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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내쫓은 중미의회에 방긋 웃은 中 “세계엔 하나의 중국 뿐” [대만은 지금]

    대만 내쫓은 중미의회에 방긋 웃은 中 “세계엔 하나의 중국 뿐” [대만은 지금]

    대만이 중앙아메리카서 입지가 바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이 1999년부터 20년 넘게 역외 상설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해온 중앙아메리카 6개국 공동 입법기관인 중미의회(PARLACEN)에서 퇴출 당했다. 중미의회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대만의 자리를 대신하기로 결정했다. 중미의회가 결정한 ‘대만퇴출, 중국 가입’안은 지난 6월 니카라과 측에서 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카라과는 지난 2021년 12월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대만은 니카라과 주재 대사관 건물을 니카라과 천주교 교단에 기증했지만 니카라과 정부는 대만 보란 듯 이를 중국에 넘겨줘버려 대만의 공분을 샀다. 대만 외교부는 중미의회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엄정 항의를 표했다. 이어 “국가의 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이제부터 중미의회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이어 “니카라과 파벌과 일부 친중 국회의원들은 대만을 배제하려는 중국의 음모를 따르고 있다”며 “대만이 장기적으로 중미의회와 중미 지역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그러면서 “중국의 꼭두각시를 자처한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독재 정권이 유엔 총회 결의안 제2758호를 잘못 인용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오류를 조작해 중미회의에서의 대만 권익을 빼앗아가고 장기간에 걸친 대만과 중미 인민들의 협력과 심각한 상처를 입혔으며, 중앙 아메리카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중국의 의도와 지역 확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면서 “우리 정부는 중미의회에서 니카라과와 중국이 대만의 권리와 지위를 잔혹하게 훼손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중화민국(대만)이 주권 독립국가이며 중화인민공화국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면서 “이는 사실이자 현상”이라고 밝혔다. 22일 저녁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주미의회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며 사의를 표했다.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전 세계에 단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한다며 (대만) 민진당 당국의 외세에 의존한 독립 기도는 실패할 운명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22일 오후 “중미의회가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하고 높이 평가한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인민의 염원이 향한 대세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기초해 중미의회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교위원회 쉬둥 대변인도 22일 “중미의회의 결정이 올바른 선택이었다”면서 “이는 국제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쉬 대변인은 “카이로선언, 포츠담선언, 유엔 총회 결의안 제2758호 모두 대만에 대한 중국의 주권을 명확히 규정했다”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것 외에는 국제법상 다른 지위가 없으며 국제기구에 가입할 권리도 없다. 주권국가만이 가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미의회 결정은 대만의 영향력을 바짝 줄이고 이 지역 국가들에게 투자와 차관 등을 확대한 중국에 지위를 확대시키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중미의회 회원국으로는 과테말라,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도미니카 공화국, 파나마 등이다. 그중 과테말라를 제외한 5개국은 한때 대만의 오랜 수교국이었으나 대만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이들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었다. 온두라스는 2023년, 니카라과는 2021년, 엘살바도르는 2018년, 도미니카 공화국은 2018년, 파나마는 2017년 대만과 단교했다. 중미의회 회원국 중 유일한 대만 수교국 과테말라도 중국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테말라에서는 며칠 전 친중 후보 베르나르도 아레발로가 당선됐다. 그는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되 중국을 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상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이번 중미의회에서의 대만 퇴출은 과테말라 신정부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해야 한다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과 수교한 국가는 과테말라를 포함해 교황청, 파라과이, 벨리즈, 에스와티니, 아이티, 나우루, 팔라우, 마셜제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투발루 등 13개국이다. 
  • 中, 망고로 보복 조치?…대만산 망고 수입 중단 [대만은 지금]

    中, 망고로 보복 조치?…대만산 망고 수입 중단 [대만은 지금]

    중국이 대만산 망고에 대한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혀 최근 대만 라이칭더 부총통이 파라과이 순방 중 미국을 경유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중국에 수입된 대만산 망고에서 유해균이 검출되어 이날부터 대만산 망고에 대한 수입을 중단했다. 이날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만산 망고에서 발견된 해충 가루깍지벌레가 발견됐다며 이는 중국 농업 생산과 생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수입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해관총서는 21일부터 대만산 망고에 대한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해협양안농산품검역검사합작협정’에 의한 연락 채널로 대만에 통보해 대만에 식품 위생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를 두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조치라며 중국 법률, 규정 및 표준에 부합하는 예방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만 망고의 주요 생산지는 대만 집권 민진당이 관할하는 남부에 밀집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이러한 망고 수입 중단 결정은 시기상으로 민진당 정부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통일을 거부하는 라이칭더 부총통은 최근 파라과이 순방 중에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은 지난 15일 대만산 폴리카보네이트(PC)에 대해 최대 22.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고, 라이 부총통 귀국 직후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대만 농업부 천준지 차장(차관)은 중국의 망고 수입 중단 통보를 이날 오전 8시에 받았다며 중국의 수입 중단 조치를 확인했다고 대만 자유시보다 전했다. 천 차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은 망고에 대해 어떤 문제도 보고한 적이 없었으며 올해 7월 4일과 8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대만 망고에서 가루깍지벌레가 발견되었다는 통보를 받아 현장 관리 모델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해충의 탐지율은 최근 5년을 기준으로 1.5%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가루깍지벌레는 일반적으로 훈증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중국이 주장한 대만 망고에서 발견된 깍지벌레는 탐지율이 낮은 데다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며 ”중국이 망고 수입을 바로 중단한다는 것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WTO(세계무역기구)에 관련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대만 망고의 수확시기가 끝난 상태로 대만 망고의 중국 수출은 전체 생산량 17.4만 톤 중 0.5%에 해당하는 938톤에 불과하다며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대만 망고의 주요 수출시장은 홍콩, 일본, 한국 및 싱가포르라고 설명했다. 
  • 투자처로 각광받던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뚝’

