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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인터넷 흑색선전 급증에 적극 대응 ”

    檢 “인터넷 흑색선전 급증에 적극 대응 ”

    검찰이 오는 ‘10·2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한 방침은 새로운 선거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온라인상에서 불법적인 선거운동이 이뤄지는지를 보다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한 공안수사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검찰의 SNS를 통한 불법선거운동은 마땅히 단속해야 할 사안이다. 그러나 적법성 여부를 떠나 온라인에 대한 검찰의 적극적인 대응은 젊은이들의 선거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자칫 선거 지형에서 ‘세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다른 논란인 셈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인과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까지도 선거 당일에는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나 반대, 투표 독려 등의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마찬가지다. 하지만 트위터에 투표를 독려하는 글까지 일일이 단속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악의적으로 선거운동을 했을 때에 한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이 수위를 정해 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 원래 작성자는 물론, 트위터 게시 글을 팔로어(follower)에게 전달(retweet)하는 경우도 처벌 대상이 된다. 실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트위터 게시글을 30여 차례 올려 팔로어에게 전달한 행위나 타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홍보성 글을 올려 검색순위를 조작하고 대가를 받은 사례 등이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최근 금품 선거사범은 감소한 반면 허위사실 공포 등 흑색선전사범 비율이 높아진 것도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이 많아졌음을 방증한다. 17대 총선에서 흑색선거사범 비율은 전체의 14.9%였지만 18대 총선은 20.2%로 늘어났고, 제4회 지방선거에서 11.5%였던 흑색선거사범은 제5회 선거에서 16.8%로 증가했다. SNS를 이용한 불법선거 시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SNS 단속이 가져올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적법 절차에 따른 단속이 강조됐다는 후문이다. 선관위 등 일선 선거단속 현장에서 선거운동 단속행위의 적법성 시비가 일어날 경우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검찰은 10·26 재·보선과 관련, 입건된 선거사범은 이날 현재까지 9명으로 이중 4명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됐다고 밝혔다. 다른 5명의 선거사범은 기초단체장 4명, 기초의원 1명 등이다. 서울시장 선거관련 사범은 후보를 비방하는 동영상이나 영화 패러디 사진을 인터넷 게시판 등에 올린 네티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中, 탈북 20여명 당장 북송 안 해”

    중국 공안 당국이 탈북자 20여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이들의 북송을 막기 위해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또 한국인 2명을 자국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6일 “중국 외교부가 우리 측에 1차로 전해온 내용에 따르면 중국 공안 당국이 일부 불법 체류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7일까지 국경절 휴일이기 때문에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알려왔다.”며 탈북자들이 이날 오후 북송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중국 측이 연휴인 데다 조사에 시간이 걸린다고 했고, 우리 측이 외교부에서 당국자를 파견한 만큼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당장 북송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독침테러 기도 탈북자 기소

    독침테러 기도 탈북자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6일 대북전단을 살포해 온 보수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독침으로 살해하려 한 탈북자 출신 전 ㈜남북경협 이사 안모(45)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특수잠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안씨로부터 압수한 독침 1개, 만년필 독총과 손전등 독총 1정씩, 독약 캡슐 3정 등을 공개했다. 독침 등 암살무기가 국내에 반입되기는 1997년 최정남 부부간첩 사건 이래 14년 만이다. 안씨는 지난달 3일 오후 3시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 3번 출구에서 같은 탈북자 출신인 박 대표를 독침으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몽골 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북한 정찰총국으로부터 독침 등을 건네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독침은 길이 132㎝, 무게 35g의 볼펜 모양으로 뚜껑을 다섯 번 돌리면 11㎜의 독이 묻은 침이 튀어나온다. 손전등형 독총은 길이 165㎜, 무게 263g이며 안전장치를 빼고 버튼을 누르면 독약 성분이 발사된다. 유효 사정거리는 10m다. 독약 캡슐은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3배 이상 강해 50㎎만 복용해도 사망에 이르는 물질로 만들어졌다. 안씨는 남북경협 사업을 위해 몽골 주재 북한 상사원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에게 포섭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함께 망명한 전 여광무역 대표 김덕홍씨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정찰총국은 김 전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가 강화돼 암살이 어렵자 테러 목표를 박 대표 등 탈북자 출신 반북단체 간부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日, 김정일 측근 강해룡 납치혐의로 수배”

