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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종합부동산세, 내년이 더 부담되는 3가지 이유

    2주택을 보유한 A씨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고지서를 받고 고민이 생겼다. A씨에겐 현재 거주하는 공시가격 10억원의 서울 집과 월세를 주고 있는 공시가격 5억원의 소형 아파트가 있다. 모두 본인 명의로 갖고 있는 데다 주택임대사업자로 혜택도 받지 못해 올해 약 680만원의 종부세와 7·9월에 낸 재산세까지 더해 총 1100만원의 보유세를 부담해야 한다. 내년에는 종부세를 얼마나 더 내야 할지 궁금하다. A씨의 주택 공시가격이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하게 각각 10억원과 5억원이면 내년엔 종부세 1490만원, 재산세 410만원을 합해 총 1900만원의 보유세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공시가격이 10%씩 상승해 각각 11억원과 5억 5000만원이라면 종부세 1800만원에 재산세 490만원을 더해 2290만원을 내야 한다. 종부세가 내년에 더 상승하는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먼저 공시가격 상승과 현실화율 인상이 내년에도 적용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르면 현재 평균 69% 수준인 공시가격을 5~10년에 걸쳐 90%까지 현실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이다. 종부세를 산출할 땐 공시가격 합계에서 일정한 공제금액(6억원 또는 9억원)을 차감하고 여기에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해 과세표준을 구한다. 올해 90%인 비율이 내년엔 95%, 2022년엔 100%로 모두 5%씩 인상된다. 마지막으로 세율 인상이다. 내년에는 올해와 다르게 더 높아진 세율이 적용되는데, 다주택자의 경우 인상 폭이 더 크다. 2주택 이하는 현행 세율 0.5~2.7%에서 내년에는 0.6~3.0%로 올라간다. 종부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집을 팔거나 증여, 혹은 가구를 분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양도 때 보유 주택 중 양도차익이 작거나 특례 적용 등으로 세금 부담이 적은 주택을 먼저 파는 게 유리하다. 또 종부세는 인별로 과세해 자녀나 배우자에게 일부 주택을 증여하면 전체 세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다만 지난 8월 12일부터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시가표준액 3억원 이상의 주택을 증여할 때 13.4%의 취득세를 부담하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보유 주택이 오피스텔 또는 상가겸용주택이면 주거용을 업무용으로 전환하거나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종부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종부세는 6월 1일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1년치를 다 내기 때문에 6월 1일 전에 집을 팔거나 6월 1일 이후에 집을 사는 게 유리하다. 삼성증권 김예나 세무전문위원
  • 집·땅값 가장 많이 뛴 곳은 세종시

    집·땅값 가장 많이 뛴 곳은 세종시

    집값에 이어 전국 땅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땅값이 평균 10.37%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국 집값 상승률 1위인 세종시는 땅값 상승률도 1위를 기록했다.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3346만 필지)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개별 공시지가 역시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12.38%)이고 서울(11.41%), 광주(11.39%), 부산(11.08%), 대구(10.92%) 순으로 올랐다. 세종 땅값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5.05%)의 두 배를 넘었다. 여당의 세종시 국회 이전 움직임과 정부부처 이전 마무리 등 행정수도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집값 상승에 따른 동반상승 효과도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말 기준 43.6%를 기록, 전국 평균 상승률(6.15%)보다 7배 높았다.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강원 양구군 땅값이 19.86% 올라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북 군위(15.69%), 서울 강남구(13.83%), 대구 수성구(13.82%) 땅값이 많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땅값 상승이 눈에 띄었다. 강남구 땅값이 13.83% 올라 1위를 차지했고 서초(12.63%), 영등포(12.49%), 송파구(11.84%)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지목별로는 주거용이 11.08%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집값 상승에 따른 땅값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당 공시지가가 2억원을 넘어 18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강남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신사옥 예정지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7만 9341.8㎡)가 ㎡당 6500만원에서 7395만원으로 13.8% 뛰었다.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8.4%로 올해(65.5%) 대비 2.9% 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토지 재산세율은 주택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서 공시지가 변동에 따른 재산세액 변동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세율은 농지 0.07%(분리과세), 공장용지 0.2%(분리과세), 시장부지는 0.2~0.4%(별도 합산)를 적용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사이트(www.realtyprice.kr)와 표준지 소재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 수주…2조9000억 규모”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 수주…2조9000억 규모”

