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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P 연합 위법’ 고발 관련 한나라 의원 2명 소환조사

    서울지검 공안1부 (洪景植 부장검사)는 24일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선 당시 金大中·金鍾泌 후보의 ‘DJP연합’이 선거법의 후보매수 및 이해유도 금지조항에 위배된다며 고발한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 朴鍾雄·李信範 의원 등을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피고발인 조사에 앞서 선관위측에 ‘DJP연합’이 선거법에 어긋나는 지 등에 대해 유권해서 및 의견진술을 요청할 방침이다.
  • 부당해고·상습체불 전원 구속/검찰,일선지검에 지시

    ◎실직자 평화시위 최대한 보장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23일 부당해고와 악의적인 상습체불 등 부당노동행위 사범을 경제회생 저해 사범으로 간주,전원 구속수사하고 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키로 했다. 또 실직자들의 평화적 집회 시위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 폭력 행동은 엄단하고 총파업 등 사회혼란을 선동하는 불순사상 전파 매채를 단속하는 한편 한총련과 범민련 등 불법 단체들의 실업자 지원 행위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행정자치부 교육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경찰청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사범 합동수사본부 실무 협의회’를 개최,실업 문제로 인한 사회 혼란을 사전에 예방키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일선 지검과 지청에 지시했다. 검찰은 부당노동 행위를 한 184개 사업장을 적발,드레곤관광 대표 강형모씨(41),마산성모병원 대표 홍일부씨(54),진미전자주식회사 대표 李병목씨(35)등 3명을 사법처리하고 157개 사업장은 계속 수사하고 있다.
  • 鄭在文 의원 내주 소환/北 安炳洙 접촉 등 조사/북풍공작 수사

    북풍공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23일 한나라당의 鄭在文 의원이 자신의 대북 금품거래설 등의 내용이 담긴 ‘李大成파일’을 공개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다음주 중 鄭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 사실 뿐만아니라 鄭의원이 지난해 11월 중국 북경에서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대리 安炳洙씨를 만난 목적 등 여러북풍 의혹에 대해서도 폭넓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鄭의원을 조사한 뒤 ‘李大成파일’에서 거론된 여·야 국회의원등을 차례로 소환,북한 인사들을 접촉한 배경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 산업경쟁력 약화 구조적 요인 조사/감사원 업무보고 요지

    韓勝憲 감사원장서리가 22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감사계획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국책사업에 대한 감사=▲새만금 간척(4∼5월) ▲가덕·광양·아산 등 3개 항만 건설(6∼7월) ▲인천국제공항 건설(9∼11월)에 대해 신설된 국책사업감사반을 가동,사업의 계획부터 완료까지 체계적으로 상시 감사한다. □경제난 극복을 지원하는 감사=▲외국인 투자환경 개선(4∼6월) ▲경제규제 완화 및 이행(6월) ▲금융규제 완화 등 금융개혁 추진(8∼9월) 등 투자환경을 저해하고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을 심층조사한다. □공기업 구조개선 감사=▲주택공사 등 153개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4∼5월) ▲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방송공사,한국통신 등 4대 공기업 경영실태(7∼11월) ▲지방공기업 구조조정 추진(8∼9월).설립목적을 벗어나 투자 또는 출자됐거나 경영악화 요인이 되는 부실 자회사를 선별해 정리를 촉구한다. □공공부문 예산 운영실태 감사=▲정부출연금 예산 편성·집행(2∼5월) ▲자치단체의 행사비 등 소모성 경비집행(3∼4월) ▲국가예산 편성·집행(12월).예산의 무단 이·전용,변칙집행,횡령,유용여부를 정밀감사한다.연도말 불용액의 낭비적 소진도 방지한다. □대형 안전사고 예방 점검활동 강화=▲지하철 건설공사(2∼7월) ▲풍수해 방지시설 건설·유지(5월) ▲도시가스 및 항공안전 관리대책(7∼9월).감사사항별로 전담팀을 구성,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감사에 반영한다. □방위력 개선사업 감사=5월부터 군 전략과 무기체계의 상호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무기체계의 실효성도 심층적으로 검토한다.과다한 장비 구매와 사장 등 예산낭비도 방지한다.결정된 무기 기종이 군 요구성능을 어느 정도 충족하는지 여부도 정밀 분석하고 기종간 성능,가격,구매조건 등을 종합비교한다.이와함께 입찰절차와 구매가격의 적정여부와 대금지급상의 비리 유무 등도 조사한다.
  • “尹씨 서울회견 前 해외조사실단장 주도”/權寧海씨 사전 보고받아

