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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홍콩접수기구 설립/군사위 직속으로 장진 부주석 지휘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위원장 강택민 주석)는 97년 7월1일 홍콩을 접수하기 위해 인민해방군이 홍콩에 진주하기 시작하는 6월30일을 따서 군고위 책임자들로 구성된 「6·30판공실」을 설립했다고 홍콩연합보가 6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기구는 장진 당중앙군사위 부주석(대장) 지도하에 서혜자 부총참모장(대장)이 책임을 맡고 있으며 ▲당중앙군사위에 직속되고 광주군구와 남해함대가 후방지원하는 홍콩주둔군을 구성하고 ▲해외주둔 미군과 영국군의 규칙들도 참고해 홍콩주둔군의 규칙들을 제정하는 임무를 현재 수행중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대만에 새 제의 준비/중 고위관리 밝혀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중국과 대만간의 관계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만측에 『정세 발전과 변화에 근거하여 「새로운 제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중국의 대만정책담당 고위관리가 밝혔다고 홍콩의 대공보와 문회보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의 대만정책담당 간판인물인 왕조국 당중앙대만공작판공실 주임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은 24일 하오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과 대만간 실무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대만의 초인화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비서장이 이끈 해기회대표단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 한화 또 폭발사고/1명 사망·2명 부상

    【인천=김학준기자】 19일 상오9시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23 한국화약 인천공장 생산2부 기폭약 불식공실에서 기폭약(DDNP)3㎏이 터져 직원 이종관씨(49)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동료직원 이상원(53)·김기인(51)씨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회사측은 『기폭약을 나누는 작업은 원격조정장치에 의해 자동으로 진행되나 이를 유치고로 옮기는 작업은 수작업에 의해 이뤄져 이 과정에서 직원이 기폭약이 담긴 용기를 떨어뜨려 폭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중 내년 공무원 2백만명 감원/차이나 데일리지

    ◎20%줄여 관료조직 효율화 【북경 AFP 로이터 연합】 중국정부는 17일 비대해진 관료집단을 합리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내년 연말까지 2백만명 이상의 공무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지는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기관들에 대해서도 이와 유사한 인원감축 조치를 실시 2천6백만명 가운데 1백30만명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 데일리는 송덕복 인사부장의 말을 인용,『내년은 공무원 인력구조 개혁작업에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인력 감축조치로 국무원 산하 부서와 각 기관 공무원 수가 20%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 정부들에 대해 잉여인력의 퇴직시 고용기회와 실업시 지원을 위해 사회보장제도를 마련토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충 국무원(내각) 판공실 부비서장은 올 한해 인력 감축조치로 국무원 산하 각 부서의 규모가 7.7%,인력은 20%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각 성정부도 부서를 25%줄였으며 인력은 20% 감축했다고 덧붙였다.
  • 중,홍콩 경제·사회 현체제 유지/전기침 밝혀

    ◎97년반환뒤 조세간섭 안해 【홍콩 AFP 연합】 중국은 12일 외국투자자들에게 현재 영국통치하에 있는 홍콩이 97년 중국으로 반환된 후에도 홍콩의 현 사회및 경제체제를 보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전기침 외교부장이 이날 북경에서 가진 홍콩의 외국인 상업회의소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그같이 재다짐하고 홍콩반환 이후 중국정부가 홍콩에 어떤 세금도 부과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홍콩반환 후의 통치 형태에 관해 최근에 나온 중국측 발언에 대해 12일 홍콩에서는 강력한 반발이 있었으며 중국은 홍콩의 각종 제도를 파과하려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이같은 항의는 중국의 홍콩문제 담당 최고위 관리인 노평 홍콩·마카오판공실 주임이 10일 영국이 홍콩주권의 원활한 이양을 방해하기 때문에 97년7월1일부터 중국이 임명하는 홍콩통치 임시 입법기관이 설치될 것이라고 말한 후 제기되었다. 노평은 영국이 97년 이후의 홍콩 입법체제를 마련하지 못하게 저지했기 때문에 그같은 임시 입법기관이 필요하다고말했다.
  • “중 등소평 장례준비 착수”/7일간 대규모 군중참배 등

