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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의회 하타정권 안보론 공방/「보편적 안전보장」 개념 논란

    ◎“자위대 임무 한계 불분명”/북핵빌미 군사적역할 강화 의혹 「보편적 안전보장」.일본국회에서 연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하타정권의 안보론이다.일본에서는 요즘 북한의 핵의혹문제등을 빌미로 군사적 역할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는 이러한 안보론및 유사립법 논쟁과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의 대응연구등이 한창이다. 문제의 「보편적 안전보장」이라는 말은 지난 4월22일 연립여당이 하타정권 출범을 위한 기본정책 협의에서 「일본헌법은 유엔에 의한 보편적 안전보장을 이념으로 한다」는 안보정책에 합의함으로써 처음 등장했다. 하타총리는 「보편적 안전보장은 유엔에 의한 평화와 안전유지를 위한 총체적 조치」라고 말했다.그러나 군사적 역할이 포함되는지 유엔의 집단적 안전보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명쾌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하타총리는 23일 보편적 안전보장은 집단적 안전보장 개념과 같다고 설명했다.집단적 안정보장은 유엔헌장 41조의 비군사적 조치(경제제재)와 42조 이하의 군사적 조치를 총괄한 개념이다. 일본은 이미지난 90년 걸프전때 유엔가맹국이 국제사회전체로서 침략행위등에 대항하는 「집단적 안전보장」은 헌법상 인정된다고 밝혔다.이같은 집단적 안보의 관점으로 볼때 유엔의 결의가 있을 경우 자위대의 해상봉쇄 등 군사제재 참가도 헌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군사활동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은 보편적 안전보장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구분이 애매하다는 점이다.일본의 역대 내각은 지금까지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헌법위반이라는 입장을 취해왔다.집단적 자위권은 동맹국이 침략을 받았을 경우 공동으로 적의 공격을 저지하는 권리다. 하타내각도 이러한 헌법해석의 계승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가키자와 고지외상은 취임초 『헌법상 금지돼 있는 집단적 자위권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가키자와외상은 야당등의 반발로 결국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지만 그의 발언은 일본이 현재의 헌법해석을 변경,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집단적 자위권의 인정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이 아닌 전쟁을 위해 자위대가 해외에 파견될수 있는 것으로 일본의 군사·안보정책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의미한다. 일본의 이러한 정책적 대전환은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하지만 일본은 그동안 헌법의 확대해석과 안보논쟁 등을 통해 군사적 역할의 강화를 모색해 왔다.일본에서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자위대의 대응도 연구하고 있다. 일본은 북한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법무성산하 공안정보청에 올해초 「한반도 전담반」을 별도로 구성했으며 이들을 미국에 보내 CIA의 특별교육을 받게했다.방위청도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항공자위대 뿐만아니라 육상·해상자위대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조선·전남대 곧 압수수색/전남경찰청

    【광주=최치봉기자】 전남경찰청은 23일 오는 27일 「한총련」 제2기 출범식을 교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빠른 시일내에 압수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하오 광주지검 공안부(허용진검사)에 영장을 청구,광주지법 민사 8단독 강신중판사로부터 유효기간이 다음달 11일까지인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영장신청요지를 통해 『조선대에서 열릴 예정인 한총련 출범식에서 주체탑과 평양시가지 모형도,북한관련 사진등 이적표현물을 제작·전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 한총련 「조통위」 전면수사/북 연방제 주장… 이적단체 규정