    일본 경찰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인 강해룡 전 대외정보조사부 부부장을 일본인 납치 혐의로 국제수배할 방침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1980년 6월 미야자키에서 발생한 하라 다다아키(당시 43세) 납치 사건과 관련, 북한의 공작기관인 조선노동당 대외정보조사부의 당시 부부장인 강해룡이 주도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다음 달 중 국외 이송 목적 탈취 등의 혐의로 체포장을 발부해 국제수배하기로 했다. 강 전 부부장은 지금까지 일본이 납치 혐의로 수배한 북한인 가운데 최고위 인사로 일본 정부는 향후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강 전 부부장의 신병인도를 요구할 방침이다. 강 전 부부장은 사건 당시 차관급인 대외정보조사부의 2인자였고, 각료급인 부장도 지낸 김 국방위원장의 측근이다. 현재 나이는 80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인 납치 사건으로 국제수배된 북한 공작원 등은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시청에 따르면 강 전 부부장은 하라 납치의 실행범인 북한 공작원 신광수(82)에게 일본인 남성을 납치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광수는 이미 일본 경찰에 의해 ‘국외 이송 목적의 약취’ 혐의로 2006년 국제수배됐다. 강 전 부부장은 북한에 입국한 신광수에게 자금을 건네 일본과 한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지시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檢, 곽노현 기소] 郭, 교육감 직무 정지… 공소장으로 본 혐의는

    [檢, 곽노현 기소] 郭, 교육감 직무 정지… 공소장으로 본 혐의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의 돈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1일 곽노현 교육감(57)을 공직선거법 232조(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실시된 교육감 선거에서 같은 진보진영 후보였던 박명기(53·구속기소)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자 사퇴 대가로 2억원과 서울시교육발전자문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곽 교육감은 이날 오후부터 직무가 정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임승빈(54) 부교육감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검찰은 또 2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곽 교육감의 측근인 강경선(57)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그러나 강 교수로부터 돈을 받아 박 교수에게 건넨 박 교수의 동생에 대해서는 범행정도가 약하고 친형 박 교수가 구속기소된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곽 교육감이 처음부터 후보 사퇴를 전제로 돈과 자리를 주기로 박 교수와 합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양측 실무자는 금전적 지원액수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다 두 후보에게 보고해 최종합의했다. 이후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효과로 당선된 곽 교육감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자 박 교수 측이 지난해 8~10월 지속적으로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 ▲결국 지난 2~4월 양측이 합의한 선거비 보전금 7억원 가운데 2억원만 박 교수에게 전달했다. 2억원 가운데 1억 5000만원은 합의 이후 일주일 안에, 나머지는 8월 말까지 주는 조건을 달았다. 곽 교육감은 검찰 조사에서 “10월에서야 실무진이 합의한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었다. 검찰은 이와 관련, 곽 교육감이 선거사범 공소시효를 선거일 기준 6개월로 잘못 알고 돈 전달을 미룬 것으로 판단했다. 또 “제3자를 통해 은밀히 작업을 거쳤고 현금만 거래한 점, 허위차용증을 작성하는 등 범죄를 은폐하려는 정황이 많은 만큼, 선의로 돈을 줬다는 곽 교육감의 주장은 허구”라고 말했다. 물론 곽 교육감은 ▲후보단일화 협상과정 ▲합의이행 요구 ▲금품 전달과정 등에서 검찰의 주장을 모두 부인,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을 앞서 박 교수가 배당된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에 배당했다. 김효섭·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곽노현 측근 2~3명 동시 기소 검토

