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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쟁적 마천루 사업성 논란

    경쟁적 마천루 사업성 논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천루(摩天樓·초고층 빌딩)가 ‘과잉투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6일 관련 지자체 및 업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높이 400m,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은 12개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152층,620m 규모의 ‘드림타워’가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것을 비롯,6개의 초고층 빌딩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중구 중앙동에 들어설 ‘부산 롯데월드(120층,510m) 등 4개의 초고층 빌딩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 인천에서는 151층,610m의 ‘인천타워’ 등 2개의 초고층 빌딩 건립 계획이 확정됐다. 모두 추진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고층 빌딩 보유국이 된다. 현재 초고층 빌딩 건립이 가장 활발한 나라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 버즈 두바이(160층,818m) 등 6개다. 미국은 4개, 중국, 러시아, 타이베이, 홍콩 등이 각각 1개의 초고층 빌딩을 보유하고 있거나 추진 중이다. 한국이 가장 앞서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초고층 빌딩에 ‘욕심’을 내는 것은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고, 랜드마크로 삼기 위해서다. 여기에 기업과 지자체의 자존심 경쟁도 한몫했다. 하지만 한국의 국토나 인구, 산업규모 등을 감안할 때 이처럼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잉투자라는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 건설관리실장은 “100층짜리 빌딩은 40층짜리보다 건축비가 1.8∼2배 더 든다.”면서 “100층짜리 빌딩은 건축비만 1조 5000억∼2조원 들어간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빌딩들을 채울 만한 임차인(Tenant)이 있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100층 이상 빌딩의 경우 테넌트를 채우는 데 5∼10년이 걸린다는 평가다. 지난 2004년에 준공한 타이베이금융센터(일명 타이베이 101) 빌딩은 공실률이 아직도 30%를 웃돌고 있다. 최소 2015년은 돼야 다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한때 ‘엠프티(empty)빌딩’으로 불리기도 했다. 건설업체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체는 일감 확보와 초고층에 대한 실적을 쌓기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업 자체만 보면 국내에서 초고층 빌딩의 상당수는 사업성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 실장은 “수요가 있는 곳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가야 하는데 허허벌판에 초고층 빌딩을 지어놓고 수요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많다.”며 “2∼3개 외에는 사업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초고층 관련 법규의 정비와 함께 시장 기능에만 맡기지 말고 초고층 빌딩의 종합적인 투자 심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오피스 대란

    오피스 대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 4년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터만 나오면 오피스 빌딩 대신 아파트를 지어 팔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에 따라 임대료는 가파르게 오르고, 사무실은 구하기 힘든 ‘오피스난(難)’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일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27%로 전 분기(1.75%)보다 0.4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저스트알이 오피스 공실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200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서울지역 공실률은 경쟁국과 비교해서도 가장 낮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홍콩은 2.9%, 런던 3.5%, 파리 4.8%, 로마 5.5%, 워싱턴D.C 7.6%,LA 13.2%였다. 권역별로는 여의도 권역이 0.8%(전분기 대비 -0.61%p)로 가장 낮았고, 강남권역 0.97%(-0.62%p), 도심권역 1.32%(-0.32%p), 기타지역은 2.46%(-0.24%p)를 기록했다. 빈 사무실이 줄어들면서 임대료는 계속 상승 행진이다. 서울시의 빌딩 임대료를 전세가로 환산한 결과 ㎡당 152만 5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 상승했다. 이처럼 오피스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2005∼2006년에 땅값 상승, 가용토지 부족 등의 이유로 공급물량은 줄어든 반면 대규모 빌딩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의 임대수요는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특히 도심지 상업용지나 준주거지역 등에 사무실 건물보다는 돈이 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어서 팔면서 더욱 심화됐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2013년쯤 상암지구 등지에서 오피스 공급이 이뤄질 때까지는 사무실 공급난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현지주민보다 사복경찰 더 많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최종찬기자|티베트 분리독립 요구 시위가 일어난 지 2주일 만에 중국의 취재 허용 조치로 외신 기자단이 26일 수도 라싸를 전격 방문했지만 중국의 철저한 통제로 ‘관제 취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AP통신, 타이완 중앙통신, 홍콩 펑황TV 등의 외신 기자 26명은 이날 중국 신문판공실, 외교부, 티베트 자치구 정부 관리들의 수행을 받으며 라싸 공항에 도착해 현장 방문과 인터뷰, 사진촬영 등 취재활동을 했다.●`관제 취재´ 논란일듯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 라싸 르포에서 “일부 외신 기자가 광장에서 현지 주민을 인터뷰할 기회를 얻기도 했으나 광장엔 주민보다 사복 경찰관이 더 많았다.”며 “인기 있는 관광명소였던 라싸 시내에 관광객들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을씨년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외신 기자단은 밤에는 라싸 시내의 시위 상황을 보여주는 비디오 테이프를 봤다. 지난 14일 시내 감시 카메라에 찍힌 장면부터 편집된 이 테이프는 시위대의 폭력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돼 있었다.하지만 시위대가 ‘달라이 라마 집단’의 사주를 받았다는 중국 주장과는 달리 비디오에선 시위대가 어떻게 계획을 짜고 무기를 모아 나눠 주는지에 대해선 보여 주지 않았다. 특히 시위대의 폭력과 주민 피해에만 초점을 맞춘 이 비디오에는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관 모습은 한 명도 보여 주지 않았다.●中브리핑 때 승려 30여명 기습시위 타이완 중앙통신은 “라싸 공항에 나붙은 수배령 통지문과 외신 기자단에 대한 이례적인 보호가 라싸 상황의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티베트 최고 성지인 조캉 사원에서 이뤄진 중국 정부의 공식 브리핑 때 티베트 승려 약 30명이 몰려와 15분 동안 시위를 벌였다고 BBC가 AP 기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승려들은 “달라이 라마는 시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티베트는 자유롭지 않다.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외쳤다. 티베트 시위가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승려들이 조캉 사원을 나갈 수 없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날 티베트 망명정부는 외국 기자들에게 라싸를 개방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반기면서도 “완벽한 취재와 보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부시 “후진타오,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한편 티베트 사태에 대해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티베트 시위 강경 진압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후 주석에게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촉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티베트 사태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 친강 외무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문제인 티베트 사태에 유럽 국가들이 관여하지 말기를 바란다.”면서 “달라이 라마에게도 정도를 벗어난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촉구했다.AP통신은 중국이 28일부터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회담에서 티베트 폭력사태에 대한 발언이 나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siinjc@seoul.co.kr
  • 비주거용 건물 재산세 최대 60% 인하

