에서 제대로 살기는 틀렸다고 봐야 한다. 형사 처벌도 함께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율위가 ‘무질서한 자본 확대와 플랫폼 불공정 행위 배후의 부패 행위를 조사·처벌하고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를 끊는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힌 것은 알리바바와 텅쉰(텐센트), 메이투안 등 민간기업을 조사해 뒷배를 처벌하는 것은 물론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를 영원히 끊어 놓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사실상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 잔존 세력을 일소하겠다는 말과 같다. 이는 아직도 중국에서 시 주석의 정적인 상하이방이 건재하고 시 주석 또한 자신의 집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을 도매금으로 묶어 일망타진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런 구도에서 중국의 민간 대기업, 특히 플랫폼 기업들은 당분간 납작 엎드리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기 어렵게 됐다. 기율위가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 리스크’를 언급한 것도 흥미롭다. 이들의 부채 규모가 천문학적이라는 사실은 중국 전문가라면 누구나 다 안다. 그런데 왜 지금 이것이 재조명된 것일까. 그리고 기율위는 왜 경제 분야에 속하는 지방 재정 문제를 손대려는 것일까. 한국에서도 ‘공기업 채무를 국가부채에 포함하면 우리 역시 재정 건전성이 좋은 나라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중국은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는 대부분 산하 공기업들이 떠안고 있다. 지방 정부가 일종의 ‘배드 컴퍼니’(부실 채무를 처리하고자 만드는 회사)에 해당하는 공기업을 만들어 악성 채무를 떠안게 한 뒤 대규모 금융을 일으켜 정부 부채를 털어내고는 회사를 파산시키거나 제3자에 매각하는 일도 빈번하다. 두 말할 필요 없이 이는 명백한 ‘도덕적 해이’다. 이 과정에서 사적으로 이익을 취하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를 면밀히 추적하면 그 시작은 관료들의 부정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기율위가 지방 정부를 겨냥할 명분은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20대 당대회를 앞두고 최대한 많은 지지를 끌어내야 할 시 주석 그룹이 되레 지방정부를 들쑤시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명 가능한 추측은 이렇다. 이미 시 주석에 대한 지방 정부들의 반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들을 달랠 ‘당근’(재정지원 등)이 없다보니 현재 쓸 수 있는 카드가 ‘채찍’ 뿐이라는 것이다. 현재 중국 지방 정부들은 상하이 정도를 빼면 재정이 모두 적자 상태다. 수익이 좋은 대형 국유기업 대부분이 중앙 정부 산하여서 지방은 구조적으로 재정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 재정 수입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토지 판매 수입도 줄었다. 지방 정부는 우리나라의 토지주택공사(LH)처럼 자신들이 보유한 땅을 아파트 건설 용지 등으로 전환한 뒤 부동산 개발사에 토지사용권을 팔아 이득을 얻는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중앙정부가 부동산 거품을 억제하려고 대출 규제 등 고강도 규제책을 쏟아내 토지 분양이 어려워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방역 장기화로 비용 부담이 늘었다. 이 여파로 일부 지방에서는 교사 등 공무원의 급여를 몇 달째 주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럼에도 중앙 정부가 “부패 공무원을 척결하겠다”만 하니 지방 정부로서는 숨이 막힐 노릇일 것이다. 최근 기율위는 지난해 1~9월까지 총 47만건의 비리 사건을 접수받아 41만 4000명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1만 7000명의 간부를 처벌했다고 밝혔다. 이제 중국에서 고위 관리는 ‘권력과 돈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고 ‘언제 내리칠지 모르는 처벌의 칼날에 떨어야 하는 자리’가 됐다. 그렇다고 이렇게 서슬 퍼런 기조가 모든 공무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중앙 정부 및 베이징 지도부에 불만이 없을 수가 없다.이런 상황은 최근 시 주석이 연일 강조하는 ‘자기혁명’(自我革命)과 연관돼 있다. 자기혁명이란 계급 투쟁이 끝난 사회주의 국가에서 투쟁의 주인공이 혁명의 대상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산당과 정부가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혁명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지난해 중국 공산당은 100년의 목표인 ‘샤오캉 사회’(중진국) 건설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시 주석이 3연임에 안착하려면 그가 마오쩌둥·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의 ‘거인’임을 입증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당연히 중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놔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언급한 ‘공동부유’(다같이 잘 사는 사회)가 그의 새 경제 철학이라면 ‘자기혁명’은 차기 정치 철학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자기혁명은 지방 공무원들에게 공포의 단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시 주석의 ‘이너서클’이 아닌 이들은 누구나 사정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20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연임이 확정된 뒤에도 자기혁명은 계속될 것 같다. 기율위가 앞서 제시한 여러 조치들을 언급하며 ‘지구전’이 될 것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를 종합하면 중국은 중장기적으로 지방 정부의 영향력을 줄이고 대기업의 시장 장악력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이끌 것이라는 시사점을 준다. 중국 내부 시장에선 당국의 보호 하에 중소기업들이 힘을 얻을 것이다. 대기업들은 신산업 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여러 나라에서 한국과 중국이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을 두고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필자가 30년 가까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얻은 결론은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매직 불릿(만병통치약)은 없다’는 것이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정교하고 치밀하게 맞춤형 대응 전략을 짜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 野 “조해주 알박기·관권선거” 비판… 중립내각 구성 요구

