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안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예방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혜택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탄소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우정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97
  • 김정은 “개방이라는 말 사용말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간부들에게 ‘개방’이라는 말의 사용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노동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당 간부들에게 남북 경제협력 추진을 지시한 문건이 공개돼 북한이 개혁·개방을 둘러싸고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신문은 26일 북한 노동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부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인 지난 1월 8일 노동당의 사업을 결정·지도하는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고급 간부들에게 국가 운영과 관련, “개방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군사 우선의 선군정치를 계속 견지하고 세계를 주시하면서 독특한 사회주의를 최후까지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의 발언은 김 위원장의 국가 운영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심각한 경제난 극복을 위한 독자적인 새로운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당분간 낮아 보인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반면 마이니치신문은 북한 노동당 지도부가 지난 1월 6일 당 간부들에게 배포한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조선노동당의 경제노선과 임무’라는 제목의 내부 문서에서 한국과의 관계와 관련, “북남 경제협력은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중단된 금강산 관광에 대해 “(협력 추진은) 북남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설치하기로 했으나 휴면 상태인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의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문서가 배포된 직후인 지난 1월 9일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중국에서 일본의 나카이 히로시 전 납치문제담당상 겸 공안위원장과 접촉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UNHCR “中정부 탈북자 송환 중단하라”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가 24일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이 송환될 경우 처벌당할 우려가 있다며 중국 정부에 송환 중단을 촉구했다. 에이드리언 에드워즈 UNHCR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UNHCR은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25명 안팎의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대화를 해 왔으며, 중국 정부가 난민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부각된 이후 유엔 난민 관련 최고기구가 이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중국 정부에 강제 송환 중단을 촉구한 것은 처음이어서 중국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앞서 UNHCR은 지난 17일 중국 정부에 탈북자들에 대해 안전 보장이 확인될 때까지 강제 송환을 유보해 줄 것을 촉구했었다. 한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도 이날 중국 공안당국의 탈북자 북송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탈북자) 강제 북송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대근·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탈북자 북송하는 중국보다 더 못난 국회

    기아와 폭정을 피해 북한을 이탈하는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 어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자국 내 탈북자 9명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다. 내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인권이사회는 이 문제를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상위도 어제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일회용 처방일 뿐이다. 정치권은 이제라도 근원적인 탈북자 대책을 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정부는 최근 중국 측에 난민·고문방지협약 등의 준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지금까지처럼 ‘조용한 외교’로는 탈북자 북송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일부 탈북자를 다시 사지(死地)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중국 국민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탈북자 인권에 대한 여론을 환기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헛수고를 한 것만은 아니었다. 배우 차인표씨의 탈북자 북송 중단 시위를 다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라온 수많은 지지 댓글이 이를 웅변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를 압박해 문제를 푸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중국이 내심 북한의 붕괴를 막아 전략적 완충지대로 묶어두는 게 자국에 유리하다고 여긴다고 전제했을 때다. 까닭에 중국 정부의 ‘퇴로’를 열어주는 스마트한 인권 외교가 필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북송의 반인권성을 지적하되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 않기로 한 것은 불가피한 차선책으로 이해된다. 북송 위기에 내몰린 탈북자들에게 ‘한국민 증명서’를 발급하는 당정안도 중국 공안당국의 운신 폭을 넓혀주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사실 이런 대안들은 진작에 국회에서 제도화했어야 했다. 그래서 김을동 의원이 발의한 ‘북한이탈주민 보호·정착지원법’ 개정안이 자동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은 퍽 아쉬운 대목이다. 이 개정안의 ‘합법적 체류자격 취득’ 조항이 법제화됐다면 탈북자들이 국민 증명서가 없어 북송되는 일은 줄어들었을 게다. 여야, 특히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로 7년째 북한인권법 처리를 막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탈북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는 좌우가 있을 수 없다.”는 차인표씨의 고언을 되새겨 보기 바란다. 정치권이 당략에 눈이 멀어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더 미운 시누이처럼 굴어선 안 된다.
  • 中, 탈북자 9명 지난 주말 강제북송

