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38
  • 종부세 어느 쪽이 유리할까? 내일부터 홈택스에 물어봐!

    주택 1채를 공동명의로 보유한 부부가 단독명의로 변경해 고령·장기보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차가 16일부터 시작된다. 공동명의와 단독명의 중 어떤 방식이 더 절세를 할 수 있는지는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른데, 국세청이 제공하는 간이세액계산 프로그램을 통해 유리한 방식을 찾을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 개정된 종부세법에 따라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1가구 1주택자로 신고할 수 있다고 15일 안내했다. 주택분 종부세는 납세의무자별로 주택 공시가격을 합산한 금액에서 기본공제 6억원을 뺀 후 공정시장가액비율(올해 95%)을 곱해 과세 표준을 정한다. 1가구 1주택 단독명의자는 기본공제 6억원에 5억원을 더한 11억원을 공제받고, 부부 공동명의자는 각각 6억원씩 총 12억원을 공제받는다. 기본적으론 공제액이 1억원 더 많은 부부 공동명의가 절세에 유리하다. 하지만 1가구 1주택 단독명의자는 부부 공동명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고령자와 장기보유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60세 이상 20% ▲65세 이상 30% ▲70세 이상 40%를 각각 세액공제해 준다. 또 보유 기간에 따라 5년 이상(20%)과 10년 이상(40%), 15년 이상(50%)도 각각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고령자와 장기보유 세액공제를 동시에 받을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최대 8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국세청은 자신의 나이와 주택 보유 기간을 따져 본 뒤 단독명의가 유리한 경우에만 신청해 달라고 안내했다. 온라인 납세자 서비스인 홈택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손택스에 종부세 간이세액계산 프로그램이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세무업계는 60세 이상이고 보유 기간이 10년을 넘길 경우엔 단독명의가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국세청은 올해 단독명의 신청 가능자가 12만 829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납세 의무자는 부부 중 보유 지분율이 큰 사람이고, 지분이 5대5라면 의무자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단독명의로 변경 신청하면 추후 별도 조치가 없는 한 변경 내용이 그대로 유지된다. 국세청은 법인에 대한 종부세 누진세율 적용 특례도 안내했다. 올해부터는 법인의 주택분 종부세 계산 시 최고 단일세율(3·6%)을 적용하지만 공공주택사업자, 공익법인, 주택조합 등에는 일반 누진세율(2주택 이하 0.6∼3.0%, 조정 2주택·3주택 이상 1.2∼6.0%)을 적용한다.
  • 정용진, 증여세 마련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 2285억원에 매각

    정용진, 증여세 마련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 2285억원에 매각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주식 83만 3330주(52.08%)를 2285억원에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광주신세계 지분을 62.5% 확보한 최대 주주가 됐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을 마련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정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각각 이마트 지분 8.22%, 신세계 지분 8.22%를 증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남매가 납부해야 하는 증여세는 약 2962억원이다. 신세계는 광주신세계 지분 매입 이후 연결 회계 편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정 부회장이 이마트를, 정 총괄사장이 백화점을 맡는 구도가 확실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 소셜벤처코리아·허니커뮤니케이션, ESG 경영·소셜벤처 육성 위한 MOU 체결

    소셜벤처코리아·허니커뮤니케이션, ESG 경영·소셜벤처 육성 위한 MOU 체결

    소셜벤처코리아(회장 안지훈·한양여대교수)와 허니커뮤니케이션(대표 김승모)은 14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환경 보존 등 ESG 경영 환경 조성 ▲소셜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해 창업, 공간·경영지원, 협업사업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 지원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셜벤처코리아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벤처의 전국협의체로서 2018년에 설립됐다. MBC 이성배 아나운서가 이사를 맡고 있는 소셜혁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을 사무국으로 하며 현재 195개의 소셜벤처가 참여하고 있다. 김승모 허니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소셜벤처와 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지훈 소셜벤처코리아 회장은 “ESG 경영활동을 중요시 하는 요즘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해 시민 의식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 감수성과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를 보유한 많은 소셜벤처들과 함께 든든한 생태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SK그룹, 최태원·최창원식 미래사업 ‘새판짜기’ 시작됐다