    투자처로 각광받던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뚝’

    투자처로 인기가 높던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이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실거래가정보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3470건에 달하던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 2611건으로 직전 반기 대비 17.2% 감소했다. 또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989건으로 1000건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보유 수와 상관없이 종부세, 양도세 중과규제를 받지 않고, 전매제한이 없는데다 담보대출도 담보인정비율(LTV) 70~80%까지 가능하는 등 대출규제에서도 자유로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꼽혔다. 직방은 금리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함과 동시에 공급 과잉에 공실마저 늘어나면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전용 면적당 매매가격은 거래량과는 달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지역 지식산업센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과 경기지역 지식산업센터 거래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입지 등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건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거래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에이스하이엔드타워3차였다. 지난 3월 13층 전용면적 701.5㎡가 50억원에 거래됐다. 그 다음으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분당수지유타워 14층 전용면적 291.09㎡가 2월 29억원에 거래됐으며, 안양시 동안구 광안동 디지털엠파이어 전용면적 357.14㎡가 4월 23억 4500만원에 거래됐다. 직방 관계자는 “신규 공급은 계속 이어지고 공실도 꾸준히 늘어 매물은 있지만 거래할 투자자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하고 건축한 지 오래되지 않은 지식산업센터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매매가격의 상승으로 적정 임대수익 확보를 위한 임대료 상승이 수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저렴한 임대료 경쟁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지식산업센터 투자시장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BC카드, 상권 분석한 ‘상권지수’ 운영… 개인사업자 생존율 높여줄까

    BC카드, 상권 분석한 ‘상권지수’ 운영… 개인사업자 생존율 높여줄까

    BC카드는 개인사업자 및 상권 활성화를 추진 중인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권지수’를 출시,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상권지수는 BC카드 매출 데이터와 서울시 공공 데이터 등을 접목해 특정 시군구 내 행정동에 형성된 상권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현황 자료다. 분석은 현재 상권에서 영업 중인 업종을 ▲집객력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한 후 5개 등급으로 상권을 분류한다. 1등급에 가까운 상권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권지수는 특정 지역에서 영업 중인 업종 분석 자료를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해 창업 성공 확률 및 매출 증대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내수경기 및 상권 활성화 등 정부기관에서 추진 중인 정책 지원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발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3597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 부산 해운대 상권과 서울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폐업률 감소) 및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권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디저트(도넛·커피 등) 브랜드가 최근 1년 내 해당 상권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BC카드는 향후 부동산 공실률, 분기별 소비자 물가지수 등의 변수를 추가 반영해 고도화된 상권지수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개인사업자에게 난제였던 업종 선택 및 상권 선정을 돕기 위한 자료로의 활용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노력 중인 지자체를 돕기 위해 상권지수를 기획했다”면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과 업무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순천 “청년 위한 100원 임대주택” 여수 “1만원 가능”

    순천 “청년 위한 100원 임대주택” 여수 “1만원 가능”

    전남 일부 지자체들이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1만원 임대주택’을 시행한 가운데 전남 최다 인구 도시인 순천과 여수에서도 도입 목소리가 나와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22개 지자체 중 16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러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으로 화순군이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한 1만원 임대주택을 도입했다. 그 뒤를 이어 나주시가 ‘0원 청년 임대아파트’를, 신안군이 ‘월 1만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데 뛰어들었다. 화순군은 1차 50가구 모집에 506명의 신청자가 몰려 입주자를 추첨해야 할 만큼 인기가 높아지자 다음달 선정 예정으로 2차 모집에 들어갔다. 1차 모집자 중 서울과 광주·전남 등 지역 외 거주자 18명이 화순군으로 전입할 정도다. 이 같은 상황에 인구 28만 1500여명인 전남 최다 도시 순천시와 27만 8700여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여수시에서도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장경순 순천시의원은 지난달 열린 임시회 자유발언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지원을 위한 ‘100원 임대주택’을 제안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방안으로 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시에서는 청년 일자리 사업에 12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함에도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사업자가 공실률이 큰 노후화된 민간 임대아파트를 값싼 임대료로 시에 공급하면 도배·장판 등 집수리 후 청년들에게 제공해 관리비만 부담하게 하면 된다”며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여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송하진 여수시의원도 “공실률이 높은 노후 아파트 빈집을 활용한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지원 시책이 필요하다”며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1만원 임대주택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지역경제 뿌리부터 키운다…전북도, 창업정책 활성화 추진