    중국 당국이 최근 체포한 탈북자 9명을 지난 주말 북송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또 이와 별개로 중국이 옌지(延吉)에서 체포한 탈북자 3명을 최근 북송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탈북자는 “함경북도 국경에 사는 오빠에게서 전화를 받았다.”며 “2월 초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 갔다가 체포된 사촌 언니가 지난 주말(18~19일) 북송돼 온성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 탈북자에 따르면 사촌 언니 김모(31)씨를 포함한 일행 9명은 한국행을 위해 중국 옌지에서 창춘(長春)으로 이동하다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그는 “언니가 투먼(圖們) 교두를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들었다.”며 “현재 온성 보위부에서 조사 중이라고 담당 보위지도원이 이번 주초 오빠에게 통보해줬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탈북자 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이날 “중국 당국이 억류하고 있던 34명의 탈북자 가운데 3명을 이미 북송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들 3명은 중국 창춘(長春)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체포돼 지난 20일 북송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요원들을 비롯한 보안원과 당 간부들이 이들의 가족을 찾아다니며 온갖 협박을 하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주민들 속에서는 시범 격으로 사형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붙잡힌 탈북자들은 지난 17일 중국 투먼에 있는 군부대로 옮겨진 뒤 불과 사흘 만에 북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가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와 접촉을 벌이는 와중에 북송이 단행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우리 정부는 19일 중국 정부에 대해 탈북자 관련 협약 등 국제법 준수 차원에서 탈북자 북송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중국 당국의 탈북자 북송은 우리 정부가 강도 높게 북송 자제를 요구한 날 전후에 이뤄진 것으로, 일각에서는 중국이 한국 정부의 요구에 구애받지 않고 탈북자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탈북자 북송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비협조로 북송된 탈북자가 누군인지,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하지 못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중국 측에 계속 확인을 요청 중인데 답변이 없다.”며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 측은 확인을 안 해주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김미경·이현정기자 chaplin@seoul.co.kr
  • 탈북자에게 ‘국민증’ 발급 검토

    정부와 새누리당이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와 관련,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차원에서 ‘탈북자 북송 저지 결의안’을 채택하고 탈북자들에 대한 한국민증명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협의에서 “탈북의 법적 문제는 나라 간 문제가 아니라 세계 문제이고 인류의 문제”라면서 “중국 당국은 투명하게 국제법 질서와 절차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서 분명하게 전달하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를 마치고 “한국민증명서를 발급해 주면 중국 공안이 석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발급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의원들이 정부에 한국민증명서 발급을 촉구했고, 정부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아울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차원의 ‘탈북자 북송 저지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회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에 파견키로 했다. 또 중국 홍십자(우리나라 적십자에 해당)에다가 탈북자들에 대해 인도적인 처우를 해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정이 합의한 한국민증명서 발급 방안에 대해서는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재외공관에서는 지금도 관련 서류 부족으로 국적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한국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일 경우 여행지(한국)를 지정해 여행자증명서(T/C)를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공안은 여행자증명서가 있어도 불법입국이면 출국을 금지한다. 한국민증명서 역시 중국 정부의 양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외교부 관계자는 “탈북자들이 출국하려면 개개인별로 중국 공안과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여당 ‘돈봉투’ 의원 한명도 못 찾았다

    박희태(74) 국회의장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현직 국회의장이 재판에 회부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2008년 7·3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21일 박 의장과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수석은 전대 당시 박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조 비서관은 재정·조직 업무를 맡았다. 박 의장과 김 전 수석, 조 비서관은 2008년 전대를 앞둔 7월 1~2일쯤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에게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의장과 김 전 수석이 돈 봉투 살포 지시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심이 가는 정황은 있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두 사람이 공직을 사퇴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고 의원 외에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을 확인하려고 노력했지만 돈을 주고받은 사람 모두 처벌이 되므로 자발적 진술을 기대하기 어렵고 현금으로 전달됐을 것이므로 계좌추적으로도 밝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의 폭로로 지난달 5일 수사에 착수한 지 47일 만에 한나라당 전대 돈 봉투 살포 수사는 마무리됐다. 검찰은 박 의장 불구속 기소와 관련, 1997년 한보사건 당시 대검 중수부의 방문조사를 받았던 김수한 국회의장이 무혐의 처분된 데 비해 “진일보한 수사 결과”라고 스스로 평가했지만 야권 등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검찰은 박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40)씨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또 전대 당시 캠프 전략기획팀장이던 이봉건(50)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등 나머지 관련자들은 모두 입건하지 않았다. 김승훈·안석기자 hunnam@seoul.co.kr
  • 野, 파상공세 “고대 라인, 밀실 모여 꼬리자르기 수사”

