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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탄 암살기도 관련/공안 장·차관 해임/셰바르드나제

    【트빌리시 AP 연합】 지난달 28일 자동차폭탄에 의한 암살을 모면하고 가벼운 상처를 입은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대통령은 2일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고르 기오르가드제 공안장관과 테무르 하시슈빌리 차관을 해임했다.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이날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열린 의회 특별회의에서 공안장관과 차관을 해임하고 자신이 「알파」와 「오메가」 특수부대와 공수기습여단을 직접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교육위원후보 50명 모두 소환/아태재단 헌금 여부 조사”

    ◎조사받은 19명 거의 “헌금” 시인/재단측서 밝힌 11명 보다 많아/검찰 관계자 서울시 교육위원 선출비리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2일 아태재단후원회에 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된 서울시 교육위원 출마자 L모씨를 포함,출마자 10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했다. 이날 현재까지 조사를 받은 교육위원 당선자와 낙선자는 19명이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조사를 마무리한 19명이 대부분 아태평화재단 후원회에 헌금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당초 아태재단측이 밝힌 11명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교육위원 후보 50명을 모두 불러 헌금제공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태재단측은 『헌금을 낸 후원회원 11명이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이 가운데 6명이 당선되고 5명은 낙선했다』고 주장했었다. 검찰은 또 아태재단 후원회 부회장이자 서울시 의회 부의장 김기영(53)의원을 비롯,교육위원 출마자들에게 당선을 조건으로 아태재단 후원회에 가입을 권유하거나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난 서울 시·구의원4∼5명을 다음주 초에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소환한 L씨 등을 상대로 서울 시의원을 통해 당선을 약속받고 아태재단측에 5백만∼1천만원의 후원금을 내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L씨는 검찰에서 『선거운동을 위해 A시의원을 찾아갔더니 「뭐그리 어렵게 돌아다니느냐 아태재단 후원회에 가입하면 쉽게 당선될 수 있다고 해 A의원과 함께 동행,후원금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시의회 부의장 김의원은 이날 서울시 교육위원 선출과정에서 자신이 아태재단에 당선을 조건으로 성금을 내게 했다고 폭로한 서울 시의회 백의종 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김부의장은 고소장에서 『내가 교육위원 후보 20여명에게 아태재단에 5백만원을 헌금하면 교육위원으로 선출시켜 주겠다며 헌금을 권유했다는 백의원의 주장은 사실무근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음모』라고 말했다.
  • 추석연휴 총선사전운동 단속/귀향인사 빙자한 향응 제공/대검

    ◎관광·야유회 금품찬조 대상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2일 내년 15대 국회의원 총선출마예정자들이 추석연휴기간동안 사전선거운동을 벌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단속을 벌이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추석인사,귀향인사 등을 빙자한 금품제공 및 선전 ▲노인위안잔치나 노인회관등에 금품 또는 식사제공 ▲불우이웃돕기,위문활동 등을 명목으로 일반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등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또 추석인사명목으로 정당명 또는 입후보예정자의 직함이나 성명이 게재된 현수막·벽보·유인물등 선전물을 게시하거나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내행사에서 금품및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향우회·종친회·동창회·친목회 기타 사교단체등에 금품 또는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등도 단속대상이다. 이와 함께 평소 지면이 없는 선거구민의 경조사와 개업식등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선거구민의 관광·야유회 등에 기념품·경품등을 제공하는 행위,민속경기대회·체육대회·경연대회 등에 금품을 찬조하는 행위도집중 단속된다.
  • 서울 시·구의원 4∼5명 곧 소환/교육위원 선출 비리

