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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선거운동 본격 수사/서울지검/「지지서신」 정상천의원 어제 출두

    ◎“문안 동창회총무가 작성” 진술/연설 혐의 김동길의원 17일 소환/금품제공 「연청」지부장 입건 대통령선거법위반사범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서울지검공안1부(임휘윤부장검사)는 14일 동창회원들에게 민자당 김영삼총재의 지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낸 혐의로 입건된 민자당 정상천의원이 이날 하오 검찰에 출두함에 따라 물의를 빚은 편지의 작성및 발송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정의원은 검찰조사에서 『지난 9월 경남중·고교 동창회원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동창회장에 재선돼 회원들에게 의례적으로 보낸 감사의 편지로 문안도 동창회총무가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전날 소환한 국민당 서울강남갑지구당(위원장 김동길최고위원)사무국장 이건상씨가 김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유권자와의 만남」행사를 개최한 사실과 최근 당원등 1천4백여명을 4차례에 걸쳐 산업시찰을 보낸 사실을 시인함에따라 김위원에게 오는 17일 하오3시 출두하도록 소환장을 보냈다.검찰은 이와함께 전날 소환조사한 현대전자본사 총무부장 김재우씨(43)와 총무담당상무 이현희씨를 불러 현대그룹계열사의 국민당지원을 위한 조직적인 선거운동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들은 검찰에서 지난10월 중순부터 모두 18차례에 걸쳐 직원부부 4천여명을 울산·서산 등에 산업시찰을 보내고 카메라 1대씩을 기념품으로 준 사실을 시인했다. 검찰은 또 이날 민주당내 사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경기북부지부장 김정석씨를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의정부시민회관에서 열린 지회개편대회에서 김대중 민주당대표의 이름이 새겨진 볼펜과 식기세트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김대표의 지지를 부탁한 혐의다. 검찰은 이밖에 민자당 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를 고발한 국민당 김기범씨와 선심관광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등 3명을 16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현대자동차 총무담당상무 윤국진씨와 총무부장 박원제씨가 이날 출두하지 않음에따라 소환에 응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계속해서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도 검토하고 있다.
  • 사전운동 지원여부 조사/검찰,현대관계자 2명 등 소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임휘윤부장검사)는 13일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당서울강남갑지구당 사무국장 이건상씨(45)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지난달 31일 서울 현대고등학교에서 열린 국민당의 「유권자와의 만남」행사 개최경위와 행사내용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국민당강남갑지구당이 당원들이외의 일반 유권자를 직접 참석시켜 정주영대표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은 명백히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현대전자 이천본사 총무부장 김재우씨와 현대자동차 총무부장 박원제씨등 현대그룹계열사간부 2명을 소환,국민당지원을 위한 현대측의 조직적인 선거운동 개입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전국문구인연합회 회장 이창송씨를 고발한 민주당선거대책위부위원장 오길록씨도 소환,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민자당 정상천의원을 고발한 유상호변호사등 2명이 이날 출두하지 않음에따라 이들에게 14일 출두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다음주안으로 김동길국민당최고위원과 정상천의원 등을 소환할 계획이다.
  • 선거법위반 5명 재소환/현대·국민당관계자/“불응땐 강제구인 검토”

    ◎민주산악회 고발자 16일 소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12일 이날 소환조사할 예정이던 현대자동차 총무담당상무 윤국진씨등 현대그룹관계자 3명과 국민당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등 국민당관계자 2명이 소환에 불응함에따라 13일중 출두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검찰은 이들 소환대상자가 계속해서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구인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출두해야 국민당서울시지부의 선심관광과 현대그룹계열사의 선거운동개입사건 수사가 가능하다고 보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으로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국민당의 민자당 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고발과 관련,오는 16일 고발자인 국민당 김기범씨를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친뒤 민주산악회의 실무자를 불러 사전선거운동혐의부분을 조사할 방침이다.
  • 최형우 민자의원 조사방침/검찰/사조직회원에 사전운동

    14대 대통령선거와 관련,사전선거운동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1일 국민당이 최형우민자당의원(민주산악회장)을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대검으로부터 고발자료를 넘겨받아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민자·민주·국민당등 3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1백여건의 부정선거운동 사례에 관한 자료를 넘겨달라고 선관위에 요청하는 한편 이에대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국민당은 『민자당 김영삼총재의 사조직인 민주산악회 회장 최의원이 민주산악회 사무실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연수교육을 실시하면서 김후보를 선전하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지지를 호소했다』며 지난10일 대검에 고발했었다.
  • 정상천·김동길의원 내주 소환/검찰

