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제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슬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남미 방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의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57
  • 노총·시민단체 진상규명 요구

    진형구(秦炯九)대검공안부장은 7일 ‘지난해 한국조폐공사 노조의 파업을검찰이 유도했다’고 발언,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검찰은 8일 공식 해명서를 통해 “당시 조폐공사에서는 구조조정이 쟁점화돼 파상적인 파업이 진행중이었고 이에 검찰이 대응한 것”이라고설명하고 “검찰이 파업을 유도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지난해 10월 노조와 대립하고 있었던 공사측의 조폐창 통폐합 방침 발표는 검찰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검찰은 “진공안부장이 조폐공사 파업사태에 신속히 대처해 다른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원만히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여했음을 자랑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과장해 발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당국이 노조파괴에 개입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일제히 검찰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사건의 전모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진공안부장은 7일 오후 일부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1월)조폐공사의 파업은 공기업체에 파업을 하면 ‘(검찰이)이렇게 (대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검찰)가 만들어 낸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쪽(노조)이 너무쉽게 무너져 싱겁게 끝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교 후배인 강희복 조폐공사 사장과 논의한 뒤 옥천조폐창의 기계를 경산으로 옮기게 했다”면서 “그냥 두면 조폐공사 구조조정은 2002년에나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발언 직후 파장이 일자 “공기업 최초의 구조조정 사업장인 조폐공사 파업 사태에 신속히 대처해 향후 공기업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었으며 일부 기자들에게 자랑삼아 한 말이 오해를 낳은 것 같다”면서 “발언의 진의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23)-남정현의 분지②

    1964년 12월에 넘겨진 소설 ‘분지’는 이듬해인 1965년 3월호 ‘현대문학’지(2월 중순께 발간)에 게재되었는데,당시의 한국문단 풍토에서는 충격적인 풍자였지만 의외로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그런데 그로부터 근 석달이 지난 5월 어느날 작가 남정현은 충일기업사란 곳으로 연행돼 상상할 수 없었던 심문을 당하기 시작했다.으리으리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일식 건물로연행된 그에게 던진 점잖은 첫 질문은 “이 소설은 당신이 쓴 게 아니라 북괴의 어떤 인사가 써서 당신에게 건내 주어 발표시킨 것이 틀림없으니 그 경위를 밝히라”는 것이었다.언제,어디서 누구로부터 전달받았느냐는 것만 털어 놓으면 당장 풀어주겠다는 신사적인 위협은 점점 닥달로 바뀌는가 싶더니 슬그머니 고성과 육체적인 학대를 겸한,말하자면 음악적인 효과와 체육적인기능을 겸한 고문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어떤 학대를 받았을까.그 고통의 상처는 너무도 혹독하여 심한 고문을 당한 사람들 누구나처럼 그 역시 지금도 쉬 공개를 꺼린다.기발하고 기상천외한심리적 육체적인 학대 속에서 남정현은 완전히 정지된 시간에 박제된 채 매달린 한 객체로만 존재했다.그는 가끔씩은 집에 가기도 했으나 오라면 가야했고,대개는 아예 그 기업사에서 자며 봄과 초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심문 기간이 길어지면서 ‘분지’가 북한의 ‘통일전선’(1965.5.8)과,‘조국통일’(7.8)에 전재된 것이 발단이었다는 낌새를 챘지만,1965년이란 해는5·16군부 세력에게는 워낙 넘기기 어려운 때이기도 했다.지식인과 문학인들이 앞장 서서 전개했던 한일협정과 국군 파월을 둘러싼 비판의 소리는 높아만 가고 있었다. 특히 1965년 7월 9일자로 발표된 재경 문학인 82명 연서로 된 ‘한일 조약의 즉각 파기와 국회 비준 거부를 요구하는 성명서’는 분단 이후 문인들이처음으로 집단적인 사회비판 운동에 나선 사건이었다.“일본측 일방에만 유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민족적 자존과 현실적 이해,미래의 전망에 한결같이모욕과 재침 그리고 실질적인 예속을 초래하도록 되어있다”고 지적한 이 성명서는 전체 문학인이 더 이상 관망적인 자세를 버리고 “주권과 권익의 옹호를 위해 투쟁하는 대열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투지를 밝히면서,“한일협정 반대 데모로 구속된 애국 학생들을 즉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서명명단에는 박종화 김광섭 모윤숙 곽종원 안수길 조지훈황순원 등 원로급과,조병화 김남조 김수영 홍윤숙 신동엽 유경환 성춘복 등시인,박경리 선우휘 최일남 한말숙 등 작가에다 전숙희 등 수필가들이 대거참여한 범문단적 면모를 띠었다는 점이다.문단의 유명인으로 이 명단에서 빠진 인사로는 서정주 조연현을 비롯한 소수였다(총 명단은 임헌영 ‘민족의상황과 문학사상’ 393쪽). 바로 이 성명서가 발표된 7월 9일에 작가 남정현은 중앙정보부에서 정식 구속돼 서대문 구치소로 이송,그 닷새 뒤인 14일 검찰로 송치(김태현 서울지검 공안부장)되었다.김부장 검사의 제자였던 시인 박재삼이 ‘대한일보’에 근무하면서 틈을 내어 검찰청으로 찾아가 “선생님,남정현은 착한 사람입니다. 당장 풀어주셔야 합니다”고 강변했던 일화는 60년대 문단의 한 삽화이다.그는 계속 ‘분지’ 공판에다녔는데 구형이 있던 날 법정에서 오랫동안 서 있다가 나가던 길에 쓰러져 그 뒤 일생을 고생하다가 작고했다.이 무렵에 또다른 어떤 일이 있었을까.‘현대문학’ 8월호(7월 중순 발매)가 광복 20주년 기념으로 ‘광복 후의 문예지 문학단체’ 특집을 냈는데,이 경하할 해방 기념 특집호의 ‘편집 후기’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실려 있다. “본지 지난 3월호에 발표된 남정현씨의 소설 ‘분지’는 본지의 부주의로인하여 게재된 것으로서 이로 인하여 사회의 물의를 일으킨데 대하여 정중히사과하는 바이다” 이후 ‘남정현’이란 이름이 ‘현대문학’에 다시 등장하는데는 무려 33년이 걸렸다.‘현대문학’은 1998년 10월호에서 ‘현대문학의 문제작 재조명’이란 기획을 마련하여 ‘분지’를 재게재했는데,‘편집 후기’에다 이렇게쓰고 있다. “…최초로 문학작품을 반공법으로 문제 삼았던 남정현 선생의 ‘분지’를싣는다.외세로 인한 당대의 전도된 가치관과 민족의 정체성 부재의 문제를한 가정의 비극을 퉁하여 통렬한 풍자로 비판한 작품이다.강진호씨의냉철한 작품론에서 언급되었듯이 작가의 시대의식에 대한 인식의 깊이로써 전후문학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던 이 작품은 33년이 지난 오늘날,극도로 혼란해진 사회적 현실을 숙고하게 만든다”[任軒永 문학평론가]
  • 검찰 후속인사 전망