    이라크 정부가 한국의 대우건설과 알포 신항만 건설 1단계 계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고위 항만청 관계자를 인용해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Al Faw) 신항만 건설의 1단계 공사를 맡게 됐으며, 계약 규모는 26억2500만 달러(약 2조900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이미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 중 방파제 공사를 비롯해 움 카스르(Umm Qasr)지역과 알 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 진입도로 공사 등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계약이 임박한 것은 맞지만, 공시사항이라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NBA 시즌 개막전 ‘듀랜트-어빙’의 위력적 콤비 확인

    NBA 시즌 개막전 ‘듀랜트-어빙’의 위력적 콤비 확인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 콤비는 위력적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바클리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듀랜트와 어빙 콤비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5-99로 완파했다. 또 LA에서 이어진 도시 라이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가 클리퍼스에 일격을 당했다. 브루클린은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에게 개막전 첫 경기 시작 22초 만에 자유투로 득점을 허용했지만 듀랜트의 3점포와 점프슛으로 7-4로 앞지른 뒤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다. 특히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듀랜트와 어빙을 영입했으나 듀랜트가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전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562일 만에 코트에 등장한 듀랜트는 과거 부상 이전의 위력적인 몸놀림을 보여 줬다. 듀랜트는 친정인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25분간 뛰면서 2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어빙 역시 25분간 출전, 26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빙은 특유의 드리블을 한껏 뽐내며 듀랜트와 48점을 합작했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LA 라이벌전은 우승 후보 간의 격돌로 기대를 모았지만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는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목을 끌었던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28분간 22점, 앤서니 데이비스는 31분간 18점을 보탰을 뿐이다. 반면 폴 조지가 2쿼터 후반부터 폭발하면서 클리퍼스가 코트를 지배했다. 조지는 36분간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33점에 6라바운드를, 커와이 레너드도 26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116-109 승리를 이끌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가장 비싼 땅’, 이번에도 네이처리퍼블릭

    [포토] ‘가장 비싼 땅’, 이번에도 네이처리퍼블릭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공개된 가운데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이 ㎡당 공시지가가 2억원을 넘기면서 18년째 가장 비싼 땅의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2억650만원으로 평가됐다. 사진은 23일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연합뉴스
  • 경기 27개 시군 내 임야·농지 24.6㎢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 27개 시군 내 임야·농지 24.6㎢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내 27개 시군 임야와 농지 24.6㎢가 오는 28일부터 2022년 12월 27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는 기획부동산의 토지 투기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3월·7월·8월에 이은 네 번째 조치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심곡동 및 분당구 대장동 일원 임야·도로 6.2㎢,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및 금광면 한운리 임야 5.5㎢ 등이 포함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승인받지 않고 사용하거나 목적 외로 이용한 사람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지정은 기획부동산 측이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임야 등을 싼값에 사들여 주변의 개발 호재를 거론하며 공유지분으로 비싸게 판매하는 등 임야 투기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의 토지투기를 사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한층 강화된 거래허가기준 면적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해 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8~2019년 2년간 도내 임야거래 14만6000건 가운데 54%인 7만8500여건(거래금액 1조9000억원)을 기획부동산에 의한 지분거래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기획부동산 투기우려 지역을 3차례에 걸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임야지분 거래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종시, 땅값 상승률도 1위