    ◎후보지지 서신·연설… 「사전선거」 혐의/고발·관련자 내일부터 환문/계열사 직원 동원 현대간부 3명도 대통령선거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0일 사전선거운동혐의를 받고있는 민자당 정상천의원과 국민당 김동길최고위원을 다음주안으로 소환,본격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들에 대한 고발인등 관계자를 이번주안으로 불러 참고인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에따라 검찰은 정의원을 고발한 박병일변호사와 국민당 김최고위원의 서울강남갑지구당 이건상사무국장(45)을 오는 13일 소환,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민자당 정의원은 지난9월 경남 중·고동창회원들에게 민자당총재인 김영삼후보의 지지를 촉구하는 편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국민당 김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에서 당원과 유권자등 1천3백여명에게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지지연설을 한 혐의로 내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이와함께 국민당 서울시지부(지부장 조순환의원)가 당원연수교육 명목으로 매일 수천명의 유권자를 울산등 현대계열사에 산업시찰을 보낸 행위등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보고 12일 서울시지부 손광현사무처장을 불러 조사한뒤 조의원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최근 계열사의 조직과 직원을 동원,국민당을 지원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그룹계열사 가운데 불법선거운동의 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파악된 현대자동차와 현대전자의 총무담당상무와 총무부장등 임직원 3명을 12일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입건된 신정당 박찬종대표의 개인비서 성의제씨의 경우 3차례에 걸친 소환에 계속 불응함에 따라 한차례 더 소환장을 발부한 뒤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한국목민선교회」회장 고영근목사와 민자당 지원을 호소하는 서신을 소속회원들에게 보낸 「전국문구인연합회」회장 이창송씨등 2명도 12일과 13일 각각 소환 조사키로 하는 한편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한 「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 준비모임」공동대표인 장명국씨를 선거법위반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 소환대상자들이 1차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재소환장을 발부,이들에 대한 조사및 사법처리 여부를 빠른 시일안에 매듭지을 방침이다.
  • 후보 테러방지전담반 운영/검찰 공안부장회의

    ◎99개 탈법유형 철저단속 지시/사전운동혐의 35건 80명 내사중 대검은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불법사전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고 후보자테러에 대비,테러전담반을 구성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전국검찰에 지시했다. 대검은 이날 정구영검찰총장주재로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어 이같이 지시하는 한편 대선관련 99개 주요선거사범유형지침을 내려보내 선거사범을 엄단하기로 했다. 대검은 특히 북한과 친북좌익세력들이 이번 대선을 우리 사회의 분열과 와해된 그들조직의 재건기회로 삼아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국 검찰과 관할경찰서에 「테러전담반」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정총장은 이날 『사정의 중추인 검찰은 국민의 신성한 주권행사를 뒷받침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금품살포·후보자비방등 고질적인 선거사범과 북한의 방해책동등에 대해 엄중대처,선거분위기를 바로잡고 공명선거문화가 뿌리를 내리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지금까지의 선거사범 내사수준을 넘어 선거법위반자에 대해서는 정당·신분·지위를 불문하고 즉시 소환해 조사한뒤 사법처리하는 적극 단속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불법행위자뿐만 아니라 이를 지시한 윗선까지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를위해 이미 가동중인 선거전담반의 현장수사를 강화하고 전국 검찰청에 「24시간신고전화」를 운용하며 고소·고발 또는 신고가 접수될 경우 현장에 즉시 출동,지체없이 수사에 착수토록 했다. 검찰은 특히 후보자에 대한 테러및 유세장폭력을 사전방지하기 위해 전국 검찰청 강력부나 특수부검사로 구성된 50개의 테러전담반을 구성,유세장에 직접 보내 동향감시는 물론 돌발사태시 현장지휘를 하도록 했다. 한편 검찰은 지금까지 모두 35건의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적발하고 이와관련 80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검 99개 부정선거운동 유형 시달의 배경