    ◎아태재단 후원권유·금품받은 혐의/낙선4명에 후원금 납부경로 조사/후원금 내자 당선축하 인사 하기도/교육위원 낙선자들 “엄중 수사” 성명 서울시 교육위원선거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1일 아태재단후원회에 후원금 5백만원을 내고 교육위원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모씨 등 4명을 소환,누구를 통해 후원금을 납부했는지와 당선을 약속받았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아태재단후원회 부회장겸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기영 의원을 비롯,서울시·구의원 4∼5명이 교육위원 출마자들에게 아태재단후원회에 가입을 권유하거나 금품을 챙긴 혐의를 잡고 이들을 곧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부의장등 일부 시·구의원이 아태재단후원회측에 미리 알리고 교육위원 출마자들에게 당선을 조건으로 후원회가입을 종용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낙선자 김씨는 검찰에서 『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의회의 다수의석을 차지한 신당측 의원들이 제2기 교육위원을 대폭 물갈이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아불안감을 느끼고 있던 중 아태재단에 가입하면 당선을 보장받는다는 시의원들의 말을 듣고 후원금 5백만원을 냈다』고 진술했다. 낙선자 K씨는 『선거전 모시의원의 말을 듣고 후원회에 5백만원을 내자 일부 시의원으로부터 미리 당선축하인사까지 받았으나 막상 선거에서는 상대후보에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에 출마했다 낙선한 김모씨 등 10여명은 이날 하오 서울시내 P호텔에 모여 교육위원 선출제도개선과 교육위원 재선출,검찰의 엄격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교육개혁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타락선거의 온상이 되고 있는 2중간선제 폐지 ▲법개정 뒤의 교육위원 재선출 ▲선거 전에 투표대상을 자당 의원에게 통보,선거의 공정성을 무시한 새정치국민회의의 사과 ▲검찰의 엄정수사를 요구했다. ◎안산서도 비리의혹 【수원=조덕현 기자】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된 금품살포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1일 교육위원 후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이광수(경기도의회 민주당 수석 부총무),이충선(53·부천),김재상(61·부천)씨 등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3명이 금품을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문제복(56·수원 교육위원후보)씨가 뇌물로 사용한 19장의 수표중 6장이 안산시내 은행으로 돌아온 사실을 밝혀내고,안산시 출신 도의원들에게도 수표가 건네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공안부는 1일 구속된 교육위원 후보 김유찬(53)씨가 김모,정모 시의원외에도 20여명의 시·구의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김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지난 8월초 등 교육위원 선출시기를 전후해 모두 5천만원의 현금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또 달아난 남구 교육위원 후보 고귀남(38·목사)씨의 집과 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보관중이던 예금통장을 압수했다.
  • 「아태재단 후원금」20명 곧 소환/검찰/교육위원 「돈선거」수사확대

    ◎4백만원 뿌린 학원장 긴급구속­인천/시·구의원에 억대 준 10여명 내사­부산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한 금품수수 사건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아태재단 등 정치권의 연루 여부로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31일 돈을 준 후보가 긴급 구속됐다.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31일 서울의 시·구 의원 4∼5명이 교육위원 출마자들에게 아태평화재단 후원회 가입을 권유하거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출마자 가운데 아태재단에 5백만∼1천만원의 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난 20여명은 모두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 날 교육위원 당선자 1명과 낙선자 2명 등 3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후원금을 내는 조건으로 당선을 약속받았는지 여부를 캤다.또 아태재단 후원회 부회장으로 서울시 의회 부의장인 김기영의원이 출마자들에게 후원금 5백만원을 내면 당선시켜 주겠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곧 김의원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후원금을 낸 출마자 가운데 당선자는 15∼16명,낙선자는 6∼7명으로 알려졌다. 검찰은K의원 등이 출마자들로부터 2백만∼3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았다고 밝혔다. 【인천=김학준 기자】인천지검 공안부는 인천시 의회 김모·정모 의원에게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각 2백만원을 준 남구 교육위원 후보 김유찬씨(53·기술학원 원장)를 뇌물공여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또 서구 교육위원에 출마한 김모씨(49·W산업 대표)가 시·구 의원에게 6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잡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김씨는 인천시 백모의원(40)과 서구 윤모의원(51) 등 2명에게 로비자금으로 6천만원을 준 혐의이다.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 공안부는 달아난 문제복씨(56)로부터 1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경기도 의회 수석 부총무 이광수의원(53)을 소환,조사했다.그러나 이의원은 『친구 진모씨로부터 2백만원을 빌렸을 뿐』이라며 뇌물수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백만∼3백만원의 수표를 받은 유재언 도의회 의장 등 다른 의원들도 받을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문씨가 붙잡혀야 정확한 윤곽이 밝혀질 전망이다. 검찰은 현금과 금붙이 등을 주고 받은 후보와 의원들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나 구급약과 갈비·음료수 등 2만∼5만원짜리 선물의 경우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검의 한 관계자는 시의원들에게 2백만∼3백만원씩 모두 1억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한 후보가 있다는 등 불법 선거에 관한 정보가 많다며 이를 수사해 사실로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순천·부산서도 「뇌물 선출」/교육위원 비리

