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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안전대책 연내 마련/이 건교 국회답변/괌 야간운항 즉각 중단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은 14일 “전문가들로 기획단을 구성해 항공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22·23면〉 이장관은 이날 KAL기 괌참사 대책 등을 논의하기위해 열린 국회건교위 전체회의에 출석,이같이 말하고 “기획단에서는 항공기 운항관련 안전기준과 절차의 재검토,관제사 승무원 정비사 등 항공 종사자의 양성제도 개선방안,활주로 시설등 항공보안시설의 개선책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괌 공항의 관제시설이 나쁜 것이 분명한 이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두 항공사의 괌 야간운행을 금지하도록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참고인으로 나온 조양호 대한항공사장은 “괌에 (항공기를)야간운행한 것은 회사의 이익때문이었다”며 “괌 공항의 운항 안전이 확실하게 보장될 때까지 괌에 대한 야간운행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공항 착륙·관제시설 개선/김포등 16곳/정부,항공안전기획단 설치

    ◎‘준사고 성실 신고제’ 도입키로 건설교통부는 13일 항공 사고를 예방·수습하기 위해 ‘준사고 성실 신고제’를 도입하고 항공안전 실무기획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건교부 손순용 항공국장은 “안전 운항에 영향을 주거나 줄수 있었던 사고와 준사고에 대해 비밀을 보장하되,정부에 철저히 보고하도록 하는 ‘준사고 성실보고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성실보고제가 시행되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사고 수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업계와 정부 관계자,전문가 등으로 실무 기획단을 구성 ▲항공안전시설 ▲항공종사자 채용·양성·교육 ▲정부 조직과 제도 등을 종합 검토해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단도 전국 16개 공항의 관제 및 항공지원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괌 공항처럼 활주로 부근이 산과 바다 등으로 둘러싸인 김해 강릉 예천 포항 사천 여수 등 6개 지방공항은 사고 예방을 위해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첨단항공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김포공항은 4방향 활주로 가운데 계기착륙장치(ILS)가 없는 1곳에 연말까지 방위각 및 거리측정장치(LLZ·DME)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김해공항은 장림동 뒷산 방향 활주로의 ILS와 DME를 교체하고 현재 건설중인 활주로에도 ILS를 설치할 방침이다.
  • 비행기여행 휴가·겨울철 피하라/미 전문가 조언 ‘안전 여행법’

    ◎새로생긴 항공사 이용 가급적 자제를/추락땐 질식사 많아 출구쪽 좌석 유리 【브뤼셀 연합】 “비행기 여행을 할 경우에는 이용할 비행기가 어떤 기종인지 알아보라.가능한 한 휴가철과 겨울철 비행기여행은 피하라” 미국 교통부의 항공안전감독국장으로 일했던 메리 샤보씨가 최근 펴낸 ‘안전한 비행기 여행 방법’이란 책에 실린 내용이다.대한항공801편 추락사고로 항공여행의 안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샤보씨가 조언하는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새로 생긴 항공사의 이용을 피하라.안전한 경우도 많지만 2∼3년간 항공사업을 안전하게 수행한 실적을 쌓지 못한 항공사 비행기는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종류의 기종에 탑승하는 지를 물어 보라.사고발생률이 높은 항공기종이 있기 때문이다.또 근거리 통근용 소형항공기는 추운 날씨에 타는 것을 피하라.정비불량이거나 미숙련 조종사들이 운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출구가 집중된 곳에 앉아라.추락사고시 추락자체의 충격보다는 유독 가스에 질식돼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체를 어떻게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눈보라와 폭풍우속,겨울철,휴가철 비행기 탑승은 삼가라.4계절중 겨울이 가장 위험하며,휴가철은 항공기 운항이 잦아 운항관계자들이 격무에 시달리기 쉽다. ▲기내에서는 유해한 가스흡입을 막는 수건이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 중,반체제인사 감시 강화/15전대회 앞두고 “정치개혁”요구 우려