    ◎“선거존립 위협” 폭력예방 주력/“친북세력 테러가능성 높다” 판단/후보 신변위험 방지조치도 강화 검찰이 9일 발표한 99개부정선거운동유형은 이번 대선에서 특히 강조된 정부의 공명선거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무원과 국영기업체,관련단체들의 선거관여행위 유형을 세분해 체벌조항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검찰의 이번 단속지침 가운데 특히 강조된 점은 후보자 테러에 대비한 사전예방조치를 들수 있다. 이전의 선거에서도 검찰은 유세장폭력을 주요단속대상으로 삼아왔지만 검찰이 이번 대선에서 「테러」라는 용어까지 쓰며 출마자들의 신변안전에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은 친북좌익세력의 테러 가능성이 그어느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사실 선거일이 공고되기도 전에 사전선거운동으로 구속되는등 과열양상을 빚고있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특정후보자에 대한 테러는 선거자체가 위협받는 것은 물론 선거로 인해 국가 전체가 큰 소용돌이에 휘말려들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수 없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나온 검찰의 대테러예방조치는 선거때마다 들먹이던 안보라는 「단골메뉴」차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우리주위에 다가온 위협요소가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며 이에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락중간첩사건과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사건등 일련의 공안사건을 수사해오는 과정에서 해이해진 국민공안의식을 틈타 서울지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그들이 유사시를 대비해 묻어둔 소음권총·수류탄등이 수십군데서 발견됐으며 황인오등 구속자들은 『유사시 이를 사용하도록 했다』는 진술을 하는등 이러한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검찰로서는 수백명이 유세를 벌이는 국회의원선거가 아닌 몇몇 후보자가 나서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유세를 벌이는 대선은 최근 국내정치 상황으로볼때 어느 한 후보자의 돌발사고는 커다란 정치소용들이를 몰고 올수 있다고 보고있다. 따라서 검찰은 이같은 테러를 노린 어떤 징후도 용납할수 없으며 이에대비한 만반의 태세에 들어간 것이다. 검찰은 이날부터 전국50개 본·지청에서 각각 차출된 강력부 혹은 특수부소속검사 전원을 지역 테러전담반으로 편성해 검찰수사관·관할경찰관등의 위원을 지휘하도록 하는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 관할구역에서 열리는 선거유세장에 직접 투입돼 현장을 지휘하게 되며 유사시에 대비해 24시간운영태세에 들어갔다.
  • 「한림학사」 압수수색

    서울지검 공안1부 황교안검사는 8일 출판사 「한림학사」발행인 허경씨(58)를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 642 인광연립 5동 302 허씨의 집과 「한림학사」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월간지 「한림공론」등 책자를 압수했다. 허씨는 지난달 5일 발간한 「한림공론」에 「우리는 이제 누구를 청와대 주인으로 할 것인가」라는 제목아래 김영삼후보의 선명성과 도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김대중씨의 사상과 비정직성,정주영씨의 여성편력,탈세등 비도덕성을 과장해 표현,선거운동 기간이전에 특정인을 우호적으로 표현하는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기업자금·조직 대선유입 차단/정부/세무조사 강화·배후까지 형사처벌

    ◎당행사 빙자한 관광 등 의법조치/후보자동향추적,범법사실 채증 강화/공명선거 장관회의/“단속에 이견없게 구체적 위반여부 홍보를”/노 대통령 정부는 7일 기업의 자금 및 직원이 변칙으로 정당이나 선거에 투입되는 것을 조기차단키 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정당의 조직적 불·탈법선거운동에 대해 철저히 수사,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현승종국무총리 주재로 백광현내무·이정우법무·이문석총무처·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이상배서울시장,심대평청와대행정수석·김유후사정수석비서관·김옥조총리비서실장·윤성태총리행조실장·이인섭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총리는 이날 『선거로 인해 경제에 주름살이 생기지 않도록 기업자금이 당이나 선거에 변칙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강조하고 『선관위와 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명선거관리기구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어『검찰은 불법선거운동행위에 대한 수사상황을 종합발표토록 하고 사후적발에 앞서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을 경주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기업체의 직원을 동원한 입당원서할당·지역책임제실시 등 일부기업체를 이용한 조직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상급책임자는 물론 배후지휘·감독자까지 형사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당이나 선거에 기업자금이 변칙유입되는 것을 조기에 막기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또 당원교육을 빙자한 선물제공·선심관광·산업시찰등 불법사례를 의법조치하고 특히 선물에 대해서는 제조업체까지 추적수사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정당별 행사·후보자동향등을 정밀추적,구체적 범법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축적하는 등 적극적 채증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관련,검찰은 오는 9일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소집,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 단속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한 사법처리방침을 재확인키로 했다. 이법무장관은 「민간단체의 불법선거운동」보고를 통해 『최근 일부신문에 게재된 「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준비모임」명의의 광고가 특정 정당에 유·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등 위법성이 있어 현재 검찰에서 관련자신병을 확보해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이경찰청장은 『6일현재 37건에 93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했는데 ▲민자당이 3건에 4명 ▲민주당 4건 9명 ▲국민당 21건 51명 ▲신정당 1건 10명 ▲무소속은 8건에 19명』이라고 보고했다.
  • 의원포함 3명 입건/서울지검/국민당 김동길의원 등 내주 소환

