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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회사원 중국서 피살/삼호물산 이상봉대리

    ◎상해호텔 객실서 흉기 찔려 【북경=이석우특파원】 중국에 출장중이던 국내 상사직원이 호텔에서 흉기에 난자당한채 피살된 시체로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하오 6시반쯤 상해시 4성급 호텔인 홍교호텔 객실에서 삼호물산 이상봉대리(34)가 머리와 얼굴등을 흉기로 찔려 살해된채 발견됐다. 사건현장을 처음 발견한 호텔종업원에 따르면 이씨가 묵고있는 14층의 객실문을 열고 보니 경대와 창문등이 깨지고 이씨가 머리와 얼굴등에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현지 경찰은 이씨의 방에서 휴대한 가방이 없어지고 침대와 커튼에 피가 낭자하고 객실의 집기가 부서져있는 점등으로 보아 강도가 침입,격투끝에 이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이상봉씨/23일 상해 도착… 시장 조사중 참변 숨진 이씨는 91년부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삼호물산 종합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충남 논산이 고향인 이씨는 논산중학교·논산공고를 거쳐 서울보건전문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뒤 87년 삼호물산의 하청업체인 경북 영천 대경식품에 입사했다가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스카우트됐다. 이씨는 식품원료의 수급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중국시장 조사요원으로 선발돼 5박6일의 일정으로 상해·청도 등 산동지방을 돌아보기위해 23일 상오 대한항공편으로 상해에 도착,다음날 상오 5시쯤 미리 현지에 가있던 같은 회사 해외사업본부 김남균씨와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24일 상오10시20분쯤 상해의 한국총영사관으로부터 『23일 하오6시30분쯤 상해 레인보우호텔(홍교호텔) 1408호에서 호텔직원이 시체를 발견,상해 공안국에 통보했다는 사실을 공안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투숙자명부에는 「이상봉」으로 돼 있으나 소지품이 하나도 없어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며 공식확인을 요청해 왔다는 것이다. 숨진 이씨는 지난 91년 스카우트 직전 영천에서 당시 같은 회사에 다니던 부인(30)과 사내 결혼,현재 두살난 아들을 두고 있으며 연구소근처 OPC아파트 3동 302호 20여평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고향에 노부모가 있다.
  • 한국대중가요 애창… 개방적 성격/혼춘 조선족들이 본 강명도씨

    ◎평소 활달한 언행… 북정보기관서 문제삼았을 것/벤츠타고 위세 당당… 무역실패로 질책받아 지난 5월 귀순해온 북한 정무원총리 강성산의 사위인 강명도씨(36)는 지난 92년부터 중국 동북지역을 자주 드나들어 이 지역의 조선족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진 인물이다. 김일성의 외척으로 알려진 그는 처가와 외가의 배경이 말해주듯,한때는 북한 정보기관 요원들을 대동한채 벤츠 500을 타고다닐 만큼 위세가 당당했다는게 주변의 설명이다. 그가 주석궁 경리부 산하 무역회사의 부사장 직함을 갖고 중국을 빈번하게 드나들면서 주로 활동했던 무대는 혼춘.강씨는 이곳 무역업자들과 제휴,석탄등 몇몇 중국산 상품수입에 손을 댔으나 별 재미를 못보다가 92년부터는 골동품 거래쪽으로 눈을 돌리기도 했다는 것. 이때부터 그는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북한의 무산·회령·남양과 중국의 연길·도문·장춘·혼춘등지에 자주 모습을 나타냈으나 고미술품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어 역시 재미를 못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그는 92년 8∼9월쯤 혼춘에 지사를 차리고 중국과의 무역을 본격화할 생각으로 평소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훈춘의 한 조선족인사에게 지사설립자금으로 10만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자금융통이 여의치않아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같은 일련의 과정에서 장인인 강성산은 물론 북한당국으로부터 질책을 받았으며 그의 활달한 언행이 결국 북한 정보기관 안테나에 잡혀 귀순으로 이어지게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강씨와 여러차례 만난 적이 있는 한 조선족인사는 『그는 평소 한국물건을 좋아했으며 술자리에서는 한국 대중가요를 자주 부를 만큼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타고난 성격이 화끈하고 개방적이어서 북한처럼 폐쇄된 사회에서는 기본적으로 적응하기가 어려웠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 조선족인사는 이어 『작년말부터 그와의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올해들어 동북지방의 일부 유력인사들 사이에서 강성산의 사위가 중국으로 도망쳐 북한당국이 특별체포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얼마뒤인 지난 2월북한당국으로부터 특별체포령 발동에 따른 협조요청이 연변 조선족자치주 공안국에 정식 접수됐으며 그 이후 강씨의 행적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 “두만강 도문대교엔 정적뿐”/일 아사히신문 북­중 국경지역 르포