    ◎진 쳉·렌 완딩 등 북경출입 금지 【북경 AFP 연합】 중국 공안당국이 9월 중순으로 예정된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를 앞두고 북경주변에 거주하는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감시와 미행을 강화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북경시 관리 출신의 반체제 인사인 진 쳉(38)은 지난 11일 밤 정부정책을 비난한 혐의로 15시간 동안 구금됐다 풀려난 뒤 사복을 입은 공안요원들로부터 24시간 감시를 받고있다고 그의 부인이 전했다. 북경 교외에 거주하고 있는 저명 반체제 인사 렌 완딩도 지난 11일 아침부터 사복 공안요원의 미행을 받고있으며 북경시내에 들어오는 것이 금지됐다. 신병치료를 위해 가석방된 반체제 인사 첸 지밍의 아내 왕 지홍은 “며칠전부터 상황이 더 악화됐다”면서 “평소 1∼2명이던 미행자 수가 3∼4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는 전대회를 앞두고 반체제 인사들이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등의 반체제 활동에 나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샌디 버거 미 국가안보담당 보좌관 등을 비롯한 미국 대표단의 북경방문도 또다른 한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 한총련 통일축전 원천봉쇄/검찰/참가 중앙조직원 전원구속 방침

    대검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2일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7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한총련과 범민련 남측본부가 13일부터 3일간 열기로 한 ‘제7차 범청학련 통일축전 및 제8차 범민족대회’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검찰은 대회에 참가하는 한총련 중앙조직원은 전원 구속수사하고 한총련을 탈퇴한 중앙조직원이 참가할 경우 위장 탈퇴자로 보고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금이라도 한총련을 탈퇴하는 학생에게는 불구속수사 등 최대한 관용을 베풀되 공개 소환에 불응한 한총련 중앙조직원은 반드시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가입죄로 처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달들어 14개 대학 26명이 한총련을 탈퇴,이날 현재 한총련 산하 206개 대학 가운데 148대학(71.8%) 1천229명(74.1%)이 탈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검사장급 21명 인사/법무부 검찰국장 최경원씨

    ◎대검 중수부장 박순용씨 법무부는 12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에 박순용 법무부 검찰국장,법무부 검찰국장에 최경원 대검 형사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 15명을 전보 발령하고 한부환 서울지검 3차장등 6명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검사장급 21명에 대한 전보 및 승진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내주중 지검 차장 이하 검사들에 대한 인사를 오는 25일자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전직) ◇법무부 △검찰국장 최경원(대검 형사부장) △기획관리실장 윤동민(대전고검 차장) △법무실장 강신욱(전주지검장) △보호국장 김영철(부산고검 차장) △교정국장 김수장(창원지검장) ◇대검찰청 △총무부장 이명재(사법연수원 부원장) △형사부장 박주환(제주지검장) △강력부장 송인준(대구고검 차장) △공판송무부장 임휘륜(광주고검 차장) ◇지검장 △수원 유재성(법무부 교정국장) △춘천 김경한(대검 공판송무부장) △창원 이태창(춘천지검장) △전주 신승남(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제주 한광수(서울고검 차장) ◇검사장 승진 △서울고검 차장 한부환(서울지검 3차장) △부산고검 〃 이종찬(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구고검 〃 제갈융우(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대전고검 〃 김승규(서울고검 검사) △광주고검 〃 조준웅(서울지검 동부지청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김각영(서울고검 검사) ◎최경원 법무부 검찰국장/외유내강형의 원칙주의자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인 외유내강형.특수수사에다 기획분야까지 두루 섭렵하고 독일에서 1년간 형법을 공부한 학구파.단신에 늘 웃음을 잃지않으며 유우머 감각도 있다.안강민 서울지검장,신임 박순용 대검 중수부장 등과 함께 사시 8회의 선두주자로 꼽힌다.이기순씨(47)와 사이에 2남. ▲서울(51세) ▲경기고 서울 법대 ▲서울지검 특수 2·3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박순용 대검 중앙수사부장/특수·공안분야 등 두루 섭렵 소탈한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해준다.말술도 마다않는 호탕한 면도 있다.특수·공안·형사 등을 두루 거쳤고 법무부 교정국장때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과 김현철씨의 구속 수감에 따른 교정업무를 뒷탈없이 처리,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김혜정씨(50)와 2남. ▲경북 선산(52세) ▲경북고 서울 법대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검 형사부장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춘천지검장 ▲법무부 교정·검찰국장
  • 항공안전대책(3당후보 정책대결:11)

