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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요금 체납가정 추가수수료 폐지

    수도요금 체납가정 추가수수료 폐지

    유공자 요금감면 누락 자치법규 정비수도요금을 내지 못한 가정에 매기던 ‘정수(停水) 처분 해제 수수료’가 없어진다. 또 수도요금이 많이 나오면 분할 납부도 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오는 11월까지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수도요금을 2개월간 내지 않으면 수돗물 공급이 끊기는데 다시 공급받으려면 연체금뿐 아니라 별도 수수료(2000~5만원)까지 내야 한다. 지자체에 따라 이 수수료를 받지 않는 지역도 있어 형평성 문제도 지적된다. 수도요금 분할 납부는 대다수 지자체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다. 또 5일부터는 이체 수수료 없이 자동차세와 주민세, 상하수도 요금 등을 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세입계좌 납부 서비스’를 통해서다. 지자체들은 납세자들에게 지방세 납부용 가상계좌를 제공하는데 어느 은행의 가상계좌를 쓰는지는 지자체마다 다르다. 이 때문에 납세자의 주거래 은행은 A은행이고 지자체는 B·C·D은행의 가상계좌만 운영하는 경우 타행 이체 수수료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지방세입계좌를 사용하면 지자체 상관없이 전국 20개 은행을 통해 수수료 없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안부와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이 받아야 하는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누락한 자치법규 800여건을 정비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은 유공자 본인과 가족 등에 대해 국가·지자체가 운영하는 일부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日관방 “모든 선택지 놓고 대응”… 韓자산 압류·관세인상 가능성

    日관방 “모든 선택지 놓고 대응”… 韓자산 압류·관세인상 가능성

    日, 매각 명령 전 보복 땐 관계 파국 우려한국 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배상 책임이 있는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을 강제 매각(현금화)하는 절차를 재개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4일 추가 보복을 시사했다. 일본이 한국 수출규제를 지속함에 따라 정부가 지난해 11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 관련 한일 합의에 따라 중단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한 데 이어 현금화라는 대형 악재가 가시화됨에 따라 한일 관계가 또다시 격랑에 휩쓸리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한국 법원이 일본 기업 자산의 강제 매각 절차를 진행하는 데 대해 “일본 기업의 경제 활동을 보호한다는 관점에서도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넣고 계속 의연하게 대응하고 싶다”며 추가 보복 조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일본 정부는 강제 매각에 대응해 한국의 일본 내 자산 압류, 한국산 제품의 관세 인상 등 두 자릿수의 보복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지난 4월 보도한 바 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1일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에 압류명령 결정문 등의 공시송달을 결정했다. 이에 압류명령 결정문은 오는 8월 4일부터 일본제철의 실제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송달된 것으로 간주되며, 법원은 일본제철의 압류 자산에 대해 매각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법원이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하는 8월 4일 이후에 당장 매각명령을 내리기보다는 피해자 심문 절차를 밟으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외교 소식통은 “법원이 향후 일본에서 절차를 문제 삼을 수 있는 소지를 없애고자 모든 절차를 소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가 실제 매각명령이 내려지기 전에라도 보복 조치를 취하면서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 한일 양국이 지난해부터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논의했으나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에, 일본 정부가 외교적 협상보다는 강대강 충돌을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하는 8월 4일을 전후해 일본이 추가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해 한국 정부에 매각명령을 막을 것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실련 “21대 국회 10명 중 3명 다주택자…평균 자산 22억”

    경실련 “21대 국회 10명 중 3명 다주택자…평균 자산 22억”

    민주당 박정 의원 부동산 재산 397억 ‘최고’“공시지가로 신고, 실거래가도 공개해야”21대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300명이 후보 등록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전체 자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분석한 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면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88명(29%)이고, 이 중 3주택 이상 보유자도 17명(6%)이었다. 무주택자는 50명(17%)에 불과했다. 정당별 다주택자는 미래통합당(103석)이 41명(40%), 더불어민주당(180석)이 43명(24%)였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1명씩이었다. 공시지가 기준 선관위에 신고된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13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가구당 평균(3억원)의 4.5배에 달했다. 정당별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미래통합당 소속이 20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열린민주당(11억 3000만원), 더불어민주당(9억 8000만원), 국민의당(8억 1000만원), 정의당(4억 2000만원)이었다. 21대 국회에서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397억 8000만원)이었다. 박 의원은 서울 마포구에 신고액 기준 383억원 규모 빌딩과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288억 8000만원),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170억 1000만원),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168억 5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 및 금융자산을 포함한 1인당 전체 평균 자산 규모는 21억 8000만원으로, 가구당 평균 자산인 4억 3000만원의 5배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국회의원 후보자가 재산을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공개하고 부동산 세부 주소를 밝히지 않아 실거래가를 검증하기 어렵다”면서 “고위공직자가 공시지가와 실거래가를 모두 공개하도록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경실련의 1호 입법청원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0대 국회의원의 아파트값 신고금액(9억원)과 시세(16억원) 차가 7억에 달했다고 지적하며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가 자기 재산이 얼마인지 정확히 밝히지도 못한다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상임위 배정 시 이해 충돌방지를 위해 최소한 부동산부자, 다주택자는 국토교통위와 기획재정위 등에 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수사심의 요청 공개 하루 만에…검찰,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종합)

