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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기사들,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이유 뭔가 했더니

    택시기사들,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이유 뭔가 했더니

    택시기사들,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이유 뭔가 했더니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중국 택시기사들이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고 집단 음독 시위를 벌였다. 베이징 공안은 4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에서 택시 기사 30여 명이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王府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중국 재신망(財新網)과 홍콩 명보(明報) 등이 5일 보도했다. 공안은 이들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수이펀허(綏芬河)시 택시 기사인 이들은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앞서 지방 정부의 토지 강제 수용에 대해 불만을 품고 상경한 장쑤(江蘇)성 쓰훙(泗洪)현 출신 민원인 7명이 작년 7월 중국공산당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기관지인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본사 앞에서 집단 음독자살을 기도한 적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충격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충격

    중국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택시 기사들이 수도인 베이징에서 집단 음독 시위를 벌였다. 중국 재신망은 5일 베이징 공안이 전일 공식 웨이보에 택시 기사 30여 명이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 수이펀허시 택시 기사인 이들은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도대체 무슨 일이?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도대체 무슨 일이?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도대체 무슨 일이?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중국 택시기사들이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고 집단 음독 시위를 벌였다. 베이징 공안은 4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에서 택시 기사 30여 명이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王府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중국 재신망(財新網)과 홍콩 명보(明報) 등이 5일 보도했다. 공안은 이들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수이펀허(綏芬河)시 택시 기사인 이들은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앞서 지방 정부의 토지 강제 수용에 대해 불만을 품고 상경한 장쑤(江蘇)성 쓰훙(泗洪)현 출신 민원인 7명이 작년 7월 중국공산당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기관지인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본사 앞에서 집단 음독자살을 기도한 적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도시 한복판에서 무슨 일이?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도시 한복판에서 무슨 일이?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중국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택시 기사들이 수도인 베이징에서 집단 음독 시위를 벌였다. 중국 재신망은 5일 베이징 공안이 전일 공식 웨이보에 택시 기사 30여 명이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 수이펀허시 택시 기사인 이들은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집단으로 농약 마신 이유? 경악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집단으로 농약 마신 이유? 경악

    중국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택시 기사들이 수도인 베이징에서 집단 음독 시위를 벌였다. 중국 재신망은 5일 베이징 공안이 전일 공식 웨이보에 택시 기사 30여 명이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 수이펀허시 택시 기사인 이들은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택시기사들 무슨 일?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택시기사들 무슨 일?

    중국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택시 기사들이 수도인 베이징에서 집단 음독 시위를 벌였다. 중국 재신망은 5일 베이징 공안이 전일 공식 웨이보에 택시 기사 30여 명이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 수이펀허시 택시 기사인 이들은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도대체 무슨 일이?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도대체 무슨 일이?

    중국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택시 기사들이 수도인 베이징에서 집단 음독 시위를 벌였다. 중국 재신망은 5일 베이징 공안이 전일 공식 웨이보에 택시 기사 30여 명이 베이징의 대표적 번화가인 왕푸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 수이펀허시 택시 기사인 이들은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항공사 경영진 부당 지시 과징금 6억→ 18억 상향

    항공사 경영진 부당 지시 과징금 6억→ 18억 상향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과 같이 항공사 경영진이 부당한 지시로 승무원의 업무수행을 방해하면 과징금을 3배까지 물린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 가운데 대한항공 출신 비중이 2019년까지 40% 이상 줄어든다. ●승객 위계·위력으로 업무 방해 땐 5년 이하 징역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을 계기로 구성된 항공안전특별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항공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위원회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개선안은 항공사 경영진이 승무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면 과징금이 3배까지 부과된다. 예를 들어 정비 과정에서 항공기 엔진 이상이 발견됐는데도 경영진이 무리하게 운항을 지시해 비행 중 엔진 정지로 회항하면 과징금이 6억원에서 18억원으로 올라간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처럼 승객이 위계·위력으로 기장 등의 업무를 방해하면 형법과 비슷한 수준인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항공보안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특정 항공사 출신 비중 2019년까지 40% 이상 축소 또 국토부와 특정 항공사의 유착을 막기 위해 감독 인력 다양화, 조사체계 구축, 항공사의 안전경영 제도를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위원회는 감독관 가운데 대한항공 출신의 비중을 현재 88%에서 매년 10%씩 감소시켜 2019년까지 50% 미만으로 낮추라고 제안했다. 외국인 감독관도 올해 안에 1명을 채용하고 내년 이후 2∼3명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감독관 지원 자격은 ‘10년 이상 경력자’에서 ‘5년 이상 경력자’로 국제 기준에 맞춰 완화해 대한항공 출신 비중은 감소하고 다른 항공사 출신 비중이 늘어나도록 했다. 일정 기간 출신 항공사의 감독을 맡지 않고 감독 대상 항공사도 매년 바꿔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했다. 이동호 위원장(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명예교수)은 “대한항공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법률로 강제하는 것은 지나친 경영간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내 모든 항공사 ‘조종실엔 무조건 2인 상주’