    ◎‘항공안전전체제 강화’ 일치… 각론은 달라/신한국­미 NTSB와 비스산 기구 설립/국민회의­각종 위기일발 사례 보고 의무화/자민련­재난관리법 정비 구난훈련 강화 항공사고 등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야 모두 종합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를 위한 법제화및 종합대책마련도 발빠르게 추진중이다.그러나 안전관리기구의 성격이나 업무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어 조율을 거쳐야할 대목도 적지않은 상황이다. ▷신한국당◁ 하늘과 해상,육상에서의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정부가 대한항공 보잉 747기의 괌 추락사건에 대한 종합보고를 해오면 항공기 안전관리 시스템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당에서는 항공기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기구를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미국의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같은 성격이다.당은 새로 설치될 기구가 항공 안전과 함께 해상,육상 교통 문제까지 다루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신한국당은 이번 괌 참사의 경우 우선 사고 원인이 철저하게 규명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밝혀진 원인에 따라 기술적인 보완과 제도적인 정비,필요하면 법 체계도 손질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다. 이번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국내 항공사의 무리한 운항 등 국내 항공사의 고질적인 관행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은 이와함께 거듭되는 대형사고에 대해 책임소재를 철저하게 규명,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괌 사고처럼 다른 나라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고에 대해서는 국익에 침해받지 않도록 외무부등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도록 정부에 당부하고 있다. 당은 또 괌 사고처럼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의 피해자나 가족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현지에 정부 관계자를 신속히 파견하는 등 국내사고와 동일하게 취급하도록 정부에 당부하고 있다. ▷국민회의◁ 항공 안전을 포함 교통안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국무총리산하에 ‘국가교통안전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설치하는 방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위원회 아래에 항공안전국을 두고 설치근거로 ‘항공안전법’을 제정할 계획이다.현행 항공법을 항공운수사업법과 항공안전법으로 개편,항공안전에 관하여 상세한 규정을 정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준비중이다. 구체적인 항공사고 방지책으로 도입항공기에 대한 안전성평가 절차를 수립해야 한다.현재 도입항공기의 설계상 기술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항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능력이 미흡한 상태다.따라서 도입한공기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확보 및 인증절차 체제가 시급하다. 항공안전보고 제도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그동안 국내외 각종 항공사고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검토해 사고대책을 체계화하려는 것이다.조종사와 정비사 관제사 등 항공종사자가 실제 사고가 발생할 뻔 했던 각종 사례도 전문조사기구에 보고,경험축적을 통한 사고예방을 꾀할 방침이다.물론 보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면책규정을 둬 신원을 보호해야 한다.마지막으로 활주로 등 국내공항의 비행장 시설 확장 및 현대화를 추진,항공보안시설을 완비해야 한다. ▷자민련◁ 덤핑수주와 공기단축을 위한 부실시공,정부의 무책임한 관리감독을 대형재난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고 있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국민들의 안전불감증과 정부의 구호성 대책들이 대형재난사고를 근절시키지 못하는 원인이라는 시각이다.이번 KAL기 사고도 안전보다 기업이윤을 앞세우는 경영주의 자세와 관계당국의 감독소홀로 빚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특히 효율적인 구난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대형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정부당국이 허둥대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자민련은 전국민에게 안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안전의 생활화’를 이뤄나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정부 또한 구호성 대책이 아니라 사고예방을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아울러 각 부처에 산재해 있는 재난관련업무를 통합,재난관리전담기구를 신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한 정책관계자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재난관리법과 함께 ‘중앙안전대책위원회’와 ‘중앙긴급구조본부’가 설치됐지만 효율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재난관리법에 구체적인 행동규범이 마련돼 있지 않은데다 평소 철저한 구난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때문에 우선 재난관리법을 정비하고 응급의료진과 긴급구난기구를 철저히 훈련시켜 비상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대선앞두고 조직안정에 초점/검사장급 승진·전보 인사의 특징

