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리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56
  • 정치 뉴스라인/ “”불합리한 경찰인사 저의 의심”” 外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4일 “정권말기에 선거를 불과 30여일 앞둔 시점에 불합리한 경찰인사를 단행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감한 시기에 특정지역 출신의 경비전문가를 치안비서관에 임명한 것은 공안정국을 기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 등으로 혼란스러워진 민주당이 당의 중심을 잡고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14일 ‘원로회의’(의장 金相賢 상임고문)를 구성,눈길을 끌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이와 관련,“앞으로 당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논의,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로회의에는 이만섭 김원기 정대철 조순형 김덕규 김운용 김태식 유재건 장재식 이창복 천용택 의원,한광옥 이용희 최고위원 등 당내 지도부 인사 14명이 참여한다. ◆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14일 한나라당이 연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후보간 후보단일화 협상의 청와대 관련설을 주장하고있는 것과 관련,“한나라당이 사실상 국정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증거가 있다면 즉각 제시하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는 14일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김경재(金景梓) 국회 세계박람회 유치특위 위원장은 “세 후보의 지지서한이 세계박람회기구 사무국과 전체회원국에 발송됐다.”면서 “최종 개최지 결정투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피니언 중계석/ 아시아사회과학硏 세미나 - 남북교류 넓히게 국내법 점검을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원장 이장희)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신의주 특별행정구 기본법의 국내·국제법적 과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신의주 특구 개발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의 필요성을 역설해 관심을 끌었다.발제를 요약,정리했다. ◆장명봉 국민대 법대 교수 북한은 지난 9월12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신의주특별행정구역(이하 특구법)을 채택하고 신의주를 중심으로 의주·염주·철산군을 신의주특별행정구(이하 특구)로 지정했다. 특구법의 시행 및 특구 개발 계획의 추진이 남북교류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에 대한 국내법적 문제점을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남한출신 인사의 특구 장관 및 입법위원 위촉 가능성 ▲남한 기업의 특구 진출의 절차상 복잡함 ▲특구 공직자 방한시 입국절차 문제 등은 조속한 법적 검토를 요하는 사안들이다. 그리고 북한이 획기적으로 문호를 개방했음에도 남북교류협력법과 국가보안법 등에 얽매여 ‘북한의 급변’에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살펴야 한다. 특구 장관으로 임명된 양빈(楊斌)이 중국 공안기관에 연금되기 전 남한방문계획을 발표한 바 있었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그의 입국절차와 관련해 남북교류협력법상 ‘의제 주민’으로 봐야한다는 등 일관된 입장없는 혼선을 빚었다.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특구 공직자들의 남한 방문은 여전히 혼선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결국 법적 대응책의 기본방향은 남북교류협력법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특별법성을 인정하며 일원화시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펴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금강산관광 특례규정과 같은 자유로운 특구 방문 ▲남한 인사의 특구 공직 취임 허용 ▲특구 공직자 등의 남한방문 절차 간소화 ▲남한기업의 특구 진출 규제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하는 교류협력법상 특례규정을 신설해야 한다.또한 특구법에 상응하는 특별규범 제정이 필요하다. 특구법은 획기적인 동시에 문제도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법적 대응방안 모색이 요청된다.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대 학장 신의주특구 기본법의 미래 효력을 전제로 국제법적 효과를 미리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연구하여 질서있는 남북교류협력을 유도해야 할 법적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대외적 법적 지위는 제3국과의 관계와 남한과의 관계로 구분해 살펴본다. 먼저 3국과의 관계에서 보면,외교·국방권을 중앙정부가 갖고 독자적인 입법·행정·사법권을 가진 특구는 연방국가(Federal State) 구성국과 유사한 지위를 갖는다. 독자적인 외교교섭권과 대표권이 없기 때문에 제3국과 조약을 체결하거나 외교사절을 파견할 권한이 없다.하지만 국제금융,국제유통 등 국제경제거래에서는 독자적인 대외정책을 갖고 추진할 수 있다.한 예로 특구는 여권발급을 포함하는 영사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문제는 남한과의 관계다.정전협정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남북은 엄격한 국제법상 전시상태이고 이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법 등도 모순이다. 하지만 남한과의 관계는 현재 남북기본합의서상 남북 관계에 적용되는 ‘잠정적 특수관계(내부적인 하나의 국가)’ 법리가 유사하게 적용되어야할 것이다.즉,남한 기업인이 북한의 초청장과 비자없이도 자유로운 출입이 보장돼야 기본법의 취지에 합당할 것이다. 그러나 현 남북교류협력법은 초청장과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어 마찰과 갈등이 예상된다. 이 부분의 해결을 위해 우선적으로 상호 체제를 존중하는 내용을 남북이 각각 실정법으로 제도화해 적대적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두번째로는 현재의 정전협정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남북기본합의서에서 규정한 5개 공동위원회 즉각 가동 ▲투자보장협정,이중조세방지협정,상사분쟁해결절차,청산결제협정 등 4대 경협합의서의 조기 발효 ▲남북간 민사적·형사적 법적 문제 처리의 제도화 과제 등의 대처방안을 세심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리 박록삼기자 youngtan@