    野 “조해주 알박기·관권선거” 비판… 중립내각 구성 요구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선대본부 회의에서 문 정부의 관권 선거를 지적한 뒤 중립 내각 구성을 요구했다.권 본부장은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된 문 정권이 공정한 대선 관리를 포기하고 조해주 알박기를 통해 또다시 관권선거를 획책했다”면서 “이런 꼼수에도 대선 업무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고자 하는 2900명 선관위 공무원 전원의 단체 저항에 결국 백기를 들고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해주는 2019년 임명 당시부터 문재인 캠프 특보 출신으로 청문회 없이 임명이 강행된 인물”이라면서 “문 정부는 지난 5년간 김의철 KBS 사장 임명 강행까지 포함해서 총 34명을 야당 패싱하고 인사 독재를 전횡했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문정부의 전방위적인 관권선거 획책은 상습적, 고질적”이라면서 “대선과 연관 있는 주무장관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재명 전국민재난지원금 공약을 전면 뒷받침하고 박범계는 법무부장관에 앞서 여당 의원이라면서 편향적 검찰 수사를 통해 공안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문 정부 청와대 출신 박진규 산자부 차관,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민주당 공약을 뒷바라지하며 이재명 관권 선대위 활동을 하다가 고발 당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60년 만에 선관위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의 집단 행동이 의미하는 바를 엄중히 받아들여 중립과 공정성이 담보된 새 내각을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선관위 직원 2900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전 위원의 임기 만료 뒤 사표를 반려하고 ‘비상임 선관위원’으로 연임시키자, 집단 행동을 통해 반대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15년 만에 부모 찾은 소년은 왜 극단적 선택을 했나