    ◎“선 서열·후 능력” 발탁인사 거의없어 12일 발표된 검사장 승진 및 전보 인사는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검찰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지검장과 대검 공안부장 등 주요 지검장들이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 것은 검찰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한 것이다. ‘선 서열,후 능력·적성’을 기준으로 삼은 것도 조직 안정을 우선시했기때문이다.6명의 승진자를 포함,21명이 ‘대이동’했음에도 발탁 인사는 눈에 띄지 않는다. 공석인 검사장 6개 자리 가운데 5자리를 사시 12회가 차지한 것에 대해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지만 이같은 인사 원칙을 감안하면 이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것은 바뀐 자리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검사장으로 처음 승진해 고검차장직을 맡았던 인사들이 일선 지검장으로 발령되지 않고 법무부 기획실장이나 법무실장 등으로 옮겼다.김영철 부산 고검차장과 윤동민 대전 고검차장이 법무부 보호국장과 기획실장으로 이동한 것이 그 예다. 특별한 점이라면 사시 8회의 중용과 11회의 제갈융우 부천지청장의 승진이다. 검사장 자리 가운데 3대 요직으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중수부장,서울지검장 자리를 사시 8회인 최경원 박순용 안강민 검사장이 차지하거거나 고수함으로써 ‘사시 8회 전성기’를 재확인했다. 제갈 부천지청장이 검사장 승진 삼수끝에 검사장 대열에 뒤늦게 합류한 것은 문민정부 들어와 소외됐던 대구·경북지역의 정서를 추스리기위한 조치로 보인다.대검 중수부장에 박순용 검찰국장이 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 북,이산가족을 공작원 포섭/해외 외교관통해

    ◎친·인척 상봉 미끼 사상교육 북한이 해외주재 외교관을 통해 북한에 친인척을 둔 이산가족과 접촉,공작원으로 포섭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11일 국가보안법 위반(잠입·탈출)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한 중소무역업체 대표 송유진씨(52)를 국가안전기획부로부터 송치받아 보강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송씨는 93년 10월 태국 방콕에서 인도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 이진우씨(44)와 접촉,6·25때 헤어진 어머니와 남매 등의 생사를 확인한 뒤 중국 북경을 거쳐 평양에 들어갔다. 송씨는 가족들을 만난뒤 10일동안 김일성주체사상 등 사상교육을 받고 귀국,북한의 지령에 따라 10여차례에 걸쳐 대통령 선거전망 등 국내정세를 북한측에 보고하는 등 간첩활동을 해왔다.
  • KAL기 추락 참사­허술한 괌 관제체제

    ◎규정보다 낮은 고도 “경보 침묵”/NTSB “의무사항 아닐 책임 없다”/관제사 과실엔 함구… 원인귀결 미지수 대한항공 801편 여객기 추락사고의 책임을 놓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괌 공항의 관제체제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조사중인 미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0일 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할 위험이 있을 때 경고음을 내는 아가냐 공항 북서쪽 2.4㎞ 지점 앤더슨 공군기지의 ‘최저안전고도 경보장치’(MSAW)가 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행기의 적정 활강고도를 안내하는 활공각유도장치(GSS)의 고장과 더불어 항공안전을 위한 또다른 기기의 중대한 결함이 확인된 것이다. MSAW는 모든 공항 관제탑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장비는 아니지만 MSAW가 없는 공항의 접근 관제소에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아가냐공항의 접근 관제소는 앤더슨공군기지이다. 앤더슨 공군기지의 MSAW가 작동하지 않음에 따라 아가냐공항 관제탑은 사고 여객기가 규정고도보다 500피트 가량 낮게 비행하는데도 아무런 연락을 해주지 못했다. MSAW는 활주로 반경 55마일 안에 들어오는 비행기의 운항을 탐지하는 전자장치로 레이다시스템의 일종이다.활주로로부터 반경 1.5∼8마일까지를 경보구간으로 정해 이 구역안에 들어서기 15초 전까지도 비행기의 고도가 적정 수준보다 낮으면 경고음을 내보낸다.관제사는 이 사실을 즉각 해당 비행기 조종사에 통보해야 한다.이 장치는 미연방 항공국(FAA)이 개발,자국내 공항 684곳에 공급했다. MSAW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바로 옆 레이더스코프에는 비행기의 고도가 표시되기 때문에 관제사가 이를 제대로 감시하면 고도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지만 이번에 사고여객기에는 아무런 주의통보가 없었다. 건교부 항공국 관계자는 “미국측은 현재 관제 시스템의 문제만을 시인했을뿐 관제사의 직무유기 부분은 거론하지 않았다”면서 “관제사만 성실하게 레이더를 지켜봤더라면 사고는 막을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NTSB측은 “MSAW가 모든 공항에 설치돼 있는게 아닌데다 관제사가 경고음을 듣더라도 이 사실을 조종사에게의무적으로 알려주게 돼 있지는 않다”면서 ‘도덕적 책임’은 있을지 몰라도 ‘법적 책임’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아가냐공항의 활강각지시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대성 소나기가 내린데다 앤더슨공군기지의 MSAW마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괌 공항의 관제 시스템도 중대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괌 공항은 시설이 낡은데다 공항 근처의 지형이 험난해 조종사들에게 ‘기피 공항’으로 꼽혀왔다.
  • 중,홍콩반체제인사 감시/홍콩 스탠더드지 보도