    ◎김일성 장례방식 많이 본따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정치국과 등소평 판공실은 암암리에 최고 지도자 등소평(90)의 장례준비에 착수했으며 최근 사망한 북한 김일성의 장례방식을 크게 참고하고 있다고 홍콩의 중국전문 월간지 전초 최신호가 28일 보도했다. 이날부터 배포되기 시작한 전초 12월호는 등의 장례준비는 등판공실의 왕서림 주임과 강택민 국가주석 등 당정치국원들이 주도하고있으며 이들은 등이 사망하면 그의 시신을 즉각 방부처리해 7일간의 대규모 군중참배후 천안문 광장에서 1백만명이 참가하는 대형 추도대회를 개최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 잡지는 군중동원이 최대특징인 김일성의 장례를 크게 참고해 모사망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추모기간중 등의 시신을 참배토록 하는 계획을 당정치국상무위원들 대다수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모기간을 7일간으로 잡았으며 이는 중국의 전통적 장례관습과 군중의 등에 대한관심을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전초는 말했다.두 기관은 등의 장례식에 외국정부 지도자를 초청하는문제도 협의했으나 등이 현직 국가원수가 아니고 사실상의 최고 지도자여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 대만군,본토에 “우발포격”/복건성 하문/10여발 떨어져 4명 부상

    ◎중,진상 공개·책임자 처벌 요구 【홍콩 연합】 중국에서 불과 2㎞ 떨어진 대표적 접적지역인 대만의 소금문도에 주둔중인 대만군이 14일 상오 10시40분 중국 동남부 복건성 하문시에 최소한 10여발의 포격을 가해 중국인 4명이 부상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하문시관리의 말을 인용,이중 2명은 중상이라고 밝히고 대만군이 발사한 포탄들은 하문시 외곽지역인 황착촌의 탑두자연촌에 떨어졌으며 시는 부상자들 치료에 나섰다고 말했다. 사건직후 급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하문시 대만사무판공실 임도덕 부주임은 모두 20여발의 포탄들이 날아왔으며 한명은 머리,2명은 다리에 파편들이 박혀 수술로 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 15일 하오 금문방위사령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발포사실을 확인하고 그러나 이 사건이 「실수」로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며 중국에 대한 적의나 고의로 인해 발생한 도발사건이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이날 대만정부에 대해 즉각적으로 진상을 조사해 공개하고책임자들을 처벌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대만해협 건너편의 평화스러운 분위기를 파괴한 악의에 찬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하고 『대만당국은 즉각 이 사건을 조사해 진상을 공개하고 책임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 “반부패운동 지속적 시행이 중요”/중국 당·정감찰총수 서청씨

    ◎한국 사정방법·조직 인상적/중국 감찰부직원은 500명선 『한국이나 중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패추방운동은 나라의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합니다.그러나 반부패운동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고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조급해서는 안됩니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의 감찰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온 쉬칭(서청)중국감찰부 고급고문겸 국무원 직업부정풍기시정판공실주임(장관·68).그는 이시윤감사원장의 초청으로 한국의 개혁현황을 직접 보고 두나라 감사원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1일 일행 6명과 함께 방한했다.『한국적인 특색이 담겨있는 반부패운동의 방법과 조직등이 인상적』이라면서 중국쪽 사정도 전했다. 중국정부가 반부패운동을 위해 당과 국무원의 조직을 정비한 것은 지난 87년.국무원 산하에 5백명규모의 감찰부를 두고 90년 국무원과 전국 30개 성에 우리의 공직자윤리위원회와 같은 직업부정풍기시정판공실을 신설하면서 박차를 가해왔다는 것이다. 『공무원에 대한 직무감찰은 개방과 개혁,경제건설의 보조역할로 매우 중요하며 최근 5년동안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그는 최근 중국의 부정부패에 대한 서방언론에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중국이 개방정책을 쓴 뒤 변화를 수용할만한 채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공무원이 직무를 이용해 부정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절대 다수는 성실하고 좋은 사람들이며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정부는 부패현상을 중시,92년이후 당과 국무원이 함께 방침을 세워 감찰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방이나 부패근절 모두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문제가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통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한기간동안 대우와 포철,현대등 대기업의 공장들을 돌아볼만큼 한국경제에 관심이 큰 그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발전 잠재력은 상당히 많고 전망도 좋아,지금은 두나라가 협력을 시작하는데 불과하나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고속철」 입찰방식 결정/도급한도 1천억이상·사전심사제 적용