    15년 만에 부모 찾은 소년은 왜 극단적 선택을 했나

    출생 직후 안타깝게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친부모가 사실은 돈을 받고 자신을 팔아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학생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허베이성에 거주했던 대학생 류슈에저우 군이 온라인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극적으로 만난 친부모로부터 사실상 버림받았던 사실이 전국에 공개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불과 만 1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류 군의 안타까운 사연은 지난달 그가 평소 자신이 운영했던 SNS 웨이보에 ‘친부모를 찾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출생 후 약 3개월 만에 친부모를 잃어버린 줄로 알았던 류 군은 이후 불임으로 고생하던 양부모에게 입양됐다.   하지만 양부모 두 사람 모두 류 군이 4세가 되던 무렵 불의의 화재 사고로 사망하면서 류 군은 지금껏 양부모와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와 단둘이 거주해왔다.  살아생전의 류 군은 당시를 회상해 “양부모가 모두 사망한 이후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인 따돌림과 괴롭힘을 받아야 했다”면서 “친구들은 (나를 가리켜)두 번이나 부모에게 버림받은 재수 없는 아이라고 불렀다”고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하곤 했다.그러던 중 한 언론사에서 대규모로 진행했던 친가족 찾기 행사를 우연히 목격한 류 군은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친부모를 직접 찾아나서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6일 류 군은 자신의 웨이보에 영상 하나를 공유했는데, 류 군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그가 출연해 “(나는)2004~2006년 이 무렵에 태어난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친모가 나를 낳았을 무렵에 부모 두 사람 모두 미혼의 학생이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들었다. 내가 태어난 지 약 3개월 만에 양부모에게 입양됐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온라인 상에서 공유가 거듭됐고, 급기야 같은 해 12월 15일 산시성 린펀 공안국은 류 군의 DNA를 조사해 류 군의 친부모 두 사람을 찾는데 성공했다.   공안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류 군의 친부와 친모는 각각의 가정을 꾸린 상태로 친부는 석가장에, 친모는 내몽고에 거주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류 군은 생부 정 모 씨를 만나는데 성공했지만, 친모는 한사코 류 군과의 만남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안타까운 사연은 이후 발생했다. 류 군의 친모가 그와의 만남을 거부한다는 내용까지 모두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그를 가리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게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류 씨에게 “돈을 노리고 친부모를 찾으려 했던 것”이라면서 “친모가 친아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버티고, 차단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돈을 노렸거나 아니면 집이라도 한 채 사달라고 협박했을 것이 뻔하다”는 내용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거짓 뉴스가 확산되자 류 군은 곧장 자신의 SNS에 해당 내용이 사실 무근이라고 적극 방어했다. 그는 “4살 때 양부모 두 분이 모두 사망하고 이후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면서 “넉넉한 것은 아니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셨고, 지금은 허베이의 한 전문대학에 진학해서 공부도 하고 있다.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와 학비를 마련하는 덕분에 기본적인 생활은 유지할 수 있을 정도다. 남들이 생각하는 돈을 노리고 친부모를 찾으려 했다는 비난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류 군을 향한 악성 소문은 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를 가리켜 “친부모를 찾아서 돈을 요구하려 했다”, “법적으로 고소를 해서라도 큰 돈을 노리려 하고 있다”는 등의 거짓 소문을 제기했다.  거짓 소문이 계속 이어지자 류 군은 24일 새벽에 자신의 웨이보에 자살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긴 채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24일 오전 2시경 류 군의 웨이보에는 ‘여기서 일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이 공개됐고, 내용을 의심한 현지 공안국이 수사에 나섰으나 이날 오전 류 군은 유서를 게재한 지 단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류 군의 가족들은 그가 싼야의 해변에서 다량의 약을 복용,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를 처음 발견한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류 군은 유서를 작성하고 게재한 지 단 2시간 만이었던 이날 오전 4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SNS와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류 군의 허망한 사망을 전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그의 죽음을 두고 ‘사이버 폭력’으로 인한 잔인한 살인 사건이라고 규정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친부모에게 냉대를 당한 15세 소년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면서 “가짜 소문을 제조하고 퍼뜨린 일부 악의적인 누리꾼들과 이를 필터링하지 않은 채 그저 재미와 흥미 위주로 편집해 보도한 다수의 언론은 각성해야 한다. 누리꾼과 언론이 죽인 안타까운 생명으로 기록돼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NO관용’...1600만명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밀수범에 ‘사형’

    ‘NO관용’...1600만명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밀수범에 ‘사형’