    수사심의 요청 공개 하루 만에…검찰,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종합)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관련제일모직 가치 부풀리고 삼성물산 떨어트려이 부회장, 부정거래·시세조종 등 혐의 적용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4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이 관련 사건 기소의 타당성을 판단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사실이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이날 이 부회장과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 등에게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김 전 사장은 위증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본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의 지분이 높은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를 적용했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3주를 바꾸는 조건으로 합병을 결의했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이후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은 2015년 상반기에 신규주택을 300여 가구만 공급했지만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결의된 이후 서울에 1만 9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조원 규모인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기초공사 수주 사실을 합병 결의 이후인 2015년 7월 말 공개했다. 반면 2015년 제일모직이 보유한 에버랜드의 표준지(가격산정 기준이 되는 토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최대 370% 급등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의 단초가 된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의 회계사기 의혹 역시 의도적인 ‘분식회계’가 맞다고 보고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영장에 적었다. 삼성바이오는 당초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합병 이후 1조 8000억원의 부채로 잡으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 5000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콜옵션을 반영하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데다 합병 비율의 적절성 문제가 다시 제기될까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했다고 판단했다.김 전 사장에게는 위증 혐의도 적용했다. 김 전 사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제일모직의 제안으로 추진됐고 이 부회장의 승계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주 두 차례 검찰에 출석해 각각 17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조사에서 “(합병 관련 의사결정을)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과 김 전 사장이 지난 2일 기소 타당성을 검찰수사심의위에서 판단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사실이 전날 알려졌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수사 과정을 심의하고 수사 결과의 적법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 도입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감원 부원장에 김근익·최성일·김도인 뒤늦은 임명

    금감원 부원장에 김근익·최성일·김도인 뒤늦은 임명

    금융위, 오늘 임시회의 열어 인사안 의결‘삼바 회계부정’ 처리 원승연 부원장 등 오늘 퇴임수개월간 미뤄져 왔던 금융감독위원회의 부원장 인사가 4일 이뤄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 회의를 열어 김근익(55)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금융감독원 총괄·경영 담당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최성일(56) 금감원 전 부원장보를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에 임명하고, 김도인(57) 금감원 전 부원장보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맡겼다. 김근익 수석부원장은 금융위 기획재정담당관·은행과장·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과 국무총리 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은행감독원 출신인 최 부원장은 금감원에서 은행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김도인 부원장은 증권감독원 출신으로 금감원 자산운용감독실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업공시국장,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 등을 거쳤다.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설치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도 거친다. 새 부원장들의 임기는 3년이다. 애초 금감원 부원장 인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금감원과 금융위 간 이견 등으로 미뤄졌고, 그 사이 총선까지 치러져 뒤늦게 이뤄졌다.그동안 보직을 맡았던 유광열 수석부원장, 권인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이날 퇴임한다. 특히 원 전 부원장은 윤석헌 금감원장과 손발을 맞추며 임기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사건, 파생결합펀드(DLF) 투자 손실 사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을 맡아 처리해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배현진에 홍준표 흐뭇 “종부세 완화법안 참으로 시의적절”

    배현진에 홍준표 흐뭇 “종부세 완화법안 참으로 시의적절”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감면안을 지지했다. 홍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배현진 의원이 종부세 완화법안을 낸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조치다”며 칭찬했다. 전날 배현진 의원은 4·15 총선 지역구(서울 송파을) 공약인 1주택 실소유자의 종부세 감면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개정안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감안해 주택에 대한 과세표준 공제금액을 6억 원에서 9억 원(1세대 1주택자의 경우 12억 원)으로 상향하고, 과세 기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2020년 90%)을 80%로 법제화했다. 배 의원은 “종부세 경감 법안을 시작으로 공시가격 현실화, 거래세 경감 등의 입법 활동으로 국민의 조세 부담을 완화하고 사유 재산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이에 홍 의원은 “종부세는 종합 부동산세로 집, 토지 등 여러 형태의 부동산을 가진 부동산 부자들에게 통산해서 부과되는 세금이다. 그 종부세가 도입 취지와 다르게 일종의 부유세로 바뀌어 단일 부동산도 일정 공시가격을 초과하면 부과되는 변칙적인 세제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서울이나 지방의 웬만한 아파트는 모두 종부세 대상이 되고 국민들은 재산세외 또 종부세를 부담 함으로써 2중으로 세 부담을 지고 있다”며 “이건 명백한 2중 과세인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이 낸 법안을 칭찬하며 “차제에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산세로 통합하는 세제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자유한국당 대표시절이던 2018년 3월, MBC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의원을 발탁해 서울 송파을 재·보선에 내 보냈다. 배 의원은 당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으며 그때부터 배 의원에겐 ‘홍준표 키즈’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스마트하게 미세먼지 잡는 영등포