    비주거용 건물 재산세 최대 60% 인하

    올해부터 상가와 오피스텔 등 비주거용 건물에 대한 재산세 부담이 최대 60%까지 줄어든다. 또 재산세 분할납부 기준도 하향 조정돼 10만명 이상이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기업적 지방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원대책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지방자치단체가 비주거용 건물 재산세율을 50% 범위 내에서 자율 인하할 수 있는 ‘자체조정권’이 부여된다. 이는 상권이 침체된 상가나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텔, 가동률이 떨어지는 공장 등 시가에 비해 과표기준이 지나치게 높은 지역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고층·대형·특수 건물과 공장 등에 추가 적용되는 5∼40%의 재산세 가산율도 단계적으로 축소 또는 폐지된다. 이 경우 전체 비주거용 건물 415만건 가운데 64%인 266만건에서 재산세 부담이 평균 5∼10%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처럼 자체조정권 도입 및 가산율 폐지로, 비주거용 건물 재산세 부담은 지역에 따라 최대 60%까지 감소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비주거용 건물 재산세 부과총액은 7240억원이다. 행안부는 또 재산세 분할납부 기준을 기존 1000만원 이상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낮춰 오는 7월 1기분 재산세 납부 시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재산세 500만∼1000만원 납세자는 9만 8000명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타이완 대선도 ‘경제’ 택했다