    야권은 21일 검찰이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 박희태 국회의장,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총체적 부실 수사, 노골적인 ‘봐 주기’ 수사”라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민주통합당 ‘MB(이명박) 정권 비리·불법비자금 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불구속 기소 방침을 맹비난했다. 전직 특수통 검사 출신 유재만 특위위원은 성명서를 통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면죄부 수사”라면서 “명백한 증언과 혐의 사실에도 박 의장과 김 전 수석에 대한 늑장 수사와 짜맞추기 수사로 일관하고 소환 조사를 늦춰 증거 인멸의 시간을 줬다.”고 비판했다. 유 위원은 “돈 봉투 사건에 사용된 자금 규모와 출처, 청와대 경선 개입 여부, 돈의 사용처 등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철저히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선 특위위원장은 한상대 검찰총장, 최교일 서울지검장, 이상호 공안1부 부장검사, 송강 주임검사, 김 전 수석 등이 모두 ‘고려대’ 출신인 점을 상기시키며 “고대 라인이 밀실에 모여 ‘꼬리 자르기’ 수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신경민 민주당 대변인은 “수사팀이 국회의장 공관으로 ‘출장 수사’를 가서 ‘의장님’이라고 호칭하는 수사가 제대로 된 수사였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23일 특위 차원에서 검찰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도 ‘검찰은 불법정치자금 사건 은폐의 공범이 되려는가’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갈 데까지 간 막장 검찰의 고의적 직무유기를 개탄한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中 “탈북자 강제송환 난민협약 위배 아니다”

    중국 정부가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한 탈북자들의 처리와 관련, “국제협약을 준수하라.”고 촉구한 우리 정부의 요구를 일축했다. 탈북자 처리 문제가 앞으로 한·중 간 외교 현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탈북자를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촉구한 데 대해 “중국은 국제법과 국내법의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이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훙 대변인은 재차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송환이 인도주의 정신에 어긋나고 난민협약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한 데 대한 입장을 요구받고 “그 같은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훙 대변인의 발언은 우리 외교부가 중국에 탈북자의 강제 북송과 관련해 국제협약을 준수하라고 공식 촉구한 데 대한 중국의 첫 공식 반응이어서 향후 우리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앞서 우리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19일 “중국이 당사국으로 가입한 ‘난민지위협약’과 ‘고문방지협약’에 따라 탈북자를 강제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중국 측에 강력히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중국과의 양자 협의를 통해 인도주의적으로 (탈북자)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려던 우리 정부의 입장과는 확연히 다른 것으로 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중국 공안에 체포된 탈북자는 10명이며, 이들은 아직 북송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北 외교 냉온전략…韓 내치고 日 껴안고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우리 정부가 제의한 이산가족 상봉 실무협의는 거부하면서 미국, 일본과는 잇따라 접촉에 나서며 한국을 소외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다. 북한은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과 3차 북·미 고위급대화를 갖고 북한 핵 문제 등을 협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오는 4월 고(故)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일본 인사들을 초청하고, 일본인 유골 수습에 동의하는 등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조짐이다. 20일 NHK방송에 따르면 북한 지도부는 오는 4월 15일 김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일본의 전 국회의원과 연구자, 민간단체 인사 등 약 60명을 초청한다. NHK는 “북한 지도부가 일본 인사를 초청한 것은 양국 교류와 정치적 관계 개선의 실마리로 삼으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도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지난해 11월 북한 측과 극비리에 접촉해 2차 세계대전 전후 북한에 남았다가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 수습과 매장지 정비와 관련한 협의를 제안했으며, 북한 측으로부터 부정적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 측으로서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 재개를 시야에 넣고, 교착상태에 빠진 양국 관계의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 잔류 일본인의 유골 반환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인 3만 5000여명이 귀국하지 못하고 북한에 남아 있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일본은 나카이 히로시 전 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이 지난해 7월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와 극비 접촉을 시작했고, 지난달에도 중국에서 회동했다. 북한과 일본은 최근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과 유골 반환, 국교정상화 문제, 북송 일본인 처의 귀국 문제 등을 물밑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박희태, 돈봉투 살포지시 부인

    박희태, 돈봉투 살포지시 부인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2008년 7·3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을 직접 방문, 박희태(74) 국회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 넘게 조사했다. 현직 국회의장이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은 것은 1997년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산 김수한 당시 의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박 의장을 상대로 전당대회 직전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실에 전달된 돈 봉투 300만원과 안병용(54·구속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건넨 2000만원과 관련, 돈 봉투 전달을 지시했는지와 사후에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강도 높게 추궁했지만, 박 의장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이봉건(50)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을 불러 박희태 후보 캠프에 유입된 자금 출처 등을 보완조사했다. 검찰은 박 의장에 대해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를 고려,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도 함께 결정하기로 했다. 최재헌·안석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국회의장 방문조사 돈 선거 근절 전기돼야