    SK그룹, 최태원·최창원식 미래사업 ‘새판짜기’ 시작됐다

    SK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기업분할과 사명변경을 잇달아 추진하며 새 단장에 나섰다. 주력 사업의 중심축을 정체기에 접어든 ‘정유화학·반도체·통신’에서 ‘첨단소재·바이오·친환경·디지털’ 4대 영역으로 이동시키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구조 개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도 가세하면서 SK그룹의 새판짜기는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핵심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물적분할 안건을 상정, 의결한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는 가칭 ‘SK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하는 ‘SK E&P’로 분할하고, SK이노베이션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배터리 기업 이름 후보로는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한 ‘SK온(ON)’, ‘SK배터러리’, ‘SK넥스트’ 등이 올랐고, 최종 선정 과정에서 새로운 이름이 후보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신설 배터리 법인 수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을 총괄한 지동섭 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 확보를 위한 기업공개(IPO)는 내년에 추진한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와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SK스퀘어’를 인적분할한다. 존속 회사인 SK텔레콤은 통신기반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고, 11월 1일 출범하는 SK스퀘어는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주도한다. SK스퀘어 대표이사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맡는다. 앞으로 통신보다 모빌리티·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그룹 투자전문 지주사 SK㈜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사업을 하는 SK머티리얼즈의 지주사업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SK㈜가 SK머티리얼즈의 사업 일부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기차 등 미래 첨단소재 투자부문을 SK㈜로 일원화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력을 내기 위해서다. 합병 절차는 12월 1일 마무리된다.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케미칼은 지난 13일 산업용 보일러와 발전 설비를 만들고 전력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공급 사업을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12월 1일 출범하는 신설법인 이름은 가칭 ‘SK멀티유틸리티’다. 신소재·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SK케미칼이 다소 이질적인 유틸리티 사업을 떼어내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앞서 SK케미칼은 2018년 백신 사업을 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분할한 바 있다. 최근 SK건설에서 이름을 바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수소공장 등 플랜트 사업을 물적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법인 이름은 ‘SK그린에너지’가 거론되지만 아직 미정이다. SK종합화학은 최근 ‘SK지오센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 중구 행정복합청사·서울메이커스파크 정부 예타 통과

    중구 행정복합청사·서울메이커스파크 정부 예타 통과

    서울 중구가 현 충무아트센터로 청사를 옮기고 현 청사 부지에 산업지원센터, 문화시설, 공공주택 등이 들어갈 ‘서울메이커스파크’를 조성하는 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14일 최종 통과했다. 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중구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조성 사업’ 예타 결과 경제성(비용 대비 편익, B/C) 1.02, 재무성(수익성지수, P/I) 0.97, 종합평가(AHP) 0.584(기준치 0.5)로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도심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해 구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서양호 중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 중구청사는 구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신당동 일대와 멀리 떨져 있고, 주민편의시설, 업무공간, 회의실, 강당, 주차장 등 공간이 좁다. 반면 현 중구청이 있는 을지로 일대는 서울 인쇄업체 67%가 모여 있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 압력으로 도심제조산업 내몰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노후한 환경, 영세한 하청 구조, 종사자 고령화 등으로 인쇄산업이 이탈되고 제조업 여건이 악화 일로에 있다.구민 70%가 사는 신당, 황학 일대엔 각종 생활사회간접자본(SOC)가 복합된 행정복합청사를, 을지로 일대엔 산업·문화·주거가 복합된 도심 산업 허브 서울메이커스파크를 건립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는 2019년부터 100회 이상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 2030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공동 사업시행 대행자로 선정했다. 행정복합청사는 연면적 약 8만 5000㎡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에 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과 공공주택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메이커스파크는 연면적 약 8만㎡,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에 인쇄산업지원센터, 충무아트센터, 공공주택 등이 들어선다. 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구는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 추진하고 앞으로 투자 심사,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준공해 입주까지 완료하는 게 목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예타 통과로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행정복합청사 및 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이 가시화됐다”며 “본 사업은 중구 지도의 양대 축을 바꾸는 혁신 사업인 만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구민에게 진정 필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해 나갈 것이다. 추진 과정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무자본 M&A로 상장사 인수해 106억 부당 이득 취한 일당 기소