    타이완 대선도 ‘경제’ 택했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타이완 유권자들은 지난 1월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역시 ‘경제’를 선택했다. 정치 논리가 퇴색했고 경제 건설론이 선택을 받았을 뿐 아니라, 승리한 마잉주(馬英九)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747프로젝트’와 비슷한 ‘633플랜’을 내놓는 등 두 나라의 선거과정은 유사한 점이 많았다. ●타이완 양안관계 개선할 듯 한국에서 10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것처럼 타이완 총통선거에서도 8년 만에 정권이 바뀌었다. 이번에 승리한 국민당이 50여년간 통치해오다 지난 8년간만 야당을 했다는 점도 한국 상황과 흡사하다. 한국이 과거 박빙의 승부와 달리 지난 대선에서는 표 차이가 컸던 것처럼, 타이완에서도 200만표 이상 차이가 났다.4년 전 타이완 선거 표차는 3만여표였다. 마 당선인이 천명한 ‘활로(活路)외교’도 이명박 정부의 실용외교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중국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정치·외교적 부담감을 떨어내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두 나라 모두 ‘경제 논리’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어도, 그 결과로 남북한은 관계 경색이 우려되는 반면, 중국은 양안관계 해빙이 예상되는 것은 아이로니컬한 일이다. 타이완이 지난 1월 총선에서 압승을 이룬 뒤 대선까지 거머쥐면서 향후 확고한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반면, 대선 후 총선을 치르는 한국은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점도 다르다. 또한 마 당선인이 이 대통령에게서 상당히 벤치마킹했지만, 두 사람의 지나온 과정은 상반된다. 이 대통령이 어렵게 학업을 마치고 산업계에 뛰어든 반면, 마 당선인은 정통 엘리트 출신으로 관료였으며 대학교수를 지냈다. 마 당선인은 타이베이 시장 당시 서울시를 방문해 청계천 복원, 버스전용차로를 타이베이에 적용하는 등 이 대통령과는 상당한 인연을 가졌다.“아시아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한국의 경제성과와 경험을 참고해 타이완을 이끌겠다.”고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는 한국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기업 브랜드 정책과 문화산업 육성 등을 한국에서 배울 점으로 꼽았다. ●中 “양측 관계발전 계기” 그러나 마잉주의 당선으로 예상되는 양안 관계의 개선은 한국 경제에는 적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일단 양안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양안 직항이 실현되면 타이완 기업의 물류비용이 최고 30%까지 절감되면서 양안간 산업 분화의 무역 활성화, 기업이윤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은 “현재 타이완과 중국을 오가려면 한국, 홍콩, 마카오 등 제3지역을 경유해야 했지만 양안 직항이 이뤄지면 한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광 및 소비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 당선인은 “가장 절박한 양안직항, 타이완 금융기관의 대륙 투자 확대, 대륙 관광객의 타이완 방문 개방 등부터 당장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리웨이이(李維一)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동포들의 공통적인 희망인 양안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해 마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신화통신도 집권 민진당의 유엔 가입 국민투표안이 부결된 것은 타이완 독립에 대한 민심을 얻지 못한 결과라고 보도했다. 향후 양안관계 전망의 잣대로 여겨지던 유엔 가입 국민투표안은 투표율이 35.8%에 그쳐 과반 미달로 자동 부결됐다. jj@seoul.co.kr
  • 울부짖는 티베트…세계여론도 中 규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최종찬기자|중국 정부는 17일 밤 12시이후 본격적인 시위대 검거에 앞서 이날 오전과 밤 두차례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위대에 경고를 보냈다. 이는 한편으로는 외신과 해외 여론들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여겨진다. 창바푼콕 시짱(西藏)자치구 주석은 오전 10시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7일 밤12시까지 투항하면 선처를 베풀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가중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었고,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도 밤 9시 외신기자를 불러 투항 최종 시한과 관련,“중국 법률에 의해 처리하겠다.”는 발언을 10여차례나 반복했다. 류젠차오 대변인은 “인민해방군은 청소작업에만 투입됐다.”면서 군이 시위진압이나 검거작업에는 투입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족과 회족 상점들만 화 입었다” BBC,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17일 오전 간쑤(甘肅)성 마추에서도 시위대 300∼400여명이 달라이 라마의 사진을 앞세우고 가두시위를 벌이며 정부 청사를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등 중국 주변 티베트 밀집지역 곳곳에서 동조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티베트 학생 100여명이 간쑤성 성도 란저우(蘭州)시내 소수민족대학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위가 대학교로 번질 조짐을 보였다. 한편 본격 검거가 시작되면서 아직 라싸에 잔류하고 있는 한국 교민 10여명의 신변 안전도 우려되는 가운데,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교민들은 일단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싸 현지의 한 인사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한족(漢族)과 회족(回族)들의 상점만 화를 입었다.”면서 “그밖에 다른 민족의 업소들에는 피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폭동과 시위가 아니었다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한족과 이슬람교도인 회족 이외의 종족들이 보유한 점포들은 티베트 토착주민인 장족(藏族)들이 문 앞에서 지켜준 것으로 알려진다. 민족적 갈등과 종교 문제에 의해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는 정상화 여부에 대해서는 “한족들의 거주지인 서쪽은 정상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장족 거주지인 동쪽은 폐허인 채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전언에 따르면 한족, 장족 거주지로 구분이 분명했던 라싸의 동·서 차이가 더욱 뚜렷해졌다.“동쪽 장족 거주지는 점포 10곳 가운데 9곳이 불타고 파괴됐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라싸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왕칭화 시짱전력공사 사장의 말을 인용,“시위로 파손된 전력시설 수리 작업을 완료, 티베트에 전력이 사흘 만에 재공급됐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총리, 中에 폭력중단 촉구 티베트 독립시위에 대한 중국 정부에 무력 진압 자제와 대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제2의 천안문 사태’를 거론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달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중국 정부에 “폭력을 중단하고 티베트측과 대화를 통해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하라.”고 충고했다. 영국 찰스 왕세자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 우마 서먼, 리처드 기어 등 유명 인사들은 중국의 시위 진압 태도를 규탄하고 있다. jj@seoul.co.kr
  • 피맛골, 추억 속으로