    고검장 및 검사장에 대한 인사 단행 이틀만에 추가 인사 요인이 발생했다. 고검장 승진과 함께 대전고검장에 취임할 예정이던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이 8일 ‘취중’ 돌출발언과 관련,전격 사퇴했기 때문이다.진 전부장은 고검장 취임을 하루 앞두고 있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대전고검장 자리를 어떻게 할지 아직 방침이 서지 않았다”면서 “김정길(金正吉) 신임 장관이 취임하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공석으로 비워둘 수도,당장 채울 수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당장 인사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따라서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크다. 현재 대전고검장 이외에 7개의 고검장 자리는 사시 9∼11회가 차지하고 있다.31개의 검사장 자리는 고검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사시 10∼15회로 채워져 있다. 대전고검장 인사에는 후배에 밀려 전주지검장과 대검 형사부장으로 각각 발령난 10회의 박주환(朴珠煥)·한광수(韓光洙)검사장이 거론될 수 있다.또 11회중 검사장으로 남아있는 김영철(金永喆)부산지검장도 물망에 오른다. 연이어 비게 될 검사장 자리에는 이번 인사에서 탈락한 14회의 6명 가운데최효진(崔孝鎭)의정부지청장 등이 발탁될 수 있다.15회의 경우 검사장이 8명이나 돼 추가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박홍기기자 hkpark@
  • 비행기 사망 위험 자동차의 12배

    베를린 연합 비행기 사고로 인한 사망위험이 자동차에 비해 무려 12배나높다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영국 전문가의 발표를 인용,7일 보도했다. 교통전문가 앤드루 웨이어는 자신의 신간 ‘묘비 명령-항공안전의 진실’에서 비행기가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라는 통설은 항공업계가 만들어낸 신화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의 주장은 각종 교통수단의 사고위험을 거리로 환산할 때만 타당한 것이고 여행 횟수로 계산할 경우에는 1억회 여행당 사망률이 비행기 55명,자동차 4.5명,기차 2.7명으로 비행기가 가장 위험한 교통수단이라고 주장했다.이때문에 웨이어는 비행기보다 위험한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밖에 없다고덧붙였다. 이어 비행기 이·착륙에 너무 짧은 활주로 등의 시설과 함께 관제탑 직원및 승무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등 항공산업이 안전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민간항공분야의 사고사망자수는 2배로 더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 검찰 허탈, 노동계 분노, 시민개탄…김법무 전격 경질 여파