    스마트하게 미세먼지 잡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문래동 일대 학교, 요양시설 등에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 3곳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문래근린공원 주변 1㎢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문래동 철공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수요조사를 한 결과 문래초등학교, 영등포노인케어센터, 로하스참사랑요양병원 등 3곳이 선정됐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공항 보안 검색대와 비슷한 모습으로, 건물 출입구에 설치돼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 신체와 옷에 붙은 초미세먼지를 흡입해 제거하고 공기 청정 기능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또한 IoT 기술을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알려 준다. 이 외에도 구는 문래동 일대 미세먼지 집진기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지역 내 1분기 미세먼지 농도는 ㎥당 27㎍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인 46㎍과 비교했을 때 41.3%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스마트 에어샤워가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켜 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미세먼지 없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학교에 나타난 AI 로봇… “마스크 착용하세요”

    학교에 나타난 AI 로봇… “마스크 착용하세요”

    적외선 카메라로 비대면 발열 점검 가능음성대화·지식검색 등 향후 수업에 활용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학교에 적외선 카메라 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AI) 로봇을 배치한다.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발열 점검을 할 수 있어 학생과 교사 모두 안심할 수 있다. 3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역 초·중·고등학교 51곳에 적외선 카메라와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AI 로봇이 배치된다. 높이가 약 1.2m인 로봇은 위치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하며 등교하는 학생의 안면 온도를 측정하고 화면에 표시한다. 동시에 여러 명을 인식할 수 있어 교사가 한 명씩 온도를 재는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다.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거나 교사와 접촉할 일이 없어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적다. 고온으로 확인될 경우 발열 감지 알람이 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세요’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 서초구는 신청을 받아 총 51곳을 선정했다. AI 로봇은 체온 측정 외에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음성대화, 지식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수업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5월 한 달간 서초구청사 1층에서 AI 로봇을 시범 운영했다. AI 로봇을 운영하기 전에는 직원 여러 명이 교대로 투입돼 모든 출입자의 손목 부위 체온을 측정했다. 청사를 방문한 한 주민은 “그냥 걸어서 지나가기만 했는데 로봇에 체온이 표시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굉장히 편리하다”며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은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게 꺼려졌는데 이런 서비스가 널리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후 구는 AI 로봇에 채팅 기능을 추가해 민원인 안내 도우미, 청사 보안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로바 AI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하면 민원인이 음성으로 질문한 내용을 로봇이 듣고 바로 안내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사회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AI 로봇을 도입했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학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더욱 꼼꼼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다주택 의원들 ‘생선가게 맡은 고양이’… 세금 줄이려고 종부세 완화 법안 발의

    다주택 의원들 ‘생선가게 맡은 고양이’… 세금 줄이려고 종부세 완화 법안 발의

    14명이 지난 국회서 완화 법안 발의 시민단체 “국토·기재위 배정 막아야” 이개호·양정숙 5채, 박덕흠 4채 보유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부동산 부자’ 국회의원들이 지난 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율을 낮추는 법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이 내는 세금을 줄이려는 꼼수로, 이해 충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도시연대와 참여연대 등이 모인 시민단체 주거권네트워크는 3일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재산 현황과 주거부동산 관련 공약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3주택 이상 보유한 의원, 2주택자 중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공시가격 기준 1주택 9억원 이상, 2주택 이상 6억원 이상)인 의원, 주택 외 다수 부동산을 소유한 의원을 분석한 결과 다주택자는 86명(29%), 종부세 납부자는 70명(23%)에 달했다. 집이 가장 많은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배우자 소유로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다섯 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25억 8417만원이었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일대에 아파트와 복합건물 등 다섯 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90억원에 달했다.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낸 사람은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송파구 아파트 등 4채를 보유해 최근 5년간 낸 종부세가 총 1억 2504만원이었다. 시민단체들은 종부세 등 집 관련 세금을 많이 낸 의원이 지난 국회에서 종부세를 인하하자고 주장한 점을 문제 삼았다. 종부세 납부 의원 70명 중 31명이 재선에 성공했는데, 이 중 14명(45%)이 종부세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낮춰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주거권네트워크는 “실거주 목적 외 다주택을 보유한 의원들이 서민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지 의문”이라며 “이해 충돌을 막으려면 관련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다주택자 의원들을 배정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日전범기업 국내 자산매각 ‘속도’… 법원, 압류 명령 첫 공시송달

