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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中 27평 아파트에 무려 39명이 산다?…불법 거주 논란

    [여기는 중국] 中 27평 아파트에 무려 39명이 산다?…불법 거주 논란

    치솟는 집 값 탓에 27평 아파트 한 곳에 무려 39명이 불법 거주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다. 중국 상하이시 푸동신취에 소재한 방 3개 규모의 아파트에 총 39명의 거주민이 장기 거주했다고 펑파이신원은 22일 보도했다. 이 아파트를 다수 세입자에게 임대해 수익을 얻었던 손 모 씨 역시 해당 아파트를 임대인에게 월 1만 3000위안(약 230만 원)에 임차한 인물로 알려졌다. 손 씨가 임차한 아파트 내부에 이층 침대 수 십여 개를 놓은 뒤 각 침대를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어들인 셈이다. 손 씨는 침대 1개의 임차인에게 월 700위안(약 12만3000원) 상당의 월세를 받았다. 이런 방식으로 손 씨가 매달 얻는 불법 수익은 약 2만7300위안(약 500만 원) 수준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공안에 따르면 아파트 거실에는 2층 침대가 무려 16개나 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 입주한 불법 거주민들은 저마다 한 개의 침대를 이용, 화장실과 주방 시설 등은 공유하는 형태였다. 특히 임대인 손 씨는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 주방 안쪽에도 침대를 설치해 입주자를 받았다. 해당 아파트 이용자의 대부분은 인근 상점과 식당, 건물 경비원 등으로 근무하는 농민공 출신의 근로자들이었다. 이들은 이 지역에 연고가 없는 탓에 아르바이트와 계약직, 건설 근로자로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좁은 아파트를 침대로 나누어 재임대한 그의 행각은 인근 주민들의 불편 신고로 공안에 적발됐다. 아파트 이웃 주민들이 늦은 밤 귀가하는 다수의 사람들과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해당 아파트에 붐비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던 것이다. 실제로 이 아파트 윗층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늦은 새벽에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복도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탓에 잠을 설치는 일이 잦았다”면서 “또 수 십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복도에서 담배를 태우면서 그 연기가 아파트 복도 안에 가득할 때가 많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관할 공안국은 손 씨의 이 같은 아파트 ‘쪼개기식’ 임대를 불법으로 보고, 해당 입주민 39명 전원에 대해 퇴거 명령을 내린 상태다. 공안국 관계자는 “비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거주하다 보니 충전기 사용 과부하 등 안전성 위험이 제기됐다”면서 “아파트 쪼개기 임대는 엄연한 불법이며, 적발 시 불법 임대로 인한 수익 전체를 회수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도시 소재 아파트의 좁은 공간을 다수의 임차인에게 재임대하는 불법 행각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일명 ‘베이상광선’(北上广深)으로 불리는 4대 도시의 경우 매년 치솟는 높은 생활비와 임대료 등을 감당하기 위해 이 같은 불법 거주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이용자가 거주하면서 화재 등 안전 사고가 잦다고 펑파이신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베이징에 위치한 단독 주택에 총 400명의 세입자가 불법 거주한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이 주택은 1~2층의 벽을 허물고 복도를 쪼개는 등의 방식으로 개조, 불법 거주시설을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주택은 전기 과부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 총 19명의 거주민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또, 지난 4월에는 후난성 창사시에서도 아파트 내부 벽을 허물고 좁은 공간에 다수의 입주자와 계약을 맺는 등 단기간에 월세 수입을 올렸던 임대인이 불법 임대 혐의로 공안에 붙잡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인공 눈물 넣고 꼬집기까지…中 가짜 불우이웃돕기 사기 기승

    [여기는 중국] 인공 눈물 넣고 꼬집기까지…中 가짜 불우이웃돕기 사기 기승

    중국에서 인터넷 생방송과 SNS 등을 통해 ‘가짜 불우이웃돕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쓰촨성 량산저우 공안국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 불우이웃돕기를 가장해 한화로 수 억원의 돈을 횡령한 조 씨 등 일당을 붙잡았다고 19일 이 같이 밝혔다. 공안 조사 결과, 일명 ‘한원단체’라는 아이디 계정으로 활동한 조 씨 등 일당은 올 3월부터 틱톡 등 영상 공유 SNS를 통해 가짜 불우이웃 영상을 조작, 게재해 성금을 모금한 혐의다. 조 씨 일당은 해당 SNS에 쓰촨성 량산저우 지역에 거주하는 10대 소녀 아자 양을 촬영, 그의 친모가 사망했으며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정규 교육 과정을 받지 못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들은 아자 양의 경제적 빈곤을 강조하기 위해 10대 소녀의 명의로 감당하기 어려운 빚이 있으며 대출 이자 상환을 위해 학교 대신 밭에서 종일 일해야 하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행각은 1회로 끝나지 않았다. 조 씨 일당은 불우한 소녀의 사연을 공개해 한화로 수 억원 대의 돈을 갈취하기 위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성금 모금 행사를 생방송으로 수 차례 진행했다. 이들은 온라인 SNS 계정을 이용, “아자 양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교육비를 모금하고 있다”면서 “계좌 번호를 공개할 테니 뜻이 있는 시청자들은 교육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납부해달라”고 했다. 이들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송출한 사기 방송에는 불우이웃이라는 소녀가 등장해 기부를 독려하기도 했다. 조 씨 일당은 “단 돈 몇 푼이면 긴 여름동안 아자 양이 굶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서 “적은 돈이라도 후원해달라”고 거듭 성금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아자 양의 어려운 사정을 강조하기 위해 조 씨 등 일당은 아자 양의 눈에 인공 눈물을 넣어 촬영하는 등 영상 조작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로 공안이 공개한 영상 속 조 씨 일당은 아자 양의 불우한 사정을 강조하기 위해, 영상 촬영 중간 소녀의 눈에 인공눈물을 넣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다. 또 일당 중 일부는 소녀의 팔과 얼굴을 꼬집어 일부러 눈물을 자아내는 장면 촬영을 강행했다고 관할 공안국은 밝혔다. 량산저우 공안국 관계자는 “조 씨 일당이 공개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영상 속 촬영지는 실제 량산저우 지역이 아니었다”면서 “이들이 만든 영상 속 사연은 대부분이 가짜로 조작된 것들이었고, 영상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 인물들 역시 일당이 섭외한 인물이 다수였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가짜 사연으로 가짜 모금행위를 하는 이들이 온라인 상에 급증하고 있다”면서 “좋은 뜻을 위해 성금을 보내기 이전에 해당 사연의 진위를 확인하고, 그래도 의심이 된다면 지역 정부에 공익성 기부단체로 등록된 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사기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조 씨 등 일당에 대해 7일 간 형사 구류한 상태에서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가재요리, 못 잊어” 6시간 음주 운전한 男 황당 이유