    코스닥 상장기업을 무자본으로 인수합병(M&A)한 뒤 허위 공시·보도로 주가를 부풀려 106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범죄를 방조한 증권사 직원과 도피를 도운 전직 조직폭력배 등도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김락현)는 무자본 M&A 사범 한모(54)씨 등 8명을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씨 등은 2019년 7월 사채를 끌어다 A사를 무자본 인수한 후 인수자금 출처나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관련 정보를 허위로 공시하고 해외 바이오 업체에 거액을 투자할 것처럼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A사 인수 과정에서 빌린 사채자금을 갚기 위해 회삿돈 128억원을 횡령하고, 75억의 배임을 저지른 혐의도 있다. 이들은 인수자금을 상환한 뒤에도 물품대금 명목으로 자신들이 소유한 다른 회사에 102억원 상당의 현금과 CB를 지급하고, 이 중 77억원을 사적 용도로 빼돌렸다. 검찰은 지난 3월 29일 한씨 일당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이들은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은 뒤 도주했다. 이후 한씨 등은 지인들로부터 대포폰과 도피자금, 숙소를 제공받으며 두 달가량 도피를 이어가다 지난 5월 28일 검거됐다. 검찰은 이들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3명을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증권사 임직원 마모(38)씨도 자본시장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 마씨는 한씨 등이 허위 공시를 통한 무자본 M&A를 벌이는 것을 알면서도 총수익스와프(TRS)를 통해 600억원 가량의 증권사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TRS는 증권사가 자산을 대신 매입해주는 대신 자산운용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사실상의 대출로, 주가변동에 따른 이익이나 손실을 매수자에게 이전하고 그 대가로 약정 수수료(이자)를 받는 신종 파생거래 기법이다. 검찰은 “사채 자금을 동원해 건실한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 M&A하고, 거액의 회사 자금을 유출한 일당을 엄단했다”며 “향후에도 자본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세력과 이들을 비호하는 사범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전 챙기는 양천… 노후아파트·공공시설 긴급 점검

    안전 챙기는 양천… 노후아파트·공공시설 긴급 점검

    서울 양천구가 노후 아파트 및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신정동 목동현대아파트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재발방지 대책과 안전조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양천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역의 노후 아파트 등의 긴급 점검을 집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노후아파트 21곳과 ‘시설물안전법’이 적용되는 주요 공공시설 9곳을 포함 총 30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목동아파트 1~14단지, 동주민센터 7곳, 양천구민체육센터, 구립 어린이집 1곳 등이 이에 해당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재 원인이 되는 전기시설물 용량과 설치, 관리 상태, 시설 내 소방·방재 설비와 주변 소화전이 적절히 설치됐는지 여부다. 구 안전관리자문단 등 외부 전문가와 구청 공무원이 점검반을 구성해 민관합동점검 성격을 띄게 됐다. 점검 결과와 전문가 의견은 시설물 관리자들에게 공개하며,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소화기 주변에 쌓인 물건 등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점검 중에 조치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 조치를 한 뒤 소관부서와 관리주체를 통해 빠르게 개선되도록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해 재난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는 김범수 조사, 카카오 보험 제동… 시총 하루 5조 증발