    집값에 이어 전국 땅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땅값이 평균 10.37%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국 집값 상승률 1위인 세종시는 땅값 상승률도 1위를 기록했다.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3346만 필지)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개별 공시지가 역시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12.38%)이고 서울(11.41%), 광주(11.39%), 부산(11.08%), 대구(10.92%) 순으로 올랐다. 세종 땅값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5.05%)의 2배를 넘었다. 여당의 세종시 국회 이전 움직임과 정부부처 이전 마무리 등 행정수도 이슈가 드러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집값 상승에 따른 동반상승 효과도 반영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말 기준 43.6%를 기록, 전국 평균 상승률(6.15%)보다 7배 높았다.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강원 양구군 땅값이 19.86% 올라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북 군위(15.69%), 서울 강남(13.83%), 대구 수성구(13.82%) 땅값이 많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땅값 상승이 눈에 띄었다. 강남구 땅값이 13.83% 올라 1위를 차지했고, 서초(12.63%), 영등포(12.49%), 송파구(11.8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지목별로는 주거용이 11.08%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집값 상승에 따른 땅값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상업용지로 ㎡당 2억 650만원으로 조사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8.4%로서 올해(65.5%) 대비 2.9%p 오를 전망이다. 토지 재산세율은 주택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서 공시지가 변동에 따른 재산세액 변동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세율은 농지 0.07%(분리과세), 공장용지 0.2%(분리과세), 시장부지는 0.2~0.4%(별도합산)를 적용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사이트(www.realtyprice.kr)와 표준지 소재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건희 주식 상속세 11조 366억… 1차 추경과 맞먹어

    이건희 주식 상속세 11조 366억… 1차 추경과 맞먹어

    22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상속세가 역대 최대 수준인 11조원대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한 해 국내 총상속세 납부액(약 3조원)의 3배가 넘고 지난 4월 통과된 1차 추가경정예산(약 11조원)과 맞먹는 규모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평가액은 22조 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25일에 별세한 이 회장 보유 주식의 평가 기준일은 10월 23일이므로 8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종가의 평균으로 주식 상속가액을 계산한다. 해당 기간 종가 평균은 삼성전자 6만 2394원, 삼성전자(우) 5만 5697원, 삼성SDS 17만 3048원, 삼성물산 11만 4681원, 삼성생명 6만 6276원이다. 9월 말 공시된 이 회장의 지분율(삼성전자 4.18%, 삼성전자우 0.08%, 삼성SDS 0.01%, 삼성물산 2.88%, 삼성생명 20.76%)을 반영하면 이날까지 지분가치 평균액은 총 18조 9633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주식분 상속세액은 이 회장의 지분가치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해 11조 366억원이다.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사망일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식분 상속세 예상액인 10조 6000여억원보다 4000억원가량 더 늘어났다. 상속세 신고·납부는 내년 4월 말까지다.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일가가 실제 내야 할 상속세는 주식 외에도 이 회장이 생전에 보유했던 부동산, 채권, 현금, 미술품 등의 자산까지 아울러 산정이 되며 내년 4월 확정된다. 이 회장은 에버랜드 땅 1322만㎡를 제일모직과 절반씩 나눠 갖고 있는데 국민연금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경기 용인 땅의 가치를 3조 2000억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부동산은 상속가액의 50%를 상속세로 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유족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금액인 만큼 신고·납부 때 6분의1의 금액을 낸 뒤 나머지를 5년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연이자 1.8% 적용) 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구광모 LG 회장도 2018년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9215억원)를 3년째 납부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벤처 투자 받아도 경영권 유지… 1주당 최대 10개 ‘복수 의결권’

    정부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 경영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복수의결권을 행사하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지분이 줄더라도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현행 상법상 모든 주주는 1주당 1개의 의결권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런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벤처기업 특성상 창업자가 투자자들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정부는 외국에서 시행 중인 복수의결권을 도입하기로 했다. 복수의결권이 적용되면 지분율이 낮아져도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행사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정부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우선 편법적인 경영권 승계를 막기 위해 상속·양도되거나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 편입되면 보통주식(1주당 1의결권)으로 전환된다. 벤처기업이 상장한 경우에도 3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이후엔 보통주로 바뀐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로 어린이집 등록 못해도 돌봄비 지원” “재난시 등록금 반환 ‘실제 학기 개시일’로 해야”

    “코로나로 어린이집 등록 못해도 돌봄비 지원” “재난시 등록금 반환 ‘실제 학기 개시일’로 해야”