    [여기는 중국] “가재요리, 못 잊어” 6시간 음주 운전한 男 황당 이유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무려 6시간 동안 아찔한 음주 운전을 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난징시 닝롄고속도로 요금 징수 중 음주운전 의심자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적발된 남성 류 모 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무려 0.12%로 면허 취소 기준을 초과한 수치였다.  산둥성 지난시에 거주하는 류 씨는 사건이 있었던 지난 11일 저녁 8시,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 모임에 참석하던 중 문득 며칠 전 난징시에서 먹었던 마라룽샤(민물가재를 향신료 마라와 볶은 요리)가 떠올랐다. 당시 그는 약 3시간 동안 술을 마신 상태였다.  늦은 밤 11시 시작된 류 씨의 음주 운전은 산둥성 지난시에서 출발, 이튿날 난징시 닝롄고속도로까지 총 6시간 동안 이어졌다. 류 씨의 음주 운전을 확인한 공안에게 그는 “난징에서 얼마 전 먹었던 마라룽샤가 너무 맛있었다”면서 “지난시에는 그런 맛의 마라룽샤가 없다. 결국 난징에서 먹었던 그 맛을 다시 한번 먹기 위해서 위험천만한 음주 상태의 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류 씨 사건은 현장에 있었던 공안이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관할 공안국은 음주 운전을 한 혐의의 류 씨에 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린 상태다. 또, 향후 5년 내에 운전 면허 시험 응시 제한 및 추가 형사 처벌 여부에 대해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도로교통안전법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단 1회 적발될 경우에도 예외없이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리고 있다. 또, 5년 안에 면허 재발급 및 취득을 제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소량의 음주 운전 경우에도 예외 없이 구속, 법정에 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관할 법원은 사건의 경중을 따져 음주운전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상하이 푸둥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6명의 사상자를 낸 황 모 씨에 대해서는 사형을 집행했을 정도다.  공안 관계자는 “단 한 끼에 대한 욕망을 참지 못해 광란의 질주를 했던 류 씨가 치뤄야 하는 형량은 생각보다 무거울 것”이라면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은 자유지만, 그것을 이유로 불법을 행하는 것은 눈감아줄 수 없는 일이다. 류 씨는 자신이 행한 불법 행위에 정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미친 척까지’ 정신병원 숨어살던 中 살인자, 16년만에 검거

    ‘미친 척까지’ 정신병원 숨어살던 中 살인자, 16년만에 검거

    정신병원에 숨어 살던 살인자가 범행 16년 만에 체포됐다. 중국 저장성 닝하이 공안은 과거 직장동료를 살해한 허 모 씨를 한 정신 병동에서 붙잡아 형사 구류시켰다고 12일 밝혔다. 허씨는 2005년 8월 8일 직장 동료를 잔인하게 살해한 후 도주했다. 공안이 허씨 검거를 위해 전담반을 만들고 현상금 1000만 원까지 내걸었지만 행방은 묘연했다. 사망설, 해외밀항설이 나돌 정도였다.그도 그럴 것이, 허씨는 도주 기간 실명 대신 닝, 창, 취안 등 여러 개의 성씨를 가명으로 사용하며 신분을 속였다.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다리를 저는 시늉을 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CCTV를 피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최근에는 정신 병동에 입원, 환자 행세를 하며 신분을 여러 차례 세탁했다. 지난해 4월 허씨로 의심되는 남성이 정신 병동에 행려자 신분으로 입원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걸렸지만, 청각장애인 행세를 해 위기를 넘겼다. 허씨는 2012년 행려병자로 분류돼 한 차례 파출소에 구류됐을 때도 청각장애인 행세를 해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여러 차례 심문에도 수배자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깜빡 속아 넘어간 공안은 급기야 허씨를 주소지 불명의 신분 불분명자로 분류해 다른 정신 병동으로 이송하기까지 했다. 얼마 후에는 닝씨라는 새 이름으로의 호적 등록도 도왔다. 경찰이 헛발질하는 사이, 허씨의 진짜 정체를 알아챈 건 정신 병동 의료진이었다. 1년간 허씨를 전담한 의료진은 청각장애자라기에는 어딘가 수상한 허씨 반응을 수상하게 여겼다. 의료진은 이런 감찰 결과를 공안에 보고했고, 공안은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 조사에 들어갔다.조사를 통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그가 실은 16년 전 고향인 후난성 훙장시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난 허씨라는 것을 확인한 공안은 허씨를 추궁, 지난 1일 정체를 자백받았다. 현재 허 씨는 후난성 훙장시 관할 공안국으로 이감돼 여죄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 허씨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퉁루이 병원 직원은 “허 씨는 말수가 적지만 분명 말을 할 줄 알았고, 정신상태도 정상인과 다름없어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아파트 단지내 ‘독 소시지’ 놓아 애완견 7마리 죽인 남자

    [여기는 중국] 아파트 단지내 ‘독 소시지’ 놓아 애완견 7마리 죽인 남자

    중국 저장성(浙江) 항저우(杭州)에서 한 남성이 고의로 독이 든 간식을 아파트 단지 내에 두는 방식으로 7마리의 애완견을 죽인 혐의로 붙잡혔다. 항저우시 샤오산구 아파트 밀집 구역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놓은 소시지를 먹은 애완견들이 경련을 일으키며 죽은 사건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16일부터 최근까지 애완견들이 유사한 증상으로 죽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애완동물업체 사장 차 모 씨의 제보로 외부에 알려졌다. 차 씨는 지난 4월 16일 이 동네에서는 처음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급사한 이후 추가로 총 6마리의 애완견이 죽는 비슷한 사건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죽기 직전 차 씨의 애완동물업체를 찾았던 이 애완견은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토를 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곧바로 차 씨의 업체로 옮겨졌지만 곧 몸을 떨다가 숨을 거뒀다. 진단 결과 독성 물질에 중독돼 있었다. 이와 같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총 7마리의 애완견이 비슷한 증상을 보인 후 사망하자 일부 주민들은 길가에 관련 사실을 안내하는 경고문을 설치했다. 차 씨는 “아파트 밀집 구역이라서 놀이터, 산책로 등에는 매일 여러 견주들과 반려견들이 산책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그런데 최근 비슷한 사건이 이어지면서 견주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됐다”고 증언했다.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또 다른 중년 여성 샤오 씨도 최근 자신의 반려견이 길거리에 있는 소시지를 주워 먹은 직후 죽었다고 진술했다. 샤오 씨는 “평소처럼 점심 식사 후 4시쯤 반려견과 산책 중이었다”면서 “목줄을 하고 있어서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반려견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분홍색 소시지 조각을 먹은 직후 온 몸이 뻣뻣하게 굳고 경련을 일으키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었다”고 했다. 이 같은 진술을 모아 애완견동물업체 사장 차 씨는 관할 공안에 사건 수사를 의뢰,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아파트 단지 곳곳에 CCTV를 설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경, 3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곳곳에 소시지 조각을 뿌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주민들의 확인 결과, 바닥에 뿌려진 것은 분홍색 소시지 조각으로 조각 안쪽에는 독약으로 짐작되는 노란색 알약이 박혀 있었다. 이 영상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관할 공안국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사건 혐의자 30대 왕 모 씨를 체포했다. 왕 씨는 공안에 붙잡힌 직후 사건에 대해 자백하면서 “아파트 안에 너무 많은 개들이 살고 있어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왕 씨는 “매일 아내와 아이가 아파트 놀이터와 산책로를 다니는 동안 무분별하게 뛰어다니는 개들에게 놀라서 다치는 사고까지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목줄도 안하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어쩔 수 없이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 내에는 총 60~70마리의 애완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당수 견주들은 애완견 산책 중 목줄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목줄 착용 시에도 줄을 느슨하게 잡으면서 산책로를 걷는 이웃 주민들의 불편 사례가 접수된 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극물을 넣은 소시지를 거리에 뿌려 다수의 애완견을 죽게 한 왕 씨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형사 구류,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美명문대 출신 중국 교수 칼부림…”젊음 바쳤는데 일자리 잃어서”