    공정위는 김범수 조사, 카카오 보험 제동… 시총 하루 5조 증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 적용에 카카오페이는 보험상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계속되는 당정의 전방위 압박에 카카오그룹의 상장사 시가총액은 이날에만 5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카카오가 이러한 상황을 풀어낼 상생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카카오와 케이큐브홀딩스 본사를 찾아 김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현장조사를 했다. 공정위는 카카오가 최근 5년간 제출한 지정 자료에서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누락하거나 허위로 보고한 정황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 집단)은 매년 공정위에 계열사, 주주, 친족 현황을 담은 지정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2007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케이큐브홀딩스는 김 의장이 주식을 100%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다. 이 회사는 올 6월 기준 카카오 지분 10.59%를 보유 중이다. 김 의장 개인 지분 13.3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해 사실상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다. 문제는 케이큐브홀딩스가 지난해 금융투자사(금융업)로 업종을 바꿨다는 점이다. 결국 금융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비금융사인 카카오를 지배하는 형태가 된 것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 내 금융·보험사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공정위는 카카오가 ‘금산분리’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금융 당국의 엄격한 규제 적용 방침에 카카오페이는 운전자보험, 반려동물보험, 운동보험, 휴대폰보험 등 보험상품 판매와 보험전문 상담서비스인 ‘보험해결사’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카카오페이의 상장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의 플랫폼 규제가 거세지면서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난달 6일 이후 줄곧 시총 100조원 이상을 유지해 온 카카오그룹의 상장사 4곳(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넵튠)은 하락세를 이어 갔다. 이날 카카오(-4.23%), 카카오뱅크(-6.24%), 카카오게임즈(-2.71%), 넵튠(-3.92%)은 모두 하락 마감했고, 이들의 시총은 전 거래일 96조 7025억원에서 이날 92조 387억원으로 내려앉았다. 하루 만에 4조 7000억원이 증발한 것이다. 플랫폼 규제 주장이 나오기 전인 지난 1일 시총이 117조 3014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름도 안 되는 기간에 25조원이 사라진 것이다. 일각에선 김 의장이 상생·협력 방안을 직접 내놓는 등 최근 논란과 관련해 직접 진화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 ‘이재명 추진’ 성남 대장동 공영개발 참여 신생업체에 1000억 배당 논란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소규모 신생 업체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최근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주식을 100% 소유한 주주가 언론사 간부였고 업체 설립 수개월 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는 이와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자는 “수십년 경력의 개발사업, 회계, 법무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회사를 설립해 대장동 개발에 참여했고 공모지침서에 따른 평가로 선정된 것”이라며 “30만평이 넘는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주주협약에 의한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인 출신의 A씨가 주주가 맞지만, 대표이사는 변호사로 소유와 경영이 엄격히 분리돼 있다”며 “A씨가 이 지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인터뷰도 대장동 개발과 관계없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도시개발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91만여㎡ 부지에 5903가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 입주가 시작됐다. 이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성남의뜰’은 2015년 7월 설립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성남의뜰의 납입자본금은 50억원(우선주 46억5000만5000원,보통주 3억4999만5000원)으로 돼 있다. 우선주의 경우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3.76%를 보유하고 있고 하나은행 15.06%, 국민은행 8.60%, 기업은행 8.60% 등의 지분이다. 보통주 지분율은 에스케이증권이 85.72%, 화천대유자산관리가 14.28%다. 이들 주주 가운데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대장동 개발을 위해 2015년 2월 만들어졌고 보통주 지분율 14.28%에 해당하는 4999만원을 성남의뜰에 납입하고 주주가 됐다. 5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주식을 보유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최근 3년간 성남의뜰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1010억원에 달했다. 이는 성남의뜰이 주주들에게 3년간 배당한 5903억원의 17%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432억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이라고 화천대유자산관리측은 전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당시 민간개발로 추진되던 대장동 개발 사업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으로 전환했으며 개발 이익금 5503억원을 시민에게 환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개발 이익이 5000억원 났다’라는 내용을 선거공보 등에 공표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이 지사가 환수하겠다는 전체 이익금의 18% 이상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받은 셈이라 공영개발 취지가 퇴색됐고, 5000억원을 시민에게 환수하겠다는 공언도 빗나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주식을 100%(3억1000만원) 보유한 주주가 언론사 간부 출신의 A씨로 알려졌으며 그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설립되기 7개월 전인 2014년 7월 이 지사와 인터뷰를 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특수법인인 성남의뜰 구성을 위해 컨소시엄을 공모했는데 모두 3개 컨소시엄이 응모했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포함된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 캠프 관계자는 “특혜 의혹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이 지사가 A씨 취재에 응한 것이 전부이고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연구사례집’ 발간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연구사례집’ 발간