    국적 항공사들도 조종실에 2인 이상 상주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들에 보안규정을 개정,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 원인이 조종실에 혼자 남은 부기장의 고의 때문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조종실에 항상 2명이 상주하도록 보안규정 개정을 지시했다. 조종사 2명 가운데 1명이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객실 승무원이 조종실에 들어오도록 한 것이다. 저먼윙스 사고 이전에도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이 있었던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항공사도 곧바로 관련 규정을 마련, 시행하고 있거나 이달 초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매뉴얼을 개정, 2인 상주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같은 날부터 조종실 2인 상주 규정을 적용했다. 티웨이항공도 조종실에 항상 2명 이상 있도록 조치했으며 자체 규정도 조속히 개정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관련 규정을 개정, 이달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교육 등을 거쳐 이달 초부터 조종실 2인 상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후 조종사 1명이 조종실을 벗어나면 다른 승무원이 투입돼 항상 2명이 조종실을 지키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지난 27일 비행기 운항 동안 조종실에 2명의 승무원이 함께 있게 하도록 항공사들에 권고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 3호가 찍은 소양강댐 가뭄 영상 공개… “모래 드러나고 수심 얕아져”

    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 3호가 찍은 소양강댐 가뭄 영상 공개… “모래 드러나고 수심 얕아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호가 찍은 소양강댐 영상을 31일 공개했다. 지난 22일 촬영된 이 영상에는 최근 가뭄으로 강바닥의 모래가 드러나고 수심도 얕아진 소양강의 모습이 담겨 있다. 2012년 5월 18일 발사된 아리랑 3호는 685km 상공에서 최고 해상도 70cm급의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해상도 1m 이하)급 지구관측위성으로, 공공안전·국토 및 자원관리·재난감시 등 공공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떠오르는 ‘푸젠방’…덩웨이핑·왕샤오훙 등 공안부 전진 배치

    떠오르는 ‘푸젠방’…덩웨이핑·왕샤오훙 등 공안부 전진 배치

    ‘푸젠방’(福建幇)이 중국 권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푸젠방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02년까지 17년 동안 근무한 푸젠성에서 형성한 인맥을 말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9일 덩웨이핑(鄧衛平·왼쪽)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기율위원회 서기가 국무원 공안부 기율위원회 서기로 승진됐다고 보도했다. 덩은 시 주석이 푸젠성 푸저우(福州)시 공산당위원회 서기로 일할 때 푸저우시 구로우(鼓樓)구 부서기로 근무하는 등 10여년 동안 시 주석을 보필했다. 앞서 시 주석은 왕샤오훙(王小洪·오른쪽) 허난(河南)성 부성장을 공안부 부부장 겸 베이징시 공안국장으로 선임했다. 베이징시 공안국장은 당 중앙판공실 산하의 중앙경위국장과 함께 시 주석의 경호를 책임지는 자리다. 왕 국장 역시 시 주석이 푸저우시 서기를 맡을 때 푸저우시 공안국장으로 근무한 최측근이다. ‘푸젠방’의 공안부 전진 배치는 자연스럽게 ‘측근 정치’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왕 국장에게 베이징시 공안국장 자리를 내준 푸정화(傅政華) 공안부 부부장은 공안부 내 서열 5위에서 장관급인 3위로 상승했다. 푸 부부장은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부패 사건과 관련한 특별수사팀을 지휘했다. 중앙경위국장도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을 경호하던 차오칭(曹淸) 중장에서 시 주석 측근인 왕사오쥔(王少軍) 소장으로 교체됐다. 일각에서는 반(反)부패 사정으로 낙마한 관료들에 의한 정변 기도를 막기 위해 시 주석이 측근 정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2000억대 판돈 주무른 한·중 합작 도박조직