    ◎민자 정상천의원·박찬종씨 비서도 수사 대통령선거사전 운동을 내사해온 서울지검 공안1부(임휘윤부장검사)는 7일 민자당 정상천의원과 신정당 박찬종의원 개인비서 성선제씨,전국문구인연합회 이창송씨등 3명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현대그룹 산하 37개 기업관계자들및 국민당 김동길최고위원,국민당 서울시지부(지부장 조순환의원),한국목민선교회장 고영근목사,「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 준비모임」(공동대표 장명국씨등 3명)등 5개 단체에 대해서도 사전선거운동혐의를 잡고 사법처리를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8월부터 전국 50여개 본·지청에 선거단속반을 설치,검사25명등 1백37명의 인력으로 사전선거운동을 내사해온 결과 이들을 적발했으며 다음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공명선거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가시화,불법사전선거운동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입건된 민자당 정의원은 경남중고동창회장 자격으로 지난9월 동창회원들에게 「김영삼동문에게 영광이 내리도록 밉시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찬종의원 비서 성씨는 지난달 20일 서울산업대생등 대학생 14명에게 한사람당 3만5천원씩을 주고 박씨의 홍보용벽보 1천여장을 서울시내 곳곳에 붙이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문구인연합회 이회장은 지난달 연합회 회원들에게 「문구업종이 부가가치세 면세혜택을 받기위해 민자당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정당지지 촉구서신을 입당원서와 함께 돌린 혐의이다. 검찰 내사결과 국민당 김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에서 당원과 일반유권자등 1천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권자와의 만남」행사를 열고 공개적으로 국민당 정주영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당 서울시지부의 경우 지난달부터 각 지구당별로 당원연수를 명목으로 매일 4천여명의 유권자들에게 산업시찰및 관광을 시켜줘 선관위로부터 지적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지난5일까지 계속 선심관광을 시켜준 혐의를 받고있다. 현대그룹 37개 계열사는 대리점망등 회사조직을 이용,노골적으로 당원모집에 나섰으며 계열사 인력을 선거운동에 차출시켰다가 적발됐다.
  • 선거사범 단속 세부지침 마련/대검

    대검 공안부는 4일 국회에서 대통령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구체적인 선거법위반사범 단속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관련 6명의 검사로 구성된 개정선거법 실무전담반을 편성,선거법 위반유형을 1백여가지로 분류한 세부 단속지침을 마련한뒤 이를 일선 검찰에 시달,불법선거운동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특히 이번 개정선거법이 관권개입 방지에 중점이 두어진 점을 감안,이와 관련된 선거법위반사범을 집중 단속키로 하고 단속지침이 완료되는대로 오는 11일쯤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소집,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법적용등 구체적인 처리방침을 시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선거일이 공고되는 즉시 전국 50개 본·지청에 선거상황실을 운영,24시간 선거관련 업무를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 “「간첩단전모」 조속 발표/현 총리 답변/접촉인사 정계 등 광범위

    ◎“의원관련여부 아직 몰라”/민주,해명요구… 한때 예결위 거부 현승종국무총리는 2일 최근 당국이 내사중이 남한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과 관련,『선거철이면 간첩단사건이 나온다고 말들을 하고있고 과거에 그랬는지는 모르나 이번 사건은 대통령선거와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않도록 선거가 끝난뒤 발표하는 것은 직무태만이라고 보며 조사가 완전히 끝나 최종발표단계에서는 모든 의심이 풀릴 것』이라고 말해 정부당국이 빠른시일내 수사를 마무리,간첩단사건의 전모를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예결위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민주당측이 구체적인 수사진행상황및 현총리발언의 정치적 의도에 대한 해명을 강력히 요구,예결위가 6시간여동안 정회된데 이어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속개돼 현총리가 또 다시 답변에 나서는등 진통을 겪었다. 현총리는 자정이 지난 상오 0시40분쯤 추가답변에 나서 『간첩이 접촉한 범위가 적지 않다고 한 말의 의미는 접촉대상에는 여러 직업의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 정치인도있다는 것이며 이는 특정인이 아닌 통칭 정치인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총리는 『접촉이라는 말의 개념은 문자 그대로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를 했다는 일반적 의미이며 간첩하고 접촉했다고 모두 죄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접촉여부가 법적 구성 요건이 되는지는 내사중이며 국회의원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말했다. 현총리는 『내사가 종결되면 결과가 발표될 것이며 수사를 빨리 종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정부전체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전모가 밝혀지는대로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당국의 간첩단사건 확대수사가 선거를 앞두고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특정 정당과 관련한 억측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유인학의원은 예결위발언을 통해 『현총리의 발언은 공정중립선거의지에도 의문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정부당국의 중간수사발표및 관련정치인의 명단공개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예결위가 열리면서 간첩단사건과 관련한현총리의 모조간신문과의 인터뷰 내용을 문제삼아 해명을 요구했고 현총리가 답변을 끝낸 후에도 추가답변을 요구하며 한동안 예산안심의를 거부,정회소동을 빚었다.
  • 「간첩단」 돌출/예산심의 험로/국회 예결위 정회소동 안팎