  • [정부정책 Q&A] 정신지체 3급·시각장애 6급 일반 공무원시험 응시 가능

    ◆정신지체 3급과 시각장애 6급인 대학생입니다.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고 싶은데,어느 직종에 지원할 수 있나요.지원 가능한 계열과 시험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행정자치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네티즌) 교정직과 철도공안직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정신지체와 관련해서는 ‘업무에 적응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지체’를 불합격 판정기준으로 하고 있으며,시각장애와 관련해서는 ‘두 눈의 교정시력이 모두 0.3 이하인 경우’에 불합격 판정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반행정직,세무직,관세직,교육행정직 등의 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장애인을 구분해서 모집,장애인의 합격을 용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장애인 구분 모집 및 채용시험 일정에 대하여는 매년 1월 초에 공고되는 ‘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행정자치부(www.mogaha.go.kr) 고시과 (02)3703-4732] ◆강원도가 정부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비용 50억원을 신청했으나 지역중심의 행사라며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그러나 여수세계박람회에는 164억원의 유치비용이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별 형평에 어긋난 것이 아닌지요. (기획예산처 홈페이지 네티즌) 동계올림픽 유치사업은 민간기구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국제체육행사로 국가가 유치단계에서 직접 재정 지원한 전례가 없습니다.현단계에서는 직접지원보다는 외교활동,전문인력 파견 등 간접지원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반면 해양엑스포 유치사업은 국가간 유치경합을 하는 국가주도사업으로서 동계올림픽 유치사업과는 대회성격이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회성격이 유사한 86아시안게임,88올림픽,2002월드컵 및 아시안게임도 대회유치 활동과 관련하여서는 국고가 지원되지 않았고 대회유치후 경기장건설 및 대회운영비 등에 대해 지원된 바 있습니다.[기획예산처(www.mpb.go.kr)교육문화예산과 (02)3480-7856] ◆중소업체에 다니는 회사원입니다.오는 대통령 선거일(12월19일)을 정부가임시공휴일로 지정했는데 회사에서는 이날 근무를 하라고 하는데 어떻게해야 하나요.(노동부 전자민원실 네티즌)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규정’에 의하여 정부가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경우 그날은 관공서가 휴무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일반 사업장에서는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에 별도로 규정되어 있어야 쉴 수 있습니다.만약 그러한 규정이 없으면 근로일에 해당됩니다. 다만 이 경우 근로기준법 제9조에 의해 사용자는 근로자가 근로시간 중에 선거권 행사를 위하여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거부할 수 없습니다.[노동부(www.molab.go.kr)근로기준과 (02)503-9742]
  • 후진타오의 中國/ 茶상인 아들서 ‘13억 리더’로 우뚝

    중국공산당 16대 전국대표대회를 계기로 4세대 인맥이 전면 부상하고 있다.13억의 중국인을 다스릴 최고 권력이 장쩌민 주석 겸 당총서기의 3세대에서 후진타오로 대표되는 신진 세대로 이양되는 것이다.원로세대의 전면퇴진으로 특징지워질 이번 세대교체는 자본가의 입당으로 대변되는 ‘시장주의 공산당’을 이끌어가야 할 힘겨운 과제를 안고 있다.후진타오와 함께 중국공산당의 새 지도부를 구성할 주요 인물을 소개한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21세기 중국의 새 지도자로 떠오른 후진타오(胡錦濤·60).중국 지도부가 10여년간이나 공들여 키운 후계자지만 여전히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가난한 차(茶)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중국 최고 지도자로 우뚝 솟은 후진타오의 정치철학과 인생관은 21세기 중국의 내일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일 것이다. ◆유연함 뒤에 숨은 강철 의지 1988년 10월,당시 중국은 대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시기였다.후진타오가 당 서기로 있던 구이저우(貴州)성도 시위 물결에 휩쓸렸다.후야오방(胡耀邦) 당 총서기가 시위에 온건하게 대처했다는 이유로 실각한 이후라 위기감을 느꼈다. 후 주석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다짐한 후진타오는 대규모 경찰을 배치한뒤 즉각 현장으로 달려갔다.경찰 진압에 앞서 최종적으로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함이다.살벌한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와 얼굴을 마주한 후진타오는 끝까지 인내심을 잃지 않고 이들의 주장을 경청했다.“시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나를 믿고 학생의 본분으로 돌아가라.”며 설득,극적으로 사태를 반전시켰다. 호랑이 굴로 들어가 성난 호랑이 새끼들을 진정시킨 것이다.이 사건을 계기로 당은 후진타오에 대해 ‘돌발사건의 해결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내린다. 88년 12월 28일,구이저우성 당서기로서 합격점을 받은 후진타오는 티베트로 달려가야 했다.독립 기운이 절정기에 오른 티베트의 당 서기로 발령을 내린 것이다.정치생명이 걸린,일생일대의 위기였다. 티베트 독립운동 진압은 후진타오의 숨겨진 진면목을 드러낸 사건이다.89년 3월5일,1만명의 승려들과 티베트인들이 수도 라사 거리를 점거,사태는최악으로 치달았다. 후진타오는 무장부대에 즉각 진압을 명령,총알 세례를 받은 시위대는 눈깜짝할 사이에 아수라장이 됐다.당시 후진타오는 철모를 쓰고 진압을 진두지휘,우아하고 고상한 외모 아래 숨겨진 강철 의지를 드러냈다. ◆당 지도부의 모범생으로 후진타오는 42년 12월 상하이(上海)에서 가난한 차(茶)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아버지 후쩡위(胡增玉)는 안후이(安徽)성 출신이다.