    피맛골, 추억 속으로

    서울 광화문네거리 근처 도심의 3대 ‘전통 맛 골목’이 사라진다. 이곳은 도심의 사무실 부족 현상을 등에 업고 재개발 사업이 시작됐거나 예정돼 있어 ‘빌딩 숲’으로 바뀐다. 종로구 청진동 ‘피맛골’의 맛 골목에 이어 중구 다동의 ‘먹자골목’도 오는 10월까지 철거된다. 중구 무교동 ‘낙지골목’도 도시환경 정비사업에 포함돼 있어 개발업자들의 땅 매입 소문이 퍼져 있다. ●문을 닫는 ‘맛집’들 14일 중구에 따르면 다동 156 일대(도시환경정비사업 7·8지구)의 사업시행 인가가 이날 확정 고시된다. 시행사 YG코퍼레이션은 오는 11월 지상 23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건립을 착공한다. 다동의 먹자골목 절반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곳에는 ‘부산찜’으로 유명한 52년 전통의 부민옥과 용금옥, 완산옥, 우리집 순부두, 양평해장국, 오륙도 등의 맛집이 포함돼 있다. 부민옥은 다음 달까지 영업한다. 이들 맛집의 상당수는 재개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무교동과 다동 인근에서 영업한다. 청진동 해장국 골목과 피맛골의 맛집들도 재개발에 밀려 하나둘씩 떠난다.70년 전통의 한일관은 오는 5월까지 영업하고,10월쯤 강남에 문을 연다. 해장국 골목의 ‘터줏대감’인 청진옥은 7월까지 영업한다. 청진옥은 김구 선생부터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유명 인사들이 자주 들렀던 곳이다. 허름한 외양과 달리 진한 춘장 맛의 자장면과 물만두로 유명한 중국집 신승관도 오는 8월부터 보기가 힘들 전망이다. 직장인 강성수(32)씨는 “청진옥은 결혼 전 아내와 연애할 때에도 자주 찾았는데 사라진다니 추억거리 하나를 잃는다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무교동과 종로구청 방향의 낙지골목은 아직까지 조용하다. 하지만 이곳도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문닫는 맛집들이 속속 나올 전망이다. ●도심의 ‘맛집’이 ‘빌딩 숲’으로 지난 30년간 지지부진했던 서울 도심 재개발사업이 최근에 활발해진 까닭은 ‘공실률 1%’와 무관치 않다. 종합부동산 전문업체 신영에셋에 따르면 종로·중구 일대의 사무실 공실률은 지난해 12월 1.6%에서 지난달 현재 1.2%로 낮아졌다. 빈 사무실이 사실상 없다는 의미다. 홍순만 신영에셋 부장은 “임대료도 가파른 상승세”라면서 “올해 도심 사무실 임대료는 전년 대비 5∼6%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동 7·8지구가 오는 10월 철거됨에 따라 다동공원 맞은편인 5·6지구와 하나은행 본점 뒤쪽인 13·14·15지구의 재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옛 체육회관부터 효령빌딩 사이의 무교동길 9·11지구도 개발업자들이 물밑에서 부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 청진동과 을지로 일대는 고층빌딩 개발 청사진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옛 하동관이 있던 을지로2가 5지구는 39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청진동은 교보생명 뒤쪽인 2·3지구와 공원 앞인 5지구의 재개발 속도가 빠르다. 서울호텔 부지인 16지구는 개발업자가 12·13·14·15지구와 묶어 쌍둥이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특혜 논란 때문에 서울시가 일단 보류시켰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여자라서 행복해요” 봄맞이 호텔 여성전용 알짜 패키지

    “여자라서 행복해요” 봄맞이 호텔 여성전용 알짜 패키지

    둘째아이를 가져 임신 9개월인 주부 장혜원씨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큰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외출이 부담스럽다. 오랜만에 예정된 반가운 친구와의 모임. 번잡스러운 키즈카페와 식당을 전전하느니 맘 편하게 쉴 수 있는 호텔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비용은 친구와 반반씩 부담하면 나가서 길거리에서 뿌리는 돈보다 그다지 비싸지 않다. 요즘 멀리 떠날 만큼 짬을 내기 힘든 직장 여성들이나 애 딸린 주부들 사이에서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 시내 호텔들은 봄철을 맞아 여성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하고 저렴한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호텔 입장에서는 공실률을 줄이고 일반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일종의 ‘미끼’ 상품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이 내놓은 ‘레이디스 파티 패키지’의 가격을 듣노라면 귀를 의심할 듯.6인 기준 가격이 고작 15만원이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스 그랜드 스위트(방 3개, 거실, 부엌)는 45평으로 친구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 딱 좋다. 파운드 케이크, 나초, 와인 1병, 치즈, 맥주 등 푸짐한 파티 음식이 제공되고 화장품 브랜드 아베다의 여행용 세트도 증정한다.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3시까지 연장해준다.6월12일까지.02)2287-8400. 서울밀레니엄힐튼의 ‘걸스 나잇 인 패키지’의 가격은 26만원(2인 기준). 디럭스룸을 사용하고 피자와 와인 1병이 제공된다. 객실에서 영화를 무료 감상할 수 있으며 투숙객들을 위해 주중에는 에어로빅 강좌가, 주말에는 와인과 커피 강좌가 무료로 진행된다. 자연주의 화장품 오리진스의 마스크팩(6매)도 증정돼 밤샘 파티에 지친 피부까지 챙겨준다.6월30일까지.02)317-3000. 서울프라자호텔의 ‘레이디스 휴 패키지’는 말 그대로 푹 쉬며 지친 피부도 관리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딱이다. 객실(비즈니스룸)에 들어서면 스팀테라피 기기, 아로마 오일 및 팩시트, 페라가모 보디솝 세트, 코겐도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샘플 키트, 음이온 드라이기 등이 비치돼 있다.2인 기준 28만원.15일부터 6월30일까지.02)310-7710. 모든 가격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의 바 ‘그랑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입장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맥주와 칵테일을 무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남성과 동반한 경우, 공짜 기회를 누릴 수 없다.(02)531-6868.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강남대로 ‘삼성 효과’