    ◎경기도의원 1명 수뢰 추가 확인 경기도의회 민주당 수석부총무 이광수(53·수원)의원이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문제복(56)씨로부터 1백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된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30일 문씨가 도의원들에게 건네준 1백만원권 수표 19장 중 1장이 뒷면에 이의원의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이름이 적힌 상태로 은행으로 되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이의원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부촌(53·광명)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변석(67·안양시 교육위원 낙선자)씨와 현 안산시 교육위원인 최영덕(47)씨 등 2명도 소환,조사를 벌여 변씨가 10여명에게 이불감을,최씨가 20여명에게 가정용 비상약품을 돌린 사실을 확인했다. 문의원은 양평군 교육위원 후보 이병욱씨로부터 금노리개 1개를 받는 등 20여명으로부터 갈비짝과 과일,음료수 등을 받았다. 한편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사과는 이 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전남도 교육위원 당선자인 박홍규(61·전 여천고 서무과장)씨의 예금계좌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부산지검도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부산시 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정보를 입수,내사 중이다.
  • “서울시 교육위원 20여명/아태재단에 돈내고 당선”/검찰확인

    ◎후원금 5백만∼1천만원/아태재단 “받은적 없다” 지난 21일 서울시 교육위원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 50명 가운데 20여명이 김대중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태재단에 후원금으로 5백만∼1천만원씩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교육위원선거 비리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30일 이 사건을 처음 폭로한 서울시의회 백의종(민자)의원과 교육위원 낙선자 등 관계자 5명을 소환,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의원은 이날 검찰에서 『아·태재단후원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시의회 김모의원이 교육위원 후보자들에게 후원금 5백만원을 내면 교육위원으로 선출시켜주겠다고 약속,후원금을 받아 이들을 당선시켜 주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백의원과 함께 조사를 받은 낙선자들도 『교육위원 가운데 상당수가 아태재단에 후원금을 내고 당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아태재단측에 돈을 내고 당선된 교육위원과 아태재단관계자들을 금명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이번 선거과정에서 교육위원 후보자들 사이에 『당선되려면 구의원이나 시의원들에게 50만원∼1백만원을 돌려야 한다』『모두 1억∼2억원이 든다』『아태재단에 많은 후원금을 내야 한다』는 등의 말이 나돌았던 점을 중시,구·시의원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낙선한 K모씨는 『아태재단에 5백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당선을 약속받았으나 실제 선거에서는 낙선을 했다』고 밝히고 『서울시 의회 간부로부터 「이번 일에 대해 더 이상 말을 하지 말라」는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 교육위원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모씨등 15명은 1일 하오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선거과정에서 일어났던 금품제공및 정당의 개입사례등을 폭로할 예정이다. 한편 아·태재단측의 한 관계자는 이날 『후원회원중 교육위원에 당선된 사람이 3∼4명이 있지만 교육위원선출과 관련해 후보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거나 권유한 적이 없다』면서 『검찰이 요청할 때는 언제든지 조사에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 한·비·일 대표 정신대 폭로준비 분주­북경 여성대회 이모저모

    ◎북 대표단 참석… 남북여성 조우 불투명/핫팬츠·전통의상 뒤섞여 패션장 방불 ○…제4차 유엔여성회의에 앞서 비정부기구(NGO)포럼이 30일 하오5시(현지시간)북경 국립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세계 1백80여개국 여성운동 지도자,여성단체 관련자 및 보도진 등 1만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됐다. TV로 중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2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개막식은 첸무화 중국부녀연합회 주석겸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 부위원장의 환영인사로 시작.이어 거투루드 몽겔라 여성회의사무총장,첸무화주석,수파트라 마스디트 NGO포럼의장 등 3명이 「평화의 횃불」을 밝힌 다음 수파트라의장이 10일에 걸친 NGO포럼의 개막을 공식 선언함으로서 개막식 분위기는 절정에 도달. ○…NGO포럼은 이날 개막식이 끝난후 북경 근교 회유로 회의장소를 옮겨 오는 9월8일까지 12개의 주제를 놓고 5천여건의 워크샵,세미나,회의 등 소집단 활동을 펼친다.또한 정부기구(GO)회의인 세계여성회의에서 채택될 행동강령 등 공식문건에 영향을 주기 위한 로비활동도 벌인다. 회유 대회장의 「아시아·아프리카지역 캠프」에는 이날 한국과 일본,필리핀 종교분과위 관계자 등이 모여 태평양 전쟁 정신대문제의 실상전달을 위한 행진 등을 논의.한국측 한 관계자는 『한국 등 세나라가 정신대문제에 대한 공동심포지엄 개최를 앞두고 31일 대회장내에서 행진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언. ○…이번 NGO포럼에는 북한에서도 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NGO위원회 실행위원인 신혜수 한국여성의전화 회장은 『개막식장에서 북한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희생자보상 대책위원회」 박성욱 상무위원을 만나 그같이 전해 들었다』면서 『그러나 오는 9월4일 열릴 「전쟁중 성폭력 심포지엄」에 참가,우리나라와 필리핀 등 정신대 피해자와 함께 증언하기로 했던 북한의 정신대 피해여성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북한대표들이 말했다』고 전언.이에따라 4일로 예상되던 남북한 NGO참가자들간의 첫 공식만남은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NGO조직위원회측에는 시위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가 그치지 않자 일부 관계자들은 자칫 합법적인 시위로 인한 중국당국과의 마찰에 우려하는 표정.그러나 이날 상오 기자설명회를 통해 NGO측은 『대회장내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며 유엔의 규정이 중국 국내규정에 우선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중국조직위원회의 경고를 일축.이에 앞서 중국 공안부 전기옥부부장은 대회장 안이더라도 중국의 주권과 지도자에 대한 훼손발언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으나 대회장내 일부 지정지역에서는 시위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경 주변의 휴양지 30만평에 조성된 회유의 NGO대회장은 흡사 패션대회장 같은 분위기.핫 팬츠에 아슬아슬한 노출의상의 유럽지역 참가자에서부터 전통복장을 착용한 아프리카 대표,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짙은 회색과 검은색의 긴옷에 눈만 내놓고 얼굴을 차도르로 칭칭 감은 회교권 대표 등 다양한 의복의 경연장같은 느낌.
  • 남해군수 계좌 수색/지방선거 비리수사