후는 4살 무렵 인근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에서 유년기를 보냈지만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하고 어머니는 7살 때 사망,어렵고도 힘든 생활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타고난 성실성과 총명함으로 후진타오는 늘 상위권을 유지했고 남들보다 두살 어린 17살 때 명문 칭화(淸華)대 수리공정과(水利工程科)에 입학했다.하지만 착취계급(자본가)의 아류인 소업주(小業主)로 분류돼 일류학과의 꿈을 접는 아픔도 있었다. 대학시절 최우수 학생 그룹에 속했고 공청단(공산주의 청년단) 지부 문화선전대를 이끌며 사교춤과 노래를 즐기는 등 개방적 면모도 보였다.평생의 반려자인 류융칭(劉永淸)도 이 당시 만났고 졸업 직전인 65년 4월 공산당에 입당한다. ◆문화혁명 소용돌이 한발 비껴 서 대학을 떠나기 직전에 닥친 문화혁명(1966∼1976)은 그의 정치 사상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출신 성분이 소업주인 데다 칭화대 당위원회 간부였던 그는 보황파(保皇派)로 낙인찍혀 ‘화장실 청소’ 등의 수모를 당한다. 하지만 그는 흥분하지 않고 냉철한 눈으로 문혁의 광풍(狂風)을 지켜보면서 소요파(消遙派·좌·우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집단)가 된다.그가 몇번의 정치적 격동기를 거치면서 자기 색깔과 계파를 드러내지 않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문혁기의 생생한 체험일 것이다. ◆쑹핑의 눈에 들어 출세가도로 68년 간쑤(甘肅)성 수력발전소 건설공사장으로 하방(下放)된 후는 힘든 노동일을 겪으면서도 특유의 성실함과 친화력으로 한 단계씩 승진을 거듭한다. 그러던 중 79년,후는 그의 운명을 바꿔놓는 ‘정치적 스승’,쑹핑(宋平) 전 상무위원을 만난다. 당시 간쑤성 당서기로 있던 쑹핑은 성 위원회 설계관리처에서 일하던 후진타오의 브리핑을 받는다.‘간단명료하고 조리있는’ 후의 답변에 깊은 인상을 받은 쑹핑은 자연스럽게 칭화대 후배인 후진타오를 주목하게 된다. 중앙무대로 진출한 쑹핑은 혁명 전우인 후야오방 당총서기에게 후진타오를 추천,82년 40살의 최연소 중앙위원이 됐고 후에 자신의 권력 기반이 된 공청단 제1서기에도 오른다. ◆덩샤오핑이 차기 재목으로 점지 후진타오는 쑹핑과 후야오방의 정성어린 지원을 받지만 4세대 리더로서의 등극은 덩샤오핑의 점지로 이뤄진다.92년 봄 남순강화(南巡講話)에 나선 덩은 “혁명화,연소화,전문화의 표준에 의거해 덕망과 재능을 겸비한 인재를 발탁하라.”고 지시한다.본격적으로 후계그룹을 키우겠다는 선언이다. 정치적 후원자인 쑹핑은 기민하게 움직였다.당시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쑹핑은 자신의 자리를 후진타오에게 물려주는 조건으로 권력 실세인 차오스와당 원로인 보이보(薄一波) 등을 설득,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92년 9월 14대 전대 직전,권력의 핵인 상무위원 최종 심사에 ‘후진타오 파일’이 올라갔고 최고지도자 덩샤오핑은 “내 보기에도 이 사람은 괜찮은 것 같더군.”이라며 OK 사인을 했다.지방의 당서기에서 무려 3단계나 도약,4세대 후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친화력과 조직관리의 귀재 그에게는 중국인의 사랑을 받는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의 풍모가 느껴진다.사람을 대하면서 인정(情)과 이성(理),사무(事) 등 3개 요소를 적절하게 조화시켰다.원만한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 스타일이다. 공청단 시절 부하들은 “후진타오의 태도는 늘 겸손하고 붙임성이 있으며 성실했다.”고 회고한다.85년 구이저우성 당서기 시절 특유의 지방색과 배타성에 직면한 그는 지역의 원로 간부들을 맨투맨으로 접촉,‘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단결과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한 그는 경제건설에 전념,부임 2년만에 귀주성의 1인당 GDP를 418위안(元)에서 794위안으로 무려 94%나 늘렸다.당시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더라도 평균 수치를 훨씬 웃도는 성과였다. ◆철저한 2인자의 처세술 후진타오는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언제나 자신을 낮추고 공적을 자랑하지 않는다.겸손은 그의 처세술의 백미다. 92년부터 후는 10년 동안 권모술수가 난무한 중난하이(中南海) 시절을 보냈다.덩샤오핑(鄧小平) 시대의 후야오방과 자오쯔양(趙紫陽),마오쩌둥 시대의 류사오치,린뱌오(林彪) 등 2인자의 비참한 말로를 지켜본 그로서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을 것이다.기자들을 만나면 “나를 선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여러분이 나를 선전한다면 이는 곧 나의 정치생명을 단축시킬 뿐이다.내가 아직 젊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한다.이 때문에 그의 정치 기록에도 일관되게 장쩌민의 부하로서 장을 떠받들고 있다.정적들이 장쩌민과 후진타오를 이간질하는 어떤 자료도 찾아보기 어렵다. oilman@ ■인맥/ 共靑團이 ‘오른팔' 후진타오 국가부주석의 인맥은 장쩌민 국가주석 등 제3세대 지도부의 바로 아래인 제4세대의 젊고 참신한 인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공산당 전위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 출신과 칭화(淸華)대 인맥,간쑤(甘肅)성 군단 등이 후 부주석의 대표적인 인맥으로 꼽히고 있다. 후 부주석이 1980년대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로 일하면서 맺은 공청단 인맥은 그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다.왕자오궈(王兆國) 통일전선부장,리커창(李克强) 허난(河南)성장,쑨자정(孫家正) 문화부장,장푸썬(張福森) 사법부장,쑹더푸(宋德福) 푸젠(福建)성 당서기,첸윈루(錢運錄) 구우저우(貴州)성 당서기,리즈룬(李至倫) 감찰부 부부장,주산칭(朱善卿) 공산당 대외연락부부부장,류성위(劉勝玉) 중앙당교 부교장,위유쥔(于幼軍) 선전시장,저우창(周强) 공청단 제1서기 등으로 정치세력의 주력부대인 셈이다. 칭화대 인맥 중에는 후 부주석이 재학중이던 60년대 초반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40여년 동안 이어지면서 스스럼없이 흉금을 터놓고 얘기할 동지들이 가장 많다.우방궈(吳邦國) 부총리와 우관정(吳官正) 산둥(山東)성 서기,자춘왕(賈春旺) 공안부장,왕수청(汪恕誠) 수리부장,톈청핑(田成平) 산시(山西)성 당서기,천칭타이(陳淸泰)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주임 등은 칭화대 동기이자 입당 동지들이다.더욱이 자 공안부장과 천 부주임은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동창이다. 이밖에 후 부주석의 인맥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원세력으로 간쑤성 군단이 있다.그가 60년대 후반 간쑤성에서 근무하면서 사귀어 신뢰감을 쌓아온 정치인들이다.이들은 후 부주석을 중앙 정계로 발탁한 뒤 정치적 대부 역할을 한 쑹핑(宋平) 전 공산당 조직부장을 ‘모시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부총리를 비롯해 자즈제(賈志杰)·천광이(陳光毅)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상무위원과 장우러(張吾樂) 국가유색금속공업국장·옌하이왕(閻海旺) 인민은행 부행장 등이 간쑤성 군단의 핵심 인물들이다.특히 이들은 대부분 정부 행정부처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함으로써,후 부주석의 정치권력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김각영 검찰총장/ 유머 넘치는 외유내강형