    강남대로 ‘삼성 효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대로에 ‘삼성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곳에 삼성타운이 조성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의 새로운 금융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2만여명에 이르는 삼성 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이 동반 이주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삼성타운 주변에 짓고 있는 20층 이상 빌딩만 10여개에 이른다.2010년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하루 유동인구가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아파트 임대료 껑충 주변 부동산 시장 움직임은 지난해 5월 삼성생명 강남사업부와 삼성중공업 서울 사무소, 삼성경제연구소가 A동(지상 35층, 지하 7층)에 입주하면서 시작됐다. 빈 사무실이 불티나게 나가고 사무실 임대료도 껑충 뛰었다. 강남역 주변 빌딩 공실률은 A동 입주 전까지 2%대를 넘었으나 입주 이후에는 1.5%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B동(지상 32층, 지하 7층)에 삼성물산이 입주하면서 공실률은 더 떨어져 1.2%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 비즈니스상 연관되는 협력업체들이 주변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C동(지상 43층, 지하 8층)은 상반기 중 준공돼 삼성전자와 삼성그룹의 심장부인 전략기획실이 6월쯤 입주할 계획이다. 홍순만 신영에셋 사업부장은 10일 “C동 입주를 마치면 주변 공실률은 1%대로 떨어지고 올해 주변 빌딩 임대료도 6∼7% 정도 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삼성타운 입주 효과는 아파트·상가로 이어지고 있다. 식당·카페·커피전문점 등 소규모 창업자가 몰리면서 보증금과 임대료가 지난해 말보다 10% 이상 뛰었다. 아파트값도 오르는 추세다. 이익홍 부동산랜드 서초무지개점 사장은 “투자·임대 수요가 늘면서 무지개·신동아·우성아파트 소형은 전셋값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2000만∼3000만원 올랐고, 매물이 소진돼 매매가격 상승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말했다. ●은행지점만 30곳 몰려 금융메카 부상 삼성맨 지갑을 노리는 금융기관의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계는 삼성타운에 입주한 삼성 직원의 연 수입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돈을 잡기 위한 은행권의 선점 경쟁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삼성타운 반경 500m에 들어선 은행지점만 무려 30여개에 이른다.C동에 삼성 가족들이 입주하면 추가로 개설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6월 A동 삼성생명 사옥에 출장소를 열었고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삼성물산 사옥 앞에 지점을 열었다. 농협도 지점 개설에 뛰어들었다. 하나은행도 C동 근처에 지점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삼성전자 입주와 함께 인근에 기업금융지점을 열 계획이다. 김찬규 신한은행 삼성타운 출장소장은 “6월쯤 삼성전자 본사와 전략기획실이 입주하는 데다 주변 빌딩 신축이 늘면서 이 곳이 강남의 새로운 금융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상가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정식집의 김모 사장은 “삼성물산 입주 뒤 매출이 10% 늘었다.”며 “삼성전자 입주 시기에 맞춰 가게를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영등포·금천에 아트 팩토리 조성”

    “영등포·금천에 아트 팩토리 조성”