    ◎검찰 오늘 구속기소키로 【朴恩鎬 기자】 북풍공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20일 吳益濟씨 편지사건과 관련,안기부의 전·현직 직원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吳씨 편지사건에 개입한 안기부의 실무자 20여명을 불러 편지 입수경위와,지난 해 대선직전 편지를 공개한 이유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무리짓겠다”면서 “朴一龍 안기부 전 1차장 등 고위직인사들은 다음 주쯤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金炳植 편지사건 등 다른 북풍사건에 대한 안기부의 자체 조사기록 일부도 넘겨받아 자료검토에 나서는 등 본격수사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재미교포 尹泓俊씨의 비방 기자회견을 지시한 權寧海 전 안기부장을 21일 안기부법 위반(정치개입 금지)혐의로 구속기소키로 했다. 權 전 부장의 변호인인 吳制道 변호사는 이와 관련,“權 전 부장을 면회한 자리에서 ‘베이징과 도쿄·서울에서 3차례 가진 尹씨의 기자회견 가운데 서울회견은 안기부와 내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權 전 부장이 위험부담을 피하기 위해 우익단체를 내세워 서울 기자회견을 갖도록 했다”면서 “직접 회견을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회견 내용을 보고받는 등 權 전 부장의 개입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 한나라 “힘으로…”/청문회 재촉구·총리인준 투표함 개봉 요구

    ◎국회 농성·지방선거 보이콧 등 수위 더 높여 한나라당은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에 초강수로 대응하고 있다.여권이 15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전 정계개편 음모를 노골화한 만큼 더이상 여당과의 대화와 타협은 없다는 강경자세다.지도부 일각에서는 그동안 견지해온 정경분리 원칙을 거둬들여야 하지 않느냐는 강경론도 나오고 있다.실업대책 등 민생경제 현안에 적극 협조했음에도 야당 파괴공작만 일삼는 여권에 거야(巨野)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당내엔 위기의식이 상당하다.여권의 집요한 ‘새판짜기’에 결국 굴복하는 것 아니냐는 무력감이 곳곳에 스며 있다.때문에 당지도부는 생존권 차원에서 이번 전투를 독려한다.이번주부터는 지난 17일 趙淳 총재의 대여(對與) 전면전 선언이후 단계별 투쟁전략을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우선 국회운영,법사,정보위를 열어 ▲여권 수뇌부의 대북 연계설 ▲관권선거 기도의혹 ▲신(新)공안정국 조성의혹 등을 철저히 따질 방침이다.종금사 및 PCS사업 인·허가 비리에 대한 검찰수사도 야당파괴 음모가 게재돼 있는 만큼 수사의 즉각 중단과 함께 경제청문회 개최를 거듭 촉구한다는 복안이다.특히 지도부는 총리 임명동의안 투표함 개함에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다.대여 강성기류와 당의 단합을 통해 이 문제를 밀어붙일 경우 여권에 또한번 타격을 입힐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나아가 현 정부의 실정 및 정책혼선 백서와 인사백서를 발간,여권을 집중공격할 방침이다.이같은 원내투쟁에도 여권이 꿈쩍도 않으면 당을 곧바로 비상체제로 전환,국회 집단농성,대규모 규탄궐기대회,1천만 서명운동과 지방선거 보이콧 등 단계적으로 공격의 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換亂 수사 중단… 청문회를”/趙淳 총재 문답