    곽노현(57·구속) 서울시교육감의 후보 단일화 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금 전달에 관여한 핵심 측근 2~3명을 동시에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18일 수사 자료 정리와 공소장 준비 등 막바지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수사팀 전원이 출근해 관련자 추가 소환 대신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와 곽 교육감의 조서와 증거자료 등을 마지막으로 비교·점검하는 한편 곽 교육감과의 법정공방에 대비해 양쪽 선거 캠프 관계자의 진술도 정리했다. 검찰은 이번 주중 곽 교육감을 구속 기소하면서 사건 관련자들을 동시에 기소할 예정이다.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2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강경선(57)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와 박 교수의 동생이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크며, 단일화 과정에서 이면합의를 주도한 곽 교육감 측 회계책임자 이보훈씨와 박 교수 측 선거대책본부장 양재원씨 등도 함께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박 교수에게 돈을 건넨 혐의 외에도 교육청의 정책자문기구 자리를 맡기도록 곽 교육감을 설득한 것으로 보고 막판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232조 ‘후보매수죄’에는 후보 사퇴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외에 공직을 제공한 경우도 처벌하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면합의는) 사건 시점으로만 보면 공소시효(6개월)를 이미 넘겼지만, 돈 전달 외에도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제공하는 데도 관여했다면, 일련의 사건으로 볼 수 있어 시효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당초 19일에 곽 교육감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대가성에 대한 마지막 확인 작업을 위해 곽 교육감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마지막 소환에서 박 교수를 같이 불러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中 ‘흉기난자’ 위구르인 4명 사형선고

    중국 법원이 지난 7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허톈(和田)과 카스(喀什)에서 발생한 일련의 흉기난자 사건에 연루된 위구르인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허톈지구 중급인민법원과 카스지구 중급인민법원이 각각 지난 7월 발생한 테러사건을 주도하거나 적극 참여한 위구르인 4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신장자치구 관영 매체인 천산망(天山網)이 15일 보도했다. 허톈에서는 지난 7월 18일 위구르인들이 파출소에 난입해 보안요원 등 4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안 당국은 현장에서 ‘폭도’ 14명을 사살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과 31일에는 카스 시내 번화가에서 위구르인들의 흉기 난자사건이 발생, 범인 5명을 포함해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 공안 당국은 두 사건을 조직적인 테러로 규정했으며 특히 카스 사건의 배후로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위구르 분리독립운동 세력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을 지목했다. 신장자치구 정부는 잇따른 폭력사태를 계기로 병력 등을 대거 동원해 위구르인 밀집지역 등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등 ‘철권통치’를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인권사각지대를 말하다] ‘인권’ 변호 이유로 60일 감금

    [中 인권사각지대를 말하다] ‘인권’ 변호 이유로 60일 감금

    “너는 인간이 아니야.” 중국에서 ‘재스민 시위’ 시도가 이어지던 지난 2월 공안에 끌려가 구금됐다가 두 달 만에 가까스로 풀려난 인권변호사 장톈융(江天勇·40)이 당시의 끔찍했던 악몽에 대해 입을 뗐다. 장 변호사는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풀려난 뒤 처음으로 당시 자신에게 가해진 폭력과 협박, 욕설과 위협, 세뇌 공작 등을 낱낱이 폭로했다. 그는 에이즈 관련 인권운동가나 파룬궁 수련자 등의 변호를 맡으며 당국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아 왔다. 악몽이 시작된 것은 지난 2월 19일이었다. 이튿날에는 중국의 첫 번째 재스민 시위가 예정돼 있었다. 우선 이틀 동안 극심한 구타가 이어졌다. “모른다.”라는 대답이 나오면 무자비한 폭력이 쏟아졌다. 참다 못한 그가 둘째날 밤 “당신들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인데 왜 이런 비인간적인 짓을 하느냐.”라고 울부짖자 “너는 인간이 아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강요된 반성과 세뇌 공작은 물리적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한 뒤 ‘보고하겠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를 열렬히 사랑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교육을 받겠습니다.’라는 문장과 애국가요 3곡의 가사를 암송해야 했다. 한 구절이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담당 요원들은 가족을 볼모로 한 협박, 생매장 위협 등으로 장 변호사를 황폐화시켰다. 끊임없는 반성문 제출이 이어졌다. 당초 의도한 대로 ‘세뇌됐다’고 생각한 당국은 60일 만에야 그를 석방했다. 물론 조건이 따라붙었다. 장 변호사는 앞으로 인권 관련 사건을 맡지 않고,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등의 8개 항목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한 뒤 가까스로 풀려날 수 있었다. 중국 정부는 올 초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재스민 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에도 여파가 닥칠 기미를 보이자 장톈융 등 인권운동가 수십명을 구금하는 등 인권운동가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에 나선 바 있다. 장 변호사는 “그들은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길 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두려움 속에 살고 싶지 않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곽노현 1억원 공적자금 아니다”