    중국 전역을 무대로 1600만 명 이상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400kg을 밀수한 중국인 마약판매총책 일당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중국 푸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필로폰 400kg을 대량으로 밀수하다가 적발된 범죄 조직원 12명 중 2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사건과 관련해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나머지 조직원에 대해서는 무기징역과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을 각각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0년 12월 29일 중간 판매책 A씨가 SNS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필로폰을 대량으로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푸젠성 해경국과 공안국이 합동 마약 전담팀을 구성, 약 6개월에 걸쳐 장기 수사해 일당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마약 밀수범들은 냄새가 나지 않는 마약의 특성상 두껍게 포장해 항만 검색대를 통과하면 적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기고 대량의 필로폰 밀수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를 입수한 특별 수사팀은 현장에서 약 6개월 동안 잠복, 항구 폐쇄회로를 단서로 밀수 일당의 주거지를 급습해 관련 일당을 일망타진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건 수사를 위해 투입된 특별 수사팀 20명은 필로폰 운반 선박 1척을 압수, 전국으로 이송을 앞두고 있던 필로폰 400kg을 압수하는데 성공했다.관련 공안국은 수사에 앞서 대량의 마약이 해외에서 제조돼 중국으로 운반을 앞두고 있다는 첩보를 수집해 밀매 일당 중 1명을 우선 검거했다. 공안에 검거된 일당을 심문한 결과를 토대로 대량의 밀수가 있을 것이라는 제보를 받은 공안국은 특별 수사팀을 꾸려 조직원 전원을 붙잡는데 성공했던 것. 또, 공안 조사 결과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중국 내 총책과 익명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뒤 국내로 반입된 마약을 중간 판매책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중국 전역을 무대로 판매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밀수조직원들은 일용직 등 신분이 불안정한 상황에 처한 이들의 신분증을 악용해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관할 공안국은 사건 관련 일당 12명을 포함해 대규모 자금을 동원하고 현금을 세탁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운송책 일당을 추가로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약 구매자 등 투약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검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푸젠성 해경국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총 9건의 마약 밀수 조직범을 붙잡았으며, 해당 사건 중 가장 큰 규모의 밀매 사건이라고 분류했다. 2018년 이래 해경국과 관할 공안국은 공동으로 마약 밀수 사건 관련 특별 수사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별 수사팀이 밀수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마약량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무려 5.1톤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여기는 중국] 부친 잔혹 살해한 아들 ‘무기징역’ 선고…왜 사형 아니었나

    [여기는 중국] 부친 잔혹 살해한 아들 ‘무기징역’ 선고…왜 사형 아니었나

    아버지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아들에 대해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고의살인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형을 판결해왔던 중국 사법부가 예외적으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판결이다. 23일 중국 매체 정관신문은 지난 2020년 6월 20세 대학생이었던 곽모군이 흉기로 부친의 등과 목, 배 등의 부위를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에 대해 무기징역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산둥성 옌타이시 출신 21세 곽 군은 자신의 뺨을 때리던 부친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곽 군 아버지 시신에서는 수십 개의 자상이 발견됐다. 시신을 본 법의학자는 경부총동맥, 경내정맥, 폐, 간장 등 장기 손상으로 인한 급성 쇼크사일 것으로 판단했다. 공안은 원한에 의한 살인 사건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아들 곽 군을 인근 주택가에서 붙잡았다. 곽 군은 모든 걸 체념한 듯 죄를 인정하는 자술서에 서명했다. 다만 자신의 범행이 장기간에 걸친 학대에 의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곽 군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부친의 일방적인 폭행 등 아동 학대를 당했으며, 사건 당일에도 부친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곽 군은 사건 당일 사소한 집안일로 모친과 다퉜는데, 옆에서 보던 부친이 자신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사건 현장에는 곽 군 모친도 함께 있었으나 살인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군 모친은 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서 공안에 사건을 신고하지 않은 채 은폐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피의자 곽 군의 모친과 친척들은 평소 곽 군이 아동학대로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 빠져 있었다는 점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학에 진학하는 등 성실한 학생이었다는 점을 들며 선처를 구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곽 군이 부친으로부터 사건 당일 욕을 듣자 억압된 감정이 순간적으로 폭발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장에 있었던 모친의 증언과 가족들의 선처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 곽 군의 고의 살인죄 혐의를 인정해 무기징역과 함께 정치권리를 종신 박탈토록 했다.
  • [나우뉴스] 차세대 리더 中 천만장자, 쓰레기통 뒤지는 노숙자로 전락