    ◎2여와 협상 어려움… 국민회의만 상대/단체장 빼가기 중단돼야 선거법 협상 【朴贊玖 기자】 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여권은 야당파괴를 위한 정치공작을 즉각 중지하고 경제·민생문제해결에 전념하라”며 단계적인 대여(對與)투쟁을 선언했다.趙총재는 “야당파괴 저지 비상대책위를 구성,강제적 정계개편과 검찰의 표적수사 등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야당파괴 공작이 계속되면 6월 지자체 선거에 참여할지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경제청문회에 대한 견해는. ▲환란(換亂) 등에 대한 검찰 수사로 신(新)공안정국이 전개되고 있다.환란 책임의 소재는 몇 사람에 대한 수사로 규명될 성질이 아니다.현 여당을 포함한 많은 인사와 정당,기관들이 관련돼 있다.검찰의 표적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청문회를 소집,관계자들에게 해명할 기회를 줘야 한다. ­단계별 투쟁의 구체적 방안은. ▲합법적이고 쉬운 것부터 하겠다.우선 국회 중심으로 투쟁하고 추이를 봐가며 후속 방안을 결정하겠다. ­대여 협상창구를 국민회의만으로 단일화하겠다는 의미는. ▲상식적으로 여당은 하나여야만 한다.‘2여(與)1야(野)’는 이치에 맞지않다.협상에도 어려움이 있다.여권이 편의적으로 정당을 운영,여야간 역학관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도의적 난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거법 협상 무용론의 배경은. ▲여권이 지방선거의 정신이 몰각될 정도로 단체장을 빼간다면 선거하지말고 그냥 임명하면 된다.이를 중단하고 공정한 상황에서 협상해야 한다. ­지난 96년 4·11총선 직후 옛 신한국당도 야당의원을 영입했는데. ▲구태정치의 한 단면이다.정치는 발전해야 하고 시대가 달라지면 투명해져야 한다.의원이 정당을 바꿀때는 유권자들에게 신임을 물어야 한다.
  • “기아 파업 장기화땐 주동자 전원 구속”/대검 공안부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17일 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해 주동자 전원을 구속하기로 했다. 대검은 이날 하오 산업자원부 노동부 경찰청 등 8개 유관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분규사범 수사지도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대검은 수원지검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수사전담반을 편성,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과 업무방해 행위를 즉각 수사토록 하고,서울지검은 민노총 등의 동조파업을 수사하라고 시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과 노동단체들의 동조파업은 근로조건개선 등과 관계없는 명백한 불법집회이므로 관련자 전원을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여·야 강경대치/여­“경제청문회 빨리” 정면대응

    ◎야­“당 파괴공작 맞서 장외투쟁” 【具本永·朴贊玖 기자】 국민회의­자민련과 한나라당이 정계개편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강경 대치국면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17일 검찰의 환란(換亂) 수사에 반발,장외투쟁 및 6·4 지방선거 불참 고려 등 강경노선을 천명했으며,여권도 경제청문회의 조기개최 수용 등 정면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17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권에 의한 우리당 소속의원 및 단체장 빼내가기와 신공안정국에 의한 야당 파괴공작이 계속될 경우,6월 지방선거의 참여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趙총재 주재로 열린 총재단회의를 열어 여권의 ‘야당파괴 공작’이 계속될 경우 ‘국정회복’을 위한 장외투쟁도 불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또 종금사 및 PCS(개인휴대통신) 인·허가 의혹 등 경제실정에 대한 검찰수사도 야당흔들기의 일환이라고 규정,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제청문회의 즉각 실시를 요구했다. 여권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경제파탄 및 비리의혹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위해 검찰수사문제를 정치쟁점으로 희석시키고 있다고 보고 경제청문회 개최와 별도로 검찰수사를 계속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와 관련,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청문회가 환란(煥亂)의 진상규명을 호도하기 위한 초점 흐리기가 아니고,순수하게 경제난국과 실업사태를 초래한 진상과 책임을 밝혀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韓和甲 총무는 그러나 “수사중단을 전제로 한 경제청문회는 말도 안되는얘기”라고 말해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해 검찰의 환란수사를 연기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여권이 여소야대(與小野大) 구조 변경을 위한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내에 ‘야당파괴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단계적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지난 15대 대선당시의 ‘DJP연합’이 후보매수 및 이해유도금지를 위한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규정,이날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를 서울지검에 고발하는 한편,金총리임명동의안 투표함의 개함을 추진키로 했다.
  • 한총련 대의원 등 학생 294명 검거