    박희태 국회의장이 어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한국 정치의 뿌리 깊은 ‘돈 선거’ 관행이 초래한 또 하나의 비극이다. 박 의장은 한남동 공관에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검사 3명으로부터 지난 2008년 7월 3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하도록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받았다. 검찰은 박 의장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전대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었던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조정만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 등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 및 수위를 일괄적으로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현직 국회의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997년에는 김수환 국회의장이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에게 정치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은 의혹으로 대검 중수부의 방문 조사를 받았다. 15년이 지난 시점에 입법부의 수장이 또다시 부정한 돈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우리 정치가 돈 문제와 관련해서는 발전한 것이 없음을 의미한다. 더욱 우려가 되는 것은 박 의장이 돈 봉투 사건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선거 현장에서는 돈을 뿌리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선거 조직원이나 지역 기자, 유권자들에 대한 금품 살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최근 개정된 선거법에 규정된 돈 선거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이 중요한 감시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박 의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은 공관 2층 접견실은 평소 외국 사절이나 국내 각계 인사들과 만나 환담하는 장소다. 국가 미래와 세계 정세를 논하는 장소에서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은 박 의장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안타까운 일이다. 박 의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가던 관행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그러나 돈 봉투 살포를 직접 지시했거나 보고받은 사실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지금이라도 전대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를 지키는 일이 될 것이다. 또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여야 각 당의 후보들은 돈으로 표를 사려다가는 언젠가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의장님’ 호칭… 자정까지 고강도 조사

    ‘의장님’ 호칭… 자정까지 고강도 조사

    검찰이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 수사에 착수한 지 44일 만에 박희태(74) 국회의장을 정조준했다.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비서진-캠프 재정 담당-캠프 상황실장을 거쳐 ‘종착점’까지 닿았다. 19일 검찰은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서울중앙지검 이상호 공안1부장과 수사검사 2명이 직접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의장 공관을 찾아가 조사를 벌였다. 수사팀은 수천쪽이 넘는 두툼한 사건기록을 차에 싣고 오전 9시 50분 공관에 도착했으며 이 부장이 10분간 박 의장을 면담한 뒤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내내 진술인이나 피의자가 아닌 ‘의장님’으로 불리긴 했지만 3부 요인 중 한 명인 현직 국회의장이 헌정 역사상 두번째 검찰 조사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형식은 전례를 따랐지만 수사팀은 ‘검찰 선배’이자 법무부 장관 출신인 박 의장을 상대로 이날 자정까지 14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박 의장 측도 작성된 검찰 조서를 20일 새벽까지 꼼꼼히 검토하는 등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박의장 측, 새벽까지 꼼꼼히 조서 검토 박 의장은 공관 2층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변호사만 대동한 채 공안1부 소속 송강·박태호 검사로부터 번갈아 신문을 받았다. 조사를 위해 접견실 내 집기는 모두 치워졌고,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놓인 상태였다. 검찰은 진술 번복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영상녹화 장비는 가져가지 않았다. 검사들은 박 의장의 진술을 그때그때 곧바로 노트북에 입력했고, 고령인 박 의장은 매시간 조사 뒤 10~20여분간 휴식을 요청했다. 이 부장검사는 쉬는 동안 박 의장과 잠깐씩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들은 준비해 간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과 저녁을 해결하는 등 ‘피의자’ 측과의 거리 유지에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오후부터는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 한 달 동안 이어진 박 의장 측근들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와 계좌추적, 통화내용 조회, 이메일 기록 등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증을 들이대며 신문을 이어갔다. 박 의장은 실제 돈 봉투 살포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없고, 회계 처리 등 실무적인 부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의장이 돈 봉투 살포를 지시 또는 권유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정당법 제50조 ‘당 대표 경선 등의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다. 또 라미드그룹에서 받은 수임료 2억원의 경선 관련성이 드러나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조항 모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檢 “늦어도 이달내 수사 마무리” 박 의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가 결정되는 대로 국회의장 전 비서 고명진(41)씨와 이봉건(50) 정무수석비서관, 조정만(51) 정책수석비서관,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처벌 수위도 함께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 의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머지 관련자들의 처벌 여부도 같이 결정하겠다.”면서 “늦어도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검찰·법원, 눈에 띄는 ‘파격’ 인사