    ◎중,북한인밀입국 늘까 관문폐쇄/조기게양외 가족물놀이등 “평온”/공안요원들 관광객 북한촬영땐 제지도 김일성주석의 사망후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으로 들어가는 모든 문을 폐쇄되어 있다.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11일 국경지역의 이러한 상황을 중국의 국경도시 도문과 단동발로 보도했다.다음은 아사히신문의 프로기사 내용이다. 중국 길림성의 연변도선족 자치주와 북한간의 국경선을 흐르는 두만강에는 5개의 관문이 있다.그중 가장 큰 것이 국경무역도시 도문시의 도문대교이다.도문대교의 한 관계자는 『김주석 사망이 발표된 9일 하오부터 중국과 북한간의 왕래는 폐쇄됐다.장례가 끝나는 17일 이후에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문대교에는 전망대 망원경이 있다.그 전망대에서는 한국 단체관광객들이 북한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연길시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상사원(38)은 『하나의 역사가 끝난 북한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문건너편의 작은 강에서는 북한의 어린이와 아버지가 고기를 잡는모습이 보였다.가축사료를 들고 천천히 걸어가는 청년도 있었다.상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지만 보통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고 있었다. 국경지역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북한을 촬영하려던 일본여행객은 중국공안국자로부터 『지금과 같은 때 뭣을 하고 있는가』라는 지적을 받으며 카메라를 잠시 압수당하기도 했다.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북한으로부터의 밀입국자의 증가다.중국은 입국한 많은 북한인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을지 모른다며 북한인들의 입국을 경계하고 있다.그러나 연길시에서 북한과 바터무역을 하는 회사사장(35)은 『당장은 밀입국자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북한 주민들은 바깥세상을 모르기 때문에 서민들은 생활이 어려워도 자신의 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북한 주민의 굶주림이 걱정이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 단동시에서 압록강 건너편으로 신의주의 모습을 보았다.관광용 모터보트를 타고 6백m앞의 신의주를 보니까 유원지의 유람차는 멈추어 있고 식당 옥사에는 반기가 걸려 있었다.강변에서는 어린이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손을 흔드니까 미소로 답했다.조그만 어선과 화물선도 정박해 있었다.그러나 공장에서는 연기가 나오고 있어 조업은 계속하는 것 같았다.모터보트업자는 『반기를 게양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혼란은 없지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중국측 호텔의 TV는 평양의 애도 모습을 방영하고 있었다.
  • 국법질서는 엄정해야(사설)

    지금의 철도와 지하철의 불법파업사태는 법과 질서의 확립과 그것을 위한 공권력의 사용에 대한 우리사회의 전통적인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그것은 어떤 명분이든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다스려야하며 공익과 국익의 수호를 위한 공권력이 이제는 바로 서야겠다는 것이다. 철도와 지하철파업은 불법적인 주체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벌이는 총체적인 불법쟁의다.철도파업의 주도조직인 「전기협」은 원천적으로 파업을 할수없는 주체들이며 「전노대」라는 조직은 제삼자개입금지규정을 어기고 연대투쟁에 나서고 있다.지하철은 물론 우리의 노조의 불법파업관행은 생리화되어 있다.「남총련」학생들이 달리는 기차를 세우고 수배학생을 빼돌리는 무법과 불법이 상습화될만큼 집단적 불법행위의 빈발과 사회의 불감증,그리고 공권력의 약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틈타 법질서 파괴세력들이 국민의 안녕과 공동체의 안정을 볼모로 삼는 무한투쟁을 벌이고 있다.이 낡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국제적으로 10위권대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의 운영과 체통을 유지하기 어려울것이다.정부는 과거와 같은 강경 온건 관용의 도식적인 대응이 아니라 법질서의 새로운 전통을 세운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엄정한 법집행을 해나가야 한다. 정권의 정통성이 확립된 문민정부에서는 과거 민주대 반민주의 대립구조의 산물인 공권력의 콤플렉스,즉 질서유지를 위한 공권력의 집행에 여론의 눈치부터 보는 무력증을 반복할 이유가 없으며 법치를 통해 권위와 기강을 세우지못하면 신뢰를 받을수가 없는것이다.또한 과거처럼 법질서수호를 위한 공권력의 행사를 놓고 정권적이익을 위한 공안국면의 조성이니 인권탄압이니 하는 무력화논리로 정당한 법집행에 족쇄를 채우는 일도 경계해야겠다. 법집행에 강경과 온건이 따로 있다거나 법을 놓고 집행자와 법을 어긴 사람들이 협상을 벌이는 관행들이 선진국에는 없다.법의 집행을 둘러싼 이런 온정주의나 형식적인 중용,양비양시론적인 시각으로 법질서문제를 왜곡시켜서는 선진사회로 나아가기가 어렵다.공권력이 탄압자고 범법자가 피해자라는 식의 선동적논리가 통하는 풍토에 법질서가 바로 설수는 없다. 이제는 종교단체나 재야,야당이 잡음을 넣지말고 법질서문제에 확고한 입장을 표시해야한다.야당의 법질서문제에 대한 균형된 인식은 공권력과 불법시위꾼간의 편싸움양상으로 변질되어 온 낡은 도식을 깨고 정치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다. 그렇지않고 일부 재야나 파업세력들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국면에서 고식적인 불법행동에 연대한다면 결국 국가적인 위신을 깎으려는 불순한 동기로 인식될 것이다.때문에 정부의 국익수호 공권력은 당당하게 행사되어야한다.
  • 중,한국산차 밀수 적발/70명 체포… 7백대 국유화