    “곽노현 1억원 공적자금 아니다”

    서울시교육감 돈 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곽노현(57·구속) 교육감이 박명기(53)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넨 2억원 가운데 1억원의 출처와 관련, 선거 비용이나 후원금 등 공적자금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초 공적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공직선거법 이외에 정치자금법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앞으로 돈의 조달 과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전달된 2억원의 대가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검찰은 일단 이르면 다음 주초 곽 교육감을 공직선거법(제232조 후보자 매수죄) 혐의로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곽 교육감의 핵심 측근인 A씨는 14일 “검찰과 언론이 의혹을 제기하는 1억원의 출처는 공적 자금이 아니다.”라면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도 이 부분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울구치소에서 곽 교육감을 만난 A씨는 “1억원은 교육계나 시민단체, 교육청 사업에 관련된 인물의 돈이 아니며, 이번 사안과는 전혀 관계없는 오래된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한결같이 말했다.”면서 “다만 곽 교육감 스스로 돈의 출처를 밝히는 것은 지인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만큼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밝혀내든지 법정에서 (곽 교육감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억원 가운데 1억원은 곽 교육감의 부인 등 가족이 모은 것으로 드러난 상황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보강 조사할 때 1억원의 출처를 일부 확인한 까닭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검찰은 곽 교육감이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박 교수와 돈을 전달한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지난해 11월 28일에 만났다고 밝힌 진술을 토대로 당시 어떤 논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또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선거캠프 관계자를 통해 지난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한 과정만 확인하고 돌려보냈다. 검찰은 이날 박 교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5월 시교육감 선거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 대가로 곽 교육감 측으로부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2억원과 교육청 자문위원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인권단체인 ‘새사회연대’는 곽 교육감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해 인격권과 사생활 비밀의 자유,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오이석·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1억원 어디서 났나’ 규명 총력 ‘대가성’ vs ‘선의’ 사활 건 싸움