    1000곳 가까운 불법 도박장을 중국에 차려놓고, 2000억원대 판돈을 주무른 ‘한·중 합작’ 불법도박 조직이 ‘한·중 공조’ 수사로 일망타진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피라미드형 도박 조직을 꾸려 중국에 불법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게임산업진흥법 위반 등)로 총책 변모(54)씨를 구속 기소하고 정모(41)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범죄 수익 50여억원은 모두 환수키로 했다. 변씨 등은 2008년 5월부터 3년간 중국 전역에 불법 도박장(매장) 920여곳을 차려놓고 이곳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중국어 도박 사이트 ‘2080’을 인터넷망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본사-부본사-총판-매장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피라미드형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한국인이 본사 차원의 조직 및 재무·서버 업무를 담당하며 하부 조직을 관리했고, 중국인들이 매장 운영 등을 담당했다. 본사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과 중국 선양(瀋陽), 웨이하이(威海) 등으로 수시로 옮겨졌고, 메신저를 통해 칭다오(靑島), 옌타이(煙臺), 톈진(天津), 다롄(大連)등의 부본사 및 총판 등과 연락을 취했다. 매장을 찾은 중국인들은 2000억원대의 판돈을 쏟아부었고, 10%는 수수료로 공제돼 본사가 2.5%, 부본사·총판과 매장이 각각 1.5%, 5%를 챙겼다. 나머지 1%는 도박장 고객에게 돌아갔다. 이번 수사는 두 나라 사법당국의 공조로 이뤄졌다. 중국 옌타이 공안국은 2011년 5월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조직원 25명을 체포해 기소했다. 또 변씨 등 한국으로 달아난 핵심 조직원들에 대한 공조수사를 한국 검찰에 요청하며 계좌추적 자료를 건넸다. 한국 검찰은 지난해 말 정씨 등을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집중 추적 끝에 지난 16일 은신처에서 변씨를 붙잡았다. 검찰 관계자는 “내외국인이 함께 조직을 만들어 국경을 넘나들며 벌인 전형적인 초국가 범죄”라며“한·중 공조 수사가 지난해 56건으로 늘고 있는데 이번 수사를 계기로 중국에 근거지를 둔 한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수사 등에 더욱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저먼윙스 사고기 미스터리…시나리오 셋, 그리고 반론