    |에스링겐 김경운특파원|유럽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 시장은 4일(현지시간) 공장 이전으로 비어있는 건물 등에 ‘아트 팩토리’(Art Factory)를 조성해 작가와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에스링겐시에 위치한 재생형 복합문화 공간인 ‘다스 딕’(Das Dick)을 방문해 “서울 영등포와 금천구 등에 위치한 낡은 공장건물을 허물지 않고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스 딕’은 폐허로 변한 공장건물을 영화관이나 쇼핑센터, 스포츠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 시설로 바꿔 유럽의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영등포나 금천구의 공장 이적지 2곳과 강북지역의 공공건물 이적지 2곳을 ‘아트 팩토리’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 소유 건물이나 사유 건물을 시가 매입해 ‘아트 팩토리’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상권이 약화돼 공실률이 높은 신당동 지하상가나 서초동 남부터미널 지하상가 등을 작가들이 창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지하상가 창작 공방’ 사업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이어 슈투트가르트시를 방문해 녹지조성 프로젝트인 ‘그뤼네 U 프로젝트’의 설명을 듣고 “그뤼네 U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서울도 하나의 그린웨이(녹지벨트)로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올해 삼각산 화계사 지역에 10억원을 투입해 그린웨이 3㎞를 시범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아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강북지역 환상형 녹지벨트와 ▲북한산 우이동∼쌍문근린공원∼초안산 근린공원∼오동 근린공원∼강북 근린공원 구간의 강북 도심형 그린웨이 ▲북한산∼와룡공원∼종료∼남산∼용산공원∼한강∼관악산으로 연결되는 남북 녹지축 조성도 추진된다. kkwoon@seoul.co.kr
  • 中 춥고 우울한 춘제연휴 시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어둡고, 춥고, 우울한 춘제(春節·설)’ 중국이 6일부터 전국적으로 1주일간의 긴 설 연휴에 들어갔지만 예전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어두운 춘제가 예상된다. 국무원 판공실은 최근 긴급 통지를 내리고 경관 조명용 전력공급을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중국에는 발전용 석탄 공급부족으로 4000여만㎾ 발전시설이 운영을 중단했고,19개 성·직할시가 전력공급 제한조치를 실시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상당수의 화력발전소에서도 석탄 비축량이 바닥을 보이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통지문은 재해지역의 전력 공급을 조속히 재개시키고 생활용 전력, 병원, 학교, 철로, 교통시설용 등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지만 역시 추위는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행업계는 여행객 급감으로 손실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jj@seoul.co.kr
  • 中 춥고 우울한 춘제연휴 시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어둡고, 춥고, 우울한 춘제(春節·설)’ 중국이 6일부터 전국적으로 1주일간의 긴 설 연휴에 들어갔지만 예전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어두운 춘제가 예상된다. 국무원 판공실은 최근 긴급 통지를 내리고 경관 조명용 전력공급을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중국에는 발전용 석탄 공급부족으로 4000여만㎾ 발전시설이 운영을 중단했고,19개 성·직할시가 전력공급 제한조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상당수의 화력발전소에서도 석탄 비축량이 바닥을 보이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통지문은 재해지역의 전력 공급을 조속히 재개시키고 생활용 전력, 병원, 학교, 철로, 교통시설용 등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지만 역시 추위는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행업계는 여행객 급감으로 손실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jj@seoul.co.kr
  • [Seoul In] ‘강동비즈넷’ 기업활동 정보제공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용호) 기업 이전과 기업활동 촉진을 위해 필요한 각종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강동비즈넷’(biz.gangdong.go.kr)을 운영한다. 입주정보를 제공하는 투자환경과 업무시설 공실정보,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전시장과 정보지원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특화거리를 소개하는 코너와 기업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기업 119’ 코너도 있다. 지역경제과 480-1205.
  • [6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탤런트 신신애가 전통과자 뻥튀기를 만들고 돌아온다. 탤런트 박용식이 양미리잡이 일꾼으로 ‘명’받고 강원도 속초로 출동한다. 또 탤런트 최주봉과 중소기업청장 이현재가 웰빙시대를 맞아 콩음식 가공공장 일꾼이 되어본다. 웰빙재료인 콩으로 여러가지 멋도 내고 맛도 내고, 찰떡궁합으로 호흡맞추는 체험현장이 유쾌하다. ●두뇌왕 아인슈타인(KBS2 오전 10시40분) CEO 변신으로 우뚝 선 윤정수. 구수한 부산 사투리의 사나이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 가수에 작사가,DJ까지 팔색조 변신을 자랑하는 메이비. 언제 어디서나 쩌렁쩌렁 발랄한 목소리의 박슬기.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만능 엔터테이너들이 출연한다. 제6대 아인슈타인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신비한TV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2004년 미국. 입양아였던 한 여성 영화감독이 수소문 끝에 쌍둥이 여동생을 만나게 되었다. 외모는 달라도 너무나 비슷한 습관을 가진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익명의 편지 한 통이 날아왔고 편지를 읽은 두 사람은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되는데…. 과연 그 편지 속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 걸까. ●SBS스페셜(SBS 오후 11시5분) 오늘도 터벅터벅 산티아고를 향해 걷는 사람들이 있다. 단출한 짐을 메고 길을 나선 그들에겐 카미노(길)를 걷겠다는 마음이 전부다. 예루살렘, 로마와 더불어 유럽의 3대 성지로 꼽히는 산티아고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그들이 만나는 것은 무엇인지 엿본다. ●장학퀴즈(EBS 오후 5시) 영예의 4승을 향해 달리는 서울 배화여고, 충남 조치원 여고도 놓칠 수 없는 1승.4승과 1승을 놓고 경쟁하는 74명의 출연자들. 배화여고 14번 신경 양의 뛰어난 실력으로 조치원여고에 연달아 4연포를 날리는 배화여고. 감춰진 협공실력을 뽐내며 마침내 4승에 성공한다. 이로써 배화여고가 6번째 4승 주인공이 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이산화탄소의 대기 유입을 차단하는 탄소 격리 저장법(CCS)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땅 속에 격리하고 있는 전세계의 몇몇 공장들을 둘러보고, 탄소 격리 저장법이 지구 온난화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대기에 배출하지 않고 가두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인지의 여부도 고민해 본다. ●주말극장 황금신부(SBS 오후 8시45분) 성일의 서재에 몰래 들어간 지영은 성일의 여권을 발견하고 성일의 미국 이름이 ‘리처드 김’임을 확인한다. 이 때 영민이 들어와 도대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것인지를 캐묻자 지영은 “배다른 동생이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은 안 해봤냐?”며 진주의 존재를 알린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가족 사랑과 이웃의 정이 넘치는 경북 예천군 상리면 도촌마을을 찾아간다. 술만 마시면 부인에게 ‘땡깡’을 부린다는 남병원 어르신의 이야기부터 재주꾼 며느리 덕에 살림이 불어난다는 이복선 어르신의 이야기까지. 넉넉한 마음으로 고향땅을 지키는 도촌마을 노인들을 만난다.
  •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한성대학교-‘가·다’군 학과 동시지원 가능