    ◆김각영 검찰총장-검찰 내 충청 인맥의 대표주자.유머감각이 넘치는 외유내강형으로 일처리가 꼼꼼하다.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직후 대검 공안부장을 맡아 2000년 4·13 총선과 파업사태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요직을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했으나 서울지검장 때 각종 게이트 수사를 부실하게 했다는 논란으로 대검차장에서 부산고검장으로 전보되기도 했다.부인 조중순씨와 1남2녀. ▲충남 보령(59)▲대전고-고려대 법대▲사시 12회▲대검 공안부장▲서울지검장▲대검 차장▲부산고검장▲법무차관
  • 인선 반응·후속인사 전망/ “”적임”” “”친분 인사”” 엇갈린 평가

    고문수사 파문을 수습할 책임을 진 ‘심상명 장관-김각영 총장’인선에 대한 평가는 잘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비판적 시각도 만만치 않다. ◆정치적 친분 작용? 심 장관은 서민들의 무료변론에 앞장선 데다 법무행정에도 밝아 검찰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 총장도 대검 공안부장,서울지검장,대검 차장 등을 두루 거친 경력을 십분 활용한다면 조직을 추스르고 이끌어가는 데 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장관과 총장이 피의자 사망이라는 치욕적인 사건으로 동반 퇴진했는데 또 호남 출신 인사를 장관에 임명하고 각종 게이트 수사에서 흠집이 난 인사를 총장에 임명한 것을 보면 검찰이 정치권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고위 검찰간부 출신의 또다른 변호사는 “정권과 가까운 측근 인사들을 장관과 총장에 인선한 것을 보면 검찰 안팎에서 정치검사만 득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후속인사 전망 김 총장 내정자의 사시 12회 동기인 이종찬 서울고검장,김승규 부산고검장,한부환 법무연수원장의 용퇴 여부가 최대 변수다.동기가 총장에 오르면 다른 동기들이 동반 퇴진하는 것이 전례였다. 그러나 이번엔 동반 퇴진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있다.동반 퇴진하면 고검장 네 자리에 대한 승진인사를 포함한 대규모 후속인사가 불가피하다. 동반 퇴진하지 않는다면 후임 법무차관에는 이종찬 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승규 고검장이나 한부환 법무연수원장은 이미 법무차관을 지낸바 있다.이 고검장이 법무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김승규 부산고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며,한 원장은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김학재 대검 차장을 비롯해 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 등 주요 포스트도 대선을 감안,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원치 대검 형사부장과 정충수 대검 강력부장의 경우 고검장 승진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김진환 서울지검장과 정현태 서울지검 3차장은 피의자 구타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전보가 확실시된다.후임 서울지검장에는 김지검장의 사시 14회동기인 장윤석 법무부 검찰국장과 정홍원 부산지검장,유창종 법무실장,김영진 대구지검장이 후보군에 든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피랍日人 인솔 北관리 2명 日서 천덕꾸러기 신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인 피랍자 5명을 데리고 일본에 와 있는 북한 관리 2명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조선적십자회 이호림(李浩林) 부서기장과 백영남 해외동포부 직원은 지난달 15일 피랍자와 함께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평양에서 도쿄로 입국한 이후 6일 현재 23일째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달 26일 전후 피랍자를 ‘인솔’해 평양으로 복귀해야 했다.그러나 일본 정부가 피랍자 전원을 북한에 돌려보내지 않는다고 방침을 정하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게 된 것이다.체류기간도 연장했다.도쿄 시내 한복판의 고급 호텔에 묵었던 이들은 체류가 장기화되자 얼마 전 시내에서다소 떨어진 비즈니스 호텔로 옮겼다.체류비용은 모두 북한 정부 부담이다. 최근 이들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호텔측이 이들에게 “나가달라.”고 주문,다시 짐을 싸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처지가 된 것이다. 이들의 행적을 뒤쫓는 취재진과 공안경찰이 호텔에 진을 치면서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호텔측 이유이다. 이들의 일본 장기체류는 생각보다힘들어 보인다.일본 정부의 한 소식통은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외출을 극히 삼가고 있으며 하루 한두 차례 잠시 산책하는 것이 외부에 드러나는 행동의 전부”라고 전했다. 이들에게는 도쿄 도착 때부터 한국말이 가능한 외무성 북동아시아과 직원 1명이 ‘배속’돼 이들의 바로 옆방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있다.이 외무성 직원의 본래 역할은 일본 정부와 북한 정부간 연락업무이지만 이들의 외출이 어렵게 되자 도시락 구입 같은 온갖 잔심부름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이호림 부서기장 등은 하루 종일 호텔방에서 지내고 있다.술은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는 데다 담배는 백영남만 피운다.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간부들의 ‘위로방문’이 있을 법도 한데 이들을 찾는 발길도 끊겼다.조총련관계자는 “괜히 의심받을 일은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쯤 본국으로 돌아가느냐.”는 일본 정부측 질문에 이들은 “우리들도 모른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marry01@