    2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해 탑승객 150명 전원의 목숨을 앗아 간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 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놓고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다. 기체 결함과 시스템 고장, 조종사 과실 등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억측만 난무해 사고가 미궁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가능성이 큰 추락 원인은 기체 결함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사고 여객기가 이날 오전 출발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기체 결함 등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예정보다 25분가량 늦게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독일 뒤셀도르프를 오가는 이 여객기는 통상 90분가량 비행하고 40분가량 공항에 머물며 청소와 급유를 마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 신문은 전날 사고 여객기가 뒤셀도르프에서 기체 결함으로 1시간가량 수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모회사인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사고기가 앞바퀴 수리를 위해 이륙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문에서 나는 소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안전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10시 1분 바르셀로나 공항을 이륙해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40여분 뒤인 오전 10시 45분 3만 8000피트(약 1만 1600m) 상공에서 급강하를 시작했다. 8~9분간 속절없이 떨어지다가 해발 1500m 높이의 알프스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조종사의 조난신호도 없었다. 인근 캠프장 등의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30초간 굉음을 내며 무척 낮게 비행한 것 외에는 뚜렷한 이상 징후가 없었다”고 말했다. 독일 보안당국과 미국 백악관은 이 같은 정황을 근거로 테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 장관은 “(테러리스트의) 조종실 점거 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프랑스 민간항공안보수사분석국(BEA)은 여객기에 설치된 2개의 블랙박스 중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를 수거해 파리에서 본격적인 분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BEA는 CVR이 일부 손상됐으나 복구에는 문제가 없다며 나머지 비행기록장치(FDR)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사고가 난 A320 기종이 24년 넘은 노후 기종이라는 점과 항공사 측의 정비 부족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시사주간지 타임은 1991년 취항한 A320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안전한 기종이며 이 기종의 통상 기령이 30년 안팎이라고 지적했다. 기체의 취약성을 결정짓는 것은 수명이 아닌 점검·보수의 질인데 저먼윙스는 2002년 취항 이후 단 한 번의 항공 사고도 없었다. 모회사인 루프트한자 역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한 곳으로 꼽힌다고 타임은 덧붙였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등은 항공기 내부의 기압이 떨어지는 감압이나 특정 부분의 마멸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럽항공 당국이 루프트한자 소속의 A320 여객기의 센서를 모두 교체하도록 명령한 것도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한편 프랑스 항공당국은 남부 알프드오트프로방스의 센레잘프에 본부를 꾸리고 700여명을 동원해 수색 및 시신 수습 작업에 나섰으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시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훼손돼 DNA 분석을 위한 범죄 전문가들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vs대형항공사 추락사고 건수는?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vs대형항공사 추락사고 건수는?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vs대형항공사 추락사고 건수는? ‘독일 여객기 추락’ 프랑스 알프스에 24일(현지시간)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이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저먼윙스의 모회사인 루프트한자 하이케 비를렌바흐 부회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분간 사고로 볼 것이다”라면서 “다른 가능성은 모두 추측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보안기관과 미국 백악관은 모두 저먼윙스의 추락 사고에 테러와 관련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사고 원인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시스템 고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객기 센서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따라 여객기가 급강하 추락했다는 것이다. 저먼윙스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 45분, 3만 8000피트(약 1만 1600m)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10시 53분, 6000피트 고도에서 프랑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다. 그러나 저먼윙스는 “사고기의 컴퓨터 시스템이 업데이트됐으며 이는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조종사들이 왜 8분 동안 급강하했는지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비행기에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로 저가항공사의 안전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같은 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인용해 여객기 추락사고가 항공사 규모가 아닌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IATA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4년간 아프리카는 100만건의 여객기 운항 가운데 6.8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이 기간 유럽과 북미의 추락사고 건수는 각각 0.24, 0.2건에 그쳤다. 신문은 “유럽의 여객기 추락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저가항공사이건 기존 항공사이건 유럽항공안전청 규정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규정은 조종사 훈련, 승무원 근무시간, 여객기 정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가항공사나 기존 항공사는 완전히 똑같은 항공기를 띄우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 안전한가?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 안전한가?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저가항공사 안전한가? ‘독일 여객기 추락’ 프랑스 알프스에 24일(현지시간)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이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저먼윙스의 모회사인 루프트한자 하이케 비를렌바흐 부회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분간 사고로 볼 것이다”라면서 “다른 가능성은 모두 추측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보안기관과 미국 백악관은 모두 저먼윙스의 추락 사고에 테러와 관련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사고 원인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시스템 고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객기 센서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따라 여객기가 급강하 추락했다는 것이다. 저먼윙스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 45분, 3만 8000피트(약 1만 1600m)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10시 53분, 6000피트 고도에서 프랑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다. 그러나 저먼윙스는 “사고기의 컴퓨터 시스템이 업데이트됐으며 이는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조종사들이 왜 8분 동안 급강하했는지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비행기에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로 저가항공사의 안전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같은 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인용해 여객기 추락사고가 항공사 규모가 아닌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IATA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4년간 아프리카는 100만건의 여객기 운항 가운데 6.83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이 기간 유럽과 북미의 추락사고 건수는 각각 0.24, 0.2건에 그쳤다. 신문은 “유럽의 여객기 추락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저가항공사이건 기존 항공사이건 유럽항공안전청 규정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규정은 조종사 훈련, 승무원 근무시간, 여객기 정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가항공사나 기존 항공사는 완전히 똑같은 항공기를 띄우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1)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직 업무에 대한 자부심, 정년 보장과 공무원연금에 따른 노후 보장, 정시 출퇴근. 공무원 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수많은 수험생이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 각 부처 공무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가직 공무원만 하더라도 국제통상·노동·문화홍보·교육행정·회계·세무·관세·직업상담·사회복지·철도공안·출입국관리 등 직렬마다 하는 업무가 다르다. 서울신문은 공직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각 부처 및 직렬별로 공무원들이 하는 업무를 소개하고 새내기 공무원들의 적응기 및 시험준비 과정 등을 다루는 공직탐방 시리즈를 시작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장과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행정자치부 파견 공무원 등이 기획총괄과, 심의처리과, 조사과에서 일을 하고 있다. 위원회는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되면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대통령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출범했다.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정책, 제도개선, 권고 등에 대한 심의 의결과 오·남용 감시, 이행 실태 조사, 개선방안 연구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정보보호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과 제도의 개선에 관한 사항, 공공기관 간의 의견 조정과 법령 유권해석,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시정 권고 그리고 국회에 대한 연차보고 등의 업무를 주로 한다. 위원회에 소속된 공무원들은 회의록·기록물 관리, 예산, 홍보 등 기본적인 행정업무와 함께 유관기관 협의 등 심의처리의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통계 작성이나 공공기관의 침해행위 조사 등의 업무를 한다. 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임용현(28) 주무관은 2013년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이다. 임 주무관은 특이하게도 지역인재 추천채용을 통해 공무원의 꿈을 이뤘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은 공직 입문 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도입돼 운영 중인 제도다. 학교 추천을 받은 학업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공직적격성검사(PSAT),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가 선발되고 1년간 견습근무를 거쳐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임 주무관은 2009년 지역인재 추천채용 제도를 알게 된 뒤 학업성적을 관리했고 영어와 PSAT 준비를 시작했다. PSAT의 경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세 가지 영역별로 유형정리를 한 뒤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 실전 적응력을 기르기 위해 기출문제는 물론 법학적성시험(LEET) 등의 유사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면접은 스터디 모임을 통해 대비했다. 다양한 상황과 주제를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개인PT 면접도 이틀에 한 번은 연습했다. 그는 지역인재 추천제도를 통해 공직 입문을 꿈꾸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PSAT와 면접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면서 1~2학년 때부터 학업성적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쉽지 않은 관문을 통과해 공직에 입문한 임 주무관은 처음 위원회에 배치돼 기획총괄과에서 직원들의 복리후생, 급여, 교육훈련 등 복지·교육 업무를 담당했다. 지금은 담당 업무가 바뀌어 위원회 조사과에서 개인정보보호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조사·분석 전문위원회와 소위원회의 심의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오전 8시쯤 출근해 회의자료를 준비하고 신문스크랩 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업무와 함께 각 부처의 개인정보보호 시행계획을 검토하는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크고 작은 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임 주무관의 몫이다. 그는 “특히 지난해 6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지금까지 한 업무 가운데 가장 힘들었지만 행사가 무사히 끝나고 나서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2년 가까이 위원회에서 일하면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논문이나 보고서를 수시로 챙겨보는 등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위원회가 조직 규모는 작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업무능력을 키워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합격하고 나서 첫 출근했을 때는 설렘과 긴장으로 이등병이 된 기분이었다”면서 “지금은 위원회 특유의 가족 같은 분위기로 즐거운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책임감’을 꼽은 임 주무관은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공직에 입문할 후배들도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고 공직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朴대통령 부산대 방문에 학생들 반대 시위…왜?