    [나우뉴스] 차세대 리더 中 천만장자, 쓰레기통 뒤지는 노숙자로 전락

    과거 천만장자로 불리며 홍콩에 3개의 기업체를 운영했던 남성이 헝클어진 머리와 얇은 티셔츠 한 장으로 긴 겨울을 견디는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최근 광둥성 선전시 도심 일대를 배회하며 폐지 수거로 생활비를 마련해오고 있는 70대 남성을 소개, 그가 불과 몇 년 전까지 중국을 이끌 차세대 경제계 리더로 불렸던 장위엔천이라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장 씨가 선전시 도심을 떠돌던 중 이 지역 공익단체 관계자들의 눈에 띄면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단체 회원들은 지난 20일 도심 공원 한 켠 벤치에서 얼음장 같은 날씨를 견디고 있던 장 씨를 구조, 그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과거 천만장자로 이름을 알리며 현지 다수의 매체에 얼굴을 공개했던 유명 기업가였던 사실을 확인했다. 구조된 장 씨는 올해 75세의 산둥성 옌타이 출신의 기업가로, 불과 지난 2017년까지 총 3개의 기업체 창업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차세대 경제인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산둥성 옌타이에서 창업한 의류 회사가 성공을 거둔 그는 이후 홍콩과 선전에서 차례로 식품제조회사를 설립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그가 설립한 회사에 소속된 직원 수가 수백여 명에 달할 정도로 매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성공은 현지 언론이 주목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던 장 씨의 성공 가도는 선전시성룡발식품공업유한공사와 선전시성룡달식품유한공사, 연변용달식품유한공사 등 총 3곳의 기업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외부에 공개됐다. 하지만 매년 그 규모를 확장했던 그의 사업은 지난 2017년 은행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 씨는 자신이 소유했던 3개의 사업체 중 두 곳에 대해 파산 신청한 뒤 줄곧 일정한 거주지 없는 노숙자 신세가 됐다. 그의 하루 일과는 매일 새벽 날이 밝으면 인근 상점 주인들이 전날 밤 길거리로 내놓은 쓰레기 더미 사이에 있는 폐지를 선별해 수거하고, 오후에는 공원 벤치에서 줄곧 잠을 청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선전시 일대를 유랑하며 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장 씨의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확인한 공익단체 회원들은 그의 전 부인과 두 자녀에게 연락을 취해 그의 처지를 알렸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그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 않다”는 가족들의 차가운 답변이었다. 사실상 장 씨가 사업으로 가장 큰 성공 가도를 달렸던 지난 1990년대 무렵부터 그가 자신의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 채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 씨의 전 부인으로 알려진 70대 여성은 “그는 고향인 산둥성을 떠난 직후 홍콩으로 이주했고, 이 시기부터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과는 인연을 끊었다”면서 “지난해 선전시 공안국의 연락을 받고 장 씨가 이 일대를 전전하는 노숙자로 전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젊었을 때의 그는 남편이자 가장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그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또, 장 씨의 두 자녀 중 한 명은 명문대 출신의 회사원이지만 그 역시 장 씨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익단체 측은 “장 씨가 본인의 고향인 산둥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그의 전 부인과 자녀들이 또다시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한다면 그땐 장 씨를 산둥성 소재의 양로원에 입주하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차세대 리더 中 천만장자, 쓰레기통 뒤지는 노숙자로 전락