    휴원 조치인데 지원 안 하는 건 부당대학 등록금 구체적 사용 내역 공개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에 아동을 등록하지 못했더라도 정부가 긴급 가족돌봄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어린이집이 휴원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미등록 상태에서 아이를 돌본 가정이 대상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코로나19 확산 전 어린이집 등원 통보를 받았으나 정부 조치에 따른 휴원으로 아이를 등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가족돌봄비를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고용노동부에 권고했다. 가족돌봄비는 어린이집에 등록된 아동의 보호자가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가정에서 보육을 한 경우에 지원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부부 합산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말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7일간 가정에서 아이를 돌본 뒤 고용부에 가족돌봄비를 신청했으나 아동이 어린이집에 등록된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어린이집에 정상 등원하지 못한 이유가 정부의 전국 어린이집 휴원 조치 때문인데 가족돌봄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 등록금 환급 문제가 불거진 것을 계기로 등록금의 구체적인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환급 절차의 불공정을 개선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했다. 각 대학의 등록금 운영 제도를 분석한 결과 공개된 정보가 전문적이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등록금 환불 규정이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기 개시일이 2~4주 연기되면서 3월에는 정상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는데도 대학 측이 등록금을 환불할 때 통상 학기가 시작되는 3월치 금액까지 차감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재난 등의 이유로 학기 시작이 늦어질 경우 등록금 반환 기준을 ‘실제 학기 개시일’로 변경하도록 했다. 또 대학알리미에 공시하는 예·결산 자료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세입·세출별 상세 내역을 공개하고 별도의 설명자료를 함께 등록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했다. 교육부는 내년 6월까지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지역발전 및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지역발전 및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22일 조례안 등 상정안건 처리를 위한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가 막을 내렸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2020년 한 해 동안 관악구의 지역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임했다. 우선 내년도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꼼꼼히 챙겼다. 난향동 주차장 사업을 위한 시 예산 12억 4,800만원을 확정했고 이에 구비 8억 3,000만원을 매칭, 총 20억 8,000만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여 주차시설이 열악한 난향동에 주차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금천경찰서 이전부지에 지어질 창업·비즈니스형 시립 도서관의 설계비 예산 10억 9,000만원도 확정지음으로써 내년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고, 지난 12월 1일에는 신사동 복합청사 신축을 위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2억원도 확정 교부되도록 했다. 또한 난곡·난향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시 예산 69억 6,500만원을 확정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향상을 도모했다. 그리고 지역사업 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예산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도서관 리모델링 2억원을 비롯한 난향초 예산 3억 6,300만원, 냉·난방개선 3억 5,500만원을 비롯한 남부초 예산 15억 6,500만원, 도서관 환경개선 1억원을 비롯한 난우중 예산 8억 7,300만원, 남서울중 예산 1억 5,000만원, 조원초 예산 4억 600만원, 교실환경개선 2억원을 비롯한 남강고 예산 3억 2,000만원을 포함하여 신림고, 난곡초, 미성초, 미성중, 서울정문학교, 성보중, 남강중 등, 관할지역 학교 교육청시설사업 예산 약 61억 4,200만원도 확정지었다. 임 의원은 “앞으로도 주차장, 공공시설 등의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정비의 원활한 진행을 통해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는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자녀 교육을 이유로 타 지역으로 이사할 필요가 없는,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세만 11조 366억원…역대 최대