    朴대통령 부산대 방문에 학생들 반대 시위…왜?

    박근혜 부산대 방문에 학생들 반대 시위…왜? 박근혜 부산대 방문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에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을 찾았던 16일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부산대학교 학생 일동’이라고 밝힌 학생 20여명이 오후 1시부터 부산대 정문에서 박 대통령의 부산대 방문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대 기습방문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은 과거 역사관 뿐 아니라 현재 국정운영에서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권은 사상 유례없는 초유의 정당해산과 종북몰이, 공안탄압으로 이 땅의 수많은 민주적 가치들을 유린하고 있으며 이에 많은 민주 재야인사들은 과거 박정희 유신독재를 연상케하는 이러한 반(反)민주적 행보에 대해 우려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이 과거 역사관 논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 없이 부산대 방문을 추진하려다 무산된 과거의 경험을 뒤로 한 채 진행되고 있는 지금의 기습적인 부산대 방문에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면서 “반 유신의 상징인 부산대 방문은 유신독재에 맞서 우리 국민이 피를 흘리며 만들어온 민주주의 역사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5·16 쿠데타, 유신독재가 불가피한 선택입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지 않는다’라고 쓴 푯말을 들고 2시간 가량 시위를 진행했다. 당초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고 오후 부산대 IoT(사물인터넷) 연구센터를 시찰하려고 했으나 학교 정문에서 반대 시위가 진행돼 옛 정문을 통해 부산대로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대 정문이 지하주차장과 곧바로 연결돼 있어 경호상 문제로 옛 정문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종 사건 공안1부 주축… 배후 수사 주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상호 2차장검사)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주임검사로 백재명 공안1부장을 지정하고, 김기종(55·구속)씨의 배후 및 범행 동기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 5일 범행 현장에서 체포된 만큼 살인미수 혐의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대부분 입증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상처 깊이나 부위, 경위를 보면 충분히 살인 의도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씨의 고의성을 뒷받침할 디지털 증거물 분석 결과도 추가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범행 동기 부분이다. 현재 김씨는 “우발적인 단독 범행”이라고 반복 진술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범행 직후 및 호송 과정에서 김씨가 ‘한·미 훈련중단’ 등을 외친 점이나 앞서 일곱 차례 방북했고, 방북 길에 ‘왕재산 간첩’ 사건 관련자들과 동행한 사실 등으로 미뤄 배후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김씨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단체와 구성원들, 또 김씨 주변인·후원인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씨의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 등은 경찰을 수사지휘해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김씨의 집에서 북한 서적 등 이적표현물 24건을 발견했다. 하지만 단순 소지만으로는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검찰은 또 ‘종북 몰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사 상황 공개를 최소화하기로 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중국 보이스피싱 탕웨이도 3700만원 털렸다