    日전범기업 국내 자산매각 ‘속도’… 법원, 압류 명령 첫 공시송달

    日외무상 “강제매각 땐 심각한 상황 초래” 수출규제 이어 금융제재 등 보복 관측도 채무자 심문 등 실제 경매까지는 ‘먼길’법원이 일본 전범기업에 국내 자산 강제매각을 위한 공시송달을 결정했다.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 절차와 관련해 공시송달 결정이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범기업들의 국내 자산 강제매각 절차가 초읽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3일 법원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1일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 주식회사에 대해 채권압류명령결정본과 국내송달장소 영수인 신고명령 등을 받아 가라는 공시송달 결정을 내렸다. 공시송달은 통상적인 방법으로 당사자에게 서류 송달이 불가능할 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서류가 상대방에게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본 전범기업 자산매각과 관련해 공시송달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일본 전범기업들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피해자 ‘승소’로 확정한 이후에도 배상 관련 소송서류 수령 자체를 거부했다. 포항지원은 공시송달 기한을 오는 8월 4일 0시로 정했다. 이 기한을 넘기면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해 압류된 신일철주금의 국내 자산의 현금화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현행법상 채무자가 외국에 있는 경우 법원 직권으로 심문 없이 현금화가 가능하다. 2018년 대법원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6)씨 등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을 바탕으로 신일철주금이 포스코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인 주식회사 피엔알(PNR) 주식 19만 4794주 등 전범기업들의 국내 자산을 압류했다. 이씨 등은 이를 현금화해 달라는 신청을 내 현재 일본 기업 압류자산은 대구지법 포항지원과 울산지법(후지코시 보유 주식회사 대성나찌유압공업 주식 7만 6500주), 대전지법(미쓰비시중공업 상표권 2건·특허권 6건)에 나뉘어 있는 상태다.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매각(현금화) 절차가 본격화되면 일본의 강력 반발이 불가피하다. 나아가 지난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한국의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통보로 맞서다가 지소미아 조건부 유예로 일시 봉합됐던 한일 관계 또한 다시 한번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일본 기업의 자산 강제 매각은 심각한 상황을 가져오므로 피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규제에 이어 또 다른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해 12월 “(현금화를 실행한다면) 한국과의 무역을 재검토하거나 금융 제재에 착수하는 등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압류명령 서류 등을 공시 송달하더라도 아직 매각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매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압류명령 서류 등을 공시 송달한 이후에도 채무자 심문 절차가 남아 있고, 가능성은 낮지만 피고인 일본 기업이 항고할 수도 있다”며 “실제 경매까지 가려면 거쳐야 할 절차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배현진 “1주택자 종부세 부담 낮춰야”…개정안 발의

    배현진 “1주택자 종부세 부담 낮춰야”…개정안 발의

    미래통합당 배현진 의원이 1호 법안으로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안’을 3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자이면서 60세 이상 고령자 및 5년 이상 장기보유자의 공제율을 확대하고, 정부 시행령상 매년 5% 수준으로 증가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재 90%이며 내년 95%, 2022년 100% 오를 예정인데 이를 80%로 법제화하자는 것이다. 또 주택가격 상승률을 감안해 주택에 대한 과세표준 공제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1세대 1주택자의 경우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담았다. 배 의원은 “부동산 세재 개혁 법안뿐 아니라 향후 공시가격 현실화, 거래세 경감 등의 입법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사유재산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다주택 의원이 종부세 인하 법안 발의”… 이개호 ‘집 5채’·박덕흠 ‘재산 554억’