    【홍콩 AFP 연합】 중국 공안당국이 주권회귀뒤 홍콩에 남아있는 반체제 인사들을 철저하게 미행,감시하고 있다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중국 인권·민주화운동 정보센터의 루시킹 소장의 말을 인용,공안당국 관리들이 정보센터 회원들을 감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또 이들이 신분을 위장한 채 정보센터 회원이 되겠다며 접근해 본토의 반체제 인사들에 관한 정보수집 방법을 캐내려 했다고 주장했다. 홍콩에서 활동하던 반체제 인사중 60여명이 주권회귀를 앞두고 미국과 유럽,호주,대만 등지로 떠났으나 루 소장을 비롯한 몇몇 반체제 인사는 홍콩에 남아 계속 활동중이다.
  • 항공안전관리기구 설치 추진/당정 KAL 대책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9일 KAL기 추락참사를 계기로 항공안전관리를 맡을 정부내 기구구성 및 활동방안 등 근본적인 항공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해귀 정책위의장 최보건복지부장관 이기주 외무 김건호 건설교통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AL기 추락참사 당정회의’를 주재하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고려해 항공안전기구 및 관리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쪽에 요구했다. 이대표는 또 “사고원인조사가 미국측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투입,한·미간에 사고원인을 둘러싼 어떤 의혹도 일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건교차관은 “빠른 시일안에 항공안전과 관련한 기구구성과 활동방안 등 항공안전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고검장급 7명 프로필