    중국 보이스피싱 탕웨이도 3700만원 털렸다

    중국도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려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 연예인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인 감독과 결혼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湯唯)가 작년 21만위안, 한국 돈으로 약 3780만 원을 털렸다. 또한 올 들어 대만에서 활동하는 여성 연예인 위샤오판(兪小凡)이 보이스피싱으로 800만위안(14억 원)이라는 거액을 사기당했다고 16일 법제만보(法制晩報)가 보도했다. 그녀는 '상해공안국'이라고 지칭한 한 통화의 전화를 받았는데 국제전화사기에 연루됐으니 은행계좌를 조사해야겠다는 내용이었다. 위샤오판은 대만으로 돌아가자마자 시키는 대로 인터넷뱅킹을 통해 6차례에 걸쳐 800만 위안을 송금했다. 이에 앞서 , 홍콩 여배우 리뤄퉁의 매니저가 100만 위안(약 1억 8000만 원)을 털려, '사기범들이 여신(女神)들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 한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소비자보호국장인 덩즈이(鄧智毅)는 중국에서 전화사기 피해 규모가 매년 100억위안(1조 1천억 원)에 달하며 주로 정보에 더 어두운 노인들의 은퇴자금이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패와의 전쟁, 전·현 정권 전쟁으로 번지나

    이완구 국무총리의 부정부패 척결 담화를 놓고 전·현 정부 사이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이 총리가 지난 11일 취임 후 첫 담화에서 지목한 해외자원 개발 배임 의혹, 방위사업 비리, 대기업 비자금 조성 등이 대부분 전임 이명박 정부와 연결고리가 있는 사안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과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은 13일 “전임 정부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어 국정 동력을 얻으려는 의도”라며 불쾌감과 의구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앞서 4대강 감사·자원외교 국정조사, 이 전 대통령 회고록 발간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친이·친박(친박근혜)계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친이계 핵심이었던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이 총리 본인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뜬금없이 나온 담화의 시점이나 의도를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방산비리, 비자금 조성 등은 명분이 있다 쳐도 정책적 측면이 짙고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자원외교마저 비리 여지가 큰 것처럼 부각시킨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옛 친이계 내부에선 분위기가 매우 격앙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친이계 의원은 “자원외교의 최종 책임자가 누구였나. (현 정부 실세인)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다”면서 “레임덕이 두려운데 야당의 ‘공안정국’ 반발은 부담이 크니 전임 정부를 향해 사정의 칼날을 겨누는 것 아니겠나”라며 못마땅해했다. 이명박 정부 출신인 전직 장관은 “현 정부가 친정인 전임 정부에 칼을 겨눠 얻을 실익이 아무것도 없는데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담화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는 등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무성 대표는 자원외교 수사와 관련해 “국회에서 진행하는 것은 국정조사고 정부에서 하는 것은 수사”라면서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의 조사와 수사를 따로 진행할 수 있다”고만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총리가 왜 이 시점에 그런 발표를 했는지 전혀 내막을 모른다”면서 “자원외교는 지금 국조가 한창 진행 중인데 무슨 배경인지 모르겠다”고 곤혹스러워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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