    ◎대검/「정책위」 함께… 의장 등 2명 사전영장 대검공안부(부장 최환검사장)는 19일 「한국 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실제 조종하고 있는 산하조직인 「조국통일 위원회」(조통위)와 「정책위원회」가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그대로 수용키로 하는등 친북·이적성향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이들을 이적단체로 규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우선 김현준한총련의장(24·부산대 총학생회장)과 양동훈조통위 위원장(22·조선대 총학생회장)등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제작·반포)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조직및 지도체계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정책위」의 조직및 지도부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서울 서소문 대검청사에서 내부부·교육부·국가안전기획부·경찰청 등 관계기관 국장급 실무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총련출범식대책 공안관련 기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의 첫 총회가 「한총련」출범식과 동시에 열린다는 점을 중시,양 단체의 연대관계를 파악키로 했다. 92년에 발족한 「범청학련」은 국내 대학생 조직중 유일한 이적단체로 독일 베를린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북한·해외동포·남한 대학생 각 2백명씩으로 구성돼 있다. 검찰은 「한총련」의장이 「범청학련 남측본부」의장을,조통위원장이 부의장을 겸임하고 있어 사실상 이적단체인 「범청학련」의 지도부가 「한총련」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전국 1백98개 대학총학생회 연합의 모임인 「한총련」자체를 이적단체로 규정짓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이들 두 핵심 조직을 파헤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 「공무원시험」 자동 전화안내/총무처,17일부터 720­5151서

    국가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전국 20만 수험생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국가고시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음성자동전화가 설치,운영된다. 총무처는 14일 사법시험을 비롯,행정 외무 기술고시와 7급및 9급시험등 50여개 분야의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화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또 오는 96년부터 인천을 제외한 4개 직할시에도 음성정보서비스 안내장치를 추가 설치,지방수험생들이 서울로 시외전화를 걸지 않아도 시험정보를 얻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7일 0시부터 개설되는 공무원시험 안내 음성자동전화의 번호는 (02)720­5151이다.전화를 건 뒤 안내방송에 따라 원하는 정보의 서비스 번호를 누르면 된다. 분야별 서비스번호는 다음과 같다. ▲01=시험종류 ▲02=사법시험 ▲03=군법무관시험 ▲04=행정고시 ▲05=외무고시 ▲06=기술고시 ▲07=7급 행정·공안직군및 외무행정직 ▲08=7급 기술직 ▲09=9급 행정·공안직군 ▲10=9급 기술직 ▲11=응시원서 교부및 접수 ▲12=각종서류 제출 ▲13=시험과목 면제 ▲14=가산특전 ▲15=지역별모집에 따른 유의사항 ▲16=합격자 혜택 ▲17=합격자발표및 개인별성적공개 ▲18=직할시·도 고시계 전화번호및 주소 ▲19=장애인 응시자
  • 중,“반체제 제거에 모든수단 동원”

    ◎강택민 천안문사태 유혈진압 정당화/전인대선 유언비어 유포금지법 확정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은 지난 89년의 천안문 유혈사태 5주년을 불과 수주 앞두고 당시의 유혈진압을 옹호하면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안정은 유지할 것이라는 불길한 경고를 했으며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공안당국에 반체제인사와 소수민족단체 구성원,종교및 분리주의 단체에 대처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권한을 주는 일련의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13일 보도됐다. 강주석은 지난 12일 중국을 방문중인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지난 89년6월4일 군부가 「결연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중국이 현재와 같은 경제발전과 안정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중국정부는 이같은 발전과 안정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군사력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지는 이날 전인대 상무위가 공안당국에형사처벌 대상에 못미치는 가벼운 위법사항에 대해서도 시민들을 15일까지 구속할 수 있고 그들에게 자백서를 쓰도록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들 법은 『사실을 날조,왜곡하거나 헛된 소문을 유포하고 공공질서를 교란하거나 공익을 해칠 경우』 공안당국이 관련자들을 체포·구속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러시아·북한 아편생산 급증/국내 대량 반입… 단속 비상