    【홍콩 연합】 중국 산동성 당국은 최근 대규모 한국산 자동차 밀수사건을 적발해 약70명을 체포했다고 홍콩의 권위지 명보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체포된 사람들중에는 중국공산당 산동성 우산현위원회 서기와 위해시 공안국 국장 등 다수의 지방관리들이 포함돼있으며 당국은 법에 따라 약7백대의 한국산 밀수입차를 몰수해 국유화했다고 전했다.
  • 러 여객기 공중피랍/회교과격파 헤즈볼라 소행/노르웨이 향발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15일 국내 남부 지역상공에서 3명의 무장괴한에 납치됐다고 러시아 정부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 대책위원회는 피랍 여객기는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소속의 투폴레프 134기로,납치법들이 기장을 위협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인근의 보리스폴 공항에 강제착륙시켰다고 전했다. 세르게이 고레프 비상대책위 대변인에 따르면 문제의 여객기는 남부 러시아의 마하치칼라시를 출발,목적지인 우랄 산맥 지대인 페를시로 가기 위해 약 1백20㎞정도를 비행한 상태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안국은 납치범들이 중동의 친이란계 과격 단체인 헤즈볼라(신의 당) 동조자들로 수류탄을 소지하고 있으며 승무원을 노르웨이로 떠났다고 밝혔다. 빅토르 바레니크 공안국 대변인은 피납 여객기에 4명의 승무원과 44명의 승객등 모두 48명이 탑승해 있다고 덧붙였다.
  • 미달러 인민폐로 교환/북 대사관직원 둘 체포/중국

    【북경 연합】 주중 북한대사관원으로 보이는 북한인 2명이 23일 낮 북경시내 국무호텔근처에서 암달러상과 미달러화를 인민폐로 몰래 바꾸려다 북경시 공안국소속 사복공안원들에게 체포돼 공안국으로 연행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 밀수 승용차 실은 북 화물선/중국 경비정에 한때 잡혀

    ◎지난달 14일 남중국해서 남중국해 공해상에서 지난 14일 중국 연안경비정의 총격을 받고 강제 예인됐던 북한 화물선 고말산호(2천2백26t)에는 홍콩에서 밀수한 벤츠승용차등 20여대의 중고차량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중국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밀수차량을 적재한 고말산호가 북한기도 게양하지 않은채 지난 14일 새벽 홍콩을 떠나 남포로 가던중 횡관도 동남방 15㎞지점의 공해상에서 밀수선박 단속을 위해 순찰중이던 중국 광동성 공안국 소속 경비정에 적발됐으나 정선명령에 불응,총격을 받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당시 이 화물선에는 북한선원 36명이 타고 있었으며 광동성공안당국은 이 배를 산두항으로 강제예인,검색을 마친뒤 하루뒤인 15일 석방했다』고 덧붙였다.
  • “역사적 대사” 세심한 배려… 준비 만전/노 대통령 영접 북경표정