    서울특별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김 경 위원장(비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재정 분야에 대한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의 연구 성과를 담은 ‘예산정책 연구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례집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재정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재정분권 평가와 과제, 효율적인 예산심사기법,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재정정책, 부동산 가격 공시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및 이슈에 대한 위원들의 연구발표 자료가 수록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예산정책 연구사례집은 지난 1년간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들이 치열하게 연구하고 논의한 지적 숙의과정의 결과물”이라고 말하면서 “아울러 제3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의 예산정책 연구사례집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실(예산·재정자료)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 합격 번복에 극단적 선택한 공시생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합격 번복에 극단적 선택한 공시생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 안타까운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박한일 포럼교육동행 명예대표는 최근 교육공무원시험 합격 번복으로 충격을 받고 극단적 선택을 한 A군(부산 특성화고 3년)의 49재를 맞아 13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계에 몸담는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누를 길이 없다”며 부산시교육청의 채용시스템 전면검토와 경찰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26일 A군이 합격했다고 밝혔으나 이어 행정시스템 오류라며 합격을 번복했었다. 박 명예대표는 “3명을 선발하는 시험에서 필기시험 성적이 3등이었으나 면접에서 밀렸다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며 충격을 받은 A군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 과정에 부산교육청이 수많은 의혹을 남겼다고 주장했다.“교육청은 왜 합격자 발표를 번복하는 시스템 오류가 있었는지, 면접에서 필기점수가 낮은 수험생이 상위 등급을 받았는지, 합격번복으로 극도로 실망한 아들이 자살 가능성이 있다며 부모가 교육청에 호소했음에도 ‘자살방지 프로그램’을 가동하지 않았는지 등 의혹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명예대표는 “A군의 죽음은 부산교육청의 잇따른 실수와 무성의 그리고 의혹까지 점철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시교육청이 A군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드러난 교육청의 실수와 의혹 등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유가족들에게 사죄해야 하며,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들을 명명백백히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교육부와 교육청 등 관계 기관은 인력 선발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소재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A군은 지난7월 27일 부산시교육청 임용시험 후 합격 통보를 받았으나 갑작스레 행정 오류로 불합격으로 정정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 [자치광장] 공간을 바꾸다, 주민 삶을 혁신하다/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자치광장] 공간을 바꾸다, 주민 삶을 혁신하다/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우리는 공간을 만든다. 그리고 공간은 다시 우리 삶을 모양 짓는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말이다. 얼핏 무관해 보이는 ‘사람’과 ‘공간’은 사실 밀접하게 상호작용한다. 서울시 연구에 따르면 문화·복지 등 생활 인프라를 많이 갖춘 도시일수록 주민 삶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서울의 중심에 있는 중구는 압도적으로 많은 경제·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하지만 주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좁은 땅에 각종 상업시설이 모여 있어 유휴공간이 적고 지가가 높아서다. 그래서 중구 공간 혁신엔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다. 재배치, 복합화, 효율화다. 재배치는 엇갈린 수요, 공급을 바로잡는 데서 시작한다. 중구를 서·중·동으로 나누면 구민 70%가 동측에 산다. 반면 구청이 있는 중심부엔 소규모 제조업체 1만개가 모여 있다. 구민 밀착 행정이 필요한 곳엔 이를 지원할 행정청사가 있어야 하고, 도심 제조업 지원이 필요한 곳엔 산업 지원 공간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2025년까지 구청을 동측으로 옮기고 현 구청 자리엔 도심제조업 지원 공간인 ‘서울메이커스파크’를 만든다. 단순 이전은 아니다. 구청사엔 도서관·스포츠센터·어린이집을 복합화하고 서울메이커스파크에는 공공주택 400가구를 함께 만든다. 복합화는 부지 활용성이 떨어지는 기존 공공시설에 각종 생활인프라를 합해 새로 짓는 전략이다. 지난해 7월 동화동 지상 공영주차장을 지하로 내리고 확장하면서 지상부엔 동화주민공원과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을 만들었다. 지난 2월엔 동주민센터에 영유아 실내놀이터, 도서관, 다목적 강연·모임공간 등을 복합화한 ‘신당누리센터’를 선보였다. 효율화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한 개 공간이 시간과 이용 대상에 따라 다른 기능을 한다. 동주민센터 회의실을 팝업 전시관으로 탈바꿈시킨 게 그 예다. 중구에 있지만 정작 주민이 쓰기 어렵던 민간 시설도 적극 활용한다. 구가 민간 시설을 직접 위탁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개방하는 식이다. 이렇게 남산 자유총연맹 주차장 70면이 주민에게 개방됐다. 사람은 자기 삶의 바탕이 될 공간이 필요하다. 도시는 구조에 따라 거주민을 밀어내기도, 지원하기도 한다. 사람을 행복하게 살게 할 중구의 도심공간 혁신이 기대되는 이유다.
  • 이강인, 짧았던 마요르카 데뷔전…구보와 5분 호흡