    법무부와 검찰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파업 유도’ 발언파문으로 8일 오후 김태정(金泰政)전 법무부장관이 전격 경질되자 전대미문의 충격에 빠졌다. 특히 올들어 항명파동,‘고급옷 로비의혹’사건에 이어 고위간부의 ‘입놀림’으로 장관이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짐에 따라 ‘초상집’같은 분위기에 휩싸였다. ■법무부 직원들은 ‘고급옷 로비 의혹’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김 전 장관이 결국 낙마하자 “검찰조직이 끝장나는 것 아니냐”며 할말을 잃은 듯한표정들이었다.오후 3시 법무부 강당에서 열린 최경원(崔慶元)차관의 이임식도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법무부 직원들은 오후 4시30분 예정에도 없던 장관 퇴임식까지 치르자 ‘하루에 두번의 이임식이라니’라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진 전 공안부장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자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책 등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 옷로비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정권차원의문제로 진 전 부장 한명의 선에서 수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주류였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 검사는 “이번 파문으로 조직을 일신하려던 대폭 인사가 빛을 바래게 됐다”고 말했다. ■대검은 이날 오후 4시쯤 안영욱(安永昱)공안기획관과 공보관이 자체조사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진 전 부장이 말한 내용의 공안관계 보고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기획관은 “공안부에 보관중인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진 전 부장이 언급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번 발언이 실언임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해명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하기 위해 날짜별로 철이 된 이 문서를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열람대상을 방송기자 1명,신문기자 2명으로 제한해 보도진의 반발을 샀다. 대검은 이날 하루종일 취재기자들의 출입을 엘리베이터 입구부터 차단했다. ■서울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장관 경질 소식을 접하고 “조직이찢어지는구나”라며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대검 공안부장이 사용자와 공모하여 파업을 부추긴 것은법치국가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사실로 드러난다면 관련자는 전원 사법처리해야 한다”면서 “김태정 법무부장관이 물러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으며 차제에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고급옷 로비의혹’사건도철저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김장관과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 등이 물러난 것은 당연한일”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노동문제를 공안차원에서 접근하는 데서 비롯된것으로, 정치권은 국정조사권을 발동해 검찰의 구조조정 개입과 노조탄압 행위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강승회)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진상 규명과 함께 강희복(姜熙復)사장 등 관련자 퇴진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대전 본사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 진상규명 등 ‘4대 요구사항’을 의결하고 상급 노조인 민주노총과 연계투쟁에들어가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뒤늦게나마 국민의 여론을 읽어다행”이라며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의 경질을 환영했다. 경실련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 전 장관을 억지로 붙잡았다가 ‘조폐공사 파업 유도’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계기로 경질시킨 것이 아쉽다”면서 “대통령은 민심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도 “정부가 여론을 반영해 문제의 인사에 대한 경질을 결정한 것은 다행”이라면서 “검찰의 중립성을 확립하고 검찰개혁을 다그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홍기 임병선 김성수 김재천 기자 hkpark@
  • 金正吉 신임법무 문답

    김정길(金正吉) 신임 법무부장관은 8일 “검찰 기강을 확립해 국민과 국가의 검찰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언제 연락을 받았나. 오후 3시쯤 보도가 나간 직후에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검찰 기강이 많이 떨어졌는데. 위기에 빠진 검찰을 바로잡겠다.21세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기강 확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겠다.복안도 있다. 구체적인 복안은. 현재 단계에서 밝힐 수는 없다. 청와대 등에서는 제2의 사정이 계속된다고 밝히고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 답변하기 어렵다. 진형구(秦炯九) 대검 공안부장의 발언 파문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 검찰의 후속인사는. 역시 마찬가지다. 포부는. 오로지 실추된 검찰의 명예를 회복하고 국민에게 인정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나도록 일조하겠다. 김 신임장관은 소탈하고 자상한 성품의 덕장으로 꼽힌다.검찰에서는 드문조세분야 전문가로 한양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지난95년 재산공개 때 16년 동안 장인에게 생활비를 보조받은 사실이 알려지는 등 전재산이4,700만원에 불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사시 2회 동기들에 비해 한발 늦게94년 고검장에 승진했으나 95년 동기인 김기수(金起秀)검찰총장의 취임으로사표를 냈다.부인 박화순(朴化順·56)씨와 2남2녀. ▲전남 신안·60세 ▲고려대 정외과 ▲부산지검 형사2부장 ▲서울지검 공판부장 ▲부산지검 1차장 ▲서울지검 3차장 ▲전주·수원지검장 ▲광주고검장강충식기자 chungsik@
  • 정치권 반응-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을 전격 해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을 전격 해임하자 여야모두 잘됐다는 반응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은 적절한 선택이라며 여야가 화해하고,검찰이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반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해임 사유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여권 국민회의는 “김대통령이 민심수습과 지위책임을 물은 인사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대검공안부장의 발언은 ‘취중실언’이었다 하더라도 대단히 부적절하고,있을 수 없는 발언이었다”면서 공안부장의 직권면직과 법무부장관의 해임조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정대변인은 이어 “이번 조치는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왔고 민심의 추이를 잘 알고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또김장관의 거취문제가 깨끗이 정리된 것을 계기로 민심이 안정되고 사회가 안정되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도 “대통령이 민심을 잘 읽고있었다”면서“김장관의 해임을 계기로 역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여야가 합심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장관 거취문제를 놓고 국민회의와 입장차이를 보였던 자민련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평가했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김장관은 고급옷 파문 당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했어야 했다”면서 “김장관의 경질 결정은 들끓는 국민 여론과 정서를 수용하여 내려진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공직기강을 세우고,실추된 검찰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나라당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이다.그러나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의 발언과 관련,지휘·감독책임을 물어 해임했다는 해임이유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진 전 부장의 발언이 진위와 다른 실언이라고 하면서 그 책임을 물어 해임시킨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김대중 정권은 사람을 바꾸는 마지막 순간에서도 앞뒤가 안맞는 설명으로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개탄했다.또 “김장관의 해임사유를 옷로비 의혹사건과 연관짓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면서 “장관 한명을 바꾸면서 견강부회하고 있는 이 정권의 도덕성은 거의 절벽 수준”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안대변인은 또 “김장관의 해임으로 사태가 모두 수습됐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면서 “새 장관 취임을 계기로 김장관 해임의 초기사유였던 옷로비 의혹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김장관 해임을 전후한 일련의 의혹사건에 대해 김대통령의 공개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옷로비 의혹,50억원 사용설,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등 현 정권의 부도덕성에 대한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총리실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오후 2시20분쯤 자민련을 방문한 자리에서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으로부터 전화로 김 법무장관의 경질 사실을들었다.김실장이 후임장관으로 김정길(金正吉) 변호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자 김총리는 “훌륭한 분이다.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제청절차를 마쳤다. 강동형 박준석기자 yunbin@
  • 김태정법무 전격 경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일 진형구(秦炯九)대검공안부장의 검찰 조폐공사파업유도 발언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을 해임하고 신임 장관에 김정길(金正吉)전광주고검장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진부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직권 면직하고,대전고검장내정도 취소했다고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이 발표했다. 김실장은 “진부장 발언 진위에 대한 검찰조사 결과 진부장이 취기를 이용해 자신의 공적을 과시하는 과정에서 진의와 다른 실언을 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하고 “조사결과 다른 증빙자료도,근거도 없는 것을 드러나 더이상 조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실제 검찰은 조폐공사 파업에 대해 법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으며,파업을 유도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면서 “지난해 10월13일 대검찰청이 청와대 법무비서관실에 제출한 공기업 구조조정 문제 종합대책 보고서에도 진부장의 실언과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 있다”고 말하고 보고서 공개용의를 밝혔다. 이어 김실장은 “김전장관 해임조치는 진부장의 취중발언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은 것일 뿐 옷로비 의혹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장관은 정무직으로,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姜熙復 조폐공사 사장 문답