  • 16全大 D-1/ 中 정치국 지도부 7명 확정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16차 전국대표대회(全大)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국의 CNN방송은 중국 공산당의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의 명단이 이미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CNN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에 앞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원자바오(溫家寶) 부총리,쩡칭훙(曾慶紅)전 당조직부장,우방궈(吳邦國) 부총리,황쥐(黃菊) 전 상하이시 서기,뤄간(羅幹) 당중앙정법위원회 서기,자칭린(賈慶林) 전 베이징시 서기 등 7명을 중국의 새 지도부 명단으로 확정했다는 것이다. 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대는 일주일 회기로 열릴 예정이며 마지막날 공산당 중앙위원을 발표한다.폐막 다음날 16대 1중전회(中全會)를 열어 당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정치국원,정치국 후보위원 등 중국 지도부를 공식 선출해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징 삼엄한 경계태세 돌입 16대 전대에 앞서 베이징의 크고 작은 거리들과 지하철 역입구,버스 정류장 등에서는 공안의 검문 검색이 강화되고 있다.6만명 이상의 정·사복 공안이 베이징에 배치된것으로 알려졌다.이 와중에 랴오닝(遼寧)성 라오양(遼陽)시 노동자들이 전대 기간에 구속 노동자 석방과 연금·복지혜택 등을 요구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공안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앞서 노동자 1000여명은 4일과 5일 라오양 시청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베이징은 물론,주변 도시들에 ‘비상 경계령’이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대는 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 전대는 6600만여명의 당원을 거느린 중국 공산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이번 대회엔 전국에서 올라온 2000여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대(全大)의 소집권은 당 중앙위원회가 갖고 있다.참가대표는 중앙의 각기관과 지방의 각급 대표대회에서 간선을 통해 선발한다. ◆실질적 최고권력 기구는 중앙위 당 중앙위원회는 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5년동안 당대회가 채택한 결의사항을 실천에 옮기고 당의 활동 전반을 지도하는 최고 권력기관이다.중앙위원회는 1년에 한차례 이상 전체회의(中全會)를 연다.97년 9월의 제15차 당대회에서 선출된 중앙위원은 모두 193명이며 후보위원은 151명이다. 정치국은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는 기간 중에 중앙위원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2명의 후보위원을 포함해 모두 24명으로 구성된다. 정치국을 이끄는 최고 지도부는 7명으로 구성된 정치국 상무위원회다. oilman@
  • 탈북2명 베이징獨학교 진입 두가족 5명은 공안에 붙잡혀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남녀 탈북자 5명이 31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쯤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 소재 독일대사관이 운영하는 독일학교 담을 넘어 진입하려다 중국 인민무장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장 목격자들이 말했다. 체포된 탈북자 5명은 두 가족으로 한 가족은 40대 여인과 10대 딸,또 다른 가족은 30대 여인과 10대 아들과 딸이라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함께 온 20대 탈북자 남녀는 담을 넘어 진입에 성공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이들은 진입후 한국행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oilman@
  • 이명박시장 소환 불응 검찰, 새달5일 재소환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30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이명박 서울시장이 이날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다음달 5일 출두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시장이 업무상 사유로 서면조사를 원하고 있지만 반드시 본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지금까지 수사결과를 토대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국 영공통과료 턱없이 싸다

    우리나라의 영공통과료가 외국에 비해 터무니없이 싸 현실화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30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영공통과료는 비행기 편당 평균 92달러로 이웃 일본(720달러)보다는 1/8,북한(310∼650달러)보다는 최저 1/7 수준이다.이는 우리나라 항공기가 다른 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30여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공통과료가 가장 비싼 나라는 러시아로 편당 3768달러에서 최고 1만 5000달러까지 받는 등 사실상 ‘부르는 게 값’이다.또한 캐나다는 지난 95년부터 편당 1700달러씩을 받고 있으며 중국도 ㎞당 65센트에서 1달러대로 2배 가까이 올려 현재 편당 1328달러씩 받고 있다.이밖에 독일(1248달러)·프랑스(1180달러)·슬로베니아(1222달러) 등의 순이며 우리나라와 공역(空域) 넓이가 비슷한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도 300달러 이상씩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영공통과료가 싼 것은 공역이 넓지 않아 지리적으로 이점이 많지 않은 데다 영공통과료 산정에 대해서도 행정당국이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00년 외국항공기가 자국 영공을 지날 때 대당 720달러씩 내게 하면서,대신 일본 내의 공항에 이착륙하는 국내외 항공기의 항법시설 사용료를 4% 낮춰 연간 30억엔의 비용을 줄이는 적극적인 정책을 폈다.