    이강인, 짧았던 마요르카 데뷔전…구보와 5분 호흡

    발렌시아를 탈출한 이강인(20)이 마요르카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두 골을 얻어맞으며 0-2로 졌다. 개막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리던 마요르카는 승점 7점에서 제자리걸음하며 7위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발렌시아와 계약해지하며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긴 이강인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7분 오른쪽 날개 조르디 음불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팀 공격의 중심이 되어 매끄러운 패스 연결을 수 차례 성공시켰다. 그러나 팀은 2분 만에 수비진의 아쉬운 플레이로 이냐키 윌리암스에서 쐐기골을 내줘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아시아 라이벌 구보 다케후사(일본)와 처음으로 실전 호흡을 맞췄으나 구보가 후반 32분 교체되어 그라운드에서 함께한 시간이 짧았다. 그래도 반대 방향 전환 패스를 건네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왼발 중거리포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4를, 구보에게는 평점 6.3을 줬다.
  • 전농 제주도연맹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 농지 몰수해야”

    전농 제주도연맹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 농지 몰수해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회원 10여명은 10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부친 소유의 농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토지를 즉각 몰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 대표의 부친은 2004년 1월 2023㎡의 밭을 1억6000만원에 사들여 17년 동안 보유했지만 직접 농사를 짓거나 위탁하지도 않았다가 최근 이 땅을 7억3000만원에 내놨다”며 “결국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세차익을 노린 불법 투기 대상 농지를 즉각 몰수하고, 농지 전수조사를 하는 제2의 농지개혁이 단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7일 제주를 방문, 농지법 위반 논란이 있는 부친의 토지에 대해 부친이 행정당국의 처분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 대표 부친이 농지법을 위반했다며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농사를 짓지 않는 등 농지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농지 처분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이후 1년 이내에 농사를 짓지 않으면 청문 절차를 거쳐서 농지 처분 명령을 내리게 된다.처분 명령이 내려진 뒤 6개월 이내에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개별 공시지가의 20%인 이행강제금을 처분할때까지 매년 부과하게 된다.
  •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의 안일한 행정처리, 행정사무감사 통해 철저히 밝힐 것”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의 안일한 행정처리, 행정사무감사 통해 철저히 밝힐 것”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8일 제302회 임시회 기간 중 서울대공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대공원의 스마트 주차장이 조성되는 과정의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대공원 스마트 주차장이 특정업체 플랫폼에 귀속되는 상황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대공원은 주차장의 사용수익허가 기간 만료에 따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현대화시스템(스마트주차장) 도입을 추진했으며, 지난 7월 신규 사업자가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8월 30일부터 사용수익허가를 해 준 바 있다. 그동안 서울대공원 주차장의 사용수익허가는 감정평가를 통해 입찰의 예정가격을 정하고, 최고가 입찰자에게 사용수익허가권한을 부여했으나, 금번 서울대공원 대형주차장은 토지(16만 8481㎡)의 공시지가를 근거로 예정가격을 정해 입찰을 실시했다. 본 주차장은 공원시설로서 주차장이지만, 현재 운영하고 있는 주차장을 공원시설로 보지 않고, 비어있는 땅과 같은 토지로만 평가해 자산의 가치를 공시지가만을 기준으로 예정가를 산정했다. 