    ◎92년 2㎏·93년 3.3㎏ 적발/북,작년 30t생산… 해외 밀매망 구축 러시아·중국·북한등 마약제조 신생국들의 마약공급루트를 차단하라. 마약단속당국이 새로운 마약루트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그동안 세계적인 헤로인과 코카인·대마초의 공급기지로 꼽히던 라오스·태국·아프가니스탄·멕시코·콜롬비아등에 이어 구소련 중앙아시아지역과 중국운남성,북한등이 새로운 아편생산지로 급부상,이들지역에서 제조된 마약의 대량유입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90년대이후 국내의 마약흡입계층이 주부·청소년등에까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다 적발된 마약류 가운데 메스암페타민은 92년 0.8㎏에서 93년 1.26㎏으로 별다른 증가추세를 보이지 않았으나 생아편은 2㎏에서 3.3㎏으로 증가율이나 전체 양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및 공안당국등에 따르면 91년 가을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를 한 이후 해마다 한약재·의료기구등의 밀반입적발사례등이 급증하고 있고 것으로 미루어 아편거래조직등을 통한 아편밀반입의양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북한의 경우 함북·양강·황북도등 일부산간지대에서 대량으로 양귀비를 재배해 만든 아편을 중국·홍콩·독일등 해외공관주재원을 통해 국제마약범죄와 거래하는등 해외판매망을 구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중·소국경지대와의 밀무역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밀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작차원의 대남침투도 우려되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양귀비재배면적은 92년에 1백30만평이던 것이 93년에는 1천2백80만평으로 10배로 늘어 아편생산량도 3t에서 30t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시아도 구소련의 붕괴이후 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러시아마피아」라는 신생범죄조직이 등장,모스크바에만 35개의 단체를 비롯,전국에 2천5백여개의 마피아가 마약밀매등의 범죄를 저지르며 일본의 야쿠자와 우리나라의 조직폭력등과의 연계를 은밀히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단속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북 방사능노출 환자 많아”/귀순자 3명 일문일답

    ◎어린이들 제대로 못먹어 키 안자라/주민 10%정도 남한방송 몰래 청취 북한을 탈출한 김대호씨등 3명은 9일 하오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는 가정환경이 불순한 사람에 대한 차별대우가 심한데다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어 탈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탈출동기와 경로는. ▲(김씨)장인이 6·25때 치안대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고 사회적 발전을 기대하지 못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됐다.그러던 차에 남포 수산기지의 책임자로 있을 때 차용한 거액의 외화를 사기당해 탈출을 결심했다.지난해 2월2일 두만강을 넘어 연변의 친척집에 숨어 있다 인민군 군관이 남한에 귀순해 후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귀순하게 됐다. (황군 형제)87년에 어머니가 협동농장에서 강냉이를 훔쳤다는 이유로 15년형을 선고받고 교화소에 복역하게 됐다.이 일로 사회적 냉대를 받게돼 탈출하기로 했다.작년 6월 5일 우리 형제는 두만강을 도강,친척을 찾아 헤맸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어느농촌집에서 일하며 숨어 있다가 남한 사회교육방송을 듣고 남한 배를 몰래 탔다. 중국에 있는 동안 탈북자를 북한 공안원이 코를 꿰어 체포해 갔다는 말을 들었다. ­북한의 핵시설은. ▲우라늄 광산이 평남 순천등 3곳에 있고 채광된 원석은 남천화학등 2곳의 정련공장에 보내진다.여기서는 순도 40%정도의 우라늄을 생산하는데 최근에는 원석 운반차를 움직일 휘발유가 없을 정도로 경제난에 시달려 생산량이 떨어지고 있다. ­직업병을 가진 노동자는 없나. ▲많은 노동자들이 방사능에 노출돼 간염·백혈구·감소증·탈모증·결핵등에 시달리고 있으나 변변한 치료시설도 없다. ­북한 주민들의 동향과 남한방송 청취정도는. ▲10%정도 된다.주민들의 남한 방송청취는 주파수를 고정시켜 버리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다.북한주민들은 강냉이도 못 먹는 현실을 한탄하며 속아 살았다고 불평하고 있다.어떤 사람들은 이씨왕조가 5백년을 갔는데 김부자도 5백년을 갈까 걱정이라고 숨어서 말한다. ­북한의 식량사정은. ▲(황군 형제)북한에 있을 때는 키가못 먹어서 1백57㎝밖에 되지 않았고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였다.중국으로 탈출해서 몸이 많이 좋아졌다.아이들은 두달이 지나도 걷지 못하고 구루병에 걸린 아이들도 40∼50%나 된다.2∼3개월이나 식량을 배급받지 못해 들쥐굴을 파 강냉이를 구하기도 한다.군인들이 보초를 서는동안 닭이나 돼지등을 도둑질하는 일도 흔히 있다.먹을 것은 물론이고 간장이나 된장,치약 칫솔 빨래비누도 귀하다.
  • 한인사업가 연변서 피살/조선족 4명이 유인… 40일만에 발견