    차세대 리더 中 천만장자, 쓰레기통 뒤지는 노숙자로 전락

    과거 천만장자로 불리며 홍콩에 3개의 기업체를 운영했던 남성이 헝클어진 머리와 얇은 티셔츠 한 장으로 긴 겨울을 견디는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최근 광둥성 선전시 도심 일대를 배회하며 폐지 수거로 생활비를 마련해오고 있는 70대 남성을 소개, 그가 불과 몇 년 전까지 중국을 이끌 차세대 경제계 리더로 불렸던 장위엔천이라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장 씨가 선전시 도심을 떠돌던 중 이 지역 공익단체 관계자들의 눈에 띄면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단체 회원들은 지난 20일 도심 공원 한 켠 벤치에서 얼음장 같은 날씨를 견디고 있던 장 씨를 구조, 그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과거 천만장자로 이름을 알리며 현지 다수의 매체에 얼굴을 공개했던 유명 기업가였던 사실을 확인했다. 구조된 장 씨는 올해 75세의 산둥성 옌타이 출신의 기업가로, 불과 지난 2017년까지 총 3개의 기업체 창업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차세대 경제인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산둥성 옌타이에서 창업한 의류 회사가 성공을 거둔 그는 이후 홍콩과 선전에서 차례로 식품제조회사를 설립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그가 설립한 회사에 소속된 직원 수가 수백여 명에 달할 정도로 매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성공은 현지 언론이 주목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됐던 장 씨의 성공 가도는 선전시성룡발식품공업유한공사와 선전시성룡달식품유한공사, 연변용달식품유한공사 등 총 3곳의 기업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외부에 공개됐다. 하지만 매년 그 규모를 확장했던 그의 사업은 지난 2017년 은행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 씨는 자신이 소유했던 3개의 사업체 중 두 곳에 대해 파산 신청한 뒤 줄곧 일정한 거주지 없는 노숙자 신세가 됐다. 그의 하루 일과는 매일 새벽 날이 밝으면 인근 상점 주인들이 전날 밤 길거리로 내놓은 쓰레기 더미 사이에 있는 폐지를 선별해 수거하고, 오후에는 공원 벤치에서 줄곧 잠을 청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선전시 일대를 유랑하며 노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장 씨의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확인한 공익단체 회원들은 그의 전 부인과 두 자녀에게 연락을 취해 그의 처지를 알렸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그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 않다”는 가족들의 차가운 답변이었다. 사실상 장 씨가 사업으로 가장 큰 성공 가도를 달렸던 지난 1990년대 무렵부터 그가 자신의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 채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 씨의 전 부인으로 알려진 70대 여성은 “그는 고향인 산둥성을 떠난 직후 홍콩으로 이주했고, 이 시기부터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과는 인연을 끊었다”면서 “지난해 선전시 공안국의 연락을 받고 장 씨가 이 일대를 전전하는 노숙자로 전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젊었을 때의 그는 남편이자 가장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그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또, 장 씨의 두 자녀 중 한 명은 명문대 출신의 회사원이지만 그 역시 장 씨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익단체 측은 “장 씨가 본인의 고향인 산둥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그의 전 부인과 자녀들이 또다시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한다면 그땐 장 씨를 산둥성 소재의 양로원에 입주하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 “의혹이 사실로”…中 작년 정저우 수해 사망자 수 은폐 드러나