    美명문대 출신 중국 교수 칼부림…”젊음 바쳤는데 일자리 잃어서”

    6년 간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대학 교수가 소속 학과 학장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상하이 소재의 푸단대학 수학과 소속 계약직 교수 강원화(40) 씨는 지난 7일 낮 2시 경 자신을 해임하는 왕 모 교수를 현장에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다. 사건과 관련해 상하이시 공안국 문화보위지국은 올해 40세의 피의자 강 씨가 휘두른 칼에 맞은 피해자 왕 씨(50세)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강 씨와 피해자가 만남을 가진 곳은 대학 연구실이었으며, 도주하는 피해자를 쫓아가 칼로 잔인하게 살해한 피의자 강 씨는 출동한 공안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해당 대학의 명칭은 공개하지 않은 채 사건이 발생한 대학의 주소만 공개한 상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공개된 상하이시 양포구 한단루는 푸단대 캠퍼스 정문이 연결된 일대라며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사건을 현장에 있었던 대학 재학생들은 “문제가 있었던 곳은 푸단대 수학과”라면서 “복도에는 피해자가 흘린 피가 난자했다"고 증언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강 씨는 약 6년 전 이 대학에 초빙된 외부 교수였다. 그는 당시 6년 후 정규직 교수로 채용해줄 것이라는 대학 측의 설득을 통해 지난 6년 동안 불안정한 계약직 교수 신분을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강 씨는 미국 존 홉킨스 대학 출신으로, 지난 2009~2011년 기간 동안 강 씨는 미국 국립위생연구원(NIH)와 존 홉킨스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중국의 대학 선배 교수들의 설득으로 귀국, 줄곧 중국 소재 대학에서 연구 사업에 몰두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2년 귀국 후 쑤저우 대학에 부임해 약 5년 동안 부교수로 부임했고, 이후 푸단대와 계약을 맺고 최근까지 계약직 교수로 교편을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최근 이 대학 측은 계약직 교수였던 강 씨에게 돌연 해임 통보를 내렸다. 당초 6년 기한의 이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할 시 정식 교수로 채용한다는 약속과는 다른 처분이었다.  대학 측은 피해자 왕 씨를 통해 이 같은 해임 통보 입장을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앙심을 품은 피의자 강 씨가 학과 학장으로 부임 중인 왕 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다.  실제로 강 씨는 공안에 붙잡힌 직후 “피해자에게 개인상의 악의는 없다. 다만 업무상의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강 씨의 살해 혐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대학 측의 안일한 처신과 강 씨를 비롯한 청년 인재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동시 비판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학 측이 제시한 정규직 채용을 위한 조건으로 ‘6년 동안 발표된 교수 논문 및 강의 점수를 환산’이라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무엇보다 대학 측은 객관적인 채용 기준이나 절차, 과정 및 점수 환산 내역에 대한 것은 비공개 방침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사건 발생 이후에도 관련 학과에서는 정규직 교수 채용과 관련해 ‘승진을 하지 못하는 교수는 계약 기간 종료 후 해임된다’는 내용만 공개했을 뿐 객관적인 채용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재 초빙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박사 학위까지 받은 인재들을 수 년 동안 저임금으로 묶어 놓고 각종 업무를 할당하는 것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면서 “10명이 계약직 교수를 선발한 뒤 6년 동안 각종 업무와 연구 사업에 몰두시키고, 그 중 단 10%만 정규직 교수로 채용하는 식이다. 이런 방식 탓에 다수의 청년 인재들이 시간과 돈을 대학에서 허비하고 결국에는 백수 상태로 버려진다”고 비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나우뉴스] “시체 좀 옮겨주세요” 음식 배달업체에 수상한 접수

    [나우뉴스] “시체 좀 옮겨주세요” 음식 배달업체에 수상한 접수

    오토바이 배달 업체에 시체 운구 문의가 들어와 논란이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시체를 옮기고 있는 중이라는 사진이 공유되면서 논란은 증폭되는 양상이다. 중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배달전용업체 ‘메이퇀’(美团)의 배달 기사가 시신을 운반했다는 제보 내용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된 것. 해당 주문이 있었던 곳은 배달 음식을 주로 배송하는 메이퇀이다. 이 업체는 평소 ‘무엇이든 신속하게 배달한다’는 표어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지난 1일 자정부터 온라인 상에 일파만파 공유된 사진 속에는 메이퇀 소속 배달 기사가 시신으로 추정되는 관을 싣고 이동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달 21일 22시경 장시성(江西) 난창시(南昌) 도로를 달리는 운구 모습’이라는 설명이 게재돼 있었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중국 현지 유력 언론 펑파이뉴스는 ‘메이퇀에 한 남성이 집 안 어르신이 숨졌다고 시신 운구를 문의했다’면서 ‘71세 시신의 무게는 약 50㎏으로 장례식장까지 운구 비용은 약 333위안(약 5만1000원)이었다’고 2일 보도했다. 사건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배달 음식을 주로 배송하는 메이퇀이 시신을 운반한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당황한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시신 운구 차량을 불러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메이퇀에 문의를 한 것은 분명 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공안에 신고해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던 것은 아닌지 확실히 수사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시신 운반 비용이 겨우 333위안이면 가능하다 것이 더 놀랍다”면서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가족이 사망했는데 배달업체 오토바이에 실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논란이 증폭되자 메이퇀 측은 이러한 접수 문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이행되지는 않았다는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또, 접수 내역과 장소 등 상세한 사항에 대해 관할 공안국에 이미 신고 조치했다면서 수사 결과 이 남성은 사건이 있었던 지난달 21일 당일 하루 동안에만 수차례 시신 운구 문의를 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남성은 접수 후 배송 직원과 연결 직전에 스스로 접수 내역 일체를 삭제, 취소하는 등 수상한 행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접수 문의가 있었던 장소인 농민아파트 주소와 배송 목적지였던 안의현 소재 장례식장 등 해당 남성을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한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이 남성은 향후 메이퇀이 제공하는 어떠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도록 회사 내부적으로 제한 조치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시체 좀 옮겨주세요” 음식 배달업체에 수상한 접수