    ◎조카도 피습당해 【북경=최두삼특파원】 한국인 사업가 서인석씨(53·제주도 서귀포출신)가 최근 중국 장춘에서 조선족 사기꾼들에게 유인된 뒤 피살된 사건이 발생,중국진출 한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자 주중한국대사관측은 한국기업인·유학생·여행객들의 신변안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피해자 서씨는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린커스(임극사)한성식당을 경영하던중 지난 3월중순 임병호씨등 조선족 4명으로부터 장춘에 좋은 투자거리가 있다는 꾐에 빠져 현지에 갔다가 한 아파트에서 피살된 뒤 40여일만인 지난달 20일 시체로 발견됐었다. 범인들은 서씨를 살해,약 1만달러를 강탈한 뒤 3월23일에는 하얼빈시에 다시 나타나 은행에서 돈을 찾아나오던 서씨의 조카 송필호씨를 칼로 위협,미화 3천7백달러와 중국돈 2만6천원(약 2백40만원)을 강탈해 간후 당일밤에는 송씨를 살해할 목적으로 송씨의 아파트까지 습격했었다고 서씨 가족들은 주장하고 있다. ◎중국정부 “집중수사”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 정부는 9일 하얼빈시에서 한국음식점을 경영하던 서인석씨(53)가 지난 3월 장춘시에서 피살된 사건과 관련,『공안당국이 집중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은 이날 하오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느 나라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이지만 우리는 이런 참변이 중국에서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유감을 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 정동호씨 소환조사/검찰 「12·12」관련

    「12·12」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륜석부장검사)는 3일 사태 당시 청와대 경호실장 직무대리였던 정동호의원(무소속)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정의원을 상대로 당시 최규하대통령이 거주하던 삼청동 총리공관 경비병력을 무장해제시키고 경호실 병력을 배치한 경위등을 캐물었다.
  • 정동호씨 오늘 소환/검찰 「12·12」수사

    「12·12」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륜석부장검사)는 2일 사태 당시 청와대 경호실장 직무대리 정동호의원(무소속)을 3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정의원을 상대로 당시 최규하대통령이 거주하던 삼청동 총리공관경비병력을 무장해제시키고 경호실 병력을 배치한 경위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육군본부측 병력의 이동상황을 파악해 합수부측에 알린 전보안사 보안처장 정도영씨와 수도경비사령부에 모여있던 장태완수경사령관 등 군수뇌부를 체포한 전수경사 헌병단 부단장 신윤희씨를 오는 6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 “북한 작년 8월부터 배급 끊겼다”/귀순 여만철씨가족 일문일답