    경부고속철도중 광명∼천안간 4개 공구 63.9㎞에 대한 입찰방식이 확정됐다. 교통부는 4일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입찰참여업체를 도급한도액 1천억원이상으로 제한하고 경영상태 및 시공실적을 미리 심사하는 입찰자격 사전심사제(PO)를 적용한다고 밝혔다.또 지금까지 1개 회사만 낙찰받던 것을 3개 업체까지 받도록 했다. 한 회사가 1개 공구만 맡도록 했으며 하도급업체와 금액 등을 입찰전에 제시,하도급비리여부도 심사하고 표준화규격인 ISO­9000시리즈에 따라 공사일지도 작성,시공책임을 분명히 하도록 했다.
  • 중,당군사위 인사/등 직접단행/지호전 부상

    【홍콩 연합】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90)은 자신의 사후 국가와 군부의 안정을 위해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주석 강택민) 고위층의 인사이동을 직접 지시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7일 북경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등소평이 고령에 이른 당중앙군사위 장진 부주석(80)이 물러나고 국방부장 지호전(65)이 그 후임을 맡도록 조치했으며 92년 10월 개최된 당제14차전국대표대회(14전대회)때 양백빙대장의 축출과 함께 폐지한 중앙군사위비서장직을 부활시켜 등소평판공실 주임이자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부주임 왕서림대장(65)이 그 직을 맡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 중,“대만독립 저지” 계획 마련/강택민 문서 승인

    ◎“친대북국가엔 엄중 대응”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을 국제사회로부터 격리시키고 대만독립을 좌절시키기 위해 새로운 대만정책인 이른바 「전쟁계획」을 문서로서 상세하게 마련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8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 공격적 문서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에 의해 작성되어 이미 강택민 국가주석의 승인을 받았으며 정부와 당의 모든 대만관련 부서들에 정식으로 하달됐다고 밝히고 그 핵심은 대만을 고립시키는데 동참하는 외국국가들에 대해서는 보상을 주고 대만독립을 부추기는 국가들에는 단호히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등휘총통이 주도해온 대만의 외교적 여망을 좌절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계획은 대만과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려 하거나 대만과의 경제적 관계가 정치적 관계로 발전될 소지가 많은 중간및 소규모 국가들을 「위험한 지역」으로 간주하고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 도급한도액/토목·건축 분리산정제 백지화

    ◎“건설시장 개방때 외국업체에 유리”/공공기관공사 시중노임 단계 적용/「건설시장 개방대책」 발표 국내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해 PQ제(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의 범위가 확대되고 턴키(설계 및 시공 일괄방식),대안(기준설계보다 적은 공사비의 설계)입찰제가 활성화된다. 반면 부실공사를 막고 업종전문화를 위해 실시키로 한 도급한도액의 토목 및 건축 분리산정제는 폐지된다.지난 92년 행주대교 붕괴사고가 나자 이 제도를 마련,1년간 유예를 거쳐 이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건설시장의 개방으로 실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건설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건설시장 개방대책」을 발표했다.대책은 오는 97년까지 PQ제 발주 대상공사를 공사비 1백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1단계로 관계부처와 협의,우선 70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PQ 대상공종도 고속도로와 지하철공사 등 14개에 상하수도 등 공중 시설이나 특수용도의 건축공사를 포함시키고 전문 업체가 선정되도록 PQ 합격기준과 실적 반영률을 높이기로 했다. 도급한도액 분리산정제는 PQ와 턴키,대안입찰제가 활성화되는 데다 각 분야의 공사실적이 풍부한 외국 업체에 유리하다고 보고 폐지하기로 했다.지금의 토목·건축 합산 도급한도액제도 오는 97년까지 그 역할과 기능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폐지,각 발주기관이 스스로 업체의 시공능력을 평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업체가 종합 건설능력을 기르도록 공공기관의 대형공사에는 턴키 및 대안입찰제를 활용하도록 했다. 정부노임단가와 표준품셈에 따라 산정하는 공사비도 비현실적인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중노임을 적용하고 표준품셈제의 폐지를 추진하는 한편 발주기관의 자체 발주공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제 확대/외국사 견제,국내업체보호 포석/건설부의 개방대책에 담긴 뜻 건설시장 개방대책의 핵심은 도급한도액을 토목과 건축으로 나눠 공사를 발주는 분리산정제를 백지화하고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제도를 확대하는 것이다. 건설부는 공종이 복잡해지고,PQ제의 실시로 도급한도액 제도의 입지가점차 좁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분리산정제를 백지화했다고 설명한다. 올해 일반 건설업 시장이 개방된 것을 시작으로 오는 97년까지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민간 건설시장과 공공 건설시장이 모두 개방되면 도급한도액 제도가 오히려 외국 건설업체에 유리해지는 것도 그 이유이다. 대부분 국내 업체보다 실적이 많으므로 도급한도액이 높아 큰 공사를 많이 따낼 수 있고,분리산정제가 실시돼도 전문화가 잘 돼 있어 경쟁력이 국내 업체보다 훨씬 앞서기 때문이다.분리산정제가 국내 건설업체들의 전문화를 유도하기보다는 체질만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논리이다. 분리산정제는 지난 92년 7월 행주대교가 무너지자 부실시공을 막으려면 공종별로 시공업체를 전문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했었다.그러나 지난 해 1년간 시행을 유보한 끝에 이번에 백지화됐다. 업계에서는 건설부의 설명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중소 건축업계의 반발에 밀린 결과라는 비판도 있다.아파트 공사만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토목공사 실적이 없는 업체들은,분리산정제가 실시될 경우 토목공사 입찰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므로 이 제도를 강력히 반대해 왔다. 이번 조치로 토목 및 건축 공사의 실적을 합산하는 현행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토목·건축 중 어느 한쪽의 시공실적만 있으면 다른 부문의 경험이 없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행주대교 공사처럼 비전문 업체로 인한 부실시공이 문제가 될 소지는 남아있다.물론 건설시장 개방으로 도급한도제의 기능과 역할은 장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다. 건설부는 PQ제에 의한 공공공사의 입찰에는 도급한도액을 넘어도 수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부실내용을 점수로 매겨 관리하는 부실벌점제를 실시하고 이를 PQ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 서울∼북경 직항로 12월 개설/한중항공회담 합의