    ◎천안문광장∼조어대 연변 양국국기 나란히/재계지도자 수행에 한·중경협구체화 기대/경호에 엄청난 신경… 레이건 때보다 더많은 인력 배치 ○…한국국가원수로서는 처음인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앞두고 중국정부측은 세심한 배려와 함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한 관리는 26일 노대통령의 방중을 「역사적 대사」라고 표현하면서 『중국정부가 노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과거 레이건 미대통령의 중국방문 때 이상으로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정부내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리는 한국국가원수의 방문을 앞둔 북경시내의 분위기가 예상과는 달리 아주 조용한데 따른 한국취재진들의 의문을 의식한듯 『외국원수가 온다고 해서 법석을 떨지 않는게 이제까지의 중국 의전상 관례』라고 설명. ○…중국정부는 노대통령의 방중을 맞아 인민대회당 등 중국의 권력기관이 자리잡고 있는 북경시내 한복판의 천안문광장 주변과 조어대에 이르는 연도변에 1백50여개의 양국국기를 게양. 이와관련,우리측의 한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조용한분위기 속에서 외국국가원수를 맞는게 의전상의 관례이지만 노대통령의 북경도착날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28일 상오 인민대회당 동쪽광장에서 양상곤 중국국가주석 등 양국 국가원수가 참석한 가운데 의장대 사열,21발의 예포발사 등 성대한 환영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 ○…중국정부와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측은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과 관련,이미 지난 24일로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점검사항들을 일일이 재확인하는 등 매우 부산한 모습.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노대통령의 방중을 맞아 예상외로 협조적』이라면서 『특히 경호문제에 관해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측은 남북한관계와 북경시내에 북한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점 등을 중시,공안부 산하 무장경찰대및 폭동진압대,북경시 공안국요원 등 정사복경찰 3천여명을 동원,북경공항에서부터 노대통령이 머무를 조어대에 이르는 지역들을 물샐틈없이 경비하고 있으며 이같은 경호인력규모는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방중 때보다도 더 많은 규모라고. ○…노대통령의 방중과 관련,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노대통령과 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간의 회담은 현재로서는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곳 우리대사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이 문제에 관해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대체적인 분위기는 「불가」쪽으로 기울어진 듯한 느낌. 한 관계자는 『등이 이미 2년전부터 중국을 방문한 외국 국가원수를 만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라는게 중국측의 설명』이라면서 『심지어 중국정부는 우리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는 김일성 북한주석과 등간의 지난 9월 회동사실도 그런 일이 없다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귀띔. ○…중국측은 특히 노대통령이 15명의 공식수행원 외에 한국경제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39명의 비공식수행원을 대동하고 있다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 중국정부의 한 관리는 이점을 의식한듯 『이번 기회에 한중양국간의 실질적 경협사례를 상징하는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동북지역에 살고 있는 중국내의 조선족동포들도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에 대대적인 환영과함께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소개. ○…북경 외교가에서는 노대통령의 방중이 주요 화제가 될 정도로 서방외교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이곳 외교분석가들은 『양국간의 실질적 경협의 확대 이외에도 정치적으로는 한국 북방정책의 마무리라는 측면과 함께 북한에 대한 개방압력을 한층 제고시키는 결과가 될것이라고 이번 노대통령의 방중의미를 평가.
  • 비밀문서 보도 혐의/중국,영 기자 추방령

    【북경 AP】 중국정부는 13일 영국 더 인디펜던트지 북경주재 앤드루 히긴스특파원(33)에게 오는 15일까지 중국을 떠나도록 명령했다. 이번 추방명령은 히긴스 특파원이 중국의 자치지역중 하나인 내몽골에서 행해진 비밀체포에 관한 한 비밀문서를 보도한 후 약 3개월만에 취해진 것이다. 히긴스 특파원은 중국 공안국 외사과에 소환돼 48시간내에 중국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 중·소 국경협약 조인

    【모스크바 북경 신화 AP 연합】 소련과 중국은 18일 양국 국경문제 협조에 관한 협약에 조인했다고 소련의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의 트란스바이칼군구와 내몽골 자치지역 공안국 대표들이 시베리아 도시 치타에서 이 같은 협약에 조인했다고 전하면서 이에 따라 양국 국경수비대는 국경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수사 및 통관절차 개선 등을 공동으로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세이 루사노프 소련 트란스바이칼군구 사령관은 이 협약이 양국간의 경제 및 우호관계 촉진에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은 덧붙였다.
  • 북경정정 위기감 고조/대학생들,현지도층 공개적 비난