또 중국 정부는 지난 96년 자국의 이익을 내세워 우리나라에 일방적으로 영공통과료를 올린다고 통고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1994년까지 편당 120달러를 받다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이던 98년부터 오히려 92달러로 낮추는 등 국제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함대영 항공안전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영공통과료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값이 싼 것은 사실”이라면서 “조만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문기자 km@
  • “정의원 자료 ‘도청내용’ 아니다”

    서울지검은 30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이귀남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에게 전화를 걸어 ‘4000억원 대북지원설’ 축소수사를 요구했다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주장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국가정보원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근영 위원장과 이귀남 기획관이 통화한 내역을 국정원이 도청했다고 주장한 정 의원 등을 상대로 주장의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확인한 결과,정 의원이 도청자료를 국정원에서 입수한 것이 아니라 금감위를 담당하는 국정원 연락관이 이 위원장과 이 기획관 사이의 통화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가 정 의원쪽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정원 관계자도 “국정원은 현재 도·감청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내부 보고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 아·태 장애인대회 이색종목 알고보면 재미 ‘새록새록’

    2002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26일∼11월1일)의 일부 경기가 만원사례를 이루는 등 관중들이 서서히 몰리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경기를 제대로 알고 보면 2배로 즐길 수 있다.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이색경기와 종목별 경기등급 분류를 살펴본다. ◆골볼 시각장애인들만 참여,공을 던져 상대방 골에 넣는 경기다.상대팀은 이를 방어한다.공안에 든 소리 나는 벨이 선수의 방향감각을 도와준다.남녀 2개 종목별로 한팀은 3명씩.동일 선수가 2회이상 연속 공을 던지지 못한다.너비 9m,길이 18m의 직사각형 실내체육관 코트 양끝에 1.3m 높이의 골대가 있다.경기시간은 전·후반 7분씩이고 하프타임은 3분이다.경기장 안에 소음이 있으면 안된다. ◆론 볼링 37x40m의 실외 잔디구장에서 흰색 표적구인 잭을 먼저 던진 뒤 타원형 볼을 굴려 표적구에 가까운 볼의 숫자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장애등급에 따라 7개 종목에 걸쳐 남녀 단·복식이 열린다.참가선수는 절단 및 기타장애,뇌성마비,척수장애인.개인전은 두 선수가 교대로 1개씩 모두 4차례 공을던지는 것이 1엔드다.경기는 21엔드 또는 2시간동안 실시한다. ◆보치아 실내 경기장에서 중증 뇌성마비장애인들이 흰색 표적구를 던진 뒤 추가로 6개씩 던진 적색과 청색 볼중 표적구에 가까이 접근된 숫자가 누가 많으냐를 가리는 경기다.선수들은 공을 던지거나 차거나 도움장치인 홈통을 이용해 굴린다. ◆장애인경기 등급 분류 영문이니셜은 경기종목과 특정 장애종류를,숫자는 장애정도를 나타낸다.‘TT1'은 탁구(TableTennis) 장애1등급 경기를 뜻한다.ARW1은 양궁(Archery) 휠체어(Wheelchair) 장애1등급이다.골볼은 시각장애인(Blind)들만 출전해 B1∼B3등급으로 나눠져 있다.육상의 T는 트랙(Track)을,F는 필드(Field)를,이니셜 다음의 숫자 5는 척수장애(휠체어),4는 절단 및 기타장애,3은 뇌성마비,2는 정신지체,1은 시각장애를 말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이명박시장 내일 출두 통보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28일 6·13 지방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에게 30일 검찰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또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으로부터 2000년 당내 경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에게도 31일과 다음달 1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검찰은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이미 기소된 신모(44)씨가 이 시장의 측근이자 핵심 선거참모였다는 점을 감안,이 시장의 공모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본인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외에도 지난 6·13지방선거과 관련,고소·고발된 사건들은 모두 261건으로 이 가운데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는 135건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한 14건을 다음달 20일까지 모두 처리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공무원 노조위원장 기소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黃敎安)는 26일 공무원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주도한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차봉천(55·국회사무처 6급)씨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차씨는 지난 5월 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 300여명과 함께 ‘전국공무원노조 총력투쟁대회’에 참석,대정부 비난발언을 하는 등 공무가 아닌 일을 위해 집단행동을 하고 지난 1월부터 국회에 출근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 中 ‘세대교체’ 초읽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내달 8일 중국의 향후 권력구도가 확정되는 제16차 전국대표대회(전대)를 앞두고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 등 3세대 지도부의 퇴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진타오(胡錦濤·60) 등 4세대 지도부의 권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 4세대 지도부는 문화대혁명(66년) 이전에 입당,국제적 감각을 갖춘 테크노크라트들로 89년 6·4 톈안먼(天安門) 사태에 휩쓸리지 않은 인물들이다.