    검찰·법원, 눈에 띄는 ‘파격’ 인사

    ■ ‘강력부’ 女검사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와 함께 첫 배치… 특수부도 7년만에 ‘검찰수사 1번지’인 서울중앙지검의 강력부, 공안1부, 특수1부에 각각 여검사 한 명씩이 배치됐다. 검찰 내 조직폭력, 선거 및 공안, 권력형 비리 수사 핵심 부서에도 ‘여풍’(女風)이 시작된 셈이다. 강력부와 공안1부의 여검사 배치는 부 창설 이후 처음이고, 특수1부는 2005년 이후 7년 만이라고 19일 서울중앙지검 측이 밝혔다. ●세명 모두 해당 부서 지원 마약 및 조직범죄 수사를 맡는 강력부에는 김연실(왼쪽·37·사법연수원 34기) 검사, 선거와 공안사건 전담인 공안1부에는 권성희(가운데·37·34기) 검사가 배치됐고, 권력형 비리 전담인 특수1부에는 김민아(오른쪽·39·34기) 검사가 발탁됐다. 세 명 모두 해당 부서를 지원했다. 강력부에 배치된 김연실 검사는 마약사건을 맡는다. 이전 근무지에서 마약사건 공판 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접 수사해 보고 싶은 의지가 커졌다고 한다. 김 검사는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일 수 있는 것은 여러 검찰 수사관이나 검사들의 노력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면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면 더없는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3인방, 조폭·선거·권력형 비리 담당 공안1부에 배치된 권 검사는 선거 관련 사건 수사 경험이 풍부하다. 2008년 대구지검 서부지청, 2010년 의정부지검 등에서 선거사범 수사를 맡은 바 있다. 권 검사는 “선거사범을 수사하면서 돈 선거 같은 잘못된 선거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돈을 주고받으면서도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지원(48·29기) 검사에 이어 여검사로는 두 번째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입성’한 김민아 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사로 실체를 밝혀 내는 힘을 가장 응집력 있게 보여 줄 수 있는 곳이 특수부라고 생각한다.”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그는 “척결해야 할 범죄가 있으면 수사력을 모두 동원해 유죄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완결된 시스템으로 일해 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대법원 ‘튀는’ 입 대법원장 대변인에 진보 성향 윤성식 판사… ‘이례적’ 발탁 진보·개혁성향의 판사모임 우리법연구회 출신 윤성식(45·사법연수원 24기·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가 오는 27일부터 양승태 대법원장의 ‘대변인’ 격인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맡는다. ●사법부 개혁 주장 ‘우리법 연구회’ 출신 1989년 만들어진 우리법연구회는 참여정부 때 강금실 법무부장관, 박시환 대법관 등 창립멤버들이 요직에 임명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법부의 개혁을 주장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양 대법원장에 비춰 보면 윤 부장판사의 공보관 발탁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법원 안팎의 반응이다. 서기호 서울북부지법 판사의 재임용 탈락과 이정렬 창원지법 부장판사의 중징계 처분과 맞물린 탓이다. ●‘법원 균형감 보여주기’ 분석도 윤 부장판사는 우리법연구회 활동 당시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에 집중된 사법행정 권한을 일선 법원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을 편 적도 있다. 물론 양 대법원장은 지난 17일 인사에서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낸 문형배 창원지법 진주지원장을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승진발령하기도 했다. 때문에 양 대법원장 체제에 사법부가 ‘우향우’될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을 불식시키면서 사법부의 균형감을 보여 주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양 대법원장과 윤 부장판사는 함께 근무해 본 적은 없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법부는 판사들의 자발적인 학술단체에 대해 특별한 선입견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양 대법원장도 업무 능력과 품성 등을 고려, 윤 부장판사를 공보관에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한지붕 ‘4쌍’ 부부판사 창원지법, 기존 부장판사 커플 외 3쌍 27일 자로 발령 이달 말부터 창원지법에는 네 쌍의 부부 판사가 근무한다. 창원지법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근무한 황기선(44) 민사2부 부장판사·문혜정(43) 민사6부 부장판사 부부 외에 세 쌍의 부부 판사가 오는 27일 자로 전입한다. 황 부장판사와 문 부장판사는 연세대 법학과 동문일 뿐 아니라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동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원지법에서 같이 근무한다. 또 정세영(35·연수원 34기) 창원지법 진주지원 가사 1단독 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대 사회학과 선배이자 남편인 김정일(36·연수원 33기) 판사가 일하는 창원지법으로 발령났다. 광주지법 김기풍(34·연수원 35기) 판사와 인천지법 장유진(33·연수원 35기) 판사 부부는 나란히 창원지법으로 근무처를 옮겼다. 연수원 41기로 이번에 새로 임용된 강성진(33)·김민정(29) 부부 판사도 창원지법으로 발령이 났다. 창원지법 관계자는 “같은 법원에서 네 쌍의 부부가 함께 근무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부부 판사들이 같은 곳에서 근무하도록 대법원에서 배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Weekend inside] 中 권력암투 장막 걷은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중국 지도부가 고수해 온 비밀주의의 장막을 걷어올리고 있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홍콩과 타이완, 서방 언론에 실린 악의적인 소문들은 베이징의 고위 당국자 사이에서만 회자되다 조용히 묻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중국 내 정보 유통과정에 거대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마이크로블로그 계정 1개쯤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네티즌이 3억명에 이르면서 1%들만 공유하던 루머가 가감없이 까발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달 초 중국 대륙을 뒤흔든 ‘보시라이(薄熙來) 충칭(重慶)시 서기 사건’이 대표적이다. 지난 1일 왕리쥔(王立軍) 충칭 부시장이 공안국장 자리에서 돌연 경질되던 다음 날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웹사이트 밍징(明鏡)뉴스는 왕 부시장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에 대한 가십거리를 전하는 밍징뉴스가 내놓은 이 초기 보도가 중국 전문가들이 얻은 거의 유일한 소식이었다. 하지만 7일 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확산된 소문은 이런 상황을 완전히 뒤바꿨다. 왕 부시장이 망명을 신청하기 위해 공안이 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는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의 미국 영사관으로 도주했다는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돌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왕 부시장은 6일 미 대사관을 찾아 망명을 요청했으며 미 국무부도 9일 “그가 부시장 자격으로 미 영사관 직원들을 만났다.”고 확인했다. 충칭시 당국은 결국 다음 날 입을 열었다. 8일 충칭시 대변인실은 “왕 부시장이 장기 과로로 휴가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은 불과 1시간 동안 3만 차례나 리트위트(재전송)됐다. 왕 부시장이 지휘한 범죄와의 전쟁으로 체포된 폭력조직 두목을 변호해 징역 18개월을 산 변호사 리좡(李莊)은 왕 부시장을 빗대 “휴가 치료 중인 모든 환자들에게 무료 법률 자문을 해주고 싶다.”고 비꼬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도 쇄도하는 농담이나 코멘트의 홍수를 막을 의지도 방법도 없어 보였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밍징뉴스의 발행인인 호핀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권력자들과 부자들을 까발리는 데 대해 (네티즌들이) 전례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은 절대 막을 수 없으며 중국 정계 구경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檢 “박 의장 예우”… 검사 3명 19일 공관 방문조사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2008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19일 오전 10시쯤 박희태(74) 국회의장을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예우와 전례를 고려해 국회의장 공관에서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돈 봉투 사건의 핵심 관계자”라면서 “일단 신분은 조사 대상자”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당초 박 의장에게 “오는 20일이나 21일 중 출석하라.”고 통보한 뒤 날짜를 조율했었다. 박 의장은 국회 본회의 무산으로 사퇴서 처리가 연기됨에 따라 국회의장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처지에 놓였었다. 검찰 측은 “국회에서 사퇴서가 언제 처리될지 확정되지 않았고,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어 신속한 수사를 위해 방문 조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국회의장에 대한 검찰의 공관 방문 조사는 1997년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은 의혹을 산 김수한 당시 의장에 이어 두 번째다. 국회의장이 검찰청사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적은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없다. 조사에는 이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3명 정도가 투입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한 번으로 끝내야 할 것 같다.”며 조사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박 의장은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나선 당시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리고, 안병용(54·구속 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현금 2000만원을 건네 구의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캠프 차원에서 돈 봉투를 살포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이었던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돈 봉투 살포를 직접 지시하고 박 의장은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의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는 일종의 집안 잔치 분위기로, 약간 법의 범위를 벗어나 여러 관행이 있었던 게 사실이며 많은 사람을 한 곳에 모아야 하므로 다소 비용이 든 것도 숨길 수 없을 것”이라며 의혹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검찰도 박 의장에 대한 계좌 추적을 통해 레저관광 전문기업인 라미드그룹으로부터 받은 변호사 수임료 2억원과 박 의장 본인의 마이너스 통장 1억 5000만원에 대한 사용처 확인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의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박 의장을 비롯해 김 전 수석과 조 수석비서관 등 사건의 핵심자들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일괄 불구속 기소키로 내부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수사 결과는 다음 주 중반쯤 발표될 전망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고승덕에 돈봉투 건넨 ‘뿔테남’ 귀국 소환 조사