이는 그동안 진행했던 계약과 비교했을 때 행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신 의원은 “주차장은 수익시설이기 때문에 감정평가를 통해 연사용료를 산정해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토지공시지가로 산정하는 과정에서 5년간 대략 40억 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법상 위배되는 것이 없다고 하지만 이번 주차장 업체선정의 과정은 행정의 나쁜 사례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며 “입찰과정에서 촉박한 시간제한을 둔 것은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입찰규격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대공원은 과거의 공시지가는 시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으나, 현재는 공시지가가 현실화됐기 때문에 이번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 진행에 공시지가를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신 의원은 “도시계획시설상 주차장 시설에 감정평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예정가를 산정한 사례는 없었다”면서 “행정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문제”임을 지적했다. 끝으로 신정호 의원은 “민간기업의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서 특정업체에 귀속된 플랫폼 서비스에 얽매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점을 간과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의 안일한 행정처리에 대해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98% ‘가산비’ 공시 제대로 안 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98% ‘가산비’ 공시 제대로 안 해

    아파트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동주택의 98%가 가산비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비는 분양가 결정요소 중 하나로 기본형 건축비에 구조 강화나 주택 고급화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 관련 감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192개 민간분양 사업의 가산비용 공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143개(74.5%)의 경우 가산비용 공시를 하지 않았다. 입주자 모집공고에 가산비용 공시 등으로 제목을 표기한 49개 사업 중 45개도 구체적인 항목별 금액 및 산정근거를 알 수 없는 등 사실상 192개 사업 중 188개(97.9%)는 가산비용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그 원인으로 가산비 공시·심사 관련 기준이 미비한 점을 꼽았다. 분양가격 공시항목 등이 규정돼 있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은 가산비용 심사내용 등의 공시를 규정하고 있는 ‘주택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해 별도 서식 등의 마련이 필요한데도 국토교통부는 분양가격 공시 관련 지침에 별도의 서식을 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주택법 제59조에는 분양가위원회가 가산비용 공시를 포함한 같은 법 제57조 전반의 사항을 심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하위규정인 같은 법 시행령 제63조는 가산비용 공시를 심의해야 하는지 별도로 규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입주자 모집 공고에 가산비용 공시가 누락되는 등 제대로 공시되지 않아도 위원회는 이를 심사하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檢, 관련회사 압수수색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檢, 관련회사 압수수색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의혹 회사를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년 반 가까이 수사가 장기화된 가운데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들어서기 전 사건 처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이번 주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관련된 회사들을 압수수색했다. 도이치모터스 본사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사팀은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7월 증권사 6곳을 상대로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2013년 소유지분 공시의무 위반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관련 자료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여주시, 남여주IC 인근에 국내 최대 100만㎡ 물류단지 추진