    강희복(姜熙復)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8일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과 관련,“어처구니없는 취중 망언”이라고 단호히 일축했다. 조폐공사 파업과 관련해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과 만났는가. 경복고 선후배 사이로 안면은 있지만 조폐공사 파업과 관련해서는 만난 적이 없다.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언제인가. 대답하지 않겠다.분명한 것은 공사 파업 문제로 만나지 않았으며 이번 발언 보도 뒤에는 전화통화조차 하지 않았다.옆에 있으면 대들고 싶은 심정이다. 진형구 전 공안부장의 발언이 사실인가. 전혀 사실 무근이다.취중 망언으로밖에 볼 수 없다.조폐공사를 비롯한 공기업 운영이 검찰에 의해 좌지우지되겠는가. 그의 발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조폐공사 구조조정 성공에 대한 개인적인 공명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항간에 조폐공사 노조가 강성이라 손봐 주려고 했다는 말도 나오는데. 우리 식구들인데 그렇게까지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사실이 아니다. 노조의 창(廠) 통폐합 무효화 요구는어떻게 생각하나. 합리적인 사실에 근거,창 통폐합 등을 결정했다.창 통폐합이 안됐으면 해마다 고용불안이 이어졌을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나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일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 없다.흔들림없이 공사발전을 위해 일하겠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金泰政법무 전격 경질 배경·의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8일 검찰내 지휘책임을 물어 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을 전격 경질한 것은 정국수습의 필요성 때문이다.진형구(秦炯九)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 파문이 노동계로까지 급속 확산되면서 정부 노사정책의 근간마저 흔들릴 기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진부장의취중(醉中)발언 파문을 조기 수습하지 않을 경우,정부 정책 및 공권력의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김장관 경질이라는 강도높은 처방으로 나타났다. 검찰 조사 결과 진부장의 발언이 실언으로 판명났음에도 불구,김장관을 경질하고 당사자인 진부장을 직권면직(해임)한 데서도 발언파문에 대한 김대통령의 상황인식이 그대로 드러난다.김중권(金重權) 비서실장도 “정부의 노사정책 기조에 의혹을 증폭시킨 것과 관련,도의적인 책임과 지휘책임을 물어해임한 것”이라고 말해 이번 파문의 비중이 ‘고급옷 로비 의혹’파문과 비견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함을 인정했다. 실제 김대통령은 ‘옷파문’으로 김전장관이 여론과 정치권으로부터 집중포화를당할 때도 버팀목이 되어왔다.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김전장관을 유임시킴으로써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에 굴복해 인사를 단행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 노력했다.이는 김전장관에 대한 두터운신임을 반증하는 대목으로,그의 정권교체에 기여한 공로와 통치권 차원의 검찰권 강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읽혀진 바 있다. 따라서 김대통령의 이번 경질 결정은 공직사회를 겨냥한 경종의 의미도 더해진다.김비서실장도 “공직사회의 기강 해이가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김전장관에게 지휘책임을 물은 것도 이를 감안한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의 강도높은 공직기강확립과 부정부패척결 작업을시사하는 언급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김전장관 전격 경질은 ‘급한 불끄기’ 측면도 강하다. 검찰이 검찰간부의 발언내용을 하루 만에 조사했고,장관에게 지휘책임을 물었다는 설명을 국민들이 완전히 납득할지는 미지수다.때문에 파문의 진로는아직 ‘시계(視界) 제로’인 상황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JP, 5개월만에 당사 방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8일 자민련 당사를 찾았다.지난 1월 26일 이후 5개월 만이다.박태준(朴泰俊)총재와 10여분간 단독 밀담을 나눴다.시국얘기만 했다고 박총재는 설명했다.하지만 시점이 묘하다.6월 전당대회 연기,선거구제등을 놓고 내홍(內訌)이 심각하다.‘교통정리’ 여부가 주목된다. 박총재는 “검찰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 경질 등에 대해 숙의했다는 설명이다.독대 도중 청와대측으로부터 전화로 경질방침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실언파문’에 대한 대화도 있었던 것 같다.김총리는 독대에 앞서 고위 당직자들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한다고 하면서도 여전한 게 많다”고 했다.5공 때 신민주공화당 당사와 지금 당사를 얻을 때 방해받던 일들을떠올렸다. 김총리는 또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별별 경우를 다 겪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쉽게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당내 충청권 세력의 자제를당부한 언급으로 해석된다.이들은 내각제에 관한 한 강경하다.‘공동정권 결별’ ‘분당’ 주장까지 펴고 있다. 충청권을 살짝 편들기도 했다.전날 충청권 의원들이 소선거구제 관철결의를 했다는 얘기에 “그런 소리들을 했느냐”고 반문하면서도 “정당이란 게 별 소리를 다 하는 것이지”라고 받아넘겼다.그리고는 “당 의사가 뭐든지 쫓아가겠다”고 신뢰를 표시했다. 김총리는 이날 한나라당에서 입당한 이상현(李相賢)의원도 지원했다.“이동지가 생사고락을 같이하기 위해 오셨는데 안 올 수가 있느냐”고 환영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무회의-金대통령 “경제부처도 팀워크 중요”