    【광주=최치봉 기자】 김창일 해남군수의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를 수사중인 광주지검 공안부는 30일 전남 해남지역 금융기관에서 김군수와 아들 등의 예금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광주·국민·주택은행 해남지점과 농협 해남군 지부등 4개 금융기관에서 김군수와 아들 용배씨(37),전수행원 김영재씨(47)등 12명의 예금계좌에 대해 조사했다. 김군수는 지난 6·27 선거에서 민자당 후보가 없어 자신이 기호 1번을 배정받자 다른 무소속 후보가 2번을 배정받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수행원 김씨를 무소속 후보로 등록,기호 2번을 배정받게 하고 대가로 3천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창승 전주시장 「돈선거」 수사/전주지검

    ◎「6·27」·후보경선때 13억원뿌린 혐의/돈주고 수행원 출마시킨 해남군수도­광주지검 【전주·광주=조승용·최치봉 기자】거액의 공천헌금을 받은 송철원 민자당 성북 갑 지구당 위원장의 구속을 계기로 6·27 지방선거 사범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전주지검은 29일 이창승(49) 전주시장이 지방선거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선거에 사용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이 시장은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 조직위원장인 김태섭씨(38·구속)를 통해 자원 봉사자 8백여명에게 하루 3만원씩 모두 3억2천여만원을 불법으로 지급하고 민주당 시장 후보경선에서도 핵심 참모이던 전주시 의회 신치범의원(49·남노송동)을 통해 대의원들에게 1인당 2백만∼5백만원씩 약 10억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날 이 시장의 부인 곽길례씨(48)와 신 의원 등 이 시장의 가족과 주변 인물 10여명의 거래은행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광주지검 공안부도 이날 김창일(66) 해남군수가 6·27 지방선거 때 무소속 민화식후보에게 기호 2번이 배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행원이었던 김영재씨(47)를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게 하고 3천만원을 건네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김군수와 아들 용배씨(37),전 수행원 김씨 등 12명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사용했던 수표와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6·27 선거에서 민주당 해남군수 후보로 나선 김군수는 민주당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받게 돼있으나 민자당 후보가 없어 자신이 1번이 되자 무소속 민후보가 2번을 배정받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김씨를 무소속 후보로 등록케 해 기호 2번을 배정받게 하고 그 대가로 3천만원을 건네준 혐의이다.
  • 북경 세계여성대회 개막/NGO포럼 시작/중 “조건부 시위 허용”

    【북경=이석우·손정숙 특파원】 세계 1백85개국 대표 4만여명이 참석하는 제4차 세계여성대회가 30일 하오 북경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비정부기구(NGO)포럼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평등·발전·평화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30일부터 9월8일까지의 NGO포럼과 9월4일부터 15일까지의 정부기구회의(GO)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지난 85년 나이로비 회의에서 채택됐던 「여성발전전략」의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2000년대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행동강령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한국은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와 김장숙 정무제2장관이 각각 GO회의의 명예수석대표와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손여사는 5일 하오 본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여성정책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한편 중국정부는 이번 대회의 비정부기구(NGO)포럼 참가자들에 반중국 시위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시위는 허용할 것이라고 대회 공안책임자가 29일 밝혔다.
  • 교육위원 선출비리 수사확대/서울시의원도 금품수수 확인/검찰