    ◎불명예제대후 자녀장래위해 탈출/식량난 여파… 김부자 충성심도 저하 북한을 탈출한 여만철씨가족 5명은 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조선족 김씨를 비롯한 우리 민족의 도움으로 죽지 않고 한국으로 올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여씨가족들은 『앞으로 굶주리고 헐벗은 북한동포들을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탈출동기와 경로는. ▲안전부 대위로 근무하다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제대당한뒤 딸과 아들의 장래가 제약을 받아 탈출을 결심했다.식량을 배급받지 못해 식구들이 영양실조에 걸렸다.작년 12월 탈출을 결심하고 처와 자식들의 동의를 받아 지난 3월19일 혜산으로 기차를 타고가 밤중에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갔다.거기서 심양에 사는 조선족을 만나 옷가지를 얻어 입고 제3국을 통해 남한으로 오게 됐다. ­식량난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작년 8월부터 배급이 끊겨 강냉이를 불려 삶아 죽을 끓여먹고 연명했다.그것마저 떨어 지면 양말을 사다가 농촌에 가서식량과 바꿔 먹었다.이웃에 사는 3살난 아이를 둔 아주머니는 3일을 굶은 끝에 소나무 껍질을 잘못 삶아 먹고 죽기도 했다.어떤 집에서는 김치만을 식사로 먹기도 한다. ­북한주민의 김일성부자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한가. ▲두 부자의 학습과 강연을 의도적으로 피할 정도로 충성심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김일성배지를 달고 다니는 사람도 20%밖에 안된다. ­큰아들의 키가 또래보다 작은 것같은데. ▲(장남 금룡군)내키는 크지도 않지만 작은 축에 들지도 않는다.한반에서 1백68㎝이면 가장 큰 편에 속한다.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등교해도 책상에 엎드려 있는 학생들이 많고 선생들도 제대로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여씨는 이밖에 『북한에는 식량난때문에 중국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대부분은 중국 공안원과 매수당한 조선족에게 붙잡혀 다시 끌려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씨가족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월남한 한 독지가로부터 2천만원의 격려금을 받았다.
  • 학원사찰 검찰직원 셋 감금/마창총련/각서받고 2시간만에 풀어줘

    【창원=강원식기자】 29일 하오 6시30분쯤 마산·창원지역 총학생회연합(의장 하두수·창원대4) 출범식을 지켜보던 창원지방검찰청 공안과 직원 3명이 학생들에 붙잡혀 있다가 2시간 30분만에 풀려났다. 마·창총련측에 따르면 이날 하오 2시부터 창원대 삼각동산에서 경남대등 마산·창원지역 4개대학 학생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학생회 연합 출범식을 갖던중 주위에서 이를 지켜 보던 창원지검 공안과 직원 허태열(30),노한석(31),서진식씨(26)등 3명을 하오 4시쯤 붙잡아 이들로부터 『다시는 학교에 들어오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은 뒤 6시30분 학교 정문에서 창원지검 이정웅 검사를 통해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 신우식씨 오늘 소환/정동호씨는 29일쯤/12·12관련

    수사 「12·12」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륜석부장검사)는 25일 사태당시 청와대 경호실장 직무대리였던 정동호의원(무소속)을 29일쯤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의원을 상대로 당시 최규하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던 삼청동 총리공관의 경비병력을 무장해제시키고 대신 경호실 병력으로 교체시킨 경위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26일 신우식 당시 특전사작전참모를 불러 정병주특전사령관이 체포된 과정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 서수렬씨 소환조사/12·12수사 관련

    「12·12」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륜석부장검사)는 22일 사태당시 1공수여단 2대대장 서수렬씨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서씨를 상대로 박희도 당시 1공수여단장의 명령에 따라 병력을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출동시킨 과정및 육군본부청사를 무력점거한 경위등을 캐물었다.
  • 9급 일반행적직/1백23대1 “사상최고”/내일 공무원채용 시험

    ◎평균경쟁률은 49대1/응시자 71%가 전문대 이상 학력자 오는 24일 시행되는 올해 9급 행정·공안직군 국가공무원 채용시험경쟁률이 47대 1로 나타나 지난해 31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총무처가 2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의 응시자는 8만7천6백47명으로 지난해보다 15% 감소했으나 모집인원이 1천8백60명(지난해 3천3백30명)으로 크게 줄어들어 평균경쟁률은 4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행정직이 1백23대 1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보호관찰직(56대 1) 검찰사무직(49대 1)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남자보도직(21대 1),남자교정직(20대 1)등은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가운데 전문대재학이상 학력자비율은 평균 71%로 지난해의 69%보다 조금 높아졌다. 여성응시자의 비율은 52%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 줄었으며 체신행정직(73%),일반행정직(69%)등은 여성응시율이 높은 반면 검찰사무직(12%),보호관찰직(27%)등은 낮게 나타났다.
  • “김정일 경호책임자 북 탈출/중국 은신중 잡혀 북한 압송”