    [여기는 중국] “시체 좀 옮겨주세요” 음식 배달업체에 수상한 접수

    오토바이 배달 업체에 시체 운구 문의가 들어와 논란이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시체를 옮기고 있는 중이라는 사진이 공유되면서 논란은 증폭되는 양상이다. 중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배달전용업체 ‘메이퇀’(美团)의 배달 기사가 시신을 운반했다는 제보 내용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된 것. 해당 주문이 있었던 곳은 배달 음식을 주로 배송하는 메이퇀이다. 이 업체는 평소 ‘무엇이든 신속하게 배달한다’는 표어로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지난 1일 자정부터 온라인 상에 일파만파 공유된 사진 속에는 메이퇀 소속 배달 기사가 시신으로 추정되는 관을 싣고 이동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달 21일 22시경 장시성(江西) 난창시(南昌) 도로를 달리는 운구 모습’이라는 설명이 게재돼 있었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중국 현지 유력 언론 펑파이뉴스는 ‘메이퇀에 한 남성이 집 안 어르신이 숨졌다고 시신 운구를 문의했다’면서 ‘71세 시신의 무게는 약 50㎏으로 장례식장까지 운구 비용은 약 333위안(약 5만1000원)이었다’고 2일 보도했다. 사건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배달 음식을 주로 배송하는 메이퇀이 시신을 운반한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당황한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시신 운구 차량을 불러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메이퇀에 문의를 한 것은 분명 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공안에 신고해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던 것은 아닌지 확실히 수사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시신 운반 비용이 겨우 333위안이면 가능하다 것이 더 놀랍다”면서 “정신병자가 아니라면 가족이 사망했는데 배달업체 오토바이에 실어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논란이 증폭되자 메이퇀 측은 이러한 접수 문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이행되지는 않았다는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또, 접수 내역과 장소 등 상세한 사항에 대해 관할 공안국에 이미 신고 조치했다면서 수사 결과 이 남성은 사건이 있었던 지난달 21일 당일 하루 동안에만 수차례 시신 운구 문의를 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남성은 접수 후 배송 직원과 연결 직전에 스스로 접수 내역 일체를 삭제, 취소하는 등 수상한 행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접수 문의가 있었던 장소인 농민아파트 주소와 배송 목적지였던 안의현 소재 장례식장 등 해당 남성을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한 상태다. 업체 관계자는 “이 남성은 향후 메이퇀이 제공하는 어떠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도록 회사 내부적으로 제한 조치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엄마 무덤 가주세요” 한밤중 혼자 택시 잡아탄 中 소년의 사연

    “엄마 무덤 가주세요” 한밤중 혼자 택시 잡아탄 中 소년의 사연

    야심한 밤, 가방 하나 덜렁 멘 어린 소년이 혼자 택시를 잡아탔다. 소년은 기사에게 어머니 무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9일 중국 양주만보는 아버지와 다투고 어머니 무덤을 찾아 무작정 가출한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달 21일 새벽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들 앞에 택시 한 대가 멈춰 섰다. 운전사는 어린 손님을 태웠는데 아무래도 가족에게 연락해야 할 것 같다며 도움을 청했다. 난징시공안 관계자는 “새벽 1시가 넘어 동료들과 순찰을 돌다가 어린 남자아이를 만났다. 혼자 택시에 탄 아이는 가출한 것으로 보였다. 집 주소와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를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소년은 갈 데가 있다며 경찰 손을 뿌리쳤다. 붙잡아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경찰과 무작정 길을 나서려는 소년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찰은 “잠깐만 기다려 달라. 아저씨랑 같이 가자. 먹을 것을 주겠다”며 소년을 설득했다. 집에는 안 가겠다 버티던 소년은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경찰 손에 이끌려 경찰서로 향하던 소년은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디에 가는 길이었느냐"는 물음에 "엄마 무덤에 가고 싶었다"고 답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경찰들은 “낮에 다시 가자”며 소년을 다독였다. 왕씨는 경찰서에 도착해 물과 먹을 것을 가져다준 후 소년 앞에 웅크리고 앉아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진심 어린 경찰의 위로에 마음을 연 소년은 “아버지와 다툰 후 집을 나왔으며, 돌아가신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 택시를 타고 묘지를 찾아가려 했으나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현지언론에 따르면 소년은 아버지에게 새로운 상대가 생기고, 학교 친구들과 사이마저 틀어지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가족 모두 잠든 사이 집을 나왔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왕모씨는 “아버지로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나는 아이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지 못했다. 무슨 말로 위로해야 좋을지 모르겠더라. 그저 아이를 껴안고 다독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가출의 내막을 알게 된 왕씨는 “가족 문제든 친구 문제든 어떤 불행한 일이 있을 땐 언제든지 나를 찾아오라. 무슨 이야기를 들어주겠다”며 소년을 위로했다. “다른 생각 말고 그저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하늘에 계신 어머니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조언하며 등을 어루만졌다. 아들의 가출 소식을 전해 들은 소년의 아버지는 곧장 공안국으로 달려가 아들을 데리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중국] “만지고 싶다” 여대생 하체 ‘도촬’ 법대 교수, 누리꾼에 신상 털려