    ◎이원성 대검차장/원만한 성품 수사통 과묵하고 원만한 성품이지만 일처리는 치밀하다는 평.평검사때부터 특수부에서 잔뼈가 굵은 수사통이다.대검 중수부장 시절 대통령 친인척 수사,금융계 비리,덕산그룹 연쇄부도 사건 등을 지휘하면서 검찰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부인 엄승희씨(55)와 사이에 1남3녀. ▲충북 충주(56) ▲충주고·고대 법대 ▲사시5회 ▲제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대검 중수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주광일 서울고검장/영·일어 능통… 시집내 날카로운 인상을 주지만 온화하고 조용한 성품.인천지검장 재직때 인천 북구청·부천시 세금 횡령사건과 인천지법 집달관 비리사건 등 대형 사건을 무난히 처리했다.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영어 일어에 능통하다.문학적 소질도 있어 ‘저녁노을 속의 종소리’등 시집도 펴냈다.부인 서은경씨(51)와 사이에 1남4녀. ▲인천(54)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5회 ▲대검 감찰부장 ▲춘천지검장 ▲법무부 법무실장 ▲인천지검장 ▲대전고검장 ◎김상수 연수원장/청렴·소문난효자 깔끔한 인상이지만 자상한 신사형.평검사 시절 꼬박 도시락을 지참,‘도시락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80년대 중반 반신불수의 노모를 간호하기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재경 근무를 고집한 효자.93년 공직자 재산공개때 집 한채와 승용차 한대만 신고해 꼴찌에서 두번째를 기록했다.부인 전경자씨(54)와의 사이에 1남3녀. ▲경북 달성(56) ▲경북사대부고·서울대 법대 ▲사시6회 ▲서울지검 형사1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구지검장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 ◎최환 대전고검장/상황판단 빠른 공안통 상황 판단이 뛰어난 검찰내의 공안통.건국대·박종철군 고문치사·용팔이 사건 등 굵직한 공안 사건을 처리했다.정치학과 출신으로 정치계와 언론계에 지인이 많다.서울지검장때 학교담당검사제를 도입,학원폭력 추방에 힘을 쏟았다.부인 이숙자씨(51)와 사이에 2남. ▲충북 영동(54) ▲전주고·서울대 정치학과 ▲사시6회 ▲서울지검 공안1부장 ▲서울지검 1차장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 ▲대검 총무부장 ◎심재륜 대구고검장/특수·강력사건 베테랑 특수·강력수사의 베테랑.한보사건 수사중 전격적으로 대검 중수부장에 취임해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초대 서울지검 강력부장으로 근무하면서 김태촌씨를 구속하는 등 유명 사건을 많이 다뤘다.애주가로 무협소설 용어를 잘 구사한다.부인 공경혜씨(47)와 사이에 1남1녀. ▲서울(53) ▲서울고·서울 법대 ▲사시7회 ▲대검 중수2과장 ▲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울지검 3차장 ▲대검 강력부장 ▲대전·광주·인천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공영규 부산고검장/온화·소탈… 인화 힘써 온후하고 소탈한 성품에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영국신사’.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한번이라도 함께 근무한 검사들은 반드시 챙기는 보스형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검찰의 형사·공안·특수 분야와 법무부를 두루 거쳐 실무에 밝고 행정 기획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애연가로 이영희씨(50)와 사이에 2남. ▲부산(56·사시6회) ▲경남고·서울 법대 ▲창원·수원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법무부 법무실장. ◎송정호 광주고검장/치밀·꼼꼼한 학구파 서민적이고 소탈한 성품에 대인관계는 부드럽지만 업무처리는 꼼꼼하고 치밀한 외유 내강형.부산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건설본부 비리사건을 진두 지휘하는 등 부산 지역 사정작업을 주도했다.학구파로 수사 관련 논문 ‘형사법상 폭행·협박에 관한 고찰’등을 펴냈다.취미는 등산. ▲전북 이리(55) ▲이리 남성고·고대 법대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전주·광주지검장 ▲법무부 보호국장.
  • “항공안전 전담기구 신설”/국민회의,4대개선책 제시…발빠른 대응

    국민회의가 8일 항공안전 대책을 내놓았다.김대중 총재 지시로 하루만에 나왔다.KAL기 추락사고로 신기하 의원(광주 동) 부부 등 당원들의 집단참사를 당한 ‘피해자’로서 발빠른 대응이다.대선을 앞두고 위기관리 능력을 부각시키려는 의지가 촉매역할을 했다. 당 정책위에서 마련한 대책은 항공안전제도의 정비와 관련기술 축적을 위한 뒷받침으로 요약된다.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우리는 항공안전에 관한 독립기구나 전문연구기관이 없는 데다가 그나마 항공안전 관련규정은 항공사들의 무리한 영업방침으로 인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같은 인식아래 네가지 방향의 개선책을 제시했다.첫째 독립적인 항공기 사고 조사 및 검사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국무총리 산하에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독립적인 국가교통안전위로 확대 개편하고,산하에 항공안전국을 두자는 대안을 내놓았다.둘째 항공기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 확보 및 인증절차를 시급히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세째 항공안전보고제도 도입이다.조종사,정비사,관제사 등 항공종사자가 사고가 발생할 뻔했던 일에 대해서도 전문조사기구에 보고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물론 보고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할주로 등 국내공항의 비행장 시설 확장 및 현대화를 추진하고,항공보안시설을 완비할 것을 주장했다. 이런 대책들은 항공정책 입안 과정에서 수용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하지만 하루만에 급조되다 보니 구체적인 실천계획이나 재원마련 방안 등이 결여된 공론이라는 지적도 적지않다.
  • 항공안전체계 확립해야(사설)