    ◎심양·청도·천진·대련에도 정기취항/중 영공통과로 유럽노선 1시간30분 단축 올 연말쯤 서울과 중국의 북경·심양·청도·천진·대련을 잇는 한·중간 5개 정기항공노선이 개설되고 서울∼상해 노선은 종전대로 양국 항공사의 정기성 전세기편이 계속 운항된다. 한·중 양국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항공실무회담에서 실무적인 내용에 합의,27일쯤 항공협정체결을 위한 합의안에 가서명키로 했다. 이 합의안은 앞으로 양국 외무장관의 정식서명을 거쳐 양측 항공사의 동계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12월초 공식 발효된다. 그동안 양국간 쟁점이 되었던 관제이양점은 우리측이 주장해왔던 현재의 비행정보구역 경계선인 동경 124도를 그대로 기준하기로 결정됐고 양국에서 타지역으로 가는 이원권(이원권)및 운항횟수등은 앞으로 양국 항공당국이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서울∼북경간 직항로가 개설됨으로써 서울에서 북경까지의 항공시간이 현재의 3시간10분(동경 경유)에서 1시간 4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울∼북경 노선의 경우 A300·B767기등 중형 항공기를 기준으로 양측이 각각 주9회를 복수취항하기로 합의했다. 또 심양과 청도 노선에는 B737기를 기준으로 양측이 주3회 운항하고 천진노선에는 한국의 항공사가 B737기 기준으로 주 3회,대련 노선에는 중국측 항공사가 B737기 기준으로 주3회 운항키로 했다. 서울∼상해 노선에는 중형기를 기준으로 양국 항공사들이 각각 주6회씩 정기성 전세기편을 운항키로 했다. 또한 앞으로 몽골 영공통과가 허용되면 서울∼북경∼몽골∼유럽까지의 운항시간이 현재의 12시간 안팎에서 1시간 30분가량 단축된다. 이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유병우외무부 아주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외무부·교통부 관계자들과 중국측에서 전택민민항총국 국제사부사장을 수석대표로한 외교부·민항총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김일성 사망발표 당일 대표단 파병/중,「비핵화」등 6개정책 제시