    [여기는 중국] “만지고 싶다” 여대생 하체 ‘도촬’ 법대 교수, 누리꾼에 신상 털려

    여대생 다리를 불법 촬영한 뒤 SNS에 게재한 혐의로 법과 대학 교수가 누리꾼 수사대에 지목됐다. 법대 부교수로 재직 중인 루 모 씨(40)는 대학 강의동 창문에 숨어 지나가는 여학생들의 다리를 불법 촬영, 자신의 SNS에 지속해서 게재한 혐의다. 이런 혐의를 받는 루 씨 사건은 최근 중국 ‘웨이보’에 지나가는 20대 여성의 뒷모습과 다리 사진이 지속해서 게재돼 논란이 시작됐다.해당 SNS상에 올라온 여성들의 하체 사진에는 “만지고 싶은 하체”, “만져보고 싶을 정도로 예쁜 다리”, “이 다리 이쁘냐” 등 외설적인 내용의 글들이 함께 게재돼 있었다. 사진이 여러 차례 게시된 직후 누리꾼들은 사진 속에서 가해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을 찾아냈다. 그가 바로 누리꾼들이 지목한 이 대학 부교수 루 씨였던 것.누리꾼들이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사진 속 남성은 지나가는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데 몰입한 모습이다. 강의실 건물 밖 여성들을 촬영하던 가해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리창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던 셈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지하철 플랫폼 유리창에 비친 모습도 포함됐다. 이 사진을 증거로 상당수 누리꾼과 이 대학 학생들은 해당 SNS 계정 소유자로 중남재경정법대학 법학과 부교수 루 모 씨를 지목했다. 장쑤성 출신의 루 씨는 올해 40세로 공산당원으로 등록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4년 우한대학교 법학부를 졸업, 2007년 화중사범대학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1년 7월 화중사범대학 중국농촌연구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4년부터 중남재경정법대학 법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런 누리꾼들의 지적에 대해 당사자는 문제의 SNS 계정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의 웨이보 계정은 내가 운영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면서 “불법적으로 몰래 누군가를 촬영한 적이 없다. 논란을 제기한 누리꾼에 대해서 명예 훼손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경 대응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대학 측은 최근 당위원회 교원공작부 기율위원회를 통해 사건 전담반을 개설, 해당 교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루 교수의 연구 활동을 일체 중단, 수사가 완료될 때까지 개설된 강의 모두 중단토록 조치했다고 공고한 상태다. 대학 기율위 관계자는 “교수의 도덕성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할 공안국과 공동으로 엄정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호화 복층이라더니… ‘1.3m 층고’ 中 아파트 논란

    [여기는 중국] 호화 복층이라더니… ‘1.3m 층고’ 中 아파트 논란

    호화 복층 아파트라는 직원 홍보를 믿고 아파트 분양을 받은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대형 건설업체가 지은 아파트 내부의 층고가 겨우 1.3m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분양 받은 신축 아파트를 찾은 까오 씨는 복층 아파트 2층 층고가 겨우 1.3m인 것을 확인하고 현지 유력 언론 쓰촨신원핀다오에 제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까오 씨는 업체 직원으로부터 분양 계약 전 ‘호화 복층 아파트’라는 홍보 광고를 듣고 덜컥 아파트를 구매했다. 하지만 완공된 아파트를 찾은 까오 씨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신장 178cm의 까오 씨가 찾은 완공된 아파트 2층의 층고가 겨우 1.3m에 불과, 그가 올라가면 허리를 굽혀 걷거나, 무릎을 꿇은 채 기어가는 자세로만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다.까오 씨가 분양 받은 문제의 아파트는 현지 대규모 건설 업체가 책임 건설한 대형 아파트로 꼽힌다.  주 씨는 이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 1제곱미터 당 1만 위안(약 170만 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현장을 찾은 주 씨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서 나무 계단이 시소처럼 기울어졌다”면서 “마감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내부 가구는 손으로 살짝 만져도 부서질 것 같다. 업체 측은 사람이 사람 답게 살 수 없는 집을 지어 놓고는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입주민들이 즉각적인 불만을 제기했지만 건설업체 측의 상식 밖 반응은 분양 계약서 상의 모호한 표기 방식 때문이다. 까오 씨가 건설 업체와 맺은 부동산 분양 계약서에는 아파트 층고에 대해 ‘X미터’라는 불명확한 표시가 표기돼 있었던 것.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까오 씨에 대해 업체 측은 법적 보상을 운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앞서 분양 업체 직원에게 받은 홍보물에는 ‘호화 장식 복층 아파트’라는 설명과 1~2층 전체 층고가 3.9m로 표기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실제 입주민들이 실측한 1층 바닥부터 2층 천장까지의 총 높이는 3.7m에 불과했다. 특히 2층 층고는 1.3m에 불과해 사실상 사람이 생활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게 입주민들의 의견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입주민들이 구성한 입주민 대표단이 관할 공안국과 주택건설국, 시장관리감독국 등에 사건 해결을 의뢰한 상태다. 관할 공안국 측은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사건을 조사,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아파트 베란다서 이불 털다가…중년 여성 추락사

    [여기는 중국] 아파트 베란다서 이불 털다가…중년 여성 추락사

    50대 여성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다롄시의 아파트 5층 베란다에서 이불 빨래 건조 중이던 중년 여성이 순간 이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다. 이 지역 언론매체 랴오닝완바오(辽宁晚报)는 지난 19일 오전 7시경 다롄시(大连市) 샤허커우취(沙河口区) 소재 5층짜리 아파트에 거주했던 여성 한 모 씨가 추락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사건 당시 한 씨는 추락 사고 직후 아래층 베란다에 설치돼 있었던 빨래 건조대에 의지한 채 한동안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었던 이웃 주민들이 한 씨를 발견, 구조대에 신고했으나 한 씨는 바닥으로 추락한 후였다. 현장에 있었던 신고자는 아침 산책 중 비명 소리를 듣고 한 씨 추락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층 바닥에 추락한 한 씨를 발견했던 이웃 주민은 “사건 당시까지만 해도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면서 “추락으로 인한 출혈도 매우 소량이었다. 다만 안색이 좋지 않아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 주민은 이어 “한 씨가 바닥으로 추락은 했지만 아래층 베란다에 있던 빨래 건조대가 상대적으로 완충기능을 했다는 점에서 생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면서 “또 추락 시 두꺼운 이불을 안은 채 바닥으로 떨어졌기에 충격을 덜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추락한 한 씨는 1층 화단에 소량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당시 한 씨는 의식은 있었지만 맥박과 호흡이 위험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완공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다. 이 아파트 베란다에는 안전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당시 한 씨는 집에 혼자 있었고, 바로 그의 베란다에는 한 씨가 말리고 있었던 이불의 일부가 여전히 걸려 있었다. 관할 공안국은 한 씨가 먼지를 털기 위해 이불을 흔드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짐작했다. 관할 공안국은 사건과 관련해 한 씨가 바람에 날린 이불을 잡으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안국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이불 추락사는 종종 일어나는 사례라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베란다 대신 집 안에서 창문을 열고 이불을 털어 환기하는 방식으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아내 때려 혼수상태 빠뜨린 남편…30년 폭행의 비극