    8일 정부세종로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는 농업인협동조합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축협 처리문제로부터 시작해 다이옥신,자동차 급발진 등 민생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축협의 부장 이하 직원 2만명이 37억원의투쟁비를 조성해 통합반대 광고를 내고 국무위원에게 편지도 발송하고 있다”고 전하고 “축협측은 6월만 넘기면 통합이 무산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과거 농·축협 조직은 농민과 축산인의 조직이 아니라 조합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직이었기 때문에 46조원의 투자가 허비됐다”면서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축협과대화,설득 노력을 계속해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경제정책조정회의 신설과 관련,“재경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부처의 팀워크가 외교안보 부서의 팀워크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면서 “이규성(李揆成) 전 재경부장관이 애쓰고 성과도 거둬 고맙게 생각하지만정책조정기능이 다소 모자라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수입육류의 다이옥신 검출과 자동차 급발진 문제를 제기했다.김성훈 장관은 “미국과 일본에서도 사료에 대한 다이옥신 기준이 없어 검사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네덜란드,프랑스로부터의 수입제품은 현지 정부의 정식 보고가 나온 뒤 묶든지,해제하든지 하겠다”고 말했다.이종윤(李鐘尹) 보건복지부차관은 “오염된 고기는 압류,회수,판금조치했다”고 보고하고 “농림부,조달청과 협조해 올해 예산에 검사장비 예산을 반영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건(高建)서울시장이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에서 결정된 17개항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시장은 ▲시·도 경찰청장 임명 제청권 ▲경찰서장 임명권 ▲교통세 5% 수준의 지방주행세 입법 ▲부가가치세의3%를 재원으로 한 지방소비세 신설 ▲전화세를 지방세로 이양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을 단체장 제청으로 시·도지사가 임명 등을 건의했다.김총리는“소관 부처별로 고시장의 건의를 검토해 최대한 수용하라”고 지시했다.그러나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은 “지방소비세를 신설해도 서울말고는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행자부장관 주선으로 국무위원과 시·도지사 모임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와 관련,이건춘(李建春) 건교부장관은 “오는 8월까지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은 진형구(秦炯九)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구조조정 관련 발언의 진상을 보고했으나,매우 위축된 것처럼 목소리가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김대통령도 김장관의 보고에 얼굴이 굳어지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 이날오후의 김장관 경질을 암시한 듯했다고 한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농업인협동조합법안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관한 법률개정안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개정안 ■대통령령안 ▲국유재산법시행령개정안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규정폐지안 ▲정신보건법시행령개정안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시행령개정안 ▲폐기물의 국가간이동 및 처리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진폐의 예방과 진폐근로자의 보호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도시계획법시행령개정안 ▲대도시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 ▲우크라이나와의 소득과 자본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방지를위한 협약안 ▲99년도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변경계획안 ▲99년도 보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도운기자 dawn@
  • 검사장급 이상 6명 프로필