    지역경제 뿌리부터 키운다…전북도, 창업정책 활성화 추진

    전북도가 올해 창업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마땅한 대기업 본사가 없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뿌리부터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올해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 해외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벤처썸머포럼 등 창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도는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금융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인프라 마련으로 금융 혁신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 혁신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금융 혁신기업 공유오피스’도 조성하고 있다. 혁신도시 공실 상가 1개 층(560㎡)을 임대해 입주 공간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에 사무실 제공, 임대료 지원 및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달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3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도는 이들 기업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 및 사업화 자금 지원, 1조 펀드 투자 연계 및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TIPS) 선정 지원, 통역 및 관광 등 생활 지원 등 밀착 지원을 약속했다.‘키움공간 브런치 살롱’ 운영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 네트워킹 확대도 꾀하고 있다. 이날 처음 진행된 브런치 살롱은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비롯해 도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인사이트 강연을 통한 실무 노하우를 획득하고, 각 분야별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매월 진행되며, 다음 달은 재무를 주제로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도는 창업 초기 대출을 받기 힘든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도 지원한다. 창업 초기 대출을 받기 힘든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3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상환방식은 8년간 거치 방식과 분할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이자 중 2.8%를 이차보전 지원하며, 대출금을 조기 상환할 때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년의 창업 수요를 늘리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中, 라이칭더 “대만은 이미 독립국” 발언에 반발…“골칫거리 제조자”

    中, 라이칭더 “대만은 이미 독립국” 발언에 반발…“골칫거리 제조자”

    중국이 중남미 파라과이를 방문한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외신 인터뷰에 강하게 반발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대규모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밤 라이 부총통이 ‘대만은 독립국으로 중국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입장문을 냈다. 주 대변인은 라이 부총통을 ‘명완불화’(冥頑不化·우둔하고 어리석다)라는 사자성어로 비난한 뒤 “경유 방식으로 미국에 가서 대만 독립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사람은 대만에 ‘병흉전위’(兵凶戰危·위험하고 끔찍한 전쟁)를 가져올 뿐”이라고 덧붙였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도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칭더는 정치적 사리사욕을 위해 대만 독립이라는 잘못된 주장을 퍼뜨리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있다”며 “그는 철두철미한 골칫거리 제조자”라고 비난했다. 이어 “현재 대만해협 정세 긴장의 근본 이유는 대만 당국이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도모하고 일부 미국인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대만 독립에는 출구가 없다. 외부 세력과 연계해 독립을 추구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이 부총통은 15일 밤 공개된 블룸버그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독립을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대만은 이미 주권적이고 독립적인 국가로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으로 불린다”고 주장했다. 라이 부총통은 “독립 선언은 불필요하다”며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차잉잉원 총통의 기존 입장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올해 4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 당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의 로스엔젤레스 회동을 이유로 대만 침공을 염두에 둔 군사훈련을 했다. 대만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군함과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해협 중간선을 수시로 넘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대규모 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라이 부총통이 대만으로 돌아가면 군사훈련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은 사태 변화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자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 한중 인적교류 물꼬 텄지만… “양국관계 확대해석은 금물” 우세

    한중 인적교류 물꼬 텄지만… “양국관계 확대해석은 금물” 우세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체관광을 전면 재개한다. 막혔던 인적 교류에 물꼬가 트인다는 점에서 최악으로 치닫던 한중 관계 개선의 모멘텀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막혔던 단체관광이 6년여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지만 확대해석은 금물이다. 중국이 중한 및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것을 막고 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지만 갈등의 근원인 미중 극한 경쟁은 여전하다. 중국의 조치에 대해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일본과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올 초 코로나19 확산 추세 둔화에 따라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태국·인도네시아·프랑스 등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했지만 한국과 일본은 제외했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이 한껏 밀착하면서 정부 대 정부는 물론 민간 차원의 혐한·혐중 감정이 고조된 측면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힌 뒤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는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양국 관계는 급랭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현 주베트남 대사)의 중국 방문에 이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의 회담이 성사되면서 개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단체관광 재개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한중 관계가 악화해서는 안 된다는 중국의 의도가 투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근본 변화가 오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중국주(株)’들이 모처럼 웃었다. 롯데관광개발이 종가 기준 29.99%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18.13%), GKL(그랜드코리아레저·20.45%) 등이 10% 이상 급등했다. 한국화장품제조(29.87%)를 비롯해 리더스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 등도 30%에 육박하는 상승을 기록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가뭄에 단비”라고 말했다.
  • 하루 3억 벌던 심현섭… 남양주서 돈가스 파는 근황