    [여기는 중국] 아내 때려 혼수상태 빠뜨린 남편…30년 폭행의 비극

    남편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두개골이 파열돼 64일 째 혼수상태에 빠진 안타까운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이어간 30년 동안 줄곧 무자비한 폭행을 지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외지에서 독립해 거주하는 1남 1녀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3월 14일 중국 푸젠성 난핑시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자녀들이 외지로 돈을 벌러 나간 사이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남편 장 모 씨가 아내 양 모 씨의 머리를 잡고 수차례 가격하면서 피해자의 두개골이 심각하게 파열된 사건이다. 피해자는 두개골 파열로 인해 다량의 피를 흘린 상태로 발견됐으나 병원 이송 후에도 줄곧 혼수 상태에 빠진 상태다. 중국 유력 언론 환구망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52세의 피해 여성 양 씨는 남편의 잔혹한 폭행으로 인해 사건 당일부터 지금까지 총 64일 째 의식불명 상태다. 피해자 양 씨와 남편 용 씨는 푸젠성 출신으로 이 일대에서 보리, 쌀 등의 농사를 짓거나 일이 없는 겨울에는 도자기를 구워 판매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올해 27세의 장녀는 베이징 소재 회사에 취업, 아들 샤오장 군은 푸젠성 싼밍시에 소재한 대학에 진학한 상태다. 올 초 남매 모두 고향을 떠난 후 부부만 남게 되자 아내 양 씨에 대한 남편의 폭행은 더욱 심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역시 남매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을 공안에 신고한 사람은 두 사람의 아들 샤오장 군이었다. 아버지의 폭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그는 곧장 고향을 찾았다가 식물인간 상태의 모친을 발견하고는 크게 분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장 군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오래 전부터 정신지체를 앓았다”면서 “매달 약 200~300위안 상당의 비용을 들여서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했지만, 우리 남매가 외지로 떠난 이후부터 약 복용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던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부친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아버지는 모친을 수 십년 동안 폭행했다. 어머니의 현재 상태는 언제까지 살수 있는지 확신할 수도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모친이 숨질 경우 아버지는 어머니를 살해한 범죄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아버지가 자신의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관할 공안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장 씨를 입건해 사건과 관련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오우시(邵武市) 공안국 관계자는 “가해자 장 씨의 정신 상태를 정확하게 판별하기 위해서 현재 전문 의료팀에게 그의 정신 감정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면서 “피해자와 가해자가 부부 관계이지만 수 십년에 걸쳐서 잔혹한 폭행이 이어졌다는 증언이 있었던 만큼 구체적인 수사가 이어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화전국부녀연합회(이하 전국부련)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약 2억7000만 가구 중 무려 30%에 달하는 가정에서 심각한 가정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년 자살로 사망하는 중국 여성 15만7000명 중 약 60%가 가정 폭력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전국부련은 공개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나우뉴스] “아이가 불치병에…” 거리서 병원비 구걸한 부부 알고보니

    [나우뉴스] “아이가 불치병에…” 거리서 병원비 구걸한 부부 알고보니

    ‘일하기 싫다’는 이유로 거리에서 구걸을 업으로 삼았던 40대 부부의 진짜 정체가 탄로났다. 중국 장쑤성 회안시 칭장포취 남문 앞에서 구걸을 하며 호의호식한 40대 부부가 공안에 붙잡혔다고 지난시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부부는 평소 행인들을 대상으로 아이가 불치병에 걸려서 치료비 20만 위안(약 3500만원)이 없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구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 옆에는 흑백으로 촬영된 소녀의 사진도 놓여 있었는데, 행인들은 이 소녀를 부부의 아픈 딸로 여기고 십시일반 돈을 건넸다. 이 같은 부부의 걸인 행세는 수 개월에 걸쳐 이어져 현지에서는 ‘무릎 꿇고 구걸하는 걸인 부부’로 제법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자신들의 신세가 얼마나 처량한지를 세세하게 적은 대자보와 교복 차림의 소녀 사진을 놓은 채 무릎 꿇은 자세로 공손히 구걸해서다. 특히 주민 일부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정부 도움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관할 파출소 측도 부부를 도울 방도를 마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 부부의 사기 행각은 결국 꼬리가 잡혔다. 관할 파출소 측이 이 부부를 돕기 위해 조사하던 과정에서 자녀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전재산을 병원비로 사용하고 살 집이 없다고 주장했던 부부의 설명과 달리 이들은 중형 자가용과 안후이성 도심에 위치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관할 공안국 측은 “부부로부터 ‘단지 일은 하기 싫고, 돈은 벌고 싶어서 이같은 짓을 벌였다’는 자백을 받았다“면서 ”부부에게 반성문을 작성케 한 후 다시는 거지 행세를 하며 구걸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훈방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아이가 불치병에…” 거리서 병원비 구걸한 부부 알고보니

    [여기는 중국] “아이가 불치병에…” 거리서 병원비 구걸한 부부 알고보니

    ‘일하기 싫다’는 이유로 거리에서 구걸을 업으로 삼았던 40대 부부의 진짜 정체가 탄로났다. 중국 장쑤성 회안시 칭장포취 남문 앞에서 구걸을 하며 호의호식한 40대 부부가 공안에 붙잡혔다고 지난시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부부는 평소 행인들을 대상으로 아이가 불치병에 걸려서 치료비 20만 위안(약 3500만원)이 없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구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 옆에는 흑백으로 촬영된 소녀의 사진도 놓여 있었는데, 행인들은 이 소녀를 부부의 아픈 딸로 여기고 십시일반 돈을 건넸다. 이 같은 부부의 걸인 행세는 수 개월에 걸쳐 이어져 현지에서는 ‘무릎 꿇고 구걸하는 걸인 부부’로 제법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깨알 같은 글씨로 자신들의 신세가 얼마나 처량한지를 세세하게 적은 대자보와 교복 차림의 소녀 사진을 놓은 채 무릎 꿇은 자세로 공손히 구걸해서다. 특히 주민 일부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정부 도움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관할 파출소 측도 부부를 도울 방도를 마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 부부의 사기 행각은 결국 꼬리가 잡혔다. 관할 파출소 측이 이 부부를 돕기 위해 조사하던 과정에서 자녀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전재산을 병원비로 사용하고 살 집이 없다고 주장했던 부부의 설명과 달리 이들은 중형 자가용과 안후이성 도심에 위치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관할 공안국 측은 “부부로부터 '단지 일은 하기 싫고, 돈은 벌고 싶어서 이같은 짓을 벌였다'는 자백을 받았다"면서 "부부에게 반성문을 작성케 한 후 다시는 거지 행세를 하며 구걸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훈방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아빠가 공안이라 미국 비자 거절당했다” 中 유학생 논란