    ◎“대선전 악재” 우려 민주의원들 심야공세/현 총리 해명 불구 명단공개 요구 입씨름 국회 예결위는 2일 상오부터 본격적인 새해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려 했으나 민주당측이 「남한노동당간첩단」사건과 관련한 현승종국무총리의 전날 모신문인터뷰내용에 대해 집중공세를 펴는 바람에 정회소동을 빚은데 이어 자정을 넘겨 차수변경까지 해가며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소속 예결위원들은 「간첩과 접촉한 정치인이 적잖다」는 현총리의 회견발언을 문제삼아 일제히 총리의 해명을 요구했고 총리가 답변후 퇴장한 뒤에도 총리의 재출석을 요구하며 김봉조예결위원장과 입씨름을 벌였다. 이날 공방은 간첩단사건에 「정치권추가연루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현총리의 회견내용이 보도되자 국방부기밀누설건에 이어 자칫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대권레이스에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민주당측이 정면대응에 나섬으로써 촉발되었다. 금년 예산심의는 38조5백억원규모의 예산안에 대한 삭감폭 및 항목조정에 대한 3당간 시각차가 현격해 그렇치않아도 상당한 파란이 예상된다.여기에다 이번 「간첩단사건」공방전이라는 돌발성 이슈가 터져나옴으로써 ▲2∼4일 대정부질의 ▲5일 부별심의 ▲6∼7일 계수조정이라는 예산안 심의일정 자체가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날상오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예결위는 현총리의 회견발언에 대한 해명절차문제를 놓고 3당간사간 절충을 벌이느라 50분씩이나 지연. 첫발언에 나선 유인학의원은 『총리가 간첩단사건에 정치인이 관련된 것을 암시함으로써 엄청난 억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공안정국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며 내각의 공정 중립선거의지에도 의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해명을 요구. 현총리는 이에 대해 『평생 대학강단에서 자유분방하게 얘기하던 습성을 정치인으로 체질을 바꾸지 못한 상태에서 오해를 유발했다』면서 『평생을 걸어온 학자적 양심으로 말하는 것이나 회견내용에 오해가 생겼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감을 표명. 현총리는 그러나 『이번에 「진짜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 것은 온국민에게 대북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위해 한 말이다』라고 「소신」을 피력한 뒤 『정치계·학계·언론계·예술계에 간첩과 접촉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얘기했으나 신문에서는 예민한 정치계 대목만 보도한 것으로 보여 당혹스럽다』고 부연. 그러자 김봉조위원장이 『총리가 특정정당이나 소속의원들을 거명하지 않았고 누구에게 손해를 입히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을 했으므로 더 이상 총리에게 계속 질문하는 것은 의사진행상 옳지않다』고 무마하며 일단 정부측으로부터 예산안 제안설명을 듣자고 요청. 그러나 총리퇴장직후 김덕규의원(민주)이 위원장석까지 나와 거칠게 항의한데 이어 이협의원(민주)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총리의 인터뷰기사는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인데도 모당은 변죽만 울리는 안기부수사결과를 선거에 이용하려하고 있다』며 총리의 재출석을 요구. 민주당의원들은 회의 정회후 의원휴게실에서 구수회의를 열어 총리가 재출석해 이제까지의 중간수사결과와 관련정치인의 명단을 밝히지 않는한 예산심의에 불응키로 하는 등 한때 강경방침. ○…정회후 회의가 속개되자 임채정의원(민주)은 『「간첩단과 접촉한 정치인이 적잖이 있는 것 같다」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흘리는 바람에 정치권이 형체없는 유령과 싸우는 것처럼 피해를 입고 있고 국민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간첩과 관련된 범죄적 접촉인지,단순한 일반적·사회적 접촉인지 분명하게 설명하라』고 요구. 임의원은 특히 『「접촉한 인사」는 야당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청와대의 K모씨,제1당의 대통령후보 측근인 K,N모씨도 있다』고 「물귀신작전」을 펴면서 『막연한 루머만 갖고 접촉설을 흘리는 3중,4중 플레이를 펼치는 태도는 간첩단수사에 대한 국민적 신뢰만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 ○…민주당은 정치권의 간첩단 연루설과 관련한 이날 예결위 정회소동에 대해 『이대로 좌시할 수만은 없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곧 당지도부에 대응전략을 마련해 건의키로 하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공식대응을 하면 할수록 대선전에 결코 유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상태.박우섭부대변인은 『현총리의 발언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치권 연루설을 퍼뜨리는 것은 정책대결 등으로는 이번 대선에서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민자당이 사상논쟁을 가장한 흑색선전으로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려는 술책』이라고 논평. 이처럼 민주당은 구체적인 지적없이 막연하게 정치권 연루설을 공공연히 발언하는 것은 후에 사실혐의가 입증되든 그렇지 않든 대선시점까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여권의 저의가 깃들어 있다고 보고 맞대응 전략을 구사,예산국회가 「엉뚱한」문제로 난항을 겪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 공안당국,“북 테러”비상/“민항기 등 폭파 음모” 미 CIA 포착