    여주시, 남여주IC 인근에 국내 최대 100만㎡ 물류단지 추진

    경기 여주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나들목 인근에 100만㎡ 규모의 ‘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가칭)’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선물류업체 A사를 선정했으며 대행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대행개발은 사업지구 내 공사를 민간기업에게 맡기고 공사대금은 토지 등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2026년까지 총사업비 2조2000억원을 투입해 단지를 조성하며 물류시설 64만㎡, 지원시설 3만2000㎡, 공공시설 29만㎡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3일 한강유역환경청에 환경입지컨설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다음 달 경기도에 물류단지지정 요청서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여주에 70만㎡ 규모의 물류단지를 짓기로 하고 지난 4월 용역에 착수했다”며 “2개 물류단지가 함께 조성되면 여주시는 경기 동남부권 물류·유통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이 2026년 준공되면 3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 인구 유입 등 여주시 지역경제가 크게 활력을 찾을 것”이라며 “여주시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 될 것이며, 새로운 여주로 거듭날 최대의 기회”라고 밝혔다.
  • 금천주민 불편할 땐… ‘010-9032-2267’ 구청장에 직통 문자

    금천주민 불편할 땐… ‘010-9032-2267’ 구청장에 직통 문자

    “불편한 게 있으면 구청장에게 직접 문자하세요.”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주민 전용 휴대전화 번호(010-9032-2267)를 공개했다. 이는 지역의 작은 민원까지 구청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면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자치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유성훈 구청장의 의지로도 해석된다. 금천구는 오는 13일부터 주민 불편사항을 구청장에게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구청장 직통 문자전용 휴대전화’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구청장 전용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주민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충·건의·불편 사항을 제보하고자 하는 주민은 구청장 휴대전화로 관련 내용을 문자로 보내거나 통합민원지원센터(02-2627-2100)에 전화하면 된다. 제기된 민원에 대한 진행 사항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금천구는 구청장 휴대전화 번호 알리기에 나섰다. 주민이 해당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소식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공시설 홍보물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비대면으로 행정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됐다”며 “구청장 문자전용 휴대전화와 통합민원지원센터 전화 운영으로 지역 주민에게 한층 높아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소통하고 신뢰받는 금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학 떠나는 ‘코로나 학번’… 중도탈락률 3년 연속 최대

    지난해 4년제 대학의 중도탈락률이 4.6%로 2008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최대 기록을 세웠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대’의 중도탈락률도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대학으로 옮기기 위한 ‘반수’ 행렬이 코로나19와 맞물려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대학정보공시) 서비스에 공시된 전국 4년제 대학의 중도탈락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도탈락률은 4.6%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 재학생 중 9만 3124명이 다니던 대학을 떠났다. 사유는 ▲자퇴 61.5%, 5만 7313명▲미복학 25.4%, 2만 3607명 ▲미등록 9.6%, 8914명 등의 순이었다. 전체 대학의 중도탈락률은 2015년 4.0%로 저점을 찍은 뒤 꾸준히 상승해 2018년부터 3년 연속 4.6%를 기록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중도탈락률은 2.1%로 교육부가 대학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들 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수는 1624명으로 전년 대비 108명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학 중도탈락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매년 5만∼6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반수생 때문”이라며 “지방대 학생은 서울 소재 대학으로, 선호도가 낮은 대학 학생은 서울 상위권 대학으로 옮기기 위해 반수를 택하는 흐름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중도탈락생 중에는 의대 등으로 옮기기 위해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 지난해 서울대 중도탈락생 317명을 단과대학별로 분류하면 공과대(99명), 농업생명과학대(62명), 자연과학대(37명) 등 자연계열 학생들이 많았다.
위로