    ◇ 愼承男 대검차장 성품은 온화하나 단호한 일처리가 돋보인다.부하들로부터 외풍(外風)을 잘막아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차기 총장으로 꼽힌다.박정희(朴正熙)대통령때 서울대 법대 수석졸업 후 청와대에 특채돼 사정업무를 지휘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조상호(曺相鎬) 전 체육부장관의 딸 조현숙(曺玄淑)씨와 사이에 1남2녀▲전남 영암(55) ▲목포고 서울대 법대 ▲사시 9회 ▲전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金慶漢 법무부차관 고등검찰관을 사시 9회와 같이 승진했을 정도로 사시 11회 중에서도 두각을나타냈다. 성격이 화끈해 대인관계도 좋고 후배들에게 인기도 높다.87∼89년검찰1과장으로 ‘살림꾼’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사시8회가 모두 퇴진함에따라 차관으로 전격 발탁됐다.취미는 수영과 등산.부인 성명숙(55)씨와 1남▲경북 안동(55) ▲경북고 서울대 법대 ▲사시 11회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춘천지검장 ▲교정국장◇ 任彙潤 서울지검장 선이 굵고 성격도 호방해 따르는 부하가 많다. 폭탄주를 마시는 두주불사형으로 어깨춤과 함께 부르는‘농부가’가 일품이다.‘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과 재단 설립을 주도했다.특수수사 및 공안통.검사장 승진 때까지 동기 중 선두였다.부인 김혜자(金惠子·53)씨와 2남.▲전북 김제(55) ▲이리 남성고 서울대 법대 ▲사시 12회 ▲서울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판송무·강력부장◇ 李鍾燦 대검중수부장 대검 중수부와 서울지검 특수 1·2·3부를 차례로 거친 특수수사통.단구(短軀)이면서도 추진력은 대단하다.서울지검 3차장 때 특별수사본부를 창설했고 12·12,5·18사건을 총괄 지휘하면서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을 수사했다.취미는 등산.▲경남 고성(53) ▲삼천포고 고려대 법대 ▲사시12회 ▲서울지검 3차장 ▲부산고검 차장 ▲대검 총무부장 ▲전주지검장◇ 金珏泳 대검공안부장 김수장(金壽長)서울지검장의 용퇴로 송인준(宋寅準) 대구고검장과 함께 검찰 내 대전고 인맥의 맏형격이 됐다.수도권 지검과 지청에서 특수부장으로경제·금융수사를 지휘했다.사법연수원 부원장 시절 연수원 살림을 도맡아하면서 꼼꼼하고 빈틈없는 일처리 능력을 보였다.▲충남 보령(56) ▲대전고고려대 법대 ▲사시12회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韓富煥 법무부검찰국장 후배들을 잘 챙기는 덕장(德將).미국 하버드대에서 수학한 학구파이기도 하다.사법개혁 작업 및 검찰제도 개혁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94년부천지청장으로 내정됐다가 곧바로 서울지검 1차장으로 발령받아 5·18사건수사를 맡았다.부인 최옥출(47)씨와 3남 ▲서울(51) ▲경기고 서울대 법대▲사시 12회 ▲대검 중수 2·3과장 ▲서울지검 1·3차장 ▲대검 총무부장
  • 검사장급 이상 39명…전원 승진·전보인사

    법무부는 6일 법무부 차관을 포함,고검장 8명과 검사장 13명을 승진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39명 전원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9일자로 단행했다. 승진은 고검장 8명과 검사장 13명이며,나머지 18명은 전보다.이번 인사는 검찰사상 최대 규모다. 법무부 차관에는 김경한(金慶漢·사시 11회) 법무부 교정국장,대검 차장에는 신승남(愼承男·〃9회) 법무부 검찰국장이 고검장으로 승진,임명됐다.법무부 검찰국장에는 한부환(韓富煥·〃12회) 대검 총무부장,서울지검장에는임휘윤(任彙潤·〃12회) 대검 강력부장,대검 중수부장에는 이종찬(李鍾燦·〃12회) 전주지검장,대검 공안부장에는 김각영(金珏泳·〃12회)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기용됐다. 법무연수원장에 이태창(李泰昌·〃 9회) 광주지검장,서울고검장에 강신욱(姜信旭·〃 9회) 인천지검장,대전고검장에 진형구(秦炯九·〃 11회) 대검 공안부장,대구고검장에 송인준(宋寅準·〃 10회) 창원지검장,부산고검장에 이명재(李明載·〃 11회) 대검 중수부장,광주고검장에 주선회(周善會·〃 10회) 울산지검장 등이 고검장으로 승진,임명됐다. 검사장 승진은 사시 13회 정충수(鄭忠秀) 서울동부지청장 1명,사시 14회 김진환(金振煥) 서울남부지청장·유창종(柳昌宗) 서울북부지청장·김영진(金永珍) 서울서부지청장·장윤석(張倫碩) 서울고검 검사 등 4명,사시 15회 이정수(李廷洙)·황선태(黃善泰)·김규섭(金圭燮) 서울지검 1·2·3차장검사 등8명이다. 일선 지검장은 인천지검장에 제갈융우(諸葛隆佑) 대검 공판송무부장,수원지검장에 김승규(金承奎) 대검 감찰부장,대전지검장에 김학재(金鶴在)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대구지검장에 신광옥(辛光玉) 법무부 보호국장,부산지검장 김영철(金永喆) 법무부 법무실장,울산지검장에 명노승(明魯昇) 부산고검 차장,창원지검장에 김원치(金源治) 서울고검 차장,광주지검장에 조준웅(趙俊雄)춘천지검장,전주지검장에 박주환(朴珠煥) 대전지검장 등이 기용됐다.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는 이범관(李範觀) 대구고검 차장,법무실장에 송광수(宋光洙) 사법연수원 부원장,보호국장에 정충수 서울동부지청장이 발탁됐다. 법무부는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의 동기인 사시 8회 7명 가운데 2명을 잔류시키려 했으나 개혁인사의 일환으로 7명 모두를 용퇴시켰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외어내언] 天安門