    【鄭鍾五 기자】 대검찰청 공안사범합동수사본부(본부장 秦炯九 검사장)는 16일 지난 10일∼12일 영남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기 한국대학생총연합회 대의원대회를 원천봉쇄하는 과정에서 대회에 참석하려던 학생 가운데 294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 노조,법정관리인 출근 저지… 파업 돌입/기아사태 해결 또 먹구름

    ◎3자매각 정부방침 반발… 금속노련 등 연대 움직임 【孫成珍 기자】 기아사태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원들은 15일 柳鍾烈 법정관리인의 첫 출근을 제지한 데 이어 정부의 3자매각 방침에 반발,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민주노총,금속노련과 연계해 제3자 매각 반대 투쟁을 벌여나갈 움직임이다.아시아자동차 노조도 파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기아 임원 23명 전원은 이날 朴齊赫 사장을 공동 법정관리인을 선출해 줄 것을 요구하며 전원 사표를 냈다.기아의 관리직사원들과 임원진도 노조의 반발에 동조하고 있어 사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 기아사태의 악화로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기아의 생산라인이 멈추어 수출이 차질을 빚게 됐으며 다른 업체들도 해외바이어들의 주문이 감소하는 등 악영향을 받고 있다. 柳관리인은 16일 상오 11시40분쯤 기아자동차 여의도 사옥에 도착,朴齊赫 기아자동차 사장 등 기아 임원들의 영접을 받고 사옥에 들어가려 했으나 노조원 50여명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한편 유관리인은 17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박제혁 기아자동차사장 등 기아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들과 상견례 겸 취임식을 갖고 관리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검찰,파업주동자 엄단 【朴恩鎬 기자】 서울지검 공안2부(申泰暎 부장검사)는 16일 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을 불법 행위로 규정,엄단키로 했다.
  • 吳益濟씨 사건 검찰 본격 수사/안기부 前 간부 주말 소환

    【朴恩鎬 기자】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15일 북풍공작 사건 가운데 吳益濟씨 편지사건에 대한 안기부의 자체 조사기록을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조사 자료를 검토한 뒤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朴一龍 전 안기부 1차장과 高星鎭 전 대공수사실장 등 안기부 전직 간부들을 소환,지난해 대선 직전 吳益濟씨 편지를 공개한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金炳植 편지 사건의 진위 여부와 李大成 전 안기부 해외조사실장이 ‘해외공작원 정보보고 문건’을 작성한 경위 등에 대한 안기부의 조사자료는 다음 주쯤 넘겨받아 문건에 이름이 오른 정치인의 소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북풍사건 수사가 길어지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시비가 빚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가능한 한 이번달 안에 불법행위가 드러난 안기부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 “金炳植 편지 조작 아니다”/權寧海씨 변호인 밝혀

    權寧海 전 안기부장의 변호인인 吳制道 변호사는 10일 “북한 사회민주당 위원장 金炳植의 편지가 조작되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吳변호사는 최근 이른 바 ‘김병식 편지’가 조작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편지의 조작의혹과 관련,공안당국의 내사 경로 등을 역추적해 조사한 결과 편지가 조작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權 전 안기부장도 이같은 사실을 전해 왔으며,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인권위 설립… 인권침해 예방/법무부 보고 내용