    사고가 사고로 끝나서는 안된다.그런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남은 사람들이 할일이다.참사는 그것이 하나의 교훈으로 남을때 그나마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자면 무엇보다 사고의 원인이 정확히 규명돼야 한다.진단이 잘못돼서는 옳은 처방이 나올수 없다.이번 대한항공기 사고의 경우 블랙박스가 회수돼 미국에서 검색작업에 들어갔으므로 구체적 사고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블랙박스만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다 점검해보는 것은 중요하다.그렇긴 해도 요즘 신문들이 구체적 근거없이 사고원인을 제멋대로 추측해서 보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자칫 사고책임 한계를 흐려놓을 소지가 있는 것이다.사고원인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책임있게 추적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항공사 규모는 벌써 세계 10위권에 들어가 있으나 항공안전 수준은 거의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다.법적,제도적 보완은 물론 항공안전기술개발에 투자할 때다. 항공은 이제 대중 교통수단이 돼버렸다.비행기안타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그러나 항공문제를 전담하는 독립기구 하나 없는게 우리의 현실이다.미국과 견줄수는 없지만 우리도 미국의 연방항공국(FAA)같은,항공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독립적인 기구의 설립이 절실해졌다. 다음으로는 항공안전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의 설립도 중요하다.한국항공우주연구소내에 안전문제연구 파트가 없는 것은 아니나 10여명의 인원으로는 턱없이 모자란다.전문연구소를 두어 안전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야 한다. 법률정비도 매우 시급한 일이다.‘항공법’이 있으나 법체계나 규정들이 뒤떨어져 있다는 평이다.차제에 관계 법령을 전면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항공사의 잘못이나 파일럿의 실수같은 것들은 또다른 차원에서 추궁돼야 할 문제다.
  • 신임 신한국 당직자 프로필

    ◎이해귀 정책의장/오랜 공직생활 경험… 기획·추진력 뛰어나 부드러운 인상에 원만한 대인관계가 돋보인다는 평.경찰에서 잔뼈가 굵었고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갖고 있어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13대때 무소속으로 경기 안성에서 출마해 당선된뒤 민정당에 입당했다.지난 대선때 김영삼 후보의 유세위원장을 맡아 군중동원과 분위기 조성에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았다.문민정부 초기 이같은 공을 평가받아 내무장관에 발탁됐었다.억척스러울 정도로 일에 대한 열성과 책임감,조직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 부인 박경점씨(46)와의 사이에 2남2녀.▲경기 안성 59세 ▲고려대 법대 ▲치안본부장 ▲경기지사 ▲내무장관 ▲13·14·15대의원 ◎강재섭 원내총무/타고난 정치감각… 당내외 신임도 두터워 빠른 정치감각과 매끄러운 처신으로 당내외의 신임이 두텁다.누구하고나 잘 어울리는 소탈한 성품.경북고와 서울법대를 나온 정통 TK인맥. 지난 15대 총선에서 반신한국당 정서가 강한 대구에서 당선,차세대 지도자감이라는 기대를 모았다.14대 대선에서는 지역구인 대구서을에서 김영삼 후보의 대구지역 최다득표를 이끌어냈으며 새정부 출범후 계속 당직 국회직 등에서 중책을 맡았다.부인 민병란씨(48)와의사이에 1남1녀. ▲경북 의성,49세 ▲서울대 법대 ▲서울고검 검사 ▲대통령 정무·법무비서관 ▲13·14·15대 의원 ▲신한국당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총재비서실장 ▲국회 법사위원장. ◎이사철 대변인/인간관계 호오 분명… 검사출신 초선의원 지난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한동 후보를 지지했던 초선의원.공안검사 출신으로 괄괄한 성격과 큰 목소리가 인상적이다.의리를 강조하고 솔직한 것을 좋아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호오가 분명한 편이다. 지난 한보청문회 과정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에게 질의하면서 “자랑스런 경복고 동문”을 강조하기도 했다.부인 김은희씨(44)와 1남1녀.취미는 골프. ▲경기 부천·45세 ▲서울 법대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장 ▲변호사 ▲신한국당 부대변인
  • “조선족 등 1만여명 밀입국 준비”/이달∼새달중