    “다주택 의원이 종부세 인하 법안 발의”… 이개호 ‘집 5채’·박덕흠 ‘재산 554억’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국회의원 중 절반이 20대 국회에서 종부세를 인하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는 21대 총선에서도 재선한 이들이 “부자감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하면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도시연대와 참여연대 등이 모인 시민단체 주거권네트워크는 3일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재산현황과 주거부동산 관련 공약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3주택 이상 보유한 의원, 2주택자 중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공시가격 기준 1주택 9억원 이상, 2주택 이상 6억원 이상)인 의원, 주택 외 다수 부동산을 소유한 의원을 분석한 결과 다주택자는 86명(29%), 종부세 납부자는 70명(23%)에 달했다. 다주택자 민주 41명·통합 40명 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117석) 소속 의원 중 다주택자는 41명(23%), 미래통합당(103석) 소속 다주택자는 40명(39%), 정의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3명이었다. 이중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배우자 소유로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다섯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25억 8417만원이었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일대에 아파트와 복합건물 등 다섯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90억원에 달했다. 단체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 중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낸 것은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었다.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강남구, 송파구 아파트 등 4채를 보유해 재산신고가액이 554억원이 넘었다. 박 의원이 최근 5년간 낸 종부세는 1억 2504만원이었다. 재선 성공한 의원, 20대 이어 21대에도? 문제는 이렇게 천문학적 액수를 납부한 이들이 지난 국회에서 종부세를 인하하자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단체에 따르면 종부세 납부 의원 70명 중 31명이 재선에 성공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량인 14명(45%)이 종부세와 공시 가격 현실화율을 낮춰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10명(32%)은 종부세율을 인상해 부의 편중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체는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납부하는 박덕흠 의원이 공시가격 정상화를 막는 부동산 가격공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4건 등을 공동발의했다”면서 “실거주 목적외 다주택을 보유한 의원이 서민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단체는 각 정당에서 이들 의원의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부터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국회법에는 의원들의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규정은 없다. 단체는 “부동산, 조세 입법 관련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선정할 때 종부세 납부 여부와 부동산 자산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3차 추경 35.3조 편성…코로나 대응 역대 최대 ‘초슈퍼 추경’

    3차 추경 35.3조 편성…코로나 대응 역대 최대 ‘초슈퍼 추경’

    금융위기 당시 28.4조 넘어선 역대 최대한국판 뉴딜 5.1조…23.8조 적자국채 발행나라살림 적자비율 역대 최고정부가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여섯번째인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추경 예산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초슈퍼 추경이다. 정부가 3차 추경을 편성한 것은 반세기 만이다. 기업과 상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응하는 한편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재원을 포함시켰다. 여기에 앞으로 5년간 76조원을 쏟아붓는 ‘한국판 뉴딜’ 계획도 마련됐다. 정부는 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경안’을 확정하고 4일 국회에 제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추경안은 우리 경제가 코로나19에서 시작된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속도 내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 4000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가장 큰 추경 규모다. 외환위기 이후 1998년 추경(13조 9000억원)도 넘어선다. 추경 소요재원의 약 30%인 10조 1000억원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조달했고, 1조 4000억원은 근로복지진흥기금 등 8개 기금의 여유재원을 동원해 충당했다. 나머지 재원 23조 8000억원은 적자국채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35조 3000억원에 이르는 이번 추경안은 세출 확대분 23조 9000억원,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분 11조 4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세입 경정분은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성장률 하락과 세수 부족을 감안해 세수 감소분 보전을 위해 11조 4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부분도 역대 최대 규모다.세출 확대분 23조 9000억원은 위기기업·일자리를 지키는 금융지원(5조원), 고용·사회안전망 확충(9조 4000억원), 내수·수출·지역경제 활성화(3조7천억원), K-방역산업 육성과 재난대응시스템 고도화(2조 5000억원)에 각각 투입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는 5조 1000억원을 투입하면서 5년간 76조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주력산업·기업에 대한 긴급유동성 공급을 위해 시행 중인 135조원 규모의 금융안정지원 패키지 대책 중 한국은행과 금융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53조원을 제외한 82조원의 유동성 공급을 뒷받침할 재원을 5조원 담았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보증기관 등에 대한 출자·출연·보증 방식으로 1조 9300억원을, 주력산업·기업에 대한 긴급유동성 42조원 공급을 위해 3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고용충격을 완충하기 위해 시행 중인 10조원 규모의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8조 9000억원을 투입한다.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등 55만개+α의 직접일자리를 만드는데 3조 6000억원, 실업자에 대한 고용보험의 구직급여 확대에 3조 5000억원을 쓴다. 무급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확대에 9000억원, 특수고용직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신설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6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하반기 소비확대를 통한 경기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10명 중 3명꼴인 1600여만명에 농수산물과 외식, 숙박, 공연, 영화, 관광 등 8대 분야에 할인소비쿠폰을 1684억원어치를 지급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6조원에서 9조원으로 3조원 확대하고 1조원가량의 올해 본예산 미발행분에도 1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여기에 3177억원 예산을 들인다.가전제품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구매액의 10%를 30만원 한도에서 환급해주는 ‘고효율 가전 환급’ 대상 품목에 의류건조기를 추가하고 관련 예산을 3000억원 늘린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0억원을 들여 우리나라로 유턴하는 기업에 대한 전용 보조금을 신설하고, 수출회복을 위해 수출기업에 긴급유동성을 공급하는 무역보험공사에 3271억원을 출연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후화된 사회간접자본(SOC) 안전보강을 위해 5525억원을 투입한다. 방역산업 육성과 시스템 보강에도 나선다. 민간 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돕기 위해 1115억원을 배정했다. 경영난을 겪는 의료기관 자금융자에 4000억원, 의료용보호구 772만개와 인공호흡기 300대 등을 비축하기 위해 2009억원, 음압병상 120병상 확대에 300억원을 각각 쓴다. 앞으로 5년간 76조원을 쏟아부을 ‘한국판 뉴딜’에 대한 투자에 첫걸음을 뗀다. 디지털 뉴딜에 2조 7000억원, 그린뉴딜에 1조 4000억원, 고용 안전망 강화에 1조원 등 연내 총 5조 1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전국 약 20만개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내용연수 초과 노트북 20만대를 교체한다. 보건소나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건강 취약계층이나 당뇨·고혈압 등 경증 만성질환자 8만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이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원격건강관리를 시작한다. 보건소에서 방문 건강관리를 받거나 요양 시설 등에 있는 노인 2만5천명에 대해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맥박·혈당·활동 등 돌봄도 개시한다. 중소기업도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2880억원을 들여 8만곳에 대해 원격근무 시스템 솔루션 이용에 쓸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고 SOC 디지털화에 4800억원을 투입한다. 2352억원을 들여 노후화로 에너지효율이 떨어진 낡은 공공시설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에 착수한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1만호와 어린이집 529곳, 보건소·의료기관·학교 612곳 등에 고효율 단열재를 설치하고, 환기 시스템을 보강해 에너지효율을 높인다. 3000억원을 들여 산업단지와 주택, 건물, 농촌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을 위한 융자 지원도 확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국채 발행으로 재정 건전성 지표도 역대 최대로 악화한다. 올해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3.5%로 역대 최고로 올라서고,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5.8%로 확대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후폭풍이 거셌던 1998년(4.7%)을 넘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게 된다. 정부는 추경안의 국회 통과 시 3개월 안에 추경 예산의 75% 이상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흥국생명 샐러리캡·옛 갈등… 연경씨 돌아올 수 있을까