    이건희 회장 주식 상속세만 11조 366억원…역대 최대

    22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상속세가 역대 최대 수준인 11조 36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한 해 국내 총 상속세 납부액(약 3조 1500억원)의 3배가 훌쩍 넘고. 지난 4월 통과된 1차 추가경정예산안(약 11조원)과 맞먹는 규모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평가액은 22조 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25일 일요일에 별세한 이 회장 보유 주식의 평가 기준일은 10월 23일이므로 8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종가의 평균으로 주식 상속가액을 계산한다. 해당 기간 종가 평균은 삼성전자 6만 2394원, 삼성전자(우) 5만 5697원, 삼성SDS 17만 3048원, 삼성물산 11만 4681원, 삼성생명 6만 6276원이다. 9월 말 공시된 이 회장의 지분율(삼성전자 4.18%, 삼성전자우 0.08%, 삼성SDS 0.01%, 삼성물산 2.88%, 삼성생명 20.76%)을 반영하면 이날까지 지분가치 평균액은 총 18조 9633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주식분 상속세액은 이 회장의 지분가치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해 11조 366억원이다.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사망일 당시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식분 상속세 예상액인 10조 6000여억원보다 4000억원가량 더 늘어났다. 상속세 신고·납부는 내년 4월 말까지다.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일가가 실제 내야 할 상속세는 주식 외에도 이 회장이 생전에 보유했던 부동산, 채권, 현금, 미술품 등의 자산까지 아울러 산정이 되며 내년 4월 확정된다. 이 회장은 에버랜드 땅 1322만㎡을 제일모직과 절반씩 나눠갖고 있는데 국민연금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용인 땅의 가치를 3조 2000억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부동산은 상속가액의 50%를 상속세로 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유족들이 내야할 상속세는 1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금액인 만큼 신고·납부 때 6분의 1의 금액을 낸 뒤 나머지를 5년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연이자 1.8% 적용) 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구광모 LG 회장도 지난 2018년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9215억원)를 3년째 납부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종부세 인상은 재산권 침해”…법조인들 위헌소송 나서

    “종부세 인상은 재산권 침해”…법조인들 위헌소송 나서

    법조인들로 구성된 ‘종부세 위헌소송 변호인단’이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헌법소원에 나섰다. 이들은 2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종부세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소송 취지와 청구인단 모집,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취지문에서 “정부의 24차례에 걸친 부동산 정책 변경과 공시가격 인위적 인상으로 2018∼2020년 사이 (과세 대상) 국민들의 종부세 부담은 무려 164.4%로 급격히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자의적인 과세표준 인상은 조세법률주의와 권력분립 원칙에 어긋나며 헌법상 공평과세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 신뢰 보호 원칙과 법치국가 원칙에 위배되며 국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강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배보윤 전 헌법재판소 총괄연구부장·이석연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손교명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정호 연세대 특임교수, 이기현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7명도 소송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개발 청신호 켜진 평택 현덕지구,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추진

    개발 청신호 켜진 평택 현덕지구,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추진

    ‘클린경제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택 현덕지구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도가 기존 중국성개발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 지 2년 여만에 새 사업자를 선정한 것이다. 현덕지구 개발 사업을 맡을 대구은행 컨소시엄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해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오츠메쎄, 랜드영, 리얼티플러스 등 7개 법인이 참여한다. 대구은행 컨소시엄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출자 지분을 나눠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현덕지구 개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분은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50%-1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30%+1주, 평택도시공사가 20%다.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덕지구 우선사업자로 선정된 대구은행컨소시엄 관계자에 따르면, 컨소시엄구성을 위한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의 구성을 (주)오츠메쎄가 공모PM역할을 맡으면서 구체화되었으며, 국내 디벨로퍼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주)랜드영과 시행전문기업 (주)리얼티플러스, 공모PM전문기업인 (주)오츠메쎄가 전략적투자자(SI)로도 참여하여,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서 수립과 주요한 테넌트 확보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라고 밝혀왔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대구은행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했는데 해당 컨소시엄은 현덕지구를 수소 인프라 및 스마트 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현덕클린경제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안을 제시했다.금번 선정된 현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계획서의 내용을 보면 LNG기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한 수소인프라시설구축, 대기업 물류회사의 참여로 인한 스마트물류시설, 1군 그룹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적용의 공동주택, 공영방송 자회사가 보유한 문화복합테마시설등 상업, 유통, 주택, 문화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계획에 반영돼 있다. 또한 (주)오츠메쎄와 공영방송 계열사가 공동개발한 ‘GO-PARK(고 파크)’와‘I-Ground(아이 그라운드)’등의 테마문화복합시설이 경기도의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등을 통한 공공시설 재투자의 일환으로 시설 유치계획이 수립됐으며, 낙후되어 있던 평택인근 지역의 랜드마크 문화 복합시설로서 자리매김하여 지역주민 채용 및 지역주민복지 및 경제에도 기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현재 현덕지구 사업과 관련된 계획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의 사업협약체결 이후 실시계획에 대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승인 및 개발계획 최종안에 대한 산자부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역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앞으로 나올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조선사들 연말 몰아치기 수주…현대重 1조 1863억·삼성重 4082억