    ◎인하대 연수 중국관리 밝혀 【인천=최철호기자】 북한 김정일의 경호담당책임자(호위비서)가 최근 북한을 탈출,중국 광주에 은신해 있다 북한공안당국의 신병인도요청에 따라 북한으로 압송됐다고 인천 인하대학에서 연수중인 중국관리가 21일 밝혔다. 인하대에서 농업통계연수를 받고 있는 중국 연변자치주 인민정부통계국 이용부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탈출한 김정일의 경호원은 태국을 거쳐 중국 광동의 호텔등지를 돌며 은신하고 있다 북한의 신변인도요청을 받은 중국당국이 연변으로 압송,북한에 넘겨줬다』면서 『그러나 그의 신원이나 그뒤의 정확한 소식은 알 수 없으며 처형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부처장은 또 『그가 수갑이 채워진채 두만강의 국경지대인 도문을 통해 북한으로 압송된 것으로 안다』면서 『그가 어떻게 태국으로 갈 수 있었는지도 알수없다』고 덧붙였다. 이부처장등 중국 통계국소속 관리 5명은 지난 18일 내한,오는 29일까지 12일간 인하대에서 농업조사통계에 관한 연수를 받고 있다.
  • “산업현장 좌익 색출”/계급혁명·분규선동 차단/대검 공안부

    대검 공안부(부장 최환검사장)는 20일 최근들어 산업현장에 좌익세력들이 침투,계급혁명을 선동하는등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이 위협받고 있다는 정보분석에 따라 산업현장에 침투·활동중인 좌익세력을 색출하는데 모든 공안수사력을 집중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서소문 대검청사에서 노동부·상공자원부·안전기획부·경찰청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세력의 산업현장 침투실상과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 일경,대북 부정송금회사 수색/마타카무역 등 13곳

    ◎북에 12만불 몰래보낸 혐의 【도쿄 연합】일본 효고 (병고)현 경찰은 19일 북한에 몰래 송금을 한 고베(신호)시 중앙구에 있는 식표품·전기기구 수출입회사 「미타카 무역」(사장 백근직자)사무소 등 13개소를 외환법·고물영업법위반 혐의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효고 경찰에 따르면 미타카 무역은 지난해 6월7일 고베시내 은행으로부터 평양 시내에 있는 묘향무역상사가 개설한 비거주자 외화 예금계좌에 11만8천8백60달러(약 1천3백만엔)를 송금하고 대장성에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미타카 무역은 또 효고현 공안위원회의 허가없이 지난해 6월 고베시내 자동차정비회사로부터 중고 자동차 60대를 1천3백44만엔에 사들여 이중 50대를 25만5천달러(약 2천7백만엔)를 받고 고베항으로부터 북한에 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효고 경찰은 미타카 무역이 가공의 해산물 수입 거래대금 명목으로 북한에 부정송금을 한 것으로 보고 증거 수집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북한은 외화 벌이를 위해 일본으로부터 중고차를 대량으로 사 들여가 이를 다시 중국에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종규씨 소환 조사/「12·12」 사건 관련

    「12·12」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륜석부장검사)는 18일 당시 제3공수여단 5대대장 박종규씨를 소환,당시 특전사령관 정병주씨를 체포하게 된 경위및 정특전사령관 비서실장 김오낭소령이 숨지게 된 과정등에 대해 조사했다.
  • 이필섭 전합참의장/12·12관련 소환조사

    12·12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부장검사)는 14일 이필섭전합참의장(당시 9사단 29연대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당시 29연대를 중앙청 부근으로 출동시킨 경위및 출동이후 활동상황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또 당시 30사단장 박희모씨를 15일 소환,예하부대인 90연대가 고려대 주변으로 출동하게 된 경위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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