    지난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16일 전대 당시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돌린 것으로 지목된 ‘검은 뿔테 안경의 30대 남성’ 곽모(34)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유학 중이던 곽씨가 이날 새벽 갑자기 귀국했다는 연락이 와 바로 조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씨가 조사를 받음에 따라 돈 봉투를 받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추가로 드러날지 주목되고 있다. 박희태 국희의장 전 비서 고명진(40)씨는 이달 초 검찰 조사에서 “김효재 캠프 상황실장의 지시로 돈 봉투를 돌린 사람은 곽씨”라고 진술했다. 곽씨도 최근 검찰과의 전화에서 “오래돼서 기억이 희미하지만 (고 의원실에 돈 봉투를 배달한 것이) 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털어놨다. 곽씨는 L 전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다 2008년 전대를 앞두고 박희태 후보 캠프에 합류, 이봉건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이 팀장이던 캠프 전략기획팀에서 일했다. 곽씨는 이날 검찰에서 “캠프에서 일할 때 (자금을 담당한)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의 책상 밑에 있던 돈 봉투들을 본 적이 있고, 내가 옮기기도 했다.”면서 “조 비서관이 나에게 ‘돈 봉투 근처에 아무도 못 오도록 감시하라’고 지시한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 또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돈 봉투를 돌리라고 지시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곽씨는 3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면서 “전화조사 당시 한 진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중국은 권력투쟁중] “보시라이 시진핑 제거 노렸다 왕리쥔, X파일 美영사관 넘겨”