    ◎경기도의장 등 의원 6명 관련 밝혀/“전남도의원이 수천만원 요구” 제보 교육위원 선출을 둘러싼 각 시·도의원들의 금품수수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의 수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근 전국 15개 시·도에서 치러진 교육위원선거와 관련,혐의사실이 확인된 수원·인천지역에 이어 29일 서울에서도 금품수수사실이 일부 확인됐으며 이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금품수수 등 뒷말이 무성해 전국 지검별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시 교육위원을 뽑는 선거에서도 교육위원 후보자와 추천권이 있는 구의원,선출권이 있는 시의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공안부도 이날 경기도 도의회 유재언 의장 등을 소환,조사한 결과 유의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의 도의원이 비리에 관련된 사실을 밝혀냈다. 유의장은 이날 『교육위원 선거일인 지난 22일 수원의 교육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문제복(57·수원도서 대표)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았다가 되돌려 주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또 도의회 한기호·신은영·이종월(여) 의원 등도 문씨로부터 2백만∼3백만원을 받았다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 한기호·이종월·이재혁·서영석 의원 등은 양평군 교육위원 후보 이병욱(64)씨로부터 금으로 된 노리개를 각각 받았다가 되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인천지검은 이날 남구 교육위원 후보 고모씨를 대신해 인천시 의회 홍미영(39·여)의원에게 1백만원을 건네 준 김정섭씨(56)를 뇌물 공여 혐의로 수배했다. 인천지검은 또 다른 교육위원 후보 김모씨(53·학원 이사장)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남구 의회의 길모(55),김모(34)의원과 또 다른 김모(33)의원 등 10여명과 시의원 3∼4명에 대해 뇌물수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9일 여천출신 남모 도의원이 이모와 최모 교육위원 후보에게 거액을 요구했다는 제보에 따라 이씨등을 불러 사실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남의원이 지난 20일 이씨가 묵고있는 광주시 동구 산수동 모 여관에 찾아와 여천시·군 출신의원 도의원 5명 가운데 4명의 뜻이라며 3천만원을 요구했으며 여천시 출신 최모 교육위원 후보에게도 2천만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 인천서도 교육위원 「뇌물 추천」/시의원 폭로

    ◎“후보 대리인에 1백만원 받았다”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 시의회 의원이 교육위원 선출과정에서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폭로,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홍미영(39·부평구)인천시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일 하오6시 인천시 부평구 현대백화점 커피숍에서 남구 교육위원후보 고귀남(38·목사)씨의 대리인 이모씨(50)로부터 지지부탁과 함께 1백만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홍의원은 받은 돈을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통해 돌려주려 했으나 받아가지 않아 지난 23일 자신이 직접 이씨에게 돌려주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 공안부는 이 날 홍의원을 긴급 소환,금품수수 경위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남구의회의 의원 6명을 소환,교육위원 후보 고씨와 다른 후보 김모씨(53)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했으나 혐의사실을 부인해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남구의원과 시의원 각각 10여명이 이들 후보로부터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의회는 고씨와 김씨를각각 교육위원 후보로 시의회에 추천했으나 금품수수 의혹으로 말썽이 일면서 지난 22일 교육위원 선출에서 둘 다 탈락했다.
  • 경기 도의회 의장 곧 소환/검찰 돈봉투 확인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교육위원 후보의 도의회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28일 경기도의회 유재언(56)의장이 교육위원후보에 출마했다 낙선한 문제복(57)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유의장은 이날 하오 경위 설명을 위해 심상명 검사장을 방문,문씨가 지난 22일 상오 집으로 찾아와 소파위에 2백만∼3백만원 정도가 든 돈봉투를 놓고 갔다고 밝혔다. 유의장은 이 돈을 즉시 돌려 주려했으나 문씨를 만날 수가 없어 24일 보좌관을 통해 돌려 주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문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유의장을 불러 돈을 받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수원출신인 도의원 신은영(47)씨가 8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문씨로부터 3백만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 민자 성북갑 위원장 구속/송철원씨/시의원 공천관련 1억받은 혐의