    ◎아랍테러리스트 셋 국내 잠입/항공사·재외공관 등 경계 강화 북한이 대선정국의 혼란과 최근 잇따라 적발된 간첩단 사건에 대한 보복 등을 목적으로 테러를 가할 위험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공안당국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31일 공안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CIA가 『북한이 간첩단사건의 보복과 대선을 앞둔 남한사회를 혼란시킬 목적으로 한국 재외공관이나 민항기등에 대해 테러를 기도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는 내용의 정보를 지난 15일 우리측에 통보해왔다는 것이다. 미국측은 또 아랍의 테러분자 3명이 국내로 잠입하려는 조짐이 보인다는 내용의 첩보도 함께 보내왔다. 공안당국은 이에따라 외무부등 관계기관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외무부는 재외공관에 『대테러 방비책을 강구토록 하라』는 훈령을 시달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 해외지점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항공기 기내 및 탑승객과 화물 등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공항 보안관계자들은 특히 북한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게릴라단체등에 의해 지난해에만 모두 1백20여건의 테러가 발생했던 남미를 대테러 취약지역으로 분류,최근 서울∼상파울루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대한 검색활동을 강화했다. 당국은 이결과 지난 26일 「보크스마티 사미」와 「아와드 아불라 살림」이라는 레바논 국적의 테러분자 2명이 마닐라를 거쳐 입국했다가 지난 27일과 29일 타이베이행 노스웨스트항공과 방콕행 대한항공편으로 각각 출국했음을 확인했다. 이들중 「보크스마티 사미」는 노태우대통령의 방중기간중 중국을 거쳐 북한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북한의 테러조직과 연계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밀 분석하고 있다. 당국은 이와 함께 CIA가 통보한 3명중 「알두엘 오마라메드」라는 이름의 다른 테러분자는 아직 행적이 드러나지 않아 당국은 국내 잠입가능성에 대비,입국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 남조선 노동당사건/강화도서 현장검증

    서울지검 공안1부는 30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간첩혐의로 구속된 황인오씨(36)와 전민중당 공동대표 김락중(58),청해실업대표 심금섭씨(63)등 관련자들의 북한공작원 접선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 해안일대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 「중부지역당」 관련/황인오 등 6명 기소

    서울지검 공안부는 29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으로 구속된 「중부지역당」총책 황인오씨(36)와 동생 인욱(25)·최호경씨(36)등 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간첩및 반국가단체구성·불고지등)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로써 이 사건으로 구속된 63명가운데 35명이 기소됐으며 뒤늦게 구속된 전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부부등 5명을 제외한 나머지 구속자들도 이번주안으로 모두 기소될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 북한판 「범죄와의 전쟁」(북한 이모저모)