    보시라이(薄熙來) 충칭(重慶)시 서기가 당초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저우융캉(周永康) 중앙정법위 서기와 공모해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의 등극을 무산시키려 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과 라이벌 관계인 태자당(太子黨)과 상하이방(上海幇) 지도부들도 보 서기 척결에 동조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왕리쥔(王立軍) 충칭 부시장이 지난 6일 미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요청하며 건넨 1급 기밀 문서에 시 부주석을 겨냥한 보 서기의 음모 계획이 담겨 있다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고 중국 반체제 사이트 보쉰닷컴이 미국의 소리(VOA)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보쉰닷컴에 따르면 왕 부시장은 저우 서기와 함께 시 부주석을 무력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춘제(春節·설날) 이후 실행에 돌입하기로 했다. 계획의 전모는 이렇다. 우선 해외매체를 상대로 시 부주석에 대한 부정 여론을 퍼뜨려 힘을 뺀 뒤 보 서기가 현재 저우 서기의 자리인 정법위서기에 등극해 전투경찰 등 공안인력을 모두 접수한다. 이어 시 부주석에게 계속 압력을 가해 권좌를 넘기도록 하는 시나리오다. 왕 부시장이 이 같은 극비 계획을 폭로했기 때문에 보 서기는 인민해방군 장갑차와 무장경찰 700여명을 동원해 지난 8일 미 영사관을 포위, 왕 부 시장의 신병을 확보하려고 무리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인 데이나 로라바커는 미 행정당국이 왕 부시장 사건에 대한 미 정부의 처리 행태를 문제 삼으며, 이 사건에 대한 전격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쉰닷컴은 전했다. 로라바커 의원은 “미국이 중국 지도층의 눈치를 보고 왕 부 시장의 망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미국 영사관도 책임을 피할 수 없고 사건과 관련된 백악관과 국무원 인사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박근혜, 후진타오에 ‘탈북자 인도적 처리’ 요청 서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16일 북한에 강제송환될 위기에 처한 탈북자 문제와 관련, 중국의 인도적 처리를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발송했다. 박 위원장은 서한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탈북 주민들이 중국도 가입돼 있는 ‘국제연합 난민협약’에 따라 처리되어야 하며, 중국 정부가 대다수 세계시민이 원하는 인도적 요구에 응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지도적 국가로 부상한 중국이 인권을 중시하는 세계사적 흐름에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탈북자 문제는 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외교 및 내치 문제 가운데 하나여서, 박 위원장으로서는 상당한 외교적, 인간적 부담을 안고 서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2005년엔 당 대표 자격으로, 2008년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다. 후 주석은 이때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줬다. 과거 열린우리당의 여러 실세 대표들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와도 차원이 달랐기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두 사람이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중국 공안에 체포된 탈북자들에 대한 보도를 접한 뒤 “매우 안타깝다.”면서 “인도적인 처리 요청을 공산당 측에 전하는 게 좋겠다.”며 직접 서한발송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김효재 일부 사실 인정”