    ◎돈 건네받은 전 기획본부장도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28일 서울시의회 의원 공천과 관련해 1억3천만원을 받은 민자당 서울 성북갑 지구당위원장 송철원(53·전 신문로 포럼대표)씨와 전당무기획본부장 오태성(53)씨등 2명을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지구당 사무실에서 당시 지구당 부위원장 오병천(53·건축업·구속중)씨에게 『성북갑 제1선거구의 민자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공천받게 해 주겠다』며 2억원을 요구,오씨로부터 1천만원짜리 수표 8장과 현금 5천만원 등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이날 검찰에서 『오씨로부터 받은 돈을 대부분 당운영비와 개인부채 청산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전본부장 오씨도 『당시 부위원장 오씨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네받아 위원장 송씨에게 보고한 뒤 지구당 운영비로 썼다』고 혐의사실을 시인했다. 서울대 문리대 출신의 「6·3세대」로 그동안 재야운동권에서 활동해온 송씨는 93년 9월 발족된 「신문로포럼」의 공동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9월 민자당에 입당한데 이어 11월 성북갑구 지구당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전부위원장 오씨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재개발지구 조합장으로 있던 93년 2월 조합아파트 증축과 관련,7개동 2백15가구를 불법증축하고 조합비 1천3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구속됐었다.
  • 경기도의회/의장도 수뢰/교육위원 선출 비리

    ◎보좌관 통해 나중에 돌려줘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교육위원 후보의 도의회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27일 의장단을 포함한 도의원 17명이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후보자들로부터 금노리개등 금품외에 1천만원대의 현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교육위원후보에 출마했다 낙선한 문제복(57)씨가 교육위원 선거전에 수원지역 출신 도의원 9명중 7명의 집으로 찾아가 1백만원짜리 수표 2장씩 2백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문씨가 유재언(56)의장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 유의장의 보좌관을 통해 나중에 되돌려 받았다고 말함에 따라 이 분분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 당정간부 부정·부패 만연/직위 이용한 개인 영리사업에 혈안

    ◎여행증명서·운전면허증 발급때 뇌물수수/외화벌이 사업체선 중간착복 예사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이 경구를 실증하듯 올들어 북한 당정간부들의 부정·부패가 한층 극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최근 당정간부들의 사업태도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논조를 계속 내보내고 있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이를테면 지난 7월31일 중앙방송은 『일선 행정간부들이 군중위에선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며 권위주의적 태도를 고치도록 촉구했다.노동신문은 최근 한술 더 떠 『당이 아무리 좋은 정치를 베풀어도 간부들이 세도를 부리면 그것이 제대로 구현될 수 없다』며 당간부들의 월권을 비판했다. 노동당 입당이나 대학입학 및 졸업을 뇌물로 해결하는 것은 북한사회에서 오래전부터 횡행해 온 공공연한 비리다.최근들어 부정부패의 고리는 여행증명서,운전면허증 발급시 뇌물수수등 일상적인 일에서부터 외화벌이 사업시 중간착복등 사회 전반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전문이다. 예컨대 주민들의 식량구입을 위한 이동이 잦아지면서도·시·군 인민위원회 2부 소속 지도원들이 뇌물을 받고 여행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게 최근 귀순자들의 증언이다.또 운전면허증도 도사회안전부 교통처 심사과나 사회안전부 2국 지도원에게 10달러 가량의 뇌물을 제공하면 액수에 따라 2∼4급 면허를 골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더욱이 당간부들이 직위를 이용해 개인 영리사업에 몰두,일반주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독립된 단독주택에 기거하는 중간간부들이 3∼4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사례가 대표적이다.이들은 심각한 식량난 속에서도 일반주민들이 주식으로 사용하는 강냉이 가루 등을 직권을 이용해 구입,돼지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정 고위간부층 자녀들이 국가기관 보다는 외화벌이사업체에 근무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도 부패풍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할당된 외화목표액의 초과분이 발생하면 아예 보고하지 않거나 목표액 미달시 실제 획득액 이하로 허위보고해 차액을 착복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고위간부층들이 해외공관원,무역상사원,벌목공 등에서부터 해외유학생에 이르기까지 해외방문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상납받고 있는 것도 근래에 나타난 특징적 현상이다.이는 북한의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마이신,페니실린 등 각종 기초의약품의 품귀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북한당국도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국가안전보위부,사회안전부등 공안기관들을 총동원해 간부들에 대한 검열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비리의 확산추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경제난의 장기화와 김일성 사후 북한체제의 이완현상이 맞물리면서 심화되고 있는 탓이다.더욱이 공안기관 간부들까지 부패 사슬에 연루돼 공생관계를 갖고 있어 문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 도의원 20여명 수뢰 확인/교육위원 선거비리