    흥국생명 샐러리캡·옛 갈등… 연경씨 돌아올 수 있을까

    이재영이 리시브하고 이다영(이상 24·흥국생명)이 토스한 공을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32)이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최근 터키리그 엑자시바와의 2년 계약을 끝내고 국내 ‘U턴’ 의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2008~09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외로 진출했다. 규정상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조건인 6시즌 가운데 4시즌만 뛰었다. 그래서 김연경은 돌아오더라도 2013년 임의탈퇴를 공시한 흥국생명의 핑크색 유니폼만 입어야 한다. 칼자루를 쥐고는 있지만 흥국생명은 조심스럽다. 한 구단의 선수 14~18명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총연봉인 ‘샐러리캡’이 가장 큰 문제다. 팀 샐러리캡 23억원 중 이미 이재영·다영 쌍둥이에게 10억원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남은 13억원 중 김연경에게 7억원(선수 한 명이 받는 연봉 상한)을 주면 나머지 6억원으로 살림을 꾸려야 한다. 주전 레프트 김미연(27), 센터 김세영(39)의 연봉도 1억원 안팎이다. 이들의 연봉을 삭감하거나 트레이드하는 등 팀을 흔들어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물론 김연경 입장에서도 7억원이 썩 매력적인 금액은 아니다. 세금을 구단이 대신 내주고도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에서 16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으로서는 연봉이 절반 이상 깎이는 셈이기 때문이다. 또 김연경으로서는 자신의 해외 진출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흥국생명과의 ‘관계 개선’을 먼저 매듭지어야 한다. 김연경은 임대 기간도 FA 기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로배구연맹(KOVO) 이사회는 “김연경의 경우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다”고 결정을 내렸다. 결국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시위대發 코로나 재확산… 봉쇄 완화 연기