    ‘1억원 어디서 났나’ 규명 총력 ‘대가성’ vs ‘선의’ 사활 건 싸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구속한 검찰은 추석 연휴 기간에 추가적인 소환 없이 기존 수사를 보강하는 데 수사력을 모았다. 여태까지의 검찰 수사가 ‘대가성’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 ●檢, 박명기교수 오늘·내일쯤 기소 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된 곽 교육감은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건넨 2억원 가운데 1억원을 직접 마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의’로 박 교수 측에 돈을 건넸다고 밝힌 곽 교육감은 논란이 되는 1억원의 출처에 대해서는 ‘신의’를 내세웠다. 곽 교육감 측은 “돈을 빌려준 지인은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고 신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했다.”며 돈의 출처 밝히기를 거듭 거부했다. 하지만 검찰은 1억원 가운데 일부가 불법 자금이거나 공적 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1억원 가운데 공금 등이 섞여 있다면 후보자 매수 외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수밖에 없다. 검찰은 곽 교육감에 대한 구속 만료 기간 등을 고려해 이달 중순 이후 기소할 방침이다. 특히 검사 직무대리로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공상훈 전 중앙지검 2차장과 이진한 전 중앙지검 공안1부장의 잔류 기한이 오는 24일까지인 만큼 기소도 그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5일 각각 성남지청장과 대검 공안기획관으로 발령을 받았지만 수사 때문에 중앙지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박 교수의 구속 수사 기한이 곧 만료됨에 따라 14~15일쯤 박 교수를 먼저 기소할 방침이다. 기소된 뒤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선거전담 재판부인 형사합의21부(부장 이원범)나 27부(부장 김형두)로 배정된다. 대가성을 입증하려는 검찰과 선의를 내세우려는 변호인단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곽 교육감 측은 법정에서 ‘진짜 싸움’을 벼르고 있다. 곽 교육감의 변호인은 영장이 발부되자 “안타깝지만 재판 과정을 통해서 다시 한번 진실을 드러낼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밝혔다. 또 “진실을 가리는 곳은 법정”이라고 말했다. 곽 교육감 측은 검찰의 구속영장 자체가 허술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검찰이 내건 행위 주체가 곽노현이 아닌 곽노현 측으로 묘사된 만큼 명확하지 않고 두루뭉술하다는 것이다. 검찰에서 곽 교육감이 직접적으로 어느 부분까지 관여했는지, 어디까지 지시했는지 밝히지 못한다면 법원이 대가성 여부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반접견 금지… 市교육청 “부당” 그러나 곽 교육감의 싸움은 쉽지 않다.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의 ‘대가성’에 대한 주장을 법원이 어느 정도 받아들인 것이다. 곽 교육감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향후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두할 관련자들과 입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본 점도 곽 교육감에게는 불리하다. 대법원 규칙에 따르면 선거재판의 경우 1심은 6개월 안에, 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과 1개월 안에 마무리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 유죄든 무죄든 양쪽이 항소해 대법원까지 갈 것이 확실해 장기전이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자료를 통해 “검찰이 추석 연휴 기간에 수감 중인 곽 교육감에 대한 가족과 변호인 이외의 일반 접견을 일절 금지시켰다.”면서 “이는 기소 전에는 긴급한 결재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현직 교육감의 법적 권한을 수사 편의를 위해 사실상 정지시키는 것으로 매우 부당하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곽 교육감이 옥중 결재를 하겠다면 막을 생각은 없다.”면서 “다만 결재를 받으러 올 사람을 정해 그 사람만 접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안석기자 min@seoul.co.kr
  • 대북 선교사 단둥서 돌연 사망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대북 선교활동을 하던 김모(46)씨가 지난달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주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 30분쯤(현지시간) 단둥 시내 한 백화점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지에서 실시된 1차 부검에서 독극물 등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중국 공안 측이 유족들에게 정밀부검을 제안했지만 유족들은 조용한 마무리를 원하며 거부했다. 유족들은 지난 2일 시신을 화장한 뒤 귀국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TIP “신장테러 우리가 했다”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것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지난 7월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연쇄 흉기난동 사건을 배후지원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추가 테러를 경고해 중국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 워싱턴의 온라인 테러위협 추적단체 ‘사이트(SITE) 정보그룹’은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기반으로 한 투르키스탄 이슬람당(TIP)의 지도자 압둘 샤쿠르 담라가 지난달 말 지하드(성전) 사이트에 올린 비디오 영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TIP는 위구르인 집단 거주지역의 독립을 추구하는 무장단체이며 핵심 조직원들은 알카에다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을 흐리게 처리한 비디오에서 담라는 “올 여름 신장자치구 공격은 이슬람 정체성을 훼손한 중국 정부에 대한 보복”이라면서 “무슬림이 알라를 만날 때까지 중국의 점령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디오에는 중국 공안당국에 의해 사살된 혐의자에 대한 간단한 이력도 소개됐다. 중국내에서 분리독립 요구가 가장 높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지난 7월 남서부 허톈(和田)과 카스(喀什) 등에서 위구르인들의 흉기난자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 37명이 희생됐다. 중국 공안 당국은 카스 흉기난자 사건 발생 직후 배후세력으로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IM)’을 지목한 바 있다. TIP가 EIM의 상급 조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에 본부를 둔 테러감시단체 인텔센터 관계자는 TIP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테러위협에 나선 전력이 있다며 이들의 활동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곽노현 영장 청구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 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7일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공직선거법 232조(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30일 만이다. 구속영장은 A4 용지로 본문 3장과 첨부 의견서 3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장청구 사유로 ▲사안의 중대성 ▲후보자 매수로 민의 왜곡 ▲액수가 상당한 점 ▲구속된 박명기(53) 서울교대 교수와의 형평성 ▲혐의 부인으로 공범자와의 입 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를 적시했다. 곽 교육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 실질심사)은 9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에서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법원은 곽 교육감이 심문에 출석하도록 구인장을 발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경쟁 후보였던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지난 2~4월 모두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를 사퇴한 데 대한 대가를 목적으로’ 후보자였던 자에게 이익이나 직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에 대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곽 교육감은 유죄가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잃는다. 한편 곽 교육감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 25분까지 14시간의 강도 높은 2차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곽 교육감은 오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틀 만에 시교육청으로 출근, 퇴직 교원의 정부포상 전수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업무를 봤다. 오이석·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곽노현 교육감 소환] ‘2억 대가성’ 공방 예고