    “아빠가 공안이라 미국 비자 거절당했다” 中 유학생 논란

    “아버지가 공안이라는 이유로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억울하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微博)에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었던 중국인 유학생이 부친이 공안이라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는 내용을 게재돼 이목이 집중됐다. 해당 내용을 게재한 중국인 유학생 A군은 “이미 실력 면에서는 증명 받았다”면서 “미국에 소재한 총 10곳의 대학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서 입학 허가서를 받았다. 하지만 미국 비자 발급 과정에서 거부당해서 미국 입국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군이 공개한 미 대사관의 비자 발급 거절 서류에는 ‘정보 및 법 집행 부서에 고용된 고위급 중국 관리 및 그들의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사유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A군은 자신의 아버지는 고위 공무원이 아니며 평범한 공무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A군의 부친은 공안국 소속 행정 직원으로 알려졌다. A군의 유학 업무를 담당했던 중국 현지 유학원 측도 “이런 경우는 최근 들어와서 처음 겪는 사례”라면서 “학생의 아버지는 공안국에서 일하는 것은 맞다. 공안국 소속 직원의 자녀라고 해서 반드시 미국의 보안을 위협할 인물이 된다고 해석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이냐”고 힐난의 목소리를 냈다. 유학원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는 소위 ‘STEM’으로 불리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전공 분야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강화한 상태”라면서 “지난해에는 무려 1000명에 달하는 중국인 학생들이 미국이 정한 기준에 의해 일방적으로 비자 취소를 당했다. 당시 미국 측은 학생들의 부모와 친인척 등이 중국 군 당국과 관련성이 있다는 이유로 멀쩡한 비자를 취소했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온라인 상에서는 친인척이 중국 정부 관계자라를 이유로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 받은 사례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부모님이 국가이민관리국, 출입국관리국,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 국가안전부, 공안국 등에 종사하고 있는 자녀라면 미국 비자 발급 자체가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로 해당 기관의 부국장 이상의 부모를 둔 자녀나 이에 상응하는 동급 수준의 정부 관계자 집안의 자녀는 비자 발급 거부 대상자일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또 다른 누리꾼은 “미국 국무원은 비자 신청인의 적법성을 가리는 권한을 각 대사관 소속 비자 관련 업무 담당자에게 주었는데, 비자 발급 업무 담당자는 미국의 판례법 원칙에 따라 자율적인 심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때문에 각각의 비자 발급 및 거부 사례에는 담당관이 어떤 사람으로 배정되느냐 등의 운이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란에 중국 정부도 힘을 실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에 참석, 논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는 미국이 정치적 이유로 중·미 양국의 정상적인 인적 교제를 인위적으로 망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중미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그들의 잘못을 하루 빨리 인식하길 바란다”면서 “중미 양국 사이의 정상적인 인적 교류에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지기는 원한다”고 강조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집 공동명의 거절하자…아내 살해 후 시신 토막낸 남편의 최후

    [여기는 중국] 집 공동명의 거절하자…아내 살해 후 시신 토막낸 남편의 최후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정화조에 유기한 남편에게 법원이 1심에서 사형 판결을 내렸다. 중국 항저우(杭州市) 중급법원은 지난 14일 오전 9시경 고의 살인죄로 기소된 피고인 쉬궈리 씨에게 이 같은 1심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쉬 씨의 재판은 공개 인민재판 형식으로 전국에 생방송으로 방영됐다. 살인 사건이 있었던 지난해 7월 4일, 쉬 씨는 수면제를 먹게 한 후 정신을 잃고 쓰러진 아내를 살해했다. 그는 또 피해자가 숨을 거두자 시신을 욕실로 옮긴 뒤 잔인하게 토막내기도 했다. 특히 쉬 씨는 아내 시신을 자신이 사는 집과 주변의 정화조에 유기하는 등 완전 범죄를 노렸다. 시신을 유기한 사건 이튿날, 그는 관할 파출소를 찾아가 “아내가 집을 나간 것 같다”면서 실종신고를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했던 공안국이 쉬 씨 주택 정화조에서 피해자 시신 일부를 찾아내면서 그의 엽기적인 행각은 탄로났다. 항저우시 중급법원은 지난 4월 7일 7인 합의체를 구성, 사건 심리를 진행한 끝에 이날 피고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판결문에는 사망한 쉬 씨의 아내에게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 딸과 피고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등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쉬 씨와 아내는 평소 잦은 갈등을 빚었는데, 경제적인 이유와 막내 딸 교육 방향에 대한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사건이 있기 전 날, 피고는 아내 명의로 된 부동산 한 채를 자신과의 공동명의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아내가 이를 묵살하자 이 같은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 참석한 피고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과정에서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쉬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쉬 씨가 살해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우발적인 사건이었다는 점, 쉬 씨가 평소 정신 질환을 앓았다는 점 등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반면 재판부는 “변호사를 찾지 못한 피고를 위해 사법부는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는 등 피고의 소송과 관련한 법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했다”면서 “국선 변호인은 법에 따라 쉬 씨에 대한 변호를 진행했으며, 그의 신청에 따라 3명의 증인이 재판 과정에 참여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이미 확인된 증거만으로도 쉬 씨의 정신감정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피고의 죄질이 매우 잔인하고 잔혹하다. 피고 역시 최후진술 단계에서 유죄를 인정했다”면서 사형을 선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전 직원 백신 접종 완료”…중국에 ‘안심 상점’ 등장

    “전 직원 백신 접종 완료”…중국에 ‘안심 상점’ 등장

    중국 곳곳에서 전 직원 백신 접종 완료를 알리는 ‘안심상점’ 홍보문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린시에 소재한 중의약 전문점은 최근 상점 입구로 이어지는 외부 벽면에 ‘(코로나19)안심상점’이라는 문패를 부착했다.  해당 문패에는 ‘전 직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완료’라는 안내가 게재돼 있다.  이 안내판은 시장감독국과 현지 관할 공안국이 합동으로 전 직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점에 발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안내문을 부착한 중의약 전문점 직원은 “우리 약국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정직원부터 아르바이트 계약직 직원까지 모두 백신을 접종한 상태”라면서 “이 안내문을 부착한 이후 상점을 방문하는 고객들로부터 더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에 소재한 모 식료품 유통업체도 시장감독국이 발부한 ‘안심상점’ 안내판을 부착했다.   식료품 유통 업체 총괄 대리인 왕슈웨이 씨는 “우리 업체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이는 직원들은 물론이고 상점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 같은 홍보문을 외부에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헤이룽장 하이린시 일대에만 총 187여 곳의 약국, 대형마트, 호텔, 사설 학원 등이 ‘안심상점’ 안내판을 부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 ‘안심상점’ 안내문을 부착한 곳은 이 지역만이 아니다. 최근 상하이 치바오라오 거리에 위치한 상당수 상점들이 모든 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 지역에 배포된 ‘안심상점’ 스티커는 헤이룽장성 일대의 상점들이 부착한 안내문과 형태는 다르지만 내용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스티커는 전염병예방통제지휘부에서 제작, 배포한 것으로 모든 직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만 발부 받을 수 있다. 또, 베이징, 허난성 등 다수 지역에서도 안심상점을 알리는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와 안내판, 광고판 등을 부착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시 시청구 시장감독국은 백신 접종을 100% 완료한 상점을 대상으로 ‘안심상점’ 스티커를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이징 일부 식당에서는 소속된 직원들의 유니폼에 ‘백신 접종 완료’라는 문구가 적힌 의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다른 상점에서는 ‘가능하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백신접종을 하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업체 벽면 곳곳에 부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1일 기준 중국 내 백신 접종자 수는 누적 3억 2430만 7000명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베이징에서의 접종자 수가 2661만 8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기준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율은 76.71%를 넘어선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감옥행 피하려고…10년 간 무려 5명 아이 낳은 여성