    10년 전 6월3일의 베이징(北京) 천안문(天安門) 밤 하늘은 여느 때처럼 총총한 별들로 가득했다.그곳 드넓은 광장의 민주화요구시위가 한달 넘게 계속되면서 규모도 백만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어나자 머지않아 인민해방군의무력진압이 있을 것이란 불길한 소문이 며칠째 나돌았다.당시 특파원이던 기자는 ‘오늘밤 작전이 있을 것 같다’는 현지 중국동포 말을 반신반의하면서 기다리던 중 자정 넘어 밤하늘을 찢는 요란한 총성과 함께 역사적인 천안문사태를 맞게 됐다.무력진압시작 직전까지만 해도 바리케이드 쌓는 모습 등을 찍는 기자의 카메라 플래시 섬광은 그러잖아도 신경이 날카로워진 시위대를 자극하고 그래서 중국공안원으로 잘못 오인돼 매우 위험스런 지경에 빠지기도 했다.그러나 군대의 일제사격으로 안전지대로 피하다 시위대와 함께 넘어지기도 하고 총탄에 맞아 피흘리는 시위군중들을 찍으면서부터 ‘온세계에널리 자세히 보도되기를 바란다’며 그들이 취재 때 베푼 친절과 배려가 기억에 새롭다. 천안문―.하늘의 명을 받들어 백성들을 편안케 한다는 뜻의 중국 청나라 때 황궁 남쪽 정문이다.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개국이 선포된 곳으로 중국의상징이나 10년 전의 비극으로 ‘천안문’(天安門) 아닌 ‘천란문’(天亂門)이란 별칭도 갖게 됐다. 이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지났지만 당시 사태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별다른 변함없이 엇갈리는 부문이 많은 가운데 계속 분분한 것 같다.특히 서구적 시각은 중국 당국의 무차별적인 무력진압이 민주화의 싹을 짓밟아 버렸다는 데서 전혀 바뀜이 없다.특히 미국의 경우 중국 인권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천안문사태를 대표적인 예로 지적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반면 중국은 당시 사태를 폭란(暴亂)으로 규정했고 시위대를 반혁명 폭란분자로 엄하게 다스렸다.이러한 입장은 지난 2일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정부는10년 전 시의적절하고도 단호하게 국가발전과 안정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천명한 데서 잘 알 수 있듯이 조금도 변함이 없다.중국인권 운운하는 미국과 영국에 대해선 무자비한 아메리카 인디언 학살과 아편으로 남의 나라백성을 병들어 죽게 한 사실(史實)을 들어 상대방 말문을 막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13억 인구와 56개 민족의 중국에 서구식 민주주의가 반드시 효율적일 수 없고 만약 도입된다면 대륙 전체가 통제불능의 대란에 빠질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민주화 요구가 사회주의를 부정한다기보다는 시장경제화에 따른 고위층 특혜,부정척결과 정치적 결정의 보다 폭넓은 여론반영 등인 점도 서구적 잣대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사회주의 노선의 중국정치와 시장경제 접목의 지속적 성공여부가 그날 사태 평가의 관건(關鍵)이될 것이다. [禹弘濟 논설실장 hjw@]
  • 검찰 오늘 최대규모 물갈이 人事

    법무부는 ‘고급 옷 로비의혹’ 사건이 일단 마무리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위해 4일 고검장급과 검사장급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순용(朴舜用·사시 8회) 검찰총장 임명에 따른 선배 및동기들의 용퇴로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가 무려 12자리나 돼 전례없는 규모의 연쇄 승진 및 전보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고검장급으로 7명,검사장급으로12명이 승진한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박총장의 임명과 함께 용퇴한 사시 5∼7회의 고검장급6명에 이어 사시 8회 동기 고·지검장급 7명 가운데 2명만 남기고 모두 용퇴시킬 방침이다.고검장급으로 분류되는 최경원(崔慶元)법무부차관과 김수장(金壽長)서울지검장이 총장의 지휘라인에서 벗어나 있는 법무연수원장과 법무부차관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 5명은 이날 용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검장에는 사시 9회에서는 신승남(愼承男) 법무부 검찰국장,이태창(李泰昌) 광주지검장,강신욱(姜信旭) 인천지검장 등 3명이 모두,10회에서는 박주환(朴珠煥) 대전지검장 등 4명 가운데3명이 승진하리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검장급 가운데 서열 1위인 대검차장에는 신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부산·수원·대전 등 주요 지검장에는 사시 11회인 이명재(李明載)대검 중수부장,진형구(秦炯九) 대검 공안부장,김경한(金慶漢) 법무부 교정국장,김영철(金永喆) 법무부 법무실장,제갈융우(諸葛隆佑)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포진할 전망이다.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교정국장,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 등에는 사시 12회인 신광옥(辛光玉) 법무부 보호국장,임휘윤(任彙潤) 대검 강력부장,한부환(韓富煥) 대검 총무부장,이종찬(李鍾贊) 전주지검장,조준웅(趙俊雄) 춘천지검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검사장 승진에는 사시 14회의 재경지청장,15회인 서울지검 1·2·3차장을포함,사시 13∼15회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특히 검찰인사의 적체 요인이 되고 있는 사시 15회(16명) 가운데 일부를 용퇴시키기 위해 사시 16회에서 서울지검 차장이나 재경지청장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지검 차장 및 부장·부부장검사의 전보 인사는 다음주 초에 이뤄진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그동안 관행화된 지역안배나 ‘특정기수 봐주기’ 등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능력과 고과에 따른 인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검찰 ‘옷 로비 의혹사건’ 왜 특수부에 배정했나