    ◎방화 살인·식량약탈 잇따르자 공안당국 나서 ○김일성 관심 큰 목란꽃 지난해 4월 국화 지정 ○…북한이 목란꽃을 국화로 지정한 것은 지난해 4월 10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에 의하면 북한에서 목란꽃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65년 이후로 그해 5월 정방산에서 목란꽃을 본 김일성이 과거 창덕학교시절 수학여행차 정방산에 올랐을때 이 꽃을 처음 목격했다며 관심을 나타내면서 부터라고. 그후 김일성은 항일 빨치산시절 이 꽃을 통해 조국을 그리워 했다고 술회한데 이어 68년 7월 평양중앙식물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다시 한번 목란에 얽힌 이야기를 했으며 직접 금수산의사당에서 이 꽃을 키우고 번식방법도 알려주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최근들어 북한주민들의 범법행위가 점증,심각한 사회불안요인으로 등장하자 북한 공안당국이 범법자 일제 검거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북한판 범죄와의 전쟁이랄 수 있는 범법자 일제단속은 살인·강도·절도범 등 중범죄자는 물론 소매치기범·불량청소년·식량약탈범 검거색출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범법자 집중단속에 나선 것은 최근 사리원시에서 절도범에 의한 가정집 방화사건과 남포시에서의 일가족 4명 살해사건 등 강력 범죄가 북한 전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데도 북한 공안당국이 범인검거보다는 사상범 적발에 더 신경을 써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된데다 『외화(달러·엔화)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외화숭배사상이 주민들에게 만연되어 평양을 방문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 사건이 빈발,관광객들의 항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북한 공안당국의 치안무능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김정일은 최근 각 공안기관에 범법자 소탕및 범죄재발방지대책 강구지시를 내렸는데 범죄의 경중에 관계없이 3회 이상의 누범자는 산간오지 강제수용소에 격리 수용토록 지시를 내렸다고. ○수정같이 깨끗한 얼음 천지의 겨울풍경 소개 ○…백두산 천지의 겨울풍경은 지형적인 특성과 고산지대특유의 기후변화로 인해 유달리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평양신문 최근호가 소개했다.약 19억㎥의 맑고 깨끗한 수양이 항상 넘쳐 흐르는 천지는 대개 9월부터 얼기 시작하여 이듬해 6월까지 결빙상태를 유지하면서 백두산의 설경을 한껏 북돋워 준다. 천지의 물이 맑고 깨끗한 만큼 천지의 얼음도 수정같이 정갈하고 그 색조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천지의 얼음 두께는 평균 1.5m나 되지만 20여m 깊이의 바닥에 깔린 흰 부석들이 선명하게 들여다 보인다.
  • 북은 폭력혁명 못버리는가(사설)

    북한의 50년대식 대남폭력혁명전술과 분열공작의 실태가 또 다시 드러났다.노태우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중국을 공식방문했을 당시 북한측이 특수공작원을 파견해 위해공작을 기도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북측은 특수훈련을 받은 폭탄테러요원을 북경에 미리 잠입시켜 그곳 북한식당과 술집에서 일하도록 했다.조직적이고 계획적이며 치밀하게 꾸며진 공작임에 틀림없다.물론 그 대상이 노대통령이었다는데 충격과 분노를 동시에 느낀다.9년전 미얀마 양곤암살폭파사건을 떠올리며 더욱 대북경각심을 갖게 된다. 하긴 최근들어 남북관계가 이상해지면서 북한 당국자들의 안팎 행동거지가 수상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기본 및 부속합의서에 따른 각급 실무분과위 개최를 갖가지 이유와 트집으로 기피하고 있다.아직은 확정되지도 않은 내년봄의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문제를 놓고는 한미양국을 싸잡아 공격하고 고위급회담마저 연기코자하는 속셈을 드러내고 있다.그러던 차에 그들 남파간첩단사건이 터진 것이다. 지난번에 소위 「남한조선노동당」조직의 남파간첩단사건이 발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다.남북기본합의서 시대에 들어서서도 북한이 여전히 대남파괴·분열책동과 적화통일 전략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도 그다지 놀라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따지고 보면 그 사람들이 더 정확한 대북인식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즉 그들은 북한이 항상 그런 짓을 할 것이라고 예견했던 사람들이다.옛날이나 지금이나 북한측이 본원적으로 대남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평가하고 있느냐는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북한의 오랜 대남전략전술에 비추어 간첩단 사건은 예측된 사건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그들 변함없는 대남공작 차원에서 볼때 지금 남쪽의 모든 장황 또는 여러 사안들은 모두 공작의 대상이 된다.그네들 기준으로 뻔히 눈앞에 「먹이」가 있는 것을 보고 놓칠리는 만무하지 않았겠는가.기본합의서가 발효된 이후의 그들 대남시각이나 정책이 달라질 조짐이 가끔 보였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조짐일 뿐이지 지난 40여년동안 애오라지 하나의 방향으로 굳어진 「남조선해방전략」이 어느날 갑자기 달라질리는 없는 것이다. 이번 노대통령 위해기도는 우리측의 사전 인지와 중국공안당국,그리고 미국 정보당국간의 삼각협력으로 사전에 적발·봉쇄된 것으로 밝혀졌다.다행스러운 일이다.그리고 당시는 한중수교직후였다.그렇게 볼때 여기서도 북한의 파괴적이고 공작적인 대남행태에 대해 중국쪽에서도 경계하고 견제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는 한중우호협력의 증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의 엄청난 대남위해기도가 사전에 봉쇄됐고 그 과정에서 한·중·미의 협력관계가 확인됐다.문제는 북한측에 있는 것이다.그들은 음모의 내막과 진상을 밝히고 대남공작을 자인하며 사과해야 한다.그리고 이제 대남파괴 암살분열공작따위 작태는 그만두어야 한다.그런 연후에라야 참다운 남북대화는 진전될 것이다.
  • 북한,노 대통령 위해기도/정부 관리 밝혀