덩샤오핑(鄧小平) 집권 이후 20여년간의 개혁·개방정책을 마무리하면서 ‘강한 중국’,‘젊은 중국’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력 동향 공산당 파벌간의 상호분배 등 중국 공산당 특유의 ‘균형과 견제‘의 원칙이 적용됐다. 이번 전대에서 장쩌민 국가주석과 리펑(李鵬·74) 전인대 상무위원장,주룽지(朱鎔基·74) 총리 등 70대 지도자들의 동반 퇴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후진타오 국가부주석이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 자리를 거머쥘 것으로 관측된다.리루이환(李瑞環·68) 정협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60) 부총리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총리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당 중앙은 장쩌민 주석의 최측근인 쩡칭훙(曾慶紅·63) 당조직부장과 자칭린(賈慶林·62) 베이징시 서기,황쥐(黃菊·64) 상하이시 서기 등을 현직에서 사임시키고 당 중앙으로 이동을 지시했다.당내 권력 암투가 종결됐다는 신호로 보인다.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 최대 관심사는 공산당 최고 정책결정 기구인 7인 상임위원회 구성이다. 후임 총리로 유력한 원자바오 부총리는 주룽지 총리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다.후야오방(胡耀邦),자오쯔양(趙紫陽)·장쩌민 등 3대에 걸쳐 당중앙 판공청 주임을 지내는 등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크호스는 장주석의 오른팔인 쩡칭훙 전 당조직부장이다.지난 85년 이후 17년간 장 주석을 ‘그림자’처럼 보좌한 인물이다.장쩌민 주석의 대리인으로 후진타오를 견제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장쩌민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황쥐 전 상하이시 서기,자칭린 전 베이징시 서기 등도 유력한 후보군이다.리펑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밀고 있는 공안통 뤄간(羅幹·67) 국무원 비서장과 최연소 시장·당서기 기록을 보유 중인 리창춘(李長春·58) 광둥성서기,우방궈(吳邦國·61) 부총리,우관정(吳官正·64) 산둥성 성장 등이 가세하는 형국이다. oilman@
  • 南경제 ‘여과없이 학습’, 北 시찰단 장관급 5명등 거물 대거 포진

    26일 방문하는 북측 경제시찰단에는 장관급 5명을 비롯해 당과 행정부,경제계,학계를 망라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예상외의 고위직들이 포함돼 우리 정부 관계자들조차 놀랐다고 한다.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인 장성택(張成澤·56)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오게 된 것은 김위원장의 경제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찰단장인 박남기(朴南基·74)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은 북한경제의 틀을 결정하는 인물로 우리나라의 경제부총리에 해당한다.오랫동안 당과 정부를 오가며 경제문제를 다뤄온 북한내 최고 경제 전문관료로 꼽힌다. 단원으로 참여하는 장성택 부부장은 이번 시찰단의 최고위급 인사로 꼽힌다.김 위원장의 매제로 내부직함은 장관급인 부부장이지만,실제로는 ‘총리급’으로 통하는 실세다.사법·검찰·공안기관의 총책임자로서 김 위원장이 경제와는 거리가 먼 그를 경제시찰단에 포함시킨 것은 남한 경제의 실상을 여과없이 보고할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인물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히택 제1부부장은 외부에는 생소하지만 경제관리개선조치,신의주행정특구 등 일련의 경제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송호경(宋浩景·62) 조선아태평화위 부위원장 겸 당 국제부 부부장은 대남사업을 총괄하고 있다.그는 지난 2000년 6월 방북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평양공항에서 영접했다.금강산관광과 현대아산 대북투자는 사실상 송 부위원장의 작품이다. 이밖에 경제계 대표로는 락원무역총회사 박규홍,조선대양회사 문경덕 총사장이 포함됐으며,학계에서는 북한 최고의 공업대학인 김책공대의 홍서헌(인민회의 예산위원) 총장,김일성종합대학 김철호 컴퓨터과학대 부학장 등이 온다.시찰단 방문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단장은 최고위급이어도 일반 단원들은 우리나라의 차관보·국장급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장성택 부부장 등 예상치 못했던 고위직이 대거 포함돼 있다.”며 “이번 시찰단에 북한 당국이 거는 기대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PSAT 새달 실험 실시/ (상)공무원시험 어떻게 변하나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공직적격성실험평가’가 다음달에 실시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실험평가는 제도도입 이후 첫번째 시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이는 과거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공직적격성평가 예시문제’와는 달리 전문연구기관이 구축한 ‘문제은행’에서 출제 문제를 선정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험문제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정·외무·기술고시와 7·9급 국가공무원채용시험 개편안의 핵심인 공직적격성평가시험(Public Service Aptitude Test)은 영어를 민간검증시험 성적으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1차시험합격 유효기간을 축소하고,7·9급 시험 선택과목을 축소하는 내용이다.