    美, 시위대發 코로나 재확산… 봉쇄 완화 연기

    무증상 감염·최루가스 사용에 우려 커져 “美 GDP 10년간 9673조여원 손실 전망” 봉쇄령 완화 시점과 맞물려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흑인 사망 사건 시위 현장이 코로나19의 새로운 감염 경로가 되고 있다. 특히 시위대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전파 우려가 커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한 워싱턴DC에서는 공공시설 등에 대한 재개 조치를 미뤘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워싱턴DC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면서 “봉쇄 완화를 위한 1단계 재개 프로그램 시행 이후 발병 급증이 확인된 만큼 2단계 조치로 가려면 지역사회에서 14일간 감소세가 나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위가 격화된 지난 1주일 새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대도시가 있는 18개 주의 확진자 수는 최소한 10% 증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경찰의 최루가스 사용도 불안감을 키운다. 코로나19가 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데, 시위와 진압 과정에서 시위대가 눈물과 콧물을 흘리면 그만큼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도 시민들은 저항할 권리가 있지만, 자신과 다른 이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할 의무 또한 있다”며 “마스크를 쓰고 데모하라”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만약 모인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했다.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 감염병 전문가인 윌리엄 셰프너는 “사람들이 매우 강하게 숨을 내쉬는 시위장에서 무증상 감염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 재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경제에 대한 그림자도 짙어졌다. 미 의회예산국은 1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이 앞으로 10년간 7조 9000억 달러(약 9673조 5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큐브, 中왕이윈뮤직과 독점 음원공급 계약…中 본격 공략

    큐브, 中왕이윈뮤직과 독점 음원공급 계약…中 본격 공략

    중국 양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공동 프로모션 등 전략적 제휴 걸그룹 (여자)아이들, 보이그룹 비투비·펜타곤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대표적 음원 플랫폼인 ‘왕이윈뮤직’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큐브는 2일 “이날 왕이윈뮤직과 75억원 규모의 음원 콘텐츠 라이선스 독점 및 소속 아티스트와 큐브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넷이즈 그룹 산하 왕이윈뮤직은 약 9억 명에 달하는 음원 사용자를 확보한 중국 양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 중 하나다. 이번 계약으로 큐브는 소속 아티스트 음원을 왕이윈뮤직 독점으로 중국에 공급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게 된다. 음원 공급을 넘어 전략적 제휴 성격이 있는 만큼 큐브는 소속 가수들의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큐브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올해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3년 간이다. 안우형 큐브 대표는 “왕이윈뮤직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향후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및 공동 IP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공연, 매니지먼트 계약 등 아티스트 및 큐브 IP를 활용한 후속 실행 계약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한한령 이후 국내 기획사가 중국 음원 플랫폼과 대규모 독점 음원 공급 및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것은 드물다. 이번 계약금액(75억원)은 큐브 지난해 매출(298억원)의 25.1%에 해당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연경 돌아올까 ‥ 국내 ‘U턴’의 걸림돌 세 가지는

    김연경 돌아올까 ‥ 국내 ‘U턴’의 걸림돌 세 가지는

    이재영이 리시브하고 이다영(이상 24·흥국생명)이 토스한 공을 핑크빛 유니폼을 입은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32)이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최근 터키리그 엑자시바와의 2년 계약을 끝내고 국내 ‘U턴’ 의사를 밝힌 김연경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연경의 국내 복귀가 현실화된다면 흥국생명을 떠난 지 11년 만이다. 그는 2008~09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외로 진출했다. 규정상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조건인 6시즌 가운데 4시즌만 뛰었다. 그래서 김연경은 돌아오더라도 2013년 임의탈퇴를 공시한 흥국생명의 핑크색 유니폼만 입어야 한다. 김연경 측은 지난해 12월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같은 복귀 조건을 확인했다. 칼자루를 쥐고는 있지만 흥국생명은 조심스럽다. 김연경을 받아들이려면 치워야 할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다. 한 구단의 선수 14~18명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총연봉인 ‘샐러리캡’이 가장 크다. KOVO는 지난 4월 다음 시즌 여자부 샐러리캡을 종전 14억원에서 23억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그래도 고민이다. 이미 이재영·다영 쌍둥이에게 10억원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선수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연봉은 최대 7억원이다. 7억원을 김연경에게 주면 나머지 6억원으로 살림을 꾸려야 한다. 더욱이 주전 레프트 김미연(27), 센터 김세영(39)의 연봉도 1억원 안팎이다. 아직 연봉 협상 전이지만 김연경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들의 연봉을 삭감하거나 트레이드하는 등 팀을 흔들어야 할 경우도 생길 수 있다.김연경으로서는 자신의 해외 진출을 놓고 마찰을 빚었던 흥국생명과의 ‘관계 개선’을 먼저 매듭지어야 한다. 해외 진출 당시 그의 신분은 ‘임대 선수’였다. 김연경은 임대 기간도 FA 기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재에 나선 국제배구연맹(FIVB)은 김연경의 손을 들어줬지만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이사회는 “김연경의 경우는 소급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갈등의 골이 파였다. 결국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세금을 구단이 대신 내주고도 터키리그 엑자시바시에서 16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으로서는 절반 이하로 깎일 국내 연봉을 얼마 만큼 감내하느냐도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검찰, 조국 5촌 조카에 징역 6년 구형…“민정수석 지위 활용”