    ◎지난달 방중때 여공작원 5명 식당 취업/한­미서 통보… 중국,사전봉쇄 위기모면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때 북한당국이 특수훈련을 받은 폭파·테러요원들을 북경에 미리 잠입시켜 노대통령에 대한 위해를 기도했으나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3일 『노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기 1주일쯤 전인 지난달 20일께 북한의 특수공작요원임이 확실한 여자5명이 북경에 잠입,북한 식당과 술집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중국공안당국에 이를 통보했으며 미정보당국에도 알려 중국측에 전달되도록 조치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공안당국이 북한측의 위해공작기도를 우리정부와 미국정보당국으로부터 사전에 통보받고 사실 확인을 거친뒤 이들의 행동을 미리 봉쇄,위해기도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에 따르면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저격,폭파등 고도의 종합훈련을 받은 4명의 북한여성과 또 한명의 북한 여성특수요원이 북한측이 북경에서 운영하는 「유경식당」과주중 한국대사관이 소재한 차이나월드호텔 3층의 「금강원」이라는 가라오케주점에 종업원으로 체류중이었다는 사실을 방중 1주일전 쯤에 확인,중국공안당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 북의 노 대통령 방중 「위해기도」 내막

    ◎한국 국가원수 또 위해공작 “충격”/특수훈련 받은 김현희와 동기생도 끼어/한­미 정보 제공,중국서 「그림자감시」 차단 노태우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중국을 공식방문했을 당시 북한측이 특수공작원을 파견해 위해공작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측 정보기관에서는 노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83년 랑군사태같은 불행한 사태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아래 특수정보채널을 동원,노대통령의 방중 1주일전 북한이 두갈래경로로 여자특수공작원 5명을 북경에 잠입시켜두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이를 중국과 미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미정보당국은 중국측에 노대통령의 방중기간중 이들에 대한 특별감시체제를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고 중국공안당국도 노대통령의 방중직전부터 유경식당·금강원을 비롯한 북경의 북한시설과 여성특수공작원을 비롯한 북한측 요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밀착감시와 경호·경비체제를 특별강화시켜 이들의 노대통령위해기도를 사전봉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중국측은 특히 노대통령의 천안문광장공식행사및 북경시가를 지날 때 왕복8차선도로를 완전차단했으며 자금성및 만리장성시찰때에도 일반관광객 출입을 통제하는등 철저히 비상경계를 펼쳐 북한측의 위해기도를 차단했다. 정보기관이 사전입수,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고도의 종합특수훈련을 받은 4명의 북한여성을 북한측이 운영하는 「유경식당」에 취업시켜 놓고 있었으며 또 한명의 여성특수요원도 북한측이 운영하는 가라오케 주점인 「금강원」에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여성공작원중 한명인 장기순은 지난 87년11월 KAL858기를 폭파한 김현희가 특수공작원교육을 받았던 금성정치군사대학 산하 훈련시설인 용성구역초대소 출신인 것으로 중국공안당국이 확인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정보기관의 통고에 따라 미·중국측이 북경에 잠입한 이들 여성공작원들의 북경체류목적을 탐문한 결과 한국요인에 대한 테러 혐의가 있다고 판단,특수감시체제및 경호체계가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우리측은 물론 중국·미국측에서도 외교문제로 비화될 것을 우려,극비에 붙여왔으나 미국측 정보당국자가 익명을 요구하며 사실을 확인해옴에 따라 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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