    하루 3억 벌던 심현섭… 남양주서 돈가스 파는 근황

    코미디언 심현섭(53)이 전성기 시절 수입과 활동을 쉬고 있는 근황을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성기에 하루 3억 벌던 국민 개그맨… 남양주에서 돈가스 파는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심현섭은 ‘워낙 유명한 스타였으니까 그때 확 벌어놓은 게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선을 보면 상대방이 ‘일 안 하셔도 되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신다”며 “(전성기 때) 하루에 라디오 광고 4개, 체육대회 3개, 나이트클럽 5개, 방송 2개 등 17가지를 했다. 그러니까 하루에 3억 2000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별군데 행사를 다 다녔다. 엄마 빚 때문에”라며 “91년도에 어머니 빚이 15억 8000만원이 생겼다. 지금 가치로 100억원은 넘을 거다. 그 당시 아파트가 2000만~3000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심현섭은 그럼에도 “어머니가 일생 가정주부였고 아버지 뒷바라지하다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니까 5남매가 있으니까… 어머니를 그걸로 원망해 본 적은 없다. 자식들을 위해 돈을 벌려고 하는데 안 해본 걸 하니까”라며 “누가 공동투자하자고 했는데 (투자 과정에서) 어떤 사람이 없어졌다. 큰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당시 10억원이 훌쩍 넘는 빚을 자신이 7년 만에 갚았다고 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회의하고 있으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막 왔다. 모 나이트클럽에서 섭외 전화가 왔는데 한 타임만 와서 ‘밤바야’ 한 번만 외쳐주면 2000만원 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성기 시절을 뒤로 하고 무대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심현섭은 “어머니 간병을 12년을 했다. (어머니가) 60대 중반부터 누워계셨다”며 “구급차도 하루 2번을 탄 적도 있다. ‘긴 간병에 효자 없다’고 하는데 난 그 말이 너무 싫어서 한 번 해보자 싶었다”고 했다. 심현섭은 최근 2~3년간 경제 활동에 대해 “옛날만큼 재산이 없다. 지식센터 상가를 노후를 위해 하나 매입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며 “‘난 돈을 못 모을 사람인가’(하고 생각했다). 지금도 공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1 목표는 결혼”이라며 “저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없는 여자라면, ‘재산이 되게 많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안 가져준다면, 있는 척하고 싶지도 않다. 뻔하 알게 된 텐데”라고 답했다. 심현섭은 끝으로 그가 최근 시작한 돈가스 매장을 홍보하며 “오시면 돈가스와 더불어 웃음까지 드리겠다. 꼭 들러달라”고 당부했다.
  • 망가진 잼버리, 결국 종교가 구원 나섰다

    망가진 잼버리, 결국 종교가 구원 나섰다

    정부의 미흡한 준비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를 위해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개신교 최대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7일 잼버리 참가 청소년과 봉사자가 한교총 소속 교회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로 결정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는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위해 기도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산수련원을 비롯해 한교총 회원 교단의 전국 교회에 연락해 태풍 상륙 시 잼버리 대회 청소년을 위해 수양관과 교회시설을 제공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한교총은 소속 교단을 상대로 9~10일 숙소로 제공할 수 있는 교회 시설을 모집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에 있는 교회시설, 기도원, 수련원, 청소년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경기 파주시 소재 영산청소년수련원과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에 약 33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앞서 사찰을 개방하며 21세기판 ‘호국불교’를 보여주고 있는 불교계도 도움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이날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과 영외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전북 고창군 선운사를 방문해 스카우트 대원을 격려했다. 진우 스님은 선운사에서 범종 타종체험, 다도, 명상 등 불교문화체험을 하는 11개국(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핀란드, 독일, 브라질, 아이슬란드, 카보베르데공화국, 노르웨이, 칠레, 한국) 청소년들을 만나기도 했다. 진우 스님은 “잼버리 대회가 우리가 노력하고, 정성을 기울인 것에 비해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우리 종단에서도 어려움을 분담하고 잼버리를 원만회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계종은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일대에 하루 16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사찰 44개 명단을 전달했다. 여성가족부 등 주무 부처의 안일한 대응으로 대회가 파행에 이르렀지만 남은 기간 청소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 관람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의 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 잼버리 기간이 끝나도 청소년들이 한국에 머무르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아일랜드 등 8개 국가 280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학교 기숙사 공실을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궁궐과 조선왕릉 입장료를 면제하는 등 12일까지 문화프로그램 체험을 지원한다. 잼버리 참가자가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 편의시설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 中 미성년자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에 ‘규제 칼날’…“하루 2시간”

    中 미성년자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에 ‘규제 칼날’…“하루 2시간”

    중국이 사회 다방 면에서 휴대전화 등 모바일 단말기 사용 규제의 칼날을 드러냈다.  3일 중국 남부 경제특구 중 한 도시인 샤먼시는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너는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도로교통규정을 신설,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현지 매체 광명망 등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먼 경제특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너며 고개를 숙여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급증, 이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저해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규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샤먼시는 보행자 신호 중 건널목을 건너며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비문명적인 행동’이라고 비난을 가했다. 해당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최대 50위안(약 9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날이었던 2일 중국은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을 하루 평균 2시간 이내로 강력하게 제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모바일 기기에는 휴대전화 외에도 휴대하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 형식의 전자기기가 모두 포함됐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 같은 내용의 ‘모바일 인터넷 미성년자 모델 건설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는데, 이 가이드라인이 정식 발효될 경우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접속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강력한 규제 시행을 위해 중국 당국은 모든 모바일 단말기에 일명 ‘미성년자 모드’를 설치, 터치 한 번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 모두 미성년자 모드로 인터페이스 전환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만일의 경우 미성년자가 여러 대의 단말기를 사용할 시 사용자는 통합 계정으로 로그인해 다른 단말기에서도 같은 기능의 ‘미성년자 모드’가 실행되도록 통일적 운영을 강화했다. 당국은 이번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미성년자의 연령대별로 8세 미만은 일평균 40분 이하, 8~15세는 1시간 이하, 16~17세는 2시간 이하로 인터넷 사용 가능 시간을 차등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상세 방침도 공개했다. 다만 만일의 위급 상황을 고려해 부모에게 시간제한 면제 권한이 주어질 계획이다. 또, 미성년자 모드를 사용 중에는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나 모금 행사를 주제로 하는 활동을 일절 제한하는 등 아이돌 팬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은 오는 9월 2일까지 각계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실행될 전망이다.
  •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 ‘백원 임대주택’ 정책 제안