    “의혹이 사실로”…中 작년 정저우 수해 사망자 수 은폐 드러나

    지난해 7월 중국 허난성 정저우 수재 당시 당국이 한때 피해자 수를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이 중앙정부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정부 당국이 재난 피해를 은폐·축소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우한의 코로나19 사태에서 똑똑히 목격하고도 1년 반 만에 되풀이된 일이다. 사망·실종자 380명 중 139명 은폐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재해 조사조가 이날 공개한 ‘허난 정저우 7·20특대호우 피해조사 보고서’에는 지난해 7월 20일 기록적 폭우로 정저우시에서 발생한 수재 사망·실종자 수가 380명(2021년 9월 30일 기준)으로 적시됐다. 그러나 이 집계가 최종적으로 나올 때까지 정저우시 차원에서 75명, 현급에서 49명, 향진급에서 15명 등 총 139명의 사망·실종자 은폐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재해시 인명 피해를 정확히 보고할 의무가 법에 명시돼 있음에도 유관기관이나 개인이 허위 보고를 하거나, 기록을 위·변조하는 등의 방식으로 인명피해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에 따라 2021년 7월 25∼28일 정저우시의 경우 연속 나흘간 재해 보고 시스템 상에 사망·실종자 수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런 조작으로 인해 지난해 7월 29일 시점에 정저우의 사망·실종자는 총 97명으로 발표됐으나. 7월 30일 발표 때 갑자기 322명으로 급증했고 8월 1일에는 339명으로까지 늘었다. 당시 비가 상대적으로 잦아든 시점이었는데도 갑자기 사망자 수가 하루 사이에 3배로 늘어나자 피해 규모를 은폐하거나 또는 허위보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총리 현지시찰 때조차 추가 파악된 피해 보고 안해또 사망·실종자 정보의 상부 보고를 고의로 방해한 정황과 이미 확보한 정보를 보고하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일례로 정저우시와 시 산하의 현급 기관들은 지난해 7월 25∼29일 총 116명의 사망·실종자를 은폐했다. 심지어 8월 18∼19일 리커창 총리가 현지 시찰을 갔을 때 정저우시는 이미 12명의 사망자가 새로 추가된 것을 파악했지만, 그때조차도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결국 지난해 8월 20일에 가서야 중앙 조사단이 현지조사를 통해 사망·실종자 수가 지난해 8월 2일 발표된 것보다 41명 더 많으며, 이 가운데 23명에 대해서는 ‘보고 은폐’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시민 추모공간에 가림막 설치…기자도 연행정저우 당국은 당시 물난리 피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때 폭우로 현지 지하철 5호선 안으로 빗물이 밀려들면서 최소 1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졌고, 지하철역 입구에는 숨진 승객들을 기리는 시민들의 추모 공간이 자발적으로 설치됐다. 이곳에 헌화 행렬이 이어져 꽃으로 가득 채워지자 당국에 의해 추모 공간 주변은 가림막이 세워졌다. 시민들은 “관리들이 꽃조차 무서워한다”면서 당국이 재난 피해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현장을 은폐하려 한다고 비판했고, 일부가 나서서 가림막을 치워냈다.그러나 이후 다시 가림막이 들어섰고, 시민들이 또 이를 걷어내는 일이 벌어졌다. 게다가 추모 공간을 촬영하던 중국 매체 기자들은 공안에 연행됐고,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나서야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물난리는 ‘1000년 만의 폭우’에서 시작됐지만 인명 피해는 관리들의 늑장·부실 대응 때문에 커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부 시민들도 물난리 취재하는 외신기자 위협물난리 피해를 알리려는 노력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은 당국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도 마찬가지였다. 정저우 시내의 물난리 피해를 취재하던 독일 공영방송과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그리고 AFP통신 등 외신 기자들은 군중들에 둘러싸여 영상 장비를 뺏길 뻔하거나 촬영한 영상을 삭제하고 나서야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는 등 취재를 방해받았다. 당시 군중들은 물난리를 취재하던 외신기자를 중국에 비판적인 기사를 보도해 중국 외교당국과 갈등을 빚은 영국 BBC방송 기자로 오인해 취재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 △물류정책관 구헌상△항공안전정책관 정용식△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김상석△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정희△국토부(교육파견) 전형필 방윤석 김규철 ◇과장급 전보 △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총괄과장 류제룡△항행시설과장 김동준△국토부(교육파견) 송시화 유상철
  • 태어난 뒤 양부모에 팔려간 중국 17세 소년 친부모 찾았는데