    국내 조선사들 연말 몰아치기 수주…현대重 1조 1863억·삼성重 4082억

    조선사들이 연말 몰아치기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이날 각각 1조 1863억원, 4082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합쳐서 1조 60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 컨테이너선 4척 등 1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동급 컨테이너선 등에 대한 옵션이 이번 계약에 포함돼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도 이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주춤했던 LNG운반선 시장이 하반기 다시 열리며 그간 120척이 넘는 LNG선 건조 경험을 갖춘 삼성중공업이 경쟁 우위를 보이며 살아나는 모양새다. 막판 몰아치기로 삼성중공업의 누계 수주액은 지난 10월 말 11억 달러(약 1조 2118억원)에서 이날 현재 44억 달러로 4배가 늘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하반기 이후 물동량이 급격히 회복되면서 컨테이너선 발주가 올해 109척에서 내년 187척으로 약 72% 증가할 전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무인·자동화 기술로… 세상에 우뚝 선 창업가

    무인·자동화 기술로… 세상에 우뚝 선 창업가

    척수장애(척수가 손상돼 상지·하지의 마비로 기립·보행이 어려운 장애)는 다른 장애에 비해 사무직이나 기술직 등 직업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출퇴근 등 이동에 불편을 겪기는 하지만 의사소통이나 업무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장애인을 향한 편견이란 장벽이 이들의 취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사고로 장애… 일·재활 모두 포기 못 해 이런 가운데 허재혁(43) 스마트 팩토리 이리야시스템 대표는 창업을 통해 자신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이리야시스템 사무실에서 자신의 꿈을 좇아 창업의 길을 선택한 허씨를 만났다. 허씨는 12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중도장애를 얻었다. 급격한 변화는 적응하기 어려운 과제였다. 재활 2개월 만에 국립의료원에 재취업이 됐지만 일과 재활, 두 가지 모두에 새로 적응하는 게 간단치 않았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재취업 자체가 좋은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장애를 극복한다’는 말은 사실 틀렸다고 생각해요. 극복하기엔 체력은 나이가 들수록 나빠지는 게 사실이니까요.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은 어쩌면 계속 늘어 가겠죠. 그래서 그 대신에 어떻게 하면 아픔에 신경을 덜 쓸 수 있을지, 어떻게 더 나빠지지 않도록 내 상황을 유지할지에 초점을 맞춰 생활하려고 해요.” 허씨는 한 차례 이직 후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창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대학 동창, 옛 직장 동료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게 바로 스마트 팩토리 이리야시스템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시설의 무인화·자동화 기술을 주요 아이템으로 하는 회사다. “비장애인일 때 이루고 싶었던 꿈이 있었어요. 물론 장애를 얻고 나서 재취업한 일자리는 환경적으로 좋았지만 원래 하던 일, 꿈꾸던 일을 계속 하고 싶었죠. 특히 장애인 기업을 창업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일을 해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앞으로 장애인 고용도 하도록 환경을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고요.” ●“장애인 기업 창업으로 사회에 도움 되길” 허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일상 속 접촉 면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로 삶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경험을 쌓아야 장애인들에게 제한적인 일자리 문제 역시 해결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 변창흠 “3기 신도시 공공자가주택 도입”