    순천시의회 장경순 의원, ‘백원 임대주택’ 정책 제안

    장경순(더불어민주당·왕조1동) 순천시의원이 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백원 임대주택’ 정책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달 31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시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방안으로 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시에서는 청년 일자리 사업에 12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식적인 예산 투입이 아닌 청년이 공감하는 실질적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지원을 위한 ‘백원 임대주택’ 정책의 도입”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민간사업자가 공실률이 큰 노후화된 민간 임대아파트를 값싼 임대료로 순천시에 공급하면 도배·장판 등 집수리 후 청년들에게 제공해 관리비만 부담하게 하면 된다”며 “청년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여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역동적이고 생기가 넘치는 전남 제1의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순천시의 효율적인 청년 주거지원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돌연 사라졌다 해임된 中 외교부장 친강…대만서는 어떻게 볼까 [대만은 지금]

    돌연 사라졌다 해임된 中 외교부장 친강…대만서는 어떻게 볼까 [대만은 지금]

    한 달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친강이 외교부장에서 해임되고 전임 외교부장인 왕이가 다시 외교부장에 임명돼 대만에서 주목하고 있다. 친강은 외교부장 재임 207일만 해임되면서 사상 최단기 외교부장이 되었다. 진강 전 외교부장은 지난 6월 25일 이후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완전히 감춰버리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외교부장이 참석해야 할 대외 활동들은 대부분 왕이 외교부장이 주재하거나 자리했다. 그러자 여러 언론들은 진강 전 외교부장이 실종됐다며 그 이유에 불륜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건강 문제를 내세워 외부세계로부터 쏟아지는 의심을 잠재우려 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4차 회의에서 친강 외교부장을 해임하고 왕이 중공중앙외교판공실 주임을 외교부장으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진강의 해임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교부장의 해임과 임명은 중국 국가주석령에 의한 것이었다. 이는 26일 공식 발표됐다. 이날 중국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알려드릴 정보가 더 이상 없다. 신화통신을 찾아보라”고 했다. 이러한 공식 발표가 나간 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번개 같은 속도로 친강이란 이름이 지워졌다. 심지어 친강은 심지어 역대 외교부장 명단에도 올라가지 않았다. 27일 현재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외교부장 페이지는 ‘업데이트 중’이라고만 표시됐다. 57세의 친강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2021년 7월 주미 중국대사를 역임했다. 미국에 파견된 적도 없고 관련 경험도 없는 최초의 주미 대사였다. 2022년 10월 열린 중공 20대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됐고 같은 해 12월 열린 13기 전인대 상무회의 제38차 회의에서 외교부장에 임명됐다. 이어 이듬해인 올해 3월 중국 국무위원에 오르며 부국급에 올라 공산당 사상 최연소 당과 국가 지도자가 됐다. 대만에서는 친강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기 때문으로 인식됐지만, 이번 친강 해임을 두고 중국 공산당 내부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이를 처리할지 관심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내 전문가들은 중국 공산당 외교계의 파벌 간 투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왕이가 외교부장으로 다시 임명된 데에는 내부 소음을 억제할 수 있는 최선책으로 봤다. 대만 국립성공대 왕훙런 정치학과 교수는 “외부에 알려진 친강 관련 정보가 제한적인데 이는 중국 공산당 내에서 일관된 투쟁 방식”이라며 “2~3개월 가량 기다려야 상황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 교수는 이어 “친강의 해임은 내부 이익 분배 등과 관련된 외교계 다른 파벌 간의 투쟁 결과일 수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왕이가 외교 업무를 주도하는 주체지만 외교부장은 상대적으로 관료적인 위치로 이번 교체는 중국 외교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왕 교수는 그러면서 “친강이 대중의 시야에서 돌연 사라진 일은 중국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사건 전체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집권이 매우 불투명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며 “(공산당이)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우써즈 대만 양안정책협회 연구원은 “중국 외교계에서 일어난 파벌투쟁 결과로, 진강이 너무 빨리 승진해 외교부장에 올라 승진 상여금, 정쟁 등 내부 파벌의 이익에 손을 대다가 때마침 다른 사적인 일이 파악되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로는 왕이가 복귀하는 것이 소음을 진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이어 “시진핑이 진강에게 실망했고, (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며 “왕이는 믿을 만한 후보지만 최우선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이 기간 새로운 외교부 장관이 임명될 것으로 본다. 이 기간 동안의 중국의 외교 정책과 전략 배치도 보류하는 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진강을 외교부장에서 해임한 것은 외교계의 혼란을 진압하기 위함이며 진강의 국무위원의 직위를 유지시킨 것은 왕이가 돌아온 뒤에도 외교계에 의심이 존재할 경우 협상카드로 사용하기 위함”이라며 “왕이의 복귀는 외교계에 대한 큰 경고다. 외교계는 당분간 잠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체면’ 중시하는 중국이 친강 외교부장 ‘날린’ 이유 [핫이슈]