    검찰, 조국 5촌 조카에 징역 6년 구형…“민정수석 지위 활용”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씨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조씨의 혐의를 두고 “권력과 검은 공생관계로 유착해 권력자에게는 부당한 이익을 주고, 본인은 그런 유착관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이라며 “정경 유착의 신종 형태”라고 규정했다. 또 조씨가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에게 고위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직접투자 기회와 수익을 제공하고, 당시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 지위를 자신의 사업에 유리한 배경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찰은 “조씨가 정 교수와 함께 범죄를 은폐하려 시도함으로써 대통령의 임명권과 국회의 검증권을 침해했고, 나아가 국민주권주의 이념의 구현을 왜곡했다”며 “동기에서도 참작할 사정이 없는 지극히 불량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조씨의 죄질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과 같다고 언급하며 “행정부 최고 권력층의 부정부패 사건으로 법원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엄정한 양형을 통해 견제의 기능을 수행하고 헌법에 따른 법치주의를 확립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를 부풀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에 더해 더블유에프엠(WFM)·웰스씨앤티 등 코링크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자금 총 89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관련된 자료를 폐기·은닉한 혐의도 받는다. 조씨는 증거 인멸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코링크PE의 실질적 운영자가 아닌데도 지나치게 많은 혐의가 덧씌워졌다고 주장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제시 린가드, 명품옷 가득 드레스룸 등 45억 저택 내부 공개

    제시 린가드, 명품옷 가득 드레스룸 등 45억 저택 내부 공개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27)가 살고 있는 저택이 방송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린가드는 1일(현지시간) MTV UK에서 방송된 리얼리티쇼 ‘크립스’(Cribs)의 특별판 시리즈 중 한 편을 통해 맨체스터 체셔에 있는 300만 파운드(약 45억 9000만원)짜리 저택 내부를 자세히 공개했다.린가드는 방송국 촬영 스태프들이 자택에 찾아오자 2분 만에 옷을 갈아입고 나서 카메라맨들을 자신의 옷과 모자 그리고 운동화가 보관된 드레스룸으로 이끌었다. 그는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들로, 옷들과 운동화들 그리고 잉글랜드 모자(England Cap)들이 있다”면서 “매일 아침 옷을 갈아입으러 이 방에 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 내 잉글랜드 모자들 좀 보라”고 말했다.여기서 잉글랜드 모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한 그에게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제공하는 기념 모자를 말한다. 이는 잉글랜드에서 축구가 처음 시작됐을 때 유니폼 대신 모자를 써 팀을 구분하던 전통에 유래한 것으로, 선수는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 횟수에 따라 이와 같은 모자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는 “(이를 보면) 하루를 제대로 시작한다. 하루 동안 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면서 “특히 이 파나마전 모자는 (내게 있어) 매우 중요한데 월드컵 당시 내 첫 골을 기록한 경기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실제 점수를 위한 하나의 엄청난 기분은 내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내 나라를 대표했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뿐”이라면서 “난 그들을 자랑스럽게 했다”고 회상했다.린가드는 또 이 방에서 명품 수트와 셔츠, 재킷 그리고 스니커즈로 가득한 인상적인 옷장들을 자랑했다.그의 저택에는 실내 수영장과 개인 영화관이 있고, 한 살배기 딸과 함께 놀 수 있도록 야외 정원에 정글짐과 그네도 설치돼 있다. 린가드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 조치 동안 자택에 머물며 뒷마당에 설치해둔 골대를 사용해 슈팅 연습을 해왔다. 이날도 그는 가볍게 슈팅을 성공시키고 나서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카메라 앞에서 선보였다. 한편 린가드는 현재 EPL 재개를 앞두고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TV U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청년참여 고용정책·코로나검사 확대…국민과 함께할 정책 베스트 17 선정

    청년참여 고용정책·코로나검사 확대…국민과 함께할 정책 베스트 17 선정

    행정안전부는 올해 정부 정책 중 국민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정책을 선정한 ‘국민과 함께할 올해의 정책 베스트 17’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추진 과정에서 국민이 참여할 예정인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정책 가운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국민·전문가 심사를 거쳐 17건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심사는 5000여명이 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정책’을 고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선정된 17건 중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책이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악화한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청년참여형 고용정책 발굴’, 마스크·손소독제·배달음식 용기 등의 안전검사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확대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안전과 관련해서는 경찰청의 ‘주민 순찰 요청을 반영한 탄력순찰제’, 소방청의 ‘소방차 동승 체험을 통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이 꼽혔다. 이번에 선정된 17건을 포함해 올해 사전 공시된 국민참여정책 400여건에 참여하는 방법과 추진 일정은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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