    ◎상반기중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9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올 상반기 중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겠다”고 보고했다.법무부의 업무보고 내용을 간추린다. □범죄인 인도 협력강화=올 상반기중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때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정식 서명한다.현재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칠레 등 9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으며,앞으로 계속 확대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장관급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행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다.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반인권적 행위와 관행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고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함으로써 인권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범죄신고자보호법 제정=수사과정에 동행해서 신고자를 도울 수 있는 형사보좌인(刑事輔佐人)제도를 신설한다.신고자가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신변안전조치를 취한다.보복 우려가 있어 이주하거나 전직하게 된 신고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국인단체관광객 제주 무사증 입국 허용=오는 15일부터 한국일반여행업협회가 지정하는 여행사가 초청한 10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과 공무로 해외출장 중인 중국인에게 제주지역에 한해 사증없이 입국,15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한다.제주도로 입국한 중국인이 육지로 상륙해 불법취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선 정기항공편과 정기여객선 탑승객에 대한 신원확인제도를 실시한다. □신공안 개념 정립=국가보안법의 신중한 적용,수사 과정에서의 적법절차 준수 및 인권보장으로 보안사범에 대한 국민인식을 전환시키고 신뢰받는 검찰상을 구현한다.북한의 대남적화통일전략에 대응한 자유민주주의체제수호,대량 실업사태와 관련한 사회불안 요인 제거 등은 한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불법노사분규 집단행동 적극 대처=최근의 경제위기를 망각하고 노·사·정 대화합의 정신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주장만을 앞세워 산업평화를 위협하는 불법집단행동 및 부당노동행위는 엄단한다.국가발전을 해치는 각종 지역·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위도 단호히 대처한다.
  • 한국 기업 직원 中서 실종/拉北 가능성 등 조사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북한과 인접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 진출한 고려인삼산업주식회사 한국인 직원 鄭炳准(38)씨가 한달 가까이 행방불명돼 현지 공안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駐中 한국대사관측은 鄭씨가 금전이나 치정관계로 납치됐을 가능성 외에도 단둥시가 북한의 신의주와 마주보고 있는 곳이어서 북한인의 내왕이 많은 점 등으로 미루어 납북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약 1년 전에 단둥에 온 鄭씨는 그동안 평양 출신의 한 화교 여성과 사귀어 왔는데 그가 실종된 후 이 화교 여성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 영남권 大學 한총련 중추세력으로/학생 운동권 지역별 재편