    ‘체면’ 중시하는 중국이 친강 외교부장 ‘날린’ 이유 [핫이슈]

    중국은 전통적으로 체면(미엔즈, 面子)을 중시하는 국가다. ‘죽은 후에도 체면이 중요한 탓에 살아서도 생고생을 한다’(死要面子活受罪)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중국 당국이 한 달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친강 중국 외교부장을 면직시키고, 그 자리에 전임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무위원을 다시 앉혔다.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외교부장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당국 입장에서 ‘체면이 깎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미국 예일대 폴 차이 중국센터의 니콜라스 베클린 선임 연구원은 알-자지라와 한 인터뷰에서 “이는 중국에 엄청난 당혹감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친강은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얼굴이며, 이것(친강의 면직)이 중국 외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간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이 ‘외교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친강을 면직한 정확한 사유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중화권 언론과 외교가에서는 간첩설, 불륜설, 투병설 등이 난무하지만, 정작 당국은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친강, 권력투쟁에서 밀렸나…“친러파가 고발” 주장도 중국 특유의 ‘폐쇄성’으로 미뤄 봤을 때, 친강의 면직 사유가 공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친강이 권력투쟁에서 밀려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궈광 미국 스탠퍼드대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에 “당내 친러파가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친강은 친미파’라는 고발을 했다. 파벌 알력과 권력투쟁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친강이 외교부 대변인인 시절 그와 7년간 교류했다는 야이타 아카오 일본 산케이신문 타이베이지국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강의 부인은 당시 영국의 모 언론사 보조로 일했고, 친강에게 있어서 외국 언론의 절반은 ‘자기 사람’이었다”면서 “친강에 대한 혐의가 무엇이든, 그가 몰락한 진짜 이유는 ‘중국 공산당의 권력 투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장은 해임, 국무위원직은 유지…이유는? 친강은 외교부장 해임 후에도 국무위원과 공산당 중앙위원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무위원은 서열상 장관인 부장과 부총리 사이에 위치한 국무원 최고 지도부 자리다. 해임의 원인이 ‘개인적 비리’라면 외교부장뿐만 아니라 국무위원 자리도 박탈되어야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중국 외교부는 전인대 발표 뒤 홈페이지에서 친강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했으나,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에는 리상푸 국방부장, 왕샤오훙 공안부장, 우정룽 전 장쑤성 당 서기, 선이친 전 구이저우성 당 서기와 함께 친강을 여전히 국무위원으로 표기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러한 선택에도 ‘체면’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친강은 불과 지난 3월에 국무위원으로 임명됐는데, 불과 몇 개월 만에 면직을 결정한다면 국무위원을 정하는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체면이 깎이고 지도력에도 상처가 날 수 있다.  홍콩 명보는 “친강이 (외교부장에서 해임된 뒤) 국무위원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친강을 국무위원에 임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면직을 결정한다면, 상무위가 ‘어린아이 장난’처럼 보일 것이다. 이것이 그가 국무위원에서 면직되지 않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외교에도 ‘당정일체’ 시도하나 친강의 ‘몰락’과 함께 주목받는 것은 왕이 정치국원의 외교부장 겸직이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5일 친강을 면직하고 왕이 정치국원을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  왕 위원은 서열상 친강의 상급자임에도 불구하고, 상급자를 하급자 자리에 다시 앉힌 당국의 결정에 수많은 물음표가 따라 붙었다. 권한대행 체제를 선택하거나 후임자를 물색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이고, 중국 내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왕 위원은 이번 임명으로 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으로서 당을 대표하는 외교 사령탑이자 정부의 외교 대표로서 대외 활동을 함께 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됐다.  이는 곧 당이 정부를 통제하는 당정일체의 기조가 외교에까지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당정통합, 당강정약, 집중통일영도는 ‘시 주석 3기’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미 시 주석은 올해 3월 양회를 통해 공산당(당)이 인사 및 감독권만 갖고, 국무원(정)이 집행하는 당정분리에서 완전히 벗어난 인사와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대만 경제일보는 “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사판공실 주임이 외교부장을 겸하는 것은 첫 번째 사례일 것”이라고 전했다. 왕 위원의 외교부장 겸직을 두고 중국 외교의 ‘투톱’(당-정) 시스템이 ‘원톱’(당)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홍콩 명보는 “중국이 대행체제를 선택하지 않고 왕 위원에게 겸직을 맡긴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하나는 친강이 돌아올 수 없다는 것, 또 하나는 중국 외교 계통에 대장(실력있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 귀농·귀어, 강진으로 오세요… 빈집 리모델링 사업 ‘눈길’

    귀농·귀어, 강진으로 오세요… 빈집 리모델링 사업 ‘눈길’