    [곽노현 교육감 소환] ‘2억 대가성’ 공방 예고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검찰에 출석함에 따라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전달된 2억원의 실체가 규명될지 주목된다. 2억원의 성격은 대가성과 선의가 맞서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교육감 후보 사퇴의 대가였다는 박 교수의 진술과 선거캠프 관계자의 녹취록을 근거로 곽 교육감이 이미 돈거래 합의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를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하지만 곽 교육감은 검찰 소환 전과 마찬가지로 선의였으며, 이면합의를 몰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교육감 측과 박 교수 측 실무진 사이의 이면합의 내용이 담긴 녹취록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캠프 인사를 만나 “내 말에 깜짝 놀란 곽 교육감이 나를 붙잡으려 했으나 뿌리치고 교육감 집무실을 그대로 빠져나왔다.”고 전한 뒤 “이런 식으로 사람을 짓밟고 회피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나도 타격이 있겠지만 곽은 내가 매장시킬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적혀 있다. 앞서 곽 교육감이 회계책임자 이보훈(57)씨에게서 이면합의 내용을 지난해 10월에야 보고받았다는 곽 교육감 측의 기존 주장과는 다르다. 또 다른 녹취록에는 박 교수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양재원(52)씨가 “이보훈과 내가 이면협상하는 자리에 최갑수(57) 서울대 교수도 보증인으로 동석했다.”며 “그런데도 최 교수가 왜 모른 척하는지….”라고 언급한 부분도 담겨 있다. 이면합의가 양측 선거 캠프 관계자 외에 제3자에게도 알려졌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녹취록에는 곽 교육감 측 협상대리인 김성오(47)씨와 박 교수의 동생, 단일화 협상 중재인 김상근 목사가 등장한다. 그럼에도 곽 교육감이 캠프 관계자들에게서 직접적으로 합의 내용을 전달받았다는 부분은 빠져 있어, 오로지 ‘선의’ 차원에서 2억원을 전달했다는 곽 교육감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놓고 검찰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은 기존 수사를 통해 드러난 내용 가운데 지난 2~4월 6차례에 걸쳐 2억원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일부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이 들어 있는 점과 돈이 박 교수의 친인척 명의를 통해 전달된 것을 들어 대가성이 확실하다는 논리를 펼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이 정치권과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 조사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검사들은 담당 분야별로 질문을 만들고 한두 명의 검사가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본업은 철도경찰… 산악구조·한자강사·작가 ‘1인다역’

    본업은 철도경찰… 산악구조·한자강사·작가 ‘1인다역’

    “불과 몇 량의 열차가 운행할 때도 객차와 대합실에선 오만 가지 사건이 일어납니다.” 최두열(49)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주무관은 여러 방면에 능통한 재주꾼으로 불린다. 22년차 베테랑 철도경찰(옛 철도공안)인 그는 산악구조대장으로 활약한 등산전문가이자 철도경찰을 알리는 홍보전문가, 한자교육진흥회 전담강사,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최 주무관은 1989년부터 서울역·영등포역·청량리역 등 주요 현장에서 잔뼈를 키웠다. 철도경찰은 일반인에겐 생소한 직업이지만 철도시설과 열차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에 대한 수사와 관리 업무를 맡는다. 국토해양부 소속 국가공무원이다. 서대전센터에서 일하는 최 주무관은 호남선 강경~신탄진 구간에서 동료와 함께 3교대로 현장에 투입된다. 최근에는 한 역사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던 성추행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인파 속에서 불안한 듯 주위를 살피는 남성을 발견하고 주시하다가 ‘몰카’를 찍던 범인을 체포했다. 그는 “청량리역에 근무할 때 등이 굽고 손이 갈라진 할머니가 강원도 산골에서 가져온 고사리 보따리를 훔친 범인을 강원도 원주까지 쫓아가 잡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찻길에 얽힌 사연’과 ‘대합실에 남은 사연’이란 2권의 책을 내기도 했다. 그는 또 7년간 한국철도산악연맹 구조대장으로 활약했고, 1200번 이상의 산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겨울 일본 다테야마에서 대학 산악부 후배를 잃은 아픈 기억이 산악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했다. 4년 전부터는 산을 소개하는 다양한 잡지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한자실력도 수준급으로, 제1회 한자 대통령 선발 경진대회 1등(성인부)을 차지했다. 한자교육진흥회 전담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최 주무관은 “일반직 공무원인 철도경찰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 우리말 겨루기’, ‘MBC 경제매거진’, ‘EBS 한자퀴즈왕’ 등의 프로그램에 일부러 철도경찰 제복을 입고 출연한 이유다. 그는 이 같은 1인 다역의 노력을 인정받아 5일 국토부가 선정한 제2회 숨은 인재 찾기의 주인공이 됐다. 최 주무관은 “성실함과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는 사람이 진정한 인재”라며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인생이야말로 정말 멋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곽노현 7일 사전영장