    ◎중 새형법 발효 앞서 한국행 혈안/정부,북 공작원 등 위장침투 우려… 단속 강화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 1만여명이 8월∼9월 사이에 대거 밀입국 할 것이라는 첩보가 입수돼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북한 공작원이 밀입국자로 위장,우회 침투할 가능성도 있어 검찰 등 공안 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의 새로운 형법의 적용을 피하기 위해 중국 대련항 등에서 1만여명이 밀입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중국 사법 당국은 10월1일부터 밀항을 알선하다 적발되면 무기징역으로 엄하게 처벌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따라 검찰 안기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합동수사반’을 편성,오는 9월말까지 출입국 관련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서울지검과 광주지검 목포지청 등 8개 지검과 7개 지청에 설치된 합동수사반은 밀입국과 국내취업 알선사범,여권 위·변조 사범과 배후조직,집단 해상 밀입국사범,북한 공작원과 연계된 밀입국 사범을 중점 단속한다. 그러나 섬이 많은 서해안의 특성상 검문 검색이 쉽지 않은데다 해안경계와 검문검색 체제가 해군과 경찰·해양경찰로 이원화되어 있어 효율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 한총련 56명 1차소환장/454명 사법처리 착수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일까지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은 중앙조직원 457명을 최종 사법처리 대상자로 분류,이날부터 지검별로 공개 소환해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가입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우선 457명 가운데 1차로 한총련 중앙위원(대학 총학생회장)과 국장급 간부 56명에게 오는 5일까지 주소지를 관할하는 경찰서에 출두하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이들이 소환에 불응하면 2차 출석요구서를 발부하지 않고 즉각 개인별 검거 전담반을 편성,사전 구속영장이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 132개 대학 한총련 탈퇴/74개대만 잔류

    ◎486명 10월까지 전원 사법처리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주선회 검사장)는 31일 동아·세종·강원대 등 3개 대학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을 탈퇴해 한총련 산하 206개 대학 가운데 60.2%인 124개 대학,1천53명이 탈퇴하고 82개 대학 605명이 미 탈퇴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사법처리 대상자는 605명 가운데 이미 구속된 52명을 제외한 553명이다. 검찰은 핵심 조직원은 8월말까지 1차로 사법처리를 마무리하고 나머지도 10월까지 사법처리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 한총련 6백여명 사법처리/대검 내일부터 소환

    ◎대학들 속속 탈퇴선언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주선회 검사장)는 30일 상오 대검 청사에서 안기부와 교육부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6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31일까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을 탈퇴하지 않는 중앙조직원 6백여명은 원칙적으로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가입 혐의로 모두 입건,기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들 가운데 중앙위원 등 핵심 조직원 92명을 1차 사법처리 대상자로 선정,8월1일 관할 경찰서에서 출석 요구서를 일제히 발송해 일주일간 공개 소환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2면〉 검찰은 이들이 출석하지 않으면 개인별 검거 전담반을 편성,사전구속영장이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붙잡기로했다. 이와 함께 이미 구속된 한총련 중앙조직원 가운데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은 53명도 이적단체 구성·가입 혐의를 적용,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이 제시한 한총련 탈퇴시한 하루를 남기고 한총련에 가입했던 대학들이 속속 탈퇴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하오 10시현재 한총련 소속 206개 대학·1천658명중 58.7%인 121개 대학 949명이 탈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총련에 남아있는 대학은 85개 대학 709명이며 이미 구속된 53을 제외하고 사법처리 대상자는 656명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1차 사법처리 대상자 92명은 8월말까지 사법처리를 마치고,나머지 5백여명도 같은 방법으로 붙잡아 한총련에 대한 사법처리를 10월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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