    전남 강진군은 귀농어촌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어촌의 빈집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도시민 유입 시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인 주거 문제를 해결해 강진으로의 귀농·귀어를 촉진하는 목적이다. 군은 지난달부터 장기 임대 빈집 6채와 자가 거주 빈집 2채 등 총 8채에 대해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창호 및 도배·장판은 물론 방수·단열 작업, 배수 시설까지 개선한다. 작은 정원과 텃밭도 조성해 시골집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전원의 서정을 도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빈집을 강진군에 임대하면 5년 임대 시 5000만원, 7년 임대 시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한다. 또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하면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집을 빌려주는 소유주와 임대하는 세입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빈집 27가구가 접수됐고 22가구는 리모델링 의사를 밝혔다. 특히 매매 의사가 있는 빈집은 군에서 매입해 철거 후 모듈러 주택(조립식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군동면, 도암면, 작천면, 옴천면에 총 6채의 모듈러 주택을 신축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빈집과 모듈러 주택은 농산어촌 유학과 연계해 입주민을 1차 모집하고 공실이 생기면 일반 귀농·귀촌민 대상으로 확대해 모집할 계획이다.
  • 부동산PF 부실 신호에도… 수천억 성과급 현금 뿌린 증권사들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6%에 육박하는 등 증권사 부동산 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관련 임직원 성과보수 대부분을 현금으로 뿌리고, 일부는 이연 지급 원칙을 지키지 않는 등 단기 성과에 치중한 것으로 파악돼 당국이 관리에 나섰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신한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을 적용받는 22개 증권사는 지난해 성과급으로 총 7345억원을 썼다. 이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3525억원이 부동산 PF 담당 임직원에게 돌아갔다. 증권사들은 성과급의 80%를 현금으로 뿌렸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은 성과보수가 장기 성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주식 등으로 지급하고, 성과급의 40% 이상을 3년 이상 이연해 지급하라고 정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한 것이다. 실제로 주식 지급 금액도 2.8%에 불과했다. 전년도 전체 성과급(1조 2141억원) 및 부동산 PF 임직원 성과급(5458억원)에 비하면 성과급 규모 자체는 줄었지만, 장기 성과로 내실을 다지기보다는 단기 성과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연 지급 기간도 법정 기간인 3년을 지키지 않은 증권사가 적지 않았다. 부동산 PF별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고 단순히 건별로 성과급을 준 사실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당장 제재하기보다는 개별적으로 지도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증권사가 투자한 전체 해외 부동산 중 절반이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 건물인 것으로 파악돼 투자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26개 증권사가 투자한 해외 부동산(총 15조 5000억원) 가운데 오피스 비중이 50%(약 7조 7500억원)로 가장 컸다. 나라별로 보면 공실률로 임대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돼 온 미국과 유럽(영국 포함) 지역이 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위기의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16% 육박

    위기의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16% 육박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무려 16%에 육박해 매우 심각한 지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에 증권사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까지 맞물리면서 강력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5.88%에 이른다.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2.01%인 점을 감안하면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20년 말 3.37%, 2021년 말 3.71%, 지난해 12월 말 10.38%에서 올해 약 16%까지 급등한 상태다. 증권사 PF 대출 잔액도 2020년 말 5조 2000억원에서 올해 5조 3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증권사를 둘러싼 악재는 부동산 PF 대출 연체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를 늘려왔던 증권사들은 최근 막대한 투자 손실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해외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 우려가 크다. 일부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됐다. 미래에셋그룹 산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8일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빌딩에 대출하기 위해 조성한 2800억원 규모의 펀드 자산을 90% 안팎 수준에서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30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자기 자금으로 투자하고 1150억원은 다른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투자한 돈이다. 상황이 악화하자 금융당국은 증권사에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최고경영자(CEO)들을 압박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증권사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와 기업금융(IB)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의 안정적 관리, 부동산 익스포져(위험 노출액) 추가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투자자 피해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을 주문했다. 관련 조처가 미흡할 경우 CEO를 따로 불러들이겠다고도 경고했다. 금감원은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로부터는 별도 관리방안을 제출받아 점검하는 한편, 부족할 경우 CEO 개별 면담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여기 부동산 뜬대”... 미공개 정보 악용 금투사 임직원 대거 적발

    “여기 부동산 뜬대”... 미공개 정보 악용 금투사 임직원 대거 적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수백억원을 투자하고 허위 계약으로 고객 돈을 빼돌린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금투사)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18일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이들은 금융·사법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차명 또는 가족법인 명의를 쓰거나, 문서를 허위로 꾸미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운용사, 증권사 임직원들은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부동산 개발 정보, 기업 내부 정보 등 미공개 정보를 가지고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을 투자했다. 역정보를 흘려 수백억원을 챙긴 임원도 있었다. 한 금투사 임원 A씨는 펀드가 투자한 건물의 임대차계약이 펀드에 유리한 조건으로 합의됐는데 투자자에게는 대규모 공실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A씨는 해당 수익증권을 차명으로 저가에 넘겨받아 수백억원을 챙겼다. 계약을 허위로 맺고 고객 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사례도 있었다. 운용사 임원 B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건설업체와 공모해 펀드가 보유한 부동산의 보수 공사비를 과다하게 부풀려 계약했다. 이후 해당 건설업체와 가족 법인과의 허위 컨설팅 계약을 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남겼다. 같은 회사의 대표이사 C씨는 펀드가 보유한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허위의 자문 계약을 맺고 관련 수수료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삼켰다. 금투사 대주주 또는 임원이 특수관계자에게 담보를 제공하거나, 본인 또는 가족이 투자한 용역회사와의 펀드 계약을 직접 승인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당국은 사모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금투사가 급증하면서 대주주와 임직원들의 위법·탈법적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금투사는 총 916곳으로 5년 전(515곳)보다 80% 가까이 늘었다. 금감원은 “부동산 펀드 전문 운용사 또는 중소 금투사에서 임직원들의 부당한 사익추구 행위가 특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발된 건은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면서 “횡령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했다”고 밝혔다.
  • 할 말 하면서도 ‘선’ 지킨 한중… 사드·대만 등 불씨는 여전