    ◎“후보 2명이 금노리개 등 전달”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 교육위원 후보의 도의회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26일 도의회 의원 20여명이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후보자들로부터 금노리개·행운의 열쇠 등 금품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양평군 교육위원후보 이병욱(60·학원이사)·고대선(60·장안전무대교수)씨 등 2명이 도의회 의원인 한상운(52·부천)·이재혁(58·이천)·서영석(59·이천)씨 등에게 5돈쭝 금노리개와 10돈쭝 행운의 열쇠 등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9월4일 막올리는 북경 제4차 세계여성회의

    ◎185국 4만여명 참가 성·고용문제 토론/중국,세계여성잔치 손님맞이 분주/천안문 단장·공안요원 증원·승용차 격일 운행/“중국 발전상 알릴 좋은 기회” 정부측 준비 총력 세계여성계 최대행사인 제4차 유엔 세계여성회의가 9월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 각국의 정부 기구(GO)대표들이 참석하는 이 회의와는 별도로 여성단체 등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NGO회의가 북경 근교 화이로우현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8일까지 펼쳐진다. 쌍두마차로 달리게 될 이 세계여성들의 잔치엔 세계 1백85개 유엔회원국에서 4만여명이 참가한다. 북경의 준비상황과 회의쟁점 및 주요참가자 면면등을 알아본다. 30일부터 제4차 세계여성회의를 치르는 북경시는 어느때보다 깔끔히 정리돼 산뜻한 느낌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북경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심거리 장안가를 비롯,주요도로의 연도마다 대회휘장이 그려진 깃발들이 오색깃발에 섞여 휘날리고 있고 막 설치를 마친 신문가판대겸 정부광고판과 대회개최를 알리는 표지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북경의 중심가인 천안문광장과 주요 도로변에는 지난 24일부터 청녹색 베레모에 치마,넥타이로 정장한 팔등신 미녀 공안원들이 순찰조에 합류해 근무하고 있다.이들은 3인1조로 구성된 순찰조에서 두사람의 남자 공안원을 리드하는 선임자여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독점하고 있다. 지난해 건국절행사때 일부 보수가 있었던 천안문은 이번 행사를 위해 외벽 도색이 이미 끝난 상태이고 자금성으로 통하는 통로와 내벽에 대한 보수와 도료 덧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최근 동장안가에 새로 완공된 중국전국부녀회관도 평등·발전·평화라는 대형간판을 걸어놓고 24시간 근무체제로 들어가는등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해 있다. 북경시도 30일 비정부기구 회의개막을 앞두고 4만여명의 회의참가자들로 인한 혼잡에 대비,다음주 월요일인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북경시 승용차의 격일제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히는등 이번 대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중국외교부의 한 관계자도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중국의 발전상과 성취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중국측의 기대를 보였다. 관영 중앙TV는 지난 25일부터 정규 새소식시간을 이용,북경시 외곽 화이로우현(양유현)에서 열리는 비정부기구회의 준비가 모두 마무리돼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리는등 순조로운 준비상황을 강조하고 있다.중국 조직위원회측은 비정부기구회의를 위해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천극장과 롱산회의센터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대회조직위는 26일 하오 정부기구회의가 열리는 아시아선수촌내 국제회의센터안에서 프레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북경시 공안당국은 이번 대회기간동안의 안전대회를 장담하고 있고 이미 주요장소와 거리등에는 정·사복 경찰들의 수가 평소보다 2∼3배이상 증가한 상태다. 여성대회라는 성격상 지난 7월말부터 북경공안당국은 호텔과 나이트클럽등을 무대로 급격히 증가해온 매춘호객행위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펴왔다.이때문에 북경의 호텔및 유락장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던 수상쩍은 젊은여자들의 모습이 자취를 감춘 상태다.북경시는 또 7월말 일부 강력사범에대한 사형을 앞당겨 집행하는등 대회기간중 범죄행위에 대한 강한 대처의사를 강조해 왔다. 중국측의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향한 의욕적인 준비와 기대의 한구석에는 외국의 비정부단체와 관련 참가자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있다.중국내의 인권문제와 소수민족문제등에 대한 적잖은 외국단체및 참가자들의 관심표명,시위계획설등과 관련,중국측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격론 예상 쟁점/낙태·빈곤·평등 등 종교·국가간 입장차이/한국,“여아지위 향상위한 가족역할” 발안 이번 북경세계여성회의에는 세계의 여성운동을 주도한 여성운동이론가를 비롯,세계뉴스면을 장식해온 각국 여성 정부수반과 각료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언론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기구(GO)회의에 참석하는 대표단은 주로 각국 여성관련부처 장관을 수석대표로 해서 적게는 몇명에서 많게는 2백50명까지로 구성된다. 