    가·나·다군으로 구분, 총 812명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가군과 다군의 학과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군은 일반학과(부) 지원자들은 학생부 50%와 수능성적 40%, 논술고사 10%를 반영하고,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회화과는 수능 성적 30%와 실기고사 70%로 선발한다. 1999년 이후 없었던 논술고사는 올해 정시 가군에서 실시된다. 인문·자연계열별로 각각 2∼3문제씩 출제하며 고사는 120분동안 1200자 이내로 작성하게 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면 해결할 수 있는 교과과정의 범위내에서 출제된다. 나군에서는 무용학과 34명을 뽑는다. 실기고사 70%와 수능 성적 30%를 반영하고, 전공실기는 본인이 2분 이내의 작품을 준비한다.‘따라하기’ 동작은 원서접수후 한성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군 일반학과(부)는 학생부 20%와 수학능력시험 성적 80%로 415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실기고사 60%와 수학능력시험 성적 40%로 뽑는다. 실기고사 50배수 문제는 한성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하고 있다. 수시모집에서 정원외로 선발하였던 농ㆍ어촌학생전형 및 전문계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의 경우 미충원된 인원은 정시 가군과 다군에서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26일까지다. 방갑산 입학홍보처장
  • [서울광고대상-기획상] 쌍용건설 ‘더 큰 대한민국을 세웁니다’

    [서울광고대상-기획상] 쌍용건설 ‘더 큰 대한민국을 세웁니다’

    해외에서 시공실력을 더욱 인정 받고 있는 쌍용건설의 기업PR 신문광고는 지난 1차에 이어, 이번 2차에서도 ‘Story of 에미리트 타워 호텔´을 컨셉트로 진행되었다. 두바이 사막에 웅장하고 화려한 호텔을 완벽하게 시공한 에미리트 타워 호텔의 위용과, ‘대한민국 밖에서 더 큰 대한민국을 세우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세계에 고급건축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는 쌍용건설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쌍용건설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싱가포르의 복합 리조트 마리나베이 샌즈의 초대형 호텔 건축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하여 업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이는 대한민국 해외건설 역사 40년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세계의 건설사들이 명예를 걸고 도전한 프로젝트였기에 그 기쁨이 쌍용건설만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것이 되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쌍용건설은 더 넓은 세상에 더 많은 명품 건축물들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최세영 팀장
  • 中 군함 28일 일본 공식방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군함이 일본 해상 자위대의 초청으로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관계자는 중국 미사일 구축함인 ‘선전’호가 이날 남해 함대 기지가 있는 광둥성 잔장항을 출발해 28일 주일 미군 주둔지인 도쿄만의 요코스카 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남해 함대 부사령관 샤오신녠(肖新年) 소장의 지휘 아래 345명이 승선하는 군함은 12월1일까지 나흘간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중국 군함의 이번 일본 방문은 중·일 군사교류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양국간 상호 불신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풀이되고 있다.jj@seoul.co.kr
  • 中 외교부 요직 ‘사위족 태자당’이 접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외교부의 핵심자리들이 ‘태자당’의 한 지류라 할 수 있는 ‘사위족 태자당’으로 채워지고 있다. 5일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혁명원로 황전(黃鎭)의 사위인 다이빙궈(戴秉國·66)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탕자쉬안(唐家璇·69) 후임으로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위족 태자당이란 혁명원로나 고위층을 장인으로 둔 정관계 인사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다이빙궈 부부장과 왕이(王毅) 부부장, 왕광야(王光亞) 유엔 주재 대사 등이 여기에 꼽힌다. 다이 부부장은 1941년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소수민족인 투자(土家)족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1964년 쓰촨(四川)대 외국어과,1965년 외교학원을 졸업하고 외교부에 투신했다.1991년 외교부 부장조리,1993년 외교부 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2003년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2005년 당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았고 최근 당 중앙위원에 유임됐다. 다이 부부장은 초대 프랑스 주재 대사를 거쳐 외교부 부부장과 문화부장을 역임한 황전의 사위로 그는 덩샤오핑(鄧小平)과도 나름의 관계를 유지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9월 외교부 당서기 겸 상무부부장에 임명된 데 이어 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왕이(54) 전 일본 주재 중국 대사도 첸자둥(錢嘉東) 전 제네바 주재 중국 대사의 사위이다.‘일본통’으로 주일대사로 부임하기 전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를 지냈다. 왕광야(57)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의 혁명공신인 고 천이(陳毅) 외교부장의 사위이다. 최근 중앙위원 후보위원으로 선출됐다.1970년대 초반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유학생활을 했으며 외교부 국제사 사장과 부부장 등을 거쳤다. 이 밖에 장예쑤이(張業遂·54) 외교부 부부장은 왕광야의 뒤를 이어 유엔 주재 중국 대사로, 허야페이(何亞非·52) 외교부 부장조리는 장예쑤이 후임 부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교부 대변인 출신 차관보인 쿵취앤(孔泉·52) 부장조리를 비롯해 리후이(李輝) 부장조리, 자이쥔(翟雋·53) 부장조리도 이번에 부부장 승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jj@seoul.co.kr
  • [의정중계석]