    할 말 하면서도 ‘선’ 지킨 한중… 사드·대만 등 불씨는 여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등으로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최악으로 치닫던 한중이 관계 복원의 모멘텀을 만들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지난 14일 올 들어 처음 열린 장관급 양자회담에서 ‘상황 관리’에 방점을 찍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면서다. 다만 사드를 둘러싼 잠재적 갈등은 물론 한중 관계는 미중 관계와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불씨는 여전하다. 박 장관과 왕 위원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밝힌 한중 관계의 지속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외교안보대화 ▲차관급 전략대화 및 인문교류촉진위 ▲1.5(반민반관) 트랙에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중일 협력이 역내 평화·번영에 긴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정상회의 등 3국 협력 협의체의 재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 의장국인 정부는 연내 회담 개최를 도모 중인데 한미일 결속을 느슨하게 하려는 중국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1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위원은 회담에서 “간섭을 배제하고, 화목하게 서로 잘 지내며”라며 미국의 영향력 배제와 함께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길” 요구했다. 이에 박 장관은 한국이 ‘하나의 중국’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면서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양측 모두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선’을 넘지 않으려고 톤을 조절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처럼 양측이 대만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진화했지만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을 절대 반대한다”) 후폭풍에서 보듯 안심하기는 이르다. 지난달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서 갈등 재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7년 10·31 협의로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인한 뒤인 2019~2021년 중국이 ▲3불(不) 1한(限) 관련 이행 현황 통보 ▲사드 영구 배치 방지를 위한 미국 설득 노력 ▲기술 전문가 정례회의 개최 등 ‘세 가지 조건’을 압박했던 점을 고려하면 언제든 갈등 요인으로 재부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관계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는 미중 관계도 변수다. 첨단 기술과 관련해 미중 공급망 갈등이 커지면 한중 관계도 유탄을 맞을 수 있어서다.
  • 中제재 당한 기업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자 벌어진 일 [대만은 지금]

    中제재 당한 기업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자 벌어진 일 [대만은 지금]

    지난해 8월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대만 기업 톈량의료(스카이라)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한다고 밝히자 중국이 제재 해제 조치를 내렸다. 14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전날 "톈량의료에 대해 깊은 과오가 있었다며 징계조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천빈화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톈량의료가 근 1년 간 여러 차례에 걸쳐 자료를 보내며 상황을 설명하면서 관리가 소홀했음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회사 대표는 최근 대만 매체를 통해 '대만독립'은 전쟁을 유발시키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양안관계만이 양안간 경제무역 협력에 이득이 된다고 말했다"며 "대표와 기업은 92공식(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되 각자 표기에 따름)을 지지하고 대만독립을 반대하며 대만독립과 관련된 단체 및 기관과 명확히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톈량의료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깨닫고 양안관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관련 부처에서는 해당 기업에게 내린 중국 조직, 기업, 개인 등과의 거래, 협력 금지 및 기업인에 대한 입국 금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만독립에 결연히 반대하는 기업과 투자자는 중국에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며 현재 3개 기업에 대한 징계 조치는 변경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ED 제조로 유명한 라이트온의 계열사인 톈량의료는 지난해 8월 3일 중국으로부터 대만독립 단체들과 관련이 있다며 제재를 받았다. 당시 중국은 당시 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조치로 대만민주기금회, 국제합작발전기금회 및 톈량의료를 포함 기업 4곳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 톈량의료는 지난해 8월 중국의 제재 명단 발표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관련 기금회가 주최한 수업에 2018년 퇴사한 직원이 참가한 것을 확인했으며 등록비 3000대만달러(12만원)은 회사에서 지급한 적도 없고, 관련 단체에 기부금도 낸 적이 없다"며 "진실을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3일 대만 외교부는 자국 민간단체와 기업에 압박을 가한 중국에 엄중히 견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자유와 민주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세계의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정치권력을 휘둘러 대만 조직과 기업을 압박하고 정치적 요구에 굴복하도록 했다며 엄중히 견책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이 재재한 두 재단은 글로벌 민주발전과 국제개발협력을 촉진하는 단체이며 제재 당한 기업 역시 사회적 책임이 큰 민간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어 "(중국의 제재가) 인민의 자유무역을 중시하고 국제사회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추구하는 것과 완전히 배치된다"며 "양안관계에 이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산당 정권의 불합리한 본질을 부각시켰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중국은 양안이 서로 종속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정치적 조작에 의한 강압과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모든 대만 제조업체 및 단체 부과한 부당한 제재를 즉시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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