미국의 수석 대표는 행정부와 의회주요인사를 이끌고 참석하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주유엔대사다.영국은 체릴 길란 교육·고용부 국무상이,독일의 경우 지난해 29세의 나이에 장관에 전격 발탁된 클라우디아 놀테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프랑스에서는 콜레트 코다시오니 세대간연대회장이,개최국인 중국은 첸 무화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임위부위원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한다.이번에 2백50명이라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이집트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수잔 무바라크가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공식 대표는 아니나 명예수석대표등의 직함을 갖고 참석하는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등 여성정부수반과 우리나라의 손명순여사·미국 힐러리여사등 각국 대통령부인들의 면면도 관심대상이다.특히 북경회의 참가 여부 자체가 미·중 외교사안으로 떠올랐던 힐러리여사의 경우 걸림돌이 돼온 해리 우문제가 해결되면서 회의참가가 확정됨으로써 북경에서의 그의 활동에 여성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이밖에 여성정부수반으로는 방글라데시의 칼레다 지아 총리,아이슬란드의 비그디스 판보가도티르 대통령,노르웨이의 그로할렘 부룬틀란트 총리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여성운동사에 굵직한 획을 긋고 있는 여성운동가들도 대거참여한다.세계여성환경개발기구(WEDO)회장을 맡고 있는 벨라 압죽을 비롯,이번 NGO포럼대회장을 맡은 태국의 수파트라,미국 릿거스대학 세계여성인권센터소장인 샬롯 번치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장숙 정무제2장관이 모두 36명의 정부대표를 이끌고 수석대표로 참석한다.이우정·강선영·주양자·정옥순 의원등 국회여성특별위원회위원과 정세화 여성개발원장,김령자 한국노동조합연맹 여성국장등이 참여한다.또 이연숙 한국여협회장,이미경 여연회장,손봉숙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장,박영혜 한국전문직여성연맹(BPW)회장 등 국내여성운동지도자들이 GO및 NGO 대표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주요 참석인사/각국 여성관련부처 장관 수석대표로/손명순·힐러리 여사­부토총리도 참석 북경 세계여성회의에서는 참가국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향후 세계여성운동의 흐름을 결정할 행동강령에 대한최종 합의가 쉽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포함된 개발도상국 그룹인 G77과 유럽연합(EU)간에 이견차가 커서 이번 회의에 긴장관계를 유발할 뇌관으로 부각되고 있다.여기에다 카톨릭·회교·기독교등 종교간 이해관계도 얽혀있다. 행동강령 초안에 사용될 단어 하나를 놓고도 각각 다른 의견이 제시되고 있을 정도이다.가령 성(성)에 관한 용어 사용에서는 「sex」와 「gender」,평등에 대해서는 「equality」와 「equity」,권리의 포괄범위를 놓고 「all」과 「universal」등이 맞서고 있다. 각 나라간에 가장 크게 대립되고 있는 부분은 ▲여성의 개발발전을 위한 국제적 재정지원 문제 ▲여성의 경제권 신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보장문제 ▲여성의 무보수 노동문제 ▲여성 빈곤문제 ▲보건 및 낙태문제등이다. 행동강령 이행에 있어서도 이슬람권 국가들은 각국의 문화·전통·종교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EU등 선진국은 유보사항을 담을 경우 도피조항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극력 반대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권 신장을 위한법·제도적 문제에 대해서는 EU와 G77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EU등은 「완전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G77은 차별적인 법령을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점진적으로 여성의 경제권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처럼 EU와 G77간에 의견 충돌이 있는 것만도 30여개 안건에 이른다. 이와 관련,선진국 문턱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개도국과 선진국의 중간입장에서 양자간의 입장 절충 역할을 맡는다는 전략이다.또한 「여자 어린이의 지위향상을 위한 가족의 역할 강화」등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안할 안건의 반영에도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 교육위원 도의회 금품살포/「행운의 열쇠」 등 증거 확보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 교육위원 후보의 도의회 금품살포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는 25일 금품을 살포한 교육위원 후보와 금품을 받은 도의원 등을 다음주 중에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22일부터 내사에 들어가 교육위원 후보들이 도의원들에게 전달한 순금 5돈쭝과 10돈쭝짜리 행운의 열쇠와 금노리개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행운의 열쇠를 받은 도의원들을 다음주초에 소환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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