    곽노현 7일 사전영장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곽노현(57) 서울시교육감을 6일 새벽 귀가조치한 뒤 이날 낮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7일쯤 곽 교육감에 대해 공직선거법 232조(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곽 교육감이 ‘자정을 넘겨 조사받는 걸 원치 않는다’고해 조사는 일찍 마무리했지만 조서 확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6일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출석한 곽 교육감을 상대로 실무진의 단일화 합의에 따른 돈거래를 알고 있었는지,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이 단일화 대가였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박 교수의 압수물 가운데 포함된 녹취록과 양측 선거캠프 관계자의 진술을 들이대며 곽 교육감을 압박했다. 지난 2~4월 여섯 차례에 걸쳐 박 교수의 지인을 통해 건넨 2억원의 출처에 대해서는 6일 확인하기로 했다. 곽 교육감은 조사에 성실하게 응했지만, 검찰이 주장하는 2억원의 대가성과 이면합의의 보고 시점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교육감은 오전 11시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9층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곽 교육감은 시교육청에서 “선의가 범죄로 곡해되는 것에 대해 저의 전 인격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검찰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이석·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곽노현 5일 소환

    곽노현 5일 소환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소환을 하루 앞둔 4일 곽 교육감의 회계책임자였던 이보훈(57)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곽 교육감 측과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 측 간에 단일화를 목적으로 한 돈거래 약속 여부, 곽 교육감이 ‘이면합의’를 알게 된 경위 및 시기, 곽 교육감이 전달한 2억원 출처 등에 대해 밤늦게까지 집중 추궁했다. 특히 단일화 발표 당일인 지난해 5월 19일 인사동 점심식사 자리에서 이씨가 손아래 동서이자 박 교수측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양재원(52)씨와 만난 경위와 곽 교육감 측의 최모 교수가 참석한 배경에 대해 캐물었다. 곽 교육감 소환 조사에 대비한 검찰의 막바지 보완 수사인 셈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의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직선거법 제232조(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적용해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면합의에 대해 이씨가 인정한 만큼, 곽 교육감이 이를 알고 있었다면 박 교수에게 ‘선의의 지원’이라며 건넨 2억원에 대한 대가성을 비교적 쉽게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교수로부터 곽 교육감 측이 2억원을 전달하면서 ‘차용증’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이석·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기고] ‘왕재산 사건’이 주는 교훈/이은재 한나라당 국회의원