    변창흠 “3기 신도시 공공자가주택 도입”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 등 방식 다각화분양주택도 개발이익 편중화 제동 나서도심 역세권 등 저밀도지역 개발안 내놔“오피스 등 비주거용 공시가격제 필요”도신공항 등 국책사업엔 정권코드 맞추기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자신의 소신인 토지임대부주택, 환매조건부주택 등 공공자가주택을 3기 신도시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자가주택을 특정 지역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변 후보자는 현 정부의 주택정책 실패 지적에는 방어벽을 쳤고, 전 정권의 주택정책에는 낙제점을 줬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 논란과 관련해서는 총리실 검증 결과를 따라야 한다며 국책 사업 추진에 ‘정권 코드 맞추기’를 시작했다. 변 후보자는 “공공자가주택은 환매조건부, 토지임대부, 지분공유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다만 “공공자가주택은 주택 공급 중 일부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지역 형편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변 후보자는 이익공유형 주택 도입도 언급했다. 공공자가주택은 분양주택이더라도 공공성을 강화해 개발이익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겠다는 소신을 확인한 답변으로 보인다. 도심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역세권, 공장부지, 저층주거지 등 저밀도 지역 개발 방안을 내놓았다. 전월세 가격 상승 등 현 정부의 주택정책 실패 지적에 대해서는 “최근의 전월세 가격 상승 원인이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만은 아니고, 저금리에 따른 수요 증가, 가구 분화에 따른 수요 증가, 전세가율 회복 압력 등 다양한 요인도 있다”고 적극 방어했다. 그러면서도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시행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신규 계약 임대료 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고가·다주택자의 보유세 강화 정책은 바람직하고, 주택 통계를 늘려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이명박 정부의 투기지역·대출규제·세제규제 완화 정책 등은 전세가격 상승, 갭투자 증가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규제완화 정책도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됐고, 가계부채도 증가해 2016년 말부터 결국 시장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했다고 평가절하했다. 변 후보자는 또 부동산 유형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오피스 등 비주거용 부동산에도 적정 수준의 공시가격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해 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서는 “총리실 검증은 국토부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자체 합의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증 결과를 존중하며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권이 미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따르고, 국토부가 관련 기관 협의 등을 앞장서 이뤄 내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650억 연체’ 쌍용차 기업회생 신청

    ‘1650억 연체’ 쌍용차 기업회생 신청

    15분기 연속 적자와 대출금 연체로 어려움을 겪던 쌍용자동차가 11년 만에 다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에 휩쓸려 2009년 1월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2011년 3월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쌍용차는 21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ARS) 제도를 이용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재산보전처분 신청과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도 함께 했다. ARS는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최대 3개월 보류한 뒤 기업이 종전처럼 영업하면서 채권자들과 자율 협의하는 제도다. 쌍용차 임원들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모두 일괄 사표를 내기로 했다. 법원은 이날 쌍용차 신청을 받아들여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고 ARS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자들은 추심 행위 등을 할 수 없게 됐고, 쌍용차는 채권자와 협상을 벌이게 됐다. 기업회생 전문인 김관기 변호사는 “이 기간 동안 채무 감면이나 대출 상환 기일 연장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JP모건, BNP파리바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 원리금 약 600억원을 연체했고, 이날 만기가 돌아온 산업은행(900억원)과 우리은행(150억원) 대출도 갚지 못했다. 모두 1650억원이다. 쌍용차가 ARS 기간 동안 채무자와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법원 결정 여부에 따라 회생과 정리절차에 돌입한다. 회생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판단되면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린다. 회생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폐업 등 기업정리 절차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ARS를 통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시간을 벌어 현재 진행 중인 쌍용차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MBC,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등에 1억원 특별포상금