    [여기는 중국] 감옥행 피하려고…10년 간 무려 5명 아이 낳은 여성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징역형을 피했던 수감자에게 사법당국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여성은 지난 10년 동안 감옥행을 면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려 5차례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다. 중국 장쑤성 롄윈강(连云港) 공안국은 최근 형 집행을 피하기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출산한 여성 왕 씨를 붙잡아 남은 형을 모두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의 기이한 임신과 출산 행위의 시작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왕 씨는 당시 쉬저우, 롄윈강 등의 지역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공안에 붙잡혀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다수의 가택 침입과 절도로 관할 공안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결국 관할 사법 당국은 왕 씨에 대해 2011년 11월, 무려 징역 9년 6개월에 달하는 중형을 선고했다. 당시 왕 씨 사건을 전담한 관할 법원은 집행 유예 기간 중 수차례 타인의 재물을 손괴하고, 주택 침입을 시도한 왕 씨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왕 씨는 임신 상태로 출산을 앞둔 상황이었다. 왕 씨의 상태를 고려했던 관할 법원은 그의 처벌에 따른 형 집행을 당분간 연기하도록 조치했다. 중국 형법 상 임신 또는 본인의 자녀를 수유 중인 여성에 대해 형 집행 신청권을 부여하는 규정이 마련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왕 씨는 바로 허점을 노렸다. 그는 그로부터 무려 10년 동안 임신과 출산을 계속했다. 그는 중국 형법 상에 규정된 ‘부녀자 보호권리 조항’을 악용, 무려 10년 동안 5차례에 걸쳐 임신과 수유 등을 이유로 형 집행을 피해왔던 셈이다. 그는 매번 집행 연기 만료 시기에 또 다시 임신과 수유를 반복하며 감옥행을 피해왔다. 그렇게 오로지 수감 생활을 면하기 위한 악의적인 의도로 지난 10년 동안 왕 씨가 낳은 아이는 무려 5명에 달했다. 더욱이 그는 올 3월 또 한 번 집행 연기 시점이 다가오자 이번에는 아예 자취를 감추고 잠적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평소 왕 씨를 관리 감독한 사법 당국 관계자에게 “1개월 후 다시 임신해 돌아올 것”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뒤 자취를 감췄다. 평소 그를 관리 감독했던 사법 당국 관계자는 “왕 씨가 임신을 시도했을 것이나 마음대로 되지 않자 이번에는 아예 자취를 감춘 것”이라면서 “임신에 실패한 그가 내게 ‘임신을 한 뒤 한 달 뒤에 다시 나타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법 당국의 신속한 수사로 왕 씨를 검거, 관할 공안국에 왕 씨 신변을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신을 목적으로 한 도주가 있은 지 약 보름 만에 붙잡힌 왕 씨는 구치소 수감 전 “가장 후회되는 것은 절도를 여러 차례 저지른 것”이라면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이를 이렇게 많이 낳은 것 역시 몹시 후회된다. 안타깝게도 이런 회한이 너무 늦게 찾아왔다”면서 울먹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라방 찍다가” 25층 베란다서 춤추던 여성 결국 추락사

    [여기는 중국] “라방 찍다가” 25층 베란다서 춤추던 여성 결국 추락사

    25층 베란다 밖에서 춤추는 영상을 촬영 중이던 여성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1층 화단으로 추락, 현장에서 사망했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 공안국 톈야지부는 지난 6일 이 지역 해안가에 소재한 25층 아파트 세입자 사 모 씨(42)가 고층 아파트 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이같이 밝혔다.공안 조사 결과, 이 여성은 평소 자신의 생활상을 촬영해 SNS에 공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낮 12시 56분쯤 붉은색 외투와 신발, 모자 등을 착용한 채 베란다 밖에서 자신의 춤추는 모습을 촬영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평소 사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였다. 인근 주민들은 사건 이전에도 그의 잦은 동영상 촬영 모습을 목격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불과 며칠 전에도 여러 차례 베란다 밖으로 몸을 내민 채 위험천만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인근 주민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중년 여성 추 모 씨는 “그는 평소 자신의 위험한 행동을 영상에 담아서 SNS에 공유했다”면서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놀라고 경악하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주민들은 그의 기이한 행동을 보고 자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하기도 했지만 관리 사무소 직원의 만류에도 사 씨의 기이한 행동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망 직전의 사 씨는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는 상태에서 베란다 밖으로 나온 상태였다. 그는 베란다 외부에서 두 손으로 난간에 의지한 채 이동하는 기이한 행각을 영상에 담았다. 자칫 난간을 붙잡은 두 손이 미끄러질 경우 추락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사 씨는 이런 상태에서 베란다 외부를 좌우로 이동하기도 했다. 그의 영상 촬영은 약 1분 5초 동안 계속됐다.촬영된 영상 속에는 그와 함께 거주했던 한 남성이 위험하다며 주의를 요구하는 음성도 그대로 촬영됐다. 영상 속 남성은 “빨리 들어와라, 그러다가 잘못되면 큰일이다”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 씨는 곧 “춤추는 모습을 영상에 담는 것이다”면서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답했다.사건 당일 같은 시각, 사 씨의 행동을 목격한 일부 주민들 역시 그의 위험한 행동을 영상에 담아 온라인상에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인근 주민 A씨가 촬영한 영상 속 사 씨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25층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몸을 모두 노출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의 이 같은 위험천만한 행동은 불과 1분 5초 만에 그가 추락하면서 종료됐다. 인근 주민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직원과 아파트 관리 사무소 직원은 추락한 사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사 씨의 방에서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유서 내용과 사건 경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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