    태어난 뒤 양부모에 팔려간 중국 17세 소년 친부모 찾았는데

    태어난 뒤 곧바로 양부모에게 팔려간 중국의 10대 청소년이 친부모를 찾았으나 지금은 새 가정을 꾸린 친부모들이 함께 살지 않겠다고 해 막막해 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가 19일(현지시간) 전한 데 따르면 허베이성에 사는 리우쉐저우(17)가 지난 17일 두유인에 올려 놓은 가슴 먹먹한 사연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 리우는 온라인에 글을 올리면 쉽게 친부모를 찾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연을 올린 뒤 지방관청의 도움을 얻어 마침내 친부모의 소재를 파악했다. 유전자(DNA) 검사 결과 공안은 아버지 딩슈앙촨,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머니가 계신 곳을 특정할 수 있었다. 지난달 지방관청이 리우와 친부모의 상봉을 주선해 해후했는데 친아버지는 일주일 전에 네이멍구에 있는 새 아내를 만나러 간다며 떠나 버렸다. 그리고는 두 사람 모두 그를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해왔다. 리우에 따르면 친아버지는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는데 이제야 다 큰 아들을 데려오면 이혼 당하게 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친어머니는 리우에게 “네 양부모가 널 사지 않았더라면 다른 자식을 팔아넘겼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 역시 친아들과 함께 살 생각이 없었다. 그는 원래 네 형제자매에다 어머니가 다른 한 아이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 그도 친아버지가 “이 사연이 널리 알려지면 날 부양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스좌장(石家莊) 시의 한 단과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리우는 2005년 태어난 뒤 곧바로 중산층 가정에 팔렸다. 그 돈은 어머니의 친정에 지참금으로 건네졌다. 하지만 결국 이혼해 지금은 각자 새 가정을 꾸리고 있다. 리우가 네 살 때 양부모는 난공 자택에서 폭발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양조부모가 그를 건사했지만 그 뒤 여기저기 떠돌아야 했고 다른 친척 집에 더부살이를 해야 했다.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고아로 인정받아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하기도 했다. 지금은 고아 신세가 아니지만 지방관청의 배려로 보조금을 계속 받기로 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 세월호 사고 이후 해체·재창설… 경찰 임무, 바다의 모든 것 책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는 이 기관이 1962년 5월 내무부 소속 해양경찰대로 발족해 1991년 5월 31일 제정·공포된 경찰법에 의거, 같은 해 8월 1일 해양경찰청으로 개편됐다고 소개돼 있다. ●1946년 日어선 단속 위해 창설 그러나 조선해양경비대란 엄연한 조직이 미군 군정 때인 1946년 창설됐던 것으로 보인다. 손원일 해군 제독이 불법 조업을 일삼는 일본 어선을 단속해야 한다며 미군정에 건의했더니 미국과 같은 조직을 만들라고 해서 ‘Korean Coast Guard’로 창설했다가 1948년 민정 이양과 함께 해군이 되면서 해경 조직이 사라졌다는 주장이다. 그 뒤 1953년에 우리 해군이 일본의 불법 조업 어선을 나포하니 일본 측이 ‘민간인을 왜 군인들이 나포하느냐’고 항의했고,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일리가 있다며, 민간인을 다루니 경찰 조직을 만들라고 지시해 다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해경의 한 고위 간부는 “우연히 미국 해안경비대에 지원하는 이들을 위해 만든 교재 ‘코스트 가드맨스 매뉴얼’을 구해 살폈더니 앞 대목에 ‘1946년에 11~12명이 직접 한국으로 가 (한국 해안경비대) 창설을 도왔다는 대목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해군과 해경 어느 쪽이 먼저 창설됐느냐를 놓고 따지기보다 한 뿌리 조직임을 인정하고 함께 연혁을 정확히 규명하는 작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무 과소평가… 잦은 부처 변경 해경은 막중한 임무를 떠맡고 있는데도 국민, 국회 등이 바다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고 정부 안에서조차 제 위상을 평가받지 못해 여러 부처의 산하 기관으로 자주 바뀌었다. 1991년 8월 해양경찰청으로 개편된 뒤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승격됐고, 다시 2005년 7월 차관급 외청으로 승격됐다. 2014년 세월호 구조 실패에 대한 문책으로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 담당 업무는 경찰청과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이관됐으나, 2017년 7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국민안전처가 폐지되면서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업무를 승계, 재창설됐다. 2020년 3월에야 해양경찰청법에 근거해 제17대 해경청장이 취임했다. ●집행력 확보에 좋은 ‘경찰’ 신분 워낙 소속 기관이 자주 바뀌는 데다 경찰청의 단순 하부 조직으로 막연히 생각하는 국민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한 현직 지방청장은 “근본적으로 ‘제복 조직’은 어떤 신분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따져 소속 기관을 정하게 마련”이라며 “미국은 군인 신분, 중국과 일본은 공안 개념을 부여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은 센카쿠 분쟁이 전쟁으로 변해 총을 들고 임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 때문에 군인 신분으로 바꿨다. 우리는 집행력 확보에 가장 좋은 것이 경찰 신분이라고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육지에서는 여러 행정기관과의 협업이 용이한 반면 바다에서는 해양경찰이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이 요구되는데 단순히 경찰 임무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곤 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현장 인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해경에 취업하는데 이 점을 간과하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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