    강남구 의회가 포이동의 명칭을 개포동으로 바꾸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강동구 의원들은 강동구의 ‘평생학습 도시’ 지정을 자축했다. ●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18일까지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민주적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제1기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경일·행당·동명초등학교 학생 87명 등 모두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의장, 구청장,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어린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조례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거쳐 표결로 처리했다. ●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대표단이 지난 16일 민주평통강서구협의회(간사장 강석주 강서구의회 의원) 초청으로 방문했다. 옌쉐촨(諺學釧) 단둥시 부시장과 외사판공실 수행원 등 대표단은 개회중인 제156회 강서구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진행 모습을 참관하고, 의회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의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 23일까지 제16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회기 동안 포이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포이동 명칭을 개포동으로 통폐합하는 동명칭 및 구역획정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한다. 이외에 출산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도 처리할 계획이다. ●서초구의회(의장 김진영) 2007년도 하반기 정례회에 대비, 지난 9일 본회의장에서 이주희 지방혁신인력개발원 교수를 초빙해 의정활동 및 행정사무감사, 조사 기법 등에 대한 의원세미나를 개최했다. ●중랑구의회(의장 송충섭) 17일 제13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행정기구설치 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지역내 동은 20개에서 16개로 줄고, 구 본청에 전산정보과, 교육지원과, 도시디자인과가 신설된다. ●강동구의회(의장 윤규진) 성임제 부의장은 지난 16일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평생학습 선포식에 참석해 강동구가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된 것을 구민과 함께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성 부의장은 축사에서 “강동구 의원들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보다 노력해 ‘교육문화 도시’로서 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의회(의장 김경훈) 오는 23∼31일 9일간 일정으로 제17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사 및 2008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가 예정돼 있다.24일에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예산 편성과 예산심사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3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폐회한다. 시청팀
  • [특파원 칼럼] 중국17대 당대회와 한반도/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리커창(李克强)이 정치국 상무위원단 진입에 실패할 가능성은?’ “쩡칭훙(曾慶紅)이 상무위원에서 물러날 확률과 비슷하다.” 중국 정치에 정통한 한 베이징의 한 유력인사는 “쩡칭훙이든 리커창이든 17대 당대회를 통해 상무위원단에 포함되기로 이미 결정된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이들이 100% 상무위원단의 일원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민주 사고’의 가능성 때문이다. 민주 사고란, 말 그대로 ‘민주주의가 일으키는 사고’를 뜻한다. 비록 당 원로들간의 협의를 통해 인선이 완료됐다 하더라도 선거 과정에서 충분한 표를 얻지 못해 정해진 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사고’를 일컫는다. 실제로 14대 당대회에서 쩡칭훙이 당 중앙판공실 주임으로 내정됐으나 정작 선출된 것은 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였다. 민주사고는 의외로 매번 당대회를 거르지 않을 정도로 자주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선거인단은 당 중앙위원 198명에 5%를 더한 207명으로 이 가운데 50%의 지지표만 얻으면 되지만, 여기서 사고가 발생해 왔다. 정치국 상무위원으로서 리커창의 등장은, 중국내 정치적으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17대 당대회를 통해 ‘후진타오(胡錦濤)의 계승자’로서 분명하게 자리매김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리틀 후’로 불렸던 그다. 당장 차세대 후계자 문제를 어느 정도 가시화시킨다는 점에서 일단 중국 정치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리더십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베이징대 법대 출신 리커창은 후진타오가 주창하는 법치주의의 이미지에 정확히 부합한다. 마오쩌둥(毛澤東)-덩샤오핑(鄧小平)으로 이어지는 ‘혁명 창업세대’에서 장쩌민(江澤民)-후진타오로 이어지는 ‘엔지니어 관리형’ 세대를 지나 인문·사회학적 관리자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나아가 후진타오 주석으로서도 단순히 정치국 상무위원내에 지지세력을 한자리 늘린 것 이상의 의의를 갖는다. 전문가들은 “권력의 축을 상하이(上海)에서 확실히 베이징으로 옮겨놓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커창은 ‘동북진흥(東北振興)’을 통해 권력 이동에 힘을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북진흥을 국책사업으로 최종 결재한 이는 다름 아닌 후진타오 주석. 부주석으로 재직하던 2002년의 일이다. 리커창이 2004년 랴오닝(遼寧)성 서기로 임명된 것이나, 지난해 16대 6중전회에서 예상과는 달리 인사이동 없이 랴오닝성에 남게 된 주요 원인도 동북 진흥의 임무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동북진흥은 4세대 지도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톈진(天津) 빈하이(濱海) 신구 개발과 함께 향후 중국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전망이다. 리커창의 등장에 한국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동북진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빠른 의사결정으로 금융, 재정 지원 측면에서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이징의 한 전문가는 내다봤다. 동북3성은 향후 진행될 대개발 사업과 맞물려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북한이 일정 정도 개방만 된다면, 동북3성을 ‘배후 기지’로 빠른 경제성장을 도모할 여지가 마련되는 것이다. 마침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진행중인 ‘원산지 표시’만 잘 마무리되면 남북 공조의 폭도 훨씬 넓어진다. 한계에 부딪힌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도 새로운 활로가 펼쳐질 수도 있다. 물론 이같은 희망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될 개연성도 없지 않다. 더이상 ‘남의 집 인사(人事)’가 아닌 중국 공산당의 17대 당대회를 주목해보자. 이지운 베이징 특파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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