    ◎경북·부산 등 대부분대 NL 강경파가 장악/전통적 강성 광주·전남지역은 온건 ‘변신’ 새 정부 출범이후 학생 운동권이 지역에 따라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총학생회장 선거를 끝낸 전국의 159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지금까지 민족해방(NL)계열의 강경파가 주류를 이뤘던 광주·전남 지역 대학에서 비운동권 및 NL 온건파와 민중민주(PD)계열 총학생회장들이 대거 당선됐다. 반면 그동안 비교적 온건했던 경남·북 지역 대학은 상당부분 NL 강경파가 득세했다.한국대학총학생회가 오는 10일 대구 영남대에서 제6기 대의원 대회를 갖기로 한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고 있다. 현재 NL 강경파가 장악한 곳은 경북대 부산대 경산대 영남대 동아대 계명대 등 경남·북 대부분과 외국어대 경기대 국민대 동국대 한양대 인천대 등 30개 대학이다. 경희대 중앙대 세종대 숭실대 등과 전남대 전북대 등 23개 대학에서는 NL계 온건파에서 총학생회장을 냈다. 민중민주 계열은 서울대 연대 고대 성균관대 건국대 서강대등 23개 대학이다. 83개 대학에서는 비운동권 출신 총학생회장이 당선됐다.여기에는 광주대 조선대 광주동신대 호남대 군산대 등으로 호남지역 대학이 적지않다. 과격한 학생 운동을 이끌던 조선대와 전남대에서도 온건파 학생회장이 당선됐다.
  •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검찰,완전 와해 나서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6일 경찰청 교육부 등 5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사범 합동수사본부 실무협의회를 갖고 올해 출범할 제6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완전 와해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2월18일 열린 6기 한총련의 중앙상임위 회의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6기 한총련이 5기 한총련의 친북이적 노선을 그대로 계승,현 정권을 ‘미 제국주의의 꼭두각시 정권’으로 규정해 타도 대상으로 삼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적단체로 단정했다.
  • 韓總聯 집회 원천봉쇄/대검,참석자 사법처리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5일 올해 출범할 예정인 제6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도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로 규정,오는 10일 대구 영남대에서 열릴 대의원대회를 원천봉쇄하고 참석자 전원을 사법처리하는 등 엄단키로 했다. 제6기 한총련은 10일부터 3일동안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과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석하는 대의원대회를 갖고 의장선출을 비롯한 집행부 구성과 행동강령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 검사들의 공안직 기피증/박현갑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검찰 내 엘리스 코스였던 공안부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27일 발표된 검찰의 차장급 인사에서 ‘공안통’들은 대부분 원치않던 자리로 밀려났다.이에 앞선 검사장급 인사에서도 공안부 수뇌부들은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공안부 근무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했던 지금까지의 관행에 비추어보면 파격이다. 공안통이 되기를 바라던 검사도 줄었다.일부 검사들은 인사를 앞두고 공안부 입성을 제의받았으나 극구 사양했다는 후문이다.어떻게 하든 공안부에 입성하려 했던 풍토가 180도 바뀐 것이다.대검찰청의 金모 검사는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공안부에 가려 하겠는가”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좌익’이라는 용어도 ‘공안’으로 순화될 전망이다.대검찰청은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를 ‘공안사범 합동수사본부’로 바꾸기로 했다. 이같은 일련의 흐름은 공안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으로 이해된다.지금까지 체제수호보다는 정권수호에 앞장섰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던 만큼 체질을개선해 같은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것일 수도 있다.金泰政 검찰총장도 ‘신(新)공안’이라는 말로 그같은 의지를 축약했다.아울러 공안 경력이 없는 ‘신선한’ 검사들에게 공안사건을 맡겨 민주체제 수호와 인권보호 요구에 동시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그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공안 본연의 기능이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지울 수 없다. 특히 검사들의 공안 기피증은 민주주의 체제수호라는 사명감보다는 ‘내가우선 다치지 않아야 한다’는 자기방어에만 급급한 풍토를 만들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공안 검찰의 기능은 불변일 수 밖에 없다.엄연한 분단국가에살고있는 우리로서는 반국가사범 척결을 게을리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누가 공안을 맡든 권력의 논리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한다는 논리에 따라 수사를 할 때 신공안은 빛을 발할 것이다.정권이 바뀔 때 마다 공안부 소속 검사들의 입지가 뒤바뀌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하는 바람이다.
  • 39년 동안 固諜 활동/沈政雄에 무기 구형

    서울지검 공안1부 溫城旭 검사는 27일 북한에 포섭돼 ‘지하가족당’을 구성,유사시 지하철 마비 지령을 받고 39년간 고정간첩으로 비밀리에 활동해 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지하철공사 동작설비분소장 沈政雄 피고인(56)에게 국가보안법상의 간첩죄를 적용,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沈피고인의 6촌동생 沈載勳 피고인(55)과 숙모 金有順 피고인(56·여)에게 같은 죄를 적용,각각 징역 12년과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두차례 월북해 간첩교육을 받고 유사시 지하철 등 국가기간교통망을 마비시키도록 지령을 받아 간첩활동을 해온 沈피고인은 대공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중형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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