    ◎정부선 군에 소요 즉각진압 명령/주은래 기일 앞두고 초긴장 【홍콩=우홍제 특파원】 중국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적인 난제들은 루마니아사태의 충격과 함께 소요발생의 가장 직접적인 동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은 개방 개혁의 부작용인 인플레를 잡기 위해 강력한 긴축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물가는 계속 연율20%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긴축에 따른 사영 및 국영기업의 폐쇄ㆍ조업단축 현상으로 근로자들은 심한 생계난을 겪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에 따르면 지난해 7월이후 중국내 30개 도시에서 50만명의 근로자들이 생계대책을 호소하는 합법적인 시위를 벌일 수 있도록 당국에 요청했을 정도로 중국의 경제적 어려움은 매우 심각하다. 중국의 대학생들도 6ㆍ4 천안문 사건으로 민주화운동이 좌절됨에 따라 불만이 누적된데다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취업전망이 불투명하게된 상황에서 루마니아 정변이 발생하자 노골적으로 동요의 기색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현재 4백30억달러에이르는 외채를 안고 있으며 올해 갚아야 할 원리금만도 70억달러나 된다. 또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공채를 발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진 국내채무도 8백억원(2백40억달러ㆍ한화 16조원)이나 된다. 따라서 중국 당국은 전량수출조건의 외국인투자를 유치,외채상환의 재원을 마련하려 힘쓰고 있으나 6ㆍ4사건으로 성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게다가 동구의 경제개방 속도가 중국보다 훨씬 빨라짐에 따라 서방세계 기업들은 중국에서 점차 손을 떼고 동구로 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특히 루마니아사태때 군인과 시민들이 TVㆍ라디오방송국을 점령,차우셰스쿠정권붕괴의 결정적 역할을 한 점을 중시해서 북경에 2개 탱크여단을 투입시켜 방송국들을 지키게 하고 있다. 또 북경과 심양군구소속의 8개군단과 주요도시 무장경찰ㆍ공안원들에게 경계령을 내려 휴가를 취소하고 소요발생시 즉각 진압토록 만반의 사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얼마전 북경시 공안국건물앞에서 수십명의 근로자들이 생계보장을 요구하는 연좌시위를 벌이다 강제해산됐고 대학생들은 차우셰스쿠처형을 환영하며 공개적으로 현중국지도층을 비난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당국은 특히 이달8일 주은래의 기일이나 4월15일 호요방추모일을 맞아 소요가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민주개혁지향의 지도자들로 중국국민들이 추앙하고 있기 때문이다.
  • 중국,대규모 민중봉기 가능성/홍콩지/8일 주은래 기일 전후

    ◎시위재발 대비,경계 강화/학생 이념교육 강화등 대책 부심/북경 【홍콩=우홍제 특파원】 중국은 경제사정의 악화로 근로자들의 생계가 심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들에 의한 소요발생의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고 3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중국 공산당 기밀문서를 통해 지난해 7월이후 중국의 30개 도시에서 모두 50만명의 근로자들이 생계난을 호소하며 합법적인 시위를 벌일 수 있도록 당국에 정식 요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스트지는 중국 당국이 이들 근로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근로자들이 만든 플래카드에는 『우리는 먹을 음식을 원한다』라는 등의 생계대책을 호소하는 내용들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연말 북경시 공안국 건물 앞에서 수십명의 근로자들이 연좌데모를 벌이다 강제해산 되기도 했으며 중국당국은 경제난으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합세,루마니아식의 정권타도를 노리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지 않을까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근로자들은 경제정책의 실패와 긴축조치 등으로 종전 급여액의 40∼70%밖에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0∼11월에는 중국정부가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국고 채권을 강제로 근로자들에게 인수시킴에 따라 이들은 급여액의 30%밖에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콩 연합】 중국 지도자들은 루마니아 공산독재자 차우셰스쿠의 몰락이 혹시나 중국에 파급,공산독재 정권에 반대하는 민중봉기가 촉발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오는 8일 주은래 전총리 기일을 전후하여 북경에 민중소요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에 대비,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3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북경 AP 로이터 연합】 동구변혁에 따른 내부동요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중국은 서구 사상의 「부패한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각급 학교에 대한 이념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등 이념통제 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교육위 주임 이철영은 지난해말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제출한 미래교육 목표 보고서에서 수년동안 이념교육이 축소되어 대학 캠퍼스에 「불안정한 요소들」이 상존해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6월의 학생주도 민주화 시위이후 강화되고 있는 정치교육이 아직 충분치 못하다고 강조했다고 인민일보가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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