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개편안과 실험평가의 주요내용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 공직적격성평가 도입배경과 단계 PSAT는 현재 치러지고 있는 과목별 전문지식의 성취도 검사를 지양하고,공직 초급관리자로서 필요한 기본소양,학습능력과 문제해결을 위한 인지적 능력을 검정함으로써 영역별로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일본과 영국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를 위해 2004년부터 외무고시 1차시험 과목이 영어와 한국사·헌법,PSAT의 언어논리영역·자료해석영역·상황판단영역으로 전환된다.기존과목 가운데 국제정치학과 국제법 과목이 폐지되고,영어는 토익점수 등 공인검증기관성적 제출로 대체된다. 2005년에는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에도 외무고시와 같이 영어는 성적제출로 대체하고,1차시험과목은 한국사와 헌법,PSAT로 바뀐다.헌법·한국사를 50%,PSAT를 50% 반영할 예정이다. 2006년에는 한국사를,2007년에는 헌법을 폐지한다.결국 2007년부터 고등고시의 1차시험이 PSAT로 전환된다. ◆ 고등고시 개편내용 현행 1차시험 합격자를 선발 예정인원의 5배수로 뽑던 것을 10배수까지 확대 선발한다.대신 1차시험에 합격하면 다음해 1차시험을 면제해 주는 제도가 폐지됐다.그러나 2003년도 외시 1차합격자와 2004년도 행정·기술고시 1차합격자는 이듬해 1차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영어시험이 민간의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됨에 따라 시행 첫해에는 토플 530점,토익 700점,텝스 635점 이상인 사람에게만 1차시험 자격이 주어진다.외시는 토플 5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단계적으로 응시자격 점수를 높일 계획이다. 1차시험에는 큰 변화가 있지만 당분간 2차시험은 기존의 틀을 유지한다.행정고시는 기존의 필수과목은 그대로 유지되고 선택 1·2로 나눠 치르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1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1·2부를 통합한 외시의 경우 시험과목은 기존의 1부 시험 과목을 기준으로 정했다.선택과목은 독일어·프랑스어·러시아어·중국어·일어·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중 1과목이다.외시가 1·2부 통합됐지만 외국어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차시험의 답안을 외국어로 작성하는 응시자는 일정비율을 할당,특혜를 주기로 했다. ◆ 7·9급시험 개편내용 2004년부터 바뀌는 7·9급 공채시험제도는 기술직에 영어시험 과목을 신설하고,선택과목이 폐지된다.현행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인 7급시험 과목을 7과목으로 축소했다.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을 5과목으로 축소해 시험부담이 줄어든다. 시험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를 기본으로 하고 7급은 4과목,9급은 2과목을 분야별 실무과목으로 개편했다.필수 6과목,선택 1과목 체제로 치르고 있는 7급 행정직군의 경우 현행 선택과목 중에서 1과목을 필수로 전환한다. 현재 일반행정과 세무는 경제학,관세는 무역학,일반기계는 자동제어,전기는 전기기기 등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기술직군에서는 영어가 필수과목으로 추가된다.또 9급 시험은 현행 선택과목을 없앴다.이에 따라 관세직의 경우 선택과목 중 1과목이 필수로 전환되고,검찰사무·기계·전기·화공·임업·토목·전산직은 1과목이 줄어들게 된다. 영어시험은 고시처럼 성적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험방식으로 필기시험을 치른다. 장세훈기자 shjang@
  • ‘청소년 지킴이’ 강지원검사 명예퇴직 신청/ “”앞으론 청소년보호에만 진력””

    초대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청소년보호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던 서울고검 강지원(姜智遠·사시 18회) 검사가 명예퇴직,24년간의 검사생활을 마무리한다. 18일 명예퇴직 관련 서류를 법무부에 제출한 강 검사는 “앞으로 청소년 보호활동에만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퇴임 이유에 대해 강 검사는 “청소년보호 활동을 결심할 때부터 승진이나 인사에 관심이 없어 지난 정기인사 때부터 퇴직하려고 했었다.”면서 “그러나 ‘검사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노모 때문에 차마 그러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강 검사의 사시 18회 동기생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와 올해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자신도 내년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후보로 꼽혀왔다.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강 검사는 12회 행정고시에 합격,관세청에 잠시 몸담았다가 76년 사법시험에 수석합격,검사 생활을 시작했다.강검사는 특수부·공안부 등을 거치며 엄격한 수사로 ‘냉혈검사’라는 별명도 얻었으나 서울보호관찰소장 등을 지내면서 청소년 선도문제에 관심을가지게 됐다.그뒤 강 검사는 청소년보호위원회 창설을 주도하고 청소년 상대 성범죄자 신상공개 등을 추진해왔다. 강 검사는 퇴임 이후 청소년피해상담센터와 대안학교를 만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강 검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그래도 도움을 주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라며 웃었다.강 검사는 첫 판·검사 부부로 부인인 서울지법 김영란(金英蘭) 부장판사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日 방위청 정보본부 테러전문팀 내년 신설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방위청이 경찰 당국의 영역인 공안업무로까지 역할 확대를 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방위청은 정보본부에 국제 테러와 관련한 정보수집,분석 등을 담당할 전문팀을 내년에 신설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설되는 팀은 자위관을 중심으로 10여명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테러조직과 테러리스트를 비롯해 여러 나라가 연관된 정치,군사 관련 정보 수집·분석활동을 수행한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방위청장관은 지난달 말 취임 당시 테러대책에 자위대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혀 경찰측을 자극시킨 바 있다. marry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