    MBC,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등에 1억원 특별포상금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 등에 특별성과포상 수여 올해 ‘놀면 뭐하니?’로 ‘부캐 열풍’을 일으킨 김태호 PD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가 회사로부터 각각 1억원의 특별포상금을 받았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는 올해 특별성과포상 수상자로 김태호 PD 등 13명과 복권사업팀 7명을 선정했다. 광고주 주요 지표인 20~49세 시청자들의 애청 프로그램 톱(TOP)20에 지속해서 포함된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는 200억원의 광고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1억원의 포상을 받았다. MBC는 또 “김태호 PD는 한국PD대상 작품상, 한국방송대상 프로듀서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등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포상 배경을 밝혔다. 2018년 ‘무한도전’ 종영 후 1년여 만에 유재석씨와 다시 만나 복귀작으로 내놓은 ‘놀면 뭐하니?’는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시작해 차츰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어)로 다양한 도전을 하는 프로젝트로 진화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가수 비의 과거 곡인 ‘깡’ 열풍을 온라인상의 밈(meme·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패러디물)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당사자인 비를 출연시켜 호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후 이효리와 비, 유재석 세 사람으로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하는 과정부터 곡 발표 및 활동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담아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열풍을 그대로 이어가 유재석이 매니지먼트 대표 ‘지미유’로 나서 이효리에 엄정화, 화사, 제시를 더한 걸그룹 ‘환불원정대’를 완성시키는 후속 프로젝트까지 성공시켰다.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도 260억원 이상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디지털 스핀오프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를 성공시킨 공로로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밖에 ‘라디오스타’, ‘선을 넘는 녀석들’, ‘복면가왕’, ‘트로트의 민족’, ‘백파더’, ‘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연출자들도 포상 명단에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개월 벌려는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속내는?

    3개월 벌려는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속내는?

    새 투자자 찾기 위한 시간벌기라는 해석미국 車 유통사 HAAH가 쌍용차에 관심전문가 “HAAH 연매출 250억원 불과”쌍용차 주가 19% 폭락 뒤 거래 정지15분기 연속 적자와 대출금 연체로 어려움을 겪던 쌍용자동차가 11년 만에 다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파고에 휩쓸려 2009년 1월 기업회생을 신청한 뒤 2011년 3월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쌍용차는 21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ARS) 제도를 이용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또 재산보전처분신청과 포괄적 금지명령신청도 함께 제출했다. ARS는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보통 3개월 보류한 뒤 기업이 종전처럼 영업하면서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협의하는 제도다. 쌍용차 임원들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두 일괄 사표를 내기로 했다. 만약 법원이 포괄적 금지명령신청을 받아들여 채권 추심 등을 하지 못하게 하면 이후 쌍용차는 산업은행과 JP모건 등 국내외 채권자와 협상을 벌이게 된다. 기업회생 전문인 김관기 변호사는 “이 기간에 채무 감면이나 대출 상환 기일 연장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JP모건,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 원리금 약 600억원을 연체했고 이날 만기가 돌아온 산업은행(900억원)과 우리은행(150억원) 대출도 갚지 못했다. 연체액이 총 1650억원에 달한다. 쌍용차가 ARS 기간 동안 채무자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법원 결정 여부에 따라 회생절차에 돌입한다. 회생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판단하면 보통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빨리 끌어올리게 된다. 반면 회생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면 폐업 등 기업정리 절차에 들어간다. ●쌍용차 관심 보인 HAAH오토모티브…“실제 인수 능력에는 의문” 업계에서는 쌍용차 이사회가 ARS를 통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시간을 확보해 현재 진행 중인 쌍용차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관심을 보인 미국계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와 매각 논의를 벌여왔다. 하지만 구체적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RS 프로그램에 돌입하면 마힌드라는 3개월간 HAAH와 더 협상을 이어가거나 다른 투자자를 찾아볼 수 있다. 이동걸 회장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마힌드라가)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만약 매각 협상이 타결되면 회생절차를 취하하면 된다. 마힌드라는 지난달 10일 실적 발표에서 “쌍용차에 더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새 투자자를 찾으면 현재 75%인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춰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마힌드라 측은 “ARS 기간 대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해관계자와의 협상 조기타결을 통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HAAH오토모티브가 실제 쌍용차를 인수할 역량이 되는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HAAH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로 1년 매출이 250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시가총액은 4151억원(21일 기준)이다. 한편, 이날 쌍용차 주가는 전날보다 19.24%(660원) 폭락한 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이날 5.54% 상승 출발한 쌍용차 주가는 오후 3시 무렵 서울행정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전환했다. 장중에는 산업은행이 이날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 9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해 주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작용해 주가가 3850원(12.2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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