    【홍콩 연합】 중국은 김일성 사후 북한노동당의 긴급초청과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지시에 따라 사망발표 당일 즉각 3명의 고위대표단을 북한에 비밀리에 파견해 앞으로의 북·중관계에 대해 『6대정책』을 제시했다고 홍콩의 최대경제지 신보가 22일 북경소식통을 인용,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공산당 정치국원 정관근,정치국 후보위원 온가보,등소평판공실 주임 왕서림 등 최근 급부상중인 차세대지도자 3명이 9일부터 11일까지 평양을 비밀방문해 북한의 경제개혁을 촉구하는 한편 중조우호합작조약 수정의도를 밝히고 비핵화를 요구한 대북정책들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정관근은 중국은 ▲첫째 북한이 김일성의 유지를 계승하고 경제발전과 국가건설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고 ▲둘째 한반도가 비핵지구로 남고 장기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셋째 어떤 국가나 일방이 각종 이유로 군사도발을 일으키고 이지역의 안정을 파괴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북한측에 밝혔다. 정관근은 이어 중국은 ▲북한의 경제개혁 추진을 지지하고 최근 북한이 요구한 원조증대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북한이 김일성의 유지를 계속 받든다면 양국의 당대당 및 인민들간의 우의는 부단히 공고해질 것이고 ▲중국과 북한이 체결한 중조우호합작조약은 때가 되면 중국이 수정의견을 제시할 계획임을 차례로 밝혔다고 신보는 말했다. 정관근이 북한에 제시한 6대 정책중 첫째 경제발전 및 넷째 경제개혁 촉구는 대표단이 출발전 등이 지시한 『등소평의 의사』라고 신보는 말했다.
  • 중,“홍콩 개정선거법 불용”/입법국 승인에 반발

    ◎“97년 의원임기 무효화” 경고 【북경 연합】 중국정부는 지난달 30일 오는 97년 6월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는 홍콩의 개정선거법에 의해 선출된 의회(입법국)의원들의 임기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항­오(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대변인은 홍콩입법국(의회)이 이날 상오 크리스 패튼총독의 정치개혁에 토대를 둔 개정선거법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중국정부가 중·영양국간 합의를 전제로 하지 않은 94∼95년 홍콩 개정선거법에 따라 선출된 의회의원들의 임기는 97년6월30일 이후 존속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밝혀왔음을 상기시켰다.
  • 홍콩 새 항공건설 관련/중,영과 월내합의 희망

    【홍콩 로이터 AFP 연합】 홍콩 문제에 관한 중국·영국간 회담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국은 홍콩의 새 공항문제에 관해 6월말까지 영국과의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홍콩 문제에 관한 중국의 최고 관리인 노평 국무원항오변공실 주임은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와의 회견에서 중국이 공항 건설부채 상한으로 한때 고집했던 50억 홍콩달러(6억4천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선을 수락할 것이라면서 영국이 협력하면 공항건설비 문제에 관한 2년간의 분쟁이 6월말까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로봇들도 축구를 한다/서울대 로봇경연대회 성황

    ◎월드컵시즌 맞춰 55개팀 열전 한판/날쌘돌이형·박쥐형 등 선수도 다양 로봇들의 축구대회가 열렸다. 4일 하오 1시 서울대 문화관 소강당에서는 학생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로봇경연대회」가 열려 공대생 1백10명 55개팀이 참가,그동안 갈고 닦은 기계제작과 조종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지난해의 1회 대회에서는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알리자는 의미로 쓰레기 많이 줍기로 겨룬데 이어 이번에는 월드컵축구의 개막에 발맞춰 축구대회로 치러졌다. 대회는 2명이 한조가 된 학생들이 같은 재료를 이용해 각기 기발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형태의 유선조종로봇을 제작,1분동안 길이 3m,폭 1.5m의 구장에서 가로·세로 60㎝크기의 상대방 골문에 공을 많이 집어넣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은 무게 4㎏에 가로·세로 30㎝가량의 크기로 제작됐고 공은 일반 축구공을 이용했다. 학생들은 둔탁한 몸체에 힘으로 밀어붙이는 「불도저형」,작은 체구에 기민한 개인기로 상대방 골문을 공략하는 「날쌘돌이형」,양팔을 벌려 공을 품에 안고 달리는「박쥐형」등 다양하고 참신한 모델의 선수들을 출전시켜 상대방 골문을 공략했다. 이날 대회는 또 오는 7월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설계대회」에서 미국 MIT공대·영국 케임브리지대학등 세계유수의 대학생들과 같은 방식의 축구시합을 통해 전공실력을 겨루는 「로봇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는 예선전을 겸한 것이기도 해 더욱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트맨」「파리채」「이판사판」「통뼈」등 각기 재미있는 이름을 갖고 출전한 로봇선수들은 힘으로 밀어붙여 상대편 로봇을 전복시키는 「뒤집기전술」,공은 차지 않고 상대편 로봇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데만 집중하는 「굳히기전술」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경연장은 폭소의 도가니였다. 우승은 「파리채」를 출전시켜,호적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온 우승후보 「바람의 아들」을 1대0으로 물리친 전기전자제어과 2학년 김광진­김경렴 조에게 돌아갔다. 「파리채」는 큰 팔로 공을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결승에서 문전혼전중 기회를 포착,영광의 우승을 차지하고 일본에서 열리는 로봇들의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을 따냈다.
  • 등,13인 지도체제 준비 지시/홍콩지 쟁명보도