    [기고] ‘왕재산 사건’이 주는 교훈/이은재 한나라당 국회의원

    동독의 정보기관 슈타지의 공작원 귄터 기욤은 빌리 브란트 당시 서독 총리의 개인비서로 잠입하여 주요 정보를 동독에 보고하다 1974년 체포되었고, 이 일로 브란트 총리가 사임하는 등 서독 정계가 충격에 빠졌던 일이 있다. 얼마 전 검찰이 발표한 ‘왕재산 사건’ 수사결과 역시 그에 못지않다. 이 사건은 매우 오랜만에 드러난 간첩단 사건일 뿐만 아니라 그 활동영역은 물론 활동기법 또한 고도로 전문화되고 치밀한 것이어서 놀랍기만 하다. 간첩혐의자들은 북한의 대남공작부서 225국(구 대외연락부)의 지시를 받으면서 십수년에 걸쳐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울지역당이니 인천지역당이니 하는 하부조직까지 만들어 국가 변란을 기도했다고 한다. 더욱이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국가의 주요 정책과 관련된 고급정보가 모이는 입법부의 전 국회의장 비서관까지 연루된 데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얼마 전에 작고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가 “남한 내부의 고정간첩이 5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던 것을 상기하면 더욱 소름이 끼친다.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다. 북으로부터 남파된 공작원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웃으로, 동료로, 상사로 평범하게 생활해 온 사람들이 이런 끔찍한 일에 관련되었다는 점이다. 북한의 사주를 받은 이들이 이렇듯 장기간 암약하면서 대한민국을 흔든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보의식 해이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지난 정권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앞세워 검찰과 경찰의 대북·공안 수사체계가 붕괴되었고, 국정원의 대북정보팀 역시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조건이 형성된 점도 하나의 요인이다. 최근까지도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나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을 추종하는 인터넷상의 이른바 ‘종북카페’ 방문자가 줄지 않고 있는 것도 바로 정부의 안이한 대응 탓이다. 남북 상호 간의 관계 개선과 국내에 암약 중인 불순한 종북좌파 세력들을 색출하여 척결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다. ‘왕재산 사건’ 발표를 두고 한쪽에서는 ‘정권 말기의 의례적인 공안정국 조성’ 의도로 폄하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안녕을 토대로 국가발전을 도모하려는 노력이 과연 국민들 간의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인가. 물론 과거 권위주의 정부였던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일련의 간첩단 사건이 조작·왜곡되어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일이 있다. 그 결과 정부는 최근까지도 법원의 재심을 통해 엄청난 액수의 손해배상금을 지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국민들이 우려하는 바와 같이 조작·왜곡의 결과로 사건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만일 그렇다면 우리사회의 확실한 민주화를 위해 다시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정부 또한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공안사건의 처리에 있어 국민의 불필요한 우려를 유발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수사해야 한다. ‘왕재산 간첩단 사건’은 검·경의 대북·공안 관련 수사체계를 회복하고, 자유민주주의 기본이념과 질서를 수호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 野 “제주도민에 선전포고… 경찰 철수해야”

    야권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정지에 경찰이 투입된 것을 맹비난하며 경찰 철수를 촉구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가 힘으로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것은 4·3 사건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도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 의회가 주민투표를 제시했고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위가 소위를 구성해 민군복합형 기항지 예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정부는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을 중지하고 평화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공권력 투입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표적수사에 이어 새 검찰총장과 법무장관이 콤비를 이뤄 임기말 공안통치에 나선 사례”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 조사특위를 만들고 5일 최고위원회의를 강정마을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강정마을 현장을 찾아 “경찰의 도발로 평화적 해결을 원하는 국민의 여망이 짓밟혔다. 국회 진상조사 소위에서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 해군기지 공사는 단 한치도 진전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신당도 “연행된 주민을 즉각 석방하고 경찰 병력을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곽노현 5일 소환… 자택 압수수색

    곽노현 5일 소환… 자택 압수수색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돈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2일 곽 교육감에게 5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못 박았다. 조신 서울시교육청 공보관은 “곽 교육감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2시간 동안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곽 교육감 자택과 곽 교육감 측의 후보 단일화 대리인 김성오씨의 경기 고양시 일산의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당시 곽 교육감은 자택에 있었으며, 오전 8시40분께 출근을 위해 자택을 떠났다. 곽 교육감은 오전 9시30분께 시교육청에 도착했다. 곽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만큼 검찰은 조사 상황에 따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사법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출석하면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박명기(53·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의 대가로 금품과 시교육청의 직책을 주기로 약속했는지, 실무진의 이면합의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지난 2~4월 박 교수에게 6차례에 걸쳐 건넨 2억원의 출처도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 측 회계책임을 맡았던 이모씨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교수 측과 단일화 당시 양측 실무진 사이에 이면 합의가 있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도 확인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박 교수 측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양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이날 저녁 검찰로 소환해 이씨와 이면합의한 사실이 있는지, 금전 제공 약속을 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오이석·최재헌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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