    “김효재 일부 사실 인정”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2008년 7·3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15일 사건의 핵심인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오전 9시 20분부터 밤 12시까지 조사했다. 김 전 수석은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아 돈 봉투 살포를 기획·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지 5일 만인 이날 약 14시간 동안의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며 “검찰에서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말했다.”고 짧게 말했다. 돈 봉투 살포 지시와 박희태 국회의장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2008년 7월 2일 전당대회 직전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는지, 안병용(54·구속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구의원들에게 전달할 2000만원을 직접 건넸는지, 검찰의 수사 이후 캠프 직원들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박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40)씨 등으로부터 김 전 수석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또 박 의장이 전대 당시 뿌려진 자금의 조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캐물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수석은 돈 봉투를 돌려받았다는 고씨의 보고, 고 의원에게 전화한 사실 등 일부 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돈 봉투 살포 지시 등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말쯤 박 의장을 불러 조사한 뒤 조정만(51) 수석비서관 등과 함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보시라이의 ‘굴복’

    오는 10월 중국의 정권교체를 앞두고 ‘권력암투설’의 한복판에 선 보시라이(薄熙來) 충칭(重慶) 서기의 ‘실각설’이 나돌고 있다. 보 서기가 오른팔인 왕리쥔(王立軍) 충칭 부시장의 미국 망명 시도 사건으로 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이나 정치협상위원회 부위원장 같은 한직으로 밀려날 것이란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실각설 나돌아… 한직에 머물 듯 충칭 지역 기관지인 충칭일보는 14일 1면 머리기사로 “개혁개방을 강화하고 과학발전관(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치국 이념)을 견지하자.”라는 글을 싣고 전날 보 서기가 주재한 회의에서 이 같은 지침을 확립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회의에서 “개혁개방은 중국 경제 발전의 근본 동력이며, 개혁개방과 혁신을 위한 용기를 강화해 충칭의 ‘과학발전’(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평소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한 후 주석의 치국 이념인 ‘과학발전관’에 맞서 ‘홍색GDP론’을 설파하며 분배를 주장했던 보 서기가 그의 좌파 이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개혁개방’과 ‘성장’을 외친 것을 정가에서는 보 서기가 굴복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서 보 서기가 주장한 분배론은 좌파를 대신해 성장을 중시하는 후 주석의 과학발전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 위한 조치로 읽혀 왔다. ●왕리쥔 부패 드러나도 사형은 면할 것 이처럼 기조를 180도 전환한 것을 두고 그의 향후 거취에 대해 윗선에서 모종의 합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설이 나온다. 중국 정치에 정통한 한 학계 인사는 “지금은 원로와 군을 막론하고 태자당(당·정·군 고위층 인사들의 자녀를 이르는 말)이 중국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문제를 일으켜도 태자당 출신들은 처단되지 않는다.”면서 “보 서기는 부패 혐의가 인정되는 대신 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이나 정치협상위원회 부위원장 같은 한직에 머무는 선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고 지도부인 상무위원단에 입성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으나 실권이 없는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이나 정치협상회의 주석직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보 서기를 배신한 왕 부시장의 경우 공청단 손에 칼을 쥐여 준 만큼 부패 혐의가 드러나더라도 사형은 면할 것이란 관측이다. ●왕 부시장 소재 흘려준 인사, 저우융캉 한편 이날 중국에 비판적인 반체제 사이트인 보쉰(博訊)닷컴에 따르면 미국 영사관 측이 왕 부시장의 망명 요청을 중국 외교부에 전달한 뒤 특정 인사가 이 사실을 보 서기 쪽에도 통보해 줬다고 전했다. 미 영사관에서 제 발로 걸어 나오던 왕 부시장을 두고 보 서기를 중심으로 한 충칭 공안들과 베이징에서 온 중국 국정원 격인 국가안보부 직원들이 대치했던 것도 이 특정 인사가 보 서기 측에 왕 부시장의 소재를 흘려줬기 때문이란 것이다. 보쉰 측은 보 서기를 돕고 있는 인물이 저우융캉(周永康) 정법서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저우 서기는 과거 보 서기의 ‘홍색 캠페인’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던 인물로 역시 태자당을 응원하는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상하이방쪽 인사다. 중국 광둥(廣東)성 언론들이 뒤늦게 덩샤오핑(鄧小平)의 ‘남순강화’(南巡講話) 20주년 관련 보도를 내는 것을 두고 보 서기와 경합했던 라이벌인 ‘왕양(汪洋) 밀어주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