    ◎강택민에 「사후구도」 전달/중 상무위원·만리 등 원로 6인 부상/6·25참전 장군 3명 포함 【홍콩 연합】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89)은 자신의 사후에 7인정치국 상무위원회와 6인 원로를 중심으로 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지시했다고 권위있는 중국전문 월간지 쟁명 최신호가 30일 커버 스토리로 크게 보도했다. 이날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쟁명 4월호는 이같은 지시는 강택민(68) 총서기가 지난 7일 중국공산당 최고권력기구인 정치국 회의에서 밝혔으며 같은날 호금도(52)도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가 소집한 성·시당위원회 회의에서 이 내용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강은 정치국 회의에서 등이 등소평판공실 주임 왕서림(75)을 통해 구두로 자신이 죽은 다음 정치국은 원로들인 만리(78) 박일파(86) 이덕생(78) 양득지(83) 곡목(80) 진기위(80)와 상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은 등이 정치국과 국무원(중앙정부)이 일을 잘 하고있다고 말한 후 곧 이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등의 유언과 구도는 3가지 고려에 기초했다고 쟁명은 말했다. 첫째,강택민을 핵심으로 하는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아직 공신력이 부족하고 권위있는 인물이 없어 6명의 원로들이 지지역할을 해야 하고 둘째,개혁파로 분류되는 만리에다 이데올로기적 경향이 비교적 약한 박일파를 끼워넣어 보수파들의 불만을 달래야 한다는 것이다. 등은 셋째로 군부가 정권을 유지하고 안정작용을 하도록 배려해 6·25전쟁인 「항미원조」에 참가했으며 군에서 존경받고있는 장군출신들인 이덕생·양득지·진기위를 6인 원로들에 포함시켰다고 쟁명은 말했다.
  • “중,홍콩에 직선정부 수립 인수후 내정간섭 없을것”/고위관리 밝혀

    【홍콩 AFP 연합】 중국은 홍콩주권을 인수받는 97년 이후 홍콩문제에 간섭하지않을 것이며 직선에 의한 정부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노평홍콩.마카오 판공실 주임의 말을 인용,5일 보도했다. 노주임은 4일 오후 중국 경제특구 심수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중앙정부의 어떠한 부처나 성도 홍콩의 업무나 내정문제에 간섭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따라 홍콩은 국방과 외교분야를 제외한 내정문제 전반에 대해 자치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노주임은 덧붙였다.
  • 중,홍콩협상 포기 선언/영의 민주화개혁 강행 반발

    ◎외교부/“97년 접수뒤 입법평의회 해산”/“2단계조치도 곧 처리” 패튼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24일 영국의 일방적인 홍콩 민주화개혁 강행에 따라 홍콩의 장래에 대한 양국협상 재개가능성이 완전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정부는 이날 외교부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의 이름으로 발표한 공식성명을 통해 영국측이 『일방적으로 17차례에 걸친 중­영회담 내용을 공개하고 자체 선거법안을 홍콩입법평의회에 상정키로 결정함으로써 양국간 회담재개문호를 완전히 닫아버렸다』고 비난했다. 중국정부의 한 대변인은 이와함께 홍콩 입법평의회가 중국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독자적인 민주화개혁안을 승인한 것과 관련,오는 97년 홍콩주권이 중국에 정식 이양되면 입법평의회가 반드시 해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영국측이 홍콩장래에 대한 중­영회담을 파국으로 몰아넣은데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앞서 홍콩 입법평의회는 24일 상오 친중국계 의원들의 저지노력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패튼 총독의민주화개혁 1단계안을 압도적 다수로 승인했다. 패튼총독은 이에 따라 민주화개혁 2단계안을 24일중 입법평의회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패튼총독의 홍콩 민주화개혁 1단계안은 투표연령을 18세로 하향조정하고 시의회의 임명직의원제를 폐지하며 영국식 소선거구제의 도입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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