    검찰은 ‘옷 로비 의혹사건’을 이례적으로 형사부가 아닌 특수2부(金仁鎬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서울지검 김규섭(金圭燮) 3차장은 28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해 특수2부가 맡도록 김수장(金壽長)지검장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형사부는 현재 월말 사건을 처리하느라 시간이 없는데다 많은 검사들을 동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검찰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명예훼손 사건의 경우,사안의 경중에 따라 공안부에 배당되는 사례도 없지 않았으나 대부분은 형사부가 맡아왔다. 특히 특수부는 말 그대로 공직비리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전담할 뿐 명예훼손과 같은 사건에는 거의 눈도 돌리지 않았던 것이 관례였다. 검찰은 이와 관련,“특수부는 형사부와 달리 검사 전원이 사건에 달려들어‘속전속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시간을 다투는 민감한 사건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또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에 대한 사건,특수3부(明東星 부장검사)는 이른바 ‘병무비리사건’을맡고 있어 특수2부가 수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한총련 출범식 원천봉쇄

    대검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26일 한총련 제7기 출범식이 28일부터 사흘간 연세대에서 개최됨에 따라 대규모 불법 폭력시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출범식을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기습적으로 대회를 강행하면 즉각 공권력을투입,참가자 전원을 국가보안법의 이적동조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임병선기자
  • 고검장·검사장 9∼11명 물갈이 예상

    박순용(朴舜用·사시 8회) 대구고검장이 통상 1∼2기 차수로 임명되던 관행을 깨고 3기수나 건너뛰어 검찰총장에 발탁됨에 따라 검찰이 인사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박 총장의 발탁으로 선배 기수인 사시 5회(1명),6회(3명),7회(2명) 출신의고검장급 간부 6명은 모두 금명간 용퇴할 것으로 보인다. 사시 5회인 이원성(李源性) 대검차장은 이날 사표를 냈다.6회인 김상수(金相洙) 서울고검장,최환(崔桓) 부산고검장,송정호(宋正鎬) 법무연수원장,7회인 김진세(金鎭世) 대전고검장,원정일(元正一) 광주고검장도 ‘전통’에 따라 옷을 벗게 될 것 같다. 여기에다 박 신임 총장의 사시 8회 동기인 김수장(金壽長) 서울지검장 등 7명 가운데서도 3∼5명 정도가 자리를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고검장 및 검사장 10∼12자리가 새로운 인물로 채워진다는 계산이다. 승진폭을 결정하는 변수는 박총장의 기수인 8회다.몇명이 잔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검찰 주변에서는 고검장급인 최경원(崔慶元) 법무부차관 외에김 서울지검장·이재신(李在侁) 수원지검장·유재성(柳在成) 부산지검장 등이 고검장 승진과 함께 잔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9회인 신승남(愼承男) 법무부 검찰국장·강신욱(姜信旭) 인천지검장·이태창(李泰昌) 광주지검장 등 3명은 모두 고검장 승진이 확실시된다.신 국장은고검장 가운데 서열이 가장 높은 대검 차장으로의 기용이 유력하다. 박주환(朴珠煥) 대전지검장 등 사시 10회인 검사장 4명 가운데서도 1∼2명정도가 고검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있다. 공석이 된 검사장자리에는 지난 인사에서 ‘지역 안배’ 때문에 불이익을받았던 사시 13회인 정충수(鄭忠秀) 서울동부지청장을 비롯,14·15회에서 대거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14회에는 김진환(金振煥)서울남부지청장·장윤석(張倫碩)서울고검 검사 등 10명,15회에는 이정수(李廷洙)·황선태(黃善泰)·김규섭(金圭燮)서울지검 1·2·3차장·박종렬(朴淙烈)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6명이 포진해 있다. 검찰의 ‘빅4’로 꼽히는 서울지검장,검찰국장,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은11·12회가 점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검장에는 11회인 이명재(李明載) 대검 중수부장,진형구(秦炯九) 대검 공안부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10회인 송인준(宋仁準) 창원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하지 못하면 서울지검장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검찰국장에는 11회인 김경한(金慶漢) 법무부 교정국장,12회인 임휘윤(任彙潤) 대검 강력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11회인 김영철(金永喆) 법무부 법무실장·제갈융우(諸葛隆佑)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과 12회인 한부환(韓富煥) 대검 총무부장 등은 일선 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한항공 국내 신규노선 불허

    - 서울∼포항노선 50% 6개월간 사업정지 건설교통부는 18일 지난 3월15일 포항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기 활주로이탈사고의 책임을 물어 오는 7월1일부터 1년간 대한항공 전 국내선의 신규노선 면허를 불허하고 국내선 정기편 증설도 동결하기로 했다.대한항공 서울∼포항 노선에는 6개월동안 50% 사업정지처분을 내렸다. 건교부는 또 사고기의 기장과 부기장에게는 각각 면허취소와 항공업무 1년정지처분을 내렸다. 건교부 관계자는 포항공항 대한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는 기상이 악화된 상태에서 무리한 착륙과 항공기 조작미숙 등 조종사 과실이 주요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괌사고와 중국 상하이(上海) 화물기 사고는 조사가 끝나는 오는 10월쯤 별도의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앞으로 항공사고에 따른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법을 개정,운항면허 영구취소 조항을 신설하고 과징금을 100억원으로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또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속초·목포·여수·원주공항의 야간운항을 금지하고포항공항 주변 인덕산을 내년 3월까지 